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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FTA 분석 민간硏 모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연구하겠다는 제3의 기관이 없어 정부가 고심을 하고 있다. 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2일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용역을 재입찰 공고했다. 첫 입찰에서는 이미 한·미 FTA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 발표한 적이 있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1곳만 응찰했기 때문이다. 첫 공고에 응한 기관이 한 곳밖에 없는 경우 재입찰 공고를 해야 하며, 그 결과 또다시 한 곳만 응하면 해당 기관에 용역을 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재경부는 재입찰 공고에서 한·칠레 FTA 체결 당시 예상 피해액과 실제 피해액의 비교 분석을 통해 한·미 FTA가 국내산업에 미치는 구체적인 피해 추정액을 산출하라는 과업을 덧붙였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韓·中·日 ‘아시아판IMF’ 추진

    아시아 역내의 환율안정을 꾀하기 이해 이른바 ‘아시아통화기금(AMF)’ 설립 논의가 한·중·일 3국간에 처음으로 시작된다. 이를 위한 사전 단계로 ‘아시아공동통화(ACU)’ 보조지표 발표와 외환보유고 공동출자 등의 문제가 협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에선 외환위기 발생시 역내 국가에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는 ‘긴급자금지원체제’에 대한 합동 서명식이 열린다. 이 체제는 역내 조기경보시스템(EWS)과 합쳐져 나중에 AMF가 출범할 경우 주요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4일 오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에선 역내 금융분야 통합을 위한 ‘로드맵’ 작성 등이 처음으로 논의된다.3국은 1단계로 한국의 원화와 중국의 위안화, 일본의 엔화에다 아세안 통화를 묶은 가상의 ‘아시아공동통화’ 보조지표 발표 등을 협의한다. 지표는 각국의 경제규모와 외환보유고를 감안한 가중치에 따라 산정될 예정이다. 또한 한·중·일과 태국 등 7개국간에만 가동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역내 13개국으로 확대, 금융정보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오후에 열리는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에선 현재 각국이 1대1로 맺고 있는 외화지원 스와프계약을 다자간 합의제로 전환, 신속히 지원하는 의사결정 체제가 구축된다. 위기시 지원되는 자금규모도 395억달러에서 2배 수준인 750억달러 안팎으로 늘어난다. 재경부 관계자는 “역내 실물분야 통합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금융분야 통합은 아시아공동통화와 정보협력강화 등을 통해 추진될 것”이라면서 “아시아공동통화 긴급자금지원 및 공동감시체제 등은 역내 경제전문가 그룹의 운영과 더불어 아시아통화기금의 출범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경제정책 돋보기] 지지부진 개발사업 왜

    [경제정책 돋보기] 지지부진 개발사업 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주 광양만의 여수 화양지구를 복합레저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안이 승인됐고, 앞서 20일에는 인천 청라지구 120만평에 대한 외자유치 공모 계획이 발표됐다. 부산에서는 과학지방산업단지조성이 한창이다. 하지만 운영체계가 정비되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외자유치가 신통치 않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제자유구역청간 협력을 강화하고 외자유치를 위한 규제완화와 인센티브 보완 등을 주문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전시행정을 위해 외자유치 기준을 낮추는 등 정책의 일관성이나 목표가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본격적인 투자는 2년 뒤부터 경제자유구역은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만 등 3군데다. 지난 2003년 지정된 뒤 각 구역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2020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게 목표다. 기반시설 건립에 들어가는 사업비만 인천 14조 7610억원, 부산·진해 7조 6371억원, 광양만 9조 1490억원 등 30조원이 넘는다. 개발부지는 인천 6333만평, 부산·진해 3171만평, 광양만 2733만평 등 1억 2237만평에 달한다. 박동규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한 뒤 2년간은 아무런 진척이 없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속도가 붙는 듯하다.”면서 “그동안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경제자유구역청간 손발이 맞지 않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익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외자유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2008년 경제자유구역의 모습이 가시화되면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외자유치 외국기업과 자본을 유치, 국가경제와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당초 취지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외국기업 등에는 다양한 혜택을 준다. 법인세·소득세·취득세·재산세는 3년간 100%, 이후 2년간은 50%를 감면해준다. 토지 임대료도 깎아주고 의료·교육·주택·편의시설 등의 설치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외자유치는 ‘빛 좋은 개살구’ 수준이다.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계약이 성사된 것까지 포함한 외자유치 규모는 부산·진해 28억 7000만달러, 광양만 3억 6000만달러에 불과하다. 인천은 147억달러로 다소 나은 편이다. 광양만의 경우 목표치인 200억달러의 1.8%에 불과하다. 때문에 외자유치를 위해 정부측은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불신이다. 예컨대 토지공사가 발표한 인천 청라지구의 외자유치 기준에 대해 ‘졸속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한다. 외자유치 업체의 자본금 기준을 개발 규모의 1%로 정한 것은 ‘2류기업’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것.1조원 프로젝트에 100억원의 자본금 규모로 사업이 가능하겠냐며 ‘국제적인 망신살’이 뻗쳤다는 말까지 한다. ●배후 서비스 시설 확대하고 선도적 투자자 유치해야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 투자전문가는 “부산·진해는 토지 매입비용이 비싸 부지 조성이 늦고, 광양만은 항만 배후에 서비스 시설이 거의 없어 외국인들이 선뜻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동북아경제협력센터 소장은 “외국자본이 국내기업과 결합해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많으므로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동규 교수는 “원활한 외자유치를 위해서는 강력한 ‘선도적 투자자’를 먼저 유치해 파급효과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유구역청의 운영 체계부터 혁신, 의사결정과정이 신속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치할 학교가 비영리법인으로 한정, 이익금을 본국에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외국학교들이 진출을 꺼리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세금을 획기적으로 낮추거나 노사분쟁의 예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특별지자체 전환’ 논란 가열 특별지자체에는 거주민과 과세권이 없지만 나머지 기능은 일반 지자체와 차이가 없다. 자체적인 인사권을 갖고 있고 개발계획 승인과 변경에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별자치단체장은 광역의원, 광역부단체장, 중앙부처 차관급 관료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선출된다. 현재 조합형태로 돼 있는 부산·진해와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청이 전환 대상이다. 정부의 강행 방침에 지자체는 반발하고 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 뿐만 아니라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것으로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남도의회는 최근 장수만 부산·진해청장이 특별지자체 관련 정부 입장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해임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금창호 박사는 “특별지자체도 엄연히 지자체로서의 지위를 갖는 만큼 중앙정부의 입김에 휘둘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중앙 정부는 예산만 지원하고 자유구역청에 대한 지휘를 일반 지자체가 맡겠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열린세상] 개도국에 과학기술 도움을/ 김병식 동국대 부총장

    엊그제 “우리 경제규모가 세계 10위 국가가 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국제화로 대변되는 세계흐름에 우리가 잘 대응하여 얻은 결과이고 이를 주변의 많은 개도국들이 발전모델로 삼고자 한다는 점에서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만하면’ 할 때가 위기라는 말도 있듯이, 이 시점에서 스스로를 뒤돌아보고 앞으로 할 일을 챙기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능동적인 국제 역할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과학기술계가 이를 심도있게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사실 우리의 경제 발전은 공산품 수출에 대부분 의존하여왔고 이 수출은 전자·기계·화공을 중심으로 한 공학기술력에 바탕을 두었으며, 이 기술력은 해외 선진기술의 도입, 해외 유학생들의 교육, 국제기금들의 도움에 힘입은 바 컸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제 우리가 “세계 국가로서 경제력 신장에 걸맞은 수준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은 적절하고도 당연하다. 당위적 역할과 더불어 실질적 효과 면에서도 이제는 미룰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고 본다. 주변 상황도 한국의 산업기술 전략과 정책에 관심이 매우 높으며 그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 분야, 즉 개도국 벤치마킹 모델로서는 선진국보다 우리가 비교우위에 있다. 이는 세계은행의 전문가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일반적 견해이기도 하다. 특히 새마을운동과 병행 추진된 산업화 정책은 성공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을 정책소외계층이 발목을 잡아 실패한 예가 많은데, 이들을 위한 정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성공한 좋은 사례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그동안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 개도국 원조, 재경부의 ‘Knowledge Sharing Program’ 등 개도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왔다. 그러나 이런 사업의 규모가 국가경제력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았고, 특히 과학기술분야는 그 비중과 규모가 작았다. 참고로 대외적인 도움을 주는 나라로서 우리나라는 무상원조가 2억여달러로,GDP 대비 OECD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은 경제협력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 경제 파급효과가 어느 분야보다 크다. 이것이 과학기술계의 국제 역할을 강조하는 실질적 근거이기도 하다. 이를 위한 방안은 크게 둘로 나뉘어질 수 있는데, 하나는 개도국에 대한 지원 강화와 다른 하나는 선진국과의 연구협력 강화이다. 먼저 개도국 원조사업으로 과학기술분야의 협력비중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KOICA 등 대 개도국 원조기구와 과기부간에 보다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개도국의 과학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새로이 추진하여야 한다. 개도국의 과학기술분야 국내유학 지원, 연수 및 현장 프로그램의 개발, 과학기술관련 공무원의 기술정책과 기술경영 교육프로그램의 설치 등이 그것이다.60년대의 미국 풀브라이트 장학,70년대 말의 일본 문부성 장학제도는 타산지석이 될 것이다. 한편 선진국과의 연구협력분야에도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도움만 받고자 하는 위치에서 과감하게 협력하고 나아가 도움도 주는 파트너로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 핵융합 관련분야와 같은 경쟁력 있는 분야에서는 선도적 역할도 하고,EU의 Framework Program, 미국의 Advanced Technology Program 등 국제공동연구에도 적극 참여해야 할 시점이다. 그리고 서울의 국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도 강화하여 선진국, 개도국 교수들이 안식년을 우리나라 대학에서 보내고 싶도록 이제 만들어야 한다. 고통이 있지만 변화를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발전하는 국가의 모습이다. 김병식 동국대 부총장
  • 국책銀 개편안 연내 마련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 대한 개편안이 연내 마련된다.(서울신문 4월27일자 15면 참조)국책은행의 역할 재정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데 따른 것으로 일각에선 통폐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6월 한국금융연구원이 국책은행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용역을 내놓으면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국책은행 재정립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해당 은행과 금융연구원, 경쟁관계에 있는 민간은행과 증권업계, 학계 등의 관계자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1차적으로 국책은행간 중복된 기능이 있는지 여부를 살필 것이며 용역 결과 필요한 것으로 나오면 은행간 통폐합 방안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은 각각의 고유기능이 있기 때문에 통폐합 가능성은 적으며 TF 구성은 용역안 이전이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 개편에 관한 논란은 오래 전부터 계속됐다.”면서 “통폐합 가능성은 적으며 정부 생각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을 기업과 소매 부문으로 쪼개 소매금융을 분리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통폐합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산업은행의 경우 민간영역으로 업무를 확대하면서 시중은행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데다 최대 강점으로 자부하던 기업구조조정마저 현대차 로비 의혹으로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출입은행도 수출입 정책자금 지원이라는 고유영역에 스스로 한계를 인정하는 분위기다.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국내 상업은행들이 우리의 업무영역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어 미래가 순탄치 않다.”면서 “선진국의 수출입은행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역할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2∼3년 내에 은행의 명운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해외부동산 투자 907% 급증

    해외부동산 투자 907% 급증

    1·4분기 해외직접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해외 부동산 취득 한도가 확대되면서 구매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에 기업들이 부동산 개발에 나선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해외직접투자(신고 기준)는 34억 7100만달러,11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은 71.6%, 건수는 22.3% 각각 증가했다. 투자금액은 지난 2001년 2·4분기(37억 1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투자대상을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이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907.4% 증가한 6억 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5억달러), 카자흐스탄(3000만달러) 등에 주로 투자됐다. 건설업은 2억 7700만달러로 258.7% 늘어났다. 카자흐스탄(1억 2000만달러)과 베트남(7000만달러)에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제조업은 32.7% 증가한 13억 3800만달러, 도·소매업은 109.0% 늘어난 2억 9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해외에서 부동산개발·임대업 또는 건설업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해외직접투자를 많이 늘렸다.”면서 “개인의 주거목적 해외부동산 취득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미리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기업의 글로벌 경영전략이 강화되고 있고, 고유가 지속에 따라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도 직접투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투자주체별로는 대기업이 제조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65.7% 증가한 16억 6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81.0% 급증한 15억 3200만달러, 개인은 59.6% 늘어난 2억 7300만달러였다. 투자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9억 7600만달러(28.1%)로 1위를 지킨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부동산에 대한 투자 급증에 힘입어 2위(5억 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3억 9700만달러), 싱가포르(2억 8400만달러) 순이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내년부터 배상 받는다

    내년부터는 해킹 등 사고에 대한 걱정없이 인터넷 뱅킹을 편하게 이용해도 될 것 같다. 해킹이나 전산장애 등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금융기관이 책임이 없더라도 고객에게 배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는 28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이용자 보호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금융거래법’을 공포,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법에 따르면 전자금융사고는 금융기관이 우선적으로 책임을 지되, 이용자의 고의나 중과실이 있다는 점을 입증하면 책임을 면할 수 있다. 중기업 이상의 법인 이용자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이 사고방지를 위해 충분한 ‘주의 의무’를 기울였다는 점을 입증하면 면책된다. 이용자의 고의·중과실과 충분한 주의의무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제정할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과 금융감독위원회 감독규정에 들어가게 된다. 또 통신회사 등 비금융사업자는 금감위의 허가와 등록을 받은 뒤 전자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금감위가 지속적으로 건전성을 검사·감독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현재 은행업무 처리 가운데 인터넷 뱅킹이 차지하는 비율은 31.6%로 창구(30.1%)보다 많고, 인터넷 뱅킹 이용자가 2674만명에 달한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JP모건, 한국 인프라 투자

    미국의 투자은행인 JP모건이 국내에 사회간접자본 펀드를 설립, 증시에 상장시키겠다는 의사를 재정경제부에 공식 전달했다. 미국계 은행이 국내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으로, 국내 건설시장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정부는 평가하고 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제임스 다이몬 JP모건 회장이 재경부를 방문, 인프라 펀드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JP모건이 국내에서의 영업을 확대하고 인프라 펀드를 만들어 나중에 증시에도 상장시키겠다는 3쪽짜리 투자계획서를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JP모건 국내 지점에 사회간접자본부를 새로 신설, 국내 투자자 유치 및 직접 투자와 인프라 투자의 자문 등에 나서기로 했다. JP모건은 정부의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 계획에도 선진금융기법 제공 등을 통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경부는 “시중에 넘치는 자금을 건설경기에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펀드의 규모와 투자대상은 구체화하지 않았으나 호주 매커리은행의 인프라 펀드 자산이 1조 75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매커리 은행의 인프라 펀드는 인원 5명에서 출발해 300명으로 증가, 외국계 투자은행 가운데 한국인력이 가장 많은 회사로 성장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외환당국 ‘환율 불끄기’

    외환당국이 환율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환율이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판단에서다. 투기세력 개입까지 거론하며 ‘실탄’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래서인지 환율은 이틀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얼마나 가겠냐.”는 시각도 적지 않다. 재정경제부는 26일 차관과 차관보, 관련 국장 등이 ‘불끄기’에 총동원됐다.박병원 1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투자증권 주최로 열린 ‘국내 상장사 기업설명회’ 기조연설을 통해 “기존 외환자유화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어 “외환 자유화는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를 확충하고 수급 불균형을 완화함으로써 외환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해외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제약하는 모든 규제를 조기에 풀어 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높이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효과는 장기적일 수밖에 없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도 거들었다. 변 장관은 오찬 기자 간담회에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계획이 올해 11조원, 내년 10조원,2008년 8조원 등으로 잡혀 있으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내년 규모를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더 늘리는 방안을 재경부와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7차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앞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최근의 환율문제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며 기업들이 견딜 만한 수준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실탄은 충분하다.”면서 “발권력을 동원하는 것 이외에도 스와프거래 등을 통해 외환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당국 개입 환율 940선 회복

    요즘 외환당국은 ‘시장개입’이라는 말을 극구 꺼린다. 인위적으로 환율을 방어했다가 얼마 안돼 무너지는 것을 숱하게 봐왔기 때문이다. 개입은 ‘옛날식 정책’으로 폐기됐다고까지 말한다. 그렇다면 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시장에서 아예 손을 뺀 것인가. 정부 관계자는 25일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시장안정화 조치’에 주력한다고 했다.1차적으로 시장의 기능에 맡기되, 시장이 실패하거나 한계점에 달하면 정책수단을 동원해 막는다는 것이다. 개입과 다를 게 없지 않으냐는 지적에 ‘천수답(天水畓)시장론’을 들고 나왔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환율이 조금만 떨어져도 정부가 받쳐줄 것을 기대한다는 것. 그래서 정부가 시장에 들어가 환율을 지탱하면 누군가 물량을 털어내 이익을 얻었다고 했다. 때문에 외환당국은 환율시장의 정상적인 작동을 정책목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지금 주가가 떨어진다고 증시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느냐고 했다. 물론 외환시장이 증시만큼 성숙되지 않고 규모도 작기에 정부의 역할은 남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시장에 개입하는 게 아니라 수급에 따른 가격조정의 범위를 벗어날 때 조치를 취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 시기는 언제일까. 정부 관계자는 우선 경상수지 기조와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에 민감한 변화가 올 때라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의 흑자 기조로 환율이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에 동의하지만 하루 아침에 흑자 기조가 흔들릴 정도로 시장에서 ‘오버슈팅’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문제라고 지적한다.1·4분기 경상수지 흑자폭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점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또한 정유업체들이 지난 24일 시장에서 달러화를 대량으로 사들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원유수입 대금결제를 위해 늘 달러화를 준비해야 하지만 이같이 대량으로 민첩하게 사들인 점에 대해 ‘동물들이 지각변동을 먼저 느끼는 것과 같다.’고 했다. 시장을 안정화시킬 수단으로는 외국환 평형기금과 한국은행의 스와프 거래 및 통화채 발행 등이 있다고 했다. 실제 25일 당국은 이같은 수단을 동원, 환율을 940선으로 되돌려놨다. 특히 매월 국고채를 발행할 때마다 외환시장안정용채권으로 외평기금에 20∼30%씩 배정,11조원 정도의 투입은 가능하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다. 따라서 정부가 환율정책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일본이 최근 2∼3년간 시장개입을 하지 않았어도 엔화 환율이 떨어지지 않은 점에는 ‘저금리 기조’로 설명했다. 금리가 높은 외국으로 자금이 빠져나간데다 외국계 펀드마저 일본에서 저금리로 대출받아 해외에 투자, 엔화 환율이 떨어질 여지가 없었다는 것. 하지만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자본이 일본으로 회귀하자 엔화 환율이 다시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뜻일까. 한은은 통화정책이 우선이고 환율정책은 재정경제부로부터 위임을 받았기에 금리결정과 환율정책과의 연계 및 시장개입에 소극적일 가능성은 적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재경부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한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에 적극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안정적→긍정적’ 상향 조정

    국제신용평가사인 미국의 무디스가 25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무디스는 2002년 3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9번째인 ‘Baa2’에서 7번째인 ‘A3’로 두단계 올렸으나 이후 등급은 바꾸지 않고 전망만 이번을 포함해 4차례 수정했다. 무디스는 전망을 바꾼 이유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안보위험 완화 ▲양호한 재정건전성 ▲거시경제여건 호조 등을 들었다. 특히 한·미 FTA는 한국경제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한·미 동맹의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다만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을 위해서는 거시경제 성과의 지속적인 개선과 6자회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추가적인 성과 달성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경부 관계자는 “특별한 변동 상황이 없으면 안정적인 전망에서 1∼2년 내에 등급이 상향조정된다.”면서 “그러나 무디스가 북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만큼 6자회담에 진전이 있으면 하반기에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영국의 피치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무디스의 평가보다 2단계 높은 ‘A+’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재경부 “지금은 거시경제지표 바꿀 시기 아니다”

    조원동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25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제유가가 애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예상보다 빠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민간연구소를 중심으로 거시경제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움직임이 있지만 정부는 아직 그럴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국장은 “지금은 거시지표를 수정하고 경제운용기조를 바꿔야 할 시기가 아니라 에너지절약대책 등 미세조정으로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 [경제정책 돋보기] 도마 오른 부실채권 정리

    [경제정책 돋보기] 도마 오른 부실채권 정리

    현대자동차와 김재록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부실채권’ 헐값매각을 통한 특정기업의 ‘부채탕감’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공적자금을 잘못 관리해 부실 기업주와 외국투기자본의 배만 불려준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는 실정이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부문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160조원에 가까운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매입이나 출자, 예금 대지급, 자산 매입 등에 썼다. 부실채권 매입 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동반부실’을 막았지만 결과적으로 금융기관과 부실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금융부실 막기 위해 공적자금 투입 불가피했나 기업이나 개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면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채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대출금 원리를 제때 갚지 못하면 이 채권은 부실채권으로 바뀌고 해당 금융기관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져 부실금융기관이 된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부실채권이 많은 기업을 청산해 대출금의 일부라도 회수한다. 또는 구조조정 등 기업개선작업을 독려, 나중에 대출금을 받아낸다. 하지만 외환위기 직후는 부실채권을 정상 처리하기 이전에 금융기관이 먼저 쓰러질 상황이었다. 결국 공적자금을 토대로 자산관리공사(캠코)와 예금보험공사가 금융부실 정리에 나섰다. 1997년 11월 이후 캠코의 부실채권 매입에 들어간 공적자금은 39조 7000억원. 이 가운데 92.6%인 36조 6000억원이 회수됐다. 예보는 부실채권 매입에 12조원 등 공적자금 108조원을 투입,33조원 이상을 회수했다. 그 결과 99년 말 61조원이던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해 말 9조 7000억원으로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 발행과 부실채권 매각으로 공적자금 회수 캠코는 싸게 산 부실채권을 되팔아 공적자금을 회수한다. 먼저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방식이다.SPC는 이를 바탕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판다. 또 구조조정전문회사(CRC)나 경매 및 국제입찰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매각하기도 한다. 예보의 부실채권 정리 방식도 비슷하다. 캠코는 38조원의 공적자금으로 장부가 111조원어치의 부실채권을 사서 74조원어치를 처리했다. 남아 있는 37조원 중 대우 관련 채권(출자전환)이 29조원으로 78.4%를 차지한다. 이를 팔면 공적자금 회수액이 지원금액을 넘게 된다. ●부실채권 정리가 특정기업 ‘부채탕감’에 악용됐나 현대차 계열사인 위아(옛 기아중공업)의 사례를 보자.97∼98년 산업은행은 위아의 부실채권 1000억원어치를 캠코에 팔았다. 캠코는 SPC를 만들어 ABS를 발행했지만 위아는 채무상환계획에 맞춰 빚을 갚지 못했다. 그 부담이 캠코에 넘어오자 캠코는 연체시 산은이 부실채권을 되사기로 한 ‘풋백옵션’을 적용, 산은에 다시 넘겼다. 이후 산은은 구조조정회사인 신클레어에 부실채권을 795억원에 매각했고 위아는 이를 851억원에 사들였다. 결국 부실채권이 이리저리 오가면서 위아의 채무만 149억원 탕감해준 결과가 됐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성원건설도 똑같은 방식으로 채무탕감을 받고 외국투기자본에 국부가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측에 따르면 예보는 공적자금으로 매입한 성원건설 부실채권 388억원어치를 66억원만 받고 론스타에 팔았고 론스타는 171억원에 성원건설에 되팔았다는 것. 결국 성원건설 부채는 217억원 탕감됐고 론스타는 105억원의 이익을 챙겼다. ●경험부족에 따른 ‘수업료(?)’ 이창용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규모의 부실채권 정리를 해본 경험이 없어 우리가 비싼 수업료를 치른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돌이켜 보면 경기회복과 외환보유고 증가가 예상보다 빨라 좀더 여유를 갖고 부실채권을 정리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그같은 판단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안순권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상황을 감안한다면 부실채권 정리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다만 금융기관의 정부 의존도가 높아지고 외국자본에 많은 이익이 넘어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채권 등의 자산을 표준화·전산화·체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자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면서 “장부가 기준으로는 헐값매각일지 몰라도 당시 상황에서는 부실채권 정리에 특혜는 없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론스타코리아 대표 소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은 21일 유회원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를 소환, 정부의 대주주 자격승인 등과 관련해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외환은행 인수과정에서 유씨가 막후에서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파악돼 이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면서 “그러나 유씨는 `모른다.´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외환은행 매각 당시 대주주였던 독일 코메르쯔방크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며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코메르쯔의 입장과 당시 경영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다음주 코메르쯔방크 측을 조사한 뒤 변양호 보고펀드 대표(당시 재경부 금정국장)와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당시 금감위 감독정책국장),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 `핵심 3인방´도 재소환할 계획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종부세 올 1조이상 걷힐 듯

    종합부동산세의 세수가 올해 1조원을 넘어서고,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 오는 2009년에는 올해보다 80% 정도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권혁세 재정경제부 재산소비세제국장은 재경부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에서 “종부세 세수는 올해 1조 200억원,2007년 1조 2300억원,2008년 1조 4900억원,2009년 1조 8100억원 등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지난해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으로 올해 인상분을 반영하면 종부세 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국세청은 부동산 가격이 오른 데다 부과기준도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9억원 초과 인별 합산방식에서 6억원 초과 가구별 합산방식 등으로 바뀌어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지난해 7만 4000명의 5.4배인 4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국장은 “일각에서 정권이 바뀌면 8·31대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부동산 지방교부세’가 신설돼 정권과 상관없이 지속되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면서 “종부세로 걷히는 자금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배분될 것이기 때문에 각 지자체들이 50억∼100억원까지 혜택을 보는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종부세를 없애거나 완화하자는 얘기는 먹혀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국장은 또 강남 재건축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확대 주장에 대해선 “최근 강남지역 주택의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 취득자 가운데 20% 이상이 여러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30% 이상이 강남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여전히 주택에 대한 투기수요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투자차익 7월부터 원천징수

    오는 7월1일부터 정부가 지정한 조세회피지역을 거쳐 들어오는 외국계 펀드에는 투자차익에 대해 원천징수가 이뤄지게 된다. 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지난 19일 조세소위에서 ‘국제조세조정법’ 개정안을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앞으로 재경위·법사위 및 본회의 의결 절차가 남았으나 론스타의 이른바 ‘먹튀’ 논란 이후 여야가 법안 처리에 한목소리를 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재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조세회피지역을 통해 투자하는 외국계 펀드에는 투자차익이 발생했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원천징수하고 이후 과세 여부 등을 따져 세금을 돌려주도록 하고 있다. 재경부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6월 말 이전에 조세회피지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논란이 된 론스타의 투자법인 ‘LSF-KEB홀딩스’가 있는 벨기에가 조세회피지역에 지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벨기에와는 조세협약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며 외교관계 등을 감안해 조세회피지역으로 지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관련 부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서울 중구등 4곳 주택투기지역 지정

    서울 중구와 강서구,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등 4곳이 주택투기지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19일 부동산 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 7개 지역, 토지 3개 지역에 대해 심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공고일(4월25일) 이후 주택을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해야 한다. 재경부측은 “서울 중구는 주택 재개발과 청계천 복원, 강서구는 택지개발과 뉴타운 사업, 원주시는 기업도시·혁신도시 선정, 청주 상당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지역 등 이유로 향후 주택가격 상승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서울 중구 등 4곳 주택투기지역 지정

    서울 중구와 강서구,강원 원주시,충북 청주시 상당구 등 4곳이 주택투기지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19일 부동산 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 7개 지역,토지 3개 지역에 대해 심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공고일(4월25일) 이후 주택을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해야 한다. 재경부측은 “서울 중구는 주택 재개발과 청계천 복원,강서구는 택지개발과 뉴타운 사업,원주시는 기업도시·혁신도시 선정,청주 상당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지역 등 이유로 향후 주택가격 상승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 250개 행정구역 가운데 주택투기지역은 72곳(29.0%)으로 늘어나게 됐고,토지투기지역은 93곳(37.2%)을 유지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靑 경제정책수석 권오규씨

    靑 경제정책수석 권오규씨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에 권오규(5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를 내정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권 내정자는 경제정책, 대외경제 분야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경제전문가”라면서 “특히 97∼99년 IMF 대리이사로 재직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한국과 IMF간의 금융·기업구조조정 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잘 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권 수석 내정자는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시 1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제기획원을 거쳐 재경부 차관보, 조달청장, 청와대 정책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정부 “과세·수사 예정대로”

    정부는 론스타가 사회발전기금으로 100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것과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세금을 물리는 것은 ‘별개’라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이는 이른바 ‘먹튀전략’을 구사하는 론스타의 발표와 관계없이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적극 과세하겠다는 세무당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도 여야 가릴 것 없이 론스타가 일방적으로 정부에 통보한 것과 관련, 정당한 절차와 예의를 갖추지 못한 것이라며 론스타를 질타했다. 금융권도 ‘여론 무마용’에 불과하다며 과소평가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답변에서 “론스타 과세는 (서한에 관계없이)국제적 협약과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며, 국세청 등에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하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론스타는 지난 14일 재경부에 팩스로 겉표지를 포함, 편지 3쪽을 보내 사회발전기금으로 1000억원을 내놓고 과세논란이 끝날 때까지 7250억원을 국내 은행에 예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법과 제반 규정을 따르고 당국의 조사에도 충분히 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타타워 추징금과 관련해서도 법원의 최종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론스타가 악화된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 급조한 ‘국면 전환용’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1000억원을 내놓겠다는 것은 외환은행 매각차익 4조 5000억원의 2.2%에 불과해 론스타로서는 크게 손해볼 게 없다. 7250억원은 법인의 주식 양도차익에 원천징수할 경우 매매가액의 10%나 양도차익의 25% 가운데 적은 금액을 먼저 내도록 한 규정을 적용한 금액이다. 즉 매매가액 6조 5000억원의 10%(6500억원)에 주민세 10%(650억원)를 더해서 7250억원이 나왔다. 하지만 7250억원을 국내 은행에 예치해도 론스타의 허락 없이는 단 한푼도 꺼낼 수 없는 ‘에스크로 계정’에 예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양도세율을 감안하면 국세청이 론스타코리아를 고정사업장으로 보고 과세할 경우의 결정 세액 1조 2000억원 안팎에 훨씬 못미친다. 따라서 론스타가 자의적으로 7250억원을 제시한 것은 그 이상으로 과세해서는 곤란하며 그럴 경우 세금을 한 푼도 안 낼 수 있다는 압박을 세무당국에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정도 선에서 끝내자.”는 타협안을 정부와 세무당국에 던진 셈이다. 하지만 스타타워 매각에 대한 추징금 1400억원을 거부하며 국세심판원에 심판청구까지 낸 론스타가 갑자기 입장을 선회한 것에 부정적인 시각이 압도적이다. 외환은행 매각의혹에 대한 감사원 조사와 검찰 수사가 빨라지자 사회발전기금 1000억원으로 여론을 호도한 뒤 한국에서의 철수를 서두르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 때문에 검찰도 이날 론스타의 제의에 “수사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권태신 재경부 2차관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론스타의 편지와 관계없이 국세청이 필요한 조치를 원칙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정부가 특별한 조치를 내리거나 관여할 사항은 아니다.”고 강조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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