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새 소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위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차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생산량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85
  •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 靑 “철회는 아니고”… 말 아껴 與 “다양한 의견 수렴 거쳐야” 野 “독재 미화·박근혜 교과서”

    청와대는 28일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에 관해 말을 아꼈다. 새누리당은 추가 의견 수렴을 주문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에 앞서 “(국정화) 철회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교육부와 청와대 입장이 다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은 이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과 비공개 당정 간담회를 갖고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미리 보고받았다. 교문위 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역사교과서는 지난 1년간 학계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집필진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현장교육관들이 개발과정에 참여해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올바른 교과서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진석 원내대표는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 하나로 가는 것이 바른 선택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국정화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다. 교문위 간사인 민주당 도종환·국민의당 송기석 의원 등 14명은 이날 ‘박근혜를 위한 국정교과서를 당장 폐기해야 한다’는 성명에서 “오늘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정희 치적을 강조하는 ‘박근혜 교과서’이며 임시정부 역사와 항일독립운동사를 축소시킨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였다”고 규정했다. 도 의원은 “(이 부총리가) 12월 23일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다니 이후에도 강행하면 해임건의안을 포함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정농단에 멈춰 선 정부

    해외 투자기관들 ‘차가운 시선’ OECD “韓 내년 성장률 0.4%P↓”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으로부터 비롯된 국정농단과 그로 인한 국정마비 상태가 한 달을 넘겼다. 국가 수반으로서 대통령의 존재가 국민들에게 부정당하고, 국회의 대통령 탄핵 절차가 본격화한 가운데 경제·사회적 위기 대응의 중심이 돼야 할 정부마저 멈춰 서 버렸다. 그동안 우리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온 국제기구와 해외 투자자의 시선도 점차 차가워지고 있다. 28일 정부 각 부처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한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고 각종 연설문이 저장된 최씨의 태블릿 PC가 공개됐던 지난달 24일 이후 많은 정책들이 ‘올스톱’ 상태에 빠졌다. 노동 4법 개정, 성과연봉제 등 이번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내걸고 추진했던 핵심 정책들이 뒷걸음질치고 있다. 본격적인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다음달 2일이 통과 기한인 내년도 나라 살림살이인 ‘400조 슈퍼 예산안’의 심의가 부실하게 이뤄지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최순실 예산’이란 꼬리표가 붙은 각 부처의 예산이 삭감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고, 이렇게 줄어든 예산은 여야 국회의원들의 지역 민원성 예산으로 둔갑하고 있다. 또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의 칼자루를 쥔 거대 야당의 누리과정 예산 증액 요구에 이렇다 할 대응도 못 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 사업인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는 만신창이가 됐다. 대회가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획상 지출은 2조 8000억원, 수입은 2조 4000억원으로 4000억원 정도 예산이 부족하다. 하지만 최씨가 주도해 설립한 미르·K스포츠 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함으로써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대기업들이 더이상 스폰서 계약 등의 출연을 꺼리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산 재검토를 통해 892억원을 자진 삭감하면서 올림픽 지원에 쓰일 예산까지 깎여 나갈 판이다. 수출 마이너스 행진에도 우리 경제를 ‘안정적’이라고 평가해 왔던 국제 사회의 태도도 싸늘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내년 한국 경제가 2.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보다 0.4% 포인트 낮춘 전망치다. OECD가 우리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2%대로 전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 11월(2.7%) 이후 8년 만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부처 종합 zangzak@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압구정 층수제한 완화 요구에 박 시장 “전면 재검토”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압구정 층수제한 완화 요구에 박 시장 “전면 재검토”

    한강변 층수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11월 25일 금요일 서울시의회 본관회의장에서 개최된 제 271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 자리에서 압구정지구 지구단위계획 중 층수제한에 대해 집중질의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시장은 “층수제한 해제를 전면 재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압구정아파트지구는 약 115만m²에 이르는 부지에 약 1만여가구가 살고있는 대규모 거주지역으로 1977년 개발기본계획수립이후 경미한 변경만 이뤄졌고, 2014년 말부터 강남구와 협의하여 개발기본계획을 추진 중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2016년 9월 초 강남구, 지역주민과의 일체 논의나 협의 없이 진행 중이던 압구정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하면서 아파트 층수제한 및 압구정초등학교 이전과 같은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당시‘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결정 및 계획결정 (안)’에 의하면 지구단위계획부지의 약72%를 차지하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높이를 35층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성중기의원은 해외 유명도시들의 스카이라인을 제시하며 “압구정지구의 아파트는 건물간의 높이 다변화를 통해 한강변의 경관을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며 “압구정지구 같은 주거 밀집지역의 경우 재개발에 있어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진행해야한다”며 지적했다. 이에 박원순시장은 “압구정지구가 성냥갑 같은 아파트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향후 용역 검토과정에서 충분한 검토와 재고를 할 것이며,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진 이후 논의를 통해 35층 층수제한의 해제에 대해 적극 고려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감창 새누리대표의원 “박원순시장 시정업무 전념하라” 촉구

    서울시의회 강감창 새누리대표의원 “박원순시장 시정업무 전념하라” 촉구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강감창 원내대표는 28일, 제271회 정례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를 넘는 정치행보와 시정의 문제점을 질타하며 서울시정 업무에 전념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2일 박원순 시장이 국무회의에서 총리와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에게 조기 퇴진하도록 해라’,‘부끄럽지 않냐’는 등 날선 발언이 서울시의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강감창 대표는 “국무회의는 국가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이지, 정치 선동의 장이 아닌데, 국무회의를 마치 자신의 대선 정치활동의 무대로 여기고 소란을 피운 것은 서울시민의 대표로서는 신중치 못한 처신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대표는“박 시장 취임 이후 2016년 10월 현재 서울시의 위탁 사무는 367개에 달하며, 위탁비만 1조 431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하면서“이 정도면 서울시정이 민간에게 장악되었다는 지적이 나올법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의 우수한 행정력을 뒤로 한 채 서울시정을 어디까지 민간에게 위탁하겠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박 시장은 시정의 중간조직형태인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거복지센터 등을 민간에 위탁하였고, 최근에는‘도시재생지원센터’와 ‘서울숲’, ‘서울역 고가 공원’ 등 수십억 원의 굵직한 위탁사업을 추진하면서“박시장과 깊은 인연이 있는 단체나 대표들이 관여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는 올해와 내년에 7개의 투자·출연기관이 설립하기도 한다. 올해에 50플러스재단과 디지털재단이 출범한데 이어, 내년에는 에너지공사, 120다산콜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이 만들어지고, 서울관광마케팅(주)와 교통방송이 출연기관으로 전환될 예정에 있다. 행정자치부에서도 서울시가 이미 운영 중인 여타의 재단 등과 조직인력 중복, 예산낭비, 기대효과 미흡, 등의 이유로재단 설립에 부적절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박시장이 직접 프리핑까지 하면서 경전철 민자사업 추진을 약속했지만 현재 경전철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감창 대표는 민자방식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9개 노선 중 신림선 1개 노선만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위례선은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나머지 7개 구간은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미흡하거나 아예 민간사업 제안 자체가 없는 경우라며,“이렇게 사업추진 방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마냥 민간사업자에게 맡겨두고 기다릴 수 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위례-신사선 개통이 늦어지고 있는 것을 꼽았다. 주관사인 삼성물산이 경제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고, 임시 주관사인 GS건설마저도 사업성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이다. 강 대표는“서울시가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나 지연에 대해 뾰족한 대책 없이 마냥 끌려 다니는 것은 수긍할 수가 없다”며,“시민의 발인 경전철사업을 민간인에게만 맡겨 놓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재정사업 추진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조희연 교육감이 2017년도 교육청 예산안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현재 교육청이 계속해서‘교육재정 악화’를 이유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2,363억 원은 편성하면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3,554억 원을 전액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강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감사원 발표를 인용“교육청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순세계잉여금과 목적예비비, 지방세 정산분, 과다편성 사업비 등의 여유 재원을 활용하면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편성하고도, 2016년도에만 무려 431억 원이 남는다”는 것이다. 이는 재정적 여력이 없어 누리과정 예산 편성이 불가능하다는 교육청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치원에 다디는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도 똑같은 서울의 교육복지정책 대상인 우리들의 아이들인데,“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차별논리는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의 올바른 태도라 볼 수 없다”고 질타하면서 관련 법령에서 정한대로‘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편성하는 데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기대의원 “조희연 교육감,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 필요성 인정”

    서울시의회 김기대의원 “조희연 교육감,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 필요성 인정”

    왕십리 뉴타운 내 중학교 설립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지난 25일 개최된 제27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기대 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왕십리 뉴타운 주변 고등학교 밀집현상과 왕십리 뉴타운 거주 중학생의 통학시간, 학생 유발율 등을 조희연 교육감에게 제시하며 중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을 보면 중학생의 적정 통학시간은 30분 정도인데, 이 지역 중학생들은 평균적으로 30분이 넘는 통학시간을 소요한다며, 그간 교육청에서 제출한 자료는 지도에 나온대로 대중교통의 이용시간만을 표기한 부실자료였다”고 지적하고 교육청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학교의 신설소요가 없다는 교육청의 답변자료 역시 사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의원이 제시한 왕십리 뉴타운 구역별 중학교 대기 연령 분석표 분석결과에 따르면, 하위 그룹(초4→만4세)으로 갈수록 연령대별 인원수가 증가하고 이를 근거로 ‘학생 유발율*’을 계산해보면 해가 갈수록 비율은 증가하고 7개년도 평균 유발율은 9%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학생유발율(Student Generation Rates: SGR) : 신도시 및 주택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세대당 평균학생수 비율로서, 학교설립 기획단계에서 사업지내 필요 학교수와 교원수를 산출하는 결정적인 요소임. 이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전국적으로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일부 지역은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왕십리 뉴타운도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한 뉴타운 인근 중학교 설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왕십리 뉴타운 근처에 고등학교가 3개나 있어 고등학교 과밀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중학교 설립에 대해 통합 학교 · 병설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급 변경까지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면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종근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역시 교육감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고 말하면서 중학교 설립 사안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관련 공문을 만들어 교육청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 워홀러, 앞으로 소득세 15% 내야할 듯

    호주 워홀러, 앞으로 소득세 15% 내야할 듯

     한국의 젊은이 등 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워홀러)들은 앞으로 예외 없이 최소 15%의 소득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워홀러들은 연간 1만 8200 호주달러(약 1600만원)의 소득까지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스콧 모리슨 호주 재무장관은 28일 연방 상원의 소수정당 및 무소속 의원들과 워홀러 소득세를 15% 부과하기로 합의,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조건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여당은 상원에서 과반에 미치지 못해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주요 야당 혹은 소수정당이나 무소속 의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호주에서는 워홀러 소득세 부과 계획을 놓고 18개월 동안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호주 정부는 워홀러의 연간 1만 8200 호주달러 이하 소득에는 세금을 매기지 않다가 지난해 5월 1호주달러(880원)의 소득부터 예외 없이 32.5%의 세금을 올 7월부터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대해 노동력 부족을 우려한 농업과 관광업계가 강하게 반발했고 호주 정부는 세금 징수를 내년 초로 6개월 연기하며 재검토해 지난 9월 세율을 19%로 낮춘 타협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상원이 지난 24일 정부 법안을 논의하면서 세율을 10.5%로 낮춘 수정안을 통과시키며 정부 계획에 반기를 들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세율 10.5%는 이웃 뉴질랜드와 같은 수준이다.  정부와 여당은 하원에서 상원의 수정안을 부결시키고, 소수정당 및 무소속 의원들과 접촉해왔다. 호주 전국농민연맹(NFF)은 정부의 15% 세율에 대해 “적정하다”며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주요 야당인 노동당은 15%가 여전히 높다며 워홀러들이 호주 대신 뉴질랜드를 찾는 등 경쟁력과 평판이 악화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에는 한국 젊은이도 한해 2만명 가량 참여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트럼프 “재검표는 사기, 금고 채우려는 행각…결과 달라질 것 없다”

    트럼프 “재검표는 사기, 금고 채우려는 행각…결과 달라질 것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녹색당 대선후보이던 질 스타인이 추진하는 대선 재검표 운동에 대해 ‘사기행각’이라고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재검표가 공금유용을 위한 사기라는 것이다. 또 트럼프는 재검표를 하더라도 결과는 달라질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6일(현지시간) 정권인수위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재검표는 대선에서 1%도 득표하지 못한 스타인의 금고를 돈으로 채우기 위한 것이며, 심지어 그는 이 돈 대부분을 말도 안 되는 재검표에 쓰지도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스타인은 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미시간 등 대선 승패를 가른 3개 경합주의 재검표를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위스콘신은 스타인의 청을 받아들여 조만간 투표수를 재집계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는 이미 결과가 인정된 선거에 대한 녹색당의 사기”라며 “선거 결과를 스타인처럼 부정하거나 악용하지 말고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대선이 끝났다고 이야기해 왔으며, 힐러리 클린턴도 대선일 밤에 결과를 인정하고 나를 축하하면서 ‘우리는 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스타인의 재검표 추진 사실이 알려지자 성금이 쇄도해 모금을 시작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기부금은 목표액이었던 200만 달러(약 23억 5000만원)를 돌파했다. 그는 이날 미 CNN 방송에 출연해 “모든 모금액은 재검표에만 쓸 수 있도록 분리된 전용 계좌로 들어간다”며 재검표 모금액을 재검표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을 일축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측과 백악관은 대선 투표 시스템이 조작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클린턴 캠프는 재검표 과정이 공정한지를 살피려는 취지에서 위스콘신의 재검표 작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클린턴 캠프 변호인이 재검표에 동참한다고 밝힌 후 트럼프 당선인은 민주당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형편없이 패배하고 기가 죽은 민주당원들이 불가능한 재검표를 요구해 자기 금고를 채우려는 녹색당의 사기행각에 동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공원 내 건물 활용안 전면 재검토… 위수감옥 등 가치 있는 80여개만 보존

    용산공원 내 건물 활용안 전면 재검토… 위수감옥 등 가치 있는 80여개만 보존

    부처 간 나눠먹기 비판 여론에 1200개 보존·재활용·철거 분류 역사·민족·생태성 검토 후 조성 정부가 서울 용산공원 안에 있는 기존 건물 활용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2027년으로 못박았던 공원 완공 시기도 ‘완성’이라기보다는 기본틀을 마련하는 기간으로 잡았다. 국토교통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용산공원 조성 기본방향’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용산공원 안에 마구잡이로 세워진 1200여개 건축물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어 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80여개만 남기고 모두 철거된다. 건물 신축도 전면 금지되고 남산과 이어지는 자연 지형이 복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가 각종 박물관으로 사용하려던 보존 건물 재활용 계획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설익은 보존 건축물 활용 방안 검토안이 공개되면서 부처 간 ‘나눠먹기식’ 활용안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국토부는 모든 건물을 원형 보존, 재사용, 해체 대상으로 분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위수감옥, 78연대 행정건물 등은 고증을 거쳐 원형대로 보존, 전시관이나 문화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하벙커 등은 용산 역사박물관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AFKN코리아 시설과 실내 체육관 등은 방송시설 및 편의시설로 재사용할 계획이다. 미군 장교 숙소 일부는 카페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 밖의 미군 창고나 사병 숙소 등은 해체하는 등 방안이 유력시된다. 국방부·전쟁기념관·한미연합사령부는 일단 존치된다. 드래곤힐호텔도 미군기지 이전과 관계없이 미군의 요청으로 그대로 남는다. 국토부는 내년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끝나면 그동안 조사가 어려웠던 토양, 지하벙커, 건물 내부 등을 추가로 조사해 공원 조성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골프연습장, 야구연습장 등은 모두 없애고 지형도 남산에서 뻗어 내린 옛 구릉을 살릴 방침이다. 국립박물관 옆에는 대규모 호수공원이 들어선다.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은 “용산공원 조성 방향은 역사·민족·생태성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며 “현장조사가 필요한 부분은 미래 세대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설계안의 확정을 최대한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산공원 발전 방향을 논의할 심층 토론회를 정례화하고 서울시 등과 실무협의회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패배 못 믿던 클린턴 “위스콘신 재검표에 참여”

    트럼프 “이미 선거는 끝났다… 녹색당 스타인이 주도한 사기” 클린턴 개표 때 패배 믿지 못해… 오바마 “인정해야” 전화에 승복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위스콘신 주의 재검표 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 개표 당일 패배 승복에 머뭇거리던 클린턴이 마음을 바꾼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재검표 움직임을 사기라고 비난했다. ●“펜실베이니아·미시간에도 참여” 클린턴 캠프의 마크 엘리아스 변호사는 26일(현지시간) “캠프 자체 조사에서 대선 투표시스템에 대한 어떤 해킹 증거도 발견하지 못해 재검표라는 선택을 행사할 계획은 없었다”면서 “하지만 위스콘신에서 재검표가 시작됐기에 그 과정에 참여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그는 또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도 재검표가 추진된다면 마찬가지로 같은 접근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메일 사건 배후에 러시아 있다” 그는 “미국 정부는 민주당전국위원회, 클린턴 개인 이메일 계정 해킹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러시아 정부가 대선 이후 상당수의 엉터리 선전뉴스 배후에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제3당인 녹색당 후보였던 질 스타인은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주 등 3개 경합 주에 대한 재검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위스콘신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스타인의 청을 받아들여 이르면 다음주부터 재검표하기로 했다. 위스콘신은 트럼프와 클린턴 간 득표율이 0.8% 포인트(2만 225표)로 매우 근소한 차이였다. 위스콘신 주 선거인단은 10명이다. ●오바마측 “대선 자유롭고 공정”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대선은 자유롭고 공정했으며 해킹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NYT에 “선거 당일 연방정부는 투표과정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결과를 지지하며 미국인의 의지를 정확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은 재검표가 이뤄지더라도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스콘신이나 펜실베이니아가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최대 6%까지 앞선 곳이어서 굳이 이들 주를 조작 대상으로 선택할 필요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의회전문매체 더 힐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아미 파네스는 “대선 당일 클린턴 등이 트럼프의 우세를 믿지 못해 패배 인정 대신 한동안 개표를 더 지켜보자고 머뭇거렸다”며 “그렇지만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이런 기류는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에게 “패배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고 전화를 끊은 클린턴은 측근에게 “전화기를 달라”고 한 뒤 트럼프에게 전화해 패배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더 힐은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 등 각 주에서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기에 클린턴은 오바마 대통령의 압박이 없었다면 트럼프에게 전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자는 재검표 움직임에 성명을 내고 “재검표는 이미 끝난 선거에 1%도 얻지 못한 녹색당의 스타인이 주도한 사기(Scam)”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캠프 관계자는 클린턴 측의 재검표 동참에 대해 “클린턴이 패배를 승복했다”며 “이제는 미래를 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위스콘신 재검표 참여 힐러리…대선 승패가 바뀔 가능성은?

    위스콘신 재검표 참여 힐러리…대선 승패가 바뀔 가능성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26일(현지시간) 대선 첫 재검표 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 대선 제3당인 녹색당 후보였던 질 스타인은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주 등 대선 승패를 갈랐던 3개 경합주에 대한 재검표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위스콘신 선관위가 25일 스타인의 청을 받아들여 조만간 표결을 재집계하기로 결정했다. 재검표는 이르면 다음 주 시작된다. 위스콘신 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클린턴 간 득표율이 0.8%포인트(2만225표)로 매우 근소한 차이를 보인 곳이었다. 다만, 미 언론은 재검표를 하더라도 대선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위스콘신이나 펜실베이니아 주가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트럼프에게 최대 6%까지 앞선 곳이어서 굳이 이들 주를 조작 대상으로 선택할 필요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대선은 자유롭고 공정했으며 해킹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클린턴 측이 재검표 움직임에 뛰어듦에 따라 자칫 ‘대선 불복’ 논란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조짐…靑 “사전에 상의 없었다” 당혹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조짐…靑 “사전에 상의 없었다” 당혹

    여론과 역사학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를 밀어붙였던 교육부 방침이 달라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28일 예정대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교과서가 학교 교육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역사교과서의 내용에 대해서 국민이 판단해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단 국정교과서를 공개는 하되 단일 교과서 채택 여부는 추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사실상 국정교과서 방침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대안을 모색한다는 의미로도 읽힐 수 있어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뜩이나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하며 뒤숭숭한 청와대 분위기가 교육부의 입장 변화로 악화될 수도 있다.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예정대로 오는 28일 공개하되 일부 시범학교에 우선 적용하거나, 국정교과서와 현재의 검·인정 교과서를 혼용해 개별 학교의 선택에 맡기는 대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와 같은 대안을 채택할 경우 내년 3월부터 모든 중·고교에 새 교과서를 일괄 적용한다는 정부의 국정화 방침은 물 건너가게 된다. 이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요 정책과제로 내세운 박 대통령에게 또 하나의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청와대는 교육부 차원의 대안 검토가 알려진 뒤에도 여전히 “그대로 간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교육부로부터 대안이나 재검토 방침을 건의받은 것은 없다”면서 “저희로서는 큰 변화 없이 그대로 간다는 기조”라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그대로 가느냐 아니면 연기하느냐 등의 여러 의견이 있지만 대체로 그대로 간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교육부가 사전에 상의하지 않고 구체적인 대안 내용을 언론에 유출한 데 대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금주말 이 부총리를 접촉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화 방침 철회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느닷없이 이런 내용이 나왔다”면서 당혹감을 표시한 뒤 “교육부 실무선에서 그런 의견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 부총리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참모들은 “교육부 일선 공무원들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과 관련해 아무래도 반기를 든 것 같다”, “정부 핵심 정책에서도 둑이 무너질 것 같다는 걱정이 든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일각에선 이 부총리가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정부 내 이탈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통큰 정치’에 강경파 뿔났다

    롬니 국무 후보 임명 반대 기류 거세 도널드 트럼프(70)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힐러리 클린턴(69)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의혹에 대한 수사 방침을 철회하자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발이 거세다. 밋 롬니(69)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국무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기류도 강해 트럼프가 과거 정적을 포용하는 ‘통 큰 정치’를 보여줄수록 공화당의 내홍은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의 강력한 우군이던 뉴트 깅리치(73) 전 하원의장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복수를 원하지 않는다는 개인 견해를 피력할 수는 있지만 사법 당국에 간섭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린지 그레이엄(61) 상원의원도 “당선자가 클린턴이 사기꾼이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불법이 있는지 살펴보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자신을 반대했던 롬니를 내각의 간판인 국무장관에 임명하려는 시도에도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 허커비(61) 전 아칸소 주지사는 폭스뉴스에 “롬니와 같이 트럼프에 충성스럽지 못한 자를 국무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강경파 일색인 외교안보 라인에 균형감을 주는 카드로 롬니를 국무장관으로 검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2일 인선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당선자가 롬니 쪽으로 기울었지만 일각에서 루디 줄리아니(72) 전 뉴욕 시장을 밀고 있다”고 인선 작업이 순조롭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치러진 대선 개표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클린턴은 이날까지 6422만 3986표(48.1%)를 얻어 6220만 6395표(46.6%)를 얻은 트럼프보다 200만표 이상 앞섰다. 녹색당 대선후보 질 스타인은 이날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3개 주의 투표 총계가 불일치하다고 주장하며 재검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검표 결과 이 세 지역에서 모두 클린턴이 승리한 결과로 나오면 클린턴이 선거인단 278명을 차지해 승자가 바뀌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트럼프 내각 다양성 확대… ‘여성·흑인’ 각료에 포함

    트럼프 내각 다양성 확대… ‘여성·흑인’ 각료에 포함

    억만장자 디보스 교육부장관에 경선 맞수 카슨도 주택장관 검토 상무장관에 ‘투자가’ 로스 내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반트럼프 행보를 보이던 인도계 이민자 출신 인사를 유엔주재 대사로 임명했다. 또 억만장자 출신 교육활동가를 교육부 장관에 내정한 데 이어 아프리카계 출신 인사를 주택장관에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23일(현지시간) 니키 헤일리(44)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교육 활동가인 벳시 디보스(58)를 각각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교육부 장관에 내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에 맞섰던 신경 외과의사 출신인 벤 카슨(65)을 25일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NYT는 덧붙였다. 헤일리와 디보스 내정자는 모두 여성으로 대선 과정에서 여성 혐오 발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트럼프 당선자로서는 이미지 불식을 위한 최상의 카드로 보인다. 실제로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자와 가까운 인사의 말을 인용해 “당선자는 트럼프 내각이 다양성을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헤일리와 디보스 내정자를 발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권인수위도 두 내정자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헤일리 주지사가 인도인 이민자의 딸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첫 여성 주지사이자 현직 최연소 주지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여성이자 소수계 유색인으로 대선 경선에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지지했으며 트럼프를 향해 “주지사로서 내가 원하지 않은 모든 것을 가진 후보”라고 비판한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다. 디보스 역시 트럼프가 공화당을 대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지지했다. 남편 딕 디보스는 건강기능식품업체인 ‘암웨이’ 상속자로 디보스 가문의 자산은 51억 달러(약 6조원)에 이른다. 디보스 부부는 올 대선에 공화당에 270만 달러(약 32억원)를 기부했으며 주로 학교 선택권을 강조하는 자율형 공립학교의 확대를 주장했다.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카슨은 디트로이트의 파산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신경외과의사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그가 트럼프 내각에 들어갈 경우 첫 아프리카계 장관이 된다. 그는 머리가 붙은 샴썅둥이 분리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유명해졌다. 한편 트럼프는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윌버 로스(78)를 상무장관에 내정했다고 AP가 인수위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로스는 사모펀드 윌버로스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산은 29억 달러(약 3조 4000억원)에 달한다. 로스는 기존 무역협정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트럼프의 공약을 설계한 강경파로 알려졌다. 다만 대선 이후 인터뷰에서 “미·중 간 무역 전쟁은 없을 것”이라며 다소 누그러진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약촌오거리 살인’ 피고 무죄 확정된 날… 검·경 “사과드린다”

    ‘삼례 슈퍼 강도’ 무죄 판결 관련 “유족 등께 송구” 경찰청 직접 사과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의 피고인이 사건 발생 16년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 지난 4일에는 ‘전북 완주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 피고인에 대해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된 바 있다. 검찰과 경찰은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약촌오거리 사건을 재수사 중인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4일 “현재까지 드러난 재심 전후의 증거 관계와 최근 수사 상황 등을 고려해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모(32)씨가 굴레를 벗었다. 검찰은 “공익의 대표자로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 사건의 증거 관계를 전면 재검토했고, 재심 재판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오랜 기간 정신·육체적 고통을 겪은 피고인과 가족, 진범 논란을 지켜봐야 했던 피해자 유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지난 17일 최씨에 대한 재심에서 “경찰·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 최씨의 자백 동기와 경위를 수긍하기 어렵고 내용도 허위 자백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검찰은 사건 당시 진범으로 지목됐던 김모(35)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쯤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유모(당시 42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최씨와 함께 지난 4일 17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은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 수형자 3명에게도 사과했다. 경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시 수사 진행 과정에서 적법절차와 인권 중심 수사 원칙을 지키지 못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재심 청구인 등에게 상처를 준 것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로 가족을 떠나보내는 충격을 겪었음에도 당시 진범을 검거하지 못해 겪지 않아도 될 아픔을 감내해야만 했던 피해 유가족에게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재심 사건과 관련해 지방경찰청 차원에서 사죄한 적은 있었지만 경찰청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재심 선고를 통해 무죄를 확정받은 최씨 등 4명은 국가를 상대로 형사보상 및 국가배상 청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트럼프 첫 유엔대사 헤일리, 외교경험·대북정책 ‘깜깜이’

    트럼프 첫 유엔대사 헤일리, 외교경험·대북정책 ‘깜깜이’

    해외 일자리·투자 협상 ‘해결사’ 北·러·중동 정책 입장은 전무 대북 제재 등 주도할지 의구심 “그녀는 검증된 ‘거래 해결사’(dealmaker)로, 세계 무대에서 우리를 대표하는 위대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70)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3일(현지시간) 새 정부의 초대 유엔 주재 미국대사로 니키 헤일리(44)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지명하면서 그녀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트럼프는 “헤일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우리나라를 위한 중요한 정책을 진전시키기 위해 배경이나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사람들을 화합시켰다”며 “많은 일들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일리는 정권인수위를 통해 “우리나라는 국내적, 국제적으로 엄청난 도전들에 직면해 있다”며 “대통령 당선자가 유엔 대사로서 그의 팀에 합류해 나라를 위해 봉사하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별도 성명에서 “우리나라의 안녕과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지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사명일 것”이라며 유엔 대사 제안을 수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인수위는 또 “헤일리는 경제개발로 초점을 돌려 주를 대표해 국제적 기업들과 협상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다녔고, 7차례의 해외무역사절단을 이끌며 외국 기업들과의 협상을 통해 일자리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결국 헤일리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에서도 어떤 협상이든 성공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믿고 지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외교 관련 경험이 없는 그녀가 유엔 대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한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를 주도하는 등 막중한 역할을 한다. 그동안 알려진 헤일리의 대외 정책은 트럼프와 같이 이란 핵협상에 반대하는 입장 정도밖에 없다. 특히 유엔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북한과 중동, 러시아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은 알려진 것이 없다. 이 때문에 헤일리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나 국무장관,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팀에 의존하면서 유엔에서 트럼프의 ‘나팔수(trumpet)’ 역할만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빈약한 외교 경험 때문에 상원 인준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로이터는 “헤일리의 임무는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과 무역협정 재검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동맹의 비용 부담 확대 등 트럼프의 공약을 걱정하는 나라들을 안심시키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주지사 경험이 유엔 대사로서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긍정적 반응도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러시아 등 역도 도핑… 8위 김민재 銀 가능성

    러시아 등 역도 도핑… 8위 김민재 銀 가능성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94㎏급 8위에 머물렀던 김민재(33·경북개발공사)가 행운의 은메달을 목에 걸 수도 있어 주목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년 전 대회 소변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12명에 대한 메달 박탈과 기록 삭제 처분을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역도 남자 94㎏급에서 2위를 차지한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러시아)와 3위 아나톨리 시리쿠(몰도바)의 메달이 박탈되고 4위 안드레이 데마노프(러시아)와 7위 알마스 우테소프(카자흐스탄)의 기록이 삭제됐다.이에 따라 김민재는 일단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게 됐다. 그런데 금메달리스트 일리야 일린(카자흐스탄)과 6위 인티잠 자이로프(아제르바이잔)의 B샘플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B샘플 결과와 A샘플 결과가 다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김민재가 행운의 은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한편 육상 여자 장애물 3000m 우승자 율리아 자리포바는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메달을 박탈당한 은메달리스트는 역도 남자 94㎏급 알렉산드르 이바노프와 여자 75㎏급 나탈리야 자볼로트나야(이상 러시아)이고, 동메달리스트는 역도 여자 53㎏급 크리스티나 이오부(몰도바), 여자 75㎏급 이라나 쿨레샤(벨라루스), 여자 75㎏ 이상급 흐립시메 쿠르슈댠(아르메니아), 아나톨리 시리쿠 등 4명이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교사 카네이션 받으면 ‘김영란법’ 위반...교원단체 반발

    교사 카네이션 받으면 ‘김영란법’ 위반...교원단체 반발

    교사에게 카네이션을 주는 행위가 ‘김영란법’ 위반이라는 정부 유권해석에 교원단체가 강하게 반말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2일 “이번 결정은 60여년 간 이어져 온 사제지간의 아름다운 전통을 도외시한 채 과도한 법령 해석에만 몰두한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즉각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 해석지원 테스크포스(TF)를 열어 교사에게 카네이션을 주는 행위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는 최종 유권해석을 내렸다. 교총은 “카네이션은 제자가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은 제자를 사랑하는 모습의 상징으로, 부정부패나 청탁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제자가 스승에게 꽃 한 송이 줬다고 죄가 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교총은 “이번 유권해석 결과는 단순히 카네이션을 받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떠나서 국민 정서 속에 뿌리내린 아름다운 전통이 사라지고 결국 사제지간의 정,신뢰,존중,감사의 문화를 잃게 할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교총은 “가뜩이나 어려운 학교 현장을 더욱 기계적이고 삭막한 공간으로 만들 공산이 큰 결정을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의회 신언근의원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업 혁신안 현실성 없어 재검토 해야”

    서울시의회 신언근의원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업 혁신안 현실성 없어 재검토 해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야심차게 마련한 건설업 혁신대책안(주 계약자 공동도급 확대 및 직접시공 의무화)이 현장특성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는 문제제기가 의회에서 불거져 나왔다. 서울시의 건설업 혁신대책 시행 공개발표를 앞두고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8일 제27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추진하려는 건설업 혁신대책안에 대해 질의하는 과정에서 시범사업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원점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신언근 의원은 서울시 건설업 혁신대책의 주요 골자가 되는 주 계약자 공동도급 확대 및 직접시공 의무화 등의 계획이 건설현장에서 미치게 될 엄청난 영향력과 충격을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혁신대책의 시범사업을 불과 2개 사업 대상으로 2~3개월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운영한 후 2017년 3월부터 전면 시행하려는 것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지나치게 안이한 행정을 하고 있음이라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공사라 하더라도 계획부터 준공까지 최소 1~2년은 소요되며, 계획단계, 설계단계, 시공단계, 유지관리단계의 전 기간에 걸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3개월 동안 그것도 2개의 시범사업 대상만을 가지고 건설업 혁신대책을 검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에 신 의원은, 시범사업 대상을 공사 특성별로 다양하게 구분하고, 시범사업 기간도 충분히 확보해 사업 단계별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건설업 혁신대책안의 주계약자 공동도급과 직접시공에 따른 하자책임관리 준수여부 등 공사 준공 이후까지 검증을 하여 혁신안을 개선/보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참고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마련한 건설업 혁신대책안의 주요골자는, 지금의 수직적·종속적 하도급체계를 수평적 체계로 전환한다는 목적으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확대와 주계약자인 종합건설업체에도 직접시공을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며, 현재 서울시는 “올림픽대로~여의도간 진입램프 개설공사”와 “서울 창업허브 별관 리모델링 공가”현장을 대상으로 약2~3개월간 건설업 혁신대책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일본 데릴사위 될 일만 남았다”

    김종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일본 데릴사위 될 일만 남았다”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눈앞에 두게 됐다. 22일 협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협정 체결을 위한 정부 심의 절차는 사실상 끝난 것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에 대해 “일본의 데릴사위가 될 일만 남았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에서 외교안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금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은 미국을 장인으로, 일본을 장모로 모신 대한민국이 데릴사위가 되는 일종의 약혼식”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협정 체결로) 민족자존과 평화공존, 그리고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는 품격 높은 대한민국의 미래상은 허물어지고, 그저 힘 센 강대국에 신세나 질 비루한 처지로 전락할 것”이라면서 “북한 하나를 다루지 못해서 전 세계에 북한을 체벌해 달라고 고자질 외교에 몰입해 온 박근혜 정부가 이제는 일본에도 안보를 의존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극우 성향의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내년 1월에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정책에 대한 재검토와 조정의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북한 체제 붕괴를 노리는 강압 정책에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런데 최근 미국을 방문한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변함없이 북한을 제재하고 압박해 달라”며 오히려 이를 충동질하고 있다. (중략) 여기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까지. 국가를 아예 끝장을 내고 나가려는가 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안목도 없고 아무런 철학도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대한민국은 재앙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그러려면 우선 강아지처럼 전 세계를 뛰어다니며 북한을 행해 왕왕 짖어대는 식의 외교·안보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런던올림픽 8위 김민재, 4위로 올라서고 은메달 바라보는 사연

    런던올림픽 8위 김민재, 4위로 올라서고 은메달 바라보는 사연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94㎏급 8위에 머물렀던 김민재(33·경북개발공사)가 일단 4위로 정정됐고, 추가 검사가 끝나면 행운의 은메달을 목에 걸 수도 있어 주목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1일(현지시간) 2012년 런던올림픽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선수의 메달 박탈과 기록 삭제 결과를 발표했다. 역도 남자 94㎏급 2위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러시아)와 3위 아나톨리 시리쿠(몰도바)의 메달 박탈이 확정됐고, 4위 안드리 이바노프(러시아)와 7위 알마스 우테소프(카자흐스탄)의 기록이 삭제됐다.  이에 따라 당시 합계 395㎏을 들어 8위로 밀렸던 김민재는 앞 순위 4명의 기록이 삭제돼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금메달리스트 일리야 일린(카자흐스탄)과 6위 인티잠 자이로프(아제르바이잔)도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 있다. A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발견된 일린과 자이로프는 B샘플 분석 결과에 따라 기록 삭제 여부가 결정되는데 A샘플과 B샘플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한편 이날 IOC가 공개한 런던올림픽 메달 박탈, 기록 삭제 대상자는 모두 12명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육상 여자 장애물 3000m 우승자 율리아 자리포바(러시아)다. 그는 지난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재검사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나와 2011년 7월∼2013년 7월, 2년 동안의 IAAF 주관 대회 기록이 삭제됐다. 런던올림픽도 이 기간 열렸지만, IOC 주관 대회라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런던올림픽 샘플에서도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돼 메달 박탈이 확정됐다. IOC는 “IAAF와 상의해 자라포바의 기록 삭제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은메달리스트는 둘, 동메달리스트는 4명이었다. 앞의 알렉산드르 이바노프와 여자 75㎏급 나탈리야 자볼로트나야(러시아)가 은메달리스트였다. 동메달리스트는 모두 역도 선수들이다. 여자 53㎏급 크리스티나 이오부(몰도바), 여자 75㎏급 이라나 쿨레샤(벨라루스), 여자 75㎏ 이상급 흐립시메 쿠르슈?(아르메니아), 아나톨리 시리쿠 등이다.  메달을 따지 못한 이로는 안드레이 데마노프와 알마스 우테쇼브, 역도 남자 85㎏급 9위 라울리 트시레키드제(조지아),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 34위 올렉산드르 드리골(우크라이나), 여자 멀리뛰기 26위 마르가리타 트베르도크립(우크라이나) 등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