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경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재해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안보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에어컨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스네이크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52
  • 누가 돕나-이용희·이강래등 의원 26명 포진

    누가 돕나-이용희·이강래등 의원 26명 포진

    “캠프 구성 면면으로만 보면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캠프를 능가한다.”정동영 캠프 관계자의 주장이다. 지난 2002년 동료 몇명이 모여 캠프를 구성했던 때와는 천지차이다. 그러나 그 시절이 기초가 됐다. 그 때부터 동고동락한 측근들이 지금도 함께 한다.‘노사모’출신 자원봉사자, 열린우리당 의장 시절 관계를 맺은 국회의원과 참모그룹도 캠프에 가세했다. 캠프의 좌장은 최고 고문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다.50년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고비 고비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국민경선 룰 문제로 손학규 후보와의 다툼이 극에 달할 무렵 “통크게 받아들이라.”고 지시한 것도 이 의원이다. 선대본부장은 이강래·박명광·문학진 의원이 맡고 있다. 조성준 전 노사정위원장과 윤흥렬 전 스포츠서울 사장도 함께 하고 있다. 윤 전 사장은 지난 1997년 김대중 후보의 전략·홍보 분야를 맡았었다. 현역 의원은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상황본부장을 맡은 최규식, 비서실장 박영선, 대변인 김현미·노웅래를 비롯해 우윤근·서혜석, 민병두, 양형일, 채수찬, 이상경, 강창일, 정청래, 장복심, 장경수, 김희선, 이영호, 김낙순,, 홍창선, 정의용, 김춘진 의원 등이 캠프에 포진해 있다. 정책분야에선 권만학 경희대 국제학부 교수가 한반도평화체제특별위원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류근관(서울대 경제학과), 김하수(연세대 국문학과), 이종구(성공회대 사회학과), 장현준(KIST)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연철 고려대 연구교수, 김동렬 전 재경부총리 보좌관, 임채원 서울대 연구원 등도 힘을 보탠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은행들 벌써 ‘국감 우울증’

    은행들이 다음달 1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좌불안석이다. 산업은행은 신정아씨 사건으로 김창록 총재가 검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국감 증인으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우리·국민은행은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씨 대출건과 관련해 벌써부터 의원들의 자료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서울은행과의 ‘역합병’ 문제로 탈세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이런 이슈들은 각 은행들에는 ‘아킬레스 건’에 해당된다. 때문에 실무진들은 적극적으로 ‘방어선’을 쌓고 있으나 국감에서의 ‘집중포화’를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김창록 총재, 국감 증인으로 나서나 김 총재는 변양균 전 청와대정책실장의 부산고 21회 동기라는 측면에서 야당 의원들의 ‘정략적’ 공격 대상이다. 공교롭게도 김 총재와 변 전 실장이 각각 취임한 2005년부터 산은의 미술 관련 지원금은 크게 늘었다. 신정아씨가 있던 성곡미술관에도 7000만원을 줬다. 국회 재정경제위는 김 총재의 국감 증인 채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해명에 발벗고 나섰다.2003∼2004년 700만원에 불과하던 미술 관련 지원액이 2005년 1억 5100만원,2006년 2억 7000만원, 올해 9600만원으로 급증했으나 이는 2005년 세계판화전,2006년 로댕 등 세계 유명조각가전을 유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미술품 구입은 1억원 안팎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총재가 정치권의 좋은 ‘먹잇감’이 됐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우리·국민은행, 권력형 비리 연루설에 당황 우리·국민은행은 김상진씨에 토지감정 절차없이 각각 1350억원,1300억원씩 대출해 줬다. 이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은 보통 신용대출로 이뤄져 토지감정을 생략하며 시행사보다 시공업체인 포스코건설을 보고 신용을 평가해 대출했기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관련된 ‘권력형 비리’로 보고, 대출 과정에서의 외압 등에 초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국회 정무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자료 요청이 쇄도하며 최고 경영진의 국감 증인 채택도 거론되고 있다.●하나은행 1조 6000억원 ‘세금폭탄’ 맞나 2002년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의 합병은 적자인 서울은행이 흑자인 하나은행을 인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그래야만 서울은행의 이월결손금이 과세에서 공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편법적인 ‘역합병’ 논란이다. 국세청은 지난달 역합병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재정경제부에 묻는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재경부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힐 뿐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는 일단 국감을 피해 가겠다는 생각에서다. 역합병이라고 밝히면 하나은행이 반발, 국세청이 역합병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답변한 자료를 공개, 문제가 복잡해질 것을 우려해서다.역합병이 아니라고 하면 탈세 혐의를 정부가 눈감아주려 한다는 의원들의 공세가 불을 보듯 뻔하다.. 때문에 재경부는 뒷짐지고 시간이 지나가기만 바라고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지방 미분양아파트 매입 검토

    정부는 지방에서 미분양된 민간 아파트를 비축용 임대주택이나 국민임대주택 등으로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일부 지방의 주택투기지역을 오는 21일 해제할 방침이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방 민간업체들의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일부를 공공부문에서 덜어주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규연 재경부 대변인은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보다 이미 건설된 미분양 아파트를 사는 게 싸다면 공공임대주택용으로 매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원 마련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종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택공사가 계획한 국민임대주택 건설재원은 4조 3000억원으로 아직 과반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변인은 그러나 “건설업체들이 아파트를 마구 짓고 미분양 물량을 정부에 넘기는 ‘도덕적 해이’가 생기지 않도록 가격과 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도 “이미 한달 가까이 관계 부처와 검토한 사항”이라면서 “다만 주택공사가 계획했던 임대주택 공급지역과 규모 등이 민간아파트가 미분양된 지역과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발표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31 부동산 대책에서 올해 5000가구를 시작으로 10년간 91조원을 들여 5만가구의 비축용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소형 미분양 아파트의 공공임대주택 전환을 촉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중·대형(100㎡) 이상의 비축용 장기임대주택을 짓지 않고 매입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은 처음이다. 권 부총리는 또 “소비자 쪽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처리하는 방향도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이어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받는 투기지역 일부를 조정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21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영남과 호남 등 지방의 일부 지역을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 대책은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들쭉날쭉 세수예측… 신뢰성 의문

    지난해 9월 정부는 올해 조세부담률이 20.56%로 지난해 20.7%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22.2%로 수정했다. 무려 1.6%포인트의 오차가 생겼다. 세수 규모로는 11조원 이상 차이가 난다. 당초 발표보다 국민 1인당 22만 6000원씩을 더 냈다는 뜻이다. 재정경제부는 “올해 양도소득세가 예상보다 3조원 이상 더 걷히고 지난해 12월30일이 토요일이어서 3조원 정도의 세금이 올해 세수로 잡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수 추계가 주먹구구식이라는 얘기며 5조원 이상 더 걷힌 나머지 부분도 정확히 해명하지는 못한다. 또한 재경부는 조세부담률이 향후 4년간 21%대 후반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실질 성장률을 내년 5%에서 2009∼2011년 4.8%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세계경기가 위축되면 쉽지 않다. 국제유가나 환율 등의 움직임에 따라 성장률은 춤을 출 수 있다. 한마디로 안이하게 예측했다는 평가다. 또한 내년 세입 가운데 양도소득세를 올해보다 20% 감소한 9조원으로 예상했으나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거래량 둔화를 전제로 했을 뿐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자영업자 종소세도 11%↑

    내년에도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세금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유리알 지갑’인 월급쟁이들이 내는 근로소득세가 만만치 않게 불어난 데다 종합부동산세는 폭증할 것이기 때문이다. 양도소득세는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14일 발표한 ‘2008년 국세세입안’을 보면 내년에 늘어나는 국세수입액 7조 3000억원 가운데 소득세는 2899억원, 부가가치세는 3조 9032억원, 종합부동산세는 7880억원이 각각 증가한다. 가계의 세부담과 밀접한 이들 세목의 세수 증가분이 전체 국세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8%(4조 9800억원)에 이른다. ●양도세는 20% 감소한 9조원 특히 소득세 가운데 근로자가 내야 하는 근로소득세는 14조 7724억으로 올해 예상치인 13조 5833억원보다 8.8% 늘어난다.2006년 12조 2446억원 이후 2년 새 20.6%가 증가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월급쟁이 한 명이 내야 하는 근로소득세 부담은 214만 2000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202만 6000원보다 11만 6000원(5.8%) 늘어난 규모다. 최근 6년간 근로소득 인원 평균 증가율(3.5%)과 납세자 비율(49.6%)을 적용해 계산한 수치다. 내년 세금을 내는 근로자 수는 689만 6000명으로 추정됐다. 자영업자들이 주로 부담하는 종합소득세는 6조 3046억원으로 1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소득세 부담 증가는 과표 양성화와 성장률 확대 등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양도소득세는 올해 전망치보다 20.2% 감소한 9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단, 내년에 특별한 제도 개편이 없고, 부동산 시장 안정이 지속돼 거래량이 둔화될 것을 전제로 한 전망이다. 종부세 수입은 3조 827억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7880억원이 더 걷혀 34.3%(징수기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고기준으로는 19.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직접세 비중 사상 첫 50% 돌파 기업경영 실적에 좌우되는 법인세 수입은 36조 566억원으로 올해보다 6.3%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 교통세는 12조 355억원을 징수해 올해보다 6.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유류소비량 증가(경유 4.5%)가 예상됐지만, 이월세수 등 올해 세수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탓이다. 올해 직접세와 간접세 비중은 각각 51.2%와 48.8%를 기록해 직접세 비중이 사상 첫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단독]공무원 직급보조비 ‘물건비’로 편법 지급 “소득세 年2246억 안 내”

    [단독]공무원 직급보조비 ‘물건비’로 편법 지급 “소득세 年2246억 안 내”

    기업체 직원 등 일반 봉급 생활자들은 직급 수당에 대해 예외없이 소득세를 매월 꼬박꼬박 내고 있으나 대통령 이하 전 공무원들은 ‘직급 보조비’에 대한 소득세를 내지 않고 있어 제 밥그릇만 챙긴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공무원들이 일반인들처럼 직급보조비에 대해 세금을 낼 경우 규모가 올해에만 22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산정됐다. 시민단체들은 공무원들이 직급 보조비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탈세를 조장하고 위법의 소지가 있다며 정부에 문제를 공식 제기하고 나섰다. 14일 함께하는시민행동(시민행동)에 따르면 2007년도 예산안 기준으로 중앙정부 공무원의 직급보조비 예산은 9090억원에 이르고, 이들이 일반 직장인들처럼 세금을 낸다고 가정해 소득세율(8∼35%)을 적용하면 소득세 규모는 1440억원이나 된다. 또 지방공무원까지 포함하면 직급보조비에 대한 소득세는 모두 2246억원에 달한다. 시민행동은 이 같은 ‘공무원 직급보조비 비과세’를 제34회 ‘밑빠진 독상’으로 선정했다. 국세심판원은 직급 수당에 대한 민간 기업 등의 국세심판 청구에 대해 “월정액으로 지급한 금액은 실질적으로 근로 제공에 대한 대가로 지급된 것이기 때문에 근로 소득에 해당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중앙 공무원들은 ‘공무원의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지방공무원은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직급별로 매월 일정액의 고정수당을 받고 있지만 소득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직급보조비를 인건비 항목이 아닌 물건비 항목, 즉 ‘실비 변상 수당’으로 분류해 편법으로 소득세 납부를 피해 왔다. 직급보조비로 대통령은 월 320만원, 국무총리 132만원, 서울시장 124만원, 광역자치단체장 95만원을 비롯해 9급 공무원 10만 5000원, 고용직 7만원 등을 지급받고 있다. 특히 직급보조비 비과세 문제에 대해 시민행동이 지난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정부에 질의서를 보냈지만 ‘책임 떠넘기기’로 답변을 피했다. 시민행동 오관영 사무처장은 “정부는 ‘직급보조비에 과세할 경우 공무원 급여가 낮아진다.’는 면피성 발언으로 논의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행정자치부에 질의했더니 중앙인사위원회로 넘겼고, 인사위는 국세청으로 떠넘겼다. 또 국세청은 재경부 해석에 따르겠다며 재경부에 의견조회를 했고 재경부는 아직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근 회계사는 “명백한 과세 대상인 직급보조비에 대해 소득세를 내지 않는 것은 세법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고, 민간인 탈세보다도 죄질이 훨씬 나쁜 탈세 행위”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단독] “대통령에 7392만원 추징 가능”

    [단독] “대통령에 7392만원 추징 가능”

    정부가 공무원의 직급보조금에 대한 소득세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나 일반 봉급자들의 직급수당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면서도 자신들은 편법을 동원해 제 잇속만 챙긴다는 비난을 받게 됐다. 국세청과 국세심판원은 민간 기업들의 직급 수당에 대한 질의에 대해 “소득세법 제12조 제4호에 열거된 비과세소득을 제외하고는 모두 과세대상 근로소득에 해당한다.”며 과세 결정을 내렸다. 모든 민간 기업은 직급 수당에 대해 예외없이 소득세를 내고 있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은 공무원들의 직급보조비와 관련, 공무원들이 직급보조비를 받으면서 비과세로 처리해 올 한해 탈루세액만 모두 2246억원에 이르고, 이는 공무원 1인당 연평균 23만원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추정했다. 세금 탈루율은 15.8%에 이른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기본공제시 직급보조비를 포함한 공무원의 연간 근로소득세는 210만 2694원이고, 직급보조비를 비과세했을 때 연간근로소득세는 186만 6690원으로, 차액인 23만 6004원이 세금탈루액이라는 게 시민행동의 설명이다. 지난 7월 현재 국가공무원(헌법기관 포함)은 61만 350명이다. 시민행동은 “공무원 1인당 연봉 평균액은 3872만 6760원을 기준으로 했다.”면서 “이는 5급 공무원의 순수 월평균 급여액을 연간 환산한 현실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소득공제는 4인 가족의 기본공제만 적용했으며 세율과 기본공제 등은 현행 세법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만일 공무원들이 직급보조비가 과세 대상으로 분류돼 세금을 추징당한다면 각각의 소득세율과 신고불성실 가산세 10%, 납부불성실 가산세 10.95%를 더해 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5년 재임기간 받는 직급보조비는 모두 1억 9000여만원이며, 소득세를 내야 했다면 신고불성실 가산세 등을 빼더라도 7392만원이나 안낸 셈이 된다. 시민행동은 직급보조비 비과세 문제에 대해 지난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정부에 질의서를 보냈지만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는 정부가 껄끄러운 정보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으로 참여정부의 ‘정보공개 확대’ 방침을 무색하게 한다. 시민행동은 지난 7월10일 행자부와 국세청에 질의서를 발송했다. 국세청은 7월25일 ‘재경부에 의견조회 중이며 직급보조비에 대한 과세는 재경부 해석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행자부는 7월16일 ‘중앙인사위에서 답변하는 게 적절하다.’면서 중앙인사위로 이첩했다. 중앙인사위는 7월19일 ‘국세청에서 답변하는 게 적절하다.’면서 국세청으로 이첩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다시 ‘이전 국세청과 중앙인사위 답신 참조 요망’이라고 회신했다. 또 국세청은 재정경제부의 해석에 따르겠다며 재경부에 의견조회를 했고, 시민행동은 8월13일 재정경제부에 질의서를 보냈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상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변양균-신정아 의혹 파문] 신씨 언급 ‘30대 노총각’은?

    ‘신정아씨의 데이트 상대는.’ 신씨가 평소 “복수의 데이트 상대 중 경제부처 소속 30대 후반 노총각이 있으며, 부모가 작고한 경상도 출신”이라고 자랑하고 다녔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실제 주인공이 부처내에 존재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느라 촉각을 곤두세웠다. 재경부와 기획예산처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신씨가 언급한 ‘조건’에 부합하는 남자 직원들을 재미삼아 손꼽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부처에는 신씨의 이야기에 부합하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씨가 변양균 전 실장을 30대 후반으로 표현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변 전 실장을 에둘러 이야기 하다 보니 사실이 와전됐을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재경부는 ‘발뺌’… 네티즌은 ‘발끈’

    나라살림 집계에 무려 18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오류를 낸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정집이나 기업, 은행에서는 단돈 10원,100원도 틀리지 않게 계획적인 운영을 하는데 정부의 이번 실수는 참으로 어이없는 무책임 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부랴부랴 ‘정부회계 검증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개선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정부의 주먹구구식 재정 운용과 ‘네탓 공방’을 비난하는 국민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무원들의 기강해이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재정경제부는 10일 기획예산처와 함께 현재 정부의 예산회계시스템을 검증할 수 있는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앞으로 오류 발생을 막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재정경제부 재정기획과장은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을 관할하는 기획예산처 산하 디지털 예산회계 기획단과 협의해 시스템적 오류를 ‘더블체크’,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회계 검증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의 회계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나온 수치가 맞는지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 더 계산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정경제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에는 주먹구구식 재정 운용에도 불구하고 개발자 탓만 하는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비난이 들끓고 있다.‘엉터리 재정경제부’라 밝힌 네티즌은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 신뢰도를 무너뜨린 우를 범했으면, 상식적으로 직무유기와 공무상 중대 과실로 형사처벌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17조’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일반 기업체라면 회계상 손익이 터무니없이 높거나 낮으면 의문을 갖고 재검토를 할 텐데….”라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회계시스템 오류를 막을 개선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정신무장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정식(경제학과) 연세대 교수는 “이번 사태는 외부 통계자료를 대충 검토해 보고하는 공무원의 근본적인 기강해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현재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제분야 ‘전문가 위원회’를 내실화해 이번과 같은 정책적 오류를 사전에 잡아내는 개선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국책연구원 관계자는 “현행 회계 시스템은 올해 처음 도입된 데다 조사대상을 관리할 범위도 넓기 때문에 단순히 공무원 몇 사람이 검토하기엔 오류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며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법인세 감면혜택 전남·강원이 ‘최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 등에 적용하는 법인세 감면 혜택은 전남, 경북, 강원 등의 지역에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재정경제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공청회 등을 거쳐 전국 234개 시군구의 지역 낙후도를 4개 그룹으로 분류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가장 낙후된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이나 해당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등에는 내년부터 법인세를 최고 70% 감면해 준다고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인구와 면적 등 기초적인 데이터에다 재정자립도, 경제·사회적 지표 등을 종합해 지역을 분류할 것”이라면서 “3년전 정부가 신활력 지역을 선정할 때 적용한 낙후지표의 범위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정부가 평가한 낙후지역 선정지표에선 경북 영양, 전남 신안, 전북 순창 등이 최하위 지역에 포함됐다. 또한 낙후된 하위 70개 시군구 중 전남이 16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13곳 ▲강원 12곳 ▲전북 9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의 강남구·중구·서초구·영등포구는 1∼4위를 차지했고 경기 안산(5위), 경기 성남(6위), 서울 양천구(7위), 서울 송파구(8위), 경기 수원(9위), 서울 종로구(10위) 등 수도권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상위 5위 가운데 수도권이 아닌 지역은 경남 창원(18위), 충북 청주(23위), 부산 부산진(31위), 대전 서구(33위), 전북 전주(34위) 등 12곳에 그쳤다. 재경부 관계자는 “내년에 새로 적용되는 세제에 맞추기 위해 늦어도 연말까지는 분류 작업을 끝내야 한다.”면서 “하지만 지표가 일부 달라졌다고 하더라도 하위 지역의 순위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국을 4개 그룹으로 나눠 낙후도가 가장 심한 지역에 이전하는 기업 등에는 법인·소득세를 70%,3그룹은 50%,2그룹은 30%씩을 감면해 줄 계획이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대기업의 경우 최초 10년간 1그룹은 70%,2그룹은 50%,3그룹은 30%씩 감면받고 이후 5년간은 절반인 35%,25%,15%씩 세금을 덜 낸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사설] 적자·흑자도 모르고 나라살림하나

    정부의 나라살림이 일반 가정의 가계부만도 못하다니 정말 한심하다. 올해 상반기 통합재정수지(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가 18조원이나 잘못 집계됐는데, 보름만에 바로잡았다고 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23일 상반기 총지출이 131조 3000억원, 재정집행 진도율은 62%라고 발표했다. 당시 통합재정수지의 적자 규모는 6조 1000억원이라고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프로그램 입력에 오류가 생겼다고 한다. 다시 계산해보니 총지출이 113조 4000억원, 재정집행 진도율이 53.6%, 통합재정수지는 흑자 11조 3000억원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나라의 살림살이를 하면서 돈이 얼마나 나가고, 얼마나 들어오는지 계산하는 일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얼핏 봐도 총지출의 오차가 10%나 되고 늘 나가던 고정 인건비가 3배나 부풀려졌는데, 검산조차 안 해보고 덜컥 발표부터 했다니 참으로 황당하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발표 당시 “재정적자가 갑자기 너무 커졌다.”는 언론의 지적에 “맞는 숫자”라고 박박 우기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오류에 대한 해명은 더 가관이다. 재정수지의 계산항목이 1100개나 돼서 잘못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너무 기가 차서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더구나 이런 엉터리 통계를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에 보냈다니 이게 무슨 나라망신인가. 나라의 씀씀이조차 계산 못하는 정부가 재정의 출납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국가의 신뢰에 먹칠을 한 실무자부터 경제부총리까지 과오를 분명히 따져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 [열린세상] 사회보험료 징수통합이 필요하다/김용하 순천향대 금융경영학 교수

    [열린세상] 사회보험료 징수통합이 필요하다/김용하 순천향대 금융경영학 교수

    정부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적용·징수 업무를 국세청 산하의 사회보험징수공단(가칭)을 신설하여 위탁하는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4대 사회보험 적용징수업무의 통합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국민의 정부시절인 1999년에 사회보험통합추진기획단을 구성하여 사회보험제도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제고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유야무야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정부가 책임지고 운영하는 4대 사회보험료를 제도별로 제각기 징수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고개를 가로저을 일임에도 추진이 이렇게 어려운 것은 무슨 이유일까? 현재 우리나라의 4대 사회보험의 관리비는 2조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사회보험 운영에 투입되는 인력만 2만명 선에 이르고 있고, 이들 인력의 절반가량이 적용징수업무에 매달려 있고, 직장 가입자의 경우 적용대상이 거의 동일한데도 불구하고 각 공단에서 개별적으로 징수하고 있다. 더욱이 보험료 부과 기준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과세대상 소득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에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은 임금총액 기준을 사용하고 있어서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사업주에게는 혼란을 주고 그 결과 형평성의 문제까지 낳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사회보험료의 적용징수 통합방안이 제기되어 왔던 것이다. 그동안 사회보험료와 조세 징수기관에서는 사회보험 징수통합과는 별도로 추가적인 인력투입을 요구하여 왔다. 노인장기요양보장보험의 시행을 위해서 2000명, 국민연금과 산재보험의 업무량 증가 해소를 위해서 몇 천명의 인력 증원을 요구하여 왔다. 국세청 역시 최근에 1992명의 공무원을 늘리는 직제개편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만약 조세와 유사한 사회보험료를 통합 징수한다면 이러한 추가 인력소요는 통합에 의하여 절감된 인력 투입으로 대부분 해소가 가능할 것이다. 내년부터 당장 시행하여야 할 노인장기요양보장보험과 노인기초노령연금제, 그리고 국세청의 근로장려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각 기관에서 채용하여 놓고 보면 구조조정은 더욱더 어려워지게 된다는 점에서 사회보험 징수통합은 지금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보험징수공단 설립안이 난관에 봉착한 것은 노조 등의 반발 외에도 개선방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정부의 징수공단 설립안은 사회보험관리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명분하에서 또 하나의 거대 공단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징수공단의 인력은 기존의 각 사회보험 공단 인력의 재배치를 통하여 이루어지겠지만 징수공단본부와 150개 내외의 지부지사 운영을 위해서는 엄청난 경상비용 증가를 동반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국세청이 기존의 사회보험 관련 인력의 활용에 앞서 약 2000명의 인력증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의아스럽다. 효율성 제고 목적의 징수통합을 위해서 새로운 공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은 난센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보험료는 그 성격상 사실상 조세와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사회보험료는 상당수의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듯이 국세청에 위탁하여 통합 징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그것이 어렵다면 기존의 사회보험 공단 중 한곳에서 일괄 징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경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국세청 등 정부부처와 사회보험 관련 공단의 이해를 모두 만족하기 위한 대안이 결과적으로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안 될 말이다. 지금이라도 새로운 대안의 모색을 통하여 사회보험제도의 합리적인 발전을 서둘러야 할 때이다. 김용하 순천향대 금융경영학 교수
  • 어처구니 없는 재경부

    정부의 허술한 예산회계시스템 관리로 인해 상반기 나라살림이 무려 17조 9억원이나 잘못 계산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정부의 재정 운영을 신뢰할수 있겠느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재정경제부는 7일 ‘7월 통합재정수지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23일 발표한 상반기 통합재정수지는 당시 발표대로 6조 1000억원의 적자가 아닌 11조 3000억원의 흑자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불과 2주일 만에 ‘적자’인 나라살림이 대규모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총지출은 당초 발표수치 131조 3000억원에서 113조 4000억원으로, 총수입도 125조 1000억원에서 124조 8000억원으로 바로 잡았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부분을 뺀 관리대상수지도 정부는 당초 발표한 상반기 22조 6000억원 적자가 아닌 5조 1000억원 적자로 고쳤다. 상반기 재정집행 진도율은 62.0%에서 53.6%로 수정했다. 김형수 재정경제부 재정기획과장은 “올해 첫 도입한 디지털 예산회계 시스템 가동 과정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중 현대정보기술 소속 프로그래머의 입력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면서 “상반기 초반에는 정부의 인건비가 과소계상되고, 후반에는 과대계상되는 바람에 전체 인건비가 실제보다 17조원 이상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발표 전에 한 번만 확인했어도 금방 발견할 수 있는 오류인데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7월 통합재정수지는 14조 2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민연금 운용위원 민간전문가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모두 민간전문가로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기금운용위는 현재 200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 자산운용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부부처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모두를 민간전문가로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모두 민간전문가로 채울지, 책임문제를 감안해 정부 인사가 참여할지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민간전문가로 구성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금운용위는 ▲재경부·노동부 등 정부 대표 6명 ▲경총·전경련 등 사용자 대표 3명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근로자 대표 3명 ▲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 등 지역가입자 대표 6명 ▲관계전문가 2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위원들이 대부분 비전문가로 구성돼 자산운용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 관계자는 “기금운용위 논의 수준이 왜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을 벌일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간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면 정부 등의 의견을 반영하면서도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국민연금 적립금 규모는 2012년 400조원,2043년 2600조원 등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연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현안이기도 하다. 정부는 또 기금운용위를 현재의 비상설기구에서 상설기구로 전환하는 방안과 기금운용공사를 설립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부처간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거래소 증시상장 무기한 연기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이 지난달말 사실상 무기연기되면서 상장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상장의 필요성부터 상장 이후 갖춰야 할 장치 등 상장 일정 논의에 앞서 다뤄졌어야 할 사항들이다. 그동안 논의는 상장차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공익재단에만 집중돼 왔다. 거래소가 2000억원, 현재 주주인 증권사가 1700억원을 출연하기로 합의된 상태다. ●독점이득을 보장받는 상장 거래소 상장의 딜레마는 정부가 민간기업에 독점을 보장해 주고, 그 민간기업이 시장감시의 공적 역할도 수행한다는 점이다. 외국의 거래소 대부분은 2000년 이후 상장했다. 그러나 외국은 독점체제가 아니다. 자본시장의 성숙도도 우리보다 앞서 있다. 국내 거래소를 복수로 하자는 논의도 있었으나 세계적으로 거래소 통·폐합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대세다. 상장된 거래소들은 규제기능을 규제기관이나 거래소내 자회사로 분리한 경우도 있고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경우도 있다. 정답이 없다. 거래소 상장은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당시부터 목표였다. 참여정부의 대선공약 중 하나이다. 상장이 돼 주주가 회원사인 증권사에서 기관투자가나 개인들로 다변화하면 기업지배구조가 투명해진다. 가치평가가 가능해져 외국 거래소와의 지분교환 등을 통한 합작도 가능해진다. 거래소 지분을 갖고 있는 증권사들은 수백억원대의 상장차익을 얻을 수 있다. ●“법 개정” 對 “정관 개정” 상장 이후에도 거래소의 주 수입원은 매매수수료다. 증권예탁결제원, 증권업협회도 매매수수료의 일부를 떼간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수수료의 전반적 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본시장통합법 실행으로 상장 자체보다 자본시장 전체의 공익규제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큰 틀의 논의가 필요하다. 주주들 이익을 위해 수수료를 올리면 현행 독점체제에서 일반 이용자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상장·거래되는 회사들이 많을수록 수입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상장심사를 소홀히 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주주이익 극대화와 시장감시 기능이 충돌하는 대목이다. 정부는 거래소법을 고쳐 공익성을 통제하는 수단을 만들자는 입장이다. 거래소는 정관만 고치면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거래소 노조에 따르면 정부안은 거래소에서 상장심사와 시장감시기능을 분리, 자율규제위원회를 만드는 것. 자율규제위원장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승인하며, 거래수수료는 자율규제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경부가 승인한다. 이 경우 거래소는 매매만 하는 기구가 되며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진다. 거래소 노조가 반발하는 대목이다. ●거래소 직원들 상장차익 논란 민주노동당은 현행법과의 충돌을 문제삼는다. 상장시 우리사주에 배정된 공모물량은 20%로 상장 이후 우리사주 지분이 10%로 최대주주가 된다. 동일인이 5% 초과 지분을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거래소법과 충돌한다. 무상증자물량은 400만주로 직원 700명에게 1인당 평균 5700여주가 배정된다. 공모가 3만원으로 계산하면 1억 7000만원 수준. 증권거래법 시행령에 공모주는 청약 직전 1년간의 급여총액을 초과할 수 없게 돼 있는데 이 규모를 넘는다. 민노당 관계자는 “국가에 반납해야 할 공익기관 이윤이, 직원이라는 이유로 개인에게 분배되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거래소 안으로 상장하더라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직원들의 상장차익 논란은 지나치다.”고 반박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정부기관 계좌추적 48%↑

    검찰·국세청 등 정부기관의 금융기관 계좌추적 요구 건수가 올 상반기에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한나다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2일 재경부로부터 받은 ‘금융거래정보 요구 현황’자료를 근거로 올 상반기에만 39만 418건의 계좌추적 요구가 있었으며 하루 평균 2177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6만 5991건에 비해 48.1%나 증가한 것이다. 또 올 상반기 계좌추적 요구 중 본인동의를 얻은 계좌추적은 3만 2435건으로 전체건수의 8.2%에 불과했다.2002년 17%, 2006년 10%에 비해 확연히 낮아진 수치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공적자금 회수율 52.7%

    재정경제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지원한 공적자금 168조 3000억원 가운데 지난 7월 말까지 88조 7000억원을 회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에 따라 공적자금 회수율은 7월 말 현재 52.7%로 한달 전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2004년 말 42.6%에서 2005년 말 45.3%, 지난해 말 50.2% 등으로 회수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7월 중 공적자금은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한 금융기관의 순자산 부족분을 정산해 주느라 50억원을 지원했고, 파산한 종금사의 부실채권 매입대금 감소분으로 852억원 줄어 전체 공적자금 지원 규모가 802억원 감소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지자체 종부세 경남 “好好好” 서울 “虛虛虛”

    지난해 서울 시민들이 신고한 종합부동산세는 1조원이 넘지만 지방교부세로 서울시가 받은 금액은 3000억원도 안 된다. 반면 경남은 신고된 종부세의 7.5배를 지방교부세로 받아 최대 수혜 지역이 됐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전체 종부세의 86%를 부담하고도 평균 40%도 지원받지 못했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종부세는 1조 7179억원으로 이 가운데 나눠서 내는 분납분 3757억원을 제외한 1조 3422억원이 걷혀 모두 지방자치단체에 교부세로 지원됐다. 재산세와 거래세 감소분 보전에 8490억원, 균형발전재원에 5013억원 배분했다. 균형발전재원은 재정여건이 어려운 지자체에 많이 줬다. 이에 따라 서울의 경우 종부세 신고액은 1조 681억원이지만 배정받은 지방교부세는 4분의1 수준인 2825억원에 불과했다. 경기 역시 종부세 3679억원의 60%인 2194억원만 지원받았다. 반면 경남은 133억원을 종부세로 신고하고 7.5배인 991억원을 교부세로 받았다. 전북도 종부세 80억원의 6.4배인 512억원을 받았다. 종부세 신고액 대비 지방교부세 비율은 ▲광주·전남 5.8배 ▲대구 4.85배 ▲강원 3.9배 ▲충북 3.8배 등이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는 평균적으로 신고된 종부세의 3.2배를 받았다. 백운찬 재경부 부동산실무기획단 부단장은 “종부세를 지방세가 아닌 국세로 만든 것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에 재원을 더 배분, 각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납부한 종부세가 지역별로 집계되지 않아 지방교부세와 직접 비교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백 국장은 이어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지방보다 크게 상승한 것은 1960,70년대 중앙정부가 개발정책을 추진하면서 수도권에 상대적으로 재원을 더 배분했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지방은 중앙정부의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종부세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올해 가구당 종부세가 최고 3배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종부세 부담 비율이 86%이면서 지방교부세는 39%에 불과한 수도권에서는 일부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서브프라임 1~2년간 시장불안 요인”

    재정경제부는 28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 문제가 앞으로 1∼2년간은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보고에서 “단기간에 서브프라임의 연체율이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과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 심리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차관보는 특히 2004년부터 미 모기지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회사들이 차입자의 상환능력을 제대로 심사하지 않아 부실이 심화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금리전환부(하이브리드) 모기지 상품이 증가해 시간이 지날수록 차입자의 부담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대출 이후 초기 2년은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지만 이후 28년은 높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따라서 금리가 오르거나 주택 가격이 떨어지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2004년 6월 1%에서 17차례에 거쳐 현재 5.25%로 인상됐고 주택 경기도 위축되고 있다. 때문에 조 차관보는 “2004∼2006년 발행된 금리전환부 모기지 상품이 앞으로 1∼2년간은 금리조정을 겪으면서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는 외국자본의 참여가 많은 증시나 외환시장에서 변동성 확대 등의 간접적인 경로로 영향을 미칠 뿐 금융시스템 위기나 실물경제의 침체로는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또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연체율도 은행은 0.5%, 보험은 0.8% 등으로 낮고 저축은행이 7.8%로 다소 높지만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연체율 13.8%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석동 재경부 1차관은 “서브프라임 문제가 실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감독당국이 금융기관의 건전성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감세는 대선용?

    감세는 대선용?

    2005년 하반기 정치권에선 감세 논쟁이 일었다. 경기가 좋지 않으니 세금을 내려 소비와 투자를 늘리자는 게 핵심이었다. 그러자 재정경제부는 이례적으로 33쪽의 자료를 내면서 ‘우리나라에서 감세정책 채택이 곤란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소득·법인세 여전히 낮은편 세율이 주변의 경쟁 상대국이나 선진국보다 높지 않고 근로소득자와 자영사업자의 절반이 소득세를 내지 않아 세금경감 효과가 없다는 내용이다. 특히 감세는 국가 재정에 여유가 있을 때나 세수확보 등 특정한 정책 목표와 연계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런 정부가 지난 주 1조원 이상 소득세를 깎아 주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27일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경기회복의 수단으로 감세가 논의됐지만 지금은 불합리한 과표구간을 조정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회복으로 올해와 내년 세입 여건이 좋아져 줄어드는 세수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세율이 낮은 점은 달라진 게 없다. ●고소득자일수록 혜택 커 소득세의 경우 우리나라 평균 세율은 35%인 반면 일본은 37%, 중국은 4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7.3%이다. 법인세는 우리나라가 25%이지만 일본과 중국은 30%,OECD는 27%이다. 근로소득자와 자영업자의 절반이 소득세를 내고 있지 않아 세금경감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도 궁색해졌다.2005년 기준으로 근로자의 63%와 자영업자의 65%는 과표구간 1000만원 이하로 평균 세액이 18만원과 32만원에 불과하다. 세금이 얼마 안돼 줄일 것도 없다는 뜻이다. 반면 세금을 많이 내는 고소득자의 혜택은 많아지게 된다. 때문에 정부는 과표구간을 조정하라는 여론의 숱한 지적에도 ‘세부담의 형평성’을 내세워 침묵으로 일관했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에 이전하는 중소기업의 법인세를 최고 70%까지 줄이기로 한 것도 정부의 논리대로라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재정적자 누적 부담으로 작용 재경부는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투자 여건이 양호한 상황에서 법인세율 인하가 기업의 투자증대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이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지금도 ‘거꾸로 간’ 세제지원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감세는 재정운용에 계속적이고 누적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사회복지·환경·교육·국방·SOC·농어촌·지역균형발전 등의 분야를 감안할 때 재정지출을 축소하기는 어렵다고 정부는 강조해 왔다. 재경부 관계자는 “2004∼2005년에는 세수가 4조∼5조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감세가 어려웠지만 내년에는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물론 납세자의 입장에서 세금을 적게 내면 나쁠 리 없다. 그러나 국가 재정 운용과 경제 파급 영향을 감안하면, 더욱이 대선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의 감세가 적절한지는 논란이 되고 있다. 학계와 시민단체들은 “예산을 감축하지 않고 세금을 깎아 주면 재정운용이 어려워지는 것은 뻔하다.”고 우려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