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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맞춤형 지식산업센터, 기업체 특화요소 갖춰야 뜬다

    제조업 맞춤형 지식산업센터, 기업체 특화요소 갖춰야 뜬다

    입주 기업체의 특징이나 필요를 감안해 그에 맞는 특화 요소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는 정보기술(IT), 지식산업, 벤처, 제조업체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건물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에는 제조업에 특화된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돼 주목받고 있다. 에이스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클래식’은 제조업 맞춤형 요소를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물류차량이 내부 나선형 차로를 따라서 각 업체 바로 앞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기업들이 물건을 만드는데 필요한 각종 자재를 차량에서 내리거나 만들어진 제품을 싣을 일이 많다는 점을 감안했다. 10층까지 2.5톤 트럭이 올라가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어 차량 진출입이 편리하고, 5.6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견고한 하중설계는 재고물량 적재에 용이한 제조업 맞춤 설계를 자랑한다. 각 호실 내부로 차량이 직접 진출입할 수 있어 물류 적재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바닥 하중은 ㎡당 최대 1톤까지 견딜 수 있어 무거운 화물 적재 시에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또한, 최대 5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 엘리베이터가 각 층과 연결된다. 또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고효율 설계로 입주 직원들의 안전과 자부심을 높일 계획이다. 지반의 특성을 고려한 기초설계로 지진, 불균형 하중에도 견디는 내진설계를 적용한다. 2~9층 중앙에 중정을 설치해 층별 환기와 채광이 우수하다. 중앙 호실까지 발코니도 설치해 더욱 더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한다. 2개동으로 구성된 기숙사는 각 호실별 자연 채광이 가능하고 약 6㎡의 서비스 면적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인근 서울지하철 1호선 독산역, 신안산선이 경유할 예정으로 이 노선이 개통될 경우 시흥 및 안산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수원광명간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 및 수도권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계획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혼잡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TM기 1년 반 만에 1900여대 줄어든 이유

    ATM기 1년 반 만에 1900여대 줄어든 이유

    ‘4만 7015대(2014년 12월)→4만 5070대(2016년 6월).’ 국내 은행에서 사양길에 접어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황이다. 은행권은 “모바일뱅킹 등에 밀린 자연도태”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ATM 업계는 “은행들의 후려치기로 더 급격히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반박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행권의 불공정 ATM 입찰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ATM 업계는 이 자리에서 은행들이 ‘역경매 입찰’과 ‘타행 낙찰가 확인’을 결합한 방식을 써 ATM 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경매 입찰’은 가장 싼값을 부른 곳에 일감을 주는 구조다. 가격을 제시한 순간 순위가 실시간 공개되기 때문에 2등 업체는 낙찰을 받으려고 가격을 더 낮추게 된다. ‘타행 낙찰가 확인제’는 ATM을 구매할 때 다른 은행의 낙찰가를 입찰에 반영하는 것이다. ATM 업계는 “은행들이 연중 최저가로 구매하려고 ATM 입찰을 의도적으로 계속 연기해 재고 부담과 출혈 경쟁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업계에 따르면 ATM 평균 낙찰가는 2009년 1950만원에서 지난해 1200만원, 올해 1100만원 정도로 떨어졌다. 은행권은 “사양산업 손실을 전가하려는 속셈”이라고 맞선다. A시중은행 관계자는 “(ATM 가격 하락은) 은행의 갑질 때문이 아니라 관련 기술 보편화와 (모바일뱅킹 확산 등으로) 이용률 하락에 따른 가치 저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KB국민, 우리, 신한, 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가입 고객(중복 포함)은 2014년 말 3132만 6504명에서 2016년 8월 4102만 3469명으로 1000만명 가까이 늘었다. 16개 은행 중 역경매 입찰 방식을 쓰는 곳은 7군데(우리, SC, 기업, KEB하나, KB국민, 부산, 씨티)다. 이들 은행은 국가가 인정하는 공정한 거래 방법이라고 말한다. 박창옥 은행연합회 수신제도부장은 “제품 간 기술 차별성이 크지 않고 구매 단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구매 비용 절감을 위해 역경매 방식을 쓴다”면서 “오히려 ATM 1대당 은행 연간 손실액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쇠락하는 ATM “숙명인가” “야합인가”

    쇠락하는 ATM “숙명인가” “야합인가”

    ‘4만 7015대(2014년 12월)→4만 5070대(2016년 6월).’ 국내 은행에서 사양길에 접어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황이다. 은행권은 “모바일뱅킹 등에 밀린 자연도태”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ATM 업계는 “은행들의 후려치기로 더 급격히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반박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행권의 불공정 ATM 입찰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ATM 업계는 이 자리에서 은행들이 ‘역경매 입찰’과 ‘타행 낙찰가 확인’을 결합한 방식을 써 ATM 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경매 입찰’은 가장 싼값을 부른 곳에 일감을 주는 구조다. 가격을 제시한 순간 순위가 실시간 공개되기 때문에 2등 업체는 낙찰을 받으려고 가격을 더 낮추게 된다. ‘타행 낙찰가 확인제’는 ATM을 구매할 때 다른 은행의 낙찰가를 입찰에 반영하는 것이다. ATM 업계는 “은행들이 연중 최저가로 구매하려고 ATM 입찰을 의도적으로 계속 연기해 재고 부담과 출혈 경쟁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업계에 따르면 ATM 평균 낙찰가는 2009년 1950만원에서 지난해 1200만원, 올해 1100만원 정도로 떨어졌다. 은행권은 “사양산업 손실을 전가하려는 속셈”이라고 맞선다. A시중은행 관계자는 “(ATM 가격 하락은) 은행의 갑질 때문이 아니라 관련 기술 보편화와 (모바일뱅킹 확산 등으로) 이용률 하락에 따른 가치 저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KB국민, 우리, 신한, 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가입 고객(중복 포함)은 2014년 말 3132만 6504명에서 2016년 8월 4102만 3469명으로 1000만명 가까이 늘었다. 16개 은행 중 역경매 입찰 방식을 쓰는 곳은 7군데(우리, SC, 기업, KEB하나, KB국민, 부산, 씨티)다. 이들 은행은 국가가 인정하는 공정한 거래 방법이라고 말한다. 박창옥 은행연합회 수신제도부장은 “제품 간 기술 차별성이 크지 않고 구매 단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구매 비용 절감을 위해 역경매 방식을 쓴다”면서 “오히려 ATM 1대당 은행 연간 손실액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주장했다. 2011년 ATM 업체들이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받은 것도 단가 하락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광명시, 골목상권 창업자에 실제 배후지의 정확한 인구정보 제공

    광명시, 골목상권 창업자에 실제 배후지의 정확한 인구정보 제공

    경기 광명시가 골목상권 예비창업자를 위해 ‘소지역 내 인구통계 제공 서비스’를 중순부터 한다고 7일 밝혔다. 광명시가 제공하는 인구통계 서비스는 창업예정자나 자영업자에게 아주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업예정자들은 창업 이전 영업배후지 내에 남녀별, 연령대별로 거주하는 인구와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광명시는 자체 개발한 공간정보시스템을 배후지 인구통계에 접목해 인구정보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에 시가 제공하는 인구통계 자료는 행정구역 단위가 아닌 실제 배후지의 정확한 인구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큰 매력이다. 그동안 예비 창업자는 공공기관의 행정동이나 통 단위 인구통계자료를 통해 고객 수요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자료들은 도로나 언덕, 아파트 단지 등을 경계로 실제 배후지의 인구정보와는 거리가 있어 정확한 수요 예측하는 데 어려웠다. 이번 서비스로 골목슈퍼나 보습학원, 미용업, 반찬가게, 세탁소, 치킨집 같은 생활밀착형 업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우선 소상공인이나 창업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인구통계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청서에 가게의 위치를 적어 제출하면 이메일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내부 행정용으로 개발한 기능을 시민을 위한 서비스로 적극 활용해보자는 취지로 추진하게 됐다”며 “행정구역 단위의 통계로는 잠재고객 추정이 어려웠던 골목상권의 자영업자나 창업예정자에게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남 재건축은 찬바람… 규제 외 지역 풍선효과

    강남 재건축은 찬바람… 규제 외 지역 풍선효과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이후 타깃이 된 강남 재건축 시장은 얼어붙고 있는 반면, 분양권 거래 금지 대상이 아닌 곳에는 투자자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대책 발표 다음날인 지난 4일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문을 연 ‘용인 수지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6일까지 사흘간 약 2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11·3 부동산 대책이 전매제한 기한을 대폭 강화한 37개 지역에 속하지 않아 당첨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막차 탄 ‘분양권 전매’ 지역 청약 과열 ‘청약 조정대상지역’에는 포함됐지만 규제 기준인 3일 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받아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아파트에도 청약 과열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3일 우미건설이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우미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는 834가구에 6만 5943명이 접수해 최근 동탄2 분양단지 가운데 최다 인원이 청약했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세종시의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세종’은 445가구 모집에 무려 11만 706명이 몰렸다. 이번 대책에서 제외된 오피스텔 분양에도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우미건설이 4일 분양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오피스텔에는 186실 모집에 총 6만 2383건이 접수돼 평균 335.39대1, 최고 401.66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반면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원천 봉쇄된 강남 3구와 강동구, 그리고 과천은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강동구 상일동 재건축 단지들에서는 일부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고덕주공3단지 인근 D공인중개사는 “이곳은 강남 3구도 아니고 아직 전 고점에 비하면 80% 수준인데 이번 대책으로 피해가 크다”면서 “고덕3단지 62㎡형은 지난달 초까지 7억원에도 매물이 없었는데 요즘은 6억 7000만원 이하도 좋으니 팔아 달라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고덕주공5단지도 사정은 비슷하다. 규제 발표 직전 6억 4000만원까지 호가되던 65㎡형은 6억 1000만원에도 팔겠다는 매물이 나와 있지만 찾는 사람은 없다는 설명이다. 강동구는 지난 10월 7일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이 1순위 청약 때 16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 6017명이 몰려 평균 22.2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강남 4구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곳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고덕 3·5·6·7단지 4곳 재건축으로 총 9494가구가 나오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일반분양으로 쏟아질 물량이 4000가구에 육박한다. 재건축이 예정된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최근 호가가 이미 3000만원가량 빠진 상태다. 지난 10월 이전 15억 3000만원에도 거래가 이뤄졌던 112㎡형은 15억원 이하도 가능하다는 매물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 개포시영과 개포주공1·4단지가 일반분양 예정인 강남구 개포동에서도 관망세가 전개되고 있다. 인근 G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권을 겨냥한 부동산 규제 소식이 나오면서부터 거래가 잠잠하고 호가도 최소 3000만원 정도 떨어진 상태였다”며 “겨울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내년 초까지는 거래가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재건축은 나중에 분양 시장에 나올 때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데 이제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표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01.70㎡형 로열층의 경우 최근 가격이 12억원으로 5000만원까지 낮게 호가되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래도 강남, 위축 일시적” 낙관론도 반면 ‘그래도 강남’이라며 낙관론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온다. 이달 서초구 방배아트자이(일반분양 96가구),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146가구) 등은 예정대로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경쟁률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어도 하루가 걸리느냐 한 달이 걸리느냐 속도의 문제이지 ‘완판’에는 결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강남 3구는 장기적으로 관망 장세 이후 재고 아파트나 기존 분양권, 조합원 입주권 등에 수요가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잠원동 C부동산 관계자는 “이곳에서 20년째 영업했는데 정부 규제로 강남 집값이 빠진 것을 본적이 없다”면서 “강남을 원하는 수요는 항상 일정한 만큼 이번 대책으로 인한 위축 장세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호언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1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 시장 내 투기 수요가 억제된 만큼 실수요자들은 청약 시장을 통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서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FA·스코틀랜드축구협회, 양귀비 완장 차게 해달라는 이유

    FA·스코틀랜드축구협회, 양귀비 완장 차게 해달라는 이유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웸블리 구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을 치르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전몰 장병을 추모하는 양귀비 완장을 팔에 두르게 해달라는 청원을 거절했다고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가 전했다. 이 구장에서 두 대표팀이 격돌하는 것은 2013년 8월 이후 처음인데 마침 이날이 대영제국이 전통적으로 전몰 장병을 추모하는 날이어서 이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스튜어트 리건 SFA 사무총장은 유니폼에 정치적, 종교적, 상업적 메시지를 담지 말도록 한 FIFA가 “규정의 자구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코틀랜드 의원이며 하원 문화미디어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인 대미안 콜린스는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별도로 웨일스축구협회도 오는 12일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 대표팀 선수들이 양귀비 완장을 두르게 해달라고 청원하고 있다. 이들 FA는 FIFA의 결정에 따르지 않으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알고 싶어한다고 BBC가 전했다. FIFA는 이들 FA에 어느 정도 벌점을 매길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건 총장은 마틴 글렌 잉글랜드 FA 최고경영자와 함께 3일 FIFA 간부들을 만나 양귀비 완장 문제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 그들(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선수들)이 이렇게 하고 싶어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존경의 표현일 뿐이다.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정치적 논란을 낳을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2011년 11월 12일 웸블리 구장에서 스페인과 격돌했을 때도 인쇄된 양귀비 완장을 두르고 출전한 전례가 있다.    리처드 콘웨이 BBC 기자는 이들 FA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전임 제프 블라터 회장에 견줘 인판티노 회장이 이끄는 FIFA 행정체계가 이런 이슈들에 “훨씬 민감하고 재빨리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믿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잉글랜드는 세 경기를 치른 유럽예선 F조에서 승점 7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스코틀랜드는 4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자동 진출하고 2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출전권을 얻는다. D조의 웨일스는 세르비아, 아일랜드에 이어 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밀레니얼 세대 커피 사랑… 바닥 보이는 지구촌 원두

    밀레니얼 세대 커피 사랑… 바닥 보이는 지구촌 원두

    지구촌이 ‘커피와 사랑’에 빠졌다. 세계 밀레니얼 세대(19~34세)의 지독한 커피 사랑이 전 세계 커피 수요를 사상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올해 세계 전체 커피 수요는 밀레니얼 세대의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 덕분에 역대 최대인 900만t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농무부(USD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커피 수요는 60㎏짜리 1억 5000만 포대에 조금 못 미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대 커피시장인 미국의 커피 수요는 이미 사상 최대 수준에 달했다. 브라질과 중국에서도 밀레니얼 세대가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커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커피가 패션이자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는 까닭이다.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 윌리엄 투스카(21)는 “우리 젊은 세대에게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패션이자 사교 수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커피를 맛보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커피 중독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같은 밀레니얼 세대라도 1982년에 가까운 25~34세 고연령층의 밀레니얼은 평균 17.1세에 커피를 처음 맛보았지만 1993년 이후 태어난 24세 이하 저연령층은 평균 14.7세 때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커피 원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인 재고가 커피 수요를 떠받치고 있었지만 지난 7월 정점이었던 재고가 차츰 줄어드는 추세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지인 브라질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공급량이 준 데다 인스턴트는 물론 카페에서 주로 쓰이는 로버스타 원두 생산도 급감했다. 로버스타 원두를 찾기 어려워지고 스타벅스 등 커피 체인에서 아라비카 원두로 대체하면서 원두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주 영국 런던의 ICE 선물시장에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전주보다 6% 오른 파운드당 1655달러(약 189만원)로 201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원두 가격은 올해 블룸버그 원자재지수에 반영된 22개 품목 중 5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엎친데 덮친 격’ 갤노트7 사태까지…9월 산업생산 0.8% 감소

    ‘엎친데 덮친 격’ 갤노트7 사태까지…9월 산업생산 0.8% 감소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소비가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까지 겹치면서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이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줄어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0.7%) 이후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감소 폭으로는 지난 1월(-1.4%) 이후 최대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은 반도체(-6.2%), 기타 운송장비(-4.2%)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5.7%), 전자부품(4.6%) 등은 늘어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파업 영향이 줄어 생산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자동차 파업의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면서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1.4%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년 5개월 만에 최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상승은 아니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1.5%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한진해운 등 물류 사태 영향이 컸다.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8%) 등에서 증가했지만 운수가 3.1%나 감소해 전달보다 0.6% 뒷걸음질 쳤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1%), 가전제품 등 내구재(-6.1%), 의복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모두 줄어 지난달보다 4.5% 감소했다. 이는 2011년 2월(-5.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 여파로 통신기기 판매가 크게 부진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소매판매 감소폭이 확대된 데 대해 전월 기저효과와 갤럭시노트 사태 등 일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일시적인 효과를 제외하면 소매판매 감소폭은 절반 수준인 -2.1%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장단기 금리 차가 감소했지만 구인구직비율,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증가해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기재부 측은 10월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10월 소비는 백화점·할인점 매출, 카드승인액 등 속보지표를 고려할 때 청탁금지법 시행에도 반등할 전망”이라며 “추가 경기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강력 범죄 예측 빅데이터 ‘살인예비죄’ 낙인 딜레마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강력 범죄 예측 빅데이터 ‘살인예비죄’ 낙인 딜레마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거나 짐작하여 말한다는 의미의 ‘예언’은 예로부터 과학과는 거리가 먼 개념이었다. 16세기에 살았던 노스트라다무스를 과학과 연관 짓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과학과 예언이 만나는 지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내놓는 수많은 예측 즉 ‘과학적 예언’ 속에 살고 있다. 정보기술(IT) 및 빅데이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의 데이터를 재분석하고 이를 통해 앞날을 예언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과학은 인류의 삶과 생활을 어디까지 예측하고 예언할 수 있을까. ●마트 진열대 올릴 물건부터 지진 예측까지 곳곳에 활용 과학이 예측하는 자연정보 중 가장 각광받는 것은 역시 지진 예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력 IT기업까지 나서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예언’을 내놓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 년간 쌓은 지진 데이터 및 이와 관련한 사건·사고 데이터 등을 3D그래픽으로 구현해 시대별, 계절별, 지역별 지진 특성을 파악한다. 또 이를 이용해 미래에 어떤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하기도 한다. 과학적 예언이 미치는 영향은 날씨와 지진 등 자연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컨대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테스코는 날씨가 좋은 날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샐러드나 빵의 재고를 늘린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많이 해 신선식품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자본이 움직이는 산업 전반에도 과학적 예언은 필수가 된 것이다. 과학이 이 모든 것을 예측하고 예언할 수 있는 바탕에는 다름 아닌 빅데이터가 있다. 빅데이터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분류된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며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산업혁명을 일컫는다. 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빅데이터이며 이 빅데이터가 우리 생활 전반을 예측하고 예언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국 우범자 예측 프로그램 개발… 한국도 ‘프리크라임’ 준비 시장조사업체 IDC는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2019년까지 연평균 23.1%씩 성장해 486억 달러(약 53조 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할 만큼 빅데이터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과학적 예언의 기초를 제공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빅데이터가 자살과 살인 등 강력범죄를 예측하고 막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영국 런던 경찰청은 2014년, 런던 전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조직범죄 데이터를 기반으로 SNS 동향을 분석하고 우범자를 사전에 가려내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 이스라엘 역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15가지 구별요소로 얼굴 특징을 분석해 성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 중이다. 독일에서는 한 IT 회사가 과거 범죄가 발생한 시간과 장소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가 발생할 장소를 사전에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실제로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 경찰은 이 프로그램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최첨단 치안 시스템인 ‘프리크라임’을 개발하고 2018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생체정보를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전자발찌를 통해 중앙관제센터가 맥박과 체온, 움직임 및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과거의 범죄수법이나 이동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범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 문제는 빅데이터, 더 나아가 각종 과학 기술이 예측하는 ‘예언’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가이다. 미국 리처드 버크 펜실베이니아대 통계학 교수는 현재 인간이 출생하는 순간부터 18세 성인이 될 때까지 범죄를 저지를 확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구상하고 있다. 이 알고리즘은 단순히 범죄자의 재범을 억제하는 데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판사가 보호관찰이나 가석방 대상자를 심사할 때 무의식적인 편견이나 개인적인 감정의 기복 등으로 인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버크 박사는 주장한다. 그러나 해당 알고리즘에 포함되는 자료를 넣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이다. 알고리즘에 흑인이나 여성, 특정 지역에 대한 선입견을 미리 녹일 수 있다는 뜻이다. 또 특정인이 범죄를 저지르기 직전 자신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데, 이러한 마음이 ‘데이터화(化)’ 되지 않는 이상 그를 ‘미래의 범죄자’로 낙인찍은 예언을 취소할 방법이 없다. ●빅데이터, 특정 계층·인종에 범죄자 낙인 찍을 우려도 형법 255조에는 살인예비죄라는 것이 있다. 범죄의 실행착수에 이르지 아니한 범죄준비행위 중, 특히 형법상 처벌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범죄와 연관됐다고 판단됐을 때 살인예비죄를 적용한다. 예컨대 칼을 소지하고만 있어도 특정 경우에는 살인예비죄에 해당될 수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5년 살인예비로 기소된 사람은 2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이들이 체포되지 않았다면, 실제로 살인을 저질렀을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신이 아니고서야, 아무리 똑똑한 알파고라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물론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이 내놓는 예측이 강력범죄를 막는 데도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빅데이터에 활용될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도, 이를 분석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의 몫이다. 빅데이터나 AI가 인간의 판단력과 자제력까지 알아채고 분석하는 단계에 이르진 않았다는 뜻이다. 탄탄한 논리와 데이터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예언을 조금 더 냉정하게 보고 다뤄야 하는 이유다. huimin0217@seoul.co.kr
  • “한우·화훼 청탁금지법에 타격… 유통단계 거품 빠지는 효과도”

    “한우·화훼 청탁금지법에 타격… 유통단계 거품 빠지는 효과도”

    쌀 소득보전 직불제 취지 좋지만 농림예산 35% 매년 쌀 대책 투입 가을 김장·월동배추 작황 양호… 김장철 채소값 걱정 안 해도 돼 한우 가격·품질 다양화시켜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화훼와 한우 등 농축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간 유통단계의 거품이 빠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장관과의 일문일답. →‘풍년의 역설’인 쌀 얘기부터 시작하자. 쌀 목표 가격을 정해 놓고 시장 가격과의 차이를 현금으로 보전해 주니 쌀 소비가 줄어도 벼농사가 줄지 않는 게 문제 아닌가. -2005년에 도입된 공공 비축제와 쌀 소득보전 직불제는 취지가 좋지만 정부 개입 의존도가 커지면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004년 정부와 농협이 사들인 쌀은 전체 생산량의 35%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매입 물량은 58% 수준으로 뛰었다. 한 해 농림예산이 14조원 정도인데 이 가운데 35%를 해마다 쌀 대책에 쓰는 형편이다. 쌀 정책 개편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진 만큼 연구용역과 부처 협의,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를 개선하겠다. →근본적으로 쌀 생산량을 줄이려면 절대농지, 즉 농업진흥구역을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농업진흥지역은 가치가 높은 우량 농지다. 세금으로 가꾼 땅이니 보존하는 게 경제 논리로 봐도 효율적이다. 전체 농지 168만㏊의 48%인 81만㏊가 절대농지다. 우리 인구 규모와 쌀 소비량을 고려하면 적정 농지 규모가 140만~150만㏊라는 학계 견해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농지 규모를 적절히 줄이되 가능하면 절대농지 외의 땅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회나 농민단체는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심도록 유도하는 생산조정제를 도입하자고 하는데. -당초 900억원의 내년 예산을 들여 3만㏊ 정도에 생산조정제를 시행할 생각이었지만 예산 당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빠졌다. 생산조정제는 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타 작물 자급률을 올리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벼 대신 콩을 많이 심으면 콩 가격이 폭락하는 등 부정적인 면도 있다. 생산조정제를 포함해 대단위 간척지를 활용하고 사료로 쓸 수 있는 총체벼 재배를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쌀과 마찬가지로 수급 불균형 문제가 큰 부분이 우유다. -해마다 생산되는 국산 원유가 220만t이고 수입량을 합치면 400만t 정도가 공급된다. 시장에서 팔리고 남는 양은 20만t 정도다. 저출산으로 우유를 많이 마시는 영유아 수가 감소하고 주스 등 대체 수요가 늘고 있어 남는 원유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적극 수출해야 한다. 시장경제 원리가 작동하도록 원유 가격 결정 구조를 개편할 생각이다. 늘어난 생산비에는 물가상승률이 이미 포함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중복 항목은 빼고, 소비량과 재고량 등 수급 상황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여름 폭염 피해로 고랭지 배추 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전체 배추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가을 김장배추와 월동배추 작황이 양호하고 가격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어 김장철 채소값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기본적으로 채소류를 항상 고정 가격으로 사야 한다는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배추 가격이 오르면 양배추 등 대체재를 구입하면서 자연스레 소비가 줄어들고 가격도 내려가는 것이 시장 원리다. 다만 정부는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 지난해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랭지 배추 재배 지역인 강원 대관령 일대에 물 30만t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 시설을 만들었다. →마블링 중심의 한우 등급제 개편에 축산 농가와 한우협회의 반발이 크다. -투뿔(1++) 등급을 지향하는 사육 방식은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늘렸다.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을 고려한 소고기를 생산하는 데는 소홀했다. 일본에서는 쌀을 20분도에 이르기까지 미세하게 깎아서 단계별로 고급술을 빚는다. 한우도 가격대와 품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등급 판정 기준에서 근내 지방도(마블링) 비중을 낮추고 고기 함량 등 다른 평가 비중을 높이려 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설명회를 올해 안에 열고 내년 1월 한우 등급제 보완에 대한 대국민 의견 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발표하겠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재수 장관 약력 ▲1957년 경북 영양 출생 ▲경북고, 경북대 경제학과 졸업 ▲행시 21회 ▲농식품부 농산물유통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농식품부 제1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美 정보국장 “北 핵포기 안 해… 핵능력 제한이 최선”

    美 정보국장 “北 핵포기 안 해… 핵능력 제한이 최선”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제한하는 정도이지만 북한이 엄청난 유인책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이마저도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미 정부가 추구해 온 ‘한반도 비핵화’ 정책과 배치되는 입장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 당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의 북핵 불용 의지는 변함없이 강력하다”고 일축했다. 클래퍼 국장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 주최 세미나에서 “북한을 비핵화하겠다는 것은 아마도 ‘가망이 없는 것’(lost cause)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들(북한)은 그것(비핵화)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핵개발)은 ‘그들의 생존을 위한 티켓’(ticket to their survival)”이라고 밝혔다. 2014년 11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2명의 석방을 위해 방북했던 그는 “내가 거기(북한)에 있었을 때 그들(북한)의 (핵을 보유한) 유리한 위치에서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그들은 포위돼 있고 매우 피해망상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북한이) 그들의 핵능력을 포기할 것이라는 생각은, 그것이 무엇이든 그들에게는 재고할 가치가 없는 생각”이라고 단언했다. 클래퍼 국장은 또 “우리가 아마도 희망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일종의 ‘제한’(cap)”이라며 “그러나 그들이 우리가 단지 요구한다고 해서 그것(제한)을 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중대한 유인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핵개발 제한 또는 중지를 이끈 ‘이란식 협상’이 북한에도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클래퍼 국장의 발언은) 우리(미국) 정부의 입장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정책목표는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이며 미국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도 강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 북한이 비핵화 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빅데이터 통한 ‘과학적 예언’, 어디까지 믿을 수 있니

    [송혜민의 월드why] 빅데이터 통한 ‘과학적 예언’, 어디까지 믿을 수 있니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거나 짐작하여 말한다는 의미의 ‘예언’은 예로부터 과학과는 거리가 먼 개념이었다. 16세기에 살았던 노스트라다무스를 과학과 연관짓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과학과 예언이 만나는 지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내놓는 수많은 예측 즉 ‘과학적 예언’ 속에 살고 있다. IT 및 빅데이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의 데이터를 재분석하고 이를 통해 앞날을 예언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과학은 인류의 삶과 생활을 어디까지 예측하고 예언할 수 있을까. ▲지진부터 산업까지…과학적 예언과 생활, 그리고 빅데이터 과학이 예측하는 자연정보 중 가장 각광받는 것은 역시 지진예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력 IT기업까지 나서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예언’을 내놓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년 간 쌓은 지진 데이터 및 이와 관련한 사건·사고 데이터 등을 3D그래픽으로 구현해, 시대별, 계절별, 지역별 지진 특성을 파악한다. 또 이를 이용해 미래에 어떤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하기도 한다. 과학적 예언이 미치는 영향은 날씨와 지진 등 자연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컨대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테스코는 날씨가 좋은 날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샐러드나 빵의 재고를 늘린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많이 하기 때문에 신선식품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자본이 움직이는 산업 전반에도 과학적 예언은 필수가 된 것이다. 과학이 이 모든 것을 예측하고 예언할 수 있는 바탕에는 다름 아닌 빅데이터가 있다. 빅데이터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분류된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며,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산업혁명을 일컫는데, 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 기술 중 하나가 바로 빅데이터이며, 이 빅데이터가 우리 생활 전반을 예측하고 예언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데이터의 빛과 그림자 시장조사업체 IDC는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2019년까지 연평균 23.1%씩 성장해 486억 달러(약 53조 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할 만큼 빅데이터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과학적 예언의 기초를 제공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빅데이터가 자살과 살인 등 강력범죄를 예측하고 막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영국 런던 경찰청은 2014년, 런던 전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조직범죄 데이터를 기반으로 SNS 동향을 분석하고 우범자를 사전에 가려내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 이스라엘 역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15가지 구별요소로 얼굴 특징을 분석해 성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 중이다. 독일에서는 한 IT 회사가 과거 범죄가 발생한 시간과 장소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가 발생할 장소를 사전에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실제로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 경찰은 이 프로그램을 테스트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최첨단 치안 시스템인 ‘프리크라임’(Pre-Crime)‘을 개발하고 2018년 도입을 계획 중이다. 이 시스템은 생체정보를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전자발찌를 통해 중앙 관제센터가 맥박과 체온, 움직임 및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 받고, 과거의 범죄수법이나 이동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범 위험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 문제는 빅데이터, 더 나아가 각종 과학 기술이 예측하는 ‘예언’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에 있다. 미국 리처드 버크 펜실베이니아대 통계학 교수는 현재 인간이 출생하는 순간부터 18세 성인이 될 때까지 범죄를 저지를 확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구상하고 있다. 이 알고리즘은 단순히 범죄자의 재범을 억제하는데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판사가 보호관찰이나 가석방 대상자를 심사할 때 무의식적인 편견이나 개인적인 감정의 기복 등으로 인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버크 박사는 주장한다. 그러나 해당 알고리즘에 포함되는 자료를 넣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이다. 알고리즘에 흑인이나 여성, 특정 지역에 대한 선입견을 미리 녹일 수 있다는 뜻이다. 또 특정인이 범죄를 저지르기 직전 자신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데, 이러한 마음이 ‘데이터 화’(化) 되지 않는 이상 그를 ‘미래의 범죄자’로 낙인찍은 예언을 취소할 방법이 없다. 형법 255조에는 살인예비죄라는 것이 있다. 범죄의 실행착수에 이르지 아니한 범죄준비행위 중, 특히 형법상 처벌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범죄와 연관됐다고 판단됐을 때 살인예비죄를 적용한다. 예컨대 칼을 소지하고만 있어도 특정 경우에는 살인예비죄에 해당될 수 있다는 뜻인데,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5년 살인예비로 기소된 사람은 2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이들이 체포되지 않았다면, 실제로 살인을 저질렀을 사람은 기소된 23명 중 몇이나 될까. 신이 아니고서야, 아무리 똑똑한 알파고라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물론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이 내놓는 예측이 날씨를 예측하고 재고수량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강력범죄를 막는데도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빅데이터에 활용될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도, 이를 분석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의 몫이다.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판단력과 자제력까지 알아채고 분석하는 단계, 인간과 차별성이 전혀 없는 단계에 이르진 않았다는 뜻이다. 탄탄한 논리와 데이터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예언을 조금 더 냉정하게 보고 다뤄야 하는 이유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UN이 영입한 ‘원더우먼’ …반기문의 마지막 실패 인사?

    UN이 영입한 ‘원더우먼’ …반기문의 마지막 실패 인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여권신장 명예대사' 임명식이 열렸다. 바로 만화 주인공인 '원더우먼'. 실존 인물이 아닌 만큼 원더우먼 역할을 맡았던 배우 갈 가돗과 린다 카터가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유엔은 여권 신장 홍보를 위해 원더우먼 캐릭터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더우먼의 영입은 오는 12월 자신의 10년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는 지난달 열린 유엔총회 마지막 연설에서 "나는 나를 페미니스트라고 부르는 게 자랑스럽다"라고 공공연히 천명하기도 했다. 문제는 원더우먼이 세계 여권 신장의 대변인이 될 수 있는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는 사실이다. 원더우먼은 75년 전에 등장한, 흔치 않은 여성 '히어로'이긴 하지만 짧은 치마와 탱크탑 상의 등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고 남성의 성적 욕망을 자극해온 인물이다. 또한 다분히 미국의 세계지배 가치를 보여주듯 성조기 디자인의 옷을 입고서 정의를 구현하는 캐릭터다. 양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에 그리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 이날 행사장에서는 50여 명의 유엔 직원들이 무대를 향해 등을 돌리고 공중에 주먹을 휘두르는 동작으로 반발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유엔이 원더우먼을 여권 신장 명예대사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에는 유엔 직원 600여 명은 결정을 재고해 달라며 온라인에서 청원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안티 페미니즘' 캐릭터라는 주장이었다. 이쯤 되면 반 총장의 마지막 인사는 내부에서 환영받지 못한, 참으로 부적절한 인사가 되고 만 셈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원더우먼의 명예대사 임명식에 대해 "모두가 행복해할 수 없다"고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위안부 할머니 위해… ‘서초 중딩’들이 뭉쳤다

    위안부 할머니 위해… ‘서초 중딩’들이 뭉쳤다

    서초구 꿈나무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자신들의 영웅으로 삼아 자원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20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구 경원중학교 3학년 여학생 18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0815’이 사연의 주인공이다. 어린 소녀들은 올해 초 위안부 할머니들의 육성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크라우드펀딩(개인참여 기부) 영화 ‘귀향’을 보고 나서 “우리도 자원봉사를 해 보자”며 의기투합했다. 고정연(15)양은 “영화가 끝날 때 엔딩 자막에 수많은 자원봉사자 이름이 올라간 것을 보고, 할머니들께 작지만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지난 6개월간 석고 방향제와 양초를 만들어 교내외 프리마켓에서 팔아 한 푼 두 푼 모았다. 동네 카페에서 빈 병을 모아 팔기도 하여 100만원을 마련했다. 그동안 활동 모습과 할머니들께 보내는 영상편지도 제작했다. 소녀들은 21일 할머니들을 만나 직접 만든 방향제·양초와 기부금을 드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서초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 시작된 ‘고마워 나의 영웅(땡쓰, 마이 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했다. 학생들이 지역사회 영웅을 선정해 봉사활동 계획을 짜면 이를 상담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경원중을 비롯해 영동중, 양재고 등 3개 학교생들이 참여 중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학생들이 긍정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멘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폭스바겐, 美소비자에 11조원 배상

    디젤 차량의 연비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의 미국 소비자 보상금 액수가 100억 달러(약 11조 2300억원) 규모로 사실상 확정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미 CBS방송 등에 따르면 미 연방법원은 폭스바겐이 소비자 보상금 액수로 제시한 100억 3300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을 최종 승인할 전망이다. 찰스 블레이어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판사는 심리에서 지난 6월 폭스바겐이 미 법무부와 환경보호청(EPA) 등과 합의했던 내용을 “승인할 의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폭스바겐이 지난 9월 미 자동차 딜러사에 12억 1000만 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한 내용도 잠정 승인했다. 미 딜러사들은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일면서 해당 차량을 재고로 쌓아 뒀고, 스캔들로 명예가 실추됐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블레이어 판사는 오는 25일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날 심리에서 일부 미 소비자는 폭스바겐이 차량 구매 전액을 보상해야 한다며 합의안에 반대 의견을 냈다. 그러나 소비자 측을 대리하고 있는 변호인단은 다수의 소비자가 폭스바겐의 보상안에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월 폭스바겐은 미 정부와 167억 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 중 100억 3300만 달러는 배기가스 조작 차량을 구입한 미국 소비자들의 차를 다시 사거나 수리하는 데 쓰기로 했다. 배기가스 소프트웨어가 조작된 2기통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47만 5000대를 되사고 차량 소유주에게 추가로 5100~1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中 3분기 GDP 성장률 6.7% ‘선방’

    中 3분기 GDP 성장률 6.7% ‘선방’

    내수·부동산이 상승률 지탱 4분기도 목표치 달성할 듯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7%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6.7% 성장률을 나타내 연간 성장률이 당초 목표치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3분기 GDP가 전년 동기보다 6.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 2분기와 같은 수치로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이어 갔다. 블룸버그 등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7%)와 부합했다. 이에 따라 마지막 4분기를 남겨둔 현재 중국은 올해 제시한 성장목표치 6.5∼7.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1∼3분기 누계 GDP 규모는 52조 9971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3차산업의 성장률이 7.6%, 제조업 등 2차산업은 6.1%, 농업 등 1차산업은 3.5%로 서비스산업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상승률을 지킨 버팀목은 ‘부동산’과 ‘내수’로 분석됐다. 1~3분기 전국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7조 4598억 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7.1%나 늘었다. 부동산판매 면적은 무려 26.9% 늘었다. 철강, 시멘트, 기타 건자재 등 간접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면 부동산이 중국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성라이윈(盛來運)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GDP 증가에 대한 부동산의 기여율은 7%로 매우 높다”면서 “최근 정부가 시의적절하게 내놓은 부동산 규제 대책이 시장을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이낸셜파임스(FT)는 “20여개 도시에서 내놓은 동시다발 규제가 부동산 시장을 얼게 해 GDP 성장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경제 둔화에 따라 무역량은 감소했으나, 내수가 활성화되면서 성장률을 지탱했다. 1~3분기 수출입 총액은 17조 5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하락했다. 그러나 1~3분기 소비품 소매 총액은 23조 800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10.4%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급 측 개혁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분기 석탄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5% 줄었으며, 8월 말 현재 제조업의 상품 재고량도 1.6% 하락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유명 웹툰작가 이자혜씨, ‘청소년 성폭행 방조’ 시인

    유명 여성 웹툰작가 이자혜(25)씨가 청소년 성폭행을 방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씨가 의혹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 여파로 이 작가의 단행본 출간이 중단됐다. 이번 사태는 이모씨가 지난 18일 인터넷에 웬툰작가와 얽힌 과거를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씨는 “19살 때 당시 취미로 음악을 하고 디자인업계에 종사하던 36살 남성에게 성추행과 강간을 당했다”며 웹툰작가 L씨로부터 남성을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L씨가 두 사람에게 ‘성관계를 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데 이어 자신이 남성과 만나는 상황을 만화로 그렸다며 구체적인 작품명을 제시했다. 작가가 성폭행을 유발하도록 한 뒤 작품 소재로 썼다는 것이다. 이 작가는 자신이 ‘웹툰작가 L씨’로 지목되자 19일 트위터에 “타인에 의해 성폭력을 모의하도록 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리며 모두 제 잘못입니다”라고 써 이씨의 주장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 작가는 2014년 데뷔했다. 이 작가의 만화 ‘미지의 세계’ 시리즈를 발행하는 출판사 유어마인드는 이날 “이 만화가 읽히는 것이 피해자에게 반복적이고 추가적인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사과했다. 이미 발행한 1∼2권은 재고를 회수하고 예약 판매 중인 3권은 예약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음사도 이씨가 표지를 그린 문학잡지 ‘릿터’ 2호를 회수하기로 했다. 릿터는 2호에서 ‘페미니즘’을 특집으로 다룬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0만원 넘는 ‘아이폰7’, 증권계좌 트면 무료 이벤트

    80만원 넘는 ‘아이폰7’, 증권계좌 트면 무료 이벤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단종 결정으로 애플 ‘아이폰7’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출고가가 글로벌 출고가보다 약 15만원 정도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많은 상태다. 오는 21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폰7 시리즈는 이어폰 연결 단자를 없애고 방수·방진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저장 용량은 32GB·128GB·258GB 등 세 종류이며, 색상은 실버·골드·로즈골드·블랙(무광 검정)·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이다.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아이폰7의 국내 출고가는 32GB 86만 9000원, 128GB 99만 9900원, 256GB 113만 800원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공개된 동일제품 아이폰7의 가격은 각각 649달러(약 72만원), 749달러(약 84만원), 849달러(약 95만원)로 국내가보다 10만원 넘게 저렴하다. 이에 따라 각 통신사 등에서 고급 사은품 마련 등 보완책을 내놓은 가운데, 한 온라인몰에서 아이폰7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휴대전화 온라인몰 ‘모바일통’은 주식 투자자를 대상으로 아이폰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르면 증권통 이벤트와 요금 할인, 제휴카드 할인 등을 더해 아이폰7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증권통 이벤트의 경우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입금 후 잔고를 5개월 이상 유지하는 ‘입금고 조건’, 증권통 어플에서 매월 1회 이상 거래하면 되는 ‘증권통거래 조건’ 등 두 가지 참여방법이 있다. 두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5만원대 요금제 기준 증권장려금 10만원이 지급된다. 제휴카드 할인 이벤트도 있다. ‘T 라이트 할부 i KB국민카드’를 발급받아 장기 할부를 이용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만 4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받는다. 증권장려금 10만원, 제휴카드 최대 50만 4000원 할인, 요금 할인 26만 9280원을 합치면 최대 87만 3280원으로, 아이폰7 출고가 보다 많은 금액이 돼 0원에 구매하는 효과가 생긴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100대 한정으로 진행하며 재고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협력사 70여곳 갤노트7 재고 전액 보상”

    원부자재는 구입 단가만큼 정산… 기어S3 판매도 위축될 듯 삼성전자가 18일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사 70여곳의 재고를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 관련 삼성전자 협력사는 70여곳으로 삼성전자가 부담할 보상액은 2000억~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는 완제품·반제품 재고뿐 아니라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에 대해서도 전액 보상하겠다고 전날 협력사에 통보했다. 완제품 재고는 납품 단가 전액을 보상하고, 생산 중인 반제품 상태 재고는 진행 상황에 따른 공정 원가를 계산해 전액 보상하고, 원부자재는 협력사가 구입한 단가만큼 전액 보상할 계획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구매팀장 박종서 부사장은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덜어 드리기 위해 신속하게 보상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라 매출 감소 등 경영 부담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다른 스마트폰 물량 배정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협력사가 투자한 갤럭시노트7 전용 설비를 다른 모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차 협력사에 대한 보상은 1차 협력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보상이 부품을 공급한 2차 협력사, 가공 등을 담당하는 3차 협력사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사태 수습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웨어러블 기어S3, 기어VR 마케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지난 8월 공개된 기어VR은 갤럭시노트7과 호환되도록 설계된 제품이어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갤럭시S7 등 구형 단말기를 새 기어VR과 연동시킬 수 있지만, 이때 별도의 젠더가 필요하다. 다음달 초 출시될 기어S3 역시 갤럭시노트7 단종 파문에 묻혀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기회를 놓치고 있다.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이 기어S3프론티어 LTE 모델 적합인증 판정을 내렸지만, 기어S3는 21일 아이폰7과 함께 국내 출시될 애플의 애플워치2보다 2~3주 늦게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렌탈시장 성장세... 온→오프 연결 서비스 출시

    최근 전세계 경기침체에 의한 소비자의 인식변화와, 소유보다는 사용 가치를 중시하는 공유경제의 확산으로 렌탈시장이 다양화 및 세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코드원시스템은 렌탈 시장에서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시켜주는 ‘렌탈핫딜’을 개발했다. 렌탈 비교견적 및 구매연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플랫폼인 렌탈핫딜은 BtoB, BtoC 렌탈 시장에서 수요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규 렌탈 비즈니스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한다. O2O는 ‘Online to Offline’의 약자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온라인 소비자와 연결하여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을 지칭한다. 최근 많은 업종에서 O2O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계획되고 있지만, 렌탈 분야의 O2O 서비스는 렌터카 업종에만 치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기존 렌탈은 대부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대리점이 고객과의 접점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렌탈 대리점 소상공인은 수요고객 및 잠재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할 수 없는 규모이고 소비자 또한 렌탈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위치한 복수 개의 렌탈 판매지만을 찾아 렌탈 조건에 따른 렌탈비를 비교한다. 이러한 기존 유통구조를 탈피하여 렌탈 상품별 비교견적을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간에 구매연결을 해주는 렌탈핫딜의 O2O 서비스는 렌탈 시장규모의 확대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베타 서비스 오픈과 함께 코드원시스템은 판매자의 상품 및 렌탈 조건 별 자동 견적 기능 제공,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행 단계별 알림을 즉시 제공, 렌탈전문 모바일 광고서비스, 렌탈 수요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 및 마케팅 정보를 제공 등 판매자가 잠재고객 확보 및 영업비용 감소, 홍보비용 감소의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렌탈판매자의 판매 기회 확대를 위하여 거래 흐름을 효율적으로 충족해 줄 수 있도록 상품 카테고리 별, 소비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별로 다양한 렌탈조건에 기반한 맞춤형 견적제시를 가능하도록 구현하였다. 이와 함께 렌탈핫딜 서비스는 다양한 업종의 렌탈상품 및 견적을 등록, 렌탈상품의 광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오프라인 이벤트, 제휴사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렌탈핫딜 베타서비스 기간 중 회원가입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렌탈제휴사에게는 추후 정액제 중개수수료 감면 혜택, 프리미엄 모바일 광고 서비스 혜택 및 견적우선 제공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렌탈핫딜 베타서비스는 모바일 앱(안드로이드, iOS)으로 만나볼 수 있다. 렌탈핫딜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렌탈핫딜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이때 판매자는 회원가입 시 렌탈 상품과 렌탈 가능 지역을 설정하는데,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렌탈 견적요청을 하면 해당 렌탈 상품을 취급하고 지역이 일치하는 판매자에게 견적요청 스마트폰 알림이 오게 된다. 판매자는 소비자가 요청한 렌탈 상품 및 조건에 따라 견적을 제출하게 되며 소비자는 여러 판매자로부터 받은 견적내용을 검토하고, 거래를 원하는 판매자를 선택하여 렌탈 계약요청을 하면 된다. 이후 렌탈 계약 요청을 받은 판매자는 소비자와 연락하여 렌탈 계약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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