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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만전자’ 눈앞…코스피 8% 하락 ‘최악의 날’

    ‘6만전자’ 눈앞…코스피 8% 하락 ‘최악의 날’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빠져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5일 8% 넘게 폭락하면서 종가 기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10% 넘게 하락해 ‘6만전자’를 코앞에 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2600선과 2500선을 연거푸 내줬다. 오후 2시 14분쯤 8% 넘게 하락하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고, 20분간 거래가 일시 중단된 뒤 재개되자 10% 넘게 추락하며 한때 2400선마저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도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2020년 3월 19일 이후 5년 만이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와 인텔 등 ‘반도체 공룡’들이 추락하자 반도체에 대한 악화된 투심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옮겨붙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11.81% 급락한 7만 200원까지 주저앉은 뒤 낙폭을 줄여 10.30% 하락한 7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연초 전세계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 1월 17일(7만 1000원) 이후 약 7개월만의 최저가다. 지난달 9일 종가 기준 8만 7800원까지 치솟으며 ‘9만전자’에 대한 기대를 키웠던 삼성전자는 불과 한달만에 ‘6만전자’를 내다보게 됐다. 지난 2일 10.40% 폭락한 SK하이닉스는 이날도 9.87% 하락한 15만 6100원에 장을 마감해 지난해 2월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를 앞세운 ‘글로벌 AI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순항했으나, 지난 한 달 사이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 광명시, 쾌적하고 똑똑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26개 추가 설치

    광명시, 쾌적하고 똑똑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26개 추가 설치

    경기 광명시가 시민들의 안전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26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광명시는 올해 철산동 현충근린공원 등에 6개곳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2028년까지 25억 9000만원을 들여 매년 5곳씩 스마트 버스정류장 20곳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더위나 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정류장으로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 안전 기능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등 환경 기능 ▲유·무선 충전 의자,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해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 광명시에 따르면 2022년 7곳 설치 후 진행한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2022년 81.8%, 2023년 80.9%의 시민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종합계획 수립은 그간 매년 단기 계획으로 추진하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을 도시 개발 등에 따른 시민 수요를 예측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국·도비 등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최적의 설치 장소 선정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연차별 종합계획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관내 445개 버스정류장 전체를 대상으로 버스 이용과 밀접한 대기시간, 유동 인구, 고령자 이용 현황, 무더위 등 계절 요인 등 10개 항목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또 노선 수가 적고 배차간격이 길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의 민원 현황을 분석하고,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지구 11곳의 이용 수요를 예측해 지역별, 연도별 설치 우선순위를 정했다. 시는 종합계획에 따라 연차적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며,계획대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되면 광명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35개소로 늘어난다. 박승원 시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더 많은 곳에서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을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랑구민·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도시플랜 구축할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랑구민·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도시플랜 구축할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선거구)이 지난달 29일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새로운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서울시의 도시계획, 도시경관, 도시건축디자인, 공공개발 등 도시공간의 계획과 디자인을 총괄하며, 서울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상임위원회이다. 임 의원은 앞서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써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도 중랑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임 의원의 지역구인 중랑구는 서울시 주택개발 후보지로 대거 선정되어 대규모 정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재개발·재건축,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모아타운 사업 등을 통해 약 3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와 중랑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 나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방글라 반정부시위 또 유혈사태... 최소 27명 사망

    방글라 반정부시위 또 유혈사태... 최소 27명 사망

    독립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제 폐지를 요구하는 학생 시위로 지난 달 대규모 유혈사태가 벌어진 방글라데시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또 한 번 충돌해 20여명 이상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는 수도 다카의 주요 공립병원 방가반두 셰이크 무지브 의과대학을 공격해 차량 여러 대를 불태우는 등 전역에서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세금과 각종 공과금 납부를 중단하고 노동자 동맹파업을 벌이겠다고도 했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강경 대응으로 맞섰다. 정부는 이날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오후 6시부터 전국에 무기한 통행금지를 발령했다. 다카 우타라 인근에서는 경찰이 주요 고속도로를 봉쇄한 수백명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목격자들은 일부 조잡한 폭탄이 터지고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국 주요 병원을 통해 조사한 결과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6월 고등법원이 2018년 대학생 시위로 폐지된 공직 할당제 부활을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정부는 1971년 정부 일자리 할당을 30%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시위가 격화하자 이를 5%로 낮추는 중재안을 내놨다. 중재안으로 시위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시위대가 요구한 시위 체포자 석방과 하시나 총리의 사과 등이 수용되지 않자 시위대는 지난달 다시 정부 책임을 묻겠다며 대규모 시위를 재개했다.
  • 경기교육청, 구청사 새 이름 ‘조원청사’ 결정

    경기교육청, 구청사 새 이름 ‘조원청사’ 결정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옛 경기교육청 청사의 명칭이 ‘조원청사’로 정해졌다. 도교육청은 옛 남부청사의 명칭을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청사 명칭을 규정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조원청사 명칭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수원 광교에 있는 남부청사와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사, 그리고 조원청사 등 3개의 청사를 운영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조원청사를 남부청사로 사용하다가 지난해 6월 지금의 광교 남부청사로 이전했다. 현재 조원청사에는 인재개발국이 들어와 직원 70여명이 사무실로 이용 중이다. 도교육청은 청사 명칭 확정에 따라 도로 표지판, 지도 및 길 안내 정비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내 완료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은 “내부 시설 등에 대한 재구조화 공사를 올해 9월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완료한 뒤 미래교육을 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 이즈미시 학생들 순천시 방문···청소년 문화교류 추진

    일본 이즈미시 학생들 순천시 방문···청소년 문화교류 추진

    순천시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자매결연 도시인 이즈미시와 청소년 문화교류를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청소년 문화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지난해 순천시 학생 13명이 일본 이즈미시를 방문, 문화교류를 다시 추진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일본 이즈미시에서 순천시를 방문한다. 이번 청소년 교류에는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이즈미시 학생 13명, 순천시 학생 13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 등 순천의 대표 관광지를 견학하고 정원드림호, 선암사 전통차 체험, 유리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소년 문화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와 이즈미시는 아시아의 대표적 흑두루미 월동지로 유명하다. 흑두루미 보전을 계기로 2009년 우호교류,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매년 청소년 문화교류, 양 도시 대표 축제에 문화교류단 방문 등 생태·문화·관광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 왕십리역 5분 거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8월 분양

    왕십리역 5분 거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8월 분양

    대우건설이 이달 말 서울 성동구 행당 7구역을 재개발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행당1동 12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5㎡ 타입 93세대, 59㎡A 타입 3세대, 59㎡B 타입 2세대, 59㎡D 타입 3세대, 65㎡ 타입 37세대 등이다. 단지는 지하철 2·5호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이용이 가능한 왕십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의 요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왕십리역에는 향후 동북선, GTX-C 노선도 연결될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10~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내부순환로 접근 및 외곽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행당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해 있고, 무학중, 무학고, 무학여고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학교에서 직선거리 200m 이내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숙박업소, 유흥업소 등 미풍양속을 해치는 유해 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도 보장된다. 도보 10분 이내 한양대학교 병원이 있고, 인근에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소월아트홀, 젊음의거리, 다운타운에비뉴 등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또한 중랑천산책로를 포함한 다양한 녹지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가 위치한 성동구 일대는 각종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의 ‘신(新)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어 미래 가치도 충분하다. 단지는 한강·청계천·중랑천의 물결을 따라 숲과 공원이 흐르는 ‘Flowing Forest’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단지 전체를 하나의 숲속 공원처럼 설계했다. 세계적 조경 디자인 그룹 ‘STOSS’와 국내 디자인회사 ‘LPscape’의 협업을 통해 이 같은 조경이 만들어진다. 커뮤니티 시설엔 써밋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골프클럽,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북카페, 키즈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으로 입주민 생활편의성도 높였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갤러리 2층에 위치할 예정이다.
  • 충남 예산 핫플 ‘덕산온천관광호텔’ 연수·휴양시설로

    충남 예산 핫플 ‘덕산온천관광호텔’ 연수·휴양시설로

    충남개발공사 98억여원에 매입, 예산군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18년 경영난으로 폐업한 충남 예산의 ‘덕산온천관광호텔’ 재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예산군은 충남도와 손잡고 공공 연수·휴양시설 개발을 구상 중이다. 예산군은 충남개발공사가 지난달 25일 덕산온천관광호텔 부지를 98억4000만원에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만6836㎡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62실을 갖춘 덕산온천관광호텔은 경영악화 등으로 지난 2018년 3월 폐업했다. 지금은 건물만 남았다. 공매에 나온 덕산온천관광호텔은 7차례나 유찰을 거듭하면서 주변 온천관광단지도 타격을 받았다. 군은 이번 계약 체결로 충남도와 협력해 연수·휴양시설로의 개발을 꾀할 계획이다.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사업은 지난 5월 충남개발공사 투자사업평가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 결과 ‘적정’ 평가받았다. 충남도는 내포 혁신도시의 배후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던 중 대전시 배후도시인 유성처럼 덕산면을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충남개발공사는 오는 12월부터 호텔 철거와 실시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12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덕산온천관광호텔 재개발이 추진되면 덕산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그동안 지지부진한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사업이 예산군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다시 열린 동해항~일 사카이 바닷길

    다시 열린 동해항~일 사카이 바닷길

    강원 동해항에서 일본 사카이미나토 사카이항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2일 오후 6시 동해항에서 카페리(여객과 자동차를 싣고 운항하는 배) 이스턴드림호가 출항해 다음 날 오전 9시 사카이항에 도착한다. 한일 국제항로 운항이 2019년 11월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양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가 증진되고, 외국인 관광객도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기항로 재개를 기념해 일본 돗토리현과 사카이미나토시 교류단이 5일 오전 동해항을 통해 입국한다. 동해시는 천곡동굴 관광, 실무진 간담회 및 도서관 견학, 무릉별유천지 관광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2일 “한일 정기항로가 양 도시의 꿈이 펼쳐지는 희망의 바닷길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 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석유류 21개월만 최대폭↑

    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석유류 21개월만 최대폭↑

    소비자물가가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 유류세 인하분의 일부 환원으로 석유류 가격은 2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하는 불안한 모습이었다.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의 고공행진도 이어졌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로 내려앉았다. 6월에는 2.4%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5.5% 올랐다. 축산물(2.2%)과 수산물(0.9%)에 비해 농산물이 9.0%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과(39.6%) 등 과일 가격 강세도 계속됐다. 배 가격은 154.6% 올라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월 대비로는 상추(57.2%)와 시금치(62.1%), 배추(27.3%) 등 채소류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폭우를 비롯한 기상 상황 영향으로 생육 주기가 짧은 채소류 가격이 전월보다 올랐다”고 설명했다.석유류 가격도 치솟았다. 석유류는 8.4% 올라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와 국제유가 상승, 기저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지수들은 2% 초반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0% 상승했다. 식품 물가가 3.4% 올랐고 식품 이외 물가는 2.7% 올랐다.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올랐다. 신선과실이 21.3% 오른 영향이다. 공 심의관은 “가중치가 큰 석유류의 가격 변동과 날씨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 변화 등이 향후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동향과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7월 소비자물가가 집중호우, 국제유가 영향 등으로 2.6% 상승했지만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근원물가도 2.2% 상승하면서 물가 안정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추가 충격이 없다면 8월부터는 2%대 초중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1조 미정산에 신뢰까지 잃었는데, ‘회사 매각·대출설’ 띄우는 구영배

    1조 미정산에 신뢰까지 잃었는데, ‘회사 매각·대출설’ 띄우는 구영배

    구영배(58) 큐텐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해법으로 회사 매각에 대해 운을 띄우기 시작했다. 다만 티몬과 위메프가 1조원 이상이 될 정산금을 해결하지 못해 기업회생신청을 한 데다 신뢰도 잃은 상황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 대표는 1일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들이 자체적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위메프 대표(류화현)가 본인 네트워크를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저는 큐텐 전반에 대한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위메프의 매각이나 대출을) 성공시키려면 먼저 사이트를 오픈해야 해서 운영 재개도 준비하는 중”이라며 “(매각 등) 모든 옵션을 열어 두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위메프 인수 주체로 거론된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관련 기업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큐텐이 지난해 3월 인수했던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도 큐텐그룹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자적으로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큐텐그룹에 묶여 도미노처럼 상황이 악화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건전한 회사조차 견디기 어려울 지경이 됐다”면서 “최대한 많은 판매자를 구제하려면 독자 경영이 필수이며 구 대표도 동의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인터파크쇼핑과 AK몰은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각각 35억원, 150억원가량의 정산이 지연되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 관계자는 “앞으로 보름 정도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큐텐 이사회 동의 아래 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인수를 희망하는 두 곳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큐텐 계열사의 바람대로 회사 매각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란 게 중론이다. 위메프의 경우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신청을 낸 상황이다. 기업회생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산 가능성이 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브랜드 소유권이 있는 인터파크트리플로부터 “인터파크란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아 한 달 내로 사명을 바꿔야 하는 처지다. 게다가 정산이 지연된 상황이어서 판매자들의 이탈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파크 이름을 쓰면서도 인터파크커머스는 적자 상태였는데 티몬·위메프보다 거래 규모가 작은 이 회사들이 독자 생존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커머스가 티몬·위메프처럼 기업회생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자체적 노력을 해 볼 테니 시간을 더 달라 혹은 정부가 지원을 해 달라는 메시지로 읽힌다”고 전했다.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전대규 변호사는 “정산 지연 사태가 고의나 사기가 아니었다는 걸 말하는 것 같다”면서도 “제조업체처럼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신뢰도 잃은 상황인데 존속 가능성이 없는 기업을 제3자가 인수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지구단위 구역 200곳 연내 정비

    서울시는 그동안 자치구별로 진행해 왔던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재정비를 직접 일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의 지구단위계획구역 787곳 가운데 현재 재정비가 진행 중인 구역 등을 제외하고 200여곳을 대상으로 연내에 일괄 재정비가 추진된다. 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재정비된 사례가 연평균 20여곳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대대적인 재정비가 이뤄지는 것이다. 자치구별 특성에 따라 정비 시기가 다를 수밖에 없어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구역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시가 직접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이들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우선 정비한다. 서울시는 이번 일괄 재정비 대상에서 제외되는 지역별 특성 보전을 위한 지역과 개발정비형 구역 등은 기존 계획과의 정합성 및 지역 여건을 고려해 추후 별도의 용적률 정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서 4월 ▲상한 용적률 대상 확대 ▲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센티브 항목 마련 ▲용적률 운영체계의 단순화 및 통합화 등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어 한양도성과 낙산 언덕으로 둘러싸인 창신동 23 및 숭인동 56 일대에 대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 지역의 낙후된 저층 주거지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 전공의 지원율 1.4%… 복귀 거부 8000명, 동네 병원에 몰렸다

    전공의 지원율 1.4%… 복귀 거부 8000명, 동네 병원에 몰렸다

    오는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104명만이 지원했다. 전체 모집 인원(7645명)의 1.4%다. 전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결과 126개 의료기관에 인턴 13명과 레지던트 91명이 지원했다고 보건복지부가 1일 밝혔다.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삼성서울) 병원 하반기 수련 지원자는 45명으로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지역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이동을 기대하며 권역 제한을 두지 않았는데도 인기 높은 빅5 병원 문을 두드린 전공의는 병원별로 평균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복귀자 ‘블랙리스트’가 돌고 교수들이 ‘보이콧’에 나선 상황에서 복귀 여부를 고민하던 전공의들마저 수련 재개를 선택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지원율이 1%대에 머물자 정부는 “수련 복귀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겠다”며 이달 중 추가 모집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더니 모집 마감 하루 만에 태세를 전환한 것이다. 상세 일정은 이달 초 공고한다. 하지만 추가 모집에도 지원자가 많지 않을 가능성이 커 명분도 실리도 잃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달 내 필기·면접 시험 일정을 끝내야 다음달 수련을 재개할 수 있어 추가 모집까지 하려면 시간표가 빠듯하다. 수련을 포기한 전공의 8000여명이 한꺼번에 개원가로 몰리면서 동네 병의원에는 때아닌 취업난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개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나 취업을 연계하는 ‘매칭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정형외과 개원을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 강좌’는 접수 시작 2시간 만에 마감됐다. 피부·미용 봉직의(병원에 고용된 의사) 월급은 기존 1000만원에서 300만~40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시도의사회 관계자는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경기가 안 좋으니 환자가 줄어 지금 개원가도 어렵다. 지금 있는 직원들도 줄여야 하는 마당에 후원금 정도는 낼 수 있어도 현실적으로 채용은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한 개원의도 “매칭이 되더라도 대부분 1~2개월짜리 단기 계약”이라고 말했다. 전문의 중심의 개원가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치지 않은 ‘일반의’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당장은 아니어도 결국 상당수 사직 전공의가 수련을 재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 전북대병원, 미복귀 전공의 190여명 사직서 수리 결정

    전북대병원, 미복귀 전공의 190여명 사직서 수리 결정

    전북대학교병원이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기로 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2월 29일 자로 일괄 사직 처리가 결정됐다. 전북대병원에는 20개 진료과에 189명의 전공의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직서를 내고 업무를 중단했다. 학교 측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2월 29일자로 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내년 3월 전공의들의 수련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련 도중 사직한 전공의는 1년 이내 동일 연차·과목으로 복귀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사직서 수리 시점을 이에 맞춘 것이다. 병원 측은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직을 수리하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 방통위, 코바코 신임 사장 민영삼, 미디어문화재단 신임 이사장 최철호 임명

    방통위, 코바코 신임 사장 민영삼, 미디어문화재단 신임 이사장 최철호 임명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신임 사장으로 민영삼(64) 전 국민의힘 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정치평론가 출신인 민 신임 사장은 목포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특임교수,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선거 캠프에서 국민통합특보를 지냈다. 코바코는 이백만 전 사장이 지난 4월 26일 사임 이후 공석이었다가 약 4개월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게 됐다.방통위는 또 시청자미디어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KBS PD 출신인 최철호(61) 공정언론국민연대 공동대표를 임명했다. 재단은 조한규 전 사장이 지난 2월 16일 임기를 끝냈지만 후임이 임명되지 못해 조 사장이 직무를 이어왔다. 최 신임 이사장은 KBS 인재개발원 원장, KBSN 사장을 역임했다. 민 신임 사장과 최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7년 7월 31일까지 3년이다.
  • 신한울 원전 1호기 터빈 정지

    신한울 원전 1호기 터빈 정지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자력발전소 1호기 터빈이 자동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 터빈이 1일 오전 7시 7분쯤 자동 정지했다. 신한울 1호기는 현재 원자로 출력 4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터빈은 보호신호 중 하나인 제어봉제어계통의 저전압 오신호 발생에 의해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터빈은 원자력 발전소의 중요한 장비 중 하나로, 발전소 전력 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터빈은 문제가 발생하면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가 작동해 자동으로 정지한다. 한울원자력본부는 해당 설비 정비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제11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

    최기찬 서울시의원, 제11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이 지난달 29일 제32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제11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주택공간위원회는 서울의 공공 및 준공공임대주택·분양주택의 수요와 공급 관리, 일자리 문제 등을 다루면서 시민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업무 분야를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다. 현재 금천구에 각종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 정비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최 의원은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 이어 후반기에는 주택공간위원회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주택공간위원회는 주택정책실, 미래공간기획관, 디지털정책관,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디지털재단의 소관업무를 관장하며, 서울시의 주택행정의 종합기획 조정, 공공주택 및 임대주택 건설 공급, 주택 재개발·재건축 추진, 주거환경 개선 등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루고 있는 만큼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후반기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주택 부문은 공공개발 이슈와 지역주민 개개인의 재산권이나 이해관계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하반기 행정자치위원회’ 배정

    박영한 서울시의원, ‘하반기 행정자치위원회’ 배정

    박영한 서울시의원(국민의힘·중구 1선거구)이 ‘행정자치위원회’(이하 행자위)에 배정되어 하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박 의원은 전반기에 도시계획균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다. 지난해 박의원은 행자위에 속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발의, 올 3월 임시회에 제정안을 입법한 이력이 있다. 행자위는 비상기획관, 민생사법경찰단, 행정국, 재무국, 평생교육국, 인재개발원, 감사위원회,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자치경찰위원회, 자원봉사센터, 서울장학재단, 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소관하는 상임위원회로 서울시의회 11개 위원회 중 소관 실·국이 가장 많다. 박 의원은 “행자위 위원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편익증진과 권리향상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하며 “시민을 위한 정책 수립, 공공사업의 지원, 공직자 교육 및 공직사회 기강확립 등 시정의 중추적 역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공무원 및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며, 민생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행복한 서울, 안전한 서울, 사람답게 사는 서울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하반기 행자위 위원 활동으로 ‘서울시 안전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이 서울시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초보 공인중개사 ‘코칭’으로 중개사고 예방하는 노원

    초보 공인중개사 ‘코칭’으로 중개사고 예방하는 노원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새로 개업하는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노원구에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설등록하면 1주일 내에 부동산정보과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개업공인중개사가 지켜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고 동시에 향후 중개 활동에 필요한 정보들을 교육한다”고 설명했다.앞서 부동산 중개업무에 꼭 필요한 약 50페이지의 실무 안내 책자도 제작했다. 특히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에 대해 법령 및 제도의 해설을 문답 형태로 담았다. 주요 내용은 ▲공인중개사법 개정 사항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정처분 유형별 사례 안내 ▲전세 사기 유형 및 부동산거래 신고 유의사항 ▲온라인을 이용한 중개 및 광고 시 금지사항 등이다. 찾아가는 행정지원 서비스는 6월까지 총 34개소의 신규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를 통해 부동산 중개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현장의 반응이 좋다”며 “최초 개업한 공인중개사가 구청 및 지역의 공인중개사들과 원활한 소통과 교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한 부동산 중개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약 750여 명의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사회초년생 및 1인 가구의 부동산거래에 도움을 주는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사업에 경험 많은 지역의 공인중개사가 주거안심 매니저로 동행하거나, ‘찾아가는 주거안심 상담실’ 운영 사업 등도 구의 부동산정보과와 지역 공인중개사의 협업을 통해 신뢰성과 효과를 높인 사례다. 구의 소통 노력에 지역의 공인중개사들도 화답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들이 동네의 취약계층을 찾아내고 살피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최근에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우리동네 빗물받이 지킴이’로도 활동하며 구정 발전에 협력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이슈와 함께 부동산거래량이 많은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행정에 동참해주는 공인중개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네타냐후, 美·이란 화해 막으려 중동전으로 확전 노린 듯

    네타냐후, 美·이란 화해 막으려 중동전으로 확전 노린 듯

    페제시키안, 美와 관계 개선 추구가자전쟁에 미국의 개입 유도해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축구장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 베이루트와 이란 테헤란을 공습해 헤즈볼라와 하마스의 최고위급 인사를 동시에 제거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앙숙인 이란이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저항의 축’에 속한 무장세력과 연대를 과시한 직후 단행돼 상징성이 더 크다. 30일(현지시간) 테헤란 이란 의회에서 열린 제14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취임식에는 헤즈볼라 이인자인 셰이크 나임 카셈과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야, 이슬라믹 지하드(PIJ) 지도자 지야드 알 나카라, 후티 반군 대변인인 무함마드 압둘살람 등 저항의 축 지도자들이 맨 앞줄에 앉았다. 이들은 페제시키안 대통령뿐 아니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개별 면담했다. 특히 하니야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포옹하고 함께 손을 들어 올려 연대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날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사망했고 다음날 새벽에는 하니야가 테헤란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고 즉사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최후통첩으로 보고 있다. 시아파의 맹주이자 저항세력을 지원하는 이란에 대한 선전포고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전쟁을 계기로 이란과 하마스, 저항의 축 세력을 뿌리 뽑겠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원리주의 과욕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스라엘만으로 버거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중동전쟁의 판을 키우고 미국의 개입을 끌어내 이란을 제압하려는 ‘차도지계’(남의 칼을 빌려 일을 해결함)로 분석한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임자(에브라힘 라이시)와 달리 서구세계와의 관계 개선을 추구하는데, 이를 원치 않는 이스라엘이 재를 뿌렸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란이 가자지구 전쟁에 깊숙이 개입하게 해 미국과의 화해를 막으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내치에서 벼랑 끝에 몰린 네타냐후 총리가 외곽으로 시선을 돌리기 위해 공습을 멈추지 않는다는 해석도 여전히 존재한다. 현재 그는 세 가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각각 ‘케이스1000’과 ‘케이스2000’, ‘케이스3000’으로 불린다. 케이스1000은 재벌에 향응을 받고 특혜를 제공한 뇌물수수 혐의다. 케이스2000은 유력 일간지와 뒷거래를 해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를 쓰게 한 언론조작 혐의, 케이스3000은 독일제 잠수함 계약 과정에서 사례비를 받아 낸 방산 비리 혐의가 걸려 있다.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들은 관련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어 그 역시 처벌을 피하기 힘들다. 네타냐후가 자연인으로 돌아오면 불체포특권이 사라져 수사와 재판이 재개된다. 감옥행을 미루고자 전시 내각을 이어 가려고 무리수를 둔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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