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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부총리 ‘건설경기 연착륙’ 발언 부동산정책 수정 신호인가

    ‘단순한 경기부양책인가,정책기조 변화의 시그널인가.’ 최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발언의 진위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지난해 10·29 부동산안정대책 등과 건설경기 연착륙 발언 사이에는 상충되는 대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부총리의 발언은 기본적으로 건설경기 위축이 경제 전반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일부에서 지적하는 ‘경제위기’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소비와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GDP 대비 17.5%에 이르는 건설비중이 침체로 돌아서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가 밝힌 건설경기 연착륙 발언은 시장논리를 중시한 것들이다.조만간 부동산공개념 검토위원회에서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시행이 확정돼 재건축을 통해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만큼은 임대아파트를 짓도록 한다면 수익성 저하로 재건축사업자들이 재건축을 하려들지 않기 때문에 용적률의 상향 조정으로 이들에게 숨통을 터줘야 한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용적률 상향 조정 등으로 건설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투기를 막기 위한 고단위 처방책인 주택거래신고제 시행 등으로 정상적인 거래 자체가 안되고 있고,아파트 분양원가 연동제도 결국 ‘분양원가 공개’보다는 약하지만 결국 원가 조절용 정책수단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는데는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따라서 이 부총리의 발언이 단순한 경기부양책인지,향후 부동산안정대책의 수정을 염두에 둔 발언인지가 관심을 끈다. 정부 주변에서는 이 부총리가 10·29 부동산안정대책의 근간을 흔드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이 부총리는 과도한 세금을 매겨 투기세력을 뿌리뽑겠다는 기존의 부동산대책에 대해 내심 못마땅한 눈치다. 다만 기존의 틀을 바꿀 경우 정책의 혼선을 초래할 것이란 점을 우려하고 있다.지난 2월 취임 때도 ‘당분간은 기존의 부동산대책을 그대로 밀고 나간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상황에 따라서는 수정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란 점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 부총리는 세금 부과 위주의 부동산안정대책보다는 시장에 맡기는 정책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부분적인 건설관련 규제를 풀어 주택건축 심리가 안정을 되찾지 못할 경우 어떤 처방책을 제시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주병철 김미경기자 bcjoo@seoul.co.kr˝
  • 단독주택 재건축 쉬워진다

    1일부터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 쉬워진다. 단독주택 재건축은 300가구 이상 또는 부지면적 1만㎡ 이상,도로율 20% 이상 등으로 규정돼 있으나 그동안 세부지침이 없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건설교통부는 단독주택 활성화를 위해 ‘부지면적 1만㎡ 기준’에 단독주택 부속토지 면적 뿐 아니라 대상 구역에 있는 상가나 연립주택 면적도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또 ‘도로율 20% 기준’에 기존 도로 뿐 아니라 추가로 계획된 도로면적과 사업대상지를 둘러싼 도로면적도 포함시켜 사업 대상 지역을 완화했다. ‘노후불량건축물’ 판단 기준도 완화,상점이나 벽돌주택은 안전진단없이 구조기술사의 의견청취만으로 해당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교부는 서울시 2,3종 일반주거지역 단독주택지 2230만평 가운데 3분의1인 860만평만 재건축 또는 재개발된다고 가정해도 분당신도시 2개에 해당하는 40만가구의 주택이 추가 공급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아현뉴타운 ‘복합문화타운’ 개발

    도심에서 가깝고 지하철 2·5·6호선이 교차해 실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아현 뉴타운이 오는 2010년까지 ‘복합생활문화타운’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12개 2차 뉴타운 대상지 가운데 처음으로 마포구 아현동 633번지·염리동 일대 34만 9690평(115만 6000㎡)에 대한 ‘아현뉴타운 개발기본구상안’을 20일 발표했다. 최근 선진국에서 일고 있는 뉴 어버니즘(New Urbanism)을 토대로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 안에 직장과 주거,상업,놀이시설 등이 몰려 있는 복합생활문화타운이 개발의 기본방향이다.높이 87.5m의 중앙 구릉지에는 공원,체육시설 등을 갖춘 1만 4000평 규모의 ‘하늘마당’이 들어선다.아현뉴타운은 교통시설,지형,기반시설 등을 고려해 이대·아현·대흥·공덕 등 4개 소생활권으로 나뉘며 각 생활권별로 공공시설,문화복지시설 등이 도보권인 400m 이내에 배치된다.4개 소생활권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녹도를 포함한 원형의 순환생활도로로 연결된다.이 도로를 따라서는 소규모의 쌈지공원,문화시설,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마을버스의 통행을 위해 외곽 간선도로와 단지 내 순환도로를 잇는 진출입로 7곳과 인근 지하철역을 잇는 9개의 보행길도 들어선다.외곽 간선도로변은 문화상업지구(신촌로),교육문화지구(대흥로),웨딩문화거리(서강로),상업업무지구(마포로) 등의 특화거리로 조성된다.이 지역 내의 동도중·고교가 외부로 이전하면 흥선대원군의 별장이었던 ‘아소정’도 복원할 계획이다. 아현뉴타운은 현재 단독주택 80%,공동주택 20%의 비율이나 개발이 끝나면 공동주택 80%,단독주택 20%로 탈바꿈한다.대신 도로율이 9.8%에서 20%까지 올라가는 등 각종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현재 9개 주택 재개발사업을 비롯,재건축사업,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개별적으로 진행 중이다.오는 10월까지 개발기본계획이 완료되면 이르면 연말쯤에는 조합설립인가를 얻은 아현2 재건축사업부터 착공된다. 한편 전체 1만 9000여가구 가운데 83%가 영세 세입자인 점을 감안해 개발 후에도 이 지역에 남기를 원하는 세입자에게는 임대아파트가 제공된다. 김병일 뉴타운사업본부장은 “세입자 가운데 30%가 잔류를 희망해 아현뉴타운은 35%가 임대아파트로 들어설 것”이라면서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주상복합 등 다양한 형태의 임대주택도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아파트 재건축 공원부지 의무화

    서울시내 아파트 재건축때 공원조성이 의무화돼 무분별한 재건축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14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세워 일선 구청에 전달했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은 정비구역을 지정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재건축제도가 바뀌면서 세부 지침을 마련한 것이다.재건축 아파트가 500가구 정도면 최소 1000㎡(300여평) 규모의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주택재개발 사업에만 공원확보 기준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재건축사업에도 이를 적용,공동주택은 한 가구에 2㎡(0.61평) 이상씩 공원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단독주택의 재건축도 면적이 1만∼3만㎡ 미만은 가구당 2㎡ 이상,3만㎡ 이상은 구역면적의 5%와 계획가구당 2㎡ 가운데 큰 면적을 공원으로 확보하도록 의무화했다.다만 재건축지역 인근에 대규모 녹지나 공원이 있으면 다른 공공시설로 대체가 가능하다.도로,공원 등의 도시계획시설은 시설관리를 고려,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재건축 정비계획에는 화재나 수해 등 재난방지계획을 반드시 첨부토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침으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환경친화적인 재건축사업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무분별한 재건축사업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
  • 과천 재건축 봇물… 전세난 불보듯

    경기 과천지역에 전세대란이 예고되고 있다.지은 지 20년 넘은 아파트단지가 올해부터 수천가구씩 연차적으로 재건축에 들어가기 때문이다.일부에서는 전세부족 사태가 예상되면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아예 전세예약을 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14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재건축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중앙동 주공 11단지(640가구)의 경우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3월 중순쯤 재건축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11단지 재건축조합은 오는 6,7월쯤 조합원 이주를 시작으로 내년 초 착공,2008년쯤 입주한다. 갈현동 주공3단지(3110가구)도 이달 중 건축심의를 신청,6월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연내 조합원 이주를 마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전체 아파트가 1만 3000여가구에 불과한 과천지역에는 올부터 3750가구가 재건축을 위해 집을 비우게 됨에 따라 벌써부터 전세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중앙동 대영부동산 관계자는 “주공 11단지 주민들로부터는 전세물량이 모자라 전세예약까지 받아놓은 상태”라며 “주택소유자들이 지하실까지 고쳐 전세입주자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지만 넘쳐나는 전세 수요를 감당하기는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08년에는 현재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 중인 갈현동 주공2단지(1620가구)와 별양동 주공6단지(1262가구)가 재건축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과천지역의 전세난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3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2개 단지씩 재건축을 진행할 방침이지만 전세난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과천지역의 아파트는 모두 12개 단지 1만 3000여가구로 1981∼84년 사이에 입주했다. 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신월6동 재건축 시공사 남부순환로 방음벽 교체

    재건축사업 시공사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회기반시설을 무료로 보수해주기로 해 화제다.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오는 15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월6동 ‘독수리연합’ 재건축사업 시공사인 벽산건설이 사업부지 인근의 남부순환도로변 방음벽을 교체해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월6동 일대 4500평 부지에 아파트 444가구를 짓는 재건축사업은 2001년 6월 착공돼 최근 마무리됐지만 노후 방음벽은 교체되지 않았다.높이 3.5m,길이 120m인 방음벽은 1980년대 초 설치돼 수명이 다한 상태다.재건축이 시작되기 전에도 통행차량 등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흉물이었다.하지만 재건축 계약 당시 ‘시공사는 재건축 과정에서 훼손이 불가피한 방음벽 40m 구간만 교체,복구한다.’고 못박았기 때문에 시공사 측에 전면 교체를 요구할 순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시공사인 벽산건설이 방음벽을 전면 교체해주겠다고 나서자 주민과 자치구가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추재엽 구청장은 “방음벽 교체로 시공사측은 입주민들의 신뢰를 얻었고,구는 1억 5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며 기뻐했다. 황장석기자
  • 서울 뉴타운 12곳 지정/뉴타운 12곳 선정 배경

    서울시의 뉴타운 개발은 주거환경의 혁명,특히 ‘강북 리모델링’을 통해 강남·북간 균형개발을 이루려는 청사진이다. 자치구들이 신청한 17곳에 대해 철저한 현장조사는 물론 시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18일 2차로 12곳이 선정됐다. 뉴타운은 단순한 주거환경 정비를 벗어나 균형발전촉진지구 5곳과 기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서로 맞물려 생활편익시설,업무·상업용지 등 자족적 기능을 갖춘 ‘도시 속의 도시’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개발된다. ●난개발은 가라 서울시는 현재의 방식대로 민간 위주의 개발방식에 맡겨두면 강남권 외의 지역에서는 소규모 단위로 추진돼 진척이 더디고 난개발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뉴타운을 통해 대규모의 계획적인 도시개발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강남권에 집중된 도시시설을 강북권 등으로 다핵화,조화로운 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다핵구조 거점의 개념으로 균형발전촉진지구인 강북구 미아동과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380만평을 ‘자족형 복합도시’ 모델로 선정해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이 곳은 뉴타운 시범대상인 길음과 이번에 2차 뉴타운으로 선정된 미아,앞으로 선정될 정릉지구 등 3개 뉴타운사업과 ▲25개 재개발사업 ▲23개 재건축사업 ▲경전철 도입 검토 ▲도봉로 버스중앙전용차로제 도입 등의 개발사업이나 계획이 복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시는 이 지역을 대상으로 직주(職住)비율과 기반시설비율,교육시설 등 부문별로 설정한 목표지표에 맞춘 개발사업 계획을 조정,내년 10월까지 정비방안을 세운 뒤 12월에는 미아생활권을 포함한 성북·강북·도봉·노원 등 4개 구 3100만평에 이르는 ‘동북 제2권’을 대상으로 한 종합정비계획을 확정하는 등 단계적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 어떻게 시는 미아지역 종합정비계획을 토대로 강북과 서남권 지역의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각종 개발사업을 묶어 내년부터 뉴타운 10여곳을 추가로 지정,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동대문구 용두동(14만 3000평)과 서대문구 홍제동(5만 7000평),마포구 합정동(7만 9000평),구로구 가리봉동(8만 4000평) 일대 등 4개 지역에 대해서도 종합계획을 마련해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뉴타운 개발 예정지로 선정한 12곳 가운데 세부적인 개발 기본계획이 완료되거나,지역 주민들과의 이해관계가 조정되는 등 개발준비가 완료된 지역부터 ▲개발의 시급성 ▲개발계획의 적정성 ▲권역별,지역간 형평성 ▲자치구와 주민의 추진의지 등을 따져 내년 9월쯤 우선사업 시행지구 5곳 정도를 선정,개발할 방침이다.특히 2차 대상지 가운데 영세공장과 재래시장이 들어서 있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영등포구와 종로구 등 2곳은 ‘도심형’으로,나머지 지역은 ‘주거중심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뉴타운 후보지로 신청했다가 탈락한 서초구 방배3동은 전체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개발됐다는 점,송파구 거여·마천지역은 뉴타운 방식의 개발이 취지에 맞는지 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제외됐다. 또 도봉구 창동은 준공업지역 관리방안이 결정된 뒤,광진구 중곡동은 국립정신병원 이전 문제가 결정된 다음에,금천구 시흥3동은 시계경관지구 해제가 결정된 뒤 뉴타운 개발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재건축행정 市따로 區따로?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도 관내의 주택 재건축 문제에 대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나름대로 서울시와는 다른 방식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서초구는 소형평형 비율을 의무화하더라도 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어 부동산 투기 기회만 늘릴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해법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19일 오후 3시 구민회관에서 반포지역 재건축을 둘러싼 현안 점검과 불합리한 개발계획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건축도시법제학회와 공동 주최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장인 최찬한 교수는 ‘아파트지구 개발 기본계획’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반포지구는 도시환경과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이란 원래 목표에 적합하도록 특성을 감안한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중앙대 건축학과 이정형 교수는 “재건축사업 시기조정의 타당성과 관련,굳이 서울시 방침대로 지구별 우선순위에 의하기 보다는 단지 내에서 이뤄지는 절차에 따르는 방식이 자연스럽다.”는 견해를 밝힌다. 또 주택상업연구원 장성수 연구원은 “현행 강남지역 재건축단지 건설계획이 국민주택규모인 18평형 이하의 비중이 20% 선에 불과하지만 소형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서민층 입주가 쉽지 않은 만큼 탄력적인 적용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최근 반포지역 저밀도아파트에 대해 소형 20% 건설을 포함,현재 9020가구에서 1만 2818가구로 41%나 늘린다는 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대·소형 아파트 배정을 둘러싸고 입주자들의 반목이 심화되는가 하면,일부에서는 투기조짐까지 일고 있다. 앞서 강남구는 핫이슈인 재건축과 관련된 행정절차,사업시행 결정 등의 문제를 원만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지난 1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9일 제안서를 마감한 뒤 업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송한수기자 onekor@
  • 기고/집값 ‘연착륙’ 대책 마련을

    부동산시장이 지난 10월29일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 이후 크게 냉각되고 있다.특히 보유세 강화,부동산공개념 도입 등 정부의 후속대책 예고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서울 강남의 일부 아파트가격이 2억원 가까이 급락하는 등 ‘강남불패’ 신화도 흔들리고 있다.이번 대책의 파괴력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말해준다.물론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미국경제 회복에 따른 금리상승 가능성도 시장안정에 일조한 것이 사실이다. 부동산시장 안정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향후 금리변동과 추가대책 내용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많지만,전체적인 시장여건을 보면 하향 조정국면 진입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정부의 투기억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신규 주택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가격급등의 주범인 저금리기조도 오래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경제연구소들은 내년에 금리가 1%포인트 정도 오르고,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2∼3%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리인상 폭이 예상보다 크거나 부동산 공개념제도가 본격화되면 급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강남아파트 가격은 단기급등에 따른 과도한 거품을 감안할 때 전국 평균보다 하락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투자자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고,세제강화로 조세부담이 가중되면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손절매를 위한 급매물이 늘면서 주택가격도 급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세가격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전국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데다 신규 주택건설실적 증가로 입주물량도 풍부한 편이다. 2∼3년 전에 분양된 주거용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의 입주도 본격화돼 오히려 공급과잉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올해 승인받은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주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일부지역의 경우 가격불안이 재현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일각에서는 일본의 거품붕괴 과정을 예로 들며 부동산가격이 급락하면 국내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일본과 현재의 우리나라는 주택수급은 물론 경제·사회적 여건이 크게 달라 일본식 장기 복합불황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최근 주택담보대출비율이 크게 증가하기는 했으나 30%대로 일본,미국 등 선진국(70∼80%)과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가격거품도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에만 쌓여 있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국토연구원의 발표처럼 강남 아파트가격 거품이 40%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격상승이 지속되면 사회·경제적 부작용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따라서 강력한 투기억제대책을 통해 추가 거품형성을 억제해야 한다. 부동산가격 급등은 무주택서민의 주거불안은 물론 계층간 위화감을 심화시키기 마련이다.물가상승과 잠재 금융부실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임금인상·임대료 상승에 따른 고비용 경제구조라는 부작용을 야기하게 된다. 물론 거품의 급격한 붕괴도 바람직하지 않다.일본의 장기침체에서 볼 수 있듯이 가계부실과 소비위축,금융위기로 이어져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집값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세심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공개념제도 도입에 신중을 기하되 과표현실화,다주택보유 중과 등을 통해 주택을 더 이상 투기대상으로 여기지 않도록 공평 과세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공공택지 확보,공공임대주택 재고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 김용순 주공 주택도시연구원 경기동향 분석팀장
  • “길음 뉴타운내에 구립 영어학원을”쏟아진 성북구청아이디어

    “길음뉴타운에 구립 영어회화 전문학원을 지읍시다.” “외국 대사부인 음식자랑 대회를 엽시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최근 구청 과장과 동장들을 대상으로 ‘성북발전을 위한 부서장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23명이 톡톡튀는 아이디어 33건을 제출했다. 구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부서장 전원에게 3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심사 후 우수 제안자를 표창하거나 해외견학,근무성적 반영 등의 특전을 주기로 했다.제안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서 검토,구정(區政)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 문화체육홍보과 하정수 과장은 “강남북간 불균형의 근본은 교육문제에 있다.”면서 “길음 뉴타운내 3개층 정도를 임대하거나 건물을 지어 구립으로 영어학원을 운영하자.”고 제의했다.서민들의 자녀를 위해 싸게 영어학원을 운영하자는 것이다. 하 과장은 또 “저소득층 주민들은 장례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청에서 장례차량을 구입해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빌려주자.”고도 했다. 정흥진 재무과장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사업때 나무를 옮겨심을 곳이 없어 버려지는 것이 허다하다.”면서 “나무은행을 세워 버리는 나무를 기증받아 유용하게 쓰자.”고 제안했다. 권영애 감사담당관은 “관내에 외국대사관이나 대사관저가 많은 만큼 외국 대사부인을 초청해 음식자랑대회를 열면 외국에도 성북구의 홍보가 잘 될 것”이라고 했다.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모니터 보호를 위해 화면보호기를 작동하는데,이때 구정 홍보용 화면이나 친절봉사 등의 문구를 담은 것을 넣자는 제안도 했다. 김기석 세무1과장은 “복원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성북천에 역동적이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문화마당을 조성하자.”고 제안했고,박성옥 세무2과장은 민원처리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알려주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김용진 성북1동장은 새로 이사온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구정에 반영하자고 했고,원응연 장위3동장은 지역의 대학동아리를 구정발전에 참여시킬 것을 각각 제안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토지공개념’ 재도입 검토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부동산 가격폭등 대책과 관련,“부동산 투기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으며,종합적인 부동산대책으로도 부족할 때에는 강력한 토지 공(公)개념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0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부동산 가격은 반드시 안정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아직도 많은 사람이 정부의 부동산대책을 믿지 않고,공공연히 ‘강남 불패(不敗)’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정부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동산투기를 막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노 대통령은 사교육비 문제와 관련,“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면서 “연말까지 사교육비 대책을 내놓고,근본적인 교육혁신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노사문제에 대해 “일부 대기업 노조의 투쟁방법은 바뀌어야 한다.”면서 “타협을 배제하고 처음부터 파업으로 들어가서는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고 일부 대기업 노조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강력한 노동조합으로 사회변혁을 추구하는 시대도 지났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사관계가 달라져야 한다.”면서 “원인이 어디에 있든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노사분규가 훨씬 많고,그 과정이 지나치게 격렬해 노사 모두에 피해를 주고,우리 경제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와 관련,“지금까지 쌓아온 미국과의 관계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사람도 있고,비용과 명분 및 한반도 안보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가장 명분있고 국익이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결정할)얼마간 시간을 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통과되도록 해달라.”면서 “농민피해 구제를 위한 FTA 이행특별법 등 농민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가겠다.”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지방분권특별법,국가균형발전특별법,신행정수도건설 특별조치법도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건설교통부는 이와 관련,내년 1월부터 부과가 중단되는 개발부담금부과 기간을 연장하고 주택거래허가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윤호 토지국장은 “부담금관리기본법에 따라 택지지구,산업단지,골프장 등을 조성할 때 개발이익의 50%를 개발부담금으로 부과하는 개발이익환수제를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개발부담금을 매겨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창수 주택국장은 또 “투기지역 등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제를 확대 적용하거나 주택거래허가제 등을 도입함으로써 주택 거래시에도 허가받거나 신고하도록 하는 방안과 주택에 대해 정부·지자체가 당사자보다 우선 매수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선매제,부동산 개발권 양도제 등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곽태헌 류찬희기자
  • 한국감정원 ‘잘나가네’/ 건축·재개발 컨설팅서도 두각 사업시작 3년새 26건이나 수주

    “재건축·재개발 컨설팅 맡겨만 주세요.” 부동산 감정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이 재건축·재개발컨설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감정원은 2000년 4월 건설교통부로부터 정비사업전문 관리용역업무(컨설팅)기관 지정을 받은 뒤 모두 26건의 재건축·재개발 컨설팅을 따냈다. 서울에서 수주한 굵직한 재건축 사업 컨설팅 용역만도 고덕시영,잠실2단지,영동차관,여의도 한성아파트 등 15개에 이른다.안산 원곡주공,광명 하안본1단지,광명 삼덕진주,부천 중동주공,성남 올림픽,안양 석수백조아파트 등 수도권 8개 재건축 아파트 사업도 맡고 있다. 지방 대도시 재건축 사업 컨설팅 용역도 많이 수주했다.대구 성당주공,복현주공아파트조합의 컨설팅을 맡았고,최근에는 8300가구 규모의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 컨설팅까지 따냈다. 광천동 재개발 사업은 개발 초기부터 분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감정원이 컨설팅한다. 일감이 늘어 조직도 확대 개편했다.전담 조직을 ‘재건축사업단’에서 ‘도시정비사업단’으로 개편하고,이 분야 전문가들을 집중 배치했다. 지난 5월 도시정비사업단 대구사업소를 연데 이어 최근에는 광주 상무지구에 호남사업소를 열었다.컨설팅 수요가 늘고 있는 지방 아파트 재개발·재건축사업 컨설팅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곽기석 단장은 “재건축·재개발 컨설팅 용역이 감정원으로 몰리는 것은 일반 컨설팅 기관보다 용역 과정이 투명하고,모든 과정의 전문가를 확보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뉴타운 사업방식 재건축도 포함

    앞으로는 뉴타운 사업방식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주택재건축사업도 포함돼 뉴타운을 지역 실정에 맞추게 된다. 서울시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지역균형발전지원에관한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10월 시의회 심의를 거쳐 11월쯤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뉴타운 사업방식에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만 명시해 다양한 지역 여건 및 개발 수요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이미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왕십리·길음뉴타운은 주택개발사업,은평뉴타운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 다세대·단독주택 밀집지역이나 강북지역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하면 난개발과 ‘나홀로 아파트’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 개포지구 재건축 봇물 터지나

    강남권 요지로 그동안 재건축 허용 여부가 논란이 돼 왔던 개포동 개포지구의 재건축에 파란불이 켜졌다. 서울 강남구는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초 정밀안전진단 용역에서 위험등급인 D급 판정을 받은 개포주공 1단지(5040가구)의 재건축을 허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공 2단지(1400가구),3단지(1160가구),4단지(2840가구)와 개포시영(1970가구)에 대한 예비안전진단에서는 이들 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했다.정밀안전진단은 7월1일 시행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변경된 기준에 의해 진행되며,결과가 나오려면 4∼5개월 걸릴 전망이다. 개포시영은 지난해 10월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한 적이 있고 2·3·4단지는 개포시영과 은마아파트가 잇따라 안전진단에서 탈락하자 자진해서 안전진단 신청을 취하하는 등 신중한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안전진단 심의 결과로 이 일대 재건축사업 추진이 한층 빨라져 개포주공 1단지의 경우 이르면 연내에 조합설립과 사업계획 승인까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지난해 6월 서울시가 정한 도시계획에 따르면 개포지구의 평균 상한 용적률이 200% 이하여서 평균 250%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재건축조합과 시의 갈등이 예상된다.조합측은 서울시를 상대로 도시계획 결정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1982∼1983년 준공된 이들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이 통과되거나 실시가 결정되면서 79년 준공된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도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전망이다.그동안 2차례나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한 은마는 현재 구에 안전진단을 신청한 상태지만 이번 심사에서는 제외됐다. 강남구 정종학 주택과장은 “개포지구는 5층 저층아파트인데다 연탄난방으로 배관이 낡고 건물도 심하게 낡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게 됐다.”면서 “안전진단심의위원회에서 비록 준공연도는 은마아파트보다 늦지만 건물안전도는 더 열악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재개발 재건축 조합 설립 까다로워진다

    다음달부터 무분별한 재개발·재건축 조합 설립이 금지된다. 조합의 위원장과 감사는 사업시행구역 안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운영규정’을 마련,지자체에 내려보냈다고 26일 밝혔다. 건교부는 재건축사업장마다 평균 8건의 소송이 발생하고 1개 단지에 6개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정도로 조합이 난립해 있다면서 이를 정비하기 위해 규정을 까다롭게 했다고 설명했다. 운영규정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조합은 토지나 건물 등의 소유자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은 뒤 시·군·구청장의 승인이 있어야 설립된다.조합 위원장과 감사의 자격을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한정하고,이들은 정비사업관련 업체 등 관련 기관의 임직원을 겸직할 수 없도록 했다. 위원수는 조합원의 10분의1 이상으로 하되,100인 이하로 규정해 충분한 의견수렴 및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토지 등 부동산 소유자의 권리와 의무에 관련된 사항은 조합원들에게 충분히 알리고,등기우편으로 발송토록 했다.사업시행계획서 작성과 재원조달방안 결정은 조합원 절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추진위원회가 지출한 돈이 3억 5000만원을 넘는 조합은 회계감사를 받도록 했다.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수의계약은 3회 이상 경쟁입찰을 실시,유찰될 경우에만 허용된다. 건교부는 운영규정 개정으로 조합운영 부조리가 줄어들고 조합운영경비 집행 등이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플러스 / 성남서 재건축사업 따내

    현진종합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정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2005년 11월까지 24·32평형 192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지하철과 약진로를 이용하면 서울 진입이 쉽다.남한산성과 성남체육공원 등이 가깝다.(031)463-0850.
  • 강북 재래시장 리모델링 숭인·수유등 유형별 특화

    강북구의 재래시장들이 리모델링을 통해 활로를 찾게 된다. 강북구는 20일 숭인시장(미아5동)과 수유시장(수유1동)에 대해 전면 리모델링 작업에 나섰다.수유동 일대에 흩어져 있는 골목(수유1동)·북부(번동)·중앙시장(수유3동) 등 모두 7개의 재래시장도 유형별로 특화된 시장으로 꾸미기로 했다.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대상으로 지정된 숭인·수유시장에 오는 8월 말까지 1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엘리베이터 및 냉·난방시설 설치,점포의 인테리어 교체작업 등을 지원한다.리모델링으로 특화시장으로 꾸며 대형 유통점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추려는 것이다. 무등록 골목형 재래시장인 수유골목시장에 대해서는 좌판정비,비 가리개 설치 등으로 시장골목을 소비자를 위한 쾌적한 동선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 재건축사업 구역으로 신청한 쌍문시장에 용적률 400%를 적용,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북부·중앙시장에 대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된 시장 조성을 위해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 이동구기자
  • “일반주거지역 이달 착공을”

    “명확한 유권해석과 행정처리 기준을 마련해 주세요.” 요즘 서울시 건축과나 도시계획과,일선 구청의 건축과·주택과에는 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법)의 용적률 강화 규정을 묻는 전화가 하루 100통이 넘게 걸려온다.건설교통부 도시관리과에도 서울시·건축업계·기술사 단체 등으로부터 유권해석 질의회신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건교부의 질의회신답변 자료를 구청에 내려 보냈지만,일선 구청 담당자들은 건교부나 서울시가 ‘똑 떨어지는’ 기준을 마련해주지 않은 채 모든 판단을 구청에 미루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7월부터 적용되는 국토법 시행을 앞두고 기존의 용적률을 적용받는 조항을 해석하면서 건축업계가 큰 혼란에 빠진 것이다.유권해석을 달리할 경우 부동산개발 수익에 큰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자칫 전국적인 민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일선 지자체가 사안별로 명확한 유권해석을 할수 있는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건축허가 신청’도 기득권 보장 요구 혼란은 국토법 31조 2항 “이미사업 또는 공사에 착수한 자는 도시관리계획결정에 관계없이 사업 또는 공사를 계속할 수 있다.”는 규정의 유권해석에서 시작됐다.즉 일반주거지역에서 이미 착공한 공사나 사업은 기존 용적률(250%)이 적용되고 나머지는 강화된 용적률이 적용된다.문제는 ‘사업 또는 공사 착공’시기를 달리 해석하면서 건축업계가 들끓기 시작했다. 건설교통부는 2년전 입법예고 때부터 명문화된 규정대로 원칙적인 유권해석을 내린 반면 일선 시·군·구는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또 건축설계사들과 건축주(사업 시행자)들은 강화된 용적률 적용 예외 시기를 ‘건축허가 신청(사업 승인 신청)’까지 확대 요구하고 있다. 건교부는 “‘사업 또는 공사에 착수한 자’는 착공계 등을 제출하고 물리적으로 착공한 자만을 한정하는 것은 아니며,‘당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객관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행위를 시작한 자’로 보아야 한다.”는 원칙적인 유권해석을 내렸다. 건교부는 ‘객관적’인 행위의 기준이 나대지의 경우 착공계를 내는 등의행위가 있었으면 기존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또 단독주택을 헐고 다가구주택 등을 지을 때는 이주 등을 마치고 건물을 헐어내는 공사를 시작했으면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건축사업은 이주나 철거 등 객관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인정되는 경우 기존 용적률을 적용해야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착공계 제출·건물멸실 신고 앞당겨야 그러나 건축사들은 그동안 건축법에서 적용했던 것처럼 관련 법규에 맞춰 건축허가신청을 내면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건축허가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행정적인 절차일 뿐 법규를 악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재건축 사업의 경우도 안전진단을 통과하거나 사업승인 신청 등의 행위 자체가 사업을 착수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토법 개정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부동산 개발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반주거지역의 종 세분화와 용적률 강화.그동안 일반주거지역에서 건물을 지을 때는 250%의 용적률이 적용됐다.그러나 7월부터는 일반주거지역이라도 1∼3종으로 나누어 1종은 150%,2종 200%,3종은 지금처럼 250%를 적용받는다. 따라서 나대지에 건물을 짓는 경우 착공계를 빨리 제출하고,다가구주택 등을 짓는 경우는 건물 멸실신고 등을 내는 조치를 앞당기면 기존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반포지구 재건축 급물살

    반포 저밀도지구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서울 서초구가 지난주 재건축안전진단심의위원회를 열어 주공 1∼3단지와 한신1차,미주 아파트 등 5개 단지 6680가구의 재건축을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 중인 조합마다 연말쯤으로 예정된 1차 사업승인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포지구는 서울지역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사업추진이 가장 늦었다.중대형 아파트가 많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도 큰 메리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주민 참여가 지지부진했다.그러나 재건축 허용 방침으로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진단 통과,사업 탄력 받아 반포지구는 크게 6개 주구(住區)로 구분된다.1∼3주구는 1단지,4주구는 한신 1차,5주구는 주공2단지와 미주 아파트로 구성됐다.6주구는 3단지로 불린다. 이중 1·2·4주구는 일부 28평형 아파트를 빼면 32∼68평형의 중형 아파트로 이뤄졌다.3·5·6주구는 대부분 18∼25평형 아파트다. 사업방식은 2단지를 빼고는 모두 확정지분제를 택했다.조합원이 갖고 있는 지분을 시공사가 매입하고 그 이상의 평형에 입주하는 경우 추가 평형에 해당하는 분양가를 더 내면 된다.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주공1단지 3주구.22평형 1490가구로 이수교차로쪽에 있다.상가 소유주들의 사업 참여만 풀리면 사업추진이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5주구 주공2단지는 고속터미널쪽에 가까워 입지가 좋다.조합원간 의견대립이 거의 없어 사업진척이 빠른 편이나 역시 상가지분 처리가 걸림돌이다.같은 주구에 있지만 미주아파트는 중층 아파트라서 주공아파트와 묶어서 사업을 처리하는데 곤란을 겪고 있다. 6주구(주공3단지)는 2400가구 규모.경부고속도로 옆 삼호아파트 맞은 편이다.대지 지분이 커 반포지구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다.확정지분제를 택해 16평형 아파트를 갖고 있는 조합원은 38평형까지 무상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 쪽에 붙어있는 1·2·4주구는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재건축사업=평형 불리기’등식이 성립되지 않고,건물 상태가 양호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사업 추진이 다소 늦었다. ●사업 추진 빠르고 지분 커야 유리 재건축사업 승인 발표 이후 문의가 부쩍 늘었다.부동산 거래가 끊겨 거래가 없음에도 값은 빠지지 않았다. 1단지 22평형(대지 지분 17평)은 6억∼6억 3000만원,2단지 18평형(대지 지분 17.7평)은 6억 3000만∼6억 4000만원 정도다. 3단지 16평형 아파트는 대지 지분(20평)이 커 값이 비싸다.6억 5000만∼6억 800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아파트 평형이 비슷해도 주구마다 지분 크기가 다르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은마아파트 재건축 불허”

    서울시는 최근 제정된 강남구의 재건축 안전진단 조례에 따라 은마아파트 등의 재건축 절차가 진행되어도 이를 승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진철훈 주택국장은 “강남구가 제정한 조례는 오는 7월부터 기준이 대폭 강화돼 시행될 건설교통부의 주택 재건축사업 안전진단 기준(안)에 위배된다.”면서 “은마아파트 등이 7월 이전에 정밀 안전진단까지 통과하더라도 시가 주관하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 등에서 이를 승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은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안전진단을 통과하더라도 지구단위계획 등 ‘복병’을 만남으로써 상당한 차질을 빚게됐다.시 관계자는 “편법논란을 빚고 있는 조례에 의해 안전진단이 통과된다해도 시 도시계획위원들이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에앞서 강남구의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가운데 경제성 평가항목,14인 이내 위원들의 다수결 제도 등이 7인 전원합의제를 명시한 건교부의 안전진단 기준과 시의 지침에 어긋난다며 이에 대한 재의를 구에 요구했다.반면 강남구는 시의 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며 2일 간부회의에서 조례 공포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재건축 안전진단을 둘러싸고 정부·시와 자치구가 계속 갈등을 빚자 현재 16개 자치구에 위임된 예비안전진단 실시 여부 권한을 일부 자치구에 한해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류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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