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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 아이돌들의 귀환…추억 속의 위로

    원조 아이돌들의 귀환…추억 속의 위로

    친구같은 느낌에 소통편해진 음악활동 한몫 일명 ‘아아이돌계의 조상’이라고 일컬어지는 1세대 아이돌 그룹의 가요계 컴백이 줄을 잇고 있다. 카라와 포미닛, 레인보우 등 2세대 아이돌이 ‘데뷔 7부 능선’을 넘지 못하고 줄줄이 해체하는 것과는 달리 평균 데뷔 20주년에 달하는 추억의 아이돌 그룹들이 살아난 이유는 무엇일까. 몇 년 전부터 대중문화계에 복고 열풍이 불면서 1990년대 아이돌 가수들이 재조명받았고 일부는 재결합해 음원을 내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2년여 전 god가 9년 만에 재결합해 활동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하던 1세대 아이돌 그룹은 올해 젝스키스가 컴백에 성공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 4월 MBC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9월 서울에서 두 차례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총 2만석을 매진시켰다. 가요계에 따르면 1997년 데뷔해 인기를 모았던 남성 아이돌 그룹 태사자와 1996년 데뷔해 ‘날개’, ‘책임져’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던 언타이틀도 비밀리에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조 걸그룹 SES도 14년 만에 뭉쳐 내년에 발매할 20주년 앨범 녹음에 들어갔고, ‘할 수 있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던 남성 아이돌 그룹 NRG도 최근 팬미팅을 열고 내년 컴백을 알렸다. 젝스키스는 오는 12월 대구와 부산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 가고 여전히 재결합을 논의 중인 HOT의 강타와 문희준은 각각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HOT 데뷔 20주년 이벤트가 무산된 상태에서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20주년 기념 미니앨범 ‘Home’을 낸 강타는 19~20일 서울에서, 12월 10~11일 부산에서 각각 공연을 한다. 20년간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신곡을 발표한 문희준은 지난 12~13일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장수 그룹 신화는 12월에, god도 내년 1월 6~8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이처럼 1세대 아이돌이 다시 살아난 이유는 이제 사회의 중추로 성장해 경제력을 갖춘 30~40대 팬층의 든든한 지원 덕이 크다. 이들은 추억의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10~20대를 적극적으로 회상하고 공연장에서 친구처럼 동질감을 느끼고 소통하기를 즐긴다. 회사원 김모(38)씨는 “1세대 아이돌에게 열광했던 그때를 추억하고 여전히 건재한 그들을 보면서 낀 세대로서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어느덧 학부형이 된 팬들도 있지만 이들의 정보력이나 열정은 결코 10대에 뒤지지 않는다. 이들은 지하철에 데뷔 20주년 광고를 하는가 하면 화장품 등 고가의 MD(기획상품)를 사는 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달 16일 이태원에 문을 연 젝스키스 팝업스토어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다양한 콘텐츠와 MD를 구경하러 나온 팬도 많았다. 1세대 아이돌 입장에서도 뒤늦게 뭉치는 이유가 있다. 20대 때는 각자의 이해관계나 소속사와의 갈등 때문에 흩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어느 정도 자신들의 음악관이 뚜렷해지고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서 활동이 자유로워진 것. 지난해 재결합한 그룹의 소속사 관계자는 “긴 시간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의 의미도 있지만 방송 출연을 통해 활동 기간을 연장하거나 재기를 목적으로 한 경우도 있다”면서 “콘서트나 지방 행사를 통한 수입도 상당히 큰 편이고 30~40대가 TV 주 시청층이 되면서 방송사 입장에서도 섭외가 늘었다”고 말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김윤하씨는 “일본의 SMAP이 세대를 초월해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한국의 아이돌 산업도 20년이 되면서 체계를 갖춰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아이돌 음악이 휘발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산업적 측면으로의 가능성에 기획 제작자나 방송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추억의 1세대 아이돌 컴백 줄잇는 이유는?

    추억의 1세대 아이돌 컴백 줄잇는 이유는?

     일명 ‘아아이돌계의 조상’이라고 일컬어지는 1세대 아이돌 그룹의 가요계 컴백이 줄을 잇고 있다. 카라와 포미닛, 레인보우 등 2세대 아이돌이 ‘데뷔 7부 능선’을 넘지 못하고 줄줄이 해체하는 것과는 달리 평균 데뷔 20주년에 달하는 추억의 아이돌 그룹들이 살아난 이유는 무엇일까.  몇년 전부터 대중문화계에 복고 열풍이 불면서 90년대 아이돌 가수들이 재조명받았고 일부는 재결합해 음원을 내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2년여 전 god가 9년만에 재결합해 활동했을 때만해도 반신반의하던 1세대 아이돌 그룹은 올해 젝스키스가 컴백에 성공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 4월 MBC ‘무한도전-토토가 2’를 통해 16년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9월 서울에서 두차례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총 2만석을 매진시켰다.   가요계에 따르면 1997년 데뷔해 인기를 모았던 남성 아이돌 그룹 태사자와 1996년 데뷔해 ‘날개’, ‘책임져’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던 언타이틀도 비밀리에 컴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조 걸그룹 SES도 14년만에 뭉쳐 내년에 발매할 20주년 앨범 녹음에 들어갔고, ‘할 수 있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던 남성 아이돌 그룹 NRG도 최근 팬미팅을 열고 내년 컴백을 알렸다.  젝스키스는 오는 12월 대구와 부산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가고 여전히 재결합을 논의 중인 HOT의 강타와 문희준은 각각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HOT 데뷔 20주년 이벤트가 무산된 상태에서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20주년 기념 미니앨범 ‘Home’을 낸 강타는 19~20일 서울에서, 12월 10~11일 부산에서 각각 공연을 이어간다. 20년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신곡을 발표한 문희준은 지난 12~13일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장수 그룹 신화는 12월에, god도 내년 1월 6~8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이처럼 1세대 아이돌이 다시 살아난 이유는 이제 사회의 중추로 성장해 경제력을 갖춘 30~40대 팬층의 든든한 지원 덕이 크다. 이들은 추억의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10~20대를 적극적으로 추억하고 공연장에서 친구처럼 동질감을 느끼고 소통하기를 즐긴다. 회사원 김모씨(38)는 “1세대 아이돌을 보면서 열광했던 그 때를 추억하고 여전히 건재한 그들을 보면서 낀 세대로서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어느덧 학부형이 된 팬들도 있지만 이들의 정보력이나 열정은 결코 10대에 뒤지지 않는다. 이들은 지하철에 데뷔 20주년 광고를 하는가 하면 화장품 등 고가의 MD을 사는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 16일 이태원에 문을 연 젝스키스 팝업스토어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다양한 콘텐츠와 MD(기획상품)를 구경 나온 팬들도 많았다.  1세대 아이돌 입장에서도 뒤늦게 뭉치는 이유가 있다. 20대때는 각자의 이해 관계나 소속사와의 갈등 때문에 흩어질 수 밖에 없었지만 어느 정도 자신들의 음악관이 뚜렷해지고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면서 활동이 자유로워진 것. 지난해 재결합한 그룹의 소속사 관계자는 “긴 시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의 의미도 있지만 방송 출연을 통해 활동 기간을 연장하거나 재기를 목적으로 한 경우도 있다”면서 “콘서트나 지방 행사를 통한 수입도 상당히 큰 편이고 30~40대가 TV 주 시청층이 되면서 방송사 입장에서도 섭외가 늘었다”고 말했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씨는 “일본의 SMAP이 세대를 초월해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한국의 아이돌 산업도 20년이 되면서 체계를 갖춰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아이돌 음악이 휘발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산업적 측면으로의 가능성에 기획 제작자나 방송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꽃놀이패 하차’ 이재진, “은지원과 예능 출연..꽃길만 걷겠다” 했는데..

    ‘꽃놀이패 하차’ 이재진, “은지원과 예능 출연..꽃길만 걷겠다” 했는데..

    ‘꽃놀이패 하차’ 소식을 전한 은지원과 이재진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7일 젝스키스로 다시 뭉쳐 활동 중인 은지원과 이재진이 ‘꽃놀이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정규 편성 때부터 새로 합류한 이재진은 “젝스키스 이재진입니다”, 은지원은 “젝스키스 은지원입니다”라고 재결합한 젝스키스를 강조해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은지원은 여행 예능 베테랑으로서 “나도 숙박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해 왔다. 하지만 노하우, 요령이 있지는 않다”며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하니 낯설고 새롭다. 긴장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이재진과도 젝스키스 활동 당시에도 많은 걸 해본 적이 없다. 낯설다”고 덧붙였고 이재진은 “시키는 대로 하겠다. 꽃길만 걷겠다”고 각오를 짧게 전했다. 한편 은지원과 이재진의 ‘꽃놀이패’ 하차는 다시 뭉쳐 활동 중인 젝스키스 일정에 매진하기 위해서다. 오는 12월에 젝스키스 전국투어 콘서트가 열리는만큼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이 좋다’ 강타 “H.O.T 재결합, 멤버 전원 열망한다”

    ‘사람이 좋다’ 강타 “H.O.T 재결합, 멤버 전원 열망한다”

    ‘사람이 좋다’ 강타가 ‘H.O.T’ 재결합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룹 H.O.T 멤버 강타가 토니안과 함께 재결합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토니안은 “항상 같은 말을 하게 된다.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더 이상 정해진 게 없는데 (팬들에게 재결합에 대한) 희망만 계속 주는 것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강타는 그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강타는 인터뷰를 통해 H.O.T 재결합에 대해 직접적으로 해명했다. 강타는 “H.O.T라는 그룹이 가진 성격이 워낙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들이 크다. 그래서 재결합 논의에 대한 기간이 길어지는 것일 뿐이다”라며 “H.O.T에 대한 열망은 아직도 있다. 그건 멤버들이 다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H.O.T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더 신중하고 더 생각할 게 많은 것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설의 그룹 ‘아바’ 해체 30년만에 재결합

    전설의 그룹 ‘아바’ 해체 30년만에 재결합

     1970년대 스웨덴 출신의 4인조 혼성 보컬 그룹인 아바가 해체한 지 30여년 만에 ‘디지털 연예’ 활동을 위해 재결합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아바의 고유 멤버 4명은 음악 매니저인 사이먼 풀러와 함께 내년 중 다시 모여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등이 포함된 ‘새로운 디지털 연예 활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에 다시 발표될 예정이다.  풀러는 영국 걸그룹인 스파이스 걸스의 음악 매니저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아바가 “최신의 디지털 가상현실 기술을 극도로 활용한 획기적 벤처”에 기반을 두고 함께 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바의 여성 멤버인 안니 후리드 린지스타드는 전 세계의 팬들이 재결합을 줄곧 요청했다면서 “이번에 새로운 작업이 우리를 흥분시키는 것만큼이나 팬들도 열광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 멤버인 베니 안데르손은 “우리는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에 영감을 얻었고 뭔가 새롭고 극적인 것을 창조하는 일원이길 즐겼다”면서 “이번 작업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의 진수를 보여줄 ‘타임머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는 1973년 스웨덴에서 결성해 이듬해 유럽 국가별 가요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워털루’로 대상을 차지하며 스타로 부상한 뒤 ‘S.O.S’와 ‘마마 미아’ ‘댄싱 퀸’ ‘허니 허니’ ‘김미 김미 김미’ 등을 발표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히트곡 중 ‘맘마미아’는 뮤지컬에 이어 2008년 영화로도 제작돼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활동 도중 각각 부부가 된 이들 4명은 모두 이혼한 뒤 1983년 해체했고 이후 린지스타드만 솔로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6월 멤버 가운데 작곡을 했던 비요른 울바에우스와 안데르손이 만난 지 50주년을 기념한 모임에서 그룹 해체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모여 공연을 한 바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잘 먹겠습니다 오상진 “문지애 전종환 부부, 중간에 한번 이별했었다” 폭로

    잘 먹겠습니다 오상진 “문지애 전종환 부부, 중간에 한번 이별했었다” 폭로

    방송인 오상진이 문지애 전종환 부부의 결혼 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다. 오상진 문지애 한석준 김주희 등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이 JTBC ‘청춘식당-잘 먹겠습니다’에 출연, 아나운서들의 일화를 공개했다. 녹화 당시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같은 방송사 출신 오상진과 문지애의 대화. 오상진은 4년 동안 사내에서 비밀연애를 한 후 결혼에 골인한 문지애 전종환 부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사랑하는 사람을 쳐다보는 눈빛은 감출 수가 없다”며 초기 때부터 이미 그들의 연애를 눈치 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오상진은 “그들이 중간에 한 번 헤어지기도 했다. 그 당시 전종환이 술을 엄청나게 먹었다”고 절친 전종환의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재결합을 응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지애도 연애 시절 이야기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들과 함께 한 ‘잘 먹겠습니다’는 22일 토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결혼 후 처음 아내 ‘쌩얼’본 뒤 이혼한 남편

    결혼 후 처음 아내 ‘쌩얼’본 뒤 이혼한 남편

    아랍에미리트의 한 30대 남성이 20대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며칠만에 이혼을 결심했는데, 그 사유가 알려져 황당함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34세 남성과 28세 여성은 6개월의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뒤 두바이의 알 맘자르 해변으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이곳 해변에서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문제는 신부의 메이크업에서 발생했다. 물놀이를 자주 하다보니 신부가 ‘공 들인’ 메이크업이 지워졌고 이 과정에서 신랑이 자신의 신부를 알아보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 것. 평소 인조 속눈썹 등을 이용한 진한 메이크업을 즐겨하던 이 여성은 결혼한 뒤 며칠 동안 내내 짙은 화장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었는데, 바닷물에 메이크업이 씻겨 나가면서 드러난 ‘민낯’에 신랑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심리학자이자 상담가인 압둘 아지즈 아사프 박사는 현재 갑작스럽게 이혼을 당한 이 여성과 상담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사프 박사는 “내 환자는 결혼 전 성형수술을 했고, 인조 속눈썹을 이용한 짙은 화장을 해 왔다. 결혼한 이후 이를 남편에게 밝힐 생각이었는데, 직접 말하기 전에 남편이 먼저 알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의 남편은 재결합을 격하게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재로서는 환자가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게끔 돕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M&A 때문 vs 단순 성장통… LG화학 실적 향한 두 시선

    M&A 때문 vs 단순 성장통… LG화학 실적 향한 두 시선

    “LG생과 불확실성 커 하향 지속” “전지부문 곧 수익 개선” 전망분분 LG전자의 실적 부진에 이어 그룹 ‘믿을맨’ 역할을 해 온 LG화학마저 수익성이 크게 줄면서 LG그룹이 고민에 빠졌다. 그룹의 양대 축인 이 두 기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태양광 등 신사업 투자도 위축될 수 있어서다. LG화학 부진에 대해서는 기존 사업부의 성장세 둔화와 무리한 인수·합병(M&A)이 원인이라는 주장과 함께 규모를 키워 가는 과정의 ‘성장통’인 만큼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분기를 제외하고는 최근 1년 동안 LG전자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며 ‘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면서 바스프, 듀폰과 같은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집을 불려 왔다. 올 초 농자재 전문기업인 동부팜한농을 인수하고, 지난 9월 LG생명과학과의 재결합을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4분기 이후 분기마다 3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이 3분기 들어 약 25% 꺾였다. 기초소재(석유화학) 부문을 뺀 나머지 사업부가 전부 적자를 보면서다. 전지(배터리)와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는 3분기 연속 적자에 빠졌다. LG화학 측은 “전지 부문 적자폭이 줄었고, 팜한농도 인수 실사 과정에서 발견된 일회성 비용을 빼면 실적이 나빠진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지 부문은 중국 배터리 시장의 안착 여부에 따라 흑자 전환 시점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 말 예정된 중국 5차 배터리 인증의 포함 여부가 관건인 셈이다. 농약·비료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팜한농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게다가 정보전자소재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회사에서도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연결실적으로 잡히는) LG생명과학에서 비롯되는 불확실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향후 3분기 동안 실적 하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박영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석유화학 실적이 견조하고 내년부터 전지·정보소재 부문도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조만간 바닥을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크라운제이 서인영, 가상재혼소감 들어보니..“인생은 알다가도 모를”

    크라운제이 서인영, 가상재혼소감 들어보니..“인생은 알다가도 모를”

    크라운제이 서인영이 가상결혼을 시작한다. 가수 서인영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모두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자. 인생은 알다가도 모르는 법.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란 글과 함께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합류 내용이 담긴 기사의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님과 함께2’ 제작진은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새 커플로 합류한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했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이번 합류로 8년여 만에 가상부부로 재결합하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53)와 안젤리나 졸리(41)가 지난 9월 파경을 맞았습니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브란젤리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는데요. 이처럼 유난히 잘 어울렸지만 아쉽게 헤어져 ‘잘 어울렸던 커플’로 꼽히는 스타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제는 남이 됐지만 유독 잘 어울려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았던 할리우드 커플 13쌍을 모아봤습니다. 1. 데미 무어(54)-애쉬튼 커쳐(38)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6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다 2011년 애쉬튼 커쳐의 외도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혼했습니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2014년 배우 밀라 쿠니스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얻은 후 이듬해 7월 재혼했습니다. 2. 레이첼 맥아담스(38)-라이언 고슬링(36)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노트북’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2005년 MTV 무비어워즈에서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하며 멋진 키스를 선보였던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3. 제니퍼 애니스톤(47)-브래드 피트(53) 브란젤리나 부부의 이혼 소식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제니퍼 애니스톤인데요.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는 2000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05년 이혼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이혼소송 당시 피트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춘 졸리와 염문을 뿌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불륜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4. 커스틴 던스트(34)-제이크 질렌할(36)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이자 배우인 메기 질렌할의 소개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2002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공식연애는 2004년까지지만, 2006년까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브리트니 스피어스(35)-저스틴 팀버레이크(35)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커플이었습니다.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었던 두사람의 만남에 전세계가 열광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2년여의 짧은 교제 끝에 아쉽게 결별했습니다. 이후 브리트니는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를 양육하고 있고, 저스틴은 배우 제시카 비엘과 2012년 결혼해 아들 실라스 랜덜 팀버레이크를 두고 있습니다. 6. 엠마 스톤(28)-앤드류 가필드(33)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촬영 한 달만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무려 4년 간 열애를 지속했는데요. 두 사람은 2015년 4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좋은 친구사이로 돌아갔습니다. 7. 미란다 커(33)-올랜도 블룸(39)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올랜도 블룸과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했던 미란다 커의 만남은 헐리우드의 핫이슈였습니다.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 2010년 결혼을 공식 발표한 두 사람은 2011년 아들 플린 블룸을 얻었습니다. 이후 2013년 이혼을 발표한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현재 각자의 사랑을 찾았는데요. 올랜도 블룸은 가수 케이티 페리와 열애 중이며 미란다 커는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약혼 후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8. 바네사 허진스(28)-잭 에프론(29) 2005년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하이틴스타 반열에 오른 잭 에프론과 바네사 허진스. 두 사람은 영화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각종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뽐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은 4년여 간의 교제 끝에 친구 사이로 남기로 결정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9. 하이디 클룸(43)-씰(53) 2005년 결혼한 팝스타 씰과 모델 하이디 클룸은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였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할로윈 파티 때마다 파격적인 커플의상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두 사람은 7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12년 이혼 도장을 찍었습니다. 당시 씰은 하이디 클룸이 경호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10. 크리스틴 스튜어트(26)-로버트 패틴슨(30)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원작소설과 영화의 인기만큼이나 두 사람의 연애는 수많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 크리스틴이 영화 ‘스노우화이트 앤드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밀애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불륜설이 불거졌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습니다. 11. 제니퍼 로렌스(26)-니콜라스 홀트(27) 일도 하고 사랑도 한 커플이 여기 또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니콜라스 홀트는 2011년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에 빠졌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로렌스와 영국 출신인 니콜라스 홀트는 4년 간 열애를 지속했지만 결국 장거리 연애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12. 셀레나 고메즈(24)-저스틴 비버(22) 10대 시절이던 2011년 열애를 시작한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 두 사람은 10대 커플답게 SNS와 공식 석상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저스틴과 셀레나는 3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별했지만 최근까지도 수차례 재결합과 결별을 반복했고, 지난 2월 다시 결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13. 니콜 키드먼(49)-톰 크루즈(54) ‘브란젤리나’ 커플 이전에 세기의 커플로 꼽혔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2001년 11년간의 부부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2006년 니콜 키드먼은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했으며, 톰 크루즈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2006년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12년 이혼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53)와 안젤리나 졸리(41)가 지난 9월 파경을 맞았습니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브란젤리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는데요. 이처럼 유난히 잘 어울렸지만 아쉽게 헤어져 ‘잘 어울렸던 커플’로 꼽히는 스타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제는 남이 됐지만 유독 잘 어울려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았던 할리우드 커플 13쌍을 모아봤습니다. 1. 데미 무어(54)-애쉬튼 커쳐(38)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6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다 2011년 애쉬튼 커쳐의 외도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혼했습니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2014년 배우 밀라 쿠니스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얻은 후 이듬해 7월 재혼했습니다. 2. 레이첼 맥아담스(38)-라이언 고슬링(36)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노트북’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2005년 MTV 무비어워즈에서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하며 멋진 키스를 선보였던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3. 제니퍼 애니스톤(47)-브래드 피트(53) 브란젤리나 부부의 이혼 소식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제니퍼 애니스톤인데요.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는 2000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05년 이혼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이혼소송 당시 피트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춘 졸리와 염문을 뿌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불륜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4. 커스틴 던스트(34)-제이크 질렌할(36)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이자 배우인 메기 질렌할의 소개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2002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공식연애는 2004년까지지만, 2006년까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브리트니 스피어스(35)-저스틴 팀버레이크(35)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커플이었습니다.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었던 두사람의 만남에 전세계가 열광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2년여의 짧은 교제 끝에 아쉽게 결별했습니다. 이후 브리트니는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를 양육하고 있고, 저스틴은 배우 제시카 비엘과 2012년 결혼해 아들 실라스 랜덜 팀버레이크를 두고 있습니다. 6. 엠마 스톤(28)-앤드류 가필드(33)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촬영 한 달만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무려 4년 간 열애를 지속했는데요. 두 사람은 2015년 4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좋은 친구사이로 돌아갔습니다. 7. 미란다 커(33)-올랜도 블룸(39)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올랜도 블룸과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했던 미란다 커의 만남은 헐리우드의 핫이슈였습니다.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 2010년 결혼을 공식 발표한 두 사람은 2011년 아들 플린 블룸을 얻었습니다. 이후 2013년 이혼을 발표한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현재 각자의 사랑을 찾았는데요. 올랜도 블룸은 가수 케이티 페리와 열애 중이며 미란다 커는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약혼 후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8. 바네사 허진스(28)-잭 에프론(29) 2005년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하이틴스타 반열에 오른 잭 에프론과 바네사 허진스. 두 사람은 영화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각종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뽐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은 4년여 간의 교제 끝에 친구 사이로 남기로 결정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9. 하이디 클룸(43)-씰(53) 2005년 결혼한 팝스타 씰과 모델 하이디 클룸은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였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할로윈 파티 때마다 파격적인 커플의상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두 사람은 7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12년 이혼 도장을 찍었습니다. 당시 씰은 하이디 클룸이 경호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10. 크리스틴 스튜어트(26)-로버트 패틴슨(30)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원작소설과 영화의 인기만큼이나 두 사람의 연애는 수많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 크리스틴이 영화 ‘스노우화이트 앤드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밀애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불륜설이 불거졌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습니다. 11. 제니퍼 로렌스(26)-니콜라스 홀트(27) 일도 하고 사랑도 한 커플이 여기 또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니콜라스 홀트는 2011년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에 빠졌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로렌스와 영국 출신인 니콜라스 홀트는 4년 간 열애를 지속했지만 결국 장거리 연애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12. 셀레나 고메즈(24)-저스틴 비버(22) 10대 시절이던 2011년 열애를 시작한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 두 사람은 10대 커플답게 SNS와 공식 석상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저스틴과 셀레나는 3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별했지만 최근까지도 수차례 재결합과 결별을 반복했고, 지난 2월 다시 결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13. 니콜 키드먼(49)-톰 크루즈(54) ‘브란젤리나’ 커플 이전에 세기의 커플로 꼽혔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2001년 11년간의 부부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2006년 니콜 키드먼은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했으며, 톰 크루즈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2006년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12년 이혼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젝스키스 16년 만에 신곡 발표, 아이돌 1세대 귀환 ‘시대 초월할까’

    젝스키스 16년 만에 신곡 발표, 아이돌 1세대 귀환 ‘시대 초월할까’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5일 공개해 기대를 모았던 ‘WHO’S NEXT‘ 티저의 주인공은 바로 젝스키스였다. YG는 6일 오전 10시 공식블로그(www.yg-life.com)에 젝스키스의 신곡 발표 소식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젝스키스는 오늘 밤 12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젝스키스의 신곡은 지난 2000년 고별앨범을 발표한 후 16년 만에 공개하는 것. 인기 정상의 그룹 이었지만 돌연 해체를 발표하면서 기약 없는 공백기에 들어간 젝스키스. 하지만 최근 재결합을 결정한 뒤, YG의 지원 속에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젝스키스는 지난 달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었던 단독콘서트 2016 젝스키스 콘서트 ’옐로 노트(YELLOW NOTE)‘에서 이번 컴백과 신곡에 대해 언급하며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 16년 만에 발표되는 젝스키스의 신곡이 시대를 넘어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 앞에 설지 기대를 모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별한 동거녀 여동생 ‘화풀이’살해…50대 男 징역 25년

    이별한 동거녀 여동생 ‘화풀이’살해…50대 男 징역 25년

    동거하던 여성이 이별 후 연락을 피하자 동거인의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신상렬)는 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언니가 자신 때문에 동생이 살해당했다는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피고인이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도 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의 잔혹한 범행으로 피해자가 매우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숨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방법도 약간의 가능성을 남겨두지 않고 피해자의 생명을 제거하겠다는 확고한 의사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A씨는 7월 18일 오후 3시 51분쯤 인천 부평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전 동거녀의 여동생인 B(55)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8개월간 함께 산 여성이 이별 후 연락을 피하자 여동생인 B씨에게 언니와의 재결합을 부탁했다. 그러나 B씨도 이를 거절하고 전화를 잘 받지 않자 흉기를 미리 준비해 B씨의 아파트에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신발장을 설치해 주며 알게 된 B씨의 아파트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에서 40분가량 기다리다가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온 B씨를 상대로 범행했다. A씨는 경찰에서 “헤어진 여성이 만나주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살해할 생각이었다”면서도 “동거녀 집에는 30대인 아들이 함께 살고 있어 대신 혼자 사는 여동생의 집에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ES 재결합, 바다 “빨리 결혼해서 아이 낳으려 노력” 회동보니..

    SES 재결합, 바다 “빨리 결혼해서 아이 낳으려 노력” 회동보니..

    SES 재결합 소식이 전해졌다. SES 바다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ES가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에요. 20주년을 맞아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준비중입니다”라며 데뷔 20년 만에 SES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특히 SES는 그동안 꾸준히 만남을 이어오며 변함없는 우정을 여러차례 과시하기도 했다. 바다는 올여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SES 멤버들을 언급한 바 있다. 바다는 “아기 엄마가 된 SES 유진과 슈의 대화에 못 끼어 들 때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어쩔 수 없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바다는 “같이 있으면 말이 안 통한다”며 “SES 회동을 정기적으로 한다. 슈와 유진이 아이를 가지니까 제가 소외되더라. 저희끼리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문화센터에서 어머니들 이야기하는데 제가 끼어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바다는 “나도 빨리 낳아보겠다. 결혼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E.S.는 지난 1997년 1집 앨범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너를 사랑해’ ‘감싸 안으며’ ‘꿈을 모아서’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달리기’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원조 요정’ 이미지로 핑클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1세대 걸그룹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ES 재결합, “재결합 멤버 의지 강해..팬 위한 이벤트성 활동될 듯”

    SES 재결합, “재결합 멤버 의지 강해..팬 위한 이벤트성 활동될 듯”

    SES 재결합 소식이 화제다. 3일 오후 걸그룹계의 전설 S.E.S.가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재결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E.S.의 관계자는 “세 멤버가 모여서 긍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20주년이라 멤버들의 의지가 강하다. 활발한 활동보다는 그동안 그리워해줬던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이벤트성 활동이 될 것 같다”고 전망을 덧붙였다. 한편 S.E.S.의 재결합 논의는 이날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졌다. 세 멤버들은 오는 2017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여러 방향을 두고 그룹 활동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협력 하에 재결합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ES 재결합 발표’ 바다-유진-슈 완전체 인증샷 “이수만 선생님 든든”

    ‘SES 재결합 발표’ 바다-유진-슈 완전체 인증샷 “이수만 선생님 든든”

    원조 걸그룹 S.E.S(바다 유진 슈)가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S.E.S 멤버 바다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멤버들 다 함께 모여 있다. 저희가 직접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S.E.S.가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재결합을 알렸다. 이어 “사실 저희도 최근에 함께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는 순간부터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저희가 다시 뭉친다는 소식만으로도 팬분들이 행복해하는 반응들을 보니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저희의 이런 생각을 예쁘게 봐주시고 흔쾌히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해주신 이수만 선생님이 계셔서 더욱 든든한 마음”이라며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준비되는 대로 좋은 소식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1997년 데뷔한 S.E.S는 ‘너를 사랑해’, ‘감싸 안으며’, ‘아임 유어 걸’, ‘드림스 컴 트루’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을 받았으나 2002년 해체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가수, 뮤지컬, 배우 등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정환 복귀? 사업 접고 귀국 “신정환만한 카드 없다”

    신정환 복귀? 사업 접고 귀국 “신정환만한 카드 없다”

    방송인 신정환이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신정환은 최근 싱가포르에서의 사업을 정리하고 지난 2일 아내와 함께 입국했다. 이달 초 귀국 당시, 연예계 복귀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싱가포르 아이스크림 사업 마저 정리하며 복귀를 향한 본격적인 수순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방송 관계자와 여러 기획사에서 신정환의 복귀를 위해 1~2년전부터 접촉을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해 온 신정환 역시 여전히 복귀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 내리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사업정리 소식과 함께 내년 상반기 복귀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국내 매니지먼트사와 타진 중이라는 말도 들린다.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신정환은 다음해 가석방으로 풀려난 후 현재까지 6년째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과거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수근, 양세형, 탁재훈 등이 복귀 후 맹활약을 펼치며 다시 큰 사랑을 받는 가운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신정환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 한 연예계 관계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정환 만한 카드가 없다. 아마 다른 연예인과 비슷한 수순으로 시작을 할 것 같다”며 복귀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것이 매니지먼트사인데, 현재 대형 매니지먼트사에서 러브콜이 계속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 소속사와의 재결합 가능성도 있다”고 귀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토니안 “H.O.T. 재결합하면 인생 마지막처럼 즐길 거야”

    미운우리새끼 토니안 “H.O.T. 재결합하면 인생 마지막처럼 즐길 거야”

    ‘미운우리새끼’ 토니안이 H.O.T. 재결합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안과 김재덕이 재결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덕을 태우고 그의 소속사로 향하던 토니안은 “우리가 작년에 얘기한 거 있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재덕은 “‘꼭 운전을 해주겠다. 너의 스케줄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토니안은 “나든 너든 누가 팀이 합쳐지면 대우해주는 걸로. 그때는 사실 ‘그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얘기한 건데 진짜 됐잖아. 그러니까 얼마나 신기해”라고 젝스키스의 재결합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토니안은 이어 “나는 정말 H.O.T.가 재결합 한다면 진짜 즐길 거야. 내 인생에 마지막처럼 즐길 거야”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브래드 피트 자녀학대 혐의, ‘불륜설 이어 충격’

    브래드 피트 자녀학대 혐의, ‘불륜설 이어 충격’

    브래드 피트 자녀학대 혐의 소식이 화제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파경 소식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인 가운데피트가 자녀 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외신에 따르면 22일(이하 한국시간) LA 경찰 측이 아동 학대 혐의로 피트를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는 개인 비행장에서 한 아이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나 음주 상태에서 학대가 이뤄져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젤리나 졸리도 이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1일 안젤리나 졸리는 법원에 브래드 피트와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피트의 한 측근은 “피트가 졸리와 재결합하고 싶어한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라며 “피트가 술과 담배를 하긴 한다. 하지만 충분히 조절 가능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거녀 두 번 낙태시킨 소방관…법원 “공직 신용 손상”

    동거녀 두 번 낙태시킨 소방관…법원 “공직 신용 손상”

    법원이 동거녀를 두 차례 낙태시킨 소방관에 대한 정직 1개월 징계는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행정1부(부장 최상열)는 소방공무원 A씨가 소속 소방서장을 상대로 “정직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초 동거를 시작한 여성 B씨가 임신하자 ‘더는 함께 살 수 없고 아이를 양육할 수도 없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B씨는 A씨 신용카드를 받아 낙태 수술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A씨의 요구로 재결합했지만,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그사이 다시 임신한 B씨는 A씨가 출산을 반대해 두 번째 낙태 수술을 받았다. 동거녀의 아버지는 이런 내용을 소방서에 제보했고, 해당 소방서는 지방공무원법상 성실 의무와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A씨에게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A씨는 낙태가 지극히 내밀한 사적 영역이고, B씨의 건강문제 등으로 혼인을 유지하거나 출산·양육이 어렵다는 판단에 합의로 낙태한 것이라며 소송을 냈다. 1심은 A씨의 행동이 성실 의무 위반은 아니지만 품위유지 의무는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가 폭행·협박을 하거나 B씨 의사와 반대로 낙태를 강요·종용했다고 볼 증거는 없다며 징계는 가혹하다고 봤다. 하지만 2심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원고는 B씨에게 낙태 수술을 받을 병원을 소개하고 비용 계산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여했고, B씨가 재차 임신 후 출산 의지를 보일 때 낙태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차례나 낙태를 강제로 요구하거나 종용한 행위는 사회 통념상 비난받을 행위로서 공직의 신용을 손상하는 것”이라며 “이를 징계 사유로 삼은 것은 적법하다”고 밝혔다. 또 “원고의 행위는 형법상 낙태 교사죄나 방조죄에 해당할 뿐 아니라 사회 통념상 비난받을 행위이고, 조사 중에도 변명하는 등 개전의 정을 보이지 않았다”며 수위도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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