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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싸서 아파트 못 산다”…서울 빌라 매매 상승률 올해 첫 1%대

    “비싸서 아파트 못 산다”…서울 빌라 매매 상승률 올해 첫 1%대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의 월간 상승률이 올해 처음 1%대까지 치솟았다. 아파트 가격이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이자 이를 감당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빌라로 눈을 돌린 탓이다. 24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주택의 매매가는 전달(8월)에 비해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현재 상승률도 1.43%를 기록해 전달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연립주택의 가격 상승률은 지난 6월 0.22%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꾸준히 오르기 시작하더니 결국 올 들어 다시 1%대를 찍은 것이다. 지난해 연간 서울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8.18%로 13년 만에 최고치였는데 올해 1~9월 누적 상승률이 벌써 6.21%로 전년 동기(3.51%)의 1.8배 수준이다.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2007년(8.87%)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길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KB통계 기준으로 할 때 한강 이북에 있는 서울 강북권 14개 구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3억 97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서울 빌라 중위 매매 가격은 지난 7월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가뜩이나 아파트값이 비싸고 전셋값마저 폭등하면서 빌라로 향한 수요자들이 많아진 가운데 당국의 ‘대출 조이기’라는 기름까지 부으면서 빌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지역에서 빌라 매매 건수가 아파트와 비교해 더 많은 현상은 올 들어 10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다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을 속속 내놓으면서 서울 빌라 매매가에 대한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점도 빌라값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최근 2종 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제한 규제를 완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재개발 규제 완화로 인해 저층 노후 주거지가 몰려 있는 동대문구와 마포구, 중랑구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층고 완화, 용적률 상향 등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빌라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쪼개기 수의계약 등 28건의 불법 행위 재개발조합 고발

    경기도, 쪼개기 수의계약 등 28건의 불법 행위 재개발조합 고발

    경기도는 불법 수의계약·세금 미납 등 28건의 위법 행위가 드러난 시흥시 A재개발조합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시흥시의 A재개발 조합을 지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점검했다. 시·군이 아닌 경기도가 재개발 조합을 직접 점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28건의 적발 사안 중 고발 5건, 시정명령 2건, 주의 15건, 해당부서 통보 1건 등 23건을 조치했으며, 나머지 5건은 기존 고발 사안이거나 국토교통부 유권해석 후 처리할 계획이다. A조합은 1억2000만원 규모의 일반경쟁입찰 대상 계약을 8000만원과 4000만원으로 쪼개 수의계약 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축물 전체가 아닌 시설물 일부 분야를 시공하는 전문건설공사는 1억원 이하, 기타 용역은 5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A조합은 또 세부 사업비를 집행하려면 미리 조합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도 이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주 관리 용역업체와 1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은 사업비가 1조원이 넘는 경우도 있는데, 부당한 계약과정에 많은 부조리가 숨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모두 조합원과 입주자의 부담이며 분양가 상승의 원인이 된다”며 “시ㆍ군과 협력해 이런 불법행위는 반드시 찾아 근절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대형건설공사장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성남시, 대형건설공사장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성남시 소재 대형건설공사장 근로자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기 성남시는 최근 수정구·중원구 재개발 정비사업 공사현장, 상대원동 건축공사현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이와 같이 선제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진단검사 대상자는 성남시 내 연면적 1만㎡이상 대형 건설공사장 51곳에서 근무하는 모든 상시·임시 근로자이다. 다만, 예방접종완료자와 지난 11일 이후 진단검사를 받은 자는 제외한다. 이들은 이달 31일까지 전국 모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하고, 대형건설공사장 시공책임자는 근로자가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한다. 시는 탄천종합운동장(드라이브스루), 성남종합운동장(워크스루, 드라이브스루), 수정구보건소광장, 야탑역광장 등 총 5곳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평일 09~17시(점심시간 12~14시 제외), 주말 09~13시(점심시간 없음)까지 이용 가능하다. 검사비용은 무료이며, 진단검사 결과는 24시간 이후 문자로 통보된다. 진단검사 대상자가 이를 어기고 코로나19에 확진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히 명령을 어긴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집단발생하면 시는 구상권을 행사해 방역 비용을 청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2종 7층’ 규제 풀고 25층 허용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2종 7층’ 규제 풀고 25층 허용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사업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혔던 ‘2종 7층’ 규제를 완화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개정해 즉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2종 일반주거지역 중 7층 높이제한을 적용받는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거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공동주택(아파트)을 건립하는 경우 2종 일반주거지역과 동일하게 최고 25층까지(공동주택 기준) 지을 수 있게 된다. 용적률도 190%에서 200%로 상향된다. 해당 지역은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14%(85㎢), 주거지역 면적의 26%를 차지한다. 2종 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때 조건으로 제시됐던 의무공공기여(10% 이상)도 없앴다. 다만 높이·경관 관리가 필요한 일부 지역은 이번 규제 완화에서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여 없이도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져 사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상업·준주거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할 때 반드시 채워야 하는 상가 등 비주거비율을 3년 간 한시적으로 기존 10% 이상에서 5%로 낮췄다. 비주거 비율을 줄이면 그만큼 주택공급을 늘리고 상가 미분양 등 위험부담도 낮출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편 이로써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발표한 ‘6대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앞서 시는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전면 도입해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 ‘기생충’ 그집처럼 폭우 악몽… 피부병에 학교 대신 병원 가는 민호

    ‘기생충’ 그집처럼 폭우 악몽… 피부병에 학교 대신 병원 가는 민호

    [서울 민호네] 고급 신축 아파트 옆에 있는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집. 이민호(7·가명)군은 24㎡(약 10평)도 안 되는 이 집에서 태어나 줄곧 자랐다. 민호의 가족은 전에 살던 집이 재개발 계획에 포함되면서 2009년 쫓기듯 지금 집으로 이사해야 했다.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정도의 작은 월세방이다. 지난해 서울에 기록적으로 쏟아진 폭우는 민호에겐 악몽이었다. 지난해 9월 민호의 할머니는 화장실에서 샤워하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판자로 덮인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할머니는 다치지 않았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민호가 화장실에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지붕이 무너진 건 폭우 때문이었다. 비가 계속되면서 지붕에 고인 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할머니는 집주인에게 지붕을 고쳐 달라고 요구했지만, 주인은 모른 척했다. 식구들은 시트지로 대충 지붕을 메울 수밖에 없었다. 허술하게 설치된 임시 지붕은 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화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의 집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화장실로 물이 역류했다. 비는 거실과 안방까지 스며들었다. 환풍이 잘 안 되는 반지하 특성 때문이다. 지난 9월 25일 찾아간 민호의 집 벽지에는 사방 모두 시커멓게 곰팡이가 끼어 있었다. 나무로 된 마루는 썩어 금방이라도 꺼질 기세였다. 민호의 할머니가 곰팡이를 가리려고 단열재를 덕지덕지 붙여 놨다. 나름의 ‘셀프 인테리어’였다. 아픈 곳 없이 건강했던 민호는 비 온 뒤부터 피부가 가렵다고 찡찡거렸다. 발진과 땀띠가 돋아 병원 출석 도장을 찍어야 했다. 부식된 마루에 민호가 걸려 다치기도 했다. 민호의 엄마는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틀어 습기를 말려 보고 싶었지만, 전기요금과 난방비 걱정 때문에 선뜻 버튼을 누르지 못한다. 민호는 시도 때도 없이 “아파트로 이사 가자”고 엄마를 조른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아파트에서는 못 뛰어 놀아”라고 잘라 말한다.지난해 여름 도심의 폭우는 기후위기가 턱밑까지 왔음을 실감케 했다. 기상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0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부지방 장마철 기간은 54일로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다.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693.4㎜로 기상 관측 이후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호우로 1조 258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환경부의 ‘2019년 홍수 피해상황 조사’에 따르면 최근 강우는 단기간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기후 패턴이 변하면서 강우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져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심해질수록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강도가 세져 산사태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학자들은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대기가 7%가량 많은 수증기를 포함해 이상 폭우 현상이 빈발할 것으로 분석한다.[방글라데시 요스나네] 보건 환경이 열악한 국가들의 아이들은 폭우 피해가 막심하다. 방글라데시 물비바자르 지역의 가흐바리에 사는 요스나 몬다(14)도 홍수로 고통을 겪고 있다. 요스나는 지난해 9월 발생한 홍수 때문에 가족과 집을 떠나 임시 거처로 피신해야 했다. 야속한 폭우는 요스나의 침실을 덮쳤고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요스나의 가족은 음식도 제대로 해 먹을 수 없는 환경에서 두려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요스나의 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된다. 물이 집 안으로 스며들면서 요스나가 좋아하는 책들도 버려야 했다. 비는 우물을 오염시켜 마실 물까지 부족해졌다. 무섭게 퍼붓는 비 때문에 도로가 끊겨 학교에 가지 못하는 요스나는 비가 멎은 뒤에도 학교에 가는 대신 부모님을 도와 집을 고쳐야 한다. 방글라데시 파드마강 유역의 작은 마을 알람카르칸디에 사는 마리야 아크터(15)의 삶도 요스나와 다를 바 없다. 방글라데시의 장마철은 6~9월이지만 지금은 연중 우기라 할 정도로 때를 가리지 않고 비가 내린다. 장마철엔 열흘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비가 계속된다. 폭우는 아이들의 교육권을 침해한다. 비가 학교 가는 길까지 흔적도 없이 지워 버리기 때문이다. 폭우가 퍼부을 때는 두려워 집 밖에 나가지 못한다. 두 발로 땅을 지탱하고 서기조차 쉽지 않다. 수영을 할 줄 알아도 조류나 물 위를 떠다니는 부유물 때문에 다치거나 빠져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마리야를 괴롭힌다. 이 지역 홍수 대응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알리 아시케는 방글라데시의 홍수가 반세기 전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마리야의 집이 있는 샤리아트푸르 지역은 방글라데시에서 인구가 다섯 번째로 많은 곳인데, 매년 100만명이 홍수로 피해를 본다. 금액으로 따지면 피해액이 1억 5000만 타카(Tk·약 21억원)에 이른다. 홍수 피해를 줄일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방글라데시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적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아시케는 “홍수가 발생하면 아이들은 3~4개월 동안 공부를 할 수 없고 밖에서 놀 수도 없다”며 “감기나 발열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고 심지어 죽음에도 이른다”고 말했다. 홍수 재해는 취약계층의 생존을 위태롭게 만든다. 2013년 한국지역지리학회지에 게재된 ‘자연재해 증가 지역의 국제협력 지원 방안을 위한 방글라데시 사례 연구’ 논문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국토 대부분이 저지대로 국토의 4분의1이 범람원이다. 특히 경제적 취약 인구가 해안 지역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가 큰 상황이다.
  • 오세훈 “김현미는 답답, 노형욱은 열려있어”

    오세훈 “김현미는 답답, 노형욱은 열려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전현직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김현미 전 장관은 정권 초 방향을 설정한 것에서 단 한 치도 수정한 것이 없어서 답답하게 느꼈는데, 새로 취임한 장관(노형욱 장관)은 정말 열려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노 장관은) 청와대의 강고한 방침에도 가급적이면 유연하게 모든 사안을 생각하려고 하는 분이라고 저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부동산 정책을 지적하자, “재개발·재건축이 문제 있다고 주장한 정치인, 교수들 변창흠, 김수현 이런 사람들이 제공한 논리로 민주당이 부동산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원순 전 시장, 문재인 정부 때 공급이 줄었고 지금 부동산 가격 상승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라”고 반박했다. 또 오 시장은 ‘35층룰’(층고 제한) 폐지와 관련해 “일률적으로 짐작은 힘든데 50층 정도가 맥시멈(최대)”이라며 “50층 이상으로 올라가면 건축비가 더 늘어나서 더 허용한다고 해도 50층이 한계”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공무원 투기 방지대책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조만간 다주택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상 참작 방법을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 ‘기생충’ 그 집처럼 폭우에 고통받는 민호…생존권 위협받는 아이들

    ‘기생충’ 그 집처럼 폭우에 고통받는 민호…생존권 위협받는 아이들

    <어린이 기후변화 생존리포트>고급 신축 아파트 옆에 있는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집. 이민호(7·가명)군은 24㎡(약 10평)도 안 되는 이 집에서 태어나 줄곧 자랐다. 민호의 가족은 전에 살던 집이 재개발 계획에 포함되면서 2009년 쫓기듯 지금 집으로 이사해야 했다.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정도의 작은 월세방이다. 지난해 서울에 기록적으로 쏟아진 폭우는 민호에겐 악몽이었다. 지난해 9월 민호의 할머니는 화장실에서 샤워하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판자로 덮인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할머니는 다치지 않았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민호가 화장실에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지붕이 무너진 건 폭우 때문이었다. 비가 계속되면서 지붕에 고인 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할머니는 집주인에게 지붕을 고쳐 달라고 요구했지만, 주인은 모른 척했다. 식구들은 시트지로 대충 지붕을 메울 수밖에 없었다. 허술하게 설치된 임시 지붕은 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화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의 집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화장실로 물이 역류했다. 비는 거실과 안방까지 스며들었다. 환풍이 잘 안 되는 반지하 특성 때문이다. 지난 9월 25일 찾아간 민호의 집 벽지에는 사방 모두 시커멓게 곰팡이가 끼어 있었다. 나무로 된 마루는 썩어 금방이라도 꺼질 기세였다. 민호의 할머니가 곰팡이를 가리려고 단열재를 덕지덕지 붙여 놨다. 나름의 ‘셀프 인테리어’였다. 아픈 곳 없이 건강했던 민호는 비 온 뒤부터 피부가 가렵다고 찡찡거렸다. 발진과 땀띠가 돋아 병원 출석 도장을 찍어야 했다. 부식된 마루에 민호가 걸려 다치기도 했다. 민호의 엄마는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틀어 습기를 말려 보고 싶었지만, 전기요금과 난방비 걱정 때문에 선뜻 버튼을 누르지 못한다. 민호는 시도 때도 없이 “아파트로 이사 가자”고 엄마를 조른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아파트에서는 못 뛰어 놀아”라고 잘라 말한다. 지난해 여름 도심의 폭우는 기후위기가 턱밑까지 왔음을 실감케 했다. 기상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0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부지방 장마철 기간은 54일로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다.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693.4㎜로 기상 관측 이후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호우로 1조 258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환경부의 ‘2019년 홍수 피해상황 조사’에 따르면 최근 강우는 단기간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기후 패턴이 변하면서 강우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져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지난 8월 낸 보고서 ‘기후위기와 아동인권’에 따르면 3억 3500만명의 어린이가 하천 범람의 위험에, 2억 4000만명의 어린이는 해안 범람의 위기에 놓여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증가, 잦은 태풍, 빙하의 용융으로 해수면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신체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이들은 폭우가 퍼부을 때 두 발로 지탱하고 서기조차 쉽지 않다. 수영을 할 줄 알아도 조류나 물 위의 부유물 때문에 다치거나 익사할 위험이 크다. 수인성 전염병에도 취약하다. 잦은 홍수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 속도가 더디고 정상 체중에 미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홍수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교육권이 침해되는 것 역시 걱정거리다. 지난 8월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심해질수록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강도가 세져 산사태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학자들은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대기가 7%가량 많은 수증기를 포함해 이상 폭우 현상이 빈발할 것으로 분석한다.보건 환경이 열악한 국가들의 아이들은 폭우 피해가 막심하다. 방글라데시 물비바자르 지역의 가흐바리에 사는 요스나 몬다(14)도 홍수로 고통을 겪고 있다. 몬다는 지난해 9월 발생한 홍수 때문에 가족과 집을 떠나 임시 거처로 피신해야 했다. 야속한 폭우는 몬다의 침실을 덮쳤고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몬다의 가족은 음식도 제대로 해 먹을 수 없는 환경에서 두려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몬다의 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된다. 물이 집 안으로 스며들면서 몬다가 좋아하는 책들도 버려야 했다. 비는 우물을 오염시켜 마실 물까지 부족해졌다. 무섭게 퍼붓는 비 때문에 도로가 끊겨 학교에 가지 못하는 몬다는 비가 멎은 뒤에도 학교에 가는 대신 부모님을 도와 집을 고쳐야 한다. 방글라데시 파드마강 유역의 작은 마을 알람카르칸디에 사는 마리야 아크터(15)의 삶도 몬다와 다를 바 없다. 방글라데시의 장마철은 6~9월이지만 지금은 연중 우기라 할 정도로 때를 가리지 않고 비가 내린다. 장마철엔 열흘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비가 계속된다. 폭우는 아이들의 교육권을 침해한다. 비가 학교 가는 길까지 흔적도 없이 지워 버리기 때문이다. 폭우가 퍼부을 때는 두려워 집 밖에 나가지 못한다. 두 발로 땅을 지탱하고 서기조차 쉽지 않다. 수영을 할 줄 알아도 조류나 물 위를 떠다니는 부유물 때문에 다치거나 빠져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아크터를 괴롭힌다. 이 지역 홍수 대응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알리 아시케는 방글라데시의 홍수가 반세기 전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아크터의 집이 있는 샤리아트푸르 지역은 방글라데시에서 인구가 다섯 번째로 많은 곳인데, 매년 100만명이 홍수로 피해를 본다. 금액으로 따지면 피해액이 1억 5000만 타카(Tk·약 21억원)에 이른다. 홍수 피해를 줄일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방글라데시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적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아시케는 “홍수가 발생하면 아이들은 3~4개월 동안 공부를 할 수 없고 밖에서 놀 수도 없다”며 “감기나 발열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고 심지어 죽음에도 이른다”고 말했다. 홍수 재해는 취약계층의 생존을 위태롭게 만든다. 2013년 한국지역지리학회지에 게재된 ‘자연재해 증가 지역의 국제협력 지원 방안을 위한 방글라데시 사례 연구’ 논문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국토 대부분이 저지대로 국토의 4분의1이 범람원이다. 특히 경제적 취약 인구가 해안 지역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가 큰 상황이다.
  • 해운대 아파트도 ‘불장’… 1년새 46% 급등

    해운대 아파트도 ‘불장’… 1년새 46% 급등

    부산 해운대 아파트값이 도시정비사업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4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9월 1199만원에서 지난달 1582만원으로 31.9% 올랐다. 특히 같은 기간 해운대구가 1617만원에서 2361만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46.0%)을 기록했다. 이어 강서구(37.9%), 동래구(35.3%), 연제구(33.0%), 수영구(32.8%) 등의 순이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해운대구 우동 ‘신동아’ 전용면적 84.75㎡는 지난해 9월 8일 3억 9300만원(9층)에 팔렸지만, 지난달 17일에는 7억 3000만원(9층)에 팔리면서 1년 새 3억 85.8%(3억 3700만원) 상승했다.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더샵센텀파크1차’ 전용면적 84.63㎡은 지난해 9월 17일 9억원(35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16일에는 13억원(35층)에 거래돼 1년간 4억원 오르고 44.4% 상승했다.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두산1차’의 경우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두산1차’ 전용면적 84.9㎡의 경우 지난해 9월 19일 3억 2500만원(17층)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9월 24일에는 6억 5700만원(20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3억 3200만원 오르고 102.2% 상승률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생기면서 정비사업 기대감과 주거선호가 높은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치솟고 있는 분위기”라며 “해운대구와 수영구는 재건축 사업, 동래구와 북구는 재개발 사업에 각각 속도를 높이면서 부산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지난 1년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해운대구는 올해 들어 외지인이 아파트를 매입한 비중도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해운대구의 타지역 거주자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0%로, 5명 가운데 1명꼴로 조사됐다.
  • 코로나 2년, 비대면 온라인 주요 민원 상담은

    코로나 2년, 비대면 온라인 주요 민원 상담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했는데 지방자치단체 자영업자 안정자금과 고용노동부 지원금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요’, ‘골프 레슨 후 6명이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것이 사적 모임 금지에 해당하나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모바일 환경 속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의 온라인 상담도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가까이 제공된 온라인 상담 서비스는 모두 6만 1963건에 이른다. 일상 생활 속 불편 사례에서부터 여러 기관이 얽힌 복합 민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고용노동 분야에서는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실업급여, 주52시간 근로제 등과 관련한 상담이 잦았고,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자가격리, 백신접종 대상자와 시기, 교차 접종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공동주택 청약과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건축 분야, 국민지원금 지급대상과 이의신청 방법 등 행정안전 분야에서도 온라인 상담이 이어졌다. 권익위는 “올 들어서는 코로나19 정부 대책과 관련한 상담이 많게는 한달에 30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상담 분야별로는 고용노동이 21.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건복지(8.7%), 주택건축(8.5%), 행정안전(7.6%)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상담이 전체의 50.5%를 차지했다. 여러 행정기관이 관련된 복합민원도 지난 2년간 31건이 처리됐다. 주요 사례로는 동탄신도시의 초등학교 안전 통학로 조성, 김포-서울강서도로 구간의 상습 침수 피해 해소, 부산신항 버스노선 확대 등이 꼽힌다. 권근상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지난 2년간 온라인 상담이 활성화되고 다수 기관이 관련된 복합민원을 해결하는 새로운 업무체계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시 “북항 재개발 차질없이 추진돼야 ”…해수부에 협의회 구성 제안

    부산시 “북항 재개발 차질없이 추진돼야 ”…해수부에 협의회 구성 제안

    해양수산부가 북항 1단계 개발사업과 관련해 트램 차량 비용과 공공콘텐츠 조성 비용 등을 부산시에 떠넘기기로 하자 부산시와 시민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9일 해수부 사업계획변경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해수부가 지난 5일 공고한 북항 재개발 사업계획 변경안은 종전 내용보다 후퇴한 것으로 많은 시민에게 실망과 우려를 안겨줬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해수부가) 트램 사업비 일부를 시민에게 부담시키고 복합문화시설과 해양레저시설 건립비를 총사업비에서 제외해 시민을 위한 여가공간 확보 약속도 지키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부 장관이 약속한 대로 트램 사업과 9개 공공 콘텐츠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면서 “우선 트램은 사업 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사업비 전액을 총사업비에 반영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트램 차량 매입비만 부산시가 부담하도록 한 이번 계획은 현행법 체계상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울 위례선 트램도 사업 시행자인 LH,SH가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응 자치단체에서 차량구입비만 별도 부담한 사례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어 “2018년 11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간 공동협약으로 맺어진 오페라하우스 공동건립 약속도 조속히 이행해달라”면서 “해수부 장관 임기 중에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를 오페라하우스 공동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 문화공원내 복합 문화시설과 해양레저시설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번 변경계획에 공원시설을 줄이고 항만 시설을 늘린것은 공원시설물을 부산시에 무상 귀속하지않으려는 저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박 시장은 북항 재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산시와 해수부가 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해수부는 이달 초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계획 변경안을 공고했다. 항만재개발법상 트램 차량 매입비는 해수부 등의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항만시설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귀속시킬 수 없다는 해수부 자체 감사 결과에 따라 당초 계획을 변경했다 이같은 해수부의 계획 변경 내용이 지역사회에 알려지자 부산시민단체와 부산상공회의소 등은 최근 “해수부가 북항 재개발 사업 정상 추진 약속을 파기했다”며 해수부의 사업계획 변경안 철회를 촉구하 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BPA)가 모두 부담하기로 했던 트램 사업과 관련해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트램 차량 비용을 부산시 또는 향후 트램 운영 사업자가 부담하라고 한것은 무책임한 행정으로 부산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인사] 행정안전부, 서울신문, 인사혁신처, 국방부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복무감찰담당관 김해 △ 혁신행정담당관 박종철 △ 디지털정부정책과장 장경미 △ 디지털정부기반과장 정민선 △ 지역디지털협력과장 고광덕 △ 공공데이터정책과장 최시복 △ 지역공동체과장 진병용 △ 지역균형발전과장 이형석 △ 생활공간정책과장 이준식 △ 주소정책과장 송정아 △ 공기업지원과장 김창남 △ 차세대지방재정세입 정보화추진단 총괄기획과장 심진홍 △ 안전감찰담당관 김상진 △ 재난안전산업과장 전종태 △ 재난경감과장 이상원 △ 재난안전통신망관리과장 김석준 △ 복구지원과장 정우철 △ 재난자원관리과장 김응수 △ 사회재난대응정책과장 박용수 ■ 서울신문 △ 편집본부장(편집인 겸임) 김균미 △ 영업본부장 이종락 △ 경영지원본부장 이호정(이상 상무이사) △ 논설실장 황성기 △ 미래전략연구소장 강성남 △ 공공정책연구소장 겸 대기자 최광숙 △ 평화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박홍환(이상 이사) △ 경영기획실장 송한수 △ 광고국장 이지운 △ 사업국장 임철재 △ 제작국장 김중열 △ 시설안전관리국장 이장훈 △ 감사실장 한정일 △ 논설위원 임창용 진경호 박현갑 △ 사업국 기획위원 양승현 △ 제작국 기술위원 전준식 ■ 인사혁신처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부장 이은영 ■ 국방부 ◇ 과장급 △ 운영지원과 서기관 이효정
  • [인사]

    ■서울신문 ◇국·실장△경영기획실장 송한수△광고국장 이지운△사업국장 임철재△제작국장 김중열△시설안전관리국장 이장훈△감사실장 한정일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임창용 진경호 박현갑 ◇사업국△기획위원 양승현 ◇제작국△기술위원 전준식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정무기획행정관 김기한 ■국방부 ◇과장급△운영지원과 서기관 이효정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부장 이은영
  • 신세계 “온라인 사업 강화”… 이마트 성수동 본사 판다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위주의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기 위해 부동산 자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하며 실탄을 확보하고 있다.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즉각 인사조치를 결정하며 논란을 차단하고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주력 계열사 이마트는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이 꾸린 컨소시엄을 이마트 성수동 본사 건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조만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본계약을 맺는다. 이마트는 매각 후 재개발이 끝나면 분양을 받는 방식으로 해당 건물을 사용한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하기로 하고 부동산은 상당수 매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매장 13곳을 매각한 뒤 재임차하는 방식으로 9500억원을 손에 쥐었고, 지난해에는 마곡부지(8158억원), 올해는 이마트 가양점(6820억원)을 매각했다. 이번 거래까지 총 3조 5000억원을 부동산 매각을 통해 조달했다. 그룹은 향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의 상장을 통해 조단위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힌 SSG닷컴은 현재 주관사를 선정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SG닷컴의 기업가치가 6조~10조원 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자금은 온라인 사업에 재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근 국내 이커머스 3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를 3조 4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발생한 ‘물폭탄’ 누수 사고에 대해서는 즉각 점장과 부점장을 교체했다. 임훈 강남점장을 본사 마케팅혁신전담팀(TF) 수장으로, 채정원 부점장을 본사 해외패션담당으로 위촉하고 김선진 센텀시티점장을 강남점장으로 임명했다. 강남점 부점장은 공석이다.
  • 국가직 5급 공채 2차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2021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이 1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발표됐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 7월 치러진 국가직 5급 공채 제2차 필기시험에서 396명이 합격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면접시험은 11월 4~6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제2차 시험 합격자 전체 평균 점수는 행정직은 61.66점으로 지난해 65.32점보다 3.66점 하락했다. 기술직은 78.36점으로 지난해 75.44점에 비해 2.92점 상승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행정직 26.5세, 기술직 27.0세였다. 여성 합격자 전체 비율은 36.9%(146명)로 지난해(36.9%, 154명)와 동일했다. 행정직 여성 비율은 40.9%(119명)로 지난해 41.2%(134명)보다 0.3% 포인트 감소했고 기술직은 25.7%(27명)로 지난해 21.7%(20명)보다 4.0% 포인트 증가했다.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직류에서 1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라 재경 및 국제통상직류에서 8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 태권도 배우는 아프간 어린이들

    태권도 배우는 아프간 어린이들

    13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자녀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강남 ‘반값 아파트’ 내놓나…강남구청 등 반발

    오세훈, 강남 ‘반값 아파트’ 내놓나…강남구청 등 반발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일 부동산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 시장은 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 김헌동 전(前)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내정한 데 이어 13일 창동, 상계 일대의 동북권 신도심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이었던 동북권을 신도심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재개발과 재건축 등 재정비 사업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지만 1년 남짓한 짧은 임기, 인허가 및 안전진단 등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각종 행정절차 등으로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은 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오 시장에게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는 가장 절박한 과제이다. 오 시장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이다. 서울시가 최근 정비사업 인허가에 드는 기간을 줄이기 위한 행정절차 제도 개선에 착수한 것도 그만큼 집값 안정이 절박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이달 6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사업을 공공이 지원해 속도를 내는 ‘신속통합기획’을 위한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를 도시계획위원회 내에 신설하기로 했다.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되는 단지의 정비계획을 주요 쟁점별로 집중 검토·심의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의 심의 대상을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재개발·재건축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김헌동 SH 사장 내정…서울의료원 부지에 ‘반값’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 검토 SH 사장 공모 과정에서 한차례 탈락했던 김헌동 전 본부장을 SH 사장에 내정한 것도 부동산 정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서울시 부동산 정책의 핵심축인 SH는 김현아 전 의원이 사장에 내정됐다가 다주택 논란으로 낙마하면서 수장 공백이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등을 촉구해온 김 전 본부장이 SH 사장으로 취임하면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가 인사청문회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온 김 전 본부장을 반대하더라도 구속력은 없어 오 시장이 김 전 본부장을 임명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부동산 계획을 둘러싼 마찰음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에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강남구청 등이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서울의료원 부지 맞교환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열람공고를 한다고 강남구에 통보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서울시, SH 등 공공이 토지 소유권을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다. 땅값이 제외돼 있어 분양가를 절반 이하를 낮출 수 있다. 건물을 분양받는 사람은 토지 임대료는 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아프간 어린이들 태권도 수업

    [서울포토] 아프간 어린이들 태권도 수업

    13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자녀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2021.10.13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경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량, 4년간 2배 증가

    서울·경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량, 4년간 2배 증가

    올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매매된 연립·다세대 주택(빌라)이 2017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6억원 이상에 매매된 서울과 경기도 빌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9월 10일까지 매매 건수는 3048건으로, 빌라 전체 거래량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 매매 건수가 1519건(2%)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빌라 매매가 6억원은 지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11억 1925만원)의 절반 수준이지만 서울 평균 빌라 매매가(3억 4669만원)보다 73.1% 높은 금액이다. 또 매매가 6억원은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최고 기준선이어서 서민 주택을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특히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거래된 빌라가 크게 늘었다. 2017년(9월 10일 기준)의 경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 건수는 310건(0.8%)에 그쳤지만, 올해는 915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매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1%로, 4년 전보다 1.3%포인트 올랐다. 2017년에 성남 분당구와 용인 기흥구, 수원 영통구, 과천, 하남 등 특정 지역에 몰렸던 6억원 이상 빌라가 올해 구리, 화성, 김포, 광명, 의왕, 평택 등으로 확대됐다는 점도 눈 여겨볼 만하다. 서울의 경우 올해 9월 10일까지 4만 3715건의 빌라 매매 가운데 6억원 이상은 2133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거래 건수는 76.4% 증가했고,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포인트 올랐다. 이에 대해 다방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 기대감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도시 개발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오르며 ‘고가 빌라’ 매매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성동 125%·노원 124%↑… 文정부서 서울 아파트값 두 배 올랐다

    성동 125%·노원 124%↑… 文정부서 서울 아파트값 두 배 올랐다

    문재인 정부 4년 4개월 동안 3.3㎡당 서울 아파트값이 두 배로 올랐다. 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지난달 4652만원으로 2배가 됐다. 구별로는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원에서 5180만원으로 올라 상승률(124.7%)이 가장 높았다. 성동구 성수동1가 쌍용아파트 전용 59.76㎡(20층)는 2017년 5월 23일 5억원에서 지난달 11일 13억원으로 2.6배에 거래됐다. 이어 노원구는 같은 기간 3.3㎡당 1638만원에서 3679만원(124.0%)으로, 도봉구는 1468만원에서 3201만원(118.0%)으로, 동대문구는 1756만원에서 3776만원(115.0%)으로, 동작구는 2162만원에서 4631만원(114.2%)으로 올랐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3.3㎡당 평균 가격이 2000만원대에 머무는 금천구는 같은 기간 1349만원에서 2819만원으로 96.0% 상승했다. 중랑구가 98.5% 오르며 지난달 3.3㎡당 3030만원으로 2000만원대를 벗아났다.특히 노원구의 3.3㎡당 아파트값은 3670만원으로 순위가 2017년 5월 21위에서 지난달 16위로 다섯 계단이나 올랐다. 노원구 하계동 현대아파트 전용면적 84.95㎡의 경우 2017년 5월 20일 4억 7800만원(7층)에서 지난달 15일 12억 5500만원(10층)으로 2.6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성동구와 노원구에 젊은층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가팔랐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1∼8월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 비중(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을 보면 성동구는 50.9%, 노원구 49.0%에 이르렀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성동구는 재개발, 노원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큰 상징적인 지역이어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심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업무시설이 많은 종로구는 같은 기간 61.0%, 중구는 85.6%로 상승률이 비교적 낮았다. 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제한받는 강남구의 상승률은 82.2%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3.3㎡당 가격이 8000만원에 육박(7996만원)하며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서의 위치를 확인했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아파트값 급등으로 수요가 외곽으로 밀려나면서 그 반작용으로 도심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도심이라는 가치는 곧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구의역 첨단업무개발 사업 순항중… 마용성 안 부러운 ‘동북 중심’ 광진

    구의역 첨단업무개발 사업 순항중… 마용성 안 부러운 ‘동북 중심’ 광진

    뛰어난 입지와 환경에도 오랫동안 저평가 지역으로 분류됐던 서울 광진구의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김선갑 구청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역 곳곳에서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숙원 사업이자 최대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인 구의역 일대 KT부지 첨단업무개발 사업은 지난 2월 첫 삽을 뜬 이후 가속도를 내고 있다. 낙후된 도심이었던 구의역 일대는 2006년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15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발이 추진됐다. 개발이 끝나면 7만 8147㎡(약 2만 3640평) 부지에 광진구 신청사를 비롯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1363가구, 업무빌딩, 숙박시설(호텔),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공동주택은 일반분양 631가구, 민간임대 432가구, 서울시주택공사(SH) 행복주택 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일반분양은 2023년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신청사를 포함한 업무·주거·문화·상업 시설이 공존하는 동북권 대표 중심지로 탈바꿈할 구의역 일대를 두고 “광진구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과 함께 서울의 요지로 탈바꿈하면서 ‘광·마·용·성’이란 새로운 신조어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11일 광진구에 따르면 이번 개발과 관련해 구는 사업시행자 NCP(KT자회사)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우선 공사 현장 내 별도의 식당을 설치하지 않고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 주변은 2017년 동부지법·지검 이전 후 지역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상권이 침체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사 인력들이 주변 식당을 이용하게 돼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또 소모품 구입 시 구내 업체와 우선 계약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도 협약서에 명시했다. 자양1재정비 촉진구역 내 업무시설에는 KT 우수 계열사를 유치해 지역 발전에 협력하고, 판매시설, 호텔, 문화·집회시설, 공사 현장 등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광진구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개발 지역 내 새로 들어서는 신청사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1967년에 준공된 현 청사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을 정도로 노후화됐으며, 청사 공간 부족으로 인근 빌딩 2개를 임차하는 등 부서가 여러 군데 흩어져 있어 대민행정 서비스의 비효율성으로 주민 불만이 많았다. 신청사 부지는 사업자인 KT의 신청에 따라 광진구가 직접 기부채납받기로 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로, 구청과 구의회, 보건소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가능한 복합청사로 꾸며진다. 특히 당초 복합개발에 따라 KT 판매 시설이 들어올 예정이었던 신청사 지하 2층의 일부 공간(약 445평)을 주민 편의공간으로 30년간 무상 개방하기로 했다. KT 부지 첨단업무복합개발과 더불어 구의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가로 ‘맛의 거리’ 일대가 대표적이다. 구는 쇠퇴한 상업지역을 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공모해 2019년 11월 최종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선정되기까지 광진구와 서울시, 지역 주민들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그해 4월 후보지 선정 이후 미가로 상권 변화의 필요성과 지역 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돼 상인들을 대상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자치구 캠프와 도시재생대학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과 인근 대학생, 방문객들을 미가로 맛의 거리로 이끌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미가로 블록파티’를 열기도 했다. 그 결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5년간(2020~2024년) 20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 지원금으로 구는 구의역 일대를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5G를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기술시험 테스트베드’로 조성하는 ‘스마트재생’을 첨단업무복합개발(자양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구의역 일대에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같은 콘텐츠 제작부터 편집, 체험, 유튜브 촬영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앵커 시설인 ‘초실감 제작 플랫폼’이 들어설 예정이다. 디지털 분야 스타트업, 창업자, 유튜버들이 이용하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구상이다. KT 부지 첨단업무개발 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구의역 일대가 공공 업무 공간과 주거 및 문화·상업시설이 공존하는 신개념 첨단업무복합단지로 개발돼 지역 발전의 선도적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첨단산업과 미가로 상권이 연계돼 지역 내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구청장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추진과 결합돼 광진구는 강변역에서부터 구의역, 건대입구역까지 동서 발전축을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동북권의 핵심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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