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수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10년 연속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격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치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85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지하철 냉각탑 레지오넬라균 전수조사 필요”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지하철 냉각탑 레지오넬라균 전수조사 필요”

    서울시가 7~9월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역 냉각탑 15개소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시범 검사를 실시하여 이 중 2곳에서 균이 검출돼 즉각 소독조치하고, 향후 지하철 냉각탑을 ‘레지오넬라증 관리 지침’에 추가하는 방안을 질병관리본부 측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지하철 냉각탑을 포함한 레지오넬라균 사각지대가 서울시 곳곳에 존재한다고 주장했던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시범 검사 이후 결과에 대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진 것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면서도, “이번 검사가 15개소의 선별 냉각탑만을 대상으로 한 것인만큼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레지오넬라와 같은 전염병은 유행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지난 2011년 이후 관련 검사를 계속 줄여왔다”고 지적하고, “지하철 냉각탑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직접 접촉이 잦은 공공분수와 공공시설 등의 냉각탑 부분에 대해서도 보다 정밀한 검사와 검사 결과의 대시민 공유가 필요하며, 전염병 관리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시민 종합 건강 안전대책’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검사는 1호선 서울역‧신도림역‧종각역, 2호선 홍대입구‧잠실역, 3호선 고속터미널‧양재역, 4호선 사당역, 5호선 광화문역, 6호선 연신내역, 7호선 학동역, 8호선 천호역, 9호선 여의도역, 분당선 선릉역, 신분당선 강남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중 4호선 사당역과 분당선 선릉역에서 요주의 범위(사당역 22,000CFU/L, 선릉역 10,200CFU/L)에 해당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작 뿌리뽑기 ‘미술품 유통法’ 만든다

    미술계 “무자격 딜러 근절” 환영… 일각 “진위논란 제공자에 면죄부” ‘미술품 유통에 관한 법’(이하 미술품유통법)이 제정되고 미술품을 유통·경매·판매하는 미술품유통업이 신설된다. 또 미술품 감정업 등록제가 도입되고 미술품 감정을 전문으로 하는 ‘국립미술품감정연구원’이 신설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술품 유통투명화 및 활성화 대책’을 6일 발표했다. 미술품유통법은 내년 초까지 입법과정을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일부 규정은 2년이 경과한 뒤부터 의무화된다. 문체부에 따르면 미술품 위작의 가장 큰 문제는 누가 위작을 제작하고 유통하는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미술품 유통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미술품 유통업을 화랑업, 미술품 경매업, 기타 미술품판매업으로 분류하고 화랑업은 등록, 미술품경매업은 허가, 기타 미술품판매업은 신고하도록 했다. 앞으로 등록·허가·신고 없이 미술품 유통을 하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작 범죄에 연루된 경우 허가·등록 등이 취소되거나 일정 기간 동안 영업을 할 수 없다. 문체부는 미술품 유통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문체부 내에 미술품유통단속반을 만들어 위작 단속을 강화하고 위작범죄 전문수사를 위해 특별사법경찰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공청회 등에서 논의됐던 미술품 등록제, 미술품 거래이력신고제 도입, 화랑·경매·감정업자 간 겸업 금지 등 일부 방안은 보류하거나 완화됐다. 문체부는 유통업자들이 거래하는 미술품의 이력을 자체적으로 관리할 것을 의무화해 스스로 자신이 거래하는 미술품 유통에 관한 관리책임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화랑·경매·감정업자 간 겸업 금지 방안의 경우 자사 주최 경매에 응찰을 못 하도록 하는 ‘이해관계 상충 방지조항’으로 변경됐다. 미술품 감정사 자격제도 도입 역시 시기상조라는 미술계 의견에 따라 앞으로 별도 연구를 거쳐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미술계는 공개된 전시 없이 음지에서 그림을 사고파는 소위 ‘나카마’ 중개상이 발붙일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는 데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화랑 관계자는 “무자격 딜러들과 그림 도매상들이 2차 거래를 주도하면서 위작이 유통돼도 손을 쓸 수 없었다”면서 “작가의 신작을 소비자와 연결해 주는 화랑들이 본연의 유통업을 할 수 있고, 위작거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된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위작 감정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미술품감정 전문가인 이동천 박사는 “감정업 등록제는 결국 기존 진위 논란의 원인제공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새롭게 시작하라고 하는 것”이라며 “과거 청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설되는 국립미술품감정연구원과 관련해선 “의도는 좋지만 주먹구구식 감정을 하는 비전문가들로 구성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명패만 그럴듯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담당 공무원, 사법경찰들에게 제대로 감정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정준영 무혐의 처분 “촬영은 했는데..허락도 거부도 안해”

    정준영 무혐의 처분 “촬영은 했는데..허락도 거부도 안해”

    전 여자친구의 신체를 허락 없이 촬영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가수 정준영(27)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6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지헌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정준영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정준영은 올해 2월13일 성동구 자신의 집에서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 A씨의 신체를 허락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정준영과 헤어진 후인 8월 6일 성동경찰서에 정준영을 고소했다가 얼마 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정준영 행동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재검토한 검찰은 촬영 전후 상황에 대한 A씨의 진술과 태도를 봤을 때, 정씨가 A씨의 의사에 명백히 반해서 신체를 촬영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혐의 인정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A씨는 정준영이 자신의 신체를 촬영할 당시에 허락을 하지는 않았지만, 명확하게 거부를 하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정준영에게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디지털포렌식 기법으로 분석했으나 문제가 된 영상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의 소속사 측은 “금일 검찰로부터 정준영 군이 무혐의 처분됐음을 공식 통보 받았으며, 현재 정준영 군의 무혐의 결론에 대한 내용이 몰래카메라 혐의가 아님을 정확히 말씀 드리는 바”라면서 “의사에 반하는 동영상 촬영에 대한 성적 수치심으로 피소됐던 건으로 이 부분이 이번 수사 과정을 통해 현재 무혐의로 최종 결론이 나게 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몰래카메라라는 단어는 수사 과정 중에 어디에도 없었으며 이 또한 고소인이 소를 취하하고 고소를 뒷받침 할만한 해당 영상이 없었으며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 잡았다. 이에 몰래카메라 혐의라고 해주신 매체에 대해서는 정중히 정정을 요하는 바”라고 전했다. 정준영은 이번 논란으로 출연 중이었던 KBS ‘1박 2일’과 tvN ‘집밥 백선생’에서 잠정 하차한 상태다. 정준영이 무혐의로 밝혀지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시 플러스] 국가직 7급 필기 女합격 5년째 증가

    지난 8월 27일 치른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 합격자 1102명이 확정, 발표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7.3%(411명)로 지난해보다 늘었으며, 올해 처음 시행된 인사조직 직류의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6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필기시험 합격자는 반드시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필기시험에는 총 3만 7964명이 응시했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79.99점으로 지난해 77.74점보다 2.25점 높아졌다. 일반 모집 단위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최종 10명 선발에 289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행정(인사조직)이다. 응시원서 접수 때부터 28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인사조직 직류 합격선은 86.21점이었다. 출입국관리직의 합격선이 85.28점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 모집 단위에서는 외무영사직이 76.00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았다.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감소한 국가직 5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과 달리, 국가직 7급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증가세를 유지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12년 33.6%, 2014년 35.0%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달 20~2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응시자 개인별 필기시험 과목별 점수와 가산점 내역을 사전 공개했다. 276명이 성적 확인 후 이의 신청을 했으나, 답안지 판독 재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차 면접 시험은 다음달 8~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최종 선발 예정인원 870명은 같은 달 25일 확정된다. 경쟁률은 응시자 대비 43.6대1이다.
  • [고시 플러스] 국가직 7급 필기 女합격 5년째 증가

    지난 8월 27일 치른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 합격자 1102명이 확정, 발표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7.3%(411명)로 지난해보다 늘었으며, 올해 처음 시행된 인사조직 직류의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6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필기시험 합격자는 반드시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필기시험에는 총 3만 7964명이 응시했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79.99점으로 지난해 77.74점보다 2.25점 높아졌다. 일반 모집 단위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최종 10명 선발에 289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행정(인사조직)이다. 응시원서 접수 때부터 28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인사조직 직류 합격선은 86.21점이었다. 출입국관리직의 합격선이 85.28점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 모집 단위에서는 외무영사직이 76.00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았다.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감소한 국가직 5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과 달리, 국가직 7급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증가세를 유지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12년 33.6%, 2014년 35.0%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달 20~2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응시자 개인별 필기시험 과목별 점수와 가산점 내역을 사전 공개했다. 276명이 성적 확인 후 이의 신청을 했으나, 답안지 판독 재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차 면접 시험은 다음달 8~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최종 선발 예정인원 870명은 같은 달 25일 확정된다. 경쟁률은 응시자 대비 43.6대1이다.
  • 두테르테의 막말 협상력?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마약과의 전쟁에 비판적인 미국 대신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할 수 있다며 미국에 으름장을 놓았다. 두테르테는 아울러 미국과의 관계 단절을 시사하며 반미적 태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두테르테는 이날 마닐라에서 “미국이 필리핀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필리핀에 무기를 공급할 뜻을 밝혔다”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가 전했다. 두테르테는 앞서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을 다음해부터 중단하고 미군의 재주둔을 허용한 양자 협정을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미국 무기의 수입을 줄일 뜻을 밝히면서 미국과 더욱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두테르테는 또 “외교정책을 변경하고 있는데 결국 내 시절(임기)에 미국과 결별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4일 “두테르테 정부로부터 미국과의 관계 변경에 대한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전해들은 바 없다”며 두테르테 발언의 의미를 애써 축소시켰다. 하지만 필리핀이 미국에 군사적으로 의존하는 정도가 높기 때문에 두테르테가 미국과 등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필리핀의 최대 무기 수입국은 미국으로, 필리핀은 지난해 무기 수입에 1억 5800만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 가운데 4600만 달러는 미국 무기 수입에 지불했다. 또한 필리핀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무기 수입을 위한 금융 지원으로 5000만 달러를 받았는데 이는 아시아 국가 중 최대 규모의 수혜다. 필리핀 드라살대학의 리처드 자바드 헤이다리언 교수는 “필리핀군은 미군의 무기와 시스템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의 시스템을 받아들이려면 지휘통제 체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필리핀군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려면 수년은 소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두테르테의 이번 미국 무기 수입 관련 발언은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로이터는 “두테르테가 미국 대신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무기를 사겠다고 엄포를 놓음으로써 미국으로부터 가격 할인을 이끌어내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러, 시리아에 방공미사일 첫 배치…美 “3년 만에 군사 작전 재검토”

    러, 시리아에 방공미사일 첫 배치…美 “3년 만에 군사 작전 재검토”

    러, 순항미사일 탑재 군함 2척 지중해 진입… 양국 갈등 고조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한 미국이 한발 더 나가 군사작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후원자인 러시아는 첨단 방공미사일을 외국에서 처음으로 시리아에 배치하고,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군함을 파견하는 등 미·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5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장관급 수석회의에서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 카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관급 수석회의에는 백악관 고위 참모와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지난달 28일에는 국무부와 중앙정보국(CIA), 합동참모본부 등 관련 부서의 차관급 인사가 참여하는 차석회의가 백악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알레포에서 발생한 전쟁 범죄 및 휴전 위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알아사드 정권을 협상 테이블에 복귀시키고자 제한적인 군사작전 시행이 검토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비밀로 분류된 군사작전은 미국 주도의 연합군 전투기와 함정에서 크루즈 미사일 등을 이용해 시리아 공군 활주로를 폭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군사작전은 은밀하게 진행하되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군사작전에 대해 CIA와 합참은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3년 전인 2013년에도 알아사드 정권이 비인도적인 화학무기를 무차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군사작전을 검토했으나 이를 포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르면 이번 주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사작전보다 외교적 해법을 선호하고 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일부 군사적 옵션이 논의될 수 있겠지만 국무부는 여전히 동맹국과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5일 독일에서 고위 관료 회의를 갖고 시리아 및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논의한다고 AFP가 보도했다. 미국의 군사작전에 대비하고자 러시아는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로 무장한 흑해함대 소속 소형 미사일함 ‘세르푸호프’와 ‘질료니 돌’ 등 2척이 5일 지중해로 진입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지중해에는 러시아 함정 10여척이 배치됐다. 이미 첨단 방공미사일인 S300V4를 시리아에 배치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S300V4가 시리아 타르투스항의 물류 시설과 인근 해역의 러시아 해군 함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사일을 요격하거나 항공기를 방어하는 데 사용되는 S300V4 시스템이 러시아 영토 밖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두테르테의 막말 협상력?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마약과의 전쟁에 비판적인 미국 대신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할 수 있다며 미국에 으름장을 놓았다. 두테르테는 아울러 미국과의 관계 단절을 시사하며 반미적 태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두테르테는 이날 마닐라에서 “미국이 필리핀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필리핀에 무기를 공급할 뜻을 밝혔다”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가 전했다. 두테르테는 앞서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을 다음해부터 중단하고 미군의 재주둔을 허용한 양자 협정을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미국 무기의 수입을 줄일 뜻을 밝히면서 미국과 더욱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두테르테는 또 “외교정책을 변경하고 있는데 결국 내 시절(임기)에 미국과 결별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4일 “두테르테 정부로부터 미국과의 관계 변경에 대한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전해들은 바 없다”며 두테르테 발언의 의미를 애써 축소시켰다. 하지만 필리핀이 미국에 군사적으로 의존하는 정도가 높기 때문에 두테르테가 미국과 등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필리핀의 최대 무기 수입국은 미국으로, 필리핀은 지난해 무기 수입에 1억 5800만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 가운데 4600만 달러는 미국 무기 수입에 지불했다. 또한 필리핀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무기 수입을 위한 금융 지원으로 5000만 달러를 받았는데 이는 아시아 국가 중 최대 규모의 수혜다. 필리핀 드라살대학의 리처드 자바드 헤이다리언 교수는 “필리핀군은 미군의 무기와 시스템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의 시스템을 받아들이려면 지휘통제 체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필리핀군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려면 수년은 소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두테르테의 이번 미국 무기 수입 관련 발언은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로이터는 “두테르테가 미국 대신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무기를 사겠다고 엄포를 놓음으로써 미국으로부터 가격 할인을 이끌어내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러 “시리아에 방공미사일 배치” 美 “3년 만에 군사작전 재검토”

    러 “시리아에 방공미사일 배치” 美 “3년 만에 군사작전 재검토”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한 미국이 한발 더 나가 군사작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후원자인 러시아는 첨단 방공미사일을 외국에서 처음으로 시리아에 배치하는 등 미·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5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장관급 수석회의에서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 카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관급 수석회의에는 백악관 고위 참모와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지난달 28일에는 국무부와 중앙정보국(CIA), 합동참모본부 등 관련 부서의 차관급 인사가 참여하는 차석회의가 백악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알레포에서 발생한 전쟁 범죄 및 휴전 위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알아사드 정권을 협상 테이블에 복귀시키고자 제한적인 군사작전 시행이 검토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비밀로 분류된 군사작전은 미국 주도의 연합군 전투기와 함정에서 크루즈 미사일 등을 이용해 시리아 공군 활주로를 폭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군사작전은 은밀하게 진행하되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군사작전에 대해 CIA와 합참은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3년 전인 2013년에도 알아사드 정권이 비인도적인 화학무기를 무차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군사작전을 검토했으나 이를 포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르면 이번 주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사작전보다 외교적 해법을 선호하고 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일부 군사적 옵션이 논의될 수 있겠지만 국무부는 여전히 동맹국과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5일 독일에서 고위 관료 회의를 갖고 시리아 및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논의한다고 AFP가 보도했다. 미국의 군사작전에 대비하고자 러시아는 이미 첨단 방공미사일인 S300V4를 시리아에 배치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S300V4가 시리아 타르투스항의 물류 시설과 인근 해역의 러시아 해군 함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사일을 요격하거나 항공기를 방어하는 데 사용되는 S300V4 시스템이 러시아 영토 밖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사일은 전적으로 방어용 시스템으로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연합군 전투기가 러시아 방공미사일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4.0 이상 지진 땐 전국민에 긴급재난문자

    지진계측기 늘려 신속 경보 지자체 중심 현장대응 강화 다음달부터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하면 기상청이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한다. 국민안전처와 학계 등 민간 전문가는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정비하고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재난경보 매뉴얼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달 12일 경북 경주 지진을 계기로 정부의 지진방재체계를 전면 손질하겠다는 취지다. 안전처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지진방재 종합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지진으로 우리나라도 더이상 대규모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지진계측기 설치를 확대해 지진 발생 사실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국민에게 알리고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재난경보 체계를 마련해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지진방재 종합개선 기획단이 추진한다. 이성호 안전처 차관과 김재관 서울대 지진공학연구센터 소장이 기획단장을 맡았다. 기상청,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21개 관계 부처가 참여하며 2014년 정부가 마련한 제1차 지진방재종합계획을 우선적으로 재검토한다. 경주 지진의 진앙이 양산 단층이 아닌 숨겨진 활성단층이라는 학계의 새로운 주장에 따라 활성단층 연구는 물론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안전성 조사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안전처는 일본은 20~30년 전부터 활성단층 연구를 해왔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연구가 거의 이뤄진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진 설계 공통기준과 지진 발생 시 문화재 보호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긴급재난문자 발송 체계를 기상청으로 일원화해 전달 시간을 단축하고 지진 발생 단계별·장소별 행동요령 표준안을 마련해 대국민 홍보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대신증권 “한미약품 목표주가 100만원→70만원으로…제약·바이오 공동 타격”

    대신증권 “한미약품 목표주가 100만원→70만원으로…제약·바이오 공동 타격”

    대신증권이 4일 신약개발 사업이 좌초된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 설정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약 반환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지만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성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며 “기존에 계약된 신약 가치를 재평가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30일 베링거 인겔하임으로부터 신약 올무티닙에 대한 계약 반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베링거 인겔하임이 올무티닙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재평가한 결과 폐암 표적 항암제의 최근 동향 등을 고려해 반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식약처가 올무티닙 임상 과정에서 중증 부작용에 따른 환자 사망과 관련해 처방 재검토를 예정하는 등 국내 판매 허가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미약품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계약에 힘입어 고평가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전체적으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이번 계약파기 사건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와 점점 멀어지는 필리핀… “미군 주둔 백지화 검토”

    美와 점점 멀어지는 필리핀… “미군 주둔 백지화 검토”

    시진핑과는 곧 ‘경제협력’ 논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두고 우방인 미국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군의 필리핀 재주둔을 허용한 양국 간 협정을 폐기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두테르테는 이날 중부 바콜로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과 필리핀 정부가 맺은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 등이 보도했다. 두테르테는 “EDCA는 공식 문서지만 필리핀 공화국 대통령의 서명이 없다”며 협정의 합법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EDCA는 2014년 4월 전임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 집권 시절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필리핀 미국대사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두테르테는 이어 “협정을 재검토한 이후에도 우리가 대통령의 서명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미국이 서명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나는 미군에게 필리핀을 떠나도록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협정을 재고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의 일부 전문가는 EDCA가 상원의 비준을 받지 않은 행정협정이기에 행정부 수장인 두테르테가 폐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현지 필리핀스타가 전했다. EDCA는 미국에 10년간 필리핀 군사기지의 접근과 이용을 허용하고 미군 배치 지역에 별도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협정이다. 앞서 미군은 1991년 필리핀 상원이 미군기지 조차기간 연장안을 부결해 이듬해 필리핀에서 철수했다. 미군은 EDCA 체결로 철수 24년 만에 필리핀에 중장기간 주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아키노 전 대통령은 EDCA에 따라 남중국해를 마주 보는 팔라완 섬의 안토니오 바티스타 공군기지 등 5개의 군사기지를 미군에 제공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두테르테는 전임자와 달리 EDCA의 백지화를 시사하며 노골적인 반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테르테는 오는 19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 등을 만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법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두테르테는 지난달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정상회의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중국 관계자에게 미국에 대한 불평을 하자 자신들이 필리핀을 돕겠다고 답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러시아와 중국에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대병원, 백남기 ‘병사’ 재확인…이윤성 특위위원장 “저라면 ‘외인사’라고 썼을 것”

    서울대병원, 백남기 ‘병사’ 재확인…이윤성 특위위원장 “저라면 ‘외인사’라고 썼을 것”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에 대해 서울대병원이 재검토 끝에 기존대로 ‘병사’를 고수했다. 그러나 재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윤성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가 개인 소견으로 “저라면 외인사라고 쓰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특별위원회는 3일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씨 사망진단서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담당교수가 일반적인 사망진단서 작성 지침과 다르게 작성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다만 다르게 작성된 것은 분명하나 담당교수가 주치의로서 헌신적인 진료를 시행했으며 임상적으로 특수한 상황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작성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즉 지침과 다르게 사망진단서가 작성된 것은 맞지만 ‘병사’라는 사망 분류를 변경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윤성 위원장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의사협회 진단서 작성 지침을 집필한 저로서는 의견이 다르다.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선행 원인이 급성격막하 출혈이면, 그것이 자살이든 타살이든 무관하게 외인사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진단서 지침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며 개인 소신을 밝혔다. 또 “저는 외인사로 기재됐어야 했다고 믿는다”면서도 “사망진단서 작성은 의료기관이 작성하는 것이 아니고, 의사 개인이 작성하는 문서이기 때문에 그것을 강요할 순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단지 그것을 다른 사람이 보고 비평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이렇게 써라’라고 강요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진단서 작성 지침에 따르면 ‘무엇 때문에’를 한 마디로 표현하는 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행 원사인이라고 부르는 부분이다. 백남기 농민이 왜 사망했냐고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머리 손상으로 사망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남기 농민이 머리 손상과 사망 사이에 300일이 넘는 기간이 있었지만 인과관계 단절이 아니라면 머리 손상이 원사인, 즉 외인사였다고 보는 것이 진단서 지침의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치의인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는 “저는 생각이 좀 다르다”면서 “급성격막하 출혈 후 최선의 진료를 받은 뒤 사망에 이르렀다고 하면 외인사로 표현할 것인데 환자분께서 최선의 진료를 받지 않고…그래서 사망에 이르러 병사로 (기재했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만 확인할 것이냐, 판단을 할 것이냐‘를 논의했다. 그래서 결국 ’(지침과) 다르다‘고 표현을 했다”면서 “진단서 작성 지침을 작성한 입장에서 보면 옳지 않다고 본다. 그런데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백선하 교수는 이것은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일반적 원칙을 따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국 의과대학생 809명 “고 백남기 농민 죽음은 명확한 외인사” 공동성명 (전문)

    전국 의과대학생 809명 “고 백남기 농민 죽음은 명확한 외인사” 공동성명 (전문)

    서울대병원이 별도의 위원회를 꾸려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의 의학도 809명이 “백씨의 죽음은 외인사임이 명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5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809인은 3일 ‘같이. 우리의 길을 묻습니다’ 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의료는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며 “의학적인 오류 의문을 남긴 채 부검 가능성을 열어준 사망진단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법원이 발부한 고 백씨에 대한 부검영장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외인사임이 명확한 故 백남기씨의 죽음에 대한 잘못된 진단서로 의사 전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을 저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라며 “의사들조차 해당 사망진단서를 비판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에 근거한 부검영장을 신뢰할 수 있는가” 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서 성명을 발표한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들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신뢰와 긍지, 환자와 양심을 외면하게끔 만든 권력의 칼날 앞에 장차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져야 하는우리마저 침묵한다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의료에 대한 불신이 이 사회를 덮쳐올 것”이라 경고하며 선배들에게도 목소리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성명문은 각 학교 학생회 단위가 아닌 개인 학우 단위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성명문 전문이다. <같이. 우리의 길을 묻습니다.> 지난 9월 3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선배님들께 의사의 길을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故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가 의학적으로 어떠한 오류를 품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이번 사건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반추하고 선배님들과 동기들에게 연대를 요청해보려 합니다. 의료는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에 의료인들은 돈이나 명예, 정치적 상황을 비롯한 그 무엇보다도 진리와 자신의 직무를 중요시하는 태도를 배우며 다른 직업들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습니다. 이는 그것이 단순한 인격도야의 길이어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국민보건과 의료체계를 유지하는 의사의 핵심적인 역할이고 사회적인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의사의 상징이 된 것 역시 이런 이유 때문이며 앞서 나아가신 선배님들로부터 정치색과 이념으로 편을 가르기 전에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환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라 배워온 것도 이 때문입니다. 작금의 상황은 이러한 가르침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의학적인 오류와 의문을 남긴 채 부검 가능성을 열어준 사망진단서를 저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외인사임이 명확한 故 백남기 씨의 죽음에 대한 잘못된 진단서로 의사 전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을 저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의사들조차 해당 사망진단서를 비판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에 근거한 부검영장을 신뢰할 수 있으며, 나아가 어떻게 환자들에게 의사들을 믿고 스스로를 맡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혹여 단순한 실수가 아닌 다른 이유 때문에 해당 사망진단서가 이런 오류를 범하게 되었다면 의사와 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결국 국민 보건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참된 의료인이라면 응당 이에 침묵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직업적 양심을 지켜야하지 않겠습니까. 신뢰와 긍지, 환자와 양심을 외면하게끔 만든 권력의 칼날 앞에 장차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져야하는 우리마저 침묵한다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의료에 대한 불신이 이 사회를 덮쳐올 것입니다. 하여 저희는 선배님들께 배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과 연대하려 합니다. 또한 선배님들께 고개를 돌려 감히 청합니다. 서울대 학생들의 물음에 동문 선배들이 답했듯, 저희가 앞으로 걸어 나갈 길이 결코 혼자 걷는 가시밭길이 아님을 보여주십시오. 우리가 선배님들의 품에서 배운 지식이 현실의 권력과 위협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음을 보여주십시오. 면면한 걸음으로 이어 오신 선배님들의 신뢰의 발자취가 한순간의 외압과 회유에 흔들리지 않음을 보여주십시오. 기로에 선 저희가 의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선배님들, 부디 목소리를 내 주십시오. 2016년 10월 3일 15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809인 ※ 위 성명문/공동서명은 각 학교의 학생회 단위가 아닌 개인 학우 단위로 작성되었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서 104억·필리핀서 90억…수공, 해외 물사업 혈세만 낭비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 태국 물관리 사업에서 수공과 국내 기업들이 수백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안규백 의원은 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수공과 기업들이 태국 물관리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380억원을 날렸다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2012년 ‘태국판 4대강 사업’으로 불리는 11조원 규모의 물관리 사업에 입찰참여 비용 40억원과 인건비 등에 64억원을 사용했지만 태국 쿠데타로 지난해 2월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전 의원은 “수공이 사업 계약 체결 과정에서 귀책사유가 태국 정부에 있어도 클레임을 걸지 않겠다는 독소 조항에 합의하는 바람에 104억원을 지출하고도 배상은커녕 이의 제기조차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태국 사업에 동참한 기업들도 투자금 276억원을 떼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수자원공사가 필리핀 앙갓댐 수력발전 사업에 지분을 투자했다가 90억원을 전액 손상처리했다”며 무리한 해외사업 진출에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태국 물관리 사업에서 104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한 것은 맞고, 소를 제기해도 승소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그러나 태국 정부가 다시 추진 중인 6800억원 규모의 후웨이룽강사업 수주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자원공사·국내기업 태국 물관리 사업서 수백억 손실”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 태국 물관리 사업에서 수공과 국내 기업들이 수백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안규백 의원은 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수공과 기업들이 태국 물관리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380억원을 날렸다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2012년 ‘태국판 4대강 사업’으로 불리는 11조원 규모의 물관리 사업에 입찰참여 비용 40억원, 직원인건비 등으로 64억원을 사용했지만 태국 쿠데타로 지난해 2월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전 의원은 “수공이 사업 계약 체결 과정에서 귀책 사유가 태국정부에 있어도 클레임을 걸지 않겠다는 독소조항에 합의하는 바람에 104억원을 지출하고도 배상은커녕 이의 제기조차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태국 사업에 동참한 기업들도 투자금 276억원을 떼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수자원공사가 필리핀 앙갓댐 수력발전사업에 지분을 투자했다가 90억원을 전액 손상처리 했다”며 무리한 해외사업 진출에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태국 물관리사업에서 104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한 것은 맞고, 소를 제기해도 승소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그러나 태국 정부가 다시 추진 중인 6800억원 규모의 후웨이룽강사업 등 안정적인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고 답변했다.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칸막이도 직급도 뺐다… K뱅크·카카오뱅크 새 DNA

    칸막이도 직급도 뺐다… K뱅크·카카오뱅크 새 DNA

    K뱅크, 사원이 임원들 회의 초청 실시간 업무… 결재 과정 최소화 카카오, 대표도 영어 이름 불려 직급 없어 100% 성과 연봉제 “은산분리법 개정 없이는 반쪽” # 1. ‘오후 2시 신상품 개발 승인 건 임원회의 예약.’ 대리 A씨가 사내 업무 포털 시스템에서 대표와 본부장, 팀장의 일정을 확인한 뒤 빈 회의실을 예약하고 참석자들에게 회의 초대 메시지를 보낸다. A씨는 내일까지 마감해야 하는 신상품 개발 승인 건에 대해 팀장과 대표에게 설명하고 한꺼번에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K뱅크) # 2. 킥보드를 탄 남성이 사무실을 가로지르며 회의실로 향하는 대표를 부른다. “대니얼(윤호영 대표), 제가 보낸 메시지 봤어요? 디자인 재검토 필요해 보이는데 회의 마치고 같이 얘기해 보면 좋겠어요. 아예 투표에 부치는 것도 방법이죠.”(카카오뱅크) 이르면 올해 안에 출범할 인터넷 전문은행의 풍경이다. 점포 없는 모바일 금융 시대를 예고하며 24년 만에 탄생하는 두 은행은 조직 문화부터 기존 은행들과 확연히 다르다. 지난주 대표를 선임하고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한 K뱅크는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도 오는 11월 본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각 서울 광화문과 성남 판교에 둥지를 튼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부서 중심으로 구분되던 사무실 벽을 헐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휴게실을 제외하고는 뻥 뚫린 공간에 직책, 직무와 상관없이 책상을 두고 일한다. 카카오뱅크는 10여개의 회의실에 ‘달러룸’, ‘바트룸’, ‘엔룸’ 등 세계 각국의 화폐명을 이름으로 붙이고 높낮이 조절 가능한 스탠딩 책상을 구비했다. 대면 영업이 없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특성상 두 은행 모두 복장 자율은 기본이다.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수직적 의사소통 체계를 완전히 바꾼 것이다. K뱅크는 효율적인 정보 공유와 의사 결정을 위해 사내 업무 포털 시스템과 메신저 단체방을 만들었다. 팀장 이상은 업무 포털 시스템에 일정을 시간대별로 등록해 스케줄을 공유한다. 그러면 업무 담당자들은 직급에 관계없이 팀장이나 임원을 바로 회의에 초대할 수 있다. K뱅크 관계자는 “실시간 업무가 가능한 인터넷은행의 특성을 반영해 회의 소집에만 여러 단계의 의사 결정을 거쳐야 하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관행부터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메신저 단체방에서는 각종 기사와 정보는 물론이고 드론 공동구매부터 핀테크, 가상현실(VR) 기기 등 관심사를 나누기도 한다. 카카오뱅크는 아예 직급 자체를 없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존칭과 직함이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하는 데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칭은 존칭이 없는 영어식 이름을 부른다”고 소개했다. 윤호영 대표는 대니얼, 이용우 대표는 얀으로 불린다. 요즘 금융권이 성과연봉제로 시끄럽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임직원이 100% 적용 대상이다. 직급이 없으니 성과에 따라 연봉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설명이다. 업무도 부서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한다. 예컨대 ‘프로젝트 매니저 제도’를 통해 특정 상품을 개발한다고 하면 각 분야마다 필요한 인력이 모였다 흩어지는 식이다. 각각 통신사(KT)와 정보기술(IT)기업(카카오)을 모태로 한 두 은행은 공통적으로 제휴사 연계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디지털 이자 등 고객 혜택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핑거 파이낸스’를 내세운 K뱅크는 계좌 개설을 비롯해 대출·송금·결제·자산관리 등 모든 은행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GS25 등 편의점을 거점으로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모바일 뱅킹을 보완하고 마케팅도 차별화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PB ‘금융봇’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시한다. 생활·콘텐츠·금융을 카카오 유니버셜 포인트로 통합해 유기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시중은행에서는 대출이 어려웠던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베이 소상공인 대출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정(산업자본은 금융사 지분 10%, 의결권 4% 제한)을 완화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벽을 넘지 못하고 있어 ‘반쪽 혁신’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오정근 건국대 IT·금융학과 교수는 “현행법에서는 IT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경영 전략을 펼칠 수 없기 때문에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日 GDP 집계방식 개선 나서…“실제보다 성장률 낮게 잡히고 있어”

    日 GDP 집계방식 개선 나서…“실제보다 성장률 낮게 잡히고 있어”

     일본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집계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최근 2014년 GDP 성장률이 실제보다 낮게 집계됐을 가능성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통계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정부의 대응책이다.  일본 내각부의 스터디 그룹은 27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소집했으며 다른 정부 부처들도 별도의 실무자 회의를 통해 GDP 통계를 재검토하고 있다.  GDP 수치는 정부가 서베이를 통해 집계하고 있지만 응답률이 떨어지는 탓에 그 정확성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통계를 신뢰할 수 없다면 중앙은행이나 정부 당국자들이 적절한 정책을 마련하기가 어렵다.  한 정부 관계자는 “공식 데이터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히면서 “경기 사이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양질의 데이터에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빚어진 것은 2014년의 일본 GDP가 공식 집계에서는 0.9% 하락한 것으로 돼 있지만 일본은행이 다른 방식으로 계산한 수치는 오히려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공식 통계에 의하면 당시 정부가 소비세율을 8%로 인상한 것이 경기를 침체로 이끈 요인으로 풀이됐다.하지만 일본은행이 다른 방식으로 집계한 결과는 경기침체가 실제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  일본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것은 2014년의 공식 GDP 통계에서 의문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공식 통계에서는 가계의 지출이 저축을 웃돌았고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돼 있었다.이는 개인들의 은행 예금이 늘고 세수는 증가했으며 기업 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다른 데이터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일본은행측은 서베이 대신 포괄적인 세수 자료를 활용해 국내총소득(GDI)을 계산했다.이론상으로는 GDI는 GDP와 일치해야 하지만 각각 556조엔과 525조엔으로 커다란 갭이 발생했다.  내각부 스터디 그룹의 멤버인 도쿄대학 경제학과의 와타나베 쓰토무 교수는 “일본은행이 맞는지 혹은 공식 통계가 맞는지,아니면 둘 다 틀렸는지를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갭이 이처럼 크다는 것은 분명히 정책당국자들을 곤혹스럽게 한다”고 말했다.  통계가 엇갈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명이 가능하다.  신생 기업들은 정부의 센서스에 응하지 않아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이들 기업의 실상이 GDP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이들이 세무신고를 하면서 세수 통계에는 잡힌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소비세율을 새로 적용된 8%가 아니라 종전의 5%를 기준으로 삼아 2014년 매출을 신고한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그러나 착오를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배경으로 응답률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정부가 실시하는 가구 서베이에서 젊은 맞벌이 가구의 데이터를 추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이는 GDP 통계의 일부를 구성하는 인플레이션 수치와 소비 데이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민당 소속의 하야시 요시마사 의원은 일본은행이 활용하는 세수 자료는 공식 서베이보다 분명히 더 포괄적일 수 있지만 이를 얻는데 1년이 걸린다는 것이 약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자민당 내에서 경제통계 개선안을 연구하는 별도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하야시 의원은 각종 경제 관련 수치를 직접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서베이에 크게 의존하는 대신에 빅데이터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드 제3후보지’ 발표 임박… 인접한 김천 반발 본격화

    ‘사드 제3후보지’ 발표 임박… 인접한 김천 반발 본격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제3후보지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과 인접한 김천지역의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롯데골프장은 북서쪽으로 김천시 농소면·남면과 1~5㎞ 떨어져 있다. 반면 성주군과 사드배치반대성주투쟁위원회는 제3후보지를 사실상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이 27일 시청에서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박 시장과 배 의장은 “국방부는 일방적인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를 추진해 김천시민을 무시했다”면서 “시민의 간절한 뜻을 국방부에 전달하기 위해 단식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성주골프장 배치는 김천 시민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사드 배치가 국가안보를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이라면, 김천·성주가 피해를 보지 않는 곳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성주CC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도 앞으로 청와대와 국방부·경북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김천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및 자전거 순례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천역 광장에서 촛불시위도 계속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원불교 성주 성지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롯데골프장 인근에서 신도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총회를 연다. 롯데골프장은 원불교에서 ‘평화의 성자’로 받드는 정산 송규 종사의 생가터·구도지 등과 직선거리로 500m가량 떨어져 있다. 원불교 측은 “사드가 롯데골프장에 배치된다면 신도 출입에 어려움이 있고 탄생지 보존·관리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성주군과 사드배치반대성주투쟁위는 지난 26일 국방부의 제3후보지 발표 이후 군청 일대에서 집회를 더이상 열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군청 주변에 설치한 각종 단체 및 개인 명의의 사드 관련 불법 천막 및 현수막 등도 발표 다음날 바로 철거하며, 성주군도 성주투쟁위가 이행 조건을 성실하게 준수할 경우 군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을 취하하기로 했다. 김천·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드 배치 새 후보지 발표 임박 김천지역 반발 본격화

    사드 배치 새 후보지 발표 임박 김천지역 반발 본격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제3후보지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과 인접한 김천지역의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롯데골프장은 북서쪽으로 김천시 농소면·남면과 1~5㎞ 떨어져 있다. 반면 성주군과 사드배치반대성주투쟁위원회는 제3후보지를 사실상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이 27일 시청에서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박 시장과 배 의장은 “국방부는 일방적인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를 추진해 김천시민을 무시했다”면서 “시민의 간절한 뜻을 국방부에 전달하기 위해 단식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성주골프장 배치는 김천 시민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사드 배치가 국가안보를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이라면, 김천·성주가 피해를 보지 않는 곳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성주CC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도 앞으로 청와대와 국방부·경북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김천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및 자전거 순례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천역 광장에서 촛불시위도 계속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원불교 성주 성지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롯데골프장 인근에서 신도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총회를 연다. 롯데골프장은 원불교에서 ‘평화의 성자’로 받드는 정산 송규 종사의 생가터·구도지 등과 직선거리로 500m가량 떨어져 있다. 원불교 측은 “사드가 롯데골프장에 배치된다면 신도 출입에 어려움이 있고 탄생지 보존·관리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성주군과 사드배치반대성주투쟁위는 지난 26일 국방부의 제3후보지 발표 이후 군청 일대에서 집회를 더 이상 열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군청 주변에 설치한 각종 단체 및 개인 명의의 사드 관련 불법 천막 및 현수막 등도 발표 다음 날 바로 철거하며, 성주군도 성주투쟁위가 이행 조건을 성실하게 준수할 경우 군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을 취하하기로 했다. 김천·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