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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내항·서귀포항도 재개발

    인천내항·서귀포항도 재개발

    인천내항과 서귀포항 등 항만 4곳이 항만재개발 예정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전국 16곳의 항만재개발 예정지구(지도)에 포괄적 지구 개념이 도입돼 오는 2020년까지 4대강변 친수구역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배후단지 복합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노후된 유휴 항만시설과 준설토 투기로 형성된 항만부지의 재개발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의 ‘항만재개발기본계획 수정계획’을 수립하고 6일 확정·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본계획 수정안에선 2007~2016년이던 사업기간을 2011~2020년으로 변경했다. 또 포괄적 지구개념을 적용, 지나치게 세분화된 토지이용계획을 지역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바꾸도록 했다. 기존에는 휴양·관광·상업·업무·문화·전시·도로·공원 등의 시설 위치와 면적을 명시했으나 앞으로는 ‘해양문화관광지구’로 포괄한 뒤 도입 가능한 시설만 제시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개발사업자는 보다 창의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항만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연안지역에 공원·녹지 등 친수시설을 설치하고 배후도심지역과 연계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건설·부동산업계에선 극심한 경기 침체로 개발 붐이 수그러든 가운데 향후 경기가 회복될 경우 어느 정도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계획 수정으로 인천내항 1·8부두와 부산항 자성대부두, 부산항 용호부두, 서귀포항 일원 등 4곳이 새롭게 개발예정지에 포함되면서 재개발 예정지구는 12곳에서 16곳으로 확대됐다. 추가된 4곳은 주변에 신항이 개발되거나 기존 항만기능이 개편돼 재개발이 요구되던 지역이다. 김철흥 국토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활발히 추진 중인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이외의 재개발 지역도 지역여건에 따라 지자체, 민간사업자 등의 자율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사업자의 창의성이 발휘되면서 항만재개발 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곳간 바닥 난 인천시 자구책 내놨지만…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자구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미 벌여 놓은 사업에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돼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직원 6000여명에게 매달 주는 복리후생비 20억원을 제 날짜에 못 주고 다음 날 지급하는 사태가 빚어지자 시장 직급보조비(1140만원) 반납, 4급 이상 직원(176명) 성과연봉 일부 반납, 시간 외 근무수당 지급 지양, 장기근무자 해외 시발비 삭감 등 각종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통해 절감되는 예산을 연간 9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 편성 및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까지 절감되는 수당을 합치면 약 24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 같은 자구책은 ‘언 발에 오줌누기’ 식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전임 안상수 시장 시절부터 송도·영종도와 검단신도시 개발, 220곳이나 되는 도시재생·재개발사업 등 문어발 식으로 일을 벌여 왔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의 재정난을 타개하려면 1조∼1조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예산을 인천시로 전입하던 관행을 관련법 개정으로 더 이상 할 수 없는 데다, 시가 급히 내놓은 자산의 매각 등이 원활하지 못해 재정난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전년도 분식회계로 구멍난 예산을 다음 해 예산으로 메꾸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자산매각이나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타개하는 수밖에 없지만 지방채를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40%를 넘게 돼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아시안게임과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이 재정을 압박하는 주 요인이라며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에 4900억원이 들어가지만 시는 150억원의 국비만 확보한 상태다. 사업비가 2조 2000억원인 2호선 건설도 갑갑하다. 60%를 국고로 지원받게 되지만 아시안게임에 맞추기 위해 준공 시기를 당초 2018년에서 2014년으로 앞당기는 바람에 결국 지방채를 발행해야 한다. 현재 재정상태로 볼 때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채 발행을 승인받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까지 예상되는 인천시 빚은 3조 1842억원으로, 예산(7조 9983억원) 대비 39.8%다. 이 비율이 40%를 넘으면 ‘재정위기 단체’로 지정돼 예산 자율권을 잃고 정부 통제를 받게 된다. 인천시의 부채비율은 2007년 26.9%에서 2010년 37.1%로 뛰었다. 시는 공무원 수당 조정을 계기로 올해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4·11총선 뒤 전체적인 예산조정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산 해운대구 우동 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잡음’

    부산 해운대구 우동 3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 시공업체 선정 등을 둘러싸고 조합원 간에 잡음이 일고 있다. 우동 3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12월 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23일 현재 시공사 선정 작업 중이다. 이르면 다음 달 20일쯤 시공업체가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조합 설립 무효소송 그러나 조합 측과 대립관계인 바른재개발위원회(비상대책위) 측은 현재 조합설립 무효소송이 진행 중인 데다 인가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시공사 선정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비대위 측에 따르면 조합 측은 2007년 9월 건축물 개요, 사업비용 등 중요 부분이 빠진 백지동의서(조합원 70% 이상)를 받아 조합설립을 신청했다가 구청이 반려하자 보완한 옛 동의서 582장과 새 동의서 222장 등 허가충족 조건인 동의율 75%를 넘긴 총 804장(76.28%)을 해운대구청에 제출하고 지난해 12월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비대위 측은 동의서 100장 이상이 주민 동의를 받지 않았고, 위·변조 가능성이 큰 옛 동의서가 72%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측은 구청에 정보공개를 신청했고, 지난달 16일엔 조합설립인가 무효소송을 냈다. 비대위 김병규 위원장은 “조합설립인가 관련 1심판결이 나오는 상반기 이후로 시공사 선정을 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조합측 “적법한 절차로 인가”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인가를 받았으며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건축을 하기 위해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했다.”면서 “소송은 시공사 선정과 별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동 3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지 16만여㎡에 2500가구(15~3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003년 재개발추진위가 결성됐다. 조합원수는 1054명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천 ‘루원시티’ 영화 촬영지 각광

    인천 ‘루원시티’ 영화 촬영지 각광

    재개발사업 부진으로 유령도시가 된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사업지구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루원시티 사업지구 관리업체 등에 따르면 서구 가정동의 빈 아파트 건물에서 최근 한 달여에 걸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영화 ‘도둑들’(김혜수·이정재 주연)이 촬영을 마쳤다. 박시후와 정재영이 출연하는 영화 ‘나는 살인범이다’도 이곳에서 2주간 촬영했고, 최근 종영된 MBC드라마 ‘심야병원’도 가정동에서 찍었다. 지난해에도 영화 ‘통증’ ‘모비딕’ ‘페이스 메이커’와 드라마 ‘강력반’ ‘시크릿 가든’ 등이 루원시티 사업지구를 촬영지로 택했다. 이는 재개발사업 지연으로 주택·건물 철거가 늦어지면서 폭파나 액션, 범죄현장 등의 촬영에 필요한 장면을 특별한 세트 조성 비용 없이 확보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게다가 주민 대부분이 떠난 상태라 민원도 있을 수 없어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곳에서 작품이 촬영되면 평균 10∼15일간 100여명의 스태프들이 인근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돼 지역경제에 일정 부분 보탬이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사업지구를 떠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전 거주지가 영화 속에서 폐허로 비치는 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게다가 보상문제 등에 불만을 품고 이주를 거부하는 일부 주민들은 기막히다는 표정을 짓는다. 루원시티 생존권대책위 관계자는 “남의 집을 뺏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쓰러져 가는 도시를 연출하는데 누가 반기겠냐.”며 “불난 데 부채질하는 꼴”이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현장 관리업체 관계자는 “큰 작품 외에도 독립영화를 찍는 학생들까지 숱하게 현장 이용 문의를 하고 있다.”며 “방범이나 기존 시설물 훼손을 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마을만들기’ 재개발 대안될까

    지방자치단체의 ‘마을만들기’사업이 말 많고 탈 많은 뉴타운식 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기존에 있던 것을 모두 허물고 새로 짓는 재개발·재건축 방식에서 벗어나 훼손된 주택과 공동시설을 개·보수하고 마을 커뮤니티를 복원하는 신개념 프로젝트다. 마을의 문화와 공동체를 그대로 살리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도시개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1일 도시정비예정구역(재개발·재건축)에서 해제된 46개 지역을 대상으로 ‘인천형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거·교육·복지 등 생활기반을 마을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구성·운영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외형 정비가 아닌 마을의 체질 자체를 개선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런 방침에 따라 시 싱크탱크인 인천발전연구원은 올해 인천형 마을만들기 시범모델 개발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시에 사업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도시정비예정구역 212곳 가운데 사업이 부진한 46곳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남구(17곳), 중구(6곳), 동구(4곳) 등 구도심 지역에 몰려 있다. 인전발전연구원은 우선 도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4곳을 마을만들기 시범모델 후보지로 선정해 구체적인 정비안을 만들 예정이다. 주민 연령과 직업, 주택배치 등을 면밀히 분석해 해당지역에 적합한 공동체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까지 5곳의 마을만들기 시범사업지를 선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달 16일 성북구 주최 ‘마을만들기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주민 주도로 사업을 진행하고 관이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만들기 성공 사례로는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공동체가 손꼽힌다. 관 주도의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다 멈춰버린 이곳에 주민들 주축으로 협동조합, 대안학교, 마을극장, 텃밭 등을 만들면서 떠나는 마을에서 되돌아오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서는 마을공동체 구성원 주도로 지자체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광주 광천동 재개발 조건부 승인

    광주의 관문에 대규모 아파트가 건립될지 관심을 모으는 광천동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구 광천동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구역 지정 안건을 보행도로·녹지 체계 수정 등을 전제로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천동 670 일대 42만 6000여㎡를 지상 19~34층의 아파트 50개 동(5501가구)으로 개발하는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비사업 구역에는 주택 3067동이 있으며 이 가운데 노후 건축물이 1834동(59.8%)에 달해 재개발 요건을 갖췄다. 2006년 재개발이 처음으로 추진됐다가 주민 간 법정소송까지 가는 논란 끝에 무산됐으며, 이후 토지 소유자 2237명 중 1000여명이 동의해 다시 추진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뉴타운정책 재검토] 주거도 인권… 소유자 우선서 거주자 보호로 전환

    [뉴타운정책 재검토] 주거도 인권… 소유자 우선서 거주자 보호로 전환

    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직접 밝힌 ‘서울시 뉴타운·정비사업 신정책구상’은 소유자보다 거주자를 우선하도록 정비사업의 초점을 바꾼 게 핵심이다. 집을 투자 대상으로서 ‘사는 것’이 아니라 생활 터전으로서 ‘사는 곳’으로 인식한 것이다. 세입자 주거권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주택 문제를 인권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시 방침대로 될 경우 2002년 도입된 뉴타운 개발 사업은 사실상 퇴출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추진위 없는 곳은 연내 해제 시는 사업 시행 이전 단계에 있는 610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올해 중 모두 끝낼 계획이다. 추진위원회가 없는 317곳은 7월까지 조사 대상 선정 및 실태조사를 마치고 이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연내 구역을 해제하거나 재추진할 방침이다. 추진위가 있는 293곳은 실태조사를 10월쯤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시 일정대로 실태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할 경우 내년 하반기쯤에는 서울시내 정비 구역의 해제 또는 재추진 여부가 대부분 정해질 전망이다. 이어 서울시는 내년 1월에 미래주거 재생정책 방안을 확정해 실행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입자 주거권 보장 시 방침에 따르면 기초생활 수급자 등 세입자 주거권은 대폭 강화된다. 기초생활 수급자는 세입자 대책 자격 유무와 관계없이 주거복지 차원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받는다. 세입자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세입자가 원하면 재개발사업 구역 내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도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한번 임대주택에 입주하면 다른 임대주택으로 이주하는 것이 금지됐었다. 이와 함께 야간, 호우, 한파 등 악천후와 동절기에는 이주와 철거를 금지하도록 해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철거 제한 시기를 명문화한 것은 주목할 만한 정책이다. 박 시장은 “기존의 뉴타운·재개발은 소유자와 승자만의 논리가 지배하는 구조였다. 투기자본에 내쫓겨 원주민들은 난민이 되고 서민들이 살 집이 없어져 전·월세가 폭등했다.”면서 “뉴타운·재개발로 인한 고통이 사라질 때까지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과제는? 이번 뉴타운 정비 방침으로 기형적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당초 뉴타운을 계획할 때 도로나 학교, 공공기관 등의 배치를 큰 틀에서 계획했는데 구역별로 구역 지정을 해제하면 ‘절름발이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대책이 성공하려면 중앙정부의 협조도 필요하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매몰 비용이 큰 정비 구역은 시 지원만으로는 사실상 해제 절차를 밟기 힘들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와 관련, “지정이 해제될 경우에는 주민 중심 재생사업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기반시설 설치 지원이나 집수리비 융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런 비용을 원인 제공자 중 하나인 정부도 함께 부담하자는 것이 서울시의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 뉴타운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이던 2002년에 처음 도입됐다. 첫해 시범 뉴타운 3곳을 시작으로 이듬해 2차 뉴타운 12곳이 지정됐다. 이후 오세훈 전임 시장 시절인 2008년 18대 총선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뉴타운 지정 공약을 남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달인 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불필요한 개발, 대안 없어도 폐지해야”

    [달인 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불필요한 개발, 대안 없어도 폐지해야”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22명을 분야별로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합니다. 첫 회에서는 도시재생 및 보건위생 분야 달인 4명을 소개합니다. 삶이 팍팍하고 어렵지만 국민과 지역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이런 공직자들이 있기에 사회는 발전합니다. 9일자로 나올 2회에서는 관광분야 달인 3명의 활약상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도시계획분야 달인 이종원(53·시설 5급)인천시 도시계획과 광역계획팀장은 화려한 경력의 이 분야 전문가다. 2010년에는 한해 5명 내외만 선발해 기술자격시험의 고시(高試)라 불리는 도시계획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2년 공직생활 동안 토목시공기술사 등 도시계획분야 관련 자격증만 20종에 달한다. 직접 집필한 도시계획 관련 책자만도 17종, 더욱이 한양대 도시공학박사로 현재 인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 강의를 맡고 있다. 올 5월 인천 옹진군 연평면 연평도와 북도면 시도(矢島)의 ‘주거개발진흥지구’지정이 폐지된 일은 이 팀장의 ‘주민중심 도시계획’ 행정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 진흥지구 계획에 따라 섬마을 주민들은 17년가량 신·개축 등을 못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그는 주민들을 만나 지구지정 폐지의 근거를 취합하고 여기에 자신의 도시계획 전문지식을 곁들여 도시계획위원들을 상대로 지구지정 폐지를 일일이 설득했고 결국 성공했다. 이번 조치로 기존 도시계획을 폐지할 때는 반드시 다른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관행도 깨트렸다. 섬이라는 특성상 자연스럽게 건축물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건물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 그가 직접 이 지역들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면서 내린 결론이었다. 지난해 12월 8일 달인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구축된 도시계획정보체계(UPIS)도 마찬가지다. UPIS는 도시계획의 입안, 결정, 집행 등 모든 과정을 모두 공개하는 서비스다. 이 팀장은 “주민들이 안방에서도 도시계획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계획된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UPIS구축으로 주민들은 1937~2011년 74년간의 인천시가 발표한 도시계획 관련 22만 8968건의 디지털화된 고시문과 조서·도면·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UPIS를 도시계획문서 전산화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용도지구, 기반시설연동제, 용적률….’ 사용하는 용어부터 생소한 도시계획 분야는 행정분야 가운데 민원인들에게는 물론 담당 공무원들에게도 난해한 분야다. 이 팀장은 동료나 시민들의 도시계획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각종 사업·법령·용어 해설 책자를 17종이나 발간하기도 했다. 또 책으로만 설명하면 딱딱해질 수 있어 직접 육성으로 녹음한 CD도 함께 배포했다. 흔히 공무원 하면 ‘복지부동’이라는 말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이 말은 달인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현재 서구 가정동 일대에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루원시티, 97만㎥규모의 이 재개발사업은 프랑스의 라데팡스, 일본의 롯폰기힐스 등을 벤치마킹해 국내 최초로 입체도시계획기법을 도입했다. 도로가 지역을 분할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을 해결하고자 방법을 찾던 것이 계기다. 이렇게 자랑거리를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이 팀장은 “모든 공무원이 자기 분야의 달인일 텐데 부족한 제가 달인이라니 쑥스럽다.”면서 “주민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보니 쓸 만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부산 고지대 등 ‘사람중심’ 재정비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산원도심 고지대 등이 ‘휴먼타운’ 사업을 통해 재정비된다. 부산시는 재개발사업이 어려운 원도심 산복도로 등 고지대 지역에 대해 공공시설을 만들고 주민은 주택을 개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휴먼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이 사업에 나선 것은 기존의 주택 재개발사업이 건물을 철거하고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경제력이 없는 원주민의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지고 이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에 어려움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먼타운 사업은 부산시 등 공공기관이 도시기반시설과 순환형 임대주택 건설을 지원하는 대신 원주민들은 소규모인 20~40가구 단위로 조합을 구성해 주택개량 비용만 부담하면 돼 경제적인 부담이 훨씬 적다. 시는 해당 지구를 존치구역, 임대주택용지, 현지개량, 단독 주택, 연립주택, 저층아파트 등의 소단위로 구획해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대상지로 ▲서구 아미동 ▲동구 수정·좌천동 ▲사하구 장림동 ▲사상구 엄궁동 ▲중구 영주동 ▲뉴타운 3개 등을 선정했다. 1개 휴먼타운에 30억~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670억원 가운데 402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사업성 위주의 아파트 건립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력이 없는 원주민이 공공기관이 개선한 주거환경 속에서 집을 고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제주 옛도심 재개발 백지화

    제주시 옛 도심인 일도1·건입·삼도2동 일대 재개발계획이 백지화됐다. 제주도는 2008년 12월 24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옛 도심 45만 3200㎡를 14일자로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5월 경영 악화 등으로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견해를 밝힌 데다 재개발에 따른 토지주와 건물주의 부담이 커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토지주와 건물주들이 조합을 구성해 재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의견을 수렴했으나 대다수가 반대해 결국 재개발사업은 없던 일이 됐다. 도는 내년 상반기에 정책토론회를 열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실현 가능성이 있는 옛 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나 당장은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 지역은 지난 3년간 건물 신·증축 등이 제한되고 도시계획도로와 하수관 정비사업 등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도는 삼도2동 무근성 일대 16만㎡는 4개 구역으로 나눠 주택재개발사업을, 건입동 탑동로 남쪽 해짓골 일대 8만 8000㎡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벌이는 등 재개발사업을 할 계획이었다. 박용현 제주도 도시디자인본부장은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다고 해서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중단되는 건 아니다.”면서 “탐라문화광장 조성, 노면전차 운행 등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매산로 주택재개발사업 취소건 상정’ 수원시민법정 내년 열린다

    경기 수원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시민배심법정 첫 안건으로 재개발사업 취소 건을 상정해 내년 1월 평결한다. 시민배심법정은 다수의 이해가 걸렸거나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채 사회적 갈등을 빚는 집단 민원 등 중요 사안에 대해 이해 당사자 또는 해당 부서장의 요청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열린다. ●주민 233명 사업 취소 청구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안건은 팔달구 매산로3가 109-2 일대 주택재개발사업구역 내 주민 233명이 청구한 재개발추진위원회 허가 취소 및 정비 예정 구역 해제, 재개발사업 취소에 대한 것이다. 주민들은 신청서에서 “주변 여건 변화와 건설 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도 많다.”며 허가 취소와 추진위의 회계장부 공개 등을 시민배심법정에서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 해당 지구(9만 4896㎡)는 2006년 9월 재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된 뒤 이듬해 조합설립추진위를 승인받아 주민 동의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수년째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행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운영 규정을 보면 추진위 설립에 동의한 토지 등의 소유자 3분의2 이상 또는 토지 등의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만 추진위 해산이 가능하다. 시는 이 안건을 시민배심법정을 운영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 통보해 구체적인 시민법정 운영 계획이 수립되면 내년 초쯤 첫 법정을 열 예정이다. ●예비 배심원 중 10여명 선출 시민배심법정에서는 신청인과 상대방의 진술, 쟁점 정리, 증거 조사, 배심원에 대한 최종 설명, 배심원 회의 등을 거쳐 평결하지만 법적 구속력을 갖지는 않는다. 시는 각계 전문가, 종교계, 시민대표, 시민 등 엄격한 심의를 통해 선정된 예비 배심원 100명의 명부를 토대로 10~20명의 시민배심원 후보자를 무작위 추첨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아주대 법학대학원 등과 협약 앞서 시는 아주대 법학대학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배심법정 구성을 매듭지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주민 이간을 더 이상 부추겨서는 곤란하다는 취지에서 매산로 일대 재개발사업 추진 여부를 첫 심의 안건으로 채택했다.”면서 “다양한 여론 수렴과 법리적 다툼, 갈등 요인 등을 심층적으로 다뤄 합리적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조폭 해결사’ 경비업체 가장해 재개발 이권 개입

    ‘검은색 테러진압복 맞춰 입고 철거 현장서 회칼·표창·쇠망치 등을 휘두르며 해결사 노릇’ 재개발사업에 개입해 80억원을 챙긴 조직폭력배 등 19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경비·철거업체를 차려 합법을 가장한 채 반대 세력에 폭력을 일삼고 돈을 뜯어내는 등 ‘조폭의 기업화’ 추세를 드러냈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8일 동대문구 L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김모(48)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용역폭력배 190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하고, 경비·철거업체 대표 김모(44)씨와 조합 집행부 등 5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추진위원장 김씨는 지난해 8월 집행부 선거에서 추진위원장직을 유지하기 위해 철거업체 대표 김씨와 조모(45)씨가 운영하는 업체 소속 폭력배 50여명을 동원, 부재자 투표함을 빼돌리려 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2003년 2월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씨는 낙선 가능성이 커지자 주민 총회를 미루기 위해 투표함 탈취를 계획했다. 김씨의 지시를 받은 폭력배들은 절단기로 추진위 사무실 출입문을 부수고 경비원들을 둔기로 집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같은 고향 후배인 김씨와 조씨가 운영하는 업체에 80억원에 이르는 철거사업권을 주기로 약속했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반대 세력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김씨는 1990년대부터 전북지역 폭력조직의 간부급으로 활동했으며, 2003년 서울로 올라와 폭력배들을 용역경비원으로 동원해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亞 최대 크루즈선 내년 부산 취항

    亞 최대 크루즈선 내년 부산 취항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인 보이저호(13만 7276t)가 내년 한국에 취항한다.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미국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은 31일 “아시아 최대 크루즈 선박인 ‘보이저 오브 더 시스’호가 내년 7월 부산항에 처음으로 입항한 뒤 8차례 더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이 311m인 이 배는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크루즈 선박으로 그동안 부산항에 입항했던 어떤 크루즈 선박보다 크다. 지금까지 부산항을 모항으로 입항한 선박 가운데 가장 큰 것은 RCI 소속 ‘레전드 오브 더 시스’호로 6만 9130t이었다. 14층 높이인 이 배는 승객을 최대 3840명까지 태울 수 있다. 승무원이 1180명이나 돼 승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수영장과 3층짜리 대극장, 카지노, 암벽등반시설, 미니 골프장, 복층 나이트클럽 등에다 아이스링크, 인라인링크와 백화점 못지않은 대규모의 쇼핑거리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선내에 한글 메뉴 및 사인 등 한국어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인 승무원을 상주시켜 한국인 승객의 언어 불편을 덜어주도록 했다.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아·태지역 총괄 본부장인 캘빈 탄 이사는 “보이저호의 한국 운항은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보이저호의 취항은 한국 고객에게 아시아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크루즈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에 크루즈 붐을 일으킬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부산항에는 RCI 소속과 코스타 등 주요 크루즈선들이 역대 최다인 155차례 입항, 관광객 28만 7000여명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항에는 77척의 크루즈 선박이 입항했지만 올해는 일본 대지진 여파 등으로 43척으로 줄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2014년 국제복합터미널을 완공하는 한편, 부산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도 확장해 부산항을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박원규 동작구의장 “일자리 창출하고 주거환경 개선할 것”

    박원규 동작구의장 “일자리 창출하고 주거환경 개선할 것”

    “숨어서 묵묵히 향기를 풍기는 들꽃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세상도 그만큼 향기로워집니다.” 박원규 서울 동작구의회 의장은 자신의 의정철학을 25일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정파를 달리하는 구의원들과의 신뢰와 화합을 통해 주민 중심의 지역 생활정치 추구를 의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구의회는 민주당 8명, 한나라당 8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박 의장으로서는 적잖은 고충을 겪는다. 그러나 그는 “큰 상처를 입은 조개가 더욱 크고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내듯 구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에서 다소의 입장차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를 조율하고 때론 스스로 양보해 궁극적으로 구민을 위한 생산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소임을 다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의정 활동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초선 의원과 경륜을 갖춘 중진 의원들이 조화를 이룬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신뢰·화합·소통의 지역 생활정치를 구현하는 데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육아공간 확보, 노인들을 위한 쾌적한 공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던 재건축·재개발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의회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법정관리인 살인미수’ 3명 검거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재개발사업 시행사의 법정관리인을 살해하려 한 일당 3명이 사건 발생 네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재개발 사업 이권을 노린 ‘청부살인’ 미수로 보고 이들의 배후를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재개발사업 시행사 ㈜파이시티의 법정관리인 김모(49)씨를 흉기로 찌른 이모(42)·최모(43)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을 태워 달아났던 택시기사 허모(42)씨를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조직폭력배 강춘구(42)씨를 출국금지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27일 오전 8시 10분쯤 서초동 파이시티 주차장 부근에서 출근하던 김씨를 뒤따라가 등과 복부 등에 흉기로 7차례 찌르고 대기 중이던 허씨의 택시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행인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뒤 3주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최씨와 강씨가 모두 김씨와 원한관계가 없으며, 이씨에게 범행의 대가로 약속한 수천만원을 제공할 능력이 없다는 점을 토대로 이들을 사주한 윗선이 있다고 보고 살해를 사주한 인물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에 얽힌 사람이 살해를 청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추진된 양재동 화물터미널 개발사업은 옛 화물터미널 부지 8만 5800㎡에 화물터미널과 백화점 등 상업 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3조 4000억원에 이른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市, 미아역 주변 개발계획 조건부 가결

    강북구는 최근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주변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타당성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미아역 주변은 강북구 중심부이지만 인근 수유·미아삼거리역에 비해 계획적 관리수단의 부재 탓에 상대적으로 역세권 기능이 미약하고 생활여건도 낙후했다. 이에 따라 구는 미아역 주변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개발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3월 지구단위계획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서울시지구단위계획 재정비 타당성 심의위원회에 상정했다. 구는 내년부터 13만 8000㎡의 면적에 상업·문화·업무시설 등 지역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정비, 도심배후지원 기능 전략적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상향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강북구의 새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심의 통과는 미아역 주변의 용도지역 상향과 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를 비롯해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대규모 도시 재생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교육환경 개선·재개발 연계해 발전 도모”

    “교육환경 개선·재개발 연계해 발전 도모”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와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주민 숙원사업에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윤종욱(69) 성동구의회 의장은 1일 “열악한 교육환경과 침체된 지역경제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금호동과 성수동에는 구 전체 인구의 28%인 9만명이나 살고 있지만 인문계 고교가 없어 1800여명의 학생이 인근 지역으로 힘겨운 통학을 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 현재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재개발 사업과 연계, 인문계 고교를 유치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110층)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제5대 구의원 때도 수차례에 걸친 구정질의를 통해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윤 의장은 “성수동 지역의 혐오시설인 삼표레미콘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면 지방세 세수확대는 물론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보성이 고향인 그는 20대에 상경해 지난 40여년간 성수동에서 섬유공장을 운영하다 은퇴한 뒤 지역단체에서 줄곧 봉사활동을 폈다. 더군다나 환갑의 나이에 정치를 시작해 누구보다 지역 사랑이 애틋하다. 윤 의장은 “젊은 시절에는 자식을 키우고 먹고사는 일에 급급하다 보니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자식들이 모두 출가한 뒤 인생의 ‘유종의 미’를 거둬야겠다는 생각에서 지역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그동안 지역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만큼 남은 여생을 지역에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공시지가 ‘원클릭 조회’ 시스템 확대

    영등포구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변경 전·후 지번과 개별공시지가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대규모 개발 사업지의 공시지가를 확인하려면 구청을 방문해 환지확정조서와 토지이동결의서 등을 열람해야만 변경 전·후의 지번확인이 가능해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12월 주거환경 개선지구 5곳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를 구축해 올해 1월부터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 양평동 재개발사업지 등 총 1만 8413필지의 재개발·재건축지역에 대한 지번과 개별공시지가를 현재 지번이나 옛 지번만으로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원클릭 시스템으로 열람 가능한 필지는 양평 2가 벽산아파트 구역, 대림3-1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구역, 영등포 대우 드림타운 구역, 당산 제1주택재개발구역, 제왕연립주택 재건축 정비 구역 등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 10%P 완화”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 10%P 완화”

    정부와 한나라당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도시재정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지역별로 평균 10% 포인트가량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도시재생특위 서병수 위원장은 4일 당정 협의 후 “뉴타운이나 재건축·재개발 등 재정비 사업을 망라해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며 “지역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세부적인 완화 비율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런 방안을 담은 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럴 경우 재개발사업에서 전체 가구수의 17% 이상을 짓도록 한 임대주택 비율이 수도권 8.5~17%, 비수도권 5.5~17% 등으로 줄어든다. 당정은 또 내년 기초노령연금 지급액을 월 평균소득의 5%에서 일단 6%로 인상하고 단계적으로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신흥 조폭’ 용산 재개발 이권개입 덜미

    ‘신흥 조폭’ 용산 재개발 이권개입 덜미

    서울 도심 재개발사업 이권에 개입하거나 성매매 업소로부터 금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 두목과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조직을 배신할 가능성이 있는 행동대원에게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 충성’맹세를 받고, 다른 폭력조직과는 세력확장과정에서 충돌하는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21일 폭력조직 ‘용산역전 식구파’ 두목 김모(34)씨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조직원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폭력단체를 만들어 용산역 주변 재개발 이권에 개입해 세입자들을 폭행·협박하고 성매매 업소 등으로부터 모두 6억 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용산역전 식구파 부두목 정모(44)씨를 지명수배하는 등 나머지 18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 용산 성매매업소 일대의 세력을 장악하기 위해 2007년 7월 강원 화천군의 한 식당에서 조직원을 모아 용산역전 식구파를 결성했다. 김씨 등은 성매매업소와 노점상, 주차장 등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며 조직원들이 운영하는 성매매업소를 확대했다. 조직원 외에 다른 업주가 운영하는 성매매업소에 대해 보호비 명목으로 업소당 하루 1만원씩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점상과 주차장 등을 상대로도 보호비와 자릿세를 빼앗는 등 48회에 걸쳐 6억 7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당시 용산 일대에 추진된 재개발사업과 관련, ‘세입자 대책위원회’를 이끌면서 성매매업소 모임의 지부장으로 활동했지만 뒤로는 철거 용역업체를 만들었다. 이후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이주 용역계약을 따낸 뒤 폭력과 협박으로 세입자를 쫓아내는 등 이권에 적극 개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한강로3가 소재 1층 주택과 여관 등 3곳을 임대해 지방에서 올라온 조직원의 합숙소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조직은 오락실 운영에 손해를 끼친 행동대원 김모(38)씨에게 자신의 손가락을 자르는 이른바 단지 충성맹세를 받는 등 방법으로 이탈을 막았다. 또 활동지역내 업소 유리문을 부수거나(속칭 ‘깔창’) 조직원 20여명이 흉기를 갖고 ‘청량리파’ 등 인근 폭력조직과 세 겨루기(속칭 ‘전쟁’)를 하기도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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