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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이번주나 다음주 유행 감소…위중증·사망은 2~3주 증가”

    방역당국 “이번주나 다음주 유행 감소…위중증·사망은 2~3주 증가”

    방역 당국이 올여름 재유행은 이번주나 다음주에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행이 진정되는 속도나 얼마나 확진자가 줄어들지는 불확실하다는 판단이다. 가을·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음주에는 개량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금 확진자 발생 상황은 정점을 지나는 것으로 보여 이번주나 다음주 정도에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이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감소 속도나 정도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06으로 8주 연속으로 1을 넘었으나 전주(1.18)보다 낮아졌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이주일 전인 지난 9일(14만 9860명)과 비슷한 15만 258명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 초중고 개학으로 인해 유행이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면서 비교과 활동이나 체험활동, 야외 수업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등교(출근) 전 증상이 있는 경우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 증상 여부를 입력하고 검사 후 음성인 경우 등교(출근)하면 된다. 학급 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고위험 기저질환자는 학교장의 확인서를 받아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정점 뒤에도 2~3주 시차를 두고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월 들어 주간 사망자는 209명, 330명, 41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7월 마지막주에는 17.0%이던 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율은 지난주엔 22.7%까지 상승했다. 지난주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건수는 45건으로 전주(105건)보다 줄었으나, 평균 환자수는 22.0명에서 42.6명으로 두배 가까이 뛰었다. 앞서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전날 “10~11월쯤 큰 파도(대유행)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임 단장은 “여름 유행 규모가 다소 큰 규모였기에 가을보다는 (재유행) 시기가 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면역이 떨어지면서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도 6.65%(8월 둘째주)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정 위원장이 “4차 접종 효과도 오는 12월까지다”라고 지적한 데 대해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조만간 개량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며 다음주 중 접종 계획에 대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 ‘4대 열성 질환’ 발열·근육통 증상… 성묘·캠핑 갈 때 피부 노출 줄이세요

    ‘4대 열성 질환’ 발열·근육통 증상… 성묘·캠핑 갈 때 피부 노출 줄이세요

    여전히 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함이 느껴지고 가을 풀벌레 소리까지 들리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야외활동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올해는 추석 연휴도 예년보다 빨라 9월 초에 성묘객, 벌초객이 늘 것으로 보인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 가을이 되면 ‘4대 열성 전염병’으로 불리는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쓰쓰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도 늘어난다. 지난 15일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한 70대 남성이 골프를 치고 집 마당 잔디를 깎는 등 야외활동을 한 후 일주일 정도 지난 뒤 SFTS 증상이 나타나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올해 첫 SFTS 사망자로 기록됐다. 4대 열성 전염병 모두 코로나19의 대표적 증상인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코로나와 헷갈려 치료 시기를 놓칠 위험도 큰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9~10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열성 전염병이다. 야외활동 중 SFTS에 감염된 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잠복기는 1~2주 정도다. 발열, 근육통, 식욕부진, 오심, 두통 등의 증상과 함께 환자의 4분의1이 의식혼탁(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가을 열성 전염병 중 가장 흔한 것은 진드기티푸스, 덤불티푸스, 초원열, 잡목열 등으로 불리는 쓰쓰가무시병이다. 쓰쓰가무시는 ‘작고 위험한 것’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들과 산 등에서 야외활동을 하는 중 ‘오리엔티아 쓰쓰가무시’라는 리케차에 감염된 털진드기에게 물리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리케차는 세포 내에 기생해 살아갈 수 있는 미생물로 세균보다 약간 작고 막대 모양, 알 모양 등 다양한 형태를 갖는다. 리케차가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에 퍼져 발열을 일으키고 혈관염증을 유발한다. 쓰쓰가무시는 아시아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열성 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가을철인 9~11월에 전국적으로 발생한다. 밤 줍기, 성묘, 벌초, 텃밭 가꾸기,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 후 1~3주가 지난 뒤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심한 몸살 및 감기 증상, 림프절 비대와 함께 온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진드기에게 물린 곳엔 수포, 궤양을 거쳐 직경 5~20㎜의 검은색 딱지인 가피(痂皮·eschar)가 만들어진다. 가피는 쓰쓰가무시병 환자의 50~93%에서 나타난다. 겨드랑이, 오금처럼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에 자주 생기며 배꼽, 귓바퀴 뒤, 두피 등 찾기 어려운 곳에도 가피가 생기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아직 개발된 예방 백신이 없는 탓에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서울시 서남병원 김형욱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쓰쓰가무시는 사람 간 전파가 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를 격리할 필요가 없고, 항생제로 치료하면 하루이틀 만에 눈에 띄게 증상이 호전된다”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합병증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치료해야 하고, 악화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유사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행성출혈열은 고 이호왕 박사가 발견한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증이다. 한국에서는 1951년 이후 매년 수백명의 환자가 신고되고 있으며 치명률도 7% 정도로 높다. 유행성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돼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침투해 발생한다. 들쥐, 집쥐, 시궁쥐는 물론 깨끗한 환경에서 관리되는 실험실 생쥐도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군인, 농부 등에게 잘 감염되며 다른 열성 감염병과 달리 어린아이들도 감염될 수 있는 치명적 질병이다. 잠복기는 2~3주이며 5단계로 증상이 진행된다. 1단계인 발열기에는 3~5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단계 저혈압기는 1~3일 정도 진행되며 혈압이 떨어지고 심할 때는 착란, 섬망, 혼수 증상을 보인다. 3단계 핍뇨기에는 3~5일간 소변이 쉽게 나오지 않고 오심, 구토, 뇌부종, 폐부종 증상이 나타난다. 4단계 이뇨기는 7~14일 정도 이어진다. 이때는 신장 기능이 회복되면서 하루 3~6ℓ 정도의 많은 소변이 나와 극심한 탈수 현상이 발생한다. 마지막 회복기는 1~2개월 정도 진행된다. 예방 백신이 있지만 고위험군에서만 접종하고 있다. 감염 후 완치되면 항체가 생기고 수십년 뒤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재감염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9~11월 들쥐의 소변을 통해 전파되며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특히 많다. 한국에서는 1984년 처음 인체 감염이 보고된 이후 매년 가을에 100~3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1987년에 백신이 개발돼 환자 발생이 줄어들었지만 최근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풀, 흙, 물 등이 점막 및 상처 난 피부에 닿거나 오염된 물에 간접적으로 노출되면 감염되기 때문에 흙이나 물과 직접 접촉하는 사람은 장화나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잠복기는 7~12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안구출혈, 뇌막염, 흉통, 호흡곤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페니실린, 테트라사이클린 같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다른 열성 전염병들과 마찬가지로 몸살, 감기 증상과 비슷해 진단이 쉽지 않다. 정진원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가을철 열성 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유행 지역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 뒤 감기 증상이나 피부 발진, 벌레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소아·청소년 사망 절반은 기저질환자…“기감염자도 3차 접종 권고”

    소아·청소년 사망 절반은 기저질환자…“기감염자도 3차 접종 권고”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소아·청소년의 절반은 기저질환자로 분석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위중증화를 줄이기 위한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3개월 이후부터 3차 접종을 받도록 권고를 강화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해 11월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 44건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하고, 대책을 제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4월 19세 이하 사망자가 13명 발생했고, 이후 유행세가 떨어지면서 지난 6월 사망자도 2명까지 줄었으나 지난 7월에는 8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사망자 중 52.3%(23명)은 신경계 질환(10명), 내분비계 질환(5명)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방대본은 이들의 사망 위험 요인으로 저조한 접종률을 지목했다. 접종 대상인 사망자 22명 중 18.2%(4명)만 2차 접종을 했고, 나머지는 미접종 상태였다. 12~17세의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66.2%지만, 고위험군에 권고되는 3차 접종률은 16.5%에 불과하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국내 이상반응 신고율은 5~11세 0.79건(접종 1000건당 기준), 12~17세 2.97건으로 전체 연령 3.71건보다 낮고 97%는 두통이나 접종 부위 통증 등 경미한 증상이었다”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면역질환자·기저질환자가 아닌 50세 미만 성인과 소아·청소년은 접종 권고 기준을 미감염자와 동일하게 바꿨다. 국내 감염자들이 접종 횟수가 늘어날수록 재감염 위험이나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18세 이상 성인이나 12~17세 고위험군은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3차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기감염자의 1·2차 접종은 확진일로부터 3주 후부터, 3·4차 접종은 3개월 후부터 가능하다. 한편 국회 예산정책처는 2021년도 보건복지위원회 결산 분석 보고서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확진자 대비 투약률이 3% 이하이고, 처방조건이 엄격해 처방의료기관 확대도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팍스로비드는 오는 12월(4만 4000명분)과 내년 2월(65만 6000명분) 유효기간이 만료된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오는 11월까지 대응이 가능한 먹는 치료제 64만 3000명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의 유효기간 연장에 대해 협의 중이고 팍스로비드는 보유 물량 폐기 없이 적정 재고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속보] 정부 “코로나 기확진자도 3차접종 권고”

    [속보] 정부 “코로나 기확진자도 3차접종 권고”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 최근 코로나19 재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감염이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3차 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3차접종 대상자인 만12∼17세 고위험군과 18세이상 성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확진 후 최소 3개월 이후 3차 접종까지 권고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 2차 접종까지 받는 것을 권고하고, 3·4차 접종은 희망하는 경우에 접종할 수 있다고 안내해왔다. 방역당국이 기확진자에 대한 접종 기준을 바꾼 것은 최근 국내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 차수가 증가할수록 2회 감염 발생 위험과 감염 후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접종차수 늘수록 재감염 위험 낮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16일까지 1회 감염자(감염 후 45일 경과) 1778만1756명, 2회 감염자 8만4646명의 접종차수별 2회 감염 발생 및 사망진행 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접종군의 재감염(2회 감염) 발생 위험비를 1로 뒀을 때 1차 접종 완료자의 위험비는 0.99, 2차 접종완료자는 0.52, 3차 접종완료자는 0.26으로 나타났다. 3차 접종 완료군의 재감염 위험도가 미접종자보다 74% 낮다는 의미다. 사망 진행 위험비 역시 접종횟수가 증가할수록 낮았다. 1회감염자의 경우 미접종군이 1일때 1차접종완료자는 0.61, 2차는 0.25, 3차는 0.04였다. 2회감염자는 1차접종 완료자 0.35, 2차는 0.19, 3차는 0.05로 나타났다.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감염이력이 있는 사람 중 3차 접종자는 미접종·2차접종자보다 감염예방효과가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왔다. 기확진자 3차 접종은 미확진자의 3차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 또 잔여백신 예약,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 [속보] 인구대비 확진자 ‘세계 1위’…정부 “우려할 수준 아냐”

    [속보] 인구대비 확진자 ‘세계 1위’…정부 “우려할 수준 아냐”

    “낮은 치명률 보이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7~13일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우리나라가 1만6452명으로, 자료가 집계된 216개국 중 가장 많았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회적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감당 가능할 정도로 통제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억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확진자 숫자가 사회에서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확진자 수가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지만 반면 100만명당 사망자는 오히려 미국이나 싱가포르, 일본에 비해 가장 낮게 나오고 있다. 확진자가 자꾸 늘어나는 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동일한 수의 확진자라면 낮은 사망률과 위중증률을 유지하는 게 민간 자문위원회의 권고이고 이번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프랑스나 이스라엘은 유행 정점을 형성한 뒤 확진자 수가 감소한 반면 독일은 꾸준하게 확진자 수가 발생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같은 확진자 수가 나올거면 독일같은 모델이 훨씬 낫다”며 “한 번 정점을 형성하면 병실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물론 확진자가 안 생기면 가장 좋지만 아직까진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백신이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 하고 일상을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확진자 발생을 어느 정도 용인하되 급작스러운, 폭발적인 증가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물론 결코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확진자 숫자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어느 정도 숫자가 많이 나오면 그때는 억누르는 정책을 써야 하고, 그런 정책은 얼마든지 시행할 수 있다”며 “다만 그 전까지는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보호를 하면서 일상은 유지하는 지금 정도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역시 “최근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제일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치명률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어느 주요 국가보다 엄격성 지수가 낮다”며 “우리나라는 일상을 활발하게 유지하고 있으면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비교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어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100명 중 6명은 ‘재감염’ 8월 첫째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중 6명은 이전에 한 번 이상 감염된 재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1주(7월 31일~8월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2회 이상) 추정 사례는 4만885명으로, 전체 주간 확진자 가운데 6.11%를 차지했다. 방역 당국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 이후 양성이 확인되면 재감염으로 분류한다. 7월 첫째 주 이후 재감염자 비율은 2.87%→3.71%→6.59%→5.43%→6.11%로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2회 감염은 18만3306명, 3회 감염은 311명이다. 2회 감염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7세 이하가 7만415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40.45%)을 차지했다.
  • 당국 “이달 말 20만명 수준 정점, 이후 천천히 감소”...유행 추세 변하지 않아

    당국 “이달 말 20만명 수준 정점, 이후 천천히 감소”...유행 추세 변하지 않아

    정부가 이달 중 하루 평균 20만명 수준에서 코로나19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봤다. 위중증 환자는 다음달 초 최대 800~900명, 하루 사망자는 최대 100~14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 최근 상황을 반영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결과를 공개하고 “기존 예측대로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휴가철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졌지만 전반적인 유행 추세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방대본이 공개한 유행 예측은 8개 연구팀이 지난 11일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한 결과다. 정점 규모는 적게는 12만명부터 많게는 33만 2000명까지 다양하게 제시됐다. 방대본은 이 중 중앙값을 잡아 정점 구간을 13만 5000명~24만명으로 제시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달 말까지 정점을 보인 뒤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확진자와 접촉 빈도, 면역력 감소, 실내 생활이 느는 계절성 요인 등이 앞으로의 유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휴가와 폭우의 영향으로 ‘숨은 감염자’가 증가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방역당국은 역학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4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진자 규모는 전체의 29%였는데 항체양성률은 35%였다. 20~30%의 환자가 감염됐어도 확진되지 않고 지나갔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지금도 (규모가) 비슷하거나 좀더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행세를 이끄는 BA.5 변이는 국내 우세종이 된 지 한 달 만에 검출률 87.9%를 기록했다. 이달 첫째 주(7월 31일~8월 6일) 재감염 추정사례는 6.11%로 전주(5.43%)보다 증가했다. 누적 재감염자는 18만 361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42명 증가한 563명으로 지난 4월 26일 이후 11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45.5%로 절반 가까이 찼고, 특히 수도권의 준중증 병상 가동률이 71.7%까지 올랐다.
  • 위중증 521명 한달새 8배… 확진자 쉽게 줄지 않을 듯

    위중증 521명 한달새 8배… 확진자 쉽게 줄지 않을 듯

    코로나19 위중증으로 입원한 환자가 15일 0시 기준 521명으로, 한 달 사이 8배나 급증하며 4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감염 비율이 늘고 숨은 확진자가 많아 정점을 찍은 이후에도 신규 확진자 발생이 쉽사리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위기만 넘기면 적어도 올해 안에 큰 유행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을 넘기더라도 신규 확진자가 아주 천천히 줄어들 테지만, 그만큼 많은 감염자가 생기고 BA.5 변이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다음 유행은 내년 초에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효과를 가진 백신이 개발된다면 접종 시기에 따라 유행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면서 “2~3개월 내에 새 변이에 의한 심한 유행 가능성은 크게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BA.5 변이가 유행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데이터를 보면 유행의 정점과 다음 유행 정점 사이의 간격이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이라면서 “이번 재유행의 정점이 이달 중순에서 말에 형성된다면 빠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봄에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교수는 또 “재유행이 반복될수록 백신과 자연감염 면역을 동시에 얻은 국민 비율이 늘어나 중증화율이 감소하고 새로운 변이가 등장해도 버틸 여력이 생긴다”며 “재유행이 오더라도 이번만큼 피해를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새로 면역을 얻은 국민보다 기존에 얻은 면역이 떨어진 국민이 많아 겨울 대유행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규 확진자가 뚝뚝 떨어지지 않고 소강상태를 보이다 11월 독감 유행과 겹치면 겨울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을에도 축제나 행사 등이 재유행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도 “여름 재유행 때 감염된 이들이 BA.5 변이에 대한 면역을 얻었지만, 그 수가 300만명 정도로 전 국민의 10%도 안 된다”며 “약 40%의 국민이 5월 전에 코로나19에 걸려 적어도 9월이면 면역이 떨어지고, 50대 이상이 추가로 4차 접종을 받아도 11~12월이면 면역이 바닥나게 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고위험군을 집중 보호하는 한편 BA.5 등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 확보에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위중증 한달새 8배 급증, 전문가 “위기 넘기면 내년 봄에야 재유행”

    위중증 한달새 8배 급증, 전문가 “위기 넘기면 내년 봄에야 재유행”

    코로나19 위중증으로 입원한 환자가 15일 0시 기준 521명으로, 한 달 사이 8배나 급증하며 4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감염 비율이 늘고 숨은 확진자가 많아 정점을 찍은 이후에도 신규 확진자 발생이 쉽사리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위기만 넘기면 적어도 올해 안에 큰 유행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을 넘기더라도 신규 확진자가 아주 천천히 줄어들 테지만, 그만큼 많은 감염자가 생기고 BA.5 변이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다음 유행은 내년 초에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효과를 가진 백신이 개발된다면 접종 시기에 따라 유행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면서 “2~3개월 내에 새 변이에 의한 심한 유행 가능성은 크게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BA.5 변이가 유행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데이터를 보면 유행의 정점과 다음 유행 정점 사이의 간격이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이라면서 “이번 재유행의 정점이 이달 중순에서 말에 형성된다면 빠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봄에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교수는 또 “재유행이 반복될수록 백신과 자연감염 면역을 동시에 얻은 국민 비율이 늘어나 중증화율이 감소하고 새로운 변이가 등장해도 버틸 여력이 생긴다”며 “재유행이 오더라도 이번만큼 피해를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새로 면역을 얻은 국민보다 기존에 얻은 면역이 떨어진 국민이 많아 겨울 대유행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규 확진자가 뚝뚝 떨어지지 않고 소강상태를 보이다 11월 독감 유행과 겹치면 겨울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여름처럼 가을에도 축제나 행사 등이 재유행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도 “여름 재유행 때 감염된 이들이 BA.5 변이에 대한 면역을 얻었지만, 그 수가 300만명 정도로 전 국민의 10%도 안 된다”며 “약 40%의 국민이 5월 전에 코로나19에 걸려 적어도 9월이면 면역이 떨어지고, 50대 이상이 추가로 4차 접종을 받아도 11~12월이면 역시 면역이 바닥나게 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로선 고위험군을 집중 보호하는 한편 BA.5 등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 확보에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위중증 512명… 광복절 이후 재유행 고비

    위중증 512명… 광복절 이후 재유행 고비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향해 가면서 14일 위중증 환자가 500명대로 올라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로 인해 응급실 적체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와 폭우·수해 영향으로 이번 재유행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지난 4월 29일(526명) 이후 107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989명 준 11만 9603명을 기록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7일(10만 5507명)보다는 1.13배 많다. 게다가 여름 휴가철이 끝나자마자 광복절 연휴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선 폭우의 영향으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증가세가 계속돼 꺾일 것 같지 않다”면서 “이번 연휴에 검사를 받지 못한 의심환자들이 몰리면서 수요일(17일) 2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정점도 8월 말로 밀리는 양상”이라며 “마지막 고비인 광복절 연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야 유행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파도 검사를 받지 않는 ‘숨은 확진자’까지 대폭 늘어 정점을 지나더라도 확진자 규모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전후 코로나19에 걸려 자연 면역력을 획득했던 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져 재감염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당국도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때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정체기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휴가철 이후 상황을 반영한 예측 결과는 16일 나온다. 위중증 환자는 당분간 계속 늘 전망이다.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2주 후 672명, 4주 후 919명의 중환자가 발생하고 전파율이 지금의 1.1배가 되면 2주 후 764명, 4주 후 1105명으로 늘 것으로 봤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2.5%로 아직은 여유 있지만, 준중증 병상 가동률이 62.1%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병용해선 안 되는 의약품이 최소 23종에 달하는 등 제한이 많고 임상 정보가 부족해 처방을 내리기 어렵다는 의료진의 지적에 따라 교육자료와 처방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제약사 ‘베루’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성분명 사비자불린)에 대한 사전검토에도 착수했다. 사비자불린은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서 증식하는 데 필요한 미세소관 생성을 저해해 바이러스 복제와 염증 작용을 억제하는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다.
  • 위중증 512명, 107일만에 최다...광복절 연휴가 재유행 고비

    위중증 512명, 107일만에 최다...광복절 연휴가 재유행 고비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향해 가면서 14일 위중증 환자가 500명대로 올라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로 인해 응급실 적체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와 폭우·수해 영향으로 이번 재유행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지난 4월 29일(526명) 이후 107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989명 줄은 11만 9603명을 기록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7일(10만 5507명)보다 1.13배 많다. 게다가 여름 휴가철이 끝나자마자 광복절 연휴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선 폭우의 영향으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증가세가 계속돼 꺾일 것 같지 않다”면서 “이번 연휴에 검사를 받지 못한 의심환자들이 몰리면서 수요일(17일) 2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정점도 8월 말로 밀리는 양상”이라며 “마지막 고비인 광복절 연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야 유행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파도 검사를 받지 않는 ‘숨은 확진자’까지 대폭 늘어 정점을 지나더라도 확진자 규모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전후 코로나19에 걸려 자연 면역력을 획득했던 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져 재감염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당국도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때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정체기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휴가철 이후 상황을 반영한 예측결과는 오는 16일 나온다. 위중증 환자는 당분간 계속 늘 전망이다.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2주 후 672명, 4주 후 919명의 중환자가 발생하고, 전파율이 지금의 1.1배가 되면 2주 후 764명, 4주 후 1105명으로 늘 것으로 봤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2.5%로 아직은 여유 있지만, 준중증 병상 가동률이 62.1%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교수는 “투석 환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동반된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준중증 병상이 거의 찼고, 이런 환자들을 준중증 병상으로 바로 올리지 못하고 응급실에 격리하다 보니 다른 환자들 응급조치가 늦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근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가 느는 것도 이런 요인이 작용해서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병용해선 안 되는 의약품이 최소 23종에 달하는 등 제한이 많고 임상 정보가 부족해 처방을 내리기 어렵다는 의료진들의 지적에 따라 교육자료와 처방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제약사 ‘베루’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성분명 사비자불린)에 대한 사전검토에도 착수했다. 사비자불린은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서 증식하는 데 필요한 미세소관 생성을 저해해 바이러스 복제와 염증 작용을 억제하는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다.
  • 코로나 재감염에 평균 5개월 걸려… 60여일 빨라졌다

    지난달 발생한 재감염(2회 감염) 추정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초 감염 후 또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기까지 평균 154~165일(약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까지 발생한 재감염 추정사례 평균 소요기간(평균 229일)보다 60여일 빨라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전파력이 센 변이가 계속 등장하면서 재감염 주기가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BA.2 변이가 지난 3월 우세종이 된 이후 11만 6412건의 재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전체 재감염 사례 14만 2513건의 81.7%에 해당한다. BA.5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 앞으로 두세 달 재감염 추정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방대본은 내다봤다. 연령별로 보면 또래와 만남이 잦은 17세 이하의 재감염 비율이 49.2%로 가장 높았다. 방역지표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3만 7241명 늘었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8명으로 석 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59명) 역시 81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이달 24∼31일 23만명 안팎 규모에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유행 예측 그래프를 제시했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은 오는 24일쯤 28만명 규모를 예측했고, 방역 당국은 광복절 연휴(13~15일)를 유행의 고비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월경 이상 간 인과성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2~10월 접종 후 30일 이내 월경 이상 발생 위험은 대조 구간보다 1.42배 높았다. 한림원은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면서 “인과관계를 수용할 수 있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 코로나 재감염까지 5개월, 전파력 센 변이에 주기 60일 빨라졌다

    코로나 재감염까지 5개월, 전파력 센 변이에 주기 60일 빨라졌다

    지난달 발생한 재감염(2회 감염) 추정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초 감염 후 또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기까지 평균 154~165일(약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까지 발생한 재감염 추정사례 평균 소요기간(평균 229일)보다 60여일 빨라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전파력이 센 변이가 계속 등장하면서 재감염 주기가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기존 오미크론(BA.1)보다 전파 속도가 1.5배 빠른 BA.2 변이가 지난 3월 우세종이 된 이후 11만 6412건의 재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전체 재감염 사례 14만 2513건의 81.7%에 해당한다. 자연 또는 백신 면역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되고, 더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 앞으로 두세 달 재감염 추정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방대본은 내다봤다. 연령별로 보면 또래와 만남이 잦은 17세 이하의 재감염 비율이 49.2%로 가장 높았다. 또한 재감염자의 절반가량이 미접종자였다. 코로나19 확산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방역지표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3만 7241명 늘었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8명으로 5월 9일 이후 석 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59명) 역시 81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이달 24∼31일 23만명 안팎 규모에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하는 유행 예측 그래프를 제시했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은 오는 24일쯤 28만명 규모를 예측했고, 방역 당국은 광복절 연휴(13~15일)를 이번 유행의 고비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월경 이상 간 인과성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2~10월 1차 접종 후 120일 내 월경 이상을 경험한 경우는 10만 8818명, 특히 접종 후 30일 이내 월경 이상 발생 위험은 백신 접종과 관련없는 대조 구간보다 1.42배 높았다. 한림원은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백신 종류에 관계없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면서 “인과관계를 수용할 수 있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 [속보] 코로나 ‘재감염’ 17세 이하·미접종자가 절반

    [속보] 코로나 ‘재감염’ 17세 이하·미접종자가 절반

    코로나19에 처음 확진됐다가 일정 시일이 지나 또 걸리는 ‘재감염’까지 소요 기간이 7월 기준 약 5개월로 그 이전보다 단축됐다. 또한 최근 재감염 추정 사례 분석 결과 17세 이하와 예방백신 미접종군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재감염(2회감염) 추정 사례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7월 셋째주∼넷째주 재감염 추정 사례는 5만6679명으로, 누적 14만2513명이 됐다. 코로나19 최초 감염일 이후 재감염일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6월의 경우 평균 소요기간이 229일이었는데, 7월은 평균 154∼165일(약 5개월)이었다. 재감염된 변이를 살펴보면 최초 BA.1 변이에 감염된 뒤 BA.2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36.5%로 가장 많았고, 델타-BA.2 감염 23.0%, 델타-BA.1 감염 11.2% 순이었다. 코로나19 초기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재감염되는 사례보다 오미크론에 걸렸다가 그 하위 변이에 또 감염되는 사례가 더욱 많았던 것이다. 17세 이하나 백신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더 많이 재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재감염 추정 사례 중 17세 이하 비율이 49.2%였다. 또한 7월 재감염 추정 사례 중 백신 미접종군은 약 50%였다. 백신 미접종군 비율은 전체 중 약 12%인데, 이들이 재감염 사례 중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백신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 및 재감염 후 사망 가능성이 작아진다. 재감염 발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은 48%, ‘3차접종 완료군’은 74% 낮았다.
  • 코로나19 재감염 비상에 ‘확진 15만명·중증 400명대’ 확산 가속

    코로나19 재감염 비상에 ‘확진 15만명·중증 400명대’ 확산 가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15만명을 넘어서며 넉달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1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여름 휴가철 이후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방역당국도 유행 양상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5만 1792명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3일(19만 5387명)이후 119일만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02명으로 전날보다 38명 늘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4로, 3주 연속 감소하며 1에 근접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위험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질병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달 18일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28만명 수준에서 8월 중순~말에 정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가 지난달 말 전망치를 20만명으로 내렸고, 이달 초에는 11만~19만명, 중앙값으로는 15만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고, 확진자 증가세도 둔화하는 경향을 보여 정점 예측치를 거듭 낮춰 잡은 것이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급격히 늘면서 확산 속도가 덩달아 빨라지자 정부는 정점 전망치를 20만명 다시 안내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통계청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지난 1~7일 전국 이동량은 2억 6858만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도 같은 기간보다 534만건(2.0%) 증가했다. 면역회피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강한 BA.5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재감염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 감염 관리가 중요해졌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2회 이상 재감염 된 사람은 누적 14만 2732명(0.79%)으로, 2회 감염이 14만 2513명, 3회 감염이 219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40.7%로 가장 많고, 18~29세가 18.0%, 30~39세가 12.9%다. 고위험군인 60~74세의 재감염률은 7.7%, 75세 이상은 3.3%로 접촉이 빈번한 젊은층에 비해 높진 않지만 재감염시 최초 감염 때보다 증세가 악화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재감염됐을 때 사망률이 2배 높아진다는 미국 재향군인 대상 연구 결과도 있다. 첫 감염으로 입은 손상이 회복되기도 전에 재감염되면 사망률이나 입원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고위험군 재감염이 더욱 위험해 4차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의 분석 결과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 위험도는 감소했다.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은 48%, ‘3차접종 완료군’은 74% 재감염 발생 위험이 낮았다.
  • ‘휴가철 여파’ 15만명 확진… 방역당국 정점 예측치 넘어서나

    ‘휴가철 여파’ 15만명 확진… 방역당국 정점 예측치 넘어서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9일 15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넉 달 만에 ‘높음’으로 상향조정됐다. 휴가철 여파로 정점이 당초 방역 당국의 예측치(11만~19만명)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4일 브리핑 때는 감염재생산지수가 감소하고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의 영향이 크지 않아 기존 예측(28만명)보다 감소한 20만명 이내 수준에서 이달 중 정점을 맞을 것이라고 안내했는데, 이후 휴가철 영향으로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져 증가폭이 커졌다”며 “이후 추세를 판단하려면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다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 9897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2일(11만 1758명)의 1.34배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의 전주 대비 배율이 1.20배→1.22배→1.32배→1.35배→1.43배→1.24배→1.34배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점점 정점에 다가서는 모습이나, 거리두기 없이 처음 맞은 휴가철 여파가 큰 데다 숨은 확진자가 많아 하락세로 전환되더라도 봄 유행 때보다 높은 수준에서 더는 환자가 줄지 않는 정체기를 맞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자 비율도 5%를 넘어섰다. 한 번 걸렸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7월 3주(17∼23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 7713명으로 주간 확진자 중 6.59%, 7월 4주(24∼30일)는 2만 8966명으로 주간 확진자 중 5.43%였다. 7월 2주 재감염자 비율이 3.71%였던 것과 비교하면 재감염 규모가 눈에 띄게 커졌다. 7월 3주는 BA.5 변이가 국내 검출률 5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된 시기와 일치한다. 임 단장은 “누적 최초 감염자가 증가하고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큰 BA.5 점유율이 높아진 점, 자연 감염과 백신접종에 따른 면역 효과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달 첫째 주(7월 31일∼8월 6일) BA.5 검출률은 직전 주 66.8%에서 76.3%로 올랐다. 이미 우세종을 넘어 지배종을 향해 가고 있다. 방역 당국은 BA.1, BA.2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한 올해 2~3월 최초 감염자가 급증했던 만큼, 이들의 면역이 감소하는 향후 2~3개월간 재감염 추정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은 최근 전체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약 20%를 차지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인 팍스로비드 80만명분,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 등 총 94만 2000명분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확보한 먹는치료제는 총 200만 4000명분이다.
  • 넉 달 만에 비수도권 위험도 ‘높음’… BA.5 우세화 후 재감염 비율 커져

    넉 달 만에 비수도권 위험도 ‘높음’… BA.5 우세화 후 재감염 비율 커져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9일 15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넉 달 만에 ‘높음’으로 상향조정됐다. 휴가철 여파로 정점이 당초 방역 당국의 예측치(11만~19만명)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4일 브리핑 때는 감염재생산지수가 감소하고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의 영향이 크지 않아 기존 예측(28만명)보다 감소한 20만명 이내 수준에서 이달 중 정점을 맞을 것이라고 안내했는데, 이후 휴가철 영향으로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져 증가폭이 커졌다”며 “이후 추세를 판단하려면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다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 9897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2일(11만 1758명)의 1.34배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의 전주 대비 배율이 1.20배→1.22배→1.32배→1.35배→1.43배→1.24배→1.34배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점점 정점에 다가서는 모습이나, 거리두기 없이 처음 맞은 휴가철 여파가 큰 데다 숨은 확진자가 많아 하락세로 전환되더라도 봄 유행 때보다 높은 수준에서 더는 환자가 줄지 않는 정체기를 맞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자 비율도 5%를 넘어섰다. 한 번 걸렸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7월 3주(17∼23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 7713명으로 주간 확진자 중 6.59%, 7월 4주(24∼30일)는 2만 8966명으로 주간 확진자 중 5.43%였다. 7월 2주 재감염자 비율이 3.71%였던 것과 비교하면 재감염 규모가 눈에 띄게 커졌다. 7월 3주는 BA.5 변이가 국내 검출률 5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된 시기와 일치한다. 임 단장은 “누적 최초 감염자가 증가하고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큰 BA.5 점유율이 높아진 점, 자연 감염과 백신접종에 따른 면역 효과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달 첫째 주(7월 31일∼8월 6일) BA.5 검출률은 직전 주 66.8%에서 76.3%로 올랐다. 이미 우세종을 넘어 지배종을 향해 가고 있다. 방역 당국은 BA.1, BA.2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한 올해 2~3월 최초 감염자가 급증했던 만큼, 이들의 면역이 감소하는 향후 2~3개월간 재감염 추정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은 최근 전체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약 20%를 차지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인 팍스로비드 80만명분,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 등 총 94만 2000명분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확보한 먹는치료제는 총 200만 4000명분이다.
  • 코로나 고령 감염 폭증… 독감 수준 치명률 넘어서나

    코로나 고령 감염 폭증… 독감 수준 치명률 넘어서나

    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BA.5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2일 11만명을 웃도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모든 연령대에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80세 이상 고위험군 발생률이 전주 대비 1.7배 급증했다. 정부는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대신 백신과 치료제 처방을 늘려 7월 중순 기준 0.07~0.08%인 코로나19 치명률을 독감 수준(0.05%)으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이대로라면 중환자가 더 늘어 치명률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1만 1789명으로, 지난 4월 20일 이후 104일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993만 2439명으로, 3일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BA.5의 국내 검출률은 1주일 새 11.8% 포인트 오른 60.9%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하루 30만명씩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행 규모는 당초 예상의 절반 이하가 될 것”이라며 “감염 전체 크기로 보면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의 4분의1 이하”라고 말했다. 그는 예측의 근거로 해외보다 낮은 재감염률, 예상보다 낮은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검출률을 꼽았다. 국내 BA.2.75 감염자는 이날 추가 확인된 2명을 포함해 누적 9명이다. 감염 사례가 적어 BA.5 유행 이후 BA.2.75가 또 유행하는 ‘쌍봉형’ 곡선을 그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보다 중환자 증가에 주목했다. 지난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239명으로 전주 대비 66.0%, 주간 사망자는 172명으로 전주(127명) 대비 35.4% 늘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7%로, 전주(18.9%)보다 8.8% 포인트 올랐다. 특히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셋째 주 6만 906명에서 넷째 주 9만 4752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비중도 14.3%에서 17.0%로 증가했다. 요양병원·시설 집단발생 건수도 갈수록 늘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얼마나 많은 고위험군이 백신을 맞느냐, 고위험군에게 팍스로비드를 얼마나 빨리 투여하느냐가 치명률을 좌우하는 요건인데,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안 하는 숨은 감염자가 많다”며 “진단도 못 받고 집에서 사망하거나 늦게 진단받아 제때 약을 투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우세종 된 BA.5 변이, 하루 확진 11만명...고령층 감염 늘어 빨간불

    우세종 된 BA.5 변이, 하루 확진 11만명...고령층 감염 늘어 빨간불

    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BA.5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2일 11만명을 웃도는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모든 연령대에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80세 이상 고위험군 발생률이 전주 대비 1.7배 급증해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대신 백신과 치료제 처방을 늘려 7월 중순 기준 0.07~0.08%인 코로나19 치명률을 독감 수준(0.05%)으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이대로라면 중환자가 더 늘어 치명률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1만 1789명으로, 지난 4월 20일 이후 104일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993만 2439명으로, 3일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BA.5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1주일새 11.8%포인트 올라 60.9%로 절반 이상을 점유하면서 우세종이 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하루 30만명씩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행 규모는 당초 예상의 절반 이하가 될 것”이라며 “감염 전체 크기로 보면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의 4분의 1 이하”라고 말했다. 그는 예측의 근거로 해외보다 낮은 재감염률, 예상보다 낮은 BA.2.75(일명 켄타우로스)변이 검출률을 꼽았다. 국내 BA.2.75 변이 감염자는 이날 추가 확인된 2명을 포함해 누적 9명이다. 감염 사례가 적어 BA.5유행 이후 BA.2.75가 또 유행하는 ‘쌍봉형’ 곡선을 그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 보다 증환자 증가에 주목했다. 지난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239명으로 전주 대비 66.0%, 주간 사망자는 172명으로 전주(127명)대비 35.4% 늘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7%로, 전주(18.9%)보다 8.8%포인트 올랐다. 특히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셋째 주 6만 906명에서 넷째 주 9만 4752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비중도 14.3%에서 17.0%로 증가했다. 요양병원·시설 집단발생 건수도 갈수록 늘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면역이 약해 감염되면 중증·사망 위험이 큰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얼마나 많은 고위험군이 백신을 맞느냐, 고위험군에게 팍스로비드를 얼마나 빨리 투여하느냐가 치명률을 좌우하는 요건인데,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안 하는 숨은 감염자가 많다”며 “진단도 못 받고 집에서 사망하거나 늦게 진단받아 제때 약을 투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로당 운영 일시 중단 등 고위험군 중심 핀셋 방역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정부는 치명률이 델타변이 수준까지 오르지 않는 한 어떤 식의 거리두기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델타 수준으로 증가하거나 병상 이용률이 심각한 위험수위로 지속되는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보다는 감염취약시설이라든지 그 동안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설을 중심으로 먼저 거리두기를 시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얼굴·사타구니에도 간질간질 ‘무좀’… 일반 습진약 바르면 더 번져요

    얼굴·사타구니에도 간질간질 ‘무좀’… 일반 습진약 바르면 더 번져요

    무더운 여름이면 무좀으로 고민하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 무좀균이 곧잘 번식하고 감염과 재발이 잦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즐겨 찾는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에서 맨발로 다니다 보면 무좀균에 노출되기 쉬워 환자가 증가한다. 가을이 되면 증상이 완화됐다가 따뜻한 봄이 오면 재발하다 보니 무좀은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발보다 재감염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며 치료 후에도 자주 씻고 깨끗하게 건조하는 식으로 원인을 없애야 무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7·8월 백선 환자 겨울철 2배 넘어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백선’(무좀의 질환명) 환자는 1~2월 20만명대를 유지하다 3월부터 늘기 시작해 7월 48만 9023명, 8월 46만 535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9월부터 차츰 줄었다. 무좀은 피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곰팡이(진균) 감염 질환으로, 발뿐만 아니라 각질이 존재하는 피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발가락이나 발바닥 등에 무좀이 있는 경우 발톱 무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땀이 잘 차는 습한 부위인 사타구니에 무좀이 생기기도 한다. 이 밖에도 두피, 얼굴, 손, 손톱 등에도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발 무좀(족부 백선)은 형태에 따라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으로 나뉜다. 지간형 무좀은 네 번째 발가락과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부위는 간격이 좁아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해서 무좀균이 활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발가락 사이에 무좀이 생기면 피부가 짓무르고 균열이 발생하며, 그 틈으로 세균이 침범해 봉와직염과 같은 이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양측 발가락과 발바닥까지 퍼질 수 있다. 발바닥이나 발 측면에 작은 물집이 발생하는 소수포형도 있다. 작은 물집들이 합쳐져 큰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물집은 끈적끈적한 노란색 액체로 차 있으며, 마르면 두꺼운 황갈색 딱지가 앉고 긁으면 짓무른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의 각질이 두꺼워지고,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진다. 난치성이며 자각 증상이 별로 없어 만성화되기도 한다. 이 외에 사타구니에 발생하는 무좀을 완선, 손발톱에 발생하는 무좀을 조갑 백선, 몸통과 얼굴 등에 발생하는 무좀을 체부 및 안면 백선, 두피에 발생하는 무좀을 두부 백선이라고 부른다. 완선은 많은 환자가 습진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전혀 다른 질병이다. 습진으로 생각하고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남용해 질환이 만성화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완선은 각질과 홍반을 동반하며 남성에게서 발생 비율이 높고 회음부, 음모부, 항문이나 엉덩이로 번질 수 있다. ●손발톱 무좀, 초기에 적극 치료해야 손발톱 무좀에 걸리면 손발톱이 황색 혹은 흰색으로 변색되거나 두꺼워지고 갈라지며 부스러진다. 초기에 별다른 통증과 가려운 증상이 없어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거나 영양 부족 탓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손톱·발톱 무좀은 자연 치유가 어렵고 심하면 손발톱에 변형을 불러올 수 있다. 발톱이 차츰 두꺼워지면서 주변을 파고들면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감염된 손발톱이 다른 신체 부위나 주변 사람들에게 닿으면 전염 위험이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더군다나 손발톱 무좀은 발을 청결하게 유지한다고 치료되는 게 아니다. 무좀균이 손발톱 표면뿐만 아니라 뿌리에도 서식하기 때문에 비누로 씻어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발톱 무좀 때문에 주변 피부가 무좀균에 감염될 수 있고, 신경 쓰인다며 발톱을 자주 만지다 보면 손톱으로 전염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또한 변색된 손발톱을 감추겠다며 무좀이 생긴 부위에 매니큐어를 바르면 질환이 더 악화할 수 있다. ●두부 백선은 탈모 증상 유발 이 밖에 체부 및 안면 백선은 초기에 각질이 일어나는 붉은 반점이 발생한다. 두부 백선은 모발에 발생한다. 원형의 각질이 일어나고, 균이 침범한 부위의 털이 끊어져 탈모 증상을 보인다. 무좀이 생기면 만성화될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무좀은 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의 발에서 떨어진 인설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며 “되도록 수영장이나 목욕탕은 피하고, 이용 후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어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 곰팡이가 잘 자라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 중 무좀 환자가 있다면 발수건과 슬리퍼를 따로 써야 전염을 피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임산부가 있는 가정에서는 전염 예방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최소 6주는 연고 꾸준히 발라야 무좀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연고를 일주일만 바르면 표피에 있던 곰팡이가 어느 정도 죽어서 증세가 완화되는 것 같지만, 피부 깊숙이 파고든 곰팡이 포자가 재발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최소 6주 정도 꾸준히 약을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약 선택도 중요한데, 무좀약인 항진균제가 아닌 일반 습진약을 바르면 이를 영양분 삼아 곰팡이가 더 번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성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무좀은 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몸으로 번질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면서 “증상이 호전됐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남은 곰팡이에 의해 무좀이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준민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무좀 중에서도 발톱 무좀은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바르는 약만으로는 부족하고,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경우에도 1~3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하며, 완치 여부를 판단하려면 발톱이 자라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보통 6개월~1년 이상 추가로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간혹 식초나 소주, 소금물에 발을 담그거나 이를 환부에 직접 바르기도 하는데 이런 민간요법은 2차 세균 감염을 유발해 증세를 악화시킨다. 특히 무좀을 치료한다며 발을 빙초산에 담그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절대로 해선 안 된다. 이상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식초의 주성분은 아세트산으로, 다른 여러 종류의 산과 마찬가지로 곰팡이를 죽일 수 있지만 인체에 사용하면 피부를 자극해 심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이런 요법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전예약 50대’ 4차 접종 시작…예약률 지지부진, 32.6% “접종 필요치 않아”

    ‘사전예약 50대’ 4차 접종 시작…예약률 지지부진, 32.6% “접종 필요치 않아”

    50대 사전예약자 대상 코로나19 4차 접종이 1일부터 시작됐지만 사전예약률이 13.2%에 그쳐 이달 내 접종률을 20% 이상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차 접종 예약을 마친 50대는 92만 1923명으로, 50대 접종 대상자의 13.2%다. 대상자 10명 중 1명꼴로 사전 예약을 한 것이다. 60세 이상의 4차접종 예약률(44.7%)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잔여백신을 활용해 이미 백신을 접종한 50대는 37만 4826명으로 대상자(700만 8410명) 대비 5.3%에 해당한다. 사전예약자 전원이 4차 접종을 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예상되는 50대 접종률은 18.5%다. 사전예약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가 붙을지 미지수다. 50대 접종 사전예약률이 낮은 이유로는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이 낮은 점 등이 꼽힌다. ‘미디어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자체패널 38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차 접종 필요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 32.6%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가장 많은 44%가 부작용 우려를 꼽았다.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34.7%)’, ‘이미 감염 경험이 있으므로 필요 없을 것 같아서(17.0%)’, ‘접종받기 어려운 기저질환이 있어서(3.2%)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 효과가 20%에 불과한데 굳이 이상반응 위험을 감수하고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겠느냐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0대 치명률은 0.04%로, 60대(0.15%)나 70대(0.61 %)와 비교하면 매우 낮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40대와 비교하면 중증화율은 약 3배, 치명률은 약 4배 높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백신을 접종해도 예방 효과가 낮아 재감염될 순 있지만, 중증예방효과(50.6%)와 사망예방효과(53.3%)가 적지 않아 4차 접종으로 중증과 사망을 막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50대는 당뇨병, 뇌졸중, 심부전 등에서 60대와 유사한 기저질환 유병률을 보이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미진단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도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절 독감 수준’이라고 언급해 스스로 접종 유인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당국이 코로나19가 계절독감 수준이라며 국민 경각심까지 무장해제시키고 있다”면서 “정부 말대로 계절독감으로 생각하면 누가 백신을 열심히 맞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개량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사전예약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개량백신이) 8~9월쯤 나온다. 우리나라에 가장 빨리 공급해달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달 28일 질병관리청의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10월 이후에 개량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것 역시 기다려 봐야 한다. 지금 사용 중인 백신도 고령층·고위험군의 중증화·치명률을 감소시키니, 개량 백신을 기다리는 것보다 접종 대상자는 4차 접종을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개량 백신이 나오더라도 미국에 우선 공급될 가능성이 커, 올해 안에 전 국민에게 돌아갈 정도로 물량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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