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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캐피탈 외화차입 1년금지

    금융감독원은 25일 허가를 받지않고 일본의 개인투자자들로부터 단기 외화자금을 차입한 서울종합금융캐피탈에 대해 해외자금 차입을 1년간 금지시켰다.이 회사는 재경부의 허가를 받지않고 지난 3월부터6월까지 일본인 투자자들로부터 6,974만엔을 차입,외국환 거래규정을위반했다. 금감원은 또 부실로 지난 6월13일부터 영업정지중인 부일상호신용금고(경기)의 영업인가를 취소했다.이 신용금고는 예금보험공사 직원이 청산인으로 선임돼 청산절차를 밟게되며 채권자는 청산법인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29일 2차 남북장관급회담 뭘 다룰까

    오는 29일부터 평양서 열리는 남북장관급 회담은 6·15 공동선언을실천하고 화해협력 조치를 더욱 구체화하는 현안 전체를 포괄적으로협의하는 자리다.주요 예상 의제를 살펴본다. [3개 분과위 설치] 남북간 화해협력과 교류협력의 실천을 위한 분야별 협의기구 마련 여부가 관심사다. 정부는 경제협력,군사 및 긴장완화,(사회문화)교류협력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실천 조치들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며 1차 서울회담때 이미 이를 제의한 바 있다. 북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그러나 “경협기구 등분과위를 만들어 논의하는 것보다는 개별 사업들을 하나씩 협의해 실천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란 견해를 비공식적으로 비추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군사 분야 협의] 군 직통전화 설치 등 군사 분야 협력과 긴장완화방안의 협의는 2차회담의 핵심 사안.군 수뇌부간의 핫라인(직통전화) 설치,국방장관 회담,군 인사교류,군사훈련 참관 및 사전 통보 등을제의할 방침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8·15 경축사에서 “남북간군사직통전화 설치,국방장관급 회담 등 긴장완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북한은 국방장관격인 인민무력상이 군사통솔권을 갖고 있지 않다. 국방위원회나 합참의장격인 총참모장과의 직통전화의 설치 제의가 전망된다.경의선 건설을 위한 양측 군당국간 협의와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논의도 추진되고 있다. [이산가족·국군포로 등 인도적 현안] 63명의 비전향 장기수의 송환을 앞두고 있어 반대급부로 납북자 등 국군포로의 ‘남송’도 요구한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산가족의 하나로 이 문제를 접근해 나가겠다는 것이다.9~10월에도 방문단을 교환하겠다는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언급을 실무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추진해 나갈 큰 틀도마련한다. 세부사항은 9월 초로 예정된 적십자회담서 논의해 나가게 된다.면회소 설치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도 현안이다.경의선 부근에 평화구역을설치하고 면회소를 만드는 문제도 구체적으로 제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협 등 교류협력] 경협 확대를 위한 기본적인 투자환경과 제도를마련하는 것이 선결과제란 게 정부의 생각이다.이를 위한 제의와 협의가 중점적인 협의 과제다.정부 당국자들은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협약과 청산결제 등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합의 도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북측과 현대의 개성공단 및 관광지 개발 협약이 마무리된 만큼 이를계기로 대북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체적인 틀이 협의된다. 사회·문화 분야에선 시드니올림픽 남북 동시 입장 및 2002년 월드컵 단일팀 구성 등 체육 교류 및 국제행사의 단일팀 구성문제도 다시한번 협의될 전망이다. 임진강 공동 수방사업, 말라리아 퇴치사업 등의 타진도 전망된다. 이석우기자 seokwoo@. *남북장관급회담 준비 안팎.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남북 장관급회담 우리측 대표단5명은 오는 29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장관급회담에 대비, 지난 24일 첫 모임을 갖는 등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수석대표인 박 장관 외 4명의 대표 가운데 경협 분야 대표가 개각으로 엄낙용(嚴洛鎔)전 재경부차관에서 이정재(李晶載)현 재경부차관으로 교체됨에 따라 대표단은 우선 호흡을 맞추는 일부터 시작했다. 대표단은 25일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 모여실제 북측 대표단과 회담에 임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연습을 하는 ‘모의회담’을 가졌다.김종환(金鍾煥)국방부 정책보좌관과 김순규(金順珪)문화부차관,서영교(徐永敎)통일부국장 등은 지난달 말 서울에서열린 1차 회담때의 경험 때문에 다소 여유있는 모습이었으나 신임 대표인 이 재경부차관은 긴장된 표정이었다.이어 박 장관 등 대표단은오후 4시30분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로 이한동(李漢東)총리를 예방,공식 방북 인사를 했다. 대표단은 주말인 26∼27일에도 남북회담사무국에 집결,잇따라 모의회담을 갖는 등 막바지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대표단 관계자는 “지난 1차 회담은 ‘오프닝 세레머니’ 차원에서 서로의 의제를 듣는 데 주력했으나 이번 2차 회담은 본격적인 논의의 장이 될것인 만큼 더욱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일부가 주축이 된 20명의 정부 지원요원과 수행원들도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회담 관련 자료를 정리·준비하고 평양에 갖고 갈 설비를점검하는 등 연일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공공요금 심의위 위원에 소비자대표 참여폭 확대

    오는 10월부터 각종 공공요금을 결정할 때 소비자대표들의 참여폭이확대된다. 재정경제부는 25일 공공요금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결정되도록 공공요금심의위원회의 위원중 소비자대표가 정부 및 공기업의 대표자수보다 많도록 하기로 했다.[대한매일 25일자 6면 참조]이에따라 중앙 및 지방정부는 공공요금·물가대책위를 9월까지 완전히 다시 구성해야 한다. 재경부는 중앙부처의 공공요금심의위원회에 소비자대표의 참여를 9월말까지 25% 이상 의무적으로 확대해야 하도록 했다.현재는 학계·전문가 25%,정부·공기업 대표 23.3%이고,소비자대표는 평균 18% 정도에 불과하다. 지방자치단체의 물가대책위원회에 소비자대표도 현재의 13%에서 두배인 25% 이상 또는 3분의 1 이상으로 확대된다.소비자대표의 임기는최소 2년 이상으로 보장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남북공동驛 주위 평화市로

    한반도 냉전해체와 남북화해를 상징하는 ‘평화공원’이 복원되는경의선 철도와 군사분계선의 접점 지점에 조성된다. 평화공원에는 경의선 남북공동 역사(驛舍)와 물류기지,이산가족 면회소 및 숙박시설 등의 설치가 추진된다.중장기적으로는 평화공원의구역과 기능을 확대해 ‘평화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계획되고 있다.평화공원 및 평화시 후보지역으로는 군사분계선 부근의 경기도 장단 인근이 유력시되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과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에 의견을 모으고 오는 29일 평양에서 열리는 2차 남북 장관급 회담과 9월초 2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북측에 공식제의키로 했다. 당정은 또 이산가족 상봉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추석 등 명절에이산가족 고향방문단을 정례적으로 교환하고,생사 확인을 희망하는모든 이산가족의 명단을 남북이 교환,생사 확인결과를 정기적으로 상대측에 통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면회소를1차적으로 금강산에 설치한 뒤 추후 제3의 장소를물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또 빠른 시기에 생사 및 주소확인→서신거래→자유왕래→재결합의 절차를 밟도록 하고,이산가족간의대면 효과가 있는 화상통화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남북경협 추진회의’(위원장 진념재경부장관) 1차 회의를 갖고 내달 중 착공될 경의선 철도 복원공사와 함께남북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 공사도 착수,내년 9월초 모두 완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경의선 복원 및 국도 1호선 공사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대우건설 등 국내건설 3대사가 맡게 됐다. 국방부는 경의선 복원 공사와 관련,비무장지대(DMZ) 경의선 남측 단절구간의 지뢰제거와 철로 및 도로의 노반다지기 공사를 위해 모두 3,000여명의 병력을 투입,다음달 15일쯤 기공식과 함께 지뢰제거 작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국방부는 DMZ지역이 얼어붙기 이전인 올 12월 이전에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이 맡은 작업구간은 임진강 북단∼장단역 사이 4.1㎞ 구간이며 도로구간을 포함한지뢰제거면적은 모두 50만㎡ 정도로 추산된다.이 지역에는 10만발 가량의 각종 지뢰가 묻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새 내각에 듣는다/ 진념 재경부장관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 마련된 별도 집무실에서 본지 염주영(廉周英)경제팀장과 가진 단독회견에서 “공적자금 조성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숨김없이알려 공감대를 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이 ‘개혁이냐,좌절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신속한 개혁 추진으로 성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진 장관은 또 공공요금을결정할 때 소비자 대표를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과의 경제 협력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입니까. 서둘지 않고 착실하고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경협의 제도적인프라인 이중과세방지협정,투자보장협정,청산결제협정 등이 연내에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업이 북한에 들어가 투자할 수 있게 돕는 것은 정부의 할 일이고우리 기업이 북한에서 근로자를 고용하는 노무공급계약 체결도 필요합니다.컴퓨터 부분에서 북한의 소프트웨어와 우리의 하드웨어를 결합하면 좋을 것입니다. ◆금융지주회사 설립시 우량 은행간 통합을 말씀하셨는데 금융구조조정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금융지주회사에 우량 기업만 편입시킨다는 것은) 잘못 전달된 것입니다.비우량 은행에서 부실을 털어내 클린화시킨 다음 지주회사로 묶겠다는 얘기지요.우량 은행이든 비우량 은행이든 쉽고 편리하게 통합하려는 장치입니다. 우량 은행은 정부가 간여하지 않고 은행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도록할 것입니다.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은 자구노력을 거쳐 지주회사에 편입해 시너지효과를 거두도록 할 것입니다.은행이 경쟁력을 갖추고 대형화·겸업화해야 합니다.지주회사를 만들려면 날씬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금융구조조정을 하려면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면 구조조정을 해야 합니다.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은 동전의양면 같은 성격을 띠고 있는데요. 금융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이 서로 상충되는 측면도 있으나 오히려 상호 보완적 성격이 강합니다.금융구조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금융시장 불안의 중요한 원인인 동시에 금융시장의 안정 없이는 금융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인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금융구조조정을 일정에 따라 시장이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해 금융시장을 안정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신용보증을 확대하고 시중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불안을 최소화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신경제 논쟁이 일고 있는데 신경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경제에도 외환위기 이후 4대 부문의 구조개혁과 경제의 디지털화 진전으로 어느 정도 신경제적 요소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정보통신 상품의 가격 하락과 유통 혁신으로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요. 우리 경제가 고성장 저물가라는 신경제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경기 순환기적 회복과 환율 하락 등 외부적 요인에 따른 물가 안정도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신경제 징후가 나타난 것이 2년밖에 안됐고 구조개혁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신경제에의한 고성장 저물가가 정착돼 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앞으로 안정 속의 적정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중장기적인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생각입니다.경제의 디지털화도 촉진시키고 정보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적 통합도 추구해나갈 것입니다. ◆은행 동일인 지분한도는 얼마나 높일 생각입니까. 현 제도가 내국인에 대해 역차별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산업재벌이 금융재벌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어떤 방안이좋을지 좀더 검토를 해봐야겠습니다. ◆전임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은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연내에 끝내겠다고 밝혔는데 새 경제팀의 구조조정 시간표에 변함이 있습니까. 22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구조조정을 3단계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이를 놓고 구조개혁의 시기를 늦춘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나 연내에 법과 제도를 마련한다는 입장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새 경제팀은 내년 초부터 시행되는 제도의 경우 한두달 시행상황을봐가면서 제도의 본래 취지가 시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예금부분보장제 한도의 상향 조정을 밝혔는데 이는평소의 생각입니까,아니면원론적인 재검토 입장입니까. 예금부분보장제는 금융구조조정의 촉진과 시장 규율의 확립을 위해예정대로 시행한다는 게 정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제도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해나갈 것입니다.예금부분보장제도의 경우 금융시장 상황에 따른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제도 시행 뒤에도 한두달 정도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응하겠습니다.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것도 보완방법의 하나지만 부분보장제가 원활히 도입되도록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대의 자구책은 잘 이행되리라고 보십니까. 경영개선 계획을 이행하지 않으면 만기 연장을 해주지 않기로 했고채권은행의 제재 조치가 포함돼 있습니다.연내에 목표한 자구계획을달성할 수 없을 경우 서산농장을 매각토록 하는 안전장치도 마련돼있습니다. 정리 박정현기자 jhpark@
  • 생보사 연내 상장 힘들듯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상장문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당초 8월중 상장방안을 확정,발표하고 연내 상장한다는 일정을 잡았다가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이 돌연 전면 ‘계약자몫 배분 불가’라며 재검토 지시를 내려 원점으로 되돌아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념 재경부장관이 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이 문제는 여러가지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어 부처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장안의 원점 회귀=생보사 상장문제는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기업공개를 전제로 89년과 90년에 실시한 자산재평가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공급물량 부담’이란 증시논리에 막혀 10년을 넘게 끌어왔다.지난해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회장이 삼성자동차 부실해소를 위해 주식 400만주를 출연하면서 상장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정부는 그동안 생보사 상장을 위해 보험학회·금융연구원 등이 실시한 4차례의 공청회와 생보사상장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국계 컨설팅업체의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그 결과 재평가 이익을계약자에게 주식으로 배분하자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됐었다. 그러나 이위원장의 ‘법과 원칙’을 내세운 재검토 지시로 그동안어렵게 마련했던 방안들이 모두 물거품이 된 셈이다. ◆해결 방안은=생보사 상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이위원장의 말대로법과 원칙이다. 현행법상 계약자에게 주식을 나눠주기 위해서는 옛주주(구주)의 동의가 필요하고 구주의 동의로 주식을 배분할 경우 증여세 문제가 걸리는 등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보사 상장의 경우 어차피 초법적이고 특단적인 조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계약자몫을 찾아주면서 구주의 동의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현실론을 제기했다. 특히 삼성자동차(삼성생명)와 대우(교보생명)의 부실처리가 시급한만큼 더 이상 연기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언제쯤 해결될까=금감원이 서둘러 9∼10월쯤 새로운 상장방안을 마련한다고 하더라도 관련절차를 밟는데 최소한 3개월이상 걸려 사실상 생보사의 연내 상장은 어렵다. 또 현행법상 상장시 발생하는 이익을 계약자들에게 돌려주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발생하는 계약자들과 시민단체의 반발도 해결해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조현석기자 hy
  • 새 내각에 듣는다/ 진념장관의 경제철학

    진념 장관은 요즘 사람을 만날 때마다 ‘지뢰밭’이라는 말을 자주한다.진 장관의 ‘지뢰밭’은 우리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요인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진 장관은 23일 인터뷰에서도 은행·기업구조조정과 부실 기업 해결,한해 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들 문제,건설업의 구조적인문제,지표로 나타난 경기와 체감경기의 괴리,지역간 체감경기 차이등을 들면서 ‘지뢰밭’들을 나열했다. 그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우리의 자만심.외환위기에서 벗어났고 경기도 회복됐다고 안심하고 개혁을 게을리하면 제2의 외환위기가 올수 있다는 얘기다. 진 장관은 외환위기를 반복하는 남미 국가들의 경우 위기가 어느 정도 극복됐다는 자만심으로 개혁을 게을리하고,선거가 많으며,정경유착,금융시스템의 취약 등의 공통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장관이 걱정하는 대목은 우리나라도 상당 부분 남미 국가들과 유사한 상황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진 장관은 개혁이냐 좌절이냐의 갈림길은 앞으로 6개월∼1년 사이에 결판난다고 강조했다. ‘변하지 않으면살아남지 못한다’(Change before you have to)는것은 그의 철학이다.그래서 그는 노동부와 기획예산처 장관 시절에도 국무위원 중 ‘아이디어 맨’으로 통했다.그의 아이디어는 곧잘 자기 업무 분야를 뛰어넘는다.그는 “정보화의 사각지대인 재소자들을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시켰는데 형기가 만료돼 출소해야 할 사람들이 좀더 있게 해달라고 하더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외환위기때는 외부의 충격 때문에 개혁을 했지만 이제는 자기 혁신을 통해서만 개혁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그래서 스스로의 역할을 ‘치어리더’라고 규정한다.경제단체장과 은행장들을 만날 때 응원단장이 돼서 기업과 은행활동을 지원할 테니 우리 경제가 잘 되도록 앞장서 달라는 얘기다.기업들을 몰아붙이기 식으로 압박을가하던 권위주의적 경제 수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경제 관료 38년 만에 경제 수장이 된 그는 “사실은 기획예산처장관이 중요한 자리”라고 털어놨다.소년원에 인터넷 교육을 시키도록 지원했고 장병들이 ‘컴맹’을 탈피하도록 지원했던 것도 예산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얘기다.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그는 경제부총리로 승격된다.‘예산권 없이 위상만 높아지는’ 경제부총리의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진념장관 취임 19일. ‘재경부장관이 되면 건강을 조심하라’ 지난 23일 저녁 국민의 정부 1기 경제팀이 만났다.이규성(李揆成)·이헌재(李憲宰)·강봉균(康奉均)씨 등 전임 재경부장관과 진념(陳稔)신임 재경부장관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전임 장관들이 매일 강행군을 하는 진 장관에게 던진 애정어린 충고였다.이규성·이헌재 전 장관은 “재경부장관을 맡고 3개월이 지나니까 뒷목이 뻣뻣해지더라”면서 진 장관에게 건강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맹장 수술을 한 이헌재 전 장관은 맥주 몇잔만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로 취임 19일째를 맞은 진 장관은 그동안 쉴틈없이 활발한 대외 행보를 가졌다.이날 오전 7시 민간경제연구원장 조찬간담회,10시 남북경협추진회의 주재,오후 3시 을지연습종합보고,오후 4시30분 을지국무회의,밤11시 문화방송 100분토론 참석…. 진 장관을 수행했던 한 간부는 “스태미나가 딸려 장관 수행하기가어렵다”고 말할 정도다.그 간부가 수행한 것은 장관 행사의 일부에지나지 않았다.진 장관은 행사 중간에 국·과장으로부터 짬짬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진 장관은 16일 국책·민간경제연구원장과 면담을 시작으로 은행장(17일) 경제단체장(21일) 경제학 교수(22일) 면담 등을 가졌다.외신기자회견과 국내 언론사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도 물론 이뤄졌다.그는 요즘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서울 서초구 집 부근의 우면산에서아침을 맞고 있다. 박정현기자.
  • 남북경협추진회의 오늘 발족

    정부는 24일 남북간 경제협력에 따른 제반 문제를 범정부 차원에서조정·협의해 나갈 장관급 협의기구인 ‘남북경협추진회의’를 정식발족시킨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재경부장관 등 6개 부처 장관과청와대 경제수석을 위원으로 하는 남북경협추진회의가 24일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들어간다”고 밝혔다. 경협추진회의는 진념(陳捻) 재경부장관을 위원장으로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과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 임동원(林東源) 국정원장,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첫 회의에선 경의선 철도의 복원사업에 따른 재원조달 방안과 건설방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
  • 金대통령 주재 경제자문회의 대화록

    2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국정개혁 2기 경제정책 운용 방향을 최종 결정하는 자리였다.김 대통령은 22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이어 이날도 겉옷을 벗고 의욕적으로 논의에 참여했으며 “매우 진지하고 적극적인 의견개진이 있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회의에는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진념 재경부장관을 비롯,정부측 인사와 경제단체장,기업인 등 18명이 참석,1시간20여분 동안 진행됐다.다음은 대화록 요지. [박용성(朴容晟) 대한상의 회장] 북한에 진출하는 기업들간 과당경쟁은 북에도 도움이 안되고 남에도 도움이 안된다.지역간 균형 발전을위해 특히 인센티브를 좀더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 [안충영(安忠榮) 중앙대교수] 워크아웃이나 부실기업에 대해 분명한책임을 묻도록 해야 한다.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지원을 위해 동북아 개발은행 설립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조윤제(趙潤濟) 서강대교수] 구조조정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제2의위기를 맞지 않을 것이다.임금 인상이 높은 속도로 되고 있어 경쟁력약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 한반도를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하기위한 청사진이 개발돼야 한다.남과 북을 서로 연결하고 한반도 전체를 본 국토이용으로 발전돼야 한다. [김 대통령] 국정 2기 경제운용 방향이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고,정부의 결심이 잘 나타나 있다.스스로를 돌아보면 모든 개혁이 끝난 것도 아니고 우리 경제가 완전히 안정성장 단계에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다시 한번 긴장감을 갖고 ‘금모으기’를 할 때의 그런 심정으로,우리가 잘못하면 다시 제2의 멕시코나 남미 꼴이 될 수 있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가장 걱정하는 것은 4대 개혁중 가장 뒤처져 있는공공부문이다.미진한 이유는 경영진들의 도덕적 해이와 노조의 집단이기주의 등 복합적이다.공공부문의 개혁은 공공의 이해를 확보하면서 풀어가되 원칙과 대화를 통해 처리했으면 좋겠다. 국민의 정부의 공이 외환위기 극복이라고 하지만,장기적으로 보면 정보화다. 우리는 불과 2년반 만에 아시아에서 선두를 가게 됐다.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남북경협도 서두르거나 시혜적으로 해서는 안된다.남북경제공동위를 만들어 하나하나 과학적이고 정책적으로 검토해서 문제를 풀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새 경제팀 4대부문 개혁 어떻게

    22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는 4대부문 구조개혁의 의지를 다지는자리였다.새 정부 출범후 2년반동안 구조개혁을 추진해온 과정에서나타난 ‘피로현상’을 해소하고 개혁의 ‘초심(初心)’으로 돌아가개혁을 완결짓자고 다짐했다. 당초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이 주재할 예정이던 회의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데서도 구조개혁을 마무리하려는 정부의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2기 경제팀의 최대 임무가 구조개혁의완수임을 거듭 천명한 것이다. ◆개혁 이완 안된다 / 우리 경제의 사활이 구조개혁에 달려있다고 해도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외환위기 극복과 경기회복으로 구조개혁의 의지가 이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올들어 두드러진 금융시장 불안도 구조개혁이 계획대로 진행될지에대한 우려에서 비롯된다.구조개혁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급전직하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잇따라 경고한다. 재경부 관계자도 “외환위기의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작업이라고 볼수 있는 4대부문 개혁에 실패하면 위기는 언제든지 재연될 수있다”고 인정한다.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개혁이 필요충분 조건이라는 얘기다. 구조개혁은 시기를 놓치면 끝장이다.앞으로 6개월∼1년이 고비로 꼽히고 있다.진장관이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연내에 마무리짓겠다고 밝힌 점도 이러한 시급성을 반영한 것이다. ◆구조개혁의 시간표/ 진념 경제팀 구조개혁 방향의 특징은 시간표를제시했다는 점이다.6개월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해야할 4대 부문 구조개혁의 과제를 제시하고 이어 2001년,2003년까지 3단계로 구분했다.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구조개혁을 하겠다는 얘기다.구조개혁의 중요 고비로 지적된 6개월을 맞추려고 내년 2월까지를 1단계의 시한으로정했지만 대부분은 올해 안에 끝내겠다는 게 경제팀의 구상이다. 금융개혁의 핵심인 금융지주회사 출범 시기는 불투명하다.전임 경제팀은 올해까지로 잡았으나 새 경제팀은 실현가능성을 감안해 당초 내년말까지 출범한다는 스케줄을 잡았다.그러나 연기된다는 지적이 일자 다시 연말까지로 앞당긴 것이다.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모범기업을 선정한다는 대목이 눈에 띈다.기업구조조정을 잘하는 기업에게 세제상의 혜택을 주지 않는 대신 ‘모범’훈장을 주는 선에서 정리됐다. 박정현기자 jhpark@
  • 김대통령 “경제정책 수립때 北 고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2일 “한반도의 화해·협력 분위기에 맞게남북 경제를 착실하고 건전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남북이 손을 잡으면 우리의 활동영역이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유럽,태평양으로 뻗어나가 한반도 중심 경제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8·7 내각개편 후 첫 팀별 회의인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은 민족간 문제,전쟁 억지,통일 관련 문제뿐 아니라 21세기를 한반도의 세기로 만들어가는 큰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전했다. 이는 앞으로 경제정책 수립 및 추진 방향과 관련,북한을 구체적으로 고려할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남북의 교류협력과 함께 투자보장,이중과세 방지,청산 계정 등을 제도화해 우리 자본이건 외국자본이건 북한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북한의 경제가 회복돼야 우리 한반도의 긴장도 완화되고 장차 통일시에도 부담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또 당면 경제현안으로 ▲건설업,지방유통구조 등 지방경제난 ▲벤처기업의 활성화 ▲부품소재 수입으로 인한 대일무역적자 심화 ▲중소기업의 자금난 ▲경제팀의 팀워크 등 5가지를 꼽고 “재경부장관을중심으로 팀워크를 살려 모든 것을 토론해 결정하고 한번 결정된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금융·기업·노동·공공 등 ‘4대 부문구조개혁 마무리계획’을 확정,연내에 금융지주회사를 발족시켜 금융·기업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주 44시간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또 포항제철·한국중공업 등의 공기업을내년 2월까지 민영화하기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영평가위원회의 경영개선계획평가를 토대로 은행별 구조조정방안을 오는 11월까지 확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공적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면 국회 동의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또 기업지배구조를 바꾼 10대 기업을 선정해 우량기업에 대한 시장의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내년 말까지 기업퇴출과 갱생을 신속·투명하게 추진하기 위해 회사정리법,화의법,파산법 등 도산 3법의 통합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진념(陳稔)재경부장관은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연내에 마무리짓고 공공·노동부문 개혁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 가운데 회생 불가능한 기업은 연내에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박정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새경제팀 회의 주재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2일 내각 팀별 운영의 시작으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례적으로 겉옷을 벗어 의자 뒤에 걸었다.그리고는 “오늘은 토의가 길어질 테니 여러분도 웃옷을 벗으라”라며참석 장관들에게 권했다.진념(陳^^) 재경부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도전원 겉옷을 벗고 회의를 시작했다. ◆새 각오로 출발 김 대통령은 “새 경제팀이 처음 갖는 회의”라면서 “국정개혁 2기로 들어가면서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자”는 당부로말문을 열었다. “우리는 외환위기를 극복했고,4대 개혁을 상당부분추진했으며,더 큰 의미로 정보강국의 기반을 닦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2기의 당면 문제점을 지적했다.“외환위기 때와 같은 긴장감이 줄었고,도덕적 해이,개혁 피로감,집단이기주의도 나타나고 있으며4대 개혁도 아직 마무리 하지 못했다”며 새 경제팀을 독려했다. 내년 2월까지 4대 개혁의 마무리 등 개혁의 지속적 추진을 주문했다.지식기반 경제 강화와 벤처기업 육성,신(新)산업과 전통산업의 접목을 강조했다.정보화 사회의 빈부격차 해소와생산적 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지역경제의 균형있는 발전도 역설했다. ◆남북경제 발전 필요 무엇보다 한반도의 화해·협력 분위기에 맞게남북 경제를 착실하고 건전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한반도 중심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게 골자였다.“경의선과 경원선을 연결하면 이것은 남한만의 경제에서 한반도 경제로 확대되는 것을의미하며,유럽까지 연결되는 것을 뜻한다.21세기를 한반도 세기로 만들어 나가자”는 주문이 그것이다.이어 “한반도 세기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확립해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지시도 잊지 않았다. ◆팀플레이 강조 끝으로 첫 팀별 회의임을 감안,“재경부장관을 팀장으로 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 정책을 협의하고 결정해야 하며 한번 합의된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며 “내가 무얼 했느냐 보다팀이 잘 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팀플레이를 강조했다.결정에 앞서부처내 토론도 많이 하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김 대통령이 자리를 뜨자 진 장관은 참석자들과 김 대통령이 제시한5대 현안을 논의한 뒤 “각 부처의 업무를 적극 뒷받침하는 응원단장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회의는 김 대통령의 당부가 20여분동안 진행된뒤 진장관 주재로 1시간 10여분동안 계속됐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새 경제팀·경제단체장 간담

    새 경제팀과 경제단체 대표간의 21일 오찬간담회는 파격적인 형식만큼이나 내용도 알찼다.정부-재계간 합의된 4개항을 받아본 정부 관계자는 “재계와 나눈 얘기를 합의문 형태로 발표한 사실은 이례적”이라며 높이 평가했다.재계 역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화답했다.정·재계간의 대립관계가 해소되고 협력무드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진념(陳稔) 재경부장관에 이어 참석자들이 돌아가며발언을 마칠 때마다 포도주 건배가 이어졌다.진 장관은 “정부는 경제계가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고 본다”며 재계를 격려했고 구조조정을 내세워 기업을 몰아세우는 발언을 자제했다.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도 “기업의 이익이 되는 경쟁정책을 펴겠다”고 분위기를띄웠다. ■구조개혁 합의의 핵심은 재계의 자율적인 구조개혁으로 모아진다. 재계 스스로 구조조정 5대 원칙의 이행상황을 중간점검하고 보완사항도 챙기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기업의 구조조정을 몰아붙이고 강요하기보다는 기업들 스스로 구조조정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시장에 보이라는 얘기다.외환위기 당시에 만들어진 5대 원칙은 경영의 투명성 제고,상호채무보증해소,재무구조 개선,핵심역량 집중,지배주주와 경영진의 책임강화 등이다. 정부와 재계가 외환위기 당시의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구조조정을하자는 것이다. ■논의내용 정부가 부품산업 육성방안도 마련해줄 것을 당부한 것은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부품·소재산업의 발달이중요한 상황에서 단순한 수입대체가 아니라 국제적 공급전진기지로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합의사항 가운데 규제완화와 준조세 감축방안은 재계의 의견과 숙원사항을 수용한 것이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자금시장의어려움을 호소하는 재계에 “재경부가 자금시장을 점검중에 있다”며“자금난은 구조조정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며 우회적으로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김각중(金珏中) 전경련회장은 기업체의 활동을 격려해주는 정부의역할을 요구했고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은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이 실현가능성이 있는지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경제단체 중심의 협의체를 통해 남북경협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정부와 재계에 부는 화해바람은합의안 이행방안이 나올 9월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재계 조속 구조개혁 합의

    재계는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등을 포함한 구조개혁의 5대 원칙이행상황을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오는 9월말까지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경제·사회 분야의 규제완화 방안,구체적인 준조세 감축방안,부품산업 육성방안 등을 만들어 정부에 제시하기로 했다. 정부와 재계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4개항에 합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재계가 구조개혁 5대 원칙에 대한 각 기업의 이행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제출하면 정부는 이를 검토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5대원칙은 기업경영 투명성제고와 상호채무보증 해소,재무구조 개선,핵심기업 설정,지배주주 및경영자 책임 강화 등이다. 정부와 재계는 또 실무협의회를 갖고 이날 합의사항을 구체적으로협의하기로 했으며 9월말께 정·재계 간담회를 다시 갖기로 했다. 정부는 간담회에서 현재 상당수 기업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유동성에문제가 있는 것은 금융시장이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기때문이라며 기업구조조정을 가속화해 줄 것을 재계에 촉구했다. 재계는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시 재계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재계는 또 정부가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개선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주고 구조개혁에 적극 나서줄것을 정부측에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진재경부장관을 비롯해 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장관,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김각중(金珏中)전국경제인연합회장,김창성(金昌星)경영자총협회장,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장,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금감위·금감원 변화의 바람/(하)외국 사례·전문가 제언

    선진국의 금융기관 감독 추세는 통합감독이 주류이다.금융기관의 경쟁력 제고와 금융시장 ‘벽 허물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통합감독체제를 갖춘 곳은 영국 호주 일본이다.반면 비통합 금융감독체제 국가는 미국 독일 등이다. 영국은 FSA라는 통합 금융감독기관에서 은행·증권·보험 등 감독업무를 총괄한다.일본도 금융업 면허관리 및 합병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감독청을 두고 있다.호주는 종전의 금융기관별 감독체제에서 감독기능을 기준으로 한 감독조직으로 전환중이다. 미국과 독일은 대표적인 비통합주의 국가다.금융기관별로 독립된 금융감독기구가 있다. 미국은 국책은행에 대한 감독·검사는 통화감독청에서,은행지주회사는 연방준비제도에서,증권시장은 증권거래위원회에서 한다.독일도 연방은행감독청,연방증권감독청,연방보험감독청이 따로 있다. 전문가들은 통합금융 감독체제 자체에 대해 찬성하면서도 일부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서강대 김병주(金秉柱)교수는 “기관별 감독이 금융겸업화에 안맞아감독기관을 통합하기로 했는데 막상 ‘괴물’이 된 것 같다”며 현행감독조직의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제도개편을 이해하는 사람이 위원장이 돼야 하는데 관치금융에만 신경쓰는 사람들이 위원장이 돼 적합치 않았다 ▲기업구조조정기능을 병행함으로써 병주고 약주는 기관이 됐다 ▲기존 감독기관 출신들의 조직융화 노력 부족 등을 들었다. 김교수는 “지금은 금융당국이 건전성 감독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기업구조조정을 동시에 하다 보니 자금을 지원하라는 등의 병주고 약주는 꼴이 됐다”면서 “구조조정기능은 감독기구보다는 재경부 등다른 곳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감위는 기본정책 방향만 세우고 감독의 손발 역할은금감원에서 해야 한다”면서 “원장과 위원장을 분리하고,은행감사도믿을 만한 회계법인에 위임하는 등 감독조직을 소수정예화할 필요가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이인실(李仁實) 금융팀장도 “금융당국에 연구용 자료를 요청하면 사실상 다 공개된 것인데도 불구하고 감독목적 이외에쓸 수 없다며 자료협조를 거부하는 등 바꿀 행태가 한 둘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팀장은 “지난해 소비자 위주로 조직을 개편한 국세청처럼 수요자인 금융기관 입장에서 조직을 개편해 최소한 각국마다 똑같은 자료를요구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 채권형펀드 10兆 추석전 조성

    기업자금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현재 26∼28%대인 회사채부분보증제의 보증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서울보증보험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투입한 5,000억원의 보증 재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20일 추석을 앞두고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자금시장 안정책을 마련키로 했다. 재경부는 채권형펀드 10조원 조성이 다음달 추석 이전에 마무리되도록 금융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재원이 부족할 경우 10조원 규모를 추가할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주로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 매입에 쓰이는 채권형 펀드가 원활히 조성되면 기업자금난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본다”면서 “투신사 비과세상품을 허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이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자금사정은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추석전에 기업과 가계의 자금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보고 환매조건부 방식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4조∼6조원의 국·공채를 매입,시장의 자금난을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설이나 추석 때면 현금수요가 늘어 자금난이 가중되기때문에 돈을 풀어왔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이 추석을 맞아 임금체불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등 자금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같은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보안대책을 오는 23일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부·재계 ‘순풍’부나

    정부와 재계에 화해와 협력의 바람이 불까. 21일로 예정된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과 경제5단체장의 회동에서새 경제팀 재벌정책의 가닥이 드러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오찬 회동에는 김각중(金珏中)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창성(金昌星)경영자총연합회장,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의장,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장,박상희(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등 5단체장이 참석,진장관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회동은 ‘국민의 정부’ 2기 경제팀의 재벌개혁 풍향을 가늠해볼수 있는 자리다. 진장관은 전임 이헌재(李憲宰)장관과는 다소 다른스타일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기업구조조정의 목소리를 높여온 이전장관은 단체장과 만나도 악수조차 나누지 않을 정도로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진 장관의 재벌·기업개혁 정책은 ‘바늘론’으로 요약된다.도끼를휘두르는 살벌한 분위기보다는 웃으면서 바늘로 꼭꼭 찌르는 개혁을이끌어나가겠다는 진 장관 자신의 얘기다. 재벌개혁 원칙은 그대로지만 방법론을 달리하겠다는 뜻으로풀이된다.실용적 개혁주의와 맥이 닿아있다.진 장관의 발언도 ‘격려와 촉구성’일 것으로 관·재계는 내다본다.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고 기업활동을 격려하면서 재계와의 대화 확대를 강조할 것이라는 재경부측 설명이다.재경부 관계자는 “정부와 재계가 그동안 대화에 인색했던 게 사실이지만 이런 불편한 관계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계 관계가 냉전에서 화해와 협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다.재경부 차관보를 비롯해 경제부처 1급들로 이뤄진 실무팀을 구성해경제계·기업체 간부들과 수시로 대화를 주고받는 협의체도 구성할것을 제의할 방침이다.남북 경협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담분위기가 한층 화기애애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재벌개혁의 목소리도 낮추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재경부관계자는 “기업들이 과거에 약속해온 개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있다는 점을 지적할 것”이라고 전했다.기업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지적하면서 기업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줄것을 촉구한다는 것이다. 진장관은 은행장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는 은행다운 은행이 없다”고 질타한 것처럼 화해 무드 속에서도 구조조정과 재벌개혁을 촉구하는 강온 양면책을 쓸 것 같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오석 세무대학장 ‘경제정책‘ 번역서 발간

    현오석(玄旿錫)세무대학장이 18일 ‘경제정책 결정론,최선의 과정은있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번역서를 발간했다. 원저는 미국 메릴랜드대학의 데스틀러 교수가 쓴 ‘경제정책결정론…’으로 90년대 클린턴 행정부에서 경제정책 조정 업무를 맡았던 국민경제위원회(NEC)이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책은 NEC를 법제화해 회의를 정례화하고 NEC 내에서 재무장관의역할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재경부 경제정책국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기획실장 등을 지낸 현 학장은 “데스틀러 교수는 NEC의 조직과 기능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경제정책 결정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우리나라에서 논의되고 있는 경제정책 조정기능 강화,경제부총리제 부활 등과 관련해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금감위·금감원 변화의 바람/ 기능·조직 개편 어떻게

    금융감독 조직 및 기능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총사령관인 이근영(李瑾榮)위원장의 주문은 ‘시장친화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감독 및 검사’로 요약된다.그러나 금융기관의 자율성은최대한 보장하되,법규 위반사항은 더 철저하게 징계해야 한다는 게중론이다. ■금융당국 공조체계 구축부터/ 시장친화적인 금융감독기능을 갖추려면 금감위,재정경제부,한국은행 등 3개 기관간의 공식적인 협의채널을 마련해야 한다.현행 금융감독기구설치 등에 관한 법과 한국은행법에는 3개 기관과의 협조여부가 임의규정으로 돼 있어 유기적 협조가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논란끝에 금융기관 설립 인·허가권을 금감위로 넘긴 재경부 금융정책국과 금감위간의 금융감독관련 업무구분이 모호해져 금융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정보교류 등 상시적 협조체제 구축이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감위와 금감원의 분리/ 금감위원장과 금감원장을 분리하는 것도필요하다.감독정책 수립과 집행을 한사람이 하는 겸임체제로는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기어렵다.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을 금감원에서 하는게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있다.금융기관으로서는 건전성 감독기준을 준수하라는 금융당국의 요구와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에 자금지원을 바라는 상반된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모순을 안고있다. ■금감원 조직수술도 필수/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신용보증관리기금 출신 임·직원간의 알력해소 등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과감한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능력위주의 인사고과를 위한 다면평가제도입과 정기 순환배치 등을 통해 전문성과 조직융화를 꾀해야 한다는지적이다. 부원장에게 쏠리는 기능을 부원장보에게 과감히 이양하는등 결재단계 축소도 필요하다. ■특수은행 감독정비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특수은행에 대한 감독은 재경부,감사원,금감원 등 3곳에서 나눠 한다.감사원에서는 회계감사 및 직무감찰을,금감위는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감독및 검사를,재경부는 총괄적으로 감독한다.기능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일률적 현장검사는 지양해야/ 정기적인 현장검사는 금융기관별 경영성과를 평가,성과가 나쁘면 강도높은 현장검사를 하고 좋으면 현장검사를 줄이는 대신 상시검사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자금세탁방지법 도입 안팎

    정부가 자금세탁방지법을 제정키로 한 것은 내년 1월부터 2단계 외환자유화가 시행되면 ‘검은 돈’의 유출입이 뻔해 이를 막을 안전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이 법은 지난 94년과 97년 두차례 도입하려했으나 정치권의 이해에 밀려 무산됐었다. [도입배경] 국내 자금세탁 방지체계가 워낙 낙후돼 이대로 가다가는우리나라가 국제적인 범죄조직과 연관된 자금세탁의 중개지로 전락할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에서 이뤄지는 자금세탁 규모는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1∼33%인 48조∼147조원으로 추정된다.자금의 불법유출은 GDP의 5∼10%인25조∼50조원일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자금세탁방지법 제정을더 이상 미루다가는 국제사회에서 외면당할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돈세탁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나라는 사실상 우리나라밖에 없다. [전망] 정치권의 불법 비자금세탁이 포함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재경부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없지만,원활한 입법을 위해 이번에는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 경우,기업과 정치권의 음성자금 거래를 차단시킬 장치가 없어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고객 거래정보가 노출돼 금융거래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도있다.하지만 조직범죄 등 반사회적 범죄유형만이 대상이므로 일반국민의 경제활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이 힘을 얻고 있다. [금융정보기구(FIU)운영] 자금세탁방지법과 함께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설립이 추진된다.수사권이 없는 순수한 금융정보분석기관으로 내년 1월부터 재경부에 설치된다.금융기관의 직원은 마약,밀수 등 범죄와 관련된 자금세탁이 ‘의심될 때’ FIU에 반드시 보고하게 된다.외환 및 원화거래까지 포함된다.FIU는 자금세탁등의 혐의가 포착되면검·경,국세청 등에 자료를 넘기고 수사를 의뢰한다.재경부 FIU구축기획단 김규복(金圭復)단장은 “우리나라의 경우,금융전산망등이 앞서 있어 일단 출범만 하면 FIU가 조속한 시일에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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