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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는 곳만 오른다… 강남 재건축發 수도권↑·지방↓ 양극화

    “오르는 곳만 오른다… 강남 재건축發 수도권↑·지방↓ 양극화

    “강남 재건축은 천정부지, 지방 부동산 시장은 계속 꽁꽁.” 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로 요약된다. 수도권과 지방,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 재건축과 그 외 지역 아파트로 나뉘어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서울신문이 26일 부동산 전문가 10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에도 오르는 곳만 오르는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장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월세 전환 가속화, 전세가율 상승, 수익형 부동산 인기몰이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주요 지역 재건축이 이미 예전 고점 수준까지 회복해 조정 국면이 시작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과열 현상에 휩쓸리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남 재건축 인기 연말까지 계속가나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은 0.78%(2015년 12월 25일 대비 2016년 6월 24일 기준) 올랐다. 최근 2년 동안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상승 폭이 둔화된 모양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부동산 시장의 경우 부동산114가 전국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반기 매매 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부산, 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는 올해 이후에도 찬바람이 불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가운데 호황기 때 분양한 아파트 매물이 쏟아졌고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집값 하락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및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 아파트는 오름세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재건축 열풍이 진원지다. 2014년 2·26대책을 통해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 조치가 나온 이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유예, 청약 1순위 요건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풀어 온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재건축 아파트나 재건축 분양권으로 돈이 몰리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 분양한 신반포자이(반포한양)와 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는 각각 3.3㎡당 평균 4290만원과 3760만원에 나와 고분양가 논란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들은 부동산 시장이 최고조였던 2007년의 매매 가격 수준을 회복했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 이야기가 아직 나오지도 않은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01.70㎡형 조사 가격이 최근 10억 4500만원까지 올랐다. 과거 최고점인 2007년 4월(10억 2500만원) 수준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의 고분양가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초 본보기집이 문을 여는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전용면적 130㎡ 테라스형의 일반 분양가가 3.3㎡당 5166만원으로 서울 재건축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다. 평균 분양가도 3.3㎡당 4457만원으로 최고 수준이다. 재건축 분양권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투기 세력 불법 거래 단속에 나서고 있어 향후 정부 규제 정도에 따라 재건축 인기가 움츠러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PB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정부가 주택 공급 방식을 신도시 개발에서 재건축·재개발 중심의 도심재생사업으로 전환한 만큼 5층 이하 저밀도 단지들의 재건축이 끝나는 시점인 2~3년 후까지 재건축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저금리 기조에 투자자금이 갈 곳이 없어 상가,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세 전환 가중… 전세난은 설상가상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도권 일반 아파트의 경우 강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중소형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실수요는 꾸준하겠지만 아파트 가격이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더이상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1.19%로 오름 폭이 크지 않다. 그러나 전세 시장도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수급 불균형이 심한 수도권 전세는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재계약으로 인한 매물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올해 2월부터 수도권 대출 심사 강화로 그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을 이끌어 왔던 매매 전환 수요가 전세시장에 눌러앉으면서 서대문, 구로, 마포, 은평 등 저가 전세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하반기에도 수도권은 전셋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반기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약 1만 2709가구가 이주를 계획하고 있어 주변 지역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전셋값 상승세를 부추길 공산이 크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전세는 구조적으로 물건이 없다”면서 “하반기에는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물량이 증가하고 그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은행에 맡겨 놓은 전세보증금의 이자 수익이 줄게 된 집주인들이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돌려주고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금융기관 예상대로 올해 4분기에 금리가 한 번 더 낮춰진다면 전세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내년 이후 입주량이 많아져 역전세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방 전세의 경우 신규 입주 물량 증가에 따라 물량 수급에 여유가 생기면 앞으로도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로저스와 끝났다…방출 발표만 남아

    프로야구 한화, 로저스와 끝났다…방출 발표만 남아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이던 에스밀 로저스(31)와 한화 이글스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오른 팔꿈치 통증을 앓고 있는 로저스는 최근 한화에 “수술을 받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한화는 이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지만 이미 로저스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사실상 방출 통보만 남은 상태다.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로저스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수술을 받는가”라고 묻는 팬에게 “그렇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사실 한화 구단은 로저스의 몸 상태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 결정과 발표는 미룬 상태였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로저스가 먼저 공개한 건가”라고 물은 뒤 “구단에서 먼저 발표할 것으로 생각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최근 로저스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함구할 수밖에 없었다. 구단이 최종 결정을 내리고 발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단이 아닌 로저스를 통해 현재 몸 상태가 외부에 알려졌다. 로저스는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 투구 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마운드를 내려왔다. 6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까지만 해도 로저스는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로저스에게 “충분히 시간을 줄 테니 재활을 해보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다. 김 감독은 로저스에게 “올 시즌 함께 했으면 좋겠다. 지난해 우리 팀에 충분히 공헌했고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달랬다. 하지만 로저스는 6월 중순 한 차례 하프 피칭을 한 뒤 공을 놓았다. 그리고 구단에 “수술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불안한 예감은 시즌 초부터 한화를 괴롭혔다. 로저스는 지난해 8월 1일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고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10경기에 등판해 완투 4차례, 완봉승 3차례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시즌 성적은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이다. 한화는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190만 달러에 로저스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로저스는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에서 한 차례도 실전 등판을 하지 않았고,개막 엔트리에도 빠졌다. 5월 8일 1군에 복귀했지만 6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그리고 다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성근 감독과 한화는 로저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며 기다렸다. 그러나 로저스는 하프 피칭 후 “이 상태로 공을 던지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수술을 꼭 필요한 부상은 아니지만,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해도 올 시즌 등판이 불투명했다. 한화로서도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외국인 투수를 계속 끌고 갈 수는 없었다. 결국,한화는 최근 로저스 방출에 무게를 두고 외국인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디, 레스터시티와 4년 재계약

    바디, 레스터시티와 4년 재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끈질긴 구애를 뿌리쳐 온 제이미 바디(29·레스터시티)가 결국 잔류를 선택,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23일 성명을 내고 “양쪽 모두 이번 발표가 그의 장래를 둘러싼 최근의 억측을 끝내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내역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바디는 이날 16강 대진이 확정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막 직전 아스널로 이적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스널 구단은 그에게 바이아웃 금액으로 2000만 파운드(약 34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 바디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라 그 배경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증폭돼 왔다. 바디는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뽑아 2-1 승리에 기여했다. 잉글랜드는 조 2위로 16강에 올라 28일 오전 사상 처음 유로 16강에 합류한 아이슬란드와 8강행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스널 애만 태우던 제이미 바디, 레스터시티와 4년 재계약

    아스널 애만 태우던 제이미 바디, 레스터시티와 4년 재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끈질긴 구애를 뿌리쳐 온 제이미 바디(29·레스터시티)가 결국 팀 잔류를 선택,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23일 성명을 내고 “양쪽 모두 이번 발표가 제이미의 장래를 둘러싼 최근의 억측을 끝내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내역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바디는 이날 조별리그를 마무리짓고 16강 대진을 확정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막 직전 아스널로 이적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스널 구단은 그에게 2000만파운드(약 34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주급으로는 12만파운드로 계산됐으며 레스터시티 구단은 그를 붙잡더라도 주급으로 10만파운드밖에 지급하지 못한다고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넌-리그(8부리그) 플리트우드에서 레스터시티로 옮겼을 때 이적료는 100만파운드에 불과했다.  하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 바디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라 그 배경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증폭돼 왔다. 바디는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뽑아 2-1 승리에 기여했다. 잉글랜드는 조 2위로 16강에 올라 오는 28일 오전 4시 유로 사상 처음 16강에 합류한 아이슬란드와 8강행을 다툰다.  잉글랜드의 유로 2016 경기가 모두 끝나야 바디의 이적이나 잔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날 갑자기 재계약 사실이 공표됐다. 가장 반색한 것은 레스터시티 출신의 레전드 개리 리네커. 그는 트위터에 “바디가 보여준 충성심과 레스터시티에 보여준 열망은 찬사받아 마땅하다”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동료의원들 공동 발의 왜 꺼릴까?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동료의원들 공동 발의 왜 꺼릴까?

    ‘스마트폰’ 탓에 초과근무가 만연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이른바 ‘퇴근 후 업무카톡 금지법’을 발의해 눈길. 퇴근 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업무 지시를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 게 주요 골자. 이를 위해 ‘근로기준법’에 근로자의 사생활 보장 조항을 신설. 직장 상사가 밤늦게 카톡으로 일을 시켰는데 제때 답변이 없으면 ‘불경죄’처럼 여겨지는 사회 풍토를 바꾸고 싶다는 게 신 의원의 취지. ‘을(乙)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는 더민주 의원들이 너도나도 공동발의자로 나섰을 법하지만, 실제 공동 발의 참여율은 저조. 실제로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는 신 의원을 포함해 12명에 그쳐. 최소 법안 발의 기준인 10명을 가까스로 넘겼다고. 속사정을 들여다보니 보좌진에게 수시로 ‘카톡 지시’를 내려야 하는 국회의원 입장에서 차마 이 법안에 동의할 수 없었다는 후문. 한 의원은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 국회의원들이 시도 때도 없이 보좌진에게 일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본회의 문턱을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 신 의원 측으로부터 공동 발의 제안을 받았지만 의원 눈치를 보느라 보고조차 하지 않은 보좌관도 수두룩하다고. 퇴근 후 업무카톡 금지 조항을 어겨도 사실상 처벌이 어렵다는 점도 한계. 신 의원 측에서는 추가 업무를 했을 경우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재계 등의 거센 반발을 우려해 무산.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檢 특수단, 대우조선해양 ‘회계 비리·부실 경영’ 수사 박차] 100억 날린 필리핀 카지노 사업… 남상태 측근 위한 무리수?

    [檢 특수단, 대우조선해양 ‘회계 비리·부실 경영’ 수사 박차] 100억 날린 필리핀 카지노 사업… 남상태 측근 위한 무리수?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우조선해양건설과 남상태(66) 전 대우조선 사장의 최측근인 건축가 이창하(60)씨 등이 함께 추진하다 실패한 필리핀 카지노 사업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무리한 사업 시행으로 이씨 측에 수익을 몰아주려다 되레 대우조선해양건설이 100억원의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21일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2007년부터 추진된 카지노 사업은 남 전 사장 시절 진행된 대표적인 투자 실패 사례다. 특히 2007년 당시 대우조선의 카지노 사업에 이씨가 운영하는 ‘이창하홈’이 참여하면서 이씨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남양주 장묘 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2007년 5월 이창하홈과 사업 약정을 맺고 시행사로 ‘천삼현’을 선정했다. 하지만 천삼현은 요식업과 서비스업 등을 벌이는 회사로 장묘 사업 시행이 불가능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한 달 뒤에는 이창하홈과 천삼현 대표인 최문성씨가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설립한 ‘북한강 경안’으로 시행사를 변경했다. 이후 남양주 장묘 사업은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그해 10월 작성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호텔 및 카지노 등 부대시설의 사업성 검토 보고서’에서는 카지노 사업의 추진 주체로 북한강 경안이 명시됐다. 당초 장묘 사업의 파트너였던 이씨가 실제로는 카지노 사업에 참여하게 된 셈이다. 북한강 경안과 필리핀 카지노 운영 공기업인 파코가 카지노 운영의 세부적인 내용을 주고받는 공문도 발견됐다. 2007년 8월 23일 파코 측은 북한강 경안에 “이사회에서 카지노 운영 제안서를 승인했다”는 메일을 보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파코 회장을 국내로 초대해 카지노 사업을 논의한 지 보름 만이었다. 그러나 필리핀 카지노 사업은 시행 단계에서 좌절됐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사업 무산에 따른 연대보증 손실금 95억여원을 은행 등에 갚아야 했다. 2014년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강기정 의원실 관계자는 “대우조선뿐 아니라 필리핀 현지에서도 ‘카지노 사업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제보가 쏟아졌다”면서 “경영진의 배임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당시 투자 실패로 손실을 입은 것은 맞지만 카지노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 전 사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된 이씨의 역할에 좀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조선은 2007년 당산동 사옥 매입 때도 이창하홈을 시행사에 포함시키고 용처가 불분명한 ‘자체 공사비’로 82억여원을 지급했다. 2010년 오만 선상호텔 사업에서도 이씨가 운영하는 디에스온과 수의계약을 맺는 등 일감을 몰아줬다. 특수단은 조만간 이씨를 소환해 각종 특혜 및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민희 홍상수 감독 “1년째 부적절한 관계” 수면 위로 나온 불륜설 ‘충격’

    김민희 홍상수 감독 “1년째 부적절한 관계” 수면 위로 나온 불륜설 ‘충격’

    배우 김민희와 영화 감독 홍상수의 불륜설이 터졌다. 영화계에서는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이다. 대중도 최근 유포된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를 통해 이미 접한 내용이다. 21일 한 매체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찍으며 인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희와 사랑에 빠진 홍상수 감독은 결국 지난 9월 가족을 떠났으며 홍상수 감독의 가족은 물론, 김민희의 부모도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의 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또한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재계약을 포기했으며 현재 김민희는 개인 매니저를 고용해 혼자 활동 중이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아가씨’로 프랑스 칸을 방문했을 당시 함께 출국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현지서 신작 촬영을 진행했으며, 두 사람이 칸 현지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모습이 국내 취재진에게 포착돼 둘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키운 바 있다. 현재 김민희 홍상수 감독 양측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맏형’ 삼성전자만 바라보는 계열사 ‘동생들’

    ‘맏형’ 삼성전자만 바라보는 계열사 ‘동생들’

    지난해 SDS·전기·SDI 등 내부 매출 비중 전년대비 증가 전문가들 “독자생존 강화해야” 삼성 “탈 삼성전자 노력 지속”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이 7조원을 훌쩍 넘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계열사들이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은 전자 계열사를 비롯해 건설·플랜트, 광고 등 기타 계열사도 ‘후광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분기에도 삼성전자 실적이 고공행진을 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갤럭시S7 효과’가 지속될지 장담하기 어려워서다. 끝없이 추락했던 반도체(D램)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을 일부 받쳐 주겠지만 스마트폰 사업에 치중된 계열사들까지 먹여 살리기는 힘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각 분야 1등이 아닌 계열사는 자력갱생을 통해 1위로 올라서거나 다른 ‘주인’을 찾아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형’(삼성전자)만 바라봤던 ‘동생’(삼성 계열사)의 운명이라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이 20일 삼성그룹 내부 거래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내부 매출은 19조 5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4% 줄었다. 내부 매출 비중은 7.21%로 2014년 8.36%에 비해 1.15% 포인트 감소했다. 삼성그룹이 ‘이재용 시대’를 준비하면서 계열사를 팔고 합치고 줄인 덕분이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삼성은 다른 그룹보다 내부 거래에 더 민감하다”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명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계속 줄여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계열사는 이 와중에도 내부 거래 매출이 늘었다. 삼성SDI, 삼성전기 등 주로 전자 계열사다. 삼성SDI는 합병 요인 등이 반영되면서 2014년 7107억원에 불과했던 내부 매출이 1년 만에 1조 142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삼성전기도 1조 857억원에서 1조 169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삼성SDS는 내부 매출이 줄긴 했지만 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 전체 매출(약 4조 5748억원)의 약 73%가 그룹에서 나왔다. 기타 계열사로 분류되는 제일기획은 내부 매출을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그룹 물량이 전체 매출의 3분의2 이상(68.44%)을 차지한다. 내부 거래액이 높다는 것만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지난해 2월 시행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는 내부 거래 규모(연 200억원 또는 연 매출액의 12% 이상)와 함께 총수 일가 지분이 30%를 넘어야 한다. 그룹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SDS만 해도 이 부회장 등 오너 일가 지분은 17.1%에 그친다.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계열사를 통한 내부 거래는 재벌 기업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로 그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면서도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이 사업 재편 시 지배 주주에게 유리한 방식대로 합병되면 소액 주주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물류 부문 분할 이슈로 떠들썩했던 삼성SDS와 해외 업체에 매각을 시도했다가 중단된 제일기획도 공통점은 삼성그룹의 내부 물량이 많다는 점이다. 사업 재편의 1순위로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이 떠오르는 이유다. 김상조 교수는 “이 부회장이 승계를 앞두고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매각 또는 다른 계열사와의 합병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은 이에 대해 수직계열화의 장점도 함께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각 분야 1등이 아닌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보고 비주력 계열사를 ‘빅딜’을 통해 다른 기업에 넘겨 왔다. 한화와 롯데에 각각 방산 부문과 화학 부문을 판 게 대표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업계 1위인 삼성생명, 삼성화재와 달리 삼성증권(4위), 삼성카드(2~3위) 등 금융 계열사와 함께 실적 부진에 빠진 제조업 계열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사업에 지나치게 치중한 탓에 신사업(자동차 부품, 의료사업 부품 등) 진출 타이밍을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와 삼성‘후자’로 나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일부 계열사는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다”면서 “삼성전자와 얼마나 차별화를 이루면서 독자 생존을 할 수 있느냐가 결국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 측은 “부품 계열사를 중심으로 중국 업체 등 거래선 다변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탈(脫)삼성전자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롯데캐피탈은 한·일 자금 이동통로

    고바야시 대표 12년째 사장 유지 두 형제 25일 주총 설득작업 총력 롯데그룹의 한·일 자금 이동통로로 롯데캐피탈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캐피탈은 롯데그룹의 국내 91개 계열사 중 유일하게 일본인이 최고경영자(CEO)다. 영업이익의 4분의1이 계열사 간 거래에서 발생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두 형제는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캐피탈의 최대주주는 호텔롯데(26.60%)다. 이어 롯데쇼핑(22.36%), 롯데건설(11.81%)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92.60%다. 롯데캐피탈은 2008년 7월 일본 롯데리스의 모든 자산을 81억 8100만원에 사들였다. 롯데리스는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주요 주주인 L8사다. 즉 롯데캐피탈의 도쿄 지점이 롯데홀딩스의 주주인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다. L8은 12개의 L투자회사 중 유일하게 금융 업종이다. 롯데캐피탈은 할부금융, 리스, 신용대출이 주요 사업 영역이다. 최근 들어 고금리의 개인신용대출에 치중해 왔다. 지난해 롯데캐피탈이 거둔 영업이익은 1217억원(연결 기준)이다. 이 중 롯데리아, 롯데물산 등 국내 계열사는 물론 해외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거둔 수익이 305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25%에 달한다. 롯데캐피탈의 대표이사는 고바야시 마사모토로 2004년 11월부터 10년 이상 사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롯데 계열사 사장 임기가 3~4년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고바야시 대표는 롯데홀딩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재계는 고바야시 대표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롯데자금의 주요 결정권자라고 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측근인 그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직후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부터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신 회장을 돕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신 회장의 출국에 다른 계열사 임원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는 25일 열린다. 앞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12일 일본으로 돌아가 주주 설득작업 중이다.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신 회장의 경영실책 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서미경, 롯데와 은밀한 부동산거래… ‘비자금 창구’ 의혹

    서미경, 롯데와 은밀한 부동산거래… ‘비자금 창구’ 의혹

    방배동 빌라·김해 임야 33만㎡ 서씨 모녀 1000억 부동산 소유 백화점 내 알짜 식당 영업권 보유 지난해 매출만 120억 넘게 올려 특혜받으며 자금 은닉 가능성 롯데그룹 경영 전반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57)씨가 ‘비자금 창구’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서씨와 롯데 계열사 간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미스 롯데’ 출신의 배우 서씨는 신 총괄회장과는 사실혼 관계로 알려져 있다. 딸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이 신 총괄회장의 호적에 올라 있다. 서씨 모녀는 1000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롯데그룹과 재계 등에 따르면 서씨 모녀는 서울 방배동 고급빌라와 반포동 미성빌딩, 삼성동 유기타워, 동숭동 유니플렉스 빌딩 등을 보유 중이다. 경남 김해에는 신 총괄회장이 증여한 33만여㎡의 임야도 갖고 있다. 서씨는 2002년 반포동 미성빌딩을 롯데건설에 넘겼다가, 2012년 자신과 딸이 지분을 보유한 유원실업을 통해 이를 다시 사들였다. 유원실업은 롯데시네마의 영화관 매점 사업 운영권을 가진 회사다. 검찰은 유원실업과 롯데건설이 법적으로 특수 관계인이 아니라서 자산거래 공시대상에 해당하지 않음을 이용, 비자금을 조성한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서씨 소유의 유기개발은 롯데백화점 내 알짜 식당들의 영업권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백화점) 지점의 식당 사업들만으로 지난해 1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며 “목이 좋아 가만 있어도 돈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유기개발이 보유한 삼성동 유기타워에는 현재 롯데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상태다. 지난 2월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가 건물의 4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사재 100억원과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 출연분 200억원으로 만든 청년창업 지원 투자법인이다. 유기개발 역시 오너 일가끼리의 부적절한 거래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상한 점은 또 있다. 동숭동 유니플렉스는 지난 2월 검찰의 내사가 시작되자 느닷없이 자진 폐업을 했다. 공연장처럼 보이지만 실은 부동산 회사로, 부동산 투자와 매매, 임대업 등을 해 왔다. 당시 유니플렉스는 폐업 신고 후 돌연 서씨 소유의 유원실업에 흡수 합병됐다. 검찰은 신 회장이 매점 사업권으로 번 돈을 부동산에 투자해 비자금을 조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씨 모녀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그룹 외부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꾸준히 롯데그룹과 긴밀히 부동산 거래를 해 왔다. 각종 거래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비자금 통로로 이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관측이다. 아울러 서씨는 신 총괄회장의 가족으로서 각종 특혜를 받으며 자금 은닉에도 동참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유원실업·유기개발 등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이미 공정위에서 지적받은 뒤 정리를 하고 있는 수순”이라면서 “서씨가 신 총괄회장의 총애를 받으며 오너 일가로 인정받은 것은 오래 전 이야기지만,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거나 지원하는 분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큰 부자 될 삼태기 명당 터에서 내집마련 해볼까?

    큰 부자 될 삼태기 명당 터에서 내집마련 해볼까?

    -북동탄 A8블록, 자연생기 가득한 건강한 땅으로 귀인이 대대로 번성할 낙토(樂土) -동탄파크자이, 배산임수에 수맥없는 안전지대 등 명당으로 꼽혀 관심가져 볼 만 최근 분양시장에서 입지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명당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일부 상류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풍수지리학이 일반 부동산시장에도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기존의 평면과 조망, 입지여건 등의 장점을 내세워 집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풍수 프리미엄을 집중 강조하는 ‘명당 마케팅’은 뿌리깊은 우리의 주거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예로부터 학자가 많이 배출되는 동네, 재물복이 있는 동네가 있는 반면 범죄자가 많이 배출되는 동네가 따로 있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풍수지리는 고위공직자나 재계인사들이 주거지나 사업터전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자택을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등 삼성과 LG 그룹의 일가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한남동은 거북이 물을 마시는 길지의 형태인 ‘영구음수(靈龜飮水)’에 해당돼 재물이 모이고 훌륭한 후손이 나오는 터로 꼽힌다.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도 입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풍수지리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GS건설이 동탄2신도시 선호주거지역인 북동탄 권역 A8블록에서 분양중인 ‘동탄파크자이’ 부지가 풍수학적으로 명당 중에 명당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대동풍수지리학 회장 고제희 선생은 “동탄파크자이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A8블록은 동쪽에 주산이 있고 그 산에서 북서방과 남서방으로 가지 쳐 뻗은 산줄기가 부지 좌우측을 보호하는 청룡과 백호가 되어 전형적인 삼태기 명당에 해당한다”면서 “삼태기 명당은 산이 삼면을 에워싸 아늑하고 포근해 예로부터 최고의 터로 꼽혔으며, 삼태기가 곡식을 퍼담는 물건이듯 이곳에 살면 사람마다 재물이 불어나 큰 부자가 되는 터”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동탄파크자이가 들어서는 A8블록은 금성체의 주산을 베개 삼고 물을 접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터다. 때문에 일조량이 우수하고, 통풍에 좋으며, 배수가 양호해 쾌적한 주거지로 꼽힌다. 특히 풍수지리학적으로는 자연의 생기가 가득한 건강한 땅으로 귀인이 대대로 번성할 낙토로 여겨진다. 또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수맥(水脈)이 없는 안전한 터다. 수맥은 미세한 전기 기장을 가진 사람의 몸에 반응해 만성 두통, 집중력 저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수맥이 있는 곳은 풍수적으로 흉하다. 하지만 동탄파크자이 부지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큰 수맥이 없는 안전지대다. 이러한 명당터에 공급되는 ‘동탄파크자이’는 동탄2신도시 선호주거지역인 북동탄 권역 A8블록에 위치해 있다. 지상 최고 15층, 19개동, 전용면적 93~103㎡, 총 979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신도시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면적 85㎡ 초과 단지에 자이 브랜드가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 지역 내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욱이 인근으로는 업무지구로 만들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동탄2신도시 프리미엄을 주도하는 커뮤니티시범단지, 삼성나노시티(삼성전자 반도체) 등 동탄2신도시의 주요 핵심시설이 위치해 있다. 특히 동탄파크자이가 위치해 있는 A8블록은 명문학원가를 비롯해 한백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상업시설이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동탄파크자이는 동탄2신도시 주요 도로망인 동탄순환대로와 가까이 있으며 동탄신도시 내 어디든지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용서고속도로 연장선 영덕~오산간도로 등의 이용도 용이하며 SRT,GTX 복합환승역도 가깝다. 8월 개통 예정인 SRT 동탄역을 이용하며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도 좋다. 단지 자체도 고급스럽게 꾸며진다. 국내 아파트 중 최대급 규모인 약 15만여권의 책을 보유한 전자책 도서관을 마련해 입주민들은 시간 및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스마트폰과 PC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수공간과 어우러진 공원 등 테마 조경시설을 도입하고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는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자이안센터도 만들어진다. 이밖에도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은 테라스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탄파크자이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동탄파크자이는 동탄2신도시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북동탄 권역에 위치해 있고, 쾌적한 입지에 교육환경도 우수해 실제 청약에서도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며 분양시장에서 가치도 높게 평가 받아 인기가 검증된 단지”라며 “실제 정당계약 후 일부 잔여세대에 물량에도 관심을 갖고 모델하우스로 찾아오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동탄파크자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 있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중 재계회의

    한·중 재계회의

    허창수(왼쪽)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지난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열린 제11차 한·중 재계회의에서 루하오 헤이룽장성 성장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 경제 협력과 환경문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 부진 늪 삼성물산 세 번째 희망퇴직

    부진 늪 삼성물산 세 번째 희망퇴직

    삼성중공업에 이어 삼성물산이 희망퇴직을 공식화하면서 올 상반기 삼성 직원 5000명이 옷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지난 17일 경기 판교 알파돔시티 사옥에서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고 이달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올 초에 이어 세 번째 희망퇴직이다. 앞선 두 차례 때 총 1400여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9일 “이번 대상은 건설 부문의 대리급 이상 직원에 국한된다”면서 “퇴직 규모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지난 1분기 4150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4분기(-1380억원)보다 손실 폭이 커지자 회사 측이 또다시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사, 패션 부문은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고, 리조트 부문은 1분기 적자 전환했지만 손실 규모(-40억원)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건설부문은 올 1월부터 3월까지 629명의 직원이 줄었지만 패션과 리조트 부문은 오히려 각각 25명, 17명이 늘었다. 상사 부문도 23명이 줄어드는 데 그쳤다. 최근 두 차례의 희망퇴직 규모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약 700명이 회사를 그만둘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이 최근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 두 회사에서만 추가로 2200명이 직장을 떠난다. 지난 1분기 사업 재편,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2820명이 퇴사했다. 올 상반기에만 최소 5000명이 짐을 쌀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 측은 “삼성SDI만 해도 케미칼 사업부가 분사하면서 1200여명이 떨어져 나갔다”면서 “인력 감축이 반드시 희망퇴직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다시 인력 조정에 나서면서 사업부 분사설이 또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기 때문에 사업 안정성을 위해 업황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 부문을 떼어 놓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신격호, 언론 눈길 피해 이동?…“아산병원으로 옮겨”

    신격호, 언론 눈길 피해 이동?…“아산병원으로 옮겨”

    지난 9일 고열 증세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8일 송파구 아산병원으로 옮겼다. 신동주 전 일본홀딩스 부회장측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오늘 오후 2시쯤 서울대병원에서 아산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병원을 옮긴 이유에 대해서는 “고령으로 회복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소견과 가족의 요청으로 병원을 옮겼다”고만 설명했다. 하지만 SDJ측은 “열도 잡혔고 특별히 몸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아산병원행이 증세 악화 등에 따른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총괄회장은 앞서 수 일째 이어진 고열 증세 때문에 9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병원을 옮긴 뚜렷한 이유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재계에서는 그 배경을 놓고 언론의 취재 경쟁에 따른 불편, 다른 질환에 따른 검사,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 회피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서울 중심부 서울대병원보다는 아산병원이 망원렌즈를 활용한 촬영 등 취재 경쟁을 피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게 아니겠냐”는 추정을 내놨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해 11월초에도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감염 증상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나흘 만에 퇴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빛가람 뛰는 중국 리그로 ‘월드컵 최다골’ 클로제 이적?…“2년에 237억원 제안”

    월드컵 통산 최다 골기록을 보유한 ‘독일 폭격기’ 미로슬라프 클로제(38·라치오)가 중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라치오뉴스는 17일(한국시간) ”라치오와 계약이 오는 30일 끝나는 클로제가 구단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클로제가 중국과 미국 진출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로제가 얼마 전까지 고국인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고려했지만 최근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라치오뉴스는 ”중국 클럽에서 2년 계약에 약 1800만 유로(약 237억원)를 제안했다“면서 ”놀라운 금액인 만큼 클로제가 중국행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라치오뉴스는 어느 구단이 이런 제안을 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차 군단’ 독일을 대표한 골잡이였던 클로제는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2014년까지 A매치에 137차례 출전, 71골을 넣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에서 2골을 보태 월드컵 역대 개인 최다인 16골을 기록하는 동시에 독일의 월드컵 통산 4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중국 팀들이 클로제뿐 아니라 피오렌티나의 파쿤도 론카글리아(아르헨티나), AS로마의 에딘 제코(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 포커스] 선진국 최대인 일본의 국가채무, 어떻게 만들어졌나?/박형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금요 포커스] 선진국 최대인 일본의 국가채무, 어떻게 만들어졌나?/박형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국가도 지출이 수입보다 크면 자금을 빌려야 하는데 이처럼 정부가 지는 빚을 ‘국가채무’라고 한다. 늘어난 국가채무는 국민의 세금 부담을 늘리거나 정부 지출을 줄여 재정수지를 흑자로 만들어야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이 세금을 늘리기 싫어하는 데다 정부 지출을 줄이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감세나 복지 확대와 같이 국민이 원하는 인기 영합적 정책만 펼치다 보면 국가부채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2015년 말 현재 국가채무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3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중 1위인 일본은 어쩌다 이 수준까지 오게 됐을까. 전쟁 비용 조달 때문에 태평양전쟁 종전 직전인 1944년 말 일본의 국가채무 비율은 204%에 달했다. 이후 더글러스 맥아더의 영향하에 1947년 제정한 ‘재정법’을 통해 원칙적으로 공채 발행을 금지하는 등 재정 건전화 노력을 지속했고, 연평균 178%에 달하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에 1950년 말 국가채무 비율이 14%로 급감했다. 그러나 1965년에 사토 내각이 1년만 할 것을 전제로 1972억엔 규모의 특례공채를 발행함으로써 18년 동안의 공채 미발행 기록이 깨졌는데, 이는 경기 대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감세 정책을 실시하면서 그 재원을 공채로 조달했기 때문이었다. 또 1966년에는 일본 재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도로와 공공사업의 특정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초로 6656억엔 규모의 건설공채를 발행했다. 이후 특례공채는 1990~1993년의 4년간을 제외하고 매년, 건설공채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발행돼 2015년 말 잔액이 각각 534조엔 및 270조엔이 됐다. 여기에 연금특례채, 부흥채, 재투채 등 기타 공채 8조엔을 더하면 중앙정부 부채 규모는 총 812조엔에 달한다. 일본 중앙정부의 국가채무는 1990~2016년 중 664조엔 증가했는데 이를 분석해 보면 고령화에 따른 복지 지출 증가 251조엔, 경기 부양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사업 지출 증가 59조엔 등 주로 지출이 늘어나면서 국가채무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복지 지출은 1960년대에는 실업 대책이나 생활 보호 등이 중심이었지만 1973년 ‘복지 원년’ 이후에는 의료보험, 연금 등 사회보험과 사회복지, 장기요양 등 노인복지로 중심이 옮겨져 고령화가 진전됨에 따라 지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1990년 11조 6000억엔에서 2016년 32조엔으로 약 3배가 됐는데, 이는 정치권의 선거 공약과 경기 침체 지속에 따른 복지 수요 증가 때문이었다. 또한 도로 등 공공사업 지출도 1970년대에는 다나카 내각의 ‘일본 열도 개조’ 정책과 석유 파동에 따른 경기 대책으로, 1980년대에는 경상수지 흑자 해소를 위한 ‘내수 확대’ 정책으로, 1990년대에는 자산 버블 붕괴에 따른 여러 차례의 대규모 경기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사업이 적극적으로 활용됨에 따라 지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본래 일본은 산지가 많고 내진 설계도 필요하기 때문에 도로 건설에 많은 비용이 드는데 이 당시 건설된 수많은 도로 가운데는 교통량이 극히 미미한 곳도 있어 노루나 사슴이 차량보다 더 많은,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2000년대 들어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지출 삭감 대상에 포함돼 증가세가 억제되기도 했으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한편 경제 전체의 수축에 의한 소득과 소비 등 과세 대상의 감소와 디플레이션에 의한 세수 감소, 소득세 특별 감세와 법인세 감세 등을 포함한 세제 개정 등은 조세제도의 첫 번째 기능인 재원 조달 기능을 현저하게 약화시켰다. 일본의 일반회계 조세수입 규모는 1990년 60조 1000억엔을 정점으로 2014년 50조엔 수준까지 감소했다. 결국 일본의 천문학적인 국가부채는 재정수지 개선을 위해 과감한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정치력의 부재, 인구 고령화로 인한 복지 지출 수요 증가, 일본 국민의 세금 인상에 대한 강력한 저항, 낮은 금리와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손쉬운 국채 발행 환경 등이 낳은 국가적 비극이다. 요즘 국내에서도 정부와 재정 전문가가 이러한 일본 재정정책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중장기 재정 위험에 대비해 강력한 재정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가칭 ‘재정건전화특별법’에 담아 올 하반기 정기국회에 제출한다. 이제 막 출범한 20대 국회가 정치력을 발휘해 이를 통과시킴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 고양시, 특정 단체에 시유지 무단 사용 묵인 특혜

    정식 구장 조성 위탁 계획까지 市 뒤늦게 사용 중지·복구 요구 경기 고양시가 특정 체육단체의 시유지 사용을 묵인하는 등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 고양시야구협회는 2010년쯤부터 일산동구 장항동 660의 55 일대 1만 3000여㎡의 시유지를 무단 점용해 야구장으로 만들어 6년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고양시의 묵인이 있었던 것으로 서울신문이 16일 확인했다. 국공유지를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사용하려면 해당 자치단체와 토지사용에 관한 임대차계약을 맺은 후 일반적으로 공시지가의 5%를 매년 사용료로 내야 한다. 그러나 고양시 체육진흥과는 고양시야구협회가 시유지를 무단점유해 사용하는 줄 알았음에도 지난 6년간 토지 임대차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 덕분에 고양시야구협회는 2011년도에는 48개 사회인 야구팀으로부터 180만원씩 총 8640만원을 받고 GBA리그를 운영해 왔다. 이듬해부터는 72개 팀으로부터 200만~220만원씩 최근 6년 동안 총 10억원에 가까운 가입비 등 수익을 올렸다. 고양시는 고양시야구협회가 리그 운영을 통한 수익사업을 하는 줄 몰랐다고 변명했다. 최근 6년간 해당 토지의 ㎡당 개별공시지가는 2012년 6만 1000원이 최고가였고, 올해 1월 현재 4만 6200원으로 하락했다. 고양시가 정식 임대차계약을 맺었다면 야구협회로부터 매년 3000만~4000만원씩 임대료를 받아야 했다. 지난 6년간 고양시는 업무소홀로 2억원대의 세외수입을 포기한 것이다. 세외수입을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고양시는 이 토지에 식사지구 체육시설 조성사업비 18억 3000만원을 포함해 총 24억 7000만원 등 시민의 세금을 들여 정식 야구장을 조성하고 문제의 고양시야구협회에 위탁 운영시킬 계획까지 세워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는 서울신문 취재가 시작되자 최근 부랴부랴 고양시야구협회에 토지사용 중지 및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고양시야구협회 관계자는 무료사용 및 무단사용에 대해 “과거 우리가 사용하던 대화동 종합운동장 부근 체육시설 용지를 김성근 감독이 이끌던 원더스야구단이 사용하면서 고양시가 현 시유지 사용을 허용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양시 체육진흥과는 고양시야구협회에 대해 대장천교 야구연습장을 2012년부터 시작된 3년 위탁관리 기한이 종료됐지만 연장하고 있지 않다가 서울신문이 취재에 나서자 지난 13일 ‘지각 재계약’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이 소홀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롯데 비자금 수사] 35개社 인수 지휘 황각규 ‘롯데 수사 키맨’

    [롯데 비자금 수사] 35개社 인수 지휘 황각규 ‘롯데 수사 키맨’

    인수액 14조… 비정상 거래 정황 일감 몰아주기 등 주도적인 역할 “계열사 대표 인사 좌지우지 실세”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그룹 ‘심장부’인 정책본부를 정조준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16일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자금 출처 및 사용처를 수사하기 위해 정책본부 실무 임원과 계열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의 재산관리를 오래 담당했던 전직 임원 김모씨와 정책본부의 이씨 등 4∼5명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롯데그룹과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대체로 마쳤기 때문에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면서 핵심 실무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회장과 일본어로 대화하며 신임 압수물 분석에 이어 검찰이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나서면서 관심은 황각규(61) 정책본부 운영실장의 역할로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황 실장을 인수·합병(M&A), 계열사 간 거래,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한 비자금 조성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보고 있다. 황 실장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부장 시절부터 26년 동안 신동빈(61) 회장을 보좌해 왔다. 신 회장이 한국롯데 경영에 발을 들인 건 1990년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임명되면서다. 이때 신 회장을 직속으로 수행했던 인물이 황 실장이다. 서툰 한국어로 고생하던 신 회장과 유창한 일본어로 대화하며 신임을 얻었다. 이후 신 회장의 행보에는 황 실장이 그림자처럼 따랐다. 신 회장이 1995년 그룹 정책본부의 전신인 기획조정실 실장으로 자리를 옮길 땐 국제부장이라는 자리를 신설하면서까지 황 실장을 곁에 뒀다. 지난해 9월 국정감사 때 일본롯데홀딩스 대주주인 ‘광윤사’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자 신 회장은 “일본 광윤사 등에 대해서는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이 실무다. 잘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신 총괄회장이 그룹 모태인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날 때 이 자리를 넘겨받은 사람도 황 실장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롯데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를 밀어붙인 인물도 황 실장이다. 롯데는 2007년 성사된 대한화재(현 롯데손해보험), 2008년 케이아이뱅크(현 롯데정보통신), 2009년 두산주류(현 롯데주류), 2010년 럭키파이(중국 홈쇼핑업체) 등 최근 10년 동안에만 35개의 기업을 인수했다. 인수액만 14조원에 이른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롯데쇼핑 등 인수 주체 계열사들이 타 계열사로부터 부당한 지원을 받았거나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 간 자산을 비정상적으로 거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檢, 日사법당국과 공조도 추진 지난 14일 2차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롯데케미칼의 원자재 수입 과정에서 일본롯데물산을 끼워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받는 수법으로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에도 황 실장이 개입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 일부 자금은 황 실장 측으로 직접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일본롯데물산 등의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 일본 사법당국과의 수사 공조도 추진할 방침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황 실장은 계열사 대표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실세다. 정책본부도 상당수 황 실장 사람들로 채워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황 실장의 대학 동문인 서울대 화공과 출신이 정책본부 및 주요 계열사에 포진해 있다. 임병연(52)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 정경문(52) 비전전략실 상무, 허수영(65) 롯데케미칼 대표, 김영준(56) 롯데BP화학 대표 등이 대표적인 서울대 화공과 출신 인맥이다. 검찰은 이달 말로 예상되는 신 회장 귀국에 맞춰 황 실장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성북구 ‘예술인 공공주택’ 20일부터 신청하세요

    성북구 ‘예술인 공공주택’ 20일부터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성북구 정릉동 예술인 공공주택 입주자를 20~24일 성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정릉동 793-3에 들어서는 예술인주택은 ‘막쿱’으로 알려진 중구 만리동 공공주택에 이어 두 번째로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예술인주택이다. 정릉동 예술인주택은 2개 동 19가구로 회의공간 등 공동 이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27~44㎡(8~13평) 면적의 주택은 임대보증금 1100만원에 월임대료 15만원, 55㎡(16평) 이상은 1500만원에 월 20만원선이다. 입주는 오는 8월이다. 입주신청은 성북구에 사는 만 20세 이상 무주택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가 할 수 있고 월소득은 도시근로자 평균의 70% 이하인 337만원 이하여야 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재계약을 할 수 있다. SH공사는 2013년 29가구의 만리동 예술인주택 입주자를 모집해 2015년 3월 70여명이 입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준공공 임대주택인 ‘배우의 집’이 성북구 대학로 근처에 생겼다. 준공공 임대주택은 서울시가 소유하고 민간사업자인 건축사 사무소에 40년간 빌려준 주택이다. 10명이 살 수 있는 배우의 집은 면적 16.8~28.3㎡(5~8.5평)에 월 38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80% 수준이다. 준공공 임대주택은 서울시가 토지를 빌려주고 민간에서 공동체주택을 짓는 것으로 2011년 입주한 마포구 서교동 성미산마을의 ‘소통이 있어서 행복한 주택’(소행주)이 첫 사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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