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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개월 만에… ‘쉬운 해고’ 양대지침 퇴출

    20개월 만에… ‘쉬운 해고’ 양대지침 퇴출

    노사정 대화 급물살…재계 우려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를 담은 ‘양대 지침’을 공식 폐기했다. 박근혜 정부가 노동개혁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지만 ‘쉬운 해고’라는 노동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사실상 ‘식물’ 지침으로 전락한 끝에 1년 8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47개 고용부 산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갖고 양대 지침 폐기를 선언했다. 양대 지침은 저성과자 해고가 가능하도록 한 ‘공정인사 지침’과 노동자에게 불리한 근로조건을 도입할 때 노동자 과반의 동의를 얻지 않아도 되도록 한 ‘취업 규칙 해석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의미한다. 노동계는 양대 지침 도입으로 기업의 노동자 해고가 쉬워지고 성과연봉제, 임금피크제 등 노동자에게 불리한 제도가 확산될 것이라며 강력 반대해왔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월 22일 정부의 양대 지침 강행 발표에 반발해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양대 지침 폐기를 공식화하고 당선 뒤 국정과제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켰다. 양대 지침을 둘러싼 노동계의 반발과 정부의 강행으로 사회적 갈등은 극심해졌다. 고용부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254곳 중 80곳(31.5%)은 노사 합의 없이 성과연봉제를 이사회 의결 등을 통해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수십건의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 중이다. 양대 지침 폐기로 정부와 노동계의 관계 회복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양대 지침 폐기로 새 정부의 핵심 기조인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사회적 대화 복원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재계는 공식적 입장 발표는 자제하면서도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유환익 한국경제연구원 정책본부장은 “정책 일관성 측면에서의 문제로 기업 입장에서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뉴스 분석] 한·미 FTA 새달 4일 2차 회동… “급할 게 없다”던 김현종 본부장 ‘변심’ 왜

    [뉴스 분석] 한·미 FTA 새달 4일 2차 회동… “급할 게 없다”던 김현종 본부장 ‘변심’ 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다음달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1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열린 1차에 이은) 2차 회동을 갖자”고 전격 제안했고, 미국 측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당초 “급할 게 없다”며 협상에 유보적인 자세를 취했던 김 본부장의 ‘변심’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통상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략적 오류’라는 일부 견해도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폐기”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협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준 게 시의적절했다는 것이다.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한·미 FTA 경제 효과를 공동 조사하자고 제안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후속 움직임이 따르지 않으면서 마치 우리가 협상을 회피하기 위해 핑계를 대는 것처럼 비쳐져 미국에 폐기의 빌미 등 트집거리를 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통상 전문가들은 김 본부장이 ‘공동 조사를 빨리 진행시킨 뒤 개정 협상으로 넘어가자’고 제안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제현정 한국무역협회 통상협력실 박사는 “팍스아메리카나(미국 주도 세계 평화)에 젖어 있는 미국의 일부 ‘올드 보이’에게는 무조건 강하게 나간다고 실리를 취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한국산 철강에 대한 수입관세 상향 움직임 등 통상 이슈가 산적해 있는 만큼 시간을 끄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안보 공조를 위해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외교적 부담이 FTA 협상 시계를 앞당기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북한 변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상교섭본부보다 더 윗선에서 큰 그림을 그렸을 수 있다”며 “협상 자체를 답보 상태에 빠뜨리기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제스처에 명분을 주면서도 실제로는 한·미 FTA를 업그레이드시켜 실리를 챙기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24일 미국 내 동향 파악과 한·미 FTA 우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미국 현지로 출국했다. 25일에는 미 상공회의소 주최 미국 기업인과의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협상 전 미 재계의 기류도 파악할 계획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산업계 “현미경 감독 땐 기업활동 위축” 혼란

    직접 고용한 제빵사 파견때도 점주가 업무지시 못해… 개선 필요 삼성전자서비스 판결도 새 국면 지난 21일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파견직 제빵기사들을 ‘불법파견’으로 정의하면서 산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그간 논란이었던 본사의 도급업체 근로 개입을 ‘직접 고용’의 이유로 꼽으면서 정부가 ‘현미경 감독’을 벌인다면 비슷한 형태의 고용을 유지하는 다수의 기업이 자유로울 수 없는 탓이다. 고용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고용한 제빵기사가 파리바게뜨의 실질적인 지시를 받는 도급업체의 소속 직원이라고 봤다. 본사 퇴임 임원이 업체의 사장이고, 파리바게뜨가 제빵기사의 업무 전반을 관리했기 때문에 도급 관계가 아닌 본사 직원의 ‘불법 파견’이라고 판단했다. 파리바게뜨는 5378명을 직접 고용하지 않으면 500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차기 조사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베이커리 업계 2위 CJ푸드빌(뜨레쥬르)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본사가 제빵기사에게 직접 업무 지시를 내리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고용부의 기조로 볼 때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업계는 반발한다. 가맹사업법 제6조 제4호에 따르면 가맹본부(본사)가 제시한 품질 기준을 가맹점주가 준수하지 못하면 본사가 제공하는 용역 등을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허용돼 있다는 것이다. 또 파리바게뜨 측은 신제품 출시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시기에 조기 출근을 요구하는 것은 ‘영업의 통일성’ 측면에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인력 도급업체에 제공한 인사 기준 역시 참고 자료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향후 파리바게뜨가 제빵기사들을 직접 정규직으로 고용해도 법적 문제가 남는다. 현행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에 따르면 제빵 업무는 ‘인력 파견 가능’ 대상 업종이 아니다. 즉 파리바게뜨가 직접 고용한 제빵기사를 가맹점에 보낸 다면 가맹점주는 직접적 업무 지시를 내릴 수 없다. 하지만 실제 제빵기사의 업무는 가맹점주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대목이다. 일각에선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소속 서비스 기사 1300여명이 2013년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도 새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재계 관계자는 “서비스 기사에게 삼성전자가 수리 교육을 한 것은 맞지만 이전의 전파상들, 즉 자영업자가 기사를 두고 서비스 영업을 하기 때문에 도급업체 인력을 가맹점에 파견하는 파리바게뜨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지난 1월 원고(서비스 기사) 패소를 선고했다. 반면 정부의 이번 판단은 기형적 고용 관계로 이익원 누려 온 재계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오상봉 노동연구원 노동정책분석실장은 “파리바게뜨와 비슷한 정부의 판단이 이어질 경우 기업 스스로 불법 파견 관행을 고쳐 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일부 파견직 제빵기사들이 잔업 수당을 못 받거나 심지어 해고될까 걱정하는데 오히려 이런 불이익은 노동법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 정규직 지위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조계종 “청와대 불상, 경주로 옮기지 말라” 왜?

    조계종 “청와대 불상, 경주로 옮기지 말라” 왜?

    대한불교조계종이 100여 년 전 일본인이 경주에서 서울로 옮긴 ‘청와대 석불좌상’의 경주 이전에 반대하고 나섰다.조계종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의 원래 봉안처가 규명될 때까지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이달 초에 청와대, 문화재청,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경주 이전 장소로 거론되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불상이 가서는 안 된다”며 “신앙의 대상인 불상이 박물관에 가면 전시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학계에서는 청와대 석불좌상의 제자리를 놓고 경주 남산이라는 의견과 도지동에 있었던 이거사(移車寺)라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경주 지역에서는 불상의 출처를 이거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남산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계종이 청와대 석불좌상의 이전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는 표면적 이유는 불상의 봉안처로 국립경주박물관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불상의 조속한 경주 이전을 촉구해 온 경주 문화계는 이전 장소가 문제라면, 합의를 통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은 “국가 소유인 청와대 불상의 이전 장소로 국립경주박물관이 주로 논의된 이유는 안전하고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이기 때문”이라며 “국립경주박물관이 싫다면 경주시청이나 불국사로 가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불상이 청와대에 있으면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많은 불자와 문화재를 사랑하는 국민이 가까이에서 불상을 볼 수 있도록 하루빨리 고향인 경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재계 일각에서는 조계종이 청와대라는 상징적인 정치 공간에 불상을 두고 싶어하는 속내가 있어서 석불좌상 이전을 꺼린다고 지적한다. 불교계는 이명박 정권 당시 일부 개신교 단체가 종교적 편향성을 이유로 청와대 불상 이전을 요구할 때마다 “전통문화의 산물인 불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학계 관계자는 “조계종은 개신교계의 주장에 쫓겨 불상을 이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도 “10년 전쯤에는 종교적 색채가 옅은 문화재라는 논리로 청와대 불상 이전을 반대했던 조계종이 지금은 거꾸로 신앙의 대상이라는 이유를 내세운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김동현, ‘백전노장’ 고미 다카노리에 1R TKO승

    UFC 김동현, ‘백전노장’ 고미 다카노리에 1R TKO승

    ‘마에스트로’ 김동현(29·부산 팀매드)이 일본을 대표하는 파이터인 ‘백전노장’ 고미 다카노리(39·일본)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김동현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7’ 메인카드 라이트급 경기에서 고미를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경기는 ‘전광석화’처럼 끝났다.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탐색전을 벌이던 김동현은 순간적으로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고미의 턱에 꽂았다. 김동현의 송곳과 같은 한 방에 고미는 털썩 주저앉았다. 쓰러진 고미를 향해 김동현은 지체없이 파운딩을 퍼부었고, 불과 1분 30초 만에 김동현의 TKO승이 선언됐다. 이로써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브랜던 오라일리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UFC 통산 성적은 2승 2패가 됐다. UFC는 보통 4경기 단위로 계약한다. 김동현은 UFC 계약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재계약에 청신호를 켰다. 고미는 과거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파이터였다. 2005년엔 프라이드 FC 라이트급 그랑프리에 우승하고 챔피언에도 올랐다. 하지만 UFC 진출 뒤에는 하락세를 보이며 4승 8패에 그쳤다. 김동현은 경기 후 장내 인터뷰에서 “어릴 때 고미를 보면서 자라왔다. 고미와 싸워서 영광이었다. 준비가 매우 잘 됐다. 복싱 거리를 두고 있다가 한 번에 들어가는 게 작전이었다. 한 방에 맞아 떨어졌다”며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동반 출전한 ‘코리안 파이터’ 3인방 중에서 김동현이 화끈한 승리를 거둔 데 반해 임현규(32)와 전찬미(20)는 모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임현규는 언더카드 웰터급 대결에서 일본의 아베 다이치(25)와 3라운드 경기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28-29 28-29 28-29)를 당했다. 임현규의 UFC 전적은 3승 4패가 됐다. 여자 스트로급 파이터 전찬미는 언더카드 경기에서 슈리 콘도(28·일본)를 상대로 UFC 첫 승에 재도전했으나 슈리의 거침없는 압박에 고전하며 1-2 판정패(27-30 29-28 27-30)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권 JYP 계약 종료 “서로의 앞날 응원” SNS에 올린 글 보니

    조권 JYP 계약 종료 “서로의 앞날 응원” SNS에 올린 글 보니

    JYP가 조권과의 계약 종료를 알리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조권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한 끝에 전속 계약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회사를 믿고 함께해 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 JYP 엔터테인먼트와 조권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지난 2000년 박진영이 주도했던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을 통해 JYP에 발탁돼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2AM 멤버들 중 유일하게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조권은 이날 JYP와 전속계약 만료가 보도된 후 자신의 SNS에 “2001 - 2017 JYPE”라는 글과 함께 “Time for Change(변화를 위한 시간)”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하 JYP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저희 JYP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조권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한 끝에 전속 계약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회사를 믿고 함께해 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 JYP 엔터테인먼트와 조권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조권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IR에 뉴욕 월가 거물들 대거 참석, 왜?

    한국IR에 뉴욕 월가 거물들 대거 참석, 왜?

    “Bring the money, I‘ll make your money bigger(돈 가져오면 크게 불려주겠다)” 문재인 대통령을 따라 미국을 방문 중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 투자설명회(IR)에서 한 발언이다. 이에 미 상무부 장관 등 뉴욕월가를 대표하는 재계 거물들은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열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는 ’북한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우리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트럼프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미 기업인협회 회장을 지낸 헨리 트래비스 KKR 회장, 조지 부시 대통령 당시 부통령을 역임한 댄 퀘일 서버러스 회장 등 월가 핵심리더 8명이 참석했다. 로스차일드펀드 회장 출신인 상무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관련해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크레디트스위스 등 투자은행, 스타우드 캐피털, 브룩필드 등 자산운용사, CBS, NBC, 포브스 등 언론사를 비롯한 각계 최고경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열띤 대화가 이어지면서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행사는 1시간 이상 지속됐다.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장 정책실장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장 정책실장은 청와대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주밖에 안 되는 준비기간에 월가 거물을 모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20여년 전부터 소액주주운동, 재벌개혁운동을 하며 교분을 쌓아온 월가의 한국계 투자사, 금융계 고위 간부들이 적극 도와줬다”고 밝혔다. 또 “거물들도 한국에 이미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고, 특히 대통령의 인기가 높았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미 재계인사들의 발언에 대해 “재벌개혁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 자본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규제완화를 해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참석자들이 한국경제 기조가 견실하다고 평가했고 올해 3% 성장이 가능하다는 국제통화기금(IMF) 평가에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BJ, 리얼리티 론칭 기념 라이브 ‘리얼탕방’ 진행 ‘독특한 콘셉트’

    JBJ, 리얼리티 론칭 기념 라이브 ‘리얼탕방’ 진행 ‘독특한 콘셉트’

    그룹 JBJ가 M2 리얼리티 프로그램 ‘잘봐줘 JBJ’ 론칭 기념으로 21일 V LIVE ‘리얼탕방’을 진행한다. ‘리얼탕방’은 ‘리얼한 탕 방송’이자 JBJ의 리얼함을 목욕탕에서 탐방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팬들을 통해 데뷔 리얼리티까지 진행하게 된 JBJ가 리얼리티 첫 방송을 앞두고 몸을 정갈히 하고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목욕재계’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리얼탕방’에서는 목욕탕과 관련된 멤버들의 모습과, 에피소드를 비롯해 리얼리티와 관련된 내용들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JBJ를 상징하는 숫자 787에 맞추어 7개의 리얼리티 관련 내용이 스포일러 되는 것은 물론 팔색조를 자랑하는 멤버들의 매력 공개, 7개의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가 라이브로 진행된다. 한편, JBJ의 V LIVE ‘리얼탕방’은 2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또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잘봐줘 JBJ’는 오는 27일 저녁 7시 8분 7초에 Mnet 디지털 채널 M2를 통해 디지털 버전이 공개되며, 28일 오후 7시 40분부터 Mnet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net M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지 ‘파티피플’ 출연..JYP 박진영 지원사격 ‘가수-배우 종횡무진 활약’

    수지 ‘파티피플’ 출연..JYP 박진영 지원사격 ‘가수-배우 종횡무진 활약’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파티피플’ 출연을 확정했다.SBS 음악 토크쇼 ‘파티피플’ 측 관계자는 19일 “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게 맞다”며 “아직 구체적인 녹화 및 방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수지의 이번 ‘파티피플’ 출연은 MC를 맡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을 지원 사격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는 지난 1월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로 솔로가수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이후 전속 계약이 만료됐으나 고심 끝 의리를 지켜 재계약을 맺었다. 한편 수지는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사전제작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 역으로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보훈처 기간제 근로자 1098명 정규직화

    내년부터 무기계약직 전환 고령자·휴직 대체인력 제외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복지 지원 활동을 하는 ‘보훈 섬김이’를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 1098명을 내년부터 무기계약직 형태의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보훈처는 18일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의 일상과 건강유지를 지원하는 보훈 섬김이, 복지사, 직업상담사 등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문재인 정부 방침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보훈처의 기간제 근로자 1356명 중 고령자나 휴직 대체 인력 등을 제외한 1098명이다. 이들 중 보훈 섬김이는 1065명으로 전환 대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2007년 도입된 보훈 섬김이 제도는 매월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 1만 2300여명에게 가사·편의·정서지원, 건강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했던 이들이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이 전환되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돼 고용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전환은 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2018년 초부터 적용되며 정규직 전환과 함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간접고용(용역) 근로자도 노사 협의 결과와 정부 방침에 맞춰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검찰,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소환…‘화이트리스트’ 의혹 수사

    검찰,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소환…‘화이트리스트’ 의혹 수사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 청와대가 관제시위를 지원했다는 일명 ‘화이트리스트’ 의혹 수사와 관련해 관계자들을 줄소환하고 나섰다.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오전 보수성향 단체인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엄마부대는 어버이연합과 더불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한 촛불집회에 맞서 시위하거나 ‘친박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진 단체다. 검찰은 청와대 측이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을 통해 보수 성향의 친정부 단체를 지원하도록 대기업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단체 지원과 관련해 자금 출처와 사용처 등도 파악하고 있다. 주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자금지원 의혹에 대해 “다 프로포절(제안)이 있었던 것이고 해명할 것도 없다. 돈 떼어먹은 것도 아니고 거리낄 게 없다”라며 “검사와 만나 다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대기업의 자금 지원과 관련해 CJ와 SK그룹 임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대기업 자금이 보수단체 등으로 흘러들어 간 경위와 청와대 등 정치권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에 이어 검찰은 앞으로 자금지원을 받은 단체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 주도로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경련을 통해 68억원을 대기업에서 걷어 특정 보수단체에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추가 문건 확보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이 사건을 형사1부에서 특수3부로 재배당해 추가 보완 수사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롯데마트 헐값에 매각되나

    중국발 ‘사드 보복’에 시달려 온 롯데마트가 결국 현지 매장을 팔고 철수하는 수순을 택했지만, 이마저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사들인 가격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값에 팔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중국의 유통기업 화롄그룹, 태국의 CP그룹 등 해외 및 현지 기업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매수 희망자들 쪽에서 장부가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과 증권가 등에서 추산한 중국 롯데마트의 장부가는 약 8300억원 수준이다. 롯데마트 입장에서는 신속히 매장을 처분하는 것이 절실한 처지이기 때문에 아쉬울 게 없는 매수자들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매각에 선뜻 응하지 않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지난 3월 중순 본격화된 중국의 보복성 조치 이후 약 6개월째 현지 매장 운영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롯데마트가 입은 피해는 이미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임차료 및 휴점 점포 종업원의 임금 등 영업이 중단된 상태에서도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 비용이 대략 200억원에 달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구조다. 롯데보다 먼저 중국 시장 철수를 공식화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마트는 현지에 남아 있는 점포 6곳 중 5곳에 대해 태국 CP그룹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세부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몇 개월째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최근 중국시장에서 외국계 유통기업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데다, 사드 보복까지 겹쳐 롯데마트의 업황이 침체돼 매각 협상에서 제값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초대회장 ‘전방’ 경총 탈퇴… “최저임금 불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방직업체 중 하나이자 한국경영자총협회 초대 회장사인 전방이 결국 경총을 탈퇴했다. 14일 재계와 경총에 따르면 전방은 지난달 30일자로 경총 회원사에서 탈퇴 처리됐다. 경총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과정에서 경총이 제대로 재계 입장을 대변하지 못했다는 불만과 공장 수를 줄이면서 입지가 약화된 것 등이 탈퇴 사유”라고 밝혔다. 조규옥 전방 회장은 앞서 지난 7월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16.4%나 올렸는데 경총에서는 한마디 말도 없다”면서 “우리를 대신해서 최저임금위원회에 나갔으면 기업들이 얼마나 힘든지 대변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못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시에도 탈퇴 의사를 밝혔다가 경총의 만류로 일단 잔류했다. 그러나 한 달 보름여 만에 결국 완전 탈퇴를 실행한 것이다. 전방 창업주인 김용주 전 회장은 1970년 경총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中매장 80% 스톱… 헐값 매각 몰릴 수도

    中매장 80% 스톱… 헐값 매각 몰릴 수도

    6개월 피해 최소 5000억원 내년 상반기 전망까지 불투명 점포 매수자 찾기도 어려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중국 현지에서 난항을 거듭해 온 롯데마트가 결국 매각 작업에 착수하면서 그 배경과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황이 침체한 만큼 매각 과정에서 추가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당초 추가 자금을 투입해 중국 시장에서 롯데마트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사드 보복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당분간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3600억원대 자금을 긴급 수혈한 데 이어 최근 3400억원을 추가로 수혈한 바 있다.중국 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사드 배치와 관련해 롯데를 집중 공격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중국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의 사업장 전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했고 소방 점검, 위생, 광고 등을 이유로 수시로 불시 단속을 해 영업 중단과 벌금 등의 조치를 취했다. 롯데가 추진해 온 실내 테마파크 ‘롯데월드 선양’의 건설 공사도 지난해 12월부터 무기한 연기됐다. 중국 당국은 롯데마트와 마찬가지로 소방 점검 등의 이유로 공사를 중단시켰다. 부지 16만㎡, 건축면적 150만㎡ 규모로 예정된 롯데월드 선양은 롯데가 2008년부터 약 3조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선양 롯데타운 프로젝트’의 일부다. 롯데마트는 말 그대로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까지 피해액만 최소 5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3월 이후 현지 매장 112곳(마트 99곳·슈퍼 13곳) 중 마트 87곳의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문을 연 나머지 12곳도 불매운동 등으로 매출이 80% 이상 줄었다. 영업은 중단했지만 매달 점포 임대료와 관리비를 지출해야 하는 데다 점포 직원들에게도 임금의 70~80%를 매달 지급해야 한다.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피해액은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향후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 현지 규제도 완화되리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최근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로 양국 관계가 경색되면서 이마저 꺾였다. 롯데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서 8월 말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기대를 걸었지만 연기되면서 올해 안에는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우세해졌다”면서 “그룹 내부적으로는 최소한 10월에 있을 중국 공산당전당대회까지는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폐쇄적인 중국시장의 특성상 해외 유통기업이 안착하기가 어렵다 보니 이번 기회에 전체 매각을 하고 발을 빼는 것이 외려 롯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어려운 만큼 매각 과정도 순탄치 않으리라는 분석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중국 현지 점포 형태는 자가와 임차로 나뉜다. 이 중 임차 점포의 경우 20~50년으로 장기 계약을 맺은 터라 대부분이 아직 10년 이상 계약이 남아 있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매각 단계에서 임차 승계 여부도 함께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시장이 ‘유통 무덤’으로 전락하면서 적절한 매수자를 찾지 못해 헐값으로 넘겨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잔존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임차 점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로 인한 차익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뿐더러, 최근 한국뿐 아니라 다른 외국계 기업들도 중국시장에서 철수 수순을 밟는 분위기인 만큼 전체 점포 매수자가 나타날지 여부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프로농구] 하나 마나 했던 마지막 外人 드래프트

    [프로농구] 하나 마나 했던 마지막 外人 드래프트

    국내서 기량 검증 선수로 채워 자율적 영입 효과 미리 ‘체험’다음달 14일 2017~18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국농구연맹(KBL)의 아홉 구단이 두 달 전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뽑은 외국인 선수를 갈아치웠다. 지난 7월 숱한 이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까지 건너가 외국인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통해 14명을 선발했는데 1라운드 지명자 1명, 2라운드 지명자 8명이 교체됐거나 가승인 신청 중이다. 다른 리그로 떠났거나 부상 중이거나 기량 미달, 팀 부적응 등 갖가지 이유에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 KGC인삼공사와 삼성은 기존 외국인 둘과 재계약했는데 최근 한 명씩 바꿨다. 드래프트에서 둘을 모두 뽑았던 팀들도 대부분 KBL 경력자로 교체했다. 외국인 가운데 KBL 경력이 없는 선수는 조시 파월과 저스틴 터브스(이상 LG) 등 6명뿐이다. 유일하게 LG만 둘 모두 교체하지 않고 있다.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외국인 교체 바람이 분 것은 한참 전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올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 특히 키 193㎝ 이상 장신 선수들의 기량이 예년보다 한참 처진 데다 KBL 규정상 올해 트라이아웃에 나오지 않았더라도 2015년과 지난해 참가한 이들은 교체 대상이 될 수 있어 굳이 트라이아웃에 나올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트라이아웃에 불참한 선수들을 드래프트 현장에서 곧바로 지명할 순 없어 국내에서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을 대거 교체 선수로 모시는 것이다. KBL 경력자들이 구단이나 리그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 등을 거치지 않고 구단의 부름을 받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기다렸고 결과는 그들의 뜻대로 됐다. 그래서 ‘하나 마나 한 드래프트’였다는 얘기가 나온다. 어차피 이번 드래프트는 2018~19시즌부터 자유계약제로 바뀌기 전에 진행했던 마지막 드래프트였다. ‘가승인 바람’은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자유계약의 효과를 미리 맛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대한 좋게 해석해 그렇다는 얘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드 때문? 현대차, 中골프 후원 중단

    골프계 “수익 악화·반한정서 영향” 현대자동차가 2010년부터 후원해 온 중국 여자골프대회에서 손을 뗀다. 12일 현대차와 골프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부터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공동 주관인 중국여자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지 않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으로 중국 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해석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현대차가 지분 50%를 보유한 베이징현대의 합자 파기설, 중국 시장 철수설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골프계 안팎에선 현대차의 후원 중단이 사드 갈등에 따른 수익 악화와 중국 내 반한 정서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KLPGA 관계자는 “(현대차 측이) 왜 안 한다고 이유를 알려주지는 않았다. 다만 현대차가 중국에서 최근 경영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이 작용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CLPGA 측에 전달했다. 사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에서 빠지지만 대회는 오는 12월 예정대로 치러진다. KLPGA 측은 “CLPGA에서 새로운 스폰서를 찾고 있다. KLPGA 한국여자오픈과 같은 큰 대회여서 차질 없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KLPGA와 CLPGA의 정규대회 중 하나로 김효주가 세 차례 우승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박삼구 회장 “中공장 3곳 모두 매각하겠다”

    박삼구 회장 “中공장 3곳 모두 매각하겠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경영 정상화 방안(자구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자구안이 미흡하다고 보고 보완을 요구했다. 채권단이 자구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박 회장 등 금호타이어 경영진 전원이 해임될 수 있다. 반대로 자구안을 받아들이면 박 회장은 채권단과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게 된다.이날 재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이 제출한 자구안에는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1조 3000억원 채무의 상환 계획과 함께 금호타이어 정상화 및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이 폭넓게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전체 채권 규모는 2조 3000억원이다. 박 회장은 과거 채권단에 제시한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바탕으로 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했을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 측은 지난 7월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매각 무산 때 박 회장이든 계열사든 2000억원의 자금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1300억원 상당의 대우건설 지분 4.4%를 매각해 금호타이어 유동성 문제에 숨통을 틔우는 방안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자구안에는 금호타이어의 중국 공장 3곳(난징·톈진·창춘)의 매각을 통한 채무 상환 방안이 포함됐다. 중국 시장은 한때 금호타이어 전체 매출의 40%까지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10% 미만으로 떨어져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채권단은 유상증자 방안과 중국 공장 매각 건 등에 대해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박 회장 측에 보완을 요구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중국 공장 매각 모두 언제까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등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 측은 이르면 13일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유상증자와 중국 매각 관련 구체안을 내놓아야 한다. 채권단 일각에서는 자구안을 반려한 채 법정관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동걸 산업은행장도 최근 금호타이어 구조조정과 관련해 “죽은 기업은 일자리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끌고 갈 수 없다”고 언급했다.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정작 정치권이나 호남 현지에선 박 회장 측이 금호타이어를 계속 맡아야 하는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고 귀띔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외부 회계법인 자문 등을 거치면 자구안 검토가 이번 주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스타가 이날 채권단에 주식매매계약(SPA) 해제 합의서를 보내면서 더블스타와 채권단 간의 매각 작업은 완전히 종료됐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日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지지부진… 반년만에 재검토

    “야근 많고 월급적은 구조 문제” 일본 정부와 재계가 내수 진작을 위해 야심 차게 도입한 ‘프리미엄 프라이데이’가 지지부진하다.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은 지난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실행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12일 전했다.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는 일본 정부와 게이단렌 주도로 소비 촉진을 위해 매월 마지막 금요일마다 조기 퇴근(오후 3시)을 하자는 캠페인이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光棍節), 영국의 박싱데이(Boxing Day) 등 시장 주도 소비 진작 행사는 물론, 정부가 주도한 한국의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을 참조해 시행됐다. 일본 정부와 게이단렌은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추진협의회’를 만들어 지난 2월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관련 이벤트를 개최했다. 월급날 뒤의 금요일에 평균 소비액이 높은 경향이 있다는 과거 데이터를 참고해 월말 금요일로 날짜를 정했다.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는 현재까지 7회 실시해 현재 전국 410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월말 금요일은 월례 결산에 따라 업무가 폭주하는 기업이 많아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도쿄도 내 도심 지역 등에 있는 회사들은 귀가 촉구 이벤트가 이뤄지기도 하지만 “전혀 (프리미엄 프라이데이가) 침투하지 않는 지역도 있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매월 첫 금요일 실시를 원하는 목소리가 강하다”면서 “시작되고 나서 반년이 지났기 때문에 재검토 형식으로 총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좀 더 근본적으로 월급이 오르지 않고 야근이 많은 현재의 업무 구조를 고치지 않으면 단순히 날짜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추진협의회가 지난 6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일본인이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운영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일본 웹진 이로리오는 “월말이든 월초든 중소 영세기업은 월급이 오르지 않으니 쓸 돈도 없다”, “나 같은 비정규직은 프리미엄 프라이데이와 상관 없다” 등 네티즌의 반응을 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박용만 상의 회장, 노동계와 잇단 만남

    박용만 상의 회장, 노동계와 잇단 만남

    새 정부 들어 ‘경제계 맏형’ 노릇을 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나 정치권을 넘어 노동계까지 접점을 늘리고 있다.11일 재계에 따르면 문성현 신임 노사정위원장이 12일 대한상의를 방문하는 데 이어 13일에는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이 상의를 찾아 노사 현안 등을 논의한다. 과거 노사정위원장이나 노동계 인사들이 취임하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을 먼저 방문했던 것과 대비된다. 문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각각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비정규직 문제와 일자리 창출 등 노동시장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민주노총 간부 출신의 문 위원장과 30년간 한국노총에서 활동했던 김 위원장의 잇따른 대한상의 방문은 최근 박 회장이 설파 중인 ‘양극화 해소론’과 무관치 않다. 박 회장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우리 사회가 양극화, 과도한 근로시간, 직업 불안정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상공인들이 특정 이익만 대변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해 노동계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박 회장의 행보는 과거 전경련 회장 이상 분주하다. 지난달 말 국회를 직접 찾아 여야 당대표를 만나는가 하면, 잇달아 장관급 인사들이 일정을 잡는 모습이다. 박 회장은 지난 5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면담했고, 오는 27일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초청해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방위 행보는 현 정권이 전경련을 대신할 ‘대표 경제 단체’로서 대한상의에 힘을 실어 주면서 상의의 위상이 급상승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현 정부와 코드 맞추기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대한상의가 정작 정부와 노동계를 향해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본연의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면서 “기업과 상공인의 입장을 대표하는 사실상의 맏형이 된 만큼 껄끄럽고 불편한 이야기도 속시원히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효린, 스타쉽 떠나 독자회사 차린다 “씨스타 있어 가능”[자필편지 전문]

    효린, 스타쉽 떠나 독자회사 차린다 “씨스타 있어 가능”[자필편지 전문]

    가수 효린이 독자회사로 홀로서기를 알렸다.효린은 9일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효린은 편지를 통해 “나의 또 다른 시작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지, 어떤 음악으로 다가가야 할지 고민을 거듭한 끝에 혼자 시작해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이 빛나는 자리에 있기까지는 무엇보다도 우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씨스타 멤버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말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씨스타는 지난 5월 계약이 종료되며 해체를 발표했다. 소유와 다솜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보라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하 효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리고 STAR1.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요. 효린입니다. 그동안 저의 행보에 대해 많이 궁금하셨을 텐데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해요. 이제는 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어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시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의 또 다른 시작을 어떻게 만들어가야할지, 앞으로 여러분께 어떤 음악으로 다가가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아직은 부족한 저이지만, 혼자 시작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7년동안 가수로서 씨스타로서 효린으로서 지금의 이 빛나는 자리에 있기까지는 무엇보다도 우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씨스타 멤버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말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가 올 미래가 조금은 두렵지만 새로운 시작에 설렙니다. 혼자 시작하는 만큼 힘들고 버거운 일들도 많겠지만 효린다운 모습 잃지 않으며 용기내 한 발 한 발 씩씩하게 내딛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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