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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미래은거래소, 순도 999.9‰ ‘프레스 실버바 1kg’ 출시

    한국미래은거래소, 순도 999.9‰ ‘프레스 실버바 1kg’ 출시

    -한 손에 담기는 1kg 실버바 출시… 10개 이상 구매 시 개당 1만 원 할인 한국미래은거래소(대표 정기중)가 신제품 ‘프레스 실버바 1kg’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정련소에서 가공한 순도 999.9‰(포나인·9999) 등급으로, 중량 1000g, 규격은 60×110×15mm다. 이번 신제품은 은괴를 압인해 성형하는 프레스 방식으로 제조됐다. 한국미래은거래소 측은 이 방식의 특성상 표면이 평평하고 각인이 선명해 보관과 적재가 쉽고, 봉인 상태가 유지된 제품일수록 추후 재매입 시 더 좋은 조건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매 시 품질인증서가 함께 동봉된다. 한국미래은거래소 관계자는 “순도와 중량 보증을 중심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정련한 포나인 등급 제품으로, 표시된 순도 및 중량과 다를 경우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미래은거래소는 현재 홀마크 연구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출시와 함께 대량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프레스 실버바 1kg을 10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1만원이 할인돼, 10개 구매 시 10만원, 20개 구매 시 20만원이 감액된다. 이는 자산 보유 규모를 늘리려는 개인 및 사업자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가격 정책은 고지된 표시가가 최종 가격으로 적용돼 결제 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배송비는 무료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실버바 가격은 국제 은 시세에 따라 매일 변동되므로, 당일 기준 가격과 대량 구매 조건은 공식 온라인몰 및 고객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 구매한 실버바는 당일 시세를 적용해 해당 매장에서 다시 매도할 수 있는 재매입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은 제품의 특성상 공기나 습기에 노출되면 변색될 수 있어 동봉된 진공포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되며, 포장을 해제한 뒤에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거나 별도 케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실버바는 부가세 과세 품목으로 표시 가격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으며, 세금계산서 발급도 가능하다. 대금 입금이 확인되면 보안 포장과 배송 보험을 적용해 3~7일 이내 배송된다. 프레스 실버바 1kg은 한국미래은거래소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및 수령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신제품 출시와 판매 조건에 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자문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실버바 가격과 할인 조건은 국제 은 시세 및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표시가에는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구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손흥민 벤치…남아공전 오현규 원톱, 이강인·황희찬 2선

    손흥민 벤치…남아공전 오현규 원톱, 이강인·황희찬 2선

    홍명보 감독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주장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변화를 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는 오현규가 나서고, 2선에는 황희찬과 이강인이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맡고, 좌우 윙백에는 설영우와 이태석이 선다. 스리백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구축하며 골키퍼는 김승규가 출전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손흥민의 선발 제외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찬다. 손흥민이 월드컵 본선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오현규는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앞선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바 있다. 멕시코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손흥민, 이재성, 김문환이 빠지고 오현규, 황희찬, 이태석이 새롭게 선발로 나선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
  • 법원서 뒤집히고 뒤집혀도… ‘위법 기업’ 낙인부터 찍었다

    법원서 뒤집히고 뒤집혀도… ‘위법 기업’ 낙인부터 찍었다

    1심 격인 전원회의 전에 혐의 공개반론권 없는 ‘답정너식’ 여론몰이“지자체서 표창” SM 반박은 묻혀재계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 토로SPC·현대모비스 최종 무죄인데도최초 제재 보도 자료 수정·삭제 안 해“조사·심판 기능 모두 다 가진 공정위독립성 의심받을 행태는 자제해야”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의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1심 격인 ‘전원회의’가 열리기 전에 혐의를 공개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재판에서 치열한 법리 다툼을 해 보기도 전에 위법 기업이라는 ‘여론의 낙인’이 찍히기 때문이다. 기업의 방어권 침해, 무죄추정의 원칙 훼손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22일 기업집단 SM 소속 6개 계열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행위 사실과 위법성, 조치 의견 등을 기재한 심사보고서(공소장 격)를 SM 측에 보냈고 심의 절차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검사 격인 공정위 심사관은 SM 측의 ‘사업 기회 제공 행위’와 ‘자금 지원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며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법인·개인에 대한 검찰 고발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심사보고서는 조치 의견을 기재한 것으로 위원회 최종 판단을 구속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았다. 혐의를 모두 공개하며 ‘여론몰이’를 한 다음 “의견일 뿐 최종 판단은 아니다”라며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둔 것이다. SM 측은 “공정위가 문제 삼은 사업은 연이은 부도로 사업의 성공 여부가 지극히 불투명했고, 12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된 우범지대를 랜드마크로 탈바꿈시켜 충남 천안시로부터 표창도 받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계열사 간 자금 거래는 철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진행했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기업 집단에 소속된 계열사 자격으로 산정된 금리를 적용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정위가 ‘심사보고서 발송’ 보도자료를 통해 부당 내부거래 기업이라는 ‘주홍글씨’를 이미 새겨버린 터라 SM 측의 반론권은 보장되지 않았다. 앞서 공정위는 ‘국민의 알권리’를 내세워 산업용 윤활유 담합 사건, 명륜진사갈비의 가맹점주 고금리 대출 의혹, 포스코이앤씨 등 4개 건설사의 부당 특약 의혹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 기준에 대해선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24일 “과징금, 검찰 고발이라는 답을 정해 놓고 진행하는 전원회의는 마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하는 재판 같다”면서 “기업이 공정위의 제재 절차에 맞서는 건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토로했다. 백광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여론이 먼저 형성돼버리면 위원회가 다른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조사와 심판 기능을 동시에 가진 공정위는 심판의 독립성을 의심받을 만한 행태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원회의가 끝나도 공정위의 일방통행은 계속된다. 공정거래 사건은 형사 사건과 달리 경제 분석에 따라 위법과 합법을 넘나들 때가 많다. 이 때문에 공정위 심사관과 기업 측 피심인 대리인은 전원회의에서 늘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판사 격인 9명 위원의 판단도 갈릴 때가 잦다. 하지만 심의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에는 공정위 심사관의 입장만 100% 담긴다. 제재받은 기업은 정당한 항변을 내놓아도 관심에서 멀어진다. 행정소송에서 결과가 뒤집혀도 끝이 아니다. 대법원이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을 취소해도 최초 보도자료는 공정위 홈페이지에 그대로 남아 ‘영구 낙인’이 된다. 공정위가 2020년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SPC의 부당 내부거래 사건은 2024년 대법원에서 전액 취소 판결을 받았지만 제재 보도자료는 여전히 공개돼 있다. 현대모비스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사건도 2019년 공정위 패소로 마무리됐지만 제재 보도자료는 그대로 남아 있다. 최종 무죄를 받았는데도 과잉 제재의 오점은 지워지지 않는 것이다. 공정위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맞선 행정소송에서 완전 승소율은 82%다. 제재가 부분 취소된 일부 승소율은 11.7%, 패소율은 6.3%다. 행정소송 100건 중 최소 20건에서 공정위의 제재가 뒤집혔다는 의미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공정위가 기업에 돌려준 과징금 환급액은 5511억원, 이자 격인 환급 가산금은 444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심사보고서를 작성한 심사관은 이미 인사발령이 난 뒤여서 패소해도 책임지는 공무원은 없다. 법조계 한 인사는 “대법원이 최종 무죄 판결을 내려도 형사 보상금 같은 구제책이 없어 피해 복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혐의 사실이 공개되면 기업은 승소해도 돌이킬 수 없는 평판상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장동혁 “거취는 당원이 결정”… 오세훈 “원내 중심 정당으로”

    장동혁 “거취는 당원이 결정”… 오세훈 “원내 중심 정당으로”

    “당 바로 세우기, 보수 재건 첫걸음”당직 개편·윤리위 재가동 가능성오세훈 “싸움꾼 당 대표 필요한가”국회 강연에 국힘 의원 28명 참석정점식, 의원들 접촉해 의견 청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입원 엿새 만에 당무에 복귀해 “당 대표의 거취는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또 장 대표는 ‘기강 확립’을 강조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원내 중심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장동혁 지도부 패싱을 시사했다. 이날 오전 퇴원한 장 대표는 오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공소취소 특검을 포기하고, 법원이 즉각 이재명 재판을 재개하도록 당이 하나로 힘을 모아 싸울 때”라며 “우리 당의 모습은 어떤가. 무가치한 갈등으로 힘을 소진하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 대표 거취는 대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몇 명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당을 바로 세우는 일이 보수 재건의 첫걸음이며 진정한 당원 주권 시대를 여는 것이 보수 재건의 확실한 길”이라며 당심을 강조했다. 그는 “당의 쇄신과 기강 확립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순차적으로 해나가겠다”고 했다. 당직 개편이나 6·3 지방선거 기간 동안 멈춰있던 중앙윤리위원회를 재가동해 다시 ‘징계 정치’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지만 당내에서 사퇴 요구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는 오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대한민국 정치는 당 대표가 모든 사회 현상에 관여해 이념화된 정쟁이 일상화됐고, 싸움꾼들로 이미지가 각인됐다”며 “초선 때 이런 현상이 개선되려면 ‘굳이 당 대표가 필요한가, 원내대표면 충분히 당이 운영되는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내 중심 정당으로 바뀌어야 불필요한 갈등이 최소화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보수 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고, 이 자리에는 28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4선 의원들과 오·만찬을 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 사퇴 논란에 대한 말씀도 들었다. 의견을 잘 취합해서 원내 운영에 참고하겠다”고 했다. 최근 ‘당 대표 거취 문제 신속 종결’을 주장한데 대해서는 “퇴진해야 한다가 아니라, 논란을 내년 2월 전에는 종식해 당이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과거에 얽매여 잘잘못 따질 시간 없다. 미래를 바라보고 뼈를 깎는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진보·보수 안 따진다… 무조건 기업 들어와야 강원이 살아난다”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진보·보수 안 따진다… 무조건 기업 들어와야 강원이 살아난다”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진보, 보수에 얽매이지 않고 강원에 정말 필요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우상호(64)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2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실용을 최우선에 두고 도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일자리 만들기’를 꼽으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고 힘 줘 말했다.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는 우 당선인은 “도민들이 견제와 균형을 선택했다”며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실용 최우선 도정 이끌 것”도민들 견제와 균형 절묘한 선택여소야대인 도의회와 협치·소통청와대·부처 관계망 최대한 활용-4년 만에 도정이 바뀌는데. “도민들이 변화와 발전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민심은 절묘하기도 했다. 도의회 54석 가운데 24석은 더불어민주당, 30석은 국민의힘이다. 일방 독주가 아닌 견제와 균형을 선택한 것이다. 책임을 지는 자리는 여당 후보를 뽑고 도의회는 국민의힘을 다수당으로 만들었다. 도민들의 정치적인 감수성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여소야대인 도의회와 협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 발전을 이뤄 가면서 도의회와 적극적이고 유기적으로 소통하겠다. 이를 위해 도정의 정무적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도의원들의 의견을 더 잘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국회 있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화를 많이 했고 소수당도 경험했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이지만 소통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방향성에서는 국민의힘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통합을 강조하는데 보수 진영 인사도 중용하는지. “사실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는 자리가 별로 없다. 부지사가 여러 명이면 예전 경기도가 쓴 모델인 통합부지사를 둘 수 있는데 우리 도는 부지사직이 많지 않다.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 두 자리 뿐이다. 자리가 아닌 정무적 기능 강화로 통합을 이뤄 가겠다.” -선거 슬로건으로 ‘대통령이 보낸 사람’을 내세웠는데. “중앙정부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게 제가 가진 대표적인 능력 중 하나이고, 이를 도민들이 높이 평가한 게 이번 선거에서 나타났다고 본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화천군이 포함됐는데 뒤에서 저도 알게 모르게 많이 노력했다. 청와대, 관련 부처 장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런 점이 일부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앞으로도 제가 가진 관계망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로서 우상호는. “이재명 대통령과 제가 잘 맞는 이유는 이념적으로 진보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면모를 갖춰서다. 제가 진보 진영에 있고 운동권 출신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많은 보수 인사들이 저를 도운 것도 같은 이유다. 이 사람은 과격하지 않고 실용적이라고 본 것이다. 저는 실용주의자다. 운동권 출신 중 저처럼 산업과 일자리를 강조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나. 행정에 있어서는 실용주의가 훨씬 장점이 많다. 강원에 도움이 된다면 정치 이념을 따지지 않고 실용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특혜 시비가 일어날지언정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무조건 기업이 들어와야 한다. 그래야 강원이 살아난다. 취임하면 기업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부터 꾸려 직접 챙길 것이다. 행정가로서의 성패는 기업 유치에 걸려 있다. 소통의 리더십도 중요하다. 공직자들과 도정 방향을 공유하며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이 소신 있게 일하는,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일자리’행정가로서 성패 기업 유치에 달려취임 후 TF부터 꾸려 직접 챙길 것자연·산업·평화를 새 성장동력으로-도정 구호를 ‘강원을 특별하게 도민을 행복하게’로 정했는데. “강원만이 지닌 자산들이 많이 있다. 자연, 산업, 평화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열겠다는 뜻과 특별한 성과를 일자리, 소득, 정주 개선으로 연결해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도민 행복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별’에 파란색을 입혔다. 동해의 푸른 물결과 백두대간의 맑은 하늘을 담아 강원이 무한한 가능성과 특별자치도로서 나아갈 굳건한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 ‘행복’의 초록은 DMZ(비무장지대)가 지켜낸 생명과 설악이 길러낸 강원의 풍요로운 자연과 생명력을 바탕으로 도민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상징한다.” -현재 강원을 진단한다면. “재정자립도가 너무 열악하다. 쓸 수 있는 예산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강원을 대표하는 산업도, 대기업도 없다. 그러다 보니 일자리가 부족하고 이는 청년 유출로 이어진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강원의 미래는 없다.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지금 강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5대 공약 중 개발성 공약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개발은 도로나 철도를 놓는 토목 사업이고 저는 산업을 일으키는 정책이어서 결이 다르다. 원래 진보 진영은 주로 복지, 노동을 중시하는데 강원에서는 산업과 일자리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업을 유치하고 또 지금 있는 기업을 잘 도와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관광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 관광 역시 산업화를 해야 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지만 도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크지 않다. “강원이 경제적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 특별자치도를 만들었다. 중앙정부가 결정하는 것을 도지사가 결정할 수 있게 특례를 준 것인데 새로운 산업 유치에 실패했다. 그래서 변화가 없었다. 특례를 잘 활용해 강원에 맞는 기업을 키워야 하는데 지난 3년 동안 규모가 있는 기업이 강원으로 이전한 기억이 없다. 기업들이 하나둘씩 들어와 공장을 짓고 이를 통해 일자리가 만들어져 사람들이 취업을 하면 변화를 피부로 느낄 것이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가이드라인이 곧 발표된다. “각 지역으로부터 신청은 국토교통부가 받고 실제 결정은 기획재정부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실 있는 전략으로 유치전에 뛰어들어 성과를 내겠다. 지역에 맞는 기관을 불러오겠다.” -민선 8기에서 추진한 반도체 공장 유치는 백지화인가. “민선 9기에서는 방향 전환이 있을 것이다. 반도체교육원처럼 국비와 도비를 들여 지은 시설은 잘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민선 9기에서 중점을 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투입할 인재 양성처로 쓰는 게 지금 검토하고 있는 활용 방안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기업이 강릉으로 오려는 1곳이라고만 이제까지 말씀드렸는데 사실은 이곳 외 1~2곳과도 교섭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인재가 많이 필요하다. 전임 도정이 한 것이라고 해서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어간 시설을 지울 순 없다.” 성과 미약한 특별자치도 3년AI데이터센터 기업 수곳과 교섭 중반도체교육원 인재 양성처로 검토5000억 드는 도청사 신축 속도조절-도청사 신축 이전은 잠정 보류인가. “5000억원이 든다고 하는데 도에 돈이 없다. 1년에 1000억원씩 들여 5년간 내리 공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재정이 너무 어렵다. 빚을 내서 지을 순 없지 않으냐. 그리고 자재값 인상 등을 고려하면 신축에 투입할 예산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다른 당선인들처럼 재정난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도민들이 불안감을 가질 수 있고, 또 전임자를 헐뜯는 것이어서다. 곳간이 비어 있는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도청을 안 짓는다는 것은 아니고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신축 시점을 늦추는 것이다. 옮겨야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 건물이 오래돼 업무 공간이 너무 열악하다. 단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세수가 늘어서 도민들이 동의하고, 도청이 떠난 원도심을 살리는 대책을 만드는 선결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기업이 들어와 세수가 채워지는 시점까지 도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 사업을 하기엔 좀 어려운 면이 있다. 원도심 활성화는 몇 가지 복안이 있다. 춘천시장과 상의해 나가면서 구체화하겠다. 추후 신축을 추진하더라도 위치가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이미 행정적으로 결정한 것을 바꾸면 큰 혼란을 부른다. 그동안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위치도 바뀌었다. 애초 캠프페이지였다가 고은리로 변경됐다. 제가 또 바꾸면 신축 사업은 영원히 좌초할 가능성이 크다.” -훗날 어떤 도지사로 기억되고 싶은지. “임기가 끝날 때 우상호가 와서 강원이 많이 변화하고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 저만이 아닌 모든 당선인의 꿈일 것이다. 그리고 귀가 열려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성공한 게 아닐까 싶다.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 변화를 만들려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도민과 한 약속들을 하나하나 지켜나갈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 주길 당부드린다.”
  • 무더위 물리친 필리핀의 ‘K팝 팬심’…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무더위 물리친 필리핀의 ‘K팝 팬심’…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필리핀의 후끈한 무더위도 K팝을 향한 필리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꺾지 못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필리핀 마닐라 로빈슨 갤러리아 올티가스점 1층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이 현지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환호 속에 진행됐다. 서울신문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필리핀 곳곳에서 모인 실력파 커버댄서들이 참가해 K팝을 향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증명했다. 경연장 현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K팝 아이돌 가수들의 팬클럽 회원들이 대거 집결해 팬 커뮤니티 교류를 나누는 등, K팝을 매개로 한 ‘모두의 K팝’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장은 축사에서 “필리핀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서울’에서 2년 연속 톱3에 이름을 올린 자랑스러운 국가”라면서 “K팝에 대한 사랑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문화 교류 공동체로 발전의 밑걸음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원장은 “오늘 무대에 선 모든 참가자가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마음껏 펼치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뚫고 선발된 정예 팀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프로 댄서를 방불케 하는 완성도 높은 칼군무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이에 화답하듯 터져 나오는 떼창과 함성으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왕좌를 향한 격렬한 무대 끝에, 올해 필리핀 대회의 우승 왕관은 트와이스(TWICE)의 ‘우아하게’와 ‘하트셰이커’를 청량하면서도 역동적인 매력으로 커버한 9인조 여성 커버댄스 팀 ‘메라키(MERAKI)’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뛰어난 팀워크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올랐다. 눈물과 땀방울로 쓴 메라키의 3년 사투그리스어로 ‘온 마음과 영혼, 그리고 창의성을 쏟아붓는다’는 뜻의 팀명을 가진 메라키는 사실 지난 3년간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며 꾸준한 도전과 성장을 이어온 팀이다. 이들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처음 도전했던 지난 2024년에는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믹스곡으로 승부수를 던져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듬해인 2025년에는 야심 차게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했으나, 공연 직전 무대 의상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해 전량을 현장에서 새로 구입해야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악재가 겹치며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메라키는 잇따른 아쉬움을 좌절이 아닌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올해 무대를 앞두고는 지난해 연말부터 일찌감치 콘셉트 기획에 착수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이번 무대의 핵심인 고난도의 치어리딩 스턴트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전 멤버가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강도 높은 연습을 이어갔다.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오른 메라키의 우승은,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필리핀 청소년들의 열정과 성장을 상징하는 감동적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메라키의 리더 코트니 러브 파블로 나귀트(23)는 우승 직후 소감에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K팝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무대에 꼭 담고 싶었다”며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는 안무 속에 고난도 스턴트 동작을 녹여내며 우리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마다 근무 시간이 제각각 달라 매일 밤늦은 시간에 간신히 일정을 맞춰 연습하는 과정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면서 “우승팀으로 우리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지난 3년간의 모든 노력과 시련이 한꺼번에 보상받는 듯한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을 앞두고 메라키는 더욱 큰 무대를 향한 당찬 각오를 전했다. 나귀트 리더는 “필리핀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서 2년 연속 톱3를 기록한 국가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필리핀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슴에 안고 서울 파이널 무대에서 전 세계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배들이 쌓아 올린 명성을 멋지게 이어가고, 필리핀 커버댄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온·오프라인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연 대회를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이 K팝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국경을 넘어 유대감을 쌓고 위로를 얻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필리핀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메라키는 다가오는 10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지역 우승자들과 함께 꿈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정의 일방적 조례 처리 강한 유감… “시의회 정상화 및 소통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태용)가 ‘서울시 온라인 평생교육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일부개정조례안’을 기습 처리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의 정상화가 두려운가? 오세훈 시장의 막판 날치기 입법 폭주를 규탄한다 제11대 서울시의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단 한 시간 남겨두고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태용)가 원포인트 회의를 소집해 ‘서울시 온라인 평생교육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일부개정조례안’을 기습 처리했다.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의회 위에 군림하려는 오세훈 시장의 오만함이 도를 넘어섰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4년 내내 시장의 심기를 살펴 회기를 조정하고 시정질문을 축소·조정하거나 무리한 전시·공약사업의 거수기를 자처했던 국민의힘의 마지막도 참으로 한결같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입법기관의 심의·의결권을 무력화하고, 국민의힘의 다수 의석을 이용해 사회적 논란과 이견이 예상되는 안건들을 무리하게 털어내고 있는 오 시장과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런’의 소득 기준과 자격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서울런’ 사업은 ‘서울시 온라인 평생교육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조례의 개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시는 거꾸로 조례의 개정 없이 구체적인 수혜 예정 인원까지 제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열을 올리다가 뒤늦게 조례개정안을 제출했다. 제336회 정례회의 안건 접수 기한은 지난 5월 26일까지였다.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18조 제3항은 ‘의회에서 의결할 의안은 회기 시작 15일 전까지 발의 및 제출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예외를 두고 있으나, 이번 ‘서울런 조례’의 경우 하루 이틀 시간을 다투는 ‘긴급을 요하는 경우’라고 볼 수 없다. 제12대 서울시의회 개원 후 예정되어 있는 8월 임시회에서 충분한 검토와 숙의가 이뤄진 후 처리해도 될 안건을 상임위원회의 모든 의사일정이 종료되고 나서 원포인트 회의로 기습 처리한 것은 상식과 절차를 무시한 채 ‘내 뜻대로 좌지우지’가 정의라는 오 시장과 국민의힘이 가진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막판 날치기 입법 폭주’가 비단 서울런 조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서울런 조례’와 마찬가지로 ‘서울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의견청취안’과 같은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고 사회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하는 안건들이 6.3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법적 기한을 넘겨 기습적으로 제출됐고, 충분한 검토도 없이 국민의힘에 의해 초스피드로 처리됐다. 오 시장과 국민의힘이 전례 없는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분명하다.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출범과 함께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의 기능이 정상화될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의회의 당당한 검증 대신 꼼수와 편법을 택하는 졸렬함이 앞섰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 직후 당선 소감에서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했다. 그에 앞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6주년 기념식’에서는 방명록을 통해 ‘민주주의를 더 반석에 세우겠다’는 다짐을 남겼다고 한다. 아무래도 오 시장의 사전과 우리말 사전은 그 뜻이 다른가 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과 국민의힘에 엄중 경고한다.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 민주주의를 반석에 세우는 것은 꼼수와 다수 독재가 아니라 숙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킬 때 가능하다. 독선과 자만으로 쌓아 올린 억지 성과들은 결국 오 시장과 국민의힘의 일그러진 얼굴로 남아 심판의 칼로 되돌아올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삼기에너지솔루션즈 상한가, 모헨즈·노블엠앤비 급등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삼기에너지솔루션즈 상한가, 모헨즈·노블엠앤비 급등

    24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 종목은 뚜렷한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 상위권에는 JW신약(067290), 조아제약(034940), 소룩스(290690), 노블엠앤비(106520), 강동씨앤엘(198440)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상승 종목 수가 우세한 가운데 하락 종목도 함께 섞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삼기에너지솔루션즈(419050)다. 이 종목은 1452원으로 전일 대비 29.99%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매수 호가가 현재가와 같은 1452원에 형성되고 매도 호가는 비어 있어 수급 쏠림이 강한 모습이다. 모헨즈(006920)도 5440원으로 26.81% 급등했고, 노블엠앤비는 31원으로 24.00% 상승했다. 씨피시스템(413630)은 18.82%, 헝셩그룹(900270)은 14.23%, 엑스게이트(356680)는 13.26%, 국순당(043650)은 12.88%, 위지트(036090)는 11.19%, 삼익제약(014950)은 9.93%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엑스게이트가 417억 6300만원으로 비교적 크게 형성됐고, 소룩스가 33억 7400만원, 한울반도체(320000)가 642억 7400만원, 대한광통신(010170)이 907억원, JW신약이 872억 2700만원 수준을 나타냈다. 거래량 최상위인 JW신약은 1930만 6157주가 거래됐지만 주가는 2805원으로 9.66% 하락해 대량 거래 속 약세를 보였다. 반면 조아제약은 1832만 5358주의 거래량을 바탕으로 5.84% 상승했고, 소룩스도 1701만 5762주가 손바뀜되며 5.40% 올랐다. 하락 종목 가운데서는 프로브잇(227100)의 낙폭이 가장 컸다. 프로브잇은 37원으로 26.00% 급락했고, 바이온(032980)도 28원으로 12.50% 내렸다. JW신약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지메드텍(056090)은 6.29%, 한울반도체는 5.82%, 대한광통신은 1.19% 각각 밀렸다. 상승 종목이 우세한 장세 속에서도 개별 악재성 매물이나 차익 실현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측면에서는 대한광통신이 2조 2187억원으로 거래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보였고, 엑스게이트가 6180억원, 소룩스가 225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실적 지표를 보면 국순당의 PER은 14.29배, ROE는 2.66%였고, 키스트론(475430)은 PER 9.29배, ROE 5.16%, 위지트는 PER 10.64배, ROE 5.70%를 기록했다. 반면 적자 상태를 반영해 PER이 마이너스인 종목도 다수 포함돼 있어 단기 수급 중심의 매매가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코스닥 거래 상위 종목군은 바이오와 부품, 중소형 개별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상한가와 두 자릿수 급등 종목이 다수 출현한 반면 일부 저가주의 급락도 병행되면서 투자 심리는 종목별 재료와 수급에 따라 빠르게 엇갈리고 있다. 오후 장에서도 거래량 상위 종목들의 변동성 확대 여부가 시장 관심을 끌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매도버튼 안 누른 나 칭찬해” 삼성전자 10% 급등에 개미들 한숨 돌렸다 [내가샀다]

    “매도버튼 안 누른 나 칭찬해” 삼성전자 10% 급등에 개미들 한숨 돌렸다 [내가샀다]

    “어제 퇴근길에 화가 나서 삼성전자 전량 매도 버튼을 누르려다 참았습니다. 만약 팔았으면 오늘 땅을 치고 후회할 뻔했네요.”(회사원 김모씨)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한 다음날인 24일 ‘삼전닉스’가 급등하는 반전이 일어나며 개인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돌리게 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 불발,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 등의 악재가 이미 전날 급락에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코스피의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2.95포인트(1.86%) 오른 8356.79에 개장해 장 초반 4%대 오르며 8500선까지 회복했다. 재차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한 삼성전자는 1.29% 상승 출발해 오전 한때 10%까지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1.68% 상승 출발해 장 초반 5.79%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12% 넘게 폭락하면서 9.99% 하락 마감했다. 미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의 급락과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투매’가 쏟아졌다. ‘삼전닉스’의 폭락 여파는 미 뉴욕증시로도 이어졌다. 간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13%대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87%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했다. 이에 코스피200 야간선물지수도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작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정규장 개장과 동시에 불기둥을 뿜었다. 美 반도체주 급락에도 코스피 ‘활짝’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중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들 중 일부가 전날 급락에 선반영됐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앞서 이날 MSCI은 연례 시장 분류를 통해 한국을 재차 기존 신흥국(EM)지수로 분류했다. 이는 코스피에 악재지만, 전날 일부 언론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증시 급락의 배경 하나로 작용했다. 또한 미 상무부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 내용도 전날 알려지면서 투심을 악화시켰다. 증권가에서는 ‘삼전닉스’의 펀더멘털이 훼손된 게 아니며, 반도체 쏠림 장세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차익 실현이자 변동성이라고 진단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조정의 본질은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의 확대이자, 코스피가 9000선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통과의례”라면서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시장 노출도가 높아진 가운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매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지수 변동성을 증폭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시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초래할 수 있는 이벤트들은 내일 새벽부터 시작된다. 25일(한국시간) 새벽 발표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는 ‘AI 반도체 고점론’을 가늠할 최대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이어 이날 오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철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3월 마이크론의 2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였음에도 주가는 2주간 28% 급락했다”면서 “미국 투자자들은 반도체 호실적을 ‘셀온’(호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으며,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란, 한국 기름값 올려 놓더니 돌변…“석유 살래?” 러브콜에 우리 반응은? [핫이슈]

    이란, 한국 기름값 올려 놓더니 돌변…“석유 살래?” 러브콜에 우리 반응은? [핫이슈]

    이란과 미국의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 후 협상을 통해 60일 동안 이란 석유 판매 제재가 해제되는 가운데, 이란이 이 기간 최대한 석유를 팔기 위해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협상에 관여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국영석유회사(NIOC)와 중개자들이 미국이 정식으로 석유 판매를 허용하기도 전에 아시아 국가의 정유사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의 금융 제재로 달러 결제가 막히면서 ‘그림자 선단’을 이용해 중국을 중심으로 원유를 우회적으로 수출해왔다. 판매처가 중국으로 한정되면서 이란은 어쩔 수 없이 할인된 가격으로 원유를 팔아야 했다. 그러나 달러 결제가 풀리자 이란은 구매처를 확장할 수 있게 됐고, 현재 유조선들을 가득 채우고 있는 원유를 제재 해제 기간인 60일 이내에 처리하길 희망하고 있다. 영국의 에너지·해운시장 전문 데이터 분석 기업인 보텍사의 데이터와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22일 기준 6800만 배럴의 원유와 콘덴세이트(탄화수소)가 해상에 떠 있다. 이 물량의 최소 80%는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구매자들이 원한다면 언제든 사들일 수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 국가 반응은 ‘냉담’관계자들은 이란이 제재에 막혀 보관만 하던 원유를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산량을 끌어올리려 장기 계약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시아 구매자들의 반응은 뜨겁지 않다. 호르무즈 해협이 수개월간 봉쇄되면서 이에 대응해 석유 재고를 넉넉하게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미국과 이란이 MOU 약속을 깨고 언제 지침을 바꿀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제재도 여전한 만큼, 이란의 석유를 구매하기 위한 금융 절차와 보험도 복잡하다. 무엇보다 아시아의 모든 항구가 이란 원유를 실은 노후 유조선과 위장 선박으로 구성된 그림자 선단을 합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일본 다이요석유 측은 “현 단계에서 이란산 원유 구매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업체인 케플러에 따르면 인도 정유사들 역시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가 유예되는 8월까지 이미 에너지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케플러의 정유 공급·모델링 수석 애널리스트인 수밋 리톨리아는 “제재에 관한 미국의 정책이 계속 갈팡질팡하고 지정학적 상황이 매우 유동적인 상황에서 아시아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확약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정유사들은 에너지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이미 늘어난 물량의 원유를 줄지어 확보해 둔 상태”라고 강조했다. 주유소 가격은 그대로인데 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전문가들은 현재 국제 원유 시장이 단기적으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공급 과잉’ 상태로 해석한다. 실제로 두바이유와 아부다비 머반 원유 등 중동 기준유는 이미 콘탱고(contango)에 들어서 있다. 콘탱고는 만기가 가까운 선물보다 만기가 먼 선물의 가격이 더 높은 상태를 말한다. 원유가 부족하면 구매자들은 당장 사용할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고 한다. 반대로 공급이 넉넉하면 굳이 지금 비싼 값을 주고 원유를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현물이나 근월물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저장 비용, 보험료, 금융 비용 등이 미래 가격에 반영되어 원월물 가격이 더 높아진다. 콘탱고 상황은 현재 시장에서 원유 공급이 충분해 단기적으로 기름이 남아돌고 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이 당장 원유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중국 외 아시아 구매자들이 급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시아를 향한 이란의 러브콜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제재 완화가 더 확고하거나 영구적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MSCI·마이크론 악재 선반영? 삼성전자 9%대 급등

    MSCI·마이크론 악재 선반영? 삼성전자 9%대 급등

    24일 코스피가 전날 급락을 딛고 1%대 상승 출발했다. 전날 12% 넘게 폭락했던 삼성전자는 장 초반 9%대, SK하이닉스는 5%대까지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2.95포인트(1.86%) 오른 8356.79에 개장해 장 초반 3%대 상승하며 8400대를 회복했다. 재차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한 삼성전자는 1.29% 상승 출발해 오전 9시 30분을 전후해 9%대까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68% 상승 출발해 장 초반 5.40%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데다 국내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불발되는 등 악재가 쏟아졌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13%대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87%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반도체주 하락이 코스피에서의 ‘삼전닉스’ 하락 여파가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하듯 전날 9.99% 급락한 코스피는 오히려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다.
  • 일가족 3명 중경상·투숙객 45명 대피… 전주 숙박업소서 불, 70대 업주 방화 추정

    일가족 3명 중경상·투숙객 45명 대피… 전주 숙박업소서 불, 70대 업주 방화 추정

    전북 전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업주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투숙객 수십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전주덕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해당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바로 꺼졌으나, 업주 A(70대)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의 부인 B(60대)씨와 아들 C(30대)씨도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곳에 투숙 중이던 숙박객 45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A씨가 숙박업소 현관과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에 유류 물질을 뿌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최태원 “AI 시대 인재상 달라져… 협력·활용 고민해야”

    최태원 “AI 시대 인재상 달라져… 협력·활용 고민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이사장이 인재 육성의 핵심 가치로 ‘연결과 협력’을 강조하며 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들의 사회적 역할을 당부했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서 열린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 및 해외유학장학생 행사에서 “개인 한 명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한 사람이 큰 나무로 성장하면 그 아래 또 다른 생명이 자라 결국 숲을 이루듯,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큰 나무가 돼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성장할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재상도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시대를 맞아 인재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와 어떻게 협력하고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물의 근원과 우물을 판 사람의 노고를 생각한다)의 마음으로 오늘의 성취는 개인의 재능과 노력만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 준 기회 덕분에 가능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며 “자신을 키워 준 사회에 재능과 역량으로 기여하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올해 신설한 KFAS 신진학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는 초기 단계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김진환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양재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최석영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 “노동력 불균형 탓 저성장… 역량 중심 채용·보수체계 갖춰야”[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노동력 불균형 탓 저성장… 역량 중심 채용·보수체계 갖춰야”[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이철희 교수 “AI·정년 연장엔 한계여성·장년층의 경제활동 장려 필요”모리 교수 “日도 수도권 쏠림 심해소도시 생활공간 통합·집적화해야” “인구 감소의 충격은 노동력의 총량을 줄이는 게 아니라 업종·지역·세대 간 노동력 불균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장년층의 경제 활동을 장려하고, 나이를 따지지 않는 노동시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장)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신문 인구포럼’ 기조강연에서 “필요한 분야에 일할 사람이 없어서 성장이 저해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교수는 “지역 경제 위기는 노동력 감소에서 시작된다”며 “35세 미만 대졸자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서울은 숙박·음식점업, 경남은 제조업·농림어업·보건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면서 “돌봄 등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031년까지 36만명의 가장 극심한 인력난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 도입만으로 노동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AI 도입이 일부 청년·고임금·고숙련 인력 부족 완화에 도움이 되겠지만 장년·저숙련 인력 대체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의 진입 기회가 줄면 성장해 나갈 숙련 사다리가 끊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또 “정년 연장만으로는 노동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과 생산성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높이면 2047년까지 실질 노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희소해진 청년 인재가 낭비되지 않도록 이동성을 키우고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원격근무 등 고령 친화적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며 “연령이 아닌 역량과 생산성 중심의 채용·보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간경제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모리 도모야 교토대 경제연구소 교수는 ‘비어가는 국가-일본의 소멸도시, 서울과 도쿄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모리 교수는 “저출산이 수도권 집중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인구 감소 사회에서는 대도시가 더 비대해지는 반면 중소도시는 급격히 쇠퇴하거나 사라지는 공간 양극화가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가 공간 자체가 얇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모리 교수는 “작은 도시는 인구가 10% 줄면 병원·상점·금융·교육 등 필수 산업은 30~40% 더 빨리 사라진다”면서 “일본도 20~24세 청년들이 도쿄에만 유입되면서 기업과 서비스는 지방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전했다. 모리 교수는 “지방 도시는 도쿄의 미래를 먼저 보여준다”며 “도쿄 아파트 수요층인 30~45세 인구가 2100년 현재의 반토막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100년 뒤 도쿄의 빈집은 360만채, 콘도 공실은 200만채 이를 수 있다”며 “소도시는 생활 공간을 통합·집적화하고 실제 거주 인구에 맞춘 건축 등 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정관 “새 반도체 단지 필요…전남광주시에 반도체 이슈 진행 중”

    김정관 “새 반도체 단지 필요…전남광주시에 반도체 이슈 진행 중”

    “지금 반도체 부지만으로는 부족” “기존 반도체 투자 빠른 시일 내 진행” 30일 광주 ‘서남권 산업 발전 포럼’ 주목 “성과급 쟁의 대상 아냐…투자자 보상” “EU 철강 쿼터 46% 안 줄이기 합의” “새벽배송 규제 풀어야…마무리 단계” 국내 첫 광역단체 통합 지역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야 한다는 정치권과 지역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전남광주시 반도체 이슈는 한창 진행 중”이라며 “새 반도체 단지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반도체 공장 신축·증설에 무게를 실었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반도체 공장의 호남권 신·증축과 관련해 “반도체 시장의 급속한 팽창에 대해 우리가 빨리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기존에 반도체에 투자하기로 돼 있는 부분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광주시 반도체 이슈에 대해서는 적절한 기회에 따로 말씀드리겠다. 여기서 말하는 건 파장이 있을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지금 부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지역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오는 30일 광주에서 진행되는 정부 주관 ‘서남권 산업 발전 포럼’에서 구체적인 반도체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산업부는 지난 10일에도 광주에서 문신학 차관 주재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포럼’을 열고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핵심 거점으로 전남광주시를 지목하고 이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매년 수천억원의 특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광주 공장’ 유치를 위한 당근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남광주에 수백조원을 들여 반도체 핵심 제조공정인 전공정 팹(생산라인)과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모두 짓는 방안을 실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기업에서 전력망과 용수 조달이 용이한 호남에 부지를 물색해왔다”고 전했다. “리스크 감수 투자자에 보상 보장해야월급 전제 노조·경영자와 전혀 달라”“국내외 투자자 관점 매커니즘 필요”김 장관은 삼성전자 노동조합 파업 문제로 촉발된 반도체 산업의 ‘영업이익 N% 성과급’의 노동계 쟁의 대상 포함 주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성과급이 쟁의 대상이 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김 장관은 “노동계에서 어떤 식으로든 쟁점화시킬 거라 생각하는데 법적 공백이 있고 명확한 지침이 없다”며 “영업이익은 경영진과 노조만 있는 게 아니라 투자자도 있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자에 대한 보상은 월급을 기본 전제로 보장되는 노조, 경영자와는 전혀 다르지 않나. 리스크를 감수한 투자자에 대한 보상은 노조, 경영자와는 다르게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투자자의 관점에서 메커니즘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투자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엔비디아 거점 구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 정부가 지원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서명으로 국제유가가 70~80달러대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유소 기름 가격이 2000원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데 대해 “유가 수준은 종전에 비해 많이 내려 석유 최고가격 자체를 내릴 이유가 있다”면서도 “다만 정확한 석유 최고가제 출구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유가 프리미엄이 전쟁 전 0.5달러였는데 지금도 20달러로, 국제유가가 75달러라고 한다면 실제 95달러에 달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카자흐스탄과 유럽·중동 순방을 마친 김 장관은 유럽연합(EU)과 철강 무관세 쿼터(TRQ) 협상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진 물량(쿼터)이 258만t 정도인데, 전체 숫자를 줄여도 46%까지 줄이지는 않겠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EU는 역내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7월 1일부터 수입 철강 제품에 적용하는 무관세 할당량을 현재 3382만t에서 1835만t으로 약 46% 줄이고 그 외 수입 물량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쿼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김 장관은 한국이 양보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EU 측에 특별히 주는 건 없다”며 “이번 조치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하는 것이며 우리도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굉장히 강하게 말해 EU 측에서도 실무적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쿼터가 확정되는 시점에 맞춰 이달 말 또는 7월 초 철강 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했으므로 그에 따른 절차를 밟고 있다. 프로젝트 1호가 될지, 몇 개가 같이 나올지는 상황을 보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중동 지역 재건 사업과 관련 “중동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들을 만났는데 기회가 오면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며 “다만 이란은 금융 제재, EU 제재가 남아 있고 미국과 협상도 지지부진해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 모르니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험 요인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정부도 재건에 참여할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어떻게든 자원안보 강화고질적 병폐 단견 버려야”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과 관련해선 “기대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가 늦어지고 경쟁 중인 독일과 한국이 사업을 양분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 김 장관은 “공식적으로 받은 것은 없기 때문에 6월 말까지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해 캐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협력 강화를 우선시한다면 한국에 불리할 수 있다”면서도 “잠수함 자체의 경쟁력, 산업 패키지가 가진 경쟁력은 우리가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핵심 내용으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추진과 관련해 “새벽배송 관련해 기본적으로 규제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쿠팡이 있었던 배경에는 유통 관련 규제가 자리 잡고 있고 그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소상공인 상생 방안이 남아 있고 관계 부처, 협회들과 마무리 단계여서 영향을 받는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 안보를 둘러싼 정치권의 태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김 장관은 “어떤 형태든지 간에 자원 안보를 강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자원 안보는 한창 전쟁 중일 때는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가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도 하지 않는데 벌써 분위기가 바뀌고 있고 3개월 뒤에는 자원 안보 하겠다고 하면 왜 거기 돈을 쓰냐고 한다”면서 “고질적 병폐 중 하나가 단기적 시계인데 장기적 시계에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장관은 산업 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맥스(M.AX,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라며 “AX를 해내지 않으면 어느 산업의 생존·성장·지속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을 깔았듯이 M.AX를 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까는 게 참 중요해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인구감소, 노동력 불균형 심화… 나이 아닌 역량·생산성 보고 채용·보상해야”

    “인구감소, 노동력 불균형 심화… 나이 아닌 역량·생산성 보고 채용·보상해야”

    이철희 교수 “AI·정년 연장엔 한계 여성·장년층의 경제활동 장려 필요” 돌봄 등 복지 분야 인력난 최악 전망 모리 교수 “日도 수도권 쏠림 심해 소도시 생활공간 통합·집적화해야” 2200년 日인구 1.2억명→980만명 100년 뒤 도쿄 빈집 360만채 전망 “인구 감소 충격은 단순한 노동력 총량 감소가 아니라 업종·지역·세대 간 노동력 불균형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필요한 분야에 일할 사람이 없어서 성장이 저해되는 것이죠. 여성·장년층의 경제 활동을 확대하고, 나이를 따지지 않는 노동시장으로 가야 합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장)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신문 인구포럼’ 기조강연에서 “35세 미만 대졸 경제활동 인구는 앞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교수는 “지역 경제 위기는 일할 사람의 감소에서 시작된다”며 “2042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해 서울은 숙박·음식점업, 경남은 제조업·농림어업·보건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돌봄 등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031년까지 36만명의 가장 극심한 인력난을 겪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AI, 청년 ‘숙련 사다리’ 끊을지도장년·저숙련 인력 대체 역부족”이 교수는 인공지능(AI) 도입만으로 노동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봤다. 그는 “AI 도입이 일부 청년·고임금·고숙련 인력 부족 완화에 도움이 되겠지만 장년·저숙련 인력 대체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의 진입 기회가 줄면 성장해 나갈 숙련 사다리가 끊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년 연장만으로는 노동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과 생산성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높이면 2047년까지 실질 노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소해진 청년 인재가 낭비되지 않도록 이동성과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원격근무·작업 스케줄 스스로 결정 등 고령 친화적 일자리를 확대해 연령이 아닌 역량과 생산성 중심의 채용·보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리 “작은 도시 인구 10% 줄면 병원 등 필수산업 30~40% 소멸”“청년들 도쿄만 선택…기업도 떠나”공간경제학의 세계적 석학인 모리 도모야 교토대 경제연구소 교수는 ‘비어가는 국가-일본의 소멸도시, 서울과 도쿄의 내일’ 주제 기조연설에서 “저출산이 수도권 집중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인구 감소 사회에서는 대도시가 더 비대해지는 반면 중소도시는 급격히 쇠퇴하거나 사라지는 공간 양극화가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가 공간 자체가 얇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모리 교수는 “작은 도시는 인구가 10% 줄면 병원·상점·금융·교육 등 필수 산업은 30~40% 더 빨리 사라진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수도 도쿄에만 유입되면서 기업과 서비스는 지방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인구는 2020년 1억 2610만명에서 2200년 890만명으로, 30만 이상 도시는 198개에서 14개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리 교수는 지방의 빈집 증가, 산업 축소, 고령화 등을 언급한 뒤 “유감스럽게도 인구 감소는 멈출 수 없다. 지방 도시는 도쿄의 미래를 먼저 보여준다”며 도쿄 아파트 수요층인 30~45세 인구가 2100년 현재의 반토막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100년 뒤 도쿄의 빈집은 360만채, 콘도 공실은 200만채 이를 수 있고 집값도 떨어질 것”이라며 “소도시는 생활 공간을 통합·집적화하고 실제 거주 인구에 맞춘 건축 등 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대장주 무너진 ‘검은 화요일’…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

    대장주 무너진 ‘검은 화요일’…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

    910P 빠져 8203… 낙폭 역대 최대삼전·하이닉스 12%대 동반 급락사이드카 이어 서킷브레이커 발동개인 11조 매수에도 급락 못 막아코스피가 23일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대 급락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을 이끌던 대장주가 무너지자 9100선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던 지수는 8200선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낙폭 기준 역대 최대 하락이다. 장중 고점(9175.45)과 저점(8203.84)의 차이인 971.61포인트도 사상 최대였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9114.55)를 찍었던 코스피는 장 초반 9175.45까지 올랐으나 이후 급격히 방향을 틀어 82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로 마감, 900선 아래로 밀리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오전 코스닥·코스피 시장에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연달아 발동됐다. 오후 들어서는 코스피 시장에서 20분간 매매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이어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7925억원, 기관도 5조 48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조 11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2.47% 내린 255만 5000원에 마감하며 2008년 12월 24일 이후 1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12.31% 내린 31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2008년 10월 24일 이후 17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보통주 기준 코스피 시총 1위를 지켰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계속 팔면서 증시 하락 압력이 더 커졌다. 연기금은 최근 한 달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2조 8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특히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동안에만 1조 5623억원어치를 팔았다.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시장의 불안 정도를 보여 주는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장보다 2.35% 오른 89.41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앞으로 주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악재가 등장했다기보다 반도체주 쏠림 현상이 심해진 상황에서 외국인 차익 실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것도 하락 배경으로 꼽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등락을 더 키우는 구조이고 공포지수도 높은 수준이라 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잦아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김포 물류창고서 화재…소방, 대응 2단계 발령

    김포 물류창고서 화재…소방, 대응 2단계 발령

    경기 김포시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하고 있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쯤 김포시 운양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창고 관계자 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오후 3시 26분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상향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43대, 인원 108명이 투입된 상태다. 김포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운양동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니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밖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케어네이션, 간병 및 방문요양 디지털 돌봄 혁신 성과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받아

    케어네이션, 간병 및 방문요양 디지털 돌봄 혁신 성과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받아

    - 제3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 정보문화 유공 부문 수상 간병 및 요양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네이션(대표이사 김견원·서대건)이 ‘2026년 정보통신 및 정보문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상은 매년 6월 ‘정보문화의 달’을 기념해 실시되는 정부 차원의 포상 제도로,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했다. 해당 포상은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정보 생태계 조성, 디지털 부작용 대응을 통해 디지털 사회 구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공개 검증과 포상추천심의회의 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케어네이션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돌봄 분야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고령층과 환자, 보호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 공적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2013년 설립된 케어네이션은 디지털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병원 간병·재가 간병·방문 요양·가족 요양과 동행·가사 돌봄·산후 돌봄·아이 돌봄 등 다각화된 돌봄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매칭하고 있다. 이용 보호자는 케어메이트의 프로필, 간병 경력, 이용 후기를 대조한 뒤 제공자를 선택할 수 있어, 돌봄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조정하고 매칭 구조를 구축했다. 현재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20만건, 누적 가입자 82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돌봄 앱 다운로드 시장 점유율 92%(보호자·케어메이트 앱 합산, 2025 DATA.AI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서대건 케어네이션 각자대표는 “이번 장관 표창은 더 많은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검증된 돌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정진해 온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첨단 기술을 융합한 돌봄 패러다임의 혁신을 추진하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케어네이션은 병원과 재가 간병 서비스로 시작해 동행, 가사 돌봄, 아이·산후 돌봄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방문 요양과 가족 요양까지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 매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방문 요양 서비스 베타 버전(SBA 서울형 보증연계 R&D 지원사업)을 론칭하여 장기 요양 수급자와 요양보호사, 방문 요양 센터 간의 매칭 시스템을 고도화했으며, 돌봄통합지원법 발효 이후 증가하는 재가 돌봄 수요에 맞춰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지점들을 확장하고 있다.
  • 경북도, AI·미래항공·바이오 인재 양성…4년간 600억원 투입

    경북도, AI·미래항공·바이오 인재 양성…4년간 600억원 투입

    경북도는 인공지능(AI), 미래 항공, 바이오 등 전략산업 핵심 인재 양성에 600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남대, 경운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와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이 인재로 성장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하는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4년간 600억원을 투입해 이들 특성화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기관을 연계해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은 영남대, 미래항공 분야는 경운대, 바이오 분야는 대구가톨릭대·대구대·경일대가 참여한다. 영남대는 AI 지식 서비스 거점 경산, AI 제조·첨단소재 거점 영천, AI 스마트 농업 거점 의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융합혁신(AI-X)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경북 AI 융합원을 신설해 인재 4000여명을 양성하고 지역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경운대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미래 항공 전문 인력 양성, 미래 항공 시험·평가·실증체계 구축, 기업 원스톱 지원 등을 한다. 기업과 연계한 미래 항공 교육과정 75건을 개발·운영하고 6000여명의 미래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는 바이오 특화교육, 바이오 공정·소재 연구, 산학 공동 연구개발,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 등을 추진해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만든다. 바이오 공동학위제를 운용하고 고교(인재 조기 발굴)-대학(입학)-기업(약정형 교육)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1만여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연결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전략산업 앵커 대학이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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