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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부직원 “요즘 가뿐해요”

    재정경제부 직원들의 몸이 요즘 가뿐해졌다.침뜸 덕분이다.매일 40∼50명이 점심시간 등 여유시간을 쪼개 지하 1층 시술소를 찾는다.벌써 스트레스성 두통,어깨결림,신경통 등을 완치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재경부에 무료 침뜸 시술소가 생긴 것은 지난 20일.전통침뜸 전문가 김남수(金南洙·87)옹이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60여년을 침뜸 시술에 종사해온 김 옹은 환자들이 한번 치료를 받기 위해 2∼3일을 기다려야 할 만큼 이름이 알려진 침뜸 대가(大家).재경부로 ‘출장서비스’를 나오게된 것은 지난 4월 취임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직원들을 위한 시술을 부탁했기 때문이다. 김 옹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전 부총리는 20여년전 김 옹을 우연히 알게 돼 종종 침뜸 시술을 받아왔다. 시술소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침뜸원을 운영하면서 외국인근로자·극빈자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 옹은 매주 월요일 하루만나오며 그 외에는 제자들이 대신한다.1회 시술에 통상 20여분 걸린다.김태균기자 windsea@
  • “”환율 우려할 수준 아니다””, 박승 한은총재 “”개입 안해””

    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최근 원·달러 환율수준은 아직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급격한 하락속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급락할 경우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같은 발언은 재경부측이 환율 하락속도를 우려하고 있으며 시장 개입을 시사한 것과 차이가 나는 것이다. 박 총재는 이날 오후 MBN과의 대담에서 “환율 하락은 미국경제의 거품이 빠지면서 달러 약세에 따른 것으로 원화가치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현상”이라며 “수출에 타격을주지 않는 범위에서 점진적인 환율 하락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물가안정을 위해 환율 하락을 용인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당국이 가급적 시장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또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음달 콜금리 동결을 시사했다.그러나 “하반기에 물가가 많이 오르면 금리를 올릴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하반기 실질 경제성장률은 6%를 넘을 것”이라며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4%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지금부터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재경부 “후속인사 없다”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에 취임한 이근경(李根京) 전기술신용기금이사장 자리를 박봉수(朴峰秀) 전 국회 재경위수석전문위원(1급)이 메우면서 재정경제부에도 인사 바람이불까 관심사다.그러나 박 전문위원은 재경부 출신이지만 이자리는 더 이상 재경부 몫이 아니어서 당장 인사 요인이 생길 것 같지 않다.국회 사무처에서 자체적으로 메우게 되기때문이다. 다만 재경부 국장급의 국회 파견이 추진되고 있다.재경부는 “5년 넘게 1급을 지내온 ‘고참’인 박 전 전문위원 문제를 해결한 것만으로도 큰 짐을 덜었다.”는 분위기이다. 다음달 임기가 끝나하는 이종성(李鍾晟)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관련 후속 인사 구도에 관리들은 관심을 보인다.“인사요인이 생겨야 인사를 하지….”라던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로서는 취임 후 처음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계기가마련되는 셈이다.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자리에 갈 수 있는 1급 간부로는 권오규(權五奎)차관보,배영식(裵英植) 기획관리실장,최경수(崔庚洙) 세제실장,신동규(辛東奎) 금융정보분석원장,김용덕(金容德) 국제업무정책관 등이 있지만 이미 떠난 재경부 출신 관료 가운데서 낙점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재경부 ‘5% 공제’엔 부정적

    재정경제부는 28일 기업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그러나 대기업의 R&D 비용에 대해 5% 세액공제제도를 부활해 달라는 재계의 건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미래 대비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재계의 R&D 투자 세제지원 확대 요구를검토할 계획”이라며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R&D 투자 세제지원 폭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관계자는 “삼성이나 SK 등 대기업의 연구개발투자비가 수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당해 회계연도 연구개발 투자총액의 5%를 공제해주면 세수 결손이 너무 크고,개별기업의 생존을 위한 투자까지 세제혜택을 주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원화강세 우려 달러매물 ‘홍수’, 환율하락 배경·전망

    단기 지지선인 원·달러 환율 1240원대가 무너지자 27일서울 외환시장은 술렁거렸다.지난주까지만 해도 원·달러환율 하락은 엔·달러 환율하락의 여파로 간주됐다. 이날은 뚜렷하게 달러 매물이 넘쳐 주체를 못했다. 달러 ‘팔자’가 계속될 경우 1200원대 붕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외환당국이 언제 시장에 개입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무엇보다 수출대금으로 받은 기업들의 달러 매물이 많은 것이 주원인이다.기업들은 보유 달러를 팔려고 계속 내놓았다.일부 공기업들이 달러 매입에 나섰지만 환율을 반등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달들어 25일까지 기업들이 받은 수출대금은 7억 6000만달러로 4월 한달간 수출대금 7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월말까지 수출대금 유입액은 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더욱이 원화강세가 점쳐지자 갖고 있던 달러가 모두매물로 나와 환율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반면 엔·달러 환율은 125엔대에 머물고 있다. 환율은 일단 1230원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전망이지만 앞으로1200원선의 붕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미은행 고상준(高祥準) 외환딜러는 “추가 하락을 경계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환율은 계속 떨어지는 양상”이라면서 “환율을 올릴 특별한 요인이 없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수위도 차츰 높아지고 있다.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는 이날 “환율 하락 추세에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재경부 권태신(權泰信) 국제금융국장도 “필요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비슷한 어조로 강조했다. 그러나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125엔안팎에서 머물러 있다면 정부가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정부의 직접 개입 말고는 현재의 하락세를 멈추게 할 만한 요인이 없다.”며 정부 쪽만 쳐다봤다. 박정현기자 jhpark@
  • “조달청 시대흐름 걸맞은 새이름 필요”

    “새로운 업무를 개발하고,지금까지의 성과를 내실화하지 않으면 미완의 개혁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27일 조달청 김성호 청장과 5급 이상 전 간부,직장협의회 회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조달행정 내실화와 클린 조달을 위한 간부대토론회’에서는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제기됐다. 신삼철 기획관리관은 “조달청이 정부조달기관에서 전 공공기관의 조달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역할이 확대됐고,과거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만큼 시대적 흐름에 걸맞은 이름을 새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재경부 정책조정과장에서 조달청 물자정보국장으로 전입해온 노대래 국장은 “개혁이 성공하려면 제도·조직·인력·사고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조달청은)업무경쟁은 적으면서도 승진경쟁은 치열하며,직원들이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드러내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국장은 이어 “수의계약,여성기업 우대 등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나며,일부에만 유리한조치나 단순 편의제공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시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무조정실에서 파견 나온 강신욱 사무관은 “정부물자조달과 각종 계약업무를 언제까지 조달청에서 해야 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조달행정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2002 월드컵/ ‘VIP모시기 드림팀’

    ‘개막식장 로열 박스에 누구를 앉히나.’ 외교부 8층에마련된 ‘의전태스크포스팀’의 막바지 의전상황 점검이 한창이다. 찾아오는 정상급 외빈과 각료급 인사,대기업 CEO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의전 하나하나가 외교적으로 민감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최종 엔트리’는 확정됐다.그러나 개막식 때까지는 경호상 ‘비밀’이라는 게 외교부측 설명이다. 개막식을 전후해 외빈들을 위한 정상회담과 총리 주최 오찬·만찬은 모두 10여차례.개별적으로 오찬이나 만찬을 마련하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어 누구를 언제,어느 연회에 포함시킬까 등 그룹별 ‘분류’작업도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부분이다. 한꺼번에 몰아닥친 외빈들을 위한 의전용 차량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보유한 의전용 차량을 총동원하고도 모자라 민간업체로부터 임대까지 했다.외교부에 있는 의전용차량은 방탄 캐딜락 1대와 ‘에쿠우스’ 19대 등 20대.여기에다 수행원용 밴 등 차량 30여대를 임대했다. 경호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사항중 하나.청와대 대통령경호실 내 ‘월드컵 통제단’이 주축이 돼 외빈 밀착 경호와 호텔 등 숙소 주변 경호에 나서고 있다.9·11테러 이후외빈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만큼 경호원들에 대한 훈련은 더욱 강도높게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24일에는 재경부와 산자부·문화관광부 등 9개 부처 및 관련기관 외빈 영접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의전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의전 ‘무례’를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수정기자
  • “현행 정책기조 유지한다”

    부양위주의 거시경제정책이 과연 바뀔까.저금리의 상승세 전환과 함께 환율하락 등으로 모처럼 살아난 수출에 악영향을 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경기가 본격 회복된 것으로점치기에는 이르고 다시 내려간다는 주장도 없지 않다. 전윤철 경제부총리는 일단 “현행 정책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재정경제부는 1∼5월까지의 실적과 향후 전망 등을 분석한뒤 6월 한달동안 방향을 결정,월말에 정책방향을 발표할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1·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5.7%만 놓고 보면 과열이 우려될만큼크게 성장했지만 나라 안팎의 여건이 어느때보다 불투명해 누구도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우리나라의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만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다 미국의 ‘더블 딥’(Double Dip·침체→단기상승→침체의 국면) 가능성,중동분쟁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 등을 감안할 때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부양’에서 ‘안정’으로 되돌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23일 오후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등 민간·국책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가진 거시경제점검회의에서 상당수 참석자들은 안정기조 전환을 역설했다.이들은 저금리 기조,특별소비세 인하 등 세제 감면,정부 재정지출 확대 등 내수(內需) 활성화로 대표되는 각종 경기부양 조치들의 과감한 축소·폐지를 주장했다. 정부는 경기활성화의 관건인 투자와 수출의 회복세가 정착되기 전까지 내수 억제에 신중한 입장이다.재경부 관계자는 “경기상승기 초기에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많았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외환 투기세력 실체 있나

    ‘환(換)투기 세력을 찾아라.’최근 원·달러 환율이 불과 한달여만에 80원 가량 떨어지면서 원화가 초강세를 보이자 외환당국에 ‘환투기 비상령’이 내려졌다. 재정경제부 김용덕(金容德) 국제업무정책관은 23일 “환투기 세력이 있는 지를 점검하겠다.”고 밝혀 정부차원의색출작업이 시작됐음을 시사했다.당국은 우선 달러를 공격적으로 팔아 환율하락을 주도하는 세력을 색출해낼 방침이다.재경부 관계자는 “환투기 세력을 찾기 위해 최근 외환거래의 내용과 시장동향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고말했다. 환투기 세력의 위력을 실감한 것은 지난 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때였다.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투기적인 달러매수 세력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다시피 했다.외환위기 이전에 800∼900원대를 유지하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위기 직후 환투기 세력까지 끼어드는 바람에 97년12월23일 1962원으로 수직상승했다.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국제 투기세력 개입설까지 나돈데다 달러가 필요한 기업들과 법인이 서둘러 확보하려 나서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한번 달러를 사고 팔 경우 물게되는 외환매매 수수료는 25원선.시세가 요즘처럼 단기간에 80원폭으로 변동하면 단타 매매로 차익을 겨냥한 투기세력이 준동할 여지가 커진다. 정부가 환투기 세력을 찾으려 나섰지만 아직 환투기 세력의 조짐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국제금융센터 김창록(金昌錄) 소장은 “정부가 투기세력을 언급한 것은 시장에 대한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두개입 차원으로 봐야한다.”며 “실제로 투기세력이 들어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떨어지면서 달러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껴 손절매를 감수하면서 파는경우가 있지만 환투기 수준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한국은행 관계자도 “환투기 세력이 들어왔다는 징후는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투기세력에 대항해 외환당국이 환율상승을 억제하기는 쉽지 않다.당국이 보유외화를 내다팔 경우 외환보유고가 줄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율 하락때 당국은 유리한 입장에 있다.원화를 찍어서라도 계속풀면서 달러를 사들일 수가 있다.따라서 요즘같은 환율하락은 투기세력이 이기기 어려운 게임이다.다만 시세가 더 떨어질까 우려해 불안해진 기업과 개인들이달러를 서둘러 매각해 환율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더 많을것이다. 박정현 김미경기자 jhpark@
  • 행정 뉴스라인/ 국민경제자문회의 개최

    ■정부는 오는 28일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보건복지·노동부장관 및 민간위원들이 참석한가운데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고령화 사회를대비한 정책방향 보고를 중심으로 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재경부는 밝혔다. ■철도청은 일본 구주여객철도㈜와 공동으로 한·일 철도를 일정 기간 자유롭게 이용하고 부산∼후쿠오카간 여객선을 왕복 이용할 수 있는 통합승차권 ‘K&B’(Korea Rail & Beetle Pass)패스를 25일부터 판매한다. 철도청은 또 신칸센 등 일본내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있는 ‘2002 Football Pass’도 판매한다.가격은 5일권 기준 2만 2000엔이다.문의 부산역 종합관광안내소(051-440-2516).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姜東炫)는 최근 각계각층의 통일 관련 논의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수집,정리한계간지 ‘통일논의 리뷰’ 창간호를 23일 발행했다.민주평통은 1·4분기중 이뤄진 통일 관련 학술행사 주제발표문과 연구기관 보고서 등 각종 자료가 담긴 ‘통일논의리뷰’를 총 1000부 발행해 자문위원,관공서,연구기관,대학 통일문제연구소,언론사 등에 배포했다. ■농림부는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경기 안성과 용인의4개 농장 주변 농가들에 대해 전담방역반을 배치,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전담방역반은 수의사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경계지역(10㎞)내 돼지농장들을 나눠 맡아 예방관찰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살한 돼지들을 매몰한 지역의 침출수와 냄새,토양 및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실사에 들어갔다. ■진화 및 인명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을 기리는 소방충혼탑이 건립됐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충남 천안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충혼탑 제막식을 갖고 순직 소방관들의 넋을 기렸다. 소방충혼탑은 지난해 11월부터 총 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7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지난해 3월 서울 홍제동 가스폭발 사고때 인명구조 활동을 벌이다 사망한 6명의 소방공무원 등 총 253명의 위패가 모셔졌다.
  • 금융통화위원 이근경씨 내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최근 사임한 강영주(姜永周) 전 금융통화위원 후임에 이근경(李根京) 기술신용 보증기금 이사장을 내정했다. 이 금융통화위원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14회로 관계에 들어와 공정거래위원회 거래국장,대통령재정금융비서관,재경부 세제총괄심의관,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 금융부실자 은닉재산 신고…최고 5억원 포상

    금융부실 관련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해 당국이 이를 환수하게 만들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1일 예금보험공사 안에 ‘금융부실 관련자은닉재산 신고센터’를 설치,23일부터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금융기관 부실에 책임이 있는 금융기관 전·현직 임직원이나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부실 채무기업 및 관련자들이다. 재경부는 은닉재산 환수에 성공하면 기여도에 따라 신고자에게 최고 5억원 한도 내에서 회수금액의 10∼20%를 포상금으로 주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 정부위원회, 시민단체 ‘외면’

    정부가 부패방지와 투명행정을 위해 각종 정부위원회내시민단체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참여율은 저조한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말 3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정부위원회내 시민단체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목표치인 20%를 달성한 기관은 53%에 그쳤다. 대통령 소속 반부패특별위원회는 99년 8월 부패방지를 위한 100대 과제의 하나로 정부위원회내 시민단체 참여율을2000년 15%,2001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참여 목표율 20%를 달성한 행정기관은 전체 32개중 53%인 17개에 그쳤다.위원회 기준으로도 전체 203개 가운데 목표율을 넘은 곳은 129개로 63.5%에 불과했다. 부처별로는 위원회가 가장 많은 건설교통부가 26개 중 절반인 13개 위원회가 시민단체 위촉위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20개 위원회가 있는 행자부도 8개가 시민단체 추천위원을 위촉하지 않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개의 대상 위원회 중 4개 위원회가 목표율을 달성하지 않았으며 농촌진흥청은 3개 위원회 모두시민단체 위촉위원을 채우지 않았다. 특히 새로운 위원을 충원할 경우 시민단체 추천자를 우선 위촉해야 하지만 재경부,행자부,건교부 등 10개 기관이이를 지키지 않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에 대한 감시와 투명성을 높이기위해 시민단체의 참여가 바람직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거나,기존 위원의 임기가만료되지 않는 일부 위원회는 시민단체 참여가 저조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타이완산 광기록장치 덤핑방지 관세 부과

    재정경제부는 타이완산 CD-R(광기록장치)에 대해 2007년 1월까지 5년간 51.72%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무역위원회는 SKC㈜의 제소에따라 지난해 7월 타이완산 CD-R의 덤핑여부를 조사,덤핑수출 사실과 이로 인한 국내산업의 실질적인 피해가 있음을확인하고 재경부에 확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건의했었다.타이완산 CD-R는 지난해 227억원어치가 국내 수입됐다. 김태균기자
  • 환율 비상…정부관계자 인터뷰/ 김용덕 재경부정책관 “급락땐 달러 수급조절”

    환율 하락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외환정책을 총괄하는 김용덕(金容德)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급)은 “현재의 급격한 하락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적절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환율 하락의 원인은.] 한마디로 전세계적인 미국 달러화약세 때문이다.원화 뿐 아니라 일본 엔이나 유로화가 모두강세다.2·4분기 이후 미국 경기가 1·4분기보다 안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다 소비와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다.미국내 IT(정보기술)산업의 과잉투자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크다는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 약세가 언제까지 갈 것으로 보나.]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주장과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그러나 미국이 일본·유럽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생산성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달러투자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는점에서 달러가 폭락하거나 약세가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시장에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수급상황을 볼때 달러 공급과잉은 그렇게 크지 않다.하지만 정책당국으로서 하락의 속도에는 우려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필요하다면 수급 조절이나 스무딩오퍼레이션(급격한 변동을 막는 수준에서 미세 시장개입) 등 적절한 조치에 나설 것이다. 20일 발행된 5000억원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등을 경우에 따라 스무딩오퍼레이션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있을 것이다. [수출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원화만 강세가아니라 엔·유로 동반 강세이므로 수출에 대한 악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앞으로 전망은.] 환율은 여러 요인에 의해 변동된다.시장의 상황에 따라 금세 바뀔 수도 있다.가변적인 요소가 많은 자유변동환율제 하에서는 환율의 움직임을 사전에 예측하기가 어렵다.하지만 과거 몇 차례의 환율 하락과 비교할 때 이번이 특별하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공무원 자동자격제 부활 ‘논란’

    일정 경력을 갖춘 공무원에게 세무사,변리사,관세사 등의 전문자격을 자동으로 주는 제도가 잇따라 부활되고 있어수험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2000년 12월31일 이전 임용된 공무원들이 대상이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99년이 제도가 특혜시비를 불러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해 1월 폐지했었다.그러나 제도 개정으로 자격증을 받지 못하게 된 공무원들이 위헌소송을 헌법재판소에 제기,지난해 9월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아냈다. ◆전문자격 부활 전말=국세청 장기근무자는 세무사 자격직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이미 국회를 통과했으며,특허청 근무자의 변리사 자격 부여 법안도 현재 국회법사위에 계류중이다.최근에는 재정경제부가 관세청의 장기근무자를 위한 관세사 자동자격 부여 법률안을 마련,다음달 중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세무사의 경우 종전에는 국세관련 경력이 10년 이상,5급이상은 5년이상 재직하면 시험없이 자격이 주어졌다.관세사는 관세행정분야에 10년 이상,5급 이상은 5년 이상 근무한 경우 연수 뒤,관세행정분야에 20년 이상 근무자는 특별전형을 통해 관세사 자격을 부여했다. ◆관련 부처 입장=해당 분야 경력공무원에 대한 전문자격자동부여제도 폐지로 불이익을 당하는 공무원들이 없도록하기 위해 마련된 경과조치라는 주장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경력 공무원의 세무사 및 변리사자격 자동부여제를 폐지토록 한 법령의 일부 내용에 대해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지면서 기존에 자격을 지닌 공무원의 경우에 한해 전문자격직 자동부여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여 규정을 개정한 것”이라면서 “경쟁 촉진을 저해한다는 측면에서 관세사 자동자격부여제도가 폐지됐으나이 제도를 믿고 근무해 온 공무원들의 피해가 예상돼 경과조치를 두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자격요건을 갖춘 일부 공무원에게 평등한 기회를주기 위한 것이지 이 제도의 완전한 부활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각계 반응=그러나 수험생들은 “정부가 한시적 부활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한 부활이나 다름없다.”는 반응이다.관세사의 경우 자동자격 부활이 2000년 12월31일기준으로 전문관세행정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만 해당된다.하지만 ‘관세행정분야에 20년 이상 근무자는 특별전형을 통해 관세사 자격을 준다.’는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 제도는 20년간 지속되는 셈이 된다.세무사도기준 시점으로부터 10년 동안 자동자격자가 배출된다.결국 이 기간 동안 수험생들은 전문자격을 따기 위해 극심한경쟁을 치러야 한다. ‘미르짱’이란 네티즌은 재경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통해 “관세사 자동자격 부활은 결국 수많은 세월을 투자한 일반수험생에게 죽으라는 것과 같다.”면서 “대한민국이 공무원만을 위한 세상인가.”라고 비난했다.‘수험생’이란 네티즌은 “일반 관세사의 진로에 치명적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제도 부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참여연대도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해 최근 성명서를 내고 “정권말 밥그릇 챙기기의 전형”이라면서 “‘기존 공무원 배려’라는 헌재 판결을 크게 벗어나 확대 해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체육복표 로비, 정·관계인사 주내 소환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1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대가로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씨로부터13억여원 상당의 주식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체육복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검찰은 송씨가 98년말부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등을 위해 정·관계에 광범위한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체육복표 사업을 규정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15대 국회 때인 98년말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99년 8월 통과되는 과정에 송씨가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정황을 확보,구체적인 경위를 캐고 있다. 송씨의 한 측근 인사도 “송씨가 당시 국회 문광위 소속 C,S,L,N.J,K 의원 등에게 금품과 골프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98년 6∼7월 송씨가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두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연데 이어지난해 개최한기업설명회에도 정치권 인사 40여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경위 등을 캐고 있다.이들중 금품로비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일부 인사에대해서는 주중 소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99년 1월 TPI 사장으로 영입된 대통령 2남 김홍업(金弘業·52)씨의 친구 온모씨를 비롯,TPI 임원으로 영입된 전직 문화관광부 장관 S씨의 비서관 출신인 성모씨,시중은행장 출신 김모씨,문화부 간부 출신 정모씨 등을 우선 소환,TPI 영입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00년 12월 TPI가 체육복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시점을 전후해 송씨 등의 관련 계좌에서 뭉칫돈이 수시로 입출금된 사실을 확인,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홍걸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직전인 2000년 11월 입국해 14일간 머물면서 여권 유력인사들을 접촉한 사실을 확인,홍걸씨가 이들에게 TPI의 사업자 선정을 청탁했는지도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홍걸씨가 2000년 7월 코스닥 등록업체 대원SCN 회장 박도문(59)씨와 조폐공사 관계자를만나 조폐공사 해외 위폐방지 보안기술 합작법인 설립 문제를 논의하고 재경부나 외교부 관계자에게 청탁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정황을 확보,경위를 캐고 있다.아울러 포스코의 TPI 주식 20만주 고가매입 의혹과 관련,20일 중 유상부(劉常夫) 회장에게 다시 나오도록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18일 밤 홍걸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홍걸씨는 지난해 4∼7월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대가로 TPI 주식 6만 6000주(13억2000만원)와 ‘지니랩’ 등 TPI 3개 계열사 주식 4만 8000주(액면가 500원)를 제공받고,고층아파트 건립 승인 청탁대가로 대원SCN으로부터 2억원을 받는 등 15억 2000여만원 상당의 대가성 있는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홍환 조태성 안동환기자 stinger@
  • 환율 급락…관료 발언이 혼란 부채질

    원·달러 환율이 한달새 70원 이상 급락해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수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한 곳은 이미 적자수출 상태에 들어갔다.이런 가운데 정부 고위층의 부적절한 환율관련 발언까지 나와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외환당국의 물량개입 여부도 주목된다. [코앞에 다가온 수출적자 마지노선] 무역협회는 17일 2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수출 손익분기점은1262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환율은 17일 외환시장에서는 이 보다 더 낮은 1261원을 기록,지난달 12일 1332원보다무려 71원이나 하락했다. 무협 조사에서 환율급락으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한 곳이 벌써 적자수출 상태에 들어갔다고 응답했다.60%가 넘는기업들은 수출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털어놨다.무역협회 신승관(辛承官) 조사역은 “중소 수출기업들의 적자수출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출혈수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수출은 지난달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환율급락은수출과 경제회복을 위협하는 중요 변수다.산업자원부는 이날 ‘최근 환율 동향과 수출에의 영향’ 자료에서 “원·달러 환율의 급속한 하락으로 수출업계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정부 고위층의 환율 발언] 미국을 방문 중인 신국환(辛國煥) 산자부 장관은 지난 15일 한국경제설명회를 마친 뒤 민간연구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하면 올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1250원대로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환율 하락이 국내 수출업체들의 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요즘처럼 시장이 예민한 때 외환당국 관계자도 아닌 산자부 장관이 환율수준을 언급한다는 것은 경솔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신 장관은 지난달에도 “콜금리를 포함한 현재의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스럽다.”고 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전윤철(田允喆)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환율은 일반적으로 그 나라의 경제 현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해 환율하락을 용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재경부는 이에 대해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외환당국,물량개입 나설까] 미국 경기회복의 뚜렷한 신호가 없는한 달러약세(원·달러 환율하락)는 계속될 것이란판단 아래 일단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태도다.한은 관계자는 “기술적인 분석으로는 1260원이 바닥”이라면서 시장의 자율조정에 기대를 걸었다.외환당국은 엔·달러 환율이125엔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근거,원·달러 환율도 1250원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1250원선이 흔들릴 경우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가능성이 크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
  • 재경부 “술상무 누구없소”

    재정경제부에 요즘 ‘술상무’를 찾기가 어렵다.한때는“술 잘 마시는 사람이 일 잘 하는 사람”“술을 잘 마셔야 출세를 한다.”는 말도 나돌았던 재경부에 비주류(非酒流) 간부가 과반수를 넘고 있다. 특히 술이 셌던 옛 재무부와 그에 못지 않게 상당수의 주당들이 포진했던 경제기획원과 비교하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들 정도이다. 우선 지휘부의 술 실력이 전과 같지 않다.전윤철(田允喆) 부총리는 폭탄주 5∼6잔을 거뜬히 마시는 실력이지만 취임 이후 상당히 자제하는 모습이다.한때 거침없이 술잔을돌리던 진념 전 부총리와 대조적이다. 탁월한 술실력에 구수한 입담이 장점인 김진표(金振杓) 전 차관(현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달리 윤진식(尹鎭植)현 차관은 술을 거의 입에 대지 않는다. 지휘부의 술실력이 달리다 보니 대외 모임에 동반할 ‘술 상무’에 눈길이 가게 마련.하지만 국장급 10여명 가운데 ‘술 상무’차출대상은 방영민(方榮玟) 세제총괄심의관,김병기(金炳基) 국고국장,윤대희(尹大熙) 국민생활국장,김규복(金圭復) 경제협력국장 등 4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들의 술 실력은 기라성 같은 1급 간부·OB(전직 재경부 간부)들에 비하면 몇 수 아래라는 게 중평이다.1급 가운데는 배영식(裵英植) 기획관리실장,최경수(崔慶洙) 세제실장이 주로 장·차관을 수행하고,신동규(辛東奎) 금융정보분석원장의 술 실력도 만만치 않다. 재무부 출신의 한 과장은 “사무관 시절에는 국장을 모시고 밤늦게까지 술마시느라 곤욕을 치렀지만 요즘은 술자리가 별로 없다.”면서 “아무래도 전보다는 업무가 늘었고,건강을 생각하는 사회분위기 탓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집중취재/ 신용카드 ‘범죄 온상’인가 (4)전문가 방담

    신용카드 남발과 남용으로 인한 문제가 신용불량자 속출과 흉악범죄 양산 등 사회문제로 비화됐다.이같은 신용카드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14일 대한매일신보사 4층 회의실에서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여신금융협회 이보우(李保雨) 상무,금감원 노태식(盧泰植) 비은행감독국장,참여연대 박원석(朴元錫) 시민권리국장이 참석,방담을 가졌다. -수수료율 추가 인하의 목소리가 큰데. ◆이보우 상무=수수료율이란 이자라기보다 사용료의 개념이다.더욱이 은행이자와 단순 비교하면 안된다.은행의 조달금리는 카드사보다 낮다.은행은 고객당 취급액이 몇백몇천으로 단위가 크지만 카드사는 1만원을 쓰는 고객도 취급한다.특히 외국의 카드수수료율과 비교해도 절대 높지않다.무엇보다 카드사에서 돈을 빌리면 사채업자를 이용하지 않는 순기능도 있잖은가. ◆노태식 국장=수수료율을 정부가 규제하면 폐단이 많아카드사 자율에 맡긴다.다만 카드사가 수수료를 통해 과다한 폭리를 취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현재 수수료 원가분석 등을 확인하고 있다. ◆박원석 국장=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은 전체 신용카드 매출액중 신용판매 비중이 73.9%,현금서비스가 26.08%다.반면 우리나라는 현금대출이 63%,신용판매가 37%다.신용카드의 본래 취지는 퇴색되고 비싼 수수료를 내고 돈을 빌려쓰는 카드로 전락된 것이다.또 카드사는 자신들의 조달금리가 높다고 주장하지만 5∼7%에 빌려와 24%를 받고 빌려주는 것은 누가 봐도 많이 남는 장사다. 또 정부는 규제 대신 수수료 경쟁환경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카드사들은 수수료율을 인상·인하할 때 담합한다.실제 담합이 적발된 케이스도 있다. 카드사가 돈을 빌려주는 순기능도 있지만 역기능이 더 크다.카드빚을 메우기 위해 역으로 사채업자를 찾아가고 범죄도 저지르는 불상사가 생긴다. -제대로 된 개인 신용평가시스템이 없는 것은 문제 아닌가. ◆이보우 상무=현재도 회사별로는 개인별 신용 등급이 마련되어 있다.다만 사별로 되어있는 기능이나 데이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이 문제다.즉 자기고객의자료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셈이다.1차적으로 동종업계 내에서라도 시스템을 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다. ◆노태식 국장=정부에서도 개인신용정보를 네트워크화하는 방안에 대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테면 개인에 대한 신용정보를 리얼타임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박원석 국장=수입 이상으로 한도가 과도하게 많다는 것이 문제다.신용카드 회사들에 대한 규제 완화와 한도 폐지 등이 영향을 미쳐 개인의 신용이 과대평가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것이다.특히 현금대출처럼 위험이 큰 분야에 대해서는 당국의 직접적인 규제가 있어야 한다.신용카드 사업자들이 알아서 하는 방식으론 안된다.또 개인 신용 정보가 유출되거나 혹은 함부로 이용되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등 또다른 문제로 야기될 수 있는 요인도 있다.실제로 신용카드사들이 제휴사나 계열사에 신용 정보를 유출시켜 금감원에서 제재를 받은 적도 있지 않은가. ◆노태식 국장=불법 정보제공과 관련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전 ‘이 정보는 어디어디에 제공된다.’는 내용이 약관에 반드시 들어있는데 소비자들이 이를 잘 안 보는 경향이 있다.그래서 현재 한장으로 되어 있는 카드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2장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원석 국장=개인정보 제공에 동의를 하지 않으면 카드를 발급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제도적인 방지책이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 -카드 발급과 관련한 소득기준을 카드사가 정하면 실효가없을 것 아닌가.또 미성년자에 대한 카드 발급과 경품문제에 대한 견해는 ◆이보우 상무=미성년자 발급시 법정대리인의 동의서나 소득 증빙 서류 제출 등을 의무화하도록 제도가 곧 바뀐다. ◆박원석 국장=일단 신용카드업체의 소득기준 평가는 금융감독당국에서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재경부는 현재 미성년자에 대한 카드발급을 법정 대리인의 동의서나 소득증빙서류 가운데 한 가지만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반드시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소득이없는 미성년자에게는 카드발급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미국에서도 대학생들은 직불카드나 패밀리카드를 사용하지신용카드를 갖는 경우는 드물다. ◆이보우 상무=시민단체는 근본적으로 카드업체의 도덕성을 의심하고 있다.지금은 소비자의 희생 위에서 기업을 영위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소득 기준을 확인하는 문제까지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세계적으로 시장경제의 경우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데 시민단체는 모든 것을 정부가 개입하자고 말하고 있다.그렇게 해서는 신용사회가될 수 없다. ◆박원석 국장=미성년자들이 카드를 발급받았다가 신용 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외국에서도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에게는 카드를 갖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노태식 국장=법정 대리인이 책임을 진다는 의미인 만큼(조건부로 미성년자에게 카드를 발급한다고 해서) 미성년자에게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교를 졸업하고 근로 현장에서 일하는 미성년자의 경우도 부모에게 동의받아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면 완벽하겠지만 도리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박원석 국장=법정대리인이 있다고 소득없는 미성년자에게 카드를 발급해 준다면 이것은 보증카드지 신용카드가아니다. ◆이보우 상무=모든 규정을 너무 거미줄처럼 만들어 놓으면 안된다.앞으로 우리 사회가 모든 것을 규정으로 제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박원석 국장=사회적 합의에 의해서 운영되는 사회가 선진사회다.그만큼 우리사회가 선진사회가 아니라는 말이다.합리적인 규제는 있어야 한다.탈규제의 시대라고 해서 있던 것 다 없앨 수는 없는 것이다. ◆이보우 상무=경품은 기업의 마케팅 활동의 한 분야로 이해해야 한다.카드사가 직접 일부 모집인 중에서 자기 수입의 일부를 희생해 가면서 과열된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노태식 국장=가입시킬 때 경품을 주는 경우가 있고 이후에 주는 경우가 있다.어느 정도의 경품은 필요하다고 본다.그러나 과도한 것은 문제가 있어 자제해 달라고 카드사에 요청한 상태이다. -옥외모집 및 이메일·텔레마케팅도 허용해야 하나. ◆이보우 상무=가두 및 판매대에서 발급하는 것은 금지했으나 건물주인에게 허가만 받으면 옥내외 어디서든 모집이 가능하다.이메일 마케팅은 반드시 허용해야 한다.모든 비즈니스가 이메일로 이뤄지는 시대다.본인 확인은 카드사가 다른 경로를 통해 알아서 확인하면 된다. ◆노태식 국장=이메일·전화로 신청이 안되면 오히려 고객에게 불편할 수 있다.소득이 증명되고 본인이 원한다면 해줘야 한다.다만 은행대출을 인터넷으로 받더라도 한 번은은행을 방문해 확인절차를 받는 것처럼 오는 7월1일부터바뀌는 신용카드 발급기준에서도 인터넷 등으로 발급받으려면 한 번은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본인과 소득증명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박원석 국장=땅주인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으면 어디서든 모집이 가능한 만큼 엄밀히 말해 길거리모집도 금지된것은 아니다.신용카드는 영업소나 대리점에서 필요한 사람이 신청해서 사용하는 게 원칙이다.발급 구역을 제한해야한다. 또 이메일·텔레마케팅은 권유 행위다.지불능력이 있는지 확인도 안되는 사람한테 카드신청 이메일을 보내 카드를발급해주는 것은 문제가 크다.본인이 원하고 소득이 확실한 사람은 신용카드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해 스스로신청하고 별도로 신분과 소득을 확인받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신용카드의 장점과 함께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해야 한다.이는 금융당국과 사업자의 책임이다.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기 위해선 현금서비스 대출 한도를정하는 등 대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노태식 국장=카드산업이 근래에 발달하다 보니까 발생하는 과도기적인 문제라고 본다.당국도 관리감독을 강화해나가겠지만 카드 사용자들의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한달간의 시차가 있을 뿐이지 카드는 곧 현금이다.또 신용 불량이 얼마나 무서운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박원석 국장=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장점은 물론 단점도알려야 한다.또 신용불량자라고 해서 갱생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다. 갱생의 의지를 살려 다시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재활수단이 마련되어야 한다.현금대출이 카드사의 부대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비중이 커지는 것은 문제다.폐지된 한도액도 부활되어야 한다.법원의 소비자 파산 선고에 신용카드 면책사유를 포함시켜야 한다. 정리 조승진 주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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