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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민영화 안팎/ 정부, 공자금 회수 팔 걷었다

    정부가 공적자금 회수에 소매를 걷어붙였다.정부가 갖고있는 은행주식 9조원어치(액면가 기준)를 3∼4년내에 팔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처음 내놓았다. 조흥은행 주식이 액면가를 넘어 6000원을 웃돌고 있는 등 주식매각 여건이 충분히 성숙됐다는 판단에서다.은행 민영화는 정부주도 금융구조조정의 마무리라는 의미도 갖는다.하지만 정부의 매각계획은 증시수급 상황,대외 협상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 매각=당초 올 하반기부터 정부보유의 은행주식 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주식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면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이다. 변양호(邊陽浩)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은행권이 대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제일·서울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에 대한 투자유인이 높아졌다.”고말했다.지난해 5조원의 순이익을 낼 정도로 은행권의 영업실적이 좋아졌고 은행의 개별 신용등급도 일제히 올라가는 추세다. ◆3대 원칙=정부는 조심스럽다.공적자금 회수가 급하다고서두르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그렇다고 속도를 늦출수도 없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은행민영화 3대 원칙으로▲시장영향 최소화 ▲은행의 자율경영 보장 ▲매각과정의투명성을 꼽았다.매각시기와 물량을 최대한 분산하고 국내외 투자기관끼리의 균형도 감안하겠다는 생각이다. 매각 초기단계에는 경영정상화계획서(MOU)위주로 주주가치를 높이다가 은행을 소유·경영하겠다는 기업 등이 나타나면 경영은 기업에 맡긴다는 것이다.정부 지분이 33% 미만으로 줄면 경영감시 역할만 하겠다는 구상이다. ◆어떻게 매각하나=정부보유 은행주식 물량은 직접 주식시장에서 매각되지 않는다.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은행법 개정안이 처리되는 대로 은행 인수·경영을 희망하는 기업체나 금융기관에 우선 매각된다. 민영화 순위는 공적자금 투입규모가 가장 많은 우리금융·조흥은행이 1순위이고,서울·제일·제주은행의 민영화는 내년에 가서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은행 주식인수를바라는 곳이 나타나지 않으면 기관투자가에게 ‘블록(분할) 판매’하는 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다.쉽게 말하면투자회사가 매각예정물량을 한꺼번에 인수한 뒤 국내외 기관투자가에게 재매각하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비씨카드 이호군 사장 “카드수수료 인하폭 새달 확정”

    “은행들이 카드 자회사를 세우면 비용절감을 위해 비씨카드의 힘을 더 빌려야 할 것입니다.” 비씨카드 이호군(李鎬君)사장은 12개 은행 회원사로 구성된비씨카드의 해체가능성을 일축했다.재경부 출신인 이 사장은올해 비씨카드 사장직을 연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각 은행의 카드 자회사 설립으로 비씨카드의 해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자회사가 설립되면 회원 은행사가 회원 카드사로 바뀌는것뿐이다.비씨카드가 대행하는 카드발급,거래승인,매출표처리,대금청구,가맹점관리 업무 등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처리할 때보다 60%이상 비용이 절감된다.은행이 현재의 카드사업수익구조를 유지하려면 비씨카드와 공존할 수밖에 없다. 가맹점 마케팅도 2500만명 회원을 가진 비씨카드 울타리안에서파괴력을 갖게 된다. 탈퇴를 고려했던 조흥은행 카드사업부가 다시 비씨의 품으로 돌아온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현금서비스수수료와 연체금리를 언제 내리나. “비씨카드가 회원 은행들을 독려하게 되면 공정거래법상담합으로 걸린다.각 은행에서 수수료 인하를 준비 중이다.2월 초부터는 인하 폭을 속속 밝힐 것이다.재벌계 카드사보다수수료율 절대치가 낮을 것이다.”◆올해 경영목표는. “카드 신규발급은 지난해 2500만장에서 25% 늘어난 3000만장,이용실적은 지난해 120조에서 42% 증가한 170조를 목표로하고 있다.”문소영기자
  • 거래소, 정부방침 강력 반발

    증권거래소가 주가지수선물·옵션 등 증권관련 파생상품을한국선물거래소(부산)로 옮기려는 정부의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이같은 불협화음은 자칫 정부-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간의 차원을 넘어 지역간의 갈등으로비화될 소지도 높아 주목된다. 증권거래소 박창배(朴昌培) 이사장은 재정경제부가 선물·옵션상품의 선물거래소 이관을 당초 계획대로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선물거래소 설립은 97년 대선때 당시 후보였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부산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약한 사항으로,정치적 논리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경제적 논리가 아닌만큼정부의 주가지수선물·옵션 이관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박 이사장은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증권거래소의 파생상품 시장을 특정거래소(부산)로 이관해야 한다는주장은 경제적으로 볼 때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단기간에 세계적으로 성장한 증권거래소의지수선물과 옵션상품을 합리적 논리가 결여된 채 이관해야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며,관련시설이나 거래상품은 증권거래소의 사유재산이자 투자자의 것인만큼 이는 사유재산을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선물거래법에는 2004년 1월1일부터 모든 파생상품은선물거래소에서만 거래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을뿐 부산의한국선물거래소로 이관해야 한다는 조항은 없다며 세계적으로도 현·선물 통합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이의 분리를 주장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는 2000년 12월 선물거래법시행령을 개정할 당시 발표했던 고비용·저효율 증권시장의 체재개편을 경제적논리에 맞게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선물거래소 이근(李根) 홍보팀장은 “정부가 법까지 고친 마당에 증권거래소가 이제와서 반대하는 것은억지에 불과하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정부와 증권거래소가 알아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반박했다.이에 앞서 재경부 변양호(邊陽浩) 금융정책국장은 지난 23일 부산에서 열린 ‘선물시장발전 세미나’에서 상반기중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하반기에 규정과 절차 등 선물·옵션 이관에 필요한 실행계획을 세워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월드컵 관련업소 2만여곳 모든 은행서 무담보 대출

    월드컵대회 지정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월드컵 대회와 관련한 사업자들이 모든 은행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담보가 없어도 보증기관이 우대보증을 서준다. 정부는 24일 과천청사에서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월드컵·아시안게임 지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돼있었으나 거래실적 등의 조건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해 지원실적이 낮은 편”이라며 “이에 따라 지원창구를 모든 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월드컵 지원자금을 쓸 수 있는 기업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유망기업 316곳,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모범음식점 2만곳,관광진흥법의 일반여행업 711곳과 관광숙박업 549곳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학벌타파 바람 분다

    시민·교육단체들이 학벌 타파 운동에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서울 서초·강남교육시민연대와 학벌없는 사회만들기(학사만)는 23일 고질적인 학벌문화를 조장하는 학력란 폐지를 위한 시민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성명을 통해 “정부는 학벌문화 타파 실현을 위해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제안한 신입사원채용시 학력 기재 폐지를 적극 수용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한 부총리도 이날 “어제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학벌 사회타파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지만,학벌타파 정책은 방향이옳은 만큼 적극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초·강남교육시민연대 대표 김정명신(46)씨는 “상당수의 기업들이 직원 채용 때 학력란만 보고 지방대 출신 지원자의 서류 등은 아예 검토조차 하지 않는 현실”이라면서 “빠른 시일 안에 기업체에 학력란 폐지를 위한 제안서를 보내는 등 학벌기재폐지 운동을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벌 타파는 교육문제 해결의 시발점”이라면서 “우리 사회에 뿌리 박혀 있는 학벌 중심주의를 바로 잡지 않으면 교육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민연대는 기초·광역단체장 선거나 대통령 선거에서도 유인물 등에 후보자의 학력 기재를 없애는 캠페인을 벌이기로했다.유권자들이 학력보다는 경력을 보고 투표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사만 김동훈 사무처장(국민대 교수)은 “학력란 폐지는학벌 타파의 상징”이라면서 “당장은 혼란스럽겠지만 현재본적을 기재하지 않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김 처장은 “기업도 학력에 의존하는 채용 관행에서 벗어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생산성의 향상을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김경희 대변인은 “국무회의에서 한 부총리가 학벌타파를 제안한 것은 적절하며,흔들림없이 적극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전제,“재경부 등 경제부처들이 먼저 나서 기업들에 학력란 폐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대변인은 “전교조도 홈페이지 등을통해 학벌 및 학력란의 폐해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만 교육부 학교정책기획팀장은 “학력란을 폐지하는 대신 공신력 있는 인증제 사용,경력 중시,수습기간 실시 뒤 정식 채용,기업체의 주문 교육 이수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력 파괴 바람은 기업에서도 거세게 일고 있다.삼성은 지난 13일 학벌이 아닌 실적을 임원 인사의 제1원칙으로 삼았다.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빅3’는 전체 320명 가운데 100명에 불과했다.과거에는 이들 3개 대학 출신이 50∼60%를 차지했다.지방대학 출신 임원도 25%나 됐다.현대자동차는 임원 200명 가운데 이들 3개 대학 출신이 78명이다.과거 절반 이상이 3개대 출신이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LG전자도 학력을 따지지 않는 발탁 인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홍기 강충식기자 hkpark@
  • 경제 뉴스라인

    ■韓銀 25일 경제교실 개최. 한국은행은 25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본점 시청각실에서‘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을 주제로 ‘경제교실’을개최한다.강의자료는 24일 한은 홈페이지(www.bok.or.kr)에게재된다. 1년중 월별 ‘경제교실’ 주제도 소개돼 있다.(02)759-4674. ■한빛은 전자보증서비스 실시. 한빛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전자보증업무 서비스를 개발,2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전자보증서 발급과 함께 대출이 동시에 이뤄진다.보증한도는 업체당 최고 4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6.9%다.(02)2002-3504. ■신용금고 이름 3월부터 변경. 오는 3월 1일부터 상호신용금고의 이름이 상호저축은행으로 바뀐다.금고 이사장 명칭도 ‘은행장’으로 바뀔 전망이다. 재경부는 금고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상호신용금고법 시행령을 고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재경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위축된 서민 금융기관을 활성화하고 일본계 대금업체 등 사금융을 제도권으로 흡수하기 위해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며 “상호저축은행은 오는2007년 2월 말까지 법정 자본금을 두배로 늘려야 한다.”고말했다. ■요금 30원 할인 '아이링'서비스. KTF는 광고서비스 전문업체인 기세정보통신과 제휴, 통화연결음 대신 광고를 들으면 전화요금 30원을 할인해주는 ‘아이링’서비스를 시작한다. KTF의 ‘나’,‘드라마’,‘메인’ 표준요금 가입자가 대상으로,서비스 신청은 016·018 PCS(개인휴대통신)로는 114번,일반전화로는 1588-1618번으로 하면 된다. ■'인터넷 역경매 시스템'구축. 현대상선은 선박에서 사용되는 연료를 인터넷 경매를 통해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인터넷 역경매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상선은 이를 통해 연간 25만달러를 절약할 계획이다.
  • 외국인학교 입학 자율화 안팎

    외국인학교의 설립 및 입학 요건을 완전 자율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외국인학교 관련 규제는 그동안 ‘현행유지’와 ‘완화’를 놓고 지속적으로 공방이 이어져 왔다. 재정경제부가 규제완화 방침을 마련한 배경은 1차적으로대규모 외국인투자 유치의 필요성 때문.‘전근대적인’ 외국인학교 규제를 풀지 않고서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게 불가능하다는판단이다.‘외국인학교 설립·운영규정’이 지난해 6월 기존 규제를 토대로 입법예고되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 상황이 크게 변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들은 그동안 한국내 투자를 꺼리는 주된 이유로 ‘열악한 자녀 교육여건’을 꼽아왔다.재경부는 외국인학교를 내국인에게도 개방함으로써 국내 외국인 교육기반의 규모를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재경부는 ‘외국 5년 이상 거주’로 돼 있는 현행 내국인입학자격이 입학대상 학생 부족→입학생 수 빈약→학교 재정난→신규 학교설립 기피→학교 수 부족으로 이어지면서외국인 교육난을 낳은 요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는 외국인학교들이 채산성을 맞춘다는 명목으로 엄청나게 비싼수업료를 매기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재경부는 외국인 학교 수가 늘면 자연스럽게 수업료도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중·고생들의 조기유학 붐을 억제하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외화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전세계 학생들과 함께배우는 외국인학교라는 점을 활용해 국제 전문인력을 키우겠다는 계산이다.지난해 유학을 위해 한국을 떠난 중·고생은 4376명으로 2000년 3707명보다 18%가 늘었다.서울에서만 지난해 2468명의 중학생이 유학·이민을 위해 자퇴했다.2000년(1801명)보다 37%가 는 것이다.재경부 관계자는“어린 학생들이 조기유학하는 것은 외화유출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국제적인 교육을 받은 우수인재들이 한국에서빠져나가는 두뇌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00년 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을 ‘해외거주 5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가반대여론에 밀려 철회한 적이 있다.당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육관련 단체들이 교육기회 불평등과 부유층에 대한 특혜,공교육 부실화 등을 내세우며 반발했다.실제로 국내 외국인학교의 수업료는 연간 최고 2000만원에육박해 부유층이 아니면 입학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이런과거사례 등 때문에 교육부는 재경부의 안을 좀 더 신중히검토해 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외국인학교 입학 자율화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외국인학교 입학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된다.내국인이 외국인학교를 자유롭게 세울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된다.한국거주 외국인들의 교육여건을 개선,정부가 강도 높게 추진중인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국내 학생들의 무분별한 조기유학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1일 “현재 외국인 또는 외국 5년이상 거주 내국인으로 제한돼 있는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을학교장 재량에 맡겨 사실상 자율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했다.”고 밝혔다.재경부는 한국을 동북아시아 비즈니스의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 후속조치로 이런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일단 공교육 정상화와 맞지 않는다며 종전 규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는 입학자격 제한 철폐와 함께 외국인학교 설립자격도 일정요건만 갖추면 모든 내국인에게 허용하기로 했다.재경부 관계자는“외국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에게 안정된 자녀교육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내국인에 대해서도 외국인학교문호를 개방,국내 외국인 교육시설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교육부 공인 33곳을 비롯,60여곳에 초·중·고 과정의 외국인학교가 있지만 교육수요에 비해 정원이크게 부족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자녀교육에 애를 먹고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외국인 투자 조세감면 대상 확대

    제조업 분야에서 법인 ·소득세 등의 조세감면을 받을 수있는 외국인 투자규모가 5000만달러로 크게 낮아진다.조세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호텔·레저 등 관광산업의 투자규모도낮아진다. 재정경제부는 21일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외국인투자 조세감면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이같이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외국인이 조세감면을 받을 수 있는 제조업 투자규모를 1억달러 이상에서 5000만달러로 낮췄다. 관광호텔과 수상호텔,국제회의시설을 포함한 호텔업의 투자기준도 현행 30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로,휴양업은 5000만달러에서 3000만달러로 각각 내렸다. 복합화물터미널,공동집배송단지,항만시설 등 물류업에도 3000만달러 이상 투자하면 조세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최초 7년간 법인세 100% 감면,이후 3년간 50% 감면등 세금감면 비율은 종전과 같다. 박정현기자 jhpark@
  • 스크린쿼터제 일부 수정 검토

    한·미간 투자협정(BIT)협상이 올 상반기에 타결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21일 서울 세종로종합청사에서 최혁(崔革)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과 존 헌츠만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자 협의를 갖고 올해 상반기안에 투자협정(BIT)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합의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양국은 한·미 투자협정의 조속한타결에 의견을 같이하고 스쿼린쿼터제 등 쟁점에 대해 우리측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가까운 시일내에 국장급 실무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스크린쿼터제,지적재산권,통신업체 지분제한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재경부와 문화관광부·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간 의견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투자협정 체결의 최대 걸림돌인 스크린쿼터제와 관련,최혁 조정관은 “폐지보다 일부 수정을 검토하고 있으며,상영기간을 줄이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한국영화 상영일수가 현행 연간 146일보다 줄어들 것임을 시사했다. 현행 영화진흥법 시행령은 개봉극장에대해 전체 상영일수중 40%이상을 국산영화에 할당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의 경우 46.1%까지 급상승했다. 영화계는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을 때까지 스크린 쿼터제를 유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협의에서양측은 자동차 관세 인하와 수입차에 대한 표준·인증문제,유전자변형(GMO) 식품에 대한 규정 완화 및 의약품의 가격문제 등도 함께 논의했다.양측은 특히 GM-대우차,하이닉스-마이크론 인수·합병(M&A)협상의 원만한 타결이 양국 산업에 득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우리측은 수입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긴급 수입제한조치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국회의원도 세무사무소 운영

    앞으로 세무사무소를 운영중인 세무사도 국회의원이나 지방의회의원 및 비상근 공무원을 겸임할 수 있게 되고 공공기관에서 위촉하는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재경부가 제출한 ‘세무사법 개정법률안’을 심의,변호사·공인회계사 등과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이같이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또 세무사들이 전임강사 이상을 제외한 학교·학원 등 교육분야 출강이나 세무사 자신이 세무대리를 수행하고 있는 법인 이외의 회사에서 사외이사·비상근감사·비상근 이사 등의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최광숙기자
  • JP모건등 외국 투자기관들 한국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외국 투자기관들이 최근 잇따라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하고 있다. 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리먼 브라더스는 올해 한국의성장률 전망치를 5.0%(지난해 11월)에서 최근 5.5%로 올렸다.ABN 암로도 3.3%에서 이달 들어 5.4%로 크게 상향조정했다. JP 모건은 3.5%에서 4.1%로,메릴린치는 3.4%에서 4.0%로각각 전망치를 올렸다. 재경부는 그러나 엔화 약세와 아르헨티나 사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 및 양대선거 등 불확실한 요인이많다는 판단에 따라 전망치(4%대)를 수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최근 심리지표는 호전되고 있지만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수준에 머물고 설비투자의 회복조짐도 보이지않는 등 실물지표가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씨줄날줄] 모피아(MOFIA)

    관료조직 중 단결이 잘되는 대표적인 곳은 옛 재무부로알려져 있다.그래서 재무부의 영문 약자(MOF)와 마피아(MAFIA)를 합친 모피아(MOFIA)라는 조어가 오래 전부터 관가및 금융계에는 나돌게 됐다.과거에 재무부 출신은 공무원을 그만둬도 산하기관과 금융기관 등 영향력을 발휘할 수있는 곳의 고위직으로 취업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보통 임기를 두번 채울 수 있어 공직 퇴임후 적어도 6년의 임기는 ‘보장’됐다. 재무부가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이재국(理財局) 때문이다.지금도 관치금융과 각종 규제는 남아 있지만,1980년대만 해도 매우 심했다.이재국은 은행·보험·증권·투자신탁 등 모든 금융권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당시에는 이재국 사무관이 은행장에게 전화하는 게 이상하지 않았다.이재국장을 지낸 전직 재무부 고위관리는 이런 말까지 했다고 한다.“재무부 출신은 다른 부처보다 한 계급이 높다.이재국은 한 계급이 더 높다.” 특히 1980년대까지 재무부에는 경제기획원(EPB)과 함께우수한 인재들이 몰렸다.장관과 국회의원의 아들 등 집안배경이 좋은 관료도 한둘이 아니었다.특히 이재국이 그랬다.특정고 출신이 이재국에 많다 보니 특정고 출신 중에서도 서울대 법대 출신은 가장 좋은 성골(聖骨)로,서울대 상대 출신은 그 다음인 진골(眞骨)로 통했다고 한다.현재의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과 금융감독위원회의 뿌리는 이재국이다.옛 이재국의 파워와 전통은 둘로 나뉘어져 이어지고있는 셈이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먹을 것이 있다.’고 했던가.관치금융에서 시장자율로 가면서 정부의 영향력도 떨어지고 있지만,그래도 아직 금융권에 대한 재경부와 금감위의 파워를 무시할 수는 없다.요즘에도 금융기관 고위직 인사 때재경부와 금감위 출신의 낙하산이 내려오는 것은 하나의예에 불과하다.정부는 금융기관장의 경우 단임원칙을 지키겠다고 공언했지만,비씨카드 사장은 예외였다.임기가 끝나는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은 다른 곳의 기관장으로 옮겼다. 최근의 일로,두 기관장 모두 옛 재무부 출신이다. 물론 낙하산이라고 모두 문제로 볼 수는 없다.전문성을갖춘 외부인사라면 내부출신보다나을 수도 있지만,대체적으로 낙하산을 바라보는 해당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눈은곱지 않은 것 같다.재경부와 금감위의 낙하산 독식에 대해 다른 부처의 불만도 터져나온다.정권은 바뀌고 세월은 흘러도 모피아는 영원한 것인가.굳세어라 모피아. [곽태헌 논설위원 tiger@
  • 재경부, 수도권까지 공해방지시설 투자 減稅 확대

    앞으로 수도권 안에 공해방지시설 투자를 하면 투자금액의 3%를 법인·소득세에서 깎아준다. 재정경제부는 20일 공해방지시설 투자와 기업의 정보화설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조세특례제한법 등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공해방지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지역을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악취나 스모그발생의주요 원인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의 회수·처리시설도 공제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급망 관리시스템(SCM)과 고객관계 관리시스템(CRM) 설비에 투자하면 전자적 정보관리시스템(ERP)에 투자할 때처럼 투자금액의 3%(중소기업은 10%)를 세액 공제해 준다. 박정현기자 jhpark@
  • 유선전화→휴대폰 통화료 상반기 분당 10~20원 인하

    올 상반기 중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걸 때 내는 통화요금이 분당 10∼20원가량 내린다.건강보험 적용대상 의약품 값도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인하된다.각종 선거와 월드컵·아시안게임 등을 앞두고 제지업계,음식·숙박업계,주유소의 가격담합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이 이뤄진다. 정부는 18일 과천청사에서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물가대책 장관회의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잇따라 열고 물가안정과 대통령 연두기자회견(1월14일)의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정부는 대학 입학금,수업료,중·고교 납입금,학원비의 인상을 최소화하고 다음달 중 교육부·재경부·국세청 합동으로 학원비를 지나치게 많이 올린 곳을 단속하기로 했다. 김태균 김성수기자 windsea@
  • “경기 저점 지나 이미 회복세 진입”

    미국경기가 오는 3∼4월쯤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재정경제부도 국내경기가 현재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이날 내놓은 미국경기 전망보고서에서 증시 및 일부 산업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고용시장과 소비지출회복 지연 등으로 볼 때 미국경기가 아직 저점을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미국 경기는 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공급되는 충분한 유동성과 재고감축,일부 전통산업과 정보기술(IT)산업 중심의생산회복으로 3∼4월쯤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고용시장불안 등의 불안요인으로 회복강도는 강하지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불확실한요인은 있지만 우리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지나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재경부는 지난해 11월 산업생산과 설비투자가 각각 4.9%와 4.4%증가하고 도소매 판매와 서비스업 활동이 6∼7%늘어난 점,지난해 12월 소비자 기대지수가 6개월만에 100선을 회복한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jhpark@
  • 담배 매점매석 2년이하 징역형

    다음달 1일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담배를 매점매석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재정경제부는 17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같은내용의 담배 매점매석 행위금지 고시를 발표했다.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의 이달 반출물량은 지난 연말석달동안 월 평균 반출 물량의 108%를 넘지 못한다.반출실적은 다음달 말까지 재경부에 보고해야 한다. 도·소매인도 같은 기간 월평균 사들인 양의 108%를 초과해 담배를 매입하지 못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이명재씨 복귀까지/ 작년 후배위해 용퇴…검찰총장 금의환향

    ‘최고의 검사’‘특수 수사의 귀재’라는 찬사를 들었던이명재(李明載) 전 서울고검장이 용퇴한 지 7개월여만에 검찰총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현직에서 물러난 외부 인사가 검찰총장에 오른 일은 검찰사에 전례가 드문 일이다.지난 63년 3공 시절 군법무관에서 자리를 옮긴 신직수(申稙秀) 검찰총장 말고는 처음이다. 검찰총장감으로 꼽히던 이 총장 내정자가 지난해 후배들을위해 검찰을 떠나자 검찰 안팎에서는 그의 능력이 아깝다며안타까워 했었다.때문에 검찰의 위상이 밑바닥까지 추락한상황에서 이 총장 내정자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취재진을 피하다 이날 밤 늦게 서울 청담동 자택으로 귀가한 이 총장 내정자는 “중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검찰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7년간의 검사 생활을 접을 때까지 이 총장 내정자는 특수수사의 외길을 걸어왔다.장영자(張玲子)·이철희(李哲熙)부부 어음사기 사건,명성그룹 사건,5공비리 사건,영동개발 사건,정보사 부지 사기사건,서울대 음대 입시부정사건,PCS·종금사 비리,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 등 그의 손을 거쳐간 사건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는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경제범죄 수사에서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경제사범을 엄하게 처벌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은 이 총장 내정자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특수부 검사는 범죄자에게 원한을 사기 쉽지만 이 총장 내정자는 원한을 산 일이 없다.강압적 방법보다는 합리적인 추궁과 설득으로 자백을 받아내 피의자가 구속되면서도 “잘해 줘서 고맙다.”고 할 정도였다.범죄자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도록 유도한 것이다.함께 일했던 수사관들도 “특수부 검사 중 베스트였다.”고 입을 모은다. 이 총장 내정자는 지난해 5월 동기생도 아닌 사시 9회로 선배인 당시 신승남(愼承男) 대검 차장이 총장에 내정되자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아름다운 퇴장’을 한 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로 자리를 옮겼었다.퇴임식에서는 “위대한 검사는 좋은 보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의에 대한 신념과 열정에서 나온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양여대 교수인 부인 유근향(劉槿鄕·57)씨와 2남1녀를 두고 있다.형인 이경재(李景載) 전 중소기업은행장과 동생인이정재(李晶載) 전 재경부차관과 함께 ‘수재 3형제’로 잘알려져 있다. “검사가 되려면 절대적인 정직과 공명정대한 행동이 필요하고 어떠한 사건도 피의자의 유죄나 자신 주장의 정당성에확신이 설 때까지는 재판에 회부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 뉴욕 검사들의 얘기를 소재로 제임스 스튜어트가 쓴‘용기있는 검사들’이란 책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해 이 총장 내정자가 검찰을 떠나면서 남긴 이 말은 검사로서 그의신조이기도 하다. 손성진기자 sonsj@
  • 청소년 12만명에 일자리

    올해 청소년 실업대책 예산 5500억여원 가운데 40%(2200억여원)를 1·4분기에 집중 투입,12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국민주택 30만가구가 수도권에건설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진념(陳稔) 재경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관련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관계부처 대책내용을 보고받은 뒤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양대 경기의 성과까지 저하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지금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물가·주택·실업문제”라면서 “공기업의 경영합리화를 통해요금인상 요인은 줄이고,꼭 불가피한 부분만 인상하도록 하되 그 불가피성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는 “민간과 손잡고 민간의 직업훈련을 정부가 지원하면서 취업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효과가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주택 보급률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공공주택 20만가구와 민영주택 35만가구등 모두 55만가구를 건설하되 주택이 부족한 수도권에 30만가구를 배정하기로 했다.주택공사가 6만가구,지방자치단체가 2만 3000가구,건설업체가 46만 7000가구를 짓게 되며 여기에 국민주택기금 11조 1727억원과 공공택지 1100만평이 지원된다. 정부는 이어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들이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3년 이상의 장기저축상품에 가입하면 은행이자분을 소득공제해 재산형성을 돕기로 했으며,오는 4월 1700명의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을 채용해 노약자·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한 복지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풍연 김태균 기자 poongynn@
  • [기고] “또다른 형태 독립언론 탄생 언론개혁 측면서 높이 평가”

    하나의 가능성으로 공중을 떠돌던 대한매일의 민영화가 드디어 땅에 발을 디뎠다.‘우리사주조합’의 최대주주 부상으로 1단계 소유구조 개편이 완료된 것이다.이제는 어떤 경영구조를 가지고 가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그 동안대한매일(이전의 서울신문)은 정부(재경부,KBS 등)가 소유하고 있어 관영 매체라는 비난과 이에 따른 지면의 여권 편향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사실 대한매일은 여권의 매체였고 여권 편향적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지금도 독자들 가운데 공무원들의 비중이 가장 높다.이런 점에서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관영 언론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또 하나의 독립언론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점에서 언론개혁의 측면에서도 높이 평가할 수 있다.독립언론이란 편집권이 정치권력이나 자본(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되어 기자들에게 편집의 자율성이 보장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외국의 대표적 독립언론으로는 프랑스의 ‘르 몽드’를들 수 있다. 대한매일의 경영구조가 어떻게 구성되어 편집의 자율성을확보하느냐 하는 것은 앞으로 한국 언론 지형에서 중요한의미를 가진다. 세계의 5대 권위지라고 일컬어지는 르 몽드의 소유구조와경영구조는 민영화 대한매일의 경영구조에 귀중한 참고가될 것이다.르 몽드는 ‘기자의 소유 참여’라는 독특한 소유구조로 편집의 자율을 보장하고 있다.기자의 정신적 소유권을 인정한 셈이다.프랑스 회사법은 중요사항 결정에 자본금 75%에 해당하는 주주의 찬성을 요구하기 때문에,르 몽드기자회는 일정한 지분을 가지고 편집권 훼손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00년 현재 기자회는 41.8%의 지분을가지고 있고, 기자의 편에 서 있는 ‘뵈브메리협회’가 12. 7%를 소유하고 있어,과반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소유구조에 따라 사장 겸 발행인의 임명에는 기자의과반수 동의가 필요하다.기자 출신이 사장을 하는 경우가많기 때문에 기자에게 상당한 힘이 실려 있다.기자들은 주요 사안에 이의가 있는 경우 편집회의를 소집할 수 있고,편집회의에서는 12명의 기자회 공동 대표에게 큰 발언권이 주어진다.이들은 3년마다 기자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이사회에도 참여한다.경영의 투명성도 편집권의 독립에 일조를 하고있다. 르 몽드는 매년 회사의 소유구조와 회계보고를 상세한 도표와 함께 한두 면에 걸쳐 자세하게 보도한다.한국의신문들이 가족과 족벌에게 소유되어 있어 경영의 투명성이전혀 확보되어 있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완성 단계에 있다.이제는 경영 구조,이사회의 구성,편집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자들이 경영과 편집에 참여할 것인가의 문제가 논의되어야 한다.구체적인 독립 언론의 밑그림을 그려가야 한다.민영화는독립언론을 위한 한 단계 작업일 뿐이다. 임동욱 광주대교수·언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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