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건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어른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재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제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한화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68
  • 어린이대공원·동서울터미널 대변신… 확 달라진 ‘광진의 미래’[민선8기 이 사업]

    어린이대공원·동서울터미널 대변신… 확 달라진 ‘광진의 미래’[민선8기 이 사업]

    ‘재창조 플랜’ 주민이 뽑은 사업 1위자양1구역 주상복합·행정타운 조성동서울터미널엔 초대형 복합시설어린이대공원 일대 ‘센트럴파크’로화양동은 벤처·중곡동은 의료 특화광진의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2040 광진재창조 플랜’이 주민들이 뽑은 10대 우수사업 가운데 단연 1위에 오른데는 이유가 있다. 민선 8기 김경호 구청장 체제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동서울터미널 개발 등 광진의 랜드마크가 될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지난 2024년 발표된 2040 광진재창조 플랜은 ▲‘점프 중곡’(중곡) ▲서울 3대 청년 도심(화양·군자) ▲첨단업무 복합거점(구의·광장) ▲수변 감성도시(자양) 등 4대 권역 맞춤형으로 균형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담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22일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와 상업지역 비율이 낮아 도시 발전에 대한 주민 열망이 높다”며 “각 분야 전문가, 주민과 소통을 통해 만들어진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상안이 지지받고 있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어린이대공원 재구조화 사업,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자양3구역, 자양5구역 등 단계별 실행 계획을 통해 주요 거점별 개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해 도시 공간 대개조를 이뤄내겠다”라고 설명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광진 재창조 플랜이 실현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과거 KT전화국 부지와 노후 주택 단지였던 이곳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지하 7층, 지상 48층의 주상복합단지 롯데캐슬이스트폴로 변모했다. NC이스트폴 등 상업시설과 광진구청 신청사와 광진구의회, 보건소 등이 모인 행정타운도 조성됐다. 동북권 관문인 동서울터미널은 지난해 임시터미널 부지 확보를 매듭지으면서 초대형 복합시설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터미널은 지하에 조성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지상은 한강 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36만 3000㎡의 공중부에는 상업·업무·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광진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마트, 상업·업무시설 등 상주인력이 약 1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어린이대공원 일대는 ‘서울 동북권 센트럴파크’를 목표로 재구조화를 추진 중이다. 2022년 어린이대공원 주변 지역의 최고고도지구(건축물 높이의 한도를 정해 놓은 지구)가 폐지돼 개발 여건이 크게 개선됐지만 숲세권 명품 주거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제약이 남아있다. 구는 어린이대공원 일대 전략 기본구상 용역을 지난해부터 3년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역세권 기능 강화를 위해 중곡역, 군자역, 동일로, 화양2지구 4곳의 역세권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고 아차산역, 광나루역, 건대입구역,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4개 구역도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고시된 건대입구역 주변 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은 청년특화 주거지를 개발하고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중곡역 일대는 종합 의료 복합단지와 연계된 의료산업·업무특화기능을 도입한 특별계획 가능 구역으로 지정됐다. 앞서 2024년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저층 주거지 정비 가능 대상지의 ‘도로 접도율의 도로 폭 기준’을 완화해 재개발이 가능한 면적이 3만㎡에서 271만㎡로 90배 늘어났다. 기존에는 4m 이상 도로에만 맞닿아 있어도 기반 시설이 양호하다고 간주해 재개발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조례 개정을 통해 6m 기준으로 완화했다. 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도 적극 지원했다. 전담 부서인 주거사업과를 신설하고 주민설명회·정비사업 아카데미 등을 열어 사업지 발굴에 집중했다. 신속통합(신통)기획 사업으로는 자양4동 A구역 재개발, 중곡4동 신향빌라 재건축, 광장동 극동아파트 재건축,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 재개발, 중곡1동 254-15번지 일대 재개발 등 5곳에 지원 중이다. 신통기획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이 정비계획 지침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뒤 2년 6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수립한 자양4동 A구역 재개발은 한강 변에 최고 49층, 2999가구로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중곡4동 신향빌라 재건축사업은 양질의 공동주택 보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해 용적률을 상향했다. 광나루역 역세권인 극동아파트는 2049가구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이 지난해 말 통과했다. 지난 8일 자양동 227-147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 구청장은 설명회에서 “주민의 일이 광진구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광진구는 도시계획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광진 도시계획+’ 웹서비스를 구축했다. 광진 재창조 플랜의 거점별 핵심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신통기획 등 각종 개발사업의 진행 상황을 모았다.
  • 정부 ‘가자 평화위원회’ 참여 고심… “초청장·헌장 내용 검토”

    정부 ‘가자 평화위원회’ 참여 고심… “초청장·헌장 내용 검토”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참여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실용외교를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가 국익 확보를 위해 평화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측에서 받은 평화위 초청장과 헌장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평화위가 평화와 안전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우리가 참여할 경우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판단을 말하기는 이르다”며 “헌장 내용을 양자 측면, 지역 정세 측면, 국제법적 측면으로 다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받은 평화위 헌장에는 별도의 가입비는 규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발적으로 10억 달러(약 1조 4700억원)를 평화위에 기여하면 ‘3년 회원국 임기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평화위는 가자지구 재건과 통치를 감독할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미국은 60개국에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 20여개국이 참여를 결정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재건 사업에 참여해 이익을 확보하고 한미 동맹의 외연을 확장하는 등 장점이 더 많다”며 “다만 미국이 10억 달러를 강요할 경우 상당한 재정적 부담과 함께 중동 국가들에게 한국이 미국에 너무 치우친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다음달 4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개최하는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에 조현 장관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위 참여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초청 이유에 대해 “우리는 국민이 통제하고 권력을 가진 모든 국가의 참여를 원한다. 그래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있는 사람들도 몇몇 있지만, 이 사람들은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라고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평화위 참여를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라면서 자국 동결 자산을 활용하자고 역제안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위에서 임기 제한이 없는 ‘영구 회원국’ 자격을 얻는 조건으로 제시한 10억 달러를 미국 정부가 동결한 러시아 자산에서 지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남은 (나머지) 동결 자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정 체결이 마무리된 뒤에 전쟁으로 손상된 지역들을 재건하는 데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류경기 중랑구청장, ‘직통 민원창구’로 지난해 2421건 해결

    류경기 중랑구청장, ‘직통 민원창구’로 지난해 2421건 해결

    서울 중랑구는 지난해 ‘직통 민원 창구’로 해결한 민원이 총 2421건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건축 분야가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교통과 가로정비 사업이 각각 13%로 뒤를 이었다. 직통 민원 창구는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과 문자 전용 휴대전화로 구성돼 있다. 구는 ‘신속 처리’를 원칙으로 게시판 민원은 4일 이내, 문자 민원은 24시간 이내 답변하고 있다. 지난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한 결과 게시판 민원의 평균 처리 기간은 4일에서 2.9일로 단축됐다. 문자 창구에는 2022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3046건의 민원이 들어왔다. 단순한 생활 불편 신고는 물론 정책 제안과 구정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이 모였고, 이용률도 높다. 여름철 침수 우려 지역의 차수판 설치 지원, 공사 현장 인근의 지반 침하에 대비한 긴급 안전 점검 등이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직통 민원창구를 통해 전해주시는 구민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중랑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 행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목동 11단지 재건축 ‘속도전’…양천구, 사업시행자 2개월 만에 지정

    목동 11단지 재건축 ‘속도전’…양천구, 사업시행자 2개월 만에 지정

    서울 양천구는 ‘목동 11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서울시 정비사업 공정관리 계획상 표준 처리 기한인 1년보다 10개월을 앞당긴 것이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자산신탁은 ▲정비사업 시행규정의 확정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와의 계약 ▲설계자·시공사 선정 등을 토지등소유자 전원으로 구성된 회의를 통해 의결 절차를 거쳐 추진하게 된다. 목동 11단지는 부지면적 12만 8668㎡에 용적률 약 300%를 적용해 기존 15층 1595세대에서 최고 41층, 2679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북측 신트리공원과 연계한 근린공원 조성과 봉영여중·목동고 인근 소공원 조성으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도로와 공공시설 등 기반 시설도 함께 정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가운데 8개 단지가 신탁방식을 채택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서 5·9·10·13·14단지 등 5개 단지의 사업시행자 지정도 완료됐다. 신탁방식은 조합 설립 없이 신탁사가 직접 사업을 수행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돼 본격적인 재건축 실행 단계에 들어선 만큼, 사업시행 방식 결정과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도 적극 지원해 양천구 재건축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식판 바꿨더니”…‘코끼리’ 폭언 듣던 108㎏ 女, 55㎏ 감량했다

    “식판 바꿨더니”…‘코끼리’ 폭언 듣던 108㎏ 女, 55㎏ 감량했다

    대만의 한 여성이 20여년간의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체중을 55㎏ 감량해서 화제다. 이 여성은 ‘굶는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한 뒤 구토하고 폭식하는 섭식장애를 오랜 기간 겪었는데, 식사를 둘러싼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은 것이 다이어트의 비법이었다고 밝혔다. 대만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40대 여성 천페이신은 최근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다룬 책을 펴내고 “다이어트의 목적은 체중 감량 자체가 아니라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씨는 태어났을 때 체중이 4.5㎏이었다. 우리나라의 신생아 여아 체중으로는 상위 97%에 달하는 수치다. 그는 초등학생 때 체중이 70㎏을 넘어섰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 108㎏에 달했다. 친구들로부터 “코끼리”, “죽은 돼지”, “죽은 뚱보” 등의 폭언을 들으며 우울한 10대 시절을 보냈다. 그는 대학 1학년이 된 뒤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러나 식단 조절과 운동이 아닌 무리한 ‘굶기’에 매달린 탓에 부작용이 컸다. 자신을 다그치며 무작정 굶거나 음식을 먹은 뒤 구토하고, 체중이 어느 정도 줄면 다시 폭식하는 섭식장애의 굴레에 빠졌다. 폭식을 주체하지 못했던 그는 “폭식은 식탐이 아니라 뇌가 안정감을 찾으려는 행동”이라고 결론 내렸다. 과도한 ‘굶기’에 자신을 몰아넣으며 스트레스를 받은 반작용으로 뇌는 오히려 음식에 집착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안정적인 식사를 유지하며 식사에 대한 스트레스를 극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식판을 바꿨다. 그는 네모난 쟁반 위에 자신이 좋아하는 접시를 여러 개 올려놓았다. 각각의 접시는 소재와 색깔, 촉감이 달랐으며, 다양한 색깔의 각기 다른 반찬을 각 접시에 담아 식판을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또한 식판에서 채소류를 담은 접시를 손이 가장 자주 가는 곳에 배치하고, 뇌가 충분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탄수화물도 충분히 먹었다. 식사에는 반드시 단백질을 포함했으며, 따뜻한 국이나 차를 곁들여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좋아하는 접시 위에 색색깔 반찬 담아”“식탁에 바르게 앉아 천천히 식사”식사할 때는 반드시 식탁에 앉았으며 소파 위나 침대 위 등 식탁이 아닌 곳에서 식사하지 않았다. 또한 식사 도중 TV나 휴대전화는 멀리한 채 천천히 음식을 먹었다. 그는 “식탁에 앉아 맛있는 식사를 올바르게 한다는 원칙을 지키자 뇌는 안정감을 찾았다”면서 “더 이상 스트레스로 폭식하지 않고 몸과 마음이 재건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식습관 개선을 통해 30대에 이르러 50㎏ 넘게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40대가 된 현재는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은 물론 마음의 건강도 찾았다. 그는 영양사 자격증과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해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한편 섭식장애의 일종인 폭식증은 단시간 내에 많은 양의 음식을 통제력 없이 먹은 뒤 먹은 음식을 토해내는 등의 행동이 병적으로 악화한 상태를 의미한다. 음식을 먹은 뒤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음식을 거부하는 등 체중 감량에 집착하는 행동도 폭식증의 이면이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음식을 먹은 뒤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관련된 문제가 거론된다. 또한 자기 몸에 대한 타인의 시선과 날씬함에 대한 집착이 지나친 경우, 청소년기에 자신의 욕구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한 경우에도 폭식증을 겪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대의 폭식증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신경성 폭식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20대는 2020년 1198명에서 2024년 147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6월까지 992명이 신경성 폭식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5년여간 누적 환자 중 95%가 여성이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폭식증을 겪는 환자에게는 가족 등 주변인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환자가 폭식하는 시간대에 혼자 있도록 하지 않고, 냉장고 등에 마음대로 접근하지 못하게 통제하는 한편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꾸준히 설득해야 한다. 또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담긴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간식의 경우 하루 동안 필요한 열량을 넘지 않는 선에서 허용하는 등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의왕 내손동 도시재생사업 점검… “현장 체감이 성패”

    서성란 경기도의원, 의왕 내손동 도시재생사업 점검… “현장 체감이 성패”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20일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의왕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들과 함께 내손2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성란 의원은 내손동 일대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서 의원은 “내손동은 택지개발로 형성된 단독·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변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되는 동안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며 상대적인 쇠퇴가 누적돼 왔다”며, “노후 주거지 증가와 인구 감소·고령화, 주차난과 소방차 진입 문제 등 생활 안전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근 대규모 재개발 완료 시점과 맞물려 급격한 인구 유출과 지역 공동화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내손애(愛) 가득』 도시재생사업(의왕시 내손동 667번지 일원)에 대해 “도시재생은 시설을 조성하는 데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과 안전,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내손체육공원과 주민센터, 교육·복지시설 등 인근 생활시설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공간 조성 이후 활용과 주민 체감도가 도시재생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도시재생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내손동 도시재생이 본래 취지에 맞는 주민 중심 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와 의왕시, 그리고 경기도의회가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도시재생 사업이 실질적인 지역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민은 추위에 떠는데…젤렌스키 전 부비서실장 횡령 혐의 기소 [핫이슈]

    국민은 추위에 떠는데…젤렌스키 전 부비서실장 횡령 혐의 기소 [핫이슈]

    러시아의 공세와 미국의 영토 양보 압박을 받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또다시 내부 측근 부패 스캔들로 사면초가에 처했다. 22일(현지시간)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 대통령실 부비서실장인 로스티슬라프 슈르마가 횡령 및 자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에 따르면 슈르마는 2019~2020년 자포리자주의 여러 에너지 기업을 인수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이 전력을 시장 가격보다 높게 국영 기업에 판매해왔다. 이는 재생 에너지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마련한 녹색요금제라는 제도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전력 생산이 중단되고 직원들이 모두 대피한 상황에서도 이 회사는 녹색 요금제를 통해 대금을 받았다. 이에 NABU는 슈르마를 비롯해 그의 형제와 측근, 회사 직원 등 총 9명을 328만 달러(약 48억원)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르마는 2021~2024년 젤렌스키 대통령실 부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산업, 전후 재건 정책을 주도했다. 특히 현재 그는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 측근의 부패 혐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최측근인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패 의혹으로 전격 사퇴한 바 있다. 2020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일해온 예르마크는 이른바 ‘문고리 권력’의 중심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왔다. 그는 전시 내각의 핵심 인물로 외교 정책, 포로 교환, 대러시아 제재 등 전쟁 수행과 관련된 주요 결정을 주도해왔으며, 미국과의 회담에서도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에너지 기업 비리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치명상을 입었다. 여기에 헤르만 갈루셴코 법무장관과 스비틀라나 흐린추크 에너지부 장관 역시 에너지 비리 연루 의혹으로 사임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 티무르 민디치도 국영 원자력 기업과 관련해 리베이트 및 돈세탁 주도한 혐의를 받았으나 NABU의 수사 직전 해외로 도주했다. 민디치는 젤렌스키가 대통령이 되기 전 설립한 미디어 제작사인 ‘크바르탈 95’의 공동 소유주다. 두 사람은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였으며 젤렌스키가 정계에 들어온 후 민디치 역시 정치적, 사업적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연말부터 러시아의 대대적인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공격으로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어둠과 추위에 떠는 상황에서 정작 일부 고위 관료들은 리베이트를 받으며 부패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셈이다.
  • “너절하다”더니…여탕 들어가 ‘활짝’ 웃은 김정은 “보람 있어” [포착]

    “너절하다”더니…여탕 들어가 ‘활짝’ 웃은 김정은 “보람 있어”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년 전 “물고기 수조보다 못하다”고 혹평했던 온천 휴양시설을 다시 찾아 리모델링 성과를 치켜세웠다.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함경북도 경성군 온포근로자휴양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온포근로자휴양소는 북한이 천연기념물인 온포 온천에 만든 북한 최대 규모의 온천 휴양시설이다. 김 위원장이 2018년 7월 온포휴양소를 방문해 종합적인 문화휴식기지, 치료봉사기지로 신설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온포휴양소에 대해 “관리를 잘하지 않아 온천치료욕조가 어지럽고 침침하고 비위생적이다”, “최근에 잘 꾸려진 양어자들의 물고기수조보다도 못하다”, “환기가 잘되지 않아 습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정말 너절하다” 등 표현을 동원해 강도 높게 질타했다. 또 “이렇게 한심하게 관리 운영하면 수령님(김일성)과 장군님(김정일)의 업적을 말아먹고 죄를 짓게 된다”고 하기도 했다. 전날 김 위원장은 리모델링을 마친 시설을 돌아본 뒤 “매 구획들이 실용적으로 조화롭게 배치되고 건축의 모든 요소가 주변의 자연환경과 친숙하게 구성됐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몇 해 전 이곳에 왔을 때 당의 영도 업적이 깃든 사적건물이라는 간판은 걸어놓고도 휴양소의 모든 구획과 요소들이 비문화적이고 운영 또한 비위생적으로 하고 있는 실태를 심각히 비판하던 때가 기억난다”며 “오늘 이렇게 인민의 훌륭한 휴양봉사기지로 다시 재건된 휴양소를 보니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을 또 하나 했다는 긍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리일환 노동당 선전비서도 전날 준공사에서 “온포지구의 새로운 전변은 원수님(김 위원장)께서 이곳을 찾아오셨던 2018년 7월의 그날로부터 시작됐다”며 “(김 위원장은) 휴양소의 낡고 침침한 시설들과 봉사환경에 비낀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엄한 경종”을 울렸다고 강조했다. 온포근로자휴양소는 애초 2019년 준공·개소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 폐쇄 등과 맞물려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이곳을 찾아 “당 창건 80돌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온포근로자휴양소를 훌륭하게 일떠세워 인민들에게 선물하자”고 했으나, 해를 넘겨 노동당 9차 대회를 앞두고 준공에 이르렀다. 한편 김 위원장은 9차 당 대회 개최를 앞두고 연일 지방 행보를 이어가며 과거 지시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개선을 지시한 뒤 잘 이행한 곳을 칭찬하며 긴장을 조이고 기강을 잡으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에도 룡성기계연합기업소 현장 지도에 나서며 현대화 사업에 차질을 빚은 양승호 내각부총리를 향해 “중임을 맡기기에 부적절한 사람”, “제 발로 나갈 수 있을 때 나가라”라며 현장에서 해임했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 이후 일산 빌라 재건축 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여전히 묵묵무답 상황확인

    명재성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 이후 일산 빌라 재건축 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여전히 묵묵무답 상황확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지난 19일 고양상담소에서 ‘일산 빌라 단지 재건축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재건축 비대위)와 만나 일산 빌라 단지 재건축 기준 용적률 산정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하는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일산 빌라 단지가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 불합리한 용적률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는 문제를 명 의원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명 의원은 앞서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 당시 경기도에 이를 주요 의제로 강력히 제기한 바 있다. 참석한 비대위 주민들은 “특별법은 도시 기능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되는데, 현재 고양특례시 계획은 이러한 목적을 훼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2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분당 지역 빌라 단지의 용적률은 250%로 상향한 것과 달리 일산은 170%로 묶어둔 상황”이라며 “이대로 진행된다면 분당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지만 일산은 가구당 2억~3억원의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해 재건축 추진이 어려워진다”라고 말했다. 명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 감사 때 경기도 도시개발국을 상대로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 등을 집중 질의하며 도시 정책의 실효성과 책임성 제고를 강조했었다”라며 “특히 일산 1기 신도시의 기존 용적률이 분당, 평촌·산본, 부천·중동의 기본계획 승인과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군수의 의지만 있다면 기반 수용 능력을 고려해 용적률 변경은 가능하다는 경기도의 답변을 기억하고 있다”라며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미래도시펀드’ 조성 계획처럼 주민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 지원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산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에 주민과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투명한 행정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명 의원은 “고양특례시 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향 가능성이 충분함에도 ‘도시 쾌적성 유지’라는 명분으로 다른 지역과 터무니없는 차이를 만들고 재정 부담을 시민에게 떠넘기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가자평화위에 푸틴 참여”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가자평화위에 푸틴 참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며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유럽 8개국에게 다음달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이른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전체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이 해결책이 실현된다면 미국과 모든 나토 회원국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린란드에 적용되는 ‘골든돔’(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됨에 따라 추가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10%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병력을 철수하지 않으면 오는 6월 1일부터는 관세율이 25%로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날 뤼터 사무총장과 다보스 현지에서 가진 회담에서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언급한 ‘미래 합의의 틀’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시간 20여분간 진행한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획득하는 건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데 긴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그린란드가 적국인 중국·러시아 사이에 낀 “전략 요충지”이자 “북미 대륙의 일부이며 서반구 최북단에 있는 우리의 영토”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덴마크가 독일에 빠르게 점령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미국이 그린란드를 방어하지 않았다면 적대 세력이 서반구에 거점을 마련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막대한 비용을 치르며 그린란드를 방어했고, 전쟁 뒤 이를 덴마크에 반환했다”며 “얼마나 어리석은 결정이었나. 그런데 지금 그들은 얼마나 배은망덕한가”라고 덴마크를 비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의장을 맡은 가자지구 종전 및 과도기 통치·재건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평화위원회’에 푸틴 대통령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뤼테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푸틴 대통령을 초청한 이유엔 “우리는 모두를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민이 통제하고 권력을 가진 모든 국가(의 참여)를 원한다. 그래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논란이 있는 사람들도 몇몇 있지만, 이 사람들은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라며 “그래서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고, 그는 수락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에는 다보스 현지에서 평화위원회 헌장 서명식을 열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20여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구를 다른 지역 분쟁 현안으로 확장해 유엔을 대체하는 국제기구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합천춘란·황토한우… 이색 답례품 통했다

    합천춘란·황토한우… 이색 답례품 통했다

    지난해 경남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6억 3763만원으로 전년보다 130% 늘었다. 총 3471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는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합천군은 특색있는 답례품이 기부 참여를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군이 제공한 답례품은 총 3451건으로, 농·축산물이 73%를 차지했다. 인기 답례품은 ‘황토한우’, 돼지고기 세트인 ‘힘! 심바우세트’였다. 이어 합천 대표 쌀인 ‘영호진미’와 ‘황토한우 국거리&불고기 세트’가 인기를 끌며 먹거리 경쟁력을 입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합천사랑상품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액 기부자들이 상품권을 선택한 뒤 지역에 재기부하는 선순환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합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 답례품도 이목을 끌었다. 전국적으로 명성 높은 ‘합천춘란’, 합천 양파를 활용한 ‘양파라면’, 밤껍질을 넣은 ‘율피 찹쌀떡·율피빵’ 은 희소성과 상징성이 겸비된 답례품이다. ‘밤라떼’도 인기몰이 중이다. 전국 800여개 카페에 납품되며 합천 농산물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보여준다. 앞서 기금을 활용해 노인활동보조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던 군은 지역 실정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긴급 지정기부로 모은 1억 3000만원은 피해 지역 재건에 쓸 방침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소중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모금액 2배 ‘껑충’… 경북 재건 마중물 역할

    모금액 2배 ‘껑충’… 경북 재건 마중물 역할

    경북도와 도내 22개 시군은 지난해 총 217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전남지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년 모금액 104억원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3월 대형 산불 재난을 겪은 경북도와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북동부권 5개 지자체가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펼친 노력에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이 적극적으로 화답한 결과다. 특히 이들 5개 지역에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전년 대비 3~5배 정도 증가세를 보여 산불 피해 복구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북도 본청의 지난해 모금액은 1억 9500만원으로, 누적액 10억원을 돌파했다. 답례품은 도내 41개 업체, 43개 품목으로 확대해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곶감, 사과, 한우, 쌀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5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에 인적 사항을 게시해 기부자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일반 기부자에게도 감사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출향인 행사나 농산물 장터 등에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도 적극 알리고 있다. 
  • “재개발·재건축 쉽게 배워요”…강북구, 주민 대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

    “재개발·재건축 쉽게 배워요”…강북구, 주민 대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

    서울 강북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해 온 ‘강북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제도와 절차가 복잡해 주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정비사업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6월 첫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1회에 걸쳐 운영됐고, 누적 참여 인원은 1002명에 달한다. 올해 첫 교육은 이달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관내 코스타타워 10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재건축·재개발·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주요 정비사업 유형별 특징과 추진 절차를 중심으로 기초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매월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12월까지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수강할 경우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단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 교육 일정은 ▲1월 27일 ‘헌 집이 새집 되는 과정, 정비사업 처음부터 차근차근’ ▲2월 24일 ‘공공재개발, 우리 동네에 어떤 도움이 될까?’ ▲3월 21일 ‘조합 만드는 법부터 새집 받기까지’ ▲4월 21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어렵지 않아요!’ ▲5월 21일 ‘정비사업과 분쟁, 미리 알면 피할 수 있어요’ ▲6월 20일 ‘분담금 얼마 낼까? 내 집 가치부터 계산까지 쉽게 알기’ 등으로 예정돼 있다. 교육은 구청사거리 코스타타워 10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회차별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회당 35명 내외가 참여할 수 있다.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일정과 장소는 운영 여건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재개발재건축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주민 이해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아카데미로 제도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장동혁 단식장 찾은 유승민… ‘범보수 통합’ 물꼬 틀까

    장동혁 단식장 찾은 유승민… ‘범보수 통합’ 물꼬 틀까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으면서 모처럼 범보수 통합 분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는 징계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며 단식장 방문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장 대표를 격려 방문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절실하게 할 일은 보수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원게시판’(당게) 논란 등을 두고는 “서로 생각이 달라도 대의명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개혁보수를 대표하는 유 전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야권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그는 출마설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지금 말하긴 적절치 않다”며 여지를 남겼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 국무총리직을 제안 받은 통합 인사로도 분류되는 만큼 장 대표 체제에서 ‘외연 확장’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도 “당의 통합을 저해하는 어떠한 언행도 중단돼야 한다”며 농성장을 찾았다. 장 대표의 단식을 당게 문제와 결부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안철수 의원도 “쌍특검 관철을 위한 단식 명분을 흐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계엄 사과’로 각을 세웠던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지사 등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도 모두 단식장을 방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1일 귀국 직후 장 대표를 찾아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한 전 대표의 단식장 방문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채널A에서 “(한 전 대표가)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단식장에) 와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상황이 바뀐 게 없다”며 선을 긋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의 농성장 방문도 요구하고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임명 후 첫 행보는 농성장 방문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규탄대회 등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신천지 특검도 별도로 하자”며 쌍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초선 의원 10여명도 장 대표를 찾은 뒤 “야당 대표가 목숨 걸고 결기를 보이는데 민주당은 다 어디 갔나”라며 “청와대 앞에서 규탄 시위를 하는데 새 정무수석은 코빼기도 안 비쳤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미동도 없다.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부패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 [단독] 정부 “李, 가덕도 피습은 테러”… 공모·배후 여부 재수사한다

    [단독] 정부 “李, 가덕도 피습은 테러”… 공모·배후 여부 재수사한다

    대테러합동조사서 구성요건 충족경찰도 즉각 수사 TF 구성하기로해외 싱크탱크선 이미 테러로 분류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24년 흉기로 습격당한 ‘가덕도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경찰은 즉각 수사 태스크포스(TF)를 편성키로 했다. 이에 당시 사건의 배후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재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가덕도 피습 사건에 대한 테러 지정을 심의·의결했다. 2016년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정부 차원의 첫 테러 지정이다. 앞서 총리실은 지난 14일 국가정보원에 요청했던 대테러합동조사팀 재가동 결과와 법제처의 테러 지정 관련 법률 검토 결과를 종합해 국가테러대책위 소집을 결정했다. 합동조사 결과 범인의 행위는 테러방지법상 테러의 구성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됐다. 의결 직후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에 TF를 편성해 배후·공모 세력 등 사건의 축소·은폐 여부, 테러 미지정 경위, 초동 조치 과정에서의 증거인멸 여부 등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후속 조치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선거 기간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 강화 등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테러방지법을 비롯한 법·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월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시찰하던 중 60대 남성 김모씨의 습격을 받아 목 부위를 다쳤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이 대통령은 헬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혈관 재건술을 받았다. 당시 민주당의 요구에도 사건은 테러로 지정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2월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2024년 4월 국정원 법률특보였던 김상민 전 검사가 이 사건을 두고 ‘법적으로 테러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법률 검토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외 싱크탱크에서는 이미 이 사건을 테러로 분류한 바 있다. 매년 ‘세계 테러 지수’(Global Terrorism Index)를 발표하는 호주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에서는 테러 사건 1건과 이에 따른 부상자 1명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와 관련, IEP 관계자는 서면 답변을 통해 “해당 사건은 2024년 1월 2일 부산에서 발생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 대한 흉기 피습 사건이 맞다”고 설명했다. IEP 집계에서 우리나라의 테러 발생이 기록된 것은 2015년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이후 9년 만이다.
  • 트럼프, 마크롱에 ‘가자 평화위’ 압박… “佛와인 200% 관세”

    트럼프, 마크롱에 ‘가자 평화위’ 압박… “佛와인 200% 관세”

    한국 포함해 60개국에 참여 요청국제 분쟁에 관여할 수 있게 규정트럼프 종신 의장… 초청으로 가입프랑스 불참 의사에 콕 집어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평화위원회’ 구상을 두고 서방 주요국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유엔을 대체하는 기구로 만들겠다는 구상인데, 참여하지 않는 국가에는 관세 보복으로 위협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최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평화위원회 출범을 위한 헌장에 관련국들이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국과 접촉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해 60여개국에 평화위원회 참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미국이 마련한 헌장 초안을 보면 평화위는 가자지구 전쟁뿐만 아니라 세계 국제 분쟁에 관여할 수 있도록 정의돼 있다. 초안에는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제 평화를 구축할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적혀 있어 유엔의 현재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담겼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종신 의장’을 맡게 돼 있고, 회원국은 그의 선택적인 ‘초청’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를 콕 집어 평화위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관세 폭탄을 내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평화위 참여를 사실상 거부한 것을 두고 “그는 곧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며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평화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프랑스를 본보기 삼아 평화위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평화위 참여 의사를 밝힌 나라는 ‘친트럼프’ 성향인 헝가리와 아르헨티나, 베트남, 카자흐스탄, 모로코 등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을 향해 관세 압박을 재차 상기시켰다. 그는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100% 실행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영국이 인도양에 있는 군도 차고스 제도의 주권을 모리셔스에 이양하기로 한 결정이 자신이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이유라고도 주장했다. 영국은 지난해 5월 모리셔스에 차고스 제도를 반환하고 제도 내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군사 기지를 최소 99년간 통제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디에고 가르시아에 있는 영미 합동 군기지는 미군에 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한데, 영국은 지난해 초 협정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를 확인했다. 외신은 트럼프가 1년 만에 말을 바꾼 것은 그린란드 문제와 연계해 영국을 압박하려는 시도라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다보스포럼에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주요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라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자신에게 “다보스포럼 이후 목요일 오후 파리에서 주요 7개국(G7) 회의를 열 수 있다”고 대화를 제안한 사실도 이날 공개했다.
  • 서대문구, 어려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교육

    서대문구, 어려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교육

    서울 서대문구가 2023년 개설 이래 지난해까지 수강자 1581명을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간다. 20일 구에 따르면 2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8회차에 걸쳐 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홍제역 인근 ‘하하호호 홍제마을활력소’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주민들의 정비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강사,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들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정비사업의 단계별 핵심 사항을 실무 중심으로 강의한다. 세부 내용은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과 윤리적 책임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변경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변경 ▲정비사업의 이주~해산 ▲정비사업 실무 Q&A 등으로 구성돼 있다. 7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수여한다. 정비사업 조합 임직원이나 토지 등 소유자를 포함해 주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 능력 증진이 원활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상) “제대로 낚였네”…낚싯대로 러軍 드론 잡는 우크라, 현장 공개 [밀리터리+]

    (영상) “제대로 낚였네”…낚싯대로 러軍 드론 잡는 우크라, 현장 공개 [밀리터리+]

    우크라이나군이 낚싯대와 줄을 이용해 러시아군의 드론을 요격하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였다. 우크라이나 제46독립공중기동여단 홍보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이 조종하는 드론 앞쪽으로 긴 낚싯대와 줄이 장착돼 있다. 낚싯대에 매달린 줄 끝에는 작은 추가 달려 있다. 러시아군의 드론이 다가오면 우크라이나군이 낚싯대를 장착한 드론을 접근시킨다. 러시아군 드론의 프로펠러는 낚싯대에 걸린 줄에 얽히면서 통제력을 잃고 추락한다. 여단 홍보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러시아군 드론 최소 2대가 이 방식으로 요격됐다. 해당 방식은 적의 드론 요격율을 높일 뿐 아니라, 요격 드론을 재사용함으로써 무기 재고량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드론에 낚싯대를 장착하는 방식이 매우 독창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단단한 연장대를 이용한 충돌 방식은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다만 충돌 요격 방식은 적의 드론뿐 아니라 아군의 드론이 재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드론 운용자들은 적 드론의 엔진이나 프로펠러를 타격할 수 있는 단단한 막대를 드론에 장착해 요격하고, 향후 요격용 드론을 재사용하는 방식을 추구해왔다. 애초 단단한 막대를 장착한 드론의 경우 충돌 이후 함께 제어력을 잃고 추락했지만, 낚싯대를 이용하면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요격 과정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무게 추가 달린 줄은 단단히 고정할 필요 없이, 줄이 고리에서 미끄러져 빠져나와 적의 드론에 얽혀 추락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드론은 과도한 하중을 피할 수 있고 목표물과 함께 추락하지 않아 드론 보호에도 쉽다. 갈 길 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러시아, 원전 공습 준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회담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4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의 회담이 이달 중 성사될 수 있으나, 아직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미국 측 특사들은 푸틴 대통령과 그의 참모진에게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의 최신 초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식을 위한 20개 조항의 평화안에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과 유럽이 평화협정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려는 안전보장책과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는 평화안을 거부하며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군사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SNS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특히 원자력 발전소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추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자포리자 원전 등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의 원자력 발전소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SNS를 통해 “러시아의 원전 공격은 에너지 공급망을 흔들어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 분당 선도지구 4곳 중 3곳 특별정비구역 지정

    분당 선도지구 4곳 중 3곳 특별정비구역 지정

    경기 성남시가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4곳 가운데 우선 3곳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조합 구성과 사업시행자 지정, 이주와 철거, 착공으로 이어지는 재건축 절차를 밟게 된다. 이날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선도지구는 시범단지와 샛별마을, 목련마을 등 분당 선도지구 3곳(6개 구역)이며, 나머지 1곳인 양지마을은 이달중 추가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특별정비구역에 포함된 지역에서는 앞으로 조합 구성이나 공공 시행자 지정이 가능해진다. 이후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거쳐, 이주와 철거, 착공으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재건축 수순을 밟게 된다. 검토나 계획 단계에 머물던 재건축이, 법적·행정적으로 실행 가능한 단계로 넘어간 것이다.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시범단지 23구역(S6구역), 샛별마을 31구역(S4구역), 목련마을 6구역(S3구역) 등이다. 이들 지역의 계획 가구 수는 모두 1만 3574가구로, 기존보다 5911가구 늘어난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접수한 뒤 관계기관 협의와 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지정과 고시를 완료하며,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절차를 크게 앞당겼다. 선도지구 4곳 가운데 아직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양지마을 32구역도 조만간 뒤따를 전망이다. 양지마을 역시 앞선 3곳과 함께 지난해 12월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현재는 심의 조건에 따른 조치계획을 검토 중이다. 성남시는 이달 중 양지마을에 대해서도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경우 분당 선도지구 4곳 모두가 특별정비구역으로 확정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선도지구 지정이 재건축을 우선 검토할 지역을 정한 단계였다면, 특별정비구역 지정은 실제 재건축 절차를 시작해도 된다는 의미”라며 “이제부터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후속 행정 절차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재건축 추진의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면서 “나머지 행정절차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10·15 대책에 발목 잡힌 신림7구역… “부담금 축소 등 검토”

    10·15 대책에 발목 잡힌 신림7구역… “부담금 축소 등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10·15 부동산대책 이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악구 신림7 재개발 구역을 찾아 사업성 개선 등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19일 신림동에서 신림7구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조합 설립을 앞둔 신림7구역은 10·15대책으로 인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주택담보안정비율(LTV) 규제로 애로를 겪고 있다”며 “서울시 차원에서는 고도 제한에 따른 공공기여 비율을 낮춰 부담금을 줄이는 등 사업성 추가 개선 지원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골산 자락 경사지에 위치한 신림7구역은 노후도 89%의 저층 주거지다.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170% 용적률 제한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으로 2014년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후 상당 기간 방치돼 있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용도지역을 1종에서 2종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은 170%에서 215%까지 높였다. 14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정비구역안이 2024년 9월 통과됐다. 이후 시의 공공지원을 받아 추진위원회 구성을 생략하는 조합직접설립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10·15 대책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가격도 낮고 투기 수요가 전혀 없는 지역인데 10·15 부동산대책으로 투기과열 지역에 묶여 걱정이 많다”며 “지난해 빠르게 오르던 조합 설립 동의율이 대책 발표 이후 속도가 떨어져 현재 73%”라고 했다. 재개발 사업의 조합설립 동의율 기준은 75%다. 시는 사업성 보정계수의 최대값인 2.0을 적용해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를 2배 늘리고 높이규제지역 공공기여 완화를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분양 가구수를 기존보다 40가구 정도 늘고 공공기여율은 10%에서 3%로 대폭 하향된다. 또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택공급의 가장 빠른 길인 재개발 재건축이 10·15 대책으로 꽉 막혀있는데, 정부는 공공 유휴부지를 찾아내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엉뚱한 데서 답을 찾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10·15 대책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