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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아파트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정부 규제와 코로나19로 매수심리 위축6개월 만에 공급이 수요 앞지르는 상황서울 아파트값 -0.04%, 강남 -0.18% “서울 아파트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다.”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상황이 됐다. 10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98.4를 기록했다. 10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7일 97.8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이다. 매매수급 지수는 0~200 사이에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 120.3까지 오르며 201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그리고 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면서 반년 만에 기준점 아래로 내려왔다. 강남 4구(동남권)의 매매수급 지수는 이번 주 조사에서 88.8을 기록해 서울에서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강남 외 도심권과 서북권도 각각 95.9, 98.9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다. 현재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강남권과 강북 ‘마용성광’(마포·용산·성동·광진구) 등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주택자들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기간 내에 팔려고 내놓는 급매물이 시세보다 2억∼5억원 이상 싸게 거래되면서 일반 매물의 호가도 떨어지는 추세다. 하지만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은 최근 집값 하락 전망이 계속되고 있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 금지와 자금조달계획서 증빙 강화 등으로 매수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4%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0.18% 떨어졌다. 지난해 3월 18일 -0.08%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KB국민은행 리브온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는 71.5로 12·16 대책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강북권은 82.0, 강남권은 62.3으로 집계됐다. 강남의 매수심리가 강북보다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서울의 아파트값도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내렸다. 재건축은 -0.22%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일반 아파트도 0.01% 내렸다. 서울의 일반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41주 만이다. 강남권뿐만 아니라 동작구와 용산구도 각각 0.03%씩 하락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주택자일수록 보유세 부과일(6월 1일) 이전인 5월까지 매물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15억원 초과 대출 금지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면서 “전반적인 거래 감소 속에 시세보다 크게 낮은 급매물만 팔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재개발 핵이슈 놓고 박빙 대결… 사수 나선 정통 관료 vs 3선 지낸 ‘큰 일꾼’

    재개발 핵이슈 놓고 박빙 대결… 사수 나선 정통 관료 vs 3선 지낸 ‘큰 일꾼’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이 내리 4선을 한 서울 용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미래통합당 권영세 후보가 박빙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9일 강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이태원역, 이촌역 등을 돌며 출근하는 시민들을 배웅했다. 같은 날 오전 7시 권 후보도 이태원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이날의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권 후보는 개찰구 양쪽으로 오가는 주민들을 향해 분주히 몸을 돌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권영세입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진 장관에 이어 ‘용산 사수’에 도전하는 강 후보는 행시(33회)에 합격해 서울시 대변인,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차관급인 행정1부시장까지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강 후보는 통화에서 “서울시 30년 도시행정 전문가인 제가 재개발 재건축 등 수많은 용산 지역 현안을 힘 있게 해결할 후보”라며 “일 잘하는 새 인물로 인정되면서 선거운동 현장 분위기가 아주 좋다”고 말했다.반면 검사 출신인 권 후보는 16∼18대까지 영등포을에서 3선을 지내고 박근혜 정부에서 주중대사를 역임했다. 권 후보는 다양한 분야의 정무적 경험과 외교적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는 “용산은 과감하고 전면적인 재건축·재개발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큰일을 해 본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중심에 있는 용산은 지금껏 선거 결과로 봤을 때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17~18대 한나라당, 19대 새누리당 등 통합당 전신 보수계열 정당이 잇따라 승리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진영 후보가 네 번째 당선되며 용산의 깃발이 진보계열 정당으로 넘어갔다. 용산의 핵심 이슈는 ‘재개발’이다. 용산은 재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곳이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한다. 특히 당락을 좌우할 중도층의 관심사도 재개발이어서 양 후보 모두 재개발 관련 메시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강 후보는 “용산 지역의 최대 현안은 노후 주거시설의 재개발 재건축, 반환된 주한미군기지 공원 조성과 서울역부터 용산역 경부선과 경원선의 지하화, 국제복합지구 재추진 등 부동산 이슈”라며 “무엇보다 반환된 주한미군기지를 글로벌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동서남북 단절된 용산을 사통팔달 연결시켜 내고 싶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노후화된 단독주택이 많고 도로·공공시설 등이 부족해 전면적인 재개발이 필요한데 박원순 시장은 개발에 부정적”이라며 “강 후보는 박 시장의 정책을 답습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한 차례도 여론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판세를 읽기 어려운 용산에서 각 후보는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전 세계의 찬사를 받는 등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주민들을 만나는 현장 분위기도 아주 좋고 당내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보금자리론 축소 시 서민 이자부담 급증…갑작스런 축소 왜?

    보금자리론 축소 시 서민 이자부담 급증…갑작스런 축소 왜?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갑작스럽게 공지한 보금자리론 한도 축소는 일단 연기됐지만, 다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주금공 관계자는 9일 “보금자리론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한도를 축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다. 주금공이 신규 아파트 보금자리론 한도를 축소하려는 건 대출과 동시에 근저당을 설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분양이나 재건축으로 들어선 신규 아파트는 대출 실행일까지 건물과 토지 등기부등본이 개설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먼저 돈을 빌려주고 나중에 근저당을 설정하는 ’후취담보’로 진행된다. 주금공 측은 “등기부등본이 개설된 건물보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대출 한도를 낮춰 보금자리론의 건전성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규 아파트 입주를 앞둔 사람들은 차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 분양을 받은 정모(41)씨는 “근저당 설정 시기가 조금 늦을 뿐 기존 건물과 똑같이 담보를 잡히는데, 주금공이 서민을 위한 정책 모기지인 보금자리론을 시장 논리로만 접근한다”며 “보금자리론 개악을 막기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이용한 민원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분개했다. 한도 축소의 다른 이유로는 최근 이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들 수 있다. 2018년 6만 318건이었던 신청 건수가 지난해 13만 670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액도 7조 5597억원에서 19조 6853억원으로 2.6배 늘었다. 주금공이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 동시 이용 금지 계획을 세운 것도 서민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디딤돌대출 한도는 최대 2억원에 불과해 자금이 부족한 서민은 보금자리론과 동시에 이용하며 이자를 아끼고 있다. 예를 들어 5억원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3억원을 대출받아야 할 경우 2억원은 디딤돌대출, 1억원은 보금자리론으로 빌리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디딤돌대출 한도 초과분은 시중은행이나 2금융권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1.28%까지 금리가 낮아지지만, 시중은행은 2배 이상 높다. 이날 현재 주요은행 주담대 금리는 2%대 중반에서 3%대 후반으로 형성돼 있다. 더구나 디딤돌대출은 1순위로만 대출이 가능해 초과분은 후순위 담보대출을 받아야 하고 금리가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 주금공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대출 한도 축소와 디딤돌대출 동시 이용 금지 등은 서민의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무기한 연기했다”며 “보금자리론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디딤돌대출은 본인과 배우자 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은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5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다. 보금자리론은 연소득 7000만원(맞벌이 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면서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일 때 가능하다. 이런 제한 때문에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도구’로 불린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경호의원, 가평상담소에서 지역민원 해결에 앞장서

    김경호의원, 가평상담소에서 지역민원 해결에 앞장서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김경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지난 2월 26일 아파트 붕괴위험이 있다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소재한 준일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대표는 가평상담소를 방문하여 김경호 의원과 장기원 상담관이 참석한 가운데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붕괴위험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대책 마련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해당 아파트는 3층 건물 4동으로 말로만 아파트이지 1998년도에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건축된 노후 아파트로 심한 균열과 콘크리트 부식으로 붕괴위험이 높아 재건축이 절실하나 거주 주민 모두가 영세한 상태다.안전진단 비용조차 부담능력이 어렵고 더구나 재건축은 수도권정비법상 소규모에 해당되어 재건축 승인이 어려워 붕괴에 대한 두려움 속에 속수무책으로 살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가평상담소를 찾아오게 되었다고 주민대표는 말했다. 가평군은 30년 이상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은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으나 개인재산으로 지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문제 해결을 위해 김경호 도의원은 경기도시공사 및 가평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경기도에 대책방법을 요구한 결과 위험시설물로 보고 안전진단을 먼저 경기도에서 하겠다는 답변과 지난 6일 가평군이 재건축 허가 또는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접수될 경우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이에 김 의원은 “민원 상담을 통해 주택 사각지대를 발견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분양의 무덤’서도 27대1… 코로나 잊은 ‘청약 광풍’ 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거래 위축에도 청약 시장만 ‘나홀로 호황’을 이어 가고 있다.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임에도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 규제가 덜한 지역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옮겨 가는 ‘풍선효과’에다 청약 추첨제 효과, 꺼지지 않는 집값 상승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우미린 에코뷰’는 2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346명이 신청해 평균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간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최다 접수 건수이자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같은 날 검단신도시에서 동시 분양한 ‘노블랜드 리버파크 3차’도 432가구 모집에 5815명이 몰려 13.4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들 두 단지는 청약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데도 검단신도시 역대 1·2위 청약 평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두 단지는 당첨자를 해당 지역과 기타 지역에서 절반씩 선정하고 가점제 20%, 추첨제 80%로 선정해 해당 지역뿐 아니라 기타 지역에서도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비규제지역인 안산에서도 역대급 청약경쟁률이 나왔다. 전매제한 6개월로 나온 아파트다. 안산시 단원구 원곡연립1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1순위에서 평균 41.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는 최고 경쟁률이 199.5대1에 달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연기됐지만... 정비사업 사업성 하락 직격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연기됐지만... 정비사업 사업성 하락 직격탄

    올해 첫 강남권 분양 단지인 서울 서초구 ‘르엘 신반포’(신반포14단지 재건축)는 분양 전부터 시장의 이목을 한눈에 받았다. 강남권 아파트의 3.3㎡당 시세가 7,000~8,000만원에 육박하는데 반해 이 단지는 분양가가 3.3㎡당 5,000 미만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총 280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조합원 물량은 일반분양분의 3배가 넘는 213가구에 달했다. 이에 일반분양을 받은 67가구가 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머쥐는 동안 조합원 213가구는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낮은 분양가 책정으로 사업 수익(환급금)이 줄어들고 조합원이 지불해야 하는 분담금은 더욱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시장가를 왜곡한 분양가 책정으로 한쪽의 이익이 다른 한쪽에게는 손해를 불러올 수 있는 비합리적인 구조는 정부의 분양가 통제에서 기인하다. 2014년 이후 분양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며 분양가가 치솟자 정부는 허그(HUG)의 분양보증을 통해 분양가를 통제했다. 선분양으로 주택공급이 이뤄지는 우리나라의 경우 허그를 통해 분양보증을 받아야 금융권 대출이 가능하고 아파트 분양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분양보증을 하는 유일한 곳인 허그는 이러한 권한을 바탕으로 분양가를 통제한 것이다. 이에 최근 재건축 단지 몇 곳은 조합원의 이익을 보존하기 위해 후분양으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후분양은 HUG 분양보증을 받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분양을 진행하더라도 조합 입장에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현재 시행되는 분양가 상한제는 후분양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정비사업 조합들이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는 허그의 분양가 규제보다 오히려 더 낮게 분양가가 형성될 수도 있어 조합원들의 손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예측 때문이다. 시세에 연동해 규제하는 허그의 분양가 규제와 달리 원가를 기준으로 규제한다는 점에서 조합의 분양수입액 감소 피해가 더욱 클 것이라는 얘기다. 그간 허그가 일반분양가를 규제한다며 조합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의 밑바탕도 결국 인근 시세 기준이었다. 주변 시세를 참고해 일반분양 시점의 국내외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인근 시세의 100~105% 등 비율을 정해 분양가 상한을 통제해 왔다. 그러다보니 후분양을 계획했던 일부 조합도 선분양으로 회귀하는 모습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것보다 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을 적용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나마 코로나 여파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기가 3개월 연장돼 오는 7월부터 실시 예정으로, 당장에 분양을 앞두고 있던 단지들은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특히 강남권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대단지들, 예컨대 반포1·2·4주구 재건축, 반포3주구 재건축, 한신4지구 등 올해 7월 안에 분양이 불가능한 곳들은 어쩔 수 없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고 그에 따라 조합원들은 낮아진 일반분양가만큼 분담금 증가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10개월 만에 하락… ‘마용성’도 꺾였다

    서울 10개월 만에 하락… ‘마용성’도 꺾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자금 출처 증빙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강남에 이어 강북 대표 지역마저도 꺾이며 서울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마포(-0.02%)·용산(-0.01%)·성동구(-0.01%)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풍선효과로 오르던 노원(0.04%)·도봉(0.05%)·강북구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0.42%에서 0.34%로 상승폭이 꺾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랐다. 재건축 이주 등으로 일부 국지적 상승세를 보인 곳이 있으나 코로나 영향이 겹치면서 대체로 안정됐다. 서울이 0.04%에서 0.03%로, 인천은 0.36%에서 0.19%로 각각 상승폭이 둔화했다.
  • 신혼집 왜 재건축?…중화권 언론 이혼해도 송중기-송혜교 집중관심

    신혼집 왜 재건축?…중화권 언론 이혼해도 송중기-송혜교 집중관심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특히 중화권에서 이들 스타 커플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대단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일 지난 2월 말부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 전 함께 살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신혼집이 철거에 들어간 소식을 전했다. 내년 6월말까지 공사기간인 송중기의 집은 재건축 이후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중기는 이 집을 약 100억원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 알라 모아나 해변 근처의 고급 콘도를 약 27억원을 들여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집을 휴식용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에서 영화 ‘보고타’를 촬영중이던 송중기는 지난 24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 중이다.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나 콜롬비아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경을 폐쇄하면서 제작진이 귀국했다. 송혜교 역시 이혼 이후에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보석 브랜드 쇼메, 신발 브랜드 슈콤마보니,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 홍보 활동 등으로 채워져 있다. 지난 2월 송혜교는 밀라노 패션위크의 보테가 베네타 쇼에 참석해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0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 대세 하락 vs 단기 조정

    10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 대세 하락 vs 단기 조정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10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값이 꺾였다. 12·16 대책 이후 상승폭이 줄다가 3월 들어 보합세를 유지하더니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서울 지역 규제를 피하려는 유동성이 몰려 ‘풍선효과’를 보였던 ‘수용성’(수원·용인·성남) 등 경기 일부 지역도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이 대세 하락기로 접어든 것이라는 시각과 6월까지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들의 매물 쏟아내기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나타나는 단기 조정이라는 시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세 하락 vs 단기 조정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3월 30일 기준)은 전주 대비 0.02% 내렸다. 한국감정원 통계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6월 셋째주 조사에서 0.01% 내린 이후 41주 만이다. 시세 15억원 초과 주택담보 대출 금지 등 고강도 규제책을 포함한 12·16 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꺾이더니 코로나19로 매수세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남 4구는 급매물이 늘면서 0.12% 떨어져 지난주(-0.10%)보다 낙폭을 키웠다. 지난주 나란히 0.14% 하락했던 강남구와 서초구가 이번주에는 각각 0.16%, 0.17% 내려 하락폭이 커졌고, 송파구도 0.12% 떨어졌다. 마·용·성의 아파트값도 심상치 않다. 마포는 -0.02%, 용산과 성동은 -0.01%로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울 주요 지역의 주택가격이 하락하자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를 두고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로 경기 둔화 되고 부동산 규제로 보유세 부담 늘어 최근에는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이 대세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대세 하락기라는 주장의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번째 정부의 꾸준한 주택 가격 규제 정책으로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보유세 부담이 커졌고, 두번째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최근 우리나라 거시 경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람들의 소득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세번째로 지난 2015년 이후 우리나라 부동산, 특히 서울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등하면서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가격에 대한 피로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의 아파트 중위값은 3월 기준 약 9억 1800만원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6억 600만원보다 3억원 가량이 뛰었다. 양도세 감면 기간 끝나면 매물 줄고 저금리로 이자부담 줄어 반면 이번 하락이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찮다. 먼저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3기 신도시 건설에 나섰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시간이 적지 않게 필요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몇년간은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전세보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주택을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전세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매매 수요보다 전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세가격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대세 하락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는 논리다. 또 최근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쏟아져 나오는 급매물이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 소유 매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양도세 중과 혜택이 사라지는 6월이 지나면 다시 자취를 감출 것이고, 2008년도 서브프라임사태 당시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4~5%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기준금리가 0%대를 기록하면서 주택소유자들의 금리부담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는 주택 가격이 조정을 받을 이유가 많지만 저금리와 유동자금이 계속 늘고 있어 가격이 급격하게 조정 받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이번 정부 들어 3년간 이어진 대출·세금 규제로 오히려 부동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침산 생활권과 동성로 상권 동시에 누리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침산 생활권과 동성로 상권 동시에 누리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최근 북구 고성동 일대가 대구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잇따르면서 일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북구 고성동이 위치한 침산권 일대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어 대구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떠올랐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침산동과 고성동을 포함한 침산권역은 1만5,587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돼 북구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들어선 지역이다. 침산권역은 2000년대 초반부터 대우 푸르지오 1,2,3차와 침산코오롱하늘채 1,2차 등이 들어서며 고급주거지로 분위기를 바꿨다. 여기에 2003년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문을 열면서 문화시설까지 기재한 첨단주거지역으로 변모했다. 또한 2015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과 2017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개관으로 침산동, 칠성동, 고성동 일대까지 생활권이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해에는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개관하면서 다목적 문화체육시설도 갖추게 됐다. 이처럼 침산권역은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데다 대구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처럼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이 이미 갖춰져 있는 도심지역인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고성동 일대에 새롭게 분양하는 브랜드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4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세대로 구성된다. 대구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침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점에서 주목 할만 하다. 반경 1km 내에 이마트 칠성점, 롯데마트 칠성점,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등 마트 3개소가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며, 이밖에 교통으로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 달성공원역이 도보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비조정대상지역인 북구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 보유 수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예치금액 충족 시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하며, 4월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現의원·前앵커 2년 만의 리턴매치… 오차범위 혼전

    現의원·前앵커 2년 만의 리턴매치… 오차범위 혼전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최재성(55) 후보의 수성이냐, 미래통합당 배현진(37) 후보의 탈환이냐를 두고 서울 송파을 ‘리턴매치’에 관심이 집중된다. 2018년 6·13보궐선거 후 불과 2년 만의 대결이다. 1일 오후 2시 송파구 잠실동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한 최 후보는 시장 입구 노점상부터 시작해서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최재성입니다. 열심히 할게요”를 외치며 허리를 숙였다. 최 후보를 알아본 일부 주민들은 먼저 다가와 주먹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식사를 하려던 한 노점 상인은 “의원님, 라면 드시고 가셔”라며 인사하기도 했다. 최 후보는 “오랫동안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40년 된 잠실새내역 리모델링 사업을 이뤄 내면서 지역 분위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같은 시각 배 후보는 잠실동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배현진의 2시의 데이트’ 일정을 소화했다. 2시의 데이트는 후보를 만나고 싶어 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만든 일정이다. 배 후보는 “2년 전 보궐선거 때만 해도 명함을 드리면 찢은 뒤 내게 던지는 분들도 있었다”며 “그런데 이제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꼭 배현진이 돼야 한다’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직접 만나고 싶다며 며칠 전부터 예약전화까지 걸어 사무실로 찾아오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송파을은 전통적으로 보수색 짙은 곳으로,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김성순 의원이 당선된 이후 줄곧 보수 정당에서 석권했다. 그러다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이 ‘옥쇄 파동’으로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당시 민주당 최명길 의원이 어부지리로 당선됐고, 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난 뒤 2018년 6·13 재보궐 선거로 최재성 후보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당시 최 후보는 54.4%로 배현진 후보(29.7%)에게 압승을 거뒀다. 그런데 최근엔 달라진 기류도 감지된다. 낙선 이후 지역 당협위원장 등을 맡으며 지역구 다지기에 집중한 배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이내로 최 후보를 따라잡은 것으로 나오면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 최 후보는 베테랑이다.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학생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한 최 후보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 남양주갑에서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4선을 지냈다. 반면 배 후보는 정치계에선 신인이지만, 2010년부터 8년 가까이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으면서 인지도 면에서는 최 후보를 능가한다. 송파을은 9500여 가구의 헬리오시티(가락1동) 등 대단지 아파트와 가락시장 인근으로 다세대 연립주택 등 서민 주거지역이 공존하는 곳이다. 최 후보는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감면, 탄천동로 지하화 사업과 공원화 등 주거 환경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배 후보 역시 1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보유세 조정,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내세웠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수성이냐 탈환이냐…최재성 vs 배현진 ‘리턴 매치’

    수성이냐 탈환이냐…최재성 vs 배현진 ‘리턴 매치’

    4·15 총선 박빙의 승부처 ‘서울 송파을’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최재성(55) 후보의 수성이냐, 미래통합당 배현진(37) 후보의 탈환이냐를 두고 서울 송파을 ‘리턴 매치’에 관심이 집중된다. 2018년 6·13보궐선거 후 불과 2년 만의 대결이다.1일 오후 2시 송파구 잠실동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한 최 후보는 시장 입구 노점상부터 시작해서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최재성입니다. 열심히 할게요”를 외치며 허리를 숙였다. 최 후보를 알아본 일부 주민들은 먼저 다가와 주먹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식사를 하려던 한 노점 상인은 “의원님, 라면 드시고 가셔”라며 인사하기도 했다. 현역 의원인 최 후보는 거의 매일같이 대단지 아파트와 원주민들이 많이 사는 본동 사이에 위치한 재래시장을 돌며 양쪽 민심을 모두 살피고 있다. 최 후보는 “오랫동안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40년 된 잠실새내역 리모델링 사업을 이뤄 내면서 지역 분위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같은 시각 배 후보는 잠실동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배현진의 2시의 데이트’ 일정을 소화했다. 2시의 데이트는 후보를 직접 만나고 싶어 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만든 일정이다.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다 최근 왼쪽 발등 뼈에 금이 간 배 후보는 깁스를 한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배 후보는 “2년 전 보궐선거 때만 해도 명함을 드리면 그 자리에서 찢은 뒤 내게 던지는 분들도 있었다”며 “그런데 이제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꼭 배현진이 돼야 한다’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직접 만나고 싶다며 며칠 전부터 예약전화까지 걸어 사무실로 찾아오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2년 전 최재성 압승...배현진 오차 범위 추격 송파을은 전통적으로 보수색 짙은 곳으로,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김성순 의원이 당선된 이후 줄곧 보수 정당에서 석권했다. 그러다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이 ‘옥쇄 파동’으로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당시 민주당 최명길 의원이 어부지리로 당선됐고, 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난 뒤 2018년 6·13 재보궐 선거로 최재성 후보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당시 최 후보는 54.4%로 배현진 후보(29.7%)에게 압승을 거뒀다. 그런데 최근엔 달라진 기류도 감지된다. 낙선 이후 지역 당협위원장 등을 맡으며 지역구 다지기에 집중한 배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이내로 최 후보를 따라잡은 것으로 나오면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 후보 측은 “(민주당에) 송파가 그만큼 어려운 곳이다. 이번 총선은 인물(최재성) 대 정당(통합당)의 승부”라고 말했다. 대단지 아파트 밀집...부동산 공약으로 표심 잡는다 정치권에서 최 후보는 베테랑이다.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학생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한 최 후보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 남양주갑에서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4선을 지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로 있을 때 사무총장을 지냈고 2018년 보궐선거 때 ‘문재인의 복심’이라고 적힌 띠를 두르고 다니며 ‘친문’ 인증을 했다. 반면 배 후보는 정치계에선 신인이지만, 2010년부터 8년 가까이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으면서 인지도 면에서는 최 후보를 능가한다. 2017년 MBC 총파업 동참을 거부하면서 보수 정당 쪽으로 정치적 노선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경영진이 교체되자 이듬해 사퇴하고 현 통합당에 입당해 대변인을 맡았다. 송파을은 9500여 가구의 헬리오시티(가락1동) 등 대단지 아파트와 가락시장 인근으로 다세대 연립주택 등 서민 주거지역이 공존하는 곳이다. 최 후보는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감면, 탄천동로 지하화 사업과 공원화 등 주거 환경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배 후보 역시 1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보유세 조정,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내세웠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슈 점유율 압도한 민주당… ‘아파트 민원’ 선점한 통합당

    이슈 점유율 압도한 민주당… ‘아파트 민원’ 선점한 통합당

    선관위 공약 이슈 5대 정보 점유율 민주당 1만 1815건>통합당 6090건 국민신문고 최다 언급 아파트 민원통합당 675건>민주당 596건 점유여야 양당의 공약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 점유율 분석 결과 전체 이슈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앞섰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이슈인 아파트 부문에서는 미래통합당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조사 기간 이후 실제 각 정당이 발표한 종합 정책공약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월 17일~3월 18일 12개 온라인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네이버 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정한 공약 이슈 상위 5대 정보의 점유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만 1815건으로 미래통합당 6090건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정보 점유율이란 12개 채널에 게시된 콘텐츠 중 정당명과 이슈가 함께 올라온 건수를 뜻한다. 정보 점유율이 높을수록 각 정당이 해당 이슈와 관련한 주목도가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민원 약 1500만건을 분석해 국민들의 관심 공약 이슈를 2월 19일 공개했다. 아파트(가격·층간소음 등 관련 이슈)가 305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육, 교통, 학교, 버스 순이었다. 중앙선관위와 연계한 빅데이터상의 전체 공약 점유율은 민주당이 압도적이었지만 공약 이슈 관심 1순위로 꼽힌 아파트 부문은 통합당이 선점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아파트는 집값을 잡기 위해 규제를 펴는 여당보다 야당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측면이 있어 정책제안 등에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데이터상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반면 교육, 교통, 학교, 버스 등 나머지 이슈는 복지적 측면이 강해 정책을 입안하는 집권 여당이 정보 주도권을 잡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각 당이 내놓은 실제 총선 공약에서도 이어졌다. 통합당은 지난 2일 아파트 공급 확대, 층간 소음 대책 등이 포함된 ‘아파트 공약’을 별도로 발표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를 늦추는 등 현 정부 아파트 정책에 반대되는 공약이 핵심이었다. 통합당이 아파트 공약을 발표한 2일은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은 121건의 정보량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이 지난 23일 발표한 총선공약집의 10대 정책과제에 주거 복지 대책 등은 포함됐지만 별도 아파트 관련 공약은 없었다. 아파트(민주 596건, 통합 675건) 외에 교육(민주 4537건, 통합 2051건), 교통(민주 4187건, 통합 2187건), 학교(민주 2132건, 통합 1764건) , 버스(민주 363건, 통합 232건) 등 관심 이슈는 민주당이 점유했다. 민주당은 기초학력 등 책임교육 시스템 확립과 미래형 스마트학교 확대 등을 통해 교육·학교 공약을 내놨다. 통합당은 자율형사립고와 외고 폐지의 원상회복 등으로 맞섰지만 구체적이진 않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대출 중단 규제에도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깜짝’ 증가 왜

    대출 중단 규제에도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깜짝’ 증가 왜

    강남 급매물 거래·강북 풍선효과 정부의 12·16대책으로 올해 초 급감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강남권 재건축 등 15억원 초과 초고가 주택에서 급매물이 나오자 매수 대기자들이 계약에 동참했고, 비강남권의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서는 풍선 효과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3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개한 실거래가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일까지 거래 신고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총 8074건으로 1월의 6476건보다 24.7% 증가했다. 12·16대책의 15억원 초과 대출 중단,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의 충격으로 연초에는 급감했던 거래량이 다시 회복된 것이다. 1월에 설 연휴가 끼어 있었던 점을 고려해도 정부 12·16대책 등 규제를 고려할 때 2월의 거래량과 증가폭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2018년 9·13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2월 거래량(1456건)은 물론, 2017년(5730건), 2016년(5364건)보다 훨씬 많다.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최근 강남권의 경우 고점보다 2억~3억원 이상 싼 급매물이 나오면서 대기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선 영향이 크다. 실제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전용 76.5㎡의 경우 최고 21억원대에 팔리던 것이 2월에는 18억원대에 거래되는 등 급매물이 소화되며 현재까지 거래 신고된 건수가 1월에 3건에 그쳤지만 2월에는 11건으로 늘었다. 급매 위주로 거래된 강남권과 달리 비강남권의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에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가격에 계약이 늘었다. 구별로 볼 때 지난달 강남구의 거래량이 228건으로 1월(132건)에 비해 72.7% 늘었다. 송파구가 1월 220건에서 2월에는 342건으로 55.5%, 서초구가 1월 118건에서 2월 168건으로 42.4% 증가했다. 그러나 3월 들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휘청거리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시장 역시 다시 위축되는 분위기여서 3월에는 거래량이 다시 줄어들 전망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하 단칸방서 외롭게 살았는데… 월 4만원에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지하 단칸방서 외롭게 살았는데… 월 4만원에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주거+의료+복지서비스 제공 임대주택 고령자 생활환경 고려 안전·편의성 제고 실버복지관엔 사회복지사·간호사 등 배치 건강케어·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노래교실·문화체험도… 살맛 나는 생활” 2022년까지 총 5만호 고령자 주택 공급올해 여든넷인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다. 고질인 관절염을 앓고 있다. 20년 넘게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 이 때문에 직업을 구할 수 없다. 성남 구시가지 주택가 지하방에서 12년째 산다. 몇백만원인 보증금조차 부족해 이웃과 같은 집을 쓴다. 수입이라고는 노령연금(20만원)과 생계급여(26만원) 47만원이 전부다. 이마저도 수십만원에 달하는 월세를 내고 나면 하루 반찬값도 빠듯하다. 그래서 몸이 아프거나,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울 땐 생활비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는 날도 많았다.그런 그에게 3년 반 전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 바로 2016년 성남 위례 공공실버주택에 입주하게 된 것이다. 햇볕조차 들지 않던 지하 단칸방을 이웃과 나눠 쓰며 추운 겨울에는 입김으로 손에 온기를 불어넣던 그가 이제는 한 달에 4만원 정도의 임대료만 내고 퀴퀴한 냄새가 잔뜩 밴 지하방이 아닌 햇볕 잘 드는 쾌적한 방을 쓴다. 거기에 전문 상담사의 물리치료,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까지 받는다. 이뿐이 아니다. 비슷한 연배의 친구들과 노래교실, 문화체험 등까지 함께한다. A씨는 “죽지 못해 혼자 외롭게 살던 날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하는 살맛 나는 생활을 보낸다”면서 “나한테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령자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공공실버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공공실버주택은 노후화된 기존 영구임대주택단지 내의 여유 부지에 임대주택과 주거복지시설을 결합해 고령자·장애인 등을 집중적으로 돌보던 ‘주거복지동 사업’을 한층 개선한 것이다. 고령자와 독거 가구를 위한 건강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사회적기업 등의 공공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공공실버주택 저층부에는 물리치료실, 헬스케어시설, 운동시설 등이 갖춰진 실버복지관이 자리 잡고 있다. 주거 층은 고령자 맞춤형으로 만들었다. 우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걷다가 걸리지 않도록 마루굽틀의 경사로를 없앴다. 벽면에는 안전 손잡이를 부착하고, 넘어져도 덜 다치도록 충격 완화 바닥재도 설치했다. 낙상과 같은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공간으로 주택을 설계했다. 집 내부에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세면대부터 비상벨, 좌식 싱크대, 비디오폰 높이 조정 등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특화된 주거공간으로 꾸며 놨다. 실버복지관은 2개층 1166㎡ 규모로 건립돼 있는데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배치돼 있다. 이 전문인력들이 입주자 개별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 수요 등을 파악하고 물리치료실, 건강케어, 실버건강댄스, 원예체험, 경로식당 등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도 앞으로 공공실버주택에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원하는 모든 사람이 입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입주 자격은 65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국가유공자·보훈보호대상자 등으로 생계·의료수급인정액 이하이거나 생계·의료수급자, 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에 우선 주어진다. 소득·자산 등 일정한 자격을 유지하면 계속 이곳에서 살 수 있다. 임대료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기준 임대보증금 250만원, 월 임대료는 4만원 수준으로 싸다. 2016년 처음 문을 연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164가구의 주거 동과 실버복지관으로 조성돼 있다.현재 공공실버주택은 수도권 5곳 등 전국 20개 단지에 운영·계획 중에 있다. 현재 주택 외에 수도권 성남위례 등 4곳, 충청권 2곳, 호남권 1곳으로 총 7개 단지에서 고령자 맞춤형 복지관을 운영 중이다. LH는 문턱 제거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어르신 맞춤형 건설 임대주택 3만호를 비롯해 노후주택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재건축하거나 전세임대주택을 활용한 매입·전세 2만호 등 2022년까지 총 5만호의 고령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지원처장은 “LH는 국가·지자체·건강보험공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생활·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복지 선도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신반포 15차’ 시공사 설명회, 코로나 집단감염 우려 잠정 연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이 31일 열 예정이었던 시공사 합동 설명회 일정을 취소했다. 29일 도시정비 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김종일 조합장 명의로 조합원들에게 보낸 단체 문자에서 “시공사들의 제1차 합동 설명회를 3월 31일 1, 2, 3부로 나눠서 하고자 했으나 이에 대해 서울시와 서초구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함에 따라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서울시의 조합 총회·모임 금지 방침에도 사업비 증가와 조합원들의 알권리를 내세우며 시공사 합동 설명회를 강행하려고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정비사업에 대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유예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 대신 조합에 5월 하순까지 총회 등의 행사를 미루도록 했다. 서울시와 지자체는 조합이 총회 등을 강행해 엄중한 사회적 상황에 반하는 물의를 일으키면 관련 규정(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고발뿐 아니라 행정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10개월만에 하락…보유세·코로나 등에 약세 본격화하나

    서울 아파트값 10개월만에 하락…보유세·코로나 등에 약세 본격화하나

    코로나19 확산과 공시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10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3주 연속 약세를 보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집값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규제책과 보유세 부담, 경기침체 우려로 고가 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개포주공과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투자성이 강한 재건축 아파트값도 하향 조정됐다. 27일 민간 시세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첫 주(6월7일, -0.01%)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재건축이 0.19%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11% 올랐다. ●잠실 주공5단지, 개포 래미안블레스티지 등 재건축·신축 하락 서울은 대출규제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거래문의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송파(-0.17%), 강남(-0.12%), 강동(-0.06%), 서초(-0.04%), 용산(-0.01%)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 위주로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레이크팰리스와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강남은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와 주공5·6단지, 대치동 은마, 한보미도맨션 등 재건축과 신축아파트가 500만~9000만원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그라시움과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서초는 반포동 주공1단지, 서초동 진흥, 잠원동 신반포2차 등이 중대형 면적 중심으로 1000만~2500만원 내렸다. 용산은 이촌동 래미안이촌첼리투스 대형 면적이 5000만원 하락했다. 한편 중저가 아파트에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노원(0.21%), 구로(0.18%), 관악(0.14%), 금천(0.11%), 도봉(0.09%) 등에서는 오름세가 이어졌다. ●당분간 하락장세 이어갈 전망 정부 공식 통계인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값은 아직 하락 전환하진 않았으나 지난주와 금주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고, KB국민은행은 서울이 0.06% 올랐으나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다. 이 때문에 당분간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조사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우위지수는 81.1로 지난주(91.8)보다도 급감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기준선인 100보다 적을수록 살 사람(매수자)보다 팔 사람(매도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감소 한편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매물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감소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대비 오름폭이 줄어든 0.03%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3%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금천(0.13%), 동작(0.10%), 관악(0.09%), 동대문(0.09%), 강동(0.08%), 중랑(0.08%) 순으로 올랐다. 반면 양천(-0.03%), 마포(-0.03%), 서초(-0.01%)는 하락했다. 지난해 12·16대책 이후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불거진 매수자 관망이 코로나19가 촉발한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확대되는 분위기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3개월간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중자금이 풍부한 상황이지만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어 주택시장으로의 수요 유입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래위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강남권 집값 하락세가 장기화될 경우 이와 연동해 서울 비강남,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황교안 “아프신 박근혜 대통령 가장 오랜 수감생활이 맞느냐”

    황교안 “아프신 박근혜 대통령 가장 오랜 수감생활이 맞느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5일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명단 재배치를 둘러싼 논란에 “과도하거나 선을 넘은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에 문제를 제기했던 것을 두고 ‘공천 개입 논란’이 일었다는 지적에 “자매정당 간에 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공천 갈등으로 미래한국당 한선교 전 대표가 사퇴하고 자신과 가까운 원유철 의원이 신임 대표가 된 것은 결국 ‘바지사장’임을 자인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바지사장이라면 협력이 아주 원활하게 됐어야 한다”며 “바지사장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저희가 만든 비례정당(미래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야합 정당들이 만든 선거법에 대응해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런 것 안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선거법 개정을 밀어붙였다. 그 약속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비례정당(더불어시민당)을 만들었다”며 “국민에 대한 명백한 거짓말이고, 약속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특정인을 공천해 줘라, 써라, 이렇게 말씀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는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달라”는 박 전 대통령의 자필 ‘옥중 서신’을 지난 4일 공개했고, 이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명단에 들지 못했다. 황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OX’로 답해달라는 요구에 “OX로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힘을 합쳐서 문재인 정권 심판 투쟁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께서 비록 옥중에 계시더라도 필요한 말씀을 하셨다”며 수감된 전직 대통령의 메시지 발신이 부적절했다는 견해에도 “어디 계시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 박 전 대통령이 아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속 그렇게 교도소에 갇힌 상태로 있게 하시는 게 맞느냐”고 구속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 사면 여부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 중 박 전 대통령이 가장 오래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의) 죄명은 다양하지만 내용을 본다면 이것을 중죄로 봐야할지 견해 차이가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통합당이 사실상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지만, 호남 28개 지역구 가운데 18곳의 공천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자원이 부족했다. 사람을 광범하게 찾는 노력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광주 출마 의사를 밝히고 공천관리위원회도 필요성을 제기한 김무성 의원에 대해선 “출신 지역이나, 그동안 경력이나, 해당 지역에서의 활동 상황, 이런 걸 종합적으로 볼 때 국민이 납득하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서울 종로 후보로 나선 황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상 민주당 이낙연 후보에 열세인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3주 뒤에 결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종로에 출마하면서 자신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지만, 재건축 문제 등으로 팔리지 않고 있다. 그는 “꽤 고가인 걸로 알고 있다. (매매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1순위 청약마감… 최고경쟁율 84A형 57:1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1순위 청약마감… 최고경쟁율 84A형 57:1

    화성산업에서 지난 20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이 24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세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청약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분양분 총 403세대로서 전용면적 59㎡ 21:1, 74㎡ 12.7:1, 84㎡A 57:1, 84㎡B형 12.4:1 로 나타났으며 평균청약 경쟁률은 29:1이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실물 견본주택을 건립하고 일반인들에게 관람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했다. 대구시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3월 28까지 보건당국은 방역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은 이동을 최소화해 대구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한 자리수 이하로 만들자는 운동에 기업들도 적극 참여하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활동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일반분양을 했다. 당첨자에 대한 실물견본주택 관람은 추후 코로나19의 확산과 정부방침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것은 수성생활권이라는 도심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천혜의 자연인 앞산과 신천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여건 뿐만 아니라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 4차순환도로를 통한 시내외로 빠르게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재건축, 재개발 붐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봉덕동의 지속적인 개발이 향후 자산적인 미래주거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현관중문, 광파오븐, 하이브리드쿡탑, 거실아트월, 주방상판과 벽체 엔지니어드스톤(칸스톤) 등이 기본으로 시공되고 공간활용이 우수한 수납공간, 격조높은 인테리어 마감 디자인 등도 소비자의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대 모두 전용면적 84㎡이하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혁신 설계했다. 남향 중심의 단지배치와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차가없는 쾌적한 공원 아파트로 설계했다. 유럽식 중정인 파티오를 비롯해 물빛정원, 바닥분수, 석가산 등 단지 곳곳에 다양한 테마공원이 있으며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 내부순환 공기청정형 환기까지 가능한 헤파필터 전열교환식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하는 클린에어시스템 등 안전과 경제적 효율성을 높인 첨단 디지털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당첨자발표는 3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당 당첨자 분양계약체결은 오는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침산동 화성파크드림 갤러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센터 속 ‘거점형 치안센터’... 이촌파출소 폐쇄 공백 메운다

    주민센터 속 ‘거점형 치안센터’... 이촌파출소 폐쇄 공백 메운다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치안센터도 파출소와 다름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죠. 경찰관 상주 공간부터 순찰차 주차장까지 모두 마련하겠습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다음달 폐쇄되는 이촌파출소를 대체할 이촌치안센터 준비현장을 지난 19일 찾았다. 용산구는 다음달 30일 문을 닫는 이촌파출소 대신 이촌1동주민센터에 거점형 치안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여러 대체 부지를 검토한 결과 주민들의 방문이 쉽고, 기존 파출소 위치와 가깝고, 순찰차를 주차할 공간이 있는 주민센터가 낙점됐다. 이촌1동 주민센터는 이촌파출소와 20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다.새로 생기는 치안센터는 주민센터 1층에 들어선다. 구는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다음달까지 약 30㎡의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존 이촌파출소는 4교대 방식으로 총 27명이 근무했는데 주간에는 7명이 상주했다. 새로 생기는 치안센터 근무 총인원 등은 아직 미정이지만 주간 7명, 야간 4명이 근무해 치안 공백을 최소화한다. 나머지 경찰관은 용산로5가동의 한강로파출소, 한강로1가의 용산역파출소로 옮긴다. 성 구청장은 “거점형 치안센터는 기존의 치안센터보다는 규모가 크고, 파출소보다는 다소 작다”며 “경찰관 7명과 순찰차 2대가 상주하는 만큼 치안 공백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이촌동 왕궁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파출소를 기부채납해 신설할 수 있도록 조합과 협의 중이다. 지난해 말 서울시가 서빙고 아파트지구 내 왕궁아파트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는데 내년에는 구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75년 7월부터 파출소로 쓰인 해당 건물과 인근 꿈나무소공원 부지는 1983년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총무처 소유에서 공무원연금공단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2007년 고승덕 변호사 측 회사인 마켓데이가 42억원에 사들였다. 마켓데이는 경찰청에 파출소 이전을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출소 부지 사용료 지급 청구 소송, 파출소 철거 소송 등을 제기해 모두 승소했고 지난해 4월에는 건물도 매입했다. 이와 별도로 용산구에도 공원 사용료 청구 소송을 제기해 마켓데이가 승소했다. 한편 용산구는 꿈나무소공원과 인근 이촌소공원을 매입해 기존 공원을 존치하겠다는 계획은 계속 추진한다. 부지 매입비로 287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초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냈고, 이로 인해 공원일몰제를 7년간 유예할 수 있게 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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