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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소수 사기·불법거래 막는다...당근마켓 “경고 알림 강화”

    요소수 사기·불법거래 막는다...당근마켓 “경고 알림 강화”

    당근마켓이 요소수의 사기·불법 거래 가능성을 경고하는 알림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11일 당근마켓은 모든 요소수 거래 채팅창에 이용자 주의를 당부하는 알림 메시지가 나오도록 했다. 채팅을 시작하면 구매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띄워 요소수 판매자가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가짜 안전 결제 페이지를 보낼 경우 사기 피해를 겪을 수 있다고 주의를 준다. 판매자에게는 요소수 거래시 유의 사항을 전하는 안내 링크를 전달한다. 당근마켓에서 요소수를 재판매할 목적으로 구입 후 되파는 행위나 전문 판매업자가 영리 목적으로 반복적 판매를 하는 행위는 즉시 제재될 수 있다. 당근마켓은 “요소수 거래 사기 피해자에게는 수사기관 신고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앞으로 요소와 요소수를 수입·생산·판매하는 기업은 일일 실적 관련 정보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또 요소수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되며, 승용차 1대당 한 번에 최대 10ℓ까지만 살 수 있다. 11일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제정한 이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르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요소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업자는 매일 수입·사용·판매·재고량 등을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또 향후 두 달간의 예상 수입량도 신고해야 한다. 요소와 마찬가지로 요소수를 생산·수입·판매하는 기업도 당일 생산·수입·출고·재고·판매량을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조치로, 시행과 동시에 요소·요소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정부는 공급물량과 대상을 지정하는 첫 조정명령을 내리고, 판매업자가 납품할 수 있는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했다. 다만 판매업자가 판매처를 거치지 않고 특정 수요자(건설현장·대형운수업체 등)와 직접 공급계약을 맺어 판매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요소수는 승용차의 경우 1대당 한번에 최대 10ℓ까지 구매 가능하며 화물·승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은 최대 30ℓ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는 구매한 차량용 요소수를 제3자에게 재판매할 수 없으며, 매점매석한 요소·요소수는 다른 수입업자나 판매업자가 판매하도록 하는 명령도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처벌할 계획이다. 위반 시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김 총리 “요소수 긴급수급조치 시행...무거운 책임 통감”

    김 총리 “요소수 긴급수급조치 시행...무거운 책임 통감”

    김부겸 국무총리가 요소수 대란 사태와 관련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추가로 들여오는 요소에 대해서는 관세도 인하해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수급조치가 의결되면 관련 생산·판매업자들은 수입·판매량과 단가, 재고량 등을 정부에 신고해야 하며, 정부는 업자에게 생산, 공급, 출고 명령을 할 수 있고 판매방식도 정할 수 있다. 김 총리는 “외교력을 총동원해 중국과 소통한 결과 1만8700t의 요소가 곧 들어올 예정”이라며 “업계와 조달당국이 힘을 합쳐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앞으로 차량용 요소수 수급에는 어려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소수 물량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우선 확보된 물량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긴급수급조정치를 통해) 수입, 생산, 판매 등에 대한 명령과 판매방식 지정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요소수 품귀 사태에 정부의 대처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총리는 “결과적으로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게 된 것에 대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긴급한 요소 수급 문제 해결에 전력하되 차제에 적극 대응이 되지 않은 이유를 면밀히 살펴보고 보완이 필요한 점은 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요소수 연말까지 주유소서 승용차당 한번에 최대 10ℓ만 구매 가능

    요소수 연말까지 주유소서 승용차당 한번에 최대 10ℓ만 구매 가능

    올해 연말까지 요소수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되며, 승용차 1대당 한 번에 최대 10ℓ까지만 살 수 있다. 또 요소와 요소수를 수입·생산·판매하는 기업은 일일 실적 관련 정보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11일 제정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조치로, 시행과 동시에 요소·요소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판매자, 판매량·재고량 등 매일 신고해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제정한 이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르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요소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업자는 매일 수입·사용·판매·재고량 등을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또 향후 두달간의 예상 수입량도 신고해야 한다. 이는 수급 리스크를 미리 예측하기 위한 정보 확보 차원의 조치다. 요소와 마찬가지로 요소수를 생산·수입·판매하는 기업도 당일 생산·수입·출고·재고·판매량을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주유소에서만 판매…화물차·농기계 등은 최대 30ℓ 정부는 이와 함께 공급물량과 대상을 지정하는 첫 조정명령을 내리고 판매업자가 납품할 수 있는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했다. 다만 판매업자가 판매처를 거치지 않고 특정 수요자(건설현장·대형운수업체 등)와 직접 공급계약을 맺어 판매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요소수는 승용차의 경우 1대당 한번에 최대 10ℓ까지 구매 가능하며 화물·승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은 최대 30ℓ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구매자는 구매한 차량용 요소수를 제3자에게 재판매할 수 없으며, 매점매석한 요소·요소수는 다른 수입업자나 판매업자가 판매하도록 하는 명령도 가능하다. 긴급수급조치 위반하면 최대 징역 3년 또는 1억원 벌금 정부는 이번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처벌할 계획이다. 위반 시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및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병목현상을 빚는 지점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함으로써 현재의 수급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요소·요소수가 시장에서 원활하게 유통돼 국민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호주서 요소수 27t 들여오려면 항공유 200t 필요

    호주서 요소수 27t 들여오려면 항공유 200t 필요

    민간·공공 전 영역을 덮친 중국발 요소수 대란은 ‘정부의 무능’이 초래했다. 요소수 대란 쓰나미가 덮치기 전 여러 차례 경고음이 울렸지만 정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요소수가 관리 대상인 전략 물자가 아니어서 관심도 없었고, 물류·교통 등 일상생활 전반에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중국이 지난달 11일 별도 검역·검사 없이 수출하던 요소 등 29종 비료 품목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공고한 데 이어 15일부터 수출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보름 넘게 넋 놓고 있었다. 이달 2일에야 본격적으로 관계부처 회의에서 요소수 문제를 현안으로 다루기 시작하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뒷북 대책만 내놓은 데 이어 근본 대책도 아닌 임시 미봉책인 해외 수입 물량 확보를 내세우며 생색내기로 일관하고 있다. 외교부는 10일 “다양한 채널로 중국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이 계약한 요소 1만 8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중국에서 2만t 정도가 선적 대기 중인데 협의가 잘 됐다”면서 “1년에 차량용 요소가 8만t 정도가 필요한데 중국에서 들여오는 2만t 정도면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요소 1만 8700t 중 차량용은 1만t 정도이고 나머지는 산업용이다. 현지 검사를 통과하면 선적 준비를 거쳐 다음주쯤 국내에 도착한다. 이와 별개로 중국이 지난달 15일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검사를 통과한 2700t도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억원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회의 이후 국내에서 약 두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요소 1만 8700t, 베트남 요소 5600t, 호주 요소수 27t(2만 7000ℓ), 멕시코 요소수 1200t(120만ℓ), 합동단속반이 찾아낸 요소 2000t, 군부대 요소수 예비분 210t(21만ℓ) 등을 모두 합친 규모다. 정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고려하면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물량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의 ‘요소수 구하기’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요소는 국내 기업이 이미 계약한 물량이고, 중국 세관에 묶여 있던 것을 그대로 들여오는 것에 그친다는 것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가 아직 풀리지 않았고, 다른 수입선을 찾지도 못했기 때문에 정부 대응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 2월까지의 물량만 확보해 놓고 숨통이 트였다고 하는데, 내년 대선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뜻인가”라며 “급한 불만 끄려 하지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호주에서 요소수를 들여오는 데 군 수송기를 활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27t을 들여오는 데 왕복 항공유만 200t가량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요소비료의 재고 물량을 점검한 결과 “내년 2월까지는 부족하지 않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수요량은 1만 8000t인데 현재 확보된 비료 물량이 3만 5000t이고 내년 1~2월 공급되는 물량도 9만 5000t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이런 정부의 대응 역시 한가로운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 두 달 반 버틸 요소수 간신히 구한 정부

    두 달 반 버틸 요소수 간신히 구한 정부

    민간·공공 전 영역을 덮친 중국발 요소수 대란은 ‘정부의 무능’이 초래했다. 요소수 대란 쓰나미가 덮치기 전 여러 차례 경고음이 울렸지만 정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요소수가 관리 대상인 전략 물자가 아니어서 관심도 없었고, 물류·교통 등 일상생활 전반에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중국이 지난달 11일 별도 검역·검사 없이 수출하던 요소 등 29종 비료 품목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공고한 데 이어 15일부터 수출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보름 넘게 넋 놓고 있었다. 이달 2일에야 본격적으로 관계부처 회의에서 요소수 문제를 현안으로 다루기 시작하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뒷북 대책만 내놓은 데 이어 근본 대책도 아닌 임시 미봉책인 해외 수입 물량 확보를 내세우며 생색내기로 일관하고 있다. 외교부는 10일 “다양한 채널로 중국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이 계약한 요소 1만 8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중국에서 2만t 정도가 선적 대기 중인데 협의가 잘 됐다”면서 “1년에 차량용 요소가 8만t 정도가 필요한데 중국에서 들여오는 2만t 정도면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요소 1만 8700t 중 차량용은 1만t 정도이고 나머지는 산업용이다. 현지 검사를 통과하면 선적 준비를 거쳐 다음주쯤 국내에 도착한다. 이와 별개로 중국이 지난달 15일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검사를 통과한 2700t도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억원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회의 이후 국내에서 약 두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요소 1만 8700t, 베트남 요소 5600t, 호주 요소수 27t(2만 7000ℓ), 멕시코 요소수 1200t(120만ℓ), 합동단속반이 찾아낸 요소 2000t, 군부대 요소수 예비분 210t(21만ℓ) 등을 모두 합친 규모다. 정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고려하면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물량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의 ‘요소수 구하기’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요소는 국내 기업이 이미 계약한 물량이고, 중국 세관에 묶여 있던 것을 그대로 들여오는 것에 그친다는 것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가 아직 풀리지 않았고, 다른 수입선을 찾지도 못했기 때문에 정부 대응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 2월까지의 물량만 확보해 놓고 숨통이 트였다고 하는데, 내년 대선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뜻인가”라며 “급한 불만 끄려 하지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호주에서 요소수를 들여오는 데 군 수송기를 활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27t을 들여오는 데 왕복 항공유만 200t가량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요소비료의 재고 물량을 점검한 결과 “내년 2월까지는 부족하지 않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수요량은 1만 8000t인데 현재 확보된 비료 물량이 3만 5000t이고 내년 1~2월 공급되는 물량도 9만 5000t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이런 정부의 대응 역시 한가로운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 정부 “차량용 요소수 2.5개월치 물량 확보”...530만ℓ 12일부터 공급(종합)

    정부 “차량용 요소수 2.5개월치 물량 확보”...530만ℓ 12일부터 공급(종합)

    정부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 일부 물량을 확보했다. 확보한 요소수 530만리터(ℓ)는 오는 12일부터 시장에 공급한다. 중국산 요소 1만8700t 물량 곧 국내 반입베트남서 추가 물량 5000t 확보 10일 정부는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후 정부는 국내에서 약 두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확보한 중국(1만8700t)과 베트남 요소 물량(5600t), 호주산 요소수 수입 물량(2만7000ℓ),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1561만ℓ), 군부대 예비분(20만ℓ) 등을 합친 규모다. 정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고려하면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물량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리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해둔 요소 물량 1만8700t이 곧 국내로 반입된다. 이 가운데 차량용 물량은 1만300t이다. 이와 별개로 산업용 요소 2700t이 이날 오전 선적을 완료하고 중국 청도항을 출항했으며, 오는 18일에는 차량용 요소 300t이 중국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요소 추가 물량도 5천t 확보했다. 이 물량은 다음달 초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차량용으로 사용 가능한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횡이다. 호주에서 들여오기로 한 요소수 수입 물량(2만7000ℓ)은 군 수송기를 통해 11일 중으로 반입된다. 정부는 해당 물량을 민간 구급차 등 긴급한 수요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요소와 요소수가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되면서 정부가 직접 구매할 길도 열렸다. 정부가 해외 공급원을 발굴하면 조달청이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반입하는 방식이다.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물량은 입항 전 수입신고를 통해 지체 없이 반입될 수 있도록 통관에 속도를 내는 한편, 요소수 검사 신청도 현지 확인 절차를 사진으로 대체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한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재고 1561만ℓ 확인추가 보유량 있을 것으로 추정정부는 2일차 정부 합동 조사 결과, 319개 국내 업체 중 299개 업체가 차량용 요소수 1561만ℓ, 산업·공업용 요소수 749만ℓ 규모의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서 점검한 업체 278개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이 총 1358만ℓ, 환경부 중심 합동점검단에서 점검한 41개 업체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이 203만ℓ다. 나머지 20개 업체는 추가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점검이 국내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정부는 아직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소매점이나 주유소에도 추가 보유량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확보한 요소수 530만ℓ는 오는 12일부터 시장 공급을 개시한다. 군부대가 비축한 예비분 요소수 20만ℓ는 11일 오후 2시부터 부산·인천·광양·평택·울산 등 전국 5개 주요 항만 인근 32개 주유소에 공급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가급적 많은 차량에 물량이 배분될 수 있도록 차량당 공급 한도를 30ℓ로 정하고, 기존 시장 가격 수준인 ℓ당 약 1200원 선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컨테이너 화물차 1만대 중 약 7000대가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한편, 오는 11일부터는 요소수 수입·판매업자가 수입·판매량과 단가, 재고량 등을 신고하고, 필요하면 업자에게 수입·판매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가 시행된다. 요소수 매점매석 등 불법·탈법을 저지른 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통해 탈세 여부를 검증한다. 판매 업체들이 물량을 옮겨서 보관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향후 매점매석 점검 시에는 판매 내역을 함께 점검한다.
  • “요소수 재고량 확인할 수 있어야” 지적에...홍남기 “좋은 아이디어”

    “요소수 재고량 확인할 수 있어야” 지적에...홍남기 “좋은 아이디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최근 중국에 2만t 정도가 선적 대기 중인데 협의가 잘 돼서 조만간 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 10일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요소수 추가 공급 대책을 묻자 이같이 말하며 “1년에 차량용 요소수가 8만t 정도가 필요한데 (중국에서 들여오는) 2만t 정도면 상당 부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외교부는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한 요소 1만8700t이 곧 국내로 반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국내 소요량의 2~3달 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홍 부총리는 “이번 요소수 부족으로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고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어서 안타깝고, 그 이전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요소수가 중국에서 2만t 정도가 조만간 반입될 수 있을 것 같고 호주나 베트남이나 다른 10여개국과도 진행이 돼서 조만간 단기적인 어려움은 해소될 것 같다”며 “완전 해소는 아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해소하면서 중기적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요소수 재고량이 어디에 가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질의에 “좋은 아이디어라 본다”며 “어디 가면 구할 수 있는지 정보를 공개하고, 전국의 10대 항만이나 주유소에 가면 된다거나 그런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ICT 기술을 이용하는 것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받아적었다. 좋은 아이디어 같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재 모니터링 강화와 메뉴얼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좀 더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리스트업을 하고, 조달청에서 전략 물자로 비축한다든가 해서 다각적으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휘발유·비료 대란에 제철소까지 멈출라… 전국 ‘요소수 패닉’

    휘발유·비료 대란에 제철소까지 멈출라… 전국 ‘요소수 패닉’

    유조차 멈추면 주유소 기름 운송 중단건설·기계 노동자 32% “장비 가동 못해”농협 요소비료 재고 없어 농민 발동동중국발 요소수 파동이 물류, 유통 등의 산업으로 전이되는 도미노 효과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화물차 운행 중단 우려에 이어 휘발유 대란, 조업 중단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관련 업계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유조차, 트레일러 등 대형 특수차량을 모는 기사들은 요소수가 필요 없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미부착’ 중고 화물차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지난 7~8일 조합원 2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덤프·굴삭기·레미콘·펌프카 등을 운행하는 건설·기계 노동자 3명 중 1명(32.4%)이 요소수 문제로 장비 가동을 못 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유한 요소수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평균 12일 정도였다. 요소비료 공급 제한으로 농민들도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요소는 농장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비료의 핵심 성분으로, 보리를 파종한 들녘에서는 내년 2월 중순 웃거름인 요소 비료를 뿌려 줘야 한다. 전북도 내 농협 등에 요소 비료 재고가 거의 남지 않았다. 제주에서는 1인당 요소 비료 구매를 20포로 제한했다. 요소수 품귀 현상에 울산, 포항 등 산업도시는 비상이 걸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엔 현재 1개월분 요소수만 남았다. 품귀 현상이 길어지면 일부 조업 중단까지 우려된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철강 업체들은 요소수 부족으로 화물 운송이 중단될까 걱정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요소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탁송 트럭 운행 중단으로 이어져 내년부터 출고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유소에 휘발유를 운송하는 유조차 중에도 요소수를 사용하는 탱크로리 차량이 많아 ‘휘발유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남 목포에서 유조차를 운행하는 운전기사 김주(37)씨는 9일 “얼마 전 새 탱크로리 차를 계약했는데 요소수 문제가 터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유조차들이 멈추면 일선 주유소에도 휘발유와 기름 운송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유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들은 모두 한 달, 길어야 두 달 분량의 요소수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요소수 규제 적용 전에 출고된 차량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화물차 중고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박광기 대표는 “최근 들어 요소수가 안 들어가는 차를 찾는 전화를 10여통 받았다”면서 “기름값도 많이 오른 상황에서 요소수 값도 10배씩 오른다고 하니 다들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요소수를 넣는 기존 차량을 되팔기도 쉽지 않아 화물차 차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위기다. 방운혁 서울중기매매상사 대표는 “화물차를 사려고 했던 분들 중에서도 막상 운행을 하지 못할까 봐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면서 “어제도 한 분이 차를 보다 요소수가 바닥이 났다는 경고등이 떠 있자 결국 안 샀다”고 말했다.
  • 노식래 서울시의원 “서울시 임대주택 공가관리비만 한 달에 10억 원”

    노식래 서울시의원 “서울시 임대주택 공가관리비만 한 달에 10억 원”

    서울시 임대주택 중 빈집이 1만 3605호에 달하고 공가관리비만 한 달에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의하면 2021년 8월 기준 임대주택 총 공가는 1만 3605호로 총 재고 24만 7017호의 5.5%에 달한다. 이는 지난 연말 기준 총 공가 1만 343호에 비해 31.5% 증가한 것이다. 보수 등의 이유로 공급할 수 없는 공가와 철거민 등을 위해 정책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공가, 공급 중인 공가를 제외한 공급 가능 공가 또한 3267호로 지난해 1849호에 비해 76.7% 급증했다. 빈집이 늘어난 만큼 공가관리비도 해마다 증가해 올해는 처음으로 한 달에 10억 원을 돌파했다. SH공사의 연도별 임대주택 공가관리비 집행 현황을 보면, 2017년 3억 3700만 원이던 월평균 공가관리비가 2018년 4억 4100만 원, 2019년 6억 200만 원, 2020년 7억 1400만 원에 이어 올해는 10억 3900만 원에 달했다. 노 의원은 9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SH공사가 임대주택 공급에 치중한 나머지 기존 임대주택의 관리가 소홀한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임대주택 공급계획과 실적뿐 아니라 공가와 공가관리비 현황도 공식적으로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예비입주자 선정 확대, 꼼꼼한 공가 수요 사전조사, 입주자 모집공고 확대 등 수요와 공급의 시간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교통이 불편하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해 수요가 없는 임대주택은 과감하게 용도를 변경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부산시, 요소수 비상대책 전담팀 구성…자체공급계획 검토

    부산시, 요소수 비상대책 전담팀 구성…자체공급계획 검토

    부산시가 ‘요소수 비상대책 전담팀’을 구성, 운영한다. 부산시는 최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요소수 사태에 대응하고자 이병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요소수 비상대책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 교통국,녹색환경정책실,시민안전실,소방재난본부로 구성된 전담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영역별 요소수 재고와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대정부 건의 사항을 검토한다. 해외무역사무소 등을 이용해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요소수를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마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요소수 공급업체 등 관련 업계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화물차량 4만3천여 대 가운데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은 28.2%인 1만2천200여 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마을버스의 46.2%인 264대와 전세버스의 72.4%인 1천277대가 요소수를 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담티 운영을 통해 각 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요소수 수급 대란 장기화에 대비해 물류 교통 등 차질이 없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유상호 경기도의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실질적 발전방안 촉구

    유상호 경기도의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실질적 발전방안 촉구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더민주·연천)은 지난 5일 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 도의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을 보호하고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트래킹 명소를 개발하는 등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보유한 타 지자체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자체 간 시설 운영에 있어 서로 경쟁을 하다 보면 졸속으로 운영 될 우려가 있다”며 “관련한 여러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유 도의원은 “경기 둘레길 거점센터의 이용자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거점센터의 위치 선정에 관한 재고가 필요하고, 거점센터의 추가확보 그리고 하루빨리 경기 둘레길 조성이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 하반기에 둘레길이 완전 개통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 [속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 상무부에 반도체 자료 제출”

    삼성전자는 고객사 정보 등 민감 정보를 제외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미국 상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했다. 9일 삼성전자는 “미 상무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했다. 다만 고객 관련 정보는 계약상 공개가 불가능해 상무부와 협의를 거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객과 신뢰 관계를 지키는 선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반도체 공급망 상황을 자체적으로 조사하겠다며 글로벌 기업들에 반도체 재고 수량과 주문 내역, 제품별 매출, 고객사 정보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 [단독] “소방서 요소수 15만ℓ 보유… 3~4개월 버틸 수준”

    [단독] “소방서 요소수 15만ℓ 보유… 3~4개월 버틸 수준”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디젤 차량을 많이 사용하는 소방차가 요소수 부족으로 멈추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 소방서가 보유한 요소수는 지역별로 3~4개월 정도 버틸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소방청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226개 소방관서가 사용하는 요소수는 10ℓ 기준 월평균 4079통으로, 지난 1일 현재 보유한 요소수는 1만 5482통이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SCR) 부착 차량은 소방펌프차 1530대, 소방 물탱크 728대, 소방 고가차 383대, 구급차 1506대 등 모두 5432대다. 구급차는 요소수 1통으로 5000㎞, 펌프차는 400㎞를 운행할 수 있다. 시도 본부별로 보면 대체로 3개월 이상치를 확보하고 있다. SCR 부착 차량이 가장 많은 경기(1118대)는 월평균 요소수 소모량(933통)의 5배에 가까운 4569통을 갖고 있다. 한 달 평균 110통을 사용하는 부산은 547통, 인천은 801통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광주(소모 42통, 보유 323통), 제주(소모 60통, 보유 655통)처럼 10개월가량 쓸 수 있는 여유분이 있는 곳도 있었다. 이에 비해 한 달에 평균 300통을 소모하는 서울은 719통을 확보해 산술적으로는 두 달 정도 버틸 수 있고, 96통을 쓰는 전북은 한 달 남짓 사용할 분량인 109통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김문용 소방청 장비총괄과장은 “각 시도 본부가 자체 예산으로 요소수를 구매한다”면서 “일부는 분기별로, 일부는 매월 구매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3개월 분량은 항시 비축한다”고 설명했다. 전북의 경우 일시적으로 재고물량이 부족했지만 그 뒤 여유분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물량을 파악하는 재고관리계획을 국무조정실과 함께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소방청이 보유한 요소수 물량이 3~4개월분이라니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는 부처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물자에 대해 충분한 재고가 확보될 수 있도록 물자 운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 베트남서 요소 200t 내주 수입… 文 “수급 안정 방법 총동원”

    베트남서 요소 200t 내주 수입… 文 “수급 안정 방법 총동원”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과 사재기가 심화하면서 물류, 교통, 건설 현장, 쓰레기 수거 등 일상생활 전반의 대란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정부는 베트남 등 해외 수입처를 찾는 데 주력하는 한편 요소수와 요소수 원료인 요소 등의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유통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정치권에 이어 대통령까지 나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부처는 8일 요소수·요소 불법 유통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경유차 요소수 제조·수입·판매 영업행위를, 산업부는 요소 수입업자를 단속한다. 공정위는 요소수 가격 담합 여부를 단속하고, 국세청은 요소수 입고·재고·출고 현황과 매입·판매처를 확인한다.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자, 요소 수입업자는 조사 당일 기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하면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단속에는 관계 부처 공무원 31개조 108명이 투입된다. 경찰도 단속에 나선다. 매점매석 행위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되며, 경찰청은 위반 사항을 즉각 수사할 방침이다. 입고·재고·출고 현황 자료 제출이나 검사를 거부하면 엄정 대처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단속 대상 업체는 1만여곳으로 추정된다. 요소 수입업체 90여곳, 요소수 제조업체 47곳, 요소수 수입업체 5곳, 중간유통사 100곳, 주유소 1만곳 등이다. 정부는 이날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베트남 등으로부터 약 1만t의 요소를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다음주 중 차랑용 요소 200t을 도입하는 것은 확정됐다. 호주에서는 전날 발표한 2만ℓ보다 7000ℓ 많은 2만 7000ℓ를 수입한다. 하지만 수요를 충족하기엔 턱없이 모자란다. 요소 200t은 요소수 65만ℓ를 만들 수 있는 물량으로 지난해 판매량 기준 하루치 남짓한 양이고, 2만 7000ℓ는 화물트럭 1350대가 하루 쓸 물량에 지나지 않는다. 정부는 요소 수입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5~6.5%가 적용되는 관세율을 0%(무관세)로 인하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요소수 수급 불안과 관련,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내외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라. 매점매석을 철저히 단속하고, 공공 부문 여유분을 활용하는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도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초기에 적극성을 띠고 했다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프게 반성한다”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호주 외 다른 나라 추가 수입과 관련, “10여개국 정도와 접촉하고 있고, 수출할 수 있는 물량이 어느 정도이고 얼마나 공급받을 수 있는지 여러 경로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군은 비축 요소수 일부를 민간에 방출한다. 군이 검토 중인 물량은 최대 20만ℓ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는 디젤(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으로, 중국이 지난달 15일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내 요소수 공급망이 무너졌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광재 의원과 만나 “한국 시장에서 요소수 대란이 일어날 것은 중국도 미처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롯데정밀 요소수 생산 차질… 화물차 불법개조 예약 밀려

    중국산 요소 수입이 중단되면서 국내 최대 요소수 제조업체인 롯데정밀화학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요소수 품귀로 화물차량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 일각에선 요소수 없이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불법 개조를 하려는 정황도 나오고 있다. ●롯데 국내 50% 점유… 이달 말 중단 우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요소수 생산 라인 중 일부가 지난주부터 가동을 멈췄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요소수 공장이 전면 중단된 것은 아니고 일부 라인이 중단됐다”며 “가동률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간 14만t의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요소수 시장 50%를 점유한 최대 업체다. 월 생산량은 1만t가량이다.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현재 남은 요소 재고량으로는 이달 말까지만 요소수 생산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이 시장에 출하된 뒤 동나는 시기는 12월 중으로 전망된다. 요소를 추가로 공급받지 못하면 이달 말 전체 공장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인터넷에는 요소수 문제로 ‘정관수술’을 하고 싶다는 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관수술은 2016년 이후 제작·수입된 경유 차량에 의무 장착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무력화하는 개조 작업을 지칭하는 은어다. ●차량 불법개조 은밀하게 업자 번호 공유 SCR을 무단으로 탈거·훼손·변경하거나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행위를 하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지만 10ℓ당 1만원 안팎이던 요소수 가격이 최근 10만원을 넘나들자 불법 개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화물운송업 종사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카페에는 지난 6일 ‘정관수술 업자 아시는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불법인 걸 알지만 한 집안 생계가 달린 문제니 일단 살고 봐야겠다”며 업체 연락처를 구했다. 개조 자체가 불법이어서 작업을 해 주는 업자들 번호 공유는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 화물차량 운전자는 “(불법 개조) 가격이 보통 150만원 정도 한다고 하는데 요즘 가격이 올랐고 예약도 밀려 있다”며 “음성적으로 번호를 공유하고 소개받는다”고 말했다.
  • 요소수 10배 뻥튀기… “새 공급원 못 찾으면 내년 봄까지 대란”

    요소수 10배 뻥튀기… “새 공급원 못 찾으면 내년 봄까지 대란”

    호주 2만 7000ℓ 수입 관세율 0%로 인하홍남기 “10여개 나라에서 협의 진행 중”“中 겨울 석탄수요 늘어 내년 정상화 전망”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과 사재기가 심화하면서 서울 시내 모든 주유소에서 요소수가 동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주유소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이말 말 요소수 재고 제로(0)’라는 정부·업계 예상과 달리 요소수가 더 일찍 바닥을 드러낼 가능성이 커졌다. 물류·교통·건설 현장·쓰레기 수거 등 일상생활 전반의 대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정부는 베트남 등 해외 수입처를 찾는 데 주력하는 한편 경찰 등과 함께 요소수와 요소수 원료인 요소 등의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유통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지방자치단체도 정부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단속에 나섰다. 정치권에 이어 대통령까지 나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전체 주유소 470곳의 요소수가 바닥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시내 주유소 긴급 점검 결과 탱크 저장식 요소수 판매 주유소 8곳에만 요소수가 일부 남아 있었는데 이마저도 다 떨어졌다”며 “서울에서 요소수를 구할 수 있는 주유소는 없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의 주유소 상황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부처는 이날 요소수·요소 불법 유통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합동 점검은 ‘요소수와 요소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가 이날 시행되면서 마련됐다. 환경부는 경유차 요소수 제조·수입·판매 영업행위를, 산업부는 요소 수입업자를 단속한다. 공정위는 요소수 가격 담합 여부를 단속하고, 국세청은 요소수 입고·재고·출고 현황과 매입·판매처를 확인한다.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자, 요소 수입업자는 조사 당일 기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하면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단속에는 관계부처 공무원 31개조 108명이 투입된다. 경찰도 단속에 나선다. 매점매석 행위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 조치되며, 경찰청은 위반 사항을 즉각 수사할 방침이다. 입고·재고·출고 현황 자료 제출이나 검사를 거부하면 엄정 대처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단속 대상 업체는 1만여곳으로 추정된다. 요소 수입업체 90여곳, 요소수 제조업체 47곳, 요소수 수입업체 5곳, 중간유통사 100곳, 주유소 1만곳 등이다.요소수 사재기 단속에 돌입했지만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뻥튀기 판매’가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10ℓ에 평소 1만원 안팎이던 요소수를 10배 이상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당장 생계 위협에 직면한 화물기사, 택배기사 등을 중심으로 구매 경쟁이 벌어지면서 금세 동이 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이번 단속과 관련,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정부에서 협조 요청은 하지 않았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자체적으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요소수 사재기 단속은 서울시 특사경 업무 범위 안에 들어간다”면서 “다만 고발 권한이 환경부에 있어 단속 내용을 정부에 알려 줄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베트남 등으로부터 약 1만t의 요소를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다음주 중 차랑용 요소 200t을 도입하는 것은 이미 확정됐다. 호주에서는 전날 발표한 2만ℓ보다 7000ℓ 많은 2만 7000ℓ를 수입한다. 요소 수입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5~6.5%가 적용되는 관세율은 0%(무관세)로 인하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요소수 수급 불안과 관련,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내외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라. 매점매석을 철저히 단속하고, 공공 부문 여유분을 활용하는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도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초기에 적극성을 띠고 했다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프게 반성한다”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호주 외 다른 나라 추가 수입과 관련, “특정 국가의 이름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10여개 나라에서 호주와 같은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정부는 군용기 외 민항 화물기를 활용한 요소수·요소 수입도 준비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국내 경유차 요소수 생산 원료의 97%를 수출하는 중국이 지난달 15일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내 요소수 공급망이 무너졌다.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베이징 소식통은 “최근 중국 석탄 수급이 일시적이나마 안정을 되찾는 조짐이 있지만 중국 정부가 자국의 요소 수요를 충분히 확보했는지 확인되지 않은 데다 베이징이 지난 7일부터 난방을 시작해 겨울철 석탄 수요가 크게 늘어 난방이 끝나는 내년 봄에나 전력난이 풀리고 요소수 생산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軍 요소수 20만ℓ 민간 방출… 서울시는 쓰레기 수거 걱정

    軍, 임무 수행 차질 없는 범위 내 대여경찰 경유차 후순위 배치·불법개조 단속서울 청소차 물량 3주분뿐… 재고 비상 정부가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에 군이 비축한 요소수 일부를 민간에 방출한다. 서울시와 경찰은 전기차를 제외한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의 운행이나 배치를 통제하기로 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요소수를)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방출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군이 검토 중인 물량은 최대 20만ℓ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비축 요소수 물량 일부를 방출해도 임무 수행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군사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요소수 비축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군용 차량에 필요한 요소수 비축 물량이 몇 개월치 정도는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경찰은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개조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을 경고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불법 개조 관련은 자동차관리법 사안이라 일차적으로 일반행정부처 사안이지만 경찰도 서울시와 협조해 단속 필요성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배출가스 저감장치 센서를 우회 조작하는 등의 불법 개조 행위가 포착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지난해 마스크 대란 사태를 준용해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집회·시위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전체 기동대 버스의 56%에 달하는 경유 버스를 후순위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파악한 25개 자치구의 청소차량 3236대 중 요소수를 쓰는 쓰레기 수집·운반 차량은 1171대로 파악됐다. 현재 청소 대행업체들이 확보한 요소수 물량이 약 3주 분량으로 나타나 재고 관리도 비상이다.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7393대)와 마을버스(1658대) 중 요소수 필요 차량도 시내버스가 844대, 마을버스가 전체 차량의 약 3분의1인 536대에 달했다.
  • “품귀 심한 반도체, 톱10 자료만 내라”

    “품귀 심한 반도체, 톱10 자료만 내라”

    ‘반도체 대란’ 사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주문·판매·재고 등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던 미국 정부가 당초 요구한 전체 내역 대신 품귀 현상이 가장 심한 반도체 상위 10개 품목 관련 자료만 내도록 물러섰다. 앞서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가장 민감한 자료인 고객사 정보를 제출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허용<서울신문 11월 4일자 1면>한 데 이어 추가 완화 카드를 내민 것이다. 미국 워싱턴DC의 한 소식통은 7일 “미 상무부가 업체들이 제출하기 민감한 거래 기업 이름 대신 산업별(자동차용, 스마트폰용, 컴퓨터용 등)로 정리해 관련 정보를 내도록 완화한 데 이어 전체 판매·재고 현황 대신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상위 10개 품목 관련 자료만 내도록 물러섰다”고 말했다. 미국 중심의 핵심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고 각국 정부와 업체들의 우려가 많았던 만큼 과도한 기업 압박은 자제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고객사명, 기술 단계, 판매·재고 현황 등 26개 빈칸을 채우도록 한 질문지를 공개하며 8일을 마감시한으로 제출토록 했다. 당시 각국 정부와 반도체 생산업체들은 기업 이름을 명시한 판매·재고 현황이나 전체 거래 현황을 제출할 경우 영업기밀 유출 등의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다가 지난 3일 고객사 이름을 빼고 거래 내역만 제출토록 했고 이번엔 품귀 10대 품목으로 제출 범위를 축소해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 줬다. 업계는 미 상무부의 잇단 완화 조치를 두고 “품귀 10대 반도체 관련 정보만 제출한다면 단가와 같은 핵심 정보를 노출하지 않을 수 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밀 유출 우려가 크게 줄었다며 8일 마감 시간까지 답변서를 제출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 지도를 그리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서 상무부가 향후 추가 자료를 다시 요구할 수도 있어 일단 연말까지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9일 미국을 방문해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 같은 우려를 전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 청소차·마을버스… 집앞까지 ‘요소수 대란’

    청소차·마을버스… 집앞까지 ‘요소수 대란’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가 가까운 우리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주유소, 청소차량, 시내버스 운행에도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전체 주유소 470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요소수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시내에서 요소수를 판매하던 주유소 중 탱크 저장식 요소수 판매 주유소 8곳에만 요소수가 일부 남아 있었는데 이마저도 다 떨어졌다”며 “서울에서 요소수를 구할 수 있는 주유소는 없다”고 밝혔다. 시는 25개 자치구의 청소 차량이 총 3236대이며, 이 중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은 1171대인 것으로 파악했다. 쓰레기 수집·운반 차량은 대부분 대행업체가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확보된 요소수는 약 3주 정도면 동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구가 직접 운영하는 도로 청소차량 482대 중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은 191대다. 확보된 요소수 물량은 4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7393대와 마을버스 1658대 중 요소수가 필요한 시내버스는 844대, 마을버스는 536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내버스 중엔 경유차가 없지만 일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는 요소수를 넣어야 한다. 시는 이날 조인동 행정1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요소수 비상관리 TF(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 요소수 공급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3개 분야로 나눠 재고 관리를 하는 한편 장기화에 대비해 특별 수급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립병원, 소방, 재난 대응 등 안전과 직결된 분야 차량을 위한 요소수는 최소 5개월분 이상 확보해 내년 3월까지는 운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쓰레기 수거 차량과 도로 청소차량,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요소수를 쓰지 않는 차량 투입 비중을 최대한 늘린다. 장애인콜택시는 요소수를 쓰지 않는 차량을 권역별로 조정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선 시 민생사법경찰단을 주축으로 현장 합동단속을 벌인다.
  • 北인권단체, 유엔에 진정서… “강제북송 탈북 선원 행방 확인돼야”

    北인권단체, 유엔에 진정서… “강제북송 탈북 선원 행방 확인돼야”

    북한인권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은 8일 정부의 탈북선원 강제 송환 2주년을 맞아 이들 2명의 행방 확인 등을 위해 북한과 교섭하도록 한국 정부를 설득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번 진정서를 모리스 티볼빈즈 유엔 비사법적 약식·임의처형 특별보고관에게 보냈다. 진정서엔 한국 정부가 탈북선원 2명의 실명 등 기본정보를 공개하고 이들에게 사죄하며, 이들의 생사 및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과 교섭에 나서도록 유엔이 권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었다. 또 우리 국가인권위원회가 탈북선원의 강제 추방이 적절했는지 조사해달라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의 진정을 각하한 지난해 결정을 재고하고, 이 사건에 대한 독립된 조사와 인권침해 여부를 확인하도록 권고해달라고도 요구했다. 이 밖에 탈북 선원들의 생사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북한이 유엔 인권전문가를 비롯한 국제기구 관계자의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도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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