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개발·재건축 정비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남경필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연구개발특구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박근혜 대통령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물림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0
  • 종로 옥인동·중구 회현동 노후 주택단지 ‘뉴빌리지’로 재탄생

    종로 옥인동·중구 회현동 노후 주택단지 ‘뉴빌리지’로 재탄생

    최대 5년 국비 등 1조 2000억 투자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 조성용적률 완화해 3000가구 이상 공급 노후 단독주택과 빌라촌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옥인동·신영동), 중구(회현동), 강북구(인수동) 등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에서 주거정비 사업 시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 지역에 최대 5년간 국비 4132억원을 포함해 총 1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아파트급의 기반·편의시설을 짓고, 용적률 완화를 통해 3000가구 이상 빌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32곳을 뉴빌리지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과 전남·경북 4곳, 경기·경남·부산·울산 3곳, 인천·충남 2곳, 대구·대전·광주·전북 1곳 등이다. 총 61곳이 지원해 경쟁률은 1.9대 1이었다. 뉴빌리지는 민간에서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힘든 노후 단독주택, 빌라 밀집 지역의 주택 정비사업을 할 때 금융·제도 인센티브와 공공 편의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도보 5분 거리에 주차장과 공원, 돌봄 복합편의시설 237개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법정 상한 1.2배 범위에서 용적률 완화 혜택이 주어진다. 대부분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란 점을 고려하면 최대 240%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용적률을 더 풀더라도 고도 제한 등을 고려하면 아파트 재개발은 어렵고, 대형 평형 타운하우스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미 사업 승인이 나고 주민 협의가 이뤄진 지역이 있어 빠른 곳은 2026년 상반기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종로구 옥인동은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한옥이 많고 문화유적이 많아서 역사문화보존지구로 지정돼 있다. 자연경관지구이자 높이 제한이 있다 보니 아파트 재개발이 힘들었다. 이번에 뉴빌리지 사업에 포함되면서 80가구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종로구 신영동에는 주차장과 주민 공동이용시설이 조성되고 주택정비 사업이 지원된다. 남산 최고고도지구 등 도시규제로 전면철거형 정비가 불가능한 중구 회현동은 민간개발사업과 연계한 주택정비가 이뤄지며 최대 200가구 공급이 목표다. 뉴빌리지로 선정된 지역 한 곳당 5년간 최대 15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 930억원은 감액 없이 국회를 통과했다”면서 “2년 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재개발·재건축 조합 온라인 총회 땐, 서울시 최대 1000만원 지원

    재개발·재건축 조합 온라인 총회 땐, 서울시 최대 1000만원 지원

    내년부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이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하면 서울시가 사업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조합원 총회를 활성화해 정비사업이 좀 더 빠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전자투표·온라인 총회 활성화 사업계획’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1월 8일부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조합을 신청받고,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정비사업 전자투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0개 조합을 선정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총회까지 도입, 전자투표·온라인 총회 활성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은 시로부터 내년에 총회 전자투표와 온라인 총회 개최에 드는 비용의 50% 이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에 약 25개 조합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서면투표를 전자투표 대체 시, 총회 준비 기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회에 전자적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안 품질점검단’을 구성해 온라인 의사결정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정보보안 관련 문제 및 우려를 막기 위한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조합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6일까지 사업지가 소재한 자치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월 중 사업설명회를 열고 ▲전자투표·온라인 총회 도입 효과 ▲신청서 작성 방법 ▲지원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수요, 시장에 맡긴다… 7700호 공급 보완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수요, 시장에 맡긴다… 7700호 공급 보완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이주단지를 별도로 만들지 않고 생활권 내 주택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이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다만 분당·평촌·산본은 대규모 이주 여파로 일시적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7700가구를 이주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중 재건축에 가장 먼저 착수할 수 있는 선도지구로 3만 7266가구를 선정했다. 내년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해 2027년 첫 착공, 2030년 첫 입주가 목표다. 재건축 시간표대로면 2027년 첫 삽을 뜨기 때문에 2026년 말부터는 거주민들이 다른 거처로 이주해야 한다. 해마다 3만 가구 규모의 이주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 별도의 이주단지 없이 이사 대란이 시작되면, 인근 주택시장에서 전월세 수요가 급증하는데 이를 감당할 공급이 부족하면 전월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공급 총량이 충분하다고 봤다. 1기 신도시 인근에서 진행 중인 기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 이주 수요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선도지구 이주가 시작되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신규 입주 물량을 파악한 결과, 5년간 연평균 이주 수요는 3만 4000가구인데, 입주 물량은 7만가구다. 신규 주택공급 물량이 이주 수요보다 두배 이상 많다는 의미다. 다만 지역에 따라 일부 시기에 이주 수요가 몰려 공급 부족이 국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산은 고양창릉, 중동은 부천대장·인천계양 등 인근 개발사업이 활발해 공급 부족 우려가 없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달리 분당의 경우 기존 성남 원도심 정비사업과 선도지구 재건축이 더해져 대규모 이주 수요가 발생하며 2028~2029년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평촌·산본도 추가 공급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 국토부는 인근 유휴부지를 공모형 분양주택으로 활용해 이주주택 7700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분당은 성남 중앙도서관 인근 유휴부지에 2029년까지 1500가구를 확보한다. 평촌·산본은 인접한 경기 군포시 당정 공업지역 정비사업을 서둘러 2029년까지 2200가구를 제공한다. 이밖에 2곳 유휴부지는 지자체와 협의 중으로 확정되면 4000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이주가 완료되면 해당 주택은 공공분양이 이뤄진다. 기존 정비사업이나 공공택지, 신축매입임대 등 기존에 추진 중인 주택 공급도 속도를 높인다. 재건축 패스트트랙 적용으로 정비사업 입주 시점을 앞당기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의 신축 매입도 매입액의 3~5%를 착수금으로 지급해 조기 착공을 유도한다. 입주가 시작되면 2030년부터는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선(先)교통 후(後)입주’를 광역교통개선대책 목표로 세웠다. 1기 신도시 전체의 교통량은 현재 하루 평균 246만대에서 입주가 마무리되는 2040년에는 일평균 288만대까지 17%(42만대)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정비 일정에 맞춰 3단계에 걸쳐 광역교통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현재 추진 중인 35개 도로·철도 사업을 신도시 정비 전인 2035년 전까지 완료한다. 분당 성남역, 일산 킨텍스역·대곡역, 평촌·산본 금정역 등 주요 광역 교통거점에는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도심 트램 및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공유 공감 세미나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공유 공감 세미나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중구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2024년 정비사업 정책공감 세미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세미나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정책 공유 및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전문관리업자, 서울시의회, 중구,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한국부동산원 등 정비사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정비사업 주요 정책 소개, 정비사업 유공 표창,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현장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권혁삼 LH 토지주택연구원 주택연구단장이 ‘재개발·재건축 정책방향과 향후과제’를, 어반피아 이현정 대표가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프롭테크 기술도입과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앞서 서울시가 추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방안, 통합심의 전면 확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유관기관들과의 정책 공유, 소통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 허복 경북도의원, 재건축 사업 행정절차 단축에 나서

    허복 경북도의원, 재건축 사업 행정절차 단축에 나서

    구미출신 허복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경북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7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현행 ‘건축법’에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시장·군수가 건축허가를 하기 전 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아파트를 건립하는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 받았음에도 ‘건축법’과 ‘경북도 건축 조례’에 따라 도지사에게 사전승인을 받아야 해 행정절차에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허복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건축물 중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0조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건축물은 예외로 하는 규제개혁에 나섰다. 허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구역지정부터 준공까지 평균 13.7년의 장기간 소요된다고 하는데, 여러 원인 중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정절차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하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행정절차 간소화로 인한 재건축사업의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하여 정비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구미, 포항 등 도시지역의 노후주거단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용산 서계동 일대 ‘현황용적률’ 첫 인정… 2714가구 들어선다

    용산 서계동 일대 ‘현황용적률’ 첫 인정… 2714가구 들어선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새로 도입한 현황용적률 인정 제도가 용산구 서계동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해당 사업은 가구수가 공람안보다 58가구 늘어난 2714가구, 최고 39층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조례용적률을 초과한 건축물이 많아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건축물대장상 기재된 용적률인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로 인정해 사업성을 개선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기준용적률이 당초 150%에서 190%로 40% 포인트 완화됐다. 전체구역 평균으로는 기준용적률이 27% 포인트 상향돼 가구수가 공람안과 비교해 2053가구에서 2111가구로 늘었다. 조합원 1인당 추정 분담금은 평균 3200만원 감소했다. 서울역 일대의 미래 변화를 고려해 하부에는 청파로변 공원을, 상부에는 도서관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등 문화여가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대학생과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기숙사도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현황용적률 인정 제도로 첫 단추를 끼운 사업이 탄력을 받아 서울 도심의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되도록 향후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목동1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은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최고 49층, 5181가구로 재건축된다. 목동14단지는 목동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안양천과 양천공원 등 주민 휴식 공간과 초중고등학교에 둘러싸여 있다. 2호선 양천구청역도 인근에 있어 주거 입지가 좋다. 구로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1985년 준공된 344가구 노후 아파트가 522가구 아파트로 신축된다. 서울시는 대상지에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사업 추진이 더디고 불투명한 지역주택조합을 정리한다.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월계역·월계동·옥수 등 조합 3개와 연락이 끊기는 등 운영이 불투명한 12개 조합에 대해 구청장이 직권 취소하는 방식이다.
  • 서울시, ‘첫 현황용적률 인정’ 용산 서계동 재개발

    서울시, ‘첫 현황용적률 인정’ 용산 서계동 재개발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새로 도입한 현황용적률 인정 제도가 용산구 서계동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해당 사업은 세대수가 공람안보다 58세대 늘어난 2714세대, 최고 39층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조례용적률을 초과한 건축물이 많아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건축물대장상 기재된 용적률인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로 인정해 사업성을 개선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기준용적률이 당초 150%에서 190%로 40% 포인트 완화됐다. 전체구역 평균으로는 기준용적률이 27% 포인트 상향돼 세대수가 공람안과 비교해 2053세대에서 2111세대로 늘었다. 조합원 1인당 추정 분담금은 평균 3200만원 감소했다. 서울역 일대의 미래 변화를 고려해 하부에는 청파로변 공원을, 상부에는 도서관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등 문화여가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대학생과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기숙사도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현황용적률 인정 제도로 첫 단추를 끼운 사업이 탄력을 받아 서울 도심의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되도록 향후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목동1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은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최고 49층, 5181세대로 재건축된다. 목동14단지는 목동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안양천과 양천공원 등 주민 휴식 공간과 초중고등학교에 둘러싸여 있다. 2호선 양천구청역도 인근에 있어 주거 입지가 좋다. 구로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1985년 준공된 344세대 노후 아파트가 522세대 아파트로 신축된다. 서울시는 대상지에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사업 추진이 더디고 불투명한 지역주택조합을 정리한다.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월계역·월계동·옥수 등 조합 3개와 연락이 끊기는 등 운영이 불투명한 12개 조합에 대해 구청장이 직권 취소하는 방식이다.
  • 양천구 전국 첫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도 제작

    양천구 전국 첫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도 제작

    서울 양천구는 전국 최초로 재건축·재개발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비사업 상세 절차도’를 제작·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구가 이번에 새로 제작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상세 절차도’는 처음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들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꼭 알아야 할 정비사업 절차를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절차도는 재건축·재개발 분야로 각각 제작됐다. 절차도는 ▲계획단계 ▲시행준비단계 ▲시행단계 ▲완료단계 등 크게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추진 절차와 법령에 따른 필수 확인 사항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식화했다. 또 최근 재건축·재개발 구역에서 추진하는 곳이 늘고 있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절차도 함께 담았다. 이와 함께, 구는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가이드북은 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강의자료를 요약해 한 권에 모은 책자다. 책자는 ▲1장 정비사업의 절차 및 유의사항 ▲2장 단계별 용역업체 선정 ▲3장 신속통합기획 사례 ▲4장 공사비 검증제도의 이해 ▲5장 추정분담금 산정과 사업성 제고 방안 ▲6장 사례 중심 감정평가 실무 ▲7장 조합운영 실태점검과 사례 ▲8장 주택정책 주요 이슈 및 동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주택정책이 다변화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혼란이 많은 시점에서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가이드북’이 정확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종합해설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비사업 절차도와 가이드북은 도시정비사업 추진 주체 등에게 배부하여 사업 수행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양천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하여 재건축·재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도시발전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해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재건축, 신월1·3동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등 총 66개 구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절차도와 가이드북이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효과적인 지침서로 활용되길 바라며 주거 환경 개선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 심의통과 앞장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 심의통과 앞장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앞장서서 이끌었던 노원구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상계동 154-3번지 일대)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지난 6일 통과했다. 노원구 등 강북지역의 정비사업 사업성 개선을 위한 서 의원의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번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은 제2종(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9.2%로 대폭 상향되어 분양가능세대수가 332세대 증가해,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72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 건축계획(세대수 등) 및 추정분담금은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음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2년간 활동하며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관련 현안을 앞장서서 해결해 왔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들의 정비계획을 심의하는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도 함께 활동하며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 7월부터는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서울시 주택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인 주택실의 업무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들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여러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의 심의통과도 이런 서 의원의 노력 속에서 이뤄졌다. 이러한 서 의원의 의정활동은 오승록 노원구청장, 우원식 국회의장(노원구갑), 김성환 국회의원(노원구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 더욱 지역 친화적이고 주민체감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당장 실현가능한 정책을 즉각 반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원구의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것도 포함한다. 노원구 상계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사업성 보정계수 현실화, 상계뉴타운 사업성 개선방안 마련 등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서 의원은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의 심의통과는 사업성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적용되어 나타난 결과”라며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들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던 그간의 활동들이 결실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기에 더 노력하여 노원구 주민들이 원하는 결과들을 끌어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재개발·재건축 한눈에…서울시 모바일 지도 개발

    재개발·재건축 한눈에…서울시 모바일 지도 개발

    서울 곳곳에서 이뤄지는 각종 개발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지도가 생긴다. 서울시는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계획 업무를 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만 운영하고 있지만 시스템 개발과 안정화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자치구 홈페이지 등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다. 특정 주소를 입력하면 관련 도시계획사업이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쉽게 볼 수 있다. 앞서 시는 올해 4∼7월 25개 자치구별 15개 유형의 도시계획사업 3118건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연말까지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이 특정 지역에 유사한 사업이 중복돼 진행되는 문제나 편중 개발을 막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현장 중심의 도시계획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은평구, 주민이 직접 뽑는 ‘올해의 10대 정책 투표’ 22일까지 진행

    은평구, 주민이 직접 뽑는 ‘올해의 10대 정책 투표’ 22일까지 진행

    서울 은평구는 주민이 직접 뽑는 ‘올해의 은평구 10대 정책’을 선정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올해 시행된 주요 정책 중 구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정책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향후 구정 개선과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된다. 투표 대상은 ▲은둔형외톨이, 발굴부터 일상회복까지 지원 ▲은평의 봄(春)이 머무는 집(堂) ‘은평춘당’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 및 내실화 ▲맞춤형 인지중재 사업 ▲안녕, 은빛SOL메이트 1인가구 안전돌봄서비스 ▲ 은평 1동-1대학 ▲제12회 서울국제 어린이영화제 ▲2024. 불광천 벚꽃축제 ▲청년 창업 지원 ▲은상씨의 우리가게 고민상담소 ▲전세권설정 등기비용 지원 ▲은평구 자연친화형 반려견 놀이터 ▲은평 시그니처 정원 ▲버스노선 신설·개편으로 이동편의 향상 ▲감(減)탄(co₂)행(Action)동(洞) 탄소중립 실천마을 만들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 지원 ▲은평구 종이없는 계약행정 추진 ▲은평구 공공현수막 가이드라인 수립 ▲은평구청이 찾아간담(찾아가는 아파트 주민소통 간담회)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 총 20개 정책이다. 복지, 교통,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성과가 우수한 47개 사업 중에서, 창의성, 효과성, 확산가능성, 적극성을 기준으로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20개 후보 사업을 선정했다. 투표는 은평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민 숙원 해결, 생활편의 확대, 행정의 효율성 제고 등에 기여한 구민 만족 사업 5개를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은평구청 누리집을 통해 투표가 가능하고, 오프라인으로는 은평구청 본관 로비 1층에 방문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한 해 동안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함께 나아가는 은평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국토교통부는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설치된 교통부와 내무부 건설국에 뿌리를 둔다. 1994년 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쳐 건설교통부가 출범했고, 2008년 해양수산부의 해양 사무와 행정안전부의 지적(地籍) 업무를 넘겨받아 국토해양부로 개편했다가 2013년부터 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본부는 ‘2차관 5실 4국 18관 87과 9팀’ 1037명이며, 소속기관까지 더하면 4120명이 넘는 공룡 부처다. 이 중 국토정책, 주택정책, 건설정책을 진현환(59·행정고시 36회) 1차관이 진두지휘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그린벨트 해제, 전세사기 대책 등이 모두 1차관실 소관이다. 이재평 기획담당관 두뇌 회전이 빠르고 기획력이 뛰어난 정책기획통이다. 국토부 내 대표 마당발이다. 팀 협력을 끌어내는 데 탁월하며 추진력까지 갖춘 ‘용장’이다. 국토·주택·교통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주택정비과장으로 근무할 땐 도심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공공재개발 사업을 기획했다. 국토정책과장 때는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균형발전을 담당했다. 하루 1시간 독서, 1시간 운동(걷기·스쿼트)을 루틴으로 하는 MBTI(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상 대문자 ‘J’(계획형)다. 박희민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업무 능력을 갖춘 똑순이다. 국토·도시·주거복지 등 1차관실은 물론 2차관실에서 철도시설 안전 업무를 맡아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적시 개통을 이끌었다. 지역정책과장 시절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지방 중소도시 인구 유입과 정착 정책을 지원했다. 2006년 여성 최연소(29세)로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배성호 재정담당관 일 처리가 빠르고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꾀돌이다. 장관 수행비서(2011~12년·권도엽 장관)와 비서실장(2020년·김현미 장관)을 지내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미국 스탠퍼드대 유학 시절 쓴 ‘패시브하우스 콘서트’는 문화부 우수콘텐츠로 선정됐다. 주택기금과장 시절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펴낸 ‘주택청약 안내서’는 베스트셀러다. 평소 아이디어가 많아 초임 사무관 때 ‘세움터’라는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획계장으로 근무하면서는 ‘국토교통 미래비전 2045’를 만들었다. 정승현 감사담당관 행정·사법고시를 모두 패스한 인재다. 투철한 공직관과 카리스마를 갖췄다. 국토부 브레인으로 사무관 시절부터 토지·주택·도시 분야의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을 추진해 두각을 드러냈다.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장 때는 부동산개발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해 ‘디벨로퍼 등록제’를 도입했다. 감사담당관 업무를 맡아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예산과 페이퍼컴퍼니 등 불공정 요소를 색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천우 홍보담당관 온화한 성품을 갖췄으나 냉철하고 빠른 상황 판단으로 부처 내 현안을 막힘없이 처리하는 해결사다. 국토부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주재관을 역임했다. 민간임대정책과장 시절 건설형 등록임대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택지 공급 시 청년·신혼가구 공급을 20%에서 30%로 늘리는 데 기여했다. 도로투자지원과장으로 화성~안성 신규 민자 고속도로 사업을 이끌었다. 국토부 간부 중 유일무이한 심리학 전공자다. 홍보담당관으로 기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한다. 조현준 공공택지기획과장 현안이 터질 때마다 호출받는 구원투수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광명역 KTX 사고 수습, 서울~세종 고속도로 재정 전환 등을 담당했다. ‘일을 몰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는다. 8·8부동산 대책 발표 때 서울을 포함한 신규택지 8만호 확대 발표를 주도했다.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근무로 국제 감각을 쌓았다. 축구, 테니스 등 부처 내 동아리 부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운동에도 진심이다. 허경민 주거복지정책과장 1차관실(주거복지·도시)과 2차관실(항공·철도)을 넘나들며 국토교통 분야 전반을 경험한 융합형 인재다. 예산·법무·인사 분야 업무도 다뤘다. 항공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실무를 맡았다. 현재 주거복지 중장기계획, 장애인·고령자·1인가구 등 주거약자 지원 정책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화를 내는 걸 본 사람이 드물지만 필요할 때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형이다. 박용선 주택정비과장 국토계획법, 도시정비법 전문가다. 폭넓은 시야와 꼼꼼함이 무기다.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업무 처리 능력으로 장·차관이 가장 신뢰하는 과장 중 한 명이다. 국토부 과장 중 젊은 편이지만 독보적 전문성을 지닌 차세대 에이스다. 올 들어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기획(1·10대책)하고 국회를 설득해 9월 말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한성수 주택정책과장 급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돌부처’다. 명석한 두뇌를 갖췄고 조용하면서도 치밀하게 업무를 처리한다. ‘주택 정통파’로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1·10대책, 8·8대책 등 주요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을 설득해 비아파트 수요 정상화 방안을 끌어냈다. 유머 감각을 갖췄고 후배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해 주는 덕장이다. 유삼술 토지정책과장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가는 의리파다. 사람 냄새 나는 리더로 정평이 나 있어 상사·동료·부하직원 다면평가에서 늘 최상위권이다. 변호사 자격 취득 후에 2006년 입직했으며,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주필리핀 대사관·대통령실 등 요직을 경험했다. 정비사업 전문가로 사무관 시절엔 도시정비법 개정 취지와 비하인드를 담은 ‘재개발 재건축의 입문’(2011년)이란 책을 냈다. 국토부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익진 건설정책과장 위아래 직원 모두로부터 인기가 많은 양방향 리더다. 부동산·도시·건설 분야를 섭렵했다. 주거복지정책과장으로 일하면서 주거급여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신생아 특별공급·대출 정책을 추진했다. 건설정책과장 때는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 공사비 현실화 방안 등을 담당했다. 신속한 일 처리와 융통성 있는 통솔력이 돋보인다. 이대섭 국토정보정책과장 다양한 분야에서의 톡톡 튀는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뱅크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개발 사업에 전문성이 있다.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근무 때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그의 손을 거쳤다. 현재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지원정책 선봉을 맡고 있다. 윤의식 국토정책과장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서 주요 국정과제 기획에 참여했다. 도시정책과장 때 전문가·업계·학계와 치열하게 소통하며 용도지역제(토지 이용과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제한하기 위해 책정해 놓은 구역) 개편을 국정과제로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 지금도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고려한 새 국토 전략인 ‘초광역 메가시티’와 ‘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작업’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연희 녹색건축과장 인생의 절반 이상을 건축과 함께한 스페셜리스트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건축직으로 공직에 들어와 국토부와 행복청에서 관련 업무를 맡아 왔다. 지난해부터 녹색건축과장으로서 신축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와 기존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긍정의 힘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장구중 녹색도시과장 국토부에서 유일한 비고시 출신 부이사관(3급)이다. 7급 공채로 입직해 국토부와 대통령실, 서울시 등을 거쳤다. 교통안전정책과장 때 내놓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1년 전보다 6% 줄이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비수도권 그린벨트 규제 완화 대책을 이끌었다. 소탈하고 부드러운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이 강점이다. 김기대 도시정비기획과장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국토부에서 가장 많은 8개 보직 과장을 거쳤다. 대중교통과장·항공정책과장 등으로 ‘바퀴’와 ‘날개’를 섭렵했다. 홍보담당관·재정담당관으로 근무했고,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과 미주개발은행(IDB)에서 일하며 국제업무 감각까지 갖춘 ‘올라운드플레이어’다. 초대 도시경제과장으로 공급자 위주의 ‘유시티’(U-City)를 양방향을 의미하는 ‘스마트시티’로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궁이 취미다. 심신 안정이 필요할 때마다 활시위를 당긴다. 정진훈 도시정책과장 효율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터’다. 정책 기획부터 보고서 작성 단계까지 실무자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한다.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장 중심형 관료다.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범부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방안’을 기획했다. 한정희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안을 균형감 있게 해결하는 ‘정교한 중재자’다. 부동산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부동산중개수수료 인하를 주도했다. 현재는 혁신도시 정책을 총괄하며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이전 때 건설한 기존의 10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에 힘쓰고 있다. 좌우명은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사람의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이다.
  • 주민 불편하면 어디든 나타난다… 빠르고 똑똑한 ‘양천 소통행정’[현장 행정]

    주민 불편하면 어디든 나타난다… 빠르고 똑똑한 ‘양천 소통행정’[현장 행정]

    월정로 일대 만성적 주차난 해결‘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 이달 시행 재개발·재건축을 빠르게 추진하면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서울 양천구가 주민들의 생활을 살뜰하게 챙겨 눈길을 끌고 있다. 양천구는 주차공간이 부족했던 신월5동 월정로에 군부대와 협업해 주차장 10면을 새로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신월5동 월정로 일대는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 단속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주민들의 불편도 컸다. 주민들의 불편을 본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직접 현장 면담을 진행하고, 주차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땅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인근 제1공수특전여단 소유의 유휴지였다. 양천구는 군부대와 오랜 기간 협의 끝에 유휴 국방부 부지를 민간에 개방하는 데 합의하고, 이곳을 전면 재정비해 노외주차장 10면으로 만들었다. 앞서 양천구는 지난 6월에도 수명산 인근 자투리땅에 노외주차장 15면을 조성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던 숙원 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 구청장은 “내년 초 신정4동 벚꽃길공영주차장 준공 등 차례대로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구민 주차 편의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차 문제뿐만이 아니다. 구는 가정에서 폐기하기 어려운 여권을 반납받아 안전하게 폐기해 주는 ‘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도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여권에는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가 있어 유출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전자칩이 내장된 특수 소재로 제작돼 개인이 폐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도 양천구가 나섰다. 구는 여권을 완벽히 폐기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여권 관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 폐기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대상은 ▲재발급 시 반납 처리된 여권 ▲유효기간 만료로 개인 보관 중인 여권 등 효력이 상실된 여권이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높이고 체감도 높은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민이 불편하다면 무엇이든… 양천구의 ‘똑식이 행정’

    주민이 불편하다면 무엇이든… 양천구의 ‘똑식이 행정’

    재개발·재건축을 빠르게 추진하면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서울 양천구가 주민들의 생활을 살뜰하게 챙겨 눈길을 끌고 있다. 양천구는 주차공간이 부족했던 신월5동 월정로에 군부대와 협업을 통해 주차장 10면을 새로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신월5동 월정로 일대는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불법주정차 단속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주민들의 불편도 컸다. 주민들의 불편을 본 이기재 구청장은 직접 현장 면담을 진행하고, 주차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땅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이 인근 제1공수특전여단 소유의 유휴지였다. 양천구는 군부대와 오랜 기간 협의 끝에 유휴 국방부 부지를 민간에 개방하는 데 합의하고, 이곳을 전면 재정비해 노외주차장 10면으로 만들었다. 앞서 양천구는 지난 6월에도 수명산 인근 자투리땅에 노외주차장 15면을 조성했다. 간과 건강길로 정비하는 등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던 숙원사항을 적극 해결해나가고 있다. 이 구청장은 “내년 초 신정4동 벚꽃길공영주차장 준공 등 차례대로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구민 주차 편의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차 문제뿐만이 아니다. 구는 가정에서 폐기하기 어려운 여권을 반납받아 안전하게 폐기해 주는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도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여권에는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가 있어 유출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전자칩이 내장된 특수 소재로 제작돼 개인이 폐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도 양천구가 나섰다. 구는 여권을 완벽히 폐기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여권 관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폐기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대상은 ▲재발급 시 반납 처리된 여권 ▲유효기간 만료로 개인 보관 중인 여권 등 효력이 상실된 여권이다. 단, 기존 여권에 유효한 사증(VISA)이 부착된 경우는 폐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높이고 체감도 높은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재개발·재건축 궁금증, 찾아가서 설명 드릴게요

    동작구 재개발·재건축 궁금증, 찾아가서 설명 드릴게요

    서울 동작구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관심있는 주민을 위해 전문가가 직접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도시정비헬퍼 360’을 이달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동작구형 도시개발이 빠르게 진행 중인 만큼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동작구 재건축 멘토단 전문위원, 도시정비 법률변호사, 동작건축사회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 정비사업 관련 전문인력이 도시정비헬퍼로 나선다.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다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지역 커뮤니티센터 등을 순회하며 상담한다. 동작구는 올해 초부터 노량진·상도·흑석·신대방 등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도시정비헬퍼를 운영해왔다. 지역별 주요 주택건설사업 현황 및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맞춤형 법률상담 등을 했다. 1일과 22일에는 사당3동 주민센터, 19일은 대방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홈페이지나 동작구 도시정비2과(02-820-9946)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도시정비헬퍼 360 운영을 통해 복잡하고 어려운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외형 변화를 이끌 동작구형 도시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휴먼타운 2.0 후보지 간담회 개최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휴먼타운 2.0 후보지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24일 의원연구실에서 중구 휴먼타운 2.0 사업대상 후보지 선정과 관련, 담당부서인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휴먼타운 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아닌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정비를 지원하는 주거안정 대책이다. 그동안 주택 정비를 간절히 희망했으나 법률적 제약, 사업비 조달의 어려움 등 한계가 있어 어려웠던 저층 주거지역에서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정비를 활성화하고 기반·편의시설 설치 등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휴먼타운 2.0 사업지에서는 노후·불량 저층 주거지역 내 소형주택의 신축·리모델링 촉진을 위해 각종 건축기준이 완화되고, 기반시설 개선 등에 최대 100억원 지원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계획수립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되며, 원주민 건축주의 재정착 및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한 금융지원이 제공된다. 건축주가 실질적으로 개별 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건축,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시켜 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건축주의 사업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비 30억원까지 대출 이자의 최대 3% 지원 및 세제 감면 등 금융지원도 이루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를 공모해 지난 7일 ▲종로구(2개소) ▲중구(2개소) ▲강서구(2개소) ▲강북구(1개소) ▲중랑구(1개소) ▲구로구(1개소) ▲성북구(1개소) 등 10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중 중구에는 회현동 1가 164번지 일대(약 5만 8000㎡) 및 다산동 432-173번지 일대(약 7만 8200㎡)가 사업대상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옥 의원은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과 간담회를 갖고 선정에 따른 기대효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관해 논의를 가졌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추진중인 뉴:빌리지 사업에 중구 후보지 2곳이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주차장 등 기반시설 개선 사업비로 최대 150억원의 국비를 시구 매칭 비율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옥 의원은 더 많은 중구 내 저층 주거지들이 휴먼타운 2.0 사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중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부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강서 화곡1·2동 2곳 ‘휴먼타운 2.0’ 선정

    강서 화곡1·2동 2곳 ‘휴먼타운 2.0’ 선정

    서울 강서구는 올해 ‘휴먼타운 2.0 사업’ 공모에서 화곡1동·화곡2동 일대 2곳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휴먼타운 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면적 2만㎡ 이상이며, 노후 주택 비율이 50% 이상인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화곡1동 370-38 일대(5만 1700㎡)와 화곡2동 167-10 일대(6만 2300㎡)는 강서구 내 대표적인 노후 저층 주거 밀집지다.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개별 신축이나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곳이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구역당 서울시로부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최대 100억원의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개별 신축과 공용주차장, 도로 등 기반·편의시설의 확충 등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울시와 협력해 건축주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건축규제를 완화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모 사업에 화곡동 일대 두 곳이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서구 화곡 1·2동 확바뀐다…휴먼타운 2.0 선정

    강서구 화곡 1·2동 확바뀐다…휴먼타운 2.0 선정

    서울 강서구는 올해 ‘휴먼타운 2.0 사업’ 공모에서 화곡1동·화곡2동 일대 2곳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휴먼타운 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면적 2만㎡ 이상이며, 노후 주택비율이 50% 이상인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화곡1동 370-38 일대(5만 1700㎡)와 화곡2동 167-10 일대(6만 2300㎡)는 강서구 내 대표적인 노후 저층 주거 밀집지다.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개별 신축이나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곳이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구역당 서울시로부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최대 100억 원의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개별 신축과 공용주차장, 도로 등 기반·편의시설의 확충 등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울시와 협력해 건축주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건축규제를 완화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모 사업에 화곡동 일대 두 곳이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1기 신도시 인허가 등 절차 간소화해야… 특례·제도 지원도 확대”

    “1기 신도시 인허가 등 절차 간소화해야… 특례·제도 지원도 확대”

    재건축 하이패스법 발의신도시 아파트 허물어지고 약해져복잡한 재개발 사업 통합·개선 추진남은 규제 많아… 다양한 논의 필요재정비 관련 주민 우려 목소리통합재건축 때 주민 갈등 가능성기본계획 ‘이주대책’ 미흡 지적도정부·지자체·주민 역할 구분 중요도시 정비 성공 위한 조건소유자·조합·시공사 등 ‘충돌’ 예방기반시설 뒷받침돼야 용적률 달성구체적 사업 방안도 빨리 수립해야 “성공적인 재정비 모델을 만들려면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뒤 추진을 서둘러야 합니다.”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였다. 서울신문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경기 고양·성남·군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정책포럼’이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학계 전문가와 국토부 관계자, 경기지역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시민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1기 신도시는 1990년대 훌륭한 계획도시로 출발했으나 입주 30여년이 지나면서 도시 인프라와 주택 시설의 급격한 노후화로 상하수도관 부식, 주차난, 층간 소음, 승강기 노화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통한 재도약을 위해 국회, 중앙정부, 지자체, 실무 사업기관이 한곳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이날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축사에서 “정부와 기초지자체는 1기 신도시에 10만호 이상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정부,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회, 언론,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 선도지구 선정 이후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오늘의 자리가 더욱 뜻깊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요지부동일 것만 같던 1기 신도시 아파트가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해 약해지고 허물어져 가고 있다”며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재개발·재건축의 복잡한 사업 절차를 통합·간소화하고자 ‘재건축 하이패스’ 법안을 발의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규제가 많이 남은 만큼 다양한 혜안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이어 1기 신도시를 품은 자치단체장인 이동환 고양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등이 신도시 재정비의 성공적인 모델을 찾고 이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포럼 자리를 빛낸 하 시장은 “민선 8기 군포시는 주거 환경 개선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데, 이는 단지 지역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전국적인 사안”이라며 도시 정비의 의미를 피력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기홍 전 국토부 분당 총괄기획가는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한 주민들의 우려가 많다. 통합 재건축 추진 시 주민 갈등 문제가 있고, 정비기본계획상 이주 대책 등에 대한 내용이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주민이 상호 간의 역할을 구분하고 통합 재건축에 난항을 겪을 경우의 대책을 수립해 놓아야 성공적인 재정비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방현 한국부동산경영학회 부회장은 신속한 재정비 사업을 위한 합리적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재정비 계획 단계에서 관계기관 협의 과정이 많아 인허가 기간이 길어지는데, 첫 단계인 정비계획 수립부터 간소화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공유지 등과 관련된 별도의 규정을 두거나 특례 및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윤주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권상균 LH 도시정비처장, 김기대 국토부 도시정비기획과장, 김선철 무궁화신탁 도시재생사업그룹장,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박인권 경기주택도시공사 노후신도시정비단장, 조영태 LH 토지주택연구원 도시연구단장 등 6명이 패널로 참석해 저마다의 노하우를 녹인 제언을 쏟아 냈다. 김 그룹장은 먼저 “대다수의 도시정비 사업은 소유자, 조합, 시공사 등 플레이어별 관점의 충돌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소유자 분담금이 상승하며 궁극적으로 시장의 신규 주택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플레이어별 적극적인 갈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그동안 제기된 우려 사항들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며 “기반시설 부족 문제, 통합 정비 문제,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담금 문제, 이주 대책 문제 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단장은 “특히 기반시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핵심인 개발 밀도를 설정하는 데 기초가 되는 요소로 충분한 용적률을 달성하려면 기반시설 용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재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의 존재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도시정비법이 있는데도 특별법을 만들었다면 그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특별히 찾아보기 힘들다”며 “도정법과 달리 특별법은 단지 간 통합 정비를 구역 지정, 안전진단 면제 등의 조건으로 하고 있으나 여러 단지의 주민들이 합의할 관리처분계획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누구도 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단장도 “총괄사업관리자, 도시정비지원기구 등의 주체별 역할과 기능의 구체화가 필요하다”며 “특별정비구역의 총괄사업관리자 역할을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 등 민간사업자가 수행할 수 있는지, 기반시설 비용 분담금 및 지원금 관리가 가능한지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공모 중인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다음달 안에 선정할 계획을 시사하며 전문가 조언을 담아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김 과장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관련, 1기 신도시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11월 안에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고 앞으로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외부에 거주하는 소유주들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절차적 간소화를 위한 변화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권 처장은 “정책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공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이주 대책을 마련하는 등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좌장인 윤 교수는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대단한 만큼 혜안을 모아 성공 모델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했다.
  • 당파 떠나 ‘한마음’… 협치 의정 펼치는 성북구의회

    당파 떠나 ‘한마음’… 협치 의정 펼치는 성북구의회

    제9대 서울 성북구의회 22명 의원들의 공통점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자세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개발, 재건축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보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 대응하는 상부상조의 중요성을 체득한 결과다.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은 3일 “여의도엔 당파가 있어도 구의회가 위치한 개운산에는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며 “강북횡단선 착공, 재개발·재건축 사업처럼 수년째 주민들이 열망하고 있지만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집행부와 협업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선의원과 초선의원이 각각 11명, 11명으로 조화롭게 구성된 점도 긴밀한 협력을 뒷받침한다. 의정경험이 있는 다선의원의 노하우와 초선의원의 신선한 시각이 어우러지며 대안을 제시하는 지방의회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생활체육, 느린학습자 지원 등 생활 전반의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의원 연구 모임도 활성화돼있다. 이관우 의원이 대표하는 재개발·재건축 연구모임은 빈집과 소규모 주택 정비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정비사업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지난 6월에는 종암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개 구역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김경이 대표의원이 이끄는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은 지난 7월 서경대 풋살 실내 구장 등 현장을 방문했다. 이호건 대표의원이 이끄는 느린학습자 지원 방안 연구모임은 지난 5월 전문가 강연을 열고 자치구 차원의 현실적인 정책에 대해 고민했다. 후반기 의장단은 6선의 임 의장과 재선의 정기혁 부의장으로 꾸려졌다. 양순임 운영위원장, 이인순 보건복지위원장, 박영섭 도시건설위원장, 정해숙 행정기획위원장은 의원들 간 원활한 소통을 도맡고 있다. 이달 초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지방의회 청렴워크숍’을 열고 청렴도와 신뢰도 제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상반기에는 이해충돌방지법 교육도 열렸다. 임 의장은 “미래를 함께 이끌어가는 집행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희망찬 성북구를 만들겠다”며 “동시에 불합리한 행정을 견제하는 본연의 감시 역할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