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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형 임대 공급·재건축 추가 이주비 대여 길 열려

    중형 임대 공급·재건축 추가 이주비 대여 길 열려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 산정 방식에 ‘연면적 기준’도 추가돼 중형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시공사가 조합에 금융기관 이주비 대출 외에 추가 이주비를 빌려줄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정비사업에서 의무적으로 건립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전체 가구수의 20% 이하)을 가구수 기준뿐 아니라 연면적 기준으로도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방식은 임대주택을 소형 평수로 쪼개 공급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연면적 기준이 도입되면 중형 임대주택도 공급할 수 있다. 시공사가 조합에 시중은행 대출금리 수준으로 추가 이주비(금융기관의 이주비 대출 외의 이주비) 대여를 제안할 수도 있게 된다. 현재 재건축 사업자의 추가 이주비 대여 제안은 금지돼 조합원의 자금 조달 어려움으로 이주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규제 개선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다만 국토부는 시공사 선정을 놓고 벌어지는 입찰 과정의 혼탁·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이주비나 이사비, 이주촉진비 명목의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시공사가 사업 시행에 관한 정보를 허위로 제공하거나 은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사업의 기대수익을 과도하게 부풀려 제공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탁사의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도 완화해 ‘정비구역 전체 면적의 3분의1 이상’ 토지를 신탁받아야 하는 규정을 ‘국공유지를 제외한 면적의 3분의1 이상’으로 개정했다.
  • 서울 최연소 구의장… “소통·혁신하는 모습 보여 드릴 것”[의정 포커스]

    서울 최연소 구의장… “소통·혁신하는 모습 보여 드릴 것”[의정 포커스]

    “젊은 구 의장으로서 소통, 혁신, 새로움을 슬로건으로 정했습니다. 열심히 뛰는 의장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허광행(44) 서울 강북구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젊은 의장이기 때문에 혁신적이고 개혁적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허 의장은 9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올랐다.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연소다. 소통을 강조하는 허 의장은 이달부터 ‘찾아가는 의회 현장민원실’을 시작했다. 지난 7일 미아동복합청사 앞에서 약 두 시간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직접 들었고, 앞으로는 매주 수요일 지역에 있는 주민센터 등을 찾는다. 허 의장은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직접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드리고자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장이 된 뒤 가장 먼저 구정 질문 규칙을 개정했다. 구의회는 1년에 두 번 집행부를 대상으로 구정 질문을 하는데, 이번에 ‘긴급 현안 질문’을 만들어서 상시적으로 가능하도록 열어 놨다. 허 의장은 “최근 발생한 수해처럼 큰일이 생기면 바로 구청장이나 부구청장 등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응답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장이고 이순희 강북구청장도 민주당 소속이지만 할 말은 하는 역할을 맡겠다”며 구청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초선 의원 때는 가칭 ‘허광행 3법’을 만드는 등 활약했다.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영유아 보육 조례,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3개 조례안을 개정해 민간위탁 사업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의장은 “초선 의원 때는 아이 둘을 키우는 학부모답게 아이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강북구의 교육경비 보조금이 3년간 동결돼 있던 것을 구정 질문을 통해 바로잡기도 했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강북구 현안으로 재개발·재건축을 꼽은 허 의장은 “현재 강북구에 소규모 주택 등 재개발·재건축을 추진 중인 곳이 굉장히 많다”며 “관행적으로 처리하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용산, 안전 사각지대 없는 명품도시 만든다[현장 행정]

    용산, 안전 사각지대 없는 명품도시 만든다[현장 행정]

    “운동장이 작은 한강초등학교는 제 아픈 손가락입니다. 공사 차량 진출입과 공사 소음으로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세요.”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지난 20일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정비창전면 제2-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공사장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공사 현장의 철저한 안전 관리는 물론 주변 학생들의 학습권, 보행 환경을 최대한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의 정호진 재개발사업조합장은 “사고 없이 공사가 완료되도록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구청장은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8일 밤에도 도로 일대가 침수된 보광동 버스정류장 현장을 찾은 바 있다. 태풍 힌남노 상륙이 예보됐던 지난 5일에는 아페르한강아파트 공사 현장 등을 방문해 안전 대비 상태를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구가 직접 안전 조치를 하는 시설과 달리 공사 현장은 민간이 담당하는 만큼 민간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집중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는 다음달 14일까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 나선다. 도로, 문화재, 다중이용시설, 공사장, 급경사지, 노후시설 등 95곳을 집중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정밀안전진단과 긴급 보수 등 조치를 한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매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을 민관 합동으로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담당 공무원, 구조 기술사 등의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한다. 또 점검 후 일주일 이내에 시설물 위험도 및 보수·보강, 관리 방법 등을 관리 주체에게 개별 통보해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구는 안전 사각지대를 축소하기 위해 올해 주민 점검 대상 신청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신청한 담장, 축대, 경계벽 등 6곳도 점검 대상에 추가했다. 박 구청장은 “평소 사소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대형 재난의 불씨가 된다”며 “안전 의식을 생활화하고 매뉴얼을 준수하는 게 재난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공원 조성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한남2·3·4·5구역 재정비촉진사업, 원효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 등 대규모 공사도 예정돼 있어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박 구청장은 “명품도시 용산을 만들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민 안전”이라며 “‘안전 1번지’ 용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캐슬’로 시작해 ‘르엘’로 확장… 롯데건설, 주거 브랜드 진화

    ‘롯데캐슬’로 시작해 ‘르엘’로 확장… 롯데건설, 주거 브랜드 진화

    롯데건설의 주거 브랜드는 ‘롯데캐슬’로 시작해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로 진화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1999년 2월 서울 서초구 ‘롯데캐슬84’ 단지를 분양하며 국내 건설업계 처음으로 롯데캐슬 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했다. 호텔 같은 최고급 아파트를 내세운 롯데캐슬84는 당시 최고 분양가임에도 100% 조기 완판됐다. 이는 롯데건설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으며, 2019년 고급 브랜드 르엘을 론칭하는 원동력이 됐다. 르엘 네이밍은 ‘반포우성’과 ‘대치2지구’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부터 커뮤니티까지 강남 최고의 아파트를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 청담, 반포, 방배, 잠실 등 강남권 및 한강변 단지에 르엘 브랜드가 쓰였다. ‘반포 르엘’의 경우 분양 당시 평균 82대 1, 최고 2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담 삼익’에도 르엘을 적용해 강남 중심의 최고급 단지 조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서울권 누적 수주액 2조 9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주 잔고는 지난 7월 기준 사상 최대인 51조원을 기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등 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나선다”며 “60여년 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국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왜 계속 줄어들까

    전국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왜 계속 줄어들까

    고속철도 개통과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고속버스터미널 이용객이 크게 줄면서 전국적으로 버스터미널 부지 면적을 줄이고 터미널 쓰임새를 다양하게 바꾸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의 운영 적자를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인다. 서울 상봉시외터미널과 청주, 원주고속터미널은 재건축을 통해 개발 가능한 용도로 복합화하고 있다. 특히 터미널의 낡은 시설을 새롭게 바꿔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주택을 지어 서민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서울 상봉시외터미널 서울 상봉시외터미널은 터미널 부지를 2만 8526㎡에서 1569㎡로 1/10 이상 대폭 줄인다. 줄인 부지에는 지하 8층, 지상 49층짜리 건물을 지어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외터미널과 공공청사가 들어서게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청사에는 청년창업과 청소년 문화시설이 들어서 장차 중랑구가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상봉 9구역(상봉터미널)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했다. 9구역은 여객자동차터미널로 1985년부터 운영해왔으나 1990년 동서울터미널인 노선 중복으로 이용객기 급감하면서 재개발이 추진됐다. 이부지에 건축면적은 32만5000㎡로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총 1351세대 주택과 시외버스터미널, 공공청사 시설을 갖추게 된다. ■청주 고속터미널청주고속터미널도 이와 비슷하다. 도시계획시설인 여객자동차터미널의 부지 면적을 3만9359㎡에서 1만2673㎡로, 3분 1 정도로 줄이고 6000억원을 투입해 49층 상업시설 1동과 45층 아파트 2동을 짓기로 했다. 청주고속터미널 복합 개발사업인 ‘청주센트럴시티’사업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업시설 1층에 터미널이 들어서고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다. 청주시는 이곳을 청주의 랜드마크로 삼을 작정이다. 특히 청주 고속터미널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개발 가능한 지역으로 바꾸며 도시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청주시는 자신이 소유한 청주고속터미널에서 적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공유재산을 일반재산으로 변경해 민간 매각을 추진했다. 청주시는 지난 2017년 기존 터미널 운영 사업자인 청주고속터미널로부터 343억원에 낙찰받았다. ■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금호고속이 고속철도 개통과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이 급감하자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의 부지 면적을 줄이기로 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1992년 개장 당시 하루 평균 이용객이 4만700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9996명으로, 5분의 1로 줄었다. 특히 30년 전 하루 평균 이용객을 최대 9만5000명으로 예상하고 건설했지만, 지난해 이용객은 예상치의 10분 1에 불과하다. 금호고속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하루 평균 운행 횟수를 830회로 줄이며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2019년에 비해 42%가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적자 탈출 대책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부지 면적은 10만1150㎡(약 3만597평)인데, 이용객이 개장 당시와 비교해 5분 1가량으로 급감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금호고속은 도시계획시설인 터미널 부지 축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터미널 부지를 줄이고 있는 다른 지역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머지않아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호고속은 광주 복합쇼핑몰이나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와 별개로 터미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부지 면적을 줄이겠다고 최근 밝혔다.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노경수 교수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도시계획시설이지만 최소한 운영할 있게 해야 한다. 터미널 이용객이 줄어든 점을 감안해 터미널 부지 축소는 필요하다.”면서 “터미널 부지를 축소하되 궁극적으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로 통합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재건축 임대주택 의무 비율 연면적 기준 산정 허용···이주비도 ‘플러스 알파’ 가능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 산정 방식에 ‘연면적 기준’도 추가돼 중형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시공사가 조합에 금융기관 이주비 대출 외에 추가 이주비를 빌려줄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정비사업에서 의무적으로 건립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전체 가구 수의 20% 이하)을 가구 수 기준뿐 아니라 연면적 기준으로도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방식은 임대주택을 소형 평수로 쪼개 공급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연면적 기준이 도입되면 중형 임대주택도 공급할 수 있다. 시공사가 조합에 시중은행 대출금리 수준으로 추가 이주비(금융기관의 이주비 대출 외의 이주비) 대여를 제안할 수도 있게 된다. 현재 재건축 사업자의 추가 이주비 대여 제안은 금지돼 조합원의 자금 조달 어려움으로 이주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규제 개선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다만, 국토부는 시공사 선정을 놓고 벌어지는 입찰 과정의 혼탁·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이주비나 이사비, 이주촉진비 등 명목의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시공사가 사업 시행에 관한 정보를 허위로 제공하거나 은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사업의 기대수익을 과도하게 부풀려 제공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탁사의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도 완화해 ‘정비구역 전체 면적의 3분의 1 이상’ 토지를 신탁받아야 하는 규정을 ‘국·공유지를 제외한 면적의 3분의 1 이상’으로 개정했다.
  • [자치광장] ‘화곡도 마곡 되는’ 강서구의 미래/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자치광장] ‘화곡도 마곡 되는’ 강서구의 미래/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구청장 선거 기간 3번 마을버스를 타고 강서구 화곡동 입구인 지하철 2·5호선 까치산역부터 봉제산까지 둘러봤다. 인구가 20만명에 달하는 화곡동 일대는 개발된 도심지의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다. 전깃줄이 마구 늘어져 있고 도로는 좁으며 인도가 없는 곳에선 오가는 일조차 힘들었다. 분리수거나 음식물 쓰레기가 불결하게 관리되는 이곳 ‘화곡’을 꼭 ‘마곡’처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 해법은 ‘모아타운’이다. ‘모아타운’은 신축·노후 주택이 혼재돼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저층 주거지를 한 단위로 묶어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정비모델이자 ‘모아주택’의 확장판이다. 모아타운으로 개발하면 공공·기반 시설 조성비 지원, 용도지역 1단계 상향, 공공건축가 설계 등 각종 혜택을 받으며 지하 주차장, 도로, 공원 등과 같은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모아타운의 핵심은 ‘속도’다.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은 정비계획부터 사업 완료까지 8∼10년이 걸리는 반면 모아타운과 같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2∼4년이면 끝낼 수 있다.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승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가 없기 때문이다. 강서구의 발전을 이끌 또 하나의 축은 ‘고도제한 완화’다.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상 피해액만 59조원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건축물 15층 수준인 57m 규제를 받고 있으나 구가 진행한 관련 용역과 개화산 높이(131m)를 고려할 때 30층 수준인 119m까지 고도를 높일 수 있다. 강서구는 화곡동 등 원도심의 변신을 이끌 모아타운과 고도제한 완화 추진을 위해 최근 조직을 정비했다. 도시계획과에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는 ‘원도심개발팀’과 모아주택·모아타운을 전담하는 ‘모아타운팀’을 신설하고 ‘고도제한 완화지원팀’을 도시계획과로 옮겨 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민관합동 원도심 추진위원회 구성 운영,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지원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개최한 원도심 활성화 주민설명회에서 재개발·재건축 진행 과정과 향후 추진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구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발전 약속을 믿고 오랜 기간 지지했지만 발전시켜주지 않았다”는 화곡동 주민들의 목소리가 생생하다. 구민들의 지역 발전에 대한 염원을 담은 제1공약 ‘원도심이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는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든 원동력으로 변화된 강서구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이다. 화곡동을 중심으로 가양동, 방화동 등 강서구 내 낙후된 도시들의 대변신은 이미 시작됐다.
  • “강서 원도심 활성화… 화곡·방화동을 제2마곡으로” [현장 행정]

    “강서 원도심 활성화… 화곡·방화동을 제2마곡으로” [현장 행정]

    원도심개발팀 등 3개 조직 신설주민대표단 서포터즈 50명 모집모아타운·공공복합개발 등 추진주거·산업·문화 등 자생공간으로“민·관·전문가가 삼각 편대를 이뤄 성공적인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겠습니다. 강서구민의 힘으로 화곡도 마곡된다는 약속을 제 손으로 꼭 이루겠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구청 지하 2층 강당. 퇴근길에 나선 공무원들과 반대 방향으로 주민들이 삼삼오오 강당에 모여들고 있었다. 구 주관으로 열리는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 주민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강당에는 예상보다 많은 500여명의 주민이 몰렸고, 일부는 뒤에 서서 설명회에 참여했다. 그만큼 낙후된 강서구 구도심의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의가 높다는 뜻이었다. 이날은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연단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김 구청장은 ‘화곡도 마곡된다’를 슬로건으로 ‘원도심이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설명회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처음 마련한 자리였다. 설명회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 경과 보고 ▲민·관 합동 원도심 활성화 추진위 구성 및 운영 방향 ▲동별 주택정비 사업 진행 현황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구청장이 원도심 활성화 비전을 제시할 때마다 주민들의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김 구청장은 “화곡동, 방화동 등 원도심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직접 만나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구청장은 지난달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원도심개발팀’과 ‘모아타운팀’, ‘고도제한 완화지원팀’을 만들었다. 김 구청장은 이어진 주민들의 질의에도 소상히 답했다. 그는 “화곡본동은 재개발 계획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한 주민의 지적에 대해 “내년 원도심 활성화 관련 예산을 10억원 편성했다”면서 “경관지구 해제가 필요한 화곡본동 일부 지역은 모아타운 용역이 진행 중이니 국토부와 협의한 뒤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국토부·서울시와의 협의 외에 강서구만의 원도심 개발 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질의에 대해 김 구청장은 “민·관·전문가 중 주민대표단을 맡을 ‘원도심 활성화 구민 서포터즈’ 50명을 모집 중”이라면서 “서포터즈와 적극 협력해 차질 없이 원도심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 구청장은 “화곡동 인구의 절반인 10만명이 거주하는 화곡2·4·8동은 35%의 주택·건물에 지하 및 반지하가 있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화곡2·4·8동은 공공 도심복합개발, 화곡1동은 모아타운을 추진하는 등 맞춤형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원도심을 주거뿐 아니라 산업과 녹지, 문화 등을 갖춘 자생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한 외교사절 초청,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6∼27일 주한 외교사절을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시의 재난안전정책 현장설명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한다고 25일 밝혔다. 핀란드, 페루 등 10개국 대사를 포함한 28개국 외교사절단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관계자가 참석한다. 26일에는 부산 북항 재개발 홍보관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의지를 표명하고 주한 외교사절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서 언어 문제 등으로 재난과 안전사고에 취약한 외국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정부 합동으로 열고 있는 ‘재난안전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서비스,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 및 지원정책 등이 소개한다. 27일에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세물머리지구) 현장을 방문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형을 제시하기 위해 2018년 1월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행안부는 부산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하고 주소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품 배송을 시연할 예정이다.
  • 16개 동 주민과 소통한 문헌일 구로구청장 “주민이 제안한 의견 구정에 반영할 것”

    16개 동 주민과 소통한 문헌일 구로구청장 “주민이 제안한 의견 구정에 반영할 것”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21일 항동을 끝으로 지난 8월부터 약 3주간 이어온 16개 동 방문을 마무리했다고 구로구가 22일 밝혔다. 이번 동 방문은 격식을 차리지 않고 주민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평소 생각하는 불편한 점과 애로 사항을 듣고, 문 구청장이 즉석에서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 구청장은 이번 동 방문에서 주민 250여명을 만나 120여건의 건의 및 제안 사항을 전달받았다. 구민들이 요청한 사항은 ▲작은도서관 신설 ▲골목 가로등 설치 ▲침수 피해 예방 조치 ▲도시 재개발 등 다양하다. 구는 구민이 요청한 내용을 부서별로 검토해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문 구청장은 “이번 동 방문을 통해 그간 미처 알지 못한 지역의 여러 문제와 주민 불편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들은 꼼꼼히 검토해 구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로구는 정책 아이디어 공모, 건의 사항 청취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구정 운영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민병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국민의힘·중랑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0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시행자가 기존 주·상가 세입자에게 이전비용, 영업손실액 보상 같은 손실보상을 할 경우 법적상한용적률까지 용적률을 완화하거나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율을 축소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개정안이 28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모아주택’ 세입자 보호대책을 마련, 주거약자와의 동향 정책 일환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일반 재개발 사업처럼 그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은 동일하지만, 재개발 사업과 달리 ‘토지보상법’ 에 따른 세입자 손실보상 의무규정이 없는 모아주택 사업에 대한 세입자 지원책을 처음으로 가동하는 것이다. 민 주택공간위원장은 “이주·철거 시 보상으로 인한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막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성을 높여 ‘모아주택’ 사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정안 발의배경을 밝혔다.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형)은 사업규모가 1만㎡에서 2만㎡로 확대돼 재개발 사업과 유사하게 다수의 이주 세입자 발생이 예상된다. 그러나, 모아주택 사업은 토지수용권이 없어 ‘토지보상법’ 상 세입자 손실보상 의무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이주·철거시 보상 갈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재개발 사업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 에 따라 세입자 보상대책, 임대주택 공급 방안 등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토지수용권이 없는 모아주택사업의 경우 그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은 동일함에도 법적 근거가 없어 세입자대책이 부재한 상황이다. 특히 영세한 세입자의 경우 아무런 대책 없이 철거·이주 시점에 이르러 오갈 곳 없는 현실에 내몰릴 수 있는 실정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방식중 소규모재개발과 관리지역내 공공이 시행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에만 토지수용권이 있어 세입자 손실보상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와 마련한 이번 대책의 핵심은 두 가지다.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세입자 손실보상시 ①용도지역 상향이 없는 경우엔 법적상한용적률까지 용적률을 완화해주고 ②용도지역 상향이 있는 경우엔 기부채납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율을 완화해주는 내용이다. 아울러, 모아타운 지정시 ① 가로주택정비사업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충수 제한 폐지 및 ②노후불량건축물 경과년수 완화(30년→20년)로 모아주택 사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을 바탕으로 세입자 대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로 하여금 사업시행계획 수립 시 세입자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이에 따른 용적률 완화사항을 포함해 통합심의 위원회에 심의 상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심의결과를 반영해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 모아주택, 세입자 보상 시 용적률 확대·임대주택 축소 인센티브 추진

    소규모 저층 주택단지를 재개발하는 ‘모아주택’에 사업자가 세입자 보상 대책을 마련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의회는 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아주택 사업시행자가 기존 주거·상가 세입자에게 이전 비용과 영업손실액 보상 등을 해 줄 경우 법적상한용적률까지 용적률을 완화하거나 공공임대주택 건립 비율을 축소해 주는 내용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가로주택정비사업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층수 제한을 폐지하고 30년인 노후·불량건축물 경과 연수를 20년으로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민 위원장은 “모아주택 추진 과정에서 이주·철거 시 보상으로 인한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막고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성을 높여 모아주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모아타운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삼척, 해경 인재개발원 유치에 올인

    삼척, 해경 인재개발원 유치에 올인

    “도로·철도·항만 등 교통 접근망 좋은 삼척에 해경 인재개발원 건립해 주오.” 강원도와 삼척시가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삼척시는 21일 해양경찰청이 인재개발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박상수 삼척시장이 전날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삼척 건립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유치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김 지사와 박 시장은 해양경찰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토의 균형 발전과 해양 수호의 지리적 역할 비중, 인재개발원 건립 입지여건 등을 강조하며 해경 인재개발원의 삼척 건립을 적극 건의했다. 시는 후보지인 교동 일대가 도로·철도·항만 등 교통 접근이 쉽다는 점을 부각 시켰다. 또 동해해양경찰청, 시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30분 거리 내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 관광·여가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도 강조했다. 삼척이 추진중인 수소 뉴타운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되고 향후 공공기관 추가 유치 가능성도 언급했다. 시는 인재개발원 유치를 위해 전담지원 TF팀 운영 및 부지교환방식 협약을 지원하고, 진입도로 및 상하수도 공급처리시설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소 셔틀버스 운영 및 무상 제공, 수소에너지 무상 제공, 체육·관광시설 이용 할인혜택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달 중 시의회 및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유치 서명운동 및 유치 타당성을 알리는 건의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삼척시 유치 실무추진단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뉴타운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쟁도시와 차별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인재개발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여의도 시범아파트 최고 65층까지 허용

    서울시, 여의도 시범아파트 최고 65층까지 허용

    오세훈표 재개발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진행 중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기존에 논의되던 60층에서 최고 65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범아파트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이달 초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시범아파트는 기존에 논의되던 200m 고도제한 내에서 65층까지도 건축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60층 안팎으로 논의됐지만 건축자재나 설계 등에 따라 65층까지 재건축을 허용한 것이다. 시범아파트의 높이는 인근 여의도 내 재건축단지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적률 역시 지난해 주민들이 제시한 372%에서 399%로 늘어났다. 아울러 한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민들의 입체보행로를 신설하는 내용도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주민 순부담률은 기존 25%에서 20%로 낮아졌다. 공급 물량은 전체 2472가구 중 전용 200㎡ 9가구, 전용135㎡ 385가구를 비롯해 전용 101㎡ 750가구, 84㎡ 988가구 등 중소형 보다는 중대형 가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범아파트는 주민들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최종 계획안을 확정해 시에 제출되면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계획안 제출은 늦어도 올해 안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 “기기기익 마음… 송파 주거환경 개선·한예종 유치 추진”[의정 포커스]

    “기기기익 마음… 송파 주거환경 개선·한예종 유치 추진”[의정 포커스]

    “정치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2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매 순간이 배움의 자리였고 지나온 세월은 깨달음을 주는 스승이었습니다.” 박경래 서울 송파구의장은 제4·5·8·9대 송파구의원을 지내는 등 4선 관록을 자랑한다. 박 의장은 그동안 기기기익(己飢己溺·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는 것)을 모토로 삼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박 의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은 본질에 충실할 때 발휘된다”며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민의를 수렴해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것이야말로 구민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 의장은 지역 현안인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구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구청에서 ‘송파구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노후 거주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과 전문위원실에서 세부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좋은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파의 균형 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구민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 중심으로 민의를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대해서는 “구의회는 ‘한예종 범구민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한예종 유치 기원 릴레이 캠페인 참여, 한예종 특별 예술전 개최 등 여론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치와 협심이 필요한 만큼 구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유치추진위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9대 송파구의회에 젊은 의원들이 입성하면서 구의회에 활기가 넘친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 협치라는 것은 목적과 목표가 일치하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한 바 있다”며 “협치와 견제가 균형을 이뤄 구민이 바라는 송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모시고 싶은 종합병원… 자녀 장학금 퍼주기

    ‘19대1’. 공무원이나 주요 기업의 공채모집 경쟁률이 아니다. 경찰청이 추진 중인 경찰병원 분원 유치 경쟁률로, 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방증이다. 19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병원 분원 유치 희망서를 마감한 결과 충북 제천, 충남 아산, 경남 하동, 강원 원주·횡성 등 총 19개 시군이 신청했다. 경찰병원 분원은 550병상 규모로 건립돼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출 예정이다.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부지면적 3만㎡ 이상, 주변 반경 20㎞ 이내에 30만명 이상의 상주인구, 매입과 교환 등을 통해 국가재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지 등을 후보지 조건으로 제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용역 등을 통해 세부적인 후보지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경찰병원 건립 지원 전담팀을 구성했다. 병원 단독 진입도로 개설, 이주 직원 정착 장려금, 자녀 장학금 지원 등도 제시했다.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수사연수원 등 연간 3만명 이상이 교육받는 경찰타운이 조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천시는 지역 국회의원, 충북도, 시의회, 제천경찰서와 정보를 공유하며 조만간 분원 유치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주민서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지자체들이 유치에 올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초라하기 때문이다. 신청서를 낸 상당수 지자체에 마땅한 종합병원이 없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역에 300병상 이상을 갖춘 대형 종합병원이 없다 보니 신경외과 수술이 어렵고 못 하는 정밀검사도 있다”며 “차를 40분 정도 타고 원주로 원정진료를 가는 주민들이 많아 의료 인프라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병원급이 운영하는 응급실도 없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진주 등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야 한다. 병원 유치로 정주 여건이 향상되면 전입자 증가와 병원 근무자들의 지역 거주로 인해 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유치전이 치열한 이유 중 하나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의료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진 점 역시 한몫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종합병원이 있지만 코로나19 때 병상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이 컸다”며 “경찰병원 분원이 유치되면 의료 인프라 확충과 구도심 발전 모두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마곡 같은 화곡 만들기… 강서 민·관·전문가 삼각편대 뜬다

    마곡 같은 화곡 만들기… 강서 민·관·전문가 삼각편대 뜬다

    서울 강서구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20일 ‘화곡도 마곡된다’의 핵심인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화곡동 등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후보 시절부터 1순위 공약 사항으로 내세운 ‘화곡도 마곡된다’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도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 합동 원도심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구민 소통 서포터스 모집 운영 등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김 구청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원도심의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20일 오후 7시부터 강서구청 지하 2층 강당에서 열린다.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김 구청장은 “민·관·전문가가 삼각편대를 이뤄 성공적인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싱가포르, 세종시와 교류 협력 희망…싱가포르 전략적 교류 물꼬

    싱가포르, 세종시와 교류 협력 희망…싱가포르 전략적 교류 물꼬

    최민호 세종시장이 19일 오전 시청사에서 ‘에릭 테오 분 히(Eric Teo Boon Hee)’ 주한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도시발전 전략 관련 협력관계 구축과 향후 실질적인 교류 추진을 논의했다. 2019년 8월 부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를 찾은 에릭 테오 대사의 이번 방문은 한국 도시와의 첨단기술 중심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주한싱가포르 대사관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에릭 테오 대사는 이날 최 시장과 환담을 갖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도시 세종홍보관을 찾았으며, 스마트시티 개발 브리핑을 청취하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홍보체험관 등을 견학했다. 이날 에릭 테오 대사는 “오늘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 정부가 세종시가 추구하는 정책을 이해하고, 나아가 스마트도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개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상징도시로서,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라며 “도시발전 전략 벤치마킹 파트너로 싱가포르와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싱가포르 도시 재개발청(Urban Redevelopment Authority) 또는 주롱도시공사(Jurong Town Corporation) 등 도시개발 관계기관과의 접점 마련에도 힘을 써달라”라고 강조했다.
  • 서울 노원구, 재개발 재건축 속도 낸다.

    서울 노원구, 재개발 재건축 속도 낸다.

    서울 노원구의회가 신속한 지역 재개발‧재건축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잰걸음이다. 19일 노워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조윤도 의원, 부위원장에 유웅상, 윤선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지난 제274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의 현장방문 및 주민의견 청취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꾸려졌다.  이번에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세부 활동 계획을 논의했였다. 앞으로 특위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자료를 수집한 후 현장조사와 주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의 신속추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조윤도 위원장은 “노원구는 30년이 경과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서울에서 가장 많고, 일반주택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라면서 ”노원구민의 주거 생활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재정착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여 재개발‧재건축이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023년 2월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위원회 위원으로는 배준경, 김경태, 정영기, 노연수, 박이강, 이용아 의원으로 구성됐다.
  • ‘춤으로 일상회복을’ 천안흥타령춤축제’ 21일 개막…3년 만에 춤에 빠지다

    ‘춤으로 일상회복을’ 천안흥타령춤축제’ 21일 개막…3년 만에 춤에 빠지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3년 만에 ‘흥’과 ‘춤’에 빠져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려 국내외 춤꾼들이 춤의 향연을 선보인다. 천안문화재단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아라리오 광장 등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춤으로 일상회복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170여 팀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70여 팀의 전국춤경연대회와 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 전국 대학 17개 치어리딩 대회 등이 열린다. 천안삼거리 공원 재개발 공사로 축제 장소가 처음으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축제 공식 안무를 DDR 기계를 통해 배워볼 수 있는 댄스룸, 스트릿댄스 스쿨, 막춤대첩, 프린지 공연, 천안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마련된다. 축제장 인근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장터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푸드트럭을 통해 간편식을 판매할 예정이다.축제의 백미인 거리퍼레이드는 23일 오후 7시 방죽안오거리와 아라리오 광장까지 도심 8차선 약 4㎞ 구간이 전면 통제돼 해외 춤꾼과 국내 춤꾼 1000여 명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올해로 13회를 맞은 세계적 규모의 국제 경연대회인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본선과 수상자들의 작품으로 월드 갈라 무대도 마련된다. 올해 콩쿠르에는 역대 최대인 국내 서울 182명과 지역 508명을 비롯해 해외 33개국 139명이 참가해 예선을 치렀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안전과 풍성한 볼거리, 체험 등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 움츠러든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며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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