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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선거관리제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선거관리제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선거철이 또 다가온다. 여야 모두 혁신의 기치까지 내걸고 내년 4월 총선을 향해 사생결단의 태세로 나서고 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선거관리 체제는 마련돼 있는가. 10대 경제대국에서 부정선거 시비가 번번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수치스럽기까지 하다. 그 주된 원인은 사전투표 제도와 전자 투개표 시스템의 완결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는 데 있다. 전자 개표기가 도입된 2002년 이래 이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다. 2020년 4ㆍ15 총선은 총체적 선거부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상당수 시민들이 부정선거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며 조직적 시위를 2년 넘게 벌였다. 정부나 중앙선관위가 즉시 나서서 문제시된 선거구 중 한 군데의 표를 투명하게 재검표해 그 과정까지 공개했어야 마땅하다. 대법원도 공직선거법에 쓰여 있는 대로 “선거소송은 다른 소송에 우선하여 180일 이내에 처리”했어야 했다. 2년 넘게 시간을 끌다가 형식적 육안 검증만으로 기각 판정을 내려 버린 대법원 판결로 문제를 봉합할 수만은 없다. 최근 국가정보원이 의뢰한 조사에서 중앙선관위 보안 시스템의 취약성도 공식적으로 인정된 상황이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캐나다 등 많은 선진국들이 전자 개표기 사용의 위험성을 인정하고 수개표 제도로 전환했다. 일본은 투표자가 연필로 지지 후보자와 정당의 이름을 써 넣는 수기표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대만은 2019년 말에 대륙 세력의 부정한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전면 수개표 방식으로 전환했다. 미국은 아직 전자 개표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사후검증을 제도화해 선거 직후 샘플링을 통해 개표 결과를 확인한다. 그런데도 미국의 지난 대선에서 선거부정에 관한 논쟁이 뜨겁게 달아 오르기도 했지 않았는가. 우리는 대규모 사전투표를 하고 전자 개표기 사용을 계속하면서도 사후검증 제도는 없다. 도대체 뭘 믿고 이런 체제로 다시 선거를 치르겠다는 건가. 이제야 중앙선관위는 마지못해 투표지 분류 과정에서 수개표 절차를 추가하고,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의 폐쇄회로(CC)TV를 상시 공개하며, 사전투표 용지에 투표 관리관이 인장을 직접 날인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 한다. 작년 초에는 선관위 상임위원이 임기를 마친 후 비상임위원으로 선관위에 잔류하려 하자 선관위 전 직원이 항의 서한을 전달해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선관위 간부들이 조직적 자녀 채용 비리를 일으킬 만큼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사실까지 수사 중이다. 그동안 상부구조로서의 정치가 무너지니 수세대에 걸쳐 쌓아 올린 사회의 소중한 원칙들이 불법과 탈법을 일삼는 세력에 의해 무너졌다. 법관의 정치적 성향 자제, 지식인의 정치비판 정신 존중, 공직자의 높은 도덕성 요구 등의 전통과 원칙들은 휴지 조각처럼 버려졌다. 사법부 독립과 공직자 윤리가 붕괴되고, 사회의 품격과 진실마저 실종됐는데도 개혁의 성과로 자화자찬하는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386에 대한 불신은 물론 국민 각계 각층이 참여했던 민주화운동 자체에 대한 불신이 만연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총아인 공직선거의 부정 의혹 하나도 제때 투명하게 검증하지 않고 있는데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검증을 요구하는 행위 자체를 마녀사냥하다시피 했다. 대한민국의 선거제도는 수개표 제도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사후검증도 제도화해 선거인 확정, 투개표, 관련 설비 등 선거의 전 구성 요소에 대해 사후 샘플링 및 확인 과정을 의무화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면 해체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 사실 그게 지난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보다 더 중요한 일이었다. 이제 내년 총선에서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되느냐보다 더 중요한 일이 그것이다.
  • [세종로의 아침] 구조개혁 청사진 제시해야 할 메가서울 TF/이두걸 전국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구조개혁 청사진 제시해야 할 메가서울 TF/이두걸 전국부 차장

    올해 들어 집 근처에서 주말 산행을 하곤 한다. ‘주5일’ 술자리를 견디다 못해 꺼내 든 고육지책이다. 산에서 내려올 즈음 속옷까지 흠뻑 젖었던 게 불과 두세 달 전. 어느새 형형색색 가을옷을 입더니 이젠 그마저도 벗을 참이다. 등성이를 오르내리며 자주 듣는 곡은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다. ‘장엄미사’, 후기 현악 사중주와 더불어 후기 베토벤의 대표작이다. 우리가 친숙한 청년 및 중년 베토벤과 다른, 삶의 종결부로 향하는 거인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곧잘 발견되는 조화나 통일 대신 파격이라는 ‘말년의 양식’을 감행한다. 이를 두고 에드워드 사이드는 “일관성과 유기적인 완결성, 전체성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뒤흔든다”(‘경계의 음악’ 중)고 평했다. 연말이면 가장 많이 연주되는 교향곡 9번 역시 사람의 목소리와 악기를 한데 담은 말년 양식의 대표적인 사례다. 선진국 문턱에 막 진입한 우리 사회는 청년은커녕 말년의 베토벤과도 거리가 먼, 체념의 황혼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산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올해 1.9%, 내년 1.7%다. 20여년 전에 비해 3분의1로 쪼그라들었다. 저출산ㆍ고령화로 노동 투입은 부진하고, 생산성도 바닥을 치고 있어서다. 지난해 0.78이었던 합계출산율은 올 4분기엔 0.6대로 추락할 전망이다. 한국의 총요소생산성(TFP)은 미국의 6할 수준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문제를 타결할 만한 역량을 우리가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저출산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자산과 소득 격차 해소, 이민 확충 등 난제를 풀어야 한다. 노동·연금·교육 등의 구조개혁도 필수적이다. 개혁은 치열한 대화와 타협의 산물이다. 하지만 ‘죽창가’와 ‘홍범도 퇴출’만 외치는 극단적인 포퓰리즘이 활개를 치면서 시작조차 못 하는 형국이다. ‘메가시티 서울’과 관련한 논란도 마찬가지다. 서울로 편입돼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는 전리품을 챙기려는 이들의 욕망과 자신이 누리고 있는 서울 시민이라는 이권을 독점하려는 이기심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변변한 연구 보고서 하나 없이 정국 전환용으로 김포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한 여권도, 대선 때 발표한 ‘5극 3특 초광역 메가시티’의 재탕으로 이에 맞서는 야권 역시 고민이 부족해 보이긴 매한가지다. ‘2등 국민으로 전락했다’는 비수도권 거주 국민들의 한숨만 쌓여 가는 형국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과 더불어 메가서울에 대한 통합 연구 격인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진행한다. TF는 서울의 물리적 확장만을 목표로 해선 안 된다. 서울과 여타 대도시의 확대 정책이 저출산ㆍ저성장이라는 대한민국의 이중 굴레를 어떻게 끊어 낼 수 있을지, 무너진 소득과 자산의 ‘사다리’를 어떻게 재건해 중산층을 복원할 것인지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는 제조업과 수출 중심, 경직된 노동시장과 시장 규제 등 개발도상국 시절 성장전략의 재검토를 의미한다. 재화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한 세제 개편도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 지난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언급한 대로 “지방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곧 안정적인 국가경제의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다. 이는 바꿔 말해 지금까지 실패를 거듭했던 구조개혁 방안의 도출을 뜻한다. TF의 모범 사례로는 전후 복지국가 모델을 내놨던 영국 베버리지 보고서를 들 수 있다. 1941년 6월 보수당ㆍ노동당 거국 내각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사회 보험과 관련 서비스에 관한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이듬해 11월 보고서를 완성했다. ‘영국 사회의 물결을 변화시킬 중대한 문서’(영국 타임스)라는 찬사가 뒤따랐다. 실제로 영국 등 각국이 보고서의 복지국가 모델을 채택하면서 세계 자본주의는 1950년대 이후 ‘황금의 20년’을 구가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나이기준·소득기준 없는 무분별한 현금성 청년사업 지양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나이기준·소득기준 없는 무분별한 현금성 청년사업 지양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3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미래청년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청년기획단의 현금성 사업 중 나이기준과 소득기준이 없는 사업들의 문제점을 지적,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는 지양하는 한편, 자격 기준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청년사업을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김영철 의원은 미래청년기획단의 현금성 사업 중 ‘나이기준’ 자체가 없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자격기준은 나이제한 없이 대학·대학원 재학 또는 졸업후 5년 이내 서울시 거주자라고 되어 있어, 현재 만 40세 이상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지원받은 40세 이상의 비중은 전체 지원 수급자 중 4.6%를 차지했으며, 작년에는 전체 수급자의 1%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여 비중이 증가했다. 김 의원은 “교육기회 제공 측면에서 고비용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이라는 취지는 좋지만, 제도상으로 대학원생이면 60세가 넘어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은 ‘청년부채 문제 경감 도모’라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청년 대상 사업이므로 지원대상을 청년으로 명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현금성 사업 중 ‘소득기준’이 없는 ‘대중 교통비 지원사업’과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지적을 이어나갔다. ‘대중 교통비 지원사업’은 교통비 사용금액의 20%를 마일리지로 지급해주는 사업으로 19~24세에 속하는 청년은 소득기준과 관게없이 모두 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이자지원사업’에서 다자녀 가구에 해당할 경우에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된다. 김 의원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경우 직접 현금지급이 아닌 마일리지 제공이라 해도, 마일리지도 결국 현금과 같이 볼 수 있으므로 소득기준 없이 나이기준만 충족되면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서 다자녀에 해당할 경우, 소득기준 없이 지원한다는 것도 재고해볼 필요성이 있다. 출산율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는데, 출산율 제고와 학자금 이자지원의 관계도 명확하지 않다. 이 사업은 나이기준과 소득기준 모두 재설계하여 검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현금성 사업의 자격기준 전반에 대해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타시·도 사항 및 중앙정부 지침 등도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사업을 재설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현금을 지원한다는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지만,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는 지양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청년에게 지원하되, 경쟁적 현금복지는 지양하고 청년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설계 시에 나이기준, 소득기준 등의 자격기준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사업을 설계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재난안전실·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재난안전실·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15일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완료함으로써 지난 7일 문경소방서와 경주소방서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추진한 3개 소방서와 소방학교, 4개 실·국·본부(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및 2개 사업소(남·북부건설사업소)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재난안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하천 정비사업의 효율적 추진, 민방위 재난문자 발송에 대한 개선방안, 민방위 대피시설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지진대비 행동요령 홍보와 도민안전보험 운영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지역축제 민간전문 안전관리단 운영 재검토를 주문했다. 오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원거리출퇴근근무자에 대한 대책과 소화전 관리 개선, 운전부주의로 인한 소방차 사고발생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의 근무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효력이 사라지는 소방안전교부세의 특례규정 폐지와 관련해, 경북소방본부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서 소방예산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므로 도의회와도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협력해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지진발생 대비 방재용품 지원 사업에 대한 질의에서 지진방재모자의 내구성 강화를 제안하고, 경북도 22개 시·군에 시범지역을 선정해 방재용품 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진발생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도민 안전 확보를 빈틈없이 할것을 당부했다.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재해와 재난 발생으로 소방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119안전센터 추가 설치를 주문했다. 또한, 일선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부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재난안전실 소관 위원회 운영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면심의 확대를 촉구하는 한편 경북안전기동대의 제도적인 지원근거 마련과 운영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공동주택 등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 수립을 주문하며 경북도 재난안전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실에서 주도적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해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동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목욕장업 위험물 안전관리 대책 마련과 의용소방대 방독면 등 보호장비 지급,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안전대책에 대해 질의하며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효력이 사라지는 소방안전교부세의 특례규정 폐지와 관련해 경북소방본부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서 소방 분야 예산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므로 도의회와도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협력해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자연재난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진대비 행동요령 홍보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경북도민 모두가 지진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연례반복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효율적인 홍보방안 수립을 주문했다. 도민안전 보험 운영과 관련해서는 도민안전보험 가입 인원이 경북도의 인구보다 많아 보조금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철저한 사업관리를 당부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현재 봉화에 운영 중인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울진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데 이전이 완료되면 119산불특수대응단의 위치가 동쪽으로 치우쳐 내륙지역을 담당할 수 있는 분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장비센터 운영 실적이 전년 대비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소방장비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일선 소방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하고 출동 소방차량 사고 발생의 저감을 위한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경북도청에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근 발표한 기피부서에 자연재난과가 선정되는 등 도청직원들이 재난안전실 근무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사기가 낮은 조직이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부서장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으로 공무 국외출장의 효율적 운영과 직원 사기를 북돋우려고 실무자들이 선진 기술을 배우고 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할 기회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울릉소방서 건설 사업이 준공기한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재난현장에 따라 컨트롤타워가 달라 효율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경북도에서 발생하는 대형재난에 일관성 있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응 매뉴얼 수립과 지휘체계 일원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질의에서는 경북도내 소하천이 3,510개 지구, 총 6,770km로 한 명의 담당자가 업무를 감당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소하천 정비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하천과에 소하천 업무를 이관하여 하천 업무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민방위 재난문자 관리 철저와 민간 건물에 대한 내진성능 보강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협소하고 노후화된 소방서 이전·신축을 적극 추진할 것과 소방헬기 등 화재진압 장비 확충 계획을 수립해 점진적으로 장비를 교체·보강할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경북의 민방위 대피시설 관리 미비를 지적했다. 화생방 방호가 가능한 대피소가 없고 환기설비도 되어있지 않을뿐더러 비상용품함이 비치된 대피소는 786개소 중 308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조속히 실태를 조사해 경북도 차원에서 시·군에서 관리하는 대피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 발생과 관련해 재해대책본부 가동 등 초동 대응이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경북 김천에서 럼피스킨병 발생 후 담당 부서인 사회재난과에서 어떤 조처를 했는지 질의하고 직접 현장확인과 확산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취해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향후 전국적인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경북의 재난안전컨트롤 타워인 재난안전실에서 사전예방을 적극적으로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원거리출퇴근근무자 대책에 대해 지적하고 매년 같은 사안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고 있으나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원거리출퇴근근무자가 비번인 날 재난이 발생해 소집명령에 응하기 위해 근무지로 급하게 올 경우 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수립을 주문했다. 이어 소화전 관리 소홀에 대해 지적하며 화재 초기진압을 위해 소화전이 제대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사회재난과에서 2023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지역축제 민간전문 안전관리단 운영사업‘의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사업 재검토를 주문했다. 그리고 신규사업 추진 시 세부 계획을 철저히 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질의에서는 현재와 같이 자연재난과 담당자 한 사람이 소하천정비사업을 담당한다면 제대로 된 관리가 어렵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간다며 하천업무 일원화를 위해 하천과로 업무를 이관할 것을 촉구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북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시·군간 치열한 유치 경쟁으로 인해 엄청난 행정력 낭비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남은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빈틈없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소방공무원 징계 현황과 관련한 질의에서 소방본부에서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교육과 점검활동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는 하나 음주운전 등 근무기강이 바로 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고 불시 감찰과 직원 복무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재난안전실은 재난·재해 예방과 대응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소방본부는 화재·재난 대응과 구조·구급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두 실·본부 모두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라며 “예기치 못한 재난과 재해 발생으로부터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맡은 바 임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교육 전문기관 에디스교육, ‘마미폴리오’ 보드게임 출시

    경제교육 전문기관 에디스교육, ‘마미폴리오’ 보드게임 출시

    경제교육 전문기관인 에디스교육이 ‘마미폴리오’ 보드게임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마미폴리오는 중고등학생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구성됐다.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한국은행 등 금융기관이 검수하고 유튜브 채널 ‘세금내는 아이들’을 운영하는 옥효진 교사 등 교사들이 참여해 제작했다.올해초 부산광역시 전학교에 최초 상품을 보급 이후 4천명을 대상으로 재검증과 연구 과정을 거쳐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마미폴리오’는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를 이해하고 자산의 변화와 투자 포트폴리오까지 쓰며 게임을 통해 경제 공부는 물론 수학적 감각도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디스교육 관계자는 “아이들이 금융지식과 올바른 경제 관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실현하려 한다”며, “경제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자산을 아이들이 보드게임의 체험을 통해 올바른 경제교육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김제시,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 촉구’ 범시민 궐기대회

    김제시,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 촉구’ 범시민 궐기대회

    “지자체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선 새만금 관할 결정을 신속히 이행해야 합니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가 16일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앞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동서도로 조기 결정을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김제시는 지난 8월 잼버리 사태로 인한 새만금 예산 78% 삭감과 기본계획 재검토 등 정부의 부당함에 대한 김제시민들의 분노를 전달하고,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속한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을 요구했다. 특히 김제시는 “지난 2020년 11월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를 무려 3년이 지나는 동안 정당한 이유 없이 관할 결정을 미루고 지역 간 분쟁을 강 건너 불구경한다”며 행안부와 중분위를 강력 규탄했다. 시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013년, 2021년 두차례의 판결을 통해 관할권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매립지의 관할 결정이 지연돼선 안 되고 주민의 행정편의와 안전의 확보라는 관점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진 위원장은 “행안부와 중분위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책무인 매립지 관할 결정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히 이행하도록 궐기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동서도로의 신속한 관할 결정은 치안·안보 등 행정 공백과 새만금 개발 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장기간 이어온 시군 분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밝혔다.
  • [황성기의 오쿨루스] “미중 안보·경제 등 공통이익 모색… 한일도 대중 관계 재검토해야”/논설위원

    [황성기의 오쿨루스] “미중 안보·경제 등 공통이익 모색… 한일도 대중 관계 재검토해야”/논설위원

    中, 전랑외교 접고 ‘유연’ 쪽 갈 것대선 앞둔 美도 관계 지속이 최선미중, 글로벌 현안 등서 성과 내야中, 러시아와 군사협력 안 할 것‘서방과 분단’ 신중할 수밖에 없어러, 대북 원자력기술 이전 쉽지않아한미일 간 안전보장 강화 좋지만한중일 경제적 협력도 병행해야 ‘동북아 나토’ 中을 적 만드는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뒤 1년 만의 정상회담이다. 중동 분쟁과 장기화 국면에 들어선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국제정세 외에도 디커플링, 디리스킹으로 얽힌 양국 대립이 어떤 접점을 찾을지 세계가 주목하는 회담이었다. 다나카 히토시 일본종합연구소 국제전략연구소 특별고문은 이날 “안보 갈등, 정치체제 경쟁, 경제적 상호의존, 글로벌 과제 협력 등 4개 측면을 갖는 미중이 충돌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공통의 이익을 모색한다는 점에 정상회담 의의가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도 대중국 관계를 (유연하게) 재검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다나카 고문과 일본 도쿄에서 가진 일문일답.-중국 경제의 향방에 따라 중국의 대외정책이 강경과 유연 두 갈래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유연 쪽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중국이 전랑외교를 펼쳐 왔다. 일본도 과거에 그랬다.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된 1970~1980년대에 일본이 대두하자 미국이 견제했다. 80년대 내가 외무성 과장이었는데 일본 정부의 젊은 관료들은 “미국 도대체 어쩔 셈이냐”며 강경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전랑외교라는 것도 중국이 제2경제대국이 되면서 내셔널리즘이 부상한 결과다. 지금은 전랑외교가 후퇴하는 시기라고 본다.” -중국이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유연하게 바뀐 것 같다. “그 이전부터 그랬다. 중국 경제가 어렵다. 경제가 저조해지면 대외관계를 어렵게 가져가기 힘들다.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까칠했던 것은 두 나라가 미국과 한편이기 때문이다.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이 한중, 중일 관계에 변화를 줬다기보다는 중국 경제의 정체가 전랑외교를 펴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봐야 한다. 중국이 한일을 견제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한일에 관계 개선의 손을 내밀고 한중일 정상회의를 하자는 동력이 됐다. 미국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미국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미국으로서는 미중 관계를 지속하는 게 현재 최선이 아닐까 한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반도체는 어쩔 수 없더라도 여타 부문에서 디커플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달 시진핑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났다. 양국이 연대할 가능성은. “중국이 제재가 따르는 러시아와 군사 협력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중 대립 관계에서 중국은 잃을 게 별로 없다.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면서도 미국이 반도체 등에서 디커플링 압력을 밀어붙이면 도망치려 할 것이다. 도피처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주축이 된 11개국의 브릭스나 일대일로다. 나아가 중동도 있다. 그렇게 되면 세계가 분단된다. 중국 경제 성장을 희생시킬 수 있는 서방과의 분단에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중국이 러시아와의 경제 관계는 깊게 해도 러시아가 바라는 군사 협력에는 응하지 않는 이유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회담은 어떻게 봤나. “서로에게 윈윈이다. 푸틴 대통령의 대응이 꽤 바뀌었다. 북한에 무관심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폐해진 데다 무기도 모자라고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 심화됐다. 북한과 손을 잡으면 플러스가 된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러시아 고립이 더욱 심화되는 건 아닌가. “유엔의 대러시아 제재 결의에 찬성하지 않는 곳이 40개국 있다. 이란과 시리아가 대표적이다. 주목할 곳은 중국이다. 미중 대립이 첨예해져 중국, 러시아, 북한의 연계가 생기고 한미일과 대치하게 되면 동아시아의 분단뿐만 아니라 세계의 분단으로 이어진다. 중국이 러시아와 손을 잡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게 중요하다.” -북한이 이미 무기를 제공했는데 러시아로부터 군사위성, 핵잠수함 추진체인 소형 원자로 등에 관한 기술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보는가. “러시아가 원자력 기술을 이전하는 건 생각하기 어렵다. 국제관계라는 게 혼자서 연출하는 일이 아니다.” -북한이 핵잠수함 기술을 보유하게 되면 한국은 물론 일본이나 미국에 큰 위협이다. 한국에서는 미국의 핵우산을 믿을 수 없으니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중국은 북한의 본격적인 핵무장이 한국의 핵무장, 대만의 핵무기로 연결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북한 비핵화는 일본, 미국, 한국, 중국에 공통의 이익이다. 비핵화에 협력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 일본에서 핵무장 논의는 쉽지 않다. 핵 알레르기가 강해 국민에게 핵무장을 설득하기 어렵다.” -중국에 북한 핵 개발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있나. “없다. 하지만 한국 경제의 50분의1도 안 되는 북한이 언제까지 제재를 버틸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있다. 북한 비핵화는 어렵다는 얘기들을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고 본다. 풍요로워지려는 열망이 있는 북한에 핵 감축 합의는 하나의 방법이다. 미국에는 북한의 핵무기를 일거에 없애야 한다는 매파가 있다. 북한과 미국이 서로 의심을 거두지 않는 상황이다.” -한미일 합의와 결속을 어떻게 평가하나. “전략적 협력, 안보 협력이 강화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그것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억지력은 억지력에 불과하다. 최대 문제는 국제관계의 분단이다. 일본에 있어서 중국은 최대의 시장이다. 에너지는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아세안 각국도 중국 시장이 메인이다. 일본 경제의 부침은 중국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단이 격화되는 건 일본의 이익이 아니다. 중국을 견제하고 미일 협력으로 억지력을 높인다고 하지만 그게 정답은 아니다. 그럴수록 대립이 심화된다. 중국, 북한, 러시아도 그렇지만 이쪽이 강하게 나가면 저쪽도 강하게 나오려 하는 게 당연하다. 지금은 냉전 시대가 아니다. 지금 일본은 러시아와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미국과 일체화해 행동하는 데 찬성하지 않는다. 미중의 충돌은 한국과 일본에 바람직하지 않다.” -미중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한일의 역할이 있다면. “한미일 안전보장 강화는 그 자체로 좋다. 한중일의 경제적인 협력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한일이 중국과 가까워지면 미국의 견제를 받지 않을까. “미국의 매파 중에 한일이 중국과 경제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방북을 추진할 때 미국이 일본을 많이 견제했다. 하지만 미일은 동맹 관계다. 일본은 고이즈미 방북으로 미국의 이익을 해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을 추종하고 미국이 기뻐하는 것으로 타협하는 건 외교가 아니다. 일본이 미국에 당당히 할 말은 하는 게 대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다. 미국 입장에서 최악은 중국이 역내 패권을 쥐는 일이다. 한일이 중국을 에워싸 중국이 대만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공격하기 어려워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한미일 안보 협력이 동북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나 오커스(호주·영국·미국 삼각동맹)가 될 가능성은 있나. “동북아 나토 등을 한다면 큰 벽을 만드는 것이다. 나토의 가장 큰 특징은 집단방위다. 한국이 공격받으면 자동으로 일본이나 미국이 한국의 방어에 참여하는 것이다. 일본 센카쿠가 중국의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나 한국이 참전하는 것이다. 그건 불가능할 것이다. 스스로 주권을 포기하는 일이다. 일본과 중국, 한국은 깊은 경제 관계에 있지 않은가. 그런데 집단 자위권을 가지면 중국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 일본이 정책적으로 그런 방향을 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나카 히토시는 1947년 일본 교토 출생. 1969년에 외무성에 들어가 경제국장,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아시아대양주국장 시절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2002년 9월 평양 방문을 조율했다. 이른바 ‘미스터 X’라 불리는 북한 측 카운터파트와 30회 정도 중국 다롄에서 만났다. 고이즈미 방북으로 평양 선언이 나왔고, 일본인 납치 피해자 5명과 그 가족이 귀국한다. 다나카는 북일 교섭에 대해 “외교관으로서 최고였다”고 돌아봤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본청·경북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본청·경북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15일 기획조정실, (재)경북연구원,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자치경찰위원회,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용선(포항) 의원은 내년도 세수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빈대처럼 도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사례가 없는지 자세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하면서 자재 등 공사비 인상에 따라 사업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청사격인 환동해지역본부 인력이 다른 시도에 비해 적음을 언급, 효율적 인력 관리 및 구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산하기관 구조개혁과 관련해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 통합 진행 상황, 반대 동향, 테크노파크의 관리 능력, 두 기관 간 임금 격차 해소 방안 등을 질의하며, 통합이 자칫 경북테크노파크의 방만한 조직 경영으로 인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계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최근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갈등 등 대구와의 관계에서 경북도의 미온적 대응으로 인해 도민 입장에서는 대구의 주장만 드러나고 있음을 질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도청 신도시 내 건립중인 인재개발원 공사가 중단되고 내부 설계를 변경하여 경북연구원, 경북문화재단 등을 입주시킨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비용 및 공사 재개 측면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주민들의 동요 상황도 전달했다. 이어 기조실장을 포함한 실·국장들은 검토 단계부터 의회와 협의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도지사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도청 신도시 명칭과 관련하여 공모 이후 8년 동안 지연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10만 자족도시 조성 계획을 추진하는 데 집행부의 의지 부족과 소극적 행정에 대해 질타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도시 완성과 더불어 도시 명칭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감소 시군을 가진 경북의 위기대응에 대한 정책이 미흡하다며 인구소멸, 지역 쇠퇴에 대한 정책 발굴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전반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내년도 세수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획조정실의 대응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TF팀 구성 등을 통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의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일부 위원이 10년 동안 위촉되고 있는 것은 위원회 특성상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 연임 규정 등은 타위원회와 통일할 필요가 있음을 주문했고, 전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매년 천편일률적인 출연금 지급, 재무제표 공시의 부실 등을 지적하며 도 차원에서 통합관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도정·기획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대책 부재 등을 지적, 향후 경북의 미래에 대한 구상 및 방향성 등 기조실의 목적에 맞는 역할을 주문했다. (재)경북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경북연구원에서 개발한 챗경북의 답변 오류 및 활용도가 떨어짐을 지적, 많은 예산과 함께 선도적으로 경북이 사업을 진행한 만큼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연구원의 설립 목적은 선도적으로 정책을 발굴해 경북의 발전을 끌어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능동적으로 도정 정책에 대해 제안한 실적이 없음을 질타, 미래지향적인 정책 발굴 등 경북연구원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시군정책연구단 운영과 관련해 연구 실적 1건 외에 나머지는 자문이며, 결과 보고 예정일도 지연중이라 지적, 시군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과제 개발 필요성을 언급하며 연구원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애초 계획에 비해 이용 실적은 물론 민간기업 개발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챗경북에 대해 예산을 더 투입하기 전에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연구원의 우수한 인력 확보와 조직 안정화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변인·미래전략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대외적으로 언급되는 경북 인구가 260~300만명까지 들쭉날쭉함을 지적하며, 일관성 있게 통일해 달라고 요청했고, 포항 해병대와 가족이 머무르고 방문하는 포항 특성을 반영해 지역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최근 충남의 현직 공무원인 유튜버가 경북도의 보이소 TV를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경북도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 요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홍보 콘텐츠와 관련해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수가 매우 저조함을 언급하며 올해 최대 이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매우 저조했음을 질타, 대변인실이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자치경찰위원회·동해안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한 안전캠페인 장소가 원룸 밀집 지역 등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아닌 상가 밀집 지역이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적재적소에 맞는 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동해안전략산업국의 ‘반학반어 청년정착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취지와 목적은 이해하나, 진행과정에서 애초 목적과 다르게 사업의 효과가 없음을 집행부가 스스로 파악하고도 예산을 집행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 지적, 남은 기간 사업목적에 맞게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전국민적 관심사인 대학 수능 시험이 임박함에도 자치경찰에서 대비하고 있는 점이 없다고 지적, 시군 자치경찰이 계획을 가지고 수능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사고 예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SMR(호형모듈원자료) 제작 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해 행감자료와 국회 제출 중 사업 면적조차 다름을 지적, 국가적인 사업을 하면서 기초자료의 부실함을 질타하며 명확한 산출 근거를 가지고 자료 작성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대상 실·국장들의 전반적인 업무 파악 미흡을 지적하면서 정확한 업무 파악 등을 요청했고, 자치경찰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아직 잘 모른다며 늘어나는 예산에 비례해 자치경찰의 활동상 등을 많이 알려 줄 것을 주문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동대문 상권 도움 안 되는 패션허브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신복자 서울시의원, 동대문 상권 도움 안 되는 패션허브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이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동대문 패션허브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패션허브 사업은 지난 2018년 전임 시장이 발표한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내 최대 패션상권인 동대문시장 활성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2021년 4월부터 패션허브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위탁금은 연간 67억원가량이다. 패션허브는 패션산업의 전 과정을 진행하는 패션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배움뜰, 창작뜰, 창업뜰’ 세 가지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애초에는 국유지인 경찰청 기동대본부 부지를 확보해 패션허브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부지확보가 무산되며 결국 DDP와 동대문종합시장으로 분산된 현재의 형태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매월 1억 5800만원을 창업뜰이 입주한 동대문종합시장 4층 임차료로 지출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시 서울시가 패션허브 예산심의와 민간위탁동의안을 같은 회기에 제출해 민간위탁에 대한 시의회 동의 후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한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규정까지 어기며 사업을 시급히 추진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 의원은 “당시 서울시가 쇠퇴하고 있는 동대문 패션상권의 회복이 시급하다는 명목으로 패션허브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했는데, 결과적으로 패션허브는 동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은 하지 않았고, 동대문 상권의 쇠퇴를 막지도 못했다”라고 질타했다. 신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패션허브 창업뜰에 입주한 30개 패션기업은 입주 이전 대비 평균 매출액이 마이너스 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창업뜰 입주기업 일부는 창업뜰이 아닌 다른 곳에 사무공간을 별도로 두고 있는 정황까지 드러났다. 이날 신 의원은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에게 “부지확보도 무산된 상황에서 연간 19억원가량의 임차료를 내고, 규정까지 어겨가며 사업을 시행해야 할 만큼 시급한 상황이었는지” 따져 묻고 “결과적으로 창작뜰·배움뜰과 창업뜰을 분산운영하며 클러스터의 기능도 무색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 의원은 김 실장에게 “패션허브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사업이었다”라며 “연간 9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세금이 이제라도 동대문 상인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사업을 원점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 [사설] 신재생 목표 부풀리고 이권까지 챙긴 공직자들

    [사설] 신재생 목표 부풀리고 이권까지 챙긴 공직자들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을 맞추기 위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무리하게 상향해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고서도 이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 등은 임시방편으로 그쳤다.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기요금 논란과 관련해선 당초 40% 인상 가능성을 보고했다가 청와대의 재검토 요청에 10.9%로 입장을 바꿨다. 감사원이 어제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 문 전 대통령의 NDC 상향 지시에 따라 에너지 주무 부처인 산업부가 오락가락하며 정책 혼선을 자초한 상황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짜 농민 행세를 하거나 가족 명의로 태양광 사업을 벌여 이권을 챙긴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 수백 명도 적발됐다. 2017년 7월 국정 과제로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 비중 20%’를 채택한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4월 NDC를 연내에 상향하라고 지시했다. 산업부는 내부적으로 신재생 목표 최대치를 24.2%로 잡고 있었지만 결국 30%까지 올리겠다고 보고했다. “숙제로 할당된 상황이어서 실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없었다”, “정무적으로 접근했다”는 산업부 관계자들의 진술이 감사로 확인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신재생 목표를 21.6%로 낮췄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세계 인류의 거스를 수 없는 과제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논의나 근거 없이 목표를 턱없이 부풀리거나 우격다짐으로 강행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특히 에너지 정책은 국민 실생활과 나라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감사 결과는 더욱 참담하다. 이런 왜곡된 에너지 정책 혼선의 배경은 두말할 것 없이 전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기조 탓이다. 원전 확대가 어려우니 “이행 방안은 나중에 찾자”며 현실성 희박한 신재생 목표 확대에 매달린 것 아닌가. 탈원전과 신재생 확대로 한전 적자가 천문학적으로 누적되는 동안 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한전 등 공공기관 임직원 250명은 태양광을 돈벌이로 삼았다. 내부 정보를 빼내 겸직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했다. 태양광 기업의 편의를 봐준 뒤 재취업한 공무원도 있었다. 태양광 사업에 지원했던 온갖 정부 혜택이 엉뚱하게 흘러갔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기가 막힐 뿐이다.
  • 서울지하철 또 멈추나… 22일 2차 총파업

    서울지하철 또 멈추나… 22일 2차 총파업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22일 2차 총파업에 나선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4일 2차 파업 계획을 결정했다. 2차 파업 예정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16일) 이후인 22일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9~10일 이틀간 경고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노사 간 대립의 핵심 쟁점은 인력 감축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는 사측은 2026년까지 2212명(정원 13.5%)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경고 파업을 하루 앞둔 8일 열린 최종 교섭에서 사측은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안을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660명)을 당초 계획보다 272명 늘린 것이다. 사측의 이런 제안을 놓고 연합교섭단 내에서는 입장이 갈렸다. 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로 구성됐다.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이자는 쪽이었던 통합노조는 경고 파업에 불참했다. 이번 2차 파업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경고 파업 이후에도 노사 실무자 간 대화를 이어 갔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서울시와 공사 측은 실무 교섭 과정에서 마련된 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노조를 압박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하반기 예정이었던 신규 채용 계획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노조는 “시와 공사는 갑자기 강력 대응 기조로 돌변했다”며 “현장 안전 인력 공백 우려에 대해 어떤 대책도 없다”고 했다. 한편 2008년 체결한 ‘필수 유지 업무 협정’에 따라 파업 시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열차 운행률은 평소처럼 100%로 유지된다. 다만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퇴근 시간대 등의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국가 안위 위협” 보고에도, 文정부 신재생 목표 상향

    “국가 안위 위협” 보고에도, 文정부 신재생 목표 상향

    문재인 정부의 실현 가능성 낮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맞추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리적이고 면밀한 검토 없이 일단 신재생에너지 목표치를 올렸다가 나중에 다시 낮추는 등 정책 혼선을 초래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NDC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전망 수치도 청와대 입맛에 맞게 수정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靑 입맛 맞게 전기료 인상 수치 수정” 14일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산업부는 2017년 7월 당시 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 비중 20%’가 국정과제로 추진되자 그해 12월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기존 11.7%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범정부적 특단의 대책으로 인프라를 확충하지 않으면 국가 안위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도 보고했지만 “새 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지가 없는 거냐”는 핀잔을 듣고 불가능한 걸 알면서도 목표를 높인 것이다. 또 단가가 높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면 전기요금이 2030년까지 최대 39.6%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했다가 청와대로부터 “말이 되는 거냐”, “정무적 감각이 없느냐”며 재검토를 요구받자 인상률이 10.9%로 그칠 것이라고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기존의 가정과 우려를 담은 보고서 절반 이상을 삭제한 뒤 요금 인하 요인만 담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목표치 올렸다가 낮춰 정책 혼선 산업부는 이후 2021년 문 대통령의 ‘연내 NDC 상향’ 지시에 따라 신재생 목표를 30%로 더 높였다. 감사원 조사에서 당시 산업부 관계자들은 “30%는 이미 ‘숙제’로 할당된 것”, “정무적 접근에 따라 실현 가능성을 따질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톱다운으로 설정된 과다한 수치였다”며 신재생 목표를 21.6%로 다시 낮췄다.
  • “文정부 전기료 인상 전망…청와대 입맛 맞게 바꿨다”

    “文정부 전기료 인상 전망…청와대 입맛 맞게 바꿨다”

    문재인 정부의 실현 가능성 낮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맞추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리적이고 면밀한 검토 없이 일단 신재생에너지 목표치를 올렸다가 나중에 다시 낮추는 등 정책 혼선을 초래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NDC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전망 수치도 청와대 입맛에 맞게 수정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실적으로 어렵다’ 보고에도 강행 감사원은 14일 이런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산업부는 2017년 7월 당시 문 전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 비중 20%’가 국정과제로 추진되자 그해 12월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기존 11.7%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국정기획위원회에 “범정부적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거듭 보고했지만 이미 정해진 목표치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산업부 관계자들은 진술했다. ●전기료 인상 우려 보고서는 대거 삭제 또 단가가 높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면 전기요금이 2030년까지 최대 39.6%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했다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에서 재검토를 요구하자 인상률이 10.9%에 그칠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기존의 가정과 우려를 담은 보고서의 절반 이상을 삭제한 뒤 요금 인하 요인만 나열한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尹정부서 목표치 낮추며 혼선 초래 산업부는 이후 2021년 문 전 대통령의 ‘연내 NDC 상향’ 지시에 따라 확정된 ‘2030년 NDC 40%, 신재생 30%’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결국 산업부는 정권이 바뀌고 지난해 11월 “톱다운으로 설정된 과다한 수치였다”며 신재생 목표를 21.6%로 다시 낮췄다.
  • 금감원, 36개 증권사 ‘리스크 책임자’ 소집한 까닭은

    금감원, 36개 증권사 ‘리스크 책임자’ 소집한 까닭은

    금융감독원이 국내 36개 증권사 내부통제 책임자를 소집했다. 최근 잇따른 증권사 내부통제 실패에 대한 경고성 제스처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황선오 부원장보 주재로 ‘증권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감사·준법감시인·최고리스크책임자(CRO)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키움증권의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메리츠증권의 사모 전환사채(CB) 불건전 영업, 미래에셋증권의 개인계좌 수익률 허위 보고 등 금융사고를 언급했다. 금감원은 사고 예방 및 보고 체계를 원점 재검토해달라고 증권사들에 주문했다. 올해 들어 증권사 금융사고 발생건수와 금액이 크게 늘었는데, 금감원은 증권사 내부통제 시스템이 새로운 유형의 금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연평균 사고 건수는 7.8건, 사고 금액은 143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최근까지 사고 건수는 14건, 사고 금액은 668억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일부 증권사가 사고를 은폐하려 한 것을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전수 점검하고 있다. 증권사가 위법행위를 방조 또는 은폐하거나 내부통제 업무를 현저하게 소홀하게 했을 때 감사, 준법감시인 및 CRO에게도 그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금감원은 증권사 투자은행(IB) 부문의 불법행위 및 그와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 또한 심각하게 보고 있다. 최근 IB부문에서 직무정보이용, 횡령 등 불법행위가 심각한데 일부 증권사에서는 부서 전체가 다감한 불법행위조차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도 일부 증권사에서는 부서 전체가 불법행위에 가담했는데도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 또 개인고객(리테일) 부문의 대규모 손실을 우려하면서 부실채권 상각, 대손충당금 보수적 적립 등으로 손실흡수능력의 충분한 확보와 신규 투자대상 선정 및 심사 시 관련 리스크에 대해 실사를 엄격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사고 내용이 최고경영진이나 감사위원회 등에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점도 문제 삼았다. 금감원은 증권사 실무진 차원에서 솜방망이 처벌하고 종결하는 사례를 그간 여러 건 확인하고 추우 정확한 보고를 강조했다. 황 부원장은 “증권사의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실패는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라 나아가 자본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면서 “금감원은 ‘증권사 내부통제 실효성 제고’를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으로 선정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계유산 남한산성 학술 심포지엄 17일 개최

    세계유산 남한산성 학술 심포지엄 17일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가치 발굴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한산성에 대한 대중 인식의 현실과 주요 역사적 사건의 실상을 재검토하고,일반적으로 알려져 왔던 김상헌과 최명길,노론에 대한 정체성을 새롭게 조망한다.또,세계유산적 시각에서 건축학적 가치를 벗어나 문명 진화론적 해석의 역사로서 남한산성,창작의 시각에서 자유로운 해석을 통해 재탄생하는 남한산성을 조명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는 경기도민,학술관계자,창작자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누리 (https://members.ggcf.kr/login)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하다. 김천광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미래지향적 활용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남한산성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새로운 가치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천군의원들 정책 제안 ‘톡톡’

    홍천군의원들 정책 제안 ‘톡톡’

    홍천군의회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14일 군의회에 따르면 최이경 부의장은 최근 열린 제342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4년 전인 1999년 도입된 예비타당성 조사의 기준은 국가 재정 규모와 경제 규모 등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성 점수로 인해 실질적으로 인프라 투입이 필요한 홍천 같은 지역은 소외되고, 고도로 개발되고 유동 인구 많은 지역의 인프라 투자는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요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통과하기 쉬운 편이나 지방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며 “균형발전이라는 말과 어긋나게 부익부 빈익빈의 상황은 도심지와 농촌 사이에서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천 군민의 염원인 “용문~홍천 철도가 조기 착공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며 “도심지와 지방간 평가 기준이 달라져야 저개발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의원은 “국가 세금이 59조원 덜 걷혀 금년과 내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있고, 홍천군도 내년 본예산을 편성하며 부서별로 사업 예산을 26~30% 줄이고 있다”며 “정부 지출이 줄어들면 하위 40% 국민은 소득이 줄어 전체적인 민간 소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을 절감하더라도 꼭 필요한 사업, 더욱이 주민들의 복지와 경기 부양에 쓰일 부분은 지속해서 진행해야 한다”면서 “주민 생활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포기하면 홍천을 암울한 시골 마을로 전락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연례적으로 이월이나 불용 처리된 사업들은 예산을 줄이고, 반복적으로 시행했으나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재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김범수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택시 실질 수수료 3% 이하 추진

    김범수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택시 실질 수수료 3% 이하 추진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13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놓인 회사 경영을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택시호출앱 시장 독과점 체제 개선과 수수료 체계 개편을 위해 택시 업계와 첫 간담회를 가진 카카오모빌리티는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말까지 실질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춘 새로운 가맹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개선안을 내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택시업계와 함께 양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택시산업발전협의회(가칭)를 꾸려 수수료 체계 개선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앞서 오후 2시에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 5시엔 카카오택시 가맹협의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협의회를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정배차, 수수료 체계 및 수준, 가맹운영 구조 변경과 근무환경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 센터장이 이날 간담회에 앞서 경기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3차 공동체 비상 경영 회의를 연 것도 택시 독과점 체계 개편 전략 의지를 보여 주는 대목으로 읽힌다. 먼저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가맹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춘 새로운 가맹 서비스 상품 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가맹 택시 참여자들에게도 신규 가맹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재 5만명 이상의 기사가 참여하며 구축된 기존 가맹 시스템 체계를 일괄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된 새로운 가맹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들이 불만을 제기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콜 몰아주기’ 관행 개선 의견도 연말까지 수렴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복잡한 알고리즘을 단순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다만 수수료 인하는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상반기 순손실 225억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수수료가 낮은 서비스로 더 많은 택시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몰려 결국 카카오의 시장 지배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행복위, 인재개발원·경북새마을재단·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복위, 인재개발원·경북새마을재단·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0일 경북도인재개발원, 경북도새마을재단, 경북행복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북도 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황명강 의원(비례)은 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을 현재보다 더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으로 특화하고, 인재개발원 내 도서실을 교육생과 직원만의 공간이 아닌 도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먼저 박선하 의원(비례)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재파일, 강의자료 등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을 지적했다. 또한 지적사항이 개선된 점은 칭찬할만하다고 했으며, 교육과정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기본교육의 만족도가 다른 교육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도청신도시로의 인재개발원 이전 계획이 변경될 것이라는 관련 기사가 지난 2일 자로 보도됐고, 의회와 사전 논의도 없이 기사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된 것은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이며, 애초 인재개발원 건립을 목적으로 모든 예산을 승인했지만 다른 기관을 입주시킨다는 것은 목적에 맞지 않아 절차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경북도 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현재 정원에 비해 결원이 많고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가 자랑하는 새마을운동을 보급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새마을재단이 근무하고 싶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조직 관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현재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시간외근무를 확인하고 있어 시간외근무수당 부정수급의 악용 위험이 큰 시스템으로 내년부터 부정수급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적, 홍보가 미흡하다는 점이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돼 올해 홍보팀을 신설했지만 홍보 SNS와 홈페이지가 수박 겉핥기식으로 되어 있어 여전히 성과가 미미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새마을 해외 봉사단을 미국 보스턴에 파견 중인데, 선진국인 미국에 새마을 운동 전파는 효과가 작을 것으로 생각되며, 결과보고서도 활동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외유성 봉사단 파견이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 미국지역 새마을 봉사단 파견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해외파견 주재원들에게 지원되는 주택 지원금이 나라마다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으며, 라오스·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경우에 현지인의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 지출되고 있어 과도한 예산지출이 아닌지 검토해주길 당부했다.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 의원(비례)은 2023년 정책연구가 24건인데 비해 정책연구원이 6명으로 1인당 1년에 3∼4건의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 업무과중화로 인한 연구 결과의 부실을 우려했으며, 청소년육성재단과 통합과정에서 조직의 형평성 문제와 임금체계의 문제는 조직진단을 통해 잘 해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출자출연기관 간에 직급체계가 달라 직급체계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직무와 관계없는 축·부의금 화환 업무추진비 사용으로 인해 감사에서 지적사항이 여러 차례 지적되어 회계처리에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지적하였다. 끝으로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경북행복재단에서 전국 최초로 만든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매뉴얼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선도자적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내년 1월로 확정된 경북행복재단과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이 성공적인 통합으로 이뤄져 공공기관 통합에 모범 벤치마킹 사례로 남길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3일은 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도립대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동해안권역 소재기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동해안권역 소재기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 9일 포항에 소재한 어업기술원과 독도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어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창욱(봉화) 위원은 귀어 및 청년어업인 지원사업의 경우 어업 특성상 고가의 선박이 필수로 요구되는 만큼 실패하거나 중도 이탈을 줄일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는 등 어업기술원에서 실질적으로 귀어에 도움이 되는 사전 교육과 사후관리에도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먼저 최덕규(경주) 위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수산물 미세플라스틱 분석과 관련해서 기술원이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 해수면 양식의 경우에도 순환여과방식 등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분야 연구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성환(고령) 위원은 동해안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것과 관련해 수온 예찰 결과를 모니터링에 그치지 말고, 어업기술원에서 수온에 따른 어종 변화 등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석영(포항) 위원은 올해 운영을 시작한 이웃어촌지원센터가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우수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실시간 수온관측망 구축 사업의 경우 2020년 완료되어 지금은 유지보수 정도만 하면 됨에도 예산이 매년 비슷하게 편성되는 등 낭비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2024년 애초 예산 편성 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신효광(청송) 위원은 고수온 등으로 인해 폐사된 어류의 경우 전량 사료 처리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이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어민들과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철식(경산) 위원은 어업인 후계자나 우수경영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청년 귀어인들이 기존 어민들과 원만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가 많으니 청년 귀어인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관리를 당부했다. 독도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충원(의성) 위원은 독도재단의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지난해 83.98점에서 올해 81.85점으로 하락한 데 대해 지적, 윤리경영 부분이 매우 낮게 평가받은 부분에 대해 원인분석을 통해 특별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정근수(구미) 위원은 동해와 독도 관련 국내외 학술세미나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활동을 언론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등 독도재단이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남영숙(상주) 농수산위원장은 어업기술원에 대해 각종 연구개발과제 추진, 청년 어업인 지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어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고, 독도재단에 대해서는 활동에 대한 홍보 부족, 신규 시책사업 부재, 예산 규모 감소, 부진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등 총체적으로 위기라고 질타하며 직원들이 합심해 개선할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도문열)는 지난 10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시설을 기반으로 서울의 디자인 진흥과 문화확산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도시계획균형위원들은 DDP의 운영 및 관리, 멤버십 프로그램, 서울라이트 DDP 및 계절별 축제 등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성을 점검했다. 이날 도시계획균형위원들은 2024년 개관 10주년을 맞는 DDP를 내년부터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분할 관리위탁하게 된 과정과 향후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다소 미흡했던 DDP 상설 전시 운영으로 인해 발생한 공간 활성화 부분에서의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디자인 전문성에 기초한 고유사업을 발굴해 디자인재단의 디자인 발신지로서의 역할을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의 우수한 건축 자산인 DDP를 활용한 파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변화모색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 DDP 실내·외 공간 연계를 통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간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영평가와 감사결과의 지적사항과 직원 평가사항을 반영한 디자인재단의 경영체질 개선을 촉구하고,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추진하는 디자인 진흥 및 문화확산을 위한 사업이 DDP 운영·관리에만 매몰돼 있다며 “서울디자인재단 스스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 역할과 정체성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연 1회 동절기에만 추진했던 ‘서울라이트 DDP’를 2023년부터 연 2회 확대 추진하게 된 결과 ‘서울라이트 DDP 가을’ 행사에서 최대 관람객을 기록한 성과에 주목했다. 도시계획균형위원들은 “DDP를 중심으로 개최하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와 DDP 명소화 사업추진 시 특히 안전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매체 활용을 통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멤버십 프로그램 혁신방안 마련 ▲DDP 자체 굿즈 판매방안 및 판로개척 확장 ▲새활용플라자 시설관리 등 주요 서울디자인재단 사업의 개선을 요구했다. 도문열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은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내용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관리하는 DDP 공간이 축소됨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서울의 디자인 진흥과 디자인 문화확산에 앞장서서 K-디자인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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