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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이사장에 최경수씨

    거래소 이사장에 최경수씨

    한국거래소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경수(63) 전 현대증권 사장을 신임 이사장 후보자로 선출했다. 경북 성주 출신의 최 후보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거쳐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과 조달청장 등을 지냈다. 관치(官治) 논란으로 4개월 동안 비어 있던 이사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지만 공모 기간 동안 또 내정설이 돌았고, 최 전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점 등에서 논란거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거래소 노조도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정권의 폐해였던 낙하산, 관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사장 선임을 재공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코레일 사장 후보 압축… 최연혜·이재붕·팽정광

    코레일 사장 후보 압축… 최연혜·이재붕·팽정광

    재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연혜 전 철도대 총장과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을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과 팽 부사장은 1차 공모 때 3배수에 뽑혔다. 코레일 부사장을 지낸 최 전 총장은 1차 공모에서는 임추위의 추천을 받지 못했다. 코레일은 이른 시일 안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사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공운위도 절차를 서두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이달 중 사장 선임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 사장 재공모 19명 지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재공모에 19명이 지원했다. 9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신임 사장 공모에 모두 19명이 지원했다. 코레일은 지난 7월 말에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나 국토부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들을 상대로 인사 청탁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재공모가 결정됐다. 인사 청탁 논란이 일었던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응모하지 않았다. 이날 마감된 재공모에는 지난 7월 3배수에 뽑혔던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현 코레일 부사장이 재공모에 참여했다. 최연혜 전 한국철도대학 총장·코레일 부사장도 지원했다. 코레일 임원 추천위원회는 10일부터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후보자를 2~3배수로 압축하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05·2007·2012년 이어 이번에도…코레일 사장 공백기 열차사고 빈발

    ‘사장이 없어서 근무기강이 해이해졌나.’ 공교롭게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사장 자리가 비어 있을 때 열차사고가 빈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철도청이 공사로 전환한 후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2005년 5월 신광순 당시 사장이 유전게이트로 사임한 후 6월 이철 사장의 임명 전까지 대전역 등지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화차(貨車) 분리작업에 나섰던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도 이때 일어났다. 2007년 2월 이철 사장이 물러나고 6월 강경호 사장이 취임하기까지 공백 기간에도 중앙선 지평역에서 화물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가 하면 2월 22일 대구역 구내에서 화물열차와 무궁화호 열차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2011년 12월 당시 허준영 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정창영 사장이 임명될 때까지인 지난해 1, 2월 어이없는 사고가 잇따랐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전동차가 고장 나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전동차의 바퀴가 탈선해 전철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도 이때다. KTX와 수도권 전동차가 역주행하는 일도 연이어 발생했다. 이번 대구역 열차사고도 정창영 당시 사장이 지난 6월 17일 물러난 뒤 후임 사장 인선을 놓고 재공모를 진행하며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철도 민영화’로 인식되는, 코레일을 지주회사와 자회사로 분리하는 정부의 철도산업 발전전략을 놓고 노사가 첨예하게 맞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보기는 어렵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코레일 내부에서는 노사 마찰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와 더불어 ‘사장부재’로 최종책임자가 없다는 것 등이 전형적인 인재(人災)인 이번 대구역 열차사고의 원인 중 하나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구역 열차 3중 충돌사고] 코레일 ‘탈선 후폭풍’ 거셀 듯

    지난달 31일 발생한 대구역 열차 사고가 노사 갈등으로 불거진 예견된 인재(人災)였다는 점에서 코레일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여기에 코레일을 둘러싸고 사장 부재와 선임 문제, ‘철도 민영화’로 인식되는 대형 이슈 등이 한 데 뒤엉킨 상황이라 이번 사고의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현재 코레일은 사장 선임을 위한 재공모가 진행중이고, 정부가 코레일을 지주회사와 자회사 체제로 분리하는 ‘철도산업 발전전략’이 예고돼 있다. 사장 공석과 고속철도 경쟁체제 논란이 대두되면서 열차 역주행 및 전동차 탈선 사고 등이 발생한 지난해 상황이 교차된다.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높다 보니 조직이 어수선하다. 수백 명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열차 운행과 직결된 열차승무원(여객전무)이 휴일 근무를 거부하자 코레일은 임시방편으로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현장을 떠나 있던 대체 근무자가 신호를 잘못 판단할 수 있는 개연성에 기관사의 무관심이 더해지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한 관계자는 “대구역 열차 사고는 노사 관계 등 코레일의 관리능력 부재를 드러냈다”면서 “대형 이슈를 앞에 두고 차분한 대응이 필요했지만 내부적으로 기강이 해이해졌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번 열차 사고가 터지면서 철도노조가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가 코레일의 철도 운영과 업무절차, 업무관행, 현장 종사자의 안전의식과 기강 문제 등 안전관리 전반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토부가 공석인 코레일 사장 공모 과정에서 내부 관료를 지지했다가 철도노조와 정치권이 반대하면서 사장 재공모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정부가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추진하는 철도산업 발전 전략도 코레일 철도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사고는 낙하산 인사 배제, 전문가 배치 등으로 기대됐던 내부 사장 배출도 물 건너가게 하고, 철도노조의 입지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으로 연결된다. 철도산업계 관계자는 “의무를 다하지 못한 철도가 주장을 내놓기 어려운, 소탐대실의 결과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사장 재공모 결정

    사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상급기관(국토교통부)의 외압 논란이 불거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공모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기획재정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21일 열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코레일 사장 재공모를 결정했다. 앞서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사장 후보로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공운위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지만 위원들은 ‘사회적 물의’를 들어 재공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면접 대상자(6명) 선정을 위한 코레일 임추위를 앞두고 국토부 간부가 심사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정 이사장을 추천한 사실이 드러나 절차의 불공정 논란이 야기됐다. 철도노조와 시민단체, 정치권까지 나서 ‘재공모’를 주장하면서 공운위도 부담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운위원들은 선임 과정에서 물의가 빚어져 기관장이 임명되더라도 조직을 이끌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면서 “후보자에 대한 자질 및 전문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재공모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 사장 임명이 지연됨에 따라 당장 오는 9월로 예정된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이 불투명해지는 등 국토부의 ‘철도산업 발전전략’ 추진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 사장 선임 돌발 변수

    공석인 신임 코레일 사장은 누가 되나. 당초 코레일 사장이 누가 될지는 이번 주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장 공모를 둘러싸고 돌발변수가 생기면서 섣부른 예측은 어렵게 됐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6일 후보 3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다. 당초 이번 주 중 최종 후보를 선정한 뒤 국토교통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었다. 3명의 후보는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이다. 정 이사장과 이 원장은 국토부 고위 관료, 팽 부사장은 옛 철도청(코레일) 출신이다. 순탄하게 진행되던 사장 공모절차는 지난 2일 면접대상자(6명) 선정을 위한 코레일 임추위를 앞두고 국토부 간부가 심사위원들에게 청탁성 전화를 걸어 정 이사장을 추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국토부는 “전화를 한 것은 맞지만 외압은 아니다”라면서 “사장 공모에 22명이 지원하면서 혼탁·과열 양상을 보여 공정 심사를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장 철도노조와 시민단체, 야당은 공모 절차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재공모’를 주장하고 나섰다. 철도노조와 시민단체는 “국토부의 산하 공공기관 접수 공작이 얼마나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밝혀졌다”면서 “공모의 공정성을 인정할 수 없는 만큼 원점에서 다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여파로 20일로 예정된 공운위 인사소위 개최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달 말쯤 마무리 될 예정이던 전체 공모 일정도 늦춰질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재공모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재공모는 공운위가 절차상 하자를 인정해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거나 최종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적임자를 선정하지 않을 경우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불공정 논란을 야기한 정 이사장을 배제하거나, 2명이 아닌 3명을 모두 추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후보자 개인 문제가 아니라 (후보에서)배제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도 “공모절차가 공정하지 않다면 백지상태에서 재공모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레일 사장 선임이 관심이 끄는 것은 국토부의 ‘철도산업 발전전략’과 맞물려 있어서다. 국토부가 2005년 철도공사 설립 후 이례적으로 사장 선임에 관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철도산업 발전전략은 코레일을 지주회사와 자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첫 단계로 9월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수도권고속철도 민간개방이 코레일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는 국토부로서는 코레일 내 ‘우군’ 확보가 시급해졌다. 반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반대하는 철도노조는 국토부 출신 사장을 ‘민영화 사장’으로 규정하고 있다.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이사회 반대와 함께 총파업까지 예고한 상태다. 철도산업계 관계자는 “지주회사제는 철도분야 개편 의지가 확고한 국토부의 ‘마지막 카드’”라며 “갈등을 공론화해 철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려는 노조 등과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관가 포커스] 개방직 2곳 내부승진설에 환경부 직원 환호

    [관가 포커스] 개방직 2곳 내부승진설에 환경부 직원 환호

    환경부 소속기관으로 개방직위인 환경과학원장과 본부 국제협력관이 모두 내부에서 승진 발탁됐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소속기관인 환경과학원장(1급) 공모에서 김삼권 환경과학원 연구관이, 국제협력관(국장급)에는 유제철 자원순환정책 과장이 각각 승진 발탁돼 최종 인사검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과학원장은 관례적으로 내부에서 승진 전보되는 자리였다. 하지만 전임 원장(박석순· 이화여대 교수)이 전례를 깨고 부임하면서, 환경부 내부에서는 ‘자기 몫도 못 챙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환경단체들도 “인사 룰까지 바꿔 특정 인물을 자리에 앉히는 것은 주어진 밥그릇을 빼앗고, 소속원들의 사기를 고려하지 않은 부당한 처사”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역시 개방직위인 본부 국제협력관도 잇따라 외교부 공무원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환경부는 들러리만 선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았다. 내부 승진 발탁 소식을 접한 환경부 직원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환경부노동조합 박상동 위원장은 “그동안 환경부 고유업무인데도 타 부처나 외부인사에게 자리를 내줘 내심 불만을 가졌던 게 사실”이라며 “소문대로 두 자리가 환경부 몫으로 굳어진다면 본부와 소속기관의 조직 운영과 소속원들 간 화합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관도 기획재정부에서 내려오던 관행을 깨고, 재공모 등 우여곡절 끝에 환경부 출신이 임명됐다. 환경과학원장과 국제협력관이 내부에서 승진 발탁됨에 따라 본부 실·국장 12명과 지방환경유역청장 등 소속기관장 12명(온실가스센터장 제외)이 모두 환경부 고위공무원들로 채워지게 됐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자유학기제 연구자,재공모에도 달랑 1명뿐

    박근혜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자유학기제에 대한 연구 작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 제도의 큰 틀은 잡았지만 학교별 운영 매뉴얼 등 세부적인 사항을 만들어갈 연구자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탓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일선 학교들이 자유학기제의 교육과정을 구성하도록 마련된 가이드라인 성격”이라고 말해 향후 진행될 연구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제도 규모가 커서 교육부는 틀을 잡는 역할을 하고 연구자는 대도시형, 중소도시형, 농산어촌형 등 유형별 운영 매뉴얼을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달 2일 ‘정기지원 정책연구과제’ 가운데 하나인 자유학기제의 연구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신청자는 단 한명에 그쳤다. 지난달 10일부터 열흘간 열린 재공모 절차에도 추가 신청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자유학기제의 경우 지난 공모에 신청했던 사람이 다시 혼자 재공모에 참여했고 시간 제약상 정책연구 심의위원들의 평가로 넘겼다”면서 “원래 2명 이상이 공모해야 유효한 경쟁이 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정책 연구과제로 눈을 돌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자유학기제를 포함한 정기지원 정책연구 과제는 모두 33개이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14개)가 재공모 절차를 거쳤다. 대부분이 신청자가 없거나 1명만 신청한 경우였다. 공교육 활성화 방안과 같은 주요 국정과제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모 절차를 끝내고 책임 연구원이 확정된 과제들에는 정부의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 33개 과제에 대한 올해 예산은 20억 8000만원으로 자유학기제에는 5000만원이 투입된다.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연구자들이 회피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서울 지역의 한 대학 교수는 “자유학기제 같은 부분은 거시적인 방향에서 연구해야 하니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 “대학에 몸담으면서 실무자들이 요구하는 짧은 연구 기간에 제대로 된 결과를 내놓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관련 분야 연구자가 적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부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발대식을 열고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유학기제는 오는 9월 전국 42개 연구학교를 시작으로 2016년 새 학기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자유학기제 연구자 재공모에도 달랑 1명뿐

     박근혜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자유학기제에 대한 연구 작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 제도의 큰 틀은 잡았지만 학교별 운영 매뉴얼 등 세부적인 사항을 만들어 갈 연구자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탓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일선 학교들이 자유학기제의 교육과정을 구성하도록 마련된 가이드라인 성격”이라고 말해 향후 진행될 연구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제도 규모가 커서 교육부는 틀을 잡는 역할을 하고 연구자는 대도시형, 중소도시형, 농산어촌형 등 유형별 운영 매뉴얼을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달 2일 ‘정기지원 정책연구과제’ 가운데 하나인 자유학기제의 연구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신청자는 단 한 명에 그쳤다. 지난달 10일부터 열흘간 열린 재공모 절차에도 추가 신청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자유학기제의 경우 지난 공모에서 신청했던 분이 다시 혼자 재공모에 참여했고 시간 제약상 정책연구 심의위원들의 평가로 넘겼다”면서 “원래 2명 이상이 공모해야 유효한 경쟁이 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정책 연구과제로 눈을 돌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자유학기제를 포함한 정기 지원 정책연구 과제는 모두 33개이며 이 가운데 절반(14개) 정도가 재공모 절차를 거쳤다. 대부분이 신청자가 없거나 1명만 신청한 경우였다. 공교육 활성화 방안과 같은 주요 국정과제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모 절차를 끝내고 책임 연구원이 확정된 과제들에는 정부의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 33개 과제에 대한 올해 예산은 20억 8000만원으로 자유학기제에는 5000만원이 투입된다.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연구자들이 회피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서울 지역의 한 대학 교수는 “자유학기제 같은 부분은 거시적인 방향에서 연구해야 하니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 “실무자들이 정해 놓은 짧은 연구기간에 학교 수업까지 하다 보면 제대로 된 결과를 내놓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관련 분야 연구자가 적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부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발대식을 열고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유학기제는 오는 9월 전국 42개 연구학교를 시작으로 2016년 새 학기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동군 “화장장 후보지에 민원 무제한 해결” 제안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다 지역 주민의 반대로 두 번이나 실패한 충북 영동군이 마을 숙원사업을 ‘무제한’ 해결해 준다는 카드를 제시하며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군은 17일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석 달 동안 지역 11개 읍·면을 순회하는 화장장 사업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군은 화장장이 환경오염과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후보지로 결정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집수리와 농기계 구입 등에 쓸 수 있는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비 규모에 제한 없이 진입로 확장 등 마을 숙원사업도 해결해 준다는 인센티브도 새로 제시하기로 했다. 화장장 내 식당과 매점 운영권도 주기로 했다. 김현정 군 장사시설담당은 “군 재정상황이 어려워 30억원 지원도 파격적인데 이번에 마을 숙원 사업 해결까지 추가했다”면서 “예산이 많이 들어가면 연차적으로 나눠서라도 해결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이 이처럼 통 큰 지원을 내놓는 것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다. 군은 2011년 인접한 옥천, 충남 금산, 전북 무주 등과 공동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타당성 조사에서 영동군 양강면 만계리가 후보지로 결정됐지만 금산과 무주가 후보지가 멀고 분담금이 너무 많다며 사업에서 빠진 데다 주민들까지 반발, 물거품이 됐다. 군은 올해 초 30억원을 제시하며 후보지 공모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군민들도 화장장 건립에 공감한다. 화장하기 위해 경북 김천이나 대전까지 가야 하고, 현지 주민보다 5배 내외의 비싼 사용료를 내고 있어서다. 정춘택 군 주민복지과장은 “당분간은 주민 설득에 주력한 뒤 8월 말쯤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관가 포커스]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경쟁 ‘후끈’

    [관가 포커스]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경쟁 ‘후끈’

    환경부 산하기관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과 소속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장 공모에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환경부는 매립지공사 사장 공모에 20명, 과학원장 공모에 5명이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 조춘구 전 사장이 사표를 낸 뒤 4개월 반 동안 사장이 공석이었다. 당시 사장 공모를 했지만 현 정부 출범 전이라 미뤘다가 재공모 절차를 거쳤다. 환경과학원장은 통상 환경부 내부 승진 자리였지만 직전 원장 때부터 공모직으로 바뀌었다. 매립지공사 사장 응모자 20명은 지난 26일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6명으로 후보자가 압축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송재용 환경부 전 환경정책실장, 송병억 전 매립지공사 감사, 손희만 전 환경부 한강유역청장, 김순직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유력 인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다음 달 초 전문가들로 구성된 7인의 인사위원회 면접을 거쳐 최종 3명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장 후보로는 이석조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안문수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부장, 김삼권 환경과학원 연구관, 정동일 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이사, 류재천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별 응모자는 환경부 1명, 환경과학원 내부 2명, 외부 응모 2명 등이다. 환경과학원장 후보 역시 다음 주 전문 심사위원 면접을 거쳐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하기관 중 덩치가 큰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공모도 곧 있을 예정이어서 수장에 누가 앉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선임 진통

    공석 중인 차기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원장 선임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제6대 원장을 오는 15일까지 다시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이종섭 전 원장이 산하 센터 직원들의 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8월 8일 사퇴함에 따라 원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달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선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에 대한 자질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이사회가 주관하는 후보자 심층면접 후 결론을 내기로 했다. 심층면접을 위해 지난달 27일 열린 이사회는 최종 후보 중 한 명인 경북대 교수 A씨가 참석하지 않아 나머지 후보 B씨에게 재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는 조건만 제시한 채 마무리됐다. A씨는 이사회 하루 전인 26일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에 후보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사회에서 A씨의 과거 이력 논란이 불거졌고 A씨는 이에 큰 부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교수 직위를 이용해 업체의 기술을 유출하고 주식을 부풀려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이 과정에서 대구테크노파크 공동 이사장인 김범일 대구시장과 함인석 경북대 총장이 이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함 총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선임은 재공모에 들어가면서 절차 등 때문에 다음 달 말쯤은 돼야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원장 공석 상태인 대구테크노파크 업무 공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전임 원장이 직원 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기 때문에 신임 원장은 문제의 소지가 없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 이사회에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덕망 있는 인물을 원장으로 선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새만금 3대 관광단지 개발 모두 좌초

    새만금 3대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모두 좌초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메가리조트 개발 ▲다기능부지 관광개발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새만금 3대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모두 민자유치에 실패했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메가리조트개발에 나서기로 했던 ㈜새만금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더 이상 사업을 추진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돼 지난 14일 투자협약 파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 컨소시엄이 사업비 조달을 하지 못해 사업시행 법인조차 설립하지 못했고 컨소시엄마저 공중분해된 데 따른 책임을 물어 이같이 통보했다. 이 때문에 3조원을 투자해 새만금 3호 방조제 앞 195㏊에 세계적인 복합관광단지를 개발한다던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1년 6개월 만에 수포로 돌아갔다. 한국자산신탁, 제이와이중공업, 금호산업 등 12개사로 구성된 새만금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초까지 사업시행 법인을 설립기로 했으나 협약기간을 1년 연장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이 컨소시엄은 주관사 단독 투자로 오토캠핑장 하나를 부분 개장한 데 그쳤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12개사 가운데 8개사가 경기침체로 출자가 곤란하고 투자비 회수 가능성이 작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사업자 재공모 등의 절차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2014년 이후에나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전북도가 추진해온 부안지구 관광단지개발사업도 시행사인 전북개발공사가 자금난에 부딪혀 중도 포기했다. 도는 내년 이후에나 사업자를 재선정할 계획이다. 고군산군도에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몇 차례 민간사업자를 선정했지만 모두 중도 포기하는 바람에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재공모 논란 환경부 감사관, 본부 소속 기관장 낙점

    재공모 논란 환경부 감사관, 본부 소속 기관장 낙점

    환경부는 3개월 가까이 비어 있던 감사관에 이희철(51)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을 27일 임명했다. 개방직위인 환경부 감사관 자리는 전임자가 지난 6월 초 자리를 옮긴 뒤 두 차례 공모를 거쳤다. 환경부는 본부 감사관과 해외협력관 두 자리가 개방형 직위다. 또 소속 기관장인 국립환경과학원장과 생물자원관장, 온실가스정보센터장과 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도 개방형 직위로 공모를 통해 임명한다. 지금까지 환경부 감사관 공모에서는 기획재정부 고위공무원이 연이어 낙점을 받았다. 이번에는 재공모 등의 우여곡절을 거쳐 본부 소속 간부가 임명되자 직원들은 부처의 몫을 찾은 것 아니겠느냐고 반기는 분위기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새만금 ‘투자 불발지구’ 오명

    농어촌공사와 전북도가 추진하는 새만금지구 관광 개발 사업이 잇따라 민자 유치에 실패해 수포로 돌아갔다. 13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새만금 3호 방조제 일대 다기능 부지에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로 지정된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최근까지 사업 시행 법인을 설립하지 못해 계약 해지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국자산신탁, 제이와이중공업, 금호산업 등 12개사로 구성된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은 지난해 3월 민간사업자로 지정돼 그해 8월 초까지 사업 시행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으나 1년이 넘도록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농어촌공사는 법인 설립 기한을 1년 연장해 줬으나 최종 시한까지 이행하지 못해 새만금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자 재공모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다기능 부지 관광 개발 민자 유치 실패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은행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위축돼 일부 업체가 투자를 포기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은 3호 방조제 일대 195㏊의 다기능 부지에 3조 4550억원을 투입해 해양형 복합 레저 관광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이에 앞서 전북도가 추진한 새만금 관광단지와 고군산군도 관광 개발 사업도 대규모 투자 협약을 맺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었으나 모두 실현되지 못했다. 미국 페더럴사는 2009년 7월 고군산군도에 9000억원을 투자해 국제 해양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투자 협약을 맺었으나 같은 해 9월까지 이행 보증금을 납부하지 못해 없던 일이 됐다. 2009년 12월에는 미국 옴니홀딩스사가 새만금에 명품 리조트와 호텔 등을 건설하겠다고 3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지만 무산됐다. 이같이 새만금 관광 개발을 둘러싼 민자 유치 투자 협약 발표가 모두 무위로 돌아간 것은 민간 업체들의 투자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채 무조건 투자 협약을 맺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이 때문에 새만금지구는 ‘투자 불발지구’라는 오명이 따라다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환경부 개방직위 감사관 재공모 논란

    환경부 감사관 자리가 두 달 가까이 비어 있다. 전임 감사관이 6월 초 친정인 기획재정부로 돌아갔지만 아직까지도 후임자 발령이 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4일 환경부는 개방 직위인 감사관을 공모한다는 공고를 내고 선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부 승진자 실명까지 거론되며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며 재공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환경부 관계자는 “1차 공모를 진행하던 중 관련 분야 경력 조항에 문제가 있어 재공모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재공모 공고를 낸 뒤 후임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명치고는 석연치 않다. 자격 요건이 2년 전 바뀌었지만 사전에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공모를 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개방 직위인 감사관 자리에는 기획재정부에서 연속(유복한·남봉현)으로 내려왔다. 이번엔 타 부처 출신이 아닌 환경부 내부에서 임명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재공모 소식을 접한 직원들은 심지어 “무슨 꿍꿍이속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재공모도 쉽지 않다. 사정상 고공단 결원이 생겨야 하기 때문에 8월 중순 이후에나 재공모 공고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아무리 빨라도 다음 달 말이라야 신임 감사관이 결정되는 셈이다. 감사관의 업무는 ▲본부·소속기관 산하단체 감사 ▲부패방지 종합대책 추진, 공직기강 감찰·사정 업무 ▲ 시·도 정부합동감사, 비위 사항의 조사·처리 ▲공직자 재산등록, 일상·예방감사, 장관의 감사 지시 ▲다른 기관에 의한 환경부·소속기관·산하단체에 대한 감사결과 처리 등이다. 환경부와 산하기관은 요즘 비리 연루자들에 대한 징계가 미뤄지면서 소문만 무성하다. 환경단체의 한 관계자는 “업무 성격상 감사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인데, 오랜 기간 비워 둬도 되는 하찮은 자리인지 의문이 든다.”고 푸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장애인 복지’ 외면하는 청주복지재단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최근 출범한 청주복지재단이 장애인단체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충북도 장애인단체 연합회 등 9개 청주지역 장애인단체 회원 100여명은 30일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에 있는 청주복지재단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장애인을 적극 지원해야 할 청주복지재단이 오히려 장애인을 외면하고 있다며 강력 항의했다. 장애인들이 문제를 삼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청주복지재단 사무실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변창수 충북협회장은 “3층에 위치한 청주복지재단 사무실이 엘리베이터나 휠체어리프트,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다.”면서 “재단이 장애인들의 접근을 원천봉쇄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단 직원 가운데 장애인이 없다는 것도 이들을 자극하고 있다. 변 회장은 “청주시가 공모 등을 통해 채용한 재단 상근직원 5명 가운데 장애인은 고사하고 장애인단체와 관련된 사람조차도 없다.”면서 “시가 복지재단을 구성하면서 장애인을 철저하게 배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재단 상근직원 채용과정의 공정성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심사위원을 맡은 도내 모 대학 교수의 제자들이 3명이나 재단 직원으로 채용됐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은 편의시설 확충과 재단 상근직원 재공모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청주복지재단은 이번 주 중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수용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청주복지재단 김영석 상임이사는 “재단을 출범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마련하지 못하는 등 신중치 못했던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장애인단체들의 요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범덕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달 25일 출범한 청주복지재단은 시 출연금 50억원으로 출발했다. 민간기부금 등을 포함해 100억원을 조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직원은 이사장과 상근 근무자 등 총 9명이다. 4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은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남기민 교수가 맡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마천루, 축복인가 재앙인가] 100층 이상 계획 10여곳 중 3~4곳만 착공할 듯

    [마천루, 축복인가 재앙인가] 100층 이상 계획 10여곳 중 3~4곳만 착공할 듯

    경쟁을 벌이며 하늘로 치솟던 국내 초고층 빌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서울과 부산, 인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 계획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다. 한때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곳이 10여곳에 달했지만 대부분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계획을 아예 포기하거나 층수를 낮췄다. 현재 3~4곳만이 정상적인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에 가장 먼저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로 이름을 올릴 건물은 가장 먼저 첫 삽을 뜬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다. 그동안 인허가 문제로 난항을 거듭하다 지난해 겨우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했다. 2015년 하반기 완공되는 롯데월드 타워는 123층 555m로 국내에서는 가장 높고 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빌딩이다. ●대부분 사업성 부족 등에 속속 포기 이어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트리플원타워(620m, 111층)도 빌딩 디자인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사업 시행자인 용산 역세권개발㈜은 최근 개발 프로젝트 계획·설계(SD) 발표회를 갖고 23개 초고층 빌딩의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트리플원뿐 아니라 437m(88층)의 부티크 오피스텔도 세워진다. 부산 중구 중앙동에 건축되고 있는 107층(511m)짜리 부산 롯데타운은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했다. 2001년 착공했으나 6차례의 설계 변경을 거치면서 2017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구의 해운대 관광리조트는 최근 건물 층수를 108층에서 101층(411m)으로 낮추는 건축계획 변경 설계안이 최근 부산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 뚝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540m, 110층)는 주거·준공업지역이 복합개발 가능한 상업지역으로 허용되면서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경관·교통·환경 등 공공성 평가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반면 거창한 계획만 내놓고 백지화된 곳도 적지 않다. 서울 중구에서 한때 야심차게 추진하던 금융관광 허브빌딩(960m, 220층) 계획은 부지 확보 문제와 서울시의 반대 등으로 일찌감치 무산됐다. 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지으려고 했던 100층 이상 빌딩도 서울시에서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흐지부지됐고,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옆에 지으려던 킨텍스타워(633m, 100층)는 참여자가 없어 무산됐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세워질 예정이던 121층(633m) 빌딩은 도심 과밀화 등의 이유로 제동이 걸리면서 무산됐다. 특히 최근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랜드마크 빌딩인 서울라이트타워(644m, 133층)의 경우 서울시가 시행사인 서울라이트타워 측과 사업계약을 해지하면서 무산됐다. 서울라이트타워가 사업성을 이유로 45~70층으로 변경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재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 가장 먼저 착공 인천 송도신도시의 랜드마크인 인천타워(587m, 151층)도 공사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2014년 완공을 목표로 2008년 기공식까지 했지만 막대한 공사비로 인해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송도 동북아 트레이드타워(312m·68층)는 준공을 1년 앞둔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이다. 또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에 108층 규모로 추진돼 온 WBC 솔로몬타워 개발사업 등도 언제 착공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솔로몬그룹이 사업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착공을 앞둔 상태에서 대출금 연체를 둘러싼 대주단 간 갈등으로 사업부지가 공매에 넘어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노대래 방사청장 “FX사업 10월말 이후로 연기… 국익 우선돼야”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20일 공군 차기 전투기(FX) 사업 기종 선정과 관련, “오는 10월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한 것은 목표일 뿐 시한이 아니다.”라며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결정시기는 얼마든지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청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는 사람(보잉·록히드마틴·유럽 EADS)은 우리가 정한 목표시한을 구속적 의무기간으로 느껴야 하겠지만 사는 사람(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굳이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청장은 특히 “일부 업체의 서류 미비로 재공모를 하게 된 것만으로도 이미 10월 말은 넘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평가 과정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10월 말 시한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권말 거액 예산사업 결정에 대한 비판여론과 관련, “정권말 정권초, 연말 내년초 이런 문제가 아니다.”며 “검증할 것은 정확히 검증하고 국익을 도모하는 데 가장 좋은 시점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청장은 또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 록히드마틴의 F35 평가와 관련해 “우리 조종사가 직접 시험비행을 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 때문에 추적비행을 하는 방안과 원격계측시스템을 통한 평가 방안을 미 공군과 협의하고 있으며 22일 답을 받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미국이 이 방안들을 거부한다면 시험비행 항목에서 0점을 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사업규모가 8조 3000억원에 달하는 FX 사업은 지난 19일 제안서 마감 결과사업에 참여한 3개사 가운데 2개사(록히드마틴, EADS)의 서류 미비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음 달 5일 재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F35의 시뮬레이터 평가를 둘러싸고공정성 시비도 제기된 상황이다. 한편 필리핀 공군은 앞으로 2년 안에 한국산 TA-50 전투입문 훈련기(LIFT) 12대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현지 ABS-CBN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대당 도입가격은 12억 5000만 페소(약 341억원)이며, 내년까지 공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으며, 레이아웃을 잡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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