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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유찬종의원 “세종문화회관 리모델링-예술단지 조성 본격 착수”

    서울시의회 유찬종의원 “세종문화회관 리모델링-예술단지 조성 본격 착수”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2017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유찬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세종문화회관의 리모델링 및 대극장, 소극장, 콘서트홀 등을 포함한 예술복합단지 조성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관련 조사비용으로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세종로공원에 건립하기로 추진했던 클래식 콘서트홀 계획도 이번 조사에 함께 포함되어 종합적으로 재검토될 것”이라며, “광화문과 세종문화회관 일대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 일대가 문화예술 중심으로 자리잡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오피니언 리더들에게도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시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거점으로서 어떻게 조성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심도 깊은 검토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단옆차기 박장근, 지난달 26일 현역 입대...면제 판정에도 재검

    이단옆차기 박장근, 지난달 26일 현역 입대...면제 판정에도 재검

    작곡가 이단옆차기의 박장근이 현역으로 군입대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소속사 더블킥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단옆차기 박장근이 지난달 26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현재 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단옆차기 박장근은 큰누나의 자살, 부친의 사업 실패 등 연이은 가정사로 정신적 충격에 의한 질병으로 군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를 받아 호전된 상태에서 올해 다시 신체 검사를 받고 현역으로 군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장근 측 관계자는 “본인의 군입대 의지가 강해 치료 직후 재검을 받고 입대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더블킥컴퍼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한 中대사 초치 vs 野의원 공략… 韓·中 뜨거운 사드 ‘수싸움’

    中, 공식 채널 대신 野의원들 접촉 대선 이후 ‘사드 무효화’ 노리는 듯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외교당국의 ‘수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외교당국에는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취해 온 중국 외교당국이 정작 더불어민주당의 방중 의원단을 만나서는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 배경을 설명하며 ‘국면 전환 고려’까지 언급했다. 이에 외교부는 5일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하며 맞섰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원칙을 당당하게 견지해 나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인 대변인도 “우리가 주권적으로 결정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부지 감정평가가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전날 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 방중 의원단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사드 가속화 저지’를 강조한 데 대해 정부가 원칙론으로 맞선 것이다. 그러자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프로세스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맞불을 놨다. 우리 외교부는 이날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까지 초치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교부는 초치 사실을 추후에 공개하며 수위를 조절했다. 중국 측은 지난해 사드 배치 결정이 가시화되면서부터 야당을 공략하는 전략을 이어 왔다. 지난해 2월 추 대사는 당시 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찾아가 ‘양국 관계 파괴’를 운운하는 협박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에도 중국 측은 수시로 국회를 찾아 야당 의원들과 접촉했으며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을 방문한 야당 의원들을 환대하는 제스처를 보였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의 전략이 올해 대선 이후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 야권이 사드 배치 재검토를 공론화하자 가속화만 막으면 대선 결과에 따라 배치 결정 자체도 바꿀 수 있다는 계산이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정부 당국자들과의 접촉은 큰 실익이 없다고 여기는 셈이다. 외교 소식통은 “정권이 바뀌면 정책과 정책 담당자가 모두 바뀌는 민주주의의 약점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전날 새해 업무보고에서 사실상 ‘현상 유지’에 방점을 찍은 업무계획을 내놔 이런 셈법에 더욱 힘을 실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종합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행 체제에서는 중국과 ‘담판’이 힘들어 결국 분야별 피해를 줄여 가며 상황을 관리하는 대책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전병곤 통일연구원 연구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안보 외에 한·미 동맹, 한·중 관계를 고려해야 하니 곤란한 것”이라며 “미·중 양자택일을 하는 환경을 벗어날 수 있는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꼬리 무는 비리 의혹에도… 대북 확성기 설치 강행한 軍

    “특혜 논란 외면했다” 비판 제기 지난해 4차 핵실험 등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대응책으로 우리 군이 내놨던 ‘대북 확성기 추가 설치’ 사업 과정에 비리가 발견돼 군 관계자가 구속기소됐다. 그럼에도 군 당국은 확성기 추가 설치 사업을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방산비리 척결 의지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검찰단이 대북 확성기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국군심리전단 소속 A상사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상사는 특정업체로부터 제안요청서를 받아 해당 업체에 유리하도록 제안서 평가항목과 배점한도를 만들고 또 해당 업체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주식거래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검찰은 또 A상사의 상사인 B중령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B중령은 대북 확성기 도입 사업의 제안서 평가위원장으로서 역시 미공개 정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A상사가 특정업체로부터 받아 작성한 제안서 평가항목 및 배점한도는 그대로 지난해 4월 입찰공고에 반영됐다. 그 결과 이 업체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군은 이 업체로부터 고정형 확성기 24대, 기동형 확성기 16대를 납품받아 지난해 12월까지 이를 모두 배치했다. 통상 입찰 과정의 비리가 불거지면 사업이 재검토되거나 재입찰을 해야하지만 군은 그대로 입찰을 진행한 것이지만 납품 계획이 늦어진 데 대해 지체상금 14억여원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기소 시점에 이미 18대의 고정형 확성기가 전력화됐고 운용부대의 만족도도 높아 끝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소를 앞두고 이미 지난해 8월에 국군심리전단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며 비리 의혹이 불어져 군이 이를 애써 외면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압수수색 당시에는 혐의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확성기 성능평가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군심리전단은 지난해 9월 이 업체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를 진행하면서 새벽과 밤 시간대 성능만 평가했고 낮 시간대 성능은 평가하지 않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외교부 “오늘 방중 野의원 예의 주시… 사드는 엄중한 안보 사안”

    ‘소녀상은 금융사기’ 日 보도엔 “일일이 언급할 사항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일 중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정부와 여야 간 공통의 인식’을 강조했다. 이번 방중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셈이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곧장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의원단 방중을 둘러싼 당국 간 미묘한 신경전을 연출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원단 방중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드 배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주권적이고 자위적인 방어 조치”라면서 “정부와 여야 간 구분 없이 공통의 인식과 책임감을 갖고 당당하게 대처해야 하는 엄중한 국가 안보 사안”이라고 말했다. 사드 배치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는 야당 의원들의 이번 방문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에둘러 지적한 것이다. 송영길 의원 등은 4~6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 푸잉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 등을 면담한다. 또 공산당 대외연락부와 상무부의 장관급 인사 및 안보·경제 전문가들도 만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같은 당 김영호 의원 등 초선 의원 6명이 사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논란이 일었다. 사드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격화된 시점에 의원들의 방중이 정치적으로 중국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번 방중에 대해 중국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민주당 의원단의 방중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측이 소통을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 대변인은 최근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해 일본 측에서 “보이스피싱(금융사기)과 같다”는 불만이 제기된 것과 관련, “일일이 코멘트를 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시론] 트럼프 신고립주의에 안보 실익 지켜야/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시론] 트럼프 신고립주의에 안보 실익 지켜야/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는 그동안 글로벌 표준으로 받아들여져 왔던 기존 정치 체제와 경제·사회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를 잘 보여 준 사건이다. 무역 자유화, 글로벌 협력 등을 앞세워 추진해 온 ‘세계화’에 대한 반대 의사가 명확하게 드러난 만큼 이를 표준 삼아 추진해 왔던 통상·외교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직 차기 정부가 출범하기 전인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적인 통상·외교 정책 방향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대선 캠페인 기간 거듭 강조했던 공약들과 지난 두 달간의 발언이나 행보들을 바탕으로 몇 가지 특징적인 윤곽은 그려 볼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원칙 두 가지로 ‘미국 우선주의’와 ‘신고립주의’가 꼽힌다. 이번 대선 직전까지만 해도 ‘세계화’가 퇴조하고 ‘미국 우선주의’, ‘신고립주의’ 등과 같은 반세계화 성향의 공약들이 다수의 지지를 얻으리라고 예상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세계화 덕분에 해외의 값싼 제품을 대량으로 소비할 수 있게 됐다는 실증적 사실과 별도로, 다수의 선거구에서는 “세계화의 혜택이 국민 다수에게 골고루 배분되기는커녕 일부 유망 산업 종사자들과 여성, 이민자, 외국인 등에게 편중됐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더 많은 표를 몰아줬다. 특히 미 중부의 러스트벨트 지역을 비롯해 여러 지역의 제조업 종사자들이 불만 제기에 앞장섰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불만 여론에 답하기 위해 통상·외교 정책의 기본 방향을 ‘미국 우선주의’와 ‘신고립주의’로 결정한 것이다. 미국 우선주의는 정책 수립 시 미국의 이해관계를 정책 판단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뜻이며, 고립주의는 미국의 국익과 직접 관련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개입을 최소화하거나 우선순위를 낮추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원칙의 무게나 전략적 쓰임새, 활용 방식 등은 사뭇 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우선주의가 정책 결정 시 말 그대로 미국의 국익을 다른 어느 요소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적극적인 원칙이라면, 신고립주의는 미국의 국익과 직접 관련 없는 사안에 대해 개입하지 않을 명분을 마련하기 위한 소극적인 원칙에 가깝다.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군사적, 외교적 수단을 적극적으로 동원하겠다는 것이 전자의 원칙이라면, 미국의 이익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힘의 낭비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후자의 원칙이다.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시도는 전자에, 해외 주둔 미군기지 축소 계획은 후자에 해당한다. 활용 방식 면에서도 차이가 클 전망이다. 미국 우선주의 원칙이 미국이 이익을 위해 다양한 보호무역 조치와 외교적 수단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미라면, 신고립주의 선언은 본래 의미와 달리 미군의 해외 파병이나 주둔 비용 분담을 압박하기 위한 숨겨진 카드에 가깝다. 상대국의 대응 방식과 해당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판단 등이 어우러져 미국의 영향력이 실질적으로 줄어드는 곳, 미국의 영향력은 유지하되 관련 비용을 수혜국에 전가하는 곳 등으로 다양하게 재편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두 가지 원칙의 의미나 쓰임새가 다른 만큼 우리의 대응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특히 무역이나 투자 관련 분야에서는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통상 당국의 공세적인 정책 개입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정부 역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반덤핑 판정이나 비관세 장벽 적용 과정에서 ‘공정가치’ 등을 내세워 자의적인 기준을 강요한다거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합의된 사항들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는 만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신고립주의 원칙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하는 군사나 외교 분야의 경우 명시적으로 정해진 협상 방식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대응이 훨씬 어려울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도 미국의 군사적, 외교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부딪치는 곳인 만큼 우리 역시 미국의 명분은 최대한 살려 주면서 실익을 지킬 수 있는 외교적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 오염물질 배출 인허가 사업장별 통합 관리

    1971년 배출시설 허가제 도입 이후 대기·수질·폐기물·소음진동 등 오염물질별 배출구 농도만 획일적으로 규제하던 방식이 46년 만에 사업장별 관리로 전면 개편된다. 현재 배출시설별로 최대 10종에 달하는 인허가가 통합허가 1건으로 간소화돼 기업 편의가 높아지고, 관리기관은 오염배출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합환경관리제도’가 다음달 1일 소각·발전·증기공급업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은 30일 공포한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연간 20t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거나 하루 700㎥이상의 폐수를 배출하는 대규모 사업장에 적용된다. 대상 사업장은 전국적으로 19개 업종, 1300여곳으로, 이들 사업장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전체 70%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사업장은 업종별 시행일로부터 4년간 유예기간을 줘서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통합환경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70여종의 신청서류가 통합환경관리계획서로 일원화되고 허가 전 과정은 1월 2일 개통되는 ‘통합환경허가시스템’(ieps.nier.go.kr)으로 처리한다. 사업장 허가배출기준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사업장별로 차별화된다. 목표수준을 초과하면 초과 정도에 따라 허가배출기준이 강화돼 기업들의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유인하게 된다. 허가조건은 배출기준과 함께 5년마다 재검토하지만 관리가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검토 주기를 최대 8년까지 연장해 준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 미묘한 때… 中 사드담당 외교부 부국장 방한

    천 “韓외교부 관계자들 만남 거부” 삼성·현대차·SK·LG 등 접촉 ‘사드 반대 확산’ 물밑작업 관측 중국 외교부에서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대응 실무를 총괄하는 외교관이 극비 방한해 개혁보수신당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국내 유력 정치인 및 재계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드 배치를 두고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대선을 겨냥해 정재계를 중심으로 사드 반대 여론을 강화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29일 “천하이(陳海)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이 지난 26일 방한했으며 일정을 소화한 뒤 30일 출국한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천 부국장은 김 의원 외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개혁보수신당 구상찬 전 의원 등을 만났다. 또 이날 오후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 주자도 일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전 의원은 “사드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얘기를 들으러 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을 비롯해 현대차, SK, LG 등 주로 중국 측과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접촉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한·중 현안과 관련, 우리 기업의 사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우호협회 회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만날 예정이다. 전문가 그룹 중에서는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을 만났다. 천 부국장은 그러나 한국 외교부 관계자들과는 전혀 접촉하지 않았다. 천 부국장은 통화에서 “내년 한·중 수교 25주년 준비를 위해 외교부 관계자들과도 만나려 했으나 한국 측이 거부했다”고 해명했다. 면담 시 천 부국장의 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가 줄곧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대응 업무를 지휘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한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 천 부국장은 지난 2월 한·미 군 당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를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한 직후 열린 한·중 전략대화 등 중국 측이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전할 때마다 배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천 부국장의 행보에 대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사드 배치를 둘러싼 여론을 분열하기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는 지난 7월 사드 배치를 결정하고 실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최순실 게이트’ 이후 야당을 중심으로 사드 배치 재검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천 부국장이 나서 기업에 한한령을 앞세운 ‘협박성 메시지’를 던지고 정치권에서는 사드 배치 재검토 여론 부추기기를 진행한 것이란 설명이 가능하다. 아울러 천 부국장과의 면담을 수용한 정치권 주요 인사들에 대한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의 인사였다면 부국장이 중국 유력 정치인을 별도로 만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일 위안부 합의 1년…야권 대선주자들 “외교참사, 전면 재검토하라”

    한·일 위안부 합의 1년…야권 대선주자들 “외교참사, 전면 재검토하라”

    ‘한·일 위안부 합의’가 지난 28일로 체결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 년 전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는 대표적인 외교적폐였다”라면서 “그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일본이 해야 할 일은 법적인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것”이라며 “이를 분명히 하는 새로운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돈은 필요하지 않다. 10억 엔으로 일본의 반인륜적 인권범죄에 면죄부를 줄 순 없다”며 “국가는 할머니들의 눈물을 진심으로 닦아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12.28 위안부 합의는 독단적인 대통령과 정부의 외교참사이고, 피해 어르신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행한 불통의 결과물”이라면서 “작년 12.28 합의는 폐기되어야 마땅하다. 정권교체를 통해 이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합의 타결’이란 말은 충분한 공론 과정을 통해 양국 국민 모두 납득했을 때나 쓸 수 있는 말”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더이상 위안부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배상하겠다고 할 때까지 위안부 피해 어르신들의 손을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취재진을 만나 “피해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고, 국가 간의 합의로서의 최소 형식과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공동의 입장 정도를 밝힌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피해당사자의 의사와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위안부 합의는 전면적인 재검토 해야한다”라고 역설했다. 이날 위안부 문제 해결 수요집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정부는 굴욕적인 12.28 한일 합의 무효화 하고, 피해자를 기만하고 허울뿐인 ‘화해치유재단’을 해체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 없이 진행된 졸속합의, 피해 당사자와의 협의 없는 일방통행식 합의,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 논란 등 밀실합의는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촛불 들던’ 유아인, 박사모에 찍혔다? “병역기피로 고소하자”

    ‘촛불 들던’ 유아인, 박사모에 찍혔다? “병역기피로 고소하자”

    배우 유아인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 27일 박사모 카페에는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촛불 들더니 군대는 31살까지 안가고 또 안 가려고 하는 유아인! 이게 나라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우리 카페에 변호사나 법쪽 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 유아인이라는 사람을 고발해야 합니다. 병역기피로요”라고 적으면서 유아인의 재검 판정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그는 “현직 대통령을 아무런 근거없이 비난하고, 탄핵해야한다고 촛불 들다가 군대가라고 하니까 31살까지 안가고 버티다가 이제는 현역에서 빠지려고 수를 쓰는…”이라며 “대구 병무청에 항의전화해서 국민의 힘을 보여 줍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달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아인 군입대 보류 판정에 박사모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유아인 군입대 보류 판정에 박사모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배우 유아인이 ‘박사모’의 표적이 됐다. 지난 27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팬카페의 한 회원은 “유아인은 현직 대통령을 아무 근거 없이 탄핵해야 한다고 촛불 들다가 군대가라고 하니까 이제는 현역에서 빠지려고 수를 쓰는데. 이게 나라인가요?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유아인의 신체검사 결과에 대해 대구병무청 측은 “어깨 부상 부위의 경과를 6개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등급보류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소속사 UAA 측 또한 “지금 상황에서는 유아인이 입대할 방법이 없다.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사모 회원은 이와 함께 유아인이 지난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을 연결짓고 있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재명, 일본 향한 거침없는 발언…日 기자 “섭섭하다”

    이재명, 일본 향한 거침없는 발언…日 기자 “섭섭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7일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가진 간담회에서 일본 기자들과 설전(舌戰)을 벌였다. 이날 이 시장은 일본 교도통신 기자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한 의견을 묻자 “피해자(위안부) 의사에 반하는 합의는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일본은 (1950년)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기 5년 전까지 대한민국을 무력 침공·점거한 침략 국가”라면서 “침략 사실을 제대로 인정, 반성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독도 도발을 통해 침략 의사를 일부 노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서는 “일본의 역사적 사실이나 현재 여러 태도를 보면 군사적 측면에서 적대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도쿄신문 기자는 “많이 섭섭하다”고 했다. 이어 “일본 총리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났을 때 식민체제를 인정하고 반성했다. 이후 고이즈미 총리도, 무라야마 총리도 반성하고 정중히 사과했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이 시장은 “일본은 정권마다 말이 바뀌고 어떨 때는 부인하고, 각료들 발언을 보면 ‘필요하니까 반성한다고 말해 주지 뭐’ 이런 느낌”이라며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아인 ‘병역 등급 보류’ 판정 “입대할 방법 없다”[공식입장 전문]

    유아인 ‘병역 등급 보류’ 판정 “입대할 방법 없다”[공식입장 전문]

    배우 유아인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유아인이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또 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아인은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다.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과거 영화 촬영 당시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유아인은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룬 상태다. <유아인 소속사 측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UAA에서 알려드립니다. 배우 유아인은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습니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또 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정형외과 전문의의 검사 결과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유아인의 병역 등급에 대한 판정을 보류한다”고 소견을 밝혔습니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 당시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① 2015년 12월, 신체검사에서 “6개월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판정을 보류했고, ② 2016년 5월, 2차 재검에서도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보류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어 ③ 2016년 12월 3차 재검에서 또 다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판정을 보류했습니다. 유아인은 오히려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병무청 재검 결과, 반복해서 <지금 상태로는 병역 등급을 내릴 수 없다>는 답변만 듣게 됐습니다. 유아인이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습니다. 유아인이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습니다. 유아인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명확한 결과가 나와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WBC] 위기의 김인식호 엔트리 다시 짠다

    ‘음주 사고’ 강정호 제외될 듯 오승환 합류 문제도 재검토 잇따른 악재로 위기를 맞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엔트리를 다시 짠다. 최근 음주 사고를 일으킨 내야수 강정호(피츠버그)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투수 김광현(SK), 소속팀이 차출을 허락하지 않은 추신수(텍사스) 등으로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전력 손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김인식 감독과 선동열·이순철·송진우 코치는 내년 1월 4일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주로 강정호와 김광현의 엔트리 제외 여부, 추신수의 상황과 거취에 대해 논의될 전망이다. 또 도박 파문 여파로 50인 예비 엔트리에도 넣지 못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의 발탁 문제도 재검토된다. WBC 최종 엔트리는 내년 2월 초까지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KBO는 지난달 10일 대표팀 최종 28인 명단을 일찌감치 정해 발표했다. 되도록 빨리 대표팀을 확정해야 선수들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2월 12월)에 참가하기 전 WBC를 의식하고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엔트리가 발표되자 연이어 악재가 터지기 시작했다. 먼저 투수 이용찬(두산)이 팔꿈치 수술을 이유로 WBC 출전 불가를 통보했고, 김인식 감독은 심창민(삼성)을 대체 선수로 뽑았다. 이후 강정호는 음주사고를 내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고, 김광현은 소속팀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수술대에 올라 내년 시즌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WBC 출전 의지를 강하게 표현해 온 추신수까지 소속팀의 반대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당장 내년 3월 6일부터 이스라엘, 대만, 네덜란드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WBC A조 예선을 치러야 하는 대표팀은 팀의 핵심 전력을 차지하는 선수들의 빈자리를 빨리 메워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우선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1월 초 회의에서 김광현의 대체 선수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발 요원인 유희관(두산)과 류제국(LG)이 대체 선수 1, 2순위로 꼽힌다. 두 투수 모두 지난 2일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예비 엔트리 50명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최종 엔트리에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 문제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KBO는 지난주 텍사스에 ‘추신수의 WBC 출전을 허락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으나 아직 텍사스에서 답을 받지 못했다. 오승환의 합류 이야기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현재 대표팀에 마무리와 우완 투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오승환이 WBC에 출전한다면 확실한 전력 상승 요인이 된다. 오승환도 WBC 출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中, GM 합작법인에 348억원 벌금… 美·中 무역전쟁 ‘전운’

    중국에 통상 압박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두 나라 간의 무역전쟁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중국이 지난 23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중국 합작법인(SAIC GM)에 반독점 위반 혐의로 2억 100만 위안(약 348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상하이 물가국은 GM의 중국 내 합작법인 ‘SAIC GM’이 대다수 딜러에게 일부 모델에 최저 판매가격을 제시해 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딜러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중국 당국은 GM 합작법인에 위법 행위를 즉각 중단토록 하고 판매액의 4%에 해당하는 벌금을 매겼다. 상하이 당국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훨씬 이전인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조사를 벌여 GM 측이 캐딜락과 쉐보레, 뷰익 등 모델에 대해 가격 담합 행위를 벌인 사실을 확인했다. SAIC GM은 1997년 GM과 중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상하이자동차(SAIC)가 50대 50의 비율로 합작해 세운 법인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12일 자국의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트럼프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전화통화를 계기로 ‘하나의 중국’ 정책 재검토를 시사하자 중국은 특히 격앙된 상태다. 이번 조치도 트럼프 측에 무역전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중국 내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미국 대선 전부터 진행됐던 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보복 차원의 조치라는 분석을 부인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세월호 다큐 자로 “절대 자살 안해…자료 2중 3중 백업”

    세월호 다큐 자로 “절대 자살 안해…자료 2중 3중 백업”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세월X’ 공개를 예고한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저는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네티즌 분들의 응원과 걱정에 일일이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하면서도 감사하다”며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분명히 말한다.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고 적었다. 또 “자료는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둔 상태이며,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마지막 단계 편집 파일이 삭제되는 일이 발생하자 수많은 네티즌들이 자로에게 ‘세월X 자료 백업’을 조언했기 때문이다. 자로는 글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처럼 라면을 즐겨 먹을 것이고, 밤길도 혼자 다닐 것이고, 마티즈도 탈 것이고, 등산도 다닐 것이고, 제가 아는 지인들을 끝까지 믿을 것”이라며 “진실을 말하면 선한 마음을 가진 수많은 소시민들이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면 또 다른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용기를 내기 훨씬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용기를 내려는 것”이라며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 광화문의 타오르는 촛불이 이미 우리 사회를 변화시켰다고 믿는다. 대한민국은 진실을 숨길 때보다 밝힐 때가 훨씬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로는 23일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현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세월X’의 큰 줄기인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면 정말 7시간 동안 도대체 세월호 사고 원인과 어떤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너무나도 합리적인 질문이 되는 것”이라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그 진실이 만약 진짜 침몰 원인이 맞다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 지금까지 조사됐던 모든 세월호에 대한 진상조사는 다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로 “세월호 다큐, 대통령 7시간도 관련”

    자로 “세월호 다큐, 대통령 7시간도 관련”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세월X’를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공개하기로 예고한 네티즌수사대 자로(필명)가 “과학적인 팩트에 기반해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시도했다”고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밝혔다. 자로는 “다큐를 만들며 보니 세월호 사고는 아직 제대로 된 진상조사 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사람들이 진영 논리, 정치 논리에 빠져 저 사람이 말하는 것은 무조건 거짓말이고 저 쪽에서 말하는 것은 우리 쪽에 도움이 안되고 식으로 접근 하다보니까 진실의 본질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자로는 이어 “누구의 편이 아니라 오직 진실의 편에 서서 진실에 대해 말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로는 “세월X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면서 “다큐를 통해 기자나 PD, 정치인들이 해야 될 몫이 또 추가로 따라 붙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로는 앞서 세월호 희생 아이들에게 선물을 보낸다는 의미로 25일을 세월X 공개일로 예고했지만, 시간은 아직 알려줄 수 없다고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밝혔다. 공개는 유튜브를 통해서 한다. 자로는 또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세월X의 큰 줄기인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이 있다고 시사했다.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면 정말 7시간 동안 도대체 세월호 사고 원인과 어떤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너무나도 합리적인 질문이 되는 것”이라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그 진실이 만약 진짜 침몰 원인이 맞다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 지금까지 조사됐던 모든 세월호에 대한 진상조사는 다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이동통신 신분증 스캐너 도입, 원점에서 재검토해야/이종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상임이사

    [In&Out] 이동통신 신분증 스캐너 도입, 원점에서 재검토해야/이종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상임이사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강행하고 있다. 골목상권 유통상인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는데 왜 이의를 제기하느냐”고 치부하기에는 규제의 그림자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앞서 2014년 10월 정부는 이용자 차별과 불법지원금을 뿌리 뽑겠다며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을 시행했지만, 이후에도 ‘자율 규제’라는 이름으로 골목상권을 불법의 온상으로 내몰았다. 시장 활성화를 논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정화라는 명분으로 불분명한 규제가 난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골목상권은 수일의 전산 정지와 수천만원의 벌금을 속수무책으로 감당해야만 했다. 신분증 스캐너 역시 골목상권에 대한 통제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신분증 스캐너는 온라인 불법 판매, 대리점의 신분증 보관, 위·변조 등 개인정보 침해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통신시장 전 채널에 신분증 스캐너를 설치해 신분증 진위를 확인하고 신분증 유출 문제 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점에서부터 들여다봐야 할 사안이 한두 개가 아니다. 먼저 신분증 스캐너는 도입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 방통위와 KAIT는 “통신사 간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KAIT와 통신사는 서로를 주체로 지목하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3월 전체회의에서 신분증 스캐너에 대한 언급을 꺼냈다. 방통위 공식 블로그에는 ‘방통위는 KAIT와 이동통신 3사가 협동으로 신분증 스캐너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명시했다. 방통위가 낸 입찰제안서에도 총괄은 방통위며 주관은 KAIT, 지원은 이동통신사로 돼 있다. 이런 면에서 시장 자율과는 거리가 멀다. 법적 근거가 없고 도리어 위법 여지가 있다는 점도 돌아봐야 한다. 방통위는 “신분확인 의무화(전기통신사업법 제32조의4) 차원에서 신분확인 방법을 고도화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법에는 ‘부정가입 방지 시스템 등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만 있다. 신분확인 방법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조항은 찾아볼 수 없다. 특정 단체의 수익사업이라는 의구심도 든다. 신분증 스캐너는 이통 3사가 2만 2000대를 부담했다. KAIT는 신분증 스캐너의 최초 도입을 공지하면서 골목상권에 보증금 납부 기한과 44만원이라는 구체적인 구입비용을 포함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구입비용에 대한 명확한 산출 근거는 담기지 않았다. 채널별 차등도 문제일 수 있다. 신분증 스캐너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라는 목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목상권을 포함한 매장 판매를 하는 유통채널에만 차별적으로 도입됐다. 특정 채널에는 편의성을 감안한 애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신분증 스캐너 도입의 타당성을 강조했던 신분증 진위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며 이용자인증 절차가 아닌 판매자 인증절차로 간편화했다. 신분증 스캐너는 도입 시점에서부터 많은 의혹과 불만을 양산했다. 지금까지 갈등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안정적으로 기존 제도와 혼용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염두에 둬야 할 사안들이 있다. 법적 근거 및 검토,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수렴 과정, 제도의 형평성, 충분한 홍보와 계도 등이다. 이 중 어느 하나를 소홀히 했을 때 이해 당사자들의 불만과 저항은 더 큰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도를 의무화하는 과정에서 귀를 닫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대화를 통해 도입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신분증 스캐너 도입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해소하고, 원점에서 다시 고민하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 [탄핵 정국] 헌재 “檢·특검에 수사기록 요청은 적법”

    헌법재판소의 수사기록 요청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측이 제기한 이의 신청이 기각됐다. 반면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단의 문서송부촉탁 신청은 받아들여져 수사기록 확보 문제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문서송부촉탁은 문서 소지자를 상대로 그 문서를 법원에 송부해 줄 것을 부탁하는 절차다. ●헌재 “빠른 심판 위해 확인 필수” 헌재는 22일 소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첫 준비절차기일에서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검찰과 특검에 사건·수사 기록을 요구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낸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헌재는 지난 15일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다음날 헌재법 제32조 위반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다. 이 조항에는 ‘재판·소추 또는 범죄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기록에 대해선 송부를 요구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헌재는 “수사기록 요청은 헌법재판소법과 형사소송법, 형사소송규칙에 따른 것으로 피청구인 측이 주장하는 헌재법 제32조 단서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이날 밝혔다. 헌재는 앞서도 ‘신속한 탄핵심판 진행을 위해 수사기록 확인이 필요하고, 수사에도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제출 요구가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재가 수사기록 요구가 적법하다고 보고 이의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상황을 지켜보던 검찰과 특검도 관련 자료 제공의 재검토에 들어갔다. 특검은 당초 박 대통령 측과 마찬가지로 진행 중인 수사기록을 요구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빠른 시일 내 특검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검·특검, 자료 제공 검토 나서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단은 지난 21일 검찰뿐 아니라 서울중앙지법에도 최순실(60·구속기소)씨 등 사건 기록 제출을 요구해 달라고 헌재에 신청했다. 대리인단은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최씨와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비서관 등 주요 인물에 대한 사건기록 일체를 인증등본으로 송부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헌재가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관련 기록을 제공받으면 헌재도 공유, 검토할 것으로 보이지만 법원이나 검찰·특검이 거부할 경우 강제할 방법은 없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日도 저출산 가속… 117년 만에 신생아 100만명선 붕괴

    日도 저출산 가속… 117년 만에 신생아 100만명선 붕괴

    올 한 해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지난 100여년 동안 유지돼 온 ‘100만명선’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899년 이후 117년 만에 처음으로 98만~99만명 정도에 머물 전망이다. 후생노동성이 연내 발표를 준비 중인 ‘2016년 인구동태조사 추계’에 따르면 올해 태어난 신생아 수는 98만 1000명선으로 추산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22일 보도했다. 지난해 신생아 수 100만 5677명보다 2만명 이상 준 것으로 1949년 출생자의 40%에도 못 미친다. 유엔에 따르면 인구가 일본의 절반 정도인 프랑스의 한 해 신생아 수는 76만명이다. 미국은 393만명, 중국은 1687만명이다. 올해 일본의 인구 자연감소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인 30만명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 따라나왔다. 사망자 수에서 신생아 수를 뺀 숫자로 사망자가 새로 태어나는 출생자보다 더 많은 인구 감소 현상이 10년 연속 이어지는 셈이다. 출생자가 100여년 전보다도 적었다. 출생자 수가 준 것은 20~30대 여성이 줄어든 데다 출산율까지 낮은 탓이었다. 올해 10월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은 약 1366만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20%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가임 여성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45명으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1947년(4.54명)과 비교할 때 3명 이상 적게 낳았다. 최저였던 2005년(1.26명)보다는 나아졌지만 현재 상태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합계출산율인 2.07명에는 못 미쳤다. 혼인 건수도 올 7월까지 36만 82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했다.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출산 연령도 상승해, 두 번째 자녀 출산이 줄었다. 20~30대 인구 감소에다 육아에 드는 경제적 부담까지 겹쳐 젊은 부부가 두 번째 자녀의 출산을 꺼린 탓이었다. 2015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1.1세, 여성 29.4세였다. 결국 대표적 저출산 고령화 국가인 일본의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상황이다.국가 차원에서 인구 감소를 막고 육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함께 고령자를 중시하는 현재 사회보장 예산 배분 추세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꺼리는 가정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의료나 간병 등 고령자를 중시하는 사회보장 예산 배분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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