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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양호씨 체포…현대車서 2억대 금품받아

    현대차그룹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12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지낸 변양호 보고펀드 대표를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변 전 국장의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14일 오전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변 전 국장은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1∼2002년 김동훈 안건회계법인 전 대표로부터 부채탕감과 관련 2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외환은행 매각 의혹 사건과 관련 변 전 국장의 집과 서울 소공동 보고펀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덕수 부총리 “모든 정책 일자리창출과 연계 추진”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2일 “모든 정책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결정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재경부 간부회의에서 “규제개혁, 개방, 예산배분 등 모든 정책 결정에 있어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판단하고 이를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 반영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발표될 예정인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 경유값 ℓ당 52원 인상

    다음달 1일부터 경유 소비자 가격이 예정대로 ℓ당 52원 오른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5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7월1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2차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라 경유에 대한 교통세 법정세율이 현행 ℓ당 365원에서 404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경유의 유류세율은 ℓ당 448.97원에서 496.67원으로 조정, 부가가치세를 고려하면 ℓ당 52원이 오르게 된다. 반면 휘발유의 세부담이나 소비자가격은 변동이 없다 한편 재경부는 늘어나는 유가보조금 지급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행세율을 현행 24%에서 26.5%로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주행세율 인상으로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유류세 총액이 늘어나지 않도록 교통세 탄력세율을 휘발유는 526원, 경유는 351원으로 각각 조정하기로 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생각나눔] 규개위 ‘학원비 소득 공제’ 국민제안 수용 불가

    초·중·고교생의 학원비를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 제안에 대해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재정경제부와 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규개위 경제1분과위원회는 최근 공모로 접수된 국민제안 가운데 학원비 소득공제 포함 요구에 지난달 ‘수용 곤란’ 판단을 내렸다.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입시학원의 소득을 노출시켜 근로자가구와 자영업자간 조세 불형평성을 해소하자는 취지의 제안이었다. 하지만 재경부 관계자는 “학원비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정부가 앞장서서 사교육비 지출을 조장하는 꼴이 된다.”면서 “재경부는 이같은 요구에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규개위도 교육비 소득공제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것이며, 학원비를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등으로 내면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소득세법상 초·중·고교생의 교육비와 관련한 소득공제는 자녀 1인당 200만원 한도에서 학교에 납부한 등록금과 육성회비, 기성회비 등 공교육비로 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원들은 학원비를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낼 것을 요구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사교육비 지출이 불가피한 가계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득공제 적용이 안 된다면 최소한 학원들의 신용카드 사용 거부 등에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학원 업주들은 “카드 수수료도 부담이 되고, 소득 노출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어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따라서 학원들의 신용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 기피 현상이 바로 잡히지 않는 한 사교육비 소득공제 혜택 요구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녀 양육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초·중·고교생 학원비 등의 사교육비 부담을 어떤 형태의 세제개편으로 덜어낼지 관심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1인당 경제지표’의 함정

    재정경제부가 11일 국가채무나 가계부채, 조세부담액과 같은 경제지표에는 1인당 기준의 사용을 배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해하기 쉽고 다른 나라와 비교가 가능하지만 지나친 단순화로 경제의 실상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의 밑바탕에는 일부 언론들이 참여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들 지표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범정부 차원의 불만이 깔려 있다. 이른바 ‘오보 대응책’의 일환에 따라 제시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재경부는 지난해 국민 1인당 국가채무가 513만원이라는 언론의 보도는 잘못됐다고 주장했다.국가채무 248조원을 단순히 인구로 나눈 것은 경제적 의미가 없으며 정확한 개념은 국가채무에서 국가자산을 빼야 한다고 했다. 즉 1인당 국가자산(국유재산과 국가채권) 944만원을 감안하면 국가채무가 아니라 1인당 순 국가자산이 431만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1인당 조세부담액과 관련해서는 언론의 ‘자의적’ 판단으로 경제의 동태적인 구조변화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인구증가율이 둔화되면서 경제규모가 커지면 세제정책에 변화가 없어도 1인당 조세부담액은 당연히 커지지 않겠냐고 했다. 게다가 전체 조세수입액을 인구로 나눠 1인당 조세부담액을 산출하면 개인뿐 아니라 기업이 낸 세금(법인세)까지 포함돼 일반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 부풀려진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세 가운데 법인세 비중은 23.4%이고 개인과 법인이 함께 낸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각각 5%와 28.3%인 점을 내세웠다. 또한 1인당 소득세 부담액도 현재 근로소득자의 51%와 자영사업자의 48%가 세금을 내지 않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이른바 ‘계층간 조세부담의 분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납세자의 상위 20%가 근로소득세의 75%, 종합소득세의 90%를 각각 내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식 발표하는 1인당 실질소득조차 지역별 격차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재경부는 조세부담이나 국가채무는 1인당 기준이 아닌 국내총생산(GDP) 대비 지표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소득세는 계층별 평균 조세부담,1인당 개인부채는 자산 측면을 고려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인당 지표는 통계상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민의 평균값을 대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조달청장 후보 2명 압축

    청와대는 8일 오후 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공석중인 조달청장의 후보로 김용민(54·행시 17회)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과 장태평(57·〃 20회)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2명을 선정, 다음주 중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내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재경부 출신을 비롯, 조달 업무 경험의 전문경영인 등 7명을 후보로 세워 검증작업을 벌인 결과 인추위에서 2명으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HI-Seoul잉글리시]

    #1. 미 시민권자, 재판 관할권 한국에 Korea´s Supreme Court recently ruled that South Korea has the right to adjudicate divorce proceedings of foreign couples who possess a Korean address. 한국 대법원은 최근 부부가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더라도 주소지가 한국일 경우 이혼 재판 관할권이 한국에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A Korean-American US soldier who married a Korean woman while he was stationed in South Korea had previously filed a divorce suit arguing divorce procedures should follow US laws,even if the trial is held in Seoul.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다 한국 여성과 결혼한 한국계 미국인 남성이 이혼청구 소송을 법원에 내며 재판을 한국에서 진행하지만 부부가 모두 미국 국적이어서 미국 법에 따라 판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orea’s top court turned down his claim. 한국 대법원은 그의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The Supreme Court cited international law that states that Korea is entitled to try cases related to the nation and the fact that the couple´s residence is registered here in Korea.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제법에 따라, 한국과 실질적 관련이 있고 부부의 거주지가 한국일 경우 재판 관할권이 한국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미수 국세 14조 2천억원 The amount of uncollected taxes last year hit 14.2 trillion won. 지난해에 걷지 못한 국세가 14조 2000억원에 달했습니다.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Finance and Economy,the figure accounts for almost 10 percent of 143.98 trillion won that the government was supposed to collect in its general accounting.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미징수 국세는 재정부의 일반 회계 징수 결정액 144조원의 10%에 육박합니다. Of the amount,the government can still collect 7.2 trillion won,but it has written off the rest - or 6.9 trillion won - as losses. 이중 정부가 거둘 수 있는 세금은 7조 2000억원이지만, 나머지 6조 9000억원은 징수를 포기한 것입니다. In 2005,the Board of Audit and Inspection ordered the Finance and Economy Ministry to reduce the amount written off as losses,citing equity in taxation. 지난해 감사원은 세 부담 형평성을 고려해 매수 세금을 줄일 것을 재경부에 권고했습니다. #3. 덕수궁 정관헌 개방 The interior of Deoksu Palace’s Jeonkwanheon Pavilion,where Gojong held tea parties and listened to music,is being made public on a trial basis for 1 month this month. 고종이 다과회를 열고 음악을 감상하던, 덕수궁의 정관헌 내부가 일반인에게 한 달간 시범적으로 개방됩니다. The palace´s management office is opening its interior to the public from 12 to 2 p.m.on weekdays. 덕수궁 관리 사무소는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개방할 방침입니다. ●어휘풀이 *Supreme Court 대법원 *adjudicate 판결을 내리다 *divorce 이혼 *station in 배치하다 trial 재판 *be entitled to ~할 자격이 있다. *trillion 1조 *taxation 과세 *interior 내부의 ●제공 tbs 교통방송,FM 95.1 MHz ‘Hi Seoul’(6:45∼6:50), ‘I Love Seoul’(15:47∼15:50)
  • 한화, 콜옵션 행사·법적대응 ‘역공’

    한화는 예금보험공사의 ‘대한생명 인수 시비’와 관련해 대한생명 주식 콜 옵션(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을 조속히 행사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한화는 7일 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장 등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일 ‘대한생명 매각 관련 한화컨소시엄에 대한 국제 중재 신청’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콜 옵션을 조속히 행사하고 주주 이익을 심각하게 손상한 예보의 처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구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컨소시엄은 대한생명 인수 계약에 따라 예보 보유 지분 16%를 주당 2275원에 매입할 수 있는 콜 옵션을 내년 12월까지 행사할 수 있다. 이사회는 또 예보의 중재신청 계획 발표와 함께 발생한 주식가치 급락, 대외 신인도 하락, 임직원의 사기 저하 등 유·무형의 손해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구키로 결정했다. 한화 이사회는 재경부 등 관련 정부기관에 예보의 부당한 중재신청 계획을 중지토록 호소하고, 예보측에도 중재신청 계획을 즉시 철회할 것을 공식 요청하도록 경영진에 요구했다. 한화는 주주이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설명회(IR)를 실시해 대한생명 인수의 원천 무효 주장은 실현 가능성이 없으며, 콜 옵션 행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FTA협상 첫날 팽팽한 신경전

    |워싱턴 이영표특파원·서울 백문일기자|우리나라와 미국은 5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을 갖고 사전 공개된 초안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나 핵심 쟁점은 물론 언론 홍보 등 문제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나라 협상단은 각각 농업시장 개방 폭과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 자동차 세제 개편 문제 등 쟁점을 중심으로 기존 입장차를 재확인하며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미국은 특히 국내 자동차 세제와 관련, 배기량이 아닌 가격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 협상단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협상과 관련한 언론 홍보 업무를 놓고도 신경전을 폈다. 미국측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의 상시 파트너인 최석영 주미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미 무역대표부는 ‘한국측이 FTA 초안은 물론 1차 협상에 관한 브리핑을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협상 중인 상황을 외부에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최 공사는 “미국측에 ‘두 나라간의 언론 홍보 시스템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미 무역대표부(USTR) 본사에서 열린 이날 첫 공식 협상은 김종훈 수석대표를 포함한 우리측 협상단 146명과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 등 미국측 협상단 178명이 참여해 농업·서비스 등 17개 분과 가운데 11개 분과에서 진행됐다. 한편 김동수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쌀과 같은 초민감 품목은 관세를 철폐하는 양허안에서 제외할 계획이며 일부 과일 품목이나 축산물 등은 이행기간을 10년 정도 확보하는(유예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도 KBS1라디오에 출연,“개성공단 제품의 국내산 인정은 쉽지 않겠지만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최대한 관철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측의 협상문 초안을 보면 농산물 분야의 특별세이프가드 조치와 서비스 분야의 전문직 상호인증 등 인력이동 문제에 시각차가 드러났다.”면서 “자동차 세제와 의약품, 금융·통신 분야 등에도 주장이 달라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omcat@seoul.co.kr
  • 재경부 “카지노칩·마권 카드로 못산다”

    카지노칩과 마권은 신용카드로 살 수 없다는 재정경제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4일 재경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지노의 칩이나 경마장 마권은 ‘물품’이나 ‘용역’이 아니므로 신용카드로 구입할 수 없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 결제대상은 ‘물품의 구입 또는 용역의 제공에 대한 대가와 선불카드 또는 상품권의 구입대금’으로 한정돼 있다. 카지노칩의 경우 ‘카지노영업준칙’에 ‘카지노에서 사용되는 현금대용화폐’로 정의돼 있기 때문에 물품이나 용역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재경부의 설명이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韓·美 FTA 협상 개막] 최대·최강 ‘통상드림팀’

    [韓·美 FTA 협상 개막] 최대·최강 ‘통상드림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마침내 막이 올랐다.5∼9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양국 협상단은 공식적으로 처음 한자리에 앉아 협정문 초안을 놓고 ‘기싸움’을 벌인다. 초안에서 나타나듯 두 나라는 한치의 양보 없이 매우 공세적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협상단의 협상 능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측 대표단과 안면 없는 ‘새’ 얼굴들로 진용을 짠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협상단은 외교통상부 김종훈(54) 수석대표를 중심으로 24개 부처와 11개 국책연구기관에서 선발된 통상 전문가 162명으로 구성됐다. 규모도 역대 최대이지만 실력도 ‘최강’으로 ‘통상 드림팀’이라는 평가다. ●WTO·DDA 협상주역 총동원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과의 협상 경험이 축적돼 있고, 칠레·싱가포르·아세안 등과의 FTA 협상을 직접 성사시킨 주역들이 총망라돼 있다. 조문(條文)을 중시하는 국제협상의 관계상 국내·외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법률전문가도 20여명이 포진해 있다. 김종훈 수석대표는 외시 8회로 한·미FTA 우리측 수석대표로 임명되기 전까지 APEC대사를 지냈다. 지난해 부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기여하는 등 다자협상 경험이 풍부하다. ●김종훈수석, 부산APEC 회의서 주도적 역할 상품무역분과장을 맡은 이혜민(49) FTA기획단장은 외교부내 대표적인 통상전문가다. 북미통상과장과 OECD 공사참사관·지역통상협력관을 지냈다.1998년 한·미투자협정(BIT)을 타결시켰고,99년 쇠고기협상, 유럽연합(EU)과의 지적재산권,APEC 무역투자 협상 등에 참여했다. 정부조달 분과를 지휘하는 안명수(50) 통상교섭본부 다자통상국장은 북미통상과장·주제네바 참사관·통상법류지원팀장 등을 지냈다. 협상 전부터 미국의 거센 개방 압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품무역분과내 자동차 작업반은 외교부 김해용(49) 지역통상협력관이 맡고 있다.1995∼96년 북미통상과에 근무하면서 한·미 무역실무위원회에 참여, 자동차 등 통상 현안들을 직접 다룬 경험이 있다. ●배종하 농업분과장은 DDA협상 주도 가장 민감한 부문 중 하나인 농업 부문은 DDA에서 농업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이 진두 지휘한다. 농업 못지않게 미국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금융서비스 분과는 신제윤(48) 재경부 국제금융심의관이 이끈다.91∼95년 1차 금융시장개방 협상때 사무관으로 참여했던 신 심의관은 OECD가입 협상 경험도 있다. 한·미금융정책협의회 멤버이다. 17개 분과장 가운데 여성은 남영숙(44) FTA 제2교섭관과 유명희(38) FTA서비스교섭과장 등 2명이다. 미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은 남 교섭관은 10년간 OECD와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중국팀장을 거쳐 정보통신부 지역협력과장을 지냈다. 유 과장은 교육·법률 등 서비스와 경쟁 등 2개 분과장을 맡고 있다. 미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WTO 보조금 세이프가드협상을 비롯해 지난해 타결된 한·싱가포르 FTA협상을 총괄했다.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를 다룰 원산지·통관 분과는 김종범(41) FTA상품교섭과장이 맡았다.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석사와 미 듀크대 법학 박사로 KIEP 출신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작년 못 거둔 국세 14조 2000억

    지난해 정부가 징수를 포기한 6조 9000억원을 포함,14조 2000억원의 국세를 걷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05년도 정부 결산 결과 재경부 소관 일반회계 징수결정액 143조 9800억원 가운데 9.9%인 14조 2036억원을 걷지 못했다. 재경부 소관 일반회계는 국세수입과 세외수입으로 이뤄지는데 걷지 못한 돈(미수납결손액)은 모두 국세수입이다. 지난해 미수납결손액은 2004년 13조 6559억원보다 5477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 가운데 징수 가능성이 남아있는 미수납액은 7조 2566억원이었고 납세자가 세금을 내지 않아 결손처리한 불납결손액은 6조 9470억원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이자율제한 사채업 음성화 우려

    법무부가 4일 발표한 서민법제 개선안은 채무자·세입자·농민 등 약자들의 경제적 권익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경영진에 대한 법적 의무 강화와 회사 설립 및 재무관리의 유연성 확보를 큰 줄기로 삼은 상법 개정안에는 최저자본금제 폐지 등 굵직한 사안들이 포함됐다.●모든 고리 사채에 법적 책임 물어 개정안이 법제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 많은 고비가 남아 있다. 이자제한법 부활을 놓고 재경부는 “연 66% 이자율도 지켜지지 않는데, 더 낮추면 사채업이 다시 음성화될 것”이라면서 “현실을 모르는 발상”이라고 혹평했다. 시장 원리로 정해지는 이자율을 법으로 규제하려는 발상 자체에 대한 경제부처의 거부감이 표현된 것이다. 이에 대해 법무부 김재훈 검사는 “이자제한법 폐지 이후 고리 사채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이 고리 사채를 근절할 기회”라면서 “개인들끼리 거래할 때 이자율의 가이드라인을 법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지금까지는 연 66% 이상 고리로 돈을 빌려준 대부업자가 재판에서 “대부업이 아닌 개인적으로 빌려준 돈”이라고 하면 처벌할 근거가 없었다.이자제한법이 부활되면 이런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대부업자가 아닌 모든 개인들끼리의 거래에서 채무자에게는 법정 이자율을 넘은 채무를 변제할 법적 책임이 없고, 고리를 받은 채권자는 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관계부처·시장과 조화 어떻게? 이자제한법 논쟁에서 볼 수 있듯이 법무부안이 지나치게 이상적이라는 지적은 곳곳에서 나온다. 일부 개정안은 있어도 시행이 잘 되지 않았던 제도들이라 제도개편으로 얼마나 실효성이 생길지 의문시된다. 일례로 밭떼기 서면계약제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이미 규정돼 있었지만, 현재 거래의 70% 이상이 주먹구구식 구두계약으로 체결되고 있는 실정이다. 법제 정비 외에 농민과 상인간 구두계약 관행을 없앨 방안이 필요하다. 전세보증 보험료를 신설하는 방안 역시, 집주인이 전세보증 보험료를 세입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 적정한 보험료 산정을 위해 보험사와의 협상도 넘어야 할 과제다.●기업집단에 상법 개정안 이해시켜야 상법 개정안은 대부분의 조항이 선택조항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지만, 획기적인 개선책도 눈에 띈다. 회사의 이익을 희생해 개인이득을 챙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이사의 자기거래 승인대상은 이사의 직계존비속과 배우자, 그들의 개인회사까지 확대된다.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다. 집행임원제도는 회사의 선택 사안으로 대기업군에서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발행되는 주식 종류가 다양해지지만 그 때마다 이사회 승인을 받도록 했다. 금전적인 출자보다 인적 공헌의 비중이 높은 투자펀드·벤처기업·컨설팅업 등 전문서비스 직종의 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유한책임조합(LP) 등의 대책을 세웠지만, 이 회사들이 상장까지 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김준규 법무실장은 “제도 시행책이나 유인책은 관계 부처들의 논의를 거쳐 하위법에서 정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5·31 이후] 경제현안도 ‘주도권 다툼’ 소지

    ‘5·31 지방선거’ 뒤로 미뤘던 굵직한 각종 경제현안들이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선거 후폭풍’에 휘말릴 전망이다. 정부는 그간의 정책기조를 그대로 끌고 가겠다고 밝혔으나 사실상 당정협의에서 여당보다 야당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당장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요금 인상을 둘러싼 협의 상대자는 전북과 제주를 빼고는 열린우리당이 아닌 한나라당이 됐다.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에도 야당이 사실상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지방선거를 전후해 정책의 기조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예정된 정책들을 그대로 추진,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동 재경부 경제정책국장도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중장기 조세개혁안 등 주요 경제 현안을 국회와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경제 문제에는 그동안 여야 구분이 없었기에 야당과도 원만한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다른 관계자들은 “앞으로 정책운용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면서 “특히 참여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과 양극화 해소 방안을 위한 재원 마련 등과 관련한 여야의 힘겨루기는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하반기부터 정계 개편과 대선정국의 소용돌이속에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마저 나타나면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의사결정은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논리에 좌우될 것으로 지적됐다. 중장기 조세개혁방안은 지난해 12월 발표하려다 올 2월에서, 다시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됐다. 재경부 세제실 관계자는 “오는 8월에는 내년도 세제개편안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6∼7월 공청회는 불가피하며 이 때 중장기 조세개혁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검토해 온 중장기 조세개혁방안에는 소득세 등의 증세방안이 적지 않게 포함됐다. 한나라당은 선거 이전부터 증세보다 감세를 주장하면서 정부가 추진해 온 조세개혁방안에 반대를 표명, 이번에도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발표하려다 선거 뒤로 미룬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 역시 재원 마련과 연결됐다. 한나라당이 반대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형식으로든 국민들의 세금부담이 늘어나서는 안 된다는 게 당론이다.6월 임시국회에서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의 개편을 목표로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도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참여정부의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인 양극화 해소 방안에 여야간 시각차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린다. 정부와 여당은 사회안전망을 위한 복지예산 확대에 초점을 맞추지만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유일한 해법이며 소득 상위계층에 부담을 주는 분배 방식으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재경부가 성장과 분배를 놓고 어떤 조합을 일궈낼지도 커다란 관심사다. 게다가 6월에는 굵직굵직한 경제 현안들에 대한 용역안들이 대거 쏟아진다. 산업·수출입·중소기업 등 3개 국책은행 개편안과 새만금 사업의 국토이용계획안, 농협중앙회의 신용·경제분리안, 자영업자 소득파악 방안, 중소기업 활성화방안 등 ‘정책홍수’를 이룬다.8·31 부동산 대책의 후속인 주택청약제도 개편 공청회와 외국자본 탈세를 막기 위한 조세회피지역 지정도 예정돼 있다. 무엇보다도 5일부터 협상이 시작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정부의 경제운용은 크게 달라지거나 타격을 받을 수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포상금 300만원 장학금 기탁

    이철환 재정경제부 국고국장이 1일 예산절감 성과급으로 받은 포상금 200만원 등을 재경부 직장협의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1999년 직장협의회가 생긴 뒤 고위 공무원이 협의회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국장은 지난해 국고금관리법을 개정, 국고금을 통합운영한 결과 한국은행 차입금에 대한 이자 627억원을 절감했다. 이에 대한 성과로 이날 이 국장이 받은 200만원 전액과 이병갑 서기관이 받은 포상금 가운데 100만원 등 300만원이 전달됐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대한생명 매각’ 국제분쟁 비화

    예금보험공사는 1일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무효를 요구하는 중재를 다음달 중 국제상사 중재위원회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1,2심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는 등 재판이 진행중인 상태에서 공공기관이 중재신청을 하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예보는 “지난 2002년 12월 한화그룹이 호주계 매쿼리생명과 이면계약을 하고 대한생명 지분 51%를 인수한 것은 투자자 자격 요건을 위배한 것”이라면서 “매매 계약은 무효 또는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 당사자간의 계약 조건을 문제삼아 예보가 국제중재를 신청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국제상사중재위원회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며 최종 판정이 나기까지는 6개월∼1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예보에 따르면 대한생명 인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에서 한화그룹은 대한생명 인수에 필요한 비용을 자신들이 전부 부담하고 매쿼리생명의 대한생명 인수 지분(3.5%)은 인수 1년이 지난 뒤 한화건설에 팔기로 하는 이면계약을 하고 매쿼리생명을 대한생명 인수 컨소시엄에 끌어들였다. 한화그룹은 이면계약 대가로 매쿼리생명에 대한생명 운용자산 3분의1에 대한 운영권을 보장하고 이에 따라 매쿼리생명의 인수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의 곡물(565억원어치 추정)을 맥쿼리그룹에 팔았다는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한화그룹의 이런 행위는 투자자 요건을 실질적으로 위배하고 정상적인 입찰을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법무법인을 선정해 7월중 국제 중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이에 대해 “컨소시엄 당사자간 계약은 이면계약이 아닌 적법한 양자간 계약이며 이미 1,2심 판결에서도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면서 “법조계에서도 중재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설인데도 불구하고 이달중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예보가 성급하게 국제중재를 신청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보의 중재신청 방침과 관련,“계약 당사자간의 문제로 중재가 신청되면 국제상사중재위원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중립적인 입장을 밝혔다. 공자위 관계자는 “한화의 인수자격에 문제가 있더라도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경영을 잘했다면 계약을 취소하기 어렵지 않으냐는 지적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한 입찰에서 자격을 속였다면 예보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화가 대한생명 지분을 16%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예보가 중재를 신청하겠다고 지난달 31일 공자위에 보고해 왔다.”면서 “정부로서는 제3의 기관으로부터 판단을 받아야 할 문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하반기 성장률 떨어질 것”

    김성진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은 31일 KTV 파워특강 프로그램에 출연,“우리 경제가 지난해 4분기 5.3%, 올해 1분기 6.2%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성장률 속도가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관은 또 “간호사와 엔지니어 등 전문직 쿼터와 비자면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상은 아니지만 미측이 FTA와 연계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우리가 강하게 요구하면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감정싸움’ 번진 자본시장통합법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통합법을 비판하자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 28일 ‘자본시장통합법 문제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과장된 목표만을 내세운 이 법안은 ‘마차 뒤에 말을 맨’ 형국으로 말이 마차를 밀면 마차가 앞으로 나가기보다 뒤집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경부가 발표한 표면상의 이유와는 달리 숨은 의도가 있거나 정권의 통제력이 약화된 틈을 타 특정 기업집단이나 업계의 ‘소원수리’를 들어주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사실이라면 현 정부의 레임덕 현상은 가속화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3월 보고서에서도 투명한 논의가 결여됐다며 똑같은 논리를 펼쳤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30일 “경제정책조정회의와 사전협의 등을 통해 금감위와 조율했는데 당시 부위원장으로 있던 사람이 지금와서 이런 말을 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적자생존을 위해 시장에 자극적인 말을 쏟아내는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임영록 금융정책국장은 “특정기업 봐주기라면 다른 증권사나 금융기관들이 가만 있겠느냐.”면서 “선진국형 투자은행을 만들어 외국과 경쟁할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10개가 넘는 직접금융시장 관련법을 통합하는 방대한 작업”이라고 일축했다. 재경부 다른 관계자는 “금감위 부위원장으로 있을 때는 한마디도 못하더니 이제와서 딴소리를 한다.”면서 “재경부가 로비를 받았다면 증거를 제시하라.”고 격앙된 감정을 쏟아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靑 정책실장 권오규씨 내정

    靑 정책실장 권오규씨 내정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에 권오규(54) 경제정책수석을, 후임 경제정책수석에 윤대희(57) 경제정책비서관을 임명키로 했다고 정태호 대변인이 발표했다. 권 실장은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시 15회로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차관보·조달청장을 지냈다. 또 참여정부에 들어와 청와대 정책수석, 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를 역임했다. 윤 수석은 인천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행시 17회로 공직을 시작해 경제기획원 교육문화예산담당관·재경부 국민생활국장·정책홍보관리실장을 거쳤다. 정 대변인은 권 실장의 발탁과 관련,“재경부와 대통령 비서실,IMF(국제통화기금),OECD 등 국제기구에서의 근무경험과 탁월한 업무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정책실장의 직무를 잘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에 대해서는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미래 재정수요에 대비한 재원조달방안을 수립하고, 한·미 FTA 체결에 대응한 국내산업의 분야별 대책을 총괄하는 등 복잡하고 다양한 경제정책문제를 잘 처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토지이용 규제 새 지역·지구 새달8일부터 신설 금지

    다음달 8일부터 개발제한구역, 주거지역 등 388개 지역·지구를 빼고는 토지이용을 규제하는 새로운 지역·지구의 신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지역·지구란 개발행위가 제한되거나 이용과 관련해 인·허가를 받는 땅을 말한다. 건설교통부는 토지이용 규제를 투명화·전산화하기 위한 절차 마련 등을 담은 토지이용규제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상의 48개, 건교부 장관이 관보에 고시할 부령으로 정한 137개, 토지이용규제 기본법에서 규정한 203개 등 388개 지역·지구 이외는 토지이용을 규제할 새로운 지역·지구를 신설하지 못한다. 불가피하게 새 지역·지구를 신설하려면 목적과 필요성, 지정기준 등을 명시한 ‘지역·지구 등의 지정 및 운영계획서’를 만들어 토지이용규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용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규제심의위원회는 건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재경부, 국방부, 행자부 등 9개 부처의 1급 공무원과 민간 8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한다. 조사와 평가는 각 부처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짜여진 토지이용규제 평가단이 맡는다. 또 신규 지역·지구를 지정할 때 반드시 주민의 의견을 청취토록 했으며 지형도면 등을 작성, 고시토록 했다. 제정안은 이와 함께 국민에게 제공할 규제 안내서의 작성 대상 시설을 아파트, 공장, 창고, 관광숙박시설, 골프장, 스키장으로 규정하고 토지이용계획 확인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서식을 폐지키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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