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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폴트 위기’ 헝다, 부동산 줄이고 전기차로 전환

    ‘디폴트 위기’ 헝다, 부동산 줄이고 전기차로 전환

    우리 돈 350조원이 넘는 채무로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헝다(에버그란데)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창업자 쉬자인(63) 회장이 “그룹을 10년 안에 전기자동차 회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당장 일주일 뒤 생존 여부도 가늠할 수 없는 헝다가 ‘10년 대계 발표’라는 돈키호테 행보를 보이자 ‘베이징 지도부와 뭔가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중국 관영 증권시보에 따르면 쉬 회장은 지난 22일 밤 회사 긴급회의에서 “지난해 7000억 위안(약 130조원)이던 부동산 사업 매출을 10년 안에 2000억 위안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중국 3대 부동산 개발사’ 지위를 포기하고 현 고용 인력을 지키는 선에서 명맥만 잇겠다는 취지다. 대신 계열사인 헝다신에너지차를 키워 주력 사업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헝다신에너지차는 2019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투입된 자금만 9조원이 넘지만 아직까지 차량을 단 한 대도 생산하지 못해 논란이 됐다. 그간 중국 재계는 헝다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이라는 급한 불을 끄고자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샤오미에 회사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쉬 회장의 이번 발언은 헝다가 극심한 자금 압박에도 헝다신에너지차를 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헝다가 그룹 위기의 원인이 된 부동산 사업 구조조정을 전제로 중국 최고 지도부와 모종의 합의를 이룬 것 아니냐’는 추론이 제기된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쉬 회장은 디폴트 위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이 자랑하던 ‘홍색 자본가’(공산당의 방침을 철저히 따르는 기업인)의 대표 주자였다”며 “쉬 회장이 공산당에 보여 준 충성심을 감안해 중국 당국이 헝다 부동산 사업의 ‘질서 있는 퇴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대두됐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헝다는 공식 디폴트 선언 이틀을 앞둔 지난 21일 가까스로 달러 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85억원)를 상환했다. 어디서 돈을 마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앞으로 갚아 할 액수가 천문학적이어서 근본적인 유동성 위기는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 우주 기술력의 장벽 실감 “내년 5월엔 반드시 성공”

    우주 기술력의 장벽 실감 “내년 5월엔 반드시 성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위성의 궤도 안착에 실패하자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아쉬움 가득한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기술 이전이 되지 않는 우주 기술력의 높은 장벽을 나로호에 이어 다시 한번 실감한 것이다. 국내 기업의 우주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는 것도 2차 발사일인 내년 5월 19일로 미뤄지게 됐다. 21일 재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 사업에는 30개 주력 업체를 포함해 총 300여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우주산업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기술력은 보유했지만 ‘발사체 발사 성공’이라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누리호 발사가 실패로 끝나면서 국내 기업의 우주항공 기술력은 아직 우주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음이 입증됐다. 일찌감치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도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누리호 발사에 최종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계속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국가에 막대한 돈을 내고 위성을 쏘아 올려야 한다. 누리호 제작에 참여한 업체들은 발사 실패에 풀이 죽었다. A업체 관계자는 “실패하는 경우의 수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을 정도로 성공에 대한 확신이 컸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B업체 관계자는 “2차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 뉴스페이스의 꽃을 피우는 데 반드시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C업체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 자체가 국가적으로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되는 것인 만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더 협업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누리호의 완벽한 성공을 위한 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누리호가 탄생하기까지 국내 대기업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인 ‘75t급 액체로켓 엔진’을 생산해 납품했다. 이 엔진은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 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고압·극저온 등 극한의 조건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00여개 업체가 생산한 부품 조립을 총괄하는 ‘지휘자’ 역할을 했다. 1단 추진체의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KAI가 제작했다. 현대중공업은 지상 발사대와 산화제·추진제를 주입하는 초록색 구조물 엄빌리컬 타워를 만들었고, 현대로템은 누리호 연소 시험을 진행했다.
  • K 스페이스 시장 활짝 “엄청난 국가 자산 확보”

    “이제 세계 항공우주 시장에 명함을 내밀 수 있게 됐네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가 성공하면서 국내 기업의 우주 기술력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기밀 수준의 기술 보안 탓에 어깨너머로도 배우기 어려운 로켓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고 성공적으로 개발해 낸 것이다. ●막대한 로열티 안 내고 위성 발사 가능해져 21일 재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 사업에는 30개 주력 업체를 포함해 총 300여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우주산업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기술력은 보유했지만 ‘발사체 발사 성공’이라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국내 기업의 우주항공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국가에 막대한 돈을 내고 위성을 쏘아 올리지 않아도 된다. 누리호 제작에 참여한 업체들은 발사 성공에 한껏 고무됐다. A업체 관계자는 “실패하는 경우의수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을 정도로 성공에 대한 확신이 컸다”며 환호했다. B업체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 성공 자체가 국가적으로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되는 일”이라면서 “대한민국 뉴 스페이스의 꽃을 피우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C업체 관계자는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앞으로 후속 사업도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더 협업하고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엔진 만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몸값 폭등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기까지 국내 대기업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인 ‘75t급 액체로켓 엔진’을 생산해 납품했다. 이 엔진은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고압·극저온 등 극한의 조건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00여개 업체가 생산한 부품 조립을 총괄하는 ‘지휘자’ 역할을 했다. 발사체 기술의 핵심인 1단 추진체의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KAI가 제작했다. 현대중공업은 지상 발사대와 산화제·추진제를 주입하는 초록색 구조물 엄빌리컬 타워를 만들었고, 현대로템은 누리호 연소시험을 진행했다.
  • 한화·KAI 등 ‘K로켓 어벤저스’… 민간 주도 우주시대 연다

    한화·KAI 등 ‘K로켓 어벤저스’… 민간 주도 우주시대 연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는 국내 민간 방위산업 기술력의 집약체다. 한화·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300여곳이 참여했다. 누리호 전체 사업비의 80%에 해당하는 1조 5000억원이 참여 기업에 쓰였다. 이들 모두가 누리호를 탄생시킨 ‘K로켓 어벤저스’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국내에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활짝 열릴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대표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다.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KAI는 300여개 기업이 만든 부품의 조립을 총괄했다. 발사체의 기본이자 최대 난제인 1단 추진체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KAI가 제작했다. 앞서 2009년, 2010년, 2013년 세 차례 발사하고 마지막 세 번째에 성공한 나로호(KSLV-I)의 1단 추진체는 러시아로부터 들여왔었다. KAI는 경남 사천에 우주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우주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 2월 ‘뉴 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도 꾸리는 등 누리호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인 75t급 액체로켓 엔진을 제작했다. 이 엔진은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고압·극저온 등 극한의 조건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터보펌프, 추진기관, 배관조합체, 구동장치 제작과 시험 설비 구축에도 참여했다. ㈜한화는 누리호의 가속·역추진 모터와 임무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3월 우주산업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와 한화가 인수한 인공위성 기업 쎄트렉아이가 연합한 조직으로, 김승연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인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5월 카이스트와 함께 우주연구센터도 설립했다. 한화그룹이 우주 기술 개발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중공업은 지상 발사대와 초록색 구조물 엄빌리컬 타워를 제작했다. 48m 높이의 엄빌리컬 타워는 발사체에 산화제와 추진제를 주입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로템은 누리호의 연소 시험을 진행했다. 엔진을 점화시켜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발사 전 필수 과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국내 산업계에 우주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K-로켓 어벤저스’ 떴다… 누리호 탄생 주역 ‘KAI·한화·현대重·현대로템’

    ‘K-로켓 어벤저스’ 떴다… 누리호 탄생 주역 ‘KAI·한화·현대重·현대로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는 국내 민간 방위산업 기술력의 집약체다. 한화·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300여곳이 참여했다. 누리호 전체 사업비의 80%에 해당하는 1조 5000억원이 참여 기업에 쓰였다. 이들 모두가 누리호를 탄생시킨 ‘K로켓 어벤저스’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국내에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활짝 열릴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대표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다.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KAI는 300여개 기업이 만든 부품의 조립을 총괄했다. 발사체의 기본이자 최대 난제인 1단 추진체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KAI가 제작했다. 앞서 2009년, 2010년, 2013년 세 차례 발사하고 마지막 세 번째에 성공한 나로호(KSLV-I)의 1단 추진체는 러시아로부터 들여왔었다. KAI는 경남 사천에 우주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우주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 2월 ‘뉴 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도 꾸리는 등 누리호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인 75t급 액체로켓 엔진을 제작했다. 이 엔진은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고압·극저온 등 극한의 조건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터보펌프, 추진기관, 배관조합체, 구동장치 제작과 시험 설비 구축에도 참여했다. ㈜한화는 누리호의 가속·역추진 모터와 임무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3월 우주산업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와 한화가 인수한 인공위성 기업 쎄트렉아이가 연합한 조직으로, 김승연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인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5월 카이스트와 함께 우주연구센터도 설립했다. 한화그룹이 우주 기술 개발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중공업은 지상 발사대와 초록색 구조물 엄빌리컬 타워를 제작했다. 48m 높이의 엄빌리컬 타워는 발사체에 산화제와 추진제를 주입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로템은 누리호의 연소 시험을 진행했다. 엔진을 점화시켜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발사 전 필수 과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국내 산업계에 우주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출장·대면회의 재개했지만… 아직은 재택과 출근 사이 ‘눈치싸움’

    출장·대면회의 재개했지만… 아직은 재택과 출근 사이 ‘눈치싸움’

    삼성, 해외출장 후 음성이면 바로 출근포스코는 재택근무자 비율 줄이는 등정상화 나섰지만 확진자 안 줄어 걱정IT·게임업계는 현 근무체제 유지 많아재택근무를 기본 체제로 전환하는 곳도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재계도 다시 ‘대면의 일상화’를 준비하고 있다. 크게 재택근무 종료, 출장 재개, 회식 부활 등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매일 1000명을 웃돌고 있고, 위드 코로나 선언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면 다시 사업장을 폐쇄해야 하는 등 경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리두기를 섣불리 완화하기 보다 위드 코로나와 상관없이 비대면의 일상화를 유지하는 편이 낫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업무 정상화에 나섰다. 재계 서열 1위 삼성전자는 가장 먼저 해외 출장 문턱을 낮췄다. 경영지원실 승인 아래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출장을 사업부 자체 판단으로 갈 수 있도록 했다. 해외를 다녀온 사람도 입국 1~2일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기간 없이 바로 출근하고 있다. 대면회의는 최대 10명까지, 대면교육은 최대 20명까지 모여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금지됐던 외부인의 사업장 출입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한다. SK하이닉스는 회의실을 10인 미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해외 출장도 허용한다. LG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정해지는 대로 재택근무 비율(40%)을 완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날부터 ‘1개조 출근, 2개조 재택근무’ 체제를 ‘2개조 출근, 1개조 재택근무’ 체제로 조정했다. 재계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추진에 발맞춰야 한다는 데 대다수 공감을 표하면서도 방역 체계 완화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롯데,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대한항공, 두산, 현대백화점 등 주요 대기업은 일제히 “아직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정부의 지침 변화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외 출장 기준을 완화한 삼성전자 역시 ‘30% 순환 재택근무’와 ‘회식 금지’ 조치는 유지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소비자와 접점이 있는 기업들은 사업장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경영에 치명상을 입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선언에 따른 방역지침 완화 움직임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정보기술(IT)·게임 업계 중심으로 재택근무제와 온라인 회의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오프라인 회의를 하지 않아도 업무 효율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게임업계 ‘3N’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원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양대 포털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도 위드 코로나 선언과 상관없이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기본 근무 체제를 아예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플랫폼·보안 업체도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오프라인 출근을 전면 폐지하고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워킹’(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 정부 ‘메가 FTA’ CPTPP 가입 내주 결정

    기존 11개 회원국 전원 찬성해야 가입한국 꺼리는 의장국 일본 설득도 과제중국과 대만 잇따른 가입 신청도 변수 한국이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을 신청할지 여부가 이르면 다음주 결정된다. CPTPP는 세계 최대 규모 FTA였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탈퇴하자 2018년 일본을 중심으로 호주와 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출범시킨 경제협력체다.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모두 합치면 전 세계의 13%에 달하는 거대한 지역무역협정이다. 우리 정부는 한미 동맹과 미중 갈등, 사실상 한일 FTA 체결이란 부담 때문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복귀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입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후쿠시마 수산물 규제와 관련해 한국의 가입을 꺼리는 의장국 일본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최근 중국과 대만이 잇따라 CPTPP 가입을 신청한 것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취재기자단 간담회에서 “(CPTPP 가입 여부는) 오는 25일쯤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CPTPP 가입 때 국내 제도 개선이 불가피한 부분이 있는데, 지난 2년 동안 부처 간 검토를 거쳐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어느 정도 해 왔다”며 “기재부 장관으로서는 가입 신청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이지만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까지 조율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CPTPP에 가입하려면 기존 11개 회원국이 모두 찬성해야 가능하다. 이에 홍 부총리는 몇 가지 변수를 언급했는데, 우리와 껄끄러운 의장국 일본의 경우 내년 1월 교체된다는 점을 거론했다. 최근 중국과 대만이 잇따라 가입 신청을 한 것도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경우 일본과 호주, 캐나다 등의 회원국과 갈등 관계에 있어 가입을 확신하기 어렵다. 대만은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워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재계와 산업계는 CPTPP 가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 초 진행한 세미나에선 한국이 CPTPP에 가입하면 장기적으로 실질 GDP가 0.59%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효과는 미국과 중국이 함께 가입하면 훨씬 더 커진다. 한국이 중국과 동시 가입하면 2.57% 포인트, 미국과 함께하면 3.11% 포인트, 한미중이 모두 가입하면 4.79% 포인트까지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이날도 홍 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CPTPP 가입에 대해 논의했다. CPTPP 가입의 경제적·전략적 가치, 국내 민감 분야의 피해 등 우려 요인을 짚어 보고, 향후 대응 및 추진 일정에 대해 관계 부처 간 입장을 조율했다.
  • 산업계 “정부가 일방적 목표 발표” 부글부글… 직격탄 맞은 철강업 “제철소 아예 새로 지어야”

    산업계 “정부가 일방적 목표 발표” 부글부글… 직격탄 맞은 철강업 “제철소 아예 새로 지어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로 감축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하자 산업계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제조업 중심의 국내 산업계가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호소했지만 소용없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직격탄을 맞는 업종은 산업 부문 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철강업이다. 현재 철강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법은 수소환원제철이 유일하다. 철광석을 녹여 철을 생산할 때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로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기술 초기 단계여서 상용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철강업계는 당초 탄소중립 달성 시점인 2050년 상용화를 예상했다. 하지만 정부가 2030년까지 이뤄낼 중간 목표를 높게 잡으면서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업계는 빨라야 10년 늦은 2040년이 돼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수소환원제철 시스템을 적용하려면 국내 제철소를 아예 처음부터 새로 지어야 한다. 50조원은 족히 들 것”이라면서 “앞으로 8년 만에 달성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한국은 유럽·미국과 달리 제조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8년 만에 NDC를 40%까지 높이는 것이 실현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 당장 개발되지 않는 한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치”라면서 “정부가 목표 수립에만 쫓겨 충분한 의견 수렴과 분석 없이 일방적으로 목표를 정해 발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업계는 과도한 탄소배출 줄이기가 산업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탄소를 적게 배출하려면 생산량을 줄여야 하는데, 생산량 감소는 결국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논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과도한 NDC 상향은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 감소, 해외이전 등에 따른 연계 산업 위축, 일자리 감소 등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면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감축 정책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위드 코로나’ 오면 재택근무 어떻게… ‘대면의 일상화’ 고민하는 재계

    ‘위드 코로나’ 오면 재택근무 어떻게… ‘대면의 일상화’ 고민하는 재계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재계도 다시 ‘대면의 일상화’를 준비하고 있다. 크게 재택근무 종료, 출장 재개, 회식 부활 등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매일 1000명을 웃돌고 있고, 위드 코로나 선언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면 다시 사업장을 폐쇄해야 하는 등 경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리두기를 섣불리 완화하기 보다 위드 코로나와 상관없이 비대면의 일상화를 유지하는 편이 낫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업무 정상화에 나섰다. 재계 서열 1위 삼성전자는 가장 먼저 해외 출장 문턱을 낮췄다. 경영지원실 승인 아래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출장을 사업부 자체 판단으로 갈 수 있도록 했다. 해외를 다녀온 사람도 입국 1~2일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기간 없이 바로 출근하고 있다. 대면회의는 최대 10명까지, 대면교육은 최대 20명까지 모여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금지됐던 외부인의 사업장 출입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한다. SK하이닉스는 회의실을 10인 미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해외 출장도 허용한다. LG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정해지는 대로 재택근무 비율(40%)을 완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날부터 ‘1개조 출근, 2개조 재택근무’ 체제를 ‘2개조 출근, 1개조 재택근무’ 체제로 조정했다. 재계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추진에 발맞춰야 한다는 데 대다수 공감을 표하면서도 방역 체계 완화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롯데,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대한항공, 두산, 현대백화점 등 주요 대기업은 일제히 “아직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정부의 지침 변화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외 출장 기준을 완화한 삼성전자 역시 ‘30% 순환 재택근무’와 ‘회식 금지’ 조치는 유지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소비자와 접점이 있는 기업들은 사업장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경영에 치명상을 입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선언에 따른 방역지침 완화 움직임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정보기술(IT)·게임 업계 중심으로 재택근무제와 온라인 회의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오프라인 회의를 하지 않아도 업무 효율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게임업계 ‘3N’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원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양대 포털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도 위드 코로나 선언과 상관없이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기본 근무 체제를 아예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플랫폼·보안 업체도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오프라인 출근을 전면 폐지하고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워킹’(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발전 위한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발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 제2선거구)은 13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정책적 위상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조례>에 따라 2018년에 설치된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의 지난 3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정책적 위상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는 2018년 1월 품 청소년문화공동체가 위탁받아 운영했으며, 2021년 재계약을 통해 민간위탁 2기를 맞이하면서 3년의 성과 정리와 이후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문화디자인 자리 최혜자 대표는 급변하는 사회 내에서 새로운 교육-배움의 전환의 시도들이 필요함을 이야기하며,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는 그 시도를 만들어내는 마을배움의 실험의 장으로 중요성을 가진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마을배움터의 향후 정책적 방향에 대해서는 ▲서울시 마을 공동체 내 현행화 ▲서울시 마을배움 허브로 구조화 ▲서울시 자치구 협력 사업으로 재구조화 하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보고에 이어 첫 번째 토론자 도봉동청소년문화의집 황윤성 관장은 이전에 비해 마을배움이 다양한 정책과 많이 결합되고 있으나, 마을배움의 본질보다는 공교육지원, 돌봄, 마을친화, 공간중심 등 각자도생하고 있는 형태임을 지적하며 이런 정책들을 아우르고 나누고 함께하는 거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며, 마을배움터가 지난 시간 만들어온 청소년 마을배움의 거점의 성과는 충분한 성과이자 자원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번째,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문성희 팀장은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는 단순히 이용시설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동북권역의 마을배움의 공간, 사람, 이야기를 연결하는 공유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 청소년 당사자 담론 형성 ▲ 청소년 마을배움의 사례발굴과 확산 ▲ 청소년 마을배움 활동가들의 성장과 연대(청소년 마을배움 담론형성) ▲ 아카이빙을 통해 청소년 마을배움의 공유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한신대학교 민주사회정책연구원 이재경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 마을배움과 관련하여 ▲마을배움 정의의 모호성 ▲학교 중심의 마을배움의 한계 ▲대상화된 교육(성인중심의 마을배움)-청소년은 미래세대로 명명하는 것에 대한 모순 ▲마을배움의 제도화로 인한 정형화된 한계를 설명하면서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가 청소년 마을배움의 한계에 틈을 내는 혁신을 위한 니치(niche)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의 지속가능성은 공공성에 기반하여야 하며, 무엇보다도 공동체와의 협력과 합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서울특별시 시민협력국 지역공동체과 최순옥 과장은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사업의 중장기 미래에 대해 ▲권역 배움터로서 확대 계획 어려움 ▲ 구단위 거점과 다양한 마을배움터(아동·청소년, 성인, 공간, 자원 연결)연결‘로 자치구별 특성과 필요가 반영된 모형 등장 ▲중장기적으로 ’자립형 민간위탁‘의 방식으로 전환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동북권역 마을배움터의 의미나 성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활동을 구현할 수 있는 공공적 제도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무리 자율적인 활동이 구현될 수 있는 공공적 제도가 마련되어 있더라도 이를 잘 구현할 역량 있는 민간단체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도 지역사회에서 오랜 시간 다양하게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활동해 온 품 청소년문화공동체가 위탁기관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 사회와 좌장을 맡은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심한기 센터장은 “이번 토론회는 마을배움의 영역이나 마을배움터의 공간과 생존을 지켜가는 협소한 의미의 과정이 아닌, 재난의 시대 전환을 위한 공공의 실험을 틈을 당당하게 지켜 가기 위한 시간이며, 이를 위해 관과 협치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며 핵심”이라고 말했다.
  • 경총 “자유로운 기업환경 조성을”… 대선 후보에 정책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자유로운 기업환경 조성을 당부하는 ‘제20대 대선후보께 경영계가 건의드립니다’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총은 경제와 일자리, 노사관계, 복지·교육, 안전 환경 등 5개 분야로 나눠 재계 건의사항을 정리했으며, 구체적으로 기업 규제 패러다임 전환과 감사위원 선임 관련 ‘3% 룰’ 폐지, 법인세·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조세제도 개편 등을 요구했다. 경총은 일자리·노사관계 등 경제 전반에 걸친 경영계의 고민을 전달하고,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 구축을 위해 이같은 건의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건의서는 다음달 초 주요 정당과 후보 선거캠프에 전달될 예정이다.
  • 이건희 회장 25일 1주기… 이재용, 국내외 경영 보폭 넓히나

    이건희 회장 25일 1주기… 이재용, 국내외 경영 보폭 넓히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주기가 다가오며 광복절 가석방 출소 후 두 달여가 지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보폭을 넓힐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별세한 지 오는 25일로 1주기를 맞이하는 가운데, 관련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준비 움직임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1주기 행사는 최소 인원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에서는 사적 모임에 대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있는 현 방역 지침에 따라 추도식 참석자는 이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유족과 일부 사장단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그룹 차원에서 추모 메시지를 내놓거나, 내부에 이 회장의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추모관을 만들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 78세로 별세했다. 재계에서는 출소 후 두 달이 넘은 이 부회장이 부친의 1주기를 기점으로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낼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취업제한 논란을 의식한 듯 가석방 후 경영 현안과 관련해서는 대외 활동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이 부회장으로서는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신설 부지 선정 등 중요한 경영 현안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더불어 이 회장 1주기 이튿날인 26일에는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이 예정돼 있기도 하다. 어떤 결론이 나오든지 삼성으로서는 이 부회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사법 리스크 가운데 하나가 일단락되는 셈이 된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미국 제2파운드리 공장 부지 선정과 관련해 조만간 미국 출장길에 오르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삼성의 해외 단일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약 19조원이 투입되는 미국 신규 공장은 기존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인근 테일러시 등 5개 부지가 검토되고 있다. 테일러시는 최근 시의회가 첫 10년간 삼성전자가 납부할 재산세의 92.5%를 환급해 주는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안을 최종 의결하며 유치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의 출장 가능성 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 美매체 “선발 등판 원하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 안 할 듯”

    美매체 “선발 등판 원하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 안 할 듯”

    김광현(33)이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작별이 예상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의 2년 계약이 끝났다. 김광현은 올해 8월 중순 이후 불펜으로 이동한 것을 불편하게 느꼈을 것”이라며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구단은 부상으로 몇 차례 이탈한 김광현과의 계약을 주저하고 선발 투수를 선호하는 김광현과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 있다”고 재계약 불발을 예상했다. 매체는 “2022년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스로 1∼4선발을 꾸리고 남은 한 자리는 알렉스 레예스, 제이크 우드퍼드 등 젊은 투수에게 기회를 주거나 외부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광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7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3선발로 개막을 맞은 김광현은 시즌 말미에 보직이 변경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로스터에는 들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2020년 시즌 시작을 앞두고 2년 보장 800만달러, 최대 1100만달러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
  • 전경련 창립 60주년 사진전

    전경련 창립 60주년 사진전

    허창수(왼쪽 세 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비에서 열린 ‘전경련 창립 60주년 사진전: 가슴이 뛴다’ 행사에서 전시된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에는 재계 인사뿐만 아니라 이준석(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표, 박대출(오른쪽 두 번째)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 전경련 창립 60주년 사진전

    전경련 창립 60주년 사진전

    허창수(왼쪽 세 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비에서 열린 ‘전경련 창립 60주년 사진전: 가슴이 뛴다’ 행사에서 전시된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에는 재계 인사뿐만 아니라 이준석(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표, 박대출(오른쪽)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 위드 코로나 코앞인데… 더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위드 코로나 코앞인데… 더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기업결합 승인 12월 31일로 재차 연기공정위 머뭇대자 美·EU 등도 승인 안 해이동걸 산은 회장 “사활이 걸린 문제”‘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가시화로 항공업계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닻을 올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속절없이 늦어지고 있다. 독과점 논란과 경쟁국 견제가 통합항공사 탄생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빅딜을 추진하는 산업은행과 이를 심사하는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불협화음을 내면서 항공업계의 불확실성은 가중되는 모양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6월 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을 취득하고 사실상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하지만 기업결합 승인이 지연되면서 취득 예정일을 9월 30일로 3개월 미룬 데 이어 다시 12월 31일로 재차 연기했다. 기업결합심사는 국내 공정위를 포함해 필수 신고국 9개국 당국이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모두 승인을 받아야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 현재 터키와 대만, 태국 등 3개국만 승인했고, 공정위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은 신고한 지 10개월이 지나도록 무소식이다. 임의 신고국 5개국 중에선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만 승인했고, 영국과 호주, 싱가포르는 아직이다. 해외 당국은 통상 항공사가 속한 국가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같은 결정을 내려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정위가 통합항공사의 독과점 가능성을 우려하며 승인을 차일피일 미루자 9개국 당국이 마치 ‘결합심사 눈치게임’을 벌이는 형국이 돼버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경쟁국들은 한국에서 거대 항공사가 탄생하는 것이 마뜩잖은 상황에서 우리 공정위가 승인하기도 전에 섣불리 먼저 승인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결합 심사가 지연되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항공산업은 국내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 간 사활이 걸린 문제”라면서 “공정위가 앞장서서 해외 경쟁 당국을 설득하면 좋은데, 오히려 다른 국가의 조치를 보고 판단하려는 모습이라 섭섭하고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1, 2위 항공사가 결합하는 부분이라 경쟁 제한성의 문제는 심도 있게 봐야 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시작해 연내에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정위는 딜레마에 갇혀 있다. 공정위는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고자 두 항공사의 운수권과 이착륙 권리 등을 저비용항공사(LCC)에 재분배해 균형을 맞추는 등의 ‘조건부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가 선제적으로 조건부 승인을 내리면 경쟁국들도 각종 제한을 걸고 나설 수 있다.
  • 美, 19개월만에 캐나다·멕시코 육로 연다

    美, 19개월만에 캐나다·멕시코 육로 연다

    목적 관계없이, 다음달 부터 국경 개방WHO 승인 백신 접종해야 입국 가능미국 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경우 육로 국경을 통해 캐나다 및 멕시코 이동을 허용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코로나19 발생 초인 지난해 3월부터 육로를 통한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제한했는데, 19개월만에 국경 개방에 나서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백신을 완전 접종한 이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목적과 관계없이 미국에 들어올 수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국경 개방 시점을 아직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았지만 NYT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이날 성명에서 육로 개방 시점을 다음달로 밝혔다’고 전했다. 육로 이동을 위해 별도의 코로나19 검사도 필요 없다.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등 미국에서 접종되는 백신이 아니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승인을 내린 백신을 맞았다면 미 입국이 허용된다. 미국 재계는 그간 국경 개방을 주장해왔다. 캐나다 국경 봉쇄로 미국이 매월 평균 15억 달러(약 1조 7900억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 “구관 명관” vs “신인 패기”… V리그 외인 전쟁

    “구관 명관” vs “신인 패기”… V리그 외인 전쟁

    레오 ‘왕의 귀환’… 링컨, 팀 2연패에 도전女 켈시만 재계약… ‘한국 손녀’ 라셈 주목 2021~22시즌 V리그 코트에서 외국인 선수의 호쾌한 스파이크와 파워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다. 남녀 프로배구 14개 구단은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선수를 비대면으로 선발했다. 대부분 V리그를 경험한 선수를 선발했다. 우선 ‘왕의 귀환’으로 불리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1·OK금융그룹·등록명 레오)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다시 보는 것도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2012~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레오는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레오는 V리그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015년 삼성화재를 떠난 그는 중국과 중동 등을 거쳐 이번에 V리그에 복귀했다. 레오가 과거형이라면 지난 시즌 최고는 노우모리 케이타(20·KB손해보험)다. 케이타는 폭발적인 점프력과 공격력으로 득점왕(1147점)에 올랐다. KB는 케이타와 일찌감치 재계약하며 전력을 한껏 끌어올렸다.우리카드의 ‘주력’ 알렉산드리 페헤이라(30)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매 경기에서 꾸준히 고득점을 유지한 알렉스는 알토란 같은 선수다. 이 밖에도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은 2m의 호주 대표팀 출신 링컨 윌리엄스(28)에 기대를 걸고 있다. V리그 경험이 있는 다우디 오켈로(26)는 이번 시즌 한국전력에서 활약한다.여자부에서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재계약한 켈시 페인(26·한국도로공사)은 올 시즌 득점왕 후보로 꼽힌다. 할머니의 나라에서 뛰는 레베카 라셈(24·IBK기업은행)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신생구단인 AI페퍼스가 1순위 지명권을 사용해 합류한 헝가리 출신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는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로 꼽힌다. 그는 켈시와 함께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최장신인 196㎝의 야스민 베다르트(25·현대건설)도 높이를 앞세운 공수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 ‘수소 경제’ 기술 선택 갈림길 선 산업계…‘암모니아파 vs 액화수소파’ 누가 웃나

    ‘수소 경제’ 기술 선택 갈림길 선 산업계…‘암모니아파 vs 액화수소파’ 누가 웃나

    문재인 정부가 수소 비전을 밝히며 수소경제 실현에 속력을 내는 가운데 수소 생산·조달 방식을 놓고 산업계가 암모니아파와 액화수소파 나뉘었다. 수소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어떤 기술을 택할지 갈림길에 섰다. 어떤 방식이 미래 수소 유통 시장에서 상업성과 경쟁력을 갖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서 기업별 청정수소 도입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여기에는 호주와 러시아, 중동 국가 등에서 암모니아 도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암모니아는 질소(N)와 수소(H)가 결합한 화합물이다. 해외에서 들여온 암모니아를 국내 공장에서 분해해 수소를 얻은 다음 시장에 유통하겠다는 것이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저장·운송을 추진하는 대표 기업은 포스코다. 최정우 회장은 “수소 운송 기술 가운데 암모니아가 빨리 상용화될 수 있다고 판단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암모니아 시장의 70%를 유통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HMM 등도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암모니아는 화학비료 필수 원료로, 생산 기반 시설이 이미 구축돼 있다. 상온에서 액체 상태여서 생산·수송 비용이 적게 들고, 단위 부피당 저장할 수 있는 수소도 많은 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암모니아가 액화수소보다 더 저렴한 최적의 수소 저장·운송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암모니아가 독성물질로 분류된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정부의 수소 비전에는 액화수소 유통도 포함됐다. 효성과 SK, GS가 액화수소 대표 주자다. 효성중공업은 린데그룹과 손잡고 2023년까지 울산에 연 1만 3000t 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SK E&S도 인천에 액화수소 공장 건립에 나섰다. GS칼텍스는 2024년 액화수소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암모니아가 아닌 액화수소가 수소 운반체의 표준이 될 것이라 주장한다. 액화수소는 부피가 작고, 기화하면서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현재 유통 중인 기체 수소보다 충전이 훨씬 빠르다. 암모니아처럼 독성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다. 하지만 기술 장벽이 높고 생산 비용이 크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액화수소는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한 전용 고압탱크가 함께 개발돼야 한다. 현재 국내 대기업 가운데 수소액화 기술을 보유한 곳은 없다. 효성이 린데와 합작공장을 짓는 이유도 수소액화 기술이 이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 현대重 정기선 시대… 3세 경영 본격화

    현대重 정기선 시대… 3세 경영 본격화

    정몽준(70)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39)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런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사장은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3년 만에 사장에 올랐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황태자’로 불리는 정 사장은 1982년생으로 유력한 차기 오너다. 대일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현대중공업그룹 대리로 입사했다가 미국 유학 후 2013년 부장급으로 재입사했다. 정 이사장은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 26.6%를 확보한 최대 주주다. 현대중공업 회장을 하다가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됐다. 역대 그룹 회장으로는 김형벽(1999~2002), 민계식(2010~2011), 이재성(2013~2014), 최길선(2014~2016) 등이 있으며 현재는 권오갑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2019년 지주사 회장에 오른 권 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다. 전문경영인 형태를 갖췄지만, 여전히 정 이사장은 그룹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중공업그룹 내에서 정 사장은 주요 보직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지주사 경영지원실장으로 회사의 미래 사업을 챙겼다.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썼다는 평가다. 얼마 전 국내 대기업 15곳을 중심으로 꾸려진 한국판 수소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을 대표해 회사의 수소 사업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로도 내정됐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재계 서열 8위인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정 사장이 젊은 감각으로 신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노동집약적이고 노사 분쟁이 많은 조선 사업을 이끌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는 기존 현대중공업그룹을 이끌던 사장단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그룹에 편입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손동연 사장도 이날 부회장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의 핵심 3대 축인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사업 대표들을 부회장으로 선임한 것은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는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 사장 외 사장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안광헌 부사장, 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 부사장, 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만간 사장단 인사에 이어 후속 임원 인사도 단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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