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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수심리 ‘꽁꽁’… 아파트값 보합세

    매수심리 ‘꽁꽁’… 아파트값 보합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합세(0.01→0.00%)로 전환됐다.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 발표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에 따른 관망세로 해석된다. 수도권은 경기와 인천의 상승 폭이 둔화됐고 서울은 강남구, 강동구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되면서 보합세로 전환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지방은 가격 상승 기대심리 저하 등으로 대구와 신축 공급 물량이 많은 경북, 충남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 가격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 물량이 늘어나면서 부산, 광주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보다 상승 폭(0.05→0.06%)이 확대됐다. 부산은 재개발 이주 수요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상승 폭이 축소됐고 신축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충남, 경북, 대구, 대전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 총선 영향 집값 ‘상고하저’ 매매·전세 3분기 변곡점

    총선 영향 집값 ‘상고하저’ 매매·전세 3분기 변곡점

    새해 부동산 시장은 경기 흐름과 수요 공급 측면에서 부정적 요소가 많다. 거시경제가 뚜렷하게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상반기에 총선이 있지만 개발 공약이나 큰 기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파트 공급 급증 부담으로 신규 공급이 감소하고, 거래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불안한 전세시장은 당분간 이어지고 월세시장은 다소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준공 아파트 증가와 함께 지방에서는 미분양 문제도 걱정할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상승폭은 둔화되면서 매매가는 3% 안팎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 지역은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 상승폭 둔화는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가시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상반기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상승폭이 둔화되는 ‘상고하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연구기관들은 새해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 주택가격이 3.5% 오르고, 지역별로 수도권은 4.0%, 지방은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지방은 1.5% 포인트 낮춰 잡았다. 김덕례 연구위원은 “주택금융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이 증폭돼 주택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종료 시점인 3분기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가격 상승률을 각각 3.0%, 2.0%로 예측했다. 건산연은 새해에도 저금리에 기반한 유동성 장세 지속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나 상승폭은 둔화되고 총선의 영향으로 상고하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3분기 이후에는 지난해 쏟아낸 신규 아파트 물량 부담과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한 수요 감소를 예상할 수 있다. 베이비부머 은퇴의 본격화, 2017년 이후 예상되는 입주 물량 부담 등 중장기적 여건 측면에서는 하방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방보다 더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주택시장은 유동성 장세가 지속돼 상승세가 이어지나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 교체 수요 진입, 저금리에 따른 경쟁 투자상품과의 우위 등으로 투자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방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크게 약화돼 상승폭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방 주택시장은 상승세가 약화될 전망이다. 총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 증가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 둔화로 실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 문이다. 거래량도 지난해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수도권은 거래 증가와 거래 감소에 대한 인식이 팽팽한 가운데, 지방은 대체적으로 거래가 감소할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하다. 전셋값은 전반적으로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4.0~5.0% 정도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전세난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월세 전환에 따른 실질 임대료 상승도 이어질 수 있다. 서울 아파트 입주가 여전히 부족하고 강남권 재건축 추진에 따라 멸실 주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경기 지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전셋값 강세는 수도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 전셋값은 서울·수도권과 달리 안정세를 띨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혁신도시 이전 마무리 등으로 수요가 줄고, 세종시·충남지역은 신규 입주 물량 증가, 미분양 아파트 증가 등으로 전셋값이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월세가격은 하향 안정세 내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주택과 오피스텔의 공급 확대와 임대인의 월세전환에 따라 월세수요 대비 물량이 풍부해지면서 월세가격은 안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과 광역시에서는 강보합세가 유지된다. 특히 보증금이 비싼 보증부월세의 가격이 상승세를 띨 전망이다. 지난해 공급 급증의 부담으로 인허가 및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해 증가와 감소 요인이 동시에 존재한다. 정책적으로는 총선에 따른 기대감 및 일부 개발공약으로 제한적이나마 물량 증가 요인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임대차시장 불안 및 저금리로 인한 수요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지방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높아 하반기 이후 물량 감소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 기관들은 새해 신규 공급 물량을 50만 가구 안팎으로 예상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48만 가구, 주택산업연구원은 52만 가구 정도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공급된 신규 물량 71만 가구(추정)와 비교해 20만 가구 정도 줄어드는 셈이다. 2016년 분양(승인) 물량은 전국적으로 감소세가 나타나며 34만 가구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상승 우려 등 리스크 확대로 물량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준공 물량은 지난해보다 1만 가구 정도 늘어난 43만 가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셋값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 공급된 물량은 일정 수준 시장에서 흡수될 수 있지만 새해에도 공급 증가가 지속되면 하반기 이후에는 미분양, 미입주 등 재고 적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공급 과잉에 따른 시장 침체를 불러올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공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땅값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상승 폭은 미미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지난해 주택경기 호조, 지방 혁신도시 입주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땅값이 오른 곳도 있지만 새해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 지역은 신공항건설,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새해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일부 지역 등에서는 국지적인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그린벨트 규제, 공장입지 규제, 수도권 규제 등이 완화되는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 상가 등 수익성 부동산 상품은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자체 물량 공급과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가격·거래 모두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세 포기”… 작년 서울 아파트 매매 40% 급증

    “전세 포기”… 작년 서울 아파트 매매 40% 급증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가는 3.51%, 전셋값은 4.85% 상승했다. 거래량은 사상 최대인 12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감정원은 이 같은 내용의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해 3일 발표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올라온 지난해 부동산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는 총 12만 6982건이 거래돼 2014년의 9만 250건에 비해 40.7% 증가했다. 반면 2014년 18만건을 넘었던 서울의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2.3 % 감소했다. 매매시장은 전셋값 상승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고 신규 분양 호조, 규제완화 등에 힘입어 2014년 상승률(1.71%)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4.37%, 지방은 2.73% 올랐다. 지자체별로는 제주(8.08%), 대구(7.96%), 광주(5.83%), 서울(4.60%), 경기(4.47%) 지역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세종만 하락(0.09%)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돼 2006년(108만 2000건) 거래량 집계 이후 최대치인 110만 6000건(11월 말 누적)을 기록했고, 지난달 거래량을 더하면 120만건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셋값은 전년(3.40%)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월세 전환 물량이 증가했고, 수도권의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활발해져 이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방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외부 이주 수요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14% 올랐고, 지방은 2.79% 상승해 안정세를 유지했다. 전년도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4.75%, 지방은 2.16%였다. 경기 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이 가장 높은 7.36%를 기록했고 서울(7.25%), 대구(6.92%), 광주(6.36%), 인천(6.00%) 등에서 전셋값 고공 행진이 이어졌다. 주택 평균 매매가는 서울 4억 6751만원, 수도권 3억 3427만원, 지방 1억 6644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세가는 서울 2억 9212만원, 수도권 2억 1877만원, 지방 1억 946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6 서울의 꿈을 소개합니다

    2016 서울의 꿈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구청장은 거대도시 서울의 균형 발전을 책임지는 작은 시장들이다. 임기 반환점을 도는 2016년, 서울 구청장들이 각 구의 특성에 맞는 새해 계획을 내놓았다. 25개 자치구가 각각 개성 있는 꽃을 키워, 올해는 백화제방(百花齊放)처럼 지방자치가 만발하고 ‘서울’이란 꽃이 활짝 피어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서울 시청팀 ■강서 남북 지나는 광역철도 건설 “강서의 교통을 사통팔달하도록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광역철도를 추진하겠다. 경기 부천에서 강서구청을 지나 강북으로 향하는 철도를 건설해 이동권을 확장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 마곡첨단도시·의료관광특구의 위상을 높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지켜 나가겠다.” ■양천 민관 손잡고 복지 사각 해소 “이웃이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는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특히 올해는 민·관이 손을 맞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라는 결승선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한 해로 삼겠다.” ■구로 가리봉동 새로운 마을 공동체로 “한국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가리봉동을 새로운 마을공동체로 탈바꿈시키겠다. 가족통합센터를 만들어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로공단의 삶을 돌아보는 역사관을 세워 과거와 현재를 조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균형발전도시, 지식·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 ■금천 공군부대부지 G밸리와 연계 “공군부대 이전 부지 12만 2666㎡에 SH공사와 협업을 통해 G밸리 배후지원시설을 만들어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라는 지역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G밸리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개발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 ■관악 토종 씨앗 심는 친환경 도시 “관악은 올해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도시로 거듭난다. 삼성동에 1만여㎡ 규모의 관악산 도시농업공원을 만들고 토종씨앗을 보급하는 채종업, 양봉 등에 나설 것이다. 또 상자 텃밭과 자투리 텃밭도 확대하는 등 텃밭도시 관악을 체험하도록 하겠다.” ■은평 악성 채무 줄여 금융 복지 실현 “심각한 가계부채가 삶을 압박한다. 금융 소비자 주권 보호, 서민 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절실하다. 사회적 경제기금을 통해 악성 추심에서 주민을 구제하고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따뜻한 공동체와 나눔의 경제로 주민의 삶을 지키겠다.” ■서대문 ‘주빌리’로 서민 고통 덜기 “올해는 주거복지, 일자리 창출, 공동체사업을 중점 추진함과 동시에 주민의 악성 부채 탕감에 나선다. 악성 채무를 해결해 일반 가정의 건전성을 높여 주는 ‘주빌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악성 채권추심으로 고통받는 서민이 없도록 할 것이다.” ■마포 교육·문화로 주민 자존감 ‘업’ “올해는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란 구호가 마포주민의 일상 속에서 실현될 것이다.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존감을 세워 주는 다양한 교육·문화사업을 확대하고 위기에 내몰린 소외계층을 위해 빛이 되는 복지정책을 실천하겠다.” ■영등포 문래예술창작촌을 관광지로 “쇳소리와 북소리가 어우러지고 허름한 식당 간판조차도 작품이 되는 문래예술창작촌, 차가운 철과 뜨거운 예술이 함께하는 이곳에 앵커시설인 종합지원센터와 안내센터 등을 만들어 영등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겠다.” ■용산 복지 재단 세워 맞춤형 지원 “용산복지재단을 출범시켜 구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종합타운’을 옛 용산구청 자리에 올해 착공하겠다. HDC신라면세점 등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으로 구민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성동 교육 특구, 평생학습관 신설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을 기반으로 ‘교육 때문에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 금호·옥수와 왕십리 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를 신설하고 입시진학상담센터, 글로벌 영어하우스는 확대 운영하려 한다. 평생학습관 건립도 추진해 전반적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성북 미래 키우는 아동 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성북에서 나아가 아동친화국가로 가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아동친화도시가 국가적 의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또 마을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추첨제 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하는 등 주민을 정책 참여자로 만들겠다.” ■종로 아동 친화 조례·의회 구성 “2017년 유니세프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3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할 것이다. 아울러 근거 조례 제정, 아동의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동대문 청량리 재개발로 동부 거점화 “청량리 4구역 개발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주변이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 이를 통해 동부서울의 성장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 ■중구 ‘정동야행’ 등 문화 자원 발굴 “서소문역사공원, ‘정동야행’, 필동 서애대학문화거리, 성곽예술거리 등 무궁무진한 역사문화자원을 키워 가겠다. 숨은 자원을 보물처럼 빛내 줄 명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미래인재 육성과 밀착복지 등 구민 행복을 견인할 정책 수행에 열정을 다하겠다.” ■중랑 코엑스 조성·면목패션지구 추진 “‘자생력 있는 자족도시, 머물고 싶은 정주도시’로 자리매김하게 계속 노력하겠다. 중랑 코엑스(COEX) 조성을 가시화하고 면목동 136 일대가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도록 하겠다. 또 중랑형 복지와 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 ■노원 공교육 띄우고 격차 줄이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가 최우선인 사람 중심의 도시, 일자리가 조화로운 자족도시, 수준 높은 문화가 풍요로운 도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녹색 미래도시를 만들겠다. 또 민·관·학 협력체제를 강화해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도봉 서울아레나로 창동 살리기 “서울아레나를 축으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서울아레나는 당초보다 1년 이상 앞당긴 2017년 말에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동을 다양한 볼거리와 독특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강북 근현대사기념관, 역사 벨트 완성 “올봄에 개관하는 근현대사기념관과 연말에 개통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에 발맞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근현대사기념관에 이어 우이동 가족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등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광진 광장동 시설 지하화 민원 해결 “광장동에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현재 광장동 사업부지 지상에 있는 광장집하장과 제설발진기지, 건설자재 보관 시설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공공시설물을 지하화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공공시설물 자원 관리가 가능하게 하겠다.” ■강남 영동대로 지하 공간 통합 개발 “영동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6개 광역교통의 환승시설 구축을 위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관광객 800만 시대를 열겠다. 테헤란로에는 2017년까지 6000명의 인력을 유치하고 매년 2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 ■서초 전국 첫 ‘아버지센터’ 건립 “아이와 엄마, 가족 모두가 활짝 웃는 건강하고 즐거운 보육·교육 환경을 만들겠다. 내년에 국공립어린이집을 13곳 늘리고 권역별 육아지원센터도 만들겠다. 또 전국 최초로 ‘아버지센터’를 만드는 등 ‘일과 가정생활’이 균형을 이루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송파 교통안전체험관 설립 ‘안전도시’ “세계가 인정한 ‘WHO 공인 안전도시’에 걸맞게 모든 지역에서 주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2016년에는 교통안전체험관을 만들고 각종 생활 범죄와 사고를 막을 수 있는 폐쇄회로(CC)TV와 24시간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에 나서겠다.” ■동작 30년 로드맵, 미래 먹거리 만든다 “미래 30년의 로드맵인 도시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 수산시장 2단계 부지 개발과 한강문화관광벨트를 포함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연계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 한국문학관도 유치한다.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을 만들어 ‘안전 동작’의 원년으로 삼겠다.” ■강동 고덕상업복합단지 본격 추진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서울 동남권의 경제지도를 바꿀 강동구 최대 프로젝트다. 이케아와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연 1000만명 이상이 찾는 동부수도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겠다.”
  • 대구의 중심에 들어서는 직주근접형 아파트 ‘e편한세상 대신’ 주목

    대구의 중심에 들어서는 직주근접형 아파트 ‘e편한세상 대신’ 주목

    최근 젊은 직장인 수요층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라이프스타일을 제고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로 인해 주식회사 삼호가 대구 중구에 다음해 1월 선보이는 ‘e편한세상 대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대신’은 행정, 금융, 유통 종사자들이 많이 있는 중구의 특성에 맞게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직주근접형 아파트 단지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대신’은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과 기 검증된 도시기반시설 인프라가 구비된 최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e편한세상 대신’은 대구 중심권 지역의 교통과 생활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고 미래가치까지 뛰어난 대신동 대신2-3지구 주택재건축 사업으로 총 467세대 중 59㎡(207세대), 84㎡(98세대) 총 305세대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중심생활의 가치와 더블역세권의 가치 ‘e편한세상 대신’은 지하철 2, 3호선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반월당 등 도심권은 물론 외곽으로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대구의 중심지에 위치해 백화점, 대형 할인점과 서문시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의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등학교, 계성중학교, 경구중학교, 계성고등학교 등 대구의 명문 학교들이 위치하고 있어 학군도 손색이 없다. 소비자가 인정한 브랜드 e편한세상과 차별화된 상품력 ‘e편한세상’은 국가고객만족도 평가(NCSI) 1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소비자 만족도 1위 등 브랜드파워는 물론 기술력과 상품력 모두 겸비한 아파트다. 다음해 첫 번째로 분양하는 ‘e편한세상 대신’은 1군 브랜드 ‘e편한세상’만의 노하우가 집결된 최신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넓은 동간 거리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했고, 4Bay 신평면 구조 및 알파룸, 대형팬트리 수납특화 설계를 단지에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인근단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도심재생구역으로 주변 개발에 따른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범어동과 금호지구에서 e편한세상 브랜드가 큰 사랑을 받고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져, e편한세상 대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는 물론 상품, 교통, 학군과 입지까지 좋은 아파트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e편한세상 대신’을 알아보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대신’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591번지에 모델하우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해 1월 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3-654-245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안양교도소 이전 촉구” 안양·의왕 주민들 목소리 거세

    경기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안양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범시민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촉구 및 안양교도소 재건축반대 범시민추진위원회는 29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주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3차 궐기대회를 가졌다. 추진위는 집회에서 법무부는 안양교도소 재건축 계획을 철회하고 경기남부 법무타운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안양시와 추진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국유재산 효율화 및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의왕 왕곡동 지역에 ‘경기법무타운’을 조성해 안양교도소와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 등 교정시설을 한곳으로 모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은 안양시 박달 2동으로 이전하는 계획도 담겼다. 의왕시는 서울구치소 자리에 정보기술(IT) 벤처타운, 이주지원단지 등 주요시설을 재배치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법무부는 법무타운 예정지 일부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도소 이전 대신 재건축 쪽으로 무게를 둬 안양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추진위는 “법무부는 지역 실정과 시민들을 무시한 채 안양교도소 재건축만 고집한다. 특히 교정시설 외곽 이전 등 재배치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창조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안양주민은 물론 의왕 주민 70%가 법무타운 조성을 찬성하는데도 정부는 팔장만 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법무타운 조성은 안양과 의왕 주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사업이다. 국가 창조경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수한 미래가치! 송산신도시 시범단지 프리미엄... 대방 노블랜드 관심 집중

    우수한 미래가치! 송산신도시 시범단지 프리미엄... 대방 노블랜드 관심 집중

    우수한 미래가치로 주목 받고 있는 송산그린시티에 대방건설(주)의 ‘대방 노블랜드’가 모델하우스를 오픈,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수도권 최대 택지개발지구이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개발하는 송산 그린시티는 수도권 서해안 벨트에 위치한 시화호 지역에 건설되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해양,레저,생태도시로 계획되어 순조로이 개발이 진행 중이다. 총 3개 지구로, 시범단지인 동측, 자동차관련 첨단산업지구 남측, 관광,레저산업단지인 서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부터 시범단지인 동측지구의 공동주택공급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송산그린시티의 첫 번째 개발사업인 동측 시범단지는 여타 신도시들과 같이 개발 초기단계에 시범단지를 선정하여 주거단지를 확충하고 인프라를 구성하는 지역으로 올해 후반기를 기점으로 이미 3개 필지에서 아파트가 공급되었다. 주요 수요층은 안산지역 거주자들로써 송산신도시에 2017년 말에 완공되는 다리(송산교)를 이용할 경우 안산과 바로 직접 연결되어 송산신도시와 안산 생활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안산지역의 경우 노후화된 아파트들이 많아 재건축, 재개발로 인한 시세가 상승하고, 전세값 폭등에 따른 주거환경 불안이 계속되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안산생활권임에도 안산 전세가로 신축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고, 신도시의 프리미엄까지 가져갈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많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테마파크 개발도 호재다. 내국인은 물론 인천공항 또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오는 외국 관광객이 증가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대부분 지역 인근 개발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직접고용인원 1만1천명 등 총 15만명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용에 따른 주거지 역시 필수적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측지구에 예정되어 있는 공급세대수는 8,300여세대에 불과해 인근지역이 국제테마파크 종사자만 거주하더라도 이미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다. 여기에 최근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USK(Universal Studios Korea)가 선정돼 많은 관심을 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준비 기간을 가져왔던 국제테마파크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함에 따라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USK 컨소시엄'은 중국 국영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 (CSCEC)'와 중국 국영 최대 여행사인'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를 비롯해 국내 유명 건설사 등 다수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중국 국영 최대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가 직접 투자자로 지분참여를 하게 됨에 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정부의 9.1부동산 대책으로 2017년까지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면서, 택지개발지구 자체의 희소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신도시 시범단지의 프리미엄까지 기대되어 신도시 초기분양물량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도시 시범단지의 경우 택지개발지구의 초기 분양물량으로써 후속단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공급되기 시작하며, 추후 인프라 구축 및 후속단지들이 분양하면서 시세 반영에 따른 가격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이미 일산, 분당, 화성동탄신도시 시범단지들의 가격상승률을 보면 더욱 더 명확해 진다. 또한 해당 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최근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 상승에 대한 여지가 증가하고 있으나, 택지개발지구인 송산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적정한 분양가가 책정되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투자 및 실수요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송산신도시에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대방 노블랜드가 첫 단지를 지난 11월 19일에 오픈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2015년 도급순위 49위인 대방건설(주)가 ‘노블랜드’라는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로 분양하는 송산 신도시 대방 노블랜드 1차는 총 5개 필지로 6차 현장을 분양예정하고 있는 필지 중에서 첫 번째로 공급하는 단지이다. 전용 84㎡ 타입으로 총 731세대 공급되는 1차 현장은 안산과 바로 연결되는 다리(2017년 말 예정)와 인접하여 안산접근성이 우수하며, 단지 바로 앞 중심지역 상업지구가 있어 생활의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또한 송산신도시 자체가 시화호 습지공원을 배경으로 개발되는 관계로 녹지율 49%의 친환경적인 신도시가 구성되어 환경여건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서 신도시 시범단지의 미래가치 및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친환경적인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송산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와 혁신적인 평면과 송산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될 브랜드 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대방 노블랜드의 첫 단지는 11월 19일에 오픈 하였으며,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4-3번지이다. 문의: 1688-97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신열우 국민안전처 119구조구급국장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신열우 국민안전처 119구조구급국장

    출범 1년을 갓 넘긴 국민안전처에서 119구조구급은 국민 실생활과 맞닿아 단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잘못 알려진 상식도 숱한 데다 소중한 생명을 건질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잊지 말아야 할 수칙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안전한 생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신열우 국민안전처 119구조구급국장에게 직접 들어 봤습니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쯤 부산 강서구 식만동의 한 주택에서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 이곳에 거주하던 노부부의 방을 모두 태웠습니다. 다행히도 빠른 대피로 목숨을 건진 노부부는 경고음이 크게 울린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잠에서 깨어나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답니다. 이들의 생명을 살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2013년 부산시 소방본부에서 화재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주택용 소방시설, 즉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것입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1만~2만원에 설치 가능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전기배선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건전지만 넣고 천장이나 벽에 부착하면 그만입니다. 연기나 열을 감지하면 음성 경보와 사이렌 경보가 동시에 울리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가격도 1만~2만원으로 싼 편이죠. 참, 에어컨 송풍구나 환기구로부터 1.5m 이상 떨어져 설치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일어난 화재는 연평균 4만 2105건이며, 이 가운데 24.3%인 1만 228건이 주택에서 발생했죠. 그런데 인명피해(사망)는 300명 중 182명(60.7%)으로 주택에서의 화재발생 비율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심야 취침시간대의 화재 발생으로 거주자가 얼른 인지하지 못하거나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를 구비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려고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아파트, 기숙사는 예외입니다. 신축을 마쳤거나 증·개축, 재건축, 이전, 대수선(건축물의 기둥, 보, 내력벽, 주계단 등의 구조나 외부 형태를 수선·변경하거나 증설하는 것)을 하는 주택에 대해 2012년 2월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건축을 마친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2017년 2월로 유보합니다. ●美 설치 의무화로 인명피해 53%나 줄어 미국은 이미 1977년부터 자체 내장 배터리로 작동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해 현재 90% 이상 이행했다고 알려졌죠. 덕분에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53%나 줄어들었다는 미국방화협회(NFPA) 보고서도 지난 9월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가정에 설치해 초기 진화와 신속한 대피로 피해를 경감한 사례를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음료수병 크기만 한 휴대용 소화기도 유사시 큰 도움을 줍니다.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법적 기한은 아직 1년 남짓 남았지만 가족의 안전을 담보로 1년씩이나 미룰 이유는 없을 터입니다. 작은 실천으로 가족의 안전, 나아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야 하지 않을까요.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안양교도소 이전 촉구 목소리 갈수록 높아진다

    안양교도소 이전 촉구 목소리 갈수록 높아진다

    경기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안양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범시민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촉구 및 안양교도소 재건축반대 범시민추진위원회는 29일 법무부 과천청사 앞에서 주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3차 궐기대회를 가졌다. 추진위는 이날 집회에서 법무부는 안양교도소 재건축 계획을 철회하고 경기남부 법무타운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안양시와 추진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국유재산 효율화 및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의왕 왕곡동 지역에 ‘경기법무타운’을 조성해 안양교도소와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 등 교정시설을 한곳으로 모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은 안양시 박달 2동으로 이전하는 계획도 담겼다. 의왕시는 법무타운 조성 예정에 정보기술(IT) 벤처타운, 이주지원단지 등 주요시설을 재배치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법무부는 법무타운 예정지 일부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도소 이전 대신 재건축 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 안양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추진위는 “법무부는 지역실정과 안양권 시민들을 무시한 채 안양교도소 재건축만 고집하고 있다. 특히 교정시설 외곽이전 등 재배치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창조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1963년에 건립된 안양교도소가 안양과 의왕의 중심에 위치해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안양주민은 물론 의왕 주민의 70%가 법무타운 조성을 찬성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팔장만 끼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4년 전 안양교도소 이전 추진을 위해 20만 1000명의 안양·의왕시민 서명을 받아 국무총리실과 법무부에 제출했고, 최근에도 안양시 정치인들이 (가칭)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촉구 건의문을 청와대·국무총리실·기재부·법무부·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법무타운조성은 안양과 의왕주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사업이다. 국가창조경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파트 시세] 매매가 오름세 꺾여… 지방 올 첫 하락

    [아파트 시세] 매매가 오름세 꺾여… 지방 올 첫 하락

    매매가는 상승 폭이 둔화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망세가 확산되며 거래량도 감소했다. 수도권은 인천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서울·경기는 둔화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수요자의 관망세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충남, 대구, 경북, 세종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는 재건축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 증가와 겨울 방학을 앞둔 학군 수요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상승 폭은 축소됐다. 경기와 인천은 상승 폭이 둔화됐으나 서울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지방은 울산과 세종에서 오름 폭이 확대됐고 대구와 대전, 전남·북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분양 물량이 많은 충남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 장기방치·노후 건축물 8곳 민관 복합시설로 확 바뀐다

    건축주의 부도나 재원 부족으로 공사를 하다 말아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위험이 높은 장기 방치 건축물들이 새롭게 정비된다. 서울 서초구청사 등 25년 이상 된 노후 공공청사들도 민간 투자를 받아 민관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공사가 중단된 지 18년이 지난 경기 과천시 갈현동 A병원 등 ‘공사중단 장기 방치 건축물’ 4곳과 45년 된 제주시청 제5별관 등 ‘노후 공공건축물 민관 복합개발’ 4곳을 선도 모델 대상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위탁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3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연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19년간 방치된 경북 영천시 망정동 교육시설,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공동주택, 전남 순천시 덕암동 B병원 등 방치 건축물 정비대상은 LH가 협의수용해 건축물을 완공시키거나 철거·재건축, 건축주의 사업재개 지원 등이 다양하게 검토된다. 이들 평균 방치기간은 11년 6개월이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가족호텔, 대구 달성군 화원읍사무소 등 평균사용연수 31.5년의 노후 공공건축물 선도대상은 리뉴얼 비용을 민간투자를 통해 조달한다. 이후 공공업무시설, 민간상업시설, 지역주민 커뮤니티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입주시켜 랜드마크화할 예정이다. 사업자에게는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도모델 보급이 잘 이뤄지면 지역 안전확보와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경제적 파급력도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출 규제·교통망 개통’ 시장 가늠할 풍향계

    ‘대출 규제·교통망 개통’ 시장 가늠할 풍향계

    올해는 지난해 뿌려 놓은 부동산 정책의 수혜를 입은 해였다. 가히 ‘청약 전성시대’였다. 지난 10월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100만 8000건)은 2014년 연간 거래량을 넘어섰고 청약경쟁률은 11.5대1로 2년 전(2.9대1)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국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은 연말까지 역대 최대인 50만 가구에 달했다.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의 영향이 컸다. 청약순위 간소화 등 청약제도 완화, 재건축 연한 완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이 올 들어 본격 시행되면서 저금리 기조 속 전세대란과 함께 신규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내년 부동산 시장은 다시 고삐가 조여지는 모양새다. 정부는 올해 가계대출 규제와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른 저금리 시대 종언을 예고한 만큼 부동산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부동산 시장은 정책, 제도, 개발 이슈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내년 시행되는 각종 부동산 정책 및 제도를 잘 알아두면 내 집 마련에 좀더 유리할 수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제도는 크게 대출 규제와 교통망 개통에 따른 호재로 압축된다. 정부는 지난 14일 이자와 함께 원금을 나눠 갚는 ‘비거치식 분할상환 방식’ 대출규제 가이드라인을 수도권은 내년 2월, 지방은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구입용 대출을 받거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60%를 초과하는 고부담대출의 경우에 해당된다. 다만 분양을 통해 대출이 진행되는 집단대출(중도금·잔금 포함)은 예외규정으로 둬 주택 시장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기존 집을 팔고 신규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대출 규제로 인한 기존 주택 매각의 어려움으로 신규 분양을 망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11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겠다며 주택담보 대출 요건을 강화한 7·22 가계부채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은행 등 금융권이 주택담보 대출심사를 할 때 담보물의 가격보다 소득 등 상환 능력을 중점적으로 보고, 이자만 내고 원금은 갚지 않는 거치 기간은 현행 3~5년에서 1년 이내로 줄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 3~4차례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해외자금 이탈을 막기 위한 정부의 금리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내 집 마련 시 무리한 대출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내년 7월에는 LTV·DTI 규제 완화도 종료된다. 2014년 8월 금융위원회는 DTI를 수도권은 60%로, LTV는 전 금융권과 전 지역을 70%로 상향시켰다. DTI의 경우 이전까지만 해도 수도권 50%를, LTV는 수도권에서 50~70%, 비수도권에서는 60~70%를 적용했다. LTV·DTI 규제 완화는 행정지도 성격이 강해 1년 단위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내년 4월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여러 개발공약과 정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들를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집을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부동산 거래·신고도 내년 초 서울 서초구에서 시범 운영돼 2017년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내년에는 새롭게 뚫리는 교통망도 풍부하다. 주변 지역들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눈여겨볼 만하다. 내년 2월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구간(12.8㎞)이 개통된다. 그러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같은 달에 수원~인천 복선전철 전체 52.8㎞ 구간 가운데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7.4㎞ 구간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지난 2012년 6월 오이도역~송도역 13.1㎞ 구간과 함께 인천 구간 20.5㎞ 구간은 모두 뚫리게 된다. 상반기 중에는 수도권 고속철도(KTX) 수서~동탄~평택 구간이 개통 예정에 있어 경기 남부지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 이내 도달이 가능해진다. 성남~여주 복선전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 등의 지역에서 경기 남부권 및 강남권 진출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내년 11월에는 제2영동고속도로도 뚫린다. 경기도 곤지암~강원도 원주 56.95㎞ 구간이다. 기존 서울에서 원주까지 15㎞가 단축되고 시간도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어 원주는 서울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6월에는 울산~포항 고속도로도 53.68㎞ 전 구간이 개통돼 기존 60분에서 30분대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포항의 철강산업과 울산의 자동차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지역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연말에는 2022~2025년 개통 목표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아 서울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는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매매를 갈아타거나 신규 분양을 받는 현실적인 내 집 장만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급과잉 우려 지역은 가격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계대출 규제로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신규 공급 물량도 지역에 따른 쏠림현상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에도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제법 나온다.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에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전용면적 59~145㎡, 854가구 중 50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이며 천호대로·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강남 및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이 내년 1월 강원 원주시 기업도시에 분양하는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전용 59~84㎡, 1116가구)는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의 수혜가 기대된다. 인천~강릉 KTX 노선 서원주역도 2017년 개통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같은 달 경기 평택시 용죽지구에 내놓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전용 75~103㎡, 585가구)은 차로 10분 거리에 KTX 신평택역(가칭)이 2016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에 있어 강남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도 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전용 59~155㎡, 607가구 중 15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되는 KTX 수서역을 통해 지방으로 가기 수월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풍납토성 5년내 토지 보상… 5137억 투입

    풍납토성 5년내 토지 보상… 5137억 투입

    한성백제 왕성으로 추정되는 풍납토성 복원 작업을 대상지역을 좁혀서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2020년까지 5137억원을 투입해 ‘풍납토성 조기 보상·세계유산 등재 종합계획’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2·3권역 전체에서 왕궁 추정지 등 핵심 지역 중심으로 바뀌었다. 조기 보상 대상지가 왕궁 추정지와 이미 보상을 신청한 지역으로 한정되면서 총면적은 5만 1000㎡로 줄었다. 이는 이전 보상 대상지(49만 2643㎡)의 10분의1 수준이다. 보상 방식도 주민 신청이 아닌 문화재청 등에서 먼저 복원해야 한다고 판단한 곳을 먼저 보상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외곽 절개조사 과정에서 해자를 발견하면서 한양 백제의 왕성일 가능성이 더욱 커졌고, 의례용기와 청동초두 등 상류층이 쓰던 유물이 다수 발굴된 점을 미뤄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복원 사업의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풍납토성 보상은 지난 22년간 유구 보존구역 1~3권역 72만 7005㎡ 중 35.1%에 불과한 25만 5370㎡에 한정돼 복원도 더뎠다. 그 때문에 주민들은 “보상에만 수십년이 걸린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보상 대상 가구는 보상을 신청한 2·3권역 880여 가구와 핵심 지구에 포함된 500여 가구 등 1300여 가구다. 보상가는 감정평가액이 기준이고, 핵심 지구의 건물은 8억~1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보상에는 국비와 시비를 각각 7대3으로 나눠 2855억원을 투입하고, 추가로 서울시가 지방채 2282억원을 발행해 모두 5137억원을 투입한다. 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앞으로 문화재청이 보전한다. 내년 풍납토성 보상비는 올해보다 71억원 늘어난 571억원으로 확정했다. 복원 사업의 걸림돌로 지적되던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도 빠르게 추진한다. 시는 삼표레미콘이 협의에 불응하면 내년 상반기 중 토지 수용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일괄보상비 705억원을 편성했다. 풍납토성 내 유적에 대해 처음으로 기획 발굴도 추진한다.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다가 유적 추정지가 발견되면 발굴하는 등 기존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교체한 것이다. 신규 발굴지역은 발굴 단계부터 보호각을 설치해 ‘현장박물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하고 2020년에는 등재작업을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 생명 흐르는 하천·인문학 꽃핀 거리…‘제2의 부흥’ 이끈다

    [자치단체장 25시]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 생명 흐르는 하천·인문학 꽃핀 거리…‘제2의 부흥’ 이끈다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무난하게 자리매김한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은 ‘진짜 시장’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그는 안양 토박이로 안양초교를 나온 후 서울 양정 중·고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여주군수, 청와대 민정비서실, 경기도 지역경제국장, 안양시 부시장 등 요직을 지낸 정통관료 출신이다. 직업 공무원 생활 30년에 2차례 민선 시장 경력 4년을 더하면 무려 34년을 공복으로 지내 온 셈이다. 안양시민들이 그를 ‘진짜 시장’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전국 최초로 민·관이 참여하는 ‘공직비리척결위원회’와 ‘건전재정위원회’를 운영하게 된 것도 공직사회의 원칙을 세우고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오랜 행정경험에서 비롯됐다. 소통시정으로 대변되는 ‘진심토크’와 ‘열린시장실’ 등은 주민 눈높이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쯤 시청 집무실에 도착한 이 시장은 책상에 앉자마자 컴퓨터를 켰다. 그동안 밀렸던 전자결재를 하기 위해서다. 얼마 전 부친상을 치르느라 며칠간 출근하지 못했다. 이 시장은 조문객들로부터 조의금이나 화환을 받지 않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를 아끼는 사람들은 “단체장 정도면 수억 원의 조의금이 들어왔을 텐데 넉넉지 않은 형편에 많은 조문객을 받느라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우리의 장례문화도 달라져야 한다. 고위 공직자나 사회 지도층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진짜 시장다운 면모는 직원들로부터 대면 결재를 받는 소통의 시간에 빛을 발했다. 평촌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추진 중인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공간배치를 보고받으면서 “고용 절벽 상황에 직면한 대학생과 청년층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사업 공간으로 운영해 줄 것”을 강조하는 등 크고 작은 업무 지시를 내렸다. 또 근린생활시설에는 이곳을 이용하는 청년층이 토론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북카페’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사실 인문학 도시 조성은 내년을 ‘제2의 안양 부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이 시장의 포부 중 하나이다. 이 시장은 “인문학 도시 안양을 조성해 정체된 도시에 새로운 혼을 불어넣겠다. 관련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본격적인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0시에는 안양동 늘푸른 경로당 관계자와 경로당에 쌀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해 주는 독지가가 집무실을 찾았다. 이 시장은 이들을 격려하며 “안양시는 향토 기업인이 자신의 공장부지를 공원부지로 기부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3일을 ‘기부의 날’로 정해 뜻깊은 행사를 갖고 있다. 여러분의 작은 선행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남부아동일시보호소 자원봉사자 후원자 감사의 날, 시새마을부녀회 사랑·나눔 이웃돕기 일일찻집, 지역자활센터 사업성과보고회, 안양지역 세무대리인연합회 송년모임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한 음식점에서 30여분 만에 점심을 마친 이 시장은 오후 1시 20분쯤 안양천 지류인 학의천 자전거도로·산책로 확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안양천은 기적의 현장이다. 공해에 찌든 죽음의 하천을 민·관이 힘을 모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 하천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시는 ‘제2의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살아난 안양천에 더 큰 생명력을 불어넣어 시민 모두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최근 노선 재정비 공사가 끝난 학의천 자전거도로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그는 “제2의 안양천 살리기 사업은 수질 보전과 생태기능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시민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편익시설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시청에 들어온 이 시장은 인재육성재단 장학기부금 전달식 등 2건의 행사를 끝낸 후 자신을 찾아온 안양 교도소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 대표단을 맞았다.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핫이슈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국유재산 효율화 및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의왕시 외곽에 ‘경기법무타운’을 조성해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 등 교정시설을 한곳으로 모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는 법무타운 예정지 일부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도소 이전 대신 재건축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간담회에서 지역 대표주민들은 “1963년에 건립된 안양교도소가 안양과 의왕의 중심에 위치해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의왕 주민의 70%가 찬성하고 이 문제 때문에 의왕시장이 주민소환 위기를 맞기도 했다”며 법무부를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의왕 주민과 힘을 합쳐 교도소 이전을 추진할 때가 됐다”며 안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30% 주민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도소 이전을 포기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원하는 대다수 주민의 염원을 외면하는 것”이라면서 “교도소 이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법무타운 유치를 원하는 의왕 지역 주민들과 연대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시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하루에만 모두 15건의 공식 일정을 소화해냈다. 취임 후 줄곧 이 같은 살인적인 일정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그의 열정에 수행 직원들은 혀를 차기 일쑤다. 늘 시간에 쫓겨 여유 있는 식사 시간을 가져본 적이 몇 번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역이 그리 넓지 않아 별 무리 없이 일 처리를 하고 있다”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시장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얘기를 들어줘야 한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문가 “주택자금 부담 커져 거래절벽 걱정”

    신규 주택 구입 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시장은 거래 절벽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모처럼 살아난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실질소득이 올라가지 않는 상황에서 주택 구매 욕구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신규 주택 구입 대출자의 상당수는 3년 정도의 거치기간을 두고 빌렸지만 거치 기간이 1년 이내로 줄어들면 곧바로 원리금 상환에 들어가야 된다. 이렇게 되면 자금 부담이 커져 주택 구입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박합수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주택구입 시 거치기간 3년은 자금 마련이나 팔고 나갈 수 있는 시간을 벌기에 충분하지만 단기대출이나 분할상환 대출이 강화되면 주택 구입 수요가 떨어져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팀장도 “거치기간 없는 원리금 상환에 소득증빙까지 강화하는 것은 대출 축소를 의미한다”며 “거래가 위축되고 가격도 약세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단대출 규제로 청약열기가 식을 것으로 걱정했던 건설업체들은 한숨을 돌렸다. 집단대출 규제는 청약경쟁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번 대출 규제에서 집단대출이 제외돼 기존 주택 구입이 어려워진 일부 수요자들은 분양시장으로 몰릴 가능성도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새 아파트는 잔금대출까지 종전 대출 방식이 유지되므로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러운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월세 세입자들의 주택 매수심리도 위축돼 전세난을 더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재건축·재개발 이주가 증가해 전세난이 걱정되는데 내 집 마련 수요마저 줄어들면 전세난은 더욱 심각해질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산 재개발 자금집행 투명해진다

    부산시는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자금집행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예산·회계 프로그램을 구축,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도시정비사업은 자금집행이 투명하지 못하고 정형화된 회계처리 기준이 없어 조합의 회계정보를 신뢰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조합원은 조합을 불신하고 수많은 민원과 송사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 사업추진에 지장을 초래했다. 이번에 구축된 도시정비사업 예산·회계 프로그램은 회계 및 세무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정비사업 예산·회계 규정의 특성을 반영했고,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회계용어와 기준을 통일했다. 정비사업 규정에서 제시한 계정과목을 포함했고, 회계 전문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산시는 이 프로그램을 부산지역 재개발, 재건축 조합 및 추진위원회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합별 순회교육을 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내년 2월부터 주택대출 어려워진다…“소득 심사 대폭 강화”

    내년 2월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진다. 올 들어 활기를 되찾은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4일 대출 구조를 처음부터 나눠 갚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내년 2월 1일, 비수도권은 내년 5월 2일부터 적용된다. 이날 가이드라인은 지난 7월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을 구체화한 후속조치로 실제 은행권이 현장에서 참고하는 업무지침서 성격을 띤다. 가이드라인은 담보능력 심사 위주였던 기존 은행권 대출심사를 소득에 연계한 상환능력 심사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바뀌는 내용을 핵심이다. 한 마디로 ‘갚을 능력’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는 것이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은행은 우선 채무상환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모든 주택대출 신청자를 상대로 소득을 면밀히 파악한다. 소득 증빙은 원천징수영수증(근로소득), 소득금액증명원(사업소득) 등 객관성이 있는 증빙 소득을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증빙 소득으로 확인이 어려울 경우 국민연금, 건강보험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소득(인정소득)이나 신용카드 사용액, 매출액 등으로 추정한 소득(신고소득)을 활용하도록 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비수도권은 최저생계비를 소득자료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최저생계비는 집단대출, 소액대출(3천만원 이하)에 한해 영업점장 관리 아래에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주택구입 자금을 위한 대출은 원칙적으로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갚는 방식(비거치식 분할상환)만 가능해진다. 원칙적으로 비거치식 분할상환이 적용되는 대상은 신규 주택구입용 대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또는 DTI가 60%를 넘는 대출(DTI가 30% 이하인 경우는 제외), 주택담보대출 담보 물건이 신규대출 포함 3건 이상인 경우, 신고소득을 적용한 대출 등이다. 이런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대출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만기 일시상환 대출이나 거치식 대출을 여전히 할 수 있다. 또 대출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예외 규정도 마련했다. 재건축 아파트 등의 중도금 집단대출이나 불가피한 채무 인수, 일시적 2주택 처분 등 명확한 상환 계획이 있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된다. 의료비·학자금 등 불가피한 생활자금으로 본부 승인을 받은 경우는 비거치식 분할상환 원칙에서 배제된다. 신규로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때는 ‘상승 가능 금리(stress rate)’를 추가로 적용해 대출한도 산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상승 가능 금리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신규취급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의 최근 5년 내 최고치에서 매년 11월 공시된 가중평균금리를 차감한 수치로,은행연합회가 은행권과 협의해 제시하기로 했다.이달을 기준으로 한 상승가능금리는 2.7%다. 은행권은 상승가능금리를 토대로 산정한 DTI가 80%를 초과하는 대출은 고정금리 대출로 유도하거나 80%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대출 규모를 안내하도록 할 방침이다. 손병두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DTI 규제가 적용되고 있지 않은 비수도권의 경우 소득증빙 강화 관행이 자연스럽게 안착할 시간이 필요해 시행 시기를 5월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값, 꺾였다고 전해라

    집값, 꺾였다고 전해라

    집값 상승이 멈췄다. 주택시장 움직임의 바로미터인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집값 하락세를 기록했다. 청약 열풍을 이끈 위례와 화성 동탄2 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와 하남 미사, 김포 한강신도시 등 공공택지 분양권 시장도 거래가 끊겼다. 고분양가 논란을 비롯해 줄곧 오른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시장 관망세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집값 변화에 민감한 강남 집값의 하락이 다른 지역 집값의 연쇄적 하락으로 이어지는 등 전반적인 주택 경기 하락의 신호탄일 수 있다고 조심스레 진단한다. 실제 전문가들의 예측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아파트값이 떨어진 서울 지역구는 강남구(-0.01%), 강동구(-0.05%) 등 2곳이었지만 둘째 주에는 강남구(-0.01%), 강동구(-0.03%), 중구(-0.02%), 서대문구(-0.03%) 등 4곳으로 집값 하락 지역이 늘었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51주 만에 집값이 하락한 강남구는 2주 연속, 강동구는 무려 4주 연속 집값이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5040가구)는 단지·주택형별로 750만~1000만원 내렸다. 전용면적 51㎡ 아파트는 11억 4500만원에서 11억 3500만원으로 1000만원이 빠졌다. 전주 동일 평형이 400만원 내린 것보다 두 배나 더 떨어졌다. 주공1단지에 이어 주공4단지도 비슷하게 집값이 내렸다.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도 전용 84㎡가 11억 10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개포동은 양재천과 학군이 좋아 강남에서도 압구정동(은마아파트)보다 재건축 사업 탄력을 잘 받는 곳인데 최근 고분양가 논란에 이어 미국 금리 인상, 가계부채 강화 등의 악재로 내년 개포지구 분양가가 더 떨어지는 등 집값 하락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강남구의 집값 하락은 옆 동네 송파구도 대열에 합류하게 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송파구는 지난 7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로 올 들어 처음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일주일 전(11월 30일)만 해도 0.09%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송파구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잠실트리지움’과 가락동 ‘가락쌍용1차’ 아파트값이 0.5% 하락한 게 결정적이었다. 두 곳 모두 500만원가량 내렸다. 문종훈 감정원 주택통계과장은 “송파구의 경우 단기간 내 매매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세가 줄었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감정원 조사 결과 집값 하락 폭이 11월 말 -0.05%에서 지난주 -0.12%로 확대됐다. 재건축 예정인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는 입주자의 추가 분담금이 6000만~1억 60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투자가치가 하락, 전용 97㎡의 집값(7억 5250만원) 하락 폭이 전주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더 커졌다. 명일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127㎡도 13억 3000만원으로 2000만원이나 떨어졌다. 감정원은 이런 집값 하락을 신축 물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부담과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청약 미달, 미분양 증가 등이 매수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라고 평가했다. 왜 강남 집값 하락이 주목받는 걸까. 전문가들은 ‘투자’ 목적이 많은 강남 지역의 특성에서 그 파급력을 찾는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강북이 실수요자 주택 시장이라면 강남은 투자 수요가 관심을 갖는 지역”이라며 “그만큼 강남은 시장 변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현재 고분양가 논란이 일어 관망세로 접어드는 주택 경기를 대변하는 지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수요자 중심의 비교적 안정적인 강북의 집값 변화는 그래서 눈길을 끈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중구는 지난 1월 16일(-0.01%) 이후 처음으로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대문구 역시 지난해 12월 19일(-0.02%) 이후 49주 만에 집값이 하락했다. 중구 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1067가구)는 전용 114㎡가 7억 2500만원으로 1000만원 내렸고,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삼성은 전용 84㎡가 1500만원이 내린 4억 1000만원을 형성했다. 지난주 분당, 평촌 등 신도시도 매매 문의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집값이 0.01%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도 상당수 지역이 상승에서 보합 또는 하락세로 넘어왔다. 감정원이 집계한 매매가격 공표 지역 178개 전국 시·군·구 가운데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상승한 곳은 122개에서 116개로 줄었고 보합 또는 하락한 곳은 56개에서 62개로 늘었다. 수도권(0.06%)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에서 지난주 대비 집값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방(0.04%)은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한 제주와 우정혁신도시 이전 호재를 둔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보합 또는 상승 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강남 집값이 더 내려갈지, 얼마나 파급력이 클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지만 집값 반등의 기회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계절적 요인에 더해 최근 금융 규제와 내년 시장에 대한 공급 과잉 이슈 등으로 시장에 예민한 강남 주택 거래량이 둔화되고 있어 집값은 주춤한다고 봐야 한다”며 “다만 미분양 우려가 있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달리 재건축 시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안 센터장은 “일단 꺾였다고 평가되는 강남 집값 하락 분위기는 연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양 실장은 “원래 강남 여파가 많이 확대되고는 했는데 지금은 금리 인상 등 다른 영향을 같이 받아 광역시든 신도시든 전체적인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그린건설대상] 녹색대상 - 포스코건설 그린리모델링 사업

    [그린건설대상] 녹색대상 - 포스코건설 그린리모델링 사업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후 첫 사업지로 주목받은 경기도 성남 분당 매화마을 1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사업으로만 6234억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원 절약과 택지 훼손을 막아 친환경 도심 주거개발로 꼽히는 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한 것을 인정받아 녹색대상을 받는다. 포스코건설은 2012년부터 도심재생 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 진출 채비를 했다. 지난해 4월에는 리모델링 최적 기술을 표방할 수 있는 설계, 구조안정성 확보, 사업기획 및 시공까지 일괄 사업 수행이 가능한 그린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본격 진출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를 리모델링 사업분야에서도 대표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축적한 설계?시공기술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도 세웠다. 기존 세대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 신설, 쾌적한 지상 정원 조성, 커뮤니티 시설 제공, 더샵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명품단지로 변모시켜 더샵 아파트와 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함께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더샵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기로 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비즈+] 현대建 프리미엄 브랜드 ‘THE H’

    현대건설이 고급 아파트를 겨냥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 H(디 에이치)’를 공식 런칭했다. ‘THE H’는 기존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상위 개념으로 분양가 3.3㎡당 3500만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에만 적용한다. 디 에이치의 로고는 현대(Hyundai)의 머리글자 ‘H’를 형상화했다. 현대건설은 내년 상반기 개포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에 디 에이치 브랜드를 첫 적용하고 내년 5∼6월께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4350만원 안팎으로 강남 최고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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