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경부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화이트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텍사스주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날치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1000원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53
  • 예산처 “재경부 왜이러나” 서운

    기획예산처가 요즘 재정경제부에 대해 서운해하고 있다.예산처 소관의 일을 진념 재경부장관이 한발 앞서 발표해 김을 빼고 있는것처럼보이기 때문이다. 전윤철(田允喆) 예산처장관은 5일 국무회의에서 공기업 개혁과 관련해 인력풀제를 이용하는 등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진 장관은 지난 4일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사장을 공모하는 한국통신처럼 주요 공기업의 최고경영자 선임절차를 더욱 개선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처가 더 서운해하는 것은 퇴직금 누진제와 공적자금 제공 연계에 관해서다.진 장관은 지난달 13일 “앞으로 추가로 공적자금을 지원받으려는 은행은 먼저 퇴직금 누진제를 없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예산처는 공적자금을 받을 금융기관뿐 아니라 공공 금융기관과국립병원들까지 포함해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할 방침이라는 것을 이튿날 대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공적자금은 재경부와 관계가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발표한 것”이라며 “재경부장관은 경제를 총괄하기 때문에 외신기자들이 공기업 문제를 물어본 것에 대해 ‘예산처장관에게 물어보라’고 말할수도 없어 답변을 간략히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오늘의 눈] 국무위원들의 겹치기 출연 ‘촌극’

    4일 오후 4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2층 예산결산특별위 회의장.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던 진념 재경부장관이 비서관의 귀엣말을 듣고 황급히 일어나 회의장을 나갔다. 무슨 일인가 싶어 따라가 봤더니 3층 재경위 회의장으로 들어가 답변대에 서는 게 아닌가.세상에 장관이 ‘겹치기 출석’이라니….진 장관의 회의장 ‘순례’는 5일에도 되풀이됐다. 왜 이런 불합리한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결론부터 말하면 법률안 제출이 연말 정기국회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매년 9월 개회되는 정기국회는 흔히 예산국회로 불린다.정부가 전년도에 사용한 예산 내역을 검사하고,다음해 예산이 제대로 책정됐는지를 심사하는 게 주된 업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원들은 정기국회 회기 100일 동안 예산에 몰두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런데 지금은 상임위가 예산안을 예결위에 넘기고 난 뒤 곧바로 법률안 심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예결위와 상임위가 동시에 열린다. 이에 따라 국무위원들이 이 회의장,저 회의장을 왔다갔다 하는 촌극이 빚어지는 것이다. 폐단은 심각하다.각 부처의 예산을 철저하게 파고 들어야 할 상임위는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다음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곧이어 시작하는 상임위의 법안 심사도 시간이 촉박하기는 마찬가지다.둘 중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셈이다. 해결책은 정부가 연중 열리는 임시국회때 법률안을 집중 제출하는것이지만,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올해 6차례 열린 임시국회에 접수된 정부 제출 법률안은 불과 24건. 반면 이번 정기국회에는 5일 현재 156건이나 제출 됐다. 임시국회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국회쪽은 “정부가 늑장을부리다 연말에 몰아서 제출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부는 “법안을 내려고 해도 의원들이 연말에 보자는 식으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고 둘러댄다. 어쨌든 ‘벼락치기’가 문제인 것만은 확실하다. 의원들이 정말 나라를 걱정한다면 이런 불합리한 관행부터 없애야 한다. 김상연 정치팀 기자 carlos@
  • 담배公 교환사채 내주중 발행

    정부는 담배인삼공사 민영화를 위해 내주 중 공사 주식을 담보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5일 중소기업은행이 갖고 있는 담배인삼공사 지분 10%(1,901만주,시가 3,500억원)로 EB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는 일정기간이 지난 후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민영화를 추진했지만 주가하락 등으로 무산됐다”며 “이에 따라 우선 E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 해외 DR 발행 등 여러 방법을동원해 정부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를 위해 정부가 처분해야 하는 보유 지분은 재경부 13.8%,기업은행 35.2%,수출입은행 7%,산업은행 7% 등 63%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정보통신분야 ‘人事태풍’ 분다

    IT(정보기술)분야에 ‘인사태풍’이 불고 있다. 연말 정보통신부나관련업계의 수뇌부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안장관 단명(短命)하나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장관은 지난 1일정통부 월례조회에서 의미(?)있는 언급을 했다.그는 “생각해보니 오래 장관을 한 것같다”면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정책에서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 2월11일 취임했다.물리적으로 오랜 기간은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있을 당정개편을 앞두고 거취와 맞물려 주목된다.연말IMT-2000 사업자 선정 이후 퇴진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온다. 기술표준 등 각종 정책혼선들이 그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제시된다. 후임을 놓고 가시권에 들어오는 인사들은 많지 않다. 정치권에서는정보통신 정책통인 민주당 김영환(金榮煥)의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출신 김효석(金孝錫)의원 등이 거론된다. 정통부차관 출신의 박성득(朴成得) 한국전산원장과 정선종(鄭善鐘)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하마평에 올랐다.김동선(金東善) 차관도 후보다. ■한통이 신호탄 한국통신은 오는 9일까지 이계철(李啓徹)사장 후임을 공모한다.오는 29일 임시주총에서 새 사장이 선임되면 후속 인사가 따르게 된다.폭 또한 거대한 조직을 감안하면 클 수 밖에 없다. 적임자를 놓고 하마평이 무수하다.강봉균(康奉均) 전 재경부장관이격(格)에 관계없이 0순위로 거론된다.장관후보에 든 정선종 원장 외에 이상철(李相哲) 전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성영소(成榮紹) 부사장,서생현(徐生鉉) 전 마사회장, 이계순(李桂淳) 한국통신산업개발사장등 다양하다. ■따내든,못따내든 태풍 연말 IMT-2000 사업자가 확정되면 IT업계에엄청난 인사바람이 예상된다.초기 비용만 2조원 안팎이 소요되는 게IMT-2000 사업이다.진용을 갖추려면 매머드급 인사가 수반될 수 밖에없다. 탈락 사업자들도 태풍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각 사업자들은배수의 진을 치고 뛰어들었다.탈락되면 실무자들은 물론,고위급 임원들도 인책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CEO 줄줄이 교체 최근 거대 IT업체나 벤처기업들의 CEO(최고경영자)들이 대거 바뀌었다.꽤 알려진 곳만 20여명이 넘는다. 지난달 15일 미국계 통신장비업체인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양춘경 사장을 CEO로 승진시켰다.미국계 모토로라 코리아도 조지 터너 사장 후임으로 오인식 휴대폰사업본부장을 앉혔다. CTI(컴퓨터전화통합)업체인 예스컴은 최근 조용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큰사람컴퓨터는 김지문 전 코스모브리지 사장을,넷츠고는 김정수 SK텔레콤 전무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컨설팅 업체인 3S커뮤니케이션은 최갑수 전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을 대표이사로 기용했다. 인터넷 뱅킹서비스업체인 메일캐스터,B2B(기업간 전자상거래)기업인글로벌트레이딩웹코리아,통신장비업체인 한국텔레시스도 새 사장을뽑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회, 공적자금 동의안 통과

    국회는 2일 새벽 본회의에서 40조원 규모의 추가공적자금 조성 동의안을 가결했다. 국회는 또 공적자금 조성·투입·집행·관리를 맡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재정경제부 산하에 설치하는 내용의 공적자금관리특별법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말까지 10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금융권 구조조정에 투입,은행간 합병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나아가 금융시장 안정과 대내외 신인도 회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이날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담을 갖고 공적자금관리위 기능 등 쟁점을 일괄 타결했다. 신설될 공적자금관리위는 대통령과 국회, 사법부가 추천하는 민간전문가 5명과 재경부 장관‘기획예산처 장관‘금융감독위원장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돼 공적자금 관리 전반을 다루게 된다. 재경부 장관과 민간전문가 중 1명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는다. 여야는 이와 별도로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를 구성, 지금까지 투입된 공적자금 109조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47일간 실시키로 했다. 특위는 한나라당 10명,민주당 9명,자민련 1명 등 2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여야는 새로 조성될 40조원 가운데 34조원은 정부가 곧바로(내년 2월까지) 구조조정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되,내년 3월 이후 투입되는 나머지 6조원에 대해서는 사전에 사용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하도록 했다. 국회는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이날 밤 재경위 전체회의를 열어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정안을 확정한 뒤 본회의에 상정,여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개각 앞두고 술렁이는 관가

    올 정기국회가 끝나는 오는 9일 이후 당정개편 가능성이 높아짐에따라 벌써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개각 폭과 대상,시기 등이 ‘오리무중’인 상황인데도 서울 광화문중앙청사와 과천청사는 ‘우리 부처 장관이 대상이 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후임자가 누가 될지에도 안테나를 바짝 올리고있는 분위기다. 특히 경제팀 교체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다.기업 및 금융,노동부문개혁작업 완수를 위한 유임설과 경제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교체설이엇갈리고 있다. 여당 내에서는 관료들의 비개혁성을 주장하며 개혁인사의 전진배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와 당쪽 인사들의 내각진출 여부에도 관심이 많다. [총리실] 대체로 이번 개각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장관급 인사로는 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이 있지만 지난8월 부임,가능성이 적다는 지적이다. 대신 차관급 후속 승진을 겨냥하는 인사는 많다.1급인 김병호(金炳浩)총괄조정관,맹정주(孟廷柱)경제조정관 등은 장관인사 후 곧 이어질 차관인사에 관심이 많다. [경제부처] 재경부에서는 취임 4개월인 진념 장관의 교체가 무리라는지적이 다수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제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 점’을 들어 ‘알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점치는 이들도 있다. ‘개혁인사’로 벌써부터 김종인(金鍾仁)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민주당 김원길(金元吉)의원 등이 후임에 거론되고 있다.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은 공공부문 개혁을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강해 개각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 전망. 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은 최근 ‘정현준 및 진승현게이트’ 등으로 입지가 위축되고는 있으나 일을 잘 챙기고 있어 유임될 것으로 직원들은 내다보고 있다.그렇지만 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준 일부직원들의 ‘비리행태’ 등 내부 조직의 문제가 간단치 않아 분위기쇄신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개각대상에서 교체가 우선 검토될 부처로 꼽힌다.안병엽(安炳燁)장관의 경우 IMT-2000프로젝트가 거의 끝나는 단계여서 교체에 별 무리가 없다는 지적이다.내부 승진 케이스로 김동선(金東善)차관이 거론되고 있고 정치권에서는 정동영(鄭東泳)·김효석(金孝錫)의원 등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사회부처] 교육·보건복지·노동 등 사회부처 장관들은 대부분 유임이 예상되고 있다. 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은 부총리급인 교육인적자원부로 격상되더라도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이장관은 지난 8월 입각한데다 정책수행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선정(崔善政)보건복지부장관도 의약분업 사태를 진정시킨 공로로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자리를 지킬 것 같다. 곽태헌 최광숙기자 bori@
  • 한나라당 양보로 극적 타결

    추가 공적자금 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처리시한을 하루넘긴 1일 오후 늦게서야 급물살을 탔다.여야 모두 여론의 압박에 부담을 느끼는 듯 서두르는 표정이 역력했다. ■총무회담 협상 타결의 실마리는 오후 4시쯤 열린 한나라당 총재단회의에서 나왔다.한나라당이 총재단회의에서 양보안을 마련한 직후인오후 5시 20분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 마주 앉았다.진념(陳稔) 재경부 장관도 초반부에 회담장에 배석했다가 절충점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한 뒤 자리를 떴다. 양당 총무는 오후 6시쯤 ‘이날 중 동의안 처리’에 합의한 뒤 45분남짓 공적자금 국정조사 기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민주당은 20일을,한나라당은 2개월을 고집하다가 1개월 반으로 조정됐다. 회담 직후 양당 총무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기자들에게 협상결과를설명했다.정창화 총무가 “야당이 여당 하자는 대로 다 해주었다”고생색을 내자,정균환 총무는 “잘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앞서 양당 총무는 오전 11시30분쯤 1차회담을 가졌으나 30분도 못돼 헤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다. ■재경위·법사위 협상안이 나오기 전까지 재경위 법안심사소위는 공전을 거듭했다.오전 첫 회의가 불발된 뒤 두차례나 더 무산됐지만,총무회담에서 합의안이 나온 뒤에는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시켰다. 재경위는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공적자금 동의안과 공적자금관리특별법을 의결한 뒤 특별법을 법사위에 넘겼다.내용은 지난달 29일 밤 소위가 사실상 합의한 것을 일부 수정했으나 크게달라진 것은 없다. ■여야 반응 한나라당은 합의 직후 “무조건 등원 선언의 정신을 살리고 나라 경제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여당에게 양보를 했다”며 “그러나 이번 기회에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된 공적자금을 관리할 특별법을 제정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정창화 총무는 “어제 협상과정에서 하루를 더 끌면 여당이 한가지쯤 양보할 줄 알았는데 오늘도 ‘벽창호’더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국정조사를 받아들이는 등공적자금 동의안과 관련한 지금까지의 과정을 거론하며 “민주당이국회 정상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양보를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맞받았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 공적자금 통과이후/ 내주 금융지주회사 윤곽 드러날듯

    40조원의 2차 공적자금 동의안이 1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다음주 중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지주회사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세계100대에 들어가는 초대형 은행 탄생이 가시화되는 것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은행 ·종금사 등은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묶이게 된다.하지만 경쟁력을 잃은 부실 금고나 신협 등은 퇴출될 가능성도 커 금융권은 빠른 속도로 재편될 것같다. ■금융지주회사 어떻게 묶나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은 “3가지금융지주회사 방안과 ‘+알파(α)’까지 고려해 1주일 안에 결정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회사 방식은 3가지 이상의 시나리오 중한가지를 택하게 된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한빛·평화·광주·제주·경남 등 5개 은행과 한국·한스·중앙·영남 등 4개 종금사를 1개지주회사로 묶는 것이다.2안은 한빛은행과 보험·종금사를 묶고 평화은행과 지방은행 등을 별도로 합쳐 지주회사를 2개로 만드는 것이다. 3안은 한빛은행과 보험·종금사를 묶되,지방은행을 자산·부채 계약이전(P&A) 방식으로 우량은행에 합병하는것이다.재경부 관계자는 “지주회사에 편입된 부실은행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개별 금융기관을 없애고 업무별로 사업본부를 만드는 방식도 검토중”이라고말했다. 금고,신협,보험사 등은 지주회사에 통합되기보다는 합병,파산,3자인수 등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40조원의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은 정부의 고민거리가될 수 있다.40조원은 11·3 기업퇴출과 대우차 부도,현대건설 사태로인한 추가 소요를 감안하지 않은 것이다. ■금융권의 소용돌이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은행 경영진이 ‘중대한과실’을 범했다고 판단되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공적자금 투입을 전후한 시점에서 일괄사표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구조조정을 앞둔 은행권에는 벌써 퇴출 명단이 정해졌다는 등의 괴담이 나돈다.금융노조는 ‘이면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구조조정에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노조가 구조조정 동의서를 써내지 않으면강제통합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公자금관리특별법 주요내용

    2일 재정된 공적자금관리특별법은 공적자금의 투명하고 엄정한 운영을 도모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설치와 국회의 감시기능 강화가 두 축을 이루고 있다. ●공적자금 관리 강화= 공적자금관리위는 공적자금 운영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갖는다. 한나라당은 당초 의결권까지 부여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과의 협상과정에서 심의기관으로 확정됐다. 위원회는 재경부 장관‘기획예산처 장관‘금융감독위원장 등 정부측 인사 3명과 민간전문가 5명 등 8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전문가는 대통령과 국회가 각 2명, 대법원장이 1명을 추천하다. 위원장은 재경부장관과 민간전문가 중 1명이 공동으로 맡게된다. 임기는 2년,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공적자금 투명성 강화= 특별법은 공적가금에 대한 국회의 사후통제를 대폭 강화했다. 재경부 장관은 3개월마다 1회 이상 국회에 사용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감사원도 공적자금과 관련한 감사보고서를 국회에 내야한다. 정부가 공적자금을 지원할 때는 반드시 해당 금융기관과 자구계획‘재무비율 목표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이행약정서를 맺고, 이를 분기별로 점검토록 했다. 또 공적자금을 받을 금융기관은 구조조정과 자금조달 계획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실천계획을 이행하겠다는 약정서를 노조 동의서와 함께 정부 등에 제출하도록 했다. 정부,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는 금융기관의 주식 등 자산을 적정한 가격으로 매각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종락기자
  • 정부 증시 대책

    주식투자를 위한 연기금 전용펀드의 규모가 2일까지 1조2,000억원으로 늘어나 투신사들의 주식 매수 여력이 커질 전망이다.이르면 다음주부터 근로자주식 저축상품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일 “2일까지 국민연금기금은 4,000억원,우체국금융(우체국 예금·보험기금)은 3,000억원을 투신사의 연기금 전용펀드에 각각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국민연금기금 3,000억원,우체국보험기금 2,000억원 등 5,000억원을 포함하면 연기금 전용펀드 규모는 1조2,000원으로 늘어난다. 재경부는 “기관에서는 연기금전용펀드,개인 쪽에서는 근로자주식저축을 통해 적지 않은 자금이 증시에 유입돼 매수세가 강해질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근로자주식저축제도를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재정경제위원회에 서둘러 제출해 다음주중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요청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법안이 재경위를 통과하면 본회의 의결 등 나머지 절차를거치지 않더라도 곧바로 증권사·은행 등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방침이다.증권사 등은 이미 준비를 끝낸 터여서 재경위를 통과하는즉시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기자
  • 공적자금 국회 통과/ 이모저모

    국회가 끝내 추가 공적자금 동의안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여야는 30일 밤늦게까지 지루한 신경전을 벌였으나 공적자금 규모 등쟁점 사안을 놓고 평행선을 그렸다. 공적자금 투입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주가폭락 및 환율상승이 우려돼정치권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질 전망이다. ■총무회담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30분 남짓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절충을 시도했다.회담 도중 각각 지도부에 전화를 걸어 의사를 타진하는 등 긴박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절충에 실패한 양당 총무는 지도부 회의 등을 거쳐 밤 10시10분 다시 만나 최종 입장을 타진했으나 10분 만에 무산됐다. 회담 직후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와 김무성(金武星)수석부총무는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에게 “오늘은 안된다”고 회담 결렬 사실을 알렸다. 이날 낮부터 총무간 공식·비공식 접촉이 계속되면서 본회의 개의시간은 오후 2시에서 5시,8시,10시로 계속 연기됐다. 앞서 양당 총무는 이날 오전부터 진념(陳稔)재경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계속 접촉을 가지며 합의 가능한 ‘마지노’선을 모색했다. ■여야 표정 여야 지도부는 이날 심야 협상이 결렬되자 서로 상대방에 책임을 떠넘기며 비난 공세를 폈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회담 무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광폭정치를 펴겠다던 야당이 좁쌀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조건없는 등원이냐”고 질타했다.한 고위당직자는 “야당이 정인봉(鄭寅鳳)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저지를 위한 임시국회를 열기 위해 합의안과 맞바꾸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심야 최종협상을 전후해 총재단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여당이 상생의 정치를 하자면서 전혀 양보하지 않으려 한다”고 주장했다.정창화 총무는 “여당이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배분과 공적자금 관리위 설치 문제 가운데 한가지만 양보하면 타결이 될텐데,고집을 부린다”고 여당에 책임을 떠넘겼다. 박찬구 이종락기자 ckpark@
  • OECD대사 적임자 없나요?

    주(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 적임자 없습니까? 재정경제부가 양수길(楊秀吉)OECD대사의 후임을 놓고 고민 중이다.OECD대사는 다자(多者)회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중요하다.물론 영어만 잘 한다고 해서 적임자는 아니다.경제 전반에 대한 실력도 갖춰야 하는 자리다.양 대사는 영어로 꿈을 꾼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영어에 관한 한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양 대사는 지난 98년 5월 ‘경제부처의 몫’으로 부임했다.통상 대사는 3년쯤 재직하지만 확실한 규정은 없다.재경부는 이달에는 후임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연말 고위급 인사와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진념(陳^^)재경부장관은 김호식(金昊植)관세청장(행정고시 11회)을 적임자로 보고 간접적으로 의사를 물었다.김 청장은 지난 83∼86년 세계은행(IBRD)에서 근무했었다.하지만 김 청장은 고사(固辭)했다. 재경부는 또 1급인 A씨에게도 의사를 타진했으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진 장관은 적임자가 모두 고사를 하는 바람에 후임자를 놓고 고민 중인 셈이다. OECD대사는 외국 근무를 해야 하므로 재경부는 후보자들에게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지만 고위직 인사에 본인의 뜻이 100%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고사를 해도 임명권자의 뜻대로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재경부가 특히 OECD대사 후임에 관심이 많은 것은 1급 인사의 숨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 8월 차관급 인사에서 재경부 1급 중 차관급으로 영전한 경우는 없다.그래서 1급 인사는 적체돼 있다.이에 따라 재경부 관리들은 김 청장이 OECD대사로 가고 그 후임에 현재 1급이 승진했으면 하는 눈치다. 재경부 관리들이 산적한 일은 하지도 않고 자리에만 너무 관심 있는 게 아니냐는 비아냥도 그래서 흘러나온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적자금 연내 10조 투입

    재정경제부는 연말까지 부실 금융기관에 투입할 공적자금 규모를 10조5,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재경부가 29일 국회 재경위에 보고한 내부계획서에 따르면 연내 투입액은 ▲8개 은행 2조원 ▲서울보증보험 2조5,000억원 ▲4개 종금사 2조원 ▲제일은행 ‘풋백’옵션 7,000억원 ▲수협 출자 1조2,000억원 ▲신협 예금 대지급 4,000억원 ▲금고 예금 대지급 1조7,000억원등이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한빛·평화·광주·제주 등 은행경영평가위원회에서 경영개선안이 불승인된 4개 은행의 공적자금 소요액을5조6,578억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경호기자
  • 금융기관 공적자금 투입…노조서 구조조정 동의해야

    앞으로 금융기관은 노조가 구조조정에 동의해야 공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또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하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야한다. 진념(陳稔)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국회 재경위에서 이같은 내용의공적자금제도 개선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재경부는 이를 위해 예금자보호법 시행령과 예금보험공사 내규 등을개정할 예정이다. 공적자금 지원은 미리 한도를 정해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이행실적에따라 몇단계로 나눠 분할투입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각 단계마다 경영개선 목표를 설정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공적자금 투입이 중단되며,경영진은 문책을 당하고 해당 금융기관은 합병 등을 통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재경부 관계자는 “노조의 동의서는 노조의 반대로 구조조정이 무산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의 대주주가 되는 예금공사는 금융기관 경영을 관리·감독할 의무와 권리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금융감독원에는 검찰관이 파견돼 부실 금융기관 임직원의 재산도피 등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추궁에 자문을 하게 된다.회생불능 금융기관은 예금보험공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해 신속한 파산절차를 밟는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재경부·기획예산처 장관,금감위원장,예금공사·자산관리공사 사장,한국은행 총재 등 당연직 6명과 입법·행정·사법부 추천인사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信金·信協 159개 내년중 퇴출

    재정경제부는 28일 상호신용금고 36개와 신용협동조합 123개 등 부실 서민금융기관 159개를 내년중 퇴출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부실 금고 정리에 4조3,000억원,신협 퇴출에 1조6,000억원 등 모두 5조9,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퇴출 대상 금고는 영업정지중인 8개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인 17개,BIS비율이 1∼6%로 부실화 우려가 높은 11개 등이다. 314개 신협 가운데 40% 정도인 123개 가량이 퇴출되면 예금 대지급용으로 1개사당 평균 130억원씩 1조6,0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현재 전국에는 금고가 160개,신협이 1,300여개가 있으나 금융자율화 이후 경쟁이 심해지면서 다수 업체들이 부실화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추가 공적자금 자료 무성의에 비판

    ‘1쪽당 1조 7,000억원’ 정부가 40조원의 추가 공적자금 조성에 대한 국회 동의를 요청하면서 국회에 제출한 자료가 24쪽에 불과,자금 규모에 비춰 너무 무성의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자민련은 28일자 ‘자민련 의정뉴스’에서 “101조원의 예산안 설명자료는 별도의 비(秘)자료를 제외하고 3,155쪽이나 되는 반면,40조원의 추가 공적자금 설명자료는 필요내역만 기재한 24쪽 짜리 참고자료하나뿐”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 설명자료를 보면 ▲공적자금이 필요한 이유 ▲공적자금 규모 결정의 근거 ▲공적자금 투입 후 예상되는 결과 등을 도저히 파악할 수 없다”면서 “참고자료 1쪽당 1조원이 훨씬 넘는 셈”이라고비판했다.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제2정책조정위원장도 “재경부의 설명자료만으로는 도저히 구체적 산정기준이나 사용계획 등을 알 수 없어 심의가 불가능하다”며 상세한 추가자료를 요구했다. 설명자료에는 예상소요와 소요내역이 ‘조(兆)’단위로만 개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정부가 ‘백지위임’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실한 자료가 공적자금 동의안 처리의 걸림돌로 대두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 본격심의 안팎

    정부가 제출한 40조원 규모의 추가 공적자금에 대해 여야가 본격 심의에 나섰다.27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시급한 공적자금 규모와 관련법 제정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시급한 공적자금 규모=민주당은 ‘원안 통과’를,한나라당은 ‘최소한의 금액’을 주장했다.정부가 요구한 40조원 중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5조원만 먼저 동의해주고,나머지는 더 심의한 뒤 동의 여부를결정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 입장이다.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내년 2월까지 긴급히 필요한 공적자금은 7조∼10조원”이라며 “예금보험공사가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6조원에 이르므로 국회가 긴급히 동의해야 할 금액은 5조원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나오연(羅午淵)·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정부가 공적자금의 용도나 적절성,투명성에 대해 명확한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협조하지 않으면 동의안 처리를 늦출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국회 동의가 늦어지면 금융구조조정이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대내외 신뢰도 하락으로 시장이불안해진다”며 조속한 동의를 촉구했다.이정일(李正一) 의원도 “여야 총무들도 이달 안에 처리키로 합의한 만큼 정부의 원안대로 통과시키자”고 가세했다. ◆기본법 대 특별법=민주당의 ‘공적자금관리기본법’과 한나라당의‘공적자금관리특별법’이 정면으로 충돌했다.특히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을 놓고 여야 의견이 엇갈렸다. 민주당 정세균의원은 “공적자금관리위가 조성·집행·관리·회수등에 있어서 의결기능을 갖게 되면 금융감독위나 예금보험공사의 의사결정기능이 사문화되고,자금 지원의 법적 책임이 불분명해진다”며 “공적자금관리위는 심의·조정기능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기업과 금융기관의 도덕적해이와 추가 부실을 막는 차원에서 부실 관련자의 민·형사상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특히 “여당이 특별법 제정에 합의해야 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진념 재경부장관은 “회수 노력을 강화하고 분기별로 운영실적을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히고 “다만 세부적 사안까지 모두 법에 명시하면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에 있어서 기민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며특별법 제정에 난색을 표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대우그룹 부실감사 여파 신뢰 상실

    ‘신뢰상실은 곧바로 퇴출로 이어진다.’ 대우그룹 부실감사로 물의를 빚은 국내 3위의 산동회계법인이 ‘회계감사 불능’을 선언,충격을 주고 있다.산동이 이같은 선언을 한데대해 업계에서는 자진폐업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진폐업 수순인가 금융감독원은 26일 “대우그룹 계열사 부실감리로 인해 12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을 위기에 놓인 산동회계법인이소속 공인회계사들이 대부분 회사를 떠나 회계감사 업무를 수행할 수없다며 지난 23일 ‘회계감사 불능’ 보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회계법인이 회계감사 불능을 보고하면 회계법인과 외부감사 계약을체결한 기업은 2개월 이내에 다른 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선임해야한다.감사인을 재선임하지 못하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게 된다. 산동이 올 사업연도에 외부감사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481개사. 산동은 금감원의 대우그룹 계열사 부실감리 조사결과,외부 감사인으로서 분식회계장부에 대한 감리를 소홀히 해 증선위로부터 12개월 영업정지 권고 조치를 받고 증선위의권고를 토대로 재경부의 최종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아직 최종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결정의 여파는 컸다.증선위 결정 이후 소속 공인회계사가 지속적으로 이직한 것.지난 3월말현재 191명이던 소속 공인회계사가 지난 22일에는 27명으로 줄었고특히 22일 하루에만 113명이 회사를 떠났다. 소속 공인회계사의 지속적인 이탈과 이에 따른 회계감사 불능 선언으로 산동회계법인은 사실상 회계법인으로서의 기능을 상실,자진 폐업의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신뢰상실은 시장퇴출을 의미 산동측의 회계감사 불능 보고는 회계업계에서 신뢰를 상실하면 곧바로 퇴출된다는 점을 다시한번 보여준다.올 초 청운회계법인은 대우통신 부실감사로 사상 초유의 업무정지조치를 받은 뒤 해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산동의 회계감사 불능 선언은 기업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감시하는 1차적 책무를 지닌 회계법인이 시장신뢰를 상실하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산동측은 ‘새빛세무회계법인’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산동이 시장신뢰를 잃어 ‘산동’의 간판으로는 더이상 영업이 어려워지자 간판만 바꿔달고 영업을 계속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영수 재이손대표 일간지 광고

    이영수(李永守) 재이손산업 대표가 또 다시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27일자 한 일간신문에 “국세청장,재경부장관!,기업을괴롭히지 말라!’는 제목의 광고를 냈다.그는 지난 97년 기업과 공직사회간의 부패사례를 폭로,부패사슬 단절을 촉구해 정·관계를 긴장시켰던 인물. 이씨는 광고에서 ‘거친 표현’을 섞어가며 국세청장 등을 맹공했다. “지난 90년부터 중국과 미국에 공장과 판매회사를 설립할 당시 200만달러를 대표이사 개인 명의로,차후 증액한 70만달러는 차입으로 신고,양국 국세청의 합법적인 인정을 받아왔다.그러나 돌연 지난해 국세청 조사를 받게 되고 국세청은 200만달러에 대해 증여세 5억원,70만달러에 대해 이자소득세로 9,000만원 등의 세금 추징부과를 통고해왔다. 내가 묻고 싶은 것은 지난 10년간 정직하게 작성해 매년 정부에 제출한 세무보고서에 대해 무엇을 검사했으며,만약 잘못이 있었다면 왜바로 지적하지 않고 10년을 기다렸다가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세금을 추징하느냐”그는 “도끼든,총이든 무엇을 들고라도 국세청장이든재경부장관이든 최고 책임자와 결투를 하여 분을 풀고 싶은 것이 지금의 심정”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박대출기자
  • 공적자금 연내 25조원 투입

    국회가 정상화 되고 정부가 공적자금 25조원을 연내에 투입키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금융‘기업 구조조정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진념(陳稔)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가조성될공적자금 40조원중 연내에 25조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나머지 공적자금은 한꺼번에 주지 않고 은행들의 경영개선계획을 분기별로 점검해 구조조정 실적에 따라 분할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은행들이 자구노력을 게을리하면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국회파행 등 정치불안으로 공적자금 투입이 늦어져 금융‘기업구조조정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국내외의 우려는 공적자금 연내 투입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환율 급등, 주식시장 침체 등도 어느 정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장관은 공적자금 투입 은행의 모든 직원에 대한 임금 동결보다는 임금총액 동결제를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삭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은행장들 사이에 필요한 인력은 거의 없고 덜 필요한 인력은 남아 있는 실정이라는 얘기가 있다”면서 “총액임금 동결제를 시행할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장관은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이 평균적인 1인당 수익성을 맞추도록MOU에 명시하고 내년부터 분기별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발표하도록 할방침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국회에서 공적자금 동의안을 예정대로 처리할 경우 다음달초 10조원의 예금보험기금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당장 필요한 자금소요는 7조∼10조원이며,첫 발행분은 10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10조원중 3조원 가량은 회사채 대지급을 위한 서울보증보험 출자분”이라면서 “이 부분은 시장에서 소화해 현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