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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외손자 통해 감염 추정 91세 사망 “집단감염 대응체계 갖춰야 생활방역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 연속 50명 안팎을 유지하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까지 이어 갈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언제라도 상황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의견과 언제까지나 고강도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가 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일과 7일 각각 47명에 이어 하향세다. 이 같은 추세는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공방으로 이어진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기왕에 ‘신규 환자 50명’을 얘기한 마당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위험 요소가 없어진 게 아닌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솔직히 불안불안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싱가포르 사례에서 보듯 섣불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다가 상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정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재택근무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종교집회 자제 등을 유도할 수 있는 보완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탁상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박사는 “지금보다 강도는 약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정부 차원에서는 집단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발견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제대로 갖춘다면 ‘생활방역’으로 넘어가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탁 박사는 “생활방역으로 넘어간다고 해서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만두는 건 아니다”라면서 “정부와 국민이 점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가는 게 좋다”고 밝혔다. 현장 인력의 피로 누적을 완화하고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한 보완책에 좀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데 역량을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가격리 중이던 외손자(26)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모(91·남)씨가 숨졌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브리핑에서 이 환자가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하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외손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손자는 노씨가 확진된 뒤 실시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재확진 사례도 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격리해제 뒤 재확진된 사례는 8일 0시 기준 65건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재확진 사례는 대구·경북에 많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속보] 세종서 코로나19 완치됐던 40대 여성 2명 재확진

    [속보] 세종서 코로나19 완치됐던 40대 여성 2명 재확진

    세종에서도 코로나19 완치자 2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내 두 번째와 여섯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각각 40대 여성)가 완치자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재확진됐다. 둘 다 무증상 상태로, 두 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8·19일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20일 격리 해제됐고, 여섯 번째 확진자 역시 두 차례의 재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지난달 25일 격리 해제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격리 중 복권방·미술관 다녀온 군포 부부…“법 위반 고발”

    격리 중 복권방·미술관 다녀온 군포 부부…“법 위반 고발”

    남편은 일주일간, 아내는 엿새간 외출자녀는 부모와 동반외출 확인돼경기 군포시에 사는 5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에 용인의 미술관과 화성의 복권방 등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시로부터 고발당했다. 군포시는 자가격리 기간에 외출한 27번(58세 남성)·29번(53세 여성) 확진자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군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사랑요양원의 첫 번째 사망자인 85세 여성(5번 확진자)의 아들과 며느리로, 지난달 19일 어머니가 확진되자 2주간 자가격리됐다.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검사에서 남편이 확진됐고, 이틀 뒤인 3일 아내도 확진돼 2명 모두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들 부부는 수차례 외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군포시가 공개한 이들 부부의 역학조사 결과 남편은 14일 자가격리 기간에 7일을, 아내는 6일을 외출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남편은 자신의 차를 이용해 동군포TG물류센터를 5일 동안 방문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아내의 차를 이용해 가족 3명이 오후 5시 19분부터 2시간 동안 경기 용인시에 있는 호암미술관을 다녀왔다. 부부의 자가격리 앱상으로는 자택으로 기록돼 있지만 자동차 블랙박스에는 이들이 호암미술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은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 집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나서 오후 2시 38분~2시 41분 경기 화성시 발안에 있는 복권방 2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같은 날 오후 7시 10분 양성판정을 통보받고 밤 10시 구급차로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아내는 자가격리 기간 중 6일을 외출했다. 호암미술관 가족 나들이 외에는 주로 당동 주변의 주택가를 방문했다. 도보로 외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차를 타고 당정동에 있는 한 세대와 당정역을 다녀오기도 했다. 아내의 자가격리 앱상에는 자택으로 기록돼 있었지만 차를 타고 외출한 사실이 자동차 블랙박스와 거주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아내는 이달 1일 검사 후 2일 오전 11시 재검사를 받기 전 차를 타고 주유소, 당정중학교, 김밥집을 방문했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은행 입출금기, 마트, 교회 주차장 등을 다녀왔다. 아내는 다음 날인 3일 오전 10시 25분 확진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부부의 딸은 단독으로 외출하지는 않았고, 주로 부모 외출 시 동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부부가 자가격리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너무 심하게 여러 곳을 돌아다녀 경찰에 고발했다”며 “자가격리 중인 분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5일부터 격리 조치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앞서 효사랑요양원의 첫 확진자였던 85세 여성은 지난달 22일 치료를 받던 고양 명지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탈리아 교민 중 ‘무증상’ 9명도 양성…514명 중 11명 확진

    이탈리아 교민 중 ‘무증상’ 9명도 양성…514명 중 11명 확진

    지난 1~2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교민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던 교민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교민 중 무증상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일 입국한 1차 교민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일 입국한 2차 교민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이탈리아 귀국 교민 514명 중 확진자가 총 11명 발생했다. 앞서 유증상자 검사 단계에서는 1일 입국한 309명 중 1명이, 2일 입국한 205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교민 무증상자 중 4명, 2차 교민 무증상자 중 1명은 미결정 판정으로 재검사할 예정이어서 향후 이탈리아 교민 중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차 교민은 평창 더화이트호텔, 2차 교민은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생활 중이다. 확진자는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다른 사람에게 침뱉고 코로나19로 사망한 태국 열차 승객 파문

    다른 사람에게 침뱉고 코로나19로 사망한 태국 열차 승객 파문

    태국 열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가 열차에 오르기 직전 다른 승객에게 침을 뱉은 사실이 드러나 비상이 걸렸다. ‘더 타이거’ 등 현지언론은 1일(현지시간) 보건당국 발표를 인용해 지난 달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57세 남성이 열차 내에서 사망했으며, 이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30일 태국 방콕에서 나라티왓으로 가는 기차에 오른 남성은 밤 10시 15분쯤 열차가 프라추압 키리 칸 지역을 지날 무렵 화장실 앞에서 다른 승객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시신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숨진 남성이 26일 날짜로 파키스탄에서 발부받은 건강진단서 상에는 코로나19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적혀있었다. 입국 당시 수완나품 공항 검역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감지되지 않았으며, 방콕 방쓰역에서 열차에 탑승하기 전 발열체크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기차 안에서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승무원이 신분증을 확인하고 증거사진을 채취한 뒤 귀가를 권고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태국 보건당국은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과 승무원 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역무원과 철도청경찰 등 11명을 자가 격리시켰다. 시신이 발견된 열차에는 방역을 실시했다.문제는 숨진 남성이 열차에 오르기 전 매우 기이한 행동을 했다는 데 있다. 태국 철도청 관계자는 사망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남성이 열차 탑승 직전 방쓰역 매표소에서 발권 중이던 다른 승객에게 침을 뱉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역에 설치된 CCTV에는 다리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남성이 마스크를 한 쪽 귀에 건 채 매표기 앞으로 다가와 다른 승객에게 침을 뱉는 장면이 찍혀 있다. 이후 태연하게 매표소 다른 줄로 이동한 남성은 표를 끊어 열차에 올랐다. 태국 당국은 필사적으로 피해 승객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매달리고 있다. 자신에게 침을 뱉은 이가 코로나에 걸렸으리란 사실을 알 리가 없는 피해 승객이 ‘슈퍼 전파자’가 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3일 현재 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75명이다. 사망자는 15명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는 60%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3배 이상 늘었다. 확진자 중에는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한국인 3명도 포함됐다. 여성 확진자는 재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태국은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31일 모든 도심 공원의 출입을 금지하고, 편의점과 식당 등은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문을 닫도록 강제한 것에 이은 추가 조치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2일 태국 전역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통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의료 물품 수송, 격리 작업, 의료진 이동, 소비재 수송 등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된다. 통행 금지를 어길 경우, 최장 징역 2년 또는(및) 최대 4만 밧(약 148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정부 성명은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호트 격리, 내부감염 차단에 취약… 집단 확진 온상 불명예

    코호트 격리, 내부감염 차단에 취약… 집단 확진 온상 불명예

    양성 판정자 섞여 멀쩡한 사람도 환자로무증상자들, 주변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 환자 안전한 곳 옮기는 게 최선이지만 병상 모자라 고위험군 따로 구분 관리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코호트 격리가 코로나19의 또 다른 감염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11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추가로 나와 이 병원 확진환자는 모두 146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전날 11명에 이어 이날도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환자는 123명이 됐다. 이같이 이들 병원에서 환자가 잇따라 나오는 것은 코호트 격리가 외부 확산을 막을 수는 있지만 내부 감염에는 취약하기 때문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제2미주병원은 지난달 26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다음날 71명의 확진환자가 나오자 곧바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55명의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코호트 격리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74명에 이른다. 한사랑요양병원은 지난달 18일 코호트 격리 이후 46명이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설이 코호트 격리된 이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환자를 외부로 옮기지만 음성이 나오면 그 병원에서 그대로 집단 격리한다. 이같이 내부에 남겨진 음성 환자들을 며칠 뒤 재검사하면 일부는 양성 반응을 보인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감염됐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들이 주변을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제2미주병원과 같이 정신병원의 경우 창문이 밀폐돼 있고 한 공간에서 여러 명이 생활해 감염 위험이 높다. 병원 관계자는 “코호트 격리는 양성과 음성 판정자가 뒤섞여 있어 멀쩡한 사람도 환자로 만든다”면서 “결국에는 확진 판정을 받아야 병원에서 나갈 수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코호트 격리가 시행된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경우 정신병동 입원자 103명 전원이 감염됐었다. 제2미주병원에는 현재 환자 150명, 종사자 39명이 코호트 격리돼 있다. 한사랑요양병원에는 환자와 종사자 각 22명 등 모두 44명이 외부와 격리된 채 병원에 남아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코호트 격리보다 병원에 남은 환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서 치료해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 “하지만 병상 숫자가 부족해 추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호트 격리 시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군은 따로 구분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에서 집결한 구급차가 2일 오전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해산했다. 전국 구급차 147대와 구급대원 294명은 지난 2월 21일부터 대구에 집결해 코로나19 환자 이송 임무를 수행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내부 감염 차단엔 취약한 코호트 격리, 집단 확진 원인?

    내부 감염 차단엔 취약한 코호트 격리, 집단 확진 원인?

    코호트 격리 이후 확진 74명 달해 무증상자들이 주변에 감염 추정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코호트 격리가 코로나19의 또 다른 감염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11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추가로 나와 이 병원 확진환자는 모두 146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전날 11명에 이어 이날도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환자는 123명이 됐다. 이같이 이들 병원에서 환자가 잇따라 나오는 것은 코호트 격리가 외부 확산을 막을 수는 있지만 내부 감염에는 취약하기 때문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제2미주병원은 지난달 26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다음날 71명의 확진환자가 나오자 곧바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55명의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코호트 격리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74명에 이른다. 한사랑요양병원은 지난달 18일 코호트 격리 이후 46명이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설이 코호트 격리된 이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환자를 외부로 옮기지만 음성이 나오면 그 병원에서 그대로 집단 격리한다. 이같이 내부에 남겨진 음성 환자들을 며칠 뒤 재검사하면 일부는 양성 반응을 보인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감염되었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들이 주변을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제2미주병원과 같이 정신병원의 경우 창문이 밀폐돼 있고 한 공간에서 여려 명이 생활해 감염 위험이 높다. 제2미주병원에는 현재 환자 150명, 종사자 39명이 코호트 격리돼 있다. 한사랑요양병원에는 환자와 종사자 각 22명 등 모두 44명이 외부와 격리된 채 병원에 남아 있다. 이에 대해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코호트 격리 시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밀접 접촉자 등 고위험군은 따로 구분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병상 여유가 있는 경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에서 집결한 구급차가 2일 오전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해산했다. 전국 구급차 147대와 구급대원 294명은 지난 2월 21일부터 대구에 집결해 코로나19 환자 이송 임무를 수행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아산병원 코로나19 확진 여아, 24일부터 두통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코로나19 확진 여아, 24일부터 두통 있었다”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아산병원 입원환자(9세 여아)가 24일 오전부터 두통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송파구는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이 여아는 지난달 24일 오전부터 두통으로 의정부성모병원에 방문 후 치료를 위해 26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에 내원했다”고 밝혔다. 이 여아가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날짜가 24일, 25일, 26일 중 어느 날짜인지는 게시물에서 밝히지 않았다. 송파구는 이 여아가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에 지난달 26일 내원할 당시 발열이 있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31일 의정부성모병원 내원력 때문에 재검사를 받고 그날 오후 3시 37분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송파구는 서울시,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즉각대응팀을 구성해 31일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확진자는 음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 중이고 노출이 우려되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며 “확진자는 1인실을 이용해왔으며,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역학조사로 이동 동선을 파악하여 확인된 동선은 방역 소독을 모두 마쳤고 시설은 부분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구 제2미주병원 133명… 청도 대남병원 넘어섰다

    대구 제2미주병원 133명… 청도 대남병원 넘어섰다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무더기 추가 감염이 발생해 이 병원 확진환자가 133명으로 급증했다. 기존 최대 집단감염 사례인 경북 청도 대남병원(120명)보다 감염자 수가 많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제2미주병원에서 5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 확진환자는 총 133명으로 집계됐다. 정신병원 입원 환자가 127명으로 가장 많고 종사자가 6명이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종사자와 환자가 아직 10여명 남아 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추가 확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병원 종사자들은 지난 21일 자체 전수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환자 집단감염이 일어난 뒤 실시한 재검사에서 잇따라 양성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달성군에 있는 이 병원(8∼12층)이 집단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감염 연관성을 찾고 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병원 건물 전체에 작동하는 공기 순환 시스템이 없어 층간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만큼 공기 전파 가능성보다는 비말 전파 가능성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대형 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원발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신촌에 강의 시설이 있는 김영편입학원 소속 영어 강사인 A(44)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유럽에 다녀와 자가격리 중이던 강남구 30번 환자(40대 여성, 28일 확진)의 남편으로 9세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강의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이 학원 수강생의 무더기 자가격리가 불가피한 상태다. 학원은 확진환자가 나옴에 따라 다음달 10일까지 휴원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서울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음성→재검사 양성” 대구 제이미주병원, 하루새 58명 증가

    “음성→재검사 양성” 대구 제이미주병원, 하루새 58명 증가

    확진자 청도 대남병원 넘었다확진자 58명 추가…하루 새 폭발적 증가대실요양병원 등과 역학관계 조사 중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제2미주병원)에서 종사자 5명과 환자 53명 등 5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입원 환자 127명, 종사자 6명으로 총 133명이다. 제이미주병원은 하루 만에 국내 첫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정신병동 청도대남병원의 확진자 수 120명을 넘어섰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제이미주병원(8∼12층)은 90명 확진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입원 중인 정신질환자와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진 등은 외부 출입이 통제된 채 건물 안에서 2주 동안 생활과 치료를 병행하는 ‘코호트 격리’ 상태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종사자들은 지난 21일 자체 전수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집단 감염이 일어난 뒤 재검사에서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제이미주병원 내 집단감염이 건물 내 공조시스템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이라고 해서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종사자의 발병률과 환자의 발병률이 다르기 때문에 보편적인 공기로 인한 감염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대구시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정신병원의 특성상 창문 환기 등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대구시는 환기시설 가동 여부에 대해서도 심층조사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환자들의 발병일과 층별·입원실별 발병률 등이 조금 다른데 그 부분에 대해 조사를 좀 더 진행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완치 후에도 열나면 신고해야” 대구서 코로나19 재발 4건

    “완치 후에도 열나면 신고해야” 대구서 코로나19 재발 4건

    퇴원 이틀 뒤 발열 환자 재검사 결과 ‘양성’ 대구에서 코로나19 재발 사례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까지 대구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재발한 사례는 4건에 이른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완치해 지난 21일 퇴원한 A씨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대구시는 밝혔다. A씨는 퇴원 이틀 뒤인 지난 23일 발열 증상이 나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았고, 지난 26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그는 현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A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택시기사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도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구·군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 확진자 406명…미국 유학생 아들 돌보던 엄마도 확진

    서울 확진자 406명…미국 유학생 아들 돌보던 엄마도 확진

    28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15건 이상이 발생하면서 서울시 확진자 숫자가 406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가운데는 코로나19에 걸린 초등학생 아들을 병원에서 간병하다가 본인도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가 있었다. 서울 동작구는 이날 흑석동에 사는 40대 여성이 관내 18번 환자로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보라매병원에 입원중이던 11세 초등학생 아들(동작구 13번 환자, 20일 확진)을 간병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여성은 19일에 아들과 함께 처음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27일 재검사를 받아 다음날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아들은 2016년 8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3년 7개월간 미국에 있다가 귀국했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28일 0시 이후 5명의 확진자가 양성으로 확인됐고 이 중 4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다. 강남구 유학생 확진자 11명 발생 강남구 30번(43세 여성), 31번(24세 여성), 33번(19세 남성), 34번(16세 남성) 확진자는 모두 최근에 해외에 다녀와 인천공항을 통해 항공편으로 귀국했으며 27일에 검사를 받았다. 강남구 30번 환자는 영국 런던에 유학중인 초등학생 딸과 함께 일본 나리타공항발 일본항공 JAL8951편으로 18일 오후 귀국한 후 자가격리를 하다가 26일 오후부터 37.8도의 고열과 오한,근육통이 생겼다. 31번 환자는 유학중이던 뉴욕의 대학이 휴교하면서 25일 오후 뉴욕발 대한항공 KE082편으로 귀국했다. 33번 환자는 영국 런던 소재 대학이 휴교령을 내림에 따라 런던 히드로공항발 아시아나항공OZ5223편으로 27일 오전 귀국했다. 34번 환자는 재학중이던 미국 캔자스주 소재 고교가 휴교하면서 디트로이트발 델타항공 DL0159편으로 24일 오후 귀국했다. 그는 26일 오전부터 기침, 근육통, 설사, 두통 등을 겪었다. 강남구에서는 유학생 11명 등 해외입국자 17명이 3월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본동에 사는 25세 남성이 검사를 받은 다음날인 28일 확진됐다. 송파구 23번인 이 환자는 26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기침, 인후통, 발열감 등 증상이 있었다.중구에서는 태국에 유학하던 20대 남성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상태로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27일 검사를 받은 후 28일 관내 3번 환자로 확진됐다. 양천구는 신정1동에 사는 24세 여성이 관내 17번 환자로 28일 오전 확진됐다고 밝혔다. 미국 유학생인 이 환자는 26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7일에 귀국 항공편 기내 옆 좌석 승객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저녁에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와 함께 사는 부모도 곧 검사 예정이다. 관악구에서는 남현동에 사는 26세 남성이 미국 뉴욕을 5일부터 16일까지 방문하고 17일 입국한 후 관내 22번 환자로 28일 확진됐다. 만민중앙교회 확진자도 28일 5명 늘어 28일 발생으로 집계된 환자 중에는 2주 넘게 자가격리를 한 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가 있었다. 역삼동에 사는 강남구 32번 환자(25세 남성, 회사원)는 관악구에 있는 직장 동료 확진자의 접촉자로 판정됐을 때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고 12일부터 26일까지 자가격리를 했으나, 27일에 받은 재검사 결과가 28일 양성으로 통보됐다. 또 50대 여성 목사(동작구 17번 환자), 이 교회 직원인 50대 여성(동작구 19번 환자), 교인인 49세 남성(구로구 27번), 44세 남성(구로구 28번), 47세 여성(구로구 29번) 등 만민중앙교회 관련자 5명도 28일 서울에서 확진됐다. 전날 확진 통보가 이뤄진 해외 감염 사례 2건도 신규로 공개됐다. 강남구 29번 환자(56세 남성)는 이달 4일부터 2주간 미국 시애틀을 방문하고 26일 오후 시애틀발 델타항공 DL199편으로 귀국했고 검사 당일인 27일에 확진됐다. 구로구는 구로2동에 사는 25세 남성이 관내 26번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이 환자는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다가 27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구시 해외입국자 30명 유증상

    대구시 해외입국자 30명 유증상

    대구시가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 168명 가운데 자가진단 앱을 통해 유증상자 30명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2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0명도 진단검사를 할 계획이다. 무증상인 유럽 입국자 138명 중 95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했다. 8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해제 전에 재검사를 시행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슬픈 대구·경북, 코로나19로 하루새 8명 사망…국내 총 139명

    슬픈 대구·경북, 코로나19로 하루새 8명 사망…국내 총 139명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80대 남성과 90대 남성이 잇달아 사망해 국내 사망자가 139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26일 하루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하고 있던 경북 지역 80대 남성 환자 1명과 90대 남성 환자 1명이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138번째 사망자는 91세 남성으로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139번째 사망자는 83세 남성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에는 대구동산병원에서 87세 남성 환자가 숨졌다. 대구지역 95번째 사망자다. 대구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4명이 숨졌다. 그는 지난 7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다음날 동산병원으로 옮겨 흉부X선 검사를 받은 결과 폐렴 소견이 나타났다. 그는 고혈압, 당뇨를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구 지역의 60·80대 남성 2명도 잇따라 숨을 거뒀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7세 남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후 동산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치매, 전립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슷한 시각인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8세 남성도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으로 판정돼 29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에는 대구 9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 뒤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9시 26분쯤 경북 안동의료원에서는 83세 여성 환자가 숨졌다. 그는 코로나19 집단발병한 경산 서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발열로 재검사한 결과 지난 25일 확진돼 안동의료원에 옮겨 치료를 받았다. 지난 1월 30일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경증 치매와 당뇨를 앓았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된 86세 남성 환자가 이날 오전 9시 51분쯤 폐렴 악화로 숨졌다. 2019년 10월부터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했으며 고혈압, 전립선암, 심장질환을 앓았다. 경북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7세 사망자,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한 결정적 이유

    17세 사망자,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한 결정적 이유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폐렴 증세를 보이다 지난 18일 숨진 대구 17세 교교생에 대해 “중증 폐렴으로 숨졌으며 그 과정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23일 중앙임상위원회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한 ‘코로나19 판데믹의 이해와 대응전략’ 기자회견에서 “대구 17세 환자는 중증 폐렴으로 사망했고,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전신 장기가 망가지는 과정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 외부 병원체가 몸에 들어왔을 때 체내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방 센터장은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 환자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중증 감염병에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7세 사망자를 코로나19로 판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환자가 폐렴이 굉장히 심했는데 코로나19가 맞았다면 호흡기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나올만한 시점인데도 13개의 검체에서 반복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가 호흡기 검체에서는 나오고 소변 검체에서는 안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17세 사망자의 경우는 호흡기에서는 나오지 않고 마지막 소변 검체에서도 유전자 3개 중 1개에서 있을 듯 말 듯하게 나왔다는 것. 방 센터장은 “이에 마지막 검사 ‘미결정’ 반응은 실험실의 일시적인 오염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어떤 질병인지 추가 검사를 하려면 부검을 해야 했지만, 추가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여러 자료를 살펴봤을 때 사망자의 폐엽 부분에 교과서적으로 세균성 폐렴에서 흔히 보는 소견이 있었다”며 “전체적인 맥락에서 코로나19 감염은 매우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지만, 이후에 발표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상위는 영남대병원 실험실의 오염 문제는 대구·경북지역 검체 채취가 몰리면서 워크로드가 증가해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방 센터장은 “대구·경북에서는 너무 많은 환자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이 검체를 채취하다 보면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 과정에서 오염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남대병원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라며 “영남대병원은 오류를 수정해서 재검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세 고교생은 처음 병원을 찾았던 지난 12일부터 숨진 18일까지 총 13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사망 전날까지 받은 12번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사망 당일 받은 13회차 검사에서 소변과 가래로부터 부분적인 유전자 증폭 반응이 나왔고 영남대병원은 ‘미결정’으로 판정했다. 이후 방역당국은 영남대병원으로부터 검증을 의뢰받아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검사를 시행, 최종 ‘음성’으로 판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성윤모 장관 37.5도 발열에도 행사장 출입 논란

    [단독] 성윤모 장관 37.5도 발열에도 행사장 출입 논란

    ‘발열땐 선별진료소 안내’ 방역 매뉴얼에도자동차부품업계 간담회 참석 안이한 대처37도 넘는 취재진은 출입막아…기준 들쭉날쭉주최측 “행사이후 재검사에서는 정상치” 해명공직사회의 코로나 19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3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상치를 넘는 발열에도 행사장을 출입해 구설에 올랐다. 이날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열린 자동차부품업계 간담회장 입구에서 성 장관의 체온은 37.5도로 측정됐으나 별다른 제지 없이 행사장으로 진입했다. 자동차산업회관 측은 코로나19 방역의 일환으로 체온 37도 이상의 발열자를 출입 통제했지만, 성 장관은 발열 기준치를 넘었는데도 제어하지 않았다. 일반인과 취재진 등 37도 이상 발열자 몇 명은 출입이 불허돼 현장에서는 출입 기준을 놓고 실랑이가 벌어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논란이 빚어지자 자동차산업회관 측은 “간담회 후 성 장관의 체온을 다시 검사했더니 정상치로 나왔다”고 해명했지만, 코로나19 방역 메뉴얼을 어겼다는 지적을 면치 못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행사 주최측이 입장을 허용했더라도 성 장관 스스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방역 지침에 따르면 발열 모니터에서 체온 37.5도를 넘으면 선별 진료소로 안내하거나 보건소 담당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앞서 지난 18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함께 간담회에 참석했던 분당제생병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분당제생병원 3명 추가 확진…병원 내 감염 42명으로 늘어

    분당제생병원 3명 추가 확진…병원 내 감염 42명으로 늘어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이로써 이 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2명이 됐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 82병동에서 입원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A(68·분당구 백현동 백현마을 4단지)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울혈성 심부전증 환자인 A씨는 분당제생병원의 집단감염 병동인 82병동에서 입원 치료중 양성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7일 퇴원했는데 병원 전수 조사 당시 받은 1차 검체채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이상 증세가 있어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에 사는 C(64)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성남시 16번(63) 환자의 부인이다. 성남시 16번 환자는 분당제생병원에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입원했다 퇴원했다. 이 여성은 남편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자가 격리됐는데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최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광주시 송정동에 사는 L(62)씨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L씨의 남편은 81병동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 지난 8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내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명(의사 3명,간호사 12명,간호조무사 9명,임상병리사 1명,환자 8명,보호자 6명,면회객 1명,공무원 2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병원 외 확진자를 5명으로 파악하고 있어,이를 포함하면 분당제생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7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건물 확진환자 계속 나와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건물 확진환자 계속 나와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화 공무원까지 감염됐다. 22일 세종시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해수부 건물이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5동 4층가 주 근무지인 미화 공무원인 60대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가재마을에 거주하는 A씨는 집단 감염이 확인된 직후인 지난 13일 검체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다가 21일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세종청사에서는 전날 같은 건물 지하층에 근무하는 50대 남성 미화 공무직 직원 B씨(대전 거주)가 확진 판정을 받자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미화 공무직 320명 전원을 대상으로 의심증상이 있는지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잔기침을 하던 A씨를 포함한 5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으며 A씨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사관리본부는 해수부 확진자가 나온 뒤 역학조사관 결정에 따라 13일 A씨를 포함한 4층 근무 미화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으며, 16일에도 희망자 20명 가량을 추가로 검사받도록 해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A씨의 확진으로 해수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세종청사 5동 4층 근무자를 중심으로 모두 28명의 해수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사관리본부는 시설관리·미화·안내·경비 담당 등 5동에 근무하는 공무직 140명 전원에게 다시 검체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등 복지부 관계자 8명은 모두 의심증상 없이 생활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가격리 중인 8명은 아직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인 김 차관 등은 지난 13일 접촉한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이 18일 확진판정을 받자 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28일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지침에 따르면 자가격리자는 14일간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생기면 진단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으면 14일 후에 자가격리가 자동으로 해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음성이 나오면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진단검사는 지위 등에 따라 달리 실시하는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천서 3개월영아 포함 가족 3명 등 4명 추가 발생… 총 48명

    부천서 3개월영아 포함 가족 3명 등 4명 추가 발생… 총 48명

    경기 부천에서 3개월된 영아 등 코로나19 확진자 가족 3명을 포함한 4명이 추가로 나왔다. 부천시는 부천지역 11번째 확진자인 A(47)씨의 아내·아들에 이어 장모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또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부천시 누적 확진 환자는 모두 48명이며 완치퇴원 10명, 38명이 치료 중이다. 약대동 두산위브트레지움 1단지에 거주하는 A씨의 아내는 20대이며 아들은 생후 3개월 됐다. 장모는 40대로 확인됐다. 이들은 오정동 회사 확진자의 가족이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족들은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 자가 격리 중이었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다시 진행한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 여성은 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확진자와 접촉해 이달 1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재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괴안동 역곡고가사거리 부근 빌라에 살고 있다. 확진 환자의 자택과 인근 지역은 방역을 실시했다. 4명 모두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부천시내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부천시 공식 채널(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동 경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폐쇄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면 집단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며 “부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특히 집회나 모임 등을 자제해 주길 거듭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서 생후 3개월 신생아도 감염

    부천에서 생후 3개월 된 남자아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는 확진자 가족 3명을 포함한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부천 약대동 주민인 캄보디아 출신 A(23·여)씨와 그의 아들·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산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부천지역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B(47)씨의 부인이다. A씨는 캄보디아 출신 어머니(46),생후 3개월 된 아들과 함께 약대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앞서 B씨가 확진 판정된 뒤 A씨 등 3명은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와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다시 진행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 등은 보건당국이 하루 3차례 전화로 상태를 확인할 때는 증상이 없었다. 오정동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남편 B씨는 대구를 다녀온 조카 등을 접촉한 뒤 지난 7일 확진됐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 근무하는 부천시 괴안동 주민 C(27·여)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콜센터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0일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 받았다. 이로써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8명으로 늘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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