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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지용 제외 성명서 “젝스키스 브랜드 이용, 프로필 정리하라”

    고지용 제외 성명서 “젝스키스 브랜드 이용, 프로필 정리하라”

    그룹 젝스키스 팬 엽합이 YG엔터테인먼트 측에 전 멤버 고지용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등 팬 연합은 ‘각종 포털 사이트 젝스키스 프로필 정리를 위한 성명서’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팬 연합은 현재 젝스키스의 매니지먼트를 보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주요 포털 사이트에 기재된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젝스키스 팬들은 재결합 초기 고지용을 전 멤버로 예우했는데 고지용의 최측근은 이를 이용해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 회사 측에서 기획하는 다수의 기업 홍보 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와 SNS 홍보, 행사비용 지원 등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팬들이 버스까지 대절, 참여했고 인건비 100만 원 등도 후원했지만 현장에서는 일반 참가자처럼 행동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해당 최측근은 팬들에게 모욕적 언사를 수차례 했고, 옆에 있던 고지용은 사과는커녕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전 멤버가 현재 활동 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 그룹명을 도용하며 개인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 YG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프로필을 정리하여 젝스키스 상표권을 보호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공식 팀 해체 이후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를 통해 재결합했다. 당시 고지용도 고심 끝에 무대에 섰지만 이후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선 젝스키스 멤버가 되는 대신 사업가인 본업을 지켰다. 2017년 1월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나한일♥정은숙 27일 결혼, 누구길래?

    배우 나한일♥정은숙 27일 결혼, 누구길래?

    배우 나한일과 정은숙이 결혼한다.24일 한 매체는 배우 나한일과 정은숙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나한일이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복역 중인 시기부터 면회를 하며 정식으로 만남을 가져왔다. 오는 2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나한일은 지난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 ‘왕초’, ‘야인시대’, ‘영웅시대’, ‘연개소문’ 등에 출연했다. 정은숙은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정하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두 사람은 40여년 전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해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나한일은 1989년 동료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다가 이혼, 재결합했지만 결국 이혼했다. 정은숙 또한 이혼의 아픔이 있다. 사진=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재발굴단’ 노유민 “30kg 감량 후 3년째 유지” 의외의 고충은?

    ‘영재발굴단’ 노유민 “30kg 감량 후 3년째 유지” 의외의 고충은?

    그룹 NRG의 노유민이 다이어트 성공 후 꽃미모를 유지하고 있다.23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90년대 ‘원조 꽃미남돌’ 그룹 NRG의 노유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대현은 노유민에게 “뚱뚱했다가 날씬했다가, 노유민씨가 2명인 것 같다”고 말했고 김지선도 “이제는 몸이 고정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노유민은 “그렇다”고 인정하며 “현재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이 3년째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아이돌이 입는 스키니진과 의상들이 몸에 다 맞는다. 정말 행복하다”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노유민은 다이어트보다 힘든 점으로 ‘가창력’을 꼽았다. 노유민은 최근 NRG로 재결합해 활동한 것을 언급하며 “제가 12년동안 노래방에서만 노래했고 무대에서는 노래를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녹음할 때 에코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엠마 스톤, 앤드류 가필드 재결합설 종식..새 연인 포착 ‘굳은 표정’

    엠마 스톤, 앤드류 가필드 재결합설 종식..새 연인 포착 ‘굳은 표정’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의 새 연인이 공개되며 앤드류 가필드와의 결별도 재관심 받고 있다.6일(현지시각) 스플래시닷컴은 엠마 스톤과 그의 새 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미국 뉴욕 맨해튼 한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을 지나고 있다.앞서 엠마 스톤은 영화 ‘스파이더맨’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앤드류 가필드와 2011년 연인임을 공개했으나 2015년 결별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두 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은 여전히 많았고 두 사람의 재결합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2017년 2월 미국 매체 레이다온라인은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가 재결합했다며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새 남자친구와의 사진이 공개되며 앤드류 가필드는 옛 연인으로 남게 됐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류태준 열애설 인정 “파워블로거 A 씨와 헤어졌다가 재결합”

    배우 류태준 열애설 인정 “파워블로거 A 씨와 헤어졌다가 재결합”

    배우 류태준이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2일 한 매체는 배우 류태준(48)이 파워블로거 A 씨와 열애중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태준과 그의 연인 A 씨는 지난해 헤어졌다가 최근 재결합했다. 매체는 이어 “류태준과 파워블로거 A 씨가 결혼을 전제로 다시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류태준 측은 해당 매체에 “두 사람이 헤어졌다 다시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류태준은 지난해 9월 A 씨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류태준은 “짧은 기간 만난 후 결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류태준은 지난 1997년 가수로 데뷔, 2005년에는 드라마 ‘유행가가 되리’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실향민들, 올 광복절 선물은 ‘이산가족·친척 상봉’

    실향민들, 올 광복절 선물은 ‘이산가족·친척 상봉’

    전날(27일) 남북 정상이 ‘2018 남북 정상회담’에서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향후 상봉대상자 생사확인 등 본격적인 상봉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회담을 진행한 이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10월 이후 3년 가까이 단절됐던 이산가족 교류가 재개를 앞두게 됐으며 28일 기준 1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북한은 올 초 현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회담의 의제로 거론하려는 우리 측의 움직임에 2016년 4월 국내에 입국한 중국 식당의 북한 여종업원 문제를 이유로 거부했지만, 최근 들어 활발해진 남북 교류를 증명하듯 이번에는 전제 조건을 버렸다. 전례에 비춰볼 때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 전에는 남북 간 적십자회담이 열린다. 이제껏 남북 적십자회는 이산가족들의 △생사 소재 확인 및 통보 △상봉 및 방문 △서신 거래 △가족 재결합 △기타 인도문제 해결 등 5개항을 의제로 삼아 서울과 평양에서 교대로 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적십자회담이 열리고 이산가족 상봉을 준비하는 기간은 통상 한 달 넘는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기치 못한 문제로 준비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소 다음 달 중으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상봉 행사를 위해선 상봉 신청자 추첨, 남북의 교차 생사확인, 상봉자 명단 확정 등 준비돼야 할 것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즉시 회담이 열려 실무급에서 준비가 진행될 전망이다. 일부 이산가족들로부터 이산가족 상봉 행사만큼이나 북한에 있는 가족들의 생사 확인, 편지 왕래, 스마트폰을 통한 화상통화 등을 원하는 분위기도 있는 만큼 회담에서는 서신 교환 등 상봉 행사 그 외의 것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운영하는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1988년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13만1531명으로, 이 가운데 7만3611명이 사망해 생존자는 5만792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80대 이상 비율이 전체의 64.2%(3만7198명)이며, 70대 이상은 전체의 86.3%나 된다. 이산가족 생존자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북에 있는 가족과 친지를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이산가족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설의 팝그룹 아바(ABBA) 35년 만에 신곡 발표 ‘맘마미아!’

    전설의 팝그룹 아바(ABBA) 35년 만에 신곡 발표 ‘맘마미아!’

    전설적 팝그룹 아바(ABBA) 35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27일(현지시간) 스웨덴 그룹 아바(ABBA)가 오는 12월 35년 만에 새 노래로 팬들을 찾는다. 아바 측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I Still Have Faith in You(나는 여전히 너를 믿고 있어)’ 등 신곡 2곡 녹음을 마쳤다”고 밝혔다. 아바의 신곡 ‘I Still Have Faith in You’는 오는 12월 영국 BBC, 미국 NBC TV 특별 방송을 통해 홀로그램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바는 최근 디지털 아바타를 이용한 가상 투어를 위해 재결합, 다시 스튜디오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아바는 “마치 시간이 흐르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잠시 휴식을 위해 떠났던 것 같다.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베니 안데르손, 비요른 울바에우스, 애니-프리드 린스태드, 아그네사 팰크스코그 등 4명 멤버로 구성된 아바는 ‘맘마미아(Mamma Mia)’, ‘댄싱 퀸(Dancing Queen)’,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등 명곡을 내놓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1982년 해체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대한 유혹자’ 조이, 눈물 연기 폭발..우도환 보내며 ‘애잔 키스’

    ‘위대한 유혹자’ 조이, 눈물 연기 폭발..우도환 보내며 ‘애잔 키스’

    ‘위대한 유혹자’의 박수영(조이)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배우 박수영’을 각인시키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 이동현/제작 본팩토리) 23-24회에서는 태희(박수영 분)가 수지(문가영 분)를 통해 엄마 영원(전미선 분)이 시현(우도환 분)의 아버지인 석우(신성우 분)의 연인이며 영원 때문에 시현의 어머니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큰 충격에 빠져, 시현과 끝내 이별을 택하는 과정이 애잔하게 그려졌다. 태희는 어렵게 재결합한 시현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시현과 태희의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수지가 시현-태희의 관계를 찢어 놓으려 마음 먹은 것. 태희는 자신을 찾아온 수지에게 “내가 시현이랑 만난다는 이유로 이런 니 감정, 원망, 다 받아야 하는 거 아니니까 이렇게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야무지게 자신의 의사표현을 했지만, 당당한 태희의 모습은 되려 수지의 역린을 건드렸다. 수지는 태희에게 시현의 아버지인 석우가 만나는 사람이 영원이며, 시현의 엄마가 영원을 보러 가는 길에 돌아가셨다고 밝혀 태희를 충격에 빠뜨렸다. 태희는 믿기 힘든 사실을 들은 충격에 몸을 파르르 떨며 주저앉고 말아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태희는 영원이 가슴에 품은 첫사랑 때문에 아빠에게 사랑을 주지 않고, 평생 엄마의 마음을 얻지 못한 아빠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엄마에게 깊은 원망을 품어온 바. 태희는 영원의 사랑으로 인해 자신과 아빠는 물론 시현까지 고통 받고 있었다는 것에 분노와 함께 자책감을 감출 수 없었다. 배우자에게 외면당한 부모를 지켜보는 상처가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태희이기에 같은 고통을 겪은 시현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 특히 태희는 엄마까지 잃은 시현의 고통을 유발한 사람이 누구도 아닌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에 더욱더 미안함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태희는 시현이 그린 벽화를 보고 “나랑 아빠만 힘든 줄 알았어. 미안해. 미안해 시현아”라며 후두둑 눈물을 떨어뜨리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결국 태희는 시현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태희는 시현에게 “내가 너무 미안해. 내가 너한테 안 나타났으면 다 괜찮았을 텐데. 네가 모르고 살 수도 있는 것들인데 나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와 버렸어”라며 서로에게 상처였던 석우-영원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태희는 자신을 붙잡는 시현의 손을 떼내며 “시현아. 우리 이제 보지 말자. 널 보면 내가 계속 죄인 같을 거 같아. 고마웠어”라며 꺼내기 힘겨운 이별의 말을 건넸다. 태희는 계속해서 자신을 붙잡는 시현에게 마지막 이별 키스를 남기고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 뒤돌아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다. 박수영은 태희의 섬세한 감정들을 눈빛과 절절한 눈물로 모두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사랑이라는 것을 거부해 온 태희가 어렵게 마음의 문을 연 시현을 제 손으로 놔 줄 수 밖에 없는 애잔한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박수영의 표정연기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박수영은 문가영과의 대면 신에서 차분하지만 단호한 모습부터 시작해 충격, 분노, 자책감이 뒤엉킨 폭발적인 감정선을 흔들리는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 절절한 눈물로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배우 박수영’을 각인시켰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조이, 벚꽃 아래 입맞춤 ‘훈훈 비주얼’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조이, 벚꽃 아래 입맞춤 ‘훈훈 비주얼’

    ‘위대한 유혹자’ 박수영(조이)이 우도환에게 기습 키스를 선물한다. 흩날리는 벚꽃 아래 우도환-박수영의 입맞춤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17일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측은 우도환과 박수영의 로맨틱한 입맞춤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우도환과 박수영은 흐드러진 벚꽃을 배경으로 마주보고 서있다. 두 사람의 해사한 비주얼과 황홀한 벚꽃이 어우러져 한 폭 수채화처럼 보인다. 더욱이 서로를 응시하는 우도환, 박수영의 눈빛에서는 애틋한 사랑이 묻어나 스틸 만으로도 보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어 두 사람은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박수영은 우도환에게 먼저 다가가 살며시 입술을 포개고 있는데 우도환은 예상치 못한 박수영의 입맞춤에 놀란 듯한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한다. 더욱이 두 사람을 에워싸듯 나부끼는 연분홍빛 꽃잎들과 따사로운 봄볕이 스무 살 연인의 풋풋한 입맞춤을 한층 로맨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한편 극중 시현(우도환 분)과 태희(박수영 분)는 두 사람 앞에 놓여있는 안타까운 시련들을 사랑으로 극복해가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시현이 태희에게 뺑소니 사고의 전말을 고백하고, 태희는 혼자서 힘들어했을 시현을 되려 위로하며 재결합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시현은 태희에게 차마 ‘유혹게임’에 대해서는 고백하지 못한 상황. 더욱이 부모들의 인연까지 얽혀있는 시현-태희인 만큼, 풍전등화처럼 위태로운 ‘션태커플’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본팩토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의 우정’ 최자, 헤어진 연인과 재결합? “힘들 것 같다”

    ‘1%의 우정’ 최자, 헤어진 연인과 재결합? “힘들 것 같다”

    ‘1%의 우정’ 그룹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헤어진 연인과의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1%의 우정’에는 그룹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와 배우 성혁의 우정 멤버 곽정은, 김지민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들은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출연진들은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특히 MC 배철수는 최자에게 “떠들썩한 연애를 해보지 않았냐”고 기습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최자는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하며 “하지만 그렇게 되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곽정은은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 감정이 예전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개열애 경험이 있는 김지민은 “연애를 해도 이제는 말 안할 것”이라며 “공개 연애는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MC들과 우정 멤버들은 ‘조건과 사랑’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 등 연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할 예정으로, 이날(14일) 오후 10시 4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의 우정’ 최자 “前 연인과 재결합? 힘들 것 같다”

    ‘1%의 우정’ 최자 “前 연인과 재결합? 힘들 것 같다”

    ‘1%의 우정’ 최자, 성혁, 곽정은, 김지민이 지금껏 공개한 적 없는 자신의 연애관을 허심탄회하게 공개했다.14일 방송되는 KBS2 ‘1%의 우정’에서는 극과 극 식성을 가진 최자 성혁 커플과 함께 첫 여성 우정 멤버로 ‘연애박자’ 곽정은과 ‘연애를 알지 못하는 사람’ 김지민이 등장한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곽정은, 김지민을 비롯한 MC들과 최자, 성혁은 연애에 관한 본인의 화끈하고 대담한 속내를 꺼내 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탄탄한 연애 내공을 지닌 곽정은과 ‘연애 초짜’ 김지민은 물론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펼치며 솔직한 연애 설전이 시작됐다는 전언. 특히 배철수는 최자에게 “떠들썩한 연애를 해보지 않았냐?”는 송곳 같은 기습 질문을 던져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자는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것도 잠시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것이 불가능하다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게 되면 힘들 것 같다”는 말로 쿨하게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파워 솔직하게 밝혀 현장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더욱이 곽정은은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 감정이 예전 같지 않지 않냐”며 촌철살인 같은 한 마디를 던져 연애 토크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연애를 해도 이제는 말 안 할 것이다. 공개 연애는 힘들더라“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성혁은 “헤어진 연인에게 딱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라는 발언을 뱉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자신도 모르게 지난 날 연애 경험이 가미된 발언을 뱉은 것. 김희철은 “예전 여자 친구가 바람 펴서 헤어졌구나”라며 성혁을 예리하게 파헤쳐 성혁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 이 밖에도 이날 MC들과 우정 멤버들은 ‘조건과 사랑’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 등 연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필터링 없는 연애 설전을 벌었다고 해 그들의 화끈하고 대담한 토크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KBS2 ‘1%의 우정’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1%의 우정’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빠본색’ 박지헌, 아내 내조에 감사...“아내 덕에 V.O.S 재결합했다”

    ‘아빠본색’ 박지헌, 아내 내조에 감사...“아내 덕에 V.O.S 재결합했다”

    ‘아빠본색’ 그룹 V.O.S 출신 박지헌이 아내의 내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11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는 박지헌 집에 방문한 그룹 V.O.S 멤버들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 최현준은 박지헌 아내 서명선 씨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첫 인상이) 굉장히 세련됐고, 카리스마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록은 ”형수 덕에 (박지헌이) 사람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실제로 박지헌은 과거 술과 담배에 빠져 살았지만 아내 덕분에 변했다고. 박지헌은 “아내는 내 멘토다. 아내 덕분에 사람 됐다”며 고마워했다. 김경록은 이날 “형수님 덕에 V.O.S도 재결합 할 수 있었다”며 박지헌 아내의 내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지헌이 출연하는 ‘아빠본색’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난해 데이트폭력으로 숨진 여성 최소 85명”

    “지난해 데이트폭력으로 숨진 여성 최소 85명”

    지난해 최소 85명의 여성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해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분석한 결과, 혼인이나 데이트 관계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최소 85명, 살인미수 피해 여성은 최소 103명이었다고 11일 밝혔다. 피해 여성의 자녀나 부모, 친구 등 주변인이 중상을 입거나 생명을 잃은 사례도 최소 55명이었다. 살해된 여성의 연령 중 40대가 24%로 제일 많았고, 50대가 20%, 20대가 18%, 30대가 17% 등이었다. 데이트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된 여성 중에는 20대와 40대가 각각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1명, 50대가 17명, 10대가 6명, 60대가 3명 등으로 집계됐다. 데이트폭력은 주로 20~30대에서 발생한다는 통념과 달리 40~50대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살인 사건의 가해자가 진술한 범행동기를 보면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경우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혼·결별을 요구하거나 재결합·만남을 거부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경우가 17건으로 그다음이었다. 다른 남성과의 관계에 대한 의심 등을 문제 삼아 범행한 경우는 11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경우는 8건이었다. 살인미수 사건 중에는 ‘성관계를 거부해서’ 범행을 저지른 경우도 3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혼한 지 50년 만에 ‘두번째 결혼’ 하는 노부부 사연

    이혼한 지 50년 만에 ‘두번째 결혼’ 하는 노부부 사연

    “사랑은 다시 돌아온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혼한 지 반세기 만에 재결합을 하기로 한 노부부의 이야기가 화제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 켄터키주에 사는 해럴드 홀랜드(83)와 릴리언 반스(78)가 오는 14일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홀랜드와 반스는 솔트릭 시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지금으로부터 63년 전인 1955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결혼식을 올렸는데, 당시 홀랜드는 스무 살, 반스는 겨우 열 다섯 살이었다. 두 사람은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일찍 시작한 결혼생활은 13년 만에 무너지고 말았다. 홀랜드는 “100% 내 잘못이었다. 나는 일에 바빠 아내를 혼자 내버려둔 시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부부는 남남이 됐지만 아이들과 손자, 증손자들을 위해 늘 친구처럼 지냈다. 딸 로라(55)는 “부모님의 관계가 틀어진 것은 충격적이었지만 항상 우리 곁에 계셨고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하셨다”고 말했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각자 재혼해 새 가정을 얻었지만, 3년 전 동시에 배우자를 잃었다. 지난해 홀랜드는 반스를 가족모임에 초대했고, 반스도 홀랜드를 추수감사절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그리고 자연스레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고 데이트를 하며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홀랜드는 “반스에게 다시 한번 결혼을 하고 싶은지 물었고, 그녀는 '그렇다'고 답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지켜봐왔고, 언제나 첫사랑으로 마음 속에 있었기에 재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반스 역시 “원점으로 돌아온 우리는 이제 결혼생활의 마침표를 찍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다”며 재결합에 동의했다.  사진=엔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종수 이어 구피 이승광도···잇따른 사기 혐의 피소

    이종수 이어 구피 이승광도···잇따른 사기 혐의 피소

    그룹 구피 멤버 이승광이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4일 오후 이승광의 지인은 서울 마포경찰서에 이승광이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고 고소했다. 이날 TV리포트에 따르면 이승광은 지인에게 2016년 4월 돈을 빌렸다. 머지않아 갚겠다고 했지만, 이승광은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해달라며 계속 미뤄왔다. 이후 이승광은 지인의 연락을 아예 차단했고, 2년을 기다린 지인은 결국 이승광을 경찰에 고소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승광은 1996년 그룹 구피로 데뷔해 ‘많이 많이’ ‘비련’ 등의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2005년 6집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승광은 사업, 보디빌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다 2016년 구피의 재결합 앨범을 냈고, 2017년에는 가족과 함께 방송에도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요청에 ‘뒤늦은 후회’ 처음 부른 최진희 “김정은 위원장이 노래 불러줘서 고맙대요”

    北 요청에 ‘뒤늦은 후회’ 처음 부른 최진희 “김정은 위원장이 노래 불러줘서 고맙대요”

    윤상 “노래 나올 때 분위기 최고” “어제 김정은 (국무) 위원장께서 내려와 저랑 악수를 하는데 ‘그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서, 아! 왜 나더러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했는지 알았어요.”가수 최진희가 2일 평양 공연 첫날 자신의 대표곡 ‘사랑의 미로’와 함께 대중에게 다소 낯선 ‘뒤늦은 후회’를 평양 시민들에게 들려준 사연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연에 앞서 “‘뒤늦은 후회’를 잘 알지 못하고 불러본 적도 없다. 처음엔 왜 내 노래도 아닌 걸 불러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준비하는 쪽에서 북측에서 불러달라고 요청받은 곡이라고 들었다”고만 말했다. 윤상 음악감독은 이와 관련, “이 노래는 북한에서 너무 좋아하는 노래다. 그 노래가 나올 때 (공연) 분위기가 아주 좋았는데 남측 곡 중에서 인기가 많은 곡”이라고 설명하고 “최진희 선배의 특화된 창법과 잘 맞는 곡이다. 아주 옛날 곡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니까 다른 가수들보다 최 선배가 부르면 좋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뒤늦은 후회’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음악사이트 멜론에서도 실시간 급상승 곡 1위를 차지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 노래는 남매 가수 현이와덕이가 1985년 발매한 2집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에 수록됐다. 오빠 장현이 작사하고, 동생 장덕이 작곡해 함께 부른 서정적인 멜로디의 곡이다. ‘창밖에 내리는/ 빗물소리에/ 마음이 외로워져요/ 지금 내 곁에는/ 아무도 아무도 없으니까요’란 가사로 시작해 ‘순간에 잊혀져갈/ 사랑이라면/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란 노랫말이 후렴구에 담겼다. 노래와 함께 원곡 가수에 대한 관심도 생겨났다.1975년 데뷔한 장현과 장덕은 1976년 현이와덕이를 결성했고 이후 각자 솔로 활동을 하다가 1985년 재결합해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 등을 히트시켰다. 안타깝게도 남매가 1990년 잇달아 요절하는 비운을 맞았다. 평양공연공동취재단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금요 포커스] ‘조난자들’의 냉전 경계 넘기/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금요 포커스] ‘조난자들’의 냉전 경계 넘기/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탈북자 출신 주승현 전주기전대 교수의 저서 ‘조난자들’은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남한 거주 탈북자는 현재 3만명이 넘는다. 이들의 사정을 몇 개의 범주와 유형으로 묶어 이해하는 일은 이들의 개별적 실존의 깊이를 외면하는 폭력이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각자 사연과 처지가 다르고 원하고 분개하는 지점도 다른데, 남한에서 나서 자란 사람은 그것을 지독히도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남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조난자들은 다시 해외로 심지어는 북한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분단체제가 수많은 조난자를 양산하고 있으며, 통일을 이루지 않고서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잠재적인 조난자의 운명을 배면에 깔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화인류학자 정병호 한양대 교수는 이런 현상을 탈북자들이 체득한 초국가적 생존전략(침투성 초국가주의ㆍpenetrant transnationalism)으로 설명했다. 남북 간 이동의 자유와 가족 재결합은 분단 이래 금기(禁忌)였다. 이동의 자유와 가족 재결합은 부정할 수 없는 보편적 인권이지만 분단체제의 냉전정치는 그것을 일관되게 무시해 왔다. 북한이 식량난을 겪는 시기에 많이들 살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 이들은 부지불식 중에 국경과 함께 냉전적 분단질서의 금기도 몸으로 뚫고 나왔다. 최근 가족 재결합을 위해 금단선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가는 탈북자들도 생겨났다. 탈북자의 남북한 경계 넘기를 냉전적 시각에서 단순하게 바라보면 이해하기 힘들다. 탈북자가 분단 금기선을 넘을 때마다 한쪽은 환영하고 다른 쪽은 배신감을 느끼는 냉전 관점에서는 이들의 절실한 실존적 요구를 이해하지 못한다. 정 교수는 정치적 관점이 아닌 인간의 보편 요구와 문화 관점에서 탈북자의 경계 넘기를 바라본다. 탈북과 재입북 현상을 남북의 어느 한쪽 편들기가 아니라 분단냉전체제 자체에 대한 저항으로 읽었다. 경계 넘기보다 더욱 중요한 현상은 경계 양쪽에 있는 사람의 연계와 이 연결로 사회 변화 잠재력을 키우는 것임을 지적했다. 탈북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엄중한 감시하에 있는 북·중 국경을 넘나들면서 사람과 돈과 정보를 유통하고 있다. 이것으로 북한 사회는 변화 요인을 축적하고 있다. 이 현상은 동시에 남한의 냉전적 정치 유산에 도전하는 뜻밖의 결과도 수반한다. 재입북은 물론 재북 가족에게 보내는 탈북자의 송금이나 전화 연락도 엄밀하게는 남한의 냉전적 금기를 깬다. 남한에는 탈북자보다 훨씬 많은 전쟁 실향민이 살고 있지만 이들은 분단 이래의 엄중한 냉전 질서를 수십 년 체화해 분단의 금기와 경계 넘기에 엄두를 내지 못한다. 현재 전국 교도소에 수감된 탈북자의 상당수가 공안사범이다. 그러나 이들은 정치적 동기가 아니라 재북 가족과의 연락이나 생활비 송금 과정에서 생긴 관련자 간 오해나 다툼이 계기가 되어 관계 법률을 어기는 사범이 된 사례가 대부분이다. 남이나 북이나 냉전질서는 여전히 가족 재결합과 이동의 자유라는 보편적 인권을 허용할 상황이 아닌 것이다. 한국 사회에는 아직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 관계 해빙무드가 탈북자를 외면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냉전사고적 사고가 뿌리 깊게 남아 있다. 탈북자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관성에도 불구하고, 탈북자 문제의 본질은 냉전질서를 벗어난 초국가적 생존전략의 성격으로 인해 점차 냉전적 관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남북 관계 개선과 교류의 확대로 분단의 극복과 탈북자들의 초국가적 생존전략에 의한 분단냉전체제에 대한 도전은 궁극적으로 같은 지점에서 만날 것이다. ‘조난자들’의 저자는 탈북자를 향한 편견에는 반공적인 냉전질서의 오랜 관습,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우월의식과 천민자본주의적 행태, 무한경쟁 사회의 인간 소외와 배제가 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주도의 일방적인 통일이 전개된다면 북한주민의 저항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익산 약촌오거리사건 진범 18년 만에 단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의 진범에 대한 단죄가 사건 발생 18년 만에 이루어졌다. 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7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진범 김모(37)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씨는 지난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쯤 전북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유모(당시 42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016년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당시에는 최초 목격자인 최모(당시 15세)씨가 기소돼 2심에서 징역 10년 형을 확정받고 2010년 만기 출소했다. 최씨는 출소 뒤 “경찰의 폭행과 강압으로 허위자백 했다”며 재심을 청구해 2016년 11월 무죄를 선고받고 살인 누명을 벗었다. 재심 선고 직후 검찰은 2003년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김씨를 체포해 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사건 직후 개명해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왔다. 그는 기소 이후에도 줄곧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2년 8개월이 지난 2003년 3월 이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김모(당시 19·현재 37)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김씨의 친구로부터는 “사건 당일 친구가 범행에 대해 말했으며 한동안 내 집에서 숨어 지냈다”는 진술까지 확보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사건의 범인이 이미 검거돼 복역 중이라는 이유 등으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김씨와 친구는 진술을 번복했다. 풀려난 김씨는 이혼한 부모에게 충격과 고통을 줘 재결합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자백을 했다고 변명했다. 김씨 친구도 주변 사람들에게 김씨가 무서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허위로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검찰은 구체적인 물증이 부족하고 사건 관련자의 진술이 바뀐 점 등을 이유로 불기소처분을 내리면서 진범 김씨는 재판 한 번 받지 않고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범행 18년이 지난 뒤 김씨는 진범으로 확정돼 죄값을 치르게 됐다. 한편 최모(33)씨는 2000년 8월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최씨는 10대 초반부터 다방에서 배달일을 했다. 최씨는 2000년 8월 10일 새벽 2시께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끔찍한 현장을 목격했다. 길가에 세워진 택시 운전석에서 기사 유모(당시 42)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 예리한 흉기로 12차례나 찔린 유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날 새벽 숨을 거뒀다. 최초 목격자인 최씨는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현장에서 남자 2명이 뛰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자꾸 그를 범인으로 몰았다. 강압에 못 이겨 한 거짓 자백이 발목을 잡았다. 경찰은 최씨가 택시 앞을 지나가다가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공구함에 있던 흉기로 유씨를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경찰 발표와는 달리 최씨가 사건 당시 입은 옷과 신발에서는 어떤 혈흔도 발견되지 않았다. 재판은 정황증거와 진술만으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범인으로 몰린 최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0년 만기출소했다. 출소한 최씨는 2013년 경찰의 강압으로 허위자백을 했다며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2016년 11월 “최씨가 불법 체포·감금 등 가혹 행위를 당했다”며 무죄를 인정했다. 사건 발생 당시 15세의 나이로 구속돼 청춘을 교도소에서 보내야 했던 최씨의 누명이 풀린 것이다. 사건을 변호한 박준영 변호사는 “뒤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지고 단죄가 이뤄져 다행”이라며 “진범이 따로 있는 현장에서 목격자인 15살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고 이 소년이 복역 중인 상황에서 진범을 풀어준 당사자들은 아직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당시 수사진의 속죄를 촉구했다. 최씨는 형사보상금 8억 4000여만 원 중 사법 피해자 조력 단체와 진범을 잡는 데 도움을 준 황상만(64) 전 군산경찰서 형사반장에게 각각 5%를 내놓기로 약속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솔리드 “21년 만에 귀환… 행복해서 잠이 안 왔어요”

    솔리드 “21년 만에 귀환… 행복해서 잠이 안 왔어요”

    “조금 쉰다고 생각했는데 21년이 지나버렸네요. 이렇게 컴백하는 게 행복하고 떨려서 잠이 안 왔어요.”R&B를 대표하는 그룹이었던 솔리드가 21년 만에 다시 뭉쳤다. 솔리드는 2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정재윤(46), 김조한(45), 이준(46) 등 3명으로 구성된 솔리드는 1993년 1집 ‘기브 미 어 챈스’(Give Me a Chance)로 데뷔해 1997년까지 네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당시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네 장의 앨범은 총 400만장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4집 이후에는 각자 개인활동을 이어 나갔고 이준은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았다. 김조한은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하면서 저희 셋이 들러리를 섰는데 사람들이 ‘솔리드가 왔다’고 하더라”면서 “거기서도 ‘천생연분’을 불렀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때부터 다시 맞추기 시작했다”며 재결합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솔리드는 이날 새 앨범의 타이틀곡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와 ‘내일의 기억-메멘토’를 공개했다. ‘인투 더 라이트’는 1980년대 복고풍(레트로)의 전자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정재윤은 “이번 곡들은 바쁘고 힘든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긍정적이고 밝은 내일을 향해 달려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리드는 오는 5월 19~20일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21년 만 재결합’ 솔리드, 새 앨범 ‘Into the Light’ 발매+론칭 파티

    ‘21년 만 재결합’ 솔리드, 새 앨범 ‘Into the Light’ 발매+론칭 파티

    그룹 솔리드가 드디어 21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솔리드(김조한, 이준, 정재윤)는 2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Into the Light’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997년 발표한 4집 ‘Solidate’ 이후 솔리드가 정확히 21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솔리드 완전체의 새로운 음악들이 담겨 있다.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담은 첫 번째 타이틀곡 ‘Into the Light’는 경쾌한 리듬과 부드러운 보컬, 랩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으로, 80년대 신스팝 레트로 사운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모던한 곡이다.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도전에 나선 이들에게 뒤를 돌아보며 미련과 후회, 두려움을 느끼겠지만 용기를 내서 새로운 빛을 향해 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두 번째 타이틀곡 ‘내일의 기억 Memento’는 솔리드가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먼저 작업을 시작한 곡이자 이번 앨범이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곡으로, 솔리드의 음악을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발라드 사운드 트랙이다. 그 외에도 영화 ‘인터스텔라’ 속 시간처럼 잠깐이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20년이나 흘렀다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한 ‘1996’, 1집 ‘Give Me a Chance’에 수록됐던 ‘기억 속에 가려진 너의 모습’을 현재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기억 속의 가려진 너의 모습 Flashback’, 잃어버린 소중함을 뒤늦게 알게 된 아쉬움과 예상치 않았던 이별 뒤에 느끼게 되는 그리움의 감정을 그린 곡 ‘Daystar’가 이번 앨범의 전반부를 책임진다. 여기에 후회와 두려움을 뒤로하고 한 발 더 나아가려는 다짐을 그린 ‘Here Right Now’,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솔리드의 대표곡 ‘천생연분’을 컴플렉스트로 장르로 리믹스한 ‘천생연분 Destiny (Fyke Remix)’, 전 세계 비트박스 대회를 휩쓴 비트박서 KRNFX가 참여한 ‘천생연분 Destiny (KRNFX Beatbox Redux)’, 타이틀곡 ‘Into the Light’의 리믹스 버전 ‘Into the Light (Nocturnal Remix)’까지 총 아홉 개의 트랙이 솔리드의 새 앨범에 수록됐다. 솔리드는 앨범 발매에 앞선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뮤직비디오 시사회 및 팬미팅을 겸한 앨범 론칭 파티를 개최한다. 21년 만에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게 된 솔리드는 팬들에게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오랫동안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한편 솔리드는 오는 5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8 단독 콘서트 ‘Into the Light’를 진행한다. 티켓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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