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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재건축·리모델링 등 현장 자문

    서울 송파구는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정비사업과 관련, ‘찾아가는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일 건축설계·안전진단·감정평가·리모델링·정비계획 등 정비사업 분야별 민간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자문단을 꾸렸다. 자문단은 주민 요청에 따라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단계에 맞는 맞춤형 자문도 하고 정비사업과 관련한 궁금증도 해결해 준다. 박성수 구청장은 “1980년 중후반 지어진 15층 안팎의 중층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비사업 초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이해관계자 사이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文 “유치원 비리·갑질에 국민 분노…반부패 개혁 두려워 말라”

    文 “유치원 비리·갑질에 국민 분노…반부패 개혁 두려워 말라”

    “국민들 눈높이에 제도·정책 못미쳐 잠시 방심하면 부패는 다시 살아나 법령개정 없이도 속도감 있게 추진” 9대 생활적폐 청산 대책 집중 논의 범정부 ‘생활적폐대책협의회’ 가동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 학사비리, 채용비리, 갑질 문화에 대한 국민 분노가 크다. 국민 눈높이에 제도·정책이 미치지 못한 탓”이라며 “관행이었다는 이유로 눈감고 있었던 게 아닌지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행 이유로 눈감고 있었나” 강한 어조 지적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힌 뒤 “국민은 권력형 적폐 청산 수사를 믿고 지지해 주셨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국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반부패를 위한 과감한 개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입법 여건의 핑계를 댈 수도 없으며 법령 개정 없이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9대 생활적폐’(학사·유치원 비리, 공공기관 채용비리, 공공분야 불공정 갑질, 보조금 부정수급, 지역토착 비리, 편법·변칙 탈세, 요양병원 비리, 재건축 및 재개발 비리, 안전분야 부패) 근절대책이 보고됐다. 문 대통령은 “잠시 방심하면 부패는 다시 살아나고 대책을 세우면 회피하는 수법이 발전하고 새로운 부패들이 생겨난다”며 “인내심을 갖고 강력하게, 꾸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한 정약용 선생은 ‘타일러도 깨우치지 않고 또 가르쳐도 고치지 않으면 형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요양병원 먹튀 등 언급하며 ‘핀셋 접근’ 주문 문 대통령은 “문제가 된 요양병원이 소위 ‘먹튀’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거나 “재개발 비리는 시행사가 돈 되는 재건축 장소를 발굴해 주민대표 등을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지금 대책은 접근 자체가 잘못됐다”고 밝히는 등 지금껏 쓰지 않던 표현을 써가며 근본적 접근을 주문했다. 정부는 9대 생활적폐 유형을 ▲출발선에서의 불평등 ▲우월적 지위 남용 ▲권력유착 및 사익편취로 분류하고, 국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부조리·불공정을 근절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생활적폐대책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출발선에서의 불평등’은 유치원·학사비리 및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꼽힌다. 사립유치원 지원금 부정 사용 및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 등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민이 왜 분노하는가’라면서 ‘내가 낸 세금이 엉뚱한 데에 낭비되는 데 분노한다’고 말했다”며 “맥락상 유치원 문제를 얘기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했다. ‘우월적 지위남용’은 공공분야 불공정 갑질을 청산 대상으로 정했다. ‘권력유착과 사익편취’로는 ▲보조금 부정수급 ▲인허가 비리 등 지역토착 비리 ▲편법·변칙 탈세 ▲요양병원 비리 ▲재개발·재건축 비리 ▲안전분야 부패도 청산과제로 올랐다. ●‘김영란법’ 의식 흐려져… 처벌수위 높여야 김영란법 시행 실태 점검도 했다. 청와대는 “‘김영란 메뉴’가 사라지는 등 법 준수 의식이 흐려지는 상황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뒤 처벌 수위를 높이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장관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예정 시간을 40분 넘겨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현장 모르는 것 같다”…장관들 반부패 대책 일일이 지적

    문 대통령 “현장 모르는 것 같다”…장관들 반부패 대책 일일이 지적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면서 각 정부부처별로 보고한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 학사 비리, 채용 비리, 갑질 문화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매우 크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제도·정책이 미치지 못한 탓이다. 과거 관행이었다는 이유로 눈 감고 있었던 게 아닌지도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의 반부패 대책 보고가 끝나자 문 대통령은 보고의 문제점을 일일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학사 비리 대책에 대해 “정부의 정책 방향인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 진보 단체가 주장하는 수능 비중 축소·내신 확대 등의 정책 추진을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면서 “그 저변에는 학사 비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립유치원 비리 대책에 대해서는 “유치원 폐원, 원아모집 중단 등 당면한 문제에 대해 폐원 시 주변 병설유치원 정원 증원 등 임시 대책을 세밀히 마련해 국민들에게 분명히 제시하라”고 대책 보완을 지시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재개발·재건축 비리 대책을 보고받은 뒤에는 “현장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문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전문지식 있는 주민들이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는 게 아니라 시행사가 돈 되는 재건축 장소를 발굴해 주민대표 등을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책은 근본적으로 접근 자체가 잘못됐다. 현장의 원천적인 문제를 찾아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고한 요양병원 비리 근절 방안에 대해서도 “통계를 보면 지난해 환수결정액 대비 징수율이 4.72% 미만인데, 이는 문제가 된 병원들의 소위 ‘먹튀’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국민들의 혈세가 허술한 감시로 날아가고 있다는 얘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비리 몇 건을 적발하겠다는 것은 대책이 안 된다. 사무장, 병원장 등 연대 책임을 물어서 병원이 문을 닫아도 (부정수급액을)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 기존과 똑같은 대책이 아닌 조금 더 본질적인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적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공공분야 불공정 갑질 근절안을 보고한 데 대해서도 “과거와 같은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고, 특히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감시·예방·처벌 등 피해 자체 외에 ‘갑을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국무조정실에서 타 부처와 협조해서 보다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문 대통령은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반부패 청렴 국가 실현은 역대 정부에서도 목표로 삼아 추진했지만, 어느 정도 진전되는 듯하다 끝에 가서 퇴보했던 전철이 있었기에 현 정부에서는 이를 확실히 바꾼다는 의지를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수십 년 관행·문화로 정착된 질서를 바꾸기는 쉽지 않은 만큼 정부뿐 아니라 사회 각계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저부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할 테니 여기 계신 여러분의 사명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동래할매파전 등 18개 업소 백년가게 선정

    부산 동래구의 향토 명품파전 ‘동래할매파전’과 강원도의 ‘철원막국수’ 등 전국의 18개 업소가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3차·4차 평가위원회를 거쳐 모두 18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 충북 6개, 충남 3개, 대전·강원 2개, 부산·경북·경남·광주·울산이 각 1개이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는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고정)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책 자금 금리(0.4%포인트)를 우대한다. 이번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동래할매파전은 4대째 이어오는 파전집이다. 충북 청주의 공원당은 차별화된 비법이 담긴 판메밀, 온메밀을 판매하는 업체다. 경북 영주시의 나드리는 쫄면 양념을 개발 및 상품화해 홈쇼핑과 대형마트까지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이밖에 경남 창원시 봉래식당, 충북 청주시 대동관·재건갈비·신화당분식·남주동해장국, 제천시 제천식육점, 충남 천안시 큰댁·진주회관본관, 태안군 딴뚝통나무집식당, 광주 서구 민들레, 강원 삼척시 동승춘, 울산 언양읍 언양불고기, 대전 대덕구 한도안전상사동신위생도기 등이 선정됐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와 전국 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온라인(100year@sema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주한중국문화원, ‘실크로드에 대한 회상’ 구자석굴벽화 모사품 전시와 항춘샤오 특별 강연 개최

    주한중국문화원, ‘실크로드에 대한 회상’ 구자석굴벽화 모사품 전시와 항춘샤오 특별 강연 개최

    주한중국문화원이 오는 11월 20일 오후 진행되는 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구자석굴벽화 모사품 전시와 특별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옛 실크로드 벽화에 관심이 있다면 눈여겨 볼만한 내용으로, 전시를 보기 전 더욱 수월한 이해를 위해 특별강연이 함께 진행된다. 특강의 주제는 ‘서부의 발견-21세기 중국 미술의 재건’이며, 중국예술 연구원 미술 연구소 국가 1급 미술가인 항춘샤오가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미술가 협회 부주석인 허가영 중국 예술 연구원 공필화예술 연구원 명예학장은 “전시된 작품은 옛 실크로드 벽화 자원을 중심으로 하여 벽화에 대한 모사 기술 수단을 통해 계승과 혁신을 전개하며 문화와 예술이 서로 교차된 역사와 현실 문제다. 또한 이미지와 예술 스타일의 종합성과 연속성에 중점을 두어 옛 실크로드 연선 벽화 이미지 시스템, 회화 양식, 조형 언어 등의 변천 규범을 전부 보여주도록 하며, 실크로드 벽화 예술의 가치 체계를 재구성하여 벽화 예술이 실크로드에서의 시간과 공간을 넘는 문화적인 연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전시는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주한중국문화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닛산차 재건’ 이끈 곤 회장, 비위 혐의로 日검찰에 체포

    ‘닛산차 재건’ 이끈 곤 회장, 비위 혐의로 日검찰에 체포

    일본 검찰이 19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자동차 연합)의 카를로스 곤 회장(64)을 자사의 유가증권보고서에 자신의 보수를 축소·허위 기재한 혐의로 체포했다. 한때 ‘카리스마 경영자’로 일본 닛산자동차의 재건을 이끈 곤 회장이 조사를 받게 되면서 세계 2위 자동차 업체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의 경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지검특수부는 이날 저녁 금융상품거래법 위반(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 혐의로 곤 회장을 체포하고 닛산자동차의 그레그 켈리(62) 대표이사도 금융상품법 위반 협의로 체포했다. 곤 회장은 2011~2015년 자신의 실제 보수보다 총 50억엔(약 500억원)가량 적게 기재한 유가증권 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NHK 등은 닛산자동차의 유가증권 보고서에는 곤 회장의 보수가 2016년까지는 3년 연속 10억엔(약 100억원)을 넘었지만 2017년에는 7억 3500만엔으로 기재됐다고 전했다. 닛산자동차 측은 곤 회장의 해임을 이사회에 제안했다. 프랑스인인 곤 회장은 1999년 경영 위기에 빠진 닛산자동차가 프랑스 르노자동차로부터 출자를 받은 뒤 르노 부사장에서 닛산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됐다. 2000년 닛산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철저한 경영 합리화를 진행해 닛산의 실적을 회복시켰고 2005년에는 르노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했다. 2016년에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도 산하에 둔 뒤 연합 회장에 취임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은 지난해 1061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독일 폭스바겐(1074만대)에 이어 세계 2위로 우뚝 섰다. 하지만 곤 회장의 비위 혐의로 르노, 닛산, 미쓰비시 3개 회사로 이뤄진 연합체 내의 마찰음도 커지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 재조정 시급”

    자유한국당 이석주(강남6) 의원은 2018년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그간 서울시가 추진해온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은 실패한 것으로 판명됐다며 강하게 질타하고, 향후 서울시 주택정책은 시대변화에 부응하여 공급확대로 돌아서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구체적 제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정비구역 해제를 위해 출구전략을 시행한 지난 7년여 기간 동안(박원순 시장 재임기간) 전체 정비구역 646개 구역 중 총 384개소(60%)의 정비구역이 일몰제 또는 시장직권에 의해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열악한 기반시설과 낡은 건물은 슬럼화를 야기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매몰비용 처리문제에 대한 갈등은 출구전략에 대한 주민원망과 함께 구역 재지정요구를 위한 각종 탄원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도시정비법상 사용비용은 공공이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 되어 있지만, 해제구역 384곳 중 고작 87곳(22.7%)만이 신청을 했고, 실제 보조금이 결정된 구역은 서류미비 등 사유로 2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주민다수를 빚쟁이에 몰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 의원은 구역해제로 인한 정비업체와 주민간의 분쟁소송만도 143건에 이르고 있고, 주택산업연구원이 밝힌 바와 같이 출구전략 이후 야기된 5만여 세대규모의 공급물량 부족은 서울시 집값상승의 주범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의원은 서울시의 출구전략 재조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는데, 그 이유로 ▲ 첫째, 열악한 슬럼 주거지 개선과 해제지역 주민보호를 위해서는 정비사업 재개가 불가피하며, ▲ 둘째, 집값상승에 진원지인 서울시 내에서 신속히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 재개발·재건축뿐이고, ▲ 셋째, 서울시 외곽의 GB해제나 상업지역 내 규제완화를 통한 신규주택 공급확대는 도시관리체계를 와해시키는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 넷째, 재개발지역 부활요구의 집단민원 해결과 정부 부동산대책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의원은 이상의 4가지 이유를 들어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의 정책선회를 요구하였는데, 이를 위해서는 관련 법조항 및 조례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0조상 주민동의로 해제 요구하는 일몰해제 기간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건의와 동법 제21조에 근거한 서울시조례 제14조 주민 찬성율에 의한 직권해제 조항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의원은 이상과 같이 관련법 및 조례가 개정될 경우에는 출구전략이 재조정되는 결과로 이어져, 향후 많은 노후지역 정비 사업들이 해제 위협에서 벗어나 보다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목동 1·2·3단지 종환원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금번 진행된 2018년도 서울시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종세분화 매뉴얼에 맞지 않는 목동 1~3단지 제2종일반주거지역 지정을 비판하고,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 없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환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최근 목동 1~3단지 종환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져 얼마 전 박원순 시장과의 개별 면담까지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울시는 일정비율 이상의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한 종상향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2003년 종세분화 당시 적용되었던 매뉴얼에 따르면, 목동 1~3단지의 고층건물 비율은 전체 10%를 초과해 20%이상으로 이루어져 제3종일반주거지역 조건에 충분히 부합했다”며, “당시 서울시는 재건축 연한 도래시 3종으로 종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부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는 종세분화 매뉴얼 외에 저층주거지 밀집도 등 정성적 부분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조건없는 종환원을 미루고 있는데, 필요할 때는 매뉴얼을 찾고 불리할 때는 다른 기준을 내세우는 것은 당시의 형평성은 거론하지 않고 현재의 형평성만 강조하는 서울시 오락가락 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목동 1~3단지 주민들은 2003년 종세분화 이후 무려 15년동안 재산권 침해를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스스로 정한 매뉴얼에 맞게 조건부 종상향이 아닌, 아무 조건없는 종환원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떤 반성도 없는 한국당…계파 간 당권·대권만 혈안

    어떤 반성도 없는 한국당…계파 간 당권·대권만 혈안

    김병준 ‘대권욕’ 구설에 리더십까지 흔들 오세훈·김태호·김문수 등 당권 도전 준비 전원책 후임에 오정근 건국대 교수 선임자유한국당의 쇄신을 위해 조직강화특위 위원으로 영입된 전원책 변호사가 지도부와의 갈등 끝에 ‘해고’되는 어이없는 사태가 일어났지만, 한국당은 내부적으로 어떤 반성도 없이 서로에 대한 비난과 함께 당권, 대권 경쟁 얘기만 무성하다. 대표적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전 변호사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은 계파만으로 작동하는 사조직이나 다름없다”고 일갈했을 정도로 당내 분열상은 좀처럼 치유되지 않고 있다. 의석수로는 더불어민주당과 별 차이 없는 거대 제1야당이지만, 지지율은 민주당의 절반 수준인 2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당 의원들은 쇄신은 뒷전이고 권력투쟁에만 혈안이 된 모습이다. 한국당의 쇄신을 위해 ‘구원투수’로 영입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부터가 대권욕 구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 변호사는 지난 8일 김 위원장을 겨냥해 “그런다고 대권 가겠냐”고 힐난한 바 있다. 최근 전 변호사 해촉 사건까지 겹치면서 김 위원장의 리더십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그런데도 당내에는 김 위원장이 내년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친박(친박근혜) 의원들 사이에서 당권, 대권 후보로 거론되며 세력 결집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유기준 의원은 15일 라디오에서 “(황 전 총리는) 황무지 복판에 있는 당을 경작지로 바꿔 줄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친박계가 중심이 된 재건비상행동은 지난 13일 한 호텔에서 ‘우파재건회의’를 열고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하며 계파 대결을 공식화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14일 지지모임인 ‘민생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당권 도전의 뜻을 드러냈다. 김무성·홍준표 전 대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 김태호 전 경남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정우택·주호영 의원도 내년 당권 도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에서 여당의 독주를 견제해야 할 차기 당 원내지도부 선출도 계파 간 대결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비박계인 김학용·김영우·권성동 의원을 포함해 잔류파이면서 김무성 전 대표와 가까운 강석호 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에서는 유기준·윤상현 의원, 중립지대에서는 심재철·나경원 의원 등이 움직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공행진을 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오히려 한국당의 쇄신 외면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쇄신을 안 해도 시간이 가면 상대편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낙관해 계파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한국당 내의 이 같은 세 대결은 내후년 총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전투구”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는 ‘비난을 받더라도 수구로 가는 것이 맞다’는 전략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한 전 변호사의 후임으로 오정근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라오스 총리 만난 文 “7월 댐 사고, 복구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총리를 만나 지난 7월 SK 등이 시공 중인 수력발전댐이 무너져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댐 사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이 어떻게 조사되든 상관없이 한국은 재건,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술리트 총리는 “라오스 국민들은 사고가 있은 후에 한국에서 여러모로 지원해 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사고 원인 조사위원회가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아타프주에서는 수력발전댐 일부가 무너져 사망자 40명, 실종자 66명, 이재민 6000여명이 발생했다. 당시 정부는 긴급구호대를 세 차례 파견하는 등 복구 지원을 했다. 신남방정책의 파트너이자 메콩강 유역의 핵심국가인 라오스 민심을 감안한 조치였다. 싱가포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동작구 더블역세권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관심집중

    동작구 더블역세권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관심집중

    최근 동작구가 서울의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 중이다. 서초구 반포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기존 서울 내 부촌과 맞닿아 있는 것은 물론 한강을 끼고 있다는 점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 개발의 영향으로 주거 환경 역시 재정비되고 있다. 입지적 장점과 함께 최근 탄력이 붙은 흑석∙노량진 뉴타운 개발사업은 동작구 집값을 끌어올리는데 한몫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흑석뉴타운 4∙5∙6구역은 이미 입주를 완료하였으며 7구역과 8구역은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흑석 9구역은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3구역은 이미 이주를 마치고 착공을 앞둔 상태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동작구는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키워드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지하철 7호선 라인과 재건축 규제 강화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재개발 지역이 많고, 강남과 같은 부촌으로 접근하기 쉽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렇게 강남 4구를 노리는 동작구 황금입지에 상도역과 장승배기역,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동작하이팰리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작하이팰리스는 단지와 약 5분거리에 상도역, 약 10분거리에는 장승배기역이 위치하여 더블역세권으로 인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 진입이 수월하여 강남, 서초 및 용산, 여의도의 중심업무지역으로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동작하이팰리스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서 청약통장 및 청약경쟁률 없이 부담 없는 내 집 마련이 가능하며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입지와 우수한 입지환경까지 모두 갖춘 단지이다. ‘동작하이팰리스’는 지하 4층~지상39층(예정), 4개동에 전용면적 ▲45㎡ 169세대 ▲50㎡ 29세대 ▲59㎡313세대 ▲84㎡는 163세대 등 총 674세대(예정)로 구성 될 계획이며 법정주차대수 대비 120%인 817대가 주차 가능한 공간을 지하에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동작하이팰리스는 2018년 10월 15일 조합설립인가완료 이전 전용면적 84㎡ 타입 모집 마감된 상태이며 12월 사업승인 접수 전까지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 한정으로 조합원 추가 모집 중이다. 이 외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을 방문하거나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당 당권 주자들 “김병준 물러나라… 조기 전대해야”

    한국당 당권 주자들 “김병준 물러나라… 조기 전대해야”

    전원책 오늘 입장발표 “계파 문제 말할 것” 코너몰린 金, 조강특위 새 위원 영입 고심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이 한 달여 만에 해촉된 여파가 계속되면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일부 중진의원은 비대위를 종결하고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심재철·정우택·조경태·김진태·유기준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잔류파 당권주자들은 13일 ‘우파재건회의’ 모임을 열고 김 비대위원장의 실책으로 조기 전당대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십고초려해 모신 전 전 위원을 문자로 해촉하는 당의 품격에 맞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며 “당 지지율 답보 상태에서 하루빨리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김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노무현의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병준을 비대위원장으로 둔 것부터가 잘못됐다”며 “전원책 사태로 당의 위상을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전원책 변호사 해촉 사건의 파장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 변호사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강특위와 한국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통화에서 “한국당의 계파정치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변호사가 김 비대위원장이 당초 약속과 달리 특위에 특정 인물을 넣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주장한 만큼 추가 폭로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조강특위가 새 위원을 영입해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달 중순까지 실태조사가 마무리된 뒤 조강특위 활동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구성이 지연된다면 또 다른 타격이 될 수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잔류한 외부 조강특위 위원과 만나 전 전 위원의 후임 선임에 대해서 논의했다. 조강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의 반영비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현대차 노사, ‘광주형 일자리’ 받아들여야

    이용섭 광주시장이 어제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위해 서울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정진행 사장과 만나 지역 노동계와의 회의를 통해 마련한 투자협약서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고용창출과 지역재생을 위한 ‘한국판 일자리 창출 모델’로 필요성이 제기된 지 벌써 수년째다. 광주시와 현대차가 대주주로 7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만대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는데, 인건비를 현대차 노동자 평균 임금의 절반 이하인 연봉 3500만원 정도로 묶는 것이다. 대신 자동차 공장을 지어 직접고용 1000여명, 간접고용 1만 10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또 광주시는 주거와 육아 등 복지 혜택을 제공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보장한다. 광주형 일자리 정책의 성사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도 지난 5일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을 만나 정부와 정치권의 협조와 예산 확보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광주형 일자리 사업비를 반영하기 위해 국회 예산심의가 끝나는 15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일이 성사될 것을 겨냥해 광주시는 내년 예산에 590억원을 이미 편성해 놓았다.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난항을 보이는 더 큰 원인은 현대차 노조의 반발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0일 광주시와 현대차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체결하면 즉각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에 1만 2000개의 일자리가 생기면 풍선효과로 창원과 평택, 울산 등에서 일자리가 사라지고 구조조정이란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앞으로 임금인상을 위한 노사 협상 등에서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민주노총 역시 현실성이 없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형 일자리는 산업 경쟁력 약화에 따라 문을 닫거나 해외로 이전할 위기에 처한 일터를 노사와 지역사회 등의 협력을 통해 재건하는 모델이다. 이런 순기능을 현대차 노조가 외면한 채 조직 이기주의에 빠져 있다는 게 외부의 냉정한 평가다. 광주 뿐 아니라 전국의 고사 직전인 지역 제조업과 경제를 살릴 대안이 될 수 있다. 정치권 등 사회 전체적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지지하고 주목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까닭이다. 우리 사회는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상생 없이는 더이상 원활히 굴러갈 수 없다. 현대차 노사는 광주형 일자리가 가진 상생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 사업 성사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 강남發 아파트값 하락세 전국 확산

    강남發 아파트값 하락세 전국 확산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전환했다. 상승률을 이어왔던 서울 아파트값이 고개를 숙였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하락지역도 늘어났다. 강남 3구는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하락세가 확산해 3주 연속 떨어졌다. 강동구도 급등 피로감 누적으로 매수세가 실종되며 보합으로 돌아섰다. 비강남권 가운데 서대문·양천·강서구도 보합세로 돌아섰다. 천정부지로 올랐던 경기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2주 연속 하락했고, 과천, 하남 아파트값도 마침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하락 분위기가 전차 확산하는 추세다. 전셋값은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 [위기의 주력 산업 - 안 보이는 산업정책] 美 ‘러스트 벨트’ 혁신전략… 디트로이트시 15만개 고용 창출

    獨 드레스덴 ‘IT·NT·BT 메카’로 회생 日 아베노믹스… 휘청이던 소니 ‘부활’ 강력한 산업정책으로 지역 경제를 되살린 성공 사례는 미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경남 거제와 전북 군산 등 지역 경제 기반이 무너진 우리나라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대목이다. 미국은 2013년 7월 자동차 산업 불황 등의 여파로 파산한 디트로이트시에 도시 재생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2015년 10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민간 주도의 ‘미국혁신전략’을 발표했고, 디트로이트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했다. 디트로이트시가 포함된 미시간주는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신성장 동력산업과 의료, 방산, 대체에너지, 관광, 영화, 연료전지 등 6개 전략산업을 육성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법인세 인하(최고 35%→25%) 등을 통해 디트로이트를 포함한 ‘러스트 벨트’(미 북동부의 쇄락한 공업지역)를 되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16.3%까지 치솟았던 디트로이트의 실업률은 최근 4% 밑으로 떨어졌고, 최근 6년 동안 디트로이트시 일대에 일자리 15만개가 창출됐다. 독일의 드레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도시의 90%가 파괴됐지만 독일의 실리콘밸리이자 유럽의 대표 과학도시로 우뚝 섰다. 연방정부는 옛 동독 지역 재건을 위해 1991~2004년 매년 850억 유로씩 총 1조 2400억 유로를 투자했다. 1991년 작센주 정부는 조세 특혜,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첨단기업 투자를 유인했다. AMD, 인피니온, 지멘스, 모토롤라 등이 반도체공장을 설립하고 관련 기업들이 몰려들었다. 그 결과 드레스덴은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술(BT) 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는 휘청이던 소니를 되살렸다. 2012년 2월 양적 완화(통화 확대), 재정 정책(대규모 재정 투자), 성장 전략(세제 개편·규제 완화) 등 ‘3개의 화살’ 정책을 폈다. 이는 ‘기업 수익 확대→설비투자 증가→고용 확대→소비 확대’를 뜻한다. 2013년 1월 10조엔 규모, 같은 해 12월에는 5조 5000억엔 상당의 경기 부양책을 잇따라 내놨다. 그 결과 소니는 2013년 2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던 영업이익을 지난해 7000억원대까지 끌어올렸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분양 원가 내년부터 61개 항목 공개…“집값 안정 도움” vs “실효성 떨어져”

    정부가 분양원가 공개 항목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지 여부를 놓고 정부와 업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현재 12개인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내년부터 61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2007년 주택법 개정 당시 공개 항목은 공공주택 61개, 민간주택 7개였다. 그러나 2012년 이명박 정부 때 공공주택 공개 항목을 12개로 축소한 데 이어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민간주택을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가 공개 항목을 확대하려는 이유는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개 항목이 현행 12개에서 61개로 늘면 ‘원가 부풀리기’가 어렵다”면서 “분양 가격에서 거품이 사라지면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반대 시각도 있다. 현재 공공택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규 분양 아파트가 주변의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던 참여정부 당시에는 원가 공개가 의미가 있었지만 새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현 상황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를 더 낮춰 ‘로또 아파트’를 더 양산하면 당첨된 사람만 이익”이라면서 “개발 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한편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다음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47.4로 한 달 전보다 21.6포인트 하락했다. 40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2017년 1월 이후 처음이다.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초 드론 단속반, 공사장 먼지·소음 잡는다

    서초 드론 단속반, 공사장 먼지·소음 잡는다

    서울 서초구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소음 등 각종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론 3대를 투입해 주 1회 이상 공사장 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재건축이 가장 많이 진행 중인 서초구는 공사장이 이달 현재 200여곳에 달한다”면서 “이에 드론 촬영 단속을 통해 공사가 촉발하는 미세먼지 등 위해 요인을 차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공사장 유발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공사문화정착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으며, 그 결과 공사장 민원이 하루 평균 50여건에서 이달 현재 10여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서초구는 향후 200여곳의 재건축 공사장을 서초, 방배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드론을 이용해 집중 점검한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 위해 요인을 촬영한 뒤 모니터링 노트북에서 확인 후 즉시 시정조치한다. 앞서 구는 지난 1일 서초동 공사장 2곳을 드론으로 단속한 결과 방진덮개, 세륜시설, 소음유발시설, 불법적치물 등 총 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시공사 측에 위해요인을 없애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24개 초등학교에 실외먼지 측정기를 지원하는 등 전 계층에 걸쳐 다각적인 주민 건강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공사장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상당히 크다”면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공사장 미세먼지와 소음을 감시하고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정호 시의원 “서울시, 잘못된 업무처리로 재건축조합에 수백억 초과이익 몰아줘”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2일 진행된 2018년도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정비사업에 관한 잘못된 업무처리기준을 세워 일부 재건축 조합에 수백억의 초과이익을 부여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도시정비법 및 관련 판례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조합이 새로이 설치한 상하수도·도로·공원·공용주차장 등의 정비기반시설은 국가 등에 무상으로 귀속되며, 이에 대한 대가로 용도폐기 예정인 기존 정비기반시설을 조합이 부담한 설치비용의 범위 내에서 무상양도토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서울시가 2007년과 2010년에 각각 수립한 업무처리기준 및 방침에서는 무상양도를 강행규정으로 명시하고 있는 상위법과 달리 조합에 기존 정비기반시설을 유상으로 양도하고 이에 상응하는 대가로 조합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비기반시설 유상매입을 가능토록 하고 있다. 그 결과, 과거 자치구와 유상매입 계약을 체결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정비기반시설을 유상으로 양도받았던 일부 조합들이 이제와 계약무효를 주장하며 당시 지급한 대금의 반환을 요구하는 부당이득금반환소송을 제기하였고, 위법한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한 서울시는 속수무책으로 패소하며 부당이득금을 돌려줘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실제로 양천구 모 재건축 조합은 최근 부당이득금반환소송을 제기해 총 167억원의 부당이득금을 돌려받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총 584억으로 추정되는 용적률 인센티브도 이중혜택으로 부여받게 되었다. 신 의원은 “서울시가 잘못된 업무처리기준을 시달하여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각 자치구에 혼란을 초래하였고, 이로 인해 조합은 수백억에 달하는 초과이익을 챙기게 되었다”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자치구가 소송대처에 미흡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전가하며 부당이득금 반환도 미루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신 의원은 “그동안 잘못된 관행이나 정책판단에 근거해 이루어진 지침이나 행정행위에 대하여는 서울시가 잘못을 과감하게 인정하고 시정하는 것이 시대정신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감사원 감사결과에 의하면 9.8%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받은 강동구 A 재건축 조합은 총 3,270억원의 예상순이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되며, 최소 10.21%에서 최대 21.23%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받은 서초구 B 재건축 조합은 262억원에서 996억원의 예상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처럼 잘못된 업무처리기준에 근거해 유상매입 계약을 체결하여 분쟁소지가 남아있는 재건축 조합은 현재 서울시 전역에 10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 차세대 항모 건조...지구 반대편의 중국 의식했나

    佛 차세대 항모 건조...지구 반대편의 중국 의식했나

    “프랑스가 보유한 유일한 항모인 ‘샤를 드골’호를 대체할 새 항모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18개월간 연구 개발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 차세대 항모에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파리 인근 르부르제에서 열린 국제해군무기 박람회에서 새 항모 건조 계획을 밝히자 ‘위대한 프랑스’의 재건을 내세운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군비 증강 계획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핵보유국인 프랑스의 위신을 유지하기위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국의 ‘해양 굴기’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 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지난달 31일 “프랑스가 새로운 항모를 건조하려는 목적은 세계 주요 열강으로서 위신을 유지하고 카리브해와 남미, 인도양, 태평양에 산재한 해외 영토에 군사력을 투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2040년 퇴역 앞둔 샤를 드골호 대체할 새 항모 추진 샤를 드골호는 영국을 제외한 유럽에서 가장 큰 핵추진 항모로 2001년 11월에 취역했고, 2040년쯤 퇴역할 계획이다. 길이 261.5m, 폭 64.4m, 배수량은 4만 2500t에 이른다. 시속 50㎞의 속도로 항해하며, 병력 800명과 무기 500t을 실을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2020년 샤를 드골호를 대체할 항모 건조를 시작해 2038년경 취역시킬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 정부가 새 항모를 건조하려면 총 50~70억 유로(약 6조 4000억원~8조 9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사전 연구 비용에만 4000만 유로(약 512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샤를 드골호는 2015~2016년 시리아 연안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을 수행했고 지난해부터 프랑스 남동부 툴룽 해군기지에 정박해 내부 수리와 기동력 개선 작업 등을 진행중이다. 프랑스는 20세기 전반까지 72개 국가에서 세계 육지의 8.7%인 1289만 8000㎢의 식민지를 보유하며 영국 다음가는 제국주의 열강으로 군림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들 식민지가 대거 독립해 열강으로서 입지는 위축됐지만 여전히 많은 해외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가 유럽 대륙 밖에 보유하고 있는 해외 영토는 남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의 11개 지역에 걸친 11만 1700여㎢에 달한다. 이는 남한 면적보다 넓고 프랑스 전체 영토(약 64만㎢)의 17%에 해당된다. 해외 영토의 인구는 270만여명(프랑스 전체 인구는 6700만명)으로 집계됐다. ‘항행의 자유’ 수호 의지 佛, 내년 인도양으로 항모 파견 하지만 중국은 2010년대 들어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해군 전력 확충에 주력해왔다. 미국 외교 전문지 ‘디플로맷’은 지난 6월 중국이 2012년 운항을 시작한 첫 항모 ‘랴오닝’호와 내년에 취역을 앞둔 자국산 항모 ‘001A’에 이어, 현재 건조중인 항모 두 척을 완성하면 2025년까지 모두 4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은 미국을 의식한 것이나 현재 치열한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인 남중국해·동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입김도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파를리 장관은 지난달 19일 일간 ‘라 프로방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항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례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툴룽항에서 수리중인 샤를 드골 호를 내년에 인도양으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해군력 강화 움직임이 프랑스 해외 영토 안보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서 640여㎞ 거리에 있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에 영구적 해외 군사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호주 언론들이 지난 4월 전했다. 중국과 바누아투 정부의 협상이 완료되면 중국 해군 함정이 바누아투에 기항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바누아투 정부는 군사기지 건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중국이 바누아투에 대한 경제 원조를 확대하고 있고 바누아투가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와 관련해 중국 입장을 두둔하는 몇 안 되는 국가중 하나라는 점에 비춰볼 때 중국의 군사기지 구축 구상이 없다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 중국은 지난해 8월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지부티에 해외 군사기지를 세웠다. 남태평양에서 중국의 공세, 프랑스에 위협 남태평양 일대에서 자본을 앞세운 중국의 매서운 공세도 프랑스엔 큰 부담이다. 실제로 남태평양의 또 다른 프랑스 해외 영토 폴리네시아에서는 2000년대부터 중국 자본의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티앤루이 그룹은 폴리네시아 현지 양식장과 식품 회사에 투자하고 HNA그룹은 호텔을 건립하는 등 폴리네시아에서 중국 자본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마운 존재로 각인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폴리네시아 타히티섬의 중국 영사관이 건물주의 허락 없이 공관에 위성안테나를 설치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중국 영사관의 행태에 화가 난 건물주는 지난 2월 공관 임대 기간이 종료하자 공관 건물을 비워 달라고 요구했지만 중국 영사관은 이를 거부하고 건물주에게 공관을 중국 정부에 팔라고 압박했다. 건물주가 소송을 제기하려 하자 중국을 의식한 폴리네시아 자치정부는 오히려 “어떤 법원도 관련 소송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는 폴리네시아에서 프랑스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외영토가 중국에 잠식당할지 모른다는 프랑스의 위기의식과 중국을 견제할 필요성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시민 인지도 지적

    서울시가 뉴타운 등 전면 철거형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실제 시민 인지도가 예상 밖의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그 동안 도시재생센터 및 앵커시설 건립, 코디네이터 등을 활용하여 도시재생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가 밝힌 2017년 주민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인지도는 65.6%, 도시재생사업 내용 공감도는 82.9%인 것으로 높게 나타나 도시재생사업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자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2)이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를 통해 입수한 ‘도시재생사업지역 주민인지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주민 대다수는 도시재생에 대해 단어만 인지하고 있을 뿐 응답자 2200명 중 단 7명만이 ‘주민참여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답하였다. 사업시행지역 주민 대다수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미지를 재건축·재개발(15.1%), 없다·모름(13.9%), 환경정화·청결(10.5%) 등 재건축, 재개발의 대안으로 제시된 도시재생과는 반대되는 이미지를 답변으로 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노 의원은 이처럼 주민 인지도가 낮은 것은 주민들이 정보를 얻고자 하는 방법과 서울시의 대응이 엇박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설문조사 5번 문항에 따르면 주민들의 희망 인지경로는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 관계자의 설명(29.9%), 포스터나 소식지 등 홍보물(28.2%), 신문 및 방송(14.8%), 인터넷자료(11.8%) 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이와는 거리가 먼 도시재생노래, 도시재생율동, 도시재생영화, 도시재생동영상, 건축가의 기념품 등을 통한 홍보에 치중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주민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노래도 율동도 지역주민들이 협심하여 만들고 영상 제작에도 주민들이 참여토록 독려하면서 공공은 뒤에서 지원해야 함에도, 정작 지역민들은 배제된 채 공공이 주도해서 만든 홍보물들로만 가득한 실정”이라며 “현행 방식으로는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없고, 주민참여 없는 도시재생은 실패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현재 1단계 사업만 봐도 마중물 사업비가 2,140억원이며, 연계사업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조 9,712억원으로 서울시 재정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사업이 확대될수록 재정 부담이 가중 되는 상황이다. 관 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보다는 선진국처럼 기업과 대학, 민간이 공동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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