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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25]<4>커뮤니티 시설 안에 XR이 들어온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CES 2025]<4>커뮤니티 시설 안에 XR이 들어온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최근 들어 살기 좋은 아파트를 구분하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 역세권, 숲세권 등으로 정의되는 입지와 브랜드 가치를 앞세웠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커뮤니티 시설의 다양성과 질을 중요하게 본다. 운동시설, 어린이집, 독서실, 실버 라운지 등에 대한 니즈를 넘어 이제는 조식·중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 내 레스토랑, 수영장,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한 이런 시설이 얼마나 알차게 구성되었는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가 커뮤니티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앞으로는 주민의 요구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고, 이를 대비한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이번 정보통신기술 박람회(CES)에 다양하게 소개됐다. 스크린 골프, 스크린 테니스 같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진화시킨 XR(확장현실·eXtended Reality)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이다. 커뮤니티 공간에 들어온 XR뉴작은 XR 기술을 활용한 엑스러너(X-Runner)를 선보이며 올해 CES에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 XR 플랫폼은 체험자가 별도 장비 착용을 하지 않고도 메타버스 세상에서 플레이를 즐기며 실제 게임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콘텐츠 종류는 XR 축구, 인터랙션 미디어아트, 라이브 스케치, 슈팅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작은 지난 12월부터 두 달여간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열고 고객 체험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휴먼 IT 솔루션은 운동 콘텐츠를 집중 개발해 마치 휴양지에서 운동을 하는 듯한 배경으로 재미와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요가, 필라테스, 무산소 운동 등 100여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을 담아 사용자가 지루하지 않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둘 다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동작 인식이 빠르고 명확했다. 실내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적용하면 재미와 더불어 운동 효과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XR 체험공간은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설치가 간단하며 특히 커뮤니티 시설 공사 시 별도의 고가 마감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골프연습장이나 헬스장에 비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가 주목한 혁신…미래 건축 관리 솔루션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스탠스의 ‘AWAS-DT’는 디지털 트윈 통합 관제 저작 솔루션으로, 디지털 공간의 생성, 데이터 연계·분석 등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하고 시뮬레이션한다. 자체 기술인 Auto-i3D를 탑재해 스마트폰, 카메라 등 촬영 장치와 관계없이 실사 사진만으로 자동 3D 모델링을 실현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 또한 작은 객체부터 건물, 도시 단위까지 디지털 트윈 환경을 만들고 자체 영상 분석 솔루션인 ‘AWAS-Insight’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상 및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어 현장 안전관리 및 예측 시뮬레이션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해 화재나 저지대 침수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발생 시 실시간 IoT(사물인터넷) 데이터와 기상청 API 연동을 통해 조기에 징후를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대규모 단지나 산업 시설의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삼우설계가 공동개발한 FIT 플랫폼도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건물을 구성하는 커튼월, 창호 같은 외피에 ICT(정보통신) 인프라, 전용 OS(운영체제)를 하나로 통합하고 건물 중앙의 인프라를 모듈화하여 적용하면서 미래형 건축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FIT 플랫폼은 모듈 시스템과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친환경, 가변적인 건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 환경 제어 FIT OS는 FIT 플랫폼의 공조, 조명, 차양 등 하드웨어와 연결돼 건축물에 설치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와 실시간 소통하며 건물 인프라를 제어할 수 있다. 물이 생명…수질 개선 시스템의 발전지오그리드가 내놓은 스마트 수질 관리 및 건물용 정수 시스템 ‘블로스’(BLOS)는 기존 수도관 교체 없이도 이온화 및 AI 기술을 활용해 배관 내부를 청결히 유지한다. 실시간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분석 기술로 수질 이상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플라스틱 생수병과 정수기 사용을 궁극적으로 줄여 탄소 배출 저감 및 자원 절약에도 기여 가능하다. 지오그리드 관계자는 화학물질이나 전기를 활용하여 정수처리 방법을 고안해왔으나 실질적인 효과를 얻지 못했다며 블로스는 이온화 기술로 불순물을 분리해내는 방식을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기술을 활용해 물이 배관을 통과하면서 내부가 코팅되고 수질이 개선돼 배관의 최말단부인 수도에서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식수 품질이 나쁜 지역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월드뱅크, 아시아 개발은행, EDCF(경제개발협력기금) 등 다양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하수, 정수 사업들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지오그리드는 최근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Outside’에 선정되기도 했다.
  • 삼성생명·화재, 나란히 순익 ‘2조 클럽’ 영예… “화재 자회사 편입 영향 無”

    삼성생명·화재, 나란히 순익 ‘2조 클럽’ 영예… “화재 자회사 편입 영향 無”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손해보험사 최초로 순익 2조원대에 진입한 삼성화재에 이어 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생명의 ‘2조 클럽’ 입성은 2016년(2조 500억원) 이후 두 번째다. 삼성생명은 20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 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조 8953억원)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배당수익 증가,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부담이자 감소 등 영향으로 투지 손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삼성화재도 지난 12일 당기순이익 2조 736억원(전년 대비 14%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 보험계열사 두 곳에서 기록한 순이익만 4조 1804억원에 달한다. 삼성 계열 보험사들의 실적 오름세는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에서 기인한다. 장기 보장성 보험은 보험사의 안정적인 수익원인 동시에 핵심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에 효과적이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금리 하락, 영업 경쟁 심화에도 신계약 CSM 3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건강상품 CSM 비중의 경우 전년 대비 21% 포인트 증가한 58%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더라도 경영활동 전반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삼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에 따라 손익이나 자본 비율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변화는 없다”며 “현재로서는 추가 지분 확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이 편입 승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삼성화재가 밸류업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최대 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보험업법상 보험사가 다른 회사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최대한도인 15%를 초과하게 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식 매각 차익에 대해서는 삼성화재와 마찬가지로 주주 배당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양사 합쳐 약 28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했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 계획 관련해서는 3~4년 내 주주환원율 50% 제고를 중기 목표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앞서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 4500원으로 배당을 결정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무학여고 화재 사고, 우리사회 의미있는 울림 되길”

    구미경 서울시의원 “무학여고 화재 사고, 우리사회 의미있는 울림 되길”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9일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발생한 무학여고 화재 사고로 놀랐을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학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5일 오후 1시 29분경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무학여고 급식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방학 기간이어서 학생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일부가 소실되고 주차된 차량 11대 중 9대가 전소, 2대가 반소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구 의원이 서울시교육청과 소방안전재난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급식실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설치된 ‘상하수도 배관 동파 방지를 위한 열선’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건물 천장 단열재가 불연성 소재가 아닌 가연성 소재(아이소핑크)로 이뤄져 있어 화재 위험이 더욱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 급식실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현행 소방시설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하층·무창층 또는 4층 이상이면서 바닥면적이 1000㎡ 이상인 경우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된다. 하지만 무학여고 급식실 건물은 4층 건물이지만, 각 층의 바닥 면적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설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건물 1층 주차장은 인근 웨딩홀과 계약을 맺어 주말 동안 방문객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었으나, 특별한 소방·안전 관리·감독 인력이 없이 방치되어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차량 중 10대가 웨딩홀 방문객의 차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 의원은 “휴식을 취하며 평온을 누리고 있을 토요일 대낮에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면서 재난 문자의 수신과 소방차량의 출동 등으로 마음이 놀랐을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건축물의 가연성 자재 사용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 스프링클러 설치 기준 강화, 시설 대여 시 소방·안전 점검 의무화 등 종합적인 예방 대책 수립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구 의원은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문제”라며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학교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무학여고 화재 사고가 학교 안전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울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차용증도 안 쓰고 돈 빌려준 유병재…날린 돈만 ‘7억’

    차용증도 안 쓰고 돈 빌려준 유병재…날린 돈만 ‘7억’

    방송인 유병재가 7억원을 날린 일화를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영상에는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김숙은 유병재에게 “지인에게 7억을 떼였냐”고 물었다. 이에 유병재는 “한 명한테 떼인 건 아니고 여러 명한테 빌려주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나한테 돈 빌려 간 사람들이 저한테 얼마를 빌려 갔는지 다 까먹더라”라며 “그러다 보니까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돈 빌려줄 때 개개인끼리는 차용증을 안 쓰지 않냐”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돈 갚지도 않는데 왜 빌려주냐”고 물었고, 유병제는 “제가 거절을 잘 못한다”고 했다. 유병재는 이어 “빌려준 거 다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 더해보니까 7억원이더라. 진짜 많기는 많다”고 토로했다. 김숙은 “빌린 사람 중에서 연락 안 되는 사람이 몇 명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병재는 “대부분 연락을 못하더라. 그냥 저는 마음속으로 기록해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한테도 1원도 안 빌려준다’고 선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 미국서 또 항공 사고…‘공중 충돌’로 2명 사망

    미국서 또 항공 사고…‘공중 충돌’로 2명 사망

    최근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경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애리조나주(州) 마라나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 중 1대에 타고 있던 2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경비행기 탑승자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기 두 대가 공항 내 상공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공중에서 충돌한 비행기 중 한 대가 활주로 옆에 불시착한 뒤 잔해와 재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경찰과 공항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이미 사고기 두 대중 한 대는 거의 재만 남은 상태였고 다른 한 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활주로에 멈춰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마라나 지역 공항은 관제탑이 없이 운영되는 공항이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조종사들은 관제탑이 없는 대신 공항 일대에 있는 다른 조종사들에게 교통조언주파수(Common Traffic Advisory Frequency)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이번 사고가 관제탑이 없는 공항 시스템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라나 지역 공항 측은 매년 비행기 이착륙이 9만 회 이상 이뤄지며, 항공기 260대 이상이 공항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관제탑이 없는 상태지만 2027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르는 항공 사고에 불안감 증폭미국에서 항공 사고가 잇따르자,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중 오작동이 발생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군인 3명을 태운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지난 12일에는 미 해군 소속 EA-18G 그라울러 항공기가 샌디에이고 코로나도섬과 항구 사이의 바다에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현장에서 무사히 탈출했다. 가장 최근 사고는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사고다. 이날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동체가 뒤집혔으나, 탑승객 80명 전원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항공 사고 이어지는데도 직원 감축하는 트럼프 행정부항공 사고가 계속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해고에 여념이 없다. AP통신은 17일 “연방항공청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통보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고 대상에는 FAA의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 장비의 정비·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포함됐다. 해고 대상자 중에 항공 관제사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최근 대형 항공 사고 이후 항공 안전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런 해고가 이뤄졌다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군용기의 충돌 사고는 당시 항공관제사가 원래 2명이 맡아야 할 민항기와 헬기 관제를 동시에 한 게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다. 또 이 사고가 발생한 뒤 불과 며칠 후, 조종사들에게 중요한 항공 안전 경보를 발신하는 FAA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현재 공무원 감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고 있다.
  • 용산구,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

    용산구,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

    서울 용산구가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계획으로 4개 분야(일자리, 복지·주거, 건강·문화, 참여·기반) 29개 사업이 확정됐다. 총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한다. 일자리 분야는 청년 국가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 기업 융자 지원, 무역마스터 글로벌 전문가 육성 등이 있다. 재정적 지원, 취·창업 정보와 직무 경험 기회 제공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 해결을 돕는다. 복지·주거 분야로는 일상돌봄 서비스,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천원 아침밥 지원, 희망 두배 청년통장 등이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재가돌봄·심리지원 등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건강·문화 분야에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1인 가구 지원, 청년 재테크 원정 프로젝트 등이 있다.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신체적·심리적 지원 프로그램 제공,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을 위한 금융 기초교육 등 청년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참여·기반 분야에서는 제4기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청년 지역연계 활동 공모사업, 청년정책 5개년 계획(2026~2030년) 수립 등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직접 구정에 참여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벤치마킹 등 정책 제안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가스통 옆에서 닭 튀겨” 사과한 백종원, 결국 과태료 낸다

    “가스통 옆에서 닭 튀겨” 사과한 백종원, 결국 과태료 낸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을 설치해 튀김 요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안전을 점검한 상태에서 진행했다”는 백 대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더본코리아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2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에 대해 액화석유가스법 위반으로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백 대표는 지난해 5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예산군에 있는 더본코리아 외식산업개발원에서 닭 튀김 요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실내에서 LPG 가스통을 설치해 요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백스비어’의 메뉴를 개발하며 중국식 닭뼈 튀김 ‘지쟈(雞架)’을 만들었다. 문제는 실내에서 LGP 가스통 2개가 연결된 튀김기를 사용해 닭을 튀겼다는 점이었다. 액화석유가스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LPG 용기는 환기가 양호한 옥외에 둬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4000만원 미만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지난 2일 국민신문고에 백 대표에 대한 민원을 접수했다. 이 네티즌은 “가스통이 실내에 버젓이, 게다가 조리기구 바로 옆에 설치돼 있는데, 액화석유가스법과 소방당국이 규정한 안전수칙 모두 위반하는 것”이라며 “자칫 화재가 나면 건물 전체가 날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더본코리아는 해당 영상에 댓글을 달아 “해당 영상은 자사 개발원의 조리 강의장에서 이동식 프로판 연소기를 사용해 임시로 구성한 세트에서 촬영됐다”며 “모든 창문을 개방하고 배기시설을 가동하여 충분한 환기를 확보했으며, K급 소화기를 비치하고 가스 안전 관리사 2명이 함께해 안전을 철저히 점검한 상태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시 촬영장이었기에 해당 영상을 촬영한 후 모두 철거했다”면서 “우려하신 부분에 충분히 공감하며, 앞으로도 유튜브 촬영 시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세심한 운영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예산군은 최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LPG 가스통은 이미 철거돼 위반 사항을 잡아내지 못했지만,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행정처분의 근거가 됐다. 한편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에 이어 LPG 가스통 논란, 뒤이은 주가 하락까지 연이어 곤욕을 치른 백 대표는 3주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백 대표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빔수제비라고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비빔국수와 수제비를 조합한 비빔수제비 요리법을 소개했다.
  • (영상) 비행기 2대 공중 충돌, 재만 남았다…美서 또 항공 사고, 2명 사망 [포착]

    (영상) 비행기 2대 공중 충돌, 재만 남았다…美서 또 항공 사고, 2명 사망 [포착]

    최근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경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애리조나주(州) 마라나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 중 1대에 타고 있던 2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경비행기 탑승자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기 두 대가 공항 내 상공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공중에서 충돌한 비행기 중 한 대가 활주로 옆에 불시착한 뒤 잔해와 재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경찰과 공항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이미 사고기 두 대중 한 대는 거의 재만 남은 상태였고 다른 한 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활주로에 멈춰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마라나 지역 공항은 관제탑이 없이 운영되는 공항이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조종사들은 관제탑이 없는 대신 공항 일대에 있는 다른 조종사들에게 교통조언주파수(Common Traffic Advisory Frequency)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이번 사고가 관제탑이 없는 공항 시스템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라나 지역 공항 측은 매년 비행기 이착륙이 9만 회 이상 이뤄지며, 항공기 260대 이상이 공항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관제탑이 없는 상태지만 2027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르는 항공 사고에 불안감 증폭미국에서 항공 사고가 잇따르자,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중 오작동이 발생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군인 3명을 태운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지난 12일에는 미 해군 소속 EA-18G 그라울러 항공기가 샌디에이고 코로나도섬과 항구 사이의 바다에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현장에서 무사히 탈출했다. 가장 최근 사고는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사고다. 이날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동체가 뒤집혔으나, 탑승객 80명 전원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항공 사고 이어지는데도 직원 감축하는 트럼프 행정부항공 사고가 계속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해고에 여념이 없다. AP통신은 17일 “연방항공청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통보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고 대상에는 FAA의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 장비의 정비·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포함됐다. 해고 대상자 중에 항공 관제사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최근 대형 항공 사고 이후 항공 안전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런 해고가 이뤄졌다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군용기의 충돌 사고는 당시 항공관제사가 원래 2명이 맡아야 할 민항기와 헬기 관제를 동시에 한 게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다. 또 이 사고가 발생한 뒤 불과 며칠 후, 조종사들에게 중요한 항공 안전 경보를 발신하는 FAA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현재 공무원 감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고 있다.
  • 불 났을 때 코·입 막고 대피해요

    불 났을 때 코·입 막고 대피해요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크고 작은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19일 광주 북구청어린이집에서 구청 직원들과 아이들이 화재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북구 제공
  • 이 드넓은 우주… 우린 혼자가 아니야

    이 드넓은 우주… 우린 혼자가 아니야

    생물학·행성 진화에 의해 실존 가능인류가 유일한 지적 존재 아닐 수도 영국의 비평가이자 역사학자 토머스 칼라일(1795~1881)은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슬픈 광경이다. 저곳에도 누군가 살고 있다면 얼마나 많은 비극과 어리석음이 있을 것인가. 저곳들에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면 이 얼마나 심각한 공간 낭비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코스모스’의 저자인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도 “이 드넓은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 낭비”라는 말을 남겼다. 과연 우리 인류와 같은 지적 생명체가 광대한 우주 속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문제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논쟁거리다. 독일 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 지구·환경과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외계 지성 연구센터, 외계·거주 가능 세계 연구센터, 지구과학과, 우주생물학 연구센터, 로체스터대 물리·천문학과 공동 연구팀은 인간과 지구 밖 유사 생명체는 생물학적 진화와 행성 진화의 결과라고 19일 밝혔다. 이 때문에 인간이 전체 우주에 유일한 지적 존재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2월 14일 자에 실렸다. 1983년 이론 물리학자 브랜던 카터가 처음 주장한 ‘인류 원리’는 인간이라는 지적 생명체의 존재가 어떤 물리계의 특성을 설명한다는 내용이다. 카터는 태양의 나이는 50억년, 지구의 나이는 45억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인간과 같은 고등 생명체가 출현하는 것은 수십억 년이 걸리며, 이 과정에는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어려운 단계’(hard steps)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생명의 탄생, 복잡한 세포의 발달, 고등 지능을 가진 존재의 등장을 위해서는 희귀한 진화적 사건이 일어나야 하는데, 우주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인간 같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예측 모델이다. 그러나 천체 물리학자와 우주 생물학자로 구성된 이번 연구팀은 카터가 말한 것처럼 인간 진화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단계들이 필연적으로 한 번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다른 경우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지구가 처음에는 많은 형태의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이를 허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서 주요 진화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동물들이 살아가려면 대기 중에 일정 수준의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광합성 미생물과 박테리아를 통한 지구 대기의 산소화는 자연스러운 진화 단계였으며, 이는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하고 진화할 기회의 창을 열었다는 것이다. 또 지금까지 진핵세포의 발생과 진화는 단 한 번만 일어났다고 알려졌는데, 연구팀은 과거에 비슷한 사례가 있어 독립적으로 진화했지만 화석 기록에 남지 않았거나 환경이나 다른 요인으로 인해 살아남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진화는 일련의 불가능한 사건이 아니라 행성의 조건이 허용하는 대로 전개되는 예측 가능한 과정이다. 이번에 제시한 모델은 지구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에도 적용돼 인간과 유사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 준다. 연구를 이끈 제니퍼 매칼리디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우주생물학)는 “이번 연구는 복잡한 생명체의 진화가 운이라기보다는 생명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지구에 존재하는 유일한 지적 생명체라는 인류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진화의 결과일 뿐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 헌재 “헌법연구관 가짜뉴스 수사 의뢰 논의”

    헌법재판소는 19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헌법연구관들을 향한 원색적 비난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헌법연구관에 대한 가짜뉴스나 영상, 악성 댓글 등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증거를 수집 중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지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문 대행의 자택으로 알려진 아파트 앞에서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온라인상에 특정 헌법연구관들의 이름이 생경하다며 ‘중국인’이라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돌자 헌재가 엄정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헌재는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던 조지호 경찰청장이 20일 열리는 10차 변론기일에 자진출석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은 앞선 4차와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조 청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던 국회 측은 신청을 철회하려 했으나 윤 대통령 측에서 강제구인도 원한다며 증인신문을 요청했다. 헌재는 이를 받아들여 10차 변론기일 증인으로 채택하고 구인영장을 발부했다. 조 청장은 수사기관에서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이 정치인 등 체포를 직접 지시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 尹측 “대통령, 헌재 결과에 당연히 승복할 것”

    尹측 “대통령, 헌재 결과에 당연히 승복할 것”

    윤석열 대통령 측은 19일 “헌법재판소 결과에 대통령은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면 윤 대통령이 불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부인한 것이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두말할 나위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러한 (헌재) 결정이 최대한 공정하게, 적법하게 진행되기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석 변호사는 지난 1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윤갑근 변호사가 언급한 ‘중대 결심’에 대해선 “대리인단의 집단 사퇴를 포함한 재판 절차 내에서의 중대 결심”이라며 “대통령 조기 하야 같은 주장은 대통령이나 대리인단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이 “헌재가 위법·불공정 심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중대 결심’ 등을 언급하자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 불복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한편 이날 헌재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첫 변론에선 국회 측과 한 총리가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한 총리가 계엄 선포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는 것 외에 특별한 대응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내란 행위를 묵인 내지 방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 총리는 최종 진술에서 “저는 대통령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사전에 알지 못했고 대통령이 다시 생각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군 동원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기일은 재판부 평의를 거쳐 정해지면 통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국회 측의 증인 신청은 기각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극단의 시대를 넘어 합리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헌재가 우리 사회의 마지막 보루로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이날 한 총리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도 1차 변론에서 종결하고 선고기일은 추후 통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한 총리의 탄핵소추안을 대통령 기준 정족수인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200명)이 아닌 과반(151명)을 적용해 통과시켜 표결권을 침해했다며 심판을 청구했다.
  • 관세 사정권 반도체·제약도 예의주시… “메모리 대체재 없어 피해 크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최소 2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반도체 및 제약 업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19일 “한국산 반도체 관세가 크게 오르는 만큼 영향권에 들어가는 건 불가피하다”며 “다만 최종 고객은 미국 빅테크 기업이라고 해도 중간에 조립·가공 등의 이유로 다른 국가를 거치는 경우가 많아 관세 부과 기준과 범위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대미 수출 비중이 약 7%로 크지 않고 사실상 한국산 반도체의 대체재가 없어 관세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레거시(범용) 메모리는 한국이 시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레거시 메모리를 구매하려는 미국 기업 입장에선 되레 원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도 “D램 메모리의 경우 미국 기업의 선택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밖에 없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대미 수출 규모는 4년 새 2배 넘게 늘었다. 셀트리온은 이날 “의약품 관세 부과와 상관없이 영향을 최소화한 상황”이라면서 “필요시 현지 생산을 지금보다 더욱 확대하는 전략으로 상황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며 현지 생산 시설 확보도 올 상반기 중 투자 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캐나다 소재 업체를 통해 뇌전증 치료제를 만드는 SK바이오팜도 미국 현지 업체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불확실성이 끌어올린 금값… 투자 열풍에 ‘김치프리미엄’까지”

    “불확실성이 끌어올린 금값… 투자 열풍에 ‘김치프리미엄’까지”

    안전자산 매력 높아지는 金탄핵정국·단기 수요 맞물려 급등고환율 지속되면 금값 더 치솟아국내 수요 단기 조정 가능성 경계차익 노리기보다 장기 투자 추천품귀 현상에 물량 확보 치열‘80년 업력’ 수요 예측 데이터 축적공급에 공백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4만원대 0.1g 골드바 출시에 호평지갑 얇아도 부담 없이 선물·투자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글로벌 기관의 공격적인 매집 등으로 금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금 유통 전문기업도 ‘물량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80년 업력의 삼성금거래소도 그중 하나다. 이남석(54) 삼성금거래소 영업팀 이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고환율 국면이 이어진다면 현재 60만원대인 금 한 돈(3.75g) 가격이 8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이 이사와의 일문일답. -금 가격 급등 원인은 무엇인가. “불확실성이다. 예측 가능성이 확보됐을 때 시장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데,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전쟁 등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 됐다. 특히 기축통화인 달러를 쓰지 않는 나라에서 달러 대체 구실을 할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2월 들어서는 각국 중앙은행과 글로벌 투자회사들이 공격적으로 금을 매집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흐트러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종합적으로 금값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금값이 해외보다 비싼 ‘김치프리미엄’도 관측된다. “국제 금 가격과 비교했을 때 최근 국내 시세는 17~20% 수준 더 높게 형성돼 있다. 통상 국제 가격과 비교한 국내 프리미엄이 0.5~0.7%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국내에선 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 늘었다. 여기에 금값 급등에 따른 단기 투기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금값이 더 큰 폭으로 뛰었다.” -앞으로 금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까. “금값이 추세적으로 뒤로 물러서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금은 광물 자체가 희귀성을 띠는 유한자산이기 때문에 가격은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 국내 시장에선 단기 조정으로 김치프리미엄이 줄어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문제는 환율인데,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뚝 떨어진다면 금값이 안정화될 수도 있지만, 국제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현 수준인 1400원대가 유지되면 금값은 더 치솟을 것이다. 글로벌 가격은 시장 전망치처럼 트로이온스(31.1035g)당 3000달러(약 432만원)를 연내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금 투자는 단기 차익을 노리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품귀 현상으로 일부 골드바 공급처는 판매를 중단했는데. “삼성금거래소는 금 공급에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본·홍콩·호주·스위스·독일 등 5개국 이상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질의 금을 수입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거래와 자금력이 필요하다. 공급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체별 공급 규모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탁결제원 등도 대규모 거래 대상이지만, 확보한 물량의 40% 전후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고 이외엔 시중에 적극적으로 공급하려 한다. 중소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장에서 저중량 금도 인기다. “투자용 금이라고 하면 1㎏짜리 골드바를 쉽게 떠올리지 않나. 요즘 시세를 적용하면 약 1억 6000만원, 여기에 매입 시 부가가치세 10%까지 더하면 1억 8000만원에 가까운 거금이 필요하다. 금 가격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매입을 원하는 이들도 선뜻 사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지난해 중순부터 삼성금거래소는 저중량 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전에는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렵던 1g짜리 골드바를 포함해 0.5g, 0.3g, 0.1g 단위의 골드바도 신상품으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0.1g 골드바는 4만원대로 한 돈 단위에 비해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다는 평이 있다. 1~2월 저중량 골드바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늘었다.” -올해 사업의 주안점은. “데이터 축적을 통해 수요 예측 가능성을 높여 기업과 개인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을 개발해 고객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판매 및 제조 데이터를 축적해 나간다면 시장 흐름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으리라 본다. 또 자원순환과 관련해서도 힘쓰고 있다. 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땅을 파서 광물을 추출해야 하니 환경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앞으로 제재가 확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러한 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오래된 헌 금 매입을 많이 하려고 한다. 고금을 사서 정련 과정을 거쳐 순도 높은 금으로 만들어 재판매한다. ‘헌 금’을 ‘새 금’으로 만들어 주는 ‘헌 금 교환’ 서비스도 하고 있다.”
  • 김진경 경기도 의장,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 ‘불통의 벽’ 쓴소리···소통과 협력 촉구

    김진경 경기도 의장,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 ‘불통의 벽’ 쓴소리···소통과 협력 촉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김동연 지사가 이끄는 경기도 집행부에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19일 성명을 통해 “새해 첫 대표의원 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최종현·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각각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경기도 긴급 민생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며 “저 또한 지난 올해 첫 임시회 개회사에서 ‘여·야·정협의체’의 신속한 재가동으로 도민을 위한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름은 조금씩 달라도 이를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같다. 민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의회 여와 야, 경기도가 지혜를 모아 민생예산 등의 해결책을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경기도로부터 돌아온 답은 일방통행식 도정 운영에 속도감만 커진 ‘불통의 벽’”이라고 비판했다. 또 “도는 4월 초 의회 의결을 목표로 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 공문을 오늘 시행했고, 앞서 지난 17일에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1차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계획’을 공지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추경 추진) 과정에서 도의회와의 협의는 보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김동연 지사는 하루속히 도의회 여야가 제안한 협의 체계 구성을 통해 민생 추경의 방향성과 내용을 ‘함께’ 고심해 달라”며 “민생 안정이라는 화급한 과제 앞에 도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도민 삶의 무게를 덜기 위한 협력의 길을 열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 경찰, ‘6명 사망’ 부산 리조트 공사 관계자 업무상과실치사 입건

    경찰, ‘6명 사망’ 부산 리조트 공사 관계자 업무상과실치사 입건

    6명이 사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공사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부산경찰청은 19일 공사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은 화재가 왜 발생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화재 원인이 밝혀지고, 작업자들이 사망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따진 뒤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은 모두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현재 입건된 공사 관계자가 시공사 또는 하청업체 소속인지,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8일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감리, 하청업체, 기장군청, 기장소방서 등 9곳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해 인허가와 시공 관련 자료,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특히 이 건물 내 모든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사망한 작업자 6명의 동선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 사고로 숨진 6명은 모두 1층 엘리베이터 홀 앞에서 발견됐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관실 주변과는 거리가 있는 장소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은 애초 1층에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두 1층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사 현장은 위층에 화장실이 없고, 지하에 보관된 자재가 많아 여러 작업자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주 이동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 인근 작업자 진술들을 통해 사망자들이 왜 엘리베이터 홀 앞에 쓰러져 있었는지, 탈출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선을 확인한 뒤 피해자 유가족에게 설명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이 건물 사용승인이 적절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 건물은 지난해 11월 사용 승인 신청을 했으며, 기장소방서가 소방 필증을 발급하고 기장군이 감리업체 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서류상 하자가 없어 지난해 12월 승인을 내줬다. 다만, 사용 승인을 받으려면 내부 거주자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수도, 조명, 화재 시설 등이 모두 설치된 상태여야 하는데, 이 건물은 화재 발생 당시에도 내외부에서 각종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사용 승인이 적절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관할 구청과 소방서, 감리업체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므로, 사용 승인에 문제가 없었는지, 아니면 사용 승인을 받은 뒤에 변경이 있었는지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확인을 더 해야 하고, 인명 피해 발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해야 하므로 지금 단계에서 밝히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 尹측 “대통령 하야 고려 안 해…‘중대 결심’은 탄핵심판 절차와 관련”

    尹측 “대통령 하야 고려 안 해…‘중대 결심’은 탄핵심판 절차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은 정치권에 확산된 윤 대통령의 ‘조기 하야’ 가능성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인 석동현 변호사는 19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대 결심’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와 관련해 언급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석 변호사는 “헌재가 일방적이고 위헌적·위법적으로 탄핵심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헌법재판관들의 사려 깊은 각성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구속 취소 청구 심문에 직접 출석한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20일 구속 취소 청구 심문에 이어 진행되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 탄핵심판 막판 여론전 가열…하야설 논란엔 “완전 허구”

    탄핵심판 막판 여론전 가열…하야설 논란엔 “완전 허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헌재를 향한 여론전은 가열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윤 대통령 ‘하야설’까지 정치권에서 흘러나오면서 논란은 가중되는 모습이다. 19일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에는 “탄핵 절대 반대”, “헌재의 불법 재판”, “무너진 법치” 등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 지난 3일에 공개된 이 단체는 현재 가입자만 18만명을 돌파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지층 결집으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가 지정한 변론기일은 20일 10차 변론이 마지막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 심판 변론 종결 후 선까지 2주가량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헌재가 1~2회 변론을 추가하더라도 3월 중순쯤에는 선고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당에서도 동조하며 헌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7일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36명은 헌재를 찾아 “길거리 잡범에 대한 판결도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하지는 않는다”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의 편향성과 불공정에 대해 항의했다. 윤 대통령 지지층 일부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거주지 인근까지 찾아가 출퇴근 시위도 벌이고 있다. 헌재 선고 전 윤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완전한 허구”라며 하야설을 일축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실적으로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야가 법률적·헌법적으로 가능하냐를 별개로 해도, 하야했을 경우 이런 모든 문제를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야권에서는 대통령실에 파견했던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대선 준비를 위해 복귀했다는 ‘용산 정리설’도 주장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은 좌판 걷고 폐업에 들어가고, 국민의힘은 대선 준비에 착수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가짜뉴스”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해 대통령실 인사까지 왜곡 선동하는 무책임한 언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 울산 고려아연 2공장 화재… 인명 피해 없이 30여분만에 진화

    울산 고려아연 2공장 화재… 인명 피해 없이 30여분만에 진화

    19일 오전 9시 6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 고려아연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원 59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연 생산공정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감히 전 여친이랑 연락해?” 1170㎞ 내달려 ‘썸남’ 집 불 지른 20대 美남성

    “감히 전 여친이랑 연락해?” 1170㎞ 내달려 ‘썸남’ 집 불 지른 20대 美남성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반려견 두 마리가 죽고 일가족 6명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가운데 멀리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방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이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벤살렘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지역 소방당국은 지난 10일 오전 5시 22분 필라델피아 북쪽에 접한 벤살렘의 한 주택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불길에서 빠져나온 일가족 6명이 집 밖에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2층에서 황급히 뛰어내리던 중 부상을 당했고, 가족 모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트레이와 제트라는 이름의 개 두 마리는 불에 타 죽었다. 피해 가족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올린 글에서 “우리 가족은 인생에서 끔찍한 시기를 겪고 있다. 동물을 키운다면 알 것이다. 그들도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이라며 “불타는 집에 들어가 목숨을 걸고 개들을 구하려고 했지만, 의식을 잃는 것이 느껴져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접수된 고발장 등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가족들이 모두 잠들어 있을 때 부부 중 아내인 스테이시 잘렌스키는 1층에서 나는 의심스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다. 그는 경찰에 “어두운색 후드 스웨트셔츠를 입은 남자를 봤는데 처음엔 아들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방과 거실에서 불길이 이는 것을 본 스테이시는 남편과 두 자녀, 자신의 부모를 모두 깨워 대피시켰다. 현지 경찰은 주변 카메라를 확인해 이날 사건 발생 직전인 오전 5시 1분쯤 인근 네거리에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정차했고, 차에서 내린 사람이 어떤 물체를 들고 주택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약 15분 후 자신의 차량에 다시 탑승했고 현장을 떠났다. 이후 주택의 뒷마당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였고, 30초 후 대형 폭발이 일어나며 집이 불길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시내로 통하는 길목의 차량들을 확인해 추적한 끝에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고, 이 차량이 미시간주 록퍼드에 거주하는 21세 남성 해리슨 존스 소유라는 것을 알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존스는 피해 주택 가족 중 아들이 현재 연락하고 있는 장거리 연애 상대인 여성의 전 남자친구였다. 존스는 고등학교 시절 사귀었다 지금은 친구 사이로 지내는 전 여자친구가 조만간 새로운 연애 상대를 직접 만나기 위해 벤살렘에 방문하기로 한 것을 알고, 자신의 차로 데려다 주기로 했다. 그러나 존스는 이에 앞서 해당 남성이 살고 있는 주택을 홀로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벤살렘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미시간주 켄트 카운티 보안당국은 존스의 자택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범행에 사용된 2021년식 폭스바겐 파사트 차량, 잠금장치,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수색 당시 존스의 팔에는 화상 자국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존스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살인미수와 방화 등 모두 6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존스가 미시간에서 벤살렘까지 차를 몰고 온 유일한 목적은 집에 불을 지르는 것”이었다며 “조사 결과 존스는 11시간 동안 730마일(약 1170㎞)을 운전해서 그 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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