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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모방’ 팩트는 없고 조롱만 남은 ‘팩트폭행’ 방송

    ‘세모방’ 팩트는 없고 조롱만 남은 ‘팩트폭행’ 방송

    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과 협업판 피키픽쳐스 ‘이거레알’ 제작진이 무례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이거레알’ 제작진은 피키캐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발언의 수위나 문제의 소지가 있을 만한 부분들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제작진의 분명한 잘못”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엄격한 내부 심사와 기획 재고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MBC ‘세모방’에서는 인기 웹 예능 프로그램인 ‘이거레알’ 팀과 협업한 내용이 방송됐다. ‘이거레알’ 팀의 고정 출연자들이 ‘팩트폭행’ 콘셉트로 방송인 이경규, 배우 주상욱, 이수경, 가수 산다라 박에 대한 자신들의 느낌을 솔직하게 말하는 내용이었다. 출연자들은 주상욱에 대해 “어느 프로그램에 나오시는 분이지?”, “아주머니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우리가 보는 시간대에 안 나오나 보다”, “눈치 없고 의욕 앞서서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착한 친구”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주상욱은 “팩트폭행이어야 하는데 팩트가 아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이경규에게는 “솔직히 말해서 방송에 나오면 좀 불편하다”, “시청자 눈치 보게 만드는 사람”, “저 아저씨는 왜 이렇게 꼰대같이 나와서”라고 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출연자들은 산다라 박과 이수경에게도 “10대들에게 인기를 글 수가 없다. 34살이지 않냐”, “칠칠찮고 푼수 같은 언니여서 내가 먼저 연락하고 싶지 않다”라며 거침없이 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남 깎아내리는 게 당연하게 나가면 안 됨”, “조롱만 하다 끝나버리네요?”, “보는 내가 기분 상하고 불편하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방송분 캡처가 인터넷 상에 퍼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고, 결국 제작진은 시청자 의견을 수렴해 사과문을 올렸다. 다음은 ‘이거레알’ 홈페이지 글 전문.사진=MBC ‘세모방’ 방송 캡처, 피키캐스트 홈페이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치광장]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서울시 역할/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

    [자치광장]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서울시 역할/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 부처가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강남 4구를 포함한 11개 자치구를 투기지역으로 묶었다. 발표 직후 재건축단지의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로 인해 주택 거래가 뚝 끊기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에 따라 일부 투기 수요가 이탈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의 과열 양상이 진정되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서울시의 주택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일까. 아마도 다양한 계층의 수요자를 고려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정부 정책 영향에 대해 적절히 대응해 나가는 일일 것이다. 서울시민 54.3%(2016 주거실태조사)는 임차인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임차인들에게 다양하고 저렴한 주택을 공급, 보다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 6만호’ 사업을 통해 재고주택 중 임대주택 비율을 높이고, ‘역세권2030 청년주택’ 공급을 통해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 세대의 안정적 거주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주거복지를 통한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 확보도 중요하다. 서울시는 월세보증금 대출 이자 일부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단순히 양적 기준의 주택 공급 정책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 등을 파악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주거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주거종합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자치구 단위의 주거 수요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서울시 주거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따라 주택시장은 안정되겠지만 혹시 모를 전월세 시장의 불안정에 대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임대차제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2015년 4월 국회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에 주택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 표준임대차계약서 의무 사용, 월세계약신고제 법제화 등 선진 임대차제도 도입 및 지방화를 위한 법령 개정안을 건의했다. 의견 수렴을 거쳐 표준임대료제도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청년,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등의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주택 수급 전망을 면밀히 살펴 새로이 공급되는 주택이 실수요자에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것이 서울시가 추구하는 주거정책 방향이자 사명이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t-LG(잠실) NC-KIA(광주) 두산-롯데(사직) SK-한화(대전) 넥센-삼성(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야구 봉황대기 전국고교대회 서울고-도개고 율곡고-전주고 경동고-세광고 청주고-배재고 배명고-중앙고 백송고-부산고 신일고-원주고(오전 10시 목동구장 및 신월야구장) ■테니스 대통령기 전국남녀대회(오전 9시 김천스포츠타운) ■수영 대통령배 전국대회(오전 9시 30분 김천수영장) ■태권도 태권도원배 전국대회(오전 9시 30분 무주 태권도원)
  •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15일 오전 해경 관계자와 어부가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 북동방 0.5마일 해상에서 정치망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의 크기를 재고 있다. 해당 고래는 1200만원에 위판됐다. 속초 연합뉴스
  • [살충제 달걀 파문] 제빵·제과 생산 중단 걱정… 식당선 달걀말이 퇴출

    [살충제 달걀 파문] 제빵·제과 생산 중단 걱정… 식당선 달걀말이 퇴출

    살충제 달걀 파문이 확산되면서 제빵·식품업계는 물론 식당가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말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달걀값 파동이 이어진 상황에서 연이어 직격탄을 맞게 될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빵·과자를 비롯한 각종 가공식품부터 밥상 위 찬거리까지 달걀의 쓰임새가 다양한 만큼 파장도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형 제과업체들은 바짝 긴장한 채 달걀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국내 최대 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 관계자는 15일 “자체 조사 결과 우리가 납품받는 달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체 보유한 달걀로 제품을 만들겠지만, 혹 다른 대형 양계농가까지 확대되면 업계 전체가 공황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공포심이 달걀이 들어간 제품 전체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이다. CJ푸드빌 관계자도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을 정도로 재고 물량은 확보했지만, 자칫 제품 생산 자체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닥칠 수도 있다는 점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외식업계는 사태가 확산되지 않고 출하 중단 조치가 풀리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식당들도 달걀이 포함된 메뉴를 일단 손님상에서 제외하는 분위기였다. 평소 달걀말이와 전 등을 밑반찬으로 내놓던 서울 중구의 한 찌개 전문점 주인은 “먹어도 안전하냐는 손님들의 질문이 이어져 오늘 메뉴에서 아예 빼 버렸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홍준표 “촛불승리 자축연, 유감스럽다”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홍준표 “촛불승리 자축연, 유감스럽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정부의 8·15 기념식에 대해 ‘촛불승리 자축연’이라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8·15 경축기념식이 마치 촛불기념식과 같았다”면서 “역대 정부는 모두 집권 후 중립적인 입장에서 국가 경축일 행사를 하는데 이 정부의 8·15 기념식은 촛불승리 자축연이었다. 유감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상황인식이 2차대전 전 영국의 체임벌린 수상의 대독 유화정책을 연상시킨다”며 “국제정세를 잘못 파악한 체임벌린은 히틀러에 대한 오판으로 2차대전의 참화를 막지 못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힘을 통해 얻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효상 대변인 역시 이날 행사에 대해 “광장의 시위 연장 선상에서 승리를 확인하는 좌파정부의 축제 같았다”며 “민중가요가 등장하는가 하면 대통령 경축사는 ‘촛불혁명’으로 시작해 ‘촛불’이란 단어가 5번이나 언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계속 정부 공식행사를 이렇게 이념적으로 편향된 행사로 변질시킬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통합의 행사가 아니라 편 가르는 행사가 계속될 경우 한국당은 참가 여부를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힘 빠지는 도시재생… 투기과열지구 묶인 서울시 제외

    힘 빠지는 도시재생… 투기과열지구 묶인 서울시 제외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상당수 지역이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올해 사업 대상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3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당초 정부가 선정 예정이던 올해 사업 대상 지역 110곳 중 수도권 비중은 30~40%였다. 그러나 8·2 대책의 영향으로 이 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게 불가피해졌다. 모든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서울은 사업 자체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 앞서 서울에서는 영등포 경인로, 동묘, 정동, 용산전자상가, 마장동, 청량리 제기동, 4·19 사거리, 독산동 우시장 등 8곳의 후보 지역과 강북구 수유1동과 도봉구 창3동 등 20곳의 사업 희망 지역을 이미 선정됐다. 연간 10조원씩 향후 5년 동안 50조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해 온 도시재생 사업을 확대·발전시킨 것인데, 정작 가장 먼저 사업을 준비한 서울은 중앙정부 지원을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한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8·2 대책 발표 전에 협의라도 했더라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다만 서울시는 오는 17일 도시재생위원회 회의를 열어 ‘서울역 역세권(167만㎡) 및 영등포 경인로(78만㎡)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에 대한 자문을 청취하는 등 당초 구상대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방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가장 준비가 잘된 서울이 제외되면서 그야말로 ‘골라 먹을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국책연구원 관계자는 “정비가 시급한 서울을 제외함으로써 불요불급한 곳이 먼저 혜택을 보게 된 상황”이라면서 “졸속으로 진행한다면 ‘제2의 4대강 사업’이라는 오명을 쓸 수도 있다. 배제된 지역을 재고하거나 대상 지역을 줄이는 등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기영은 정말 아니다” 과학기술인단체 등 ‘부적합’ 한 목소리

    “박기영은 정말 아니다” 과학기술인단체 등 ‘부적합’ 한 목소리

    지난 7일 임명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대해 과학기술인단체와 과학기술자들도 ‘부적합’이라고 반대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회원 170명과 과학기술자 60명은 9일 ‘박기영 교수는 정말 아니다!’라는 성명을 내고 “혁신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오히려 그 이름은 과학기술인들에겐 악몽에 가깝다”라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사를 심각하게 재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SC는 “박기영 교수는 황우석 사태와 연구부정행위에 연루된 인물임에도, 그 어떤 성찰도 보여주지 않았다”라며 “황우석 사태가 마무리되고 1년도 지나지 않아 등장한 인터뷰에서 그는 황우석을 여전히 두둔하는 모습만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SC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단체다. 지난달에는 광화문 1번가 열린포럼을 주관하기도 했다. ESC는 비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10일 오후 2시까지 추가 서명을 받는다. 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회원 220여 명과 비회원 480여 명을 포함, 700명이 넘는 사람이 성명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형주 세상 속 수학] ‘학교 239’를 아시나요

    [박형주 세상 속 수학] ‘학교 239’를 아시나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방문 길에 소문난 천재 수학자 스미르노프 교수를 만났다. 자신이 1736년에 개교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안내를 자처했다. 안나 대제가 1736년에 세운 영재학교가 1918년에 다른 영재학교와 합병된 학교다. 수학 분야 최고의 상인 필즈상 수상자를 2명 배출한 고등학교는 전 세계에 이 학교 하나뿐이다. 은둔의 수학자 페렐만에 이어서 수학과 물리학을 넘나드는 스미르노프가 2010년에 수상했다.일단 학교 이름이 수상하다. ‘학교(Lyceum) 239’라니. 러시아에는 무슨 비밀기관인 것처럼 숫자 이름을 사용하는 영재학교가 곳곳에 있다. 옛 러시아 제국의 영재교육 방식에 기반을 둔 이 학교의 입학 경쟁률은 10대1을 넘고, 교과과정은 수학과 물리학에 특화돼 있다. 그런데도 국가예술인의 칭호를 받은 유명 배우와 세계 체스 챔피언, 그리고 러시아 록 음악의 창시자 보리스 그레벤시코프 같은 다양한 분야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교 방문 중에 대화는 이어졌다. 영재성을 가진 아이들은 통상의 교육과정을 못 견뎌 하고 좌절하거나 비범한 재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들에게 숨통을 터 주는 게 영재학교의 존재 이유라고 했다.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못 따라가는 교과과정에 비범한 아이를 묶어 두는 건 위험한 도박이라고도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특수목적학교의 존치 논쟁이 뜨겁다. 영재고나 과학고가 비범한 영재에게 숨통을 터 주는 게 아니라 훈련과 선행학습의 끝없는 반복으로 입학 자격을 따게 한다는 의견도 있다. 통상의 교과과정을 통한 지적 성숙이 아이를 탄탄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경우라면 이런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 도박이다. 영재성을 위한 교과과정은 건강한 준재를 좌절과 열등감에 빠트릴 수 있으니까. 얼마 전에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하자 이를 비꼬는 댓글이 위험 수위였다. 어차피 의대 갈 거라는 지레짐작부터 수상자에게 상처가 될 말까지.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진전 논의는 대입 특혜 논란으로 번지곤 해서 공개적으로 논하기 어려운 주제가 돼 버렸다. 일단 데이터를 보자. 1959년에 IMO가 생기고 나서 처음 필즈상을 배출한 1978년 이후 총 36명의 수상자 중 14명이 IMO 수상자 출신이다. 무려 39%다. 유년 시절의 추억으로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수학자의 길로 이어졌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IMO에 출전한 1988년 이후 약 60%의 참가자가 대학에서 수학 전공을 선택했다. 의대를 선택한 IMO 참가자가 많았던 특정한 해가 있었지만, 이런 예외적인 사례 때문에 영재교육이 과학기술의 발전과 무관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내년이다. 겨울이 짧은 한국의 빙상이 지금의 국제적 위상을 갖게 된 것에는 ‘가능함’의 기준을 바꾸어 버린 김연아의 탄생이 큰 몫을 했다. 동네마다 스케이트장이 생기는 국민체육진흥 효과도 있었다. 엘리트체육과 국민체육의 상관관계를 드러내는 예다. 공교육 정상화는 정말 중요하다. 총명한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해 잠재력을 사장하면 국가적 불행이 되니까. 교육이 부와 신분을 세습하는 도구가 돼서는 더욱 안 되니까. 하지만 사교육 근절 위주의 최근 대책은 우려되는 면도 크다. 빙상 사교육이 염려되면 빙상대회를 없애 버리면 된다. 그랬다면 어린 김연아가 천재성을 증빙하며 데뷔할 수 있었을까.
  • ‘안녕하세요’ 결혼 후 아내 몸무게 50kg→105kg “사기결혼 당했다”

    ‘안녕하세요’ 결혼 후 아내 몸무게 50kg→105kg “사기결혼 당했다”

    ‘안녕하세요’에서 결혼 후 급격하게 살 찐 아내에 대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결혼 후 살이 찐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남편이 출연했다. 남편은 “아내가 결혼 전 몸무게 50kg에서 결혼 후 100kg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남편은 “나는 아내의 몸매를 보고 결혼했다. 살이 찌니까 속은 기분이고 사기 당한 기분이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다이어트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남편은 “고구마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더니 밥은 따로 먹고 고구마도 먹더라. 편의점을 운영하는데 유통기한이 막 지난 폐기음식을 엄청 먹는다”며 “하루는 너무 화가 나 ‘살 좀 빼라 돼지야’라고 폭언을 가한 적도 있는데 아내는 ‘그럼 날씬한 여자를 만나라’고 응수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아내는 “지금 몸무게가 105kg다. 날씬했을 때는 내 꽃사슴이라고 부르더니 지금은 돼지야라고 부른다”며 “임신하고 살이 많이 쪘다. 모유수유 하면서 허기 져서 베란다에서 몰래 초코과자 한 통을 먹었다. 먹는 게 너무 좋다. 성격이 좋아 살쪘다 해도 허허 웃는다”고 밝혔다. 또 아내는 “원푸드 다이어트 하겠다고 고구마를 샀는데 나도 모르게 달달해 많이 먹게 됐다. 아이스크림도 다 같이 먹는 통으로 10통 정도 먹는다”며 “살 찐 후 걸을 때 호흡도 가쁘고 발바닥도 너무 아프다. 허리가 아파 3살인 둘째를 안아주지도 못한다”고 고백했다. 편의점을 운영 중인 아내는 “요즘은 편의점 신상이 많이 나온다. 편의점 매출에 영향을 많이 미칠 정도로 먹는다”며 “3개월에 한 번씩 재고 실사를 하는데 한 달에 100만 원 씩 손해를 보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많이 바라지도 않는다. 70kg까지만 빼도 좋겠다. 나는 술, 담배를 좋아하는데 70kg까지만 빼면 술, 담배를 끊겠다고 했는데 그걸 안 들어준다”고 말했고 아내는 “내가 뭘 먹으면 남편의 시선이 따갑다. 내게 더 먹을거냐고 핀잔을 주면 자꾸 더 먹고 싶다”고 응수했다. 이날 아내는 “최대한 많이 노력해 70kg까지 빼겠다”고 약속했고 남편은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친동생 회사에 일감 몰아주고 수십억 챙긴 대기업 계열사 직원들 구속

    친동생과 지인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대기업 계열사의 직원들이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춘수)는 데이터 저장장치(스토리지)를 생산하는 기업의 사업부장 A모(42)씨와 직원 4명을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리베이트를 제공한 A씨 동생 A모(38)씨 등 유통업체 대표 5명도 배임중재 혐의로 구속했다. 중간 유통업체 선정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제품을 빼돌린 계열사 직원 과 이들에게 돈을 건넨 업체 대표 등 13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1년 7월부터 2015년까지 동생 B씨 등 지인들이 운영하는 업체를 자사 제품의 유통업체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19억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1억원상당의 회사 재고 물품을 빼돌리기도 했다. A씨는 년 4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고가의 외제차나 부동산 매입 등에 사용했다. 수사 직후 보유자산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속된 A씨와 같은 회사 팀장 C(45)씨는 한 유통업체 대표와 공모 차명회사를 설립해 지난해 5월까지 19억 7000여만원 상당의 회사 재고 물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팀장 D(45)씨는 2015년 11월까지 유통업체와 허위 용역계획을 체결 8억 2000여만원을 지급해 회사에 큰 손실을 끼쳤다. 리베이를 제공하고 중간 유통을 맡은 한 업체는 2010년 3억원이던 매출액이 매년 늘어나 2014년에도 93억원으로 큰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관계자는 “직원들이 받은 리베이트 액수가 32억원에 이르고 회사 제품을 빼돌리거나 허위 계약을 체결해 빼돌린 회사 자금이 4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박지원 “안철수 출마, 국민의당 의원 40명중 30명이 반대”

    박지원 “안철수 출마, 국민의당 의원 40명중 30명이 반대”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 “(국민의당) 40명의 의원 중 제가 알고 있기로는 30명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만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지원 전 대표는 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로서는 할 수있는 모든 말을 동원해서 지금 현재 당대표로 나가는 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 경선에 나가는 것을 만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출마선언을 하니까 어쩔 수 없지 않느냐라는 의사를 표명하는 의원들도 극소수”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전당대회) 등록은 10일, 11일 양일 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약 일주일 시간이 남아있다”며 “안 전 대표에게 다시 한 번 당과 자신을 위해서 또 당원들을 위해서 한 번 재고를 해 보도록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앞으로 최소한 당이 분열하고 혼란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로서도 의원들과도 대화를 해 보고 또 좀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당 원로 등 동교동계 탈당 조짐에 대해 박 전 대표는 “그분들도 어제만 하더라도 굉장히 분노의 경지에 도달해서 탈당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주 초에 고문단 모임을 통해 의사표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전 대표 출마와 관련해 국민의당 내부에서 낙선운동 조짐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박 전 대표는 “그러한 의사표시를 지금 현재 하는 것은 선거에 자연스러운 일이지, 그렇게까지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당권 앞에서 ‘자숙과 성찰’ 접은 안철수 전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7일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당내 인사들의 반발이 거세 출마 선언을 늦추거나 입장을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예정대로 당권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6월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대표에서 물러난 지 1년 2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지난달 31일 검찰의 제보조작 사건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안 전 대표가 당내 인사들과 연쇄 접촉하면서 사실상 전대 출마는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출마 요구가 등판론에 불을 댕겼다. 그러나 불과 22일 전 제보조작 사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더니 한 달도 안 돼 당 대표가 되겠다고 나선 상황을 흔쾌히 받아들이긴 쉽지 않다. 윗선의 조직적 개입이 없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정치적 책임에까지 면죄부를 준 건 아니라는 여론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처사는 아닌지 우려스럽다. 안 전 대표는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들었다”고 했다. “다음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겠지만 저의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 당을 개혁하기 위해 자신부터 혁신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같이하는 정치세력을 두텁게 하겠다는 다짐도 피력했다. ‘자숙과 성찰의 시간’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는 안 전 대표의 진정성을 굳이 의심할 필요는 없으나 당을 살리는 길이 왜 꼭 당권 도전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의구심이 든다. 당 안팎의 반발을 무릅쓰고 출마를 결정한 데는 당내 입지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중평이다. 칩거가 길어질수록 권력 기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조바심이 그를 링 위로 이끌었을 것이란 관측이다. ‘안철수 사당’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안 전 대표의 말대로 국민의당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대선 패배, 제보조작 사건을 거치며 누적된 당내 균열이 안 전 대표의 전대 출마로 증폭되는 양상이다. 당장 조배숙, 주승용 등 의원 12명이 출마 결정 재고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동교동계 출신 호남 인사들은 집단 탈당까지 거론하고 있다. 하나로 똘똘 뭉쳐도 모자랄 때에 자칫 당이 쪼개질 판국이다. 안 전 대표 앞에 또 하나의 시험대가 놓였다.
  • 교도소장과 女죄수… 사랑의 끝은 ‘파멸’

    교도소장과 女죄수… 사랑의 끝은 ‘파멸’

    영화 ‘다운 바이 러브’(Down by love)의 제목은 ‘사랑에 무너지다’라는 뜻이다. ‘에페르뒤망’(eperdument)이라는 프랑스어 원제목의 의미를 더하면 이해가 더 쉽다. 이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제 정신을 잃고 미친 듯이’다. 그러니까 감독 피에르 고도는 영화를 통해 미친 듯이(제 정신을 잃고) 사랑에 무너지는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하고 싶어 했다고 봐도 될 것이다.그는 실화를 바탕으로 ‘다운 바이 러브’를 만들었다. 2011년 1월 프랑스 뉴스에 40대 교도소장과 20대 죄수의 부적절한 관계가 보도됐다. 여자교도소 소장이던 남자가 수감자와 1년여간 벌인 애정 행각이 다른 재소자의 고발로 드러난 것이다. 고도 감독은 실제 사건의 뼈대만 취해 영화화했다. 현실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작업은 영화적으로 별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 이 점을 잘 아는 그는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았던 소재를 각색해 사랑의 본질적 속성을 묻는 질문으로 탈바꿈시켰다. 주인공 이름을 비롯한 기타 설정은 원래 사실과 다르다. 우선은 명예훼손 소송을 피하기 위해서였으리라. 하지만 다른 이유가 더 중요하다. 그것은 이를테면 실제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해도, 이 작품이 독창적인 창작물임을 강조하려는 의도와 관련이 있다. ‘부적절한 관계’나 ‘애정 행각’ 같은 매스컴 용어로는 해명되지 않는, 사랑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영화로서 말이다.장(기욤 갈리엔)은 결핍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그에게는 교도소장이라는 안정된 직업, 같은 일을 하는 동료로서 이해심 많은 아내, 그리고 부모를 잘 따르는 귀여운 딸이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타 교도소에서 온 수인 안나(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교도소에서 열린 패션쇼 이벤트에 모델로 선 그녀가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했을 때부터였다. 안나의 눈빛은 장을 관통했다. 안나에게 반한 장은 그녀를 자기 곁에 두기로 결심한다. 안나에게 컴퓨터 재고 관리 업무를 맡겨 그녀 혼자 사무실을 쓰게 한 것이다. 명백한 특혜였다. 이후 둘을 둘러싼 질 나쁜 소문이 교도소 안에 빠르게 퍼진다.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는 장을 안나도 좋아한다. 이들은 곧 은밀한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장은 비극적 결말을 예감했을지도 모른다. 제도가 정한 금기를 넘은 사랑은 결국 파국으로 치닫기 십상이다. 그는 직장과 가정을 잃고,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결핍감을 느끼게 될 것이 틀림없다. 장은 안나와의 만남을 그만두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못한다. 그녀도 마찬가지다. 장과 안나는 파멸이 손짓하는 쪽으로 같이 간다. 세상에는 천국에서 각자 행복하기보다는, 지옥에서 함께 불행하자는 사랑도 있는 법이다.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사랑. 이것이 ‘다운 바이 러브’에 담긴 사랑의 본질적 속성이자 진실이다. 3일 디지털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박지원 “안철수 당 대표 출마 마지막까지 만류”

    박지원 “안철수 당 대표 출마 마지막까지 만류”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3일 안철수 전 대표의 8·27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아직도 후보등록일인 10일까지는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창업자가 솔로몬의 지혜로 당을 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출마 결정 재고를 촉구했다. 그는 “저는 안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를 마지막 순간까지 간곡히 만류했다. 또한 절대다수의 의원들과 많은 분들도 반대했다”며 “그러나 안 전 대표는 출마를 선언했고, 당 일부에서는 혼란, 분열의 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창당 후 지금까지의 난관을 극복하듯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안 전 대표의 이번 출마선언 과정의 충정과 우려, 특히 창업자로서의 애당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분열 운운은 금물”이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도 안 전 대표를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8·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당 자체가 사라질 위기감이 엄습하고 절망과 체념이 당을 휩싸고 있다”며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을 구하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넌 안중근 의사의 심정으로, 저 안철수, 당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는 길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의원 12명 “안철수 당 대표 출마 반대…재고하라”

    국민의당 의원 12명 “안철수 당 대표 출마 반대…재고하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3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화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으로 지난해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1년 2개월 만에 당권에 재도전한다.하지만 당내 일부 의원들은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비록 안 전 대표에게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지만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또 안 전 대표가 당을 만들면서 영입한 인물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구속됐을 때 안 전 대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가 당내 갈등의 새 불씨가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안 전 대표 출마 반대 성명에는 조배숙, 주승용, 유성엽, 장병완, 황주홍, 김종회, 박주현, 박준영, 이상돈, 이찬열, 장정숙, 정인화 의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당이 신뢰를 회복하려면 지도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희생은 지도자의 숙명”이라며 “안 전 대표가 국민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고개를 숙인 것이 불과 보름 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 조작 사건에 지도부가 연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것으로 대선 패배 책임이 덮어지고 정치 복귀 명분이 생기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책임정치의 실현과 당의 회생을 위해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또 “전투에 패배했어도 패인을 찾아 혁신한 나라들은 번성했지만, 혁신의 시기를 놓친 나라는 패망했다”면서 “대선 패배나 증거조작 사건에 직·간접적 관계가 있는 분들은 책임지고 자숙을 하며 자유로운 사람에게 당의 일신을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안 전 대표의 출마는 당내 대선평가위원회와 혁신위원회의 활동을 사실상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성급하고 초조한 마음에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숱한 정치인들의 전철을 안 전 대표가 밟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재고를 충정으로 조언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박지원 전 대표도 지난 1일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상당수의 원외지역 위원장들이나 당원들이 안철수 대표의 등판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년 3명 채용한 중소기업 3년간 1억원+α 지원받는다

    청년 3명 채용한 중소기업 3년간 1억원+α 지원받는다

    투자와 관계 없이 고용 직접 지원… 고용 창출 중견기업도 세제 혜택사회보험료 등과 중복 공제 가능… ‘경단녀 재고용’ 인건비 30% 공제 2일 정부가 내놓은 2017년 세법 개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일자리의 ‘양’을 늘리고, ‘질’을 높인 기업의 세금을 확 깎아준다는 점이다. 최대 수혜자는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이다. 고용을 창출한 중견기업도 세금을 깎아준다. 무엇보다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기존에는 감면 효과가 가장 큰 세금만 적용받았다.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대표적인 제도는 고용증대세제다. 현행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청년고용증대세제를 합쳐 재설계했다. 지금까진 투자와 연계해 고용을 늘리면 3~8% 세액공제를 해줬지만 새로 생긴 고용증대세제는 투자와 관계없이 고용을 직접 지원한다는 게 특징이다. 투자가 없더라도 일자리만 늘리면 1인당(상시 근로자 기준) 일정액의 세금을 깎아준다. 중소기업은 700만원, 중견기업은 500만원씩이다. 간접 지원에서 직접 지원으로 바꾸면서 감면 폭(현행 1인당 평균 420만원)도 높였다. 청년 정규직이나 장애인을 채용하면 혜택이 더 커진다. 중소기업은 1000만원, 중견기업은 700만원씩 깎아준다. 1년이었던 적용기간도 2년으로 늘렸다. 대기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청년 정규직이나 장애인을 고용하면 1인당 1년간 300만원의 세금을 깎아준다.중소기업이 3명의 청년 정규직을 채용하면, 우선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으로 3년 동안 3명 중 1명의 임금을 연 2000만원 한도 안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선 2년 동안 4000만원(2명×1000만원×2년)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지금은 3명을 채용해도 혜택이 3000만원(3명×1000만원×1년)인데 앞으로는 3배가 넘는 1억여원을 세금으로 지원받는 것이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사회보험료 세액공제도 중복 적용된다. 적용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다. 중소기업이 경력단절여성과 병역을 마친 특성화고 졸업자를 재고용하거나 복직시키면 2년 동안 인건비의 30%를 각각 세액공제해준다. 지금은 10%만 해준다. 중견기업도 적용 대상에 추가돼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을 늘린 외국인투자기업 및 투자자의 법인·소득세 추가감면 한도도 투자금액의 최대 40%에서 50%로 확대됐다. 정규직 전환, 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일자리의 질을 높인 ‘착한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도 확 늘어난다. 직전 3년 평균 임금 인상률을 초과해 월급을 올려주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임금 증가분의 20%(현행 10%)를 세금으로 깎아준다. 다만 적용 대상 근로자 범위는 연봉 1억 2000만원 미만에서 7000만원 미만으로 강화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0만원(현행 700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중견기업은 500만원 그대로다.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시간당 임금을 인상하는 경우에도 임금 보전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50%에서 75%로 올라간다. 박근혜 정부에서 가계소득 향상을 위해 도입했던 기업소득환류세제는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로 대체된다. 투자를 하든, 임금을 올리든, 배당을 늘리든 어느 한 조건만 충족해도 세제 혜택을 줬지만 앞으로는 배당과 토지투자의 경우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 대신 임금 증가에 더 가중치를 줬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늘릴수록 세금 혜택을 더 줘 ‘일자리-분배-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되살리겠다는 게 정부의 핵심 개편 방향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7 세법 개정안] 채용 늘리면 1인당 최대 1000만원 세액공제…중복공제 허용

    [2017 세법 개정안] 채용 늘리면 1인당 최대 1000만원 세액공제…중복공제 허용

    소득주도 성장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전년보다 청년들을 정규직 노동자로 더 채용한 기업에 채용 인원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정부가 2일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에서 일자리 관련 세제 내용을 보면, 정부는 오롯이 일자리 확대에 따라 세제혜택을 주는 ‘고용증대세제’를 신설한다. 이는 현행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청년고용증대세제’ 두 제도를 통합·재설계해 만든 새 제도다.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는 중소기업이 설비투자(토지·건물·장치 추가 등)를 통해 고용을 늘리면 고용 증가 인원에 따라 투자 자금 중 일정 비율의 세금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하지만 이 제도는 설비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서비스업의 경우 채용을 많이 해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맹점이 있었다. 청년고용증대세제는 청년(15~29세) 정규직 노동자를 전년보다 더 고용한 기업에 1인당 300만∼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새로 만든 ‘고용증대세제’를 통해 설비투자가 없더라도 고용 증가 때 1인당 연간 중소기업 700만∼1000만원, 중견기업 500만∼700만원, 대기업 300만원을 공제하기로 했다. 대기업은 1년, 중소·중견기업은 2년 동안 지원한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사회보험료 세액공제, 각종 투자세액공제 등의 중복 적용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 비정규직 고용과 관련해서는 일반 고용지원 제도인 고용증대세제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어서 취약계층 고용 유인책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이러한 취약계층의 고용 증가 때 적용되는 세액공제 제도도 확대된다. 현재는 1년 이상 근무했던 여성 노동자가 임신·출산·육아 사유로 퇴직하고서 3∼10년 이내에 종전 중소기업에 재취업하면 2년간 인건비의 10%를 세액에서 빼준다. 정부는 이 제도의 적용기한을 올해 말에서 2020년 말까지 3년 연장하고, 적용 대상 기업 범위를 중견기업으로 확대한다. 또 공제율도 중소기업 30%, 중견기업 15%로 확대한다. 상시근로자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 사회보험료 상당액의 일정 비율을 1년간 세액공제하는 제도도 2년으로 기간을 연장한다. 예컨대 현재 중소기업이 연봉 2500만원인 경력단절여성을 2년 동안 상시근로자로 재고용할 경우 현재는 사회보험료·경력단절여성 재고용 세액공제로 750만원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고용증대세제가 추가되고 나머지 세액공제액도 늘어나면서 총 34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특성화고 등 졸업자가 병역을 이행하고서 복직하면 주는 세액공제 적용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공제율도 확대(중소 30%, 중견 15%)한다.이 제도의 일몰도 2020년 말까지 3년 연장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순건의 과학의 눈] 과학자도 리더십을 갖춰야 하는 이유

    [남순건의 과학의 눈] 과학자도 리더십을 갖춰야 하는 이유

    좋은 과학자가 가져야 하는 소양은 어떤 것일까.과학을 좋아하고 남보다 앞선 생각을 하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샘솟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실험이나 계산을 하는 사람을 떠올릴 것이다. 과학적 아이디어로 사업을 해서 많은 돈을 벌면 금상첨화라고도 생각할 것이다. 아이가 과학에 소양이 있다고 하면 위와 같은 사람이 되게 하려고 부모들은 물심양면으로 과학에 몰입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한다. ‘과학에서 리더십’을 말하면 ‘과학자에게 그런 것이 필요할까’라고 되묻는 사람이 많다. 연구만 열심히 하면 되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인 리더십이 중요하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21세기를 살아가는 과학자들에게 리더십은 점점 더 필요한 덕목이 되고 있다. 첫째 집단 연구에 의한 과학 실험이 많아지고 있다. 2015년 힉스입자 관련 논문은 저자 수가 무려 5154명에 달했다. 저자 이름만 나열한 분량이 전체 33쪽의 논문 중 24쪽에 이른다. 생물학에서도 초파리 유전자 논문 하나에 1014명의 저자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런 거대 집단 연구에는 반드시 리더가 필요하다.필자가 지난주 참가한 국제우주선학회에서는 여러 실험 그룹에서 발표했는데 대부분이 수백명의 연구자가 참여하는 실험이다. 한 연구에 참여하는 국가도 5~10개국이 대부분이다. 이런 실험들에서는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도 중요하나 실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을 하는 리더 학자들이 있어야 한다. 과학 리더십은 어떻게 나타나는 것일까. 많은 연구자가 과학자로서의 소양은 잘 갖추고 있다. 그러나 리더십에는 몇 가지 덕목이 더 필요하다. 리더는 보다 긴 안목에서 더 중요한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큰 비전을 공통의 관심사로 도출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개인적 호기심에 기반을 둔 과학 연구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성찰해야 한다. 과학에서 중요한 업적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후속 세대로 연결돼야 하는 만큼 멘토링 능력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업적을 넘어서서 보다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세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의 과학 리더들은 어떻게 길러지고 있을까. 약 35년 전 과학고가 처음 만들어진 뒤 현재 20여개 영재고와 과학고에서 좋은 시설과 훌륭한 교사진이 우수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문제는 선행학습에 의해 선발된 학생들이 협업보다는 경쟁을 하는 환경, 자신의 호기심에 기반한 도전보다는 잘 짜여진 탐구 활동에 의해 각각 교육받고 있다는 것이다. 답이 나올 수 있는 것들만 경험하는 것이다. 또 교수들의 양적 연구실적을 강조하는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할 후속 세대에 대한 멘토링보다는 말 잘 듣고 시키는 일 열심히 하는 조직의 부품이 양산되고 있다. 리더십을 가진 과학자는 글을 잘 쓰고 말도 잘해야 하며 인문학적 소양도 두루 가질 수 있는 눈과 독서력을 가져야 한다. 미국에서 유명한 브롱크스과학고는 1938년 개교해 지금까지 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개교 34년이던 1972년 졸업생 중 첫 노벨상 수상자인 리언 쿠퍼가 나왔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6명이 개인 연구가 중요한 이론물리학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1960~7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이론물리학에 최고의 인재들이 몰릴 때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것이다. 그런데 이 학교 출신 중 7명이나 퓰리처상을 받았다는 것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육계와 과학계 차원에서 과학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인재를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우리의 모습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고 국가 차원에서도 앞으로 100년 동안 과학계를 이끌 리더를 어떤 식으로 배출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때다.
  • 송영무 국방 “핵잠수함 도입, 검토할 준비 돼 있다”

    송영무 국방 “핵잠수함 도입, 검토할 준비 돼 있다”

    “北 ICBM급 발사, 레드라인 넘어…군사적 대응조치로 킬체인 염두”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31일 “핵잠수함 도입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현 정부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서 핵잠수함 도입 추진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다만 우리 군의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핵잠수함 도입 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송 장관은 앞서 지난 6월 28일 후보자 신분으로 가진 인사청문회에서도 핵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송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과도 궤를 같이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대선 후보 시절 방송기자 토론회에서 핵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핵을 연료로 사용하는 잠수함은 한·미 원자력협정에 위반되지 않는다”면서 “이제 핵추진 잠수함은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가 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 이를 바탕으로 핵연료를 구입한 뒤 핵잠수함 건조 의지를 밝혔다. 송 장관의 이런 언급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가 동북아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도 이를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장관은 또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 과정에서 탄두 중량을 2t 이상으로 추진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무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무게를 늘려야 할 상황이 오게 되면 증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어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가 (미국 본토에) 거의 충분히 도달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레드 라인을 넘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북한을 상대로 한 군사적 대응 조치 방안에 대해 “3축 체계에서 가장 기초인 킬체인을 염두에 두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군사적 조치에 미국의 전술핵무기 배치 요청도 포함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질문에는 “그런 것까지 밝히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후 사드 배치 지역을 바꿀 수 있다”면서 “성주에서 완전히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임시 배치된 성주 기지 내에서 발사대 위치가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또 사드 발사대 4기 임시 배치 조치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미 사드 전면 배치를 건의했다”며 “임시 배치라는 것은 국민이 불안하다고 하면 재고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위와 함께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가정보원 김상균 3차장은 북한이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이철우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앞서 국방부도 현안보고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하거나 6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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