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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F1 유치’ 1년 지났는데…용역, 시작도 못해

    인천시, ‘F1 유치’ 1년 지났는데…용역, 시작도 못해

    인천시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포뮬러1(F1) 유치에 나섰지만 1년여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7~18일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재공고 한 결과, 해외 업체인 A사 1곳만 참여해 유찰됐다. 시는 앞선 지난 2월에도 같은 용역을 실시했지만 역시 A사가 국내 업체와 공동도급으로 단독 참여한 바 있다. 시는 이에 따라 A사와 수의계약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 관련법상 재공고 입찰에서 낙찰자가 없는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용역은 도심레이스로 펼칠 인천대회에서 서킷을 어디에 설치할지,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는 조사로 5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F1 측과 협상을 벌여 유치 여부를 결정한다. F1은 1년 24개 그랑프리를 전 세계를 돌며 치른다. F1 인천대회 유치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4월 F1 최고경영자에게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면서 가시화 됐다. 유 시장은 당시 ‘스즈카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일본을 갑자기 방문해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inicali) F1 최고경영자를 만나 “인천대회를 유치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스테파노 도미니칼리를 만나고 온 유 시장은 “2026년 또는 2027년 인천대회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용역을 시작하지도 못하면서 2026년 대회 개최는 이미 물 건너간 실정이다. 수의계약을 통해 용역을 무사히 마친다 해도 강력한 경쟁 상대인 태국을 제쳐야 2027년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차례 공모가 무산돼 현재 수의계약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배드민턴 황제’ 박주봉, ‘여제’ 안세영 지도한다…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배드민턴 황제’ 박주봉, ‘여제’ 안세영 지도한다…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올림픽 역사상 첫 배드민턴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박주봉(61)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을 지도한다. 그간 대표팀 지도자 공석 사태로 국제 대회에서 실업팀(삼성생명) 지도자의 도움을 받았던 안세영(23) 등 한국 대표팀은 ‘배드민턴 전설’을 새 사령탑으로 맞는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3일부터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 선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새 사령탑으로 박주봉 감독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코치에는 이경원, 김상수 코치(이상 복식)와 정훈민 코치(단식)가 선임됐다. 박 감독은 배드민턴이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 배드민턴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적인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선수로서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며 많은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은퇴 후 2004년부터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일본 배드민턴의 경쟁력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놨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중요한 책임을 맡게 돼 매우 기쁘고,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전략적 접근을 통해 국가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에 선임된 새로운 코치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미선임 코치 자리는 향후 재공고를 통한 공개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 의혹 공익감사 청구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 의혹 공익감사 청구

    외교부는 1일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 심모씨가 국립외교원 및 외교부 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 자녀의 외교부 공무직 근로자 채용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구하기 위해 오늘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심씨에 대한) 채용 결정은 유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씨는 외교부의 정책조사 공무직 근로자(연구원직)에 응시해 서류 및 면접 전형 절차를 통과하고 신원조사 단계에 있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감사원 판단을 기다리는 가운데 채용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결정인 것 같다”며 채용 결정을 유보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공익감사는 감사 대상 기관장이나 지방의회, 국민, 시민단체 등이 공익 목적으로 감사를 청구하면 감사원이 감사하는 제도다. 원칙적으로는 감사 실시를 결정한 날부터 6개월 안에 감사를 종결해야 하지만 감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연장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앞서 한정애 의원을 비롯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외교부가 1차 채용 공고를 낸 뒤 심씨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재공고를 냈고 인턴 활동 기간 등의 ‘경험’을 ‘경력’으로 산정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외교부는 채용 절차는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혜 의혹에 대해 “부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해 왔다. 여러 차례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자 감사원 감사를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심 총장 측은 “외교부에서 수차례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 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고 더욱 객관적으로 검증받겠다는 취지에서 적극적으로 공익감사를 청구한 만큼 감사원에서 신속하고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확인해 주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 의혹 재반박… “특정인 특혜는 부당한 주장”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 의혹 재반박… “특정인 특혜는 부당한 주장”

    외교부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심우정 검찰총장 딸에 대한 국립외교원 공무직 채용 절차와 관련, 특혜가 없었다고 재반박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외교부의 특혜 채용 의혹을 거듭 주장하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부당한 주장’이라며 다시 해명했다. 외교부는 심 총장의 딸 심모씨가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인데도 채용 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것과 관련해 “국립외교원 해당 부서는 기간제 연구원 채용이 시작된 2021년부터 응시생들이 채용 전 학위 취득 예정임을 공식증명서로 증빙하면 자격요건을 갖추는 것으로 인정해 왔다”며 “이는 채용 진행 시기가 1~2월 초여서 2월 말 학위 취득자를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위 취득 예정서를 인정한 사례가 2021년부터 올해까지 특정 응시자(심씨) 외에도 총 8건이 더 있다”고 전했다. 또 ‘외교부가 최종 면접까지 마친 응시자를 불합격 처리하고 다른 특정 응시자를 위해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재공고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해당 채용 절차를 진행할 때 1차 채용공고문에 ‘응시자 중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사전에 공지했다”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1차 공고에 응시한 인원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6명에 불과했고, 이 중에서도 응시 자격요건을 갖춘 경제 관련 석사학위 소지자는 단 1명뿐이었다”며 “외부 인사 2명 및 내부 인사 1명으로 구성된 면접 시험위원회가 해당 응시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해 사전 공지 내용 및 전문적 판단에 따라 심사한 결과 채용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외교부는 경제 관련 석사학위 요건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설사 기한을 연장하더라도 적합한 직원을 채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과 적격자 채용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전공 또는 자격증 분야 변경, 학위 하향 조정 등의 방식으로 응시 자격을 완화해 재공고를 진행한 여타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사례, 관련 규정을 종합 고려해 응시 자격을 경제 관련 석사학위에서 국제정치 분야 석사학위로 조정하고 경제 관련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자는 우대한다는 조건을 더해 2차 공고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차 공고를 통해 19명의 지원자가 응시했고, 자격요건을 채운 5명이 서류 전형을 통과했고, 이번처럼 1차 공고에서 적격자가 없어 응시 자격요건을 바꿔 재공고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고 밝혔다. 심씨가 지원한 직무분야 ‘정책조사 연구’와 관련된 실무 경력이 부족한데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외교부와 그 소속 기관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관리 규정’ 및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채용 매뉴얼’에 따라 응시자와 친인척 관계이거나 함께 근무한 경험, 사제지간 등 제척사유가 없는 시험위원을 위촉해 인사혁신처 소속 인사전문가 2명과 외교부 담당자 1명으로 구성된 서류전형 시험위원회를 구성해 경력 인정여부를 심의한 후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외교부가 최종 면접까지 마친 응시자를 불합격 처리하고 심 총장 자녀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채용을 재공고한 점은 도무지 해명이 되지 않는다”며 “선례를 살펴보면 이 같은 경우는 심 총장 자녀가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교부의 다른 채용 분야나 다른 부처 공무직 채용과 달리 심 총장의 딸에게만 유연하고 관대한 기준이 적용된 것”이라며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연구보조원 업무는 학술행사 지원, 보고서 편집과 간행, 홍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정책 조사 연구와는 무관하다. 경험과 경력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대학원을 졸업한 심씨의 이후 경력은 8개월에 불과해 실무경력 자격요건인 24개월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심 총장은 딸이 대학원 연구보조원, UN 산하기구 인턴 등 모든 경력을 충족했다고 대검찰청을 통해 밝혔다. 이를 두고 외교부는 “‘경험’과 ‘경력’을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반 공무원 채용 시에는 타당한 주장일 수 있겠지만 이번 채용 대상인 공무직 근로자는 담당업무·신분·보수 등에서 일반 공무원과 차이가 있어 채용기준 역시 공무원 채용을 위한 자격 요건과 같을 수 없다”며 “공무직 채용에서의 경력 산정 등은 국가공무원법 및 하위법령에 근거해 진행되는 공무원 채용과 반드시 동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부 내 다른 공무직 채용 공고문 및 다른 부처 공무직 채용 공고문에 비추어 보아도 경력 인정 기준에 관한 다양한 공지 사례가 혼재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채용이 특정 응시자만을 위해 ‘유연하고 관대한 기준이 적용’된 사례라는 주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이어 “이번 채용의 모든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가이드라인’에 따라 가족관계 등 응시자의 인적 사항에 관한 정보를 일체 요구하지 않은 가운데 서류 및 면접 과정이 진행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시행됐다”며 “서류 및 면접 전형별로 시험위원들을 매번 달리 구성하되 그 경우에도 절반 이상이 외부위원들로 구성돼 단계별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특정 응시자에 대한 ‘극진한 배려’는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관점에 따라 제도 운영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이 지적될 수는 있겠지만, 이를 응시에 참여한 특정 인물에 대한 특혜로 연결 짓는 것은 부당한 주장”이라고도 덧붙였다. 외교부는 “공공기관 채용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청년 세대의 높은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며 “관련 절차 진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2년째 개원 못했던 전국 첫 민관협력의원, 공공협력의원으로 문 열다

    2년째 개원 못했던 전국 첫 민관협력의원, 공공협력의원으로 문 열다

    전국 처음으로 민관협력의원으로 야심차게 출발하려던 서귀포시 365민관협력의원이 준공 2년 가까이 개원하지 못하다가 공공협력의원으로 23일 문을 열었다. 23일 제주도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서귀포시 365민관협력의원이 서귀포공공협력의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23일 개원식을 갖는다. 본격 진료는 2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당초 ‘365민관협력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주말과 야간의 의료 공백, 주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병원 운영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서귀포시가 병원 부지와 건물, 의료 장비를 갖추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의료진이 시에 이용료 등을 내고 병원 수익을 가져가는 ‘민관협력’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6차례 공모에도 의사를 못 구해 무산됐다. 더욱이 인건비와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운영 조례까지 개정하면서 의료진을 찾았으나 불발됐다. 이로 인해 지난 2023년 1월 건물이 완공된 이후 2년 가까이 개원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서귀포시가 비용을 지원하고 공공의료원인 서귀포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는 ‘공공 협력의원’으로 방향을 틀었다. 서귀포공공협력의원의 진료 시간은 평일과 주말 구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나 당분간 매주 수요일은 휴진한다. 최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인력채용을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서귀포시 서부권역에는 이렇다할 병원이 없다 보니 1시간 가까이 걸리는 제주시 등으로 원정 진료가야 했는데 이같은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개원을 앞두고 암초에 부딪쳤다. 민관협력약국을 낙찰받은 약사가 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입찰을 재공고한 상황이어서 환자들은 당분간 인근 지역 약국을 이용해야 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은 “의료 소외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과 도의 공공의료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진료 범위를 확대해 공공의료의 형평성과 보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곳이 제주 공공의료 정책의 상징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2025년 하반기 도입 예정인 읍면 지역 건강 주치의 제도와 원격협진 사업의 거점 의원으로서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협력의원은 국비 등 47억4500만원이 투입돼 대정읍 상모리 3679번지 일대 4885㎡ 부지에 연면적 885㎡의 지상 2층 규모의 민관협력 의원동과 81㎡ 면적의 민관협력 약국 등으로 지어졌다.
  • ‘매각 5수’ MG손보, 메리츠화재에 판다

    시장 매각가 2000억~3000억 추정정상화 위해선 1조 이상 자본 필요P&A 방식에 고용 승계 의무 없어연이은 매각 실패를 겪은 MG손해보험이 5수 만에 메리츠화재의 품으로 가게 됐다. 이로써 MG손보는 청산 위기에서 구사일생했지만 정상화를 위해선 1조원 이상의 추가 자본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9일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2개사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 요청액, 계약 이행 능력 등을 심사한 결과”라며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는 자금 조달 계획이 미비해 차순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G손보의 최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 JC파트너스다.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보가 금융위 위탁을 받아 매각 작업을 주관했다. 시장에선 MG손보 매각가를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메리츠화재는 향후 세부 실사를 통해 최종 인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예보는 지난해 1월부터 1~3차 MG손보 공개 매각을 실시했고 3차 매각은 재공고 입찰까지 실시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총 네 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에 특정인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는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매각 절차를 진행해 왔다. MG손보의 자본 건전성을 보여 주는 지급 여력(K-ICS)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44.4%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은 150%를 권고하고 있고 보험업법상 100%를 밑도는 보험사는 적기시정조치 대상이다. 이렇듯 MG손보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탓에 정상화를 위해선 추가 자금 투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예보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약 5000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메리츠화재가 MG손보를 활용해 어떻게 수익을 낼지 주목하고 있다. MG손보 노동조합이 고용 불안을 이유로 매각에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고용 승계도 과제다. 이번 인수는 자산과 부채를 일부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진행돼 메리츠화재에는 고용 승계 의무가 없다. 이런 노조의 우려를 반영해 야권에서는 국책은행에서 공동 출자해 MG손보를 인수하라는 압박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이번 매각 입찰에 참여했던 데일리파트너스가 IBK기업은행을 출자자(LP)로 참여시켜 인수 자금을 확보하려 했지만 기업은행은 검토 끝에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 재공모, 조속 추진해야”

    유정인 서울시의원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 재공모, 조속 추진해야”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5)은 지난 20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 재공모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은 위례신도시의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ㆍ하남시가 접한 지역에 대형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려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8년 위례택지 개발계획 승인 시 종합의료 시설계획으로 추진되어 2016년 의료시설용지로 매각 추진되었으나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두 차례 매각에 실패했고, 이후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의료복합단지로 부지 규모 확장 및 용도를 변경한 뒤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통해 2021년 길의료재단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위례 의료복합용지 조성계획은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연구개발 센터,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최근 컨소시엄이 토지 대금 분납에 실패하면서 지난 5월 계약이 해지되고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이날 유 의원은 “위례신도시에는 대형병원이 없어 의료 공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위례 의료복합용지에 첨단 진료가 가능한 대형 의료기관이 들어선다면 예방·진료·치료·사후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의료 토털 체인이 형성되어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염원하던 지역 내 의료서비스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상업·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서울시가 조속한 시일 내 재공고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유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 시책’ 시행에 따른 병상 관리 계획이 시달됨에 따라 위례신도시가 속한 서울 동남권이 병상 공급 조정 지역으로 구분되어 병상 공급이 어렵다면,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공급 가능 지역인 만큼 서울시가 경기도와 협력하여 병상관리계획을 조정함으로써 의료복합용지에 대형병원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유 의원은 “위례신도시 생활권은 송파구뿐만 아니라 성남시와 하남시 일부에 걸쳐 있다는 특성을 고려한다면 단일 행정 구역을 초월한 병상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시와 경기도 간 병상관리계획 조정을 통하여 의료복합용지에 대형병원이 유치된다면 위례 지역의 의료공백을 줄이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 및 중장기 병상 수급 관리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위례 주민들은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16년째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으로 고통받고 있는 와중에 위례 의료복합시설마저 무산된다면 주민들의 불안은 극에 달할 것”이라며 “위례 의료복합시설 개발 사업의 재공고를 조속히 추진하여 위례지역 주민들의 또 다른 기약 없는 기다림을 끝내주기 바란다”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수억원 짜리 수의계약 집중 점검해야

    이상욱 서울시의원, 수억원 짜리 수의계약 집중 점검해야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지난 8일과 11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디자인정책관 및 서울디자인재단의 용역 계약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계약의 적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이상욱 의원은 먼저 특정 업체가 반복적으로 동일한 용역을 수행해 사실상 독점 구조가 형성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계약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으며, 반복 계약으로 인한 특정 업체 의존은 민간의 전문성과 경쟁을 확보하는 본래 취지와 상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수의계약 체결 과정에서 단독 응찰 후 재공고 없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계약 방식이 실제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적절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지방계약 특례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집행부의 해명에 “계약 규모가 수억 원에 달하거나 민간의 경쟁성을 저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특례가 남용되고 있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상욱 의원은 디자인정책관과 디자인재단의 계약 체결 방식이 본래의 민간 전문성 도입 취지와 어긋나고 있다며, “적법성을 빌미로 행정편의적인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향후 반복적 용역 수행과 수의계약 남용 문제를 방지하고, 민간 경쟁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서울시가 공공계약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행정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서울구청장協 “위례신사선, 기재부 결단을”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위례신사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2차 재공고에도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이 무산되자 이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지만, 이 경우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구청장협의회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이미 6년 전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검증된 만큼, 추가적인 예비타당성 조사는 불필요한 절차”라며 “현재 재정사업으로 전환 시 예타 조사를 다시 거치게 되면 사업이 1~2년 더 지연될 수 있기에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위례신사선 사업 관련 해당 자치구인 강남구과 송파구는 “정부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합리적인 결정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구청장협의회는 현행 예비타당성 제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앙·지방정부간 상이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협의회는 “이러한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교통 인프라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이며, 이는 결국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전날 페이스북에 “예비타당성 조사, 이대로 괜찮을까요”라는 글을 올리고 “어차피 동일한 방법으로 타당성을 판단하는데 사업 방식이 달라졌다고 또 다시 수행하라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요”라며 예타 제도를 비판한 바 있다. 위례신사선은 2008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사업자 선정이 난항을 겪어왔다. 
  • ‘위례신사선’ 끝내 사업자 못 찾았다…서울시, 재정투자 사업 전환 추진

    ‘위례신사선’ 끝내 사업자 못 찾았다…서울시, 재정투자 사업 전환 추진

    16년 넘게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경전철의 민간 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가 끝내 유찰됐다. 이에 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을 재정투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업자를 찾고자 2차 재공고까지 냈으나 최종 유찰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사업비를 올려(당초 1조 4847억원→ 1조 8380억원)공고를 냈지만 신청 업체가 없던 것이다. 이날 사업자 공모가 최종 유찰되면서 서울시는 지난 6월 발표한 재추진 계획에 따라 재정투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용역을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출 및 사업 추진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재정투자 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대비해 ‘서울시 제2차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 계획에는 위례신사선 추진을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투자사업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재정투자 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협의해 착공시기 단축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위례신도시,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14.7㎞ 길이의 경전철이다.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냈다. 하지만 최초 사업자인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중도 포기하고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건설 컨소시엄도 포기하며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이다.
  •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재공모서 1개 마을 신청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재공모서 1개 마을 신청

    경기 양평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재공모 결과 지평면 월산4리 1개 마을에서 신청서를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나, 신청 마을 없이 종료됐다. 이에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후보지 공개모집을 다시 진행했다. 재공고 결과, 지평면 월산4리 마을에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주민등록상 60% 이상의 세대주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그간 유치 의향이 있는 마을의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해당 지역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8월에는 세종시 은하수공원으로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다녀온 바 있다. 군은 접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입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입지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후보지가 결정되면 2030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사업 참여 시군 공동투자 협약 체결과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등 관련된 행정 절차를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 서울시 위례신사선 민간투자 사업자 재모집…사업비 775억 증액

    서울시 위례신사선 민간투자 사업자 재모집…사업비 775억 증액

    서울시가 16년 넘게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경전철의 민간 사업자를 찾기 위해 사업비를 775억원 증액하고 참여 자격 요건도 완화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4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자를 재모집하기 위한 2차 재공고에 나선다. 재공고 기간은 4일부터 90일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4일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내년 1월 2일에는 2단계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위례신도시,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14.7㎞ 길이의 경전철이다.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냈다. 하지만 최초 사업자인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중도 포기하고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 컨소시엄도 지난 6월 사업을 포기하며 16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지난 8월 16일 사업자 모집을 위해 제3자 제안 재공고를 실시하고, 지난달 25일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받았으나, 민간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아 결국 유찰됐다. 당초 서울시는 재공고 결과가 유찰될 경우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최근 기획재정부의 민자활성화 방안이 마련되는 등 사업조건 개선 여지가 있어 민간에서의 참여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활성화 방안을 최대한 반영해 위례신사선의 추정 건설사업비를 당초 1조 7605억원에서 1조 8380억원으로 775억원을 증액했다. 또한 대표자의 출자지분율 및 시공능력 등 사업제안자의 자격요건을 완화시켜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제시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업조건을 이번 공고에 담았다”며 “만약 2차 재공고에서도 유찰될 경우에는 곧바로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月 10회 일하면 4억 준다” 의사 몸값 치솟아도 응급실 구인난

    “月 10회 일하면 4억 준다” 의사 몸값 치솟아도 응급실 구인난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인력 부족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병원이 수억원의 연봉을 제시하며 인력 충원에 여전히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도권 소재 A상급종합병원은 공고를 내고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응급의학과 촉탁의(계약직)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16세 이상 환자를 맡는 성인응급실과 소아응급실 모두 의사 채용에 나섰는데 월 10회 근무하는 조건으로 연봉 4억원(세전)을 내걸었다. 포괄 임금제가 적용돼 야간, 시간 외, 휴일근무수당이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채용된 촉탁의는 휴식 시간 1시간을 포함해 하루 12시간 당직 체계에 맞춰 근무하게 된다. 휴가비와 가족수당, 연차수당, 퇴직금 등은 별도다. 해당 병원 응급실은 의정 갈등 이후 일부 전문의가 사직하면서 인력난을 겪자 충원을 위해 이런 공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전공의들이 집단 반발해 대거 이탈한 이후 A병원을 비롯해 곳곳에서 응급실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 건양대병원은 최근 응급센터에서 근무할 전문의를 모집하며 연봉 2억 7500만원(퇴직금 별도)을, 세종충남대병원은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연봉 4억원을 제시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국립중앙의료원도 최근까지 연봉 4억원을 제시하며 계약직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을 긴급 채용하는 재공고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경기 남부지역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응급의학과 B교수는 연합뉴스에 “최근 응급실 의사 구인난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 ‘상수’와도 같은 문제”라며 “예전보다 1억원 넘게 연봉 수준을 올려도 응급실 의사 충원이 어려운 곳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 위례신사선 또 유찰… 서울시 “10월 초 재공고”

    서울시가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경전철의 건설사업비를 증액해 새로운 협상대상자 찾기에 나섰지만 25일 유찰됐다. 시는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반영해 다음 달 재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새로운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6일 제3자 제안 재공고를 실시했지만 이날 1단계 사전적격심사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재공고에서 물가 변동분을 반영해 건설 사업비를 기존 1조 4847억원에서 1조 7605억원으로 증액하고 공사 기간도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 사업제안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한 회사가 없었던 것은 자잿값 급등과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 탓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는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10월 초 이를 발표할 예정인 바 이를 반영해 발표 직후 재공고를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검토도 병행한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위례신도시,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14.7㎞ 길이의 경전철이다.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냈다. 하지만 최초 사업자인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중도 포기하고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 컨소시엄도 지난 6월 사업을 포기하며 16년째 표류 중이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시작부터 ‘총체적 부실’, 한강 여의도선착장 사업 누가 은폐하나”

    박유진 서울시의원 “시작부터 ‘총체적 부실’, 한강 여의도선착장 사업 누가 은폐하나”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 5일 제3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시장 역점 사업의 하나인 ‘여의도 선착장 조성 및 운영 사업’의 총체적 부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의도 선착장 사업은 한강과 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운항에 필요한 선착장을 여의도한강공원 내에 조성하고 선착장과 유람선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작년 3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의원은 “여의도 선착장은 폭 34미터, 길이 102미터 선착장 하부를 이루는 선박 위에 3층 건물을 세운다. 민간사업자는 300억 규모의 선착장 조성 이후 선박 운항과 편의시설 임대 등을 통해 수익을 가져간다. 기존 한강 편의시설 임대료로 추산하면 선착장 편의시설 임대료로만 연 50여억 원이 예상된다. 여기에 유람선 수익도 추가된다. 한강이라는 천혜의 공공자원을 이용해 특정 사업자에게 수익을 주는 사업인 만큼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부실과 의혹 투성”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2023년 2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공모를 알리는 단 하나의 보도자료 없이 23일의 공고 기간만으로 사업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한 업체가 단독 입찰했고 서울시는 해당 업체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단독 입찰 시 재공고 입찰을 통해 다른 업체의 입찰을 유도해 보다 나은 업체를 검증, 선정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당연한 상식임에도 서울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애초에 서울시는 다른 업체가 입찰하기 어려운 조건을 설정했다. 공모 시점부터 단 11개월 후인 올해 2월까지 선착장의 설계 및 준공, 한강과 아라뱃길 유람선 운행을 위한 제반 여건을 모두 갖추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가 단독 입찰 업체에게 사업권을 준 결과는 처참하다. 올해 2월까지 사업시설 준공 협약을 맺었지만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의도 선착장 조성 현장에는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자 서울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 변경을 했고 준공기한을 올해 12월로 연장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안전성 확보도 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 기간을 제한했음을 자인한 꼴이다. 이로써 서울시는 입찰 조건으로 내건 사업 기간의 두 배를 연장한 것이다. 처음부터 사업 기간을 늘려놨다면 더 많은 업체가 입찰해 경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현 민간사업자는 협약상 작년 5월 중순에 납부해야 할 사업이행보증금을 아직까지도 납부하지 않았다. 어떤 업체길래 사업이행보증금을 내지 않아도 협약을 유지하고 사업 이행 기간의 두 배를 연장해주는가. 이러한 선례가 있는가. 서울시의 해명은 결국, 서울시가 제시한 계약 조건을 계약 이후에 지키지 않아도 얼마든지 변경해줄 수 있다고 말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아직 제기하지 못한 많은 문제점이 있다. 여의도 선착장 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뿐 아니라 계약 조건, 계약이행 감독 등 사업 추진의 모든 단계에서 부실과 의혹이 발견됐다. 앞으로 계속해서 하나하나 문제 제기할 것이다. 서울시는 뒤늦게 짜맞추는 해명으로 문제를 은폐하지 말고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 ‘위례신사선’ 사업비 3000억 늘려 다시 시동 건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위례신사선’ 사업비 3000억 늘려 다시 시동 건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시가 좌초 위기에 놓인 ‘위례신사선’<서울신문 7월 29일자 14면> 경전철 건설 사업비를 3000억원 가까이 늘리고 공사 기간을 연장해 다시 추진한다. 서울시는 16일부터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 투자사업’ 제3자 제안을 재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재공고 안에서 가격기준일을 2015년 12월 31일에서 지난해 12월 31일로 변경했다.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 변동분을 반영해 건설사업비를 1조 4847억원에서 1조 7605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최근 기상악화 등에 따른 비 작업일 증가와 노동자의 적정 근로 시간 보장 등 변화한 사회 환경을 반영해 총공사 기간을기본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 적정 공사 기간을 확보해 공사품질과 안전성, 경제성을 높이고 사업제안자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또 실시협약안을 미리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기존 방식으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총사업비와 실시협약안을 협상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다. 상세한 사업 조건을 먼저 제시한 만큼 서울시는 상당히 신속한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공고 후 다음 달 25일까지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하고 2단계 평가를 거쳐 12월 우선협상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사업자가 없을 경우에는 시 재정을 투자해 사업을 진행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최적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사업 여건 개선부터 행정절차 단축까지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했다”며 “위례신사선이 착공까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MG손보, 드디어 주인 찾나”…메리츠화재 인수전 참가로 ‘3파전’

    “MG손보, 드디어 주인 찾나”…메리츠화재 인수전 참가로 ‘3파전’

    매각 시도가 세 차례 무산됐던 MG손해보험의 매각 재공고에 메리츠화재가 뛰어들었다. 앞서 예비 입찰에 참여했던 사모펀드(PEF) 두 곳도 인수 의향을 재차 밝히면서 MG손보 인수전은 3파전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메리츠화재를 포함한 3곳이 인수 의사를 밝혔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정보를 분석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 딜(인수합병)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도 앞서 예비 입찰에 참여한 데 이어 인수 의향을 재차 밝혔다. 예보는 인수전에 참여한 3곳을 대상으로 최종 인수 제안서 및 첨부 서류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수익성보다 외형적 성장을 위해서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메리츠화재보험이라는 대형 손해보험사를 가지고 있지만 금융지주로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실제 MG손보는 재무 건전성이 보험법에서 규정하는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MG손보는 보험사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이 52.12%로, 법에 규정된 100%에 못 미친다. 여기에 올해 1분기 순이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낮은 건전성은 MG손보의 공개 매각에서 번번이 걸림돌이 됐다.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아 MG손보 공개 매각을 진행하는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MG손보 공개 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이에 예보는 인수자 부담을 덜기 위해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경우 모두 예보에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지방시대]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열망 외면 말아야

    [지방시대]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열망 외면 말아야

    한동안 잠잠했던 가덕도신공항이 다시 논란거리가 됐다. ‘졸속·정치공항’이라는 비난도 되살아났다. 지난 5일 마감된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입찰에 건설업체가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으면서 나온 말이다. 10조 5300억원짜리 초대형 국책사업을 건설사가 외면한 이유는 무엇일까. 짧은 공사 기간과 까다로운 입찰 조건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공사를 수주하면 기본·실시 설계를 10개월 이내에, 활주로·방파제 건설을 포함하는 부지 조성 공사를 5년 남짓한 기간에 마쳐야 한다. 이렇게 해서 2029년 12월에 개항하고 2030년에 준공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이 공사 수주를 위해 공동수급체를 구성할 경우 12개 사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지역기업 우대기준에 따라 지역 업체는 20개 사까지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시공 능력 상위 10대 건설사는 한 공동수급체당 2개 사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건설업계는 바다와 육지에 걸쳐 부지를 만드는 공사 난도를 고려했을 때 공기를 맞추지 못하거나 사고, 하자 발생 등 위험 부담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입찰 전부터 공동수급체에 상위 10개 사 중 3개 사 이상이 참여하도록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2016년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됐다가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공약하면서 지금에 이른 과정을 들어 ‘포퓰리즘 공항’이라는 낙인도 찍는다. 이런 지적 뒤에 부산을, 남부권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한 고려는 없다. 부산을 중심으로 남부권을 수도권에 이은 우리나라 제2성장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데도 말이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을 사람과 자본이 모여들고 첨단산업이 자라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 남부권 전체 발전을 이끌게 하는 거대한 계획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가장 큰 조각이다. 대안이 없는 지금 신공항 백지화는 부산을 늙어가는 도시, 소멸하는 도시로 두자는 것과 다름없다. 원점 재검토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산이 2030년 엑스포 유치를 실패한 마당에 가덕도신공항을 서둘러 지을 필요가 있느냐는 것도 수도권에서나 가질 수 있는 느긋한 시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을 재공고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24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 적격 심사 신청서와 공동수급 협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도 응찰이 없다면 조건을 재검토하면 될 일이다. 공기가 짧다면, 설계 과정에서라도 돌아볼 수 있다. 시작하기도 전에 가덕도신공항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과하다. 지금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사설] 건설업계 손사래 친 가덕도 공항, 속도전 재고를

    [사설] 건설업계 손사래 친 가덕도 공항, 속도전 재고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삐걱거리고 있다. 지난 5일 마감된 공항 부지 건설공사 입찰에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입찰을 재공고해 24일까지 접수 중이지만 다시 유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국비 13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고, 이번에 유찰된 부지 건설 공사엔 10조 5000억원이 들어간다. 10조원이 넘는 국책사업에 입찰자가 없다는 건 충격적이다. 입찰 공고만 반복할 게 아니라 무슨 문제가 있는지 사업 전반에 대해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건설업계에선 공사기간과 방식, 비용 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은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됐다가 2016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나면서 폐기됐던 사업이다. 한데 2021년 문재인 정부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재추진해 특별법까지 만들었다. 윤석열 정부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겨냥해 개항 시기를 2035년에서 2029년으로 5년이나 당겼다. 특별법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고,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사방식도 바뀌었다. 업계에선 촉박한 공사기간에 맞추려면 설계와 공사가 부실하게 진행될 게 뻔하다고 지적한다. 지난 수년간 건설 원자재값과 인건비가 급등한 것도 걸림돌이다. 한마디로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가덕도 사업은 문재인·윤석열 정부 모두 경제성보다는 정치공학적으로 추진한 측면이 적지 않다. 2016년과 2022년 두 차례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0.5 안팎에 불과했다. 이 비율이 1 이상이 나와야 타당성이 있는데 한참 못 미친다. 이제라도 정부와 정치권이 사업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최소한 지금과 같은 ‘속도전’은 재고해야 한다.
  •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재공고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재공고

    경기 양평군이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모집을 재공고한다. 양평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후보지를 모집했으나 신청 마을이 없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재공고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시 사업비와 운영비 등 예산 절감을 위해 과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양평군민의 생애주기 마지막을 위한 장사복지시설을 확충하고자 화장시설과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사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총 세대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평군청 노인장애인과 장사시설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마을의 요청에 따라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설명회와 우수장사시설 벤치마킹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에는 6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과 카페, 식당 등 부대시설 위탁 운영과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의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유치지역 외 종합장사시설 설치부지 경계로부터 1km 이내 주변지역에는 6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과 화장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읍면에는 30억원 이내의 기금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본 기금 지원사업은 마을 공동사업뿐만 아니라 세대별 지원을 포함해 폭넓게 검토될 수 있는 사항으로, 향후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확정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후보지의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서류심사, 타당성 연구 용역과 현장 심사를 거쳐 2025년 1월 중 건립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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