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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시대] FTA와 제주농업의 활로/송재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제주농업, 특히 감귤과 축산이 감당해야 할 타격이 만만치 않다. 준비된 개방, 적극적인 응전이 필요하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두바이, 가난했던 나라 두바이는 상상력 하나만으로 사막 위의 뉴욕을 세웠다. 거기에는 가능성을 향한 꿈과 이를 채워가는 창의력, 실천력이 있었다. 과감하면서도 열린 리더십이 바탕이 되어 꿈과 비전을 펼치고 실천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역동적인 곳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우리도 FTA를 계기로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진단하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옹골차게 내놓을 때가 되었다. 이 위기를 우리의 삶과 미래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기회로 전환할 새로운 모드가 필요하다. 최근 제주의 성장속도를 보면 매우 더디다. 더딘 성장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고속성장을 위한 엔진, 즉 촉매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급히 도입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영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통섭, 즉 복·융합화이다. 그 시작은 관광과 농업, 그리고 환경의 만남에 있다. 농업은 농업대로 친환경 체제로 전환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고, 관광은 관광대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농촌관광, 체험관광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막대한 투자비나 판로, 가격 등 농민들이 안고 있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불안 요소들을 효율적인 제도를 통해 해소해 준다면, 친환경농법은 ‘삼다수’에 이은 청정제주의 또 다른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청정 독립국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집중화하며, 각종 농가 부채를 해결해 준다면 농민들이 원하는 바와 같이 근심과 부담을 덜고 농사만 지을 수 있게 된다. 먹는 샘물 ‘삼다수’의 기업가치는 무려 5000억원에 달한다. 하루평균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면 에비앙을 능가하는 초일류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으며, 이것은 제주가 지닌 많은 상상력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돈’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어느 것보다 눈여겨볼 소재임에는 분명하다. 제주하면 떠오르는 관광을 성장동력으로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임팩트가 필요하다. 엔터테인먼트라는 대승적 관점에서 관광객 카지노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되었다. 이미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이미 가족과 함께 예술과 문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가족명소가 된지 오래다. 마카오는 라스베이거스를 뛰어넘고 있다. 관광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쇼핑. 현재 재경부와 관세청이 갖고 있는 면세에 대한 권한을 자치도로 가져와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한도를 높여 전 세계 각종 브랜드와 상품을 제주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한다면 면세점 쇼핑이 제주관광의 충분한 매력요소가 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하자고 하는 것이 특별자치 아닌가. 특별자치의 혜택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FTA는 당장은 제주에 타격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분명하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것들을 뒤돌아보게 하는, 급변하며 돌아가는 세계의 상황을 인지하게 하는, 그래서 온고지신(溫故知新)하여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여전히 잠재된 가능성을 무한히 간직한 제주는 이것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단, 새로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효율적인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자칫 제주만이 간직한 매력요인들이 사장될 우려가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발상의 전환, 블루오션은 어려운 것도 멀리 있는 것도 아니며, 아직도 늦지 않았다. 송재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 해외 기프트카드 발행 추진

    국내 신용카드사들도 이르면 8월부터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용 기프트카드’를 발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재정경제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카드사들이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외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용 기프트카드는 50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이미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 등 국제브랜드 카드사들은 해외용 기프트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현행 외환거래법 시행령 14조는 여신전문금융사의 외국환 취급 업무를 ‘대외지급수단의 매매’로 한정하고 있어 카드사들은 해외용 기프트카드를 발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재경부는 ‘매매’ 외에도 ‘대외지급수단의 발행’을 추가해 해외용 기프트카드 발행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해외용 기프트카드 발행이 허용되면 해외가맹점으로부터 카드 사용액의 1∼1.5% 정도를 가맹점 수수료로 받을 수 있고 연간 500억원에 이르는 국제브랜드카드 사용 수수료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프트카드 이용자도 해외여행 때 신용카드 분실이나 카드 위·변조 등의 위험을 덜 수 있고 결제 편의성도 높아지게 된다. 이같은 내용은 이미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상태로 정부는 7월말까지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8월부터 해외용 기프트카드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금융세이프가드 발동기간 1년이내로

    금융세이프가드 발동기간 1년이내로

    미국은 중국산 섬유의 우회 수출이 적발되면 우리측에 제공한 직물·의류의 관세특혜물량(TPL·각 1억SME(㎡에 해당))에서 적발된 우회수출물량의 세배까지 줄일 수 있다. 한·미는 외환위기 등 긴급한 시기에 자금의 대외거래나 송금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금융 단기세이프가드’의 발동기간을 1년 이내로 제한했다. 합의 내용 이외에 앞으로 배기량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자동차 세제는 도입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섬유의 우회수출을 막기 위해 근로자 수 등 정보를 협정 발효 1년내 제공하고 원산지 검증을 위한 예고없는 사전 현장실사도 사실상 의무화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한·미 FTA의 국·영문 협정문과 부속서, 부속서한 등 2700쪽 분량의 자료를 일제히 공개했다. 전문은 외교부와 재경부, 농림부, 산자부, 국정홍보처, 국정브리핑,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등 7곳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한·미 FTA 협정문 전문의 공개로 국회와 시민단체들의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찬반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한·미 FTA 수석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최종본은 아니고 6월30일 최종 서명전까지 법률 검토와 문구 수정 등을 통해 일부 문안이 수정될 수 있다.”고 말해 추가협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수석대표는 특히 일반세이프가드의 발동횟수를 1회로 제한한 것과 관련,“쇠고기 등 농산물 30개 품목에 적용되는 특별세이프가드는 발동횟수에 제한이 없다.”면서 “일반세이프가드의 발동횟수를 제한한 것은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개된 한·미 FTA 협정문 등에 따르면 양국은 조세가 투자자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수용에 해당될 경우 투자자-국가소송제(ISD)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관광호텔 ‘부가세 영세율’ 적용

    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관광호텔 등이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받는 숙박요금에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관련 호텔의 외국인 관광객 숙박요금은 9.1%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경제부는 24일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 다음달 1일부터 관광호텔 등 전국 604개 호텔의 숙박요금에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영세율은 외국인 관광객에만 적용되고 내국인은 대상이 아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원화가치 상승(환율 인하)으로 국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한시적으로 영세율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적용 대상은 신라·롯데 등 전국 583개 관광호텔을 비롯해 거제훼미리호텔 등 가족호텔 19개, 수상관광호텔 1개, 한국전통호텔 1개 등이다. 부가세 영세율은 부가가치세(매출세액-매입세액)를 계산할 때 매출 세액을 ‘0’으로 보는 제도이다. 주로 수출상품 등에 적용하며 가격 인하와 함께 중간재 구입시 이미 지급한 매입세액은 업체가 되돌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외국인 관광객은 13만 7000명, 관광수입은 1132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연간 900억원의 세제지원 효과가 생기는 것으로 분석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대부업체 최고 이자율 연 50%대로

    내년부터 등록 대부업체가 돈을 빌려주고 받을 수 있는 최고 이자가 현재 연간 66%에서 50%대로 낮아진다. 대부업체로부터 일정액 이상 돈을 빌리려면 채무자가 갚을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소득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채권추심전문업체도 시·도에 대부업체로 등록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2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하고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업법상 최고이자율은 현행 70%에서 60%로 인하된다. 그러나 대부업법 시행령에서 최고 이자율을 66%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적용하는 최고이자율은 50%대로 낮아진다. 현재 56% 정도가 거론된다. 개정된 대부업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돈을 빌린 채무자들은 법 시행 이후부터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또한 대부업체가 시·도에 등록할 때에는 전화번호와 주소지, 지분현황 등을 받드시 기재하고 변경시에도 통지해야 한다. 허위기재시 시·도는 등록을 거부할 수 있으며 허위·과장광고도 직접 규제한다. 캐피털이나 파이낸스 등으로 사용되는 상호에는 대부업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부업체로부터 일정액 이상을 빌릴 경우 채무자의 소득증빙을 의무화했다. 대부업자로부터 대출채권을 매입, 채무자들에게 돈을 받아내는 전문추심업체들도 대부업 등록대상에 포함시켰다. 채무 재조정과 원리금 수취 등 실질적으로 대부업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무등록 대부업체는 6월30일 시행예정인 이자제한법상 상한선 40%를 적용받게 된다. 이자제한법 시행령에서는 실제 최고 이자율을 30%로 정할 전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무등록 대부업체의 영업 자체는 불법이지만 사적 계약에 따른 부당한 피해를 민사상으로 보상해 주기 위해 이자제한법상 최고 이자율을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업계는 “과잉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부업계 단체인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는 “상한 금리를 내리면 제도권 금융기관과 비교해 대부업체의 경쟁력이 상실되고 시장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면서 “제도권 대출이 불가능해 대부업체에서 생계형 급전을 융통하던 700만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 시장에 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연 60%의 폭리를 용인하고 대부업협회를 법정화하는 등 대부업계에 특혜를 줬다.”면서 “그동안 제기된 금융감독당국 중심의 대부업체 관리·감독문제는 쏙 빠졌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정부 일각에서도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체는 금융감독 당국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백문일 이영표기자 mip@seoul.co.kr
  • 건교부 “분당급 신도시 1곳 건설”

    ‘분당급’ 신도시의 개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는 1곳만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21일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는 5∼6곳으로 압축된 상태”라면서 “6월에 이 가운데 1곳만을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 본부장의 이같은 언급은 재정경제부 관계자가 “정부는 분당급 신도시를 2곳으로 한다는 데 부처간 의견을 모았으며, 발표 시기를 보고 있다.”며 ‘신도시 복수 후보지’를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다. 서 본부장은 “건교부는 최적의 지역을 찾기 위해 여러 후보지를 검토하기는 했지만 애초부터 2곳을 동시에 발표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분당급 신도시는 강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위치를 추측할 수 있는 강남과의 구체적인 거리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와 관련, 이용섭 건교부 장관이 지난 1월 한 방송에서 강남과 멀지 않은 곳으로 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 본부장은 “건교부는 투기수요 유입과 시장 불안 등을 우려해 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일절 대응하지 않았으나 재경부 관계자의 발언으로 혼란이 초래되고 있어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분당급 신도시’ 어떻게 돼 가나

    ‘분당급 신도시’를 둘러싼 정책 혼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부동산 시장의 안정 기조가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투기억제책을 마련한 뒤 발표해도 투기를 막을지 여부가 불확실한 데 불쑥 신도시가 ‘2개다.’‘1개다.’는 정책 당국자의 섣부른 발언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아무 대책 없이 인천 검단 신도시 계획을 발표해 수도권 전역에 투기 바람을 일으켰던 전례를 간과한 듯하다. 이미 일부 후보지역에선 매물이 사라지는 등 땅값이 들썩일 조짐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교부 “위치·규모 확정된 것 없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21일 오후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는 5∼6곳으로 압축된 상태”라면서 “6월에 이 가운데 1곳만을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이날 오전 “신도시 위치나 개수 등은 전혀 확정된 게 없다.”고 말한 데서 한걸음 나아갔다. 앞서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비보도(오프 더 레코드)를 전제로 “분당급 신도시 2곳의 발표를 검토한 적이 있다.”고 말한 것을 정면을 뒤집었다. 재경부의 다른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여러 방안이 검토된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신도시 개수와 관계없이 발표 이후 투기억제대책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처간 의견수렴을 끝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일부 후보지역 벌써 ‘술렁´ 때문에 후보지로 거론된 경기 광주 오포읍과 용인 모현면, 화성 동탄 등지 이외에도 강북 지역의 고양시 송포·가좌동과 양주시 은현면, 포천시 군내면 일대가 술렁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정책 당국자의 이같은 언급은 투자처를 증시에서 다시 부동산으로 되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확정적으로 보도한 언론들에 유감스럽다.”며 조 차관보의 신도시 언급에 간접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도시 발표 시기를 놓고도 부처간 의견은 엇갈린다. 건교부는 소문이 무성할 때 시간을 끌다가는 자칫 투기만 부추길 수 있어 다음달 발표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정부는 앞서 검단 신도시 파장이 커지자 분당급 신도시 발표 시점을 1월에서 6월로 연기했다. ●“투기대책 마련후 발표해야” 하지만 재경부는 “빨리 발표한다고 좋을 게 없다.”는 시각이다. 유동성을 포함한 시장상황을 점검해야 하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됐다기보다 잠복된 측면이 커 투기단속대책을 완벽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기철 이영표기자 chuli@seoul.co.kr
  • 외환보유액 2473억달러 ‘해외유전 투자’ 논란

    외환보유액 2473억달러 ‘해외유전 투자’ 논란

    넘치는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자주 에너지’ 확보에 쓰자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 유전에 투자하자는 얘기다. 에너지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의 목소리다. 그러나 외환보유액 관리 주체인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환금성이 떨어진다.”며 시기상조라는 태도다. ●중국·싱가포르 사례가 논란 시발점 이재훈 산자부 2차관은 17일 “외환보유액이 과잉 논란을 야기할 만큼 많이 쌓인데다 에너지 자주도 중요한 국가 어젠다인 만큼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해외 생산유전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달말 현재 2473억달러다. 세계 5위다. 반면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급률은 3%에 불과하다.97%를 수입에 의존해 산유국 정세나 수급 변화에 매우 취약하다. 산자부는 중국과 싱가포르 사례를 환기시킨다. 외환보유액이 1조달러를 넘어서 세계 1위인 중국은 얼마 전 채권을 발행해 외환보유액 중 2000억달러를 석유 등 에너지 자원 비축에 쓰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국영투자회사인 테마섹과 싱가포르투자청(GIC)도 에너지 자원에 투자한다. 산자부가 구상하는 보유 외환 활용방안은 크게 두가지다.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떼내 해외유전에 직접 투자하거나 한국투자공사(KIC:정부와 한은이 공동 설립한 전문 투자기관)의 투자대상에 해외유전을 포함시키자는 것이다. 과거에도 한은은 특별외화대출이라는 항목으로 에너지 관련 인수합병(M&A)에 외환보유액을 쓴 적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장기 대출이라, 정작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는 이 돈을 회수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이 차관은 “한은이 외환위기때 심하게 데어서 환금 가능한 자산에 집착하고 있다.”며 “외환보유액의 직접투자가 어렵다면 부동산, 증권, 파생상품까지 살 수 있게 된 KIC의 투자대상에 해외유전을 추가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매장량 등 투자가치를 면밀히 분석해 유전을 고른다면 ‘수익률도 높이고 에너지 자주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라는 주장이다. ●한국투자공사,“錢主가 허락해야” KIC 박재용 상무는 “법적으로 KIC의 투자대상에는 제한이 없다.”면서 “현행법상으로도 해외유전에 투자할 수는 있지만 (KIC에) 돈댄 사람의 의향이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재경부나 한은이 허락해야 해외유전 투자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떼내 KIC를 설립하는 것 자체도 반대했던 한은은 신중한 태도다. 이승일 부총재는 “GIC나 테마섹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주된 재원이 외환보유액이 아니라 국가재정 잉여금이나 연기금”이라며 “그러나 에너지 자원 확보도 중요한 국가 의제인 만큼 정부가 중국처럼 돈을 내고 외환보유액을 사가겠다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그렇지 않다면 외환보유액 중 정부가 맡겨 놓은 600억달러(외국환평형기금)를 활용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동수 재경부 2차관은 “KIC가 지금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진 차관은 “산자부가 외환보유액을 노는 돈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 필요하다면 (산자부가 관리하는)석유개발기금을 활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에너지 자주의 중요성은 모두 인정하면서도 서로 ‘내 주머니’는 털지 않겠다는 심산이 엿보인다. 산자부는 국회 공론화에 부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년연장시 1인당 월30만원 지원

    내년부터 근로자의 정년을 연장해 주는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령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퇴직할 경우 소득 감소분의 일부를 연금으로 지원하고 실업자가 취직과 훈련을 거부하면 실업급여 지급을 중단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2월 발표한 ‘2년 빨리,5년 더 일하기 전략(2+5)’ 가운데 인적자원 활용 분야의 세부 추진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개정, 내년 1월부터 근로자 정년을 연장한 사업주에게는 연장 기간의 절반 동안 월 30만원씩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조기 은퇴를 막기 위한 유인책이다. 사업주가 고용보험기금에 내고 있는 고용보험계정 가운데 일부를 돌려주는 방안으로 정부 예산은 추가로 소요되지 않는다. 점진적인 퇴직을 유도하기 위해 부분연금제도의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정 연령에 이르면 회사를 바로 그만두는 게 아니라 몇 년에 걸쳐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퇴직하면 소득 감소분의 일부를 연금으로 보전하는 제도다.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년퇴직자 계속고용장려금’과 ‘임금피크제 보전수당제도’와 연계하면 근로자 정년이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하면서 연금을 받는 ‘재직자 노령연금’과 55세 이상부터 받는 ‘조기노령연금’의 지급 기준을 현재 월소득 156만 6000원 미만에서 연내 188만∼235만원 수준으로 올리거나 구간별 급여액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업자의 재취업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취직과 훈련을 거부하는 실업자에게는 실업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감액하기로 했다. 현재 실업급여 지급정지제도는 도입됐지만 유명무실해 법 조항이 사문화한 실정이다. 아울러 6월까지 고용에서의 연령차별 금지 법제화 방안을 마련하고 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모집과 채용시 연령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종합대학을 가지 않고도 취업이 가능하도록 ‘전문계고교-전문대-산업체-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일자리를 연계하는 ‘산학협력 취업약정제’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에 44개 사업장에서 1500여명에게 10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제금융센터 소장에 정부균씨

    국제금융센터(KCIF)는 한국금융연구원 이사회에서 정부균(53) 전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소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신임 소장은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0회로 경제기획원과 통계청, 재경부 세제실 및 경제협력국에서 근무한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 권부총리 “헤지펀드 허용 검토”

    정부가 국내에 ‘헤지펀드’ 설립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처음으로 밝혔다. 국내 자본 시장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겠다는 취지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접규제 등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자산운용업 시장의 기반이 공고해질 경우 헤지펀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유로머니 주최로 열린 ’한국자본시장 대회 2007’에 참석해 ‘한국 자본시장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헤지펀드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금융시장 불안과 도덕적 해이 등이 우려된다는 판단에서였다. 권 부총리도 “헤지펀드 허용으로 투기적 성향과 유사한 투자전략을 가진 펀드들이 동시적으로 시장에 진입·이탈하는 집단거래(Crowded trades)의 특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촉발될 우려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헤지펀드를 허용하면서 얻을 이점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상당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외국계 헤지펀드를 활용하는 현실에서 헤지펀드 규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권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어 고부가가치 혁신형 산업 중심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시스템에도 근본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헤지펀드를 허용하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금융기법 발전을 촉진하는 등 우리 금융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새로운 자금 흐름의 물꼬를 틀 수 있어 국내 투자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세계 헤지펀드 자금 규모는 1조 2000억달러, 펀드의 수는 8800여개에 이르고 있다. 헤지펀드 허용은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시행후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헤지펀드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는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권 부총리는 “신종파생상품 등장 등 빠르게 변하는 금융시장에 금융감독당국이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능력과 검사기법을 개발, 발전시키고 전문성을 갖춘 고급 감독인력을 양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완전판매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펀드 슈퍼마켓이나 독립적인 파이낸셜 플래너(Financial Planner) 제도를 통해 투자자가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용어클릭 ●헤지펀드란 헤지펀드(hedge fund)는 이름 그대로 정부의 규제와 세금 등을 ‘회피’하기 위해 100명 미만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은 뒤 버뮤다제도와 같은 조세회피지역에 유령 회사를 차리고 자금을 운영하는 투기자금의 일종이다. 원하는 수익률을 얻기 위해 전 세계 주식·채권, 선물·옵션, 금, 원유, 곡물, 부동산 등 투자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조지 소로스의 ‘퀀텀그룹’이 유명하다.
  • ‘소득 2만弗’ 걸림돌은 임금 상승률?

    ‘소득 2만弗’ 걸림돌은 임금 상승률?

    우리나라가 10년이 넘도록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높은 임금상승률이 지목됐다. 외환위기 이후 환율이 올라간 탓도 있지만 선진국보다 낮은 설비투자 증가율도 문제로 지적됐다. 재정경제부가 13일 밝힌 ‘국민소득 2만달러 국가사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5년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를 돌파한 뒤 11년째 2만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외환위기로 98년에는 1만달러 미만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국민소득 2만달러가 넘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22개국이 1만달러에서 2만달러까지 가는 데 9년 6개월이 걸린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소득증대는 정체된 셈이다. 특히 싱가포르와 이탈리아는 국민소득 1만달러에서 2만달러까지 5년, 일본과 홍콩은 6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민소득 1만달러대에서 정체된 나라들의 공통된 특징은 2만달러 국가에 비해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설비투자 증가율이 낮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평균 임금상승률은 8.14%로 평균 물가상승률 3.68%를 4.46%포인트나 상회했다.2만달러가 넘는 22개국의 평균 임금상승률은 2005년 6.1%로 물가상승률 5.1%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을 뿐이다.1만달러 국가들은 대부분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1.5∼4.5%포인트 웃돈다. 또한 설비투자는 성장하는 개발도상국에서 증가율이 높아야 함에도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4.6%에 그쳤다.2만달러가 넘는 국가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2005년 7.8%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싱가포르와 핀란드, 스웨덴 등은 설비투자 증가율이 10%를 넘는다. 환율이 올라가(절하) 달러화로 표시되는 1인당 소득 2만달러 돌파가 지연된 측면도 있다. 우리나라는 96년부터 2005년까지 환율이 31% 올라갔다. 반면 일본과 이탈리아 등은 2만달러로 가는 길목에서 환율이 35∼36%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95년 1만달러를 돌파한 뒤 2005년까지 경제성장률이 평균 4.47%에 이르렀으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매년 10.4% 증가했다. 타이완은 92년 1만달러를 돌파한 뒤 평균 4.9%씩 성장했으나 낮은 설비투자증가율(3.2%)과 물가상승률(1.6%)의 2배가 넘는 임금상승률(3.3%) 때문에 14년째 2만달러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90년 1만달러를 넘어섰으나 높은 임금상승률(8.71%)과 136%에 이르는 환율 인상(절하) 때문에 16년째 1만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뉴질랜드도 낮은 설비투자증가율(4.4%) 등으로 17년째 2만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월간 노동리뷰 5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7∼11월 상용근로자 30인 이상 1905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파업의 주요 쟁점(복수응답)은 임금이 6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정규직 문제, 사용자대표 구성 갈등, 국내외 공장이전, 구조조정, 근로시간 등의 순이었다. 임금교섭을 할 때 노조측이 최초 제시한 요구율은 평균 8.7% 인상, 사측의 최초 제시안은 평균 3.6%였고 최종 타결 임금인상률은 평균 4.9%였다. 백문일 이동구기자 mip@seoul.co.kr
  • [비하인드 뉴스] “공무원 파견하면 피랍 사라지나?”

    ●나이지리아에 건교관 파견 뒷말 무성 건설교통부가 근로자의 피랍이 많은 나이지리아에 건교관을 파견하기로 한 것을 놓고 말들이 많다. 근본적인 대책은 없이 자리에만 관심이 많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다. 공무원 한 사람을 파견한다고 피랍사건이 없어지겠느냐는 이유에서다. 전직 고위 관료는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공무원 자리만 늘어난다.”고 꼬집었다. 정부는 지난 1월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 근로자들의 피랍사건이 발생한 이후 나이지리아에 건교관을 파견하기로 했었다. 초대 건교관으로는 건설선진화본부의 이성해 연구개발총괄팀장(서기관)이 결정됐다. 이 팀장은 다음주 현지에 부임할 예정이다.●스타타워 매각차익 과세 결론날까 1년 이상을 끈 론스타펀드의 스타타워 매각차익에 대한 과세논쟁이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국세심판원은 론스타측이 지난해 3월 제기한 국세심판청구에 대한 심리작업을 본격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스타타워 매각차익 2800억원에 추징금 1400억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론스타측은 이중과세방지협정을 맺은 벨기에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매각했기에 세금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관건은 귀속 소득이 벨기에 페이퍼 컴퍼니에 있느냐, 아니면 미국 론스타 본사에 있느냐는 것. 과세 당국은 미국 본사에 있다고 보고 있어 심판원의 결정이 주목된다.●공정위, 담합 부인 손해보험사 질타 공정거래위원회가 보험료 담합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을 겨냥해 “속과 겉이 다르다.”고 질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손보사들은 담합은 없었으며 보험료 결정에 영향을 주는 할인율 문제를 논의했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담합 결정 때 과징금을 감면받기 위해 앞다투어 공정위에 담합을 자진신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첫 자진신고하는 업체는 100% 과징금을 면제받지만 두번째 업체는 30% 경감받는다.”면서 “담합이 없었다면 관련 증거를 제출하면서 자진신고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생보업계 담합 손해보험업계의 담합과 달리 생명보험업계의 담합은 증거가 확실해 이도 저도 못하는 형국이다. 공무원 단체보험 입찰에 순서를 정해놓고 참여하는, 이른바 입찰 담합인데 공정위 조사기간 동안 생보업계는 금융감독원과 생보협회에 그런 사실이 없다며 시치미를 뚝 떼왔던 것. 그러나 공정위 조사과정에서 입찰 참여회사 순번을 정한 문서가 발견돼 압류됨에 따라 금감원의 불신도 함께 받게 된 것.●금감위원장 후임 김용덕씨 거론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감독위원장 후임에 김용덕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계와 관가를 중심으로 김 경제보좌관이 금감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현재 후보로 유력하게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나 유지창 은행연합회장, 진동수 재경부 2차관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지만 ‘권력’의 최지근거리에 있는 김 보좌관이 가장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평가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은행 리스크와 관련해서 김 보좌관이 챙기도록 역할분담돼 있기 때문에 최근 문제가 된 단기외채와 관련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한은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자리놓고 냉가슴 한국은행이 주택금융공사의 부사장 발표를 앞두고 냉가슴을 앓고 있다. 한은은 최근 퇴임한 박재환 전 한은 부총재보를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에 적극 추천한 상태다. 주택금융공사는 한은에서 3600억원 출자한 기관이기도 하다. 관행대로라면 사장이 직접 임명해 4월 중에 인선이 마무리된다. 그런데 주택금융공사측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모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 한은은 중앙은행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박 전 부총재보가 혹여 낙마할까 애를 태우고 있다.경제·산업부
  • 사원주택 종부세 면제될 듯

    올해부터 기업들이 보유한 모든 ‘사원용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 임대주택 사업자가 2년 6개월 임대한 뒤 세입자에게 임대주택을 분양할 경우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5년 임대해야 종부세가 면제된다. 재정경제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2007년 신고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기업이 보유한 사원용 주택 가운데 무상으로 제공되는 경우에만 종부세를 면제해 줬으나 올해부터는 보증금을 받는 사원용 주택에도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주택규모(25.7평) 이하를 대상으로 하지만 사원용 주택은 대부분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공급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사원용 주택이 종부세 면세 대상이 된다. 건설 임대주택 소유자가 임대 의무기간(5년)의 절반인 2년 6개월만 채우고 세입자에게 임대주택을 분양해도 5년 동안 임대한 것으로 간주, 종부세 추징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임대주택 사업자가 세입자를 찾을 때까지는 종부세를 면제하는 ‘공가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임대주택을 신축한 뒤 6개월간 세입자를 찾지 못해도 그 기간만큼은 종부세를 과세하지 않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세종시 특별광역자치단체 형태 바람직”

    행정도시인 세종시는 제주도처럼 특별광역자치단체 형태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8일 중앙대 산학협력단 국가정책연구소에 따르면 행정도시의 정치적 실현가능성, 입법취지 부합, 행정운영 등에 대한 전문가의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농촌중심인 제주특별자치도와 달리 도시중심의 특별광역자치단체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행자부의 의뢰로 이뤄졌다. 연구소는 우선 읍·면·동만 두고 운영하다 2030년 인구가 50만명이 되면 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는 자치구가 아닌 일반구이다. 이런 형태가 행정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고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사무를 통합 처리해 행정이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반면 국무총리실, 재경부 등 12부4처2청이 이전을 완료하는 2015년에는 인구가 15만명에 불과해 광역단체로 출범하는데 무리가 따르고 관할 자치단체로 건설되기를 요구하는 충남도의 반발을 불러오는 단점이 있다. 연구소는 세종시 출범 및 선거와 관련, 첫 입주하는 2010년, 중앙부처가 들어오는 2012년, 지방선거가 있는 2014년을 각각 제시했다. 하지만 2012년과 14년은 공공기관 부재로 행정공백과 주민불편이 초래되고 세종시에서 나온 지방세를 지역에 재투자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세종시의 행정구역은 예정지역 73.14㎢로 제한하는 것보다는 주변지역까지 합한 296.91㎢로 해야 한다는 방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자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의견 수렴, 해당 지자체 및 부처간 협의와 입법절차를 통해 세종시의 형태와 행정구역을 결정할 계획이다.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청와대 비서관 4명 인사

    청와대는 4일 사의를 표명한 김현 보도지원비서관의 후임에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을, 총리실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정재호 사회조정 2비서관 후임에 송인배 제1부속실 행정관을 내정했다. 공석인 국민경제비서관에는 신제윤 재경부 국제금융심의관이,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에는 김영배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각각 내정됐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비하인드 뉴스] 정부부처 ‘기자실 폐쇄’ 싸고 술렁

    [비하인드 뉴스] 정부부처 ‘기자실 폐쇄’ 싸고 술렁

    ●한은 직원 잇단 사고는 나쁜 풍수탓? 지난 3일 살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젊은 나이에 아깝게 세상을 등진 한국은행 팀장의 상가에서 ‘한은 소공동 별관’의 풍수가 ‘도마’에 올랐다. 한은 소공동 별관은 옛날 상업은행 본점 자리로,2005년 한은이 인수했다. 남산 3호 터널에서 나쁜 기운이 밀려와 정면에서 때리는 자리라는 소문이 있던 탓에, 한은도 소공동 별관을 내면서 출입문의 위치를 정면에서 오른쪽 옆으로 살짝 틀기까지 했었다. 최근 한은에서는 화재, 교통사고, 자살 등으로 직원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언론 접근 원천봉쇄 의도… 得보다 失” 국정홍보처가 기자실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관가 주변이 술렁이고 있다. 홍보처는 부처별로 독립된 기자실은 모두 없애고 통합 브리핑실은 유지하되 기자들이 상주하지 못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선 경찰서내 기자실은 폐쇄하는 게 확실시된다. 그러나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부처별 공보 담장자들이 지난달 평창 세미나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는데도 굳이 홍보처가 강행하려는 배경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책을 책임지고 설명할 대변인제가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자실을 없애고 브리핑실만 유지하는 것은 언론의 접근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국세청 등 일부 힘있는 기관에서는 기자실 운영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BDA자금 수출입은행으로 이체 검토 방코델타아시아(BDA)에 예치된 북한 자금의 인출과 관련, 우리 정부가 한때 수출입은행으로 계좌 이체를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BDA가 자금세탁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각국 은행들이 자금 이체를 꺼리자 ‘고육지책’으로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을 고려했던 것. 하지만 수출입은행이 강력히 반발하고 재정경제부 등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 없던 일이 됐다. ●우리은행장 보험계리사회장직 연임 논란 보험사에서 보험료율 등을 계산하는 보험계리사들의 모임인 한국보험계리사회 회장은 박해춘 우리은행장이다. 박 행장은 서울보증보험 사장이던 2003년,3년 임기의 회장을 맡았다. 임기가 끝나는 2006년에는 LG카드 사장임에도 연임을 했고 1년만인 올해 우리은행장으로 옮겼다. 보험계리사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보험계리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데 박 행장은 계리사 시험 초기 합격멤버다. 현재 계리사회 회원수는 800여명. 보험업계 일부에서는 “은행장이 된 상태에서도 보험계리사회 회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자배법 통과 1등 공신은 의사협회” 지난달 말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한 1등 공신은 대한의사협회라는 손해보험업계의 자평이다. 개정안에 따라 교통사고 환자가 외출·외박할 경우 병원은 이를 반드시 기록해야 하고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또 보험회사가 외출·외박기록을 볼 수 있도록 해 ‘나이롱환자’나 보험사기의 근거자료를 확보하기가 쉬워졌다. 그동안 의사협회는 보험사의 행정편의만을 위한 법이라며 반대해왔으나 최근 의협의 로비의혹이 불거지면서 어느 국회의원도 일체 반대의견을 개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연구원이 눈엣가시? 금융연구원이 최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따가운 눈총과 압력을 받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자본시장통합법안의 주요 현안인 증권사 지급결제 허용에 반대하는 논조의 보고서를 냈고, 윤증현 금감위원장의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시키는 현재의 법안을 완화시키자는 논리에도 꾸준히 반대해왔다. 때문에 소신있는 의견을 밝혔다가 재경부나 금감위에게 ‘눈엣가시’가 돼 버렸다고 금융연구원측이 하소연하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시중은행들이 출자해 세운 사단법인인데, 인허가권은 재경부에 있어 금융연구원 사람들은 더욱 ‘좌불안석’이다. 경제부
  • [재경부 선정 8개 지역특구 탐방] (8) 경북 영양 고추산업 특구

    [재경부 선정 8개 지역특구 탐방] (8) 경북 영양 고추산업 특구

    경북 ‘영양 고추’가 명품으로 육성된다. 영양군은 3일 청정지역이자 영양 고추 친환경 재배단지인 일월·수비면 일원 57만 2310㎡(17만 3123평)가 ‘고추산업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고추 명품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1년까지 5년에 걸쳐 모두 351억 1000만원을 투입,▲고추산업 기반시설(181억 3000만원) 확충 ▲영양고추 및 전통문화 체험관광지 조성(93억 4000만원) ▲영양고추 명품 브랜드화(8억 1000만원) ▲토종고추 복원사업(68억 3000만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우선 농가로부터 수매한 생고추를 세척·절단·건조·가공·저장하는 일괄 처리 시스템을 갖춘 일월면 가곡리 고추종합처리장을 증축해 처리용량을 현재 연간 6000t에서 1만t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 일월산 등지에서 자생하는 각종 산나물과 영양 고추를 원료로 김치를 생산하는 김치공장과 전통장류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영양고추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영양고추와 연계한 체험관광 상품도 개발한다. 특구지역과 인접한 전통마을인 주실마을과 반딧불이 생태마을 특구(수비면 수하리), 고추박물관이 관광벨트로 이어진다. 특히 고추 체험관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고추 심기 및 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황토방과 야영장 등 숙박시설과 수질정화 습지 공원, 야영 교육장 등이 함께 들어선다. 군은 또 영양고추 명품 브랜드화 사업을 위해 공동 브랜드 및 CI(이미지 통합)를 개발하고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토종고추 복원사업에 나선다. 지금은 소멸된 고추 재래종인 ‘칠성초’를 복원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고추는 1970년대 후반 다수확을 목적으로 보급된 육종회사의 시판종에 밀려났다. 일월면 일대에서 재배된 칠성초는 과육이 두껍고 색깔이 좋으며 높은 고춧가루 수율(제분율) 등으로 명성이 높았다. 군은 특구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액이 487억원에 달하고 58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은 전체 농가의 81%인 3020여가구가 2134㏊에서 5719t의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A와 C, 캡사이신 함량과 색도가 높고 맛이 뛰어난 영양고추는 전국 단위 각종 농산물 품평대회에서 으뜸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특구지정을 계기로 영양의 생명산업인 고추산업을 더욱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양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수표 대체 연 3000억 절감

    한국은행이 10만원·5만원권 고액권 발행 계획을 2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2∼3년간 한국의 경제규모를 생각할 때 1000원을 1원으로 단위를 개편하는 화폐단위개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물가불안 등의 이유로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자 한은은 결국 10만원 수표를 대체하는 고액권 발행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인물초상 김구·신사임당·유관순·장영실 압축 고액권에 등장할 인물초상은 ‘4파전’이다. 독립운동가와 여성, 과학계 인물, 고대 인물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성태 한은 총재도 “화폐 도안으로 채택될 수 있는 인물은 이미 다 나와 있다.”고 했다. 김구 선생과 유관순(항일운동가), 신사임당(여성계), 장영실(과학계)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TV드라마 ‘주몽’의 인기에 힘입어 광개토대왕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중 백범 김구 선생을 도안 인물로 만들기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한은측에서는 “고액권 둘 중 하나는 여성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다만 여성 후보가 다양하지 않아 걱정이다.”라고 말한다. 국민적 선호도는 신사임당이 높지만, 일부 여성단체들은 가부장적인 시각에서 배출된 현모양처라며 반대하고 있다. ●“물가에 큰 영향 미치지 않을 것” 한은이 화폐단위를 변경하겠다고 했을 때 재경부나 정부여당이 강력히 반대했던 이유는 물가상승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 각국의 통화를 유로로 변경한 뒤 나라마다 평균 10∼15% 이상 물가가 상승했다. 일종의 화폐단위 변경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액권 발행은 화폐단위 변경에 따른 착시효과 등과 달리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총재 “정권 바뀌어도 발행 계획 변화 없어” 한은은 “고액권 발행은 국내의 사회·경제적 약속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라면서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화폐발권 정책이 바뀌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총재가 “화폐단위 개혁은 당분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고액권 발행 계획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만원권 수요의 40% 고액권으로 이동” 한은은 고액권이 없어서 우리 경제가 불필요한 사회적 부담을 지고, 국민들도 불편해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은에 따르면 10만원 수표 제조 및 취급비용이 연간 2800억원인데 이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만원권 수요의 40% 정도가 고액권 수요로 이동해 제조·운송·보관 등에 따른 관리비용이 연간 400억원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들도 휴대지폐 장수를 줄이고 분실사고가 잦은 10만원 수표 사용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한은도 고액권을 찍어내어 생기는 이익을 연간 1700억원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한 네티즌은 “10만원권을 10원까지 거슬러 주려면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일부 “음성적 정치자금 활성화 우려” 반대 일각에서 고액권 발행이 음성적인 정치자금을 활성화시킨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발행의 이익이 있는 만큼 시민단체도 진보쪽인 정치권에서도 무조건적인 ‘반대’는 하지 않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고액권 발행 일지 ▲ 1999년 ‘고액권 발행’에 대한 국회 공청회 ▲ 2002년 박승 총재 취임후 ‘화폐제도 개선’ 선언 ▲ 2003∼2004년 한은 화폐제도개선안 연구 ▲ 2004년 한은 ▲화폐단위변경 ▲고액권 발행 ▲위조방지기능 강화한 새은행권 발행 등 3가지 목표 제시 ▲ 2004년 10월 정부·여당 “화폐단위변경 안 한다.”고 결정 ▲ 2005년 4월 새 5000원권 등 위조방지기능 갖춘 새은행권 발행 결정 ▲ 2006년 12월 국회 ‘한은 고액권 발행 촉구결의문’ ▲ 2007년 1월 새 1만원권, 새 1000원권 발행 ▲ 2007년 5월 10만원·5만원 고액권 발행계획 발표 ▲ 2007년 9∼10월 고액권 인물도안 결정 예정 ▲ 2009년 상반기 고액권 발행 예정
  • [재경부 선정 8개 지역특구 탐방] (7) 경북 경산시 종묘산업

    [재경부 선정 8개 지역특구 탐방] (7) 경북 경산시 종묘산업

    전국 종묘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해 국내 최대의 종묘 생산지인 경북 경산이 명실상부한 종묘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경산시는 2일 하양읍 대조·환상·금락리와 진량읍 보인·부기·봉회·북리 일대 종묘 재배단지(412㏊)가 종묘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종묘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묘특구 지정은 충북 옥천(재배면적 136㏊)에 이어 경산이 전국에서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시는 ‘종묘산업특구’ 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42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102억원, 민자 12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별로는 우량종묘 생산단지(406㏊,20억원) 육성을 비롯, 종묘연구소(428평,26억원)·종묘유통센터(1627평,19억원)·종묘수목원 조성, 종묘 홍보사업(13억원) 등이다. 종묘 생산단지에는 기반시설인 관수 및 저장시설을 확대설치하고 영농기계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종묘연구소에는 우량 종묘의 생산·공급을 위한 첨단 재배육종연구실과 무독묘(바이러스·바이로이드)검정실, 조직배양 및 품종육종 시설 등을 갖춘다. 유통센터엔 집하·선별·저장·포장·수송시설이 들어서고 각종 관련 장비도 갖추게 된다. 경산 우량 종묘의 공급 및 규격화·상품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종묘수목원은 유실수 등 각종 묘목의 품종별 전시와 종묘의 육성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수목원과 각종 종묘 농자재 및 재료의 변천과정을 전시하는 종묘역사박물관이 들어선다. 시는 종묘산업특구 지정으로 종자업의 등록 시설기준이 과수의 육묘포장 규모는 100a 이상에서 50a 이상으로, 종자관리사의 고용 기준은 1개 업소당 1명 이상에서 20개 업소당 1명으로 각각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전체의 94%에 달하는 무등록 종묘생산 농가들의 제도권 진입이 가능해져 종묘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종묘산업의 특성화·전문화·브랜드화로 경산 종묘의 이미지 제고 및 신뢰도 향상과 함께 연간 76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묘목 특구지정이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내 과수산업 발전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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