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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건축 심의 항목 216 → 78개로 줄인다

    서울시는 건축 심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과도한 규제로 지적되던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을 전면 개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서울시는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용적률을 3년간 최고 30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시 건축위 운영기준 개정안은 자치구 건축위 심의 대상을 216개 항목에서 78개 항목으로 60% 이상 줄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불합리한 건축심의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의견(서울시 규제철폐 23호) 등을 반영한 조치다. 시는 2월부터 지역 특수성은 일부 반영하되, 경관 개선이나 주거환경 보호 목적 외에는 심의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자치구와 협의했다. 재개발 등 정비구역 해제지역 내 건축물 등 관례적으로 지정된 심의 대상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협의한 결과다. 개정안은 9월 확정·시행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 1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비주거용도 비율을 폐지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제2종 지역의 소규모 건축물은 3년간 한시적으로 용적률을 200%에서 250%로, 3종 지역은 250%에서 300%로 완화한다.
  • 동대문구, 건축·주택·재개발 등 무료 법률상담센터 운영

    서울 동대문구는 건축·주택(아파트)·재건축·재개발·전세사기 관련 법률상담센터가 2023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330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고 16일 밝혔다. 법률상담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1층 민원실 내 상담도움방에서 진행되며 전문 변호사와 건축사 등이 참여해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관내 주민, 기업체 운영자, 구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며 1시간 이내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는 관내 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활법률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무료 법률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법률 지원이 필요한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정비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서울백병원, 응급의료시설 포함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단독]서울백병원, 응급의료시설 포함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난 2023년 폐원한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부지가 응급의료시설을 도입하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안이 공개됐다. 경영난을 이유로 매각을 진행하는 인제학원과 서울 도심 의료 공백 우려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의료 기능은 살리면서 사업성을 높이는 절충안이다. 중구가 16일 주민 공람한 ‘충무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결정(안)’에 따르면, 중구 서울백병원 부지가 포함된 4-1지구는 업무,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한 일반정비지구로 계획됐다. 또 응급의료시설을 필수로 설치하는 지정용도도 설정됐다. 지상 1층을 포함한 연면적 3000㎡ 이상의 의료시설로, “별동으로 건립을 권장”한다고 했다. 서울 도심부 활성화를 위한 충무로에 도시정비형재개발정비구역에 응급실을 포함한 병원을 포함시켜 도심 의료 역량은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82년간 서울 시내 도심 의료를 담당했던 서울백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역할했었다. 계획안은 “의료시설의 자세한 설치기준은 ‘응급의료시설 설치 기준’을 따른다”고 했다. 감염병 초기 대응, 비상시 응급 상황 대응 능력 등이 도심 의료 거점의 역할로 꼽힌다. 인제학원 이사회는 2023년 6월 다년간의 누적 적자를 들어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했다. 시와 중구는 해당 부지에 종합병원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도시 관리계획 결정안을 준비했었다. 당시에도 시설 중 일부 공간을 비도시계획시설로 열어뒀지만 인제학원 측이 “폐건물로 방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하면서 표류됐다. 이후 시는 충무로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사업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 기능은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부지 전체를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자가 유연하게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동측 부지와 함께 대규모 개발도 가능해졌다.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인 인제학원은 주민 공람 시기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무로 2가 일대 19만 2000㎡의 충무로 정비구역은 저층 노후, 불량 건축물 비중이 높아 재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정비구역 지정으로 인근 명동과 세운지구를 연결하는 업무, 상업지역의 특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 공람공고와 시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별 사업자들이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참 찾았네”,“메뉴 뭐길래”…李대통령, ‘그릇째 드링킹샷’ 화제

    “한참 찾았네”,“메뉴 뭐길래”…李대통령, ‘그릇째 드링킹샷’ 화제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공무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대통령실은 15일 이 대통령이 전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 공무원 교육생과 점심을 먹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여러 사진 중 특히 이 대통령이 한 손으로 국그릇을 들고 국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가 됐다. 국그릇이 이 대통령의 얼굴을 완전히 가린 탓에 “한참 찾았다”, “대통령 없는 사진인 줄 알았다”, “메뉴가 뭐였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이 대통령이 식사를 마친 뒤 식판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에는 이 대통령의 얼굴이 잘려져 있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사진과 함께 “5급 신임 공직자 여러분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며 “현직 대통령이 직접 공무원 교육 과정에 참여한 것이 무려 20년 만이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아 일하는 봉사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당부했다”며 “또한 공직자의 판단과 행동이 수많은 국민의 삶을 바꾸고, 사회 전체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 마포 아현1구역 공공재개발 가속페달

    마포 아현1구역 공공재개발 가속페달

    서울 마포구 아현1구역 사업 속도가 빨라진다. 마포구가 현금청산자를 대거 구제했기 때문이다. 마포구는 지난 14일 오후 구청에서 아현동 699 일대 토지등소유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아현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마련한 사전기획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사전기획안에는 현금청산자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이 담겼다. 아현1구역은 당초 토지등소유자 740명이 분양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현금청산 대상자들이 사업에 반대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마포구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 중 약 78%인 581명을 구제했다. 마포구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재개발은 신속성도 중요하지만 구민 여러분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욱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당초 740명에 달했던 현금청산 대상자 중 581명을 구제하며 오늘 이렇게 사전기획안을 설명해 드릴 수 있게 돼 뜻깊고 뿌듯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 양천 “ICAO 고도제한 강화 개정안 강력 반대”

    양천 “ICAO 고도제한 강화 개정안 강력 반대”

    서울 양천구청이 다음달 4일 발효 예정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안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15일 밝혔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ICAO의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수십년간 고도 제한으로 인한 불이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김포공항 반경 약 11~13㎞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수평 표면’으로 분류하고 45·60·90m 등으로 고도를 제한하겠다는 것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을 대폭 강화하게 된다. 기존 비규제 지역인 양천구 목동을 비롯해 영등포구, 마포구, 서대문구, 부천시, 김포시 등 수도권 서남부 전역이 규제 대상이 된다. 이 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항공기술 발전을 고려해 고도 제한이 완화되는 쪽으로 개정될 것을 기대해 왔지만, 이번 개정안은 그 기대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결과”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는 현재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전면 중단을 의미한다”며 “주민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뿐 아니라 서남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했다.
  • 공간전략팀·탄소중립국·공원환경국… 서울 자치구 조직 개편 붐

    공간전략팀·탄소중립국·공원환경국… 서울 자치구 조직 개편 붐

    구로구 ‘직소민원실’서 민원 전담도봉구 여성 간부 3명 대거 발탁“남은 1년 성과 위해 조직 재정비” 서울 자치구들이 민선 8기 4년차를 시작하며 조직 개편을 통한 구정 쇄신에 나서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4월 도시계획 분야 전문 요원을 영입한 데 이어 지난 1일 도시계획 전문 조직인 ‘공간전략팀’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원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 해소, ‘강동 그랜드 디자인’의 구체적 이행 등 중점 과제를 총괄하기 위한 조치로서 공간전략팀을 중심으로 해 도시 공간을 전략적·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공공시설 기부채납 가이드라인’도 마련 중이며 도시계획 전반에서 실행의 구체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원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국’을 신설했다. 국 명칭에 ‘환경’을 병기한 사례는 많았지만 탄소중립을 전면에 내세워 ‘국’으로 격상한 것은 노원구가 처음이다. 구는 탄소중립국장과 탄소중립도시과장 직위를 각각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외부 전문가가 임용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데이터 기반 도시 관리와 스마트 시설물 구축을 전담하는 스마트사업팀을 신설해 스마트 행정 구현을 담당하도록 했다. 중랑구는 ‘공원환경국’과 생활복지국 내 ‘동물복지과’를 신설했다. 신설된 공원환경국에는 ▲망우역사문화공원과 ▲공원녹지과 ▲도시농업과 ▲청소행정과 ▲맑은환경과를 배치해 과 단위 업무 과밀을 해소하고 조직 간 역할 구분도 명확히 했다. 동물복지과 신설은 기존에 보건소가 맡았던 동물복지 업무를 확대·강화한 것으로 반려동물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최근 사회상을 반영했다. 구로구는 직소(直訴) 민원 전담 인력을 보강해 기존 ‘직소민원담당보좌관’ 명칭을 ‘직소민원실’로 변경, 대민 업무의 가시성과 대응력을 높였다. 아울러 민관 협력과 정책 보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보좌관실’을 새롭게 운영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정비사업지원팀’도 신설했다. 여성 인력을 파격적으로 발탁한 사례도 눈에 띈다. 도봉구는 앞서 구 4급 승진 예정자 2명과 5급 승진 예정자 6명 자리를 여성으로 채운 데 이어 민선 8기 4년차를 시작하며 행정안전·기획재정·미래환경 등 주요 국장급 보직에 여성 간부 3명을 대거 발탁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단체장들로서는 민선 8기 남은 임기 1년 동안 중요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땅장사’ 비판 LH… 김윤덕 “李대통령, 판 바꿀 공격적 개혁 주문”

    ‘땅장사’ 비판 LH… 김윤덕 “李대통령, 판 바꿀 공격적 개혁 주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은 구조적이고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의 개혁을 염두에 두고 능동적, 공격적으로 임해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을 받았다”며 대대적인 LH 개혁을 예고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과천청사로 처음 출근하며 대통령에게 주문받은 정책 요구가 있는지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LH가 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매각하는 구조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LH는 택지를 싸게 매입해 조성하고 민간에 비싸게 팔아 발생하는 수익으로 공공임대주택 운영 과정에서의 손실을 메꾸고 있다. 공기업인 LH가 ‘땅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뒤따르는 이유다. 구조 개혁으로는 LH가 건설사업을 자체 시행하고 건설사에는 시공사 역할만 맡기는 등의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의 ‘매각형’ 대신 LH가 공공택지를 되도록 분양하지 않고 보유하면서 임대만 하는 ‘임대형’ 전환도 개혁안으로 제기된다. 임대한 땅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국토부는 “김 후보자 발언이 LH 조직 분리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면서 “택지개발 이익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본연의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전반적인 사업방식 개선 등을 검토해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에 대해 김 후보자는 “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도 “민간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을 균형 있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처럼 ‘공공성 강화’를 원칙으로 한 정비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용적률 완화 대신 공공임대 비율을 늘리고, 재건축으로 발생한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신도시 건설을 통한 공급 확대엔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신도시를 또 만들기보다는 활용이 가능한 여러 부지를 활용하는 노력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전문성 부족 지적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국토교통위원 4년을 했지만 제가 전문성이 있다고 보기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대통령 뜻을 생각해 보면 탁상 위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정책을 내기보다는 국민 눈높이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하면 좋겠다는 주문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뷰티·헬스 기술사업화 연계에 앞장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뷰티·헬스 기술사업화 연계에 앞장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7월 15일(화) 경과원 광교홀에서 열린 「2025 뷰티·헬스소재 기술사업화 설명회」에 참석해, 기술이전과 기업상담 연계를 통한 산업 생태계 확장을 강조하며, 의회 차원의 정책·제도적 뒷받침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경기도경제부지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경과원장,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개발한 유망 기술 8건이 소개됐고, 천연물·합성물 소재개발 사업 성과보고도 함께 발표되었다. 더불어, 기업 수요에 맞춘 1:1 맞춤형 기술상담과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져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제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뷰티·헬스 산업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첨단과학과 융합된 전략산업이며, 특히 이번 설명회는 기술이 산업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구체적인 실천의 장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기술은 연구실에서 출발하지만, 성장의 동력은 기업과 현장에 있다”며, “도의회는 기술사업화가 제도와 정책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조례 제·개정, 예산 반영, 글로벌 진출 지원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끝으로 “경기도 뷰티·헬스 산업이 세계시장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의회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오늘 설명회가 기업과 연구기관의 협력을 이끄는 시작점이자, 더 큰 도약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앞으로도 뷰티·헬스소재 기술사업화 확대를 위해, 관련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제영(국민의힘, 성남8) 위원장을 비롯해 심홍순(국민의힘, 고양11)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동은 더 이상 시간이 멈춘 동네 아냐, 강북횡단선 재구축과 함께 홍제는 횡재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동은 더 이상 시간이 멈춘 동네 아냐, 강북횡단선 재구축과 함께 홍제는 횡재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개최한 ‘찾아가는 구청장 현장민원실 홍제1동, 홍제2동 편’에 참석하여 ‘홍제는 횡재다!’라는 응원의 인사말과 함께 홍제1, 2동의 현안에 대해 진행 경과를 보고하는가 하면, 많은 주민이 열망하는 강북횡단선 재추진에 대해서는 지난 12만 4000여 명의 서명부와 함께 확실하게 전달했으며, 서울시가 수립 중인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베일을 벗을 것임을 전했다. 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시간이 멈춘 홍제동이라는 오명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10년 넘게 부르짖던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을 완성했고, 마찬가지로 10년 넘게 기다리던 홍제동 322일대 재개발은 모아타운 사업으로 걸음마를 떼었으며, 위기에 처했던 서푸센은 서울시 도계위에서 무사히 가결되며 서울시보를 통해 고시되고,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은 홍제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서울시에서 직접 지정한 바 있다. 홍제동은 발전한다! 홍제는 횡재다!”라며 예찬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난 서대문구청과 함께 서울경전철 강북횡단선의 재추진을 바라는 열망을 담은 12만 4천여 명 주민 서명부를 서울시에 전달했으며, 이는 근거로 강북횡단선 재추진은 더 튼튼해지고 있으므로 이제 서울시가 수립 중인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베일을 벗을 것이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강북횡단선의 필요성과 그 수요를 기재부에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며 지난 12만 4000여 명이 함께한 서명부와 같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문 의원은 “이번 서울시 추경을 통해 무악재역 엘리베이터 설치 예산은 물론, 홍제역 엘리베이터 설치 타당성 검토 예산도 확보했다. 이어 확보에 그치지 않고 주민 복지를 위한 예산을 허투루 쓰는 일 없이 확실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이 쓰이도록 잘 지켜볼 것이다. 절대 홍제역 2번출구 스크루지 영감 같은 악덕 업자들에게 10원 한 푼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감사할 것”이라며 신속 진행을 약속했다. 한편, 해당 간담회에서는 문 의원이 서울시교육청과 계속해서 논의 중인 홍제고교 신설에 관한 문답이 오갔으며, 특히 아리수 서울수도사업소(구 서울여상)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자는 의견, 홍제1동 주민센터 시설 개선, 홍제2동 자치회관 신설 등의 현안이 논의되었으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물론 문성호 의원 역시 서울시 차원에서 접근 가능한 방안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 5급 공무원 “보수 현실화” 지적에…李 “돈 벌려면 기업 가라” 일갈

    5급 공무원 “보수 현실화” 지적에…李 “돈 벌려면 기업 가라” 일갈

    이재명 대통령이 5급 신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공무원 보수 현실화 필요성을 제기한 교육생에게 “돈 벌려면 기업으로 가는 게 좋겠다. 창업을 하는 게 낫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5급 신임 관리자 과정’ 특강에서 한 교육생이 “공직에 들어오기 위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체계화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 처우 개선도 중요한 과제이긴 한데 그게 우선순위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공감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서글픈 현실이긴 한데 그래도 다른 데보다는 나은 편”이라며 “청년 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게 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 선호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자원들이 지나치게 공직으로 너무 몰린다는 지적이 있다”며 “요즘 이공계가 전부 의대 간다고 하는 것도 사실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길게 보면 사회의 우수한 자원은 과학기술, 첨단산업 이런 부분에 더 많이 투입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 자체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나름의 의미를 공직 자체에서 찾아야지, 높은 보수, ‘일반 기업에 비해 별로야’라고 생각하면 공직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 행정고시 출신 여러분 대단한 사람 아닌가, 스스로 체면을 차리라는 것”이라고 북돋았다. 비수도권 청년들의 정주 여건 마련 방안으로는 “지방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한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대표적 예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상징적 조치”라며 “그 자체로 부산이 엄청 발전할 것이라고 보긴 어려우나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보겠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광주 지역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를 싸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전기에너지를 많이 쓰는 미래산업이 입주할 수 있게 해 세제든 여러 정책을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직자로서 청렴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돈은 마귀이자 가장 위험한 존재”라며 “돈은 결코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오니 늘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취임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인 것”을 꼽으며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지표가 안정되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 기대치가 높고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어 고민도 많다”고 덧붙였다.
  • 국토장관 후보자 “재건축·재개발 민간과 공공이익 균형 필요”

    국토장관 후보자 “재건축·재개발 민간과 공공이익 균형 필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도 “민간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을 균형 있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공 정비사업 중심의 공급 확대 필요성을 예고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나 용적률 완화와 같은 방향으로 가되 공공의 이익을 잘 살펴서 진행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공약처럼 정비사업 활성화에 있어 ‘공공성 강화’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노후 도심 용적률 상향, 재건축 분담금 완화 등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면서도 공공임대 비율 확대와 같은 공공성을 강조했다. 공공 중심의 재건축은 용적률 상향과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공공임대 등으로 이익 일부를 환수하는 방식이다. 추가 신도시 건설을 통한 공급 확대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신도시를 또 만들기보다는 활용이 가능한 여러 부지를 활용하는 노력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면서 “3기 신도시 진행 과정을 적극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정책 요구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수동적이기보다는 능동적이고 공격적으로 임해달라고 주문받았다”면서 “대표적으로 LH 개혁은 구조적이고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의 개혁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비공개회의에서 LH가 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매각하는 구조를 지적한 바 있어 LH 자체 시행과 같은 개혁 방안이 거론된다. 전문성 부족 지적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국토교통위원 4년을 했지만 제가 전문성이 있다고 보기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대통령 뜻을 생각해 보면 탁상 위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정책을 내기보다는 국민 눈높이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하면 좋겠다는 주문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 양천구, ICAO 고도제한 개정 강력 반대…“재건축·재개발에 악영향”

    양천구, ICAO 고도제한 개정 강력 반대…“재건축·재개발에 악영향”

    서울 양천구청이 다음 달 4일 발효 예정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15일 밝혔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ICAO의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수십 년간 고도제한으로 인한 불이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김포공항 반경 약 11~13km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수평표면’으로 분류하고, 45m·60m·90m 등으로 고도를 제한하겠다는 것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을 대폭 강화하게 된다. 기존 비규제 지역인 양천구 목동을 비롯해 영등포구, 마포구, 서대문구, 부천시, 김포시 등 수도권 서남부 전역이 규제 대상이 된다. 이 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항공기술 발전을 고려해 고도제한 완화로 개정될 것으로 기대해왔지만, 이번 개정안은 그 기대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결과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는 현재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전면 중단을 의미한다”며 “주민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뿐 아니라 서남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ICAO 개정안에 대한 각국 의견수렴 과정에서 정부가 분명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제출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다. 만일 다른 나라의 찬성으로 개정안이 채택되더라도 국토부는 국내법 적용 시 수평표면 등으로 인해 기존보다 강화되는 고도제한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구는 강조했다. 또 서울시에 대해서는 특정 자치구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 서남부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각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해 개정안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 [자치광장] 머물고 싶은 구로, 자부심을 품다

    [자치광장] 머물고 싶은 구로, 자부심을 품다

    서울 서남권의 구로구는 한국 경제 성장의 토대이자 수많은 이들이 땀 흘려 일하던 희망의 땅이었다. 평탄한 지형과 풍부한 용수, 편리한 교통망 등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1960~70년대 국가 전략산업단지로 빠르게 성장했고 가리봉동부터 철산까지 1·2·3단지가 잇따라 조성되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최전선이 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의류와 전자제품 등은 ‘수출의 다리’를 건너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구로공단은 1971년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980년 1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1977년 국가 수출 100억 달러 달성 당시 구로공단의 수출액은 11억 달러로 전체의 10%를 차지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주역이 됐다. 지난 50여년간 구로에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수많은 산업역군과 그 가족들, 다양한 이주민과 새로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변화를 지켜봐 왔다. 그 과정에서 제조업 중심의 구로공단은 정보기술(IT) 기반의 구로디지털단지로 탈바꿈하며 도시 구조와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대전환을 겪었다. 2025년 4월 기준 구로디지털단지에는 4200여개 기업에 5만 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의료기기, 방송통신, 연구개발 등 첨단산업이 밀집해 있으며 서울 서남권의 대표 지식산업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누군가 “구로로 이사 간다”고 하면 선입견 섞인 반응을 마주할 때가 있다. 눈에 띄게 달라진 구로의 모습에 비해 인식의 변화는 아직 더딘 것이 현실이다. 오랫동안 강조해 온 것이 있다면 구로의 변화는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구로에 산다’는 게 자랑스러운 일이 되는 데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구로가 달라진다는 것은 구호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구로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바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의 실질적 개선이다. 구로구는 지난 6월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을 새롭게 재편해 민관이 협력하는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과 전문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갈등 조정, 상담, 찾아가는 설명회 등 현장 중심의 소통도 활발히 이어 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포함한 교육 인프라 확충과 복지, 문화, 환경 등 생활 전반의 질적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노력을 통해 구로는 ‘머물며 살고 싶은 곳’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울러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구로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계승할 필요도 있다.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중장기 정책 ‘문화한국 2035’에는 국립문화기관의 지역 분관 확대와 함께 경북 구미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분관이자 산업화역사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구로 역시 그 역사와 정신을 기념하고 후대에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 국가 차원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 구로공단이 만들어 낸 ‘한강의 기적’은 단지 수출 실적의 숫자가 아니라 한 시대를 이끈 수많은 이들의 땀과 헌신이 빚어낸 대한민국 산업화의 생생한 기록이다. 그 숭고한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되새겨 더 나은 내일로 향하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
  • 오세훈 시장, 신통 재개발 자양4동 주민과 간담회

    오세훈 시장, 신통 재개발 자양4동 주민과 간담회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14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광진구 자양4동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수박을 먹으며 간담회를 갖고 있다. 주민들의 신속한 사업추진 요청에 오 시장은 “이제는 규제철폐로 사업성을 높여 실질적인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도를 꾸준히 연구·도입해 시민이 공급 절벽 해소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제공
  • 5급 신입 사무관 만난 李대통령 “돈은 마귀… 공직자 청렴해야”

    5급 신입 사무관 만난 李대통령 “돈은 마귀… 공직자 청렴해야”

    “온갖 음해당했지만 치열하게 관리공직자는 작은 神 역할… 책임 엄중”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일화 소개CCTV 설치하며 비리 차단하기도반려견 ‘바비’ 키우는 사실도 공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행정고시에 합격해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된 신임 공무원들에게 “돈은 무서운 거니까 ‘마귀’라고 생각하고 조심하면 여러분의 인생이 편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 관리자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예비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의 특강은 2005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저는 부패한 사람이라는 온갖 음해와 공격을 당해 ‘저 사람 뭐야’ 하는 이미지가 됐지만 사실은 정말 치열하게 제 삶을 관리해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했을 때의 일화를 소개하며 “돈은 마귀다. 하지만 절대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가장 아름다운 천사, 친구, 친척, 애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람들이 매일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전화하고 ‘커피라도 한잔’, ‘골프라도 한번’ 이런 권유를 하다 결국 룸살롱도 같이 가는 식이 된다”며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이 사람이 (접대 내용을) 장부에 다 써 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부 검사들이 조사하는 기법이 이처럼 관가에서 놀고 있는 업자들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사무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그때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재판받는 시점이었다”며 “저는 업자들에게 ‘너희들 모습을 다 찍을 것’이라는 경고용으로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저는 돈 받았다는 소리를 안 듣고 살았다. 다른 엉뚱한 소리를 듣긴 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에 대해 “어쩌면 작은 신의 역할을 하는지도 모른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부터 실패하면 책임을 묻는 이상한 풍토가 생겼다. 이러면 그 사회는 경직된다. 이는 공무원 때문이 아니라 정치 때문이다. 이를 고쳐야 한다”고 말하며 소신껏 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계획을 예로 들며 “그 자체로 부산이 엄청나게 발전 또는 경남이 엄청나게 발전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정부)가 그에 대해 관심이 있다, 새로운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산·경남·울산 지역을, 영남 남쪽 지역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희망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대전에 이어 오는 18일 부산에서 지역민들의 민원을 듣는 타운홀 방식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개가 제 아내한테만 자꾸 간다. 약간 섭섭했다”며 반려견을 키우는 사실을 공개했다. 반려견의 이름은 ‘바비’라고 한다.
  • “공공 부지에 민간이 주택 건설하는 방식으로 공급 늘려야”[최광숙의 Inside]

    “공공 부지에 민간이 주택 건설하는 방식으로 공급 늘려야”[최광숙의 Inside]

    수요 억제로 시장 심리 못 꺾어진보정권마다 집값 상승 학습 여파패닉 바잉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대출 문턱 높여 급한 불 껐지만 한계민관 협력 ‘건설뉴딜’ 추진해야노후된 철도·도로 등 시설 부지 활용민간이 건축 맡는 ‘토지임대부’ 필요공공재원 절약·반값 아파트도 가능외곽에 신도시 개발 이제 그만분당·일산 등 1기 정비 사업 활성화주차장법·건축법 등 규제 완화 통해역세권 민간부지 주택개발 지원해야치솟던 서울 집값이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주택 시장은 집값이 꺾일지 아니면 공급 부족에 따른 상승 국면을 이어 갈지 관망하는 분위기다. 도시계획 및 건축 분야 전문가인 이정형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를 최근 만나 향후 집값 전망을 비롯해 다양한 주택공급 및 노후화된 도시재정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교수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정부나 지자체가 소유한 철도·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민간도 주택을 건설하는 민관 협력 방식의 ‘건설뉴딜’ 사업, 민간이 주도하는 도심주택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주택 공급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주춤하고 있다. “금융 대출 규제로 급한 불을 끈 점은 일단 다행이다. 하지만 새 정부가 수요 억제에 치중한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낸 게 안타깝다. 이번 발표는 임시방편이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요 관리뿐만 아니라 주택 공급정책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큰 그림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는 임시방편 -새 정부 들어 집값이 상승한 원인은. “진보 정부에 대한 학습효과가 일정한 역할을 했다.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급격한 부동산 상승을 경험했던 국민들은 이번 정부에서도 부동산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미리 ‘패닉 바잉’한 측면이 있다.” -전임 정부에서 주택 공급을 제대로 못한 탓도 있지 않나. “윤석열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과 그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주택 공급에 적극 대응하지도 않았다. 앞서 문재인 정부 말 지정된 3기 신도시는 아직 땅 매입도 못했다. 문제는 신도시 개발에 10년 이상 걸린다는 점이다.” -그럼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기존 주택공급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시가지 주변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공급하는 기존 공공택지개발 방식은 더이상 실효성이 없다. 정치인들은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대량 공급하면 주택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착각한다.” -신도시 개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데. “새로운 신도시 개발은 지양해야 한다. 기성 도시를 콤팩트하게 개발하는 세계적인 추세와도 어긋난다. 과거 경제 성장 시절에는 신도시 개발이 먹혀들었지만 이제 도심으로 회귀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신도시 정책을 펼치는 나라는 없다. 또 수도권 집중 문제를 심화시킬 뿐 아니라 인근에 새로운 신도시가 들어설 경우 집값에 영향을 받을 1, 2기 신도시 주민들이 반대해 신속한 추진이 어렵다.” -그럼 노후화된 기존 도시의 재건축·재개발을 서둘러야 하지 않나.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신속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국토부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기준 및 마스터플랜을 작성해 지자체에 내려 준다고 해놓고 지난 3년간 손을 놓고 있었다. 도시정비사업 경험이 없는 국토부가 무리하게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주도하면서 사업 추진이 늦어진 것이다.” ●노후 도시계획시설 활용해 주택 공급을 -주택 공급이 시급한데, 단기간에 가능한 방안은 없나.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주택을 공급할 땅이 없다고 한다. 관점을 바꾸면 활용 가능한 부지가 많이 있다. 노후화된 철도·도로·주차장 등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하는 것이다. 노후 도시계획시설을 개조하는 동시에 주택 공급을 추진해 유휴부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들 부지는 대부분 국공유지이니 땅 매입 등에 필요한 시기를 단축해 짧은 시간 내 주택공급 사업이 가능하다.” -노후 도시계획시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한다는 건가. “철도 등 도시계획부지를 지하화하거나 지붕을 씌우고 상부에 아파트 등을 짓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신정차량기지 상부를 데크로 덮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 적이 있다. 데크 설치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성이 떨어지고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주변 민원으로 시범사업으로 끝났다. 서울시도 몇 년 전 강일차량기지 상부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사업성이 맞지 않아 추진을 못 하고 있다.” -도시계획시설 개발의 사업성을 높이면 되지 않나. “도시계획시설 복합개발에 공공임대주택만 공급해야 한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공공분양주택도 공급하면 된다. 민간투자 사업방식으로 추진하면 공공재원을 추가 투입할 필요도 없다. 공공이 땅을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하는 민관협력방식의 ‘건설뉴딜’ 사업은 단기간에 추진할 수 있다. 주택가격의 대부분은 땅값이 차지하는 만큼 공공이 토지를 공급하고 민간이 건설을 담당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하면 반값 아파트도 가능하다. 특히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도심에 주택을 공급하는 또 다른 방안이 있다면. “공공이 주택을 공급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도심부 내에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민간이 소유한 소규모 필지(100~200평)에 민간 주도로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역세권 등 직장 근처에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주차장법·건축법 등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외국은 역세권 주변에도 주택이 많다. “최근 일본의 대도시에는 역세권 간선도로변에 민간의 도심주택이 많이 공급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방배역, 흑석역 등 역세권 지역거점 간선도로변에 도심주택을 찾아볼 수 없다. 일본의 경우 20년 전부터 더이상 교외에 신도시를 건설하지 않는다. 주로 민간이 도심부에 민간임대(혹은 분양)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신도시 건설 대신 도심 주택 확대해야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정책도 필요하지 않나. “저소득층 주거대책은 ‘복지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리는 복지를 ‘부동산정책’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두 정책은 분리돼야 한다. 전체 소득층을 3대4대3으로 나누어본다면, 상위 30% 고소득층 주택 문제는 정부가 관여할 게 아니다. 본인들이 시장에서 주택을 알아서 구입하도록 하면 된다. 하위 30% 저소득층은 정부의 ‘복지정책’ 일환으로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이 요구된다. 이때에도 공공임대주택이 좋은지, ‘주거 바우처’ 등 임대료 지원 정책이 좋은지 따져 봐야 한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주거 바우처를 통한 주거비 지원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결론 내리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건설·유지관리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역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 반면교사로 배울 점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수요자는 ‘내 집’을 가지고 싶어 하는데,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에만 방점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요자는 도심 직주근접의 양질의 주택을 원하는데, 정부는 도시 외곽 신도시 개발을 고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주택 문제는 공공 주도로 해결할 수 없다. 민간부문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민간의 다주택자를 주택공급자로 인정하지 않고 투기꾼으로 취급하면 문제 해결이 어렵다. 닭이 알을 낳지 못하게 하고 계란값을 잡겠다는 논리다. 내 집을 가지고 싶어 하고, 투자하고 싶어 하는 것을 ‘투기’로 취급하면 안 된다. ‘똑똑한 한 채’ 정책이 오히려 수도권 주택 구입을 촉진하고 있지 않나. 다주택자 정책에 대한 전향적인 시점 전환이 필요하다.” ●수요 억제책, ‘내 집’ 원하는 시장 못 이겨 -향후 집값을 놓고 전망이 엇갈린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수요 억제책만 쏟아내면 주택가격 상승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는 수요 억제책은 ‘내 집’을 갖고 싶어 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이길 수 없다. 문재인 정부처럼 수요를 억제하는 각종 세제 정책을 펼치는 등 반시장적 정책을 펴거나 부동산 정책을 이념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도시개발 정책에 대해 조언한다면. “우리나라는 부동산정책이 온통 주택정책에 매몰돼 있어 안타깝다. 지금 세계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금융, AI(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의 조성을 위해 노후화한 도시인프라 정비 등 도시의 미래전략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욕의 허드슨야드 개발, 런던의 킹스크로스 역세권, 도쿄 시부야 역세권 등 역세권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철도·도로·주차장 등 노후된 도시 인프라를 개조하면서 역세권의 비지니스 환경 및 주택 공급을 동시에 추진해 도시를 어떻게 재구조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정형 교수는 중앙대 건축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 도시공학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중앙대 교수로 재직 중인 도시계획 및 건축 분야 전문가다.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 제2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을 지내며 도시계획 행정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경부고속도로(양재~한남 구간) 공간개조 마스터플랜 등을 포함한 ‘서울대개조’ 프로젝트를 주창하고 있다. 특히 주택부동산 정책을 도시건축적 시점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광숙 대기자
  • 李대통령 “오늘 아침 아내와 살짝 갈등” 고백…‘바비’ 때문이었다

    李대통령 “오늘 아침 아내와 살짝 갈등” 고백…‘바비’ 때문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반려견 ‘바비’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국민 여러분께 저희 가족 바비를 소개한다. 저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이라며 바비와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 공무원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바비 얘기를 한 것을 언급하며 “살짝 얘기했더니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에 바비 때문에 아내와 살짝 갈등이 있었다. 바비가 아내에게만 자꾸 가는 것”이라며 “꽤나 서운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럴 만도 하더라. 매일 밥을 챙겨주고, 산책도 하고, 놀아주는 사람이 바로 아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아무래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으니 바비 입장에서도 아내가 더욱 친근히 느껴질 것”이라며 “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아주 잘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내 곁에 딱 붙어있는 바비를 보며 동물도 이렇게 마음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사람은 얼마나 더 섬세히 알아차릴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눈빛과 표정, 분위기만으로도 서로의 감정을 금세 파악할 수 있다”면서 “결국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우리 국민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며 “존재만으로도 소소한 행복과 따뜻한 위로가 돼 주는 바비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을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비는 장남 동호씨 내외가 키워온 말티푸(말티즈와 푸들의 혼합 견종)로, 현재 한남동 관저에서 이 대통령 내외와 지내고 있다.
  • 오세훈, 자양4동 신통기획 현장에서 “신속한 주택공급 지원”

    오세훈, 자양4동 신통기획 현장에서 “신속한 주택공급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광진구 재개발 현장을 찾아 주택공급 정상화 의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했다. 노후도 88.3%에 이르는 자양4동 A구역은 정비를 통해 약 3000세대 한강 조망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 시장은 주민들과 만나 규제철폐 115호 ‘조합 직접설립 보조금 지원 동의율 완화’의 첫 적용 대상지를 A구역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내 조합설립을 비롯해 전폭적인 공공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시는 규제철폐를 통해 조합 직접설립 제도의 보조금 지원 요건인 주민 동의율을 75%에서 50%로 낮춘 바 있다. A구역은 현재 조합 직접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율 57%를 확보한 상태다.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단축돼 내년 상반기까지 조합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 시장은 과감한 제도 혁신과 사업 지원으로 주택공급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신규 지정으로 145개소 19만 4000호를 확보했다.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으로 오랜 기간 걸쳐 진행됐던 행정 절차를 통합해 빠르게 구역지정될 수 있게끔 도왔다면 이제는 규제철폐로 사업성을 높여 실질적인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최근 높이규제지역 공공기여 완화 등 정비사업 4종 규제 철폐로 사업 여건 개선을 추진해왔다.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묶은 정부 대출규제와 관련해선 “서울 시내에 작년, 재작년 구역지정됐던 곳 중 진도가 빨라 올 하반기 이주를 계획했던 곳들이 있는데 이런 단지들은 굉장히 난감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주택을 빨리 공급하는 게 서울 집값을 잡는 데 도움이 되고, 빨리 공급하려면 이주와 착공을 빨리 해야 하는데 이주하기가 어려워지는 셈”이라며 “서울시가 이런 분들의 빠른 이주를 어떻게 도울지 연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 李 대통령 “부패한 사람이라는 음해와 공격 당해…돈은 마귀”

    李 대통령 “부패한 사람이라는 음해와 공격 당해…돈은 마귀”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행정고시에 합격해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된 신임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 관리자 과정 교육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나는 부패한 사람으로 온갖 음해를 당해서 이미지가 ‘저 사람 뭐야’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정말로 치열하게 삶을 관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돈이 마귀다. 아예 문제가 될 일을 하지 않는다”면서 “불필요하게 업자를 아예 만나지 않는다, 그게 제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돈은 절대 마귀의 얼굴이 아닌, 가장 아름다운 천사, 친구, 친척, 애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면서 “이 사람들이 문자메시지에서 전화로, 이어 커피 한 잔, 골프 한 번 같은 권유를 하다 결국 룸살롱도 같이 가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이 사람이 (접대 내용을) 장부에 다 써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부 검사들이 이처럼 관가에서 놀고 있는 업자들을 조사한다”면서 “돈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이를 조심하면 여러분의 인생이 편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공무원의 낮은 처우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면서도 공직자들이 높은 보수에서 찾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에 대한 보수, 매력도가 조금 떨어지고 있다”면서 “박봉을 견디면서 동사무소에 가서 이 생고생을 하면서 왜 버텨야 하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공직자 처우 개선도 중요한 과제이나 그게 우선순위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공감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의미를 공직 자체에서 찾아야 하지, 높은 보수나 일반 기업에 비해 별로라는 생각을 하면 공직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처우 개선 중요…공직 자체에서 의미 찾아야”이 대통령은 신임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면서도, 공직자 개개인에게 과중한 책임을 묻는 풍토 역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없이 많은 사람이 여러분의 판단에 의해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고, ‘내 아이를 안고 세상을 떠나버려야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면서 “여러분의 손에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것이다. 어쩌면 작은 신의 역할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고전 ‘서유기’에 등장하는, 세 번 부치면 태풍이 일어나는 거대한 부채인 ‘파초선’을 언급하며 “여러분의 손에 들린 펜과 업무가 세상에 폭풍을 일으키는 파초선 같은 것”이라고 비유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행정직 공무원이어서 재량이 너무 많고, 재량 범위 내에서 선의를 갖고 일을 하다 보면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다”면서 “어느 날부터 실패하면 ‘너 왜 그렇게 결정했어’ 라며 책임을 묻는 이상한 풍토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다 보니 공직자들이 의무가 주어진 일 외에는 책임질 여지가 있는 일은 절대로 안 하기로 마음먹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 공직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데, 공무원 때문이 아니라 정치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선의를 갖고 하는 일에 대해 사후 책임을 묻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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