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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코로나19 음성 판정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코로나19 음성 판정

    스테파노 라바리니(41)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탈리아 여자배구 리그 사무국 차원에서 매주 1~2회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며 “지난 10월 27일 화요일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 소속 선수 2명과 매니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때 나머지 선수단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라바리니 감독과 팀닥터 1명은 검사 결과에 대한 의심 판정을 받아 10월 31일 토요일 재검사를 실시했고 재검사 결과 라바리니 감독과 팀닥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바리니 감독은 “현재 건강한 상태”라며 “한국에서 보내주는 응원과 관심에 늘 감사하다. 한국 대표팀과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날을 고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에 주의하여 안전하게 대표팀에 합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살아있네~’ 호날두, 코로나19 복귀전 멀티골

    ‘살아있네~’ 호날두, 코로나19 복귀전 멀티골

    코로나19를 떨쳐낸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복귀전 멀티골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호날두는 2일 새벽(한국 시간) 이탈리아 체세나의 스타디오 디노 마누치에서 끝난 2020~21시즌 세리에A 6라운드 스페치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과 추가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던 호날두는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 직후인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튿날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자 유벤투스의 연고지인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와 자가격리를 이어왔다. 이후 추가 검사에서도 거듭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지난달 31일 음성 판정이 나와 이날 그라운드에 다시 서게 됐다. 세리에A 출격은 지난 9월 27일 AS로마 전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벤치에서 출발한 호날두는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11분 파울로 디발라 대신 투입됐다. 그리고 3분 만에 골을 넣었다. 페널티 지역 중앙을 뚫고 들어가며 알바로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상대 골키퍼마저 제치며 오른발로 마무리 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22분 아드리앵 라비오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호날두는 후반 31분 페데리코 키에사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득달 같이 달려가 공을 잡으며 키커 의사를 밝혔고 파넨카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이 난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개막 6경기 무패(3승 3무)의 유벤투스(승점 12점)는 AC밀란(16점)과 사수올로(14점)에 이어 3위를 달렸다. 호날두는 리그 5호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경기 뒤 “오늘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하게 됐다”면서 “크리스티아누가 돌아왔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9일 만에 코로나 음성’ 호날두, 오늘밤 출격할까?

    ‘19일 만에 코로나 음성’ 호날두, 오늘밤 출격할까?

    19일 만에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1일 밤(한국시간) 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에 출전할지 주목된다.유벤투스는 1일 오후 11시 이탈리아 체세나의 스타디오 디노 마누치에서 스페치아와 세리에A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 유벤투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감염 19일 만에 회복한 호날두는 더이상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던 호날두는 같은달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튿날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자 유벤투스의 연고지인 토리노로 돌아와 자가격리를 이어왔다. 무증상 감염자인 호날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곤 했으나 추가 검사에서도 계속 양성 반응이 나오며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그동안 유벤투스는 세리에A 2경기에서 2연속 무승부, 유럽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뒀다. 특히 호날두는 메호 대전의 기대를 한껏 받았던 29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는 소셜미디어에 ‘망할 PCR’이라는 글을 남겨 코로나19 검사 방식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스페치아와의 경기 이후 오는 5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을 펼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RC 재활병원 관련 3명 추가 확진…총 128명 집단감염

    SRC 재활병원 관련 3명 추가 확진…총 128명 집단감염

    SRC 재활병원과 관련해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SRC재활병원(광주시 초월읍)과 관련해 중원구와 수정구에 사는 70대 여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중원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성남시 438번 환자)은 SRC재활병원 확진자(외래진료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정구의 60대 여성(성남시 441번 환자)은 지난 22일 확진된 성남시 435번 환자와 접촉했으며, 성남시 435번 환자는 SRC재활병원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SRC재활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환자 보호자 1명(광주시 195번 환자)도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28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코호트 격리된 SRC재활병원 환자와 병원 직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사흘 단위로 진행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SRC재활병원 방문자를 대상으로도 검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577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7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메호 대전 불발 위기…호날두, 코로나19 재검사 양성

    메호 대전 불발 위기…호날두, 코로나19 재검사 양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예정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의 ‘메호 대전’이 불발 위기에 빠졌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은 23일 “호날두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A매치 기간에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11일 프랑스와 유럽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튿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13일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연고지인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는데 지난 21일 실시한 재검사에서도 또 다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진 호날두는 앞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머리카락을 싹 밀어버린 사진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호날두는 29일 오전 5시 토리노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해 졌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G조에 함께 속했고, 세계 축구 팬들은 호날두가 스페인 라리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로 떠난 이후 처음 열리는 ‘메호대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호날두와 메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하는 것은 11년 만이며 조별리그 격돌은 처음이다. 경기 일주일 전에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르면 호날두의 경기 출전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호날두가 경기 24시간 전에 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라면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호날두는 메시를 만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이번 메호 대전이 불발되면 축구 팬들은 12월 9일 스페인에서 예정된 메호 대전을 기다려야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또 집단감염… 경기 안양 노인보호시설서 13명 무더기 확진

    또 집단감염… 경기 안양 노인보호시설서 13명 무더기 확진

    경기 안양시 보건당국이 만안구 소재 한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13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노인주간보호시설에는 70여명의 노인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8명은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한 가운데 정확한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보호시설 이용자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 요양병원 5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누적확진자 총 58명

    부산 요양병원 5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누적확진자 총 58명

    입원환자와 직원 등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16일 추가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부산시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가운데 시설격리와 자가격리 중인 198명을 재검사한 결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5명은 입원환자 3명(543∼545번)과 종사자가 2명(546,547번) 등이다. 이로써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8명(직원 13명, 입원환자 4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입원환자는 모두 2층에 입원했던 사람들이다. 직원 확진자 가운데 1명은 2층 근무자이고 1명은 병원 방사선사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막내아들 ‘무증상 감염’ 알린 멜라니아

    막내아들 ‘무증상 감염’ 알린 멜라니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에 걸렸던 부인 멜라니아가 자신과 14살 아들 배런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양성 판정 공개 당시 ‘배런은 음성’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는데,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의 입을 통해 감염됐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셈이다. 멜라니아는 ‘코로나19에 대한 나의 개인적 경험’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업무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멜라니아는 “부부가 함께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된 뒤 곧바로 아들에게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아들이 처음엔 음성이 나왔지만,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나의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배런은 무증상 감염이었다. 백악관은 대통령 부부의 감염 사실을 알릴 당시 배런의 음성 사실만 밝혔다. CNN은 “멜라니아 스스로 당시 발표가 거짓이었다고 폭로한 셈”이라고 전했는데, 미성년자인 배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을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기간 동안 백악관에서 자가격리했던 멜라니아가 한동안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은 것 역시 아들 간호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멜라니아는 “다행히 배런은 강한 10대였고,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셋이 동시에 이 일을 겪어 서로를 돌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고 했다. 지금은 세 사람 모두 음성이라고 밝힌 뒤 “내 증세는 최소한도의 수준이었다. 다만 증상이 나타나던 기간에는 기침과 두통, 전신 통증을 겪었고 증상이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단독] 매일 괴성 지르는 아들에게 ‘아빌리파이’ 밖에 줄 수 없었다

    [단독] 매일 괴성 지르는 아들에게 ‘아빌리파이’ 밖에 줄 수 없었다

    코로나19 자가격리 9일차인 지난달 9일 발달장애인 이윤호(22)씨는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밥을 먹다 돌연 엉엉 울었다. 답답한 듯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때리던 윤호씨는 어머니 김남연(53)씨에게 “미안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 표현을 ‘아프다, 봐 달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사회적 연령 1세 10개월인 윤호씨는 ‘미안해’라는 반향어(주변 사람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현상)로 모든 의사소통을 한다. 김씨는 아들의 ‘미안해’를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달리 해석한다. 윤호씨의 도전적 행동은 격리 기간에 비례해 점점 과격해졌지만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건 ‘아빌리파이’(정신신경용제)를 먹이는 것뿐이었다. 김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 외부의 도움과 관심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지난 9월 1일 시작된 모자의 11일간 자가격리 일상을 매일 오후 7시 전화 인터뷰해 어머니의 시선으로 재구성했다.자가격리 1일차 윤호가 특수학교에서 밀접접촉자가 돼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윤호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 혹시 아이가 검사에 저항할까 봐 주변 사람들이 어르고 붙잡아 겨우 검사를 마쳤다. 감염을 막기 위해 집안 문마다 비닐막을 쳤다. 윤호만 양성이면 어쩌지. 낯선 곳에 혼자 입원하면 난동을 부릴 텐데. 감염되더라도 내 발로 같이 병원에 들어가야 하나 걱정하다가 밤을 지새웠다. 자가격리 2일차 다행히도 윤호와 나 둘 다 음성이었다. 그러나 자가격리는 이제 시작이다. 아이는 아침부터 학교에 가자고 성화다. 외출복을 입겠다고 옷을 꺼내 드는 아이와 두 시간 넘게 실랑이를 했다. 윤호는 벌써부터 답답한지 가슴을 세게 친다. 아이가 ‘미안해’(아파)라고 해 가슴을 보니 멍이 들었다. 잠들 때까지 칭얼댄다. 자가격리 3일차 윤호의 밤낮이 뒤바뀌고 생활도 뒤죽박죽됐다. 오전 3시에 깨 몇 시간 동안 소리를 질러 댄다. 이웃에서 항의할까 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겨우 잠들었던 윤호가 오전 6시부터 밖으로 나가자고 보챘다. 살이 더 찔까 봐 간식으로 달랠 수도 없다. 격리가 시작된 이후 윤호는 하루 4끼를 먹는다. 이미 몸무게가 95㎏을 넘었다.자가격리 4일차 윤호가 종일 집안을 서성인다. 말할 수 있는 단어도, 할 수 있는 놀이도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게 유일한 활동이다. 점심을 먹은 지 1시간도 안 돼 다시 밥을 달라고 조르다가 자기 몸을 막 때렸다. 아빌리파이를 먹여 진정시킨 뒤 윤호가 좋아하는 뽀로로 동요를 들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내 삶은 아예 없어졌다. 자가격리 6일차 아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오전 5시부터 “나가”라며 종일 소리를 지르다가 저녁 무렵엔 무기력하게 바뀌었다. 이럴 때 갑자기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기 때문에 덜컥 겁이 났다. 자가격리 전에는 도전적 행동이 나올 경우 집 밖으로 피신했다가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보고 윤호의 화가 가라앉으면 들어왔지만 지금은 도망 나갈 수도 없다.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윤호는 수십 번씩 자기 배를 꼬집고 양쪽 옆구리와 허벅지를 때렸다. 긁어 댄 발등은 이미 피투성이다. 자가격리 7일차 윤호가 1분에 한 번꼴로 집 밖으로 나가자고 괴성을 질러 댔다. 나도 지칠 대로 지쳤다. 자가격리 7일 만에 성동 정신건강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윤호 상태에 대해 조언해 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실망감만 들었다. 의례적인 자가격리 확인 전화였다. 전화를 건 센터 관계자는 자신은 발달장애에 대해선 잘 모른다고 했다.자가격리 8일차 종일 “나가”만 반복하는 아이에게 “안 된다”고 단호히 말하자 그때부터 본인 피부를 짝짝 소리 나게 때리기 시작했다. 집안에 울리는 그 소리가 너무 스트레스다. 진정제를 평소보다 일찍 먹이고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 자가격리 9일차 윤호가 눈뜨자마자 자해를 시작하더니 그 좋아하는 밥을 먹다가도 큰 소리로 운다. 이러다 폭력적 행동을 할까 봐 잔뜩 긴장했다. 윤호가 흥분한 채 내 손을 잡는 건 도전적 행동의 징조다. 나도 “엄마 손 잡는 거 아니야”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며 신경을 곤두세웠다. 누구라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조언을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전화 걸 곳이 없다. 자가격리 10일차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다. 자가격리 후 첫 외출이지만 윤호는 보건소에서 난동을 부렸다. 주변 남자들이 제압했다. 윤호는 검사 뒤에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지 뛰어다녔다. 집에 오자마자 윤호가 내 등을 할퀴어 피멍이 들었다. 자가격리 11일차 오전 9시 윤호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통보받았다. 드디어 낮 12시부터 격리가 해제됐다. 마음 편하게 처음으로 둘이서 동네를 산책했다. 마트에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돈가스와 만두를 잔뜩 샀다. 끔찍한 상상이지만 만약 내가 자가격리가 되면 윤호가 어떻게 될지 불안해진다. 자가격리 이후 거리두기 2.5단계가 끝나고 오랜만에 등교한 첫날부터 윤호는 선생님을 꼬집고 주변 애들을 때렸다. 자가격리 중 심해진 윤호의 도전적인 행동이 점점 악화돼 걱정스럽다. 활동지원사는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다며 막 자가격리가 끝난 우리 집에 방문하는 것을 거절했다. 오늘도 홀로 돌봐야 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단독] 매일 괴성 지르는 아들에게 ‘아빌리파이’밖에 줄 수 없었다

    [단독] 매일 괴성 지르는 아들에게 ‘아빌리파이’밖에 줄 수 없었다

    코로나19 자가격리 9일차인 지난달 9일 발달장애인 이윤호(22)씨는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밥을 먹다 돌연 엉엉 울었다. 답답한 듯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때리던 이씨는 어머니 김남연(53)씨에게 “미안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 표현을 ‘아프다, 봐 달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사회적 연령 1세 10개월인 이씨는 ‘미안해’라는 반향어(주변 사람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현상)로 모든 의사소통을 한다. 김씨는 아들의 ‘미안해’를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달리 해석한다. 이씨의 도전적 행동은 격리 기간에 비례해 점점 과격해졌지만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건 ‘아빌리파이’(향정신성 약)를 먹이는 것뿐이었다. 김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 외부의 도움과 관심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지난 9월 1일 시작된 모자의 11일간 자가격리 일상을 매일 오후 7시 전화 인터뷰해 어머니의 시선으로 재구성했다.자가격리 1일차 윤호가 특수학교에서 밀접접촉자가 돼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윤호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 혹시 아이가 검사에 저항할까 봐 주변 사람들이 어르고 붙잡아 겨우 검사를 마쳤다. 감염을 막기 위해 집안 문마다 비닐막을 쳤다. 윤호만 양성이면 어쩌지. 낯선 곳에 혼자 입원하면 난동을 부릴 텐데. 감염되더라도 내 발로 같이 병원에 들어가야 하나 걱정하다가 밤을 지새웠다. 자가격리 2일차 다행히도 윤호와 나 둘 다 음성이었다. 그러나 자가격리는 이제 시작이다. 아이는 아침부터 학교에 가자고 성화다. 외출복을 입겠다고 옷을 꺼내 드는 아이와 두 시간 넘게 실랑이를 했다. 윤호는 벌써부터 답답한지 가슴을 세게 친다. 아이가 ‘미안해’(아파)라고 해 가슴을 보니 멍이 들었다. 잠들 때까지 칭얼댄다. 자가격리 3일차 윤호의 밤낮이 뒤바뀌고 생활도 뒤죽박죽됐다. 오전 3시에 깨 몇 시간 동안 소리를 질러 댄다. 이웃에서 항의할까 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겨우 잠든 윤호가 오전 6시부터 밖으로 나가자고 보챘다. 살이 더 찔까 봐 간식으로 달랠 수도 없다. 격리가 시작된 이후 윤호는 하루 4끼를 먹는다. 이미 몸무게가 95㎏을 넘었다.자가격리 4일차 윤호가 종일 집안을 서성인다. 말할 수 있는 단어도, 할 수 있는 놀이도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게 유일한 활동이다. 점심을 먹은 지 1시간도 안 돼 다시 밥을 달라고 조르다가 자기 몸을 막 때렸다. 아빌리파이를 먹여 진정시킨 뒤 윤호가 좋아하는 뽀로로 동요를 들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내 삶은 아예 없어졌다. 자가격리 5일차 자해나 타해를 할 때 덜 다치게 하려고 매일 아침 윤호의 손톱을 확인한다. 집안을 배회하던 아이가 화장실에서 물장난을 해 물바다가 됐다. 오늘도 배변 뒤에 제대로 닦지 못해 여러 번 몸을 씻겼다. 격리 중에 속옷만 하루에 10번은 갈아입는다. 자가격리 6일차 아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오전 5시부터 “나가”라며 종일 소리를 지르다가 저녁 무렵엔 무기력하게 바뀌었다. 이럴 때 갑자기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기 때문에 덜컥 겁이 났다. 자가격리 전에는 도전적 행동이 나올 경우 집 밖으로 피신했다가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보고 윤호의 화가 가라앉으면 들어왔지만 지금은 도망 나갈 수도 없다.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윤호는 수십 번씩 자기 배를 꼬집고 양쪽 옆구리와 허벅지를 때렸다. 긁어 댄 발등은 이미 피투성이다.자가격리 7일차 윤호가 1분에 한 번꼴로 집 밖으로 나가자고 괴성을 질러 댔다. 나도 지칠 대로 지쳤다. 자가격리 7일 만에 성동 정신건강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윤호 상태에 대해 조언해 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실망감만 들었다. 의례적인 자가격리 확인 전화였다. 전화를 건 센터 관계자는 자신은 발달장애에 대해선 잘 모른다고 했다. 자가격리 8일차 종일 “나가”만 반복하는 아이에게 “안 된다”고 단호히 말하자 그때부터 본인 피부를 짝짝 소리 나게 때리기 시작했다. 집안에 울리는 그 소리가 너무 스트레스다. 진정제를 평소보다 일찍 먹이고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 자가격리 9일차 윤호가 1분에 한 번꼴로 집 밖으로 나가자고 괴성을 질러 댔다. 나도 지칠 대로 지쳤다. 자가격리 7일 만에 성동 정신건강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윤호 상태에 대해 조언해 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실망감만 들었다. 의례적인 자가격리 확인 전화였다. 전화를 건 센터 관계자는 자신은 발달장애에 대해선 잘 모른다고 했다. 자가격리 10일차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다. 자가격리 후 첫 외출이지만 윤호는 보건소에서 난동을 부렸다. 주변 남자들이 제압했다. 윤호는 검사 뒤에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지 뛰어다녔다. 집에 오자마자 윤호가 내 등을 할퀴어 피멍이 들었다. 자가격리 11일차 오전 9시 윤호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통보받았다. 드디어 낮 12시부터 격리가 해제됐다. 마음 편하게 처음으로 둘이서 동네를 산책했다. 마트에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돈가스와 만두를 잔뜩 샀다. 끔찍한 상상이지만 만약 내가 자가격리가 되면 윤호가 어떻게 될지 불안해진다. 자가격리 이후 거리두기 2.5단계가 끝나고 오랜만에 등교한 첫날부터 윤호는 선생님을 꼬집고 주변 애들을 때렸다. 자가격리 중 심해진 윤호의 도전적인 행동이 점점 악화돼 걱정스럽다. 활동지원사는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다며 막 자가격리가 끝난 우리 집에 방문하는 것을 거절했다. 오늘도 홀로 돌봐야 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트럼프 “투약 중단…난 튼튼하다”면서도 재검사 결과는 안 밝혀

    트럼프 “투약 중단…난 튼튼하다”면서도 재검사 결과는 안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처치 약물을 더 이상 투약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재검사 결과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 투나잇’쇼에 출연해 “지금 나는 약을 먹지 않는다. 8시간쯤 전부터 약물을 투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첫 TV 방송 인터뷰로,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폭스뉴스의 의학자문역이자 내과의사인 마크 시젤과 인터뷰를 하고 자신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또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검사를 받았다. 숫자를 보지는 못했지만 난 다시 검사를 받았고, 내가 (바이러스 수치의) 바닥에 있거나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이런 발언을 두고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토요일인 10일 또다시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면서 “그들은 며칠에 한번씩 검사한다”고 했다. 그는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모른다면서도 “(이 병은)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진짜 튼튼하다고 느낀다(I feel really strong)”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밤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사흘 간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리제네론사가 개발한 항체 치료제와 함께 길리어드사이언스사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스테로이드 소염제인 ‘덱사메타손’ 등을 투약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부터 대외 행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그는 토요일인 10일 코로나19 확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군중을 상대로 연설을 했고, 월요일인 12일에는 플로리다주에서 유세에 나선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수, 확진 비율 최근 2주간 최저치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수, 확진 비율 최근 2주간 최저치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와 확진 비율은 최근 2주간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명, 확진 비율(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눠 백분율로 표시한 것)은 0.8%로 최근 2주(9월 18일∼10월 1일)간 최저였다.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2307건,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30.7명이었다. 신규확진자 수를 날짜별로 보면 지난달 18일 40명, 19일 28명, 20일 23명, 21일 21명, 22일 40명, 23일 39명, 24일 57명, 26일 34명, 27일 19명, 28일 11명, 29일 51명, 30일 30명 등이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51명으로 치솟기도 했다. 최근 2주간 확진 비율은 지난달 24일 2.1%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0.8%로 가장 낮았다. 신규 확진자 11명을 발생 원인별로 분류하면 해외접촉 2명, 감염 사례 중 ‘고양시 부부 관련(마포구 어린이집&서초구 우체국)’ 1명, ‘강남구 삼성화재’ 1명, ‘마포구 고등학교’ 1명, ‘서초구 LG유플러스’ 1명 등이었다. 이날 도봉구 다나병원과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과거 음성 판정을 받았던 사람이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있었던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까지 53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누적)가 나왔으며 이중 832명이 격리 중이다.
  • 삼성화재, 2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즉시 보험 가입

    삼성화재, 2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즉시 보험 가입

    삼성화재가 지난 8월 선보인 건강보험상품 ‘더(The) 간편한 유병장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화재는 “더 간편한 유병장수는 더 많은 고객이 보다 쉽게 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범위를 확대했다”며 “유병장수 시대 맞춤형 상품”이라고 21일 소개했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와 5년 내 4대 질병(암·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 2가지 질문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즉시 가입할 수 있다. 2년 내 입원과 수술 여부를 물었던 기존 삼성화재 유병자 보험상품보다 질문 범위가 줄었다. 3대 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보장은 기본이다. 최근 고객의 관심이 높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암 직접 치료 통원일당(상급종합병원), 3대 질병 중환자실 입원일당 등도 추가됐다. 골절, 화상, 깁스치료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행하는 각종 생활 부상도 보장한다. 고객이 원하면 ‘보험료 환급지원’(페이백)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보건소 직원 껴안고 난동부린 사랑제일교회 부부, 진술 거부

    보건소 직원 껴안고 난동부린 사랑제일교회 부부, 진술 거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러 온 보건소 여직원을 껴안고 팔을 움켜쥐는 등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부부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18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포천 41~42번 확진자 부부를 전날 소환 조사했지만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부부가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부부를 재소환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부부는 지난 8월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으라는 권고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이에 포천시보건소에서 여직원 2명이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30분쯤 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A씨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갔다. 보건소 직원들이 부부에게 검사를 권유하자 이들은 직원들을 껴안고 팔을 만지면서 “우리가 만졌으니 당신들도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에 침을 뱉기도 하고, 보건소 직원의 팔을 움켜쥐는 등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의 난동에 휘말린 보건소 직원들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난동 당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 2명도 검사 결과 감염을 피했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부부는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재검사를 해 달라”며 격리 지침을 어기고 차량을 몰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안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고 9월 초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추미애 “저·남편 국방부에 민원 넣은 적 없다…아파도 아들 군무 충실”(종합)

    추미애 “저·남편 국방부에 민원 넣은 적 없다…아파도 아들 군무 충실”(종합)

    與 ‘秋아들 안중근 비유’ 논란 후 삭제에“아들, 아픈데도 군무 충실했던 것 강조”“아들 카투사 군복무 간단치 않아…더는 아들 사생활 캐지 말아 달라”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다.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전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아들 서씨를 애국지사 안중근 의사에 비유해 논평한 데 대해 “아들이 아픈데도 군무에 충실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도 남편도 일 때문에 너무 바빠” 신원식 “군에 걸려온 목소리는 여자,이름에는 추미애 남편 기재” 공개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씨의 카투사 지원반장 면담 기록에 부모님이 민원을 넣었다고 돼 있다’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변했다. 추 장관은 “저나 남편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제 아들·딸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전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서씨 휴가 연장에 관련해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했다”면서 “신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하니 이름을 이야기했는데 확인해보니 (이름이) 추미애 장관 남편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7년 서씨의 소속 부대 지원반장이 기록한 면담기록에는 ‘서씨의 부모가 휴가 연장에 관해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고 되어 있다.군 면담기록엔 “서씨 부모가 민원” 군부대 행정업무를 관리하는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에 입력된 서씨의 2017년 6월 15일 2차 병가 면담 기록에는 휴가와 관련해 “부모님과 상의했는데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애초 이 민원전화의 녹음파일은 보관 기간인 3년이 지나 국방부 콜센터의 저장 체계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메인 서버에는 남아있는 것으로 전날 검찰의 국방부 압수수색 과정에서 파악됐다. 또 국방부 민원실에 걸려온 전화번호 등을 포함한 통화기록도 저장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의 변호인은 신 의원 주장에 입장문을 내고 “마치 추 장관이 직접 전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부추기는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진실의 힘 있다…있는 그대로 봐달라” 추 장관은 안 의사에 비유된 아들을 둘러싼 비판을 의식한 듯 “제 아이를 너무 과장하거나 명예훼손적인 ‘황제 복무’ 등의 용어로 깎아내리지 말라”며 “진실에 힘이 있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추 장관은 “과보호도 바라지 않고, 다른 병사가 질병 시 누릴 수 있는 치료권, 휴가 등이 적절히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거기에 부합하는지 적절히 봐달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아들의 카투사 복무가 간단치만은 않은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더는 아들의 사생활을 캐거나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또 “최근에 아들의 동료 병사가 특권 없었다, 엄마가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았다, 엄마는 한 번도 부대에 면회에 온 적이 없었다고 인터뷰하는 것을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박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제기된 추 장관 아들 서씨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가 야당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박 원내대변인은 논란이 확산하자 유감을 표명하고 해당 부분을 삭제한 수정 논평을 냈다.박성준 ‘秋아들 안중근 비유’에 안철수 “희대 망언, 정신줄 놓았느냐”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희대의 망언”이라면서 “정신 줄을 놓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군대 갔다 온 사람은 전부 안중근 의사라는 얘기냐”라면서 “오해라기보다는 오버, 즉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전날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반칙과 특권에 왜 난데없는 안중근 의사를 끌어들이나. 민주당은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를 오염시키지 말라”면서 “장관 아들 한 사람 구하려다 집권 여당이 이성을 잃고 있다”고 혹평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지하에 있는 안중근 의사가 듣고서 ‘나라가 이렇게 뒤집혔나’ 통탄할 일이다. 심각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의원은 국회 서욱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말을 들으려면 (추 장관의 아들이) 더 낮은 자세로 군 복무를 해 공정하지 않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어야 한다. 너무나 참담하다”고 질타했다.‘병역 면제 대상인데도 입대’ 발언 해명 秋 “재검 했다면 신체 등급 내려가 현역병 복무 안했을 것이란 취지” 추 장관은 ‘아들 서씨가 병역 면제 대상이었는데도 입대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진단서를 제출하거나 재검사 요청을 했더라면 신체 등급이 내려가서 현역병 복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또 ‘당 대표 보좌역이 세 차례에 걸쳐 서씨의 병가와 관련된 청원 전화를 한 것 같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당 대표 보좌역은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당 대표 이전부터 10여년 간 저를 보좌해왔던 의원실의 보좌관”이라고 답했다. 그는 보좌관 청탁 의혹과 관련,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알고자 확인을 한다든가 하면 수사에 개입했다고 주장할 것”이라면서 “보좌관에게 일체 연락을 하지 않은 채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결과를 기다릴 뿐”이라고 언급했다. 서씨는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총 23일에 걸쳐 1·2차 병가와 개인휴가를 연달아 사용했다. 야권에서는 서씨가 수술을 위한 입원 기간과 수술 부위의 실밥을 뽑기 위한 4일을 위해 19일간 청원 휴가(병가)를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서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고, 부대 복귀 없이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가 4일을 사용해 27일 부대에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추 장관 부부와 추 장관이 국회의원이던 당시의 보좌관 등이 서씨의 휴가 연장 문제로 군 관계자에게 수차례 문의 전화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野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 명백한 특혜·위법”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2차 청원 휴가가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며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통상 청원 휴가를 10일 초과하면 군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서씨의 경우 이송으로 인한 병세 악화 우려가 없는데도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신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RYU의 숙적 양키스, 이겨내야 ‘찐 에이스’

    RYU의 숙적 양키스, 이겨내야 ‘찐 에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이 ‘진짜 에이스’라는 점을 보여 줄 시험대에 오른다. 류현진은 8일 오전 7시 37분(한국시간)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기 때문.이번 경기는 팀으로도 류현진 개인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담겼다. 토론토로서는 4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이 양키스와의 승부에 달렸다. 7일 양키스를 3위로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2위에 올라선 토론토는 남은 20경기 중 절반을 양키스와 치른다. 8일 경기가 그 출발점이다. 양키스와 승차를 벌리려면 기선 제압이 절실하다. 올해 MLB는 코로나19로 정규시즌을 팀당 60경기로 대폭 축소했지만 포스트시즌은 기존 10개 팀에서 리그별 8개 팀씩 모두 16개 팀 출전으로 확대했다. 토론토로서는 지구 2위 확보가 최선이다. 5.5경기 차로 앞서 1위를 질주 중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아무래도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야구 매체 ‘팬사이디드’는 7일 “류현진이 만약 이대로 투구를 이어 간다면 토론토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할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으로서도 통산 양키스전 첫 승리이자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그간 양키스와 두 차례 맞붙어 2패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ERA) 8.71로 경기 내용도 썩 좋지 않다. MLB 데뷔 해인 2013년 6월 첫 대결에서 6이닝 3실점했지만 패배했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8월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는 4와3분의1이닝 7실점으로 최악이었다. 당시 만루홈런까지 처음 두들겨 맞았다. 사실 류현진이 투수 친화적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떠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왔을 때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았다. LA다저스에 견주면 토론토는 상대적으로 야수와 불펜 도움을 받기 어려운 전력인 데다 강타자가 즐비한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같은 지구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그러한 우려를 하나하나 지워 가며 에이스 자격을 입증하고 있다. 류현진이 양키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 에이스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이는 셈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에런 저지, 장칼로 스탠턴 등 양키스 주력 타자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또 맞대결을 펼칠 좌완 조던 몽고메리는 시즌 2승2패 ERA 5.76으로 그리 강한 상대는 아니다. 한편 신장 경색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8일 재검사를 받고 훈련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찐’ 에이스 시험대..류현진 양키스 상대 첫승+시즌 4승 도전

    ‘찐’ 에이스 시험대..류현진 양키스 상대 첫승+시즌 4승 도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이 ‘진짜 에이스’라는 점을 보여 줄 시험대에 오른다. 류현진은 8일 오전 7시 37분(한국시간)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기 때문. 이번 경기는 팀으로도 류현진 개인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담겼다. 토론토로서는 4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이 양키스와의 승부에 달렸다. 7일 양키스를 3위로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2위에 올라선 토론토는 남은 20경기 중 절반을 양키스와 치른다. 8일 경기가 그 출발점이다. 양키스와 승차를 벌리려면 기선 제압이 절실하다. 올해 MLB는 코로나19로 정규시즌을 팀당 60경기로 대폭 축소했지만 포스트시즌은 기존 10개 팀에서 리그별 8개 팀씩 모두 16개 팀 출전으로 확대했다. 토론토로서는 지구 2위 확보가 최선이다. 5.5경기 차로 앞서 1위를 질주 중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아무래도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야구 매체 ‘팬사이디드’는 7일 “류현진이 만약 이대로 투구를 이어 간다면 토론토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할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 류현진으로서도 통산 양키스전 첫 승리이자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그간 양키스와 두 차례 맞붙어 2패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ERA) 8.71로 경기 내용도 썩 좋지 않다. MLB 데뷔 해인 2013년 6월 첫 대결에서 6이닝 3실점했지만 패배했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8월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는 4와3분의1이닝 7실점으로 최악이었다. 당시 만루홈런까지 처음 두들겨 맞았다. 사실 류현진이 투수 친화적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떠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왔을 때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았다. LA다저스에 견주면 토론토는 상대적으로 야수와 불펜 도움을 받기 어려운 전력인 데다 강타자가 즐비한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같은 지구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그러한 우려를 하나하나 지워 가며 에이스 자격을 입증하고 있다. 류현진이 양키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 에이스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이는 셈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에런 저지, 장칼로 스탠턴 등 양키스 주력 타자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또 맞대결을 펼칠 좌완 조던 몽고메리는 시즌 2승2패, ERA 5.76으로 그리 강한 상대는 아니다. 한편 신장 경색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8일 재검사를 받고 훈련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화 이글스, 일부 선수 자가격리 해제 요청했다가 거부당해

    한화 이글스, 일부 선수 자가격리 해제 요청했다가 거부당해

    구단 측 “다른 장소서 훈련한 선수 풀어달라”방역당국 “체력단련실·물리치료실서 동선 겹쳐” 선수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방역당국에 일부 선수의 자가격리 해제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박정규 한화 이글스 사장은 이날 일부 선수의 자가격리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1일 서산 2군 훈련장에서 재활 중이던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화 2군 선수단 50명이 11∼13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됐는데, 이글스 측은 자가격리 선수 중 일부는 다른 구장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접촉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글스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선수가 격리되면서 퓨처스리그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소한의 리그 운영을 위해서라도 전체 선수단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지침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구단 측 요청을 거부했다. 역학조사 결과 자가격리된 선수와 확진 선수들의 동선이 체력단련실이나 물리치료실 등에서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 접촉자 가운데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격리 해제 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되는 사례가 많은 점도 참고했다.앞서 서산에서 신정락과 함께 훈련한 선수, 스태프 등 97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육성군 1명인 투수 A씨가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된 선수 2명은 동료 선수 5명과 함께 지난달 28일 2군 훈련장 인근 숙소인 원룸 옥상에서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반주를 곁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정락과 A 선수가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중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여부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 중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 50명에게 자가격리 명령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구, 코호트 중인 병원서 5명 추가 확진…신규 확진 13명

    대구, 코호트 중인 병원서 5명 추가 확진…신규 확진 13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7062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수성구 동아메디병원 관련 5명,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 2명이 나왔다. 이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동아메디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50대 방사선사와 외국인 간병인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시는 방사선사 최초 확진 후 환자와 의료진 등 349명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유증 상자가 잇따르고 간병인까지 양성으로 나오자 지난달 30일 코호트 격리했다. 이후 시는 자가격리자 등을 제외한 240명에 대해 재검사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다른 자리 앉았는데… 식당서 함께 20분 머문 손님 확진

    음식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다른 자리에 앉아 식사를 했던 2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무주군에 사는 직장인 A(20대 여성)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87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7일 군산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북 54번 확진자와 다른 테이블에서 각자 지인들과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다. 이들은 같은 공간에서 20여분간 함께 머물렀고 A씨가 이 사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21일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30일 재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현재 미각 소실과 후각 감퇴,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이며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장치(GPS)와 신용카드 사용 명세,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 방문지 폐쇄회로TV(CCTV) 조사 등을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 중이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잠복기에서는 음성에서 양성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닌 만큼 소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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