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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서 방출당했다” SM 묵묵부답…타일러권 열애설 때문?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서 방출당했다” SM 묵묵부답…타일러권 열애설 때문?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SM’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30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시카는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멤버 9명과 재계약을 마쳤다고 알려진 바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퇴출 사태를 예상할 만한 정황이 없었던 점, 퇴출 사실을 웨이보 계정에만 밝힌 점 등을 들어 해당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팬미팅을 위해 중국 선전으로 출국한 소녀시대는 제시카를 제외한 8명만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 경우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에 제시카 웨이보가 해킹 테러를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시카 타일러권 결혼설→제시카 퇴출설→방출 “8인 소녀시대”

    제시카 타일러권 결혼설→제시카 퇴출설→방출 “8인 소녀시대”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SM’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0일 제시카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재계약을 완료한 것을 언급하며 제시카 웨이보 계정의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소녀시대 중국 팬미팅 출국 현장에 제시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의 표정 역시 밝지만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계속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네이버] ‘서울대 공대 86학번’ ‘서울대 법대 82학번’의 황금 라인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네이버] ‘서울대 공대 86학번’ ‘서울대 법대 82학번’의 황금 라인

    정보통신(IT)계 최강으로 알려진 네이버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인적 네트워크는 2007년 판사 출신 김상헌 대표를 영입하면서 외연을 한층 넓혔다. 김정주 NXC 넥슨 대표를 비롯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 송재경 XL게임즈 대표 등 IT 업계에서 성공한 기업인들이 이 의장과 같은 서울대 공대 86학번이다. 최근 들어 정치·경제·사회·문화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대 법대 82학번, 그중에서도 ‘사법시험-서울중앙지법 판사’라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김 대표의 인맥이 더해졌다. 이 의장을 비롯해 김정주 대표, 송재경 대표는 같은 컴퓨터공학과(컴공)로 함께 어울리던 친구들이다. 모두 카이스트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 의장과 김 대표는 단짝으로 카이스트에선 같은 방에서 기숙사 생활(1991년)을 했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 박사과정을 밟던 1994년 넥슨을 창업해 송 대표와 함께 최초의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RPG)인 ‘바람의 나라’를 개발,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흥행을 일으켰다. 현재 이 의장과 함께 주식재산만 1조원이 넘는 우리나라 대표 IT 부호다. 김 대표는 1999년 넥슨의 자회사인 엠플레이와 네이버컴의 주식을 맞바꿔 이 의장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했고, 2012년까지 네이버(NHN) 지분을 1~2% 정도 보유하고 있었다. 같은 해 그 옆방에서는 송 대표와 김상범 넥슨 전 이사가 같은 방을 썼다. 송 대표는 카이스트 재학 시절 학교 내에 화제가 될 만한 개발 사례를 양산해 ‘천재’ 소리를 듣던 우리나라 대표 게임 개발자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86학번인 김 전 이사 역시 넥슨의 초창기 멤버로 메이플스토리, 퀴즈퀴즈 등을 만든 뛰어난 개발자다. 넥슨과 함께 양대 게임업체인 NC소프트 김택진 대표도 이들과 같은 시기에 학교에 다닌 85학번(전자과)이다. 송 대표와 함께 개발해 1998년 내놓은 리니지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에 버금가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자연어 검색을 최초로 개발해 2000년대 네이버를 1위 포털로 만드는 이준호(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역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3학번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역시 서울대 공대(산업) 86학번으로 카이스트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여기에 삼성SDS 입사 동기까지 이 의장과 겹친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 네이버와 포털 1위 경쟁을 벌였던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대표는 연세대 컴퓨터 공학과 86학번이지만 이 의장과는 죽마고우다. 둘은 어려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진흥아파트 같은 동에 살았고 어머니들도 친분이 두텁다. 왜 유독 86학번이 한국 IT 업계를 주도하게 됐을까.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중·고교 시절 개인용 컴퓨터를 처음 갖게 된 시기적 요인과 대학 때 컴퓨터 관련 동아리가 활발했던 시대적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김택진, 김정주, 이해진, 송재경 등은 같은 시기 대학에 다니면서 서로 보고 배우고 자극을 받는 등 시너지 효과를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공대 86학번이 우리나라 자연계 대표 학맥이라면 법대 82학번은 인문대 대표 학맥인 셈이다. 김상헌 대표와 같은 서울대 법대 82학번은 지난 7월 재·보궐선거 이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대 접전지인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모두 김 대표와 같은 학과 동기이기 때문이다. 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유명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도 이들과 과 동기다.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송언석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정부 핵심 관계자들도 김 대표의 네트워크에 들어와 있다. 또 연수원 17기로 대법원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한승 판사도 김 대표와 가깝다. 이처럼 서울대 법대 82학번이 승승장구한 것은 우리나라 교육제도와도 관련이 있다. 1981년 대규모 미달 사태 탓에 1982학년도부터 1·2·3지망제가 도입됐다. ‘운 좋게’ 서울대 법대생이 되는 기회가 차단됐고, 전국의 수재들이 한곳에 모인 것이다. 실제 서울대 법대 82학번 졸업생 360여명 가운데는 법조인이 183명, 대학교수가 33명에 달한다. 이런 전방위 인맥의 도움 때문인지 김 대표 취임 이후 네이버가 세련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적 개선은 물론이고 여론 대응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네이버가 검색시장을 독점한다’는 비판에 이렇다 할 대응도 못했던 네이버였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안드로이드(OS) 기반으로 국내에 영향력을 넓혀 가는 구글을 언급하며 “1위 사업자라고 규제하는 것은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반격에 나설 정도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타일러권 제시카 결혼설→소녀시대 아웃? 팬들 충격

    타일러권 제시카 결혼설→소녀시대 아웃? 팬들 충격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SM’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이를 인정하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0일 제시카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재계약을 완료한 것을 언급하며 제시카 웨이보 계정의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소녀시대 중국 팬미팅 출국 현장에 제시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의 표정 역시 밝지만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계속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 경우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일러권 제시카 퇴출설에 책임? “앞으로 소녀시대는 8명”

    타일러권 제시카 퇴출설에 책임? “앞으로 소녀시대는 8명”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SM’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0일 제시카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재계약을 완료한 것을 언급하며 제시카 웨이보 계정의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소녀시대 중국 팬미팅 출국 현장에 제시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의 표정 역시 밝지만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계속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신흥기업 ①NAVER

    [재계 인맥 대해부] 신흥기업 ①NAVER

    대자본을 가진 기업가들은 호불호를 떠나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 축이다. 1990년대 권위주의 시대의 종말과 함께 대기업 총수와 일가 및 주변인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5년 1월~2006년 4월까지 16개월간 연재된 서울신문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는 재계 인맥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결과물이었다. 삼성·현대·SK·LG 등 대기업 총수들의 인맥·혼맥을 집중 조명한 이 연재물은 당시 재계는 물론 사회 각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연재가 끝나고 8년이 지났다. 당시만 해도 존재가 미약하던 일부 벤처기업이 시가총액에서 대기업을 압도하는 ‘공룡’으로 변했다. 기존 대기업들도 오너 일가 3·4세대로 무게중심이 빠르게 옮겨 가고 있다. 서울신문은 30일부터 새롭게 ‘재벌’ 반열에 오른 신흥 기업가들의 인맥을 조명한다. 삼성·현대차·SK·LG그룹 등 주요 기업의 후계 경영의 명암과 재계 인맥도 짚어 본다.
  •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당했다” SM 묵묵부답…타일러권 열애설 관련?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당했다” SM 묵묵부답…타일러권 열애설 관련?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SM’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0일 제시카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재계약을 완료한 것을 언급하며 제시카 웨이보 계정의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소녀시대 중국 팬미팅 출국 현장에 제시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의 표정 역시 밝지만은 않아 제시카 퇴출설이 진실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 경우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일러권 제시카 결혼설→소녀시대 아웃? 팬들 충격

    타일러권 제시카 결혼설→소녀시대 아웃? 팬들 충격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SM’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0일 제시카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재계약을 완료한 것을 언급하며 제시카 웨이보 계정의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소녀시대 중국 팬미팅 출국 현장에 제시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의 표정 역시 밝지만은 않아 제시카 퇴출설이 진실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 경우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네이버] ‘벤처 DNA’ 7인의 한발 앞선 도전… 검색시장 최강자 일궜다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네이버] ‘벤처 DNA’ 7인의 한발 앞선 도전… 검색시장 최강자 일궜다

    30대 젊은이 7명이 전 직장 퇴직금 3억 5000만원을 모아 만든 벤처 기업 ‘네이버컴’은 15년 만에 연매출 3조 3122억원(지난해 기준), 시가총액 27조 3590억원(이달 29일 기준)의 한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개인 주식재산은 1조 3460억원(지난 8월 재벌닷컴 집계)으로 웬만한 대기업 오너 부럽지 않다. 네이버에 대한 국민 체감은 실적 이상이다. 네이버에는 매일 1600만명이 방문하고 1억개 이상의 검색어가 입력된다. 검색시장의 압도적인 1위(지난해 12월 기준 77.4% 점유율)다. 최근 조성된 모바일 환경에서도 메신저 ‘라인’으로 일본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의장은 지금으로 따지면 ‘엄친아’(여러 조건이 좋은 젊은이)다. 삼성생명 임원인 아버지가 있었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에서 살았다. 8학군인 상문고를 졸업(1986년)해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카이스트에서 전산학을 전공했다. 배경은 좋았지만 사업가 기질이 특출했던 건 아니다. 같은 ‘86학번’으로 1994~1995년 일찌감치 창업에 나선 ‘과 동기’ 김정주 NXC 넥슨 대표와 송재경 XL게임즈 대표, ‘동네 친구’ 이재웅 다음 창업자 등이 이 의장보다는 사업가에 더 어울렸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이 의장 자신도 당시를 회상하며 “다재다능하고 자유로운 김정주와 달리 나는 전형적인 대기업 사원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1992년 삼성SDS에 입사해 ‘검색’을 접하면서 그의 인생은 빠르게 전환기를 맞는다. 입사 직후 유니텔(PC통신 서비스) 개발팀에 속해 검색 솔루션 개발업무를 맡았다. 일에 매력을 느낀 그는 1994년 윗사람들을 설득해 한글 검색엔진 개발에 도전했다. 1997년 그의 검색엔진 개발 프로젝트가 삼성SDS 사내벤처 1호로 선정됐고, 같은 해 12월 무료 인터넷 검색 서비스 ‘네이버’를 출시했다.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하고 해외 인터넷 광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그는 결국 회사 동료 6명과 함께 1999년 네이버컴을 세운다. 이때 이 의장과 함께 삼성SDS를 박차고 나온 사람은 권혁일(현 해피빈 이사장), 오승환(현 네이버문화재단 이사장), 강석호(현 네이버 이사), 김보경, 최재영, 김희숙 이사다. 설립 직후 합류한 김정호 전 NHN 글로벌 게임사업 총괄까지 포함해 ‘네이버 개국공신 7인’이라고 한다. 현재는 강석호 이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네이버를 떠났다. 1999년은 정부가 벤처 육성을 위해 대규모 규제완화 정책을 펴고 있던 때다. 네이버컴은 설립 5개월 만에 100억원의 투자(한국기술투자)를 유치하고 첫해 9200만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순항했다. 하지만 이듬해 2000년 3월 전 세계 벤처 버블 붕괴와 함께 국내 대표 벤처기업이었던 새롬기술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보기술(IT) 업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이때 이 의장은 네이버 15년 역사상 ‘두 가지 중대 결정’ 중 하나인 한게임과의 합병(다른 하나는 2006년 검색업체 ‘첫눈’ 인수)을 결심한다. 네이버컴은 트래픽(접속자)이 필요했고, 한게임은 사람과 자금이 필요했다. 이 의장은 삼성SDS 입사 동기였던 김범수(현 카카오 의장) 당시 한게임 대표를 만나 일을 성사시켰다. 결과는 대성공. 한게임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네이버에 유입됐다. 2001년 3월 한게임 유료화까지 성공을 거두면서 수익이 생겼고, 이는 향후 네이버가 성장하는 데 종잣돈으로 활용됐다. 그래도 이 의장에게 있어 핵심 사업은 검색이었다. 2000년 8월 통합검색이, 2002년 인터넷 이용자들끼리 질문과 답변을 하도록 하는 지식인(iN)서비스가 도입되면서 2003년 네이버는 검색어 유입 순위 1위를, 2006년엔 포털 사이트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다. 검색광고는 네이버 최대 수익원으로 떠오른다. 2001년 10월 키워드와 매칭되는 검색 결과 페이지에 광고주 브랜드를 상위에 노출하는 키워드 광고를, 2004년 7월엔 클릭 수에 따라 광고비를 내는 CPC방식 광고를 도입하면서부터다. 검색광고 등 광고는 올 2분기 기준 매출의 72%를 차지하는 네이버의 주 수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2002년 10월 코스닥 상장 당시 주당 4만 4000원이던 네이버 주가는 나날이 상승해 2008년 11월 코스피 상장 땐 12만 2500원까지 올랐다. 현재 주가(9월 29일 기준) 83만원에 달한다. 핵심 사업인 검색 역량을 키워 이를 수익원으로 만들어 낸 결과다. 탄탄대로만 있었던 건 아니다. 10여년에 걸친 해외 진출은 번번이 실패했다. 2000년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등에 게임, 검색 등을 무기로 진출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네이버에 남아 있던 벤처 DNA가 이런 ‘무모한 도전’을 가능하게 했다. 평소 이 의장은 실패한 사업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 임직원들에게는 종종 “실패 경험이 곧 자산”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 보편화로 해외 진출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첫눈’ 출신 개발자들이 2011년 6월 만들어 낸 라인은 일본, 타이완, 태국 등에서 1위 메신저 자리에 올랐다. 올 7월 말 기준 전 세계 라인 가입자 수는 4억 9000만명이다. 페이스북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 10여년 해외 공략 실패에서 얻은 교훈인 ‘현지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타일러권 제시카 결혼설 관련? “소녀시대 퇴출당했다…정당치 않은 이유로” 파문

    타일러권 제시카 결혼설 관련? “소녀시대 퇴출당했다…정당치 않은 이유로” 파문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SM’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0일 제시카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재계약을 완료한 것을 언급하며 제시카 웨이보 계정의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소녀시대 중국 팬미팅 출국 현장에 제시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의 표정 역시 밝지만은 않아 제시카 퇴출설이 진실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 경우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일러권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당했다…정당치 않은 이유로” 파문

    타일러권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당했다…정당치 않은 이유로” 파문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SM’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0일 제시카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재계약을 완료한 것을 언급하며 제시카 웨이보 계정의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소녀시대 중국 팬미팅 출국 현장에 제시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의 표정 역시 밝지만은 않아 제시카 퇴출설이 진실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 경우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대안없는 비판만 넘치는 피케티 논쟁/유영규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대안없는 비판만 넘치는 피케티 논쟁/유영규 산업부 기자

    ‘21세기 자본론’을 쓴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방한하기 이틀 전인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사옥에서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과 한국 경제’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고 해 현장을 찾았다. 국내 학자들의 성찰을 기대했지만, 토론은 시작부터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은 엉터리라는 결론으로 내달린 반(反) 피케티 세미나에 가까웠다. 모인 이들의 대부분은 피케티가 지적한 소득 불평등 확산에 따른 자본주의 붕괴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부자 증세’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국사회의 불평등 문제는 오히려 해소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그의 저서에 이용된 데이터는 신빙성이 부족하다고도 했다. “40대가 경제를 알면 뭘 알겠냐” “좌파 선거캠프서 일한 정치학자의 이상론” “한국학자의 수준이 프랑스 경제학자보다 뛰어나다”는 기대 이하의 비판도 나왔다. 토론보다 흥미로운 점은 피케티 논쟁에 이례적으로 전경련 등을 필두로 재계가 선제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한 재계인사는 그 배경에 대해 “마이클 샌델의 학습효과”라고 말했다. 그는 “2010년 샌델이 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서점가를 강타했을 때 재계는 스쳐가는 베스트셀러로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한 권의 책이 경제민주화란 화두로 이어졌고 그로 인해 한동안 대기업이 곤욕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류경제학회의 ‘피케티 때리기’에는 피케티 신드롬이 향후 재벌이나 대기업의 부자증세 여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머리는 명료해졌지만, 가슴은 더 먹먹해졌다. 피케티의 이론을 자본주의가 양산해 온 모순을 단박에 해결할 금과옥조처럼 떠받들 생각은 없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피케티의 자본론을 반대하는 목소리 속 그 어디에도 대중이 왜 그가 던진 담론에 열광하고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 사회의 불평등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는 아우성이 높지만 부와 소득이 어떻게 집중됐는지를 정확히 보여줄 만한 적확한 지표조차 없다. 판도라의 상자를 품은 국세청은 분위별 소득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다. 국세통계연보를 통해 과세 자료를 공개한다고는 하지만 분위(소득 크기에 따라 등분)별이 아닌 임의로 소득규모를 나눠 공개하는 방식이다. 이런 자료가 가장 절실한 건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읽어내 해결점을 모색해야 할 학계지만 이를 검증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현재진행형인 피케티 열풍은 급속히 진행 중인 우리 사회의 양극화에 대해 진지하게 반추해 볼 시간을 준다. 이런 기회를 단순히 ‘그의 이론이 틀렸다는 점을 검증했으니 우린 더 이상 논의할 가치를 못 느낀다’는 식으로 마침표를 찍지 않았으면 한다. 어차피 경제학은 자연과학처럼 하나의 정답이 있는 학문이 아니다. 똑똑한 한국 경제학자들이 사회가 불평등하다고 외치는 대중의 마음만이라도 제대로 읽었으면 한다. whoami@seoul.co.kr
  • 함승희, 국가개혁의 방략을 모으다

     세월호 참사와 군부대 집단폭행 사망사건 등이 이어지면서 대대적인 국가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혹시나’ 했던 국민들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엄두가 안 나서 손을 터는 것인지, 두려워서 칼을 못 빼드는 것인지, 쏟아지는 국민적 질타와 촉구도 한낱 메아리없는 아우성에 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래시계’ 검사로 더 잘 알려진 함승희씨가 이끄는 (사)포럼오래와 이 포럼 산하 오래정책연구원(원장 김병준)이 국정운영의 기본이 되는 13개 분야를 선정해 상세한 국정개혁의 지침을 제시해 주목되고 있다.  각 분야별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들이 나서 국정개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시도이다. 정책연구원은 또 이 국정개혁 지침을 담은 책 ‘세상을 바꿔라Ⅱ(조명문화사)’도 함께 펴냈다.  포럼오래 측은 “국익과 민의를 외면하고, 당리당략에만 몰두하는 정상배와 사익에만 집착하는 기득권세력을 극복하고, 국가지도자의 역사적 소명의식과 시민의 가치관 체계를 일깨우기 위해 이 책에 국가개혁의 방략을 담았다”고 밝혔다.  대표 집필자인 김병준 오래정책연구원장은 저서에서 오늘의 한국정치를 ‘망국의 정치’로 규정하고, 이의 적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회의 기능을 독립위원회나 지방의회로 분산할 것 숙의민주주의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 다당제와 중선거구제 및 국무총리를 여당 국회의원들이 선출 하는 등의 정치개혁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다른 집필자인 한신대 윤평중 교수는 “세월호 참사 이후 다수의 시민들이 ‘이게 나라인가’라며 국가의 기능과 역할에 근본적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면서 “국가지도자는 국가통치의 사사화(私事化)를 지양하고 비르투(virtú·단호함)와 공공성의 덕목을 구비해 사회통합과 국민화합의 상징적 구심점이 되는 통치철학을 발휘할 때라야 비로소 국가개혁이 가능해진다”고 역설하고 있다.  함승희 회장은 “전두환 정권부터 이명박 정권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는 정·관·재계의 권력형 부패는 대통령 권력 그 자체나 또는 대통령 권력을 호가호위하는 주변 실세와 친·인척 부패가 핵심”이라고 전제하고 “박근혜 정권 역시 대통령 권력, 특히 인사권을 주무르는 주변 세력을 과감하게 내쳐야 부패의 싹을 자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하여서는 대통령의 인사권과 사면권의 올바른 행사와 정치권과 공직자 부패를 통제하기 위한 불체포특권의 제한, 규제의 혁파, 절차의 투명성 확보 및 대검중앙수사부의 부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서강대 조윤제 교수는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가 회생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에게 내제한 잠재력에만 기댈 게 아니라 기술력, 지식수준,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대학교육의 질과 일하는 방식의 개선, 공정경쟁 질서의 강화와 재벌의 구조 개편, 소득 분배구조의 개선 및 강소중견기업정책을 경제개혁의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가 하면 권혁세 전 금감원원장과 김기범 대우증권 전 사장은 금융개혁과 관련, “한국 금융과 자본시장의 낙후성이 국가경쟁력을 갉아 먹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원인은 금융(지배구조 및 운영)의 정치화 내지 과도한 규제에 있는만큼 정치권 개입의 차단과 규제의 철폐, 금융감독 기능과 정책기능의 분리 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대 윤순진·이병민 교수와 고려대 이민수 교수가 각각 환경과 국민들의 가치관 확립,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해, 문길주 전 KIST원장이 과학정책에 대해, 중국인민대 우진훈 교수는 중국의 부상과 외교전략에 대해 깊이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대학 내 5060 비정규직 ‘해고 칼바람’

    대학 내 5060 비정규직 ‘해고 칼바람’

    “기계 잘 다루는 젊은 사람 쓰겠다며 해고했어요. 근데 새로 고용된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계 어떻게 작동하느냐’고 물으니 원….” 22일로 36일째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 로비에서 농성 중인 이봉오(63)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학교 주차관리요원으로 8년간 일한 그는 지난달 동료 22명과 함께 일자리를 잃었다. 학교 측이 새 보안업체와 주차관리 임대계약을 맺으면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감원한 것이다. 새 관리업체 측은 “주차 관리시설을 자동화하면서 젊은 직원이 필요하다”며 50~60대가 대부분인 기존 근로자들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씨는 “관리소장의 여직원 성추행과 감시용 폐쇄회로(CC)TV 설치 등에 반발해 올 초 노동조합을 만들자 조합원을 표적 삼아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올 들어 대학가에서 청소·경비·주차관리 등을 맡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줄줄이 감원되고 있다. 무인시스템 도입과 재정 안정화, 노조 활동을 이유로 고용 지위가 불안한 파견·용역직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내모는 것이다.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부에 따르면 지부 소속 대학 비정규직 근로자 중 올 들어 감원 규모 순으로 건국대·서울여대·숙명여대·서울대 등 11개 대학에서 110여명이 쫓겨났다. 대부분 경비와 주차, 청소, 시설 관리, 조리 업무 등을 맡던 50~60대 근로자다. 하해성 민주노총 노무사는 “알음알음 확인된 서울의 감원 규모만 이 정도니 지방과 알려지지 않은 사례를 더하면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특정 대학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대량 해고돼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여러 대학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동시다발적으로 감원되는 건 이례적이라는 게 노동계의 설명이다. 대학이 주로 파견직 형태로 일하던 비정규 근로자 감원에 나선 건 대부분 ‘비용 절감’ 때문이다. 무인경비시스템이나 자동주차 설비 등을 설치하고 파견 근로자와 재계약하지 않는 식이다. 서울여대는 최근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이유로 경비원으로 일하던 파견 근로자 7명을 감원했다.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추진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김삼호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올 초 교육부가 각 대학을 평가해 재정 등이 부실한 대학의 정원을 줄이겠다고 하자 대학들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감원하고 전임교원 대신 시간강사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청소·주차 관리 직원 등은 용역업체 소속이기 때문에 그들을 감원하는 건 우리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애써 대학 측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이 근로 조건을 사실상 정하면서 인력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계약 형태만 간접 고용 형식을 따른 것이어서 해직된 학내 근로자 문제를 등한시하는 건 온당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교육당국이 대학 평가를 할 때 근로자 직접 고용 비율 등 사회적 책무를 평가 지표로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뉴캐슬 팬 사이 “파듀를 경질하라.com” 캠페인 확산

    뉴캐슬 팬 사이 “파듀를 경질하라.com” 캠페인 확산

    뉴캐슬 홈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 대 헐시티의 경기. 두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경기 내용보다 더욱 화제가 된 것은 ‘파듀를 경질하라.com’ 캠페인이었다. 거듭되는 부진으로 파듀 감독의 리더쉽에 크게 실망한 뉴캐슬 팬들은 헐시티 경기 전에 미리 프린트해서 배포한 ‘파듀를 경질하라.com’ 홍보물을 공유한 뒤 경기장 밖에서, 또 경기장 내에서 파듀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심지어 해당 메시지가 프린트된 홍보물을 차량 양측에 걸고 경기장 주변을 돌며 다른 팬들의 동참을 요구하는 팬들도 있었을 정도다. 파듀 감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이렇듯 높아진 이유는, 지난 시즌 그리고 이번 시즌 뉴캐슬이 대대적인 선수영입을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도, 경기력도 좀처럼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011/12시즌 뎀바 바, 파피스 시세 등 영입한 공격수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5위로 리그를 마친 파듀 감독은 그 성과로 인해 장기 재계약을 맺었으나 2012/13 시즌 16위로 시즌을 마치고 2013/14시즌에도 10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헐 시티와의 맞대결에 앞서 리그 최하위에 처졌던 뉴캐슬은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파피스 시세의 후반 전 두 골로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 물론, 팬들의 분노는 그 정도로 꺼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파듀 감독에 대한 불신이 단지 이번 시즌 때문이 아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애슐리 뉴캐슬 구단주는 일단 파듀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헐시티와의 경기에 앞서 “헐시티전에서 패하더라도 파듀를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캐슬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파듀 감독 경질 요구 캠페인을 과연 파듀 감독과 애슐리 구단주가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M&A·퇴출… 은행 잔혹사

    M&A·퇴출… 은행 잔혹사

    1997년 1월 불거진 한보사태는 1990년대 후반 한국 경제를 강타했던 외환위기의 서막이었다. 10대 재벌 중 하나였던 한보그룹을 시작으로 기아, 대우, 쌍용 등 30대 재벌 중 10곳 이상이 줄줄이 무너졌다. 대기업들의 부실은 돈을 빌려줬던 시중은행에도 고스란히 전이됐다. 1998년 6월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은 대동·동남·동화·경기·충청은행 등 5개 은행을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금융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은행권에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중은행의 합종연횡은 현재 진행형이다. 2006년 신한·조흥은행 합병 이후 8년 만에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을 공식화해서다. 새로운 금융공룡의 탄생이 예고되는 순간이다. 시중은행간 합병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금융시장에서 지각변동을 불러올 만큼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론 합병 이후 제대로 된 화학적 결합에 실패해 끊임없이 반목하며 ‘한 지붕 두 가족’ 살림을 하는 은행들도 적지 않다. 은행 구조조정의 빛과 그늘인 셈이다. 2011년 11월 5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구 제일은행 본점 건물의 간판이 바뀌었다. 영국계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이 제일은행 인수 뒤 줄곧 사용해오던 ‘SC제일은행’ 대신 ‘Standard Chartered’로 은행이름을 바꾸면서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에서 ‘제일’이란 단어가 사라졌다. 이른바 ‘조상제한서’ 중 마지막까지 명맥을 유지하던 제일은행마저 역사의 뒤안길로 자취를 감추는 순간이었다. 조상제한서는 조흥(1897년), 상업(1899년), 제일(1929년), 한일(1932년), 서울(1959년)은행 등을 설립 순서대로 부르는 이름이었다. 현재 4대 시중은행이라 불리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은 외환위기 직전까지 금융시장에서 ‘주요 은행’으로 불리지 않았던 곳들이다. 반면 조상제한서는 한국 근대화와 함께 출발해 한국 경제발전의 젖줄 노릇을 하던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는 조상제한서 몰락의 시작이었다. ●1998년 대동銀 등 5곳 금융사상 첫 퇴출 1997년 말 기준으로 BIS 비율이 8% 미만인 12개 은행에 대해 고강도 구조조정이 진행됐다. 이후 은행권에는 M&A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해 한빛은행이 생긴 것을 시작으로 하나은행(하나은행+보람은행), 국민은행(국민은행+장기신용은행), 조흥은행(조흥은행+강원은행+충북은행)이 합병을 통해 재탄생했다. 한빛은행을 제외하곤 사실상 흡수합병이었다. 외국 자본 유치도 활발했다. 외환은행은 1998년 5월 독일 코메르츠은행으로부터 2억 5000만 달러를 유치해 구조조정 바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정부의 대규모 출자로 기사회생한 제일·서울은행은 민영화 과정에서 외국 은행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제일은행은 1999년 뉴브리지캐피털에 매각됐고, 서울은행은 영국의 HSBC와 매각 협상을 하다 결렬됐다. 은행권 구조조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999년 경영 부실로 재계 2위 대우그룹이 해체되는 ‘대우사태’로 은행 부실이 또다시 증가하면서 2000년부터 2차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2000년 7월 정부와 금융노조연합은 논의 끝에 금융지주회사 방식으로 부실 은행을 정리하고 대형 우량 은행을 합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은행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해 예금보험공사가 한빛은행, 평화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과 한국·중앙·한스·영남 등 4개 부실 종금사를 묶어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켰다. 같은 해 국민은행이 주택은행과 합병했고 2002년 이름을 KB국민은행으로 바꿨다. 또 2002년엔 서울은행이 하나은행과 짝을 이뤘다. 2003년 독일 코메르츠은행에서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로 넘어갔던 외환은행은 2012년 초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됐다. 105년 역사를 자랑했던 조흥은행은 2006년 신한은행에 합병됐다. 1차 구조조정 당시 경기은행을 인수했던 한미은행은 2004년 외국계 자본인 씨티은행에 넘어가면서 한국씨티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제일은행은 2005년 스탠다드차타드로 넘어가 2005년 SC제일은행이 됐고, 2011년에 SC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100년 은행’ 조·상·제·한·서 역사속으로 2000년대 이후 국민, 신한, 우리은행은 합병을 통해 금융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거듭났다. 주택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을 흡수 합병한 국민은행은 자산 규모에서 이때부터 국내 ‘리딩 뱅크’ 자리를 꿰찼다. 가장 성공적인 은행 합병 사례로 거론되는 신한·조흥은행은 합병 이후 2006년 말 기준 총자산 177조원으로 국민은행에 이어 시중은행 중 두 번째로 큰 매머드급 은행으로 성장했다. 은행권은 현재 2차 지각변동을 맞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했던 정부가 우리금융 민영화를 통해 공적자금 회수에 나서면서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각각 BS(부산은행)금융지주와 JB(전북은행)금융지주에 매각했다. 우리금융 민영화의 핵심인 우리은행 매각 작업도 조만간 이뤄진다. ●화학적 결합 실패… 한지붕 두가족 살림도 우리금융은 민영화로 계열사들을 연이어 매각하며 자산규모 면에서 이른바 4대 금융지주(국민·우리·신한·하나) 중 꼴찌로 전락했다. 반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완료할 경우 자산 규모가 340조원으로 껑충 뛰어 단번에 1위 금융지주로 등극한다. 원화 대출과 국내 점포수 면에서도 국민은행에 이어 2위로 급부상해 은행권 ‘최강자급’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성공은 두 조직이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빈 한양대 교수는 “두 은행이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감성적으로 결합한다면 갈등으로 인한 비용을 줄이고 합병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금융권 H·S·B·C(하나·서울·보람·충청)이라 불릴 만큼 4개의 서로 다른 은행을 성공적으로 합병한 데에는 내부출신이었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조직 장악력과 리더십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반면 KB는 지난 10년간 내부 사정을 모르는 낙하산인사들이 연이어 취임하며 내부 통합보다는 단기 실적에 연연하다 오늘날 KB 내분 사태가 촉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현정은, 아·태 女기업인 14위

    현정은, 아·태 女기업인 14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여성기업인 25인에 선정됐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 포천은 현정은 회장이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여성 기업인 25명 중 14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국내 여성 기업인 중 1위다. ‘포천’은 매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규모▲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사회·문화적 영향력 등을 따져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을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는 호주의 금융그룹 웨스트팩의 최고경영자(CEO)인 게일 켈리가 선정됐다. 국내 여성 기업인 중에는 현 회장이 14위,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15위에 올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성도 깜짝 놀란 ‘통 큰 승부’… 현대차, 승자의 저주 피할까

    삼성도 깜짝 놀란 ‘통 큰 승부’… 현대차, 승자의 저주 피할까

    현대차그룹이 10조 5500억원에 낙찰받은 한전 부지를 놓고 벌써부터 ‘승자의 저주’ 논란이 일고 있다. 감정가인 3조 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인 데다 4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2.5배 이상 뛰어넘은 파격가이기 때문이다. 함께 입찰한 삼성전자에서도 “낙찰가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부지 면적이 7만 9342㎡인 점을 감안하면 3.3㎡당 4억 3879만원을 주고 땅을 산 셈이다. 산술적으론 쏘나타 42만 2000대를 팔아야 겨우 만질 수 있는 돈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결단코 무리한 투자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수익성 부동산을 개발이 아닌 30여개 그룹사가 입주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통합사옥 부지인 데다 매입 비용을 뺀 나머지 건립 비용도 계열사가 8년 동안 차례로 분산 투자할 예정이어서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년간 강남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연평균 9%에 달했기 때문에 미래가치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측은 “통합사옥이 없어서 계열사가 부담하는 임대료가 연간 2400억원 이상”이라면서 “통합사옥이 건립되면 연리 3%를 적용했을 때 약 8조원의 재산가치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차가 한전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려면 추가 비용도 필요하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꾸려면 기부채납으로 땅값의 약 40%를 서울시에 건네야 한다. 현대차는 기부채납 규모를 약 1조 3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업계와 재계는 이번 인수금액이 ‘지나치게 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노른자위 땅이란 점을 감안해도 최대 약 5조원 정도가 마지노선”이라면서 “제2롯데월드가 부지 매입부터 건설비 등을 포함해 약 3조 5000억원인 점을 생각하면 현대차가 써낸 가격은 난센스”라고 혹평했다. 또 다른 건설사 임원은 “부지 내 변전소 이전이 쉽지 않고 초고층 빌딩도 인허가 문제가 해결돼야 가능한 그림”이라면서 “삼성에 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과 정보력의 부재가 무리한 베팅을 불러왔다고 본다. 자칫 현대차의 경쟁력이 손상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 전문위원도 “입찰가를 4조 1000억원가량으로 예상했지만, 너무 높아 업계에서 다들 깜짝 놀라는 분위기”이라며 “시장논리에는 맞지 않는 거액을 베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했다. 현대차 컨소시엄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주식은 전날 대비 9.17% 내린 19만 8000원까지 미끄러졌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7.8%, 7.89% 내려앉았다. 부지 입찰에서 밀린 삼성전자는 현재 전날보다 1.31% 내린 121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반면 한전 주가는 전날보다 5.82% 급등한 4만 6400원으로 마감했다. 1998년 말 기아차 입찰에 이어 두 번이나 현대차에 고배를 마신 삼성그룹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그룹 한 임원은 “지금은 좋아할 수도 없고 싫어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대차가 그 정도 금액을 써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당시 기아차 인수는 신생기업이었던 삼성차에 절실한 과제였지만 3차까지 이어진 입찰에서 삼성은 현대차에 밀려 입찰에 실패했다. 인수 실패 8개월 뒤 삼성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한전부지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인프라와 대규모 상업시설, 다양한 문화 공간이 결합한 ‘ICT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대 이상의 낙찰가에 한전은 표정 관리 중이다. 해당 부지매입금은 우선적으로 부채를 줄이는 데 쓰겠다는 입장이다. 백승정 한전 기획본부장은 이날 “본사 부지 매각 대금으로 앞으로 1년간 부채비율을 20% 포인트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예상보다 매각금액이 커지면서 부채감축 계획에는 파란불이 들어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부채비율은 207%, 부채총계는 107조원에 달한다. 한전은 이번 입찰에 참여했던 삼성전자의 투찰금액은 물론 무효입찰로 판정된 11개 법인과 개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국 최고가 아파트, 흑석동에는 김연아 거주 중? ‘어떤 아파트?’

    전국 최고가 아파트, 흑석동에는 김연아 거주 중? ‘어떤 아파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강남 마크힐스가 ‘전국 최고가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은 17일 “2011년 이후 거래된 아파트 중 서울 강남구의 마크힐스 2단지의 가격이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월 마크힐스 2단지 2001호가 65억 원에 거래됐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 면적 192㎡(58평)형으로, 1평 당 (약 3.3㎡) 가격이 1억 1,122만 원인 셈이다. 마크힐스는 오리온그룹의 건설사인 메가마크에서 시공한 고급 빌라이다. 과거 흑석동 마크힐스에는 고소영 장동건 부부가 살았으며, 현재 김연아가 거주 중이다. 청담동의 강남 마크힐스의 경우,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최고가 아파트’ 강남 마크힐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국 최고가 아파트’ 강남 마크힐스..강남 마크힐스에 사는 연예인은 없나”, “‘전국 최고가 아파트’ 강남 마크힐스..장난 아니다”, “‘전국 최고가 아파트’ 강남 마크힐스..한 번 들어가보고 싶네”, “‘전국 최고가 아파트’ 강남 마크힐스..으리으리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강남 마크힐스 연예팀 chkim@seoul.co.kr
  •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10조 5500원…삼성전자 입찰가 ‘의외’ 한국판 아우토슈타트 어떻게 조성하나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10조 5500원…삼성전자 입찰가 ‘의외’ 한국판 아우토슈타트 어떻게 조성하나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10조 5500원…삼성전자 입찰가 ‘의외’ 한국판 아우토슈타트 어떻게 조성하나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를 품에 안으면서 2020년에는 삼성동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다 계열사를 아우르는 신사옥을 짓고,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독일의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세계 완성차 5위 업체 위상에 걸맞은 번듯한 신사옥을 짓겠다는 정몽구 회장의 숙원이 풀리게 된 것이다.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2006년부터 뚝섬에 110층짜리 신사옥 건립을 추진했지만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청사진을 접어야 했다. 그러다 서울시내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한전부지가 매물로 나오자, 이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입찰 공고가 나자마자 참여를 공개적으로 선언했고, 한전부지 인수의 당위성과 절박함을 알리는 데는 전 계열사가 동원됐다. 신사옥 건립이라고 하지만 10조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앞으로 부동산에 묶어둬야 하다 보니 주주들의 이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그룹 참여로 한전부지 인수전이 재계 1,2위 그룹 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로 비치면서 현대차는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어야 했다. 그러나 정 회장의 베팅은 이번에도 통했다. 1998년 기아차 인수전에서 삼성을 제치고 기아차를 품에 안은데 이어 17년 만에 펼쳐진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맛보게 된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 인수를 강하게 추진한 것은 지금의 양재동 사옥이 너무 협소하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다. 서울에 있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30개사, 1만 8000명에 이르지만 양재동 사옥은 5개사, 약 5000명만 수용할 수 있다. 나머지 계열사들은 서울시내 곳곳에 흩어져 남의 건물을 빌려 쓰는 상황이다. 이처럼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업무상의 불편함은 물론 신속한 의사결정 등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한전부지에 계열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관제탑 역할을 할 초고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짓는다는 구상이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폴크스바겐의 본사 ‘아우토슈타트’가 벤치마킹 대상이다. 현대차는 초고층 신사옥뿐만 아니라 자동차 테마파크와 최고급 호텔, 백화점 등도 부지 내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현대차 측은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미 글로벌 제조사들은 본사와 인근 공간을 활용해 박물관, 전시장, 체험관 등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완공되면 해외행사 유치 등을 통해 2020년 기준 연간 10만명 이상의 해외 인사를 국내로 초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연간 1조 3000억원을 웃도는 자금 유입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추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한전부지 인수자금을 이들 계열사가 나눠 내겠다는 의미다. 올 상반기 말 기준 현대차는 17조 6000억원, 기아차는 5조 7000억원, 현대모비스는 6조 100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땅 매입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낙찰자는 10%의 계약 보증금을 뺀 인수대금을 계약일로부터 1년 안에 3회에 나눠 내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개발 비용 역시 여러 계열사가 분담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부지 매입자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의 종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기부채납)로 땅값의 40% 안팎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여기에 건축비와 각종 금융비용 및 부대비용을 더하면 개발 비용은 더 치솟을 수 있다. 특히 서울시와 협상 과정에 난항을 겪어 인허가 취득 등이 지연되기라도 한다면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특히 현대차는 수익성 부동산 개발이 아닌 신사옥을 건립하겠다는 방침인 만큼 신사옥을 또다시 이전하지 않고서 개발비용 회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실제 개발 때는 컨소시엄 등을 구성해 비용을 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의 부지 매입가가 부지 감정가인 3조 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10조 5500억원인데다, 4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면서 의외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써낸 입찰가는 5조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부지 면적이 7만 9342㎡인 점을 감안하면 3.3㎡당 4억 3879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일각에선 한전부지 인수가 재계 1,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간 자존심 싸움으로 비화하면서 결국 한전의 배만 불려준 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한전부지에 수익성 부동산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30여 개 그룹사가 입주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통합사옥을 지을 예정이기 때문에 결코 높은 금액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대차측은 “통합 사옥건립이라는 현실적 필요성과 글로벌 경영계획,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지 매입 비용을 뺀 나머지 건립비용 등은 30여 개 입주 예정 계열사가 8년 동안 순차적으로 분산 투자할 예정이어서 각 사별로 부담도 크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강남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등 외부 변수에도 연평균 9%에 달했기 때문에 10∼20년 뒤를 감안할때 미래가치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측은 “지금까지 그룹 통합 사옥이 없어서 계열사들이 부담하는 임대료가 연간 2400억원을 웃돌고 있다”며 “통합 사옥이 건립되면 연리 3%를 적용했을 때 약 8조원의 재산가치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한전부지(한국전력) 현대차 낙찰, 한국판 아우토슈타트 조성, 금액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은데”, “한전부지(한국전력) 부지 현대차 낙찰, 한국판 아우토슈타트 조성, 앞으로 삼성동 발전 많이 시켜주세요”, “한전부지(한국전력) 부지 현대차 낙찰, 한국판 아우토슈타트 조성, 강남 랜드마크가 이제 한전부지 자리에 들어오는 현대차가 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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