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1017명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477
  • 김영민 경기도의원,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영민 경기도의원,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의 대표발의로 개정된 조례안은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에 대한 제도적 대응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운영 중인 ‘지하안전지킴이’ 제도를 명문화하고 지하개발이 이루어지는 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도지사로 하여금 지하안전평가 또는 소규모 지하안전평가 대상 현장에 대해 실태 점검과 기술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영민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는 정책적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를 통해 지하개발 현장의 자문과 점검을 실시해왔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의 책무성과 자긍심 향상은 물론 안정적 운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들은 지하안전이 단순한 기술적 관리 차원 이상으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통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지하공간의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도 내에서 광명시 신안산선 건설현장에서 공사중 지반침하가 발생해 인명 및 물적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한 달 사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을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추가적인 지반침하가 확인됐고, 삼성동 재개발지역에서는 지반침하 의심 정황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단되었으며, 부산 사상역~하단역 공사 현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지반침하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로 인하여 이러한 현상이 단발성이 아닌 도심 내 지하공간 안전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위험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 11월까지 전국에서 총 1,386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경기도가 303건으로 전국 최다(22%)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하수관 손상(47.1%) ▲다짐 불량(18.4%) ▲굴착공사 부실(6.7%) ▲기타 매설물 손상(6.7%) 등으로, 대부분 관리 소홀 또는 시공 부실에 기인한 인재로 분석된다. 이처럼 한 달 새 수도권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공공안전과 직결된 구조적 리스크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의 도 내 지하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점검과 자문,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김영민 의원의 개정안은 지하를 안전하게 개발하기 위한 정책마련의 일환으로서 도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한 「경기도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임상오)는 14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소방 구조활동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경 신안산선 복선 전철공사 지하구간 5-2공구에서 구조물 보강공사 중 지반 붕괴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작업자 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임상오 위원장(국힘, 동두천2)을 비롯해 유경현 부위원장(더민주, 부천7), 안계일(국힘ㆍ성남7), 장대석(더민주ㆍ시흥2), 이은미(더민주ㆍ안산8) 위원이 참석했으며, 광명 지역 김용성 의원(더민주ㆍ광명4)도 함께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으로부터 사고 발생 경위, 피해 현황 및 대응 사항 등을 보고 받았다. 현재 우천에 따른 추가 붕괴 우려와 낙하 위험 구조물에 대한 안전조치가 진행 중이며, 이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임상오 위원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과 동료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현재 구조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신중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되,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와 현장 안전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지붕 날아가고 나무 뽑혀…중국 강풍 어느 정도길래

    지붕 날아가고 나무 뽑혀…중국 강풍 어느 정도길래

    지난 주말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10년 만에 들이닥친 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2일부터 불어 닥친 강풍으로 인해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 톈진에서만 1200편 가까운 항공편이 결항했다. 열차도 50여 곳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베이징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강풍에 대한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4단계 기상경보 시스템 중 2번째로 높은 것이다. 중국 관영 CCTV는 강풍 관련 속보를 전하면서 “체중이 50㎏ 미만인 사람은 강풍으로 날아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국을 강타한 강풍은 베이징을 포함한 도심 곳곳의 나무 1200그루 이상을 부러뜨리거나 뿌리 뽑았다. 지붕이 뜯기거나 가건물이 무너지면서 차량 파손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주말 동안 예정돼 있던 마라톤 대회도 연기됐다. 지난 주말 베이징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외출 시 간판, 큰 나무 등 근처에 있지 말라”고 권고했으며, 관련 지침이 나오자 시민들이 대형 슈퍼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등 사회적 불안이 증폭했다. 14일 현재는 강풍으로 임시 휴교했던 학교가 문을 열고 멈췄던 대중교통도 재개됐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베이징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에도 강풍과 관련한 경보 발령을 이어갔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8시까지 신장 북부, 허베이 북부, 베이징 서부 산악 지역, 산둥반도 등지에서 10레벨 이상의 국지성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15일 오후에는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보이므로 당분간 야외 여행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이징은 가스, 수도 등 공공시설에 대한 유지 보수 및 지원 작업을 위해 순찰 및 구조 요원 3만여 명을 배치했다. 영국 BBC는 “중국 등지를 강타한 이번 강풍은 몽골 상공의 차가운 소용돌이에서 비롯됐다”면서 “몽골에서 모래와 먼지를 실은 바람이 불어오는 일은 봄철에 매우 흔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폭풍이 더 강하고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제주, 새달 준모항 시대… 크루즈관광 활성화

    제주도가 준모항 시대를 맞아 총사업비 68억원(국비 53억, 도비 15억원)을 투자해 크루즈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중국 국영선사인 아도라크루즈가 13만 5000t급 5000명 승선 규모인 아도라매직시티호의 준모항을 서귀포로 한다고 14일 밝혔다. 준모항은 기항지가 아닌 관광객이 모여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거점 항구다. 제주 크루즈 시장은 2023년 입항 재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74척·64만 1000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약 300여척·8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크루즈 연관산업 육성, 준모항 활성화 사업 등 5개 세부 추진계획을 세웠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 관광객의 하선 후 체류시간이 8시간이지만 입출국 심사(CIQ)에 2~3시간이 소요돼 평균 체류시간은 4.23시간에 불과하다”며 “국내 최초로 무인자동심사대를 도입해 출입국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인자동심사대는 11월까지 설치된다. 제주항은 기존 125분에서 75분, 강정항은 167분에서 70분으로 출입국 심사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 “팔레스타인은 국가” 마크롱에 “엿 먹어라” 퍼부은 네타냐후 아들

    “팔레스타인은 국가” 마크롱에 “엿 먹어라” 퍼부은 네타냐후 아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재개해 가자지구 남부 라파까지 장악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76) 이스라엘 총리의 아들 야이르 네타냐후(34)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시사한 에마뉘엘 마크롱(48)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 “엿 먹어라”(Screw you)고 욕설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그는 수시로 극우 성향을 과시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가자 전쟁 징집을 피해 미국으로 도피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야이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이런 욕설을 남긴 뒤 “뉴칼레도니아의 독립에 찬성! 폴리네시아의 독립에 찬성! 코르시카 독립에 찬성”이라고 적었다. 이어 “서아프리카에서 프랑스의 신제국주의를 멈추라”고도 했다. 뉴칼레도니아와 폴리네시아는 프랑스령이다. 코르시카도 19세기 이후 프랑스 지배가 확립됐다. 이는 전날 마크롱 대통령이 X 계정에서 가자지구 문제를 두고 “평화에 찬성, 이스라엘 안전에 찬성, 하마스 없는 팔레스타인 국가에 찬성”이라고 남긴 것을 겨냥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에도 프랑스 언론 인터뷰에서 오는 6월 미국 뉴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으로 ‘두 국가 해법’에 대한 국제회의를 주최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993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합의한 협정의 핵심 개념으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고 공존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이스라엘 극우 세력은 가자 전쟁을 계기로 이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완전히 몰아내고 싶어한다. 야이르의 욕설로 논란이 커지자 아버지 네타냐후 총리는 13일 자신의 X 계정에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야이르의 대응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마크롱 대통령이 우리나라 한가운데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운다는 구상을 계속 입에 올리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며 아들을 두둔했다. 이어 “코르시카와 뉴칼레도니아, 프랑스령 기아나의 독립에 반대하는 이들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설득하려는 행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에게 ‘너나 잘하세요’라고 비꼰 것이다. 야이르는 과거 이스라엘 검사들이 네타냐후 총리를 부패, 사기,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하자 이들을 “반역자”라고 비난한 뒤 “반역죄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압박해 논란이 됐다. 현재 그가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머무는 것도 비난을 산다. 가자 전쟁에 징집되지 않기 위해 귀국을 미루고 있어서다.
  • “내란 공모 정당” “유권무죄 무권유죄”…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양당 충돌

    “내란 공모 정당” “유권무죄 무권유죄”…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양당 충돌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들어가기에 앞서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대정부질문을 진행했지만 첫날부터 양당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공모 정당”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유권무죄, 무권유죄”라고 맞서면서 고성이 오갔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질문을 하던 중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내란은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 공모 정당으로서 해산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책상을 치고 일어나 김 의원을 향해 항의하며 삿대질했고, 조계원 민주당 의원이 “왜 국회의원에게 손가락질이냐”며 반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이 항의하자 국민의힘 의원들도 목소리를 높였고,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양당 의원들을 진정시키면서 대정부질문이 재개됐다.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맞섰다. 최형두 의원은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취지로 “유권무죄, 무권유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의원 역시 “(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 전 대표는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전과 4범”이라면서 “헌법재판소 9인 구성을 완성하려는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적법한 권한 행사에 대해 또다시 재탄핵을 운운하며 국정운영 무력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 등을 사례로 들며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영배 의원의 질의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헌법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에 대해 특별한 규정이 없고 학계나 실무에서 다양한 견해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필요성이 있다면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헌재를 자격 없는 자들로 채웠다”는 이용우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총리가 적절한 사람을 선발해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고 대행은 ‘12·3 비상계엄 문건이 포함된 윤석열 정부 대통령기록물이 비공개 기록물로 지정될 수 있다’는 모경종 의원의 우려에 대해 “한 대행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은 한 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中 희토류 반격… ‘G2 자원 전쟁’에 또 새우등 터질라

    [사설] 中 희토류 반격… ‘G2 자원 전쟁’에 또 새우등 터질라

    미중 통상 전쟁이 첩첩산중이다. 미국의 관세 폭격에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로 응전하기로 했다. 관세전쟁이 자원전쟁으로 비화되는 형국이다. 중국은 지난 4일부터 디스프로슘, 이트륨 등 중희토류 금속 6종과 희토류 자석의 수출을 전면 제한했다. 표면적으로는 수출 허가 절차를 추가하는 정책이지만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수출 중단 조치다. 희토류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우주항공 부품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원료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의 90%를 담당하는 중국은 이를 경제 보복 수단으로 종종 활용해 왔다. 재고가 부족한 미국으로서는 가장 취약한 고리이기도 하다. 우리 정부는 주요 품목에 대해 6개월분 이상의 공공 비축량을 확보했고, 대체재 활용 등으로 당장의 수급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 품목 185개의 공급망 관리와 5000억원 규모의 공급망 대응펀드 운용, 중소기업 대상 희토류 공동구매 컨소시엄 확대 등의 정책을 가동하고 있다. ‘희토류 트라우마’가 있는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와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섰다. 그래도 안심할 수준이 결코 아니다. 희토류의 86~90%를 중국에 의존해 사태가 지속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통상 전쟁 속에서 중국은 희토류 전략물자화 전략을 더 노골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 미국이 광산 재개발, 호주 등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줄여 온 배경이다. 자원이 없는 한국은 두 강대국의 자원전쟁 틈바구니에서 또 새우등이 터질 공산이 커졌다. 비축 전략을 다지는 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희토류 전쟁은 일시적 통상 마찰을 넘어 미래 산업 주도권과 국가 안보의 문제다. 한국 경제는 핵심 소재·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크게 높은 구조다. 2019년 일본과의 무역 분쟁에서 처절한 고통을 겪기도 했다. 정부는 핵심 광물의 공급망 다변화와 비축 확대, 재활용 산업 육성 등의 자원 안보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
  • “50㎏ 미만인 사람, 날아갈 수도”…나무 1200그루 쓰러뜨린 강풍 [포착]

    “50㎏ 미만인 사람, 날아갈 수도”…나무 1200그루 쓰러뜨린 강풍 [포착]

    지난 주말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10년 만에 들이닥친 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2일부터 불어 닥친 강풍으로 인해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 톈진에서만 1200편 가까운 항공편이 결항했다. 열차도 50여 곳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베이징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강풍에 대한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4단계 기상경보 시스템 중 2번째로 높은 것이다. 중국 관영 CCTV는 강풍 관련 속보를 전하면서 “체중이 50㎏ 미만인 사람은 강풍으로 날아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국을 강타한 강풍은 베이징을 포함한 도심 곳곳의 나무 1200그루 이상을 부러뜨리거나 뿌리 뽑았다. 지붕이 뜯기거나 가건물이 무너지면서 차량 파손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주말 동안 예정돼 있던 마라톤 대회도 연기됐다. 지난 주말 베이징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외출 시 간판, 큰 나무 등 근처에 있지 말라”고 권고했으며, 관련 지침이 나오자 시민들이 대형 슈퍼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등 사회적 불안이 증폭했다. 14일 현재는 강풍으로 임시 휴교했던 학교가 문을 열고 멈췄던 대중교통도 재개됐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베이징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에도 강풍과 관련한 경보 발령을 이어갔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8시까지 신장 북부, 허베이 북부, 베이징 서부 산악 지역, 산둥반도 등지에서 10레벨 이상의 국지성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15일 오후에는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보이므로 당분간 야외 여행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이징은 가스, 수도 등 공공시설에 대한 유지 보수 및 지원 작업을 위해 순찰 및 구조 요원 3만여 명을 배치했다. 영국 BBC는 “중국 등지를 강타한 이번 강풍은 몽골 상공의 차가운 소용돌이에서 비롯됐다”면서 “몽골에서 모래와 먼지를 실은 바람이 불어오는 일은 봄철에 매우 흔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폭풍이 더 강하고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서 도로 균열 발생…교통 통제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서 도로 균열 발생…교통 통제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에서 도로 균열이 발생해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확인 중이다. 14일 관악구청 관계자는 “흙막이 가시설 작업 중에 도로에 균열(크랙·Crack)이 발생해 현장 점검을 위해 교통을 통제하고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7분쯤 서울 관악구 삼성동의 재개발구역에서 땅이 꺼진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균열 최초 목격자가 지반침하로 신고했으나 구청 관계자는 “싱크홀이나 포트홀은 아니고 도로에 균열이 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도 “현장에 크랙이 많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확인했을 때 지반침하가 아니라 크랙이었다”며 “경찰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피해가 커질 위험을 대비해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악구청과 경찰, 소방당국은 균열의 구체적인 원인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 서울시·국토부, 토허제 입주권 실거주 의무 유예 방안 검토

    의무 적용시점, ‘사용 승인일’로 변경 논의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개발·재건축 입주권에 적용하는 2년 이상의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14일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허가구역 내 입주권에 대한 실거주 의무 등과 관련해 국토부와 협의 중으로, 빠른 시일 내 확정해 토지거래허가 업무처리기준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와 국토부는 최근 논의를 거쳐 토허구역 내 입주권 거래 시 실거주 의무 적용 시점을 기존 ‘취득일’에서 ‘사용 승인일’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허구역에서는 입주권도 거래 허가 대상으로, 취득일로부터 2년 이상 실거주 의무를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재건축·재개발 단지 가운데는 멸실이 돼 입주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실거주 의무에 대한 시장 혼선이 제기됐다. 대상 자치구에도 관련 민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자 이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실거주 시점을 ‘사용승인일’로 미루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용승인일은 건축물 준공 후 법적으로 사용허가를 받는 시점을 의미한다. 이같은 조치가 이뤄지면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운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입주권 거래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대상지로는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청담르엘, 잠실르엘,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등이 꼽힌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농어촌유학 사업 실시를 위한 관계기관 실무협의 착수

    윤종영 경기도의원, 농어촌유학 사업 실시를 위한 관계기관 실무협의 착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농어촌유학사업 실시를 위한 관계기관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농어촌유학사업은 도시의 학생들이 농어촌 지역의 학교로 전학하여 일정 기간 동안 농어촌 생활을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에서는 2023년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으로 여주 밀머리 농촌유학센터와 가평 민들레 농촌유학센터에 대한 운영을 지원하였으나 2024년도부터 국비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서 사업 진행이 중단됐다. 이에, 지난해 9월 윤종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농어촌유학 지원에 관한 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경기도 자체예산을 통해 농어촌유학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윤종영 의원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예산 재편성 가능 여부에 대해 문의하는 한편, 경기도청 농업정책과에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에 농어촌유학 사업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기존 경기도청 차원에서만 진행되었던 농어촌유학사업에 교육적 측면을 강조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도 참여 방안을 논의하면서 「경기도교육청 농어촌유학 활성화 조례」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윤의원은 지난해 7월 연천군 백학중학교 교장 등으로부터 인구감소지역 초·중학교의 취학생 수 확보가 어렵다는 민원을 접수받아, 연천군에 농촌유학타운과 농촌유학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연천군청, 연천군의회, 연천교육지원청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천군의회 박운서 의원과 농어촌유학 사업 실시에 관한 ‘OBS 경기의정 예썰’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영 의원은 “농어촌유학은 장기적으로는 도시 학생들의 유입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제도”라며 “농어촌유학 사업의 신속한 재개와 연천군 농촌유학타운 및 농촌유학센터 조성을 위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무안공항 폐쇄 연장에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재시동’

    무안공항 폐쇄 연장에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재시동’

    광주시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해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운영이 중단된 무안국제공항의 폐쇄기간이 또다시 3개월 간 연장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지역민과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선 취항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주 중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국토부가 지난 3월 발표키로 했던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을 살펴본 뒤 국제선 취항 신청 여부를 결정키로 했지만 무안공항 폐쇄가 또다시 3개월 연장됐다”며 “(무안공항 재개항 일정의)불투명성이 커진 만큼 일단은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어 “서남권 관문 공항 육성을 위해 민·군 통합 공항으로 가는 문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도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도 ‘그냥 놔둬서는 안 될 문제’라고 판단했으며, 국토부와 정부에서 판단하도록 하는 것도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다만 “서남권 관문공항 육성을 위한 민·군통합공항 이전사업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은 서로 배치되는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가 국토부에 제출키로 한 ‘국제선 임시 취항 신청서’는 지난 3월 5일 제출한 ‘국제선 임시취항 건의서’의 후속절차다. 신청서에는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의 필요성, 취항을 원하는 전세기 및 운항 요청 노선, 그리고 국제선 운영에 필수적인 CIQ(세관·출입국심사·검역)시설의 구체적인 설치방안 및 재원마련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안공항 재개항 시점이 불투명해진데다 지역민과 관광업계·경제계 등에서도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국토부 등 관계당국을 최대한 설득해가며 국제선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엔 성공할까…이달 중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4차 공모

    이번엔 성공할까…이달 중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4차 공모

    1년여 중단됐던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선정을 위한 공모가 이달 중 재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3개 시도와 환경부 등 4자 협의체는 이달 중 대체지 공모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공모는 현 인천 서구 오류동 일대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지역을 찾기 위한 것이다. 4자 협의체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공모했지만 응모하는 지자체가 없어 모두 무산됐다. 4자 협의체는 이번 공모를 앞두고 면적 축소 등 공모 조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면적 기준은 1차 공모 220만㎡, 2차 공모 130만㎡, 3차 공모 90만㎡로 점차 줄였고 이번 공모에선 더 줄인다. 지자체에 돌아가는 인센티브도 기존 3000억원에서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4자 협의체 회의에서 이달 중 4차 공모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현재 세부적인 공모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는 애초 2016년 사용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2015년 4자 협의체가 3-1매립장 종료시까지로 연장했다. 1992년 서울 난지도 매립장 대체지로 인천 서구 오류·백석동 일대에 조성된 수도권매립지에는 지난해 한해에만 107만 2000t의 폐기물이 반입됐다. 경기도가 50만8000t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40만9000t, 인천시 15만5000t이었다.
  • 5월부터 준모항 시대 여는 제주… 크루즈관광산업에 68억 쏟아붓는다

    5월부터 준모항 시대 여는 제주… 크루즈관광산업에 68억 쏟아붓는다

    5월부터 준모항 시대를 여는 제주도가 총 사업비 68억원(국비 53억, 도비 15억원)을 투자해 크루즈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중국 국영선사인 아도라크루즈의 13만 5000t급 5000명 승선 규모 아도라매직시티호가 서귀포를 거점으로 첫 발을 떼며 준모항 시대를 연다. 준모항은 크루즈선이 일시 정박하는 기항지와 달리, 관광객이 모여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거점 항구를 의미한다. 제주 크루즈 시장은 2023년 입항 재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74척·64만 1000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약 300여척·8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5개 세부 추진계획을 세웠다. 특히 항만 서비스 제고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크루즈 입국심사 시간 단축을 통한 체류시간 확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무인심사대 38대 도입 등에 58억원을 투입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 크루즈 관광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4.23시간에 불과하다”며 “하선 후 전체 체류시간이 8시간에도 불구하고 입출국 심사(CIQ)에 2~3시간이 소요되면서 실제 관광은 4~5시간에 그치는 실정이어서 국내 최초 무인자동심사대를 도입해 출입국 심사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인자동심사대는 늦어도 11월까지 설치되면 바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10대, 서귀포 강정항 28대 등 총 38대가 설치되면 제주항은 기존 125분에서 75분, 강정항은 167분에서 70분으로 출입국 심사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크루즈 무장애 관광을 위한 대형 크루즈 전용 승강로(갱웨이)를 도입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의 승하선 불편도개선하며 크루즈 준모항 운영 및 기항 증가에 따라 출입국·세관·검역(CIQ) 및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2억원을 투자해 제주산 농수산물 선용품 납품확대, 대학생 크루즈 선박 투어를 통한 전무인력 양성 등 지역경제 동반성장에도 힘쓴다. 7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내실화는 물론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글로벌 등 해외 크루즈 박람회 참석 선사 및 여행사 대상 제주 기항지 홍보 등을 통해 크루즈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이밖에 관광객 소비지출 편의를 위해 터미널 내 환전소 확대, 크루즈 일정 변경에 따른 관련 단체(여행사, 택시, 터미널 입주단체 등)의 불편사항 개선 오픈채팅을 운영, 제주도 홈페이지 내 크루즈 선석배정 페이지를 신설해 크루즈 일정 변경사항을 실시간 공유한다. 앞서 지난 7일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준모항 운영으로 제주도민의 크루즈 여행 기회가 확대될 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체류한 후 크루즈를 이용하는 등 항공과 크루즈를 연계한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이 가능해진다”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세계 크루즈 관광객(모항)은 약 3710만명으로 예측되며, 2027년까지 세계 크루즈 시장은 연평균 약 3.4%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 [사설] 의정 대화 재개 다행이나, 의료개혁 원칙은 지켜져야

    [사설] 의정 대화 재개 다행이나, 의료개혁 원칙은 지켜져야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 조정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의정갈등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 테이블에 함께 앉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 10일 3자 회동을 갖고 2시간 동안 대화를 했다. 민감한 현안인 의대 증원, 전공의 복귀 대책 등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1년 넘게 불신과 대립을 거듭해 온 의정이 마주 앉은 것만으로도 의미는 작지 않다. 이번 회동은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달라”는 의협의 요청을 정부가 받아들여 성사됐다.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해 강경 투쟁 일변도였던 의협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강온 양면 전략에 나선 모습이다. 의협은 오는 20일 전국의사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해 대정부 투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어제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도 열었다. 한편으로는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조기 확정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해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권력 공백기에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얻어내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는 백번 바람직하다. 문제는 의료 정상화의 조건으로 의협이 내세우는 요구 사항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 정책과는 간극이 크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국민 상식과 동떨어져 있다. 의대 증원만 해도 그렇다. 교육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의 전제 조건으로 의대 수업 정상화 원칙을 세웠는데 의협은 무조건 증원 백지화부터 확정하라고 압박한다. 편입생으로 공백을 채우려는 학교 측의 강경 조치와 제적 위기를 피하려고 의대생들은 등록만 해 놓고 또 수업 거부 투쟁을 벌일 조짐이다. 이들을 언제까지 특별대우를 해 줘야 하나. 원칙 대응에서 다시는 물러서지 않아야 한다. 의료계와 대화를 하더라도 지역·필수의료 강화, 의료 인력 확충,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의료개혁의 대원칙은 흔들림 없이 지켜져야 한다.
  • 휴일 덮친 강풍… 의정부 상가 등 853곳 정전

    휴일 덮친 강풍… 의정부 상가 등 853곳 정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때아닌 강풍특보가 내려진 13일 경기 의정부에서 상가 등 853가구가 정전되고 날아간 지붕이 전신주를 덮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에도 돌풍을 동반한 봄비가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2분쯤 의정부시에서 바람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전선을 건드리며 신곡·산곡·장암동 일대 853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으로 아파트 3곳과 교회 등의 엘리베이터가 멈춰 서면서 일부 주민은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 전기 공급은 정전 1시간 만에 재개됐다. 순간풍속이 초속 20.9m를 기록한 경기 수원시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권선구 수원역환승센터 1층 담벼락이 인도 쪽으로 무너져 내렸다. 당국은 무너진 담벼락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안전선을 설치했다. 오전 10시 50분쯤에는 팔달구 인계동 한 도로에 서 있던 간판이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다행히 두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주유소에서는 휴게 부스가 넘어지면서 1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이날 강풍 피해와 관련한 경기소방본부의 출동 건수는 210건에 이른다. 이날 오전 6시쯤 최대순간풍속 초속 27.5m의 강한 바람이 분 울산 울주군 삼남읍에서는 한 폐공장 지붕이 전신주를 덮쳐 인근 마을 50여 가구가 정전됐다. 같은 날 낮 12시 7분쯤 대전 중구 문창동에서는 한 주상복합 건물 8층의 창문이 깨지고 인근 나무들이 부러졌다.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충북과 제주 각각 33건, 인천 30건, 강원 22건, 대전·충남 20건 등이다. 특히 제주에서는 강풍으로 일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대부분 지역의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14일 밤까지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이 계속 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낙하물에 의한 사고나 농작물·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광명 신안산선 추가 붕괴 우려에… 실종자 수색 난항

    광명 신안산선 추가 붕괴 우려에… 실종자 수색 난항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사고 발생 23시간 만에 재개됐지만 현장에 위험 요소가 많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13일 오후 2시 10분부터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실종된 A(50대)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안전펜스 철거 작업과 상부에 붕괴 우려가 있는 낙하물, 즉 컨테이너와 굴착기 등에 대한 고정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조명차 4대를 동원해 밤새 구조물 제거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현장 전반에 위험 요소가 널려 있어 구조대원들의 하부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일 내린 비로 구조 현장 지지 기반이 약화해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하부에 중장비 등 구조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대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매몰 사고에서의 구조 ‘골든타임’을 일반적으로 72시간 정도로 보고 있다. 일부에선 구조 작업이 길어질수록 A씨의 생존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붕괴 전부터 위험신호가 감지됐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다 신속한 조치가 이뤄져야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입수한 최초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신안산선 5-2공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은 지난 10일 오후 9시 50분 터널 내부 중앙 기둥의 파손 사실을 이미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기둥은 터널의 핵심 구조물로, 아치형 구조 사이에 설치돼 하중을 지탱하는 방식인 ‘투아치’(2arch) 공법이 적용된 구간이다. 공사 관계자들이 이상 징후를 인지한 후에도 약 17시간 동안 실질적인 작업 중단이나 대피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김규용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투아치 구조 시공은 예전부터 해 오던 것”이라며 “하중이 많아졌다든지 하는 구조적인 문제, 철근 보강이 누락됐다든지 하는 시공 품질의 문제 아니면 감리감독의 문제 중 하나가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명시는 사고 현장에서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13일 일직동 구석마을 일대의 12가구 38명에 대해 비상대피명령을 다시 발령했다. 또 지난 12일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귀가한 주민 2200여명 중 상당수도 안전 진단이 제대로 됐는지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 붕괴 사고 여파로 인근 빛가온초등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진행되면서 14·15일 이틀간 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 중앙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터널 일부와 상부 도로 약 50m 구간이 붕괴됐다. 현장 작업자 18명 중 16명은 신속히 대피했지만 1명은 고립됐다가 약 13시간 만에 구조됐고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국토부는 실종된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 정밀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사고’ 구조 사흘째 난항…추가 붕괴 우려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사고’ 구조 사흘째 난항…추가 붕괴 우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사고 발생 23시간 만에 재개됐지만, 현장에 위험 요소가 많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13일 오후 2시 10분부터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실종된 A씨(50대)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안전펜스 철거 작업과 함께, 상부에 붕괴 우려가 있는 컨테이너와 굴착기 등 낙하물 고정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 전반에 위험 요소가 널려 있어 구조대원들의 하부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일 내린 비로 구조현장 지지기반이 약화해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하부에 중장비 등 구조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대의 진입이 쉽지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매몰 사고에서의 구조 ‘골든타임’을 일반적으로 72시간 정도로 보고 있다. 일부에선 구조 작업이 실어질 수록 A씨의 생존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붕괴 전부터 위험 신호가 감지됐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다 신속한 조치가 있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입수한 최초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신안산선 5-2공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은 지난 10일 오후 9시 50분, 터널 내부 중앙 기둥의 파손 사실을 이미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기둥은 터널의 핵심 구조물로, 아치형 구조 사이에 설치돼 하중을 지탱하는 방식인 ‘투아치(2arch)’ 공법이 적용된 구간이다. 공사 관계자들이 이상 징후를 인지한 후에도 약 17시간 동안 실질적인 작업 중단이나 대피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김규용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투아치 구조 시공은 예전부터 해오던 것”이라면서 “하중이 많아졌다든지, 구조적인 문제 중 하나가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민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체육관 등으로 피했던 주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민 2300명이 귀가했다. 하지만, 상당수 주민은 안전 진단이 제대로 됐는지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 붕괴 사고 여파로 인근 빛가온초등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진행되면서 14·15일 이틀간 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 중앙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터널 일부와 상부 도로 약 50m 구간이 붕괴했다. 현장 작업자 18명 중 16명은 신속히 대피했지만 1명은 고립됐다가 약 13시간 만에 구조됐고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실종된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 아파트 4800세대 정전, 담장 붕괴···경기 곳곳 강풍 피해 잇따라

    아파트 4800세대 정전, 담장 붕괴···경기 곳곳 강풍 피해 잇따라

    경기도 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아파트 4800여 세대가 정전되고 담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2분쯤 의정부에서 바람에 의해 부러진 나뭇가지가 전선으로 떨어지며 신곡동, 산곡동, 장암동 일대 4828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으로 아파트 3곳과 교회 등의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면서 일부 주민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전기 공급은 정전 1시간 만에 재개됐다. 앞서 10시 34분쯤에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일원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와 상가 등에 있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오전 10시 50분쯤에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도로에 서 있던 간판이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된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경기소방본부는 오후 5시 기준 강풍과 관련해 총 210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 강동구, “싱크홀 주변 탐사 결과 이상 없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발생한 싱크홀과 관련한 사고 주변 지하 공동(空洞) 탐사를 진행한 결과, 주변 지역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달 27~28일 동남로 인근 교차로 일대의 주택가 이면도로와 보도구간을 대상으로 공동 탐사를 실시했다.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정밀 분석을 진행한 후, 추가 조사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토질 전문가의 입회하에 굴착 조사도 시행했다. 탐사 결과 하수관 접합부 노후로 인해 소규모 공동이 발견된 1곳에 대해 전날까지 정비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탐사 구간은 모두 이상이 없었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1개소에 대해서는 4월 10일 정비까지 완료했으며, 나머지 탐사 구간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서울시에서 실시한 사고 일대(동남로 북측 및 상암로) 공동 탐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지점에 대한 종합 조사 및 사고원인 분석 결과 등은 향후 정부 차원의 종합 조사 후 나올 예정이다. 한편 사고지점에 대한 도로 안정화 작업 등을 진행한데 따라 오는 20일 오후 11시부터 도로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동남로 구간을 임시 우회하던 버스들도 21일 첫차부터 정상운행된다. 사고 이후 공급이 중단된 도시가스는 정밀검사 완료 후 전날 공급이 재개됐다. 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구민 불안 해소 및 도로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상반기 내에 지역 내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공사 구간 일대 구 관리 도로에 대한 공동 탐사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