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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검사는 하지 마세요”…의사도 말리는 ‘돈 날리는’ 건강검진 항목

    “이 검사는 하지 마세요”…의사도 말리는 ‘돈 날리는’ 건강검진 항목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한 전문가가 기본 검진 항목 외에 유료 추가 검사 항목 중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항목에 관해 조언했다. 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과 전문의는 13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서 돈을 날릴 수 있는 건강 검진 항목에 관해 이야기했다. 우 전문의는 “전립선 초음파가 보통 검진(항목)에 많이 들어가 있다”며 “그런데 전립선암은 초음파 검사가 아닌 혈중 검사인 PSA 검사로 더 민감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크기를 재고 싶을 때 하는 것”이라며 “전립선암이 있는지 보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하는 게 맞기 때문에 (검진 항목에서) 빼도 된다”고 했다. 우 전문의는 ‘MRI는 꼭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그는 “보통 MRI는 뇌를 많이 찍는데 암을 보기 위해서는 MRI를 찍지 않는다”며 “중간 연령대의 뇌암 발생률이 정말 낮기 때문에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뇌 MRI를 찍는 이유는 혹시 모를 뇌동맥류가 있지 않은지 살펴보기 위해서인데 이건 워낙 확률 자체가 낮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구 집단에는 추천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비용 효율이 안 나온다”고 했다. 다만 “MRI는 방사선 피폭이 없기 때문에 개인에게 매우 안전한 검사”라며 “살면서 한 번쯤 궁금하거나 걱정된다면 1회 촬영을 해보는 건 괜찮다”고 했다. 한편 우 전문의는 꼭 받아야 하는 검진 항목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추천했다. 그는 “국가 검진 기준으로는 위암은 40세, 대장암은 50세부터라고 이야기하는데 요새 젊은 대장암이 워낙 빨리 늘어나고 있다”며 “피가 난다거나 배변이 예전 같이 않다거나 잔변감이 있거나 그러면 항상 검진하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이어 “젊은 사람은 아무래도 용종 같은 게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게 5년, 10년 지나면 대장암이 되는 건데 (대장 내시경은) 이걸 찾아서 제거하기 위함”이라며 “우리나라는 특히 대장 내시경값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추천한다”고 했다.
  •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검정고시생이 꼭 알아야 할 입시 내용 제안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검정고시생이 꼭 알아야 할 입시 내용 제안

    2025학년도 수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D-3일을 앞두고 그동안 준비해 온 과정의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올 해 입시가 아닌 2026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중 검정고시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3개년 흐름을 보면 2023학년도 1만5488명(50만8030명) 3.1%, 2024학년도 1만8200명(50만4588명) 3.6%, 2025학년도 2만109명(52만2670명) 3.8%이다. 따라서 검정고시 학생들을 위한 수시, 정시와 관련한 입시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검정고시 학생들은 수시 지원이 불가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송상윤 부원장은 “입학 상담을 하다 보면 대부분 정시 올인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수시 지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라고 한다. 물론 모든 전형에 자유로운 지원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원 가능한 전형이 있으므로 구체적인 입시요강을 찾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 자격의 핵심은 입시요강에서 전형별 지원자격에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포함)】이라는 항목이다. 학생부 교과 전형 경기대학교의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지원자격을 살펴보면,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통산 3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을 산출할 수 있는자,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로 되어 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90% + 비교과(출결) 10%로 되어 있는데 이 성적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 점수는 검정고시 점수별로 내신 석차등급을 부여하는데, 100점 – 3등급, 96점 이상 – 4등급, 90점 이상 – 5등급을 부여한다. 비교과(출결) 점수는 【본인의 학생부교과 점수를 본교의 기준에 따라 변환하여 반영한다】고 되어 있다. 즉 검정고시 만점을 받으면 내신 3등급을 받는다. 경북대학교의 경우 검정고시 시험 성적 평균 97점 이상이면 3등급으로 환산 되고, 교과 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을 확보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자(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포함)】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검정고시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방법은(미술대학, 사범대학, 음악대학 제외) 1단계 서류100(2배수), 2단계 1단계 성적50 + 면접 및 구술고사 50%로 선발한다. 검정고시 출신자 제출 서류는 2025학년도 기준 필수 제출은 검정고시 합격증, 해당자 제출 서류에는 학생부 대체 서식, 실기능력 증빙서류를 요구하고 있다. 학생부 대체 서식은 국내 고등학교 학생부 세부항목에 해당하는 서류(학생부 또는 성적증명서,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에 한하여 제출 가능하다. 단,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 시 활동 내용은 제출할 수 없다.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한 사이트를 통해 작성한 학생부 대체 서식을 출력하여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하게 되어 있다. 고교 재학 경험이 1학기 이상 있는 경우 학생부 또는 성적증명서(외국소재고) 제출을 권장하며, 원본 제출을 원칙으로 한다. 단, 원본 제출이 불가능한 경우 학교장이 원본대조(학교장 직인)한 사본을 제출할 수 있다. 고교 재학 경험이 없는 경우 검정고시 성적표 제출을 권장한다고 하며, 온라인 제공에 전산동의 할 경우, 서면으로 제출할 필요 없음을 단서로 달고 있다. 실기능력 증빙서류는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지원자에 한하여 실기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처럼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점검하고 해당 사항에 적합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논술은 대부분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하지만 체크해야 할 항목이 있다. 대부분 ‘논술100’ 으로 선발을 하는데, 중앙대의 경우 논술 70% + 교과 20% + 비교과(출결) 10%로 선발을 한다. 따라서 교과와 비교과(출결) 성적 산출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지원자격을 보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진학대상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되어 있다. 원래 논술 전형의 반영교과 및 반영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중 상위 5개 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하고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는 미반영한다. 하지만 검정고시 학생들은 논술 성적을 활용한 비교내신으로 적용한다. 따라서 ‘논술100’ 전형이 아닌 경우는 반드시 성적 산출 방법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정시는 대부분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지만 일부 소속 고등학교 추천을 요구하는 경우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전형은 지원할 수 없다. 정시도 마찬가지로 각 대학 지원 자격을 확인하면 된다. 검정고시 학생들의 입시는 일부 제한적인 사안이 있지만 핵심은 모르고 지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면 안된다는 점이다. 지원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최대한 검정고시 시험을 잘 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12월1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2026학년도 예비 대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시에서 그동안 일궈낸 실적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입시 결과 창출을 만들어내고 있다.
  •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디자인정책관 “DDP 운영 효율성 제고 위한 혁신 계획 수립 촉구”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디자인정책관 “DDP 운영 효율성 제고 위한 혁신 계획 수립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 국민의힘·강남6)는 지난 8일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분할위탁 운영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 서울의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자인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요청했다. 이번 감사에는 경제실 경제일자리기획관과 SBA 대표이사가 배석했으며, DDP 분할위탁 운영의 배경과 그간의 추진 경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위원회는 DDP가 시민 중심의 디자인 문화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어왔음에도 최근 동대문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SBA와 서울디자인재단이 DDP를 분할위탁 운영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감사에서 위원들은 “DDP를 두 기관이 분할위탁 운영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결정인지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 DDP가 시민을 위한 디자인문화 공간인지,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공간인지 명확한 정체성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서울시의 자산인 DDP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결정할 때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DDP 내 SBA가 운영 중인 ‘첨단기술 전시공간(DDP쇼룸, 하이서울쇼룸 등)’의 콘텐츠가 모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적합한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기존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했던 콘텐츠와 차별화된 요소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SBA가 DDP를 분할위탁 운영하기에 앞서 ‘첨단기술 기반 콘텐츠’를 서울디자인재단에 제안하고 두 기관이 협업하는 방안을 고민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SBA의 ‘첨단기술 전시공간’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공사 지연과 그로 인한 시민 불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DDP가 시민과 기업 모두를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과 함께 명확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DDP의 분할위탁 운영에 대한 질의에 이어 ▲디자인정책관 주요 사업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 ▲각종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 강화 ▲특정 업체와의 반복적인 용역 계약 문제 ▲디자인정책관에서 추진하는 야간경관 사업의 빛 공해 문제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DDP를 누가 운영하는지는 시민들에게 중요하지 않다”라며 “시민들은 공간이 제공하는 콘텐츠와 가치로 인식하기 때문에 DDP가 시민들에게 어떤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할지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DDP가 시민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SBA가 협력해 운영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DDP의 재산관리관인 디자인정책관이 DDP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주도적으로 설정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이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이 지속가능한 디자인 정책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디자인정책관이 서울의 디자인 정책을 주도하는 부서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강남6) 및 이상욱(국민의힘·비례), 임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중랑2)과 김원태 위원(국민의힘·송파6), 민병주 위원(국민의힘·중랑4), 서상열 위원(국민의힘·구로1), 윤종복 위원(국민의힘·종로1), 허 훈 위원(국민의힘·양천2), 송재혁 위원(더불어민주당·노원6), 임종국 위원(더불어민주당·종로2)으로 구성되어있다.
  • 신세계 ‘쓱데이’ 단 10일 만에 매출 2조 돌파

    신세계 ‘쓱데이’ 단 10일 만에 매출 2조 돌파

    신세계그룹이 지난 1~10일 주요 계열사 18곳에서 진행했던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가 매출 2조원의 실적을 거뒀다. 당초 1조 9000억원어치 물량을 판매 목표로 준비했으나 이를 초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1조 7000억원)보다 20% 증가한 2조원대라고 1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기존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하나로 묶어 통합 행사인 ‘쓱데이’를 선보였다. 올해 쓱데이 행사는 지난해보다 사흘 늘려 진행했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1~3일 쓱데이 행사를 연 이마트는 2일 하루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반값 행사를 열었던 한우는 전년 대비 111% 늘며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이마트 매장은 초특가 제품을 사기 위해 영업 전부터 고객이 몰리는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특히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 수입버터와 올리브유의 매출은 각각 23%, 176%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리브유는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싼 가격이 입소문 나며 매장마다 완판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TV,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도 특가 판매로 매출이 28% 늘었다. 다른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30.3%, 면세점 132%, 신세계푸드 59%, 스타벅스는 58% 늘었다. 오프라인 행사도 열어 방문객이 증가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선 체험 부스인 ‘쓱데이 빌리지’를 열었는데 열흘간 2만 1000명이 찾았다. 스타필드 팝업스토어 사상 최다 방문 기록이다.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서커스·재즈 공연 등이 열렸다. 스타필드 고양·수원·안성에서는 대규모 재고 기획전인 ‘초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했고, 쿠키런·헬로카봇·신비아파트 등 인기 캐릭터의 퍼레이드쇼도 열었다. 덕분에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매출도 8.1% 올랐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안동의료원·경북도립대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안동의료원·경북도립대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8일 안동의료원, 경북도립대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안동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 의원(문경)은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관사의 정리가 필요함을 지적하고, 의사들의 근무 태만이 심각하므로 근태 시스템을 홍채인식 방식으로 변경할 것과 마약류 재고 관리 철저를 요구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경북 내 3개 의료원 중 안동의료원의 직원 수와 임금이 가장 적으며, 이에 따른 조직 내 갈등과 인사 불만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조직 문화 전반의 쇄신을 강하게 요구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난임센터의 평가가 맘카페 등에서 불친절하고 부정적이라는 점과 임신 성공률이 올해 기준 13%에 불과한 점을 언급하며, 경상북도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의료장비심의위원회 위원의 임기 설정 필요성과, 그동안 개최한 위원회 대면 심의 결과 자료가 부실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병상 가동률이 30%에 불과하고 작년 32억 원 적자에 이어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자구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안동의료원이 공공의료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작년 32억 원 적자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45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영 위기 극복 방안 마련에 대해 의회와 소통이 부족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3개 의료원 간 임금 비교에서 안동의료원의 임금이 동일 직종, 직급 대비 다소 낮아 직원 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고, 공공의료원으로서 산부인과나 난임센터 등 저출생 극복에 기여할 특성화를 통해 임신·출산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립대학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기욱 의원(예천)은 경국대로의 통합을 앞두고 학과가 11개에서 4개로 축소되는 것에 대해 규모와 질적 보완이 필요하며, 기존 도립대 학생들에게 제공되던 통학버스, 기숙사 등 복지 혜택이 통합 후에도 기존 도립대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재학생에게 유지되기를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22년 100%, 23년 97.4%였었던 신입생 충원율이 올해는 53.8%대로 급감해 정원 미달에 따른 대비책들을 마련해야하며, 학과 통폐합으로 인한 기존 시설물들의 활용방안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통합 과정에서 경북도립대가 안동대에 흡수되지 않고 동등한 공공캠퍼스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비가 필요하며, 국내 명문대 및 외국 대학과 복수학위제 연계 및 광역비자제도를 통한 외국인 학생 유치 방안을 제안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통합학교 교명에 대해 1순위였던 글로컬대학이라는 교명을 사용할 수 없어 2순위였던 경국대학교가 선정된 점에 대해 준비성 없는 통합 과정에 대해 지적했으며, 올해 대학정원이 47만명인데 비해 작년 출생아는 23만명인 것을 언급하면서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특성학과를 육성하고 지방대가 살아남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올해 정원의 40% 정도 미달될 것으로 예상되어 학생 수 미달에 대한 자구책 마련,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의 필요성, 경북도의 산업 정책에 맞는 특성화된 과 육성, 기숙사 1인 1실로 변경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 학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권광택 위원장은 통합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이 2.73:1에 그쳐 이후 정시모집에서 학생 수가 미달이 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하며, 경국대라는 교명에 대한 재검토와 통합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하여 경상북도의 대표 거점 국립대학이자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11일 경북행복재단, 경북호국보국재단,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 신세계 쓱데이 매출 2조 돌파...이마트 하루 매출 사상 첫 1000억

    신세계 쓱데이 매출 2조 돌파...이마트 하루 매출 사상 첫 1000억

    신세계그룹이 지난 1~10일 주요 계열사 18곳에서 진행했던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가 매출 2조원의 실적을 거뒀다. 당초 1조 9000억원어치 물량을 판매 목표로 준비했으나 이를 초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1조 7000억원)보다 20% 증가한 2조원대라고 1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기존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하나로 묶어 통합 행사인 ‘쓱데이’를 선보였다. 올해 쓱데이 행사는 지난해보다 사흘 늘려 진행했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1~3일 쓱데이 행사를 연 이마트에서는 2일 하루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반값 행사를 열었던 한우는 전년 대비 111% 늘며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이마트 매장은 초특가 제품을 사기 위해 영업 전부터 고객이 몰리는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특히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한 수입버터와 올리브유의 매출은 각각 23%, 176%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리브유는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싼 가격이 입소문 나며 매장마다 완판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TV,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도 특가 판매로 28% 늘었다. 다른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30.3%, 면세점 132%, 신세계푸드 59%, 스타벅스는 58% 늘었다. 오프라인 행사도 열리면서 방문객도 증가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선 체험 부스인 ‘쓱데이 빌리지’를 열었는데 열흘간 2만 1000명이 찾았다. 스타필드의 팝업스토어 사상 최다 방문 기록이다.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서커스·재즈 공연 등이 열렸다. 스타필드 고양·수원·안성에서는 대규모 재고 기획전인 ‘초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했고, 쿠키런·헬로카봇·신비아파트 등 인기 캐릭터의 퍼레이드쇼도 열었다. 덕분에 스타필드 운영사 신세계프라퍼티의 매출도 8.1% 올랐다.
  • 갈수록 거세지는 러 공격…한달 최대 미사일 1100발로 우크라 때렸다 [핫이슈]

    갈수록 거세지는 러 공격…한달 최대 미사일 1100발로 우크라 때렸다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쏟아붓고 있는 화력이 전쟁 초기에 비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미사일로 공격하는 수치가 과거에 비해 최대 10배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이같은 보도는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그 주요 내용은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더욱 격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지난 2022년 9월~2024년 9월까지 러시아는 하루 평균 23발의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폭격했다. 이 공격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더를 비롯 Kh-59 순항 미사일, 이란산 샤헤드 드론 등이 총망라돼 있다. 또한 러시아의 미사일이 향한 곳은 군사시설에만 국한되지는 않았는데, 같은 기간 최전선에 멀리 떨어진 아파트 단지와 병원 등도 표적이 됐다. 특히 CSIS에 따르면 러시아 공격은 최근들어 더욱 잔혹해지고 있는데, 지난 2023년 4월 러시아는 총 117발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으나, 이듬해인 2024년 8월에는 1110발을 발사해 그 수치가 무려 10배나 급증했다. 다만 2024년 9월에는 그 수치가 하루 12발로 확 줄어들었는데, CSIS는 이에대해 러시아의 미사일 재고량이 낮은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CSIS 측은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수치가 올라간 기간은 전략적인 공세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중요 인프라를 파괴하려는 움직임과 일치한다”면서 “러시아가 무자비한 폭격으로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키지는 못했으나, 인프라에 대한 공격으로 국가의 전력 생산의 약 3분의 2가 중단됐으며 제조업이 마비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거의 2년 동안 러시아가 매일 평균 23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높은 수준의 지속적인 군사적 역량과 이란, 북한, 중국과 같은 국가의 물류 지원을 보여준다”면서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의 무기고가 보충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이란, 펜타닐 같은 합성 진통제로 화학 무기 개발” 美 대테러 전문가 경고

    “이란, 펜타닐 같은 합성 진통제로 화학 무기 개발” 美 대테러 전문가 경고

    이란은 펜타닐과 같은 합성 진통제를 기반으로 한 화학 무기를 개발했으며, 이를 수류탄이나 박격포탄에 추가하면 군인 뿐 아니라 민간인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미국 대테러 전문가가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BI)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대테러 프로그램 책임자인 매슈 레빗 선임연구원은 최근 웨스트포인트 대테러센터(CTC) 기고문에서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 대리 세력들의 호전성으로 인해 이란의 무기화된 제약 기반 작용제(PBA) 프로그램이 초래한 위협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PBA는 노출 여부에 따라 피해자를 무력화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기화된 의약품이다. 이란은 헤즈볼라와 같은 대리 세력에 이스라엘 군대와 민간인을 납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PBA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 책임처(GAO)에 따르면 PBA는 합법적인 의학적 용도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오용 시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화학 물질로 정의된다. 여기에는 펜타닐, 동물용 신경안정제와 같은 합성 진통제가 포함돼 있다. 이런 약물은 피해자의 중추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레빗 연구원은 “피해자들이 이런 작용제를 일단 흡입하면 의식을 완전히 잃게 된다”면서 “이를 살포하는 병력은 빠르고 조용히 전진하거나 의식 없는 피해자들을 포로로 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화학전의 희생자가 됐는데, 이라크의 사린, 겨자 가스와 같은 신경 독가스 공격으로, 사상자는 10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란도 전쟁에서 몇 차례에 걸쳐 자체 겨자 가스를 사용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에 PBA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PBA를 발사했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레빗 연구원은 BI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이란이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끔찍한 방식으로 화학 무기의 희생자가 됐었지만, 사실 그들 스스로도 화학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이 1997년 화학무기금지조약(CWC)을 위반해 PBA를 개발하고 있다고 수년간 경고해 왔다. 이 조약은 “인간이나 동물에게 사망, 일시적 무력화, 또는 영구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 생명 과정에 대한 화학 작용”으로 정의된 “독성 화학 물질”의 제조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란을 포함한 조약 체결국은 기존 비축량을 폐기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거에 따르면 이란은 PBA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미 국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란 IHU(이맘 호세인 대학교) 화학과는 중국 수출업체에 에어로졸화된 무능화 작용제로 연구 중인 동물용 진정제인 메데토미딘을 킬로그램 단위로 요청했다. 해당 학과는 수의학이나 의학 연구의 역사가 거의 없으며, 요청한 양(1만 회 이상의 유효 용량)이 보고된 연구의 최종 용도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9월 이란 반정부 해커들이 이란 군사 대학에서 메데토미딘을 살포하기 위한 수류탄을 개발한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이 같은 기밀 문서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해당 이란 문헌에서 2002년 러시아 모스크바 두브로프카 극장 인질 사건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 러시아 보안군은 약 1000명의 인질을 잡은 체첸 반군을 제압하기 위해 혼잡한 극장에 제약 기반 가스(아마도 펜타닐 또는 훨씬 더 강력한 또 다른 합성 진통제인 카르펜타닐)를 주입했다. 그런 다음 특공대가 건물을 습격해 무력화된 반군을 사살했지만, 가스로 인해 130명 이상의 인질도 사망했다. 그러나 PBA를 제한하는 것은 합법적인 법 집행 및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과 겹치기에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최루가스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법 집행 기관이 폭동 진압제로 사용한 반면, 미군은 베트남 전쟁에서 적의 터널을 연기로 덮기 위해 최루가스를 사용했다. 최루가스는 폭동 진압에 사용될 때 여전히 합법이지만 전장 무기로는 사용할 수 없다. 레빗 연구원은 각국의 PBA 제조를 막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렵기에 외교적 노력, 제재 및 일부 법 집행 조치에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PBA는 이란이 헤즈볼라와 같은 대리세력에게 공급한 경우 특히 문제가 된다. 레빗 연구원은 CTC 기고문에서 “이란은 이중 용도 품목으로 생산된 무기를 대리 세력에 배치하고 나서 사용하게 하면 여러 겹의 은폐와 합리적인 거부권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역을 점령하고 이스라엘 국민들을 납치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PBA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우려해 왔다. 레빗 연구원은 “(이스라엘) 국경 경비대를 무력화시키고 지금은 보호받지 못하는 민간인에게 접근하는 데만 사용할 수도 있다. 아니면 실제로 군인을 표적으로 삼아 무력화해 납치하거나 체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세로 인해 헤즈볼라는 미사일 무기고를 포함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PBA는 수류탄과 박격포탄에 추가될 수 있으며, 헤즈볼라는 여전히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미군이 이란와 그 동맹국과 충돌해 PBA를 만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반면 미국은 지난해 화학 무기 폐기를 완료했다. 그러나 레빗 연구원은 PBA가 노출 지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살상할 만큼 강력한 신경 가스와 같은 대량 살상 무기와 같지는 않는다며 “이것은 전략적 위협이 아니다. 전술적 무기”라고 강조했다.
  • ‘환경오염 논란’ 기후동행카드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환경오염 논란’ 기후동행카드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시가 앞으로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제작할 때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대신 친환경 소재를 쓰기로 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시행하는 정책인 만큼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PVC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현재 남아있는 충전식 기후동행카드의 실물 재고분을 소진한 이후부터 친환경 소재를 최대한 활용해 카드를 제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활용할 소재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R-PVC(Recycling-PVC)가 유력하게 꼽힌다. 또한 이달 말부터 출시되는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신한·삼성·KB국민 등 국내 주요 9개 신용카드사에 보낸 ‘후불 기후동행카드 제작 관련 협조 요청’ 공문에서 신용·체크카드를 제작할 때 친환경 소재 사용을 요청했다. 카드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중에 나온 카드 중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는 카드는 아직 없다”며 “우선 30~50%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기술이 발전하면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재가동 일주일 이상 걸릴 듯… 철강 업황 악화에 설상가상

    재가동 일주일 이상 걸릴 듯… 철강 업황 악화에 설상가상

    포항제철소 생산 쇳물의 10% 담당‘힌남노’ 침수 땐 복구에 135일 걸려포스코 “재고 확보, 수급 차질 없어”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한 큰불이 진화됐지만 공장이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측은 고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당장 조업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복구가 더디면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화재가 발생한 3파이넥스 공장은 2014년부터 가동한 쇳물 생산설비다. 포항제철소의 쇳물 생산시설은 고로(용광로)와 파이넥스(FINEX)로 나뉜다. 고로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동글동글한 덩어리 형태로 가공해 쓴다면 파이넥스는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격이 저렴한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한다. 파이넥스는 투자비와 생산원가가 약 15% 낮고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도 적다. 파이넥스는 1990년대부터 포스코가 고유 기술로 자체 연구·개발한 제철 공법이다. 3파이넥스 공장은 2014년부터 연산 200만t 규모의 쇳물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10% 수준이다.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 1~3공장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주력 생산시설이다. 현재 2고로(연산 200만t), 3고로(488만t), 4고로(530만t), 2파이넥스(150만t) 등이 가동 중이며 1고로와 1파이넥스는 수명을 다했다. 포스코 측은 “메인 공정은 고로에서 이뤄지고 있어 조업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슬래브(쇳물을 굳힌 1차 제품)도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수급 차질 또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철강 업황이 부진해 수요가 높지 않은 상황이기에 공장 가동률을 높이면서 생산과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3파이넥스 공장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조업을 재개하기까지 최소 1주일 이상은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예상보다 화재 피해가 심각할 경우 철강 생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앞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공장이 침수돼 고로 가동이 전면 중단됐을 땐 완전 정상화까지 135일이 걸린 바 있다.
  • 서울시, ‘실물 기후동행카드 소재’ PVC에서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시, ‘실물 기후동행카드 소재’ PVC에서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시가 앞으로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제작할 때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대신 친환경 소재를 쓰기로 했다. <서울신문 10월 21일자 6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시행하는 정책인 만큼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PVC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현재 남아있는 충전식 기후동행카드의 실물 재고분을 소진한 이후부터 친환경 소재를 최대한 활용해 카드를 제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활용할 소재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R-PVC(Recycling-PVC)가 유력하게 꼽힌다. 또한 이달 말부터 출시되는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신한·삼성·KB국민 등 국내 주요 9개 신용카드사에 보낸 ‘후불 기후동행카드 제작 관련 협조 요청’ 공문에서 신용·체크카드를 제작할 때 친환경 소재 사용을 요청했다. 카드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중에 나온 카드 중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는 카드는 아직 없다”며 “우선 30~50%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기술이 발전하면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화재난 포스코 공장, 정상 가동까지 1주일 이상 걸릴듯

    화재난 포스코 공장, 정상 가동까지 1주일 이상 걸릴듯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한 큰불이 진화됐지만 공장이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측은 고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당장 조업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복구가 더디면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화재가 발생한 3파이넥스 공장은 2014년부터 가동한 쇳물 생산설비다. 포항제철소의 쇳물 생산시설은 고로(용광로)와 파이넥스(FINEX)로 나뉜다. 고로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동글동글한 덩어리 형태로 가공해 쓴다면 파이넥스는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격이 저렴한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한다. 파이넥스는 투자비와 생산원가가 약 15% 낮고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도 적다. 파이넥스는 1990년대부터 포스코가 고유 기술로 자체 연구·개발한 제철 공법이다. 3파이넥스 공장은 2014년부터 연산 200만t 규모의 쇳물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10% 수준이다.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 1~3공장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주력 생산시설이다. 현재 2고로(연산 200만t), 3고로(488만t), 4고로(530만t), 2파이넥스(150만t) 등이 가동 중이며 1고로와 1파이넥스는 수명을 다했다. 포스코 측은 “메인 공정은 고로에서 이뤄지고 있어 조업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슬래브(쇳물을 굳힌 1차 제품)도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수급 차질 또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철강 업황이 부진해 수요가 높지 않은 상황이기에 공장 가동률을 높이면서 생산과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3파이넥스 공장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조업을 재개하기까지 최소 1주일 이상은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예상보다 화재 피해가 심각할 경우 철강 생산과 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앞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공장이 침수돼 고로 가동이 전면 중단됐을 땐 완전 정상화까지 135일이 걸린 바 있다.
  • 법사위, 야당 주도로 檢·監 특활비 전액 삭감… 與 “보복성” 반발

    법사위, 야당 주도로 檢·監 특활비 전액 삭감… 與 “보복성” 반발

    법사위, 법무부 검찰 특수활동비 등 0원 의결법무부 소관 예산 487억 3900만원 순감與, 예산안 처리 반발하며 표결 직전 퇴장내년도 검찰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를 전액 삭감하는 내용의 예산안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검찰 보복성 삭감’이라며 반발하다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와 감사원, 대법원 등 소관 기관 6곳의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법사위는 법부무 검찰 활동 등을 위한 특수활동비 80억 900만원과 특정업무경비 506억원 등을 전액 삭감했다. 감사원의 특수활동비 15억원과 특수업무경비 45억원도 전액 예산안에서 빠졌다. 그 결과, 법무부 소관 예산은 487억 3900만원이 순감됐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산결산기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보고에서 “특활비와 경비 세부 내용 제출을 요구하며 충분한 소명이 없으면 전액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혔으나, 검찰과 감사원은 자료를 내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특혜와 예외가 많은 부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법무부 특히 검찰에서 해왔던 일에 대한 자업자득이다.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네 돈이라면 그렇게 쓰겠니’라는 물음표를 갖고, 예산소위 위원들은 심사에 임했다”라며 ”내역이 입증되지 않는 것은 전액 삭감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말했다. 반면 여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어느 기관의 특활비나 특정업무 경비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전액 삭감하는 것은 기관 운영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특정 기관의 특정 업무에 대한 삭감은 국민이 보기에도 대단히 감정적인 결정이 같이 혼재되어있다고 오해하실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을 수사했던 검사들의 탄핵에 그치지 않고 보복성의 활동 예산을 깎아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를 수사했다는 사유로 심사자료를 왜 더 많이 내야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법사위원들의 이해 충돌 소지를 놓고도 여야는 부딪혔다. 주 의원은 ”민주당 위원님들이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고 해서 감사원 예산을 한 항목도 늘리지 않고 건건이 빠짐없이 없앴다. 감사를 받은 위원님들이 법사위에 들어오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 위원장은 ”야당 탄압 정치보복을 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면서 ”이해충돌 이야기하시는데 왜 이해충돌이 있는 김건희 특검법을 남편인 윤석열 대통령이 막나“라고 맞받았다. 예산안 의결 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아쉬움이 많다. 여기 검찰(공무원)을 역임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검찰이) 그렇게 엉망으로 돈을 쓰고 집행하지 않는다. 잘 좀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특정업무경비 관련 자료 요구를 받은 게 지난주로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기회가 없이 의결이 되어서 자료를 제출하면 재고해달라”고 말했다.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한편 법사위의 예산안 삭감과 관련해 임세진 법무부 검찰과장은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고령자 친화기업도 외면… 갈 길 먼 ‘시니어 일자리’

    고령자 친화기업도 외면… 갈 길 먼 ‘시니어 일자리’

    4일 서울 금천구의 한 복지시설 방재실. 희끗희끗한 머리의 박모(69)씨가 폐쇄회로(CC)TV 화면 90여개를 번갈아 쳐다보다 ‘삐’ 울리는 알림음에 신속히 전화를 받았다. 주차 관련 문의에 답을 마친 박씨는 “아무리 바빠도 친구들은 일하는 나를 다 부러워한다”고 했다. 그는 정년퇴직 이후 ‘고령자 친화기업’인 이곳에 취업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박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아직 한창 일할 수 있는 나이인데 집에서 놀면 삶의 질이 더 떨어진다”며 “앞으로 몇 년은 더 일하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고령자 친화기업에서 일하는 권순호(66)씨도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매일 출근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사례는 정부의 고령자 일자리 정책이 현장에 자리잡은 경우다. 하지만 기업 현장에서 이런 모범 사례는 드물다.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4곳 중 1곳은 지원 취지인 ‘60세 이상 5인 이상 고용 유지’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일단 정부 지원금만 받고 점점 고령자 인원수를 줄여서다. 정부의 고령자 일자리 정책은 대상자가 소수인 데다 업종도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쏠려 있다. 공무직 근로자 정년을 65세까지 늘리면서 정년 연장 논의에 불이 붙는 등 고령자 일자리 확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신문이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9~2024년 5년간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지정된 182곳 중 60세 이상 상시근로자가 5인 이하인 기업(지난 9월 기준)은 48곳이나 됐다. 민간기업에서 양질의 고령자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고령자 친화기업 제도는 60세 이상 근로자 수가 5명인 기업을 대상으로 ‘최소 5명 이상 추가 고용 계획’을 전제로 인증을 부여한다. 이 기준대로라면 현재 인증 유지 기업 4곳 중 1곳(26.3%)은 신규 고용은커녕 인증 당시 고용 수준이거나 되레 고령자 고용을 더 줄였다는 얘기다. 특히 관리 기간(5년) 만료를 앞둔 기업만 보면, 32곳 중 60세 이상 근로자가 5명 이하인 기업이 17곳(9월 기준)으로 절반이 넘는다. 고령자 친화기업 업종도 제조업(62.7%)과 서비스업(32.5%)으로 쏠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자 친화기업 지원을 받는 한 업체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기 정부 지원이 큰 도움이 됐고 어르신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다”면서도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임금 대비 업무처리 속도 등이 낮아 추가 고용을 망설일 수밖에 없고 현행 유지도 어렵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책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에 영세 기업이 많이 지원해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 규모가 큰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민간 기업의 고령자 일자리가 활성화되도록 마중물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령자 일자리 정책의 한계는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다시 고용할 때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계속고용장려금 제도’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규모가 큰 기업보다는 작은 기업 위주에만 지원이 몰려 있어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계속고용장려금 제도’를 활용한 사업장 2082개 중 50인 미만 사업장이 1526개(73.3%)였다. 50~99인 기업 17.2%, 100~299인 7.5%, 300인 이상 1.9%로 뒤를 이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업장 규모가 크면 인력이 부족하지 않아 고령 근로자를 찾기보단 젊은층을 새로 채용하고 싶어 한다”며 “규모가 작을수록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 정년이 넘은 근로자를 재고용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고령자 일자리는 질적인 측면이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형태의 복지성 정책이 주를 이뤘다”면서 “고령자의 일자리 숫자 자체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무설계나 취업 능력 개선 지원 등 질적 성장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령자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도 붙은 정년연장 논의…직장 만족도는 높은데 자리는 부족, 아직은 갈 길 먼 ‘어르신 일자리’

    속도 붙은 정년연장 논의…직장 만족도는 높은데 자리는 부족, 아직은 갈 길 먼 ‘어르신 일자리’

    4일 서울 금천구의 한 복지시설 방재실. 희끗희끗한 머리의 박모(69)씨가 폐쇄회로(CC)TV 화면 90여개를 번갈아 쳐다보다 ‘삐’ 울리는 알림음에 신속히 전화를 받았다. 주차 관련 문의에 답을 마친 박씨는 “아무리 바빠도 친구들은 일하는 나를 다 부러워한다”고 했다. 그는 정년퇴직 이후 ‘고령자 친화기업’인 이곳에 취업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박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아직 한창 일할 수 있는 나이인데 집에서 놀면 삶의 질이 더 떨어진다”며 “앞으로 몇 년은 더 일하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고령자 친화기업에서 일하는 권순호(66)씨도 서울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매일 출근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사례는 정부의 고령자 일자리 정책이 현장에 자리 잡은 경우다. 하지만 기업 현장에서 이런 모범 사례는 드물다.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4곳 중 1곳은 지원 취지인 ‘60세 이상 5인 이상 고용 유지’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일단 정부 지원금만 받고 점점 고령자 인원 수를 줄여서다. 정부의 고령자 일자리 정책은 대상자가 소수인 데다 업종도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쏠려 있다. 공무직 근로자 정년을 65세까지 늘리면서 정년 연장 논의에 불이 붙는 등 고령자 일자리 확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신문이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9~2024년 5년간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지정된 182곳 중 60세 이상 상시근로자가 5인 이하인 기업(지난 9월 기준)은 48곳이나 됐다. 민간기업에서 양질의 고령자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고령자 친화기업 제도는 60세 이상 근로자 수가 5명인 기업을 대상으로 ‘최소 5명 이상 추가 고용 계획’을 전제로 인증을 부여한다. 이 기준대로라면 현재 인증 유지 기업 4곳 중 1곳(26.3%)은 신규 고용은커녕 인증 당시 고용 수준이거나 되레 고령자 고용을 더 줄였다는 얘기다. 특히 관리 기간(5년) 만료를 앞둔 기업만 보면, 32곳 중 60세 이상 근로자가 5명 이하인 기업이 17곳(9월 기준)으로 절반이 넘는다. 고령자 친화기업 업종도 제조업(62.7%)과 서비스업(32.5%)로 쏠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자 친화기업 지원을 받는 한 업체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기 정부 지원이 큰 도움이 됐고 어르신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다”면서도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임금 대비 업무처리 속도 등이 낮아 추가 고용을 망설일 수밖에 없고 현행 유지도 어렵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책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에 영세 기업이 많이 지원해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 규모가 큰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민간 기업의 고령자 일자리가 활성화되도록 마중물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령자 일자리 정책의 한계는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다시 고용할 때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계속고용장려금 제도’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규모가 큰 기업보다는 작은 기업 위주에만 지원이 몰려 있어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계속고용장려금 제도’를 활용한 사업장 2082개 중 50인 미만 사업장이 1526개(73.3%)였다. 50~99인 기업 17.2%, 100~299인 7.5%, 300인 이상 1.9%로 뒤를 이었다. 고용부 관계자는“사업장 규모가 크면 인력이 부족하지 않아 고령 근로자를 찾기보단 젊은 층을 새로 채용하고 싶어 한다”며 “규모가 작을수록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 정년이 넘은 근로자를 재고용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고령자 일자리는 질적인 측면이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형태의 복지성 정책이 주를 이뤘다”면서 “고령자의 일자리 숫자 자체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무설계나 취업 능력 개선 지원 등 질적 성장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령자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주에 둥지 트는 반도체 설계기업들 “탄탄한 인력수급이 매력”

    광주에 둥지 트는 반도체 설계기업들 “탄탄한 인력수급이 매력”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최근 광주에 잇따라 둥지를 틀고 있는 배경에는 ‘탄탄한 인력 수급이 가능한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광주시는 지난 9월25일 지역 최초로 반도체 설계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 달 뒤에는 제2호 반도체 설계기업인 에임퓨처와도 업무협약을 했다. 에이직랜드는 팹리스(팹리스·Fabless) 기업에서 설계한 반도체 설계도면을 재설계하는 기업이다. 또, 에임퓨처는 칩리스(Chipless)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처리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가속기에 대한 지식재산권(IP)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들 팹리스기업은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에 지부 또는 사무소를 개설하고, AI반도체 기술 개발과 설계분야에 지역 인재 육성·채용 및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도체 설계기업들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독 광주를 찾고 있는데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 사다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학생 대상 인공지능 소양 교육과정인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인공지능 특화 영재 발굴·육성하는 인공지능 영재고등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원천기술 등 지역 핵심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융합대학,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전남대 AI융합대학원 등 정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 실무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 사관학교와 인공지능 직무전환교육,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두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광주공업고등학교 AI반도체과, 전남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삼성전자 반도체계약학과, 조선대·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특화형 석·박사 혁신인재 양성체계 구축사업 등을 통해 지역교육기관과 연계한 반도체 인재양성체계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광주시에서 인공지능·반도체 관련 전문 인력 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팹리스 기업들이 광주에서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된 반도체칩을 지역기업 제품에 곧바로 접목할 수 있게 됐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에는 100개가 넘는 인공지능 기업과 창업자들, 국내 유일의 국가인공지능 집적단지,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이 구축돼 있다”며 “초등생, 중등생, 대학생, 전문인력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인재 양성 사다리 플랜은 광주 인공지능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 박석 서울시의원 “청년에게 위험 전가하는 청년안심주택 정책 중단해야”

    박석 서울시의원 “청년에게 위험 전가하는 청년안심주택 정책 중단해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4일 2024년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에게 위험을 전가하는 청년안심주택 정책을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감사에서 지적한 쌍문동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분 가압류 사태가 1년째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해당 사업장에서 보증금 미반환 소송까지 발생하는 등 서울시의 방관 속에 청년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당 시행사가 진행 중인 청년안심주택 사업장만 5곳으로, 신탁사와의 책임준공 계약으로 공사는 진행되고 있으나 설계 변경 미반영 등으로 준공 후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PF가 참여한 청년안심주택 사업장 대부분 유사한 상황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서울시는 인허가 건수 늘리기보다 건설 중인 청년안심주택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자에게 종 상향뿐 아니라 연간 최대 4억 8000만원의 이자를 10년 이상 지원해주고 있다”며 “청년안심주택이 PF 투자상품이 되어버리면서 금융비용에 따른 위험과 촉박한 공사 진행으로 인한 하자는 모두 청년들이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등에 따르면 여러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에서 시행사의 근저당 문제로 입주 준비 청년들이 보증금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입주일이 갑자기 지연되며 이사를 준비하던 청년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첫 입주를 앞둔 청년안심주택에서 유사한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됨에도, 빚더미 주택을 ‘안심주택’이라 포장해 청년들을 현혹한 서울시는 민간의 일이라며 손 놓고 있다”고 질타했으며 “서울시의 허술함을 악용한 사업자들로 인해 청년들이 고통받고 혈세와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기존 정책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은 채 신혼부부와 어르신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분양주택까지 추가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쌍문동 청년안심주택과 같이 공공성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장에 지급된 인센티브 회수 방안 마련과 청년안심주택을 대체할 임대주택 공급 정책 발굴을 서울시에 주문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무직 정년 연장 검토 필요”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무직 정년 연장 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일 제3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공무직의 정년 연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20일, 행정안전부는 소속 공무직들의 정년을 만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행안부는 공무직 정년 연장 결정이 공무원이나 다른 공공기관 공무직 정년연장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행안부의 공무원 정년 연장을 시작으로 공무원 및 공무직, 민간기업 근로자의 정년 연장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22일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무직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했으며, 현재 퇴직 연령인 60년대생은 노령의 부모와 결혼 적령기가 늦어진 자녀까지 동시에 돌봄의 책임을 지고 있는 ‘낀세대’기 때문에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정년 연장이 고용자의 부담을 가중하고 청년층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된 상태기 때문에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화 및 국민연금 개시 연령에 따른 소득 절벽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정년연장은 필요하다”라며 “서울시도 공무직 정년 연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공무직 정년퇴직자 중 고령자 적합 업종인 청소, 경비, 주차관리 분야 등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규 채용절차를 통해 만 65세까지 촉탁직으로 재고용하고 있어 공무직 정년 연장 도입 필요성이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홍 의원은 “촉탁직 근로자는 공무직 근무 기간과 단절된다는 점에서 공무직 정년 후 촉탁직으로 재고용하기보다는 정년 연장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는 현재와 같은 촉탁직 재고용 방식과 공무직 정년 연장 방식의 장단점을 분석해 근로자들에게 더 이익이 되는 대안을 도출해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
  • 방문진 이사 집행정지 유지 결정에 방통위 “재항고할 것”

    방문진 이사 집행정지 유지 결정에 방통위 “재항고할 것”

    방송통신위원회는 법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차기 이사진 임명에 대한 집행정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즉시 재항고하겠다고 1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판결은 사법부가 행정 부처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방통위는 1인 체제로 마비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다. 정부 부처를 이렇게 장기간 마비시키는 게 바람직한 판단인지 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행정8-2부는 방문진 차기 이사 임명처분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항고를 기각했다. 1심인 서울행정법원도 지난 8월 방문진 권태신 이사장 등이 방통위를 상대로 “새 이사 임명 처분을 막아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2심 판결에 따라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문진의 새 이사진 취임은 불가능하다.
  • 고위 정부 당국자 “북한군 역할, 러시아 반대급부 보며 단계적 대응”

    고위 정부 당국자 “북한군 역할, 러시아 반대급부 보며 단계적 대응”

    정부 고위 관계자는 31일(현지시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맞선 정부 대응에 대해 “파병 이후 러북 군사협력 진전 추이에 따라 대응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하겠다는 게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방미 중인 이 관계자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발맞춰 정부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을 검토할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 병력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수준에서 참여하고, 러시아가 어떤 반대급부를 주는지 들여다보고 우리가 취할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지) 확인되는 것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간을 두고 사태 추이를 보면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전선으로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실제 전투 참여 여부 등 상황을 지켜본 뒤 대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여부 등 정부의 단계적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신중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 관계자는 “북한의 실제 참전을 지연시키고 추가 파병을 억제하고, 상황이 더 에스컬레이트(고조)되지 않는 방향으로 심사숙고하고 재고하도록 국제사회를 통한 압박을 가하고 강한 메시지를 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11월 5일 미 대선 이후 제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정보 당국의 분석”이라고 했다. 이어 “(핵실험) 시기 등을 저울질하고 있고, 했을 경우에 생길 후과를 저울질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북한의 선택에 달린 상황”이라며 “계속 미루고 있는 것은 나름의 셈법이 있어서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만 8000명 수준인 주한미군 숫자를 4만명으로 부풀리고, 한국이 방위비 분담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가짜 주장을 반복하는데 대해 “정치적 목표에 따른 수사”라는 것이 트럼프 측근들의 설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때나 지금 후보로서 하는 말은 숫자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일관적”이라며 “내가 트럼프 측근 인사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그것은 다 정치적인 목표를 가지고 하는 말이라는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어 “트럼프 측근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책은 정책대로 현실감 있게 다루고 있으니 그의 말보다는 행동, 수사보다는 정책의 내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2+2) 등 참석 차 방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미 대선에 출마한 민주·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들과 잇달아 접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 장관은 필립 고든 부통령실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고, 빌 해거티 연방 상원의원과는 통화했다. 고든 보좌관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외교·안보 최고위 참모로, 해리스 집권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기용 가능성이 점쳐지는 인물이다. 해거티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국무장관 후보군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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