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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나 잘하세요” 朴대표, GT·DY의 ‘헐뜯기’에 반격

    “너나 잘하세요” 朴대표, GT·DY의 ‘헐뜯기’에 반격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19일 열린우리당의 김근태 의원과 정동영 상임고문을 겨냥, 작심이라도 한 듯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열린우리당 의장 선거에 출마한 이들이 경쟁적으로 ‘박근혜 때리기’를 시도하자 발끈한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의 당 의장 선거에 콩 놔라, 팥 놔라 간섭할 일이 아니지만 그쪽 후보들이 남의 당 대표까지 끌어들여 본의 아니게 개입하게 됐다.”며 “누가 열린우리당을 망쳤느냐 말하기에 앞서 저렇게 구태한 정치행태가 오히려 당에 대한 국민 기대를 꺾고 당을 망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들이 열린우리당의 내부의 문제를 밖으로 돌리기 위해 제1야당 대표를 공격하고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이를 ‘방어기제의 투사(投射)’라고 표현했다. 박 대표는 이어 김 의원을 겨냥한 듯 “저를 향해 색깔론, 이념적 편향성이 있다며 비난하는데 그러면 그 후보가 당의장이 되면 간첩 출신을 전부 민주화 인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냐, 전교조가 사회주의 이념교육을 노골적으로 해도 용인하겠다는 이야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자신을 ‘권력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마키아벨리식 인물’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진 정 상임고문에 대해 “노인들은 선거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마키아벨리식 정치가 아닌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나 정 상임고문은 이날도 “이명박-박근혜-뉴라이트의 수구 트라이앵글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데 비단길로 출세해 독재했던 사람이므로 수구 삼각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치열하게 싸우자.”며 박 대표 공격을 이어갔다. 김 의원도 이메일을 통해 “상식 밖의 야유를 하는 한나라당이 우리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다.”면서 “인혁당 유족들을 찾아가 사죄하는 게 자식으로서 먼저 할 도리 아닌가?”라고 재공격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美 테러전쟁/ 공습임박 원유가 동향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 공격이 임박하면서 두바이유가 배럴당 27달러에 육박하는 등 국제유가가 이틀연속 급등했다. 국제 원유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보복 공격이 단순한 응징차원에 머물지 않고 이란 이라크 등 중동지역의 핵심 산유국들과 정면충돌로 비화,1차(73년) 및 2차(79∼80년)에버금가는 3차 오일쇼크로 이어지지 않을지 몹시 우려하는모습이다. 16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10월 인도분 가격은배럴당 26.83달러를 기록,전날에 비해 0.68달러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두바이 유가의 움직임은미국의 테러참사 이후 11일 26.14달러,12일 25.30달러,13일 26.15달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무려 1.16달러 오른 배럴당 29.54달러,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1.25달러나 상승한 29.90달러를각각 기록하면서 30달러선에 근접했다. 이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미국의 반격이‘3차 오일쇼크’로까지는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아프가니스탄이 석유공급과 밀접한 관련이 없으며,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 연말까지 석유공급에 큰 차질이 없도록 수급관리의 의무를 다할 것을 천명하고 있기 때문.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오히려 세계 석유수요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국제 현물시장에서는 미국이 곧 보복공격을 단행할 것이라는 뉴스로 브렌트유가 한때 배럴당 31달러까지치솟기도 했으나 OPEC 및 OPEC 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사우디아라비아가 적절한 원유 공급을 보장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전투기의 이라크 재공격이 이뤄지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이틀째 급등했다”면서 “투기세력의 유입만 없다면 국제유가는 단기적으로 심리 불안에 따른 강세를 보이다가 26달러(두바이유 기준)선에서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산자부는 미국의 공격이 이란·이라크에까지 확대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탄력세율 적용및 정부 비축유방출 등 비상수급대책을 마련했다. 또 18일 자원정책실장 주재로 정유회사,석유공사,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모인 가운데 수급대책회의를 열어 상황을점검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이軍, 가자지구 재공격

    이스라엘군이 재점령한 가자지구 북부지역에서 철수한 직후 이집트 국경 근처 가자지구 남부지역을 다시 공격했다고팔레스타인 안보 관계자들이 18일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팔레스타인 경찰기지를 파괴하기 위한 작전이었다며 상황은 종료됐다고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 고위 안보 관계자는 이스라엘군이 탱크 3대와 불도저 1대를 동원,가자 국제공항 근처의 경찰기지를 파괴한 뒤철수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베이트 하눈을 24시간 동안 재점령하고 철수한 직후 일어났다. 재점령 직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과도하고 형평에어긋나는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이스라엘을 강도높게 비난했었다.이에 대해 라난 기신 총리실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당초부터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재점령이 아니라 이스라엘 주거지구에 대한 위협을 종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철수 결정은 미 국무부의 비판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AFP AP 연합
  • 이라크 사찰 수용­美 강경 고수 배경

    ◎미국/“이번엔 절대 안속는다”/“후세인 축출” 확고한 의지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 생산활동을 막겠다는 미국의 이번 입장은 단호하다.예전처럼 으름장을 놓은 뒤 상대가 고개를 숙이고 들어오면 다시 풀어주는 그런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가득차 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우리는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없어진 뒤의 이라크 정권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까지 밝혀 후세인 척출(剔出)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라크가 14일 걸프지역에 파견되는 미 군사력의 규모를 눈여겨본 뒤 내놓은 사찰재개 수락안도 반복된 얕은 수로 보는 것이다.처음부터 유엔 안보리결의안 687호 사찰규정의 이행 차원뿐이었다면 미국은 유엔 안보리 소집부터 요구,이라크를 몰아세우는 방법을 취했을 것이다.이번은 다르다.오히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놀라 왕복외교를 펼 정도로 상황은 단호했다. 그러나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 유엔안보리 이사국들이 이라크의 모조건적 사찰 수용을 환영하고 나서는 분위기를 무시할 수 만은 없는 입장이다. 세계여론을 살펴야하는 부담이 생긴 것이다. 미국의 공격은 결국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클린턴은 이라크에 대한 의지약화로 비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 APEC 일정마저 포기했다. ◎이라크/“일단 위기부터 넘기자”/국제여론 호소 전략적 후퇴 이라크가 14일 유엔 무기사찰단(UNSCOM)의 활동 재개에 전격 동의한 것은 국제여론과 미국의 태도를 고려한 전략적 후퇴로 평가된다.이라크의 일방적인 사찰중단 행위에 대한 세계 각국의 비판적 여론을 호전시키고 단호한 미국의 군사행동 태세를 누그러뜨려 시간을 벌자는 계산이다. 이라크는 애초 일방적인 사찰 중단을 통해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를 이끌어 내려고 시도했다.그러나 미국의 단호한 조치에 밀려 일단 사찰 재개를 허용했다.비판적인 세계여론도 큰 부담이었다.이집트,사우디 아라비아 등 걸프지역 아랍국들은 물론 아랍연맹조차 무기사찰 허용을 촉구했다. 그러나 사찰금지를 협상카드로 삼으려는 의도를 이라크가 완전히 포기했다고보기는 어렵다.이라크는 사찰중단 이유를 “각종 금수조치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끝내는 데 있다”고 세계여론에 계속 호소하고 있는 것도 그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14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이같이 강조하면서 유엔 무기사찰단의 사찰활동 재개 허용을 밝혔다.또 이라크는 이 서한과 부속서류에서 UNSCOM의 구조와 관행을 문제로 삼으면서 안보리의 검토를 촉구하는 등 사찰을 둘러싸고 밀고 당기기를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일촉즉발’ 숨가빴던 공습D데이 14일 전후 주말이던 14일.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실행직전 중단되는 ‘일촉즉발’의 하루였다.걸프지역 등에 배치된 미군은 최종 공격명령과 취소,그리고 재공격 준비로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 13일 밤 클린턴이 공격 명령서에 사인을 한 직후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한 B­52 폭격기,F­15 등이 본토를 출발했다.걸프지역 8대의 함정들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등 최종 공격준비를 마무리했다. CNN방송은 “14일 저녁 공습을 강행하려 했었다”고 보도했다.14일 오전 10시쯤 이라크 정부의 무기사찰 활동재개에 동의한다는 편지가 유엔에 전달됐다.11시쯤 백악관에는 국가안보회의가 소집됐다. 클린턴 대통령의 공격연기 명령이 내려졌고 작전지역에 거의 도착했던 폭격기 편대는 인도양위의 디에고 가르시아 미군기지로 기수를 돌렸다. 극적으로 해결되는듯 보였던 상황은 하오 4시쯤 국가안보회의가 5시간만에 끝나면서 다시 반전됐다.샌디 버거 보좌관은 “이라크의 제안이 명백하지도 않고 조건을 달고 있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조 록하트 대변인도 클린턴 대통령의 APEC정상회담 참석 취소를 발표,분위기를 다시 얼어붙게 했다. □13일 밤 클린턴 이라크 공격명령서 서명 14일 아침 B­52폭격기·F­15전투기 출격.걸프 함정 미사일 발사 준비 완료 14일 10시 이라크 사찰 동의서 유엔 도착 14일 11시 안보회의 소집 클린턴 공역 연기 14일 오후 미 “조건 달렸다”… 분위기 냉각
  • “피랍 3인 석방 막바지 교섭”/외무부

    ◎허 영사부인 등 모두 안전 예멘에서 납치된 한국인 3명은 현재 안전한 상태이며 빠른 시일내 석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외무부 송영오 아중동국장이 8일 밝혔다. 송국장은 “예멘정부는 현재 한국인 피랍자들의 조속하고 안전한 석방을 위해 납치범들과 막바지 교섭을 벌이고 있다”면서 “빠른 시간안에 납치범들로부터 모종의 응답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예멘당국 “납치범 재공격” 【사나 AFP 연합】 예멘 정부군은 한국인 3명을 붙잡고 있는 납치범들이 24시간내에 이들을 풀어주지않을 경우 재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납치범들의 은신지인 자마르주의 한 관리가 8일 말했다. 장갑차량의 지원아래 특수요원 등 120여명이 동원돼 7일 밤 자마르주의 한 산간지역에서 벌어진 구출작전은 자정직후 실패로 끝났으나 총격전 과정에서 알­하다족 납치범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쟁의 도가 지나칠때는…(이동화 칼럼)

    92년 대통령선거과정에서 여당후보가 쓴 자금문제를 놓고 여론과 야당의 공세에 견디지 못한 김영삼대통령이 드디어 대국민담화를 통해 포괄적 언급을 하면서 국민의 양해를 구할 것이라는 보도다.과연 어느정도의 선에서 대선자금내용이 공개되고 국민이 양해하게 될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여러가지 전후사정이나 정황으로 보아 의도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래도 공격 저래도 공세 오히려 포괄적 언급은 그것대로,자세한 언급은 또 그 나름대로 「긁어 부스럼」을 만들 가능성이 너무나 크다.그이유는 금년말 대선을 앞두고 야당이 대선자금문제를 커다란 호재로 생각하고 그 어떤 경우에도 파장의 증폭을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야당은 이미 도처에 자동화기와 지뢰를 설치해놓고 재공격을 노리고 있다. 『대선자금중 한보와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자금액수를 밝히라』는 요구에서부터 대통령의 「하야」주장을 흘리는가하면 신한국당탈당과 거국내각의 구성을 요구하는 등 대통령담화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공세를 늦추지 않겠다는 자세이다.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해 놓고 왜 안하느냐고 몰아칠 심산인 것이다. 대선자금의 과다사용이 문제가 되려면 선거직후나 중앙선관위에 선거비용을 보고한 때였어야 정상적이다.그러나 낙선한 유력후보들은 그당시 이 문제에는 한마디 문제제기도 하지 않고 오히려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이들 모두 정도의 차는 있지만 스스로도 법정선거비용을 훨씬 넘는 자금을 쓴 처지라서 당선자의 잘못을 따지기 어려웠고 국민의식도 이 문제에 대해 대범했을 때였다. ○4년반 뒤 터진 대선자금 그러던 것이 4년반이나 지난 이 시점에서 문제가 된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다.대선자금뿐 아니라 지난해 총선자금까지 공소시효가 지나 야당의 몸이 자유로워진 점이 있다.또 전직대통령 비자금사건공판과 김현철사건 한보사건 등으로 정치자금의 부도덕성 정경유착의 폐해등이 국민의식속에 파고든 환경변화를 들 수 있다.더욱이 김현철사건은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훼손시킴으로써 상대적으로 야당이 공세를 강화할 수 있는 여지를 넓혀 주었다.가장 큰 이유는 야당의 대선전략 때문이다.야당이 12월대선까지 대통령과 여당을 궁지에 몰 수 있는 호재중 호재로 보는한 이 문제에 대한 야당의 공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보아야 한다.이를 통해 야당이 노리는 것은 당정협조나 자금면에서의 여당프리미엄을 박탈하거나 최소화하고 여당의 경선에 혼선을 주어 용쟁을 여당의 분열로 유도,예선에서 기진맥진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이렇게 될때 여당이 곯는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국가경영은 어떻게 되는가.경제 안보 민생 등이 소홀히 될때 그 피해는 나라와 국민이 입게 된다.따라서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재미있다고 정신없이 싸움구경을 하다가 피해를 당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도가 넘는 정쟁은 말려야 한다.또 자기잘못은 덮어둔채 남에게만 큰 소리치는 일에 과연 박수를 치는 것이 옳은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대선자금문제에 대한 국민과 언론의 요구는 정략적인 야당의 것과는 다른 발전을 위한 것이다.천문학적 액수의 선거자금사용으로 부패정치와 정경유착 등 수많은 폐해를 가져온데 대해 정치권과지도자들이 크게 반성하고 이런 풍토를 바꿀 의식과 제도개혁에 나서달라는 이성적 요구라고 믿는다.이를위해 각 정당과 지도자는 과거 대선자금의 규모를 솔직이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한편 선거자금을 줄일 방도를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정략이 국정표류 부른다 따라서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야당의 전략에 대응하기보다는 국민요구와 국가장래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아울러 국정표류를 막기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국민의 협력을 얻어야 할 것이다.〈주필〉
  • “이라크,쿠르드 재공격 태세”/반정부단체/아르빌외곽에 탱크 집결

    【두바이 AFP 연합】 친이라크계 쿠르드족 파벌인 쿠르드민주당(KDP)이 라이벌인 친이란계 쿠르드애국동맹(PUK)의 반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군 탱크들이 15일 이라크 북부 아르빌 외곽에서 공격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이라크 반정부단체인 이라크국민회의(INC)가 밝혔다. INC는 성명을 통해 『이라크 탱크들이 아르빌 남동쪽 20㎞에 위치한 쿠시타파에서 공격태세를 취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말하고 『이는 사담 후세인이 쿠르드사태에 다시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이라크인 반미 감정 자극… 결속 노려/후세인 대미 도전 속셈

    ◎주권회복 정당성 주장… 국제여론 도움 유발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왜 자꾸 미국의 신경을 건드리는가.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피해도 당하지 않을텐데 미국 공군기에 미사일을 쏘아대 미국군사력을 불러들이는 속셈은 아무래도 이라크주민들의 반미정서에 편승,내부결속을 다지려는데 있는 것같다. 미국의 거듭된 재공격 경고 소식을 접한 이라크내의 분위기는 반미 일변도로 흐르고 있다.이라크의 신문들은 『미국의 크루즈 미사일이 우리를 어떻게 할 수는 없으며,우리는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마치 성전도 불사할 태세의 보도자세를 취하고있다. 후세인의 대미 도발은 이달초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후 자신의 내부 통제력이 오히려 더욱 공고해진데 기인한다.후세인은 미국이 앞으로 이라크를 더욱 강력하게 공격하더라도 내부적으로는 잃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후세인의 군대가 최근 북위 36도 이북의 비행금지구역을 초계비행중이던 미국공군기들을 향해 SAM­6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나 미국이 일방적으로 확대한북위 33도 이남의 비행금지구역에서 미그기와 헬기를 진입시키는등 미국을 자극하는 행동을 취한 것은 후세인의 이같은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라크가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해 적극 저항할 뿐만 아니라 이라크 영공에 대한 미국의 비행금지 구역 설정을 인정치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주권회복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은 국제 여론이 결코 자신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계산에서 나왔다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실제 이를 뒷받침하듯 미국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이라크를 제재하는 내용의 결의를 통과시키려 했으나 러시아,프랑스,중국 등 주요 세력들이 미국에 등을 돌리는 등 국제 여론은 미국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이번에 미국과의 대결을 통해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 후세인이 『클린턴은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해 이라크의 주권을 짓밟는다』고 선전,미국의 부당성을 부각시키면서 아랍권내의 반미분위기 확산은 물론 미국과 그 우방과의 균열을 더욱 조장할 생각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후세인은 이번에 미국과 대결하는데 대해 득이 되면 됐지 손해볼 것이 없다는 「꽃놀이 패」정도로 간주하고 있는듯 하다. ◎샘6미사일이란/구소 67년 제작 이동식 미사일…음속의 2.8배 지난 11일 미국의 F­16전투기를 향해 2발을 쏜 이라크의 샘6(SAM6)미사일은 이동식 지대공미사일이다. 옛 소련이 지난 67년 제작한 샘6미사일의 제원은 길이 6.2m,지름 33.5㎝.적기의 위치를 탐지한 뒤 발사버튼을 누르면 음속 2.8배의 속도로 날아가 유도장치에 따라 고도 4∼60㎞ 안에 있는 적기를 격추시킨다. 지난 73년 4차중동전에서 성가를 높인 샘6은 현재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고공 비행하는 미 전투기들을 요격하기 위해서는 레이더로 추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때 오히려 레이더 역추적 미사일의 역습을 당할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그러나 이라크군이 미군 전투기의 역탐지를 피하기 위해 육안으로 비행기를 관측하다가 공격 직전에 레이더를 켜고 이 미사일을 기습 발사하면 명중률을 크게 높일수 있다.
  • 미,이라크 재공격 경고/미,터키의 이라크내 보안지대 설치 승인

    ◎쿠르드 확전일로… 이란 개입 가능성 【워싱턴·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 미국전투기들이 6일 북위 33도선까지 확대된 비행금지구역에서 정찰비행을 계속하고 양측이 서로 비난하는 설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라크를 다시 공격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사막타격」작전은 종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5일 CNN TV와의 회견에서 『이라크가 파괴된 방공망을 재건하려 한다면 미국은 이라크를 다시 공격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 관리들은 또 서방 동맹국 공조체제의 균열 치유차 영국과 프랑스를 순차방문한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이 프랑스측에 대해 이라크 공격작전 종료를 통보했다는 보도를 부인,『우리는 필요시 무력을 동원할 선택권과 권리를 아직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도이치 CIA국장은 상원 정보위 증언을 통해 『이라크군 기계화·장갑부대는 북부 쿠르드 거점지역으로부터 질서정연하게 철수,본기지로 귀환중』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라크군이 북부 쿠르드지역에 치안병력을 위장해 잔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측은 이날 사담 후세인 대통령 주재로 혁명평의회 회의를 가진 뒤 미국을 비난하고 주권수호 의지를 재다짐했다. 【술레이마니야(이라크) AFP 로이터 연합】 친이라크 쿠르드민주당(KDP)이 6일 친이란계 쿠르드애국동맹(PUK)에 대해 이라크로부터 지원받은 탱크와 병력을 이용,대규모 공세를 가했다고 PUK 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 주말 이라크군과 KDP 병력이 합동으로 이라크 북부 쿠르드 중심 도시 아르빌을 점령한데 이어 또 다시 KDP가 세력 확대를 꾀한 것으로 쿠르드 내전이 확대되고 이란이 쿠르드 사태에 개입할 우려를 낳고 있다. 나자르 가푸르 PUK 대변인은 이라크 탱크 1백50대의 지원을 받은 KDP 병력 7백여명이 이라크 북부 데갈라 부근 코흐타파­비스타나 지역의 PUK 진지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 정부는 터키내에서 독립 운동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노동당(PKK)의 근거지로 이용되는 이라크 북부 지역에 대한 병력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라크 북부 쿠르드 내전이 국제전으로 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워싱턴·앙카라 AFP AP 연합】 미국은 5일 쿠르드족 반군의 테러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이라크 북부 국경지역에 보안지대를 설치하려는 터키의 계획을 승인할 것임을 시사했다.
  • 민자 「DJ 20억」 재공격 포문

    ◎“언제·누구에 받았나” 사안별 공개 촉구/여권 증거 확보설에 국민회의측 촉각 민자당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반격을 구체화하고 나섰다.막연한 구호성 공세방식에 머물지 않고 개별적 사안을 일일이 짚어가며 역공을 시작한 것이다. 민자당은 20일 DJ(김총재)가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억원+○」를 놓고 「6하 원칙」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김윤환 대표는 『DJ는 20억원을 언제,누구에게,어떤 경로로 받았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20억원 수수사실에 매달려 무조건식의 비난을 퍼붓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김대표는 당직자들에게 이처럼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맞대응할 것을 지시했고 손학규 대변인이 즉각 실천에 나섰다.손대변인은 국민회의측이 민자당의 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하는 데 대해 『우리만 공개하라고 하지 말고 그쪽부터 공개하라』고 맞불작전으로 맞섰다.아울러 「검찰수사 완료뒤 대선자금 공개 검토」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손대변인은 민자당이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 2백84억원에 대한 국민회의측의 「축소시비」에도 마찬가지로 나왔다.먼저 DJ가 92년 대선 직후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 2백7억원의 허구성을 짚었다.그는 『사조직인 민주연합 청년동지회(연청)의 운영비,당원용 홍보물 제작비,지구당 활동보조비등 정당운영비도 신고비용에 포함시켰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대선자금 공개요구에 앞서 자신의 선거에서 이같은 경비를 어떻게,얼마를 마련해,어디에 썼는 지를 먼저 밝히라』고 요구했다.DJ가 2백7억원만을 쓴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일환이었다. 김대표는 이날 「20억원」만을 문제로 삼고 「○」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았다.하지만 국민회의측의 대선자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물고늘어지기 시작한 것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한 데 따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실제로 여권 주변에서는 DJ가 「○」를 포함해 중간평가 유보 및 5공청산,평민당 창당 등의 과정에서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여권의 한 소식통은 『DJ가 이같은 일련의 정치고비 마다 언제,어디에서,누구에게,얼마를 받았는 지 등에 관해 정황증거가 상당부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DJ측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이고 민자당측이 기대를 걸고 있는 대목이다. 민자당의 이같은 역공이 시작되자 국민회의측은 즉각 반발했다.국민회의 측은 본격적인 「김대중 죽이기」라며 여권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때문에 6공 청문회 개최등 강력한 대여투쟁 방침을 확인하고 민자당의 대선자금 공개를 관철시키겠다고 강하게 맞서고 있다.
  • “비반군 타도시 재공격 계획”/참모 총장

    ◎병력 수천명 투입… 추적 작전 【이필(필리핀) 로이터 연합】 필리핀 남부 이필시를 기습공격한 회교반군들은 다른 도시들을 추가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관리들이 5일 밝혔다. 관리들은 이에 따라 민다나오섬 전역에 보안경계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아르투로 엔릴레 군참모총장은 기자들에게 『회교반군들이 다른 몇곳을 공격할 계획이라는 정보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엔릴레 참모총장은 지난 4일 민다나오섬의 이필시 중심가를 초토화시킨 회교반군들을 추적하는 작전에 5개 보병대대의 병력 3천명과 레인저부대및 특수부대원들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엔릴레 총장과 레나토 데 비야 국방장관은 5일,1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반군공격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필시를 둘러봤다.
  • 나토,세르비아계 공습 준비/안보리 공습지지 결의 따라

    ◎크로아티아 안전지대 재공격땐 응징 【브뤼셀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0일 새벽 유엔이 안전지대로 설정한 보스니아 북서부 비하치 마을을 연이틀째 공습한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가 이 지역을 계속 공격할 경우 공습을 실시키로 결정했다.나토는 안전보장이사회가 크로아티아 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 허용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결의한지 수시간만인 19일 밤 10시(한국시각 20일 상오 6시) 긴급 대사회의를 소집,대책 논의에 들어가 자정을 넘긴 직후 그같이 결정했다. 나토 관리들은 이날 대사 회의가 비하치 마을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나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가 크라이나 지구에 공격을 단행할 경우 크로아티아에 대한 서방의 첫 공습사례가 된다.
  • 맥주 「열처리」 논쟁/진로 선재공격/동양 반격포문

    ◎“전통맥주가 우수” 광고강화 준비/동양/“데웠다 식힌 맥주 신선한 맛 없다”/진로 맥주의 대세는 비열처리 맥주인가,열처리 맥주인가.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맥주 시판을 앞두고 「3파전」이 치열한 가운데 동양맥주와 진로쿠어스맥주가 정통 맥주론과 대세론으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비열처리 맥주로는 하이트(조선맥주)가 선발이고 아이스(동양맥주)가 두번째이며 카스는 세번째이다.열처리 맥주는 출하 직전에 맛을 변질시키지 않기위해 병째 가열해 효모를 죽인 제품이며,비열처리 맥주는 미세한 필터로 효모를 걸러낸 제품이다.비열처리 제품의 맛이 보다 신선하다고들 하나!저마다 입맛이 틀려 일률적으로 단정하기는 힘들다. 논쟁에 불을 당긴 것은 후발 업체인 진로맥주이다.진로는 지난 21일부터 「지금까지의 맥주는 데웠다 식힌 맥주」,「지금까지의 맥주는 병째,섭씨 60도에서 40분간 데웠던 맥주」라며 열처리 제품을 깎아내리는 광고를 하고 있다.고열을 가했다 식힌 맥주는 아무리 차게 마셔도 신선한 맛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이 진로의 주장이다. 동양과 조선에서 생산하는 11종의 제품 중 하이트와 아이스를 제외한 9개가 열처리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자신들은 모두 비열처리라는 점을 돋보이게 하는 전략이다.비열처리 제품에서 다소 밀리는 동양맥주를 주 표적으로 삼고 있다. 하이트는 이달에 1백85만상자(상자당 24병)가,아이스는 1백10만상자의 판매가 예상된다.조선맥주는 하이트의 인기로 올들어 지난 달까지의 점유율이 34%로 전년 동기보다 2.6%포인트가 높아졌다. 진로그룹의 김영진이사는 『세계적으로 비열처리 맥주가 보편화 되면서,그 점유율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일본은 비열처리 제품이 전체의 60%를 웃돈다』고 주장한다.『시대의 흐름은 비열처리 맥주』라는 것이다. 반면 동양맥주의 김진홍보부장은 『지난 80년대 말에 나온 드라이맥주가 처음에 인기를 끌었다가 곧 떨어진 것처럼 신제품의 인기는 반짝시장에 그칠 뿐』이라며 『비열처리 맥주의 인기도 곧 시들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맥주는 역시 정통 맥주(레귤러맥주)』라며 『세계의 일류 맥주업체인버드와이저나 하이네켄의 주력 제품도 정통 맥주』라고 말했다.동양맥주가 열처리 제품인 정통 맥주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은 비열처리 제품에서 하이트에 뒤진데다 진로의 비열처리 제품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동양이 아이스 광고 외에 다음 달부터 정통 맥주의 광고를 강화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사의 공방전에 조선맥주는 느긋하다.조선맥주의 이군성이사는 『진로의 광고는 하이트에는 영향이 없다』며 『전주공장의 하이트 생산라인을 증설,다음 달부터 매월 2백70만상자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철을 맞아 맥주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 미­이라크 긴장고조/미사일기지 봉쇄거부에 “재공격” 경고

    【바그다드·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가 자국내 미사일 실험기지에 대한 유엔 무기사찰단의 장비봉쇄등 임무수행을 거부함으로써 또다시 미국을 비롯한 유엔 강대국들로부터 무력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이게 됐다. 앨 고어 미부통령은 이라크의 협조거부에 대해 『이라크는 제2차 크루즈미사일공격이 미국측 선택방안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즉각 경고했다.한편 이라크정부는 유엔사찰단의 바그다드 철수직후 유엔측에 다음 조치를 성급하게 취하지 말아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장비봉쇄거부와 관련,무력을 동원한 대이라크 강경제재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미,이라크 재공격 가능성/미사일기지 감시거부… 사찰단 철수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이라크가 유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실험기지에 대한 감시용 카메라 설치를 끝내 거부함에 따라 유엔 대량파괴무기사찰단이 5일 이라크에서 철수했다. 이로써 이라크의 석유수출 재개 조건을 협상하기 위해 이번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이라크간 회담의 전망이 어두워진데다 미국이 이라크를 또 한차례 공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이라크가 미사일 시험장에 대한 카메라 설치를 거부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이라크가 이를 계속 거부하자 지난 3일 사찰단의 이라크 철수를 결정했었다. 러시아 출신 니키타 스미도비치 단장은 5일 사찰단을 이끌고 키프로스로 떠나면서 『이라크는 유엔이 이라크의 태도를 안보리 결의와 휴전협정 등에 대한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이날 상오 이라크측 관계자들을 만났으나 그들은 종전의 입장만을 되풀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아들이 발행하는 신문 「바벨」은 이날 유엔사찰단이 미국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하수인이라면서 이들의 철수를 「비열한 속임수」라고 비난했다.
  • 미,이라크 재공격 경고/클린턴,“대미테러 계속땐 단호 대처”

    ◎이라크,“보복” 다짐… 군사훈련 강화/미항모 수에즈운하 진입 【워싱턴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9일 필요하다면 이라크에 또다시 미사일 공격을 단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 26일 이라크 정보부건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명령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간 취해져온 외교·경제적 제재가 미국에 대한 이라크의 테러를 중단시킬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라크가 미국에 대해 국가가 배후 지원하는 테러를 계속할경우 필요하고 또 적절한 조처로 추가 공격을 명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각의에서도 『테러에 매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미CBS방송과 뉴욕 타임스가 공동 실시해 이날 결과를 공개한 최신 여론조사는 클린턴 대통령의 이번 조치에 대한 찬반이 4대1 비율로 나타났다고 전해 미국인이 이번 공격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수에즈운하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재공격을 경고한 가운데 미항공모함 루스벨트가 구축함 등과 함께 29일(이하 현지 시각) 홍해로 가기위해 수에즈 운하에 진입했다. 구축함 스푸루언스를 동반한 루스벨트는 이날하오께 수에즈 운하를 벗어나 홍해로 들어갈 전망이다. 이와함께 미사일 순양함 등이 포함된 또다른 미함대도 이날 지중해쪽 수에즈운하에 도착해 홍해로 향했다. 미함정들의 이라크 향진은 클린턴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이라크를 재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시점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 유엔,신유고 무역 전면봉쇄/안보리,경제제재 강화 결의

    ◎해외자산도 동결/세르비아,“휴전 무시” 회교거점 재공격/카라지치,평화안 수락 계속 거부/“대세르비아 제한공습”/벨기에 외무 【유엔본부 로이터 AFP 연합】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7일 오후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가 회교지역인 스레브레니차를 공격한 데 대한 대응조치로 유고연방에 대한경제제재를 강화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러시아와 중국이 기권한 채 나머지 13개 이사국들의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오는 26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안보리의 결의는 지난 12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었으나 오는 26일 옐친대통령의 신임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인 러시아의 요청으로 연기됐었다.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공화국으로 구성된 유고연방은 이에 따라 인도주의적 구호물자를 제외하고는 육로와 해상을 통한 모든 무역거래가 봉쇄된다. 또 유고 연방의 해외 자산은 동결되며 유고의 비행기나 화물 기차,트럭 등이해외에서 발견될 경우 영구 압류된다. 【사라예보·브뤼셀·팔레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 회교도 정부측의 사라예보 라디오 방송은 스레브레니차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 민병대가 18일 발효된 정전합의를 지키지 않고 포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방송은 세르비아 민병대가 보스니아 정부군측과 체결한 정전협정의 발효 시각인 이날 새벽 4시59분(현지시간)이후에도 보스니아 정부군측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부대를 재편하는등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르비아계 민병대의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는 18일 유엔의 수락압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유엔의 유고평화안 수락을 거부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윌리 클레스 벨기에 외무장관은 18일 벨기에의 RTBF 국영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유고연방에 대한 제재강화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민병대가 스레브레니차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의 제한된 군사력 사용,즉 선택된 목표물에 대한 폭격이 있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라크 재공격때 러,“거부권 행사”

    【모스크바·워싱턴 UPI AP 연합】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루츠코이 부통령은 27일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사려깊지 못한 공격을 제지하기 위해 러시아가 유엔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루츠코이 부통령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노선과 어긋나는 것이다.
  • “유엔의 이라크사찰 결의 확고”/백악관대변인 일문일답

    ◎“클린턴에도 사태추이 보고” ­미사일 발사때 미국은 동맹국과 미리 협의했는가. ▲협의했다.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공격에 사용됐다.그러나 항공기는 동원되지 않았다. ­곧 미대통령 취임식이 있는데 이번 사태와 관련한 클린턴 당선자의 역할은 어떤 것이었나. ▲이번 공격 결정에 그의 승인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클린턴 자신이나 안보보좌관들에게 사태 추이를 브리핑 했다.그가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다. ­유엔 무기사찰단의 활동이 제약 받았기 때문에 이라크 핵연구시설이 공격대상에 포함됐나. ▲그렇다.핵연구시설 공격에는 몇가지 이점이 있다.우선 바그다드 이웃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 공격 목표로 적합했다.또한 이라크 정부와 국민에게 유엔결의를 준수해야 하며 미국이 이를 관철시킬 뜻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수 있는 방편이기도 했다.핵무기 폐기를 촉진시킬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후속조치는 어떤 것인가.유엔 무기사찰단을 태운 항공기가 다시 바그다드에 착륙해야 하는데 거부되면 또다시 최후통첩 없이 공격할 것인가.▲유엔은 이라크의 사찰허용을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이번 공격이 서방이 수행해온 이라크 남부 초계작전의 하나인가,아니면 별개의 새로운 작전인가. ▲지난 며칠동안 유엔 무기사찰단이 자유로이 활동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가 취해졌다.따라서 이는 서방 작전의 일환으로 볼수 있으며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바그다드 중심부에 있는 호텔이 미사일에 맞았다는 얘기가 있다.내용을 아는가. ▲모른다.TV에 대공병기의 파편들로 보이는 물체가 방영됐지만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수 없다. ­재공격이 유엔의 제의에 따른 것인가.앞으로 비행금지 조치는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가.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은 유엔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재공격에 앞서 이틀간 롤프 에케우스 유엔의 이라크 대량무기 파괴 특별위원장과 연락을 취했다.법적인 측면이나 권한 부여란 관점에서 볼때 유엔 결의에 기반을 두고 재공격이 취해진 것이다. ­비행금지 조치는 어떻게 되나. ▲비행금지 조치도 똑같이 중요하다. 이는 유엔의이라크에 대한 결의가 부여한 권한이나 전반적인 무기 사찰과정을 구성하는 부분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번 공격이 이라크의 유엔 사찰거부 그 자체 때문인가. ▲아니다.유엔 사찰단이 임무 수행을 위해 항공기편으로 이라크 영공을 비행하려다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공격 목표를 한 곳으로만 국한했나. ▲앞서 밝혔듯 정치및 외교적 관점에서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중지시키겠다는 효과등을 감안할 때 공격 목표를 적절히 선택했다고 본다. ­공격목표에 민간인 거주 지역도 포함됐나. ▲민간인 거주지를 목표로 삼지 않았다.공격 지점은 바그다드에서 약 21㎞ 떨어진 곳이었다.
  • 섬광에,폭음에… 호텔 아비규환/미의 이라크 2·3차공격 이모저모

    ◎투숙객 문짝에 깔리고 곳곳에 유리파편/다란시 스커드 피습설… 공습경보 소동 ○“미·영 정상 긴밀 협의” ○…미국이 주도한 서방동맹국의 이라크에 대한 3차공격은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지난 주말 밀도있는 협의를 가진 끝에 단행된 것이라고 영국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이 고위관리는 메이저총리와 부시대통령이 17일 밤 미국의 미사일공격과 18일 미·영·불 3국 항공기의 공습이 단행되기 전인 지난 16일과 17일 6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전했다. ○터키,북부지역 공격 ○…터키 남부 인시리크 공군기지의 다국적군 전투기들이 18일 상오(현지시간) 단행된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3차공습에서 이라크 북부 레이더기지와 미사일포대를 공격했다고 한 미군대변인이 확인. 이날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전화로 접촉한 인시리크기지의 마이크 워터스 소령은 인시리크기지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은 북위 36도 이북의 북부비행금지구역내에 위치한 모술 남서부의 레이더 기지와 모술 북동부 바시카지역의 한 미사일 포대에 타격을가했다고 밝혔다. ○“사이렌 잘못 울렸다”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석유도시 다란에 스커드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는 소문이 18일 퍼지면서 다란에는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울리며 급박한 상황에 휩싸였으나 이내 소문은 허위로 밝혀졌다. 서방의 한 군사소식통은 이라크가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대서방 보복공격이 나섰다고 전했으나 곧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정정,걸프전 당시의 악몽으로 혼비백산했던 다란 시민들은 안도했다. 한편 워싱턴의 한 국방부 관리는 미국의 조기경보위성에는 이라크로부터 어떠한 미사일도 발사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공격소요에 20여분 ○…걸프전이 일어난지 만2년이 되는 17일 밤 10시(현지시간) 조금 지나 걸프해와 홍해에 정박중인 미국의 이지스급 순양함 카우펜스와 휴이트·스텀프 등 2척의 구축함,그리고 홍해에서 대기중이던 구축함 케이론 등 4척은 각각 1천파운드의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초정밀 미사일들을 목표물을 향해 발사했다. 2년전 제1차 걸프전때귀신같은 정밀도를 과시했던 이 순항(크루즈)미사일들이 지상에 떨어지면서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3발의 폭발음이 연달아 들린 뒤 검붉은 연기기둥이 이곳저곳에서 치솟았다. 미국측 공격에 소요된 시간은 20∼30분.작전 소요시간은 2시간이었다. ○“미군보호”명분 따라 ○…미국으로서는 폭격기 한대도 출격시키지 않아 자신들의 발표대로 『미군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위험부담이 따르지 않는 작전을 의도대로 마친 셈. 미CNN­TV는 이 광경을 바그다드발 생중계로 방영하면서 공습사이렌에 이어 대공포가 발사됐다고 전했으나 영국의 BBC 방송은 이라크 당국이 분명 공격에 대비한 경고를 하지 않았으며 공습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다고 엇갈리게 보도. ○곳곳 TV장비 널려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2차 공격에 나선 17일 바그다드의 밤하늘은 지상에서 날아 올라가는 대공포화가 작렬,섬광으로 밝게 빛나는 모습. 미군 크루즈 미사일들이 바그다드 교외의 핵시설로 알려진 목표들을 명중시키고 있다고 보도된 그시간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화호텔인 알라시드 호텔은 폭음과 함께 로비가 파괴되면서 파편들이 어지러이 날았다. 미국 NBC­TV의 필름 편집원 데리크 윌킨슨은 『뭔가가 휭하는 소리와 함께 날아들더니 바로 내가 있던 앞에서 폭음이 났다』고 CNN에 피격 순간을 전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짝에 내가 깔려있었다』면서 『살아난 것만도 천운』이라고 진저리 쳤다.NBC가 바그다드 사무실로 쓰고 있던 그의 객실은 창문이 온통 문틀에서 떨어져 나가고 TV 카메라 장비들이 온 방에 널려있는 모습이었다. ○핵부품공장 파괴설 ○…미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그다드 근처 시설은 우라늄 농축용 전기부품을 생산하는 한 공장이라고 빈 소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이 발표. 키드대변인은 문제의 공장이 바그다드 남쪽근교 약 20㎞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91년 걸프전때 파괴된 투와이타 우라늄 농축공장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계제조 공장” 주장 ○…이라크는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목표물은 미국측이 주장한 것처럼 핵시설이 아니라 기계제조공장이라고 주장. 이라크 공보부의 한 대변인은 유엔 사찰관들이 이 시설을 수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무슨 시설』인지를 알고 있다면서 이는 『피츠워터의 주장처럼 핵시설이 아니라 금형을 뜨는 기계공장』이라고 반박. ○“프론트여급도 참변 ○…바그다드를 방문하는 외신기자들이 대개 묵는 시내 소재 알라시드 호텔에서 여자 종업원 2명이 미국의 재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이라크 고위 관리가 18일 밝혔다. 이라크 공보부에 소속된 이 관리는 로이터통신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호텔 투숙객중 국제 회교회의 참석 대표 11명도 다쳤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종업원들은 프론트 근무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의 두번째 공격이 감행되기 직전인 17일 상오(현지시간) 약 2만명의 이라크 국민들은 수도 바그다드 시내에서 걸프전 발발 2주년 기념식을 갖고 다국적군의 공격에 대한 항의 시위를 개최.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90분여의 대국민 TV연설에서 『투쟁과 지하드(성전),그리고 희생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이라크 국민들의 대미항전을 거듭 촉구. 한 시위자는 『우리는 미국 전투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전쟁없는 생활은 우리의 꿈』이라고 심정을 밝혀 이라크가 이란과의 8년 전쟁,걸프전및 이에따른 유엔 경제제재조치 등으로 상당한 고통에 처해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국인도 구조 활동 ○…미국이 이라크에 2차공격을 감행한 시각 바그다드의 알 라시드호텔에 묵고 있던 한국인 이윤우씨는 『밤9시20분쯤 갑자기 엄청난 폭음소리가 들려 잠자리에 일어나보니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유리조각이 방안을 온통 덮고 있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국제이슬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한 이씨는 이어 『문을 열고 옆방의 ABC방송단에 들어가보니 기자 한명이 다리를 다쳐 구해달라고 소리질렀다』고 말했다. 상황이 급박함을 안 이씨는 부상당한 기자를 부축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했으나 마침 고장 나 층계로 내려가보니 호텔로비는 완전히 파괴됐고 수도관이 터져 물이 흥건히 고여 있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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