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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효과” vs “명품백 분노”…여야 1%P차 초접전 속 상반된 설민심

    “한동훈 효과” vs “명품백 분노”…여야 1%P차 초접전 속 상반된 설민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여론이 우호적이다. 책임 있는 정부·여당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밀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해명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경제도 안 좋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더불어민주당) 총선을 불과 두 달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설 연휴 동안 민심을 청취한 여야가 12일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으며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으로 맞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월 총선의 목표를 ‘입법 폭주 거야 심판’과 ‘운동권 세력 퇴출’로 잡고 “야당을 심판해 의회 정치 복원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말씀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역행해 국민들은 답답해했다”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분노가 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여야의 지역별 시도당 위원장(부위원장) 16명을 취재한 결과 여야는 모두 경제 문제가 설 민심의 가장 큰 화두라는 점에는 공감했으나 이에 대한 원인과 처방에 대해선 상반된 민심을 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양당 지지도 격차가 1년 만에 1% 포인트 이내로 좁혀지는 등 정국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40.9%, 더불어민주당은 41.8%를 기록했다(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1.1% 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4% 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서 與 메가시티·경기 분도 등 파괴력 기대… 野 “尹 대담에 부정적 인식 많아” 수도권에서는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 여당이 추진하는 메가시티와 경기도 분도 같은 생활권 재편이 얼마나 파괴력이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한 위원장이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평이 좋다”며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파괴력 있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 의혹에 대해 확실한 사과를 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남용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많다”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도 “메가시티와 재건축재개발 완화 등을 책임있는 정부여당으로 해내겠다는 시그널이 나가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위기의식이 많았다”며 “대통령 얘기보다 한 위원장에 대한 얘기가 많아 야당의 ‘정권 심판론’은 어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은 “경기도 분도 문제는 묵은 숙제 같은 것이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수도권 집중도 심각한데 메가시티로 서울 집중을 더 하겠다는 건 총선을 위한 이벤트 성격에 지나지 않아 탄력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민생 경제가 어렵고 정부에 대한 불만이 가득 차 민주당이라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강조했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도 “국민의힘이 한 위원장의 개인 정치로 소폭의 상승효과를 본 것은 사실이나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한 윤 대통령 해명이 부실했다는 부정적 민심이 높다”고 전했다. 충청권선 “고물가·서민 고통에도 정쟁만”…정치권 전체 자숙 목소리 높아 충청권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지지율을 의식한 듯 고물가 등 경제 문제 해결과 정치권 전체의 자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은 “전체적으로 먹고사는 문제가 어렵다는 여론이 대다수이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점을 느꼈다”며 “대통령 주변 인사들이 험지 대신 양지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이슈화되면서 천안이나 아산, 홍성 등의 여론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경계했다.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애호박 하나에 3000~4000원씩 하고, 장사하기도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서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으로 독재를 하기 때문에 의석을 균등하게 해 줘야 한다는 말씀도 많다”고 했다.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경제가 너무 안 좋아졌고 코로나19 유행 때보다 상황이 안 좋다는 얘기와 함께 정치권이 국민들 먹을 것 걱정 대신 엉뚱한 것으로 싸운다는 우려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황운하 대전시당위원당도 “대통령이 서민의 먹고사는 것을 신경써야 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는 비판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60%대인데 그에 비례해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지 않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호남은 정권 심판론 우세…이낙연·이준석 합당 반감 커져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고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반감도 거셌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힘들다는 지적이 많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정서가 엄청 강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심판하려면 야당이 뭉쳐야 하는데 광주에서는 호남의 자존심 이낙연 대표가 탈당해 이준석 개혁신당에 합류한 것에 대해 분노는 물론 자존심에 상처 입은 분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도 “윤 대통령이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끝도 없이 공격하면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해 공평하지 않다는 여론이 강하다”고 했다. 반면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묻지마 민주당 지지’ 민심이 우세하지만, 한 위윈장이 온 뒤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여성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목욕탕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며 “지난해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 삭감을 계기로 민주당이 과연 호남에 해 준 게 뭐가 있느냐는 질타 여론도 힘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남에선 한동훈 기대감 상당…명품백 논란 PK 바닥 민심 변수 국민의힘이 전통적으로 우세한 영남 지역에서는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김 여사 명품백 수수 해명이 부산경남(PK) 바닥 민심에 얼마나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대구경북(TK) 민심에 대해 송언석 경북도당위원장은 “먹고살기 어려워 이번엔 설 대목 경기도 없다는 얘기가 많이 들이는데, 사사건건 발목 잡는 야당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다”며 “생각보다 한 위원장에 대한 인기가 엄청 많고 이 대표를 왜 빨리 구속하지 않느냐는 분노의 민심도 여전하다”고 했다. 반면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한 위원장이 뜬 것은 맞지만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서민 입장에서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에 대한 분위기가 과거보다 나아진 것 같지만 표심이 움직일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은 PK 민심에 대해 “지역민은 유능하고 경제를 살릴 정부인지 미래를 새롭게 이끌어갈 능력 있는 정당인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경남은 우주항공산업, 에너지, 기계 등 첨단산업 밀접지라 지난 문재인 정부의 흑백논리식 탈원전에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라고 전했다. 반면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체감 물가 상승으로 먹고살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우세한데 윤 대통령의 김 여사 명품백 관련 해명에 대해 PK 바닥 민심은 들끓고 있다”고 했다.
  • 얼어붙은 주택시장, 2월 분수령…정부 공급대책 3대 변수는?

    얼어붙은 주택시장, 2월 분수령…정부 공급대책 3대 변수는?

    건설업 위기로 주택 공급 불안이 계속되자 정부는 건설사 돈줄이 흐르도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25조원 공급 등 조치를 했다. 그러나 미분양 공포와 공사비 갈등, PF 위기 상황이란 변수가 계속돼 정부의 공급대책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오는 4월 총선 전에 분양 물량을 최대한 털어내려 해 2월이 주택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분양 물량은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전국 36개 단지, 3만 645가구다. 지난해 2월 분양 물량이 7985가구이던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된다. 이는 2000년 조사 이래 동월 기준 역대 최다 물량이다. 2월은 분양시장에선 비수기로 꼽히지만 이달 분양 물량은 이례적으로 많은 규모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1만 6645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온다. 이 역시 2000년 동월 기준 가장 많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4485가구) ▲경기(8700가구) ▲인천(3460가구) 등이다. 이달 분양 물량이 예년보다 급증한 이유는 봄 분양 성수기인 3월에 청약홈 개편, 4월엔 총선이 맞물려서다. 한국부동산원은 청약제도 관련 규칙 개정을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신규 공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건설사들은 대형 이벤트가 있을 때는 분양 흥행이 저조할 수 있기 때문에 분양 일정을 앞당기거나 미룬다. 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3, 4월 대형 이벤트들로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청약자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분양 물량이 그대로 소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전국 청약자 수는 108만 5014명으로 전년(112만 2418명)보다 3만 7000여명 줄었다. 수도권에서도 1순위 청약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었고, 지방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고 있어 분양 일정 조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공급 물량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다. 5년간 270만 가구 공급을 약속한 정부가 올해 예고한 소화 물량은 54만 가구다. 그러나 지난해 인허가는 38만 8891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5.5% 쪼그라들었다. 착공은 20만 9351가구, 준공은 31만 6415가구로 각각 45.4%, 23.5% 줄어든 ‘트리플 감소’다. 통상 주택은 착공 이후 2~3년 뒤, 인허가 이후 3~5년 뒤 공급된다. 반토막 난 착공 물량에 25% 줄어든 인허가 물량이 더해지면 2~3년 뒤엔 주택 공급 대란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분양 물량이 급증한 이달이 주택시장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예정된 분양 물량이 실적으로 나타나면 주택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정부가 주택 공급대책에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다. 그러나 ▲미분양 공포 ▲공사비 갈등 ▲PF 부실 확산 등 세 가지가 공급대책을 더디게 할 장애요인으로 지목된다.우선 미분양 증가로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예고된다.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6만 2489가구로 전월(5만 7925가구) 대비 7.9% 증가했다. 10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857가구로 3개월 연속 1만 가구를 넘었다. 지방에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수도권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며 건설업계에선 사업성 악화로 분양을 망설이는 분위기다.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갈등도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업 종사자의 평균 임금 오름세가 지속되며 지난해 12월 건설 공사비 지수의 잠정치는 153.26이다. 건설 공사비 지수는 원자잿값을 비롯해 인건비 등 건설 공사에 투입되는 자원 비용을 파악하는 자료로 2015년 수치 100이 기준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서 분쟁으로 인한 사업 중단 문제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PF 부실도 주택 공급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태영건설 사태’로 수면 위로 드러난 PF 부실이 중소 건설사 부도 우려로 확산하며 청약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김지혜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 공급 개선을 위해 지역 업체 인센티브 제도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소수 건설사에 주택 공급이 의존하게 될 경우 주택 공급 변동성이 확대되고 위기 상황에 리스크가 빠르게 전이될 우려가 있다”면서 “지역 건설사뿐 아니라 중견·중소건설사들이 참여할 경우도 일정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료나 매각차익 등 이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김 부연구위원은 “리츠 활용 시 공모 의무 등 복잡한 규정이 적용되는 하나 미분양 리스크를 축소하는 등 효과가 발생하고 임대주택 공급이란 공공성도 활보할 수 있다”면서 “조합이나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에 제약이 따르는 사업 지역에 대해 복합개발 방식 리츠를 활용해 주택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PF 구조 개선을 위해선 “제도적 개선을 통해 시행사가 사업 초기 자금을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시행사의 자본 요건을 강화해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위험 전이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제 골목 바뀌었는데”… 모아타운 확산에 커지는 주민 갈등

    “이제 골목 바뀌었는데”… 모아타운 확산에 커지는 주민 갈등

    오세훈표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사업인 ‘모아타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는 주민들과 반대하는 주민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이미 지분쪼개기가 이뤄진 곳과 주민들이 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해 자체 도시재생이 이뤄진 곳에 대해선 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사는 A씨는 최근 동네에 합정2구역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안해하고 있다. 2017년에 이 지역의 다가구주택을 매입한 그는 2억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주변에 당인리화력발전소과 한강 변이 있는 이 지역은 A씨처럼 다가구 소유자들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자연스럽게 골목이 바뀌고 있다. 실제 이 동네에는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 대상 수상작인 ‘소슴당인’을 비롯해 특색 있는 건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명 외국 건축잡지에 실릴 정도로 예쁜 건물들이 늘면서 골목도 살아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들이 많이 찾는 독립서점 ‘오키로북스’ 등 ‘힙’한 가게가 점차 눈에 띄게 늘고 있다.A씨는 “6년 동안 많은 다가구주택 소유자가 돈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 하면서 예쁜 가게가 많이 들어섰고, 이에 따라 골목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모아타운을 추진한다고 하니 이제까지 투입한 돈과 시간이 아까워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과 함께 모아타운 반대 플래카드를 제작해 붙이기도 했다. 사실 모아타운 사업은 죄가 없다. 모아타운은 대규모로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블록 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정비사업이다. 모아주택이 노후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주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한다면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규모로 여러 개의 모아주택을 한데 묶어 다양한 기반 시설과 함께 아파트 단지처럼 조성한다. 사업성 때문에 재개발이 어려웠던 저층 노후주거지에서 인기 있는 이유다.문제는 인기 못지않게 갈등의 요소도 크다는 점이다. 모아타운 신청 요건(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 30%·노후도 20년 기준 50%)이 재개발 사업보다 낮아 이미 ‘지분 쪼개기’가 이뤄진 빌라가 밀집한 곳에서도 모아타운을 신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모아타운을 추진하는 곳이 저층주거지다보니 재개발보다 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해 부동산 가격을 올린 주민들이 적지 않다”면서 “그렇게 건축물에 투자한 주민들 입장에선 자기들 돈을 들여 동네를 바꿨는데 토지 지분이 적은 주민이나 지분 쪼개기로 숫자를 늘린 이들이 사업을 좌우하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런 이유로 이미 강남구 역삼동 등에선 주민들이 모아타운 반대 연합을 결성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10년 전 뉴타운 열풍이 불 때 지분쪼개기를 한 지역들도 이번에 모아타운이나 신속통합기획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외부에서 들어온 투자자들은 모아타운이나 신통기획으로 어떻게 든 재개발을 하려는 분위기고, 반대하는 주민들은 대부분 다가구나 상가주택을 갖고 있으면서 골목에 투자한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주민들이 모아타운을 신청하는 경우 지분 쪼개기를 포함해 최대한 꼼꼼하게 사업 내용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지분쪼개기를 수치로 기준을 정하면, 딱 거기에 맞춰서 지분을 쪼갠다”면서 “지역의 현황과 상황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주민들 간의 갈등 상황도 보면서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박홍근 국회의원 주최 ‘중화2동 모아타운 조합장 간담회’ 참석

    박승진 서울시의원, 박홍근 국회의원 주최 ‘중화2동 모아타운 조합장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지난 3일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이 주최한 ‘중화2동 모아타운 조합장 간담회’에 참석해 모아타운 추진 현황을 점검,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중화2동은 중랑천에 인접해 있어 상습적인 침수가 우려되는 데다 반지하 주택이 70% 이상, 노후도 또한 약 73~93%에 달하는 노후 저층주거지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25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재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관리계획 수립 후 올 하반기 무렵에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 박홍근 국회의원은 중화2동 모아타운 조합장에게 사업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모아타운을 신속하게 추진해 재개발이 노후 저층주거지가 밀집한 중화2동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박승진 시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인 묵2동 도시재생 앵커시설 현장도 찾아 중랑구 청년들이 중랑구 내에서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중화2동의 모아타운 성공과 묵2동 청년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박홍근 국회의원과 언제나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 코오롱, 어린이의 꿈 지원… 장학생 30명 선발

    코오롱, 어린이의 꿈 지원… 장학생 30명 선발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원에서 ‘제20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드림캠프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전국의 학생 중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꿈을 키워가는 이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는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향후 3년 동안 분기별 장학금과 중학교 입학 준비금 등 1인당 510만원을 지급한다. 서창희 이사장은 이날 열린 장학 증서 수여식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면서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가 여러분들이 자신을 사랑하며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해 꿈을 이뤄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고 꿈과 희망을 키운다는 취지로 2002년 설립됐다.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부터 해마다 진행한 드림캠프를 통해서 모두 564명에게 장학금 27억원을 지원했다.
  • “GTX C 지하화·경전철 연장·주택정비 탄력… 도봉, 대도약의 해”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 C 지하화·경전철 연장·주택정비 탄력… 도봉, 대도약의 해”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 C 지하화 등 굵직한 성과우이방학 연장 국토부서 승인경원선 1호선 지하화에도 박차“활력 넘치는 문화 경제 도시로”33년 만에 고도지구 완화 결실재건축 등 77곳 주거환경 개선국기원 유치, 정부와 긴밀 협의관광 인프라 조성… 경제 활성화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러 현장을 발로 뛰었다. ‘도봉의 영업사원’을 자처한 오 구청장은 구 차원에서 해결하기 힘든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서울시, 정부 부처를 찾아다니고 해외에서는 지역의 대표 상품 판로를 개척하는 데 힘썼다. 그 과정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가 확정됐고, 우이방학 경전철 수요예측재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에 이어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33년 만에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가 완화되고 준공업 지역 재건축·재개발 용적률이 완화되는 등 굵직한 호재도 잇따랐다. 지난해 미국에서 진행된 한인 축제에서는 지역의 우수 상품인 양말과 화장품을 2만 달러 이상 판매하는 성과도 거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 막내인 오 구청장은 도봉구를 젊고 활력 넘치는 문화 경제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다. 오 구청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는 해로 도봉구로서는 대도약을 하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평소 좌우명인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늘 기억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구청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최대 성과를 꼽자면. “특히 기억에 남는 건 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가 지난해 확정된 것이다. 민선 8기 취임 전 불거진 문제였는데 취임 직후부터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구민과 함께 노력한 끝에 지난해 지하화를 확정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GTX C노선 착공식도 열었다. 완공되면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1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또 GTX C노선의 선로를 고속철도와 공유할 수 있어 SRT를 창동역까지 연장할 경우 도봉구민뿐 아니라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발전과 직결된 다른 교통 현안도 많은데 이를 위해 도봉구가 추진하는 게 있다면. “지난달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더욱 힘을 받게 된 구민의 숙원인 경원선 1호선 지하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구민들이 15년 이상 기다려 온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 사업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오는 5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공사 수행 방식이 결정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구는 착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와 공사를 일괄 시행하는 턴키 방식을 서울시에 요청 중이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구의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GTX C노선과 연계한 버스·택시 승강장과 주거·상업·업무 시설을 갖춘 광역 교통의 거점이 될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진행 중이다.”-서울시가 지난해 북한산 주변 고도 지구를 완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주택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77곳에서 재건축, 재개발, 모아타운, 소규모 주택 정비 등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구민의 관심도 큰 데다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도 많아 올해는 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찾아가는 정비 사업 주민 설명회’를 올해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차례 개최했고 누적 참석 인원만 2150명이 넘을 정도로 주민의 반응이 좋다. 직접 정비 사업 대상지를 찾아가 주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상담실’도 올해 새로 운영한다. ‘도봉구 정비 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정비 사업 현황과 절차를 안내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창동에 건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착공식이 연기됐는데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은. “서울아레나는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자인 카카오 측의 내부 문제로 인해 연기됐다. 구에서는 현재 서울시, 카카오와 함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지난달 도봉구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3월 착공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카카오의 내부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서울시가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 부지에 국기원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유치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건립 비용 등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어 올 한 해는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봉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광특구 지정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도봉산 관광 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데 조만간 마무리된다. 용역 결과에 따라 서울아레나 공연장과 올해 5월과 10월에 각각 개관하는 서울 로봇 인공지능 과학관과 서울 사진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비롯해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평화문화진지, 도봉서원 등 도봉산 인근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지역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에 나섰는데 올해 계획은. “도봉구는 전국 양말 생산의 40% 이상을 책임지는 양말 산업의 중심지다. 지난해 관람객 3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에 참가해 2만 달러 상당의 양말과 화장품을 판매하고, 10만 달러의 화장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협력 사업,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문을 여는 ‘도봉 양말 판매 지원 센터’를 통해 양말 제조업 제품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 “GTX D 유치로 강동 교통혁명… 수도권 동쪽 경제허브 도시 될 것”[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 D 유치로 강동 교통혁명… 수도권 동쪽 경제허브 도시 될 것”[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가 서울 강동구에 들어온다. 사업이 시작될 때만 해도 GTX D의 강동 경유는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 강동구에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고덕비즈밸리 개발 등의 필요성은 점점 커졌지만 깐깐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정하는 국가철도망 노선에 지방자치단체가 숟가락을 놓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려운 것을 강동구가 해냈다. 강동구는 이번 GTX D 노선 유치를 발판으로 해 수도권 동쪽의 관문도시를 넘어 경제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강동구 일이라면 거침이 없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있다. ‘쎈언니’, ‘열정걸’로 불리는 이 구청장에게서 5일 미래 강동구에 대해 들어 봤다.-일단 축하드린다. GTX D 유치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결국 해냈다. “감사하고, 고맙고, 기쁘다. 우리 강동구 주민들이 믿어 주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시절에 세종시를 다섯 번이나 찾아가 설득하고, 요구하고, 때로는 ‘강짜’도 부렸다. 결과가 좋으니 열심히 뛴 보람이 있다.” -GTX D 유치가 강동구에 갖는 의미를 좀 설명해 달라.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가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 세 번째가 도시로서의 강동 위치 재정립이다. 먼저 GTX는 미래 교통의 핵심이다. 여기서 소외되면 경제 발전에도 뒤처지게 된다. 강동구가 GTX 유치에 열을 올린 이유다. 고덕비즈밸리 등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기업들의 강동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데 교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더 큰 성장을 하기 어렵다. 두 번째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다. 최근에 강동구와 붙어 있는 경기 하남과 구리, 남양주 등에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5호선 하남검단산역 연장 이후 열차 혼잡도가 높아지면서 강동구 주민들의 출퇴근이 힘들어졌다. 다른 교통환경 개선도 필요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단추가 GTX D 노선 유치였다. 세 번째로 강동구라는 도시의 역할 변화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주변 도시가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동구가 발전에 뒤지게 되면 수도권 동쪽의 관문도시가 아니라, 지나가는 통로가 된다. 이번 GTX 유치를 통해 지역에 추가적으로 경제 자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만들어 관문도시를 넘어선 수도권 동쪽의 경제 허브,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신년 인사회부터 교통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다른 교통환경 개선 사업의 추진 상황을 알려 달라. “풍수에서는 ‘물’을 돈이라고 보는데, 이는 물을 통한 물류와 교통의 편리성 때문이다. 지금은 그 물이 길이고 철도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과 둔촌동역을 연결하는 직결화 사업이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타당성 재검토 및 종합발전 방안 연구’ 용역에 이 사업을 포함시켰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서울시, 국토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착공한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도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덕역이 5·9호선 환승역이 되면서 혼잡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세종~포천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미래 개선 사항만큼 당장의 교통문제 해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강동01번 마을버스가 지난해 8월부터 고덕비즈밸리 지식산업센터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고 3318번, 342번 버스도 증차 운행하고 있다.”-매머드급 재건축인 둔촌주공아파트 입주가 1년 정도밖에 안 남았다. 구청에서도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규모가 1만 2032가구나 되니 큰일은 큰일이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려는 것이 교육 문제다. 당초 2006년 11월 정비계획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런데 2020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초등학교는 신설 대신 단지 내 기존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를 각 49학급(당초 21학급)으로 증축하는 것으로, 중학교는 인근 학교에 분산 배치하는 것으로 결정이 내려지면서 주민 내부의 갈등이 커지고 있고 입주 예정자들의 걱정도 많아지고 있다. 주민 의견을 잘 수렴해 입주 후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고덕비즈밸리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들었다. “맞다. 사실 강동구는 1970~80년대 대규모 택지지구로 개발되면서 사실상 베드타운이 됐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고덕비즈밸리 개발이 진행되고 교통환경이 점점 개선되면서 기업들이 늘고 있다. 현재 고덕비즈밸리에는 2022년 7월 KX그룹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올해에는 1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 최초로 이케아 쇼핑몰이 들어서고 대규모 복합시설인 ‘고덕아이파크 디어반’을 포함해 2025년까지 대부분의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이제 세계적으로 ‘힙’한 기업이 된 JYP엔터테인먼트도 사옥을 짓는다. JYP 기업의 경우 단순 사옥을 넘어 K팝 문화시설이나 쇼핑센터로 조성될 수도 있어 기대가 크다. 이렇게 되면 입주 기업에서만 1만 5000명이 근무하고,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생각하면 3만 8000여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
  • 1기 신도시 분당 방문 김동연 경기지사 “선도지구 지정 위해 최선”

    1기 신도시 분당 방문 김동연 경기지사 “선도지구 지정 위해 최선”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성남시 분당을 방문해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분당 푸른마을 신성아파트 주민 현장 간담회에서 “선도지구가 2개 이상 가능한 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법에 경기도의 권한이 강화된 만큼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주민들 삶을 담는 도시 재건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준공 30년이 넘은 푸른마을 신성아파트를 비롯해 분당신도시에는 여러 단지가 노후화됐다. 특히 지난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에 따라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더하면서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할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오는 5월 선도지구 지정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선도지구·교통망·공사기간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주민간담회에는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병욱 의원은 “특별법에 따라 경기도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 국토부에서 기본방침을 만들 때도 경기도에 의견을 들어야 하고, 지자체에서 만들 기본계획은 승인권자가 경기도지사이고, 이 기본계획에 핵심적으로 담겨야 할 내용이 선도지구와 관련된 특별정비 예정구역”라며 “선도지구가 최대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특별법 관련 건의를 했다. 특별법 적용 대상을 100만㎡ 이상 택지로, 인접 원도심을 포함토록 하고,기본계획 승인 권한을 도(道)로, 현금 기부채납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제안해 지난해 12월 제정된 특별법에 대부분 수용됐다. 지난해 11월 21일 김 지사는 서한을 통해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국회에 요청했고, 국회에서 지난해 12월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세에서 장기임대로 주택 패러다임 전환”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세에서 장기임대로 주택 패러다임 전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에서 장기 임대로 주거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했다. 국민이 불안정한 전세 주택 대신 양질의 임대 주택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가 전세 제도를 인위적으로 없애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전세에서 장기 임대로 바꿔야 한다. 불안정한 전세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양질의 임대주택에 살도록 주거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기 임대는 3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에서 주도해 건설한 임대주택이다. 그는 “전셋값이 많이 올라 결혼할 때 전셋값 마련이 어렵고, 전세의 70~80%는 대출이어서 은행에 월세를 내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민간에서도 장기 임대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 중이다. 박 장관은 “민간이 안정적이고 좋은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하는 패러다임을 만들고 싶다”면서 “그러면 몇 억원을 모아 전세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1년 치 보증금 몇 천만원을 모아 월세를 내면 되니 결혼이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기존의 전세 제도에선 전세보증금을 통한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불가피하다며, 장기임대가 확대될 경우 갭투자를 축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민간의 장기 임대 개발 유도에 대해선 정부의 무관여 원칙을 앞세웠다. 박 장관은 “정부가 지원도 안 하고 관여도 안 하는 게 좋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정부가 공짜로 해준 사례가 없다. 지원해주면 무엇인가 규제하게 돼 있다”고 했다. 장기 임대의 예시로는 노인특화 모델을 들었다. 민간이 가진 유휴 부지를 활용해 1층에는 식당, 2층에 헬스장·세미나 시설 등이 있는 고급 세미실버타운을 만들고, 노인 부부가 돌봄을 받으며 장기 임대로 거주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 새로운 패러다임 과제로 ▲재개발·재건축의 규제 대상에서 지원 대상으로 전환 ▲광역 급행 철도망의 빠르고 신속한 공급 ▲철도 지하화를 통해 ‘기찻길 옆 오막살이 집’에서 ‘기찻길 위 예쁜 빌딩’으로 전환 ▲2050년 전 세계 인구 100억명에 대비한 해외도시개발 시장 참여 등을 제시했다. 집값은 당분간 하향 안정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장관은 “집값이 2022년 말까지 굉장히 올랐는데, 상당 기간 하향 안정화가 될 것”이라면서 “민간 연구기관에서 연간 1~1.5% 범위에서 하향 평준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그 정도 수치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 한국주민자치학회 “품위 있는 주민자치, 주민 존중에서 시작돼야”

    한국주민자치학회 “품위 있는 주민자치, 주민 존중에서 시작돼야”

    1037차 제89회 주민자치 연구세미나…김경호 주민자치연수원장 토론자로 나서 무엇이 우리 사회를 ‘품위 있게’ 만들고 혹은 ‘품위 없게’ 만드는가? 이 도발적 화두에 대한 논의가 지난 1일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에서 열린 한국주민자치학회 1037차 제89회 주민자치 연구세미나 ‘품위 있는 사회’에서 진행됐다. 김성민 건국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스라엘 철학자 아비샤이 마갈릿(Avishai Margalit)의 저서 ‘품위 있는 사회’(The Decent Society)에 대한 서평 형식의 발제를 장은주 영산대 교수가 진행했으며,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와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그리고 김경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주민자치연수원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김경호 원장은 “서번트 리더십을 통해 주민들을 섬기는 겸손한 자에게 주민자치(위원)회장의 기회가 주어져야만 한다”며 “정치인들처럼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주민자치를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민자치 관점에서 품위 있는 사회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역설했다.김경호 원장은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상무) 출신으로 서울여대 초빙교수, 성신여대 산학협력교육 대표교수, 연세대 및 중앙대 최고경영자과정 초빙교수, 전경련 자유와 창의교육원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제2회 한국산업교육대상, 한국기업교육 서비스교육 부문 명강사, 인재경영대상 교육프로그램 부문 공로상, 제8회 한국HRD 대상 연수원장 부문 대상, 전경련 자유와 창의교육원 최우수 교수상, 제12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강사 부문 대상 등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품위와 품격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노력과 자기관리 필요 김경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주민자치연수원장은 토론을 통해 “토론자로서 이 책을 비판하기 위한 측면에서 바라본 게 아니라 주민자치 활동을 전개하면서 품위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이 책의 내용을 연결짓고 실행에 옮길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 “먼저 품위와 품격을 생각해봤을 때 품위란 사회생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사회적 관념이기에 주민자치에서도 구성원들 각자의 지위나 위치에 따라 갖추어야만 하는 기본적인 품성과 교양의 정도를 의미한다”며 “품격은 사람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 즉 사람 됨됨이를 가리킨다”고 덧붙였다. 이어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이이라는 한시를 예로 들은 김 원장은 “과연 지금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면서 뒤돌아 봐야 한다”며 “아무도 밟지 않은 전인미답의 길을 가면서 자신을 이정표 삼아 뒤따라 올 후세 사람들을 위해 올바른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선현의 가르침이 담긴 한시를 언급한 이유는 주민자치(위원)회장과 위원들이 품위와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과 자기관리가 요구됨을 강조하기 위해서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각 지역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자치(위원)회장님들께서 과연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면서 주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고 떳떳하게 활동하고 있는지 자문하고 신중히 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짚었다. 기득권 수단으로 주민자치 해서는 안 돼 김 원장은 “잘 알다시피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의 품위 있는 지위는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무엇보다도 서번트 리더십을 통해 주민들을 섬기는 겸손한 자에게 주민자치(위원)회장의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정치인들처럼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주민자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또 “품위나 품격을 가진 주민자치(위원)회장과 위원들은 첫째 다른 주민들을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우리 스스로 품위나 품격을 갖추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원칙이 바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특징은 도덕적으로 정직해야 한다”며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주변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항상 올바르고 정직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세 번째 특징은 좋은 친구와 좋은 지인들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자신과 시간을 보내게 될 사람에 대해 심사숙고해서 좋은 사람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품위 있는 주민자치위원의 조건, 주민 존중에서 비롯된다 끝으로 김경호 원장은 “우리 모두는 품위와 품격을 위해 남들을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든 상관없이 언제나 부끄럽지 않도록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며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에 모여들게 될 것이며 그래서 그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자신도 계속해서 품위와 품격을 갖춰나가게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품위와 품격을 지닌 주민자치(위원)회장과 위원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주민들을 존중할 줄 아는 그런 태도와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스스로 부끄럽지 않도록 언제나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려 하고, 자신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인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서울) 김춘식 △부총장(글로벌) 김유강 △재무·대외부총장 김민정 △산학연계부총장 이윤석 △미래위원회 위원장 김남수 △교무처장(서울) 유덕근 △교무처장(글로벌) 박상원 △학생·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서울) 이지연 △학생·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글로벌) 박정경 △행정지원처장(글로벌) 유진일 △기획조정처장 최형용 △대외협력처장 홍성민 △연구산학협력단장 김민정 △정보지원처장 선지웅 △대학원 교학처장 정은귀 △사업지원처장 박정만 △대학원장 이강웅 △통번역대학원장 곽순례 △국제지역대학원장 온대원 △법학전문대학원장 안수현 △TESOL대학원장 김지은 △미네르바 교양대학장(서울·글로벌) 이강국 △사범대학장 윤현숙 △인문대학장 남지순 △통번역대학장 권경애 △국제지역대학장 황규득 △경상대학장 현재훈 △도서관장(서울) 이승용 △도서관장(글로벌) 김장겸 △학보 편집인 겸 주간 지성욱(이상 2월 1일자) △홍보실장 김수연(3월 1일자)
  • “동작구형 재개발, 150m 랜드마크… 지금껏 못 봤던 동작 만들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동작구형 재개발, 150m 랜드마크… 지금껏 못 봤던 동작 만들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한강과 여의도가 맞닿은 노량진은 동작구의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지금 활발하게 진행 중인 재개발이 완성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동작구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출신의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역개발과 교통 전문가다. 박 구청장은 2022년 취임 이후 지역 개발을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박 구청장이 취임 직후 도입한 ‘동작구형 재개발’이 대표적이다. 구에서 출자한 전담 법인인 ‘대한민국동작 법인주식회사’가 사업을 보증해 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간을 단축하는 사업 모델이다. 지난달 26일 동작구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구청장은 “통상 지구 지정까지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13년의 기간을 4년으로 단축해 임기 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현재 동작구 내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동작구 내에서만 역세권활성화 5곳, 모아타운 3곳, 신속통합기획 3곳이 선정됐다. 상반기에도 상도동에 모아타운 2곳, 사당동에 신속통합기획 4곳 등 6개 지역에 대한 사업대상지 확정이 추진 중이다. 현재 동작구 지역 개발은 어느 때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특히 ‘동작구형 재개발’ 선도구역으로 선정된 신대방삼거리 북측(대방동 393-66)과 남성역 일대(사당로17길 61)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두 곳 모두 올해 안에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착공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동작구형 재개발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발안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인허가를 지원해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 -재개발과 함께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을 비롯해 일대 개발에 대한 청사진이 궁금하다. “노량진 민자역사는 현재 기존 개발사인 ‘노량진역사 주식회사’의 기업회생이 중단된 상황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신속하게 사업이 재개되느냐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회생 여부가 결정되는 즉시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어느 방향이든 150m 높이의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량진은 여의도와 강남, 용산으로 연결되는 서울의 중심이자 최적의 입지를 갖춘 곳이다. 지난달 미국 출장 기간에 UCLA 대학의 ‘로멜라 로봇 연구소’와 ‘인공지능(AI) 로봇 테크타운’ 등에서 미래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러한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해 노량진이 지닌 국제적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 아울러 수협 부지는 여의도와 노량진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우선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고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는 구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할 예정이다.”-지하철 9호선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흑석역 급행 정차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결과 흑석역 급행열차 정치는 역시 필요하다는 게 결론이다. 흑석뉴타운에 7000가구가 새롭게 입주하고 중앙대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 70만명에 달한다. 또 중앙대 학생(2만 5000명)과 원불교(교도 170만명) 등을 감안하면 유동인구가 충분하다. 이어 향후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의 하나로 리버버스(수상버스)와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생각한다면 급행열차가 흑석역에도 정차해야 한다. 다만 지하철의 운행 간격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9호선 노선 연장 및 열차 증편 계획과 연계해 완행열차 운행 속도를 올리는 방안(열차다이아 조정) 등에 대해 서울시, 서울시메트로 9호선과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자치구가 지원하는 ‘동작형 청년주택’을 도입했다. “동작구는 전체 거주 인구 중 32%가 청년층이다. 청년들이 동작에서 더 많이 지낼 수 있도록 ‘동작형 청년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동작구가 주택 소유주와 전세계약을 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들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 안에 10호 공급이 목표다.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시작한 ‘대학생 행정인턴십’도 당초 35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확대한다. 청년들이 동작에서 자라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도 만들어야 한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신산업 대학원을 유치해 신산업 교육 및 취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상반기에 알맞은 지역을 확정해 2026년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더 많은 젊은층을 끌어들여 동작을 젊은 도시로 만들겠다.”
  • 박석 서울시의원, ‘쌍문동 81번지 일대 신통기획 후보지 공모 주민설명회’ 참석

    박석 서울시의원, ‘쌍문동 81번지 일대 신통기획 후보지 공모 주민설명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일 ‘쌍문동 81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쌍문2동 갈릴리교회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6만 5227㎡ 규모인 정의여중·고 일대 (가칭)쌍문2구역은 2022년 공모 결과 미선정 됐으나, 미선정 사유를 해소하고 사업성을 개선해 지난해 11월 30일 도봉구청에 공모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도봉구청 검토 결과, 쌍문2구역은 노후도 및 호수밀도 등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적합하고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44.7%를 달성해 공모신청 동의율을 충족했으며, 정량적 평가점수 역시 개선되어 서울시에 후보지로 추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박 의원은 “쌍문2구역 일대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이고, 반지하주택 비율이 66%인 재해취약지역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해당 지역은 한신초교, 정의여중·고로 가는 통학로인 만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하다”라며 “쌍문2구역이 서울시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정비사업 분쟁·민원 현장 ‘맞춤형 해결’

    경기도, 정비사업 분쟁·민원 현장 ‘맞춤형 해결’

    경기도가 올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과 관련한 분쟁 또는 민원 현장 10곳을 찾아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2일 도에 따르면 현장 자문은 변호사, 감정평가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민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서 정비사업 단계별 준비 시점 등 주의해야 할 사항을 사전에 알려주고, 주민 갈등 및 사업 지연 원인 분석 등 분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비사업장 6곳에서 이뤄진다. 자문 대상은 시군 추천을 받아 2월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교육 연계 자문은 정비사업·리모델링 분쟁·민원 사례 등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한 교육 및 질의·답변형식의 자문으로 남부·북부 각 2회씩 5~6월 중 총 4회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만 현장 자문을 했으나, 올해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가해 ▲정비계획 입안 중인 곳 ▲리모델링 조합 설립 전 단계인 곳 ▲사업이 지연되는 곳 ▲분쟁이나 민원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다만 소송 진행 중인 사항과 판결내용에 대한 자문은 제외된다. 지난해에는 맞춤형 현장 자문 7회, 점검 사례 교육 및 자문 4회로 총 11회 실시했다.
  • ‘주차장 붕괴’ GS건설 영업정지 8개월

    서울시 1개월 추가땐 수주 올스톱GS “소명 반영안돼” 취소訴 예고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부실시공 책임으로 GS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GS건설은 곧바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시공사 GS건설과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업자에게 영업정지 8개월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행정처분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8월 GS건설에 대해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하기로 했고,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심의와 당사자 청문 절차를 거쳐 이날 감경 없는 처분을 확정했다. 건설산업기본법상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킨 사유’가 근거가 됐다. GS건설은 전날 서울시로부터도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는 ‘품질관리 불성실 수행’에 대해 우선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안전 점검 불성실 수행’에 대해서도 청문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영업정지는 다음 달 1~31일이며, 국토부 영업정지는 4월 1일~11월 30일이다. 안전점검 불성실에 대한 서울시의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이 더해지면 GS건설은 올해 내내 수주가 불가능해진다. 이 기간 계약 체결과 입찰 참가 등 신규사업 관련 영업을 전혀 할 수 없다. 다만 영업정지 처분 이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이미 인허가받아 공사에 들어간 경우에는 계속 시공할 수 있다.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어도 영업정지 이전 계약을 맺은 부지는 착공을 할 수 있다. 그러나 GS건설은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한다는 방침이다. 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지면 영업정지 효력이 멈춘다. GS건설은 “시공사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2022년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현장 붕괴 사고로 영업정지 16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정상 영업하고 있다.
  • ‘동행’으로 뭉친 서울시-구로구…“든든한 동반자”

    ‘동행’으로 뭉친 서울시-구로구…“든든한 동반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에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1일 구로구청에서 열린 ‘서울시와 함께하는 예산설명회’에서 ‘동행’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서울시와 구로구의 협력 관계를 이같이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문 구청장을 포함해 구민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산 설명회에선 서울시의 주요 사업과 시·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소개됐다. 문 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된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를 언급하며 “10년 만에 가리봉동 일대를 재개발 사업이 가능하도록 결정해 준 서울시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쪽방이 밀집한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는 신통기획을 통해 G밸리 근로자들의 직주 근접 주거지로 탈바꿈할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 시장은 안심 소득, 서울런 등 약자 동행 정책과 기후 동행 카드, 한강 리버 버스, 서울링 등 매력특별시를 위한 정책 등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7일 시작한 기후 동행 카드가 아주 유명한데, 10월부터는 6만 8000원에 버스, 지하철, 따릉이에 한강 리버 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아르바이트도, 공부도 교통비 요금은 걱정 없이 마음껏 하실 수 있게 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 시장은 ‘구로구와 함께 만들어가는 매력 특별시’ 대목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돔을 언급했다. 그는 “요즘 K팝 공연장이 부족해서 난리”라며 “고척돔은 지난번 재임 시기에 짓기로 했는데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했다.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인 고척교 하단에 반려견 놀이터, 안양천 인근 녹화 사업 등도 거론했다.특히 구로구는 ‘마이크를 켜라, 시장님 감사합니다’ 영상을 통해 서울시 지원을 통해 진행된 장애인 치과 치료, 오류고도지구 해제, 도림천 환경개선 사업에 만족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마이크를 켜라, 시장님 부탁합니다’ 영상에서는 대림역과 온수역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온수산업단지 개발, 천왕산 가족캠핑장 확대 조성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전했다. 오 시장은 “온수 산단 개발 계획을 잘 세워서 구로구 경제를 이루는데 바탕이 되도록 잘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빛보다 빠른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올해 첫 간담회

    빛보다 빠른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올해 첫 간담회

    서울 서대문구는 2일 오후 2시 구청 4층 제1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공정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진경식 부구청장 주재 아래 대학교수, 변호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등으로 이루어진 정비사업 전문가 자문단이 참석해 정책 반영과 결정에 필요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대상 구역은 홍은동 8-400 일대 신속통합기획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지와 천연동 89-16 모아타운 후보지 등 2곳이다. 공정 간담회가 시작된 지난해의 경우 총 12회에 걸쳐 21개 정비사업구역을 대상으로 열렸다. 지난해에는 조합 및 사업 관계자, 공무원, 전문가 자문단 등 총 217명이 참석했다. 구는 이 같은 간담회에서 조합 및 사업 관계자의 고충을 청취하고 구청과 조합 간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또 정확한 현안 진단과 방향 설정, 대책 및 대안 제시로 도시정비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올해도 공정 간담회를 통한 조합과의 협의 및 공감대 형성과 전문 지식 공유로 정비사업이 갈등과 지연을 해결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통기획 ‘모범생’ 신당 10구역의 비법 공개합니다”

    “신통기획 ‘모범생’ 신당 10구역의 비법 공개합니다”

    서울 중구가 신당10구역 성공 사례를 앞세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전도사로 나선다. 중구는 오는 5일 오후 2시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공유회는 신당10구역 성공담이 여러 정비구역에 입소문을 타고 그에 대한 설명요청이 쇄도하면서 열게됐다”며 “구 차원에서 정비사업 우수사례를 서울시 전역에 공유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공유회에는 서울시 내 신속통합기획 구역에 선정된 91개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구역 주민대표를 비롯해 각 자치구 관련 부서, 협력업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직접 제작한 신당10구역 다큐 영상을 공유하고 현재까지의 사업 성과와 성공 전략을 설명하면서 신속통합기획과 조합직접설립제도 활용에 대한 모범답안을 공유한다. 특히 주민 참여를 지원하는 중구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신당10구역은 1423세대가 들어설 공동주택 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1년 서울시 주택재개발 사업구역 중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호 선정과 조합 직접설립제도 도입을 통해 사업 기간을 최소 3년 이상 단축했다. 토지 등 소유자가 적지 않음(765명)에도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75%를 단 36일 만에 달성했고 지난해 말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며 정비구역 지정 이후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하는 기염을 토했다.#중구청 특별기획ㅣ36일의 기적 - 신당10구역은 무엇이 달랐나 -36일의 기적 - 신당10구역은 무엇이 달랐나 -youtu.be중구 관계자는 “2015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전력이 있는 데다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신당10구역의 성과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며 “무엇보다 중구의 획기적인 공공지원과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이뤄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당10구역은 구청과 주민이 진심으로 힘을 합하면 어떤 장애물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적 같은 사례”라며 “공유회를 통해 많은 사업 구역에서 성공 노하우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GS건설에 영업정지 1개월

    GS건설이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서울시는 31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품질실험과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이 같은 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국토교통부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앞선 국토부 처분과는 별건이다. 지난해 9월 국토부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GS건설에 영업정지 8개월을 직권 처분하며 추가 2개월을 서울시에 요청한 바 있다. 2022년 7월 관련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부실 시공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서 국토부 직권으로 변경됐다. 이에 서울시는 ‘품질시험 불성실 수행’과 ‘안전점검 불성실 수행’ 두 사안에 대해서만 혐의를 조사해왔다. 시는 품질시험 불성실 혐의에 이어 안전점검 불성실 수행 혐의에 대해서도 오는 3월 청문 절차를 거쳐 추가로 행정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정지 1개월은 관련법상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제재로 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를 영업정지 기간으로 정했다. 하지만 GS건설이 바로 3월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GS건설이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 등 법적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현장 붕괴사고로 서울시로부터 역대 최고 수위인 16개월(부실시공,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영업정지를 받았지만,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는 과징금 4억원으로 대체했고, 부실시공 혐의는 행정 소송을 내면서 현재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한편, 이날 GS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3조 4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이다. 다만 검단 아파트 사고에 따른 재시공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3885억원이며, 당기순손실도 419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 대표거리로… 지역경제 활력 되찾겠다”[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2024 새해 포부]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 대표거리로… 지역경제 활력 되찾겠다”[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2024 새해 포부]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조성하는 ‘송파 애비뉴’ 사업을 올해 본격화합니다. 이를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는 65만 4166명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압도적인 1위다. 충남 천안시(65만명), 전북 전주시(64만명) 등 충청과 호남의 대표 도시 인구에 맞먹는다. 도시가 품은 질적 역량도 선두권이다. 올림픽과 프로야구의 본산이자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 그리고 동남권 신성장동력이 있는 대표적인 자족 도시다. 민선 8기 송파구를 이끄는 서강석 구청장은 올해 송파의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잠실역부터 경기 성남 초입까지 이어진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만드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통해서다. 서 구청장은 지난 29일 서울신문과 만나 “궁극적으로는 송파뿐 아니라 서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민선 8기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 정도 지났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2023년은 민선 8기 비전인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목표로 일하는 기반을 마련하며 많은 성과를 냈다. 대표적인 사례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과 혐오·비방·모욕 문구의 정당현수막 금지 조례 제정 및 정당현수막 주민평가단 운영을 들 수 있다. 모두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마을버스 3개 노선 개통과 노선 개편 ▲풍납동 삼표레미콘 이전 확정 등도 빼놓을 수 없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불법 관행이 담긴 공무원 단체협약의 시정 명령을 이끌어 냈다. 이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과 섬김행정을 지속할 힘이 됐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도 올해 본격화되는데.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만드는 사업이다. 그래서 ‘송파 애비뉴 조성사업’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송파대로는 잠실역부터 성남 초입까지 이어진 10차선 도로로 ‘송파의 얼굴’이다. 롯데타워, 가락시장, 법조타운 등 명소와 주요 시설이 있어 세종로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지녔다. 그러나 지난 35년간 발전에서 소외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앞으로 송파대로는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6.2㎞ 구간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2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구 신년인사회에서 화상으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석촌역 사거리도 고밀계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구체적인 복안은. “송파대로를 양쪽 도로의 다이어트를 통해 8차선으로 줄이고 보도를 넓게 해 단절된 완충녹지를 재조성한다.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1.6㎞ 구간이 대상이다. 기존 가로수는 그대로 둔 채 2개 차선을 줄인 공간에 벚꽃길을 조성하는 개념이다. 석촌호수를 찾은 이들이 벚꽃길을 걷다가 가락시장에 들러 점심 저녁을 먹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 관련 용역 결과 차선 축소에 따른 교통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석촌호수 남단 도로도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이고 해당 공간에 벚꽃공원과 가로주차장을 만들어 송리단길의 상권을 보다 활성화하겠다. 벚꽃축제 때 230만명이 방문하는데 이들이 먹고 즐기고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말쯤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도록 하겠다.”송파 애비뉴 사업석촌호수~가락시장 벚꽃길 꾸며산책 시민들 가락시장 점심 유도송리단길 상권·지역 경제 활성화재건축 재개발 현황관내의 50개 아파트 단지 재건축풍납동 ‘조망가로 특화’ 규제 완화약 1000가구 규모 모아타운 조성누구나 문화예술 향유구민회관서 월 1회 무료 문예공연구민 문화예술관광 만족도 97.5%청년예술인 자립 환경 만들 계획-올림픽훼밀리, 올림픽기자선수촌, 아시아선수촌 등 ‘올림픽 3대장’ 아파트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했는데 재건축·재개발 추진 상황은. “송파구엔 40년이 다 된 노후 공동주택이 많아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이에 우리 구만의 정비사업 지원책을 펼쳐 재개발·재건축을 신속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림픽 3대장이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50개 단지의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또한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에 풍납동과 거여동 일대 2곳이 선정됐다. 시는 풍납동에 적용되는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 건축 규제 완화도 추진 중이다. 이에 풍납1동에 지상 20층 약 1000가구 규모의 모아타운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앞으로도 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소통을 확대해 재건축·재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 -구립송파극단을 창단하는 등 평소 문화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평소 ‘좋은 리더는 반드시 문학적 감수성과 예술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인과 소설가로 활동한 것도 비슷한 취지다. 그간 구립극단 창단 외에도 월 1회 구민회관에서 무료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고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을 개최하는 등 구민 누구나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구민여론조사에서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만족도가 97.5%로 가장 높았다. 올해는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완공, 구민회관의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등 문화 공간을 확대하고 청년예술인 자립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와 관련해서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제안서를 작성 중이다. 상반기에는 논의가 본격화되길 기대한다.” -올해의 구정 철학과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민선 8기 3년 차로 구민들에게 약속한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성과를 거둬야 하는 시기이다. 6대 핵심전략인 ▲살기 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포용의 도시 ▲문화체육의 도시 ▲교육창달의 도시를 중심으로 100대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2000여 송파 공직자들과 함께 ‘창의, 혁신, 공정’의 핵심 가치로 섬김 행정을 실천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겠다. 66만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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