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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청장에 한국당 조은희 당선…‘민주당 싹쓸이’ 막았다

    서초구청장에 한국당 조은희 당선…‘민주당 싹쓸이’ 막았다

    13일 치러진 6·13지방선거 서초구청장 선거에서 현역 구청장인 조은희(57)가 당선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은희 후보는 득표율 52.4%로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41.1%)를 앞섰다. 김용석 바른미래당 후보는 5.9%, 조순형 민주평화당 후보는 0.7%를 기록했다. 조은희 당선인은 개표 초반 접전을 펼쳤으나 시간이 갈 수록 표 차이를 벌려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한국당 당선자로도 기록됐다. 조 당선인은 민선7기 공약으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1인 가구 지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통한 구민 재산권 수호 등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뉴욕, 英런던 집값 비싼 이유 알고보니...

    美뉴욕, 英런던 집값 비싼 이유 알고보니...

    세계적 도시경제학자 에드워드 글레이저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도시는 인류가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자 가장 친환경적인 장소”라고 주장했다.그런데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위기를 맞고 있는 듯하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지난달 발표한 ‘2018 세계 도시화 전망’ 보고서를 통해 사람들은 점점 도시로 몰려들게 될 것이고 이 때문에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 발전을 비롯한 각종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DESA에 따르면 2050년쯤이 되면 지구촌 도시인구 비율은 현재 55%에서 68%로 증가한다. 전 세계 인구 10명 중 7명이 도시에 살게 된다는 것이다. 2030년이 되면 인구 10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메가시티’가 현재 31곳에서 43곳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보고서는 “도시화의 가속화로 많은 국가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과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건축학자와 도시계획가들은 여러 대안을 내놓고 있다. 다만 경전철시스템, 컨벤션센터, 주택 사업 같은 대규모 건설을 통해 성공적인 신도시를 건설하고 쇠락한 도시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많은 정치가나 관료들의 주장은 잘못됐다는 게 대다수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글레이저 교수 등은 “휘황찬란한 건물은 도시의 미관을 멋있어 보이게 만들 수 있을지는 몰라도 도시의 성공을 이끌고 도시의 여러 가지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럼에도 이번 6·13지방선거를 보면 많은 후보자들이 여전히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장밋빛 공약을 내놓고 있고,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도시민들에게 삶의 만족감을 주는 도시의 요건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런 문제에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도시계획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물리학자와 수학자들이 나섰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컴퓨터공학부와 노키아 벨 연구소 영국분원 연구자들이 위키피디아와 세계 최대 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에 2007~2014년에 올라온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사진 약 150만장을 추적해 도시의 문화 자본과 경제 자본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피직스’ 최신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1930~2002)가 주장한 ‘문화 자본’의 개념이 실재하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르디외의 ‘문화 자본’은 비슷한 문화적 가치를 누리는 사람들이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사회를 확대시키고 공동체의 부를 가져온다는 개념이다. 연구팀은 위키피디아를 통해 도시의 문화 자본을 광고 및 마케팅, 건축 및 공예, 디자인, 예술, IT 소프트웨어, 출판, 박물관 및 미술관, 음악 등 25개 분야로 나누고 또 675개 세부 분야로 구분했다. 그다음 촬영장소와 시간을 표시하는 GPS 태그가 붙은 150만장의 사진을 세부 분야에 따라 분류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분류된 사진들을 런던 33개 자치구와 뉴욕 71개 지역의 도시 개발 상태, 소득 수준, 주택가격 분포 등 경제·지리 정보 지도와 비교했다. 연구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들이 일반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거나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을 방문했을 때 찍은 것들이라는 점에 착안해 문화 자본을 측정하는 데 활용한 것이다. 그 결과 다른 자치구들보다 집값이 비싸고 소득 수준이 높은 런던의 켄싱턴, 첼시, 웨스트민스터, 런던중심구와 뉴욕의 그리니치빌리지, 미드타운, 브루클린하이츠 등은 문화 자본의 수준도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루카 아이엘로 노키아 벨 연구소 박사는 “현재 세계적으로 알려진 도시들을 보면 문화가 경제에 종속돼 있는 것이 아닌 문화 자본이 경제를 이끌고 나가는 형태”라며 “이번 연구는 그 같은 통설을 확인해 준 것으로 실제로 여러 경제적, 지리적 요인들이 주택 가격과 경제적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문화적 요소가 가장 설득력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도 최근 발간한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책을 통해 “현대인의 소통 단절 현상을 치유하고 창의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 안에서 얼굴을 맞대고 우연히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많아져야 한다”며 문화적 요소를 강조하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용산, 노후·위험 건축물 합동점검

    지난 3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건물 붕괴 사고에 대한 후속조치로 용산구가 지역의 노후·위험 건축물에 대해 전문가와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합동점검 대상은 재건축·재개발 미착공 정비구역 내 노후·위험 건축물 101곳이다. 이달 현재 용산구 내 미착공 정비구역은 주택재건축 12곳, 도시환경정비 9곳, 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 5곳을 포함해 26곳이다. 구는 효율적 점검을 위해 지난 5일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각 사업시행자(조합) 측에 사전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해당 조합장과 관계자가 건물 지반침하, 균열 등 각종 위험요소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구에 신고토록 했다. 구는 사전 전수조사를 통해 걸러진 위험시설물 101곳을 오는 15일까지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공급 증가로 매매·전셋값 모두 ‘뚝’

    공급 증가로 매매·전셋값 모두 ‘뚝’

    보유세 개편 논의, 대출금리 상승,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함께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계속 올랐던 경기 과천시 아파트값은 3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상승률은 둔화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부과를 앞두고 강남4구는 0.09% 떨어져 낙폭은 다소 작아졌다. 강북권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성북구는 싼 매물들이 소진되며 0.15% 올랐고 용산구는 상승세를 멈췄다. 전셋값은 0.10% 떨어졌다. 입주물량 증가 영향이 컸다. 서울 전셋값은 0.04%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작아졌다. 강남4구의 전셋값 하락률도 0.13%로 떨어졌다. 용산·마포구는 비교적 낙폭이 커졌다.
  • ‘따로 또 같이’ 新주거트렌드…아파트와 아파텔 바꿔가며 살기

    1955년생부터 1963년생을 베이비부머(Baby Boomer)라 부른다. 이런 베이비부머의 은퇴기가 본격화된 지금 사회전반적으로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이비부머세대는 물론 그 자녀세대인 에코부머(Echo Boomer, 79~97년생)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변화하는 ‘BBEB 세대현상’은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불리고 있다. 두 세대는 각각 735만명, 134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대표적인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 사이의 사회현상 중 하나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모에 의존하는 젊은 세대 ‘캥거루족’, 그리고 그들을 들이 품고 사는 노인 ‘늙은 캥거루족’이 있다. 이들 세대현상은 주택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우선 2세대 독립적 거주가 가능한 별채 설계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수요자의 선택에 따라 2세대 독립적 거주가 가능한 별채구조로 구성된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2015년 분양, 전용 114㎡)는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대표적으로 예견되는 것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바꿔가며 살아가기’로 중대형 아파트와 중소형 오피스텔을 세대현상에 따라 서로 바꿔가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아파트의 경우 넓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오피스텔은 컴팩트한 공간에 주거용, 수익용 부동산으로 활용 가능하다. 부모와 같이 아파트에 살다가, 에코부머가 독립하면서 가까운 입지의 교통이 편리한 소형 오피스텔로 옮겨가는 추세다. 에코부머의 자녀 양육기, 학령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의 아파트와 자녀의 오피스텔을 바꿔서 살기도 한다. 실제로 자녀가 완전히 독립하고 난 후 부부가 오피스텔로 옮겨가기도 한다. 부동산관계자는 “은퇴기를 맞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집을 마련하려 상담받는 경우가 많다”며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 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별채 설계, 아파트와 오피스텔 바꿔 살기 등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주거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바꿔가며 ‘따로 또 같이’ 살 수 있는 특화설계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경기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 부지에 현대건설의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금정역’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아파트구와 오피스텔 총 1,482가구 규모로 지하와 지상층 일부엔 쇼핑몰이 조성될 계획이다. 주거와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65층 4개 동에 오피스텔 528실과 아파트 1,296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청량리역과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506가구,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된다. 분당선 미금역과 분당선·신분당선 환승역 정자역이 인접해 있고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가 가깝다. 아파트 재건축이 많은 과천에서는 오피스텔 공급 소식이 들려온다.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옛 대우증권 건물부지와 별양동 코오롱타워 별관에 각각 오피스텔 공급이 추진 중이다. 과천 렉스타운 이후 약 10년만에 추진되는 오피스텔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의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완성형 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서 ‘남양주 우미린 2차’ 막바지 분양

    완성형 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서 ‘남양주 우미린 2차’ 막바지 분양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완성형 도시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가 막바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우미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20블록에 공급하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A 325세대, 84㎡B 260세대 등 총 585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샛별초와 더불어 지구 내 별가람 중·고 및 학원가 등이 이미 갖춰진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한 주변에 이마트 별내점, 메가박스 별내점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별내동 카페거리 등이 구축돼 우수한 정주 여건이 마련되는 가운데 신도시에서 겪는 입주 초기 불편함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풍부한 개발호재를 기반으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별내지구 남쪽에 위치한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4호선(공사 중)과 8호선이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해 별내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여건이 더욱 개선됐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단지 서쪽으로 흐르는 용암천을 조망할 수 있다.. 모든 동에서 직접 접근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 설계를 도입했으며, 확장형 주차공간이 30% 이상 설치돼 단지 생활의 편의와 안전까지 고려했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되며(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 카페 Lynn과 통학차량 하차공간을 연계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는 물론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을 배려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특별한 기념일이나 내방 손님을 위해 제공되는 게스트하우스와 아늑한 분위기의 단지 내 카페 Lynn, 헬스장,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예비인증), 녹색건축(예비인증) 등 앞선 첨단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는 무인택배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로 인해 수도권 신규 공급 아파트로 시선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별내지구에서 2년여 만에 나오는 물량이어서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가운데 물량 소진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봉덕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 분양

    봉덕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 분양

    최근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인해 아파트 대비 규제가 약한 상가로 많은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단지내 상가의 경우 입주민을 우선 고정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투자 후에도 공실에 대한 위험이 다른 대형상가에 비해서는 낮다는 강점을 들며 단지 내 고정수요와 인근 배후수요가 탄탄한 단지 내 상가야 말로 불확실성 시대의 최고의 투자삼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화성산업은 봉덕 화성파크드림 단지내 상가를 6월 14일 분양할 계획이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지난해 아파트 일반분양 당시 계약체결기간 4일만에 분양이 마감된 단지로서 단지내 상가분양 또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봉덕 화성파크드림(332세대) 단지내 상가는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가 1개동 총 12개 점포로서 모두 일반분양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가의 위치는 접근성이 좋은 주출입구 옆에 있으며 봉덕시장, 봉덕먹자골목 상권과도 인접해 있다. 현재 봉덕동 일대를 중심으로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점차 그 가치도 점차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상가 맞은편에 강변코오롱 하늘채가 입주해 있어 단지내 수요 뿐만 아니라 인근 유동 수요도 끌어드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입점예정일은 2019년 8월중이다. 특히 봉덕 화성파크드림 단지내 상가는 아파트 일반분양이 성공적이었으며 단지 주변 풍부한 배후수요와 더불어 인근지역에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봉덕 화성파크드림 단지내 상가는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로 입점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위치한 파크드림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입찰등록은 6월 14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입찰은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포구청장 후보] “산적한 민원 해결이 첫 번째 임무… 전기료·온수·난방비 반값 꼭 실현”

    [마포구청장 후보] “산적한 민원 해결이 첫 번째 임무… 전기료·온수·난방비 반값 꼭 실현”

    “마포구는 민원공화국입니다. 각종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인 후보를 지지해 주세요.”박강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6일 “서울 마포구청 앞에 가면 연일 각종 민원을 해결해 달라며 천막농성을 벌이는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면서 “구청장이 된다면 재건축 재개발부터 장례식장 이전까지 산적해 있는 각종 민원을 시원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처럼 선거 키워드로 ‘민원 해결사’를 내세운다. 그는 “당선 즉시 찾아가는 민원 해소센터를 구축해 구청장은 센터장을 맡고, 구청 직원들이 분야별 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민원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전기료 반값과 온수·난방비 반값을 앞세운다. 그는 “서울화력발전소가 위치한 마포는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전력산업 기반기금으로 가구당 전기료를 보조받아 전기료 반값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 자원회수 관련 시설 주변 지역 지원기금 조례에 따라 온수 난방비 역시 반값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전북 고창 출신이지만 지역지를 운영하는 등 마포에 대한 연고와 이해가 풍부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31년 전에 돈 300만원으로 주간지 시사포커스를 창간한 이래 전국지인 시사신문, 지역지인 마포땡큐뉴스 등 회사 규모를 키워 왔다”면서 “적자 내지 않고 언론사를 운영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도 공갈, 강매 등 불법 수단을 한 번도 쓰지 않고 청렴하게 회사를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고기 굽는 불판 등 개인적으로 특허를 55개나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사업하면서 돈도 벌었다”고 말했다. 그가 신고한 재산은 약 16억 7000만원으로 현재 언론사는 부인에게 명의를 이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 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장애인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장애인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비록 한국당이 지지도가 낮지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후보는 한국당 간판이 불리하다며 (당 고유의 컬러인 붉은색) 대신 하얀색 옷을 입고 다니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후보의 인물과 진정성”이라면서 “주민들께서 그동안 제가 걸어온 길을 보시고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가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지역 연고와 이해가 있는 후보를 공천했기에 한국당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빅3 서울시장 후보, 안전은 말뿐… 공약에선 ‘실종’

    빅3 서울시장 후보, 안전은 말뿐… 공약에선 ‘실종’

    朴 “낡은 건물 철저 점검” 했지만 재임 땐 점검서 빠져… 대처 안이 金·安, 한목소리로 朴 책임 주장 공약에는 여성·미세먼지 대책뿐 최근 서울 용산 상가건물이 무너지자 서울시장 후보들은 부랴부랴 ‘안전 서울’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빅3’ 후보의 서울시 재난안전 공약을 들여다봤더니 ‘실종 상태’나 다름없었다.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전 특별시’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서울시 행정 수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고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재난 안전과 거리가 먼 미세먼지 대책만 내놓았다. 지난 7년을 서울시장으로 보낸 박 후보는 6·13 지방선거 공약집에서 “오래되고 낡은 다리와 건축물, 상·하수도는 물론 쪽방이나 전통시장같이 안전이 취약한 지역까지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앞세운 정책도 ‘노후인프라 선제 관리체계 구축’으로 2100억원을 들여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대도시 재난안전 관리를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서울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약이 무색하게 용산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 소관인 안전점검 시행 대상에서 해당 건물이 제외됐다. 다중이용건축물이나 연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집합건축물은 사용 승인 이후 10년이 지나면 2년마다 정기 점검을 받아야 한다. 무너진 건물은 연면적 301㎡의 근린생활시설로 정기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도에 허점이 있었던 것이다. 안전을 강조한 박 후보지만, 시장 재임 시절 이를 꼼꼼하게 챙기지 않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적으로 점검 대상이 아니더라도 붕괴 위험에 노출된 건물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조치를 내렸어야 한다는 얘기다. 박 후보는 6일 건물 붕괴 현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여부를 떠나 위험한 건물은 구청에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용산 상가건물이 무너지자 김 후보와 안 후보는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서울시가 노후 주택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안전진단을 투기지역이라고 해서 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 캠프의 전희경 대변인도 블로그에 ‘박원순표 도시재생사업 시민안전 위협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후보가 내놓은 재개발·재건축 공약이 시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안 후보도 “노후화된 건물이 많은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이런 사고가 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안 후보 캠프의 최단비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사고로 박 시장의 도시재생사업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정작 이 후보들의 공약에서는 뚜렷한 재난안전 정책을 찾아보기 어렵다. 박 후보를 포함해 세 후보가 동시에 내놓은 미세먼지 대책을 빼면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공약은 없다. 안 후보가 ‘여성 안전’을 주제로 공약을 내놓았지만, 폐쇄회로(CC) TV를 정비하거나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 구축에 대한 내용이어서 실제 대형재난 공약과는 거리가 멀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정치인이) 평소엔 안전제일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후보 시절부터 두루뭉술하지 않고 세부적인 안전 정책을 내놓아야 당선돼도 다른 정책에 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6·13지방선거 광명시장] 박승원 민주당 후보 “민·관 거버넌스 도시재생기획단 만들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6·13지방선거 광명시장] 박승원 민주당 후보 “민·관 거버넌스 도시재생기획단 만들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 중 광명시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해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장 후보가 6일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도시재생 정책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 50조원을 들여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추진 중이다. 박 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광명시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민·관 거버넌스인 ‘도시재생기획단’을 구성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노후 공동주택 지역은 재건축과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주민 의사를 적극 받아들여 노후 배수관이나 엘리베이터·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열악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박 후보는 먼저 지역맞춤형 중장기 도시재생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신재생에너지가 구현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고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지역별 명소화와 공공시설 복합화를 추진한다. 또 경관이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시형 주택을 도입할 것을 도시재생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뉴타운 해제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저층주거지 생활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과 너부대마을 도시재생 선도사업지 추진 등 다양한 도시재생 공약을 발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용산 건물 붕괴 공포에 잠 못 드는데…

    재개발은 캄캄 세입자는 막막 책임공방 답답 지난 3일 서울 용산에서 1966년 지어진 4층 상가건물이 폭삭 무너져 내리면서 ‘붕괴 공포’가 서울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는 시한폭탄(노후화된 건물)이 서울 곳곳에 숨어 있다”며 제2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붕괴 원인 찾기에 나섰다. 5일 서울시와 용산구 등에 따르면 이번 붕괴 사고로 ‘재개발·재건축’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재건축될 날만 기다리다 관리 소홀로 건물이 무너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지역 재개발조합장은 붕괴 건물의 공동 소유주 중 한 명인 고모(64·여)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차피 철거될 건물이라는 인식 탓에 보수에 돈을 들이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용산경찰서는 이날 붕괴 건물 소유주인 고씨와 최모(65)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두 건물주에게 소유 관계와 건물 관리, 하자 보수, 재건축과 관련한 진행 사항 등에 대해 물었다. 건물 붕괴로 인한 보상 문제도 첩첩산중이다. 하루아침에 집이 사라져버린 세입자들은 용산구가 지원하는 하루 3만원으로 인근 모텔을 전전하고 있다. 붕괴 당시 4층에 있다가 탈출한 이모(68·여)씨의 병원비는 구가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화재 등으로 인해 거주하는 곳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주민들에게 지자체가 긴급지원을 할 수 있다”면서 “조사 결과 조합의 책임으로 결론 나면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입자들은 숙박비 이외에는 어떠한 공적인 보상도 받을 수 없는 상태다. 더구나 붕괴 건물은 화재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건물주 고씨는 “건물이 노후화됐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됐다”고 말했다. 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재개발·재건축이 대형 단지 위주로 진행되면서 사업성이 크지 않은 곳은 방치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강북구 수유동, 금천구 시흥동에 오래된 단독 주택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지만 진행 중인 정비 사업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붕괴가 우려되는 건물은 서울 전역에 빼곡하다”면서 “지자체가 행정 권한이 없다고 뒷짐만 지지 말고 관련 제도를 개정해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와 소방재난본부, 용산경찰서, 서울경찰청 등은 붕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날 합동으로 건물 주변 도로 4.5㎞ 구간에서 동공(비어 있는 굴) 탐사 작업을 2시간가량 진행했다. 지하 1~1.5m의 땅 밑을 읽을 수 있는 지표투과레이더(GPR)가 설치된 특수 차량이 동원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제2 용산건물’ 서울 182곳… 또, 안전이 흔들린다

    10년 이상 낡은 건물 ‘안전 사각’ 합동감식 “폭발·화재는 아닌 듯” 구청 “건물주가 보수하겠다 해” 건물주 “공무원 만난 적도 없어” 지난 3일 붕괴된 용산 상가 건물처럼 서울시에 도시환경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나서 관리처분 인가가 나지 않은 노후 건축물이 309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리처분 인가가 늦어지면서 철거하지 못한 채 1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은 182곳에 달했다. 도시환경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내 건물들은 관리처분 인가가 나지 않으면 철거하지 못한다. 게다가 대개 소규모 건물로 안전점검 의무 대상도 아니어서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관리처분 인가는 재건축이나 재개발 관련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하는 절차를 말한다. 서울시는 4일 용산 노후 건물 붕괴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정비구역 지정 뒤 관리처분 인가가 나지 않은 309곳을 긴급 전수조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비구역 지정 후 10년 이상 경과된 182곳을 우선 점검하기로 했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용산 건물은 1966년 지어졌으며 2006년 도시환경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사업 계획이 계속 변경되면서 개발이 지체됐고 구청의 관리처분 인가도 늦어지면서 철거도 못 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건물처럼 소규모 건물은 현행법상 안전점검 의무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허점으로 지적된다. 실제 용산 붕괴 건물은 50년이 넘도록 구조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중이용건축물이나 연면적 3000㎡ 이상의 집합건축물은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아야 하지만 해당 건물은 연면적 301㎡인 근린생활시설이어서 정기 점검 대상도 아니었다”면서 “현행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고 밝혔다. ‘시설물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시설물 관리 주체가 주기적으로 정기 점검, 정밀 안전점검 및 정밀 안전진단 등을 실시하도록 한다. 그러나 용산 붕괴 건물은 소규모 건물로 지자체가 안전점검 대상으로 삼는 1·2·3종 건축물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서울시와 용산구는 “소규모 건물 안전점검에 대한 1차적 책임은 소유주 혹은 조합원에 있다”는 입장이다. 소규모 건물은 소유주 재량에 맡겨 놨기 때문에 건물 안전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가 단순히 건물의 노후 문제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부실 시공과 인근 공사장에서 발생한 진동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날 1차 합동 정밀 감식을 마친 뒤 “붕괴 발생 지점을 찾고 있다”면서 “폭발 또는 화재로 인한 붕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차 현장 감식은 오는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별도로 진행한다. 한편 경찰은 이날 건물 1·2층 식당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고 건물주 고모(64)씨를 5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용산구청과 건물주·세입자 사이에 ‘건물 붕괴’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용산구청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건물 관리 책임은 건물주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입자 정모(31)씨가 “건물에 금이 간 것에 대해 구청에 민원을 했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민원 접수 이튿날 현장에 가서 살폈고, 건물주가 직접 보수를 하겠다고 해 구청에서 뭐라 말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건물주 고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용산구청에서 공무원이 나온 것을 보지 못했고, 만난 적도 없으며, 민원이 제기된 사실은 듣지 못했다”면서 “해당 공무원을 내 앞에 직접 데려와 보라”고 재반박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자치광장] 풍납동 토성과 주민의 공존/인금철 송파구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장

    [자치광장] 풍납동 토성과 주민의 공존/인금철 송파구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장

    서울 풍납동 토성은 1963년 사적 제11호로 지정된 초기 백제시대의 성곽으로 토성이 위치하고 있는 송파구 풍납 1, 2동 일대 2.36㎢에는 1만 7257가구 4만 1271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1997년 토성 내부 아파트 건축 공사장에서 다량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고 2000년 풍납1동 경당연립 재건축부지 유적 훼손 사건으로 그다음해 국무회의에서 문화재로 보존 결정됐다. 주민들은 건축행위를 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지하 2m 이하 터파기 금지와 발굴조사도 받아야 하는 등 그동안 많은 규제를 받아왔다. 특히 2009년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풍납동 전체를 1~6권역으로 나눠 기본 보존·관리계획을 결정해 한성백제시대의 왕궁터와 성벽으로 추정되는 2권역은 신축도 불가능하다.  문화재로 보존 결정된 이후 지역 주민들의 재산피해, 정신피해는 커졌다. 2006년 구성된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은 문화재청과 서울시에 다양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주민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은 보상가 현실화와 이주대책의 마련이다. 현실적으로 문화재청과 서울시도 보상비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적절한 이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현재 사적 지정 및 보상을 위해 매년 200억~700억원 규모로 총 6873억원이 협의보상으로 이뤄졌고 지난해 말 기준 토성 내부 전체 44.5%에 해당하는 1559필지가 사적지로 지정됐다. 아직도 남은 보상추정액이 1조원이 넘는 상황이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해 6월부터 문화재와 주민들이 공존할 수 있는 ‘풍납동 토성 종합정비계획’을 복원·정비, 활용, 주민지원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직접 수립하고 있다. 기본계획 구상 시 주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방문 조사를 실시했고 국내외 사례조사뿐만 아니라 전문가 자문도 수차례에 걸쳐 시행했다. 주요 내용은 문화재 활용 부문에서의 주민참여 확대, 관광연계 활용사업 발굴 등이다. 이와 함께 주민 복지시설 확충과 노후주택 수리비 지원, 세금 감면 등의 다양한 주민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조만간 서울시 등 관계기관의 협의와 학계 등 전문가 자문 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무쪼록 이번에 송파구에서 준비하고 있는 큰 계획이 문화재 가치도 높이고 지역의 정주성(定住性)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됨은 물론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종합정비계획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주민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
  • 강남 아파트값 8개월 만에 하락세

    강남 아파트값 8개월 만에 하락세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70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등 악재가 많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0.11% 하락해 전주(-0.05%)보다 낙폭이 커졌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값은 0.18% 떨어져, 서울 시내 25개 구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0.17%)·서초구(-0.03%)도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수도권의 아파트값도 0.01% 하락했다. 7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방 아파트값은 0.09%나 하락했다. 경남은 0.22% 떨어졌고 울산도 0.21%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도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0.13% 떨어져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 전셋값도 0.11%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세를 이어 갔다.
  • [6·13 판세 분석-강남구청장 후보] “민주당의 1호 강남구청장 시대 열 것…쌓였던 적폐 바로잡아 재도약 계기로”

    [6·13 판세 분석-강남구청장 후보] “민주당의 1호 강남구청장 시대 열 것…쌓였던 적폐 바로잡아 재도약 계기로”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노무현의 남자’임을 앞세운다. 노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때 언론특보를 맡았고, 이후 국정홍보처장을 지냈다. 18~19대 대선 때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언론특보와 고문을 역임했다. 강남구청장 출마 권유를 고사하다가 강남구(을)을 지역구로 둔 같은 당 전현희 의원의 거듭된 요청 끝에 경선에 나와 압승을 거둔 뒤 지난달 20일에서야 후보가 됐다.정 후보는 강남구가 보수의 텃밭인 데다 후보 확정도 늦었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민주당 1호 강남구청장 시대가 열릴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당 측에서는 문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으로 국내외적으로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그동안 버리는 카드로만 생각했던 강남 지역에서도 중량감 있는 인사를 내세운다면 강남구민이 그 가치를 알아봐 줄 것이라며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 후보는 3일 “지역 주민들은 강남구청이 이제 서울시와 싸우지 말고 협력해서 지역 발전을 이루길 원하고 있다”면서 “구청장이 된다면 여야나 이념을 떠나 구민만을 바라보고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청에 대해서는 “전임 구청장바라기 중심으로 구정뿐 아니라 인사가 이뤄지다 보니 문제가 있었고 서울시와의 인사 교류도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그동안 쌓인 적폐를 바로잡아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구의 최대 현안인 재건축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같은 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관련, 재원을 골고루 배분해 강남·북을 균형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한 데 대해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있어야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의 협의를 이끌어 내고 재산권을 최대한 가장 근사치로 보장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부·서울시·구청장 모두가 집권 여당이면 일하기가 얼마나 좋겠느냐”며 중앙정부·서울시·강남구로 이어지는 ‘원팀’의 경쟁력을 거듭 강조했다. 정 후보의 선거 구호는 “품격 있는 강남 경영, 젊은이가 살기 꿈꾸는 도시, 강남”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센강변에 위치한 파리 16구는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품격 있고 안전한 도시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강남을 파리 16구처럼 더 깨끗하고, 더 안전하고 더 품격 있고 존경받는 도시, 그래서 젊은이들이 살기 꿈꾸는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론으로는 “논현동에 원롬이 많고 젊은층이 많이 산다”면서 “젊은이들이 강남에서 생활 편의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6·13 판세 분석-강남구청장 후보] “GBC 건립·세텍·수서 개발 등 리뉴얼 필요…재건축, 주민 재산권 보호·규제 완화 추진”

    [6·13 판세 분석-강남구청장 후보] “GBC 건립·세텍·수서 개발 등 리뉴얼 필요…재건축, 주민 재산권 보호·규제 완화 추진”

    “강남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입니다. 강남을 더욱 발전시키고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겠습니다.”장영철 자유한국당 후보는 3일 “강남은 1960~70년대 계획해 만든 국내 최고의 도시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볼 곳은 손보는 리뉴얼이 필요해졌다”면서 “100년 후를 내다보는 비전으로 강남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업들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수서역세권 복합 개발, 세텍(서울무역전시장) 개발 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재건축은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도록 하는 한편, 보행로 및 주차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식으로 ‘명품 강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표어도 ‘경제 살려 세계 최고 강남’으로 정했다. 장 후보는 명품 강남 사업을 하려면 행정을 잘 알고 예산을 다룰 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 후보는 기획예산처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그는 “행정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데다 예산은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 없이 손댈 수 없는 만큼 기재부 출신인 예산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가가 강남 구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건축 규제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 재산권을 적극 보호한다는 입장이다. 장 후보는 “과도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높이 제한 등 재건축 규제는 낡은 집에 사는 고통, 재산권 행사에 대한 간여로 주민 고통과 불만을 크다”면서 “강남 주민도 똑같은 서울 시민인 만큼 앞장서서 주민 재산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압구정 현대·한양, 청담 삼익, 대치 은마·선경·우성·미도·쌍용, 도곡 삼호·삼익·한신·우성·럭키, 신사 미성·현대, 일원 까치마을·우성·한신 등 단지 재건축을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기 추진한다는 목표다. 개포 주공 1단지 재건축 및 구룡마을 개발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캠코에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해 본 경력이 재건축 등 각종 개발 사업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따뜻한 보수를 표방한다. 그는 “기획예산처에서 복지를 담당할 때 보니 중산층은 세금을 많이 내고도 복지 혜택은 거의 받지 못하는 실정을 알게 됐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금을 내는 분들에게도 복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능력 있는 많은 분들이 기부에도 앞장서는 문화가 발달한 곳”이라면서 “나눔 및 기부 문화 확산을 추진하는 방안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대문구청장 후보] “개발 지체된 區, 도시·건축 전문가가 적임…경전철 조기 착공·재건축·교육 확 바꾸자”

    [6·13 판세 분석-서대문구청장 후보] “개발 지체된 區, 도시·건축 전문가가 적임…경전철 조기 착공·재건축·교육 확 바꾸자”

    “개발이 지체된 서대문구를 위해, 도시와 건축을 잘 아는 구청장이 필요합니다.”안형준 자유한국당 서대문구청장 후보는 3일 도시건설, 안전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내세워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안전진단 전문가다. 그는 “건축공학을 전공한 도시안전 전문가로 나라를 위해 자문도 하고 방송 활동, 저술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며 “건축, 안전 부문 4개의 기술사를 보유하고 있어 학계, 관련 업계에서 활동한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 국방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에서 자문 활동을 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서 시민운동도 계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대문구는 발전하기 좋은 위치에 있지만 도시건설, 안전, 교통, 주거 문제는 엉망이고 특히 재건축, 재개발로 오랜 시간 동안 고통받고 있는 주민이 많다”며 “도시의 기능을 빨리 회복시켜서 주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남양주 지역에 출마한 바 있다. 그는 “남양주가 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하다 보니 당의 요구로 출마했지만 준비가 부족했다”면서도 “서대문은 결혼해서 아이들 낳을 때까지 살면서 꿈을 키웠던 곳인 만큼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공약 슬로건은 ‘확 바꾸자’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조정, 인허가 기간 단축, 규제 전면 완화를 내세웠다. 또 서북부권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서부경전철 조기 착공, 서대문 안산터널 신설을 공약했다. 이 밖에 내부 순환고가도로 투명 방음 덮개 신설, 모래내·서중시장 재개발을 통한 대형마트 유치, 대학별 1대1 멘토링 시스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서대문에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경기대 등 9개 대학이 있지만, 정작 서대문구 고등학생의 이들 대학 진학률은 떨어진다”며 “훌륭한 고등학교를 지역에 육성해서 이들이 서대문의 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마지막으로 특권층을 위한 서대문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서대문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머니는 학교에 다녀본 적 없고 아버지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신 분이다.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서 교수가 됐고 이제 구청장이 되려 한다”며 “힘없고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노력해 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서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 달 전부터 균열 등 붕괴 조짐… 구청, 수수방관”

    “한 달 전부터 균열 등 붕괴 조짐… 구청, 수수방관”

    3일 낮 12시 35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4층짜리 상가 건물이 폭삭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날이 휴일이어서 1, 2층 식당이 영업하지 않아 대형 참사는 면할 수 있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이 붕괴될 당시 4층에 사는 이모(68·여)씨만 건물 내에 있었고 다른 사람은 모두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 2층은 식당이었고, 건물 3층에는 건물주 등 2명이, 4층에는 이씨 등 2명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이씨는 “건물에는 나 혼자 있었고 다른 사람은 없었다”면서 “건물이 갑자기 흔들리다 주저앉아버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건물이 흔들리자 붕괴의 징후를 느끼고 탈출을 시도했고, 무너지기 직전 1층까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이씨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말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건물 주변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 4대도 파손됐다. 건물 붕괴를 목격한 사람들은 당시 일제히 굉음을 들었다고 밝혔다. 건물 앞 음식점 주인인 최모(60)씨는 “폭탄이 터진 것처럼 ‘쾅’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우르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나가 보니 건물이 완전히 내려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무너진 건물 세입자인 정모(31)씨는 “다행히 외출 중이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 식당 아르바이트생은 “내일부터 출근할 곳이 없어졌다”면서 “건물 안에 짐을 찾으러 왔는데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4일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선다. 당국은 건물이 가스 등이 폭발해 갑자기 무너졌는지, 건물의 노후화가 원인이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건물주 등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붕괴 건물 인근 주민들은 “이미 한 달 전부터 사고 조짐이 있었다”며 구청의 수수방관이 붕괴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세입자 정씨는 “지난달 9일 건물에 금이 간 것이 발견됐다”면서 “용산구청에 문의했더니 사진을 보내라고 해서 건물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구청 직원이) 현장을 둘러본다고 했으나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용산구 관계자는 “위험 시설물은 사전 순찰을 통해 인지하거나 민원이 접수되면 전문가 안전진단을 받아 지정하는데, 해당 건물을 위험 시설물로 인지한 사실이 없고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인근 공사장의 발파 작업이 붕괴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건물 1층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60·여)씨는 “건물 옆에 효성건설이 공사를 시작한 뒤부터 건물이 이상 증세를 보였다”면서 “지난달부터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고, 벽이 튀어나오고 금이 가는 등 건물의 이상 증세가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붕괴된 건물은 1966년에 지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주변에 있는 오래된 6개 건물에도 이날 대피령이 내려졌다. 건물주 고모(64)씨는 “건물을 2001년 인수했는데, 그동안 안전 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재건축은 사업성이 없다고 3차례 유찰됐고, 2주 전 세입자가 벽에 균열이 생겼다고 해서 보수해 줬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시장 후보들이 잇따라 방문해 피해를 진단하고 대책을 고민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朴 스마트시티·金 교통혁명·安 창업도시… 재원·실현성 의문

    朴 스마트시티·金 교통혁명·安 창업도시… 재원·실현성 의문

    서울신문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3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3대 공약을 평가한 결과,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공약이 상당했다.서울시장 후보들은 미세먼지, 청년 일자리 부족, 주거 안정 등 서울시민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빠짐없이 대책을 약속했다. 그러나 추진 계획과 재원 마련 등 공약의 구체성은 후보별로 차이가 컸다. 박 후보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스마트 인프라 산업을 6대 스마트 전략 산업으로 지정 및 육성하는 내용의 ‘스마트시티 서울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를 첫 번째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경실련 공약평가단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시 인프라와 시민 생활에 접목해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실효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해 자칫 예산만 낭비될 수 있는 데다 재원 마련 방안이 없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박 후보의 두 번째 핵심 공약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등 관련 재원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균형 발전하는 서울’이었다. 평가단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가 어느 정도의 금액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실현 가능한 정책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 핵심 공약은 자영업자 폐업 시 소득 중단에 대응해 ‘서울형 자영업자실직안전망’을 추진하는 등의 ‘격차 없는 서울’로 지방정부의 기본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시의적절한 공약으로 평가받았다. 한국당 김 후보의 공약은 대체로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올림픽대로 등을 지하화하겠다는 내용의 ‘도로·지하철 혁명으로 출퇴근 시간 최대 30분 단축’은 김 후보의 첫 번째 핵심 공약으로 임기 4년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나타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평가단은 임기 동안 추진이 가능한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金 ‘통신비 30% 절감’ 黨과 충돌 가능성 김 후보는 어린이집 등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고 미세먼지 집진탑 100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미세먼지 30% 저감’을 두 번째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평가단은 서울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약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기청정기 설치 같은 공약은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시민에게 보여주기식 제도 시행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의 세 번째 핵심 공약은 공공데이터 접속료 무료 등 통신비를 최대 30% 절감하겠다는 내용의 ‘생활비 절감 및 서울형 최저소득 보장제 시행’이었다. 평가단은 시의적절한 공약이라고 봤지만 김 후보가 속한 한국당의 정책 노선과 충돌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바른미래당 안 후보는 공동창업캠퍼스 구축,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벤처 육성 등의 ‘일자리 넘치는 창업도시’를 첫 번째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안 후보가 당선된 후에 구체적인 계획을 잡겠다고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는 데다 재원 확보 방법도 없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단은 지적했다. ●安 ‘초교 전일제’ 교육청과 갈등 부를 수도 두 번째 핵심 공약은 ‘초등학교 전일제 도입 및 정규 교과목과 차별화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었다. 평가단은 서울시장으로서 무엇을 하겠다기보다는 서울시교육청에 넘길 가능성이 큰 공약으로 자칫 서울시교육청과 갈등이 생길 수 있는 공약이라고 혹평했다. 대중교통에 미세먼지 프리존을 구축하고 한국형 스모그 프리 타워로 대기 중 미세먼지를 잡겠다는 것은 안 후보의 세 번째 핵심 공약이었다. 평가단은 내용이 구체적인 데다 목표가 뚜렷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밝히지 않은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재정·일자리 등 5대 현안엔 朴 긍정 평가 이 밖에도 평가단이 재정 및 행정, 지역 경제 일자리, 사회 복지, 도시·주택, 서울 현안 등 5대 분야에 대해 세 후보가 발표한 공약의 개혁성과 적실성을 따져본 결과, 비교적 박 후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높은 집값을 낮출 수 있는 대책에 대해 박 후보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2만호 등을 제공하고 공공지원주택 12만호 공급 등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평가단은 민간택지에 인센티브 지원을 하는 방식의 공공지원주택은 박근혜 정부의 뉴스테이에서 크게 개선되지 않아 근본적 집값 안정책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없애고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지만 평가단은 안전 장치 없는 규제 개혁은 무분별한 재개발 재건축을 조장해 오히려 집값 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 후보는 이 분야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았다.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2009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노후 경유차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내용의 ‘차는 줄이고, 숲은 늘리고, 미세먼지 없는 서울’을 첫 번째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세입자 지키는 공정임대료, 계속주거원 도입’, ‘서울시가 직접 지원, 프리랜서 노동조합 설립’ 등을 두·세 번째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평가단은 미세먼지 대책이 독창적이기는 하나 노후 경유차의 출입 통제와 노후 상용 트럭의 전기차 전환 추진 등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민 아이디어로 잡겠다는 미세먼지, 일반제안 1건 선정… 결국 전문가 몫?

    과기부 등 11개 정부기관 R&D 토론 공사장 식물 가림막·버스 필터 등 눈길 선정 20건 중 19건 해당분야 연구자 “전문가와 협업 통해 제안 성숙시켜야” “재개발, 재건축 현장은 도심 내에서 미세먼지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도심 내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공사 현장 가장자리에 기존 단지에 있던 나무를 다시 심거나 공사장 가림막에 미세먼지 흡착효과가 우수한 덩굴식물로 벽면 녹화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시내버스에 필터를 장착해 도로를 주행하면서 타이어 분진 및 매연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무인 비행선을 서해에 띄워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가로수를 대신해 녹색 바람길을 설치하기…. 1일 오후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R&D) 협의체’ 주최 ‘미세먼지 국민 아이디어 R&D 토론회’가 열린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는 기존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다양한 방법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방안이 쏟아져 나와 주목을 받았다. 협의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11개 정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달 10~25일 접수된 미세먼지 R&D 아이디어 140여건 중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선정된 20개 아이디어를 식물 이용, 농업 분야, 도시환경, 실내환경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논의했다. 건축물의 벽면이나 옥상공간 등을 녹화하거나 도시계획이나 건축설계 시 미세먼지 저감 물질을 우선 배치하는 등 공기정화 식물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법들이 특히 주목받았다. 토론회는 ‘국민 아이디어 토론회’라는 거창한 명칭이 붙었으나 이날 논의된 20개 후보군 중 일반인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1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19개는 환경 관련 학과 교수나 기업체, 정부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원생이 제출한 것이었다. 일반인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전문가들이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고 최종 아이디어로 선정되기가 쉽지 않아 이번 토론회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과기부 등 정부기관은 지난달 ‘국민 아이디어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한다’고 요란하게 홍보를 했을 뿐 실제로는 해당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 과제를 하나 더 던져준 것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한 대학교수는 “차라리 전문가들이 제시한 여러 아이디어들을 놓고 어느 것이 좋겠냐고 인기투표를 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비판하며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겠다고 공언했으면 일반인들의 제안이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여러 개를 선정한 다음 해당 전문가들과 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성숙시키는 리빙랩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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