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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백운동천·삼청동천 등 5개 지천 보고서

    청계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백운동천·삼청동천 등 5개 지천 보고서

    빽빽이 들어선 건물 숲을 가로지르며 시원하게 흐르는 청계천. 잠시 짬을 내 물가를 걷다 보면 운 좋게 피라미와 잉어를 비롯해 왜가리와 청둥오리, 중대백로 등을 만날 수 있다. 청계천은 조선 왕조가 한양에 도성을 건립하기 전까지 이름 없는 자연 하천이었다. 태종대에 정비를 시작했지만, 해마다 범람해 물관리를 겪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와 현대의 복개과정, 그리고 2005년 복원사업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한양은 예로부터 ‘물의 도시’라고 불렸다. 그렇다면, 어떤 물길들이 모여 청계천을 이루었을까.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은 2015~2019년 5년 동안 청계천으로 흐르는 주요 지천에 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한 ‘청계천 지천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 대상 지천은 백운동천(白雲洞川), 삼청동천(三淸洞川), 남소문동천(南小門洞川), 흥덕동천(興德洞川), 창동천(倉洞川)의 청계천을 이루는 주요 5개 지천이다. 보고서는 주요 지천 지형과 수계, 주요 공간의 역사와 공간 변천 등을 기록했다. ●‘본류’ 백운동천, 크게 바뀐 삼청동천과 남소문동천 보고서에 따르면, 백운동천은 청계천 지류 중 가장 길어 청계천의 본류로 간주한다. 백악산 창의문 기슭에서 발원해 인왕산과 경복궁 서쪽 지역을 따라 흐른다. 근처 골짜기인 백운동을 지나 백운동천으로 불렸다. 신교, 자수궁교, 금청교, 종침교 등 이름난 다리들이 있었다. 백운동천 일대 공간은 조선시대 국가권력의 중심이던 궁궐, 사직, 사당, 관청인 육상궁과 사직단, 경희궁이 자리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를 비롯한 통치시설들이 자리 잡았다. 해방 이후 상류지역에 시민아파트, 중류지역에는 소규모 주택이 밀집했다. 현재 하류지역은 도심 재개발에 따라 업무지구로 변모했다.삼청동천은 백악산 동쪽 삼청동 계곡에서 발원해 경복궁 동쪽과 조선시대 사학의 하나인 ‘중학’ 앞을 흘러 혜정교를 지나서 모전교 위에서 청계천으로 합류한다. 삼청동천 주변에 왕실 기관인 소격서와 종친부, 사간원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행정기관, 교육기관, 의료시설, 회사 등이 집중적으로 자리했다. 신흥 자본가가 근대식 도시형 한옥을 지었고, 해방 이후에도 전통적 주거 지역으로 개발을 억제했다. 이에 따라 1990년대부터 전통적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관광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했다. 남소문동천은 남산 기슭 남소영 부근에서 발원해 장충단을 지나 광희동 사거리 부근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다. 한쪽은 국립의료원 방면에서 청계천으로 합류하고, 다른 한쪽은 동쪽으로 흘러 이간수문을 통해 성 밖에서 청계천 본류와 합류했다. 조선시대 한양도성과 군사시설인 남소문과 훈련원, 하도감이 위치했다. 대한제국기에는 애국선열 추모공간인 장충단이 들어섰는데, 일제강점기에는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기 위한 다양한 근대시설이 자리 잡았다. 해방 이후에는 군부정권이 정치적 당위성을 강조하고자 반공과 호국, 민족과 세계화라는 키워드로 기념비, 동상, 국립극장, 자유센터 등을 세웠다. 1980년대 이후 하류에는 동대문시장, 이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가 생겨났다. ●교육의 중심 흥덕동천, 소공로 조성된 창동천 흥덕동천은 도성 동북부를 흐르는 지천이다. 서울국제고와 서울과학고에서 발원한 두 물줄기가 혜화로터리 부근에서 성균관을 감싸 흐르는 서반수와 동반수와 합쳐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물이 대학로, 효제동 일대를 거쳐 청계천으로 흘렀다. 조선시대 교육의 중심지인 성균관이 있었다. 해방 이후 낙산 일대에 생성된 토막촌이 한국전쟁을 이후 국민주택으로 재개발됐다. 1975년 서울대 이전으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들어오면서 마로니에 공원이 조성됐고 소극장들이 많이 생겨났다.창동천은 남산 서쪽 백범광장 인근에서 발원해 남대문시장과 시청 동쪽을 흘러 청계천으로 합류한다. 대한제국 때에는 경운궁과 함께 환구단, 대관정이 건립됐다. 소공로가 이에 따라 조성됐다. 일제강점기에는 환구단이 철도호텔로, 대관정이 하세가와 관저와 경성부립도서관으로 바뀌었다. 이번 조사 보고서에는 이처럼 5개 주요 지류의 변화상을 꼼꼼히 살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도성 내 곳곳에 흐르며 청계천 본류를 구성한 주요 지천에 대한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한다”면서 “청계천과 주변 지역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으로 청계천 기획연구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 또는 서울역사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서울책방 홈페이지(store.seoul.go.kr)에서 책 형태로 구입도 가능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감정원, 법제처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디지털서비스개방담당관 윤정태 ■ 국민건강보험공단 ◇ 지역본부장 및 선임실장 전보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장수목 △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서명철 △ 요양기획실장 김남훈 △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김영응 △ 인재개발원장 현재룡 ◇ 1급 승진 △ 법무지원실장 안석성 △ 재정관리실장 박철용 △ 보장지원실장 이용구 △ 요양기준실장 주영구 △ 감사실장 김기형 △ 인재개발원 박영철 △ 인재개발원 박희동 △ 인재개발원 이원복 △ 은평지사장 한동훈 △ 구로지사장 류준식 △ 부산진구지사장 조은규 △ 부산동래지사장 박경민 △ 진주산청지사장 김인태 △ 경주지사장 강태희 △ 칠곡지사장 김성희 △ 전주남부지사장 남영환 △ 익산지사장 이미희 △ 목포지사장 송정의 △ 순천곡성지사장 이광재 △ 안양지사장 황희식 ◇ 1급 전보 △ 국민소통실장 최덕근 △ 요양급여실장 노증식 △ 요양심사실장 백남복 △ 건강보험연구원 빅데이터실장 이재영 △ 노원지사장 서철호 △ 서대문지사장 김인회 △ 서초남부지사장 윤재숙 △ 강남동부지사장 이은영 △ 원주횡성지사장 이운용 △ 부산중부지사장 안병운 △ 부산북부지사장 안명근 △ 양산지사장 손영덕 △ 대전서부지사장 권경주 △ 청주서부지사장 지석원 △ 인천남부지사장 박희두 △ 부천북부지사장 김삼영 △ 평택지사장 홍순경 △ 남양주가평지사장 김은호 ◇ 상위직(1급) 전보 △ 동작지사장 민옥경 △ 강남서부지사장 우상진 △ 대구중부지사장 박무근 △ 인천서부지사장 맹진영 △ 수원서부지사장 주원석 △ 안산지사장 정인영 △ 파주지사장 박숙희 ◇ 2급 승진 △ 기획조정실 미래전략부장 김종희 △ 기획조정실 대외협력부장 이재현 △ 사회적가치실현추진반 사회적가치실현1부장 박영심 △ 주거래은행시스템구축추진반 사업추진부장 유국일 △ 안전윤리실 윤리경영기획부장 이회승 △ 자격부과실 사업장관리부장 박규락 △ 통합징수실 통합고지부장 조민희 △ 급여보장실 예비급여부장 윤교정 △ 급여보장실 급여결정위원회관리부장 전미하 △ 급여전략실 제네릭협상관리부장 박종형 △ 급여관리실 급여관리운영부장 최재혁 △ 의료기관지원실 행정조사부장 장미선 △ 의료기관지원실 급여조사부장 박숙희 △ 건강관리실 건강기획부장 박용표 △ 건강관리실 건강증진부장 권의경 △ 건강관리실 건강지원부장 박정숙 △ 보장지원실 만성질환관리부장 김선호 △ 급여사업실 산정특례운영부장 조순자 △ 건강장기요양업무협력단 건강장기요양업무협력부장 박형아 △ 장기요양급여관리개선추진반 개선추진부장 이은영 △ 요양급여실 이용지원부장 신은실 △ 요양심사실 심사관리부장 최종호 △ 정보운영실 건강정보부장 변정원 △ 비서실 조준연 △ 인재개발원 김은영 △ 서울강원지역본부 업무집중화부장 임우섭 △ 서울강원지역본부 소통모니터단장 박명주 △ 용산지사 한영자 △ 동대문지사 박종화 △ 은평지사 이현주 △ 서대문지사 고관우 △ 서대문지사 최진희 △ 강서지사 송영순 △ 금천지사 권대영 △ 관악지사 원종묵 △ 강남북부지사 한상윤 △ 춘천지사 주은경 △ 강릉지사 김익종 △ 강릉지사 엄시구 △ 부산경남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정병창 △ 부산경남지역본부 요양운영부장 정혜승 △ 부산중부지사 박유상 △ 부산진구지사 곽경호 △ 부산북부지사 장광식 △ 부산사하지사 이상복 △ 창원중부지사 강효정 △ 진주산청지사 정풍광 △ 진주산청지사 노상래 △ 김해지사 윤경희 △ 양산지사 정수미 △ 대구경북지역본부 의료기관지원부장 최재필 △ 대구경북지역본부 소통모니터단장 민도기 △ 호남제주지역본부 자격부과부장 조성관 △ 광주동부지사 정형승 △ 광주서부지사 서정림 △ 광주북부지사 고미애 △ 목포지사 박진희 △ 여수지사 김왕현 △ 순천곡성지사 정금희 △ 제주지사 허현만 △ 대전충청지역본부 징수부장 송계선 △ 대전충청지역본부 요양지원부장 정해숙 △ 대전충청지역본부 상담지원부장 강화자 △ 대전충청지역본부 소통모니터단장 이신영 △ 대전서부지사 임희선 △ 청주서부지사 정현옥 △ 인천경기지역본부 요양지원1부장 한이식 △ 인천남부지사 김연수 △ 인천계양지사 이선희 △ 인천서부지사 박병조 △ 성남남부지사 김선영 △ 성남북부지사 정순현 △ 의정부지사 김병학 △ 안산지사 양세홍 △ 고양일산지사 백상현 △ 고양일산지사 차부연 △ 용인서부지사 김창헌 △ 파주지사 김수경 △ 김포지사 황재훈 △ 화성지사 이희정 ◇ 2급 전보 △ 기획조정실 혁신기획부장 이재정 △ 기획조정실 성과평가부장 신건홍 △ 법무지원실 이의신청사무부장 김혜숙 △ 재정관리실 재정기획부장 최승규 △ 국민소통실 여론조사센터장 이시현 △ 인력지원실 인사운영부장 이윤학 △ 자격부과실 제도개선부장 김종희 △ 고객지원실 고객서비스기반부장 문은주 △ 급여관리실 급여지급부장 이기원 △ 의료기관지원실 조사지원부장 채복순 △ 건강관리실 건강검진부장 홍윤희 △ 요양기획실 요양법규부장 양효숙 △ 요양기준실 요양개선부장 강혜미 △ 요양급여실 인정관리부장 문정욱 △ 감사실 감사총괄부장 전춘수 △ 감사실 기획감사부장 정상용 △ 감사실 청렴감사부장 박애순 △ 정보운영실 자격부과정보부장 박만규 △ 정보운영실 징수정보부장 송선희 △ 정보운영실 급여정보부장 배민숙 △ 정보운영실 요양정보부장 강신구 △ 빅데이터실 융합서비스부장 공성석 △ 건강보험연구원 글로벌협력실 개발협력부장 김은정 △ 건강보험연구원 연구행정부장 왕정현 △ 서울강원지역본부 징수부장 백인주 △ 서울강원지역본부 소송전담부장 김종행 △ 부산경남지역본부 의료기관지원부장 이승환 △ 부산경남지역본부 요양지원부장 김기현 △ 부산경남지역본부 업무집중화부장 이건형 △ 대구경북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박형식 △ 호남제주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황경제 △ 호남제주지역본부 건강관리부장 임선미 △ 대전충청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이상필 △ 대전충청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강원노 △ 인천경기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장광수 △ 인천경기지역본부 징수부장 임순옥 △ 인천경기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정승룡 △ 인천경기지역본부 업무집중화부장 최도혜 △ 거제지사장 신중민 △ 부산연제지사장 최만림 △ 부여청양지사장 윤영기 △ 세종지사장 손민희 △ 속초지사장 신광명 △ 안성지사장 정봉길 △ 양주지사장 최종규 △ 여주지사장 신성섭 △ 영광함평지사장 고미숙 △ 영암장흥지사장 조명숙 △ 용인동부지사장 황순창 △ 울주지사장 조태윤 △ 제천단양지사장 이상권 △ 충주지사장 김민수 △ 평창영월지사장 정효순 △ 하남지사장 김시선 △ 화순지사장 김진 △ 종로지사 양재연 △ 중구지사 김구수 △ 중구지사 양경철 △ 성동지사 주숙경 △ 광진지사 곽인숙 △ 동대문지사 박성락 △ 성북지사 김규영 △ 은평지사 박미상 △ 양천지사 김안근 △ 양천지사 정필화 △ 강서지사 안준양 △ 구로지사 박상욱 △ 동작지사 고영천 △ 서초남부지사 배경숙 △ 서초남부지사 신현덕 △ 강남서부지사 김윤실 △ 강남북부지사 모영애 △ 송파지사 황하원 △ 송파지사 김상길 △ 춘천지사 박정남 △ 원주횡성지사 이상권 △ 원주횡성지사 박종호 △ 해운대지사 여봉권 △ 울산중부지사 배상일 △ 창원마산지사 김장수 △ 대구중부지사 송재호 △ 대구동부지사 이복희 △ 대구동부지사 박규태 △ 대구북부지사 강춘형 △ 대구북부지사 강효희 △ 대구달서지사 이곤하 △ 대구달서지사 조상태 △ 포항남부지사 노세군 △ 안동지사 김영국 △ 경산청도지사 윤치열 △ 경산청도지사 김종두 △ 광주동부지사 박은화 △ 광주북부지사 손재원 △ 전주남부지사 윤영걸 △ 전주북부지사 황의인 △ 대전서부지사 이승호 △ 대전서부지사 박종진 △ 대전유성지사 이보안 △ 대전유성지사 서유식 △ 천안지사 고형준 △ 수원서부지사 박금준 △ 수원동부지사 신청진 △ 수원동부지사 김미향 △ 성남남부지사 박향정 △ 평택지사 이호수 △ 용인서부지사 양미선 △ 파주지사 최광희 ◇ 상위직(2급) 전보 △ 코로나19비상대책단 비상대책부장 홍경윤 △ 국민소통실 미디어소통부장 이승진 △ 보장지원실 일차의료지원부장 이준희 △ 보장지원실 호스피스연명의료부장 서은정 △ 인재개발원 부장 박병희 △ 강북지사 김기수 △ 노원지사 김문숙 △ 서초북부지사 문미영 △ 부산진구지사 조금희 △ 부산사하지사 이상용 △ 대전동부지사 조남석 △ 청주서부지사 김광수 △ 인천부평지사 박인숙 △ 인천계양지사 강성남 △ 부천북부지사 정찬진 △ 안산지사 임형주 △ 남양주가평지사 장동립 △ 화성지사 김미경 ■ 한국감정원 △ 부원장 겸 기획경영본부장 한숙렬 △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 양기돈 △ 보상사업처장 정진락 ■ 법제처 ◇ 부이사관 승진 △ 법제조정법제관 김은영
  • [길섶에서] 아! 중국성/박홍환 논설위원

    회사 주변 중국음식점 ‘중국성’이 갑작스레 문을 닫았다. 수십년간 직장인들이 희로애락을 쏟아낸 곳이다. 개인적으론 입사 후 선후배들과의 회식장소로 자주 애용했다. 내부수리가 한창인데 유리문에는 두부전문점으로 바뀐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 중국음식점의 두부전문점 변신이라니, 피치 못할 곡절이 있을 게다. ‘중국성’에는 크고 작은 독립된 공간이 많아 주변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는 그만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의식할 필요 없이 푸짐한 중국음식을 앞에 놓고 부서원들이 술잔을 나누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적합했다. 때로는 거친 말싸움과 술잔 깨지는 소리가 문 밖으로 흘러나왔고, 우렁찬 ‘폭탄사’ 함성도 넘쳐났다. 서로 간 애증이 교차하는 직장인들의 ‘해우소’, 즉 배출구였다. 몇 년 전부터 회사 주변의 회식장소들이 슬며시 사라져 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는 곳도 늘었다. 도심재개발로 들어선 고층건물에는 독립된 대형 공간보다는 소규모 테이블만 갖춘 작고 세련된 음식점이 자리잡았다. 회식이 사라지니 회식장소 또한 자취를 감춘 셈이다. 회식문화의 부작용과 후배들의 거부감을 생각하면 그 어색한 풍경을 온순히 받아들여야겠지만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만큼은 어쩌지 못하겠다.
  • 재개발·재건축 정책 만드는데… 서울시의원 10명 중 3명 다주택

    재개발·재건축 정책 만드는데… 서울시의원 10명 중 3명 다주택

    서울시의회 의원 10명 중 3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했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이들이 수십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이해 충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일 서울시의회 110명 중 부모·자녀 등 직계가족을 포함(고지 거부 제외)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34명(31%)이라고 밝혔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주택 이상을 소유한 의원은 76명(69%)이었다. 3주택 이상을 가진 의원은 총 9명이다. 이들이 가진 주택은 총 94채였고, 상위 5명이 81채를 보유했다. 최다 주택 보유자는 더불어민주당의 강대호 시의원으로, 서울 중랑구와 경기 가평군에 다세대주택 21채와 연립주택 9채 등 총 30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이정인(24채)·성흠제(11채), 미래통합당 이석주(11채) 시의원 등도 주택 10채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인 시의원은 신고액 기준 보유 주택재산가액이 4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강 의원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촉진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도시관리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이석주 의원도 위원으로 속해 있다. 경실련은 “다주택 의원 상위 9명 중 4명이 건설·도시개발 관련 위원회에서 활동한다”며 “이들이 무주택 서민을 위해 정책을 낼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최갑철 의원, 경기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추진 정담회

    최갑철 의원, 경기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추진 정담회

    경기도의회 최갑철 의원(더민주, 부천8)은 지난 30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의회 이소영 의원 및 부천시 공원조성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가 ‘경기도 노후 생활SOC 개선사업’에 선정돼 삼정동 상산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추진 관련하여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에 따르면 상산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부천시 석천로 365번길 31-5(삼정동)에 공원면적 3,21제곱미터로 사업비 5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이 지역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지역으로 오랜기간 전반적으로 시설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전체적인 시설노후화가 심한지역이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어리이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부족한 편의시설 및 휴게공간 확충 ▲노후화된 놀이터시설 및 농구장 등 체육시설정비 ▲훼손이 심한 녹지 및 보행로 정비와 친환경 소재의 공원정비추진 등이 논의 되었으며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계획과 현안 등을 논의했다.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사업은 2020년 10월에 착공해 2020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시관계자는 밝혔다. 최갑철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즐겨 찾는 공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시대에 부응하는 공원 재정비에 힘써 달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공원의 리모델링 이후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경관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이승흥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백호성 ◇서기관 승진 △공정조달관리과 방혜성△국유재산관리과 박성용 ◇기술서기관 승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성주용△국유재산기획과 송명근 ■코트라 ◇1직급 승진 △시카고무역관장 김성수△실리콘밸리무역관장 박용민△이스탄불무역관장 김현철△디트로이트무역관장 신승훈△벵갈루루무역관장 박근형△다카무역관장 김종원△수출기업화팀장 안재용 ◇2직급 승진 △선양무역관 김호준△하얼빈무역관장 이지훈△카르툼무역관장 김재우△기획조정실 문진욱△전시컨벤션실 신정수△ICT·프로젝트실 이영희△투자유치실 조세정△요하네스버그무역관 박준규△인천KOTRA지원단 이효연△고객서비스실 김준성 ■공항철도 ◇본부장급 전보 △사업본부장 백진욱△수송본부장 노영기 ◇실장급 전보 △전략홍보실장 정상근△감사실장 김성필△안전실장 강성화 ◇처장급 전보 △경영지원처장 김경순△인재경영처장 이종훈△IT운영처장 이순상△고객지원처장 정용희△종합관제처장 정지용△승무처장 임경빈 ◇역장 전보 △서울역장 김충식△검암역장 조상동△인천공항2터미널역장 김정화 ■영남일보 △경북본사 총괄국장 박윤규△편집국장 김기억△교육인재개발원장 겸 CEO 아카데미 부원장 김진욱△편집부국장 겸 교육팀장 박종문△논설위원 장용택△사회부장 조진범△경북부장 전영△정치부장 이은경△경제부장 임성수△문화부장 박진관△체육부장 진식△주말섹션부장 유선태△인터넷뉴스부장 변종현
  • 김현미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 손봐야 할 점 있다”

    김현미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 손봐야 할 점 있다”

    김포·파주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 시사 안성·양주·의정부 “조정지역서 빼 달라”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보유세를 비롯한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고, 투자 수익을 환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밤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의 부족한 점을 손봐야 할 점이 있다. 집을 많이 가진 것이 부담되게 하고, 투자 차익은 환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참여연대가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장관은 “12·16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내용 등으로 세제개편 방안을 냈으나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21대 국회에서 통과되면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높아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동성이 넘쳐 집값을 잡기 어렵다는 의견에 대해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나라가 세제나 부동산 정책을 통해 투자 이득을 환수하고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집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세제 강화와 환수 장치 등을 통해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음달 경기 김포와 파주를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대책을 낼 때만 해도 이들 지역은 규제지역 지정을 위한 조건들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다음달이면) 상당 부분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건축 조합원에 2년 실거주 의무를 둔 데 대해서도 김 장관은 “원래 재건축, 재개발은 해당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인데 언제부턴가 투자 대상으로 바뀌었다”며 “일반 아파트 분양도 2년 이상 거주해야 1순위 자격을 주듯, 재건축도 목적에 맞게 실거주한 분들에게 분양권을 주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묶인 경기 안성시, 양주시, 의정부시가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성시는 공문에서 “이 지역은 주택법에 정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위한 정량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수도권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획일적으로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됐다”고 주장했다. 한국감정원의 집값 상승률을 보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안성의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은 0.09%로 규제를 피한 김포(0.11%)보다 낮다.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지 않은 의정부시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셰일 혁명 ‘체서피크’ 끝내 파산… 저유가에 200개 업체 줄도산 공포

    셰일 혁명 ‘체서피크’ 끝내 파산… 저유가에 200개 업체 줄도산 공포

    오일 부지·석유업체 사들인 부채 못 감당 국제유가 붕괴 겹쳐 1분기 83억弗 순손실 배럴당 45弗 회복 안 될 땐 셰일업계 도산미국 ‘셰일혁명의 선구자’로 불리던 체서피크에너지가 끝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지난 4월 ‘대마’ 화이팅페트롤리엄에 이어 체서피크마저 무너지면서 셰일 업체들의 줄도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체서피크는 2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남부지방 파산법원에 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체서피크는 지난 15일 만기였던 부채의 이자 1350만 달러(약 161억원)를 내지 못했고 다음달 1일 또 다른 부채에 대한 이자 상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와 국제 유가 급락세를 결국 이겨 내지 못했고 수년 전부터 천연가스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WSJ는 지적했다. 체서피크는 이날 부채 70억 달러 탕감, 추가자금 9억 2500만 달러 지원 등 생존 계획을 법원에 제시했다. 법원은 채권자들의 의견을 듣고 체서피크의 생존 가능성을 검토한 뒤 파산보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체서피크는 올해 1분기 83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체서피크의 파산보호 신청은 상징성이 크다. 1989년 설립된 체서피크는 ‘프래킹’(셰일 암석을 수압으로 깨트려 천연가스와 석유를 함유한 셰일 오일을 추출하는 공법) 등 셰일가스 개발 기술을 주도해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2005년 엑손 모빌을 잇는 미국 2위 천연가스 생산업체로 떠올랐다. 그러나 창업주이자 ‘셰일혁명 개척자’로 불리던 오브리 매클렌던이 셰일 유전 지대를 속속 사들이고 부동산 재개발에 나서는 바람에 2013년 행동주의 투자자인 칼 아이컨을 중심으로 한 주주들의 반란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쫓겨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매클렌던의 공격적 셰일가스 유전지대 확보는 막대한 부채를 불러 후임 CEO 더그 롤러의 과감한 구조조정에도 역부족이었다. 2018년 과감한 셰일석유 베팅이 실패한 것도 파산을 재촉했다. 이윤이 적은 가스 대신 석유 생산으로 이동하기 위해 셰일석유 업체들을 인수하고, 대규모 시추에 나섰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 지난해 국제 유가가 끝없이 추락하면서 올해 마이너스까지 가는 붕괴를 겪었다. 2008년 350억 달러를 넘던 시가총액은 26일 1억 16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WSJ는 “셰일 업계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수년간의 저유가로 압박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향후 2년 동안 200개 이상의 업체들이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유가가 4월 바닥을 찍은 뒤 오르기는 했지만 셰일석유 업체들의 생존 마지노선인 배럴당 45달러 이상에는 못 미치는 만큼 결국 줄도산을 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존 티로프 무디스 인베스터스서비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셰일오일 붐 동안 쌓였던 막대한 부채로 단기적으로는 셰일업체들의 연쇄 파산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전석기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전석기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전석기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4)이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그간의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 받아 29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전 의원은 “서울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제도적인 조례를 발굴·발의하는데 중점을 두고 의회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구인 중랑 구민에게는 가시 같은 고질적 민원을 찾아 서울시 관계 공무원들과 소통하여 하나하나 해결되는 성취감을 느끼고 있는데 덤으로 상까지 받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 의원이 의정활동 중 대표 발의한 조례는 ▲「서울특별시 공공미술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 ▲「서울특별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서울특별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조례」 등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익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조례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수상은 이러한 점들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전 의원은 “지역적으로 ▲관내 버스 노선변경을 위한 관계자 회의 ▲신내차량기지내 체육시설 주차장 확보 민원 ▲망우1구역 재개발 정상 추진을 위한 관계자 회의 ▲SH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정상 이전 ▲망우공원 웰컴센터 명소화 ▲관내 학교시설 통합기관 안전점검 ▲중랑구 관내 임대아파트 입주민 권익보호 등 주민의 시급한 민원 해결과 지역발전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을 말했다. 전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 안전을 총괄하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 소속되어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의 의안을 연구하는 정책위원회, 의원 윤리심사를 담당하는 윤리특별위원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전광훈 목사 “교회 철거 멈춰달라” 신청 기각

    법원, 전광훈 목사 “교회 철거 멈춰달라” 신청 기각

    전광훈 목사 측과 보수단체들이 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철거를 멈춰달라며 낸 강제집행 정지신청을 법원이 26일 기각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11부는 이달 9일 전 목사 측과 보수단체들이 장위10구역재개발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강제집행 정지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14일 부동산 권리자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낸 명도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조합이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건물을 강제철거를 할 수 있게 되자 전 목사 측은 지난달 말 법원에 강제집행 정지신청과 함께 항소를 제기했다. 전 목사 측은 재개발조합이 명도 소송을 제기한 부동산 건물은 사랑제일교회 뿐 아니라 기독자유당,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등 보수단체도 함께 사용하고 있어 교회만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진행한 소송은 법적 효력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 교회 건물을 사용하는 5개 보수단체 등이 잇따라 법원에 낸 강제집행 정지신청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합은 승소 판결 이후인 이달 5일과 22일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명도집행을 시도했으나 신도들의 반발로 두 차례 모두 철수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장위10구역 중앙에 위치해 있어 재개발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는 게 조합 측 입장이다. 현재 장위10구역 조합장은 사업 지연 등을 이유로 지난달 사임한 상황이다.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한 뒤에야 사랑제일교회와의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미 대다수 주민들은 이주를 한 상태라, 지금 장위10구역에는 교회만 우두커니 있다”고 설명했다. 사랑제일교회는 교인 감소와 재정손실, 새로운 교회를 짓기 위한 건축비 등의 명목으로 563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했으나,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는 보상금을 82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강도 규제 뚫은 ‘부평 SK VIEW 해모로’ 29일부터 계약

    고강도 규제 뚫은 ‘부평 SK VIEW 해모로’ 29일부터 계약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에서 분양하는 ‘부평 SK뷰 해모로’가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 SK뷰 해모로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 동 전용면적 36~84㎡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시작되는 가운데 수만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입증한 바 있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이 함께 시공하는 부평 SK뷰 해모로는 6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2022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주변 입지환경도 뛰어나다. 반경 500m 이내에 부개서초교를 비롯해 부개고등학교, 부흥고등학교, 부평여자중학교 등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으며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등도 가까워 교육시설의 이용이 쉬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깝고 부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지하철을 통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계획 중인 GTX-B노선이 부평역으로 연결 개통되면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형성돼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송내IC와 중동IC가 위치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기존 부평역세권 상권의 풍부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부평 문화의 거리, 부평역 지하상가, 롯데시네마 등도 가깝다. 홈플러스·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고 상동호수공원을 비롯해 테마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만큼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단지 입구에 문주를 통합형 게이트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부평 SK뷰 해모로는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인 ‘클린에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먼저 단지 내 통학버스 대기청정공간으로 클린에어 스테이션(Clean Air Station)이 설치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H13급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환기시스템과 냉난방시설까지 설치돼 있어, 어린이와 보호자가 미세먼지 걱정없이 안전하게 통학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 청정시스템과 365일 실시간으로 공기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된다. 커뮤니티시설의 바닥과 천장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시공되고, 창호는 미세먼지 저감 필터가 적용된다. 또한 단지 내 미세먼지 청정 숲을 조성하고 순환산책로인 숲 누리길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내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비오토피아 정원, 스포츠 정원 등이 조성되고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GX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청약 및 전매제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자택 및 세대주 여부와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그리고 지역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비교적 짧다. 특히 분양권 전매 강화 규제 미적용 주택으로도 관심을 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부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 대부분과 지방 광역시에서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전면 금지했다. ‘부평 SK VIEW 해모로’는 시행령 개정 전에 분양하는 규제 미적용단지인 만큼 상대적인 반사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부평 SK뷰 해모로 사이버 견본주택은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 설계 및 세대 유니트 VR 등을 제공한다. SK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입지분석 및 유니트(59㎡, 74㎡, 84㎡) 영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기과열지구 지정 후, 인천 강남3구로 공인 받은 ‘서연남’

    투기과열지구 지정 후, 인천 강남3구로 공인 받은 ‘서연남’

    인천 ‘서연남(서구·연수구·남동구)’이 지난 6·17부동산대책이 발표된 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자 인천 부동산 시장의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규제로 묶이면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신화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이번 규제 발표 전 청약 당첨자가 나온 단지는 전매제한, 중도금대출 등에서 기존규제를 적용받아 오히려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우선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에 이어 루원시티, 검단신도시와 최근 검암역세권 주변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등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송도국제신도시가 속한 연수구와 행정타운, 각종 재개발 호재가 있는 남동구는 중대형 아파트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있는 지역들로 분양 시장에서 호조를 보여왔다. 더불어 서구 검암 일대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와 교통 편리성, 저렴한 분양가, 각종 발전계획 등도 모두 갖춰 인천 부동산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분위기다. 이와 함께 최근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검암역세권에서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청약 1순위에 무려 8만4,730건이 몰려 인천 역대 최고 기록을 단숨에 갈아 치우자 검암 일대가 인천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탈바꿈하는 모양새다. 이는 입지 경쟁력과 수요자가 꾸준히 유입돼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그동안 거의 없었던 새 아파트 공급이 본격 시작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인천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단지인 점도 주목받고 있다. 강화된 전매 제한 규제를 피했기 때문이다. 이에 청약 당첨자는 물론 예비 당첨자, 선착순 계약자 등도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1회 전매가 가능하다. 대출 조건도 무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 1주택자 포함)면 기존대로 중도금대출 LTV 60%가 적용된다. 중도금 대출 60%를 받은 금액 범위 내에서 입주 시점에 잔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세대당 중도금 대출 2건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6월 18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사업장의 분양권을 당첨, 전매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 세대당 2건의 주택구입자금 보증(중도금 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아파트는 오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계약을 받는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서연남’이라 불리는 서구, 연수구, 남동구가 인천의 강남3구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이 중 서구 검암 일대는 교통 인프라 개선, 생활편의시설 조성 등 주택시장에 파급력이 큰 호재가 대기하고 있어 착공, 구체적인 개발 단계마다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이슈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파주도 묶겠다는 정부… “들썩일 때마다 ‘두더지잡기’하나”

    김포·파주도 묶겠다는 정부… “들썩일 때마다 ‘두더지잡기’하나”

    김포 아파트값 상승률 1.88% ‘전국 1위’ 서울도 외곽 중저가 소형 아파트 들썩 강남 4개동 ‘토지거래허가제’ 헌소 주장 전문가 “재건축 등 획기적 대책 나와야”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 이후 풍선효과로 집값이 오른 경기 김포와 파주에 대해 다음달이라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과 11일 만에 ‘두더지 잡기 식’ 땜질 처방대책을 또 내놓겠다는 것이다. 공급 대책이 빠진 규제 일변도의 대책으로는 풍선효과만 확인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인천이 대거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돌고 돌아 다시 서울 집값이 들썩이고 있어서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28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현재 김포와 파주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탐문 중”이라며 “집값이 계속 불안하면 다음달이라도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6·17 대책을 준비할 땐 김포와 파주가 조정대상지역 요건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지난해 보유세 강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올해 다시 추진될 것”이라며 “다주택자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세 평균은 0.38%인데 우리나라는 0.16%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회의 벽을 넘지못한 종부세법 개정안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개정안은 1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율은 기존보다 0.1∼0.3% 포인트 인상하고, 3주택 이상 다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율은 0.2∼0.8% 포인트 높인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70%가 적용되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50%, 9억원 초과분은 30%가 적용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김포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1.88%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김포 운양동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 전용면적 59.42㎡는 지난달 3억 4000만~3억 6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22일에는 4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파주의 상승폭도 이달 셋째주 0.01%에서 0.27%로 커졌다.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은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경우라, 급격한 상승세가 지속되면 다음달 중순쯤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6·17 대책 이후 집값 상승 분위기가 감지된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집값 강세가 서울 외곽지역 중저가 소형 아파트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지난 24일 노원구 상계동 미도 전용면적 87㎡는 역대 최고인 6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재건축 2년 거주 요건에 강남도 막히고 경기·인천도 규제지역으로 대거 묶이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서울로 돌아오고 있다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시장이 규제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 유동성이 많이 풀려 집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17 대책에 직격탄을 맞은 주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동 등 4개 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규제에 대해선 사유재산 침해 위헌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포와 파주 주민들도 지역 전체가 규제지역으로 묶이면 10년 전 분양가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며 정부를 성토하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규제가 또 다른 풍선효과를 만들고 있다는 게 입증된 이상 묶어놓은 재건축·재개발을 푸는 획기적인 공급 대책이 나와야 집값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조기숙 “文, ‘日처럼 집값 폭락하니 집 사지 말고 기다리라’ 했다”

    조기숙 “文, ‘日처럼 집값 폭락하니 집 사지 말고 기다리라’ 했다”

    참여정부 전 靑홍보수석 文부동산대책 비판“文정부 공직자, 1가구 1주택인 줄 알았더니 다주택자 많아 충격”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을 지적하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조 교수는 “집값이 폭락하니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는 문 대통령의 전언을 전하며 정작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들은 다주택자들이 많이 충격이었으며 “대통령이 팔으라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고 꼬집었다. “씨 마른 전세, 하루가 다르게 전셋값 올라” “文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슬기로운 전세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요즘 전세가 씨가 말랐다. 하루가 다르게 전셋값이 올라간다”면서 “문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이 정확한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막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최근까지 21번의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다. 조 교수는 “지난해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와 부동산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최측근 인사는) 문 대통령이 ‘일본처럼 우리도 집값이 곧 폭락할테니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참모로부터 과거 잘못된 신화를 학습하셨구나, 큰일나겠다 싶었다”면서 “그분은 제 이야기를 듣더니 ‘대통령의 협상’에 쓴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부분을 따로 달라고 했고, 책 나오기 전에 프린트해서 대통령께 전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그걸 읽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중에 딱 하나 받아들이셨다. 분양가 상한제”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지난해 5월 저서 ‘대통령의 협상 : 노무현과 문재인, 무엇으로 마음을 움직이는가’라는 책을 출간했다. 조 교수는 “제가 제안한 모든 대책이 함께 가야 분양가 상한제가 집값 잡는데 효력을 발휘하지, 이것만 해서는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켜 지금 같은 전세대란을 가져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원인이 전문성 부족에 있다고 믿는 이유”라고 지적했다.“대통령·국토 장관이 팔래도 팔지 않는文정부 공직자 강심장에 또 한번 놀라” 조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참여정부 때의 부동산 정책을 반면교사 삼아 부동산 투기 근절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실은 딴판이었다고 비판했다. 조 교수는 “참여정부 때 경험이 있으니 현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투기 같은 건 발을 붙이지 못할 거라고 믿었던 저의 어리석음을 탓해야지 누굴 원망하겠나”라면서 “공직자는 저처럼 1가구 1주택일 줄 알았는데 제겐 신선한(?) 충격”이라고 꼬집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었던 문 대통령은 해당 기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흑석동 재개발 건물을 사 투기 의혹에 휩싸여 사퇴하는 등 ‘내로남불’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조 교수는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 중에는 다주택자가 많았던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 정부 공직자는 다주택자가 많아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이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도가 높으니 운동권 세력도 과거의 보수정당처럼 ‘신이 내린 정당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보다”라고 일침을 놓았다.김현미, 靑 다주택자 집 안 팔자 “아쉽다” 경실련 “文정부 출범 후 서울 아파트값 52% 상승”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6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지난 3년간 21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청와대 참모들이 여전히 다주택자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아쉽다”며 유감을 표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당시 “수도권 내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1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이른 시일 내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유예기간 6개월이 지난 현재 노 실장조차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충북 청주시 아파트 등 2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 김조원 민정수석(서울 강남·송파), 이호승 경제수석(경기 성남),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서울 마포·경기 과천),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서울 강남·세종) 등도 다주택자로 알려져 있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서울 아파트 값이 52% 올랐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지적에 대해 “경실련이 발표한 통계는 매매되는 아파트 중위가격으로 나온 것인데, 신축·고가 아파트 위주의 통계이기 때문에 전체 통계로 이야기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일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6.17 부동산대책 영향 ...부산 부동산시장 들썩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발표 후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8일 부산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리 인하와 6.17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금지 등으로 부산지역 부동산 값이 오르는 등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감정원의 지난 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해운대 0.26%,수영구 0.32%, 동래구 0.24% , 남구 0.13%, 부산진구 0.18%,연제구 0.10% 올랐다. 해운대,수영,동래,남구 지역 신축 아파트와 분양권은 오는 8월 분양권 전매 금지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이 껑충뛰었다.지역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전용면적 41.52㎡가 지난 9일 평당 44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중인 아파트와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의 입주권·분양권 가격도 크게 올랐다. 부산해운대구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84.99㎡도 이달 20일 9억132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6억 9235만원에 비해 2억897만원올랐다.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79시영아파트 46.2㎡는 지난달초 1억7000만원에 거래됐으나 대책발표후 2억4000만원으로 팔려 한달여만에 7000만원이나 뛰었다. 부산수영구 ‘광안 자이’ 전용 면적 84.48㎡ 입주권은 이달 17일 8억1000만원에 팔렸다. 3년전 5억5230만원에 비해 프리미엄이 2억5000여만원 붙었다. 부산 서구 암남동 힐스테이트이진 베이시티(2022년 5월 입주예정)도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연말 프리미엄이 2000여만원이었으나 최근 1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와함께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해운대 수영 남구 등 일부 지역에는 서울 등 외부 투기세력이 내려와 아파트를 매입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부동산소개소의 한 관계자는 “부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저평가 돼 있다는 인식이 강해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북항 재개발지구’ 원도심 활성화 위해 속도 낸다

    ‘부산 북항 재개발지구’ 원도심 활성화 위해 속도 낸다

    부산 근현대사의 중심지였던 부산 북항 원도심 일대가 부활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과 철도시설 재배치, 경부선 철로 지하화, 2030월드엑스포 추진 등을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의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제반 작업들을 착착 준비 중이다. 특히 ‘북항 재개발’은 부산항을 해양관광 및 비즈니스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물류 중심의 기능을 상업·문화 중심의 항만으로 개편하고 낙후된 원도심을 복합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먼저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부산 동구, 중구 일대 153만 2419㎡ 부지에 친수공간 확보 및 국제 해양 관광거점 조성을 목표로 2022년까지 추진된다. 기반시설과 상부시설을 포함해 총 사업비 약 8조 5190억원으로, 상업업무지구와 복합도심지구, IT영상전시지구, 해양문화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민들을 위한 오페라하우스와 해양공원, 국제여객터미널 및 환승센터의 건립도 계획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31조 5000억원의 경제 효과와 12만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이미 착공한 세부 공사들은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약 54% 공정률을 기록하는 등 정상 추진 중이며, 올해 전체 75% 공정률을 목표로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추가로 발주·착공 예정인 공사는 제1차도교 및 친수공원, 마리나, 1-2단계 조성공사 등 총 5건으로 약 2800억 원 규모이다. 재개발사업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친수공원 19만㎡도 두 단계로 나눠 개발한다. 우선 부산역과 크루즈부두 사이 친수공원 5만8,000㎡를 시공한다. 이 중 지하주차장 공사 현장과 야영장 구간을 제외한 일부 구간(2만 5000㎡)을 올해 말까지 조기 개장하기로 했다. 친수공원의 2단계 잔여분 공사는 오는 10월께 발주하고 전체 완공은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개발사업지의 약 17%를 여가 및 휴식, 문화 및 해양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상업업무지구의 조성도 가시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부산 지역 건설업체가 지난 2017년 1월 1028실 규모에 61층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공정률이 50%를 넘었다. 바로 옆의 D-2블록과 D-3블록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먼저 D-3블록의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1,221실 규모 59층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일대 개발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호텔 브랜드 도입을 위해 롯데 호텔, 프리퍼드 코리아 등 다양한 호텔 브랜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KORAIL), 부산도시공사(BMC) 등 4개 기관과 함께 ‘부산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달 27일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향후 해양수산부와 협상을 통해 더욱 구체화될 예정이며 실시계획 수립단계가 되면 시는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실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북항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부산시는 국제적인 해양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북항재개발이 완료되면 주변 원도심도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와 동구의 기존 도심 일대는 각종 배후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기존 주거지역에 대한 재개발·재건축도 활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남항일대까지 개선되면 북항재개발 지역과 연결돼 해양관광벨트가 형성되면서 부산의 원도심은 제2의 중흥을 맞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원개발, 지난 10년간 부산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 전국 1위 목전

    동원개발, 지난 10년간 부산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 전국 1위 목전

    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 부산 아파트 일반분양 공급량 조사에서 2위(2010년 이후 기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향후 1위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6월 23일 현재까지 부산에는 총 14만 9460가구의 공급(일반분양 기준)이 이뤄졌다. 그 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기록한 건설사는 롯데건설로 17개 단지 총 994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동원개발이 18개 단지 9167가구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건설과 동원개발과의 차이는 불과 773가구로 언제 1위가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특히 동원개발의 경우 올해 ‘서면 비스타동원’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역전 1위의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이어 3위는 포스코건설 15개 단지 7165가구, 4위 대림산업 13개 단지 6893가구, 5위 부영주택 12개 단지 4836가구 순이었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인 부산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9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안 건설사들도 부산에서는 공급량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시공순위 1위인 삼성물산은 부산 내 공급 11위에 그쳤으며 시공순위 7위인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내 공급 20위를 기록했다. 시공순위 10위이면서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호반건설은 부산 내 공급 47위까지 하락해 시공순위 10위 안 건설사 중 부산에서의 공급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부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지역 공헌도가 높은 지역건설사들을 선호하는 부산 내 정서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산 내 공급량 4위인 동일, 10위 협성건설, 18위 삼정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동원개발의 최고급 브랜드인 비스타동원은 분양하는 곳마다 주목을 받으며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동원개발은 부산건설면허 1호 기업이자 국내 최초 주택산업분야 금탑훈장 수상업체, 부산경남권 유일의 코스닥 상장기업으로서 지역 내 공헌이 큰 건설사로 잘 알려져 있다. 동원개발에 따르면 기록이 남아 있는 지난 20여 년간 교육사업, 지역단체기부, 저소득층 지원 등에 들어간 비용은 약 900억원 이상이며 중에서도 교육사업과 문화·장학사업, 휴양&레저산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어 주목 받는 기업이다. 이와는 별개로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은 지난 17년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116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밖에 동원교육재단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원학당 동원중·고등학교, 동원 문화장학재단을 통해 교육문화사업과 장학사업에 힘쓰는 것도 인재양성과 사회환원을 위해 기업인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장복만 회장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동원개발은 건설공제조합에서 시행한 신용평가(2019년 기준)에서 2016~2019년까지 4년 연속 AAA 등급을 받았다. 지난 45년간 전국적으로는 7만 5000여 가구를 공급했으며 지난달에는 경남 창원에서 3700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이달에는 1404억원 규모의 울산 삼호주공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국중현 의원,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관련 논의

    경기도의회 국중현 의원,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관련 논의

    국중현 의원(더민주, 안양6)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호원초등학교 운영위원, 안양시청 도로정비과 담당자와 함께 호원초등학교 통학로 안전확보와 관련하여 논의하는 시간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호원초 운영위원 관계자는 “호원지구 재개발 관련으로 호원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한 이동식 펜스를 옮기고 불법주차를 해 등하굣길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학교 수업시간에는 공사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에 피해를 입었다”며 호소하였다. 이에 불법주차 해결로 고정적인 펜스설치 및 학교수업시간에 공사소음 줄일수 있는 방안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 시관계자는 “즉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공사업체에 공사소음 및 통학로 안전 확보와 안전원을 배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국중현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이다. 사업허가조건에 안전 확보 조건사항을 만들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수 있도록 더욱더 힘을 써야 한다”며 “지속적인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도정에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등포자이르네, 역세권에 개발호재 기대감 ‘주목’

    영등포자이르네, 역세권에 개발호재 기대감 ‘주목’

    역세권 부동산은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출퇴근 및 통학이 편리하고 이동이 자유롭다. 또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해 뛰어난 주거환경 및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역세권 입지에 개발호재까지 갖춘 곳이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지난 3월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마곡 9단지’는 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252가구 모집에 3만 6999명이 몰리며 146.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있는 더블역세권에 플러스에너지타운, 136개 기업 입주 확정, 강북횡단선 등 개발 호재로 실수요자 및 투자 수요의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역세권에 개발호재를 품은 주거단지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끈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개통 예정) 더블역세권에 ‘영등포자이르네’를 7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영등포자이르네’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다. 여의도∼광명∼안산을 잇는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예정)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어 구로디지털단지 및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신안산선 개통 시 여의도 10분 생활권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는 서울 2030도시기본계획상 강남·여의도와 함께 3대 도심으로 지정된 이후 영등포뉴타운, 쪽방촌과 집창촌 등 재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있다. KOSIS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사업지 주변은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85.2%로 지난 2016년 247가구를 마지막으로 입주가 전무했던 지역으로 주거 수요도 풍부하다. 영등포자이르네는 청약규제에서 자유로우며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지역·청약통장 유무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취득세 면제를 받을 수도 있다. ‘영등포자이르네’는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중심에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역세권 일대에 서울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공동주택으로 선보인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시흥대로에 지하 2층 ~ 지상 20층, 3개동, 총 212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전세대 전용 49 ㎡ 중소형 단일면적 4개(A~D) 타입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자리 넘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로운 동구시대 연다”

    “일자리 넘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로운 동구시대 연다”

    “창조적인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과 주민들이 돌아오는 ‘새로운 동구 시대’를 여는 데 힘쓰겠습니다.” 부산 동구는 1970년대만 하더라도 인구가 24만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해운대와 강서구 등에 신도시가 들어서는 등 도심이 확장되면서 인구가 계속 빠져나갔다. 하지만 최근 북항 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등에 힘입어 젊은층 위주의 인구 유입으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7월 8만 6000여명이었던 구민 수는 올 5월 현재 8만 9710명으로 3000명 넘게 늘었다. 동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자치 행정대상, 지방재정효율화 우수 지자체 선정과 부산참여연대의 좋은 정책 혁신상 등을 받았다. 또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우수 수행기관 선정, 제54회 전국여성대회 여성권익증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최형욱 동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항 통합개발,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동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떠나는 동구에서 돌아오는 동구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5, 6대 한나라당 소속 부산시의원을 지냈으며,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자유한국당 박삼석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다음달 1일로 취임 2주년이 된다. 성과는. “공약 사업은 7개 분야 46개 세부 사업으로 연도별 실천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부산역광장 유라시아 플랫폼 구축 등 9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후 가장 먼저 설치한 민원현장기동팀은 민원 1041건 중 976건을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세먼지 배출원별 관리 강화와 주민 체감별 시범사업 확대, 주차장 공유사업 추진, 빈집 리모델링,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마을지기 사무소 조성, 폐쇄회로(CC)TV 관리 시스템 개선사업 등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제공하고 있다.”-‘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적극적이다. “젊은 인구 유입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길 공간 조성에 힘쓰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부산 최초의 3D 영어체험관을 갖춘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개관했다. 또 수성초등학교에 설치해 큰 호응을 얻은 창의적 놀이공간인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초등학교 4곳, 영유아 시설 1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복지관에도 놀이터와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생활전시관 등을 만들고 있다. 수정산에는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인접 공원을 조성하는 등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행은 학생,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하고 있어 확대할 방침이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센터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촘촘한 복지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복지 정책을 펴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탕과 이·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는 품위유지비를 월 1만원씩 지역화폐 ‘e바구페이’로 지급하고 있다.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어르신 등 28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우리 동네 살핌 리더’를 운영해 1인 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과 일상생활 보조, 문화생활 지원 등 상시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해 2만 6000가구에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맞춤형 복지급여를 지원했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과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전지원사업,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 등의 사업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부산 최초로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소비 부진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위기에 내몰린 지역 영세 상공인들을 돕고자 지난해 8월 13일 부산 최초로 25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e바구페이를 발행했다.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3개월여 만에 모두 소진돼 5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등 모두 30억원의 지역화폐를 유통했다. e바구페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발행 규모뿐만 아니라 실제로 활발히 사용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e바구페이 발행 규모를 지난해의 3배 이상인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지만 지난 14일 초과 달성해 7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충전금액의 최대 1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기간도 7월까지 연장했다. 긴급재난지원금 45억원과 한시적 생활지원금 41억원 등 89억원을 e바구페이로 지원했다. 앞으로 e바구페이가 지역의 보편 지급 수단으로 자리잡아 소비 활성화와 상권 부활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등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북항 통합개발은 동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엄청난 기회다. 2030 월드엑스포가 국가사업으로 확정돼 정부에서 본격적인 유치 운동에 나서는 것으로 안다. 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2030년 5~10월 북항 일대인 자성대 및 배후지(266만㎡)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과 도심철도시설 재배치, 미55보급창 공원화 복합개발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규모 국가사업이 지역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정부와 부산시 등에 적극 제안하고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등 난개발이 우려된다. “부산시가 최근 북항재개발지역 중 상업·업무용도지역인 D-3 블록에 생활형 숙박시설 허가를 내주는 등 난개발이 우려된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지하 4층, 지상 59층 규모로 건물 높이만 평균 200m에 달한다. 앞서 D-1에 건립 중인 협성 G7도 지하 4층, 지상 61층 규모로 건물 높이가 200여m다. D-2 구역에도 같은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산복도로 평균 고도 90여m보다 2배 이상 높아 기존 원도심 지역은 조망권을 잃게 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가져가는 개발이익만 1조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문제는 이처럼 엄청난 개발이익이 발생하는 데도 환수할 근거가 없다. 재개발로 명확하게 피해를 보는 시민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없다. 개발이익의 최소한 25% 이상은 손해를 입게 되는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게 타당하다.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북항을 소수 부자만을 위한 공간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부산시는 생활숙박시설 허가를 철회하고 애초의 북항 재개발 취지에 맞게 시민들의 공간으로 북항 재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동구는 부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데다 부산항과 부산역을 낀 관문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방역 취약 지역으로 꼽혔다. 우려와 달리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다행히 지역 주민 확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상활총괄반, 감염병관리와 방역지역반, 역학조사반, 자가격리관리반, 홍보관리반 등 5개 반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24시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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