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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리로 때리는 ‘보수 공격수’ 주진우, 법률위원장·유튜버로 종횡무진[주간 여의도 Who?]

    법리로 때리는 ‘보수 공격수’ 주진우, 법률위원장·유튜버로 종횡무진[주간 여의도 Who?]

    주진우 의원, 이재명 재판 지연 방지 총력탄핵국면, 법리 해석으로 지지층 갈증 해소선관위 등 현안 관련 대책 촉구 목소리도“탄핵과 특검이 남발되면서 법률 이슈가 많아졌다. 신속하고 정확한 팩트를 전하고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아 내는 데 집중하겠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으로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사법 전쟁’ 실무를 맡고 있는 주진우(50·사법연수원 31기) 의원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패스트트랙 재판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 이재명 사법파괴저지 특별위원회 간사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내란 국조특위원 등을 맡아 최전방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그가 ‘보수 공격수’로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 의원은 이에 “‘보수 공격수’라고 불러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탄핵과 특검의 남발을 막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국민의힘에서 주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각종 사법리스크를 부각·지적할 때 매번 선봉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이 지연되는 것을 막고자 주 의원은 재판의 진행 과정을 수시 체크한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소송기록접수 통지서 미수령, 변호인 미선임, 위헌법률심판제청 등을 확인해 문제를 제기한다. 재판 지연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주 의원은 법원에 신속재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대표 재판 선고 생중계를 요청하는 등 국민적 관심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도 보수 지지층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주 의원은 주로 수사 및 재판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활약한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위법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청구 기각 후 서울서부지법 재청구 등 ‘영장쇼핑’ 의혹 관련 문제 제기를 주도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0일에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내란 국조특위 위원들과 오동운 공수처장을 불법 체포·구금,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고발했다. 주 의원은 윤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인 지난 8일 유튜브에서 환영 메시지를 내며 ‘이후에 챙길 것들’이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서 주 의원은 민주당의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이나 특검 협박 가능성을 언급하며 “특검은 보충성의 원칙, 헌법상 견제 균형 원칙에 위배되고 검찰총장을 협박하려는 의도가 명백해 당연히 거부권 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핵 소추 후 직무가 정지되더라도 기각돼 복귀할 것이 뻔하다. 국민들 눈초리가 무서워 탄핵 소추를 할 수 있을까”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주 의원은 현안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목소리를 내는 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등이 대표적이다. 주 의원은 선관위를 향해서는 “선관위는 특혜 채용자들을 인지하고도 직권 면직하지 않고 수사를 의뢰하지도 않은 책임자들을 명명백백히 밝혀 직무유기, 직권남용죄로 추가 수사 의뢰하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고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해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직접 챙겨 고인과 유족의 입장에서, 국민의 관점에서도 한 점 의혹 없이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노동부의 MBC에 대한 직권조사를 요구했다. 주 의원은 유튜브 ‘공중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튜브 채널 ‘주진우 이슈 해설’은 첫 영상을 올린 지 6개월 만에 구독자 수 23만 7000명을 돌파했고 업로드한 영상 수는 90여개가 넘는다. 영상은 하루에 한두개 꼴로 업로드한다. 지난해 11월 구독자 10만이 돌파해 받은‘실버 버튼’ 언박싱(개봉) 영상을 지난 9일 업로드했다. 영상은 주로 현안 관련 법리 해석과 야권의 정치 공세에 대해 반박하거나 그들의 논리적 모순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유튜버로서 주 의원은 “유튜브 성장보다는 신속하고 정확한 팩트 체크를 통해 보수·자유 우파의 논리를 보다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또 저작권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퍼가거나 재가공할 수 있도록 했고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자유 우파의 논리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는 “현안마다 예민한 법리적 사안을 쉽고 빠르게 해설해주며 지지층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유튜브 개설 당시 주 의원은 “보수 정당의 논리를 전파하겠다. 보수 ‘스피커’ 등도 참고해서 명예훼손 등 법적 문제에 걸리지 않게 해주는 자료가 되겠다”는 취지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맡은 역할이 많은데다, 각종 현안을 다루며 대야 공세 최전선에 있다보니 주 의원은 야당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한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에는 “이재명 대표가 재판 생중계에 반대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에는 “민주당이 범죄와 무관하게 카카오톡, 댓글,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내란선동죄로 고발할 것처럼 공표했다”는 이유로 주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했다. 주 의원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제가 정치에 뛰어든 계기는 청년 세대들의 미래 문제 때문이었다. 급격히 늘어나는 나랏빚에 대해 그 고통이 청년 세대들에게 전가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면서 “이러한 악순환을 끊고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찾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 출신 주 의원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 법무부 법무과, 대검찰청 등 요직을 거쳤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로 일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으로 ‘좌천성’ 발령을 받은 이후 사직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냈다.
  • 에어부산 화재, ‘보조배터리 합선 원인’ 무게… 30번 좌석서 발화

    에어부산 화재, ‘보조배터리 합선 원인’ 무게… 30번 좌석서 발화

    지난 1월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가 보조배터리 내부 합선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기 내부 시설물에 의한 발화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14일 이런 내용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3일 합동 화재감식을 수행한 항철위 등은 객실 좌측 28열부터 32열까지 좌석에서 전기배선, 기내 조명기구, 보조배터리 잔해를 확보해 국과수에 정밀분석을 맡겼다. 국과수 감정 결과 객실 좌측 30번 좌석 상단 선반 주변을 발화지점으로 한정했다. 화재 당시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서 해당 좌석 상단 선반에서 최초 화염이 식별됐고, 주변 바닥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 잔해에서 물체가 녹은 흔적인 용융흔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국과수는 ‘보조배터리 잔해에서 다수의 전기적 용융흔이 식별되는 상태로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양극과 음극 합선)가 발생하면서 최초 발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배터리 잔해가 심하게 연소하여 어떤 원인에 의해 배터리 내부에서 합선이 발생했는지는 직접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항공기 내부 구조물에서는 특이 잔해 등이 식별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항공기 내부 시설물에 의한 발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항철위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조배터리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속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고조사 과정에서 안전 조치가 필요할 경우 항공사 등에 안전권고를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가 조사를 마치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BX391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항철위는 부상자 수를 중상 3명, 경상 24명으로 분류했다.
  • 이창용 “韓 출산율 0.75… 1.4 회복해야 2050년 경제 역성장 막는다”

    이창용 “韓 출산율 0.75… 1.4 회복해야 2050년 경제 역성장 막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2050년부터 한국 경제가 역성장에 돌입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출산율을 국제경제협력기구(OECD) 평균 수준까지 회복하기 위한 저출산 해법으로 ‘소수 거점도시 육성’과 ‘지역별 비례선발 입시제도’ 도입을 재차 거론했다. 이 총재는 14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7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5) 기조연설에서 “출산율 0.75가 지속된다면 205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출산율이) OECD 평균인 1.4 수준이라면 2050년대에도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로 OECD 평균인 1.4보다 작다. 이 총재는 “0.75와 1.4의 차이가 가져오는 장기적인 효과는 전혀 다르다”며 “이 두 출산율 수치의 차이는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유지할 수 있느냐 아니면 마이너스 성장에 빠지느냐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총재에 따르면 현재 출산율 0.75가 지속되면 한국의 인구의 연평균 인구감소율은 -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산율이 1.4인 경우, 감소율이 -0.4% 수준에 그친다. 이 총재는 “청년층이 줄어들면서 경제의 역동성과 창의성이 저하되는 점까지 감안했을 때 실제 경제성장률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저출생·고령화의 원인으로는 ‘높은 경쟁 압력’을 꼽았다. 이 총재는 “취업·주거·양육에 대한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불안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강남 중심의 교육 환경 등으로 일자리와 교육이 수도권에 집중되며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전략적 인프라 투자로 균형 발전을 추진하는 거점도시 육성에 더해, 지역별 균형을 고려한 대학의 지역별 비례선발제 도입 필요성을 피력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해 상위권 대학 지역별 비례 선발제 도입과 대학 입시 자율 확대 등 대입 제도 전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거점도시 육성에 대해선 “우리나라 국토 면적과 인구수를 감안하면 2개에서 많아야 6개의 거점도시를 육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소수의 지역 거점도시에 병원,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핵심 인프라와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정주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홈플러스 “3400억원 지급완료…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 예정

    홈플러스 “3400억원 지급완료…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 예정

    홈플러스가 최근 기업회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관계자에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갚겠다고 밝혔다.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많은 분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6일부터 차례대로 지급 중에 있는 상거래채권 지급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13일까지 상거래채권 중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3일 현재 기준 현금시재가 약 1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협력사와 임대점주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상거래채권은 차례대로 지급하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홈플러스는 영업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실적 지표를 보인다며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난 4일 이후 한 주간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3.4% 증가했으며 객수도 5% 증가하는 등 회생절차와는 상관없이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13일 현재 하이퍼, 슈퍼, 온라인 거래유지율은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몰 99.9% 물류 100%, 도급사 100% 등 나머지 부분들은 회생절차 개시 이전 수준을 보인다. 조 사장은 “실적 개선은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의 매출 증가 및 온라인부문의 성장과 멤버십 회원 수가 1100만명을 초과하는 등 고객기반이 많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로도 지속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정상화를 위해 이해관계자의 양해와 도움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현실적으로 모든 채권을 일시에 지급하기는 어려움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분들의 채권을 우선순위로 해 차례대로 지급 중에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분할 상환 일정에 따라 반드시 모든 채권을 상합하겠다”고 말했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부천 119 재가 안전돌보미 발대식 참석 돌봄사각지대 해소 적극지지

    이선구 경기도의원, 부천 119 재가 안전돌보미 발대식 참석 돌봄사각지대 해소 적극지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13일 부천소방서에서 열린 ‘부천 119 재가안전돌보미 발대식’에 참석하여, 돌봄이 필요한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60만 명의 장애인 중 65세 이상이 53.9%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 장애인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긴급 상황에 대비한 ‘119 재가안전돌보미’ 사업을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러한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부천소방서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위해 부천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19 재가안전돌보미’ 40명을 위촉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은 “주거 복지가 취약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 기관들이 협력하여 안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전환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정의로운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함께한 부천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장정순 회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현장에서 따뜻한 돌봄을 실천하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식, 심폐소생술 상황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을 비롯해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부위원장, 부천소방서 지준호 서장, 부천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장정순 회장, 해뜨는방문요양센터 유주은 부회장, 가효복지센터 김종업 사무국장, 요양보호사, 의용소방대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 부산 엘시티 호텔서 불…레지던지 입주민 일부 대피

    부산 엘시티 호텔서 불…레지던지 입주민 일부 대피

    14일 오전 2시 26분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동 4층에서 불이 나 1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벽면과 천장이 그을리는 등 46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연회장 주방으로, 밤사이 켜놓은 놓은 전기 조리기구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한다. 화재 당시 식당은 운영하지 않았고,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엘시티 레지던스 생활지원센터가 화재 발생 사실을 방송으로 알리면서 일부 입주민은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개장 초반 국내 증시 검색 상위 TOP 10

    개장 초반 국내 증시 검색 상위 TOP 10

    14일 9시 30분 기준, 삼성SDI(006400)가 검색비율 6.67%로 실시간 포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종목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의 현재가는 199,500원이며, 전 거래일 대비 2.21% 하락한 상태다. HLB(028300)는 73,300원으로 소폭 하락(1.21%) 중이며, 검색비율은 5.57%다. 삼성전자(005930)는 54,6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며, 검색비율은 4.19%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6,300원으로 소폭 상승(1.74%) 중이고, 검색비율은 4.08%다. 서울보증보험(031210)은 30,200원으로 강한 상승(16.15%)세를 보이며, 검색비율은 3.63%다. 한화오션(042660), 클로봇(466100), 현대로템(064350), LS(0062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각각 3.20%, 3.18%, 2.39%, 2.01%, 2.00%의 검색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SDI는 거래량 568,207주, PMI 지수 830.04포인트로 나타났다. HLB는 거래량 384,999주, PMI 지수 670.42포인트다. 삼성전자는 거래량 2,331,839주, PMI 지수 593.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거래량 3,125,088주, PMI 지수 685.78포인트다. 서울보증보험은 거래량 8,514,903주, PMI 지수 2,646.81포인트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PMI 지수 658.44포인트, 클로봇은 1,011.62포인트, 현대로템은 721.43포인트, LS는 1,255.87포인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99.33포인트다. 삼성SDI는 인지도 지수 0.82포인트, 검색 트렌드 지수 110.5포인트로 나타났다. HLB는 인지도 지수 0.49포인트, 검색 트렌드 지수 60.5포인트다. 삼성전자는 인지도 지수 0.15포인트, 검색 트렌드 지수 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지도 지수 0.67포인트, 검색 트렌드 지수 87포인트다. 서울보증보험은 인지도 지수 5.42포인트, 검색 트렌드 지수 807.5포인트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검색 트렌드 지수 54.5포인트, 클로봇은 218.5포인트, 현대로템은 77포인트, LS는 281포인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포인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유가·환율 내린 영향… 수입물가 5개월 만에 0.8%↓

    유가·환율 내린 영향… 수입물가 5개월 만에 0.8%↓

    지난달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8% 내렸다. 이는 전년 2월 대비 4.6% 오른 수치다. 자본재가 전월 대비 0.3% 올랐지만 원재료(-2.3%), 소비재(-0.2%) 등이 하락했다. 중간재의 경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2% 떨어졌다. 한은은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월평균·배럴당) 80.41달러에서 77.92달러로 3.1%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 1월 평균 1455.79원에서 지난달 1445.56원으로 0.7% 내렸다. 통상 수입 물가는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향후 수입 물가 전망에 대해 “3월 들어 유가가 전월 평균보다 9% 정도 하락했고 환율은 약간 상승한 정도고 국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율 하락의 여파로 수출 물가도 떨어졌다. 지난달 수출 물가는 1월(135.31)보다 0.6% 하락한 134.56으로 집계됐다. 수입 물가와 마찬가지로 5개월 만의 하락 전환인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3% 상승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전월 대비 석탄 및 석유제품(-2.5%),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0%) 등을 중심으로 0.5% 내렸고 농림수산품도 0.4% 하락했다. 수출입 변동 상황을 나타내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조업 일수가 늘어나며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증가한 결과다. 수출금액지수는 1.3%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 가격(-2.5%)이 수출 가격(-1.4%)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지난해 2월 대비 1.2% 올랐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1.2%)와 수출물량지수(2.8%)가 모두 상승하며 3.9% 증가했다.
  • ‘요양병원 대신 집에서’…통합돌봄 대상자 확대·판정체계 구축

    ‘요양병원 대신 집에서’…통합돌봄 대상자 확대·판정체계 구축

    몸이 불편해도 내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을 제공하는 ‘통합지원’의 대상자가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정신질환자까지로 확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의 의료·요양·돌봄 필요도를 판정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토대로 계획을 수립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정책토론회’를 열고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통합지원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지원받는 제도다.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도 내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생애 말기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합지원 대상에 ‘장애인·정신질환자’ 추가지자체 대상자 사전 평가→공단 통합 판정정부는 현재 노인 위주였던 통합지원 대상을 장애인과 정신질환자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선식 복지부 의료돌봄연계팀장은 “우선 의료·돌봄 필요도가 높은 노인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 뒤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 질환자의 경우 의료·돌봄 필요도 조사 도구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을 통해 의료·요양·돌봄 필요도를 조사하고 판정한다는 구상도 공개됐다. 대상자가 발생하면 먼저 읍면동 주민센터나 건보공단 지사가 사전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전문기관에서 통합판정체계를 거쳐 의료·요양 필요도 점수를 산출하고 적정 서비스 군인지 판정한다. 전문기관은 대상자 특성에 따라 다르게 운영될 예정이다. 노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애인은 국민연금공단이 담당한다. 지자체는 공단에서 전달받은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지원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 팀장은 “전문기관의 판정 결과와 관계없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추가 조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재가 서비스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135개소인 재택의료센터를 2027년까지 250개소로 확대하고, 방문 진료 수가(건보공단이 의료기관에 주는 돈)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재택간호통합센터 운영 모형도 개발해 의료와 돌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통합판정체계가 지자체의 책임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단이 통합판정을 맡으면 지자체는 대상자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통합지원 계획을 세운다”며 “사례 관리는 대상자를 직접 접촉하는 것이 핵심인데, 현재 구조는 분절적”이라고 지적했다. 변재관 돌봄과미래 정책위원장도 “사업 초기에는 지자체가 공단의 판정 결과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지역의 책임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진 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장은 “법 제정 과정에서도 지자체와 전문기관의 역할을 두고 많은 논의가 있었고, 지금의 체계가 대안”이라며 “전문기관의 자원과 전문성을 잘 활용해 지자체의 케어매니지먼트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100여 명의 실무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시군구 전담 조직 구성에 대한 정부 지침 요청과 의료기관 협력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토로하며 실질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 당신만의 재능, 아직 발휘되지 않았다?

    당신만의 재능, 아직 발휘되지 않았다?

    젊어서부터 큰 성공 거두는 천재인생 후반기에 업적 이루는 거장인간 창조성에도 ‘총량’이 있을까 “천재성은 타고나는 것일까, 길러지는 것일까.” 이 질문은 교육학과 심리학에서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었다. 뇌과학과 생물학의 발달로 최근에는 유전자나 환경 어느 하나만으로는 천재가 탄생할 수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교육학자나 심리학자, 뇌과학자가 아닌 경제학자는 천재성을 어떻게 볼까.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 교수인 저자는 기존 논의와는 전혀 다른 측면에서 천재를 설명한다. 바로 예술가의 창의성과 작품의 경매가를 연결한 것이다. 잭슨 폴록, 빌럼 더코닝, 마크 로스코같이 경력이 쌓이면서 작품의 가치가 오른 작가와 재스퍼 존스, 앤디 워홀, 로버트 라우션버그처럼 아주 어린 나이부터 가치 있는 작품을 내놓은 작가들을 비교했다. 동시대 화가를 넘어 영화감독, 심지어 근대 이전 화가와 시인, 소설가까지 다루면서 중요한 예술가 그룹에 자신의 가설을 적용해 ‘개념적 혁신가’와 ‘실험적 혁신가’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개념적 혁신가의 대부분은 젊은 천재들로 활동 초기에 자신의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지만, 실험적 혁신가들은 인생 후반기에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거장들이다. 개념적 혁신가가 단거리 주자로 타고난 천재라면 실험적 혁신가는 마라토너이고 만들어진 천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젊은 천재(개념적 혁신가)들이 나이가 들면서 힘을 잃는 이유는 본인에게 주어진 창조성의 총량을 이른 시기에 다 소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젊은 혁신가들의 창조성 감소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경험이 축적되면서 확립된 고정된 사고 습관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문제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는 눈을 잃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책은 단순히 천재들의 사례를 들면서 “봐봐, 정말 대단하지”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책을 읽고 나면 “인간의 창의성에서 생애주기의 역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는 저자의 말처럼 천재성까지는 아니더라도 각각의 재능이 젊은 시절에 발휘될 수도, 나이 들어서 발휘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다.
  •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 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 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했다. ‘매각 5수’도 실패로 돌아간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125만 명의 계약자들이 피해를 떠안게 생겼다. 이번 인수 포기 배경에는 메리츠화재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묶인 영향이 작용했단 시각도 적지 않다.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메리츠화재가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각 기관의 입장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매각조건 협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MG손보 노조는 고용 승계 문제를 놓고 메리츠화재와 갈등을 겪으며 실사를 거부해왔다. 이번 인수는 자산과 부채 일부를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진행돼 메리츠화재에는 고용 승계 의무가 없었다. MG손보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날 메리츠화재는 전체 직원의 10%를 승계하고 고작 6개월의 위로금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건 테이블을 꾸리더니 노조의 불참을 핑계 삼아 매각이 결렬된 것처럼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회의는 매각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1일 메리츠화재, MG손보 노조 및 대표관리인에게 고용 승계 문제를 논의해 보자며 마련된 자리였는데 노조 측이 불참했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 전원 승계 의사가 없으며 이들이 회사를 떠나는 명목으로 제시한 위로금은 총 250억원 수준이다. 예보는 우선 새로운 원매자를 물색한단 방침이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23년에도 837억원 적자를 냈다. 시장에선 MG손보 매각가를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보는 MG손보 청·파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MG손보 청·파산 시 예상되는 개인과 법인의 피해 금액은 1756억원에 달한다. MG손보의 보험 계약자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125만 4155명이다. 개인은 현행 예금자보호법상 보호한도 5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해약환급금 등을 보장받을 수 없다.
  • [세종로의 아침] 최상목 대행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

    [세종로의 아침] 최상목 대행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결론이 곧 날 걸로 보여 굳이 본인이 총대를 메는 것에 주저하는 것 같다.” 최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잘 아는 인사와 만나 마 후보자 불임명에 대해 물었더니 이렇게 분위기를 전했다. 정통 관료 출신인 최 대행이 어느덧 정치인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무원 마인드’였다면 헌재의 결정이 났음에도 이런 정치적 셈법은 하지 않았을 터이다. 지난달 27일 헌재가 마 후보자 불임명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지 2주가 지났다. 그럼에도 최 대행은 정중동이다. 사실 최 대행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마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 한 가지뿐이다. 단심제인 헌재의 결정은 불복할 수 없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최 대행이 이를 모를 리 없다. 최 대행은 헌재 결정 직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 헌재의 선고문을 잘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냈다. 헌재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결정문은 총 29페이지. 최 대행이 국정운영에 바빴다고 하더라도 ‘살펴볼’ 시간은 충분했다. 최 대행이 시간을 끌면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판사 출신 차성안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은 지난 11일 최 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 대행 국민 직무유기 고발운동’엔 5만명 넘게 동참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도 최 대행을 같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고, 공수처는 수사3부에 배당을 마쳤다. 최 대행이 한 총리에게 ‘공’을 넘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잘못된 것이다. 헌재의 결정은 최 대행을 대상으로 한 판결인 만큼 최 대행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피청구인(최 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청구인(국회)이 2024년 12월 26일 헌법재판관으로 선출한 마은혁을 임명하지 아니한 부작위(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는 헌법에 의해 부여된 청구인의 헌법재판소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다.’ 헌재는 결정문 주문에서 명확하게 최 대행의 의무 불이행을 지목했다. 재판관 8명 만장일치 결론이었다. 마 후보자 불임명 논란은 최 대행이 자초한 것이다. 한 총리 탄핵소추안 가결로 권한대행을 맡은 최 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계선·조한창 재판관만 임명하고 마 후보자는 불임명하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최 대행이 국무회의에서 발표하기 직전까지 여권 관계자도 몰랐을 정도였다. 이를 놓고 최 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의무를 이행하면서도 여야를 만족시키는 ‘묘수’였다고 자평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로부터 비판받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여당은 최 대행이 권한대행의 업무 범위를 넘어선 월권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야당은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을 마음대로 골라 임명했다며 역시 월권이라고 질타했다. 최 대행은 자신을 경제부총리로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관계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특히 진보 색채가 뚜렷한 마 후보자는 재판관 임명 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인용 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헌재의 결정이 난 이상, 최 대행은 이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최 대행은 기재부 엘리트 코스만을 밟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공무원도 헌재 결정을 따르지 않는데, 국민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할지 의문이다. 특히 헌재는 법원처럼 인신을 구속하거나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물리는 등의 강제조치 권한이 없다. 그렇기에 헌재가 위헌이나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음에도 고쳐지지 않고 있는 법 조항이 36건에 달한다. 우리 사회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헌재는 존재 의미가 없다. 임주형 사회1부 차장
  • 헌재, 최재해·이창수도 기각… 野탄핵안 8연속 제동

    헌재, 최재해·이창수도 기각… 野탄핵안 8연속 제동

    헌법재판소가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소추안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모두 기각했다. 지난해 12월 5일 탄핵안이 헌재에 접수된 지 98일 만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시킨 탄핵안 13건 중 이날까지 결론이 나온 8건이 모두 기각되면서 야당은 ‘탄핵 남발’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헌재가 이날 최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에서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이들은 즉시 직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감사원과 중앙지검 수장 공백 사태도 막을 내렸다. 헌재는 대통령실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의혹 등의 이유로 탄핵안이 가결된 최 감사원장에 대해 “감사원의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았으며 법 위반이 중대해 국민의 신임을 박탈해야 할 정도에까지 이르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부실 수사했다며 탄핵안이 가결된 검사 3명에 대해서도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했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헌재가 이날 오후 7시까지 별도의 공지를 하지 않으면서 최소한 다음주는 돼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 최재해 “헌재 현명한 결정에 감사” 이창수 “필요한 수사 수행해 왔다”

    최재해 “헌재 현명한 결정에 감사” 이창수 “필요한 수사 수행해 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98일 만에 복귀한 최재해 감사원장이 13일 “현명한 결정을 내려 주신 헌재 재판관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헌재가 만장일치로 자신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자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감사원 청사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공직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역점을 두고 감사원을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무리한 탄핵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감사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여부를 감사하며 ‘의무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법무법인 의견서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선 “업무를 파악해 보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과 함께 탄핵안이 기각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도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청사로 출근했다. 이 지검장은 ‘헌재가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가 적절했는지 다소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는 질문에 “적어도 제가 부임한 이후에는 필요한 수사를 수사팀과 함께 성실하게 수행했고 재판관들도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명태균 게이트’ 수사 지휘 방침에 대해서는 “직무가 정지됐을 때 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봤다”며 “어떤 사건이든 그동안 했던 것처럼 수사팀과 협의해 모든 최종 결정은 검사장인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 “줄탄핵 철퇴… 尹도 각하” 與, 민주당에 전방위 맹공

    “줄탄핵 철퇴… 尹도 각하” 與, 민주당에 전방위 맹공

    與, 연이은 기각에 반전 기대“법의 엄정함, 尹에게도 적용되길”권성동 “이재명, 국민 앞 석고대죄”한동훈 “李, 사적인 복수극의 결말” 원희룡 “탄핵은 李 감옥행 도피용” 국민의힘은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이 기각되자 헌법재판소를 향해 “역사적 판결”이라고 치켜세우는 한편 탄핵안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사과를 요구했다. 여권 내부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 중 하나가 감사원장·검사 등 야당의 ‘줄탄핵’이었던 만큼 탄핵 국면의 반전 기대감도 감지되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헌재의 기각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정치적 탄핵 남발에 대해 법의 철퇴를 가한 역사적인 판결”이라며 “헌재가 보여 준 법과 원칙의 엄정한 기준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의 연쇄 탄핵에 대한 여덟 번째 선고, 여덟 번째 기각이다. 이 대표는 정식으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감사원과 중앙지검 조직을 98일 동안이나 마비시킨 것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당이 최근 심우정 검찰총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고 있는 것에 대해 “30번째 탄핵 시도를 즉각 포기하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비롯한 의원 30여명은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기각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신속히 각하하라고 촉구했다. 여권 잠룡들 사이에도 야권의 줄탄핵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오로지 나 살겠다는 이유로 탄핵의 칼을 마구 휘두른 이 대표는 이제라도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의 탄핵심판 스코어는 이제 8대0(기각 대 인용)이다. 사적인 복수극의 결말”이라면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대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은 과도한 입법 권력으로 헌법상 권리를 남용한 것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인 삼권분립의 균형과 견제를 무너뜨렸다. 국정 마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사과를 하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무더기 탄핵 기각으로 민주당의 줄탄핵이 ‘이재명 감옥행’ 도피용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세금 낭비, 국가기관 마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어떻게 징벌하나”라고 비판했다.
  • “최재해, 표적 감사 단정 어려워… 이창수, 김 여사 조사 특혜 아냐”

    “최재해, 표적 감사 단정 어려워… 이창수, 김 여사 조사 특혜 아냐”

    공직자 탄핵 신중 원칙 적용“崔 파면할 만큼 사유 중대하지 않아”“李 등 검사 3인 재량 남용 아니지만적절한 수사 노력에는 의문” 지적도尹 탄핵 심판 영향에 관심尹 계엄 이유 ‘줄탄핵’ 주장했지만헌재 “국회 탄핵소추권 남용 아냐”“무리한 탄핵” “참작 여지” 엇갈려 헌법재판소가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해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소추를 기각한 건 공직자 탄핵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무 수행 과정에서 일부 위법이 있더라도 파면할 만큼 중대성을 갖는지 면밀히 따져 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측이 그간 야당의 ‘줄탄핵’이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이라고 주장해 온 가운데 이번 판결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헌재는 헌정사 최초의 감사원장 탄핵심판인 최 감사원장 사건에 대해 “대통령실·관저 이전 결정 과정에서 부실 감사를 했다고 볼 만한 다른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표적 감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 위원장 개인뿐 아니라 권익위 행정사무에 관한 감찰도 포함돼 있어 위원장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감사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 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해서도 쟁점별로 탄핵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 지검장 등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조사 장소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대통령 배우자를 소환 조사하는 데 경호상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부당하게 편의를 제공한 것은 아니다”라고 봤다. 김 여사 기소 여부를 논의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검사들이 재량을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헌재는 “김 여사가 시세조종 사실을 인식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증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는데도 적절히 수사하거나 수사를 지휘·감독했는지 다소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추가 수사를 하더라도 증거 수집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등의 탄핵이 기각됐다고 해서 별개의 사건인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법조계 중론이다. 하지만 야당 주도로 이뤄진 탄핵안이 이날까지 8차례 잇따라 기각되면서 ‘국회의 탄핵소추가 부당하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을지를 두고 관측이 엇갈렸다. 연속된 탄핵 시도가 부당하다고 해도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요건인 ‘국가비상사태’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무리라는 반론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는 것을 헌재가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법조계는 특히 헌재가 이 지검장 등에 대해 선고를 내리면서 “부수적으로 정치적 목적이나 동기가 내포돼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들어 국회의 탄핵소추권이 남용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힌 부분에 주목했다. 이를 놓고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가 정치권의 ‘무리한 탄핵’이란 주장은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각 결정이라면 파면될 만한 사유가 없었던 게 분명한데 소추한 것 자체가 탄핵소추권 남용으로 국민들은 느낄 수 있다”며 “이런 남용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배경으로 참작될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최 감사원장 등의 탄핵 기각 결정에 “‘묻지마 탄핵소추’였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대통령 탄핵도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탄핵 기각’ 받고 돌아온 최재해…웃으며 꺼낸 말은

    ‘탄핵 기각’ 받고 돌아온 최재해…웃으며 꺼낸 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98일 만에 복귀한 최재해 감사원장이 13일 “현명한 결정을 내려 주신 헌재 재판관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헌재가 만장일치로 자신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자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감사원 청사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공직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역점을 두고 감사원을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무리한 탄핵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감사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여부를 감사하며 ‘의무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법무법인 의견서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선 “업무를 파악해 보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시 돌아온 최 원장은 그동안 밀린 업무 등 현안을 파악하고, 인수인계 및 보고를 받으면서 감사위원회를 준비하게 된다. 감사원은 현재 국회 본회의 의결로 29개 감사요구사항이 접수돼 처리 중이다. 지난해 5건보다 급증한 것으로 대부분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요구안으로는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련 감사나 용산공원 예산 전용 의혹 및 용산어린이정원 특혜 의혹,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변경 관련 감사 등이 있다. 최 원장과 함께 탄핵안이 기각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도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청사로 출근했다. 이 지검장은 ‘헌재가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가 적절했는지 다소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는 질문에 “적어도 제가 부임한 이후에는 필요한 수사를 수사팀과 함께 성실하게 수행했고 재판관들도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명태균 게이트’ 수사 지휘 방침에 대해서는 “직무가 정지됐을 때 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봤다”며 “어떤 사건이든 그동안 했던 것처럼 수사팀과 협의해 모든 최종 결정은 검사장인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했다. ‘매각 5수’도 실패로 돌아간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125만 명의 계약자들이 피해를 떠안게 생겼다. 이번 인수 포기 배경에는 메리츠화재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묶인 영향이 작용했단 시각도 적지 않다.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메리츠화재가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각 기관의 입장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매각조건 협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MG손보 노조는 고용 승계 문제를 놓고 메리츠화재와 갈등을 겪으며 실사를 거부해왔다. 이번 인수는 자산과 부채 일부를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진행돼 메리츠화재에는 고용 승계 의무가 없었다. MG손보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메리츠화재 우선협상대상자 포기는 당연한 결과”라며 “전날 메리츠화재는 전체 직원의 10%를 승계하고 고작 6개월의 위로금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건 테이블을 꾸리더니 노조의 불참을 핑계 삼아 매각이 결렬된 것처럼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회의는 매각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1일 메리츠화재, MG손보 노조 및 대표관리인에게 고용 승계 문제를 논의해 보자며 마련된 자리였는데 노조 측이 불참했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 전원 승계 의사가 없으며 이들이 회사를 떠나는 명목으로 제시한 위로금은 총 250억원 수준이다. 예보는 우선 새로운 원매자를 물색한단 방침이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23년에도 837억원 적자를 냈다. 시장에선 MG손보 매각가를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보는 MG손보 청·파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예보가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MG손보 청·파산 시 예상되는 개인과 법인의 피해 금액은 1756억원에 달한다. MG손보의 보험 계약자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125만 4155명이다. 개인은 현행 예금자보호법상 보호한도 5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해약환급금 등을 보장받을 수 없다. 이밖에 청산 대상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넘겨받아 보험사 업무를 대행하고 향후 합병, 채권 채무관계 조정 등 후속조치를 할 가교 보험사 설립을 통한 처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 송은이, ‘샤넬백’ 15만원에 샀다…주우재 “180만원에 되파는 꿀팁” 전수

    송은이, ‘샤넬백’ 15만원에 샀다…주우재 “180만원에 되파는 꿀팁” 전수

    코미디언 송은이가 빈티지 샤넬백을 15만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비보티비’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송은이는 코미디언 김숙과 함께 고민 상담 코너 ‘비밀보장’을 진행했다. 한 시청자는 “최근 개성 있는 옷을 입고 싶은 마음에 빈티지 가게 투어를 다녔는데, 어떤 옷이 좋은지 모르겠다. 주우재 님을 보면 귀하고 비싼 아이템만 쏙쏙 골라서 잘 사시던데 빈티지 쇼핑 비결 좀 알려주세요”라는 고민을 보내왔다. 이에 김숙은 “패션 쪽에서는 주우재가 거의 우상이더구먼”이라며 “주우재가 사라고 한 옷, 신발, 시계는 품절”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고민 해결을 위해 모델 주우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주우재가 언급하면 다음 날 동이 난다’는 소문을 언급하며 “사실이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송은이는 “우재야, 네가 잘된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너무 배가 아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빈티지 쇼핑 팁으로 “겨드랑이 밑이나 등판 맨 밑부분, 팔 안쪽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빈티지는 사이즈가 안 맞아도 고집을 부린다”라며 “치수를 맞게 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숙이 “빈티지로 어떤 브랜드를 사야 하냐”고 묻자 주우재는 “명품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샤넬 같은 브랜드는 빈티지가 더 비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나 얼마 전에 샤넬 빈티지 가방을 샀는데 잘 산 거냐”고 물었다. 송은이는 “천으로 된 샤넬 가방인데 15만원에 샀다”며 “가수 황보가 30년 전쯤 산 가방”이라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더스트백 사신 거 아니에요?”라며 “가방을 담기 위한 가방”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샤넬백 15만원이면 잘 산 거죠”라고 덧붙였다. 주우재는 “팁 하나 드릴까요”라면서 “잘 얘기해서 세호 형한테 넘기면 1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이거 다른 분이 노리고 있다는 얘기까지 하면 180만원까지 받겠다”고 덧붙였다.
  • 유경현 경기도의원, 부천소방서 119재가안전돌보미 발대식 참석

    유경현 경기도의원, 부천소방서 119재가안전돌보미 발대식 참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13일(목)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부천소방서 ‘119재가안전돌보미’ 발대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119재가안전돌보미’ 사업은 요양보호와 소방안전 서비스를 결합하여 재가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요양보호사들이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화재 예방 점검과 응급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부천소방서는 지난 6일 부천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유경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홀몸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 재난과 응급상황에 취약한 이웃이 증가하고 있다”며 “119재가안전돌보미는 단순한 돌봄 서비스를 넘어 생명을 보호하고 긴급 대응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양보호사분들이 119 안전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기술을 익히고 소방안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역시 이런 노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는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과 부천소방서, 부천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40명의 요양보호사들이 ‘119재가안전돌보미’로 위촉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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