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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銀은 재경부 곳간?

    韓銀은 재경부 곳간?

    한국은행이 부담하고 있는 국제금융개발기구 출자·출연금을 국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은이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국제부흥개발은행(IBRD)등 14개의 국제금융기구에 출연한 돈은 지난해에만 20억달러(약 2조원)를 넘어 국민의 부담이 되고 있지만, 국회를 거치지 않고 정부가 손쉽게 지원해 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재정경제부는 1975년 ‘국제금융기구의 가입조치에 관한 법률’을 개정, 한국은행은 재정경제부장관의 요청에 따라서 IMF,IBRD,IDA(국제개발협회), 아프리카개발은행 등에 출연 및 출자할 수 있도록 길을 터놓았다. 한은이 199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출자·출연한 액수는 60억달러(약 6조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IMF 출자가 급증해 2억 500만달러로 확대됐다. 2005년 2월에 가입한 미주개발은행(IDB)의 경우 2억달러 중 5000만달러를 다자간투자기금2(MIF2)에 한은이 납입할 예정이다. 우선 한은이 출연할 경우 통화량 증가로 국민 부담이 커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한은이 IMF에 출자하는 돈은 한은 외환보유고로 잡히지만, 나머지는 기구가 해체되지 않는 이상 돌려받지 못한다. 한은은 재경부가 요청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찍어내야 한다. 한은이 돈을 찍어내 달러를 매입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시 통안증권을 발행해 돈을 거둬들여야 한다. 한은은 통안증권 발행 과다로 최근 3년째 내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법정충당금을 다 쓰고 적자를 내면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 즉 정부가 손쉽게 한은을 활용해 국제원조를 하고 있지만, 모두 국민부담이 되는 셈이다. 둘째,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출자·출연이 국회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이뤄진다는 것도 문제다. 정부가 예산을 편성할 때 연간 200만달러(약 20억원) 이상의 국민부담을 유발하는 국제조약을 체결할 때는 반드시 국회 비준을 거치게 돼 있다. 이 때문에 위헌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1970년대에는 국가 재정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일부 부담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국가 예산이 150조원 규모로 확대된 지금은 예산에서 출자·출연금을 책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셋째, 출자·출연하는 국제금융기구의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출자대상 및 규모 결정은 시행령으로 정하기 때문에 재경부의 의도대로 될 수 있다. 넷째, 국제기구와의 협정체결 및 비준에 관해 대외협상 및 무상원조를 총괄하는 국회 및 외교통상부를 거치지 않음에 따라 정책적 활용도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은은 ‘국제금융기구 가입조치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출자·출연을 통화신용정책 수행과 밀접한 IMF와 국제결제은행(BIS)으로 한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미주개발은행 등 나머지 기구들에 대한 출자는 예산에서 하도록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권부총리 “맨유 성공비결은 성과주의”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팀이 최고 스타들을 최고의 팀워크로 묶을 수 있는 바탕은 철저한 성과주의입니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2006년도 부서·개인별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장급 이하 646명 직원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권 부총리는 박지성 선수가 속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예를 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스타들을 최고의 팀워크로 한데 묶을 수 있는 밑바탕은 바로 합리적인 성과평가 시스템과 그에 따른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재경부 평가에서 최우수 부서에는 국고국이 뽑혔고, 경제정책국과 국제금융국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우수부서로는 관세국(혁신성과), 경제협력국(혁신도약),FIU(정책품질관리)등이 뽑혔다. 직급별 최우수 직원에는 이철환 금융정보분석원장(국장급), 신형철 국고과장(과장급), 소비세제과 김병철씨(4급), 공자위 사무국 안형익씨(5급), 종합민원실 김상술씨(6·7급), 제1차관실 이현기씨(기능직) 등이 선정됐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비하인드 뉴스] 재경위 의원 문서 수만쪽 요구 ‘황당’

    [비하인드 뉴스] 재경위 의원 문서 수만쪽 요구 ‘황당’

    ●“보내라면 보내지” 호통 일부 경제부처들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A의원측의 ‘황당한 요구’에 진저리를 치고 있다. 문서수발대장의 모든 내용을 보내달라는 것. 재정경제부의 경우 국·실별로 오고 가는 문서가 올해에만 수천 건에 이른다. 관계 부처가 이유를 묻자 “보내달라면 보내지 왜 따지느냐.”고 호통을 쳤다고. ‘불호령’에 마지못해 복사본을 보냈더니 이번에는 대장에 기록된 문서 가운데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은 1300여건의 내용을 빠짐없이 요구했다. 문서의 양이 수만 쪽에 이르러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호소했지만 묵살됐다는 것. 관계자는 “범죄 수사를 받는 것도 아니고 국정감사 기간도 아닌데 특별한 사유도 밝히지 않고 막대한 양의 문서를 보내달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4월중 우리은행 인사태풍 불듯 최근 차기 행장 인선을 마친 우리은행은 다음달 안에 부행장과 본부장, 부장급 인사 등을 모두 마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인사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박해춘 행장 후보가 자신에게 반감을 표시하고 있는 현 임직원들에 대해 어떤 인사를 할지 주목되고 있기 때문. 박 후보자의 한 측근은 “박 후보가 우리은행 노조와 같이 반대 목소리를 낸 임직원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따라서 인사가 상당히 큰폭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박 후보자와 함께 우리은행에 올 외부인사도 관심사다. 고위 임원 등 서너명이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재경부 사무관 특채에 변호사 몰려 재정경제부가 특채로 3명을 뽑는 행정사무관 모집에 변호사 32명이 몰려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들 가운데 19명은 1차 서류전형에서 탈락, 쓴 맛을 봤고 나머지 13명만 지난 21일 면접을 치렀다. 면접 참석률도 100%. 최근 산업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사무관 특채에도 변호사들이 대거 지원,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그만큼 변호사들의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반영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일반 실·국에서 다른 사무관들과 똑같이 일하며 연봉은 3000만원 수준이다. ●AIG계열사는 228개 최근 국내에서 전화가입전용(TM) 상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AIG생명보험과 AIG손해보험은 국내에서 영업한 지는 AIG손보가 올해로 60년째,AIG생보가 20년째로 활동 기간이 다른 외국계 보험사에 비해 오래된 편. 그동안 국내 거주 외국인 상대로 영업을 해와 인지도가 낮았던 것.AIG(American International Group)는 미국의 금융그룹이지만 130개 국가에 퍼져 있고 지주회사, 자회사, 손자회사 식으로 서로 얽혀있는 계열사가 2006년말 현재 228개.‘AIG’를 이름에 표기하지 않는 회사도 많아 직원들조차 계열사 여부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생보협회 공익기금은 중립적 봉사용 생명보험사 상장에 앞서 추진중인 공익기금은 중립적 공헌에 주로 쓰일 것이라고. 중립적 공헌활동이란 자살방지, 저소득층 건강보험 지원, 출산장려 캠페인 등으로 보험사들의 자선활동과는 다르다는 것이 남궁훈 생보 회장의 지적. 이에 따라 외국계 생보사가 자체적으로 펴고 있는 공헌활동과 충돌된다는 지적은 옳지 않다고 반박. ●“재경부 후배들이 응모하지 않았더라.” 최초로 국책은행장 연임에 성공한 강권석 기업은행장이 공모서류 제출 마감일에 행장에 응모한 이유를 밝혔다. 강 행장은 연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4월에 부인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날 계획까지 잡아놓았다고 했다. 강 행장은 정부 관계자로부터 “행장에 응모하지 말라.”는 귀띔까지 받았기 때문에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지막날까지 자신의 뒤를 이를 재경부·금감위 후배들이 도전하지 않자 청와대측에서 강력 후원하는 후보가 있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경제부
  • “재계 위기론은 이해부족 탓”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재계가 제기한 경제위기론에 재정경제부가 “한국경제의 위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각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경제를 걱정하는 것은 좋지만 불안감을 조성해선 곤란하다는 참여정부 전반의 시각이 깔렸다. 하지만 현실 감각이 뛰어난 재계 총수들의 발언을 정부가 겸허히 수용하진 못할망정 무조건 폄하해서야 쓰겠느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1차관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재계 원로 등이 제기한 문제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따른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저하를 우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앞날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그러나 “단기적 위기론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과거와 같은 토대 위에서 단순한 불안감을 나타내는 것은 한국경제의 현실적 위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 근거로 정부는 외환위기 이후 조기경보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지속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한 결과 외환과 금융 등 모든 부문에서 투명성을 확보, 국·내외적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원동 재경부 경제정책국장도 이날 국정브리핑 기고를 통해 “경제위기론이 패배감이나 자기 폄하로 발전해서는 안 되며 건설적으로 사회적 중지를 모으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면서 “걱정이 도를 넘어 위기감으로 증폭되고 서로 공격하는 자리로 변질되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물가연동 국고채 국내 첫 발행

    투자 원금을 물가에 연동시켜 금리를 계산해 주는 국고채가 23일 국내에서 처음 판매된다. 정부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물가연동 국고채 투자설명회를 갖고 3월분 규모 6250억원의 발행금리를 2.82%로 결정했다. 올해 예정된 물가연동 국고채 규모는 2조 5000억원으로 분기별로 발행된다. 이번 발행은 국민은행,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10개 금융기관의 총액인수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6월부터는 다른 국고채와 마찬가지로 전문딜러(PD)의 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만기 10년물로 금리는 인수단 선정 하루 전날 10년물 국고채 최종호가에서 2.11%포인트를 빼고 결정했다.표면금리는 2.75%로 대금 납입일인 매출일은 23일이다. 이자는 채권 액면금액과 표면금리에 물가연동계수를 곱해서 산출,3월10일과 6월10일에 지급한다. 다만 물가가 오른 만큼 원리금에 반영되기 때문에 표면금리를 낮게 책정하는 게 보통이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이날 치사에서 “물가연동국채는 물가의 변동위험으로부터 헤지수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자산운용기관의 장기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면서 “우리 금융시장의 폭과 깊이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계두 재경부 국고국장은 “외국인들의 채권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자소득에 대한 소득세 원천징수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국고채 발행 잔액은 258조원으로 전체 채권 발행액의 33%, 국고채 거래량은 지난해 978조원으로 전체 채권 거래량의 6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신용카드 소득공제 15%→20% 추진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15%에서 예전처럼 20%로 다시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윤건영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올해 말 일몰이 돌아오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기한을 2010년 11월까지 3년 연장하면서 공제율을 5%포인트 높이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과세연도 총 급여액의 15%를 넘는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15%를 소득공제’하던 것을 ‘총급여액 20% 초과금액에 20% 공제’하는 것으로 고쳤다. 이렇게 되면 총급여액이 5000만원이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3000만원인 근로자는 소득공제액이 337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윤 의원은 “신용카드를 통한 과표 양성화가 이뤄지면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폐지해야 하기 때문에 연간 급여의 일정 부분을 초과해야 하는 기본 문턱을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세제 전문가와 국회와의 협의 등을 거쳐 7월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비과세·감면 조항의 정비를 확정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개정안을 받아 신용카드 사용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한은 물가목표 너무 높게 잡았나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목표치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 경기변동에 따라 콜금리를 탄력적으로 운용하지 못한다는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한은은 2007년부터 3년간 ‘중기 소비자물가 목표치’를 3.0±0.5%로 정했다고 올초 발표했다. 즉 소비자물가를 2.5∼3.5%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지난 1,2월의 소비자물가는 1.7%,2.2%로 목표치의 하한선 아래에 머물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에도 물가는 목표치보다 낮게 유지됐다.2004∼2006년 한은의 중기 ‘물가목표치’는 2.5∼3.5%였지만, 실제 물가 상승률은 2.4%였다. 물론 물가는 낮게 유지되는 게 좋다. 그러나 목표치가 높으면 그때 그때 경기나 통화량 변동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일례로 저금리 담보대출이 급증하고 시중에 돈이 넘쳐나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을 때 금리를 인상했더라면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즉, 지난해 물가 목표치가 2%였다면 목표치를 상회했으므로 콜금리를 올릴 명분이 있었다. 그러나 목표치가 2.5% 이상이므로 경기가 나쁜 상태에서 한은으로서는 금리 올리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금융연구원의 하준경 연구위원은 “소비자물가 목표치가 높은 편이어서 콜금리를 내리기만 쉽고 올리기는 어려운 구조”라면서 “한은이 지난해 유동성 과잉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콜금리를 인상했더라면 부동산 가격의 폭등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송재은 연구위원은 “소비자물가 목표치가 높은 상황에서는 물가 압력이 바로바로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경기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 연구위원은 1999년이후 국내 경기 변동성이 4.76으로 컸지만 콜금리조정은 16회로 적었던 반면, 미국은 경기 변동성이 1.26에 불과했지만 콜금리 조정이 36회로 잦았던 것은 미국의 소비자물가 목표치가 1∼2%로 낮았던 점도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째 콜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경기가 약간 둔화되고 있고, 부동산담보대출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은은 앞으로도 낮은 물가 때문에 콜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압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중기 소비자물가 목표치’를 정할 때 한은은 현재보다 0.5%포인트 낮춘 2∼3%로 잡길 희망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재정경제부와 협의 과정에서 재경부 입장이 관철됐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재경부가 재정 집행을 할 경우 물가가 상승할 수 있는 만큼 한은에서 재경부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높은 소비자물가 목표치는 국제 자본시장에서의 소외 문제도 낳는다. 하 연구위원은 “선진국의 물가 목표치가 1∼2%에 머물고 있는데, 우리만 동떨어지게 높은 물가 목표치를 잡는 것은 자본 유입 등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물가 목표치가 높을 경우 명목금리가 높아도 실질금리(명목금리-물가)가 낮기 때문에 국제 자본의 유동성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리와 물가 한국은행은 경기조절과 물가안정 등을 위해 콜금리를 조절하는 금리정책을 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축이 늘고(통화량 감소) 소비가 줄며 금융비용의 증가로 투자가 감소하게 된다. 즉, 경기가 둔화되는 것이다. 한은은 경기가 과열돼 물가가 상승하면(인플레이션) 콜금리를 인상해 경기를 진정시키고 그 반대일 때는 금리를 내린다. 그러나 지난 몇년간 경기가 나빠 한은은 저금리정책을 유지해왔고 그 결과 유동성(통화량)이 불어나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키는 요인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작년 1인당 세금 370만원… 30만원↑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이 낸 세금은 1년새 30만원 정도 늘어 평균 370만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18일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납부한 세금은 모두 178조 7000억원이다. 국세는 138조원, 지방세는 40조 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징수된 세금 총액을 지난해 총인구 4829만 7184명으로 나누면 국민 한 사람이 평균 370만원의 세금을 낸 것으로 계산된다. 이는 2005년 국민 1인당 세금부담액 339만 4000원보다 9% 늘어난 규모다.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를 빼고 계산한 지난해 국민 1인당 세금부담액은 309만 1000원이다.이는 2005년 같은 기준의 국민 1인당 세금부담액 277만 5000원에 비해 31만 6000원(11.4%) 늘어난 수치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확한 국민 1인당 평균 세금 납부액은 지방세의 공식 통계가 나와야 파악된다.”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국민들이 상당수 있어 모든 국민이 1인당 세금부담액만큼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00만달러 이상 해외부동산 투자 첫 신고

    투자목적의 해외 부동산취득 한도 상향 조정 후 처음으로 100만달러(9억 4000만원) 이상의 고가 부동산 취득 신고가 접수됐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투자목적 해외 부동산 취득한도가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확대된 뒤 2월말까지 3건의 100만달러 이상 고가 부동산 취득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3건은 모두 미국 내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가격은 각각 150만달러(14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의 고급 부동산 가격이 평균 20만∼30만달러 전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 부동산 취득은 주로 미국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내국인의 해외 부동산 취득 전체 건수 및 금액은 167건,6400만달러로 1월 182건,6400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취득금액은 같았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비하인드 뉴스] 박 농림 “차라리 거리로 나가라” 불호령

    [비하인드 뉴스] 박 농림 “차라리 거리로 나가라” 불호령

    ●FTA 등 실내 이벤트성 홍보 질책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지난주 확대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실내에서 하는 이벤트성 홍보는 이제 접고 차라리 거리로 나가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공격적인 대국민 홍보를 하라는 지시였다. 특히 “홍보회사에 예산 범위내 계획서를 받아 실시하는 전시회·토론회 등 이벤트는 하지 말 것”을 지시한 뒤 “효과적인 홍보방법은 ‘국민과의 직접 접촉’”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장관의 이같은 주문은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미국산 쇠고기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농림부의 대국민 정책 홍보 효과가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동영상 홍보가 가능한 ‘농림부 전용 옥외전광판’을 설치, 운영할 것을 특별히 지시했다. 정부 부처 전용 옥외전광판은 행정자치부에 이어 두번째다. 설치 장소는 광화문 주변을 검토중이며, 최대 1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농림부는 예상하고 있다. 홍보관리관실에 홍보 DB를 구축할 것도 주문했다. ●한은 ‘열석발언권’ 사라져야 경기에 따라 콜금리를 인상해달라, 또는 인하해달라는 외부 압박에서 금융통화위원회의 독립성을 지키고자 하는 한국은행은 ‘열석발언권’이 늘 곤혹스럽다.‘열석발언권’은 재정경제부가 금통위의 통화정책에 대해 정부의 입장에서 발언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1998년 한은법의 독립을 위해 재경부 장관이 금통위원회 의장직을 한은 총재에게 넘겼을 때도,2004년 한은법이 재개정될 때도 ‘열석발언권’은 ‘끈질기게’ 살아남았다.‘열석발언권’은 지난 40여년간 99년 당시 정덕구 재경부 차관이 단 한차례 이용했을 뿐인데 말이다. 한은 관계자들은 “재경부의 열석발언권 때문에 금통위의 콜금리 안건은 물론 지준율 결정, 총액대출한도 등과 민감한 사안을 사전에 재경부에 보고해야 한다.”면서 “정부정책과의 조율은 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 청와대 정책실장이 매주 1차례 만나 조율한 만큼, 진정한 한은 독립을 위해서는 언젠가 사라져야 할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원·엔시장 개설 백지화될 듯 정부가 올해 경제운용방향에서 밝힌 원·엔 시장 개설방안 검토가 유야무야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외환 전문가와 학계 의견을 종합한 결과,“은행·고객간 원·엔 거래(유동성)가 충분치 않아 시장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거래를 위해 투입할 비용 대비 수익 구조도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다만 “시장이 개설될 경우 유동성이 늘어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3월 말이나 4월 초 최종 검토안이 나올 예정이지만 시장 개설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1996년 10월1일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에 원·엔 시장을 개설했으나 이듬해 1월20일 이후 유동성 부족으로 거래 자체가 중단됐다. ●FTA 고위급 협상 장소 놓고 신경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고위급 회담 일정과 장소를 놓고 두나라 협상단이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에서 수석대표 회의가 열리지만 이때까지도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후속 장관급 회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우리측 협상단에서는 미측에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2차 고위급 회담은 서울에서 26일쯤 열 것을 제안했으나 16일 현재 미측으로부터 확답이 오지 않고 있다. 협상단 관계자는 “가능성이 50%는 넘는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양측 협상단이 이번 협상을 자국에서 마무리지으려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미국은 중국과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상을 제외하고는 협상을 모두 미국 땅에서 마쳤고, 이같은 입장을 한·미 FTA에도 적용하고 싶어한다. 우리측 역시 협상 타결에 따른 부담이 적지 않아 마무리만큼은 서울에서 지어 협상 과정 등을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고 싶어한다. 협상 내용 못지않게 형식을 놓고 양측의 막판 신경전이 팽팽하다. 경제부
  • 종부세 50만가구 낸다

    종부세 50만가구 낸다

    올해 주택과 토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납세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48%(16만 4000가구) 늘어난 50만 5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세수도 68%(1조 1635억원) 증가한 2조 8814억원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종부세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개인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는 전국 주택보유자의 3.9%인 38만 1000가구로 지난해보다 15만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증가분은 토지와 사업용 주택이다. 이 가운데 2주택자 이상이 63.5%를 차지하며 공시가격 15억원 이상 주택 보유자 4만가구가 세수로는 종부세 전체의 48.8%를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는 전국 주택당 평균 8만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9000원(11.8%) 정도 더 낼 전망이다. 토지분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22.2%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15일 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국세청 합동 브리핑을 갖고 ‘올해 보유세 전망 및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보유세는 응능(應能)과세의 원칙에 따라 당연히 내야 할 부담”이라면서 “종부세 부과기준을 6억원에서 상향조정하거나 1주택 고령자에 대한 세부담 경감 등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보유세 강화에 따른 양도소득세나 취득·등록세 등의 완화방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종부세 대상은 지난해 34만 1000가구보다 48%, 세수는 1조 1719억원보다 68%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종부세 대상자는 전국 가구의 2.1%, 개인 주택분 대상자는 전국 주택 보유자의 3.9%에 이른다. 재경부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오르고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가 대비 보유세 비율인 실효세율은 주택의 경우 ▲6억원은 0.26% ▲10억원은 0.52% ▲15억원은 0.75% 등으로 추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부세 납세액이 100만원 이하인 납세 대상자는 42.2%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의 경우 종부세가 지난해 38만 4000원에서 올해 304만 4000원으로 692% 오르고 재산세는 50% 증가한 83만 4000원으로 총 보유세는 526만 6000원으로 추산됐다. 과천 주공5단지 45평의 보유세는 지난해 128만 3000원에서 366만 1000원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개인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 가운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13만 4000가구로 전체의 35%, 수도권의 94%로 각각 추정됐다. 한편 정부는 종부세 활용방안으로 우선 지자체의 거래세수 감소분을 보전하고 나머지 1조 7000억원 안팎은 ‘방과 후 영어체험센터’와 노인·장애인·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을 위한 교육·복지 분야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재경부 국세심판원장 이희수씨·금융정보분석원장 이철환씨·경제자유구역단장 권태균씨

    재정경제부는 13일 국세심판원장에 이희수(52) 조세정책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이철환(52) 전 국고국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에 권태균(51)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심판원장은 전북 출신으로 전주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경부 조세지출예산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주 뉴욕총영사관 영사, 재경부 관세국장 등을 지냈다. 부산 출신인 이 원장은 부산고,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20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재경원 인력개발과장, 재경부 경제홍보기획단장, 재정경제부장관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권 단장은 전북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경부 투자진흥과장, 주OECD대표부 참사관, 재경부 장관 비서실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지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은행·증권사 ‘소액지급결제’ 공방

    은행·증권사 ‘소액지급결제’ 공방

    최근 은행의 입출금 통장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증권사들은 은행의 가상계좌를 이용해 CMA의 자유로운 입출금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국회로 넘겨진 통칭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증권사는 수수료를 내는 은행을 통하지 않고도 투자자들에게 자유로운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은행들은 “증권사가 직접 지급결제 기능을 가지면 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쳐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들은 “소액지급결제는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준다.”며 세몰이를 하고 있다. ●소액지급결제란 ‘소액자금이체’란 한국은행의 전산망을 이용하지 않는 모든 자금의 이체를 지칭한다. 즉 5000억원을 개인이 이체해도 소액지급결제다. 반면 한국은행 전산망을 이용하게 되는 은행 간의 ‘10원’ 거래는 ‘거액자금이체’다. 한국은행 전산망 사용 여부가 소액·거액을 결정하는 것이다. ●소액지급결제의 특징 ‘선지급 후결제’다. 즉 개개인의 통장에서는 바로바로 자금이체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지만, 시스템적으로는 은행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매일 두번 특정한 시간에(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돈을 주고받아 최종 결제를 완료한다. 예를 들어보자. 홍길동 과장이 13일 오후 4시 인터넷 뱅킹으로 자신의 주거래 은행 A은행에서, 임거정 과장의 B은행으로 돈을 이체했다. 김 과장은 즉각 통장을 확인해 50만원이 이체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A은행은 B은행에 오후 4시에 곧바로 현금을 보내준 것일까?그렇지 않다.B은행은 김 과장의 통장에 50만원을 먼저 이체해 주지만,B은행이 실제로 A은행에서 자금을 이체받는 시점은 다음날(14일) 오전 11시30분이다. 따라서 B은행은 A은행에 무려 14시간30분 동안 일종의 ‘신용대출’을 해준 셈이다. ●시차로 인한 결제리스크 은행은 증권사가 CMA판매를 통해 자본시장 육성을 위한 저변을 확대한다고 하지만, 지급결제시스템을 허용할 경우 사실상 증권사에 수신 업무를 취급하도록 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한국은행측은 “증권사는 고객 예탁금을 전산상으로 바로 증권금융에 이체하지만, 실제로 돈이 전달되는 것은 그 다음날 영업일이 끝난 오후 4시30분”이라면서 “대략 하루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고 우려하고 있다. 결제가 이행되지 못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것이다. 반면 증권협회는 “시차가 발생하는 사이에 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증권사가 제공하는 담보를 처분해 충당할 수 있지만, 한은이 요구한다면 증권사가 증권금융에 실시간으로 이체하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고 대응하고 있다. ●증권금융 활용의 위험성 또한 증권사측에서는 고객예탁금을 100% 예탁받는 증권금융이 새마을금고나 신협, 상호저축은행의 중앙회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은은 하루 최대 8조 3000억원까지 입출금하는 증권금융의 규모 때문에 난색을 표한다. 한은은 “새마을금고는 중앙회를 통한 1일 평균 입출금 금액은 2864억원에 불과하지만, 증권금융은 이보다 17배가 많은 4조 9000억원이 하루에 왔다갔다 해야 한다.”면서 “결제가 집중돼 리스크가 몰리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동일업무·동일규제 원칙의 위배 은행협회측은 은행들은 한은에 요구불예금에 대해 7%의 지급준비금을 쌓는다든지, 순채무한도액에 대한 규제를 받는 등의 업격한 규제를 받고 있지만, 증권사의 경우 이같은 규제대상이 아니면서 한은의 결제유동성 자금 지원만을 받겠다고 나섰다는 의혹을 보낸다. 증권협회에서는 “필요하다면 한은이 요구하는 각종 규제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국회의 입장 금융권의 지급결제 제도의 운영·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은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출석해 “한은은 증권사가 긴급 자금을 요청할 때 제공할 의무가 없다.”고 답변했다. 국회 재경위의 박영선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자통법안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지급결제에 대한 감독권을 가진 한은에서 반대하고 있는 일을 재경부에서 밀어붙여서는 안된다.”면서 “자본시장의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도 증권사가 지급결제기능을 갖느냐가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해 증권사에 대한 지급결제기능 허용에 대한 논란은 국회에서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설] 외환은 매각의혹 면죄부로 끝나나

    감사원이 ‘외환은행 매각추진실태 감사결과’를 내놓았지만 지난해 12월의 검찰 수사내용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그쳤다.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 공모해 외환은행 가치를 낮게 포장한 뒤 은행법상 인수자격이 없는 사모펀드 론스타에 경영권을 헐값에 넘겼다는 것이다. 새로운 내용이라면 외환은행 인수가 위법·부당하게 이뤄진 만큼 직권 취소를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금융감독위원회에 권고하고 수출입은행에 대해서는 이 전 행장 등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토록 통보했다는 정도에 불과하다. 우리는 검찰수사 발표 때에도 지적했지만 3년여만에 4조원이 넘는 차익을 챙긴 론스타의 외환은행 부당 인수가 은행 고용인인 은행장과 일개 국장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감사 결론을 수용하기 어렵다. 시민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 ‘깃털론’이 수그러들지 않는 이유다. 게다가 감사원은 당시 외환은행 불법 매각을 방조한 금감위 고위 간부 등에 대해 징계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주의를 촉구하는 ‘솜방망이’ 처벌로 끝냈다. 감사원의 감사가 정책결정에 중대한 실책을 범한 이들에게 면죄부만 부여한 꼴이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부 유출에 대한 책임 추궁이 겨우 이 정도란 말인가. 금감위는 지난해 6월 감사원이 이 사건의 중간발표를 했을 때 조목조목 반박하더니 이번에는 ‘재판결과를 지켜보자.’며 뒷짐을 지고 있다.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태도다. 지금이라도 법이 위임한 범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자본시장이 국제 투기자본의 놀이터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외국자본을 적대시하는 것은 삼가야 할 일이지만 불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 감사원 ‘외환銀 매각’ 적절조치 요구

    감사원은 12일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 인정은 불법으로 금융감독위원회의 하자 있는 행정에서 비롯된 만큼 금감위에 적절한 조치를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날 ‘외환은행 매각추진 실태’ 감사결과에서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헐값 매각된 것과 관련,“론스타는 사모펀드로서 은행법상 외환은행의 대주주가 될 수 없는 자격인데도 불구하고 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어 “금감위가 은행법에 위법한 승인 처분을 내렸다고 해서 바로 직권 취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금감위가 일단 하자 있는 행정 조치를 한 만큼 직권 취소 등 다양한 시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어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에게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헐값 매각한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했다. 매각 과정에서 이 당시 은행장과 변양호 당시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등은 론스타 딜을 성사시킬 목적으로 외환은행 부실을 과장하고, 매각협상 기준가격을 부당하게 낮게 산정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이 이 전 행장 등을 상대로 헐값 매각에 대한 소송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음으로써 향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외환은행의 주당 가치를 임의로 낮게 산정하는 등 외환은행에 대한 매각자문 업무를 부당하게 수행한 모건 스탠리 및 관련 직원들에 대해 증권거래법 등 규정에 따라 적절한 제재 방안을 마련토록 통보했다. 외환은행 매각 당시 잠재 부실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자기자본비율(BIS) 전망치를 낮게 산정하는 등 과장·왜곡된 실사에 의해, 외환은행 매각이 추진됐다는 것이 감사원측의 설명이다. 감사원은 특히 “이 전 행장은 매각협조 후 은행장직에서 물러나는 대가로 15억 8000만여원을 부당 수수하는 등 비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위 관계자는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온 이후에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사설] 대선 정국과 한덕수 내각이 할 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를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국회 동의를 얻으면 한 전 부총리는 참여정부의 네번째 총리가 된다. 정부가 지난 4년 추진해 온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성과를 거둬들이는 중차대한 소임이 주어진다. 한 총리 내정자는 이른바 ‘실무형’으로 꼽힌다. 정통관료 출신으로서 그만큼 정치색이 옅다는 얘기다. 국무조정실장과 재경부 장관을 지내면서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나라경제를 이끈 경험은 적어도 형식상으로는 참여정부 ‘마무리 투수’의 요건을 충족한다고 하겠다. 다만 부동산 대책 등 참여정부 경제 실정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다 총리로서의 소신과 장악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음을 한 내정자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 내정자의 과제는 두 가지가 핵심이라고 본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짓는 것, 그리고 연말 대선을 차질없이 치러내는 일이다. 한 내정자는 무엇보다 나라경제의 성쇠가 달린 한·미 FTA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협상 타결이 성공이 아니라, 시장개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경제 도약의 기회를 창출하는 성공적 타결이 목표임을 잊어선 안 된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흔들리기 쉬운 내각을 다잡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 정부를 뒷받침할 여당이 사라진 정국에서 정부와 국회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려면 그만큼 총리의 중립적인 내각 운영이 필요하다. 공정한 대선 관리는 말할 나위가 없다고 하겠다. ‘한덕수 카드’가, 대선을 겨냥해 정치 행보에 전념하려는 노 대통령의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기 말 국정이 대통령의 정치 과잉으로 흔들려선 안 된다. 모쪼록 이번 내각 및 청와대 개편이 민생을 우선하는 국정의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당부한다.
  • [비하인드 뉴스] 진대제 하이닉스 사장 포기 왜?

    [비하인드 뉴스] 진대제 하이닉스 사장 포기 왜?

    ●정·관가에 나도는 그럴싸한 설들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로 강력히 거론되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중도 하차한 이유를 놓고 정·관가에서 설왕설래하고 있다. 그럴싸한 설 중의 하나가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의 ‘맞불설’. 진 전 장관이 범여권 후보로 이 전 시장에 맞서 대권 주자로 나오는 것을 전제로 그만뒀다는 것. 실제 일부 여권 쪽 관계자들은 대권 후보로서 진 전 장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전 시장과 진 전 장관은 여러 면에서 라이벌 비슷한 관계다. 이 전 시장은 토목 분야에서 일한 골수 ‘현대맨’인 반면 진 전 장관은 IT전문가로 정통 ‘삼성맨’. 이 전 시장은 경북 포항에서 자랐고 진 전 장관은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경북중학교를 나왔다. 대학은 이 전 시장이 고려대, 진 전 장관은 서울대를 나왔다. ●박해춘 전 LG카드 사장이 ‘이헌재 사단´인 이유 우리은행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해춘 전 LG카드 사장이 ‘이헌재 사단’으로 분류되는 까닭은 뭘까. 지연과 학연, 경력 등으로는 알기 어렵다. 박 전 사장은 이 전 부총리가 금융감독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 삼성화재 이사에서 서울보증보험 사장에 발탁됐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이 이 전 부총리와 ‘얼굴’을 튼 것은 서울보증 사장 취임 이후라고 한다. 이 전 부총리의 각종 행사 때마다 얼굴을 비추면서 친분을 맺었다. 박 전 사장과 재정경제부와의 인연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화재 재직 시절 재경부 담당을 맡으면서 실무진부터 고위직까지 두루 관계를 맺었다. ●김주현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의 인연 지난 7일 증권·보험산업 감독권한을 가진 금융감독위원회 신임 감독정책2국장에 김주현 기획행정실장이 임명되자, 윤증현 금감위원장과 윤용로 부위원장과의 인연이 부각되고 있다. 김 국장은 행시 25회로 재무부 자금시장과, 증권정책과, 금감위 감독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재무부 출신인 윤 위원장과 인연을 가졌다. 또 윤 위원장이 1999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이사로 마닐라에서 근무한 5년 중 3년간 같이 일해 친밀하다고. 김 국장은 윤 부위원장과 중앙고 동문. ●LG 구자경 명예회장 건재 과시 최근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와병설이 퍼져 그룹측이 잠시 곤욕을 치렀다.1925년생인 구 회장이 서울 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그게 잘못 전해진 듯하다는 게 그룹측 설명.LG연암학원 이사장인 구 명예회장은 지난 5일 이 학원이 운영하는 천안연암대학장 임명식에 참석하는 등 와병설을 불식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산자부 출신 득세는 김영주 장관의 힘? 과천 관가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의 ‘힘’이 화제다. 김종갑 전 제1차관이 하이닉스 사장에 내정된 데 이어 이원걸 전 제2차관은 한국전력 사장에 내정됐기 때문. 당초 김종갑 전 차관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이원걸 전 차관은 곽진업 현 한전 감사에게 다소 밀리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김영주 장관이 실세장관이라는 점이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제·산업부
  • 우리금융 지분 10%만 팔아도 2조

    정부는 9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보유한 정부지분의 매각기본계획을 확정한다. 재경부는 “공적자금 회수를 앞당기고 예보와 캠코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팔 수 있는 지분은 연내에 판다.”는 방침이지만 시장에서 전량 소화될지는 불투명하다. 공급물량 확대로 이어져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우리금융지주 지분 28.5% 연내 매각 불투명 예보는 경영권이 보장되는 ‘50%+1주’를 뺀 나머지 28.5%를 연내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재경부와 예보 관계자들은 잘해야 5∼10% 매각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예보 관계자는 “지분 28.5%를 시가로 환산하면 5조∼6조원 정도가 된다.”면서 “블록세일 방식으로 추진해도 이같은 규모를 1년 안에 처분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블록세일은 매각 주간사가 지분을 일괄 인수한 뒤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재매각하는 방식이다. 이 관계자는 “블록세일의 경우 주가안정을 위해 보통 3개월 정도는 나머지 지분을 더 팔지 못하도록 ‘록업(lock up)’을 건다.”면서 “시장을 감안할 때 5∼10% 매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도 “우리은행의 자사주 매입이나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등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50%+1주’의 경우 국내에서 인수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조흥은행을 인수했고 국민이나 하나은행은 여전히 외환은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매각을 추진하면 외국 투자자가 독식,‘제2의 론스타’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토종자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나 사모펀드(PEF)가 나올 때까지 매각을 유보한다는 생각이다. ●대어(大魚)인 대우인터내셔널은 내년 이후 매각 시장에선 우리금융지주 소수지분보다 대우인터내셔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캠코가 보유한 지분 35.5%에다 수출입은행(11.58%)과 산업은행(5.31%) 지분을 합치면 경영권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캠코도 공동매각하면 프리미엄 때문에 최소한 1조 2000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 대우건설도 시가의 2배를 받은 만큼 잘하면 2조원 이상까지 기대한다. 다만 시기는 자금여력 등을 감안, 내년 이후로 미뤘다. 서울보증보험은 독점체제를 유지, 매년 5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관측한다. 보증보험시장 개방이 거론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대상도 아니고 공적자금 회수가 우선이기 때문에 5∼6년 뒤에 판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공적자금 168조원 가운데 85조원 회수 1월 말 현재 투입된 공적자금은 예보가 110조 6000억원, 캠코가 38조 7000억원, 정부 18조 1000억원, 한국은행 9000억원 등 168조 3000억원이다. 회수된 공적자금은 84조 8000억원으로 정부는 회수율이 50.3%에 이른다고 밝혔다. 예보가 35조 6000억원, 캠코가 40조 8000억원을 각각 회수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부처 갈등·업무중복 개선 2조원 절감

    감사원은 8일 소방방재 데이터베이스(DB)시스템 구축 등 부처간 갈등이나 중복 추진되는 사업을 개선하도록 해 2조 550억원의 사업비 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건설교통부, 농림부 등 4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5∼7월까지 ‘갈등·중복사업 관리실태’를 감사, 이같이 기관간 갈등·중복사업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중복 사업·규제 해결로 예산 절감 감사원이 밝힌 사례를 보면 소방방재청이 추진하던 ‘소방방재 DB시스템 구축사업’을 다른 행정기관의 DB정보 및 전산장비를 활용 연계하도록 해 82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산재환자의 ‘산재 요양 결정’이전에 부담한 요양비를 산재환자의 확인을 받아 근로복지공단에 청구하도록 한 요양비 정산 절차를 개선, 산재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비용 6억 7000만원의 낭비를 방지했다. 전기의료기를 비롯해 압력솥과 젖병 등에 대한 안전 관리가 산업자원부와 식약청·환경부가 각각 하던 것을 일원화,6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부처간 이견·갈등 사업 조정 제2자유로 연결노선과 관련해 직선을 주장하는 파주시와 완전 우회로를 내세우는 고양시간의 갈등을 해결,141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서울시가 경춘선과 지하철 6호선이 만나는 신내지구의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려던 것을 지상화 및 환승역을 설치하는 것으로 조정해 55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고압 송전선로의 지중화사업비 1200억원을 둘러싸고 재경부 및 인천시·토지공사·농촌공사간에 2년간 다툼이 벌어져 사업 착수조차 하지 못하던 것을 정상 추진되도록 했다. 재경부와 토지공사가 서로 협조, 개발 이익으로 사업 비용을 마련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우리금융지주등 정부 지분 처분계획 확정… 올 5조 M&A물량 매각

    공적자금 투입으로 정부가 보유한 기업 지분 가운데 4조∼5조원 규모의 물량이 올해 M&A 시장에 나온다. 정부가 “팔 수 있는 지분은 연내에 처분한다.”는 방침을 정한 데 따른 것이다. 생보사 상장이 이뤄지면 교보·대한생명 등 수조원대의 물량도 올해 매각 대상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규모는 더 늘어나게 된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78.5% 가운데 28.5%에 대해 우선 매각을 추진하되 경영권을 포함한 나머지 지분은 내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예보가 대주주인 서울보증보험은 2010년 이후에나 보증보험시장 개방 시점에 맞춰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보유한 정부 지분 가운데 올해 매각할 기본계획을 확정한다고 8일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예보와 캠코가 본연의 업무인 예금보호 기능과 부실자산 관리 기능에 보다 충실하도록 공적자금 투입과 관련한 정부 지분은 조기에 처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가운데 경영권과 무관한 28.5%, 한전 5.02%, 하이닉스 4.4%, 제주은행 31.96%, 신한금융지주 0.7% 등을 연내 처분하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우리금융 소수지분을 모두 팔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10%만 처분해도 어림잡아 2조원은 될 것”이라면서 “한전 1조원 남짓 등을 합치면 올해 지분매각 규모는 4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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