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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만 안 죽으면 된다?”…트럼프 휴전론 속 쿠웨이트 공항 뚫렸다 [핫이슈]

    “미군만 안 죽으면 된다?”…트럼프 휴전론 속 쿠웨이트 공항 뚫렸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면전 재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사이, 이란 드론으로 추정되는 무기가 걸프 지역 동맹국 쿠웨이트의 국제공항을 타격했다. 워싱턴이 미군 사망자를 사실상의 레드라인으로 삼는 동안, 중동 동맹국의 민간 인프라가 먼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전날 발생한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1터미널 드론 충돌로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 민간항공 당국이 공개한 영상에는 샤헤드 계열로 보이는 드론이 터미널 지붕을 뚫고 들어가 화염을 일으키는 장면이 담겼다. 쿠웨이트 공항은 전쟁 피해를 복구하고 이번 주에야 전면 재개장했다. 하지만 재개장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폐쇄 위기에 놓였다. 터미널 내부에는 유리 파편과 연기가 퍼졌고 승객들은 급히 몸을 피했다. 일부 항공편은 다른 터미널이나 인근 국가 공항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사태는 약 일주일 사이 쿠웨이트에서 발생한 세 번째 무력 충돌이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4월 휴전 이후에도 선박 차단, 미사일·드론 발사, 제한적 보복 타격을 주고받았다. 양측은 전면전 재개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충돌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이 사망할 경우 휴전 종료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한 소규모 충돌은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문제는 그 계산의 부담을 주변국이 떠안고 있다는 점이다. 쿠웨이트 공항에서는 미군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민간인 사망자와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란은 미국과 직접 충돌하는 대신 걸프 지역의 취약한 민간시설을 겨냥해 워싱턴을 압박한 셈이다. 트럼프의 레드라인은 미군뿐인가 쿠웨이트는 미국의 중동 군사망에서 중요한 후방 거점이다. 미군은 쿠웨이트 내 여러 기지를 운용하고 공항 인근에도 관련 시설을 두고 있다. 바레인에는 미 해군 5함대 사령부가 있다.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 방향으로 미사일과 드론을 날린 것은 미국의 걸프 군사 네트워크를 흔들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확전을 자제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의회에서 최근 미국의 대응을 이란의 행동에 대한 방어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란이 선박을 향해 발포하지 않으면 미국도 발포하지 않지만, 공격에는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은 분명하다. 전면전을 다시 열면 이란 핵 협상과 중동 안정, 유가, 미국 내 여론까지 모두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미군 사망만 기준선으로 삼을 경우, 동맹국 피해를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남는다. 쿠웨이트와 걸프 지역에서는 미국을 향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이들 국가는 미국이 이스라엘 방어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도 걸프 안보에는 충분히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느낀다. 쿠웨이트대의 걸프 전문가 바데르 알사이프는 WSJ에 “우리를 전쟁으로 끌어들였지만 상의하지도, 듣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쿠웨이트가 ‘약한 고리’가 된 이유 이란이 쿠웨이트를 겨냥한 배경에도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는 군사력과 보복 가능성이 더 크다. 반면 쿠웨이트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작은 표적이다. 이란은 강한 반격을 부를 위험을 낮추면서도 미국과 걸프 동맹 전체에 경고를 보낼 수 있다. 킹파이살연구센터의 우메르 카림 연구원은 WSJ에 이란이 쿠웨이트를 사우디나 UAE보다 쉬운 표적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쿠웨이트는 그동안 이란과 일정한 외교 관계를 유지했지만, 최근 이란계 준군사 인력의 해상 침투 의혹과 외교관 추방으로 긴장이 커졌다. 이란은 미국의 항만 봉쇄와 선박 차단에 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 항구로 향하던 선박을 무력화했다고 밝혔고, 이란은 쿠웨이트 공격을 그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쿠웨이트와 미국은 자국 영토가 이란 타격의 발진지로 쓰였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종전 합의와 장기 압박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 휴전을 연장하고 핵 협상을 본격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란은 동결 자산 해제와 경제적 보상을 요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먼저 실질적 양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쿠웨이트 공항 사태는 이 교착 상태가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보여준다. 휴전의 틀은 유지되고 있지만, 공항과 항만, 군 기지 주변에서는 충돌이 이어진다. 전면전은 멈춘 듯 보이지만 걸프 민간 인프라는 다시 전장의 일부가 됐다. 결국 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의 휴전 관리 방식에 대한 시험대다. 미국은 미군 사망자가 없다는 이유로 확전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동맹국 공항이 뚫리고 민간인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걸프 국가들이 미국의 안보 보장을 어디까지 신뢰할지는 별개의 문제가 된다.
  • “늑구야 반갑다” 두 달 만에 만난다

    “늑구야 반갑다” 두 달 만에 만난다

    늑대 ‘늑구’ 탈출 사고로 문을 닫았던 대전 오월드 동물원이 약 두 달 만에 재개장한다.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는 3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재개장 허가를 통보하는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금강청이 오월드에 내렸던 시설 개선 조치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월드는 5일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지난 4월 8일 우리를 탈출한 늑구는 9일 동안 도심 야산을 배회하다 17일 생포돼 동물원으로 돌아왔다. 금강청은 같은 달 20일 오월드에 대해 재발 방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련 시설에 대한 사용을 전면 중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또 한 달 내 재발 방지책을 담은 조치 계획서와 완료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도시공사는 지난달 18일 완료 보고서를 제출했다. 2018년 퓨마 ‘뽀롱이’ 탈출 당시에는 오월드 일부 사육시설에 대해서만 1개월간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 금강청은 “동물원수족관법상 안전관리 의무 위반에 따른 조치”라며 “늑대사는 개별 사육시설 등록 대상이 아니기에 적용 법령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사는 늑대사 철책 울타리와 전기선을 이중으로 보강하고 굴을 파는 늑대의 습성을 고려해 흙 밑에 콘크리트를 보강하는 작업 등을 완료했다. 현재 늑구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늑대와 마찬가지로 분쇄육이 아닌 생닭 등을 먹고 가족과 합사한 뒤에는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고 한다. 도시공사는 두 달 가까이 이어진 휴장에 따른 카페·음식점·캐릭터 가게·편의점 등 입주업체 11곳의 피해에 대해 객관적인 규모를 산정해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 ‘늑구’…대전 오월드 5일 재개장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 ‘늑구’…대전 오월드 5일 재개장

    지난 4월 8일 늑대 ‘늑구’가 탈출했던 대전 오월드가 두 달 만에 재개장한다. 3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이 전날 오월드 재개장을 허가하면서 5일 문을 연다. 금강청은 지난달 29일 오월드에 내렸던 시설 개선 조치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실사 결과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금강청은 4월 20일 오월드에 대해 재발 방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련 시설에 대한 사용을 전면 중지하는 조치명령을 내렸다. 한 달 내 재발 방지책을 담은 조치계획서와 완료 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도시공사는 지난달 18일 조치계획을 냈다고 설명했다. 2018년 퓨마 ‘뽀롱이’ 탈출 당시에는 오월드 일부 사육시설에 대해서만 1개월간 폐쇄 명령했다. 당시 금강청은 “동물원 수족관 법에 따른 ‘안전관리 의무 위반’에 따른 조치”라며 “늑대사는 개별 사육시설 등록 대상이 아니기에 적용 법령이 다르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늑대사 철책 울타리와 전기선을 이중으로 보강하고, 굴을 파는 늑대의 습성을 고려해 흙 밑에 콘크리트를 보강하는 작업 등을 완료했다. 늑구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분쇄육이 아닌 다른 늑대와 같이 생닭 등을 먹고 가족과 합사한 후 더 활발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공사는 두 달여 이어진 휴장에 따른 카페·음식점·캐릭터 가게·편의점 등 11곳의 입주업체 피해에 대해 객관적인 피해 규모를 산정해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 ‘든든’ 로봇랜드의 기반 위에, ‘탄탄’ 경남 로봇산업 키운다

    ‘든든’ 로봇랜드의 기반 위에, ‘탄탄’ 경남 로봇산업 키운다

    가족이 즐거운 로봇랜드직영화 1년 만에 입장객 ‘50만명’축제·공연 등 문화행사 거점으로기업이 행복한 연구센터중기 연구개발·사업화 동시 지원장비 도입해 시험·평가 대폭 강화둘이 손잡으니 효과 백배산업 육성·파크 운영 복합 플랫폼테마파크서 첨단기술 소개 ‘시너지’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의 입장객 수가 경남로봇랜드재단 직영 전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영 첫해인 2024년 48만명, 지난해 50만명이 찾은 데 이어 올해는 55만명 방문이 예상되면서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도 산하 출연기관인 재단은 안정적인 테마파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과 관광·문화가 결합한 복합 플랫폼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선 셈이다. ●로봇랜드, 지역 대표 관광지로 도약 1일 재단에 따르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자리한 로봇랜드는 126만㎡ 부지에 테마파크와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일부다. 이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추진돼 2008년 확정됐고 2013년 착공했다. 1단계 사업인 테마파크와 로봇연구센터, 컨벤션센터는 2019년 연이어 개장·개관했다. 다만 2단계(호텔·콘도·펜션 숙박시설) 사업은 착공을 앞두고 펜션 부지 소유권 이전 문제로 민간사업자(대우컨소시엄)와 실시협약 해지, 소송 등 갈등을 겪었다. 이후 행정(경남도·재단·창원시)이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민간사업자에게는 해지 시 지급금이 지급됐고 테마파크는 재단에 기부채납됐다. 재단은 경영 효율을 꾀하고자 2024년 1월 말 로봇랜드 위탁 운영을 종료했다. 이후 새 단장을 진행, 직영 체제로 전환해 그해 4월 5일 재개장했다. 직영 전환 후 재단은 고객 중심 운영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콘텐츠 기획과 운영 결정 속도가 빨라졌고 계절별 행사와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운영 체계가 갖춰졌다. 성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시즌별 축제와 공연, 야간 콘텐츠가 자리를 잡으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 고객층이 늘었다. 단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체험·공연·휴식을 아우르는 체류형 테마파크로 변화하면서 재방문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직영화 1년 만인 지난해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연간 입장객 50만명을 돌파하며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올라섰다. 입장객 증가세에 힘입어 재단은 올해 목표를 55만명 방문으로 설정하고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단은 이를 단순 이용객 증가에 그치지 않고 관광 활성화와 소비 확대 등 지역의 문화·경제적 파급효과로 연결하려 한다. 직영 전환 이후 확대한 지역 축제·대기업 행사 유치도 같은 맥락이다. 재단은 그동안 창원야철마라톤 대회, BNK 사생대회를 비롯해 한화그룹·현대로템·LG전자·삼성전기 등 대기업 가족 행사, 창원한마음병원 대규모 사회공헌 행사를 테마파크에서 잇따라 열며 ‘문화행사 거점’으로의 도약을 꾀했다. 올해도 재단은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청소년 문화 공연, 기념일 중심 공연 콘텐츠, 테마형 이벤트 등을 앞세워 ‘로봇 문화 복합 명소’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실버세대가 인공지능(AI) 교육과 체험을 로봇랜드 안에서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 ‘로봇연구센터’ 재단은 로봇랜드 테마파크 운영과 함께 경남 로봇산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은 테마파크 인근에 자리 잡은 로봇연구센터다. 센터에서는 입주기업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주기 기업 지원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도내 중소 로봇기업들이 겪는 기술적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가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설계부터 가공, 검증까지 이어지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센터에는 컴퓨터 수치 제어(CNC) 선반 등 절삭가공 장비 3종과 정밀 출력이 가능한 3D 프린터 6종, 도장 부스 시스템 등이 구축돼 있다. 이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시제품 제작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설계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3D 모델링과 역설계 지원도 함께 운영 중이다. 제품 구조 분석과 설계 보완 작업 등을 지원하며 기업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시험·평가 기능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3차원 측정기와 소음계, 진동 시험기 등 검증·성능시험 장비를 추가 도입해 중소기업들이 보다 정밀한 기술 실증과 품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설계와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남 로봇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는 게 목표다. 재단은 현재 ‘2026년 로봇연구센터 활성화 정책자금 지원사업’과 ‘2026년 서비스 로봇 산업 육성지원사업’ 참여 기업도 동시에 모집하고 있다. 센터 활성화 사업은 기업당 최대 2500만원 규모의 기술지원과 500만원 규모 사업화 지원을 제공한다. 서비스 로봇 산업 육성지원사업은 제품 상용화를 위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재단이 보유한 3D 프린터와 진동 시험기,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지역 기업들의 기술 자립과 제품 실증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로봇산업 육성과 테마파크 운영을 연계한 시너지도 확대하고 있다. 로봇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테마파크 안에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테마파크 운영 안정화와 함께 경남 로봇산업 성장 기반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용산청소년 수영장 ‘안전’ 품고 새단장

    용산청소년 수영장 ‘안전’ 품고 새단장

    방수작업·노후배관·여과설비 등주민 의견 수렴해 노후시설 교체“보호자 안심할 CCTV 추가해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용산청소년센터 수영장이 7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일 재개장했다. 수영장 타일부터 여과 시설까지 바꿔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정식 재개장을 앞두고 최종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수영장, 샤워실 등에서 관계자의 보고를 받고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박 구청장은 어린이 수영장에 대해 “안전한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 요원이 상주하더라도 부모 등 보호자가 지켜볼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도 추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영장과 탈의실을 잇는 계단에도 ‘주의’ 표시를 추가하자고 의견을 내놨다. 용산청소년센터 수영장은 수조 방수작업, 천장재 교체 등을 거쳤다. 낙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계단 발판도 교체했다. 특히 수처리실의 노후 배관과 여과설비를 교체했다. 오래된 탈의실 장판도 바꾸고 이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설을 추가했다. 용산청소년센터 지하에 있는 수영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센터 관계자는 “시범 이용자들이 수질이 좋다고 말씀하신다”며 “염소 사용량을 줄이고 내구연한도 긴 횡형 압력식 여과기로 교체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공사비는 3억 4800만원 규모다. 용산청소년센터 수영장은 성인·청소년 대상 수영 강습과 아쿠아로빅, 자유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오랜 기간 불편을 감수하며 기다려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해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주말 부산 센텀 롯데백화점서 천장 ‘와르르’

    주말 부산 센텀 롯데백화점서 천장 ‘와르르’

    휴일인 31일 고객들로 붐비던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지하매장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백화점 전관이 영업을 조기 종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쯤 백화점 지하 1층 식품코너에서 ‘천장 일부가 내려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소방대원과 소방장비가 출동하는 사이 가로 4m, 세로 5m가량 천장 일부가 붕괴하면서 천장 상부 철제 배관 등 시설물과 여러 t의 물이 쏟아져 내렸다. 목격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천장이 주저앉으면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운동화가 젖을 만큼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현장은 식품코너 판매대가 이어진 통로로, 당시 주변에는 150여명의 고객과 직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 징후가 보이자 백화점 측이 고객과 직원들을 미리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후 백화점 측은 고객 안전 확보 차원에서 식품코너를 비롯한 백화점 전관 영업을 중단했다. 소방당국은 “천장 상부 냉각수 배관 탈락에 따른 누수로 인해 천장 일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화점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시설물 관리 부실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백화점 측은 사고원인 조사 후 복구공사와 재개장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부산 센텀 롯데백 지하매장 천장 ‘와르르’…붕괴 징후에 긴급대피 인피 없어

    부산 센텀 롯데백 지하매장 천장 ‘와르르’…붕괴 징후에 긴급대피 인피 없어

    31일 오후 3시 3분쯤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푸드마켓(식품코너)에서 천장 일부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과 구조차 등 10여대의 소방 장비 등이 긴급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천장 4X5m가량이 무너져 내린 상태였다. 다행히 붕괴 징후가 보이자 백화점 측이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150여명을 미리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목격자들은 SNS 등을 통해 “천장이 주저앉으면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직후 백화점 측은 영업을 전면 조기 종료했다. 소방당국은 천장 상부 냉각수 배관이 빠지면서 발생한 누수로 인해 천장 일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화점 측을 상대로 시설물 관리 부실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백화점 측은 사고원인 조사 후 복구공사와 재개장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 [우동선]야구 인기에 시장 선거에 소환된 ‘한화생명 볼파크’ 좌석 부족 공방

    [우동선]야구 인기에 시장 선거에 소환된 ‘한화생명 볼파크’ 좌석 부족 공방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인기가 대전시장 선거에도 소환됐다.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한화생명 볼파크 좌석 부족으로 예매 전쟁이 반복되는 원인을 놓고 여야 후보 간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14일 교통·문화·체육·생활 SOC 공약을 발표하면서 한화생명 볼파크 3000석 확대 계획을 내놨다. 이 후보는 “전임 시정의 잘못된 판단이 시민 불편을 만들었다”며 좌석 부족 원인으로 허태정 전 시장을 직격했다. 그는 “민선 7기 당시인 2022년 실시설계 단계에서 2만 7석 규모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완료돼 증축이 어려웠다”며 “실제 판매 좌석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시민들의 관람 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화생명 볼파크는 전체 면적이 5만 8405㎡ 규모로 2만 7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실제 판매 좌석은 1만 7000석이다. 이 후보는 “구조상 대규모 확장이 쉽지 않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빠르게 증설하겠다”면서 “총사업비 97억원을 확보하고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공사를 추진해 시즌에 맞춰 재개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캠프는 발끈했다. 허 후보 측은 “사라진 3000석부터 설명하라”며 반격에 나섰다. 캠프 관계자는 “좌석을 줄인 건 이 후보의 대전시”라며 “티켓 전쟁을 치르던 이글스 팬들의 아우성에도 ‘증축 계획이 없다’더니 선거를 앞두고 3000석 증설을 거론하는 것은 팬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논평에서 “이 후보는 교묘한 말장난으로 팬들의 표심을 사려 하지 말고 사과부터 하라”면서 “한화생명 볼파크를 추진한 허 후보는 반드시 관람석 3000석을 증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 대전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두 사람은 4년 만에 시장 자리를 두고 ‘리턴매치’에 나섰다. 정치권 관계자는 “프로야구 인기에 야구 팬심을 겨냥한 행보”라며 “양 후보가 좌석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네 탓 공방 등 불필요한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누구나 잔디 쉼터 힐링”… 화양어린이공원 변신

    “누구나 잔디 쉼터 힐링”… 화양어린이공원 변신

    한뼘정원·놀이·운동 공간 등 확충야간엔 민들레·장미 조명 불 밝혀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 인근에 있는 화양어린이공원이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광진구는 12일 화양어린이공원을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개선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원 중앙에는 누구나 앉아 쉴 수 있는 잔디 광장을 만들었다. 그늘막 원형 테이블, 벤치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설치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공원 입구 느티나무 아래에는 계절 식물을 심은 ‘한뼘정원’을 만들었다. 방문객들은 이곳의 무지갯빛 하트 조형물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어린이와 주민을 위한 놀이, 운동 공간도 새롭게 마련됐다. 아이들은 대형 트램펄린과 흔들놀이기구에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공원 한편 운동기구에서는 누구나 체력을 키울 수도 있다. 공원 곳곳에 민들레 조명과 장미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했다. 느티나무에 설치된 수막투사등은 야경을 더 돋보이게 한다.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화양어린이공원은 건대입구역에 가까운 건대 맛의거리 골목에 있다. 재개장을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상가 번영회 의견을 반영했다. 구는 건강한 놀이 문화를 위해 소규모 어린이 공원을 적극 관리하고 있다. 광진구에 있는 소규모 어린이 공원은 모두 33곳이다. 2024년 중곡1동 중곡어린이공원, 자양4동 성화어린이공원 2곳을 창의놀이터로 단장했다. 중곡어린이공원에는 배 모양 놀이시설과 트램펄린이 설치했고 성화어린이공원에는 그늘막을 마련했다. 지하 공영주차장 상부에 만든 배나무터 어린이공원에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매력정원이 조성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쾌적한 공원과 휴식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원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진구 화양어린이공원…도심 속 세대 어울림 공간

    광진구 화양어린이공원…도심 속 세대 어울림 공간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 인근에 있는 화양어린이공원이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광진구는 12일 화양어린이공원을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개선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원 중앙에는 누구나 앉아 쉴 수 있는 잔디 광장을 만들었다. 그늘막 원형 테이블, 벤치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설치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공원 입구 느티나무 아래에는 계절 식물을 심은 ‘한뼘정원’을 만들었다. 방문객들은 이곳의 무지갯빛 하트 조형물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어린이와 주민을 위한 놀이, 운동 공간도 새롭게 마련됐다. 아이들은 대형 트램펄린과 흔들놀이기구에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공원 한편 운동기구에서는 누구나 체력을 키울 수도 있다. 공원 곳곳에 민들레 조명과 장미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했다. 느티나무에 설치된 수막투사등은 야경을 더 돋보이게 한다.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화양어린이공원은 건대입구역에 가까운 건대 맛의거리 골목에 있다. 재개장을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상가 번영회 의견을 반영했다. 구는 건강한 놀이 문화를 위해 소규모 어린이 공원을 적극 관리하고 있다. 광진구에 있는 소규모 어린이 공원은 모두 33곳이다. 2024년 중곡1동 중곡어린이공원, 자양4동 성화어린이공원 2곳을 창의놀이터로 단장했다. 중곡어린이공원에는 배 모양 놀이시설과 트램펄린이 설치했고 성화어린이공원에는 그늘막을 마련했다. 지하 공영주차장 상부에 만든 배나무터 어린이공원에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매력정원이 조성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쾌적한 공원과 휴식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원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 2만석 규모 리모델링 임시 야구장 설계 공모

    부산시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을 재건축하는 동안 아시아드주경기장을 2만석 규모 야구 전용구장으로 고쳐 임시 대체 구장으로 활용한다. 시는 ‘사직야구장 임시구장 조성 사업’ 건축 설계 제안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13, 14일 제안 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2001년 건립한 관람석 5만 3000여석 규모 종합경기장이다. 공모 지침을 보면 시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을 프로야구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2만석 이상 규모 야구 전용 경기장으로 바꾸는 방안을 제출하도록 했다. 애초 1만 2000여석 규모로 개보수할 예정이었으나 사직야구장(2만 3000여석)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지적을 반영해 변경했다. 올해 4월 사직야구장 평균 관중은 2만 204명이었다. 사직야구장은 2028년 재건축 공사를 시작해 2031년에 재개장할 계획이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내년 4월 리모델링을 시작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2028년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에는 226억 7000만원이 투입된다.
  • 경북 경주지역 파크골프장 봄철 정비 후 재개장…“편의성 개선”

    경북 경주지역 파크골프장 봄철 정비 후 재개장…“편의성 개선”

    경북 경주지역 파크골프장이 봄철 시설 정비를 마치고 문을 활짝 열었다. 경주시는 경주파크골프장 1·2구장과 알천파크골프장 등 18홀 규모 3개소가 3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정비를 마치고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구장에는 현재 52개 유료 회원제 클럽에 3466명이 등록돼 있다. 시는 이용객 증가에 맞춰 안전성과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정비를 진행했다. 주요 정비로는 홀 코스 변경과 안전망 보강, 보행 동선 분리, 폭염 대비 그늘막 확대 설치 등이다. 경기 환경 개선을 위해 코스를 규정에 맞게 조정하고 경기 용품도 공인 규격품으로 교체했다. 또한 경주파크골프장에는 잔디 보식과 함께 그늘막 2개, 에어건 2대, 연습구장 1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알천파크골프장에는 그늘막 3개와 화장실 1개소, 관수시설 등을 새로 조성했다. 시는 현재 강동 왕신지구와 내남 이조에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진하고 있어 완공 시 5개 권역 8개소, 144홀 규모의 파크골프 인프라가 구축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가 대중화되면서 대표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민 여가와 건강 증진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조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손님 아닌 가족”…고향사랑기부자 대상 관광 패스권 뜬다

    “손님 아닌 가족”…고향사랑기부자 대상 관광 패스권 뜬다

    ‘패스권’을 제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의 지역 방문 유도와 함께 지역민과 같은 관광시설 할인 혜택으로 예우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경북 울진군은 기부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관광시설 감면 혜택을 담은 ‘울진사랑패스’를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울진사랑패스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발급되는 온라인 기부 혜택증으로, 기부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 강화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감형 혜택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패스권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10만원 이상 기부 시 즉시 발급되고,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시설 매표소에서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군민 요금과 동일한 수준의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강원 정선군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정선와와패스’를 지급한다. 특히 최근 1년간 기부자에게도 자동 발급으로 패스권을 제공해 제도 시행에 따른 혜택 대상자를 크게 늘렸다. 패스를 제시하면 병방산군립공원 스카이워크와 아리랑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현재 시설 보강 중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재개장 시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 목포시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목포사랑패스’를 발급해 어린이바다과학관, 목포시티투어, 목포문학관 등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실질적인 예우를 높여 기부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방문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 부산 동천, 청계천 같은 친수공간으로…지하수 흘려 수질 개선

    부산 동천, 청계천 같은 친수공간으로…지하수 흘려 수질 개선

    부산시가 오염된 하천인 동천에 지하수를 흘려 수질을 개선하는 등 성지곡수원지부터 북항까지 도심하천을 친수공간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1일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백 년의 귀환, 동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천은 백양산에서 발원해 도심지인 부산진구 서면, 동구 원도심을 거쳐 북항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대표적 도심하천이다. 산업화 시기 공장 폐수와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오염된 뒤로 여러 차례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악취가 나는 등 문제를 안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천의 지류인 부전천의 상류, 성지곡 수원지부터 북항까지 7.5㎞ 물길을 살리고 아스팔트로 덮인 하천을 단계적으로 복원해 숲길과 산책로, 생태 축, 수변 테라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하 담수를 유지용수로 활용해 동천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해수 유입을 통한 수질개선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유지용수는 동천을 지나는 사상~해운대 대심도 도로, 부산형 급행철도 부산형 급행철도(BuTX)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지하수로 확보할 계획이다. 지하수를 활용하면 동천을 서울 청계천 같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판단한다. 청계천은 하루 3만 9000의 담수를 유지용수로 활용하는데, 최근 현장점검 결과 사상~해운대 대심도 도로와 BuTX에서 7만t 정도의 지하수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시는 대심도와 BuTX 설계 과정에서 지하수를 부산시민공원까지 흘리는 관로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심도와 BuTX 준공 시점인 2032년까지는 성지곡 수원지에서 내려오는 하루 7000t과 해수를 병행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동천 주변 6개 거점을 특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성지곡수원지는 재개장 예정인 어린이대공원과 연계해 어린이 생태 체험 플랫폼으로 만든다. 부산시민공원부터 서면 영광도서, 롯데백화점에 이르는 구간은 복개 도로를 철거하고 도심형 친수 공간으로 되살리기로 했다. 광무교 산책로 등을 갖춘 수변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문현 국제금융단지는 수변 테라스, 달빛 정원 등 문화 공간을 갖춘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천은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상징적 공간이다. 도심 속 생명력을 지닌 동천 수계를 복원해 부산 시민이 기억하는 옛 영광과 자부심이 미래로 이어지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5년째 멈춘 통영·505억 물어낸 남원… 모노레일 수난시대

    지방자치단체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모노레일 사업이 사고와 소송, 감사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곳곳에서 잡음을 내고 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특성상 안전·타당성 검증이 부족하면 재정 부담과 행정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업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통영지부는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에 나서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체는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사고 이후 5년이 지났지만 허가 절차와 안전장치 등에 의문이 남는다”며 “감사원은 절차·제도적 관점에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욕지도 모노레일은 2019년 12월 운행을 시작했다. 욕지면 동항리 여객선 선착장에서 해발 392m 천왕산 대기봉을 잇는 2.1㎞ 순환식 궤도로, 국비 등 117억원을 들여 8인승 차량 10대로 조성됐다. 그러나 개장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21년 11월 모노레일이 탈선·추락하면서 탑승객 8명이 다쳤다. 바퀴 하부 베어링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파손된 것이 원인이었다. 사고 이후 운행은 전면 중단됐고 재개장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통영시와 통영관광개발공사는 2023년 8월 시공사와 설계사를 상대로 104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1월 1심에서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지만 양측 모두 항소하면서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항소심에서 피고들 배상 책임 범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소송이 마무리되면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갈등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진다. 전북 남원에서는 춘향테마파크 모노레일 사업이 사용·수익 허가를 둘러싼 소송 끝에 대법원이 사업자 측 손을 들어주면서 시가 약 505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대구 남구의 앞산 모노레일 사업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투입해 추진하려다 적절성 논란이 일었고, 관련 기금이 전액 삭감됐다. 부산 서구의 천마산 관광 모노레일 사업도 사업비 축소 제출과 문화재 조사 미실시 등의 문제로 부산시 감사에서 위법·부당 사항이 지적됐다.
  • ‘불’ 잉태되는 지상낙원… 세계 여행자들의 본향

    ‘불’ 잉태되는 지상낙원… 세계 여행자들의 본향

    푸른 바다 깊은 곳 ‘마그마’ 펄펄8개 섬으로 이뤄진 600㎞ 군도빅아일랜드 등 화산 활동 활발분화 격렬해지면 관광객도 몰려킬라우에아 일대 화산 국립공원할레마우마우 분화구 지름만 1㎞수증기 분출되는 ‘스팀 벤트’ 눈길‘쿠아베이’ 다양한 바다 빛깔 절경한 여행가한테 들은 이야기다. 세상 곳곳을 다녀 본 이들이 마지막에 다시 찾는 곳이 하와이라고 한다. 하와이를 각별하게 아끼는 이들의 상찬만은 아닌 듯하다. 여행자의 본향이라 할까. 태초의 아름다움과 길들일 수 없는 원시의 공포가 함께 있다. 서울신문 렛츠고의 이번 여정은 하와이다. 가장 어린 하와이섬(빅아일랜드)부터, 청소년기에 해당되는 마우이섬과 장년기에 해당되는 오아후섬을 2회에 걸쳐 전한다. 가장 늙었으되 그만큼의 장엄한 풍경을 갈무리한 카우아이섬은, 아쉽지만 ‘버킷리스트’로 남긴다. 미국 하와이 하면 ‘라떼 시절’엔 단연 신혼여행지였다. 당시 신혼여행을 떠난 이들이 대부분 머문 곳은 하와이 주도 오아후섬이다. 저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곳.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지, 경남 창녕군 ‘부곡 하와이’ 온천이나 충북 충주시 ‘수안보 와이키키’ 온천 같은 여행지가 들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와이키키의 명성이 높았던 만큼, 이웃 섬의 아름다움은 완벽하게 가려져 있었다. 하와이가 가진 아름다움의 ‘8할’이 이웃 섬에 있는 데도 그랬다. 이제 우리 국적기가 이웃 섬까지 운항하는 세상이다.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졌고, 그만큼 이웃 섬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하와이는 용암이 빚은 군도(群島)다. 가장 동쪽의 하와이섬(빅 아일랜드)부터 북서쪽 쿠레환초까지 약 3300㎞에 걸쳐 있다. 이를 ‘열점사슬’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는 해수면 위로 솟은 빅아일랜드, 마우이섬, 오하우섬 등 8개 섬으로 이뤄진 약 600㎞의 군도를 ‘하와이’란 이름으로 부른다. 먼저 하와이를 빚은 용암의 실체를 알고 가자. 그래야 좀 더 넓은 시선으로 하와이를 만날 수 있다. ‘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이우평 지음, 푸른숲)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열점사슬은 하나의 선을 이루는 해저화산군을 말한다. 우리가 볼 수 없는 하와이의 푸른 바다 깊은 곳엔 열점(Hawaiian hot spot)이 있다. 마그마가 생성되는 곳이다. 열점 위는 지각이다. 지구과학의 ‘판구조론’에서 들어본 ‘태평양판’이 바로 여기다. 태평양판은 1년에 5㎝ 정도 이동한다. 열점은 고정돼 있는데, 위의 지각만 이동하니 수십, 수백만년의 시간이 흐른 뒤엔 하나의 사슬처럼 해수면 위로 섬만 남게 된다. 이렇게 생긴 열점사슬이 하와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열점사슬을 이미 알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다. 울릉도와 독도 사이 바다엔 하와이 같은 해산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열점화산이 만들었다는 건 하와이와 다를 것 없다. 독도가 460만년 전에 생겼으니 하와이 ‘최고참’ 카우아이(카우아이 역사학회 기준 500만년 전)에 견줘 동생뻘쯤 되겠다. 화산섬 제주도 역시 하와이의 생성 과정과 일정 부분 비슷한 구석이 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이 제주와 자매 결연을 맺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울릉도와 하와이의 차이는 화산 활동 유무다. 가장 먼저 방문한 빅 아일랜드는 40만~80만년 전에 생겼다. 흔히 ‘지구가 빚어지는 곳’이라 불린다. 현재도 지구상 가장 활발한 화산 황동을 벌이는 곳이 빅 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용암이 흐르며 아주 조금씩 섬이 확장되고 있다. 심지어 이를 두 눈으로 목격할 수도 있다. 사람들이 하와이에 열광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예부터 인간이 광적으로 좋아했던 구경거리가 불과 전쟁이었다.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는 전제에서라면 이보다 흥미진진한 게 없다. 아마 온갖 축제에서 불이 빠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터다. 하와이 용암이 딱 이 전제를 가진 태초의 불이다. 하와이 관광청 등의 각종 통계도 이를 증명한다. ‘격렬한 분화’가 생길 때마다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몰린다. 화산 하면 보통은 ‘폭발적 분화’를 떠올린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 빚어지는 재난으로 안타까워했던 경험 탓에 우리에게도 꽤 익숙한 단어다. 반면 하와이의 분화는 완만하다. 그래서 ‘하와이식 분화’로 구분한다. 아이슬란드의 분화는 이보다 더 순해 ‘아이슬란드식 분출’이라 불린다. 분화는 지각 아래 있는 마그마가 지표면을 뚫고 용암으로 분출하는 현상이다. 일본이나 고대 이탈리아 폼페이의 분화와, 하와이식 분화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용암의 점성이다. 과학의 무게를 덜어내고 알기 쉽게 표현하면 ‘분노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은 알려졌듯 ‘불의 고리’(환태평양 조산대) 위에 있다. 일본의 용암은 거대한 네 개의 지각판이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생긴다. 점성도 강하다. 그 싸움의 결과 엄청난 압력의 가스가 용암에 들어차게 된다. 이를 분노로 대치하면 알기 쉽다. 분노는 용암의 강한 점성에 갇혀 있다가 밖으로 나오는 순간 거침없이, 빠르게 퍼져나간다. 그 경로에 있는 모든 것들은 괴멸적인 피해를 피하기 어렵다. 하와이 바다 아래 용암은 상대적으로 분노가 덜하다. 그저 갇혀 있을 뿐이다. 점성도 약하고 진한 죽 정도로 묽다. 열점을 통해 지표면으로 솟은 용암은 꿀럭대며 아래로 흐른다. 모든 것을 태워 없애는 분노는 여전하지만, 빠르고 폭력적이지는 않다. 지구 행성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을 벌이면서도 인명을 해치는 일은 드문 이유다. 그 핵심이 킬라우에아 화산이다. 2018년에도 200년 만의 강력한 분화가 발생해 32㎢에 달하는 면적이 새로 만들어졌다. 킬라우에아를 포함한 이 일대를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이라 부른다. 그중 가장 접근하기 쉽고 대중적인 공간은 할레마우마우 분화구다. ‘불의 여신’ 펠레가 산다는 곳. 그래서 ‘펠레의 궁전’이다. 밤 풍경도 아주 인상적이다. 화구호 속 용암이 꿀렁대는 모습이 꼭 악마의 아가리에서 구불대는 핏빛 혀를 보는 듯하다. 지름 1㎞, 절벽 높이 85m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 주변으로 ‘크레이터 림 트레일’이 조성돼 있다. 전체 길이는 17㎞. 걷기를 즐기는 주민과 달리 관광객은 대부분 차를 타고 돌아본다. 수증기가 간헐적으로 뿜어지는 ‘스팀 벤트’ 등 볼거리 주변마다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다만 분화 소식이 들릴 때면 트레일 주변 경치 좋은 곳은 어김없이 북새통이다. 용암이 나올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불가사의한 생명체 ‘용암 귀뚜라미’처럼 현지인들이 우르르 몰려나온다.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는 킬라우에아에서 분출된 용암이 바다와 만나는 곳까지 이어진 도로다. 편도 30㎞ 정도다. 도로 주변에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몇 개 마련돼 있다. 까슬거리는 용암대지를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실제 용암이 흐르는 곳도 방문할 수는 있다. 다만 반드시 현지 전문가와 동행해야 한다. 가장 유명한 전망대는 ‘케아우호우’다. 하와이어로 ‘새로운 땅’이란 의미다. ‘케아우호우 트레일’을 따라 ‘푸우 로아 암각화’가 펼쳐져 있다. 1200~1450년경 아이를 낳은 원주민이 탯줄을 묻고, 자식의 무병장수를 비는 암각화를 그렸던 곳이다. 암각화가 2만 3000개가 넘는다.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곳으로, 반드시 목재 데크 위에서 봐야 한다. 트레일이 끝나는 해안가엔 ‘홀레이 씨 아치’가 있다. 우리 식으로는 전형적인 코끼리 바위다. 이 역시 빅 아일랜드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 끝은 바다다. 주차장에서 용암이 바다로 떨어지는 곳까지 트레킹 길이 조성돼 있다. 편도 6㎞ 정도. 주변에 휴게소가 없어서 물과 먹거리, 트레킹 신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여기는 해 질 무렵에 찾는 게 좋다. 사위가 붉게 물들 때 출발하면 어둑해졌을 때 용암이 떨어지는 곳에 닿을 수 있다. 어둠과 용암의 대비가 극명하다. 멀리서 보는 게 감질난다면 배로 가까이 다가가 볼 수도 있다. 보통 용암이 바다까지 흘러올 정도의 분화가 예상되는 때에만 유람선 관광 기회도 생긴다. 용암은 늘 분출되지만 다양한 이유로 바다까지 오지 못할 때가 많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월 말 현재 유람선 관광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헬기 관광 프로그램도 있다. 다만 지갑이 홀쭉해질 건 각오해야 한다. 섬의 중심부엔 하와이 최고봉 마우나케아산(4207m)이 부드럽게 솟아 있다. 방패를 닮은 이른바 ‘순상화산체’로, 일본의 후지산처럼 폭발적 분화로 생긴 원뿔형의 성층화산과 대비된다. 완만한 산자락을 따라 도로가 나 있어 차로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와이 원주민들에게 마우나케아산 정상은 우주가 시작된 성지다. 대지의 신 파파하나모우쿠와 하늘의 신 와케아가 사랑을 나눠 우주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남반구의 칠레와 더불어 세계 최대로 꼽히는 천문대가 들어서 있다. 다만 고산병의 위험이 상존하는 데다, 새 망원경 설치 등으로 원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 만큼, 마우나케아보다는 이웃 섬 마우이의 할레아칼라에서 일출과 별 관측을 체험하길 권한다. 이제 빅 아일랜드의 해변 이야기다. 수많은 ‘엽서 사진’들이 모방하려 애쓰는 원초적 풍경의 해변이 많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케카하 카이 주립공원 마니오 왈리(쿠아 베이) 해변이다. 다양한 빛깔의 바다와 섬세한 모래 해변이 펼쳐져 있다.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는 이름처럼 새까만 모래가 일품이다. ■여행수첩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의 누리집 활용도가 높다. USGS 웹캠 등으로 분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USGS에선 ‘분화 예보 이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킬라우에아 방문자 센터(KVC)는 수리 후 올해 말 재개장 예정이다. 핵심 기능은 킬라우에아 군사 캠프(KMC)에서 운영 중이다. 재거 박물관, 각종 전망대 등 관광 시설은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개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가 올랐으나 하와이는 아직 오르지 않았다. 다만 화산국립공원 등에서 1인당 30달러의 입장료를 받는다. 이웃 섬 여러 곳을 돌아볼 계획이라면 하와이의 3개 국립공원을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패스(55달러)를 사는 게 효율적이다. 아울러 빅 아일랜드 관광지와 주차장 대부분이 유료화됐다. 카드만 받는 무인 발권 형식이다. -빅아일랜드의 마우나 케아(4207m), 마우나 로아(4170m)와 마우이섬의 할레아칼라(3055m)는 높이가 고산병 기준(2500m)을 초과한다.
  • 부산, 폐업한 ‘더파크’ 인수… 공립동물원 전환

    부산시가 적자 누적으로 폐업한 지역 유일 동물원을 인수해 공립으로 전환 운영한다. 시는 오는 4월 15일 삼정기업으로부터 부산진구 초읍동 더파크 동물원을 478억 2500만원에 인수하고 앞으로 직접 관리·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더파크 동물원은 삼정기업이 2014년 개장했으나 적자 누적으로 2020년 폐업했다. 삼정기업 측은 시와 체결한 협약을 근거로 시가 동물원을 500억원에 인수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시가 동물원 부지 내 개인 소유 땅이 있어 매입할 수 없다고 맞서 1, 2심에서 승소했으나, 대법원이 파기 환송하면서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부산에는 금강동물원(2002년 폐업), 성지곡동물원(2005년 폐업), 삼정더파크 등 민간 운영 동물원은 있었지만, 공립 동물원이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시는 재정비를 거쳐 2027년 동물원 개장을 목표로 한다. 동물원이 어린이대공원 숲속에 있는 점을 활용해 자연 서식지형 동물원으로 단계적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또 국비 지원을 받는 영남권 거점 동물원으로 지정받아 동물 복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4월 매매계약과 동시에 운영권을 인수해 공백 없이 시가 직접 관리할 예정”이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공 운영체계로 전환해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캠핑장 확충해 체류형 관광객 잡는 지자체들

    산자수명(山紫水明)을 자랑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족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캠핑 인프라 신설 및 재정비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른다. 경북 구미시는 최근 ‘구미 낙동강 제2캠핑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식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체류형 캠핑 공간을 마련하기 추진됐다.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낙동강 체육공원 일원에 오토캠핑 사이트 50면(10X10m)을 새롭게 조성한 것. 샤워실을 비롯해 화장실, 세척실 등 최신 편의시설도 갖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캠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존 구미 낙동강 캠핑장에서는 카라반 15면, 오토캠핑 75면 등 총 196면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하루 기준 비수기 3만원, 성수기 4만원이다.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의 낭만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국민여가캠핑장을 최근 재개장하고 3월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오토캠핑 16면과 취사장 및 공동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 및 전기 시설을 갖췄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달 23일 신암저수지 숲속 야영장을 개장했다. 이곳은 야영 데크 13면(각 30㎡)과 오토캠핑 2면(각 72㎡) 등 15면의 시설을 갖췄다. 야영 데크의 경우 주중 3만원, 주말 4만원이다. 양주시민과 장애인 등은 30~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설관리공단도 지난달 말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을 재개장했다. 4505㎡ 부지에 총 22면(오토존 14+이지존 8)의 야영 시설을 꾸렸다. 올해는 숲 체험, 숲속 문화의 밤, 웰니스 캠프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 무안군도 일로읍 회산백련지 내에 조성된 오토캠핑장을 새로 단장해 재개장했다. 방갈로를 새로 짓고 기존 카라반은 도색 등 재정비했다. 1만 2054㎡ 규모의 캠핑장은 방갈로 4~6인용 9동과 카라반 4~6인용 7동을 비롯해 데크사이트 10면, 일반사이트 13면으로 구성됐다.
  • 60개 사업 485억 투입… 민생경제 엔진 풀가동 나선 해남

    60개 사업 485억 투입… 민생경제 엔진 풀가동 나선 해남

    경제 선순환 핵심 지역상품권올해 1000억대 발행 규모 유지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 사용소상공인·골목상권 살리기17개 사업 18억 6900만원 지원배달앱 지원 등 고정 경비 경감재정 신속 집행 등 입체적 대응농어민 공익수당 70만원 지급신속 집행 대상 65% 조기 실행 전남 해남군이 ‘로컬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기치 아래 전방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설을 앞두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소비 심리 위축이 겹치며 지역 민생경제가 한계 국면에 놓인 가운데, 해남군은 단순한 재정 투입을 넘어 지역에서 생산된 가치가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경제 선순환 구조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해남군은 올해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재정 신속 집행, 생활 인구 확대 등 5개 분야 60개 사업에 총 485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정책을 개별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생경제를 하나의 ‘엔진’으로 묶어 동시에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해남사랑상품권 1000억원대 발행 계획을 더해 지역 내 자금 순환 고리를 촘촘히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해남형 경제 전략의 중심에는 해남사랑상품권이 있다. 2019년 첫 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 8323억원을 기록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전국 군 단위 지역화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군민의 일상 소비 수단으로 완전히 정착했다는 평가다. 실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으며 생활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역 상권 이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군은 올해도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000억원대로 유지한다. 정책수당 지급 등에 활용되는 유통 물량은 지난해 13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분기 집중 전략을 택했다. 1월 한 달간 상품권 12%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카드·모바일 결제 시 3% 캐시백을 추가 제공해 최대 15%의 혜택을 적용한다. 이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나 TV 홈쇼핑보다도 체감 할인 폭을 높여 지역 소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소비가 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산이다. 공공 부문 역할도 분명히 했다. 해남군은 올해 전체 공직자 복지포인트의 99.5%에 해당하는 20억 8000여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조기 지급했다. 소비 진작의 ‘마중물’을 행정 스스로가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다. 이와 함께 각종 화합 행사비와 후생복지비 역시 전액 상품권으로 집행해 지역 상점과 서비스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끌어낼 계획이다. 군은 관계기관과 사회단체,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범군민 소비 촉진 캠페인’도 병행한다. 지역 상가 이용하기, 전통시장 장보기,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 등을 생활 속 실천 과제로 확산하고 이를 소셜미디어(SNS)와 지역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공동체 전체가 지역경제 회복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맞춤형 대책도 촘촘하게 설계됐다. 해남군은 올해 총 17개 사업에 18억 690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특례보증 3종 지원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소규모 점포 경영 개선 사업과 신규 창업 임차료 지원으로 초기 부담을 낮춘다. 온라인 마케팅 지원과 카드 수수료 지원 등 디지털 전환을 돕는 정책도 포함됐다. 특히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고정비 경감 대책이 눈에 띈다. 먹깨비 공공배달 앱 수수료 지원을 비롯해 전기요금 지원, 풍수해 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도 속도를 낸다. 땅끝 송지장의 재개장을 시작으로 화원·남리·남창 5일 시장의 낡은 시설을 차례대로 정비하고, 아케이드와 주차장, 편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한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생활·관광형 시장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원도심 상권은 사업 3년 차를 맞아 지속 가능성 강화에 나선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과 축제 연계형 마케팅을 통해 상권의 정체성을 살리고 소비 동선을 넓히는 전략이다. 아울러 현재 400여 곳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올해 안에 15곳 이상 추가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남군은 공공 재정의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 재정 신속 집행에도 속도를 낸다. 상반기 내 신속 집행 대상액의 65%를 조기 집행해 지역 경제에 자금이 빠르게 돌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가 지원 정책도 병행된다. 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기존보다 상향된 70만원으로 지급하고, 중소농을 대상으로 한 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배치한다. 생활 인구 확대 전략도 눈길을 끈다. 해남군은 스포츠 마케팅과 전지 훈련 유치를 통해 외부 방문객을 늘리고 숙박·음식업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단기 체류 인구를 넘어 반복 방문과 장기 체류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해남군의 정책은 이미 대외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2025년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분야에서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3관왕을 달성했다. 지역경제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지만 해남이 축적해 온 경제 운영 노하우를 총동원해 조기에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따뜻하고 역동적인 경제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6년 전 폐업한 ‘삼정더파크’ 부산시가 매입…내년 5월 재개장 추진

    6년 전 폐업한 ‘삼정더파크’ 부산시가 매입…내년 5월 재개장 추진

    부산에 하나뿐인 동물원이었지만, 적자 누적으로 2020년에 폐업한 ‘삼정더파크’를 부산시가 500억원 미만에 매입해 내년 5월 재개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KB부동산신탁은 26일 부산고법 민사 6-3부(부장 김정환) 심리로 진행된 삼정더파크 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첫 조정기일에서 시가 삼정더파크 동물원을 500억원 미만에 매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B부동산신탁은 삼정더파크 운영사인 삼정기업의 신탁사다. 양측은 구체적 금액과 지급 시기 등 조율을 거쳐 오는 2월 9일 열리는 두 번째 조정기일에 최종 합의할 방침이다. 삼정기업은 부산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에 삼정더파크 동물원을 개장했다. 당시 협약에는 운영사가 매각을 희망할 경우 시가 최대 500억원에 동물원을 매입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삼정기업은 2020년 동물원 폐업 후 부산시에 500억원에 매입을 요구했으나 부산시가 동물원 내에 사권(토지 관련 개인소유자의 권리)이 걸린 공유지가 있다는 이유로 거절하면서 소송이 시작됐다. 1, 2심은 삼정기업이 패소했지만, 지난해 대법원이 파기환송 하며 소송이 이어졌다. 시는 동물원을 매수하면 새 단장을 거쳐 재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정상화 구상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입찰 공고를 냈으며, 이날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참고해 시 직영 또는 별도 법인 설립, 민간 혹은 시설공단 위탁 등 동물원 운영 방식을 정할 계획이다. 시는 동물원 매수와 시설 보수 등을 거쳐 오는 10월 일부를 시민에 개방하고, 내년 어린이날에 맞춰 정식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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