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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바흐무트 1.4km 진격”… 젤렌스키 “대반격 시작”

    우크라 “바흐무트 1.4km 진격”… 젤렌스키 “대반격 시작”

    대반격 시작 시점에 대해 이견을 보여오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정상이 모두 “대반격이 시작됐다”고 공식 인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반격에 대해 그간 침묵해오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난 뒤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날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시작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면서 “전략 물자 비축량 사용분을 통해 이는 입증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정권은 어떤 전투 지역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미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시작됐으나 실패했다’는 메시지를 조직적으로 전달하는 건 러시아가 반격에 대비해왔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공개된 상업용 위성 사진에 따르면 러시아는 수개월간 대반격에 대비해 참호를 파고 지뢰밭을 깔았으며 탱크 방어용 콘크리트 방벽 등 방어선을 구축해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독일제 레오파르트2 전차, 미국제 브래들리 장갑차, 지뢰밭 돌파용 기계 등 서방에서 지원받은 최신식 무기를 투입해 전선을 압박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최근 48시간 동안 동남부 여러 지역에서 중요한 작전을 수행했다”며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 제1 방어선을 뚫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군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동부 최격전지 바흐무트 전선 여러 구간에서 최대 1.4㎞ 진격했다고 말했다. 자포리자의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토크마크, 바실리우카, 폴로히 등 주민에게 크림반도 심페로폴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자포리자주에서 행한 공격은 동부, 남부 다른 전선에서 벌어진 공격보다 규모도 크고 강도가 거셌다.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바흐무트의 동부, 도네츠크주 남부, 자포리자주 남부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주 등에서 철도와 도로 점령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2014년 러시아에 강제합병된 크림 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분리해 러시아의 물자 보급을 끊겠다는 것이다. 카호우카 댐 파괴로 광범위한 홍수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동남부에서도 드니프로강을 사이에 둔 채 전투가 격화하고 있다. 18㎦의 댐 저수량이 상당 부분이 빠져나가 거대한 뻘밭으로 변하고 있는 카호우카 저수지에서는 양국 군 간에 포격전이 재개됐다.
  • 軍, 정예 예비군 육성 위해 현역과 동반 훈련 추진

    軍, 정예 예비군 육성 위해 현역과 동반 훈련 추진

    육군이 ‘정예 예비군’ 육성을 위해 현역과 예비군이 함께 실전 훈련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본부는 지난 3월 ‘국방혁신 4.0과 연계한 미래 예비군 훈련체계’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육군은 “저출산·인구감소로 예비군 가용 자원 수가 감소하고, 지역방위 임무 다양화 및 부대 수 감소 등 작전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비군의 정예화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됐다”라고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육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2020~2022년 축소·중단됐던 예비군 훈련을 4년 만에 재개한 올해를 ‘예비군 훈련문화 혁신 원년의 해’로 정하고 훈련 문화 혁신과 함께 예비군 전력 강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미래 적정 동원 요소 및 효과적인 예비군 편성조정 방안 ▲미래 안보 환경을 고려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예비군 훈련체제 ▲전·평시 효과적인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 운용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원 예비군의 경우 현역과 함께 과학화전투훈련(KCTC)에 참가하는 실전 훈련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 동원사단 쌍룡훈련 등 전시 임무수행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현역과 통합된 훈련이 가능한 발전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동원위주부대가 현역부대와 함께 제대를 편성해 KCTC 훈련에 참가하는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군 자원수가 감소해 ‘양적’ 개념에서 ‘질적’ 개념의 예비군 운용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방위작전 수행 개념이 기존 병력 배치 방식에서 기동화 작전 중심으로 변경, 이에 부합할 수 있는 제대별 임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표류하는 경사노위…양대노총 재편론 ‘모락모락’

    표류하는 경사노위…양대노총 재편론 ‘모락모락’

    지난 7일 한국노총의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 선언 이후 노정 관계가 악화일로다. 한 축인 노동계 부재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뒷받침할 사회적 대화가 불가능해지자 김문수 위원장 거취를 포함한 경사노위의 재편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11일 경사노위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간부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과 구속 등으로 노정간 대립 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체포 과정과 구속이 중단의 직접적 원인이나 윤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한 반발이 누적된 결과다. 한국노총은 ‘주 52시간제 유연화’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호봉제를 직무·성과급제로 전환하는 임금체계 개편 방안 등 정부의 노동개혁에 반대하고 있다.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및 국고보조금 지원 중단·축소 등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대통령실과 고용부 등 정부의 노사 법치주의 원칙은 확고하다.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중단과 관련해 고용부는 “사회적 대화는 경제주체의 주요 책무로서 정쟁의 대상이나 특권일 수 없다”며 “우리 경제와 미래 세대를 위해 경사노위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경사노위는 “산적한 노동개혁 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위원장이 “MZ 세대 중심인 새로고침노동협의체나 한국노총 내 지역·산별 조직과 계속 대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사노위는 “대화 재개를 지속 설득하면서 노동계와의 대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폭넓은 대화 창구를 열어 놓겠다”는 취지라고 진화에 나섰다. 정치권이 경사노위 재편의 군불을 지피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경사노위 재편이 필요하다”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독점 구조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청년·여성·비정규직 근로자 등을 경사노위 근로자 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실현가능성은 낮다. 경사노위법에 따르면 근로자 대표 위원은 전국적 규모의 총연합단체인 노동단체 대표자, 그리고 전국적 규모의 총연합단체인 노동단체의 추천을 받아 위원장이 제청한 사람을 위촉한다. 전국적 규모의 총연합단체인 노동단체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뿐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사노위 존립 자체를 두고 정부 내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이 지난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가운데 한국노총마저 탈퇴하면 노사정 대화가 단절돼 경사노위는 존재 이유를 상실할 수 밖에 없다. 근로시간과 임금뿐 아니라 노사관행 개선 및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노동개혁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 박승원 광명시장, 국토부장관에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현안 협조 요청

    박승원 광명시장, 국토부장관에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현안 협조 요청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9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4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화성시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 8기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부 간담회에 참석해 각 시군 현안 사업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원 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한 4개 현안은 ▲ 신천~하안~신림선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합리적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 그린벨트(GB) 지정 이전 운영 중인 기존 공장의 보전부담금 감면 ▲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행위 제한 규제 개선 등이다. 박 시장은 “부족한 광역교통 인프라로 인해 서울로 가는 철산교·광명교·하안교·시흥대교 등 4개 다리가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현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하안2지구,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주택사업이 추진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11만 세대가 넘는 대규모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을 추진하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과 관련,개발제한구역 지정 이전부터 있던 건축물 중 공장에 한해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부과율을 현행 50%에서 25%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를 요청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은 1970년 공장 설립 허가를 받아 착공했지만 1971년 도시계획법이 개정돼 그린벨트로 묶이면서 52년간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을 내고 있다. 기아차는 조만간 2공장의 내연차 생산 라인을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바꿀 계획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을 100억원 이상 내야 하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행위 제한을 해소해 줄 것도 건의했다. 광명시는 과밀억제권역 행위 제한으로 공업지역 신설,대학 신설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도시 자족성과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시장은 “정부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지정하면서 수도권 서남부권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충분한 일자리와 교육시설을 갖춘 지속 가능한 자족형 신도시 개발을 위해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행위 제한 규제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개장 두 달 만에 문 닫은 부산 아쿠아드림파크 내달 재개장

    개장 두 달 만에 문 닫은 부산 아쿠아드림파크 내달 재개장

    전국 최대규모 수영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개장 후 두 달 만에 침수 발생으로 문을 닫은 부산 기장군 정관 아쿠아드림파크가 휴장 10개월만인 다음달 정식개장한다. 기장군은 정관아쿠아드림파크를 20일부터 시범운영하고, 내달 1일 정식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일정 인원까지 선착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정관아쿠아드림파크는 지난해 6월 개장했다. 기장군이 군비 524억원을 들여 준공했으며, 27개 레인을 갖추고 있어 국내 실내 수영장 중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그러나 개장 두 달만인 지난해 8월 28일 누수와 기계실 침수가 발생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군은 누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자문 용역을 벌여 일부 설계와 시공에 오류가 있었다고 결론냈다. 이후 약 4억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재개장 준비를 마쳤다. 아쿠아드림파크의 누수, 침수와 관련해 기장군의회는 전임 군수가 조기 개장하려고 공사 기간을 무리하게 단축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감사를 벌이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당초 5월 말 재개장할 계획이었지만,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후속 조처 등을 하느라 개장이 늦어졌다. 엔데믹으로 수영장 수요도 늘고 있는만큼 주민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차질없이 재개장하겠다”고 밝혔다.
  • 샤이니 온유, 그룹 활동 전면 중단

    샤이니 온유, 그룹 활동 전면 중단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34·본명 이진기)가 컨디션 난조와 건강 문제로 샤이니 복귀 활동에서 빠지게 됐다. 9일 샤이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온라인 커뮤니티 ‘광야클럽’에 이 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게시했다. SM 측은 “샤이니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 5월 팬미팅을 시작으로 정규 8집 앨범 작업을 끝내고 6월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다면서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과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유, 그리고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콘서트와 앨범 활동에 온유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따라서 예정된 샤이니 콘서트와 앨범 활동은 키, 민호, 태민이 진행하게 됐으며 온유의 활동 재개는 추후 회복 상태를 체크해 시기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샤이니는 오는 26일 정규 8집 앨범 ‘하드’(HARD)로 무대에 복귀한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촉구 결의안’ 발의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촉구 결의안’ 발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 6)이 9일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하고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해 즉시 재검토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서울시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재건축단지,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대상지 등으로 서울시 전체 면적의 9.2%에 달한다. 삼성, 청담, 대치, 잠실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지역에 해당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으로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가 개최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변경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또다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해제 가이드라인’을 변경했으며 법정동 기준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도록 한 것을 ‘행정동, 법정동 등 행정경계, 개발사업구역 등 지역여건, 도로·하천 등 물리적 특성, 생활권역 등을 고려해 지정할 수 있으며, 필지별로 고시’하도록 세분화했다. 현재 법정동 기준으로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범위가 넓어 연관성이 먼 주민들이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고, 거주할 수 없는 업무 및 상업 시설 소유주 또한 대상에 포함돼 불편을 겪고 있다. 김 의원은 “부동산 거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고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이 개정되어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토지거래허가구역 경계를 지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근거 없이 재지정이 이뤄졌다”며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지역의 경우, 가이드라인이 개정됐지만 명확한 설명 없이 투기수요 유입 우려를 이유로 재지정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의원으로서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받고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변해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며 현실성있는 필지별 핀셋 지정 제안으로 정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언급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가 아닌 현재도 핀셋 지정은 가능하다며 용산정비창처럼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만 골라내거나, 투기 우려가 없는 지역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허가구역 경계 설정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지금이라도 서울시가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경계를 재설정해 구역 지정에 대해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 창립 6주년 맞은 서울교통공사, 노사공동 소외계층 봉사

    창립 6주년 맞은 서울교통공사, 노사공동 소외계층 봉사

    서울교통공사가 창립 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000여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노사공동 창립기념 자원봉사주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약 3주간 ‘함께 나눔! 행복동행 서울교통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112개 전 부서가 참여하여 87개 복지시설을 후원했다. 임직원 기부 및 자체 예산으로 조성된 후원금 7000여만원을 아동과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전달했다. 이와 함께 환경정비, 배식봉사, 어르신 승강기 안전교육 등 재능 기부를 통한 대면 봉사활동도 실시했다.지난 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성동 빵나눔터에서 ‘사랑의 빵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시민과 공동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처음 재개된 이번 행사에는 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500여개의 빵을 만들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했다. 공사는 해마다 창립기념 자원봉사주간 운영, 연말연시 결연 복지시설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 및 지원하고, 농촌자매마을 일손돕기, 환경정화 봉사활동(플로깅)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상생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서부권 첫 자연휴양림… 2026년까지 족은 노꼬메오름에 조성

    제주 서부권 첫 자연휴양림… 2026년까지 족은 노꼬메오름에 조성

    그동안 사업비 확보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었던 제주 서부지역 자연휴양림(가칭)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이번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족은 노꼬메 오름’ 일원 252㏊ 국·공유림에 총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산림휴양종합계획에 반영되어 2021년도에 사전 입지조사 및 타당성 평가용역, 지난해 자연휴양림 지정·고시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그러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국비 지원사업이었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2023년부터 지방이양 사무로 전환됨에 따라 국비지원이 어려워져 지방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올해 본예산에 사전절차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사업비 8억원으로 문화재지표조사,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건축실시설계 용역, 분수림 매수 등 사전절차 용역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내년 2024년 상반기에 휴양림 조성공사를 위한 각종 인·허가와 휴양림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2026년 말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족은노꼬메오름은 표고 774.4m, 둘레 3112m, 면적 60만 1440㎡를 자랑하며, 제주의 오름들 중에서 화산지혀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오름으로 알려져 있다.인근에 큰노꼬메오름과 연결되며 궷물오름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까지 있어 자연휴양림 조성땐 탐방객들로 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경찬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산림 문화·휴양 관광인프라 조성과 시민들께 숲의 혜택을 드리기 위해, 2027년 휴양림 개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휴양림은 전국적으로 192개소(국립 46개소, 지자체 122개소, 사설 2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에는 절물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교래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등 자연휴양림 4개소(국립 2개소, 지자체 2개소)가 현재 운영되고 있다.
  • “볼썽사납더라도” 목발 짚은 최태원, 한일상의 회의 참석

    “볼썽사납더라도” 목발 짚은 최태원, 한일상의 회의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정장 차림에 발목 깁스를 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55분쯤 휠체어를 탄 채로 4층 행사장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이후 휠체어에서 내려 목발을 짚고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는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이 최 회장을 맞이했다. 고바야시 회장은 최 회장을 에스코트하듯 행사장으로 안내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바야시 회장은 최 회장의 다리 상태가 어떤지 묻고, “천천히 천천히(slowly slowly) 이동하시라”며 최 회장을 배려했다. 최 회장이 “저희가 회장님을 잘 모셔야 하는데 제가 이렇게 돼서 회장님이 오히려 저를 돌봐주신다”고 고마움을 전하자, 고바야시 회장은 최 회장의 어깨를 살짝 감싸며 “괜찮다”고 답했다. 또 고바야시 회장은 “제가 뒤에서 휠체어를 밀었으면 좋았을 뻔했다”며 최 회장을 위로했다. 고바야시 회장은 이날 회장단회의 인사말에서도 “최 회장님의 건강한 모습을 못 뵐까 걱정했는데, 오늘 이렇게 무사히 부산에 도착해 만나 뵙고 안심했다”며 “진심으로 위안을 드린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한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올리며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중요한 행사이니 제 모습이 너무 볼썽사납더라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기원해달라”고 적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렸으나,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 사태로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이번에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계기로 6년 만에 열렸다.최 회장은 당초 집안에서 일상 생활 도중 다쳤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테니스를 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사뿐하게 서브하고 육중하게 착지하는 순간 뚝 하고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왼쪽 종아리 아래에서 엄청난 통증이 덮쳤다”며 “최근 들어 주말도 없고 시차 적응도 못하고 돌아다니느라 체력 관리를 너무 못한 거 같아서 모처럼 쉬는 날 테니스를 하겠다고 생각한 것인데 몸이 너무 굳어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역시 현충일엔 태극기 걸고 마당에서 잡초 뽑으며 경건하게 지냈어야 했다”며 “엑스레이 등 촬영 결과 수술은 안 해도 되는 부위라고 해서 응급실에서 깁스만 감고 5시간 만에 퇴원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재계에서도 소문난 ‘테니스광’이다. 한편 최 회장은 이달 프랑스 파리와 베트남 하노이 출장에도 깁스를 한 채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오는 19∼21일 파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할 예정이다. 최 회장 등은 이후 베트남으로 이동,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 군포시, 국내 최초 ‘리모델링 표준규약’ 제정…“분쟁 최소화되길”

    군포시, 국내 최초 ‘리모델링 표준규약’ 제정…“분쟁 최소화되길”

    “리모델링 표준규약이 없어 어떻게 사업을 추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군포시와 군포시 리모델링지원센터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리모델링주택조합 표준규약’을 제정했다. 시는 리모델링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분쟁의 예방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표준규약을 만들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전까지는 리모델링 표준규약의 없어 주택조합들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 재건축·재개발용 표준정관을 준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리모델링 사업 현장 해당 재건축·재개발 표준정관이 잘 들어맞지 않아 분쟁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야기돼 리모델링 사업용 규약을 만들게 됐다는 것이다. 시가 제정한 표준규약은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일종의 가이드라인(지침)으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시 갈등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주택조합에서 표준규약이 있었으면 한다는 민원이 들어와 알아보다가 리모델링용 규약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 차원에서 변호사 자문을 받아 지역 실정에 맞는 표준규약을 만들었고 사업 추진에서 분쟁이 최소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주택정책과(031-390-32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디커플링에 中 수출 역성장… 美, 대중무역 비중 17년 만에 최저

    디커플링에 中 수출 역성장… 美, 대중무역 비중 17년 만에 최저

    미국과 중국 간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무역 지표에서 가시화하고 있다. 중국은 대미 수출 저조 등으로 지난달 수출이 3개월 만에 역성장했다. 미국 역시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수출액은 2835억 달러(약 36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7.5% 떨어졌다. 무역 흑자액도 지난해 5월에 견줘 16.1% 하락한 658억 달러에 그쳤다. 특히 워싱턴이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여기는 대중국 무역적자는 242억 달러로 전월보다 소폭 늘었다. 그럼에도 최근 1년간(2022년 5월~2023년 4월) 미국의 전체 상품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5.4%로 2006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낮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2021년 3월까지만 해도 중국 수입액이 20%에 이를 정도로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살 수 없던 미국에 근본적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도입한 고율 관세 정책이 중국에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대미 수출이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전체 수출은 지난 3월 14.8% 급증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를 톡톡히 누렸지만 4월에는 8.5% 성장하며 상승폭이 둔화했고 지난달에는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핵심 시장인 미국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수출이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다 미국을 위시한 서구 세계가 대중 견제 장벽을 견고하게 쌓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올해 1~5월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액은 938억 달러(12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했다고 CNN방송이 7일 보도했다. 중국이 서구 세계 주요국과의 무역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정반대로 미국의 압박에 맞서 러시아와의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아직 국제기구들은 중국의 성장률 목표(5% 안팎)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지난 6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이 5.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7일 내놓은 세계 경제 전망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5.1%로 예측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소비 회복세 둔화와 청년 실업률 급증 등 악재가 쌓이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경제 회복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 수출까지 부진하기 시작하면서 위기의식이 싹트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 상무부도 올해 4월 무역수지 적자가 746억 달러로 전월보다 23%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은 2490억 달러로 전월보다 3.6% 감소했지만 수입은 3236억 달러로 전월보다 1.5% 늘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경기 불확실성이 더해져 미국 내 소비 수요가 위축되는 추세라 앞으로 수입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 청담·도곡 아파트 12층 허용…신정·천호 1500가구 재개발

    청담·도곡 아파트 12층 허용…신정·천호 1500가구 재개발

    서울 강남구 청담·도곡 아파트지구의 재개발 아파트 규제가 완화됐다. 신정동과 천호동에도 1500가구의 재개발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청담아파트지구, 삼성아파트지구, 역삼·도곡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한강변 공공기여분 의무 규정이 용적률 15%에서 10% 내외로 완화되고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이 다양해진 변경사항을 새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 5층 높이의 규제는 40m(약 12층)로 완화됐고, 비주거와 주거 용도의 복합이 가능해졌다. 2030년 내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는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주변과의 연계·통경축·교통처리계획 등 재건축 지침도 이번 계획안에 포함됐다. 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 소위원회에서 양천구 신정동 1152 일대(신정1-5구역)에 대한 정비계획과 강동구 천호동 53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도 수정 가결했다. 신정1-5구역은 2014년 정비구역 해제 및 신정 재정비촉진지구 제척 이후 9년 만에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높이 75m 이하 956가구(공공주택 251가구 포함)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천호동 532-2 일대는 ‘재개발 규제완화방안(2종7층 규제완화 등)’을 적용받아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2종일반주거지역과 2종7층이 혼재된 이 지역은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통일하고 공공기여 등에 따른 인센티브로 용적률 230%를 적용받았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568가구(공공주택 107가구) 최고 24층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 금호타이어 공장, 함평行 물꼬 트나

    금호타이어 공장, 함평行 물꼬 트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함평 이전작업이 4년째 활로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광주시와 함평군, 금호타이어 3자 회동이 재개되면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광주에서 간담회를 갖고 광주공장 이전문제를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들은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이 광주와 함평 간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상호 협의하면서 방향을 설정해 나가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의 함평 이전을 추진했지만, 이전 비용 마련 등에 난항을 겪었다. 광산구 소촌동에 자리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작업은 지난 2019년 1월 시작됐지만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금호타이어는 시설 노후화로 생산성이 낮은 광주공장을 함평 빛그린산업단지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공장 이전을 위한 가장 필수적 절차인 ‘공장부지 용도 변경’을 놓고 광주시가 반대하면서 이전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용도 변경의 키를 쥔 광주시와 공장 이전 대상지인 함평군, 금호타이어 사장 등 3자 간 회동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는 공장 이전작업에 물꼬를 트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측은 이번 회동에서 공장 이전의 구체적인 추진사항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 “전면투쟁”vs“개혁완수” 勞政 치킨게임… 총리실, 물밑중재 나서나

    “전면투쟁”vs“개혁완수” 勞政 치킨게임… 총리실, 물밑중재 나서나

    한국노총이 8일 정권 심판을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노정 관계가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꼬일 대로 꼬인 노정 관계를 풀려면 정부 차원의 유감 표명, 물밑 교섭을 통한 중재 노력을 이어 가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전면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만큼 유관 부처들을 총괄할 수 있는 국무총리실의 중재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자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철저히 배제하는 정부를 향해 더이상 대화를 구걸하지 않겠다”며 “끈질기고 집요하게 투쟁해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31일 산별노조 간부 체포 과정에서 발생한 강경 진압에 반발해 전날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결정했다. 7년 5개월 만에 공식적인 노정 대화 창구가 닫힌 가운데 한국노총은 대화 복귀를 위한 조건으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근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자를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교체로 대화 복귀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선 “대화 재개에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날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에 대해 “정당한 법 집행을 이유로 사회적 대화를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던 고용노동부는 이날도 “흔들림 없이 노동개혁 완수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재보다 ‘강대강’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한국노총) 족보에서 파 버리겠다”며 “법 집행은 정당하지 않았다”고 맞서는 등 노정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모습이다. 정부가 노동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선 노동계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노동계를 향한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대화의 장은 상당 기간 열리기 힘들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 없이는 노동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도 “노조를 비리 집단으로 몰고 가는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 변화가 없으면 대화 복원은 요원하다”고 밝혔다. 결국 총리실이 물밑 교섭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정부가 강경 기조만 내세워선 안 되고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치킨 게임’된 노정관계…“전면 투쟁” vs “노동개혁 완수”

    ‘치킨 게임’된 노정관계…“전면 투쟁” vs “노동개혁 완수”

    한국노총이 8일 정권 심판을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노정관계가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꼬일 대로 꼬인 노정 관계를 풀려면 정부 차원의 유감 표명, 물밑 교섭을 통한 중재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전면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만큼 유관부처들을 총괄할 수 있는 국무총리실의 중재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자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철저히 배제하는 정부를 향해서 더 이상 대화를 구걸하지 않겠다”며 “끈질기고 집요하게 투쟁해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31일 산별 노조 간부 체포 과정에서 발생한 강경 진압에 반발해 전날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결정했다. 7년 5개월 만에 공식적인 노정 대화 창구가 닫힌 가운데 한국노총은 대화 복귀를 위한 조건으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근본적으로 윤 대통령이 노동자를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교체로 대화 복귀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선 “대화 재개에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날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에 “정당한 법 집행을 이유로 사회적 대화를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던 고용노동부는 이날도 “흔들림 없이 노동개혁 완수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재보다 ‘강대강’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한국노총) 족보에서 파버리겠다”며 “법 집행은 정당하지 않았다”고 맞서 노정 관계는 악화 일로를 걷는 모습이다. 정부가 노동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선 노동계 참여가 필수적이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노동계를 향한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대화의 장은 상당 기간 열리기 힘들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 없이는 노동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도 “노조를 비리 집단으로 몰고 가는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지 않으면 대화 복원은 요원하다”고 봤다. 결국 총리실이 물밑 교섭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정부가 강경 기조만 내세워선 안 되고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동포라면서’ 대만 맘대로 못 가는 중국인들…“관광 허용하라”

    ‘동포라면서’ 대만 맘대로 못 가는 중국인들…“관광 허용하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중국인 관광객의 대만 관광 재개를 요구하는 공식적인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은 지난달 19일 대만인의 중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 반면 2020년 끊어진 중국인들의 대만 관광은 여전히 불허하고 있는 상태다. 8일 자유시보 등 대만 매체들은 중국과 대만 양안 사이의 관광객 교류 문제는 정치적인 이유로 차단돼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킨 대만 교통부 장관의 지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교통부 왕궈차이 장관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3년 관광업 북부지역 포럼’에 참석해 “양안 간의 관광은 정치적 고려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대만 교통부는 양안 관광 교류와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중국 관광객들의 대만 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그는 현재 대만인들의 중국행에 대해서만 허용, 상호주의 측면에서도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중국 당국을 겨냥해 “중국이 하루 빨리 호의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면서 거듭 중국인들의 대만 관광행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왕 장관은 또 “양안의 단체 관관객들이 서로 대등한 방식으로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이었던 2019년 8월에도 대만 지역에 대한 중국 개인 관광객의 방문과 단체 관광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던 바 있다. 당시 중국 당국은 베이징, 상하이, 광둥, 저장, 닝샤, 장시, 쓰촨, 푸젠 등 8개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의 대만 단체 여행을 중단했고, 이 외의 47개 중국 도시 주민의 대만 개인 여행을 중단하는 조치를 강행해 대만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를 총 30만 명 이하로 제한했다. 당시는 대만 매체들은 중국 당국이 독립 성향이 강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게 정치적 타격을 가해 이듬해 1월로 예정돼 있었던 대만 대선에서 패배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행한 조치였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대만 여행업계는 중국 정부의 대만 여행 중단 조치로 약 354억 대만 달러(약 1조 40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1279개 통이전 본격 추진한다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1279개 통이전 본격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문래동 철공소 1279개소를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인근으로 한 번에 이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문래동 공장들이 본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일괄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이전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는 1980년대부터 신도림역과 영등포역 사이 경인로를 중심으로, 수도권 정비계획에 따라 세운상가 등 도심 제조업체가 이전하며 형성됐다. 한때 ‘문래동에서는 설계도만 있으면 탱크도 만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울의 마지막 남은 뿌리산업 중심지다. 1990년대에 한때 2500여개의 관련 업체들이 들어서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최근엔 개발 압력과 임대료 상승,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문래동 1~4가를 중심으로 1279개 업체만 남았다. 90% 이상이 임차 공장이다. 업종별로는 2022년 기준 금속가공제품제조업이 1003개로 전체의 75.8%를 차지한다. 이어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15.1% ▲1차 금속제조업 5.8% 등의 순이다.기계금속 산업은 연결 공정이 중요하다. 주조와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도색 등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일부 공정이 폐업하거나 지방으로 이전하면 인근 사업체의 비용 상승으로 연결되고, 결국 전체 업종의 위축을 불러온다. 이용현 (사)서울소공인협회 명예회장은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100개가 넘는 기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그간 문래동에는 작은 공장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작업이 가능했지만, 임대료 상승 등으로 업체들이 떠난 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버틸 수 있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말이 나온 지 오래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인한 도시정비 사업도 공장 이전을 재촉하고 있다. 공장들이 밀집한 문래동 1~3가에서는 재개발을 위한 지구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이다. 4가 23-6번지 일대 9만 4087㎡는 지난 4월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이러한 가운데 사전 여론 조사 결과 700개가 넘는 업체가 이전을 찬성했다. 이에 구는 성공적인 이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사)지역사회연구원과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맡았다. 실태조사와 비교 분석, 이전 규모와 비용 추계, 이전 후보지 선정 평가 지표 개발, 이전 사업비 확보와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에 대한 용역을 수행한다. 용역 자문단도 운영한다. 자문단은 구청과 외부 전문가, 이해당사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더해 용역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0월 용역이 완료되면 관련 자료를 토대로 국회와 관계 부처, 서울시 등을 설득해 이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이전은 뿌리산업의 보호와 도심 환경 개선, 이전 지역 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전 후 문래동 부지에는 4차 산업 관련 시설을 유치해 여의도 부럽지 않은 신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 ‘무산위기’ 금호타이어 함평이전 돌파구 찾을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4년째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와 함평 그리고 금호타이어 3자 회동이 재개되면서 함평 이전작업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8일 금호타이어 따르면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광주에서 간담회를 갖고 광주공장 이전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차담회에서 양 단체장과 정 사장은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이 광주와 함평 간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의 과정에 있어 상호 협의 속에 방향을 설정해 나가자는 협력 의지와 함께,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수립 중인 이전 준비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연간 1600만본 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타이어 생산거점이지만 1974년에 지어져 설비 노후화로 인한 공장 가동률 저하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광주 공장의 함평 이전을 추진했지만, 이전 비용 마련 등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본계약 협상이 최종 무산된 이후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공장부지 인수·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낮다’는 판단 속 컨소시엄 해체를 결정했다.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자리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작업은 2019년 1월 시작됐지만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못할 경우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금호타이어는 시설노후화로 생산성이 낮은 광주공장을 함평 빛그린산단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공장 이전을 위한 가장 필수적인 절차인 ‘공장부지 용도변경’을 놓고서 광주시가 반대하면서 이전작업은 사실상 중단상태였다. 회사 측은 광주공장 부지의 용도를 개발이익이 큰 상업용지로 바꿔 매각해야 최소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이전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광주시는 위법소지를 들어 ‘선 용도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요구대로 광주시가 광주공장 부지의 용도를 상업용지로 바꾸기 위해서는 현재 공장을 비우거나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용도변경은 특혜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용도변경의 키를 쥔 광주시와 공장 이전 대상지인 함평군, 금호타이어 사장 등 3자간 회동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는 공장 이전이 물꼬를 트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하지만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측은 이번 회동에서 공장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사항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 독립기념관부터 유관순열사 사적지까지… 천안만의 매력에 흠뻑

    독립기념관부터 유관순열사 사적지까지… 천안만의 매력에 흠뻑

    “‘천안 8경’은 충남 천안만의 역사·문화·자연 등 매력적인 요소만 담았습니다.” 천안시는 그동안 12경으로 관리해 온 관광자원을 8경으로 재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12경이 천안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내세우기에는 적절치 않은 곳이 있다는 여론을 반영했다. 천안 8경은 ▲1경 독립기념관 ▲2경 유관순 열사 사적지 ▲3경 천안삼거리 공원 ▲4경 태조산 왕건길과 청동대좌불 ▲5경 아라리오 조각 광장 ▲6경 성성호수 공원 ▲7경 광덕산 ▲8경 국보 봉선홍경사갈기비이다.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열사 사적지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간직한 민족의 성지로 ‘애국 충절 고장’이라는 자긍심과 시민정신을 드높이는 관광자원이다. 옛날 삼남대로의 분기점인 천안삼거리 공원은 재개발,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재탄생해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태조산 왕건길은 고려 태조 왕건이 천안도독부를 세운 역사적 배경을 품고 있다. 청동대좌불은 동양 최초 최대 불상으로 알려졌다.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데이미언 허스트, 고헤이 나와·수보드 굽타 등 현대 미술계 거장들의 대형 작품이 즐비한 곳이다. 최근 준공된 성성호수 공원은 시민에게 친환경 힐링 수변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는 한국예총·한국미협과 협력해 고품격 예술 공연과 미술 전시회 등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광덕산은 설경뿐만 아니라 단풍·일몰 등 사계절 절경을 자랑한다. 다양한 문화재도 있다. 봉선홍경사갈기비는 천안 유일의 국보로 고려시대 창건된 홍경사 절터에 있는 석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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