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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전국 25개 시·군 수렵장 새달 개장

    [단독]전국 25개 시·군 수렵장 새달 개장

    전국의 내로라 하는 엽사들이 군침을 흘리는 수렵철이 돌아왔다. 24일 환경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 동안 전국 25개 시·군에 대해 수렵장 개장을 허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도 7곳▲강원도 2곳▲전라도 7곳▲충청도 6곳▲경남도 3곳 등이다. 이는 지난해 29곳에 비해 4곳이 줄었다. 이번에 수렵장이 개장될 이들 지역은 멧돼지 등 야생조수에 의한 수확기 농작물 피해로 환경부에 수렵 신청을 낸 곳으로 환경부가 최근 현장 및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렵조수가 풍부한 곳으로 나타났다. 전국 수렵 면적은 모두 9425㎢이며, 허용 인원은 2만 7307명이다. 그러나 수렵 허가가 난 지역에서도 조수보호구역, 생태계 보전지역, 문화재·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에서는 수렵이 금지된다. 이번에 포획 가능한 조수는 꿩, 멧돼지, 고라니 등 14종이다. 조수별로는 참새가 8만 4595마리로 가장 많고, 멧비둘기 6만 9617마리, 까치 6만 1457마리, 꿩 5만 724마리 등이다. 특히 엽사들로부터 단연 인기인 멧돼지와 고라니는 각 1만 2173마리,1만 5339마리이다. 청둥오리 등 철새류에 대한 포획은 환경부가 다음달 20일부터 5일간 서식 밀도를 조사한 뒤 수렵 규모를 승인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엽사들이 눈독을 잔뜩 들이고 있는 지역은 경북과 강원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산지가 많아 이른바 물이 좋은 멧돼지와 고라니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지역의 멧돼지·고라니 최고 포획 건수는 3000여마리(경북 영양)로, 충청도 2300마리(보은)와 전라도 1700여 마리(장흥) 등에 비해 많다. 따라서 수렵철 특정 지역에 엽사들이 몰려 수렵장 운영에 따른 직·간접적 수입 등 지역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특성으로는 경북은 멧돼지 등 산짐승 포획건수가 1만여마리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많아 ‘월척’을 낚을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과 가깝고 울창한 숲과 풍부한 야생동물을 자랑하는 강원도 강릉·횡성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포획 확률이 높다는 것이 이점이다. 전북지역에서 수렵장이 운영될 임실·진안·장수 등 3곳은 지리적으로 연접한 관계로 지역간 이동이 편리하고 다목적댐인 용담댐을 끼고 있어 특히 오리류와 꿩이 많기로 소문나 있다. 충청 공주시는 수렵인 20인 이상이 신청을 하면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군부대의 허가를 얻어 놓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 수렵장 운영은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시·군들이 수렵허가를 신청해 효율적 성과를 거두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조수를 불법으로 잡다 적발되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다른 야생동물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Local] 탐진강 둔치 관광지로 개발

    전남 장흥군 장흥댐 하류인 탐진강 둔치가 생태관광지로 옷을 갈아 입고 있다. 장흥읍내를 가로질러 맑은 물을 자랑하는 탐진강에 82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생태연못 등을 만든다.18일 현재 공정률은 70%이다. 평화다리에서 부산다리까지 4.9㎞ 강 양편의 콘크리트 시설물 등을 걷어내고 연못과 여울, 수질정화 생태학습장, 생태관찰로 등 마치 정원처럼 꾸미고 있다. 물에 잠기지 않도록 상류인 장흥댐에서 강 유지수를 조절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잡초뽑기와 안전사고 예방 등에 나선다. 또 장흥군과 인근 강진군은 탐진강의 명물인 은어 회귀를 위해 행정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 향토미인대회 입상자 활용도 낮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개최하는 향토미인 선발대회가 너무 흔하고, 뽑은 미인들의 활용도도 매우 낮다는 비난 여론이 높다. 뽑힌 미인들도 상당수 외지인들로 지역 특산물 홍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당수의 미인선발대회는 전국을 휩쓸고 다니는 수도권 연예기획사나 이벤트사 소속 인물의 몸값 올리기와 경력 쌓기 행사로 전락한 실정이다. 지자체들은 지역축제를 개최할 때 대체로 미녀선발대회를 함께 갖는다. 전국에서 어림잡아 해마다 70여개의 미인선발대회가 열린다. 전북지역에서는 춘향선발대회, 사선녀선발대회, 벚꽃아가씨 등 7차례의 미인선발대회를 갖는다. 미인대회에는 적게 15∼20명, 많게는 300∼400명의 지원자가 몰린다. ●흔해 빠진 미인대회… 전국 70개 안팎 경북지역도 김천 포도아가씨, 안동 한우아가씨, 영양 고추아가씨 등 지역특산품 이름을 붙여 7차례의 미인선발대회를 열고 있다. 이 때문에 미인대회에 나오는 인물들의 특성과 수준이 보통 수준에 머물러 특산물 홍보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인대회가 서울 등의 연예기획사, 이벤트사에 소속된 미인들의 몸값 올리는 행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전북 임실군 소충사선문화제에서 선발된 8명의 사선녀는 모두 임실 출신이 아니다. 향토 미인상마저 타지역 출신이 받았다. ●기획사 소속 적잖아 출연료도 높아 향토축제의 특산물 미인은 그 지역과 축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인물을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러나 선발 기준에 특색이 없고 축제에 부합하지도 않아 겉모습만 화려한 미인을 선발하는 데 그치고 있다. 전국 미인선발대회들의 기준이 거의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실군의 한 주민은 “아름다움과 지·덕을 고루 갖춘 미인 보다는 외모만 치중해 ‘우량가축 품평회’를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고 지적했다. 지자체가 선발한 미인의 활용도도 매우 낮은 편이다. 이들은 특산품 판매전이나 관광홍보행사에 간혹 출연하지만 상당한 출연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자자체들이 초청을 꺼리고 있다. 따라서 선발대회때 관광객 앞에서 자태를 뽐내는 것으로 사실상 이들의 역할은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실의 사선녀들은 지역사회 홍보에 거의 기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고, 전북 장수의 ‘주논개 선발대회’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남 장흥군은 매년 억새미인과 철쭉미인 3∼4명씩을 선발하지만 이들은 선발된 뒤 특별한 활동이 없다. 전남 보성군은 차 아가씨를 선발하지만 녹차 제품을 홍보할 때만 활동한다. ●폐지된 미인대회도 수두룩 전북 완주군은 대둔산 아가씨를 선발해 오다 7∼8년 전 폐지했다. 선출된 미인들이 지역 홍보대사로 나서지도 않고 이들을 활용할 특별한 방안도 없기 때문이다. 전북 고창군도 매년 가을 열리는 모양성제에서 공주를 선발해오다 3∼4년 전 중단했다. 지역에 있는 조그만 성인 모양성에 공주가 살았을 가능성이 희박한데 공주를 선발하는 것은 축제 본래의 취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전남 무안군은 10년 전에 양파아가씨 선발을 중단했다. 양파 값이 너무 싸서 홍보를 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 전남 장흥군은 천관산 억새제와 철쭉제에서 억새미인, 철쭉미인들을 해마다 3∼5명씩 선발하지만 가파른 산을 잘 타야만 입상 가능성이 있다. 경북 영덕군 복사꽃 아가씨 선발대회도 호적 또는 주민등록이 영덕인 여성들만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대구 김상화·무안 남기창기자 shlim@seoul.co.kr
  • [Local] 장흥 배합사료공장 완공

    전남 최대의 한우 고장인 장흥군은 12일 “용산면 계산리에 고급육 생산에 절대적인 섬유질 배합사료공장을 완공했다.”고 말했다.11억원을 들여 지은 1만여㎡의 공장에서는 다달이 1000t의 친환경 고급사료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쓰이는 원재료는 1300㏊에서 키운 청보리와 100㏊에서 재배한 옥수수로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억새산행 1번지

    국내 억새산행 1번지

    ▲포천 명성산(923m) 수도권 시민들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억새 산행 명소.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억새 탐승만을 위해서라면 삼각봉까지 갔다가 자인사로 하산하는 3시간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13∼28일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제 1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열린다.www.pcs21.net,031)538-2067. ▲창녕 화왕산(757m) 봄철 붉은 진달래와 더불어 가을철 억새 명산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억새꽃이 만개할 때면 정상부 약 17만㎡가 하얀 솜이불을 덮은 듯 장관을 이룬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여러 등산로 중 읍내에서 곧게 치달은 자하골길을 많이 이용한다.20일 갈대제 행사가 열릴 예정. 억새태우기 행사는 유동적이다.www.cng.go.kr/hwawangsan,055)530-2244∼5. ▲밀양 사자평고원 국내 최대의 억새군락지다. 고원의 넓이만도 400만㎡를 헤아린다. 예로부터 사자평고원 억새밭의 아름다움을 일러 ‘광평추파(廣平秋波)’라고 하여 재약산 8경중의 하나로 꼽아왔다.10월말 절정 이룰 듯.tour.miryang.go.kr,055)359-5643. ▲장흥 천관산(723m) 팔도를 통틀어 억새 명산으로 인기가 높다. 단순히 억새밭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석같은 기암들이 널렸고, 그 뒤에 크고 작은 섬들을 끌어 안은 쪽빛 바다가 배경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장천재∼장안사∼연대봉∼장천재의 원점회귀산행이 억새 탐승에 최적격이다. 제 14회 천관산 억새제가 7일 열린다.travel.jangheung.go.kr,061)860-0224, 관산읍 860-0602, 대덕읍 860-0603. ▲홍성 오서산(790m) ‘서해 바다의 등대’로 불리는 오서산은 주능선 일대에 형성된 억새밭의 풍광이 뛰어난 산행지. 장항선 철도와 서해안 고속도로가 지척이어서 접근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억새밭은 정상에서 북쪽의 740m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곳곳에 산재한다. 일반적인 산행코스는 광천읍에서 가까운 담산리 상담 마을에서 시작해 정암사를 거쳐 정상으로 연결된다.tour.hongseong.go.kr,041)630-1114. ▶산행문의 한국등산중앙연합회 02)3675-7217, 한국등산문화중앙회 02)2274-7710, 한국등산문화탐방클럽 02)876-2559.
  • 가을 나들이 위한 전국 축제 안내

    가을 나들이 위한 전국 축제 안내

    가을이 오는 10월 이맘 때면 해마다 전국은 ‘축제의 장’이 된다. 나들이객들은 이때 전국 어느 곳으로 발길을 옮겨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히 접할 수 있다. 행사는 저마다 산과 강, 바다 등을 주제로 그 가치를 가지면서 가을의 풍성함을 함께 선물한다. 이달에 열리는 전국의 주요 축제 현황을 알아본다. 전국종합 지방자치부 ●경기·인천지역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13∼28일 포천 산정호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번째다. 평강식물원의 들국화축제도 올해 처음으로 인근에서 열려 9만 8000㎡에 펼쳐진 가을 억새의 장관과 들국화의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10∼13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에서는 소래포구축제가 열려 250여 가게에서 김장용 젓갈을 시중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 ·포천개성인삼축제 12∼14일 포천종합운동장 일원 ·파주교하갈대축제 15∼31일 교하읍 출판단지 갈대숲 ·유명산단풍축제 20∼21일 유명산 자연휴양림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7일까지 안성시종합운동장 ·소요산단풍문화제 20∼21일 소요산, 동두천 시민회관 ·이천 쌀문화축제 25∼28일 설봉공원 ·강화새우젓축제 13∼15일 외포항 일대 ·삼랑성역사문화축제 13∼14일 강화 전등사 ●충남·북지역 53번째를 맞는 백제문화제는 11∼15일 충남 부여·공주에서 열린다. 그동안 두 지역에서 해마다 번갈아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부터 두 곳에서 동시 개최된다. 부여 구드래광장에서 백제토기굽기 재현 행사가 열리고 공주에서 백제문화 판타지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백제 옷을 입은 500여명이 백제 금동대향로 등의 조형물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다. 두 곳에는 백제시대 옷·유적·와당·토기 등을 입고 만들 수 있는 ‘백제향’이라는 이벤트가 열리고 공산성에서 수문병 교대식도 볼 수 있다. ·계룡 군(軍)문화축제 5∼7일 계룡대 ·흥타령 축제 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대추사랑 속리축전 7일까지 보은읍 뱃뜰공원과 속리산 일대 ●광주, 전남·북지역 전남지역에서는 각종 남도축제가 이어진다. 순천에서는 남도 대표 음식이 한자리에 모이는 남도음식문화 큰잔치가 17∼22일 낙안읍성에서 열리고, 순천만에서는 20∼28일 갈대축제가 준비돼 관광객들이 자연생태공원을 즐길 수 있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8∼14일을 전후해 광주에서는 각종 연계 축제도 열린다. ·전주세계소리축제 6∼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전주시 일원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 6일∼11월4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북예술회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25∼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익산 서동축제 25∼31일 익산체육공원 ·김제 지평선축제 7일까지 벽골제 등 김제시 일원 ·고창 모양성제 18∼21일 고창읍성 등지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24∼29일 나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신안 흑산 홍어축제 6∼7일 흑산도 예리항 일대 ·곡성 심청축제 4∼7일 섬진강 기차마을 ·장흥 천관산 억새제 6∼7일 도립공원 천관산 정상 ●강원·제주지역 강원 홍천인삼축제는 홍천의 5대 명품이며 6년근 인삼의 주 생산지임을 알리려는 행사다.7일까지 홍천읍 상오안리 강원인삼농협 광장에서 열린다.4일 개막식 전에 인삼왕 선발대회가 열리고 삼 캐기, 인삼주 담그기 등 인삼 관련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태봉제 4∼6일 철원군 공설운동장 등지 ·양록제 및 지상군 페스티벌 4∼7일 양구종합운동장 ·소양강 문화제 5∼7일 춘천 의암공원과 종합운동장 일대 ·오대산 불교문화제전 5일 평창 월정사 대법륜전 ·대한민국 시인대회 6∼7일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유적지 ·설악문화제 11∼14일 속초시 청초호 일대 ·정선아리랑제 11∼14일 정선군 공설운동장·아라리촌·5일장터 ·안흥찐빵축제 12∼14일 횡성군 안흥면 일대 ·횡성한우축제 18∼22일 횡성 섬강 둔치 ·김유정 소설과 만나는 삶의 체험 27일 춘천 신동면 증리 김유정 문학촌 일대 ·서귀포칠십리축제 12∼14일 사흘간 천지연 광장 일대 ●대구·경북지역 경산시 갓바위축제는 5∼6일 와촌면 갓바위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다. 전국 유일의 소원을 비는 축제로 입시철에 많이 찾는다. 행사 첫날 오전 10시 참가자들이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 준다.’는 갓바위 부처에 등, 향, 차, 꽃 등을 공양하는 다례 봉행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둘째날에는 갓바위 기도장과 주차장에서 소원기원 법회와 갓바위 산사음악회, 품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7일까지 안동 탈춤축제장 ·영천한약축제 6일까지 영천시 일원 ·대가야문화체험한마당 13∼14일,27∼28일 고령읍 대가야박물관 ·문경산악체전 20∼21일 문경새재 일원 ●부산·울산·경남지역 울산의 대표적 종합축제인 ‘처용문화제’가 4∼7일 남구 달동 문화공원·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41회째다. 남구 황성동 처용암에서 제례·처용무 시연·제례악 연주 행사가 이어진다.6일에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18개국 31개팀이 참가하는 월드뮤직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부산 국제영화제 4∼12일 해운대·남포동 일대 ·부산 자갈치축제 10∼14일 중구 남포동 일대 ·울산 산업문화축제 19∼21일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 ·영남알프스 억새축제 6∼7일 울주 삼남면 신불산 일대 ·봉계 한우불고기 축제 19∼21일 울주 두동면 봉계리 불고기단지 일대 ·외고산 옹기축제 11∼14일 울주 온양읍 외고산 마을 ·한국민속예술축제 5∼6일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 일대
  • ‘모텔촌’ 장흥 ‘예술촌’으로 변신

    ‘모텔촌’ 장흥 ‘예술촌’으로 변신

    경기 양주시 장흥이 ‘모텔촌’에서 제2의 파주 헤이리와 같은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반경 2㎞안에 모텔이 40개나 모여 있을 만큼 ‘향락의 메카’로 인식되고 있는 장흥. 그러나 장흥은 1984년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토탈미술관이 들어설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예술 지구의 원조격인 장소다. 현재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장흥을 이끌고 있는 것은 지난해 5월 개관한 장흥아트파크다. ●파리와 같은 문화예술 지구로 파리 국제예술공동체 ‘시테 데 자르 앵테르나시오날’과 중국 베이징 예술특구 ‘다산쯔798’을 모범으로 삼아 세워진 장흥아트파크는 작가들의 창작공간과 전시공간을 연계한 종합 미술공간이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1300명이 장흥아트파크를 찾았을 정도로 ‘재미있고 신나는 미술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장흥아트파크 옆에 위치한 24개의 작가들의 작업실은 기존 모텔을 개조한 곳이다. 하지만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입주한 이들의 면면은 현재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최고 인기 작가들이다. 작업실 가운데 절반은 작품이 금세 팔려 나가 텅 비어 있을 정도다. 박선기, 한젬마, 이동기, 도성욱, 이정웅, 석철주 등 역량있는 작가들이 창작욕을 불태우고 있다. 오는 12월1일에는 이러한 작업실이 70개로 늘어난다. 운영이 어려워진 사우나, 안마시술소, 예식장, 식당 등을 작가들의 작업실로 개조한 것이다. 이들의 작업공간은 장흥에서 열리는 제1회 미술문화축제에 맞춰 6,7일 개방된다.7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장흥아트파크 내에서는 작가들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한젬마의 그림포차’ 행사도 개최된다. 양주시가 주최하고 장흥아트파크가 기획한 이번 축제의 후원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맡았다. ●제1회 장흥미술문화축제도 열려 아트파크를 중심으로 위치한 청암민속박물관, 별자리 여행지 송암천문대, 삼림욕장 장흥자생수목원 등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4곳 모두의 입장요금 2만 2500원을 1만원으로 할인한 종합이용권도 축제 기간 이용할 수 있다. 미술관에서 현대미술특별전과 캐나다 미디어아트를 소개하는 페스티벌, 야외공연장에서의 ‘난타’와 같은 축하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 도시 장흥의 변모는 현재 조성 중인 천경자 미술관이 들어서면 더욱 확실해질 전망이다. 수영장으로 운영되던 나대지도 2000평 규모의 조각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 조각가들의 전용 작업실과 야외 조각 전시장을 합친 공간으로 조성중이다. 배수철 장흥아트파크 대표는 “개, 닭, 오리만 팔던 식당들이 작가들의 작업실이 들어선 이후 와인잔을 갖춰 놓을 정도로 장흥의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면서 “헤이리는 화랑과 살림집이 연계된 미술지구라면, 장흥은 젊고 역동적인 아파트형 미술지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031)877-050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고]

    ●정선이(화가)선숙(동부화재)선아(주엽공고 교사)세진(회사원)세화(〃)씨 부친상 민석기(김포시청 계장)김학성(전 서울신문 인사부장)박인희(안양대 교수)씨 빙부상 26일 김포우리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31)985-1741●김종희(사업)종학(현대건설 부사장·서산개발사업단장)종성(사업)종훈(〃)종진(〃)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31●이종철(사업)봉철(롯데그룹 정책본부 이사)병철(슈웨이기센 한국지사장)씨 모친상 김유정(사업)씨 빙모상 22일 제주 한라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64)749-5444●곽상일(KLPGA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4●김형철(MBC 보도국 네트워크팀장)명옥(미국 거주)명희(〃)씨 모친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650-2753●박용석(전 국제상사)용태(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서영태(전 세우 회장) 윤수관(주식회사 EOC 대표) 문지현(미국 거주)씨 빙부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072-2091●천광훈(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사 과장)정환(성균관대 국문과 교수)씨 부친상 25일 부산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051)607-2659●이호재(가나아트센터 회장)성재(동양 대표)동재(갤러리아트사이드 〃)옥경(가나화랑 〃)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7●김병철(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 선수)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410-6920●문상규(함양여중 교장)경주(자영업)세근(한국철강 과장)씨 부친상 김용재(한우리월드 상무)씨 빙부상 24일 마산연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55)222-9914●정천복(대전여상 교사)천귀(VTC코리아 차장)천수(KB데이타시스템 과장)씨 부친상 곽승지(연합뉴스 영문북한팀장)이용식(청주 한벌교회 목사)씨 빙부상 25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42)257-1705●정웅기(조선일보 호남취재본부장)씨 별세 병기(우영조경 고문)창명(전 고창고 교사)월기(천주교 신부)씨 아우상 2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590-2697●김재거(한국은행 지식경영팀장)씨 빙모상 25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3)420-6147●한기주(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씨 조모상 23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62)380-3041●강성구(건국대 충주캠퍼스 총무처장)화자(경희대 의과대 마취통증의학부 교수)씨 부친상 22일 건국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2030-7901●정양섭(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방섭(전 광주 효광중 교장)효섭(국세청 감찰관)영섭(광주 밀리오레 전무)귀섭(중흥건설 과장)남섭(전 국회의원 보좌관)씨 모친상 덕균(경향신문 편집부 기자)씨 조모상 24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62)600-7400●정영모(전 장흥교도소장)씨 별세 진호(KT 충남본부 윤리경영팀)진숙(충남 계룡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유순식(충남 서천여중고 교장)김정열(세계일보 교열팀 기자)씨 빙부상 24일 충남 공주시 계룡농협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10-3451-9006●최원용(대영인터내셔널 공장장)길용(성가신협 과장)씨 부친상 박동호(화승그룹 이사)씨 빙부상 24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51)601-6795●최항기(사업)형기(전 쌍용자동차 부사장)영기(사업)예숙(서울아산병원 영양팀 사원)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0●기광호(사업)진석(이프 대표)재종(사업)경현(〃)진수(퓨쳐모션 대표)씨 모친상 조박(사업)이태인(공군 준장)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3●박윤규(경북대 의대 교수)정규(한국전력 경산지점장)경규(자영업)씨 모친상 장정순(대구가톨릭대 교수)씨 시모상 26일 경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53)420-6141●김형갑(전 함태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홍기(대한주택공사 과장)영기(TYCO일렉트로닉스 USA글로벌 매니저)씨 부친상 오영만(전 삼흥기획 대표)이석표(하이트맥주 강남·강북특판지점장)김두홍(명성Hi-com 대표)이규학(영동전기안전관리공사 〃)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1●장종건(전 파라다이스건설 고문)씨 별세 석우(사업)석원(미국 거주)씨 부친상 곽호(이지함피부과 원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65
  • 제주·전남 특별교부세 27억 지원

    행정자치부는 21일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전남지역에 특별교부세 27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0억원으로 가장 많고, 고흥군 3억원, 보성군 2억원, 순천시·장흥군 각 1억원 등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도로·교량·하천 정비 등 공공시설 응급복구, 침수지역 폐기물처리 등 청소·방역 활동 등에 사용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라산 556㎜… 물에 잠긴 제주

    태풍 ‘나리’가 16일 밤까지 제주와 전남·경남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물폭탄’을 퍼부어 곳곳이 물이 잠기고 주민들이 실종되는 등 큰 물난리를 겪었다. 제주 지역은 하루 강수량으로 80년 만에 최고기록을 세우면서 섬 전체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제주에서만 1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전남과 경남에서도 폭우와 강풍으로 전국적에서 20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몇시간 만에 제주 물바다 16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이날 한라산 성판악에 최고 556㎜ 등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1927년 기상관측 이래 하루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 또 이날 낮 12시쯤에는 제주시 고산지역에 최대 풍속 52.1m를 기록하는 등 초속 30∼40m의 강풍이 몰아쳤다. 이 때문에 오후 5시20분쯤 제주시 제주대학로 교수아파트 입구에서 제주대 강모(54·물리교육과) 교수가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오후 2시30분쯤 용담2동 용운로에서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할머니 1명의 시체가 빗물에 떠내려 와 주민들이 인양했다. 또 한천, 병문천 등 제주시 중심부를 흐르는 4대 하천이 동시에 범람해 한라체육관 등 건물 200여채가 물에 잠기고 주차된 자동차 100여대가 떠내려 갔다. 또 제주공항 5거리 등 시내 도로 30개 구간이 침수돼 자동차 운행이 통제됐다. 강풍과 낙뢰로 송전 선로가 끊기면서 제주시 일도동 등 30여곳 5만여가구가 밤새 암흑 속에서 불편을 겪었다. 항공기 162편과 여객선 항로 6개가 모두 끊겨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 일부 초등학교는 17일 휴업을 결정했다.●전남, 경남에도 강풍과 폭우 태풍은 오후 6시쯤부터 전남과 경남지역을 잇따라 강타했다. 특히 경남지역 해안가에는 이날 밤 해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만조까지 겹쳐 해안가 주민들이 밤새 침수 공포에 떨었다. 전남 고흥읍과 풍양면 일대에는 2시간 동안 무려 217㎜가 쏟아져 풍양면 율치·사도마을 주민 10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또 고흥천 일부 구간이 범람, 읍내 5일 시장 등 300여 가구에 순식간에 침수됐다. 주민 김모(56·여 고흥읍)씨는 “순식간에 물이 가게를 덮쳐 간신히 몸만 피했다.”며 “이런 물난리는 난생 처음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오후 6시쯤 전남 여수시 신월동 금호아파트 등 아파트 수십가구의 베란다 유리창이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일제히 깨지면서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깨진 유리창으로 강풍과 폭우가 들이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도로에서는 가로수와 신호등, 전신주 등이 쓰러지면서 화양면 장수리 등 1300여가구가 정전됐다. 오후 3시40분쯤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동쪽 해상에서 목포항에서도 대피하던 대운호(선장 김공필)가 침몰,2명이 실종되고 1명이 사망했다. 장흥 대덕읍 옹암리에서는 집 뒷산 옹벽이 무너지면서 주택을 덮쳐 최모(65)씨가 매몰돼 사망했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 척령리에서는 마을 뒷산이 무너져 내려 김모(18·여)양의 집을 덮쳐 김양은 구조됐으나 생후 8개월 된 여아는 숨졌다.광주 최치봉·창원 강원식 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장흥 천관산에 억새 활짝

    전남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억새밭이 은빛바다를 이루면서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다. 도립공원인 천관산의 연대봉에서 구정봉에 이르는 능선 4㎞에 걸쳐 군락지를 이룬 억새밭 수십만평이 멋진 수채화를 연출했다. 억새는 해마다 9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10월 말까지 자태를 뽐낸다. 올해는 더운 여름 날씨로 예년보다 조금 빨리 피기 시작했다.10월7일에 이곳 억새밭에서 억새 축제가 열린다. 산 아래 득량만인 회진항에서는 가을의 별미인 전어축제(22∼24일)도 기대할 만하다.
  • 검사모 등 40~50년전 선친 유품 기증

    검사모 등 40~50년전 선친 유품 기증

    현직 부장판사가 1950∼70년대 검사로 재직했던 부친의 검사복 등 희귀한 유품을 검찰에 기증했다. 1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현승(사법연수원 13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부친인 고(故) 이정선(1916년생) 전 법무연수원 부원장의 검사 재직 시절 공무원증과 검사모(帽), 검사복, 법학도서 등을 검찰에 기증했다. 기증된 공무원증은 1953년 광주지검 장흥지청 검사 시절 신분증이다. 검사모와 검사복은 1960년 광주지검 검사 및 정읍지청장 시절 입었던 것이다. 당시 검사 신분증은 총무처장관 명의로 1월1일 발행됐다. 앞면에는 사진과 함께 연번, 소속, 신분, 성명 등이 기재돼 있다. 뒷면에는 총무처장관의 영문 서명이 적혀 있다. 현재 검찰 사료는 1960년대 이후 신분증밖에 없어서 1950년대 신분증은 가장 오래된 것이다. 검사모·검사복도 보존 상태가 양호해 귀중한 자료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이 전 부원장은 1949년 검사보시험에 합격해 50년 임관한 뒤 광주고검 차장검사와 법무연수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정동기 대검 차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이날 이 부장판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부장판사는 “검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선친의 유품을 기증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자체 특산물 ‘서울로 서울로’

    지자체 특산물 ‘서울로 서울로’

    민족 명절 한가위를 맞아 방방곡곡의 내로라하는 특산물이 서울 소비자 곁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10일 전남·북도, 강원도, 충남·북도, 경남도 등에 따르면 추석(25일) 차례상과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햅쌀과 과일, 쇠고기, 조기 등 농·수·축산물을 시중가보다 크게 20%까지 싸게 판다. ●전남, 830개 상품 선보여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하는 ‘녹색의 땅, 전남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서울 양천구 목동 양천광장에서 연다. 여기에는 도내 96개 생산자 단체와 가공 업체가 자랑하는 830여개 상품이 선보인다. 나주 배, 영광 굴비, 완도 전복, 영암 한우, 광양 밤, 담양 한과 등이다. 앞서 도는 장터와 가까운 목동아파트 부녀회 회장단(40명)을 초청, 특산물 현장 체험을 통해 친환경 우수제품을 입증했다. 도는 1995년부터 서울시 등과 함께 추석과 설에 농·수·축산물 특산물전을 열고 있다. 올 매출 목표는 13억원이고 지난해에는 12억여원을 올렸다. 전남도는 이번 특별 판매전에 대비해 출향 기업과 출향 인사를 비롯, 자매 결연한 서울시 구청과 부녀회, 대량 소비처인 대학과 기업체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한 달 전부터 서울지역 유선방송과 반상회보, 포스터, 현수막 등으로 장터를 알렸다. 또 도내 여수시와 장흥·함평·고흥군 등 16개 시·군은 자매 결연한 서울 각 구청에서 자체 특산물전을 개최한다. ●배·곶감 등 20~30% 저렴하게 전북도의 경우 남원시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춘향골 배와 사과를 상자당 최대 30% 할인해 준다. 강원도는 서울 농축산물 판매전을 6개 시·군별로 한다. 춘천시는 닭갈비, 삼척시는 장뇌삼, 원주시와 횡성군은 복숭아, 철원군은 오대쌀 등을 내놓는다. 경북 상주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발품을 팔아 내고장 상품 사주기 판촉전으로 승부한다. 상주를 대표하는 곶감을 포함해 포도와 배 등 30가지를 20% 가량 싸게 판다. 고추의 고장 영양군을 비롯해 김천시, 안동시, 포항시도 내고장 열린 장터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달려간다. 경남 창녕군은 12∼14일 서울 여의도 국회광장에서 농산물 직거래 시장인 ‘창녕 우포시장’을 연다. 시장에는 ‘우포늪 가시연꽃 쌀’과 양파 부문에서 전국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된 ‘창녕명품양파’, 마늘, 고추 등 지역의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 30여종이 판매된다. 창녕 홍보관도 마련된다. 충북 제천시도 전방위 판매전에 나선다. 용산구청과 동대문구청, 서초구청, 과천 정부청사,KBS 앞뜰까지 일정이 꽉 짜여져 있다. 제천시청 직원들이 나서 사과와 약초(황기·오가피) 등을 시세보다 20%가량 싸게 판다. 충남도는 양재동 농산물유통공사에서 ‘충남도 농특산물 서울 나들이전’을 연다. 금산 인삼, 예산 사과, 천안 성환배 등을 팔면서 떡메치기, 송편 만들기 등 재미난 행사도 곁들인다. 전국종합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학벌을 깬 사람들] (8) 정규학력 초등졸 김동주 나주시법원 판사

    [학벌을 깬 사람들] (8) 정규학력 초등졸 김동주 나주시법원 판사

    “학력은 평생을 투자해 만들어가는 겁니다. 출발은 중요하지 않아요.” 광주지법 나주시법원 김동주(59) 판사는 가난 때문에 제대로된 정규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법조계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명문대학 출신과 고학력자들이 즐비한 법조계에서 그는 노력하는 법관으로 후배 법관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대로 된 정규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이고, 사법시험 합격 당시 전남대 법대 1년 중퇴가 최종 학력이었다. ●부족한 학력에 밥벌이 위해 사법시험 준비 사법시험을 보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아이처럼 얼굴을 붉히며 “밥벌이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김 판사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졸업 후 2년이 지나서야 중학교에 들어갔다. 그는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한 해는 굶주림과 추위밖에 기억에 남지 않는다. 중학교도 어떻게 들어갔는지…”라며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 말끝을 흐렸다. 그나마 중학교도 집안 형편이 어려워 2년만 다니고 중퇴한 뒤 쫓기듯 광주로 이사를 갔다. 공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대입 검정고시를 통해 전남대 법대에 입학했다. 가난의 굴레 탓에 수업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1년 만에 중퇴했다. 그의 말대로 제대로 된 졸업은 초등학교뿐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중·고교와 대학 모두 띄엄띄엄 다닌 것이 학력의 전부다. ●최다 학력자로 변신 그는 단지 공부에 대한 갈증 때문에 방송통신대에 들어가 42세의 나이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내친 김에 일어일문학과 영어영문학 공부도 시작해 학사 학위를 갖게 됐다.‘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그는 93년 전남대 경영대학원 석사, 조선대 공과대학에서 환경공학 석사, 광주대 언론대학원까지 수료했다. 그러나 그의 끝없는 학구열은 법원 안팎의 지인들에게도 알려져 있지 않다. 그저 공부가 하고 싶었을 뿐 기재할 학력을 늘리기 위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김 판사가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60년대와 70∼80년대에도 서울대 법대생이란 거짓말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는 당시 수십명을 뽑던 사법시험에서 합격자의 대다수가 서울대 법대생인 점을 감안하면 사시를 준비하던 학생들이 쉽게 가짜 서울대생이 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판사가 되기 이전은 물론,13년의 판사생활을 하면서도 학력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면서 “법원에 들어온 뒤 학력이 중요한 지 생각해 본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보니 각종 인명자료에 기재된 자신의 학력이 잘못됐지만 한 번도 고쳐달라는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스스로 학력을 위조하거나 좀더 좋은 학력을 알리기 위해 변명하는 ‘범인(凡人)’들과는 달랐다. 법원 분위기도 학력에 대해 잊고 지낼 수 있도록 일조했다고 한다. 대부분 명문대를 나오다보니 학력 얘기는 화제가 될 수 없었다. ●시골법정 지키는 것이 학생 가르치는 것만큼 중요 김 판사는 2001년 다시 시골 법원으로 돌아와 정년을 4년 앞두고 있다. 법관으로서 첫 4년을 빼면 판사 시절의 대부분을 광주와 전남 해남·장흥·나주에서 근무했다. 시골 판사로 법조인 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법원으로 돌아온 이유를 묻자 김 판사는 “시골 법정을 지키는 것이 중등교사 시절 학생을 가르쳤던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고,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등 정년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주말탐방] 제주도의 별난 벌초문화

    [주말탐방] 제주도의 별난 벌초문화

    제주에서 조상묘의 벌초를 안하는 것은 ‘불효 중에 불효’로 친다. 객지에 나가 있는 사람들도 명절 제사에는 못 오더라도 벌초는 반드시 참가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전해진다. 제주에서는 외아들을 육지로 잘 보내지 않으려 하는 것도, 혈육이 끊긴 선친이 임종을 앞두고 ‘화장’을 해달라고 유언하는 것도 다 벌초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음력 8월 초하루가 되면 형제, 사촌 할 것없이 문중이 모여 조상의 묘를 찾아 반드시 벌초를 하는 것은 제주의 오랜 전통이다. 여기에 8촌 형제들까지 모여 증조와 고조부 등 4대조 묘까지 깨끗하게 손질한다. 이를 ‘모듬 벌초’라고 한다. 벌초하는 날이면 한라산 중산간 지역의 들녘 묘역에 벌초객들로 넘쳐난다. 평소에는 한가한 한라산 산간 도로가 밀려드는 벌초 차량으로 제주도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교통 체증이라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이때 조상 묘에서 벌초하는 자손들의 숫자로 가문의 세력을 나타내기도 한다. 추석때까지 벌초를 안한 묘소가 있으면 불효의 자손을 두었거나 조상의 대가 끈긴 묘라 해서 손가락질을 받는다.‘식께 안 헌건 놈이 모르곡 소분 안 한 건 놈이 안다.’는 제주 속담도 그렇게 생겨났다. 제사는 지내지 않아도 남이 모르지만, 벌초는 안하면 금방 남의 눈에 드러난다는 이 속담은 제주 사람들이 벌초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보여 준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조상묘 벌초와 제사 등을 조건으로 큰아들(63)에게 재산을 물려준 80대 어머니가 아들이 이를 게을리한다며 재산을 되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다. 재판부는 “묘소 벌초와 조상 제사 봉행 등을 하지 않은 아들은 물려받은 재산을 다시 어머니에게 돌려 주라.”고 판결했다. 제주에서 조상 묘의 벌초가 갖는 의미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었다. 최주락 제주관광대 교수는 “제주의 특별한 벌초 풍습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에서 기인하는 친·인척 중심의 혈족사회가 낳은 산물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음력 8월 초하루를 전후해 제주의 대부분 학교가 하루 ‘벌초 방학’을 한다. 이 날은 코흘리개 어린이들도 아버지의 손을 잡고 벌초 행렬에 따라 나선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어릴 때부터 조상의 묘가 어디에 있는지 주지시키고 장성해 객지에 나가 살더라도 반드시 조상 묘의 벌초는 해야 한다는 것을 교육시킨다. 대부분의 직장에서도 아무리 바빠도 벌초휴가만큼은 내준다. 공무원도 예외가 아니다. 수백명의 공무원이 한꺼번에 벌초휴가를 내기도 한다. 다른 지역 같으면 공무원이 개인 벌초 행사로 무더기로 자리를 비운다고 난리가 나겠지만 제주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9월11일을 전후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벌초방학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벌초방학은 생생한 ‘효(孝)’의 현장 교육이라는 면에서 아주 의미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조상묘 벌초를 하지 않는 것을 ‘가장 큰 불효’로 여기는 탓에 벌초 때면 객지에 나가 살고 있는 제주 사람들이 벌초를 하기 위해 대거 고향을 찾는다. 일본에서도 제주 출신 교포들이 줄지어 제주를 찾는다. 벌초 귀향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가 힘들어지면 항공사들은 이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벌초특별기를 긴급 투입하기도 한다. 올해도 음력 8월 초하루를 전후해 제주행 항공기는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거의 다된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마다 벌초 때가 되면 항공권을 구할 수 없느냐는 민원이 쏟아진다.”면서 “올해도 벌초 귀향객들의 추이를 봐가며 특별기 투입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9와 경찰도 ‘벌초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대대적인 벌초 지원에 나선다. 벌초객들에게 독버섯 식별법 등을 사전에 알리고 예초기 안전사고, 벌초후 음주운전 사전 예방활동을 벌인다. 한라산 산간 도로에는 교통 경찰을 배치, 벌초 차량의 소통을 돕기도 한다. 제주기상청도 벌초가 시작되는 음력 8월 초하루 전후의 날씨 예보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 제주시는 최근 클릭만 하면 공설묘지 조상 묘의 위치, 사진 등을 한 눈에 검색할 수 있는 묘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제주의 명당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장흥 마(馬)씨 강진파 입도조의 묘는 한라산 정상(1950m)에 가까운 해발 1600m에 있다. 장흥 마씨 후손들은 해마다 벌초때가 되면 어김없이 한라산 꼭대기까지 멀고도 먼 벌초길에 나선다. 묘지가 높다 보니 예초기는 엄두도 못내고 등산복 차림으로 낫을 한자루씩 들고 벌초에 나선다. 마희문(장흥 마씨 입도조)의 직계 4대손인 마원국(68·제주시)씨는 50여년 전부터 친척들과 함께 벌초를 다녔다고 한다. 묘소까지는 한라산 윗세오름 등산로를 따라 걸어서 무려 3∼4시간 걸린다. 벌초길 왕복 산행 7∼8시간에 벌초는 20분 정도면 끝난다. 마씨는 “자손들의 번창을 바라며 조부께서 이장을 하실 때 장정 7명을 동원, 비석과 돌하르방을 짊어 메고 이곳까지 올라 왔다.”고 전했다. 그는 “조상묘가 한라산 꼭대기에 있어 불편하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1년에 한번씩 친척들이 모여 벌초 산행길에 오른다.”고 말했다. 조상묘 별초에 유별난 제주사람들에게도 작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후손들이 벌초을 해야 하는 ‘매장’보다 ‘화장’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가 올해 들어 만 2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4.2%가 본인 사망시 장례 방법으로 ‘화장’을 선택했다.‘매장’은 17.8%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화장 선호 이유로는 ‘시대적 추세’(49.8%),‘장례절차 용이’(30.3%)에 이어 ‘벌초문제 때문’(16.3%)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향후 기존 묘소 관리에 대해서는 ‘자식이 계속해 관리’(48%)와 ‘화장 후 납골당 안치’(47.6%)의 응답비율이 비슷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국적인 장례문화 변화 탓도 있지만 핵가족화로 벌초등 산소 관리의 어려움이 늘어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벌초 했수과(했습니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곧 조상의 묘를 돌보는 벌초 행렬이 전국적에서 본격 시작된다. 독특한 ‘섬 문화’를 갖고 있는 제주지역에서는 어떤 성묘 문화를 이어오고 있을까. 제주에는 크게 보아 두가지 풍습이 있다. 하나는 ‘제사는 안 지내도 벌초는 꼭 한다.’는 유별난 벌초 문화다.‘벌초 방학’ ‘벌초 휴가’가 있을 정도다. 다른 하나는 신구간(신들이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이때 이사를 하면 집안에 액운이 없다며 절기상으로 대한 5일후부터 입춘 3일전까지 기간)에 이사를 하는 풍습이다. 따라서 추석을 앞둔 이맘 때부터는 제주사람들의 인사는 “벌초 했수과.”가 기본일 정도로 섬 전체가 벌초 열기로 들썩인다. 육지와는 사뭇 다른 제주의 특별한 벌초 풍습을 엿보았다.
  • [Local] 전남, 자유무역지역 4곳 건의

    전남도는 23일 무안 기업도시 북측지역, 장흥읍과 강진군 성전면의 지방산업단지 예정지, 목포 신항배후지(허사도·고하도), 여수 율촌1산업단지 해면 등 4곳 452만여㎡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에서 2곳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자유무역지역에는 관세와 법인세, 지방세 등이 일정 기간 면제되고 정부 자금지원도 잇따른다. 전남도내 자유무역지역은 3곳으로 영암 대불국가산단, 율촌 제1산단, 광양 컨테이너 부두 배후부지이다.
  • “학생 정원 중앙·지방 안배 긴요”

    “학생 정원 중앙·지방 안배 긴요”

    “로스쿨은 국립과 사립대 간, 수도권과 지방 간 형평성을 고려해 결정돼야 합니다.” 양동석 조선대 법대 학장은 “전국 변호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며 “주민들이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방대를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학장은 “최근 서울 ‘메이저급 대학’을 중심으로 로스쿨 학생수 정원을 차등 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이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그는 한때 ‘유판무변촌’(有判無辯村·판사는 있는데 변호사는 없는 지역) 논란을 일으켰던 ‘전남 장흥’을 거론하며 “적어도 한해 3000명 이상의 변호사가 배출되는 시스템이 바람직하다.”며 “중앙과 지방에 학생 정원을 안배하는 형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변촌’으로 로스쿨제도 도입 당시 변호사 수 확대를 놓고 법률 학자와 변호사 간 이색적인 논란의 대상으로 부각됐었다. “학생들이 학비 부담없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양 학장은 “우리 대학은 이미 거액의 장학금을 조성하고 교원과 시설 확충 등 모든 분야에서 로스쿨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춰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준비를 철저히 해온 대학 대부분이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방 사립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로스쿨 유치를 꼭 이뤄내겠다는 구성원들의 바람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사람의 열정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자체 “한방·약초산업이 블루오션”

    지자체 “한방·약초산업이 블루오션”

    “한방·약초를 산업으로 키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약초산업을 차기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키우기 위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20곳에 이른다. 지자체 독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곳도 많다. 약초산업이 웰빙시대를 맞아 농업을 대체할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하기 때문이다. 고소득 한방산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고부가가치를 노린다. 특구지정 양산 등 중복 투자, 과열 경쟁으로 인한 생산 과잉 등의 부작용도 지적된다. ●대구·경북,2011년까지 한방산업 클러스터화 전국 최고·최대 한약재 생산지이자 유통지인 대구시와 경북도는 2011년까지 함께 1816억원을 투입, 대구·경북 한방산업 클러스터화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의 ‘한의학 육성·발전 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경산 갑제·삼풍동에는 한방산업진흥원(1만㎡), 상주 남곡리 한방자원산업화단지(75만 9000여㎡), 안동 풍산읍에는 한약유통지원시설 및 약용작물개발센터(총 10만㎡)를 만든다. 영천에는 한약재 종합유통센터 및 전통한방거리가 만들어진다. 영천은 전국 한약재 유통량(한해 7000t·5000억원)의 30%를 차지한다. 상주 한방자원산업화단지는 우리나라 최초 사설 의료기관 ‘존애원’(存愛院·지방문화재 기념물 제89호) 정신을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비롯됐다. 한방수련원, 한방테마체험관, 공예촌, 한방건강센터 등의 관광체험 단지로 만들어진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한방 클러스터 사업이 완료되면 직접 생산액 1조 140억원과 부가 생산액 3895억원 등 총 1조 4000억원 이상의 생산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산청군, 약초 전략산업 선정 동의보감 저자 허준 선생 스승인 신의(神醫) 유의태 선생의 고향인 경남 산청군은 약초를 전략 산업으로 삼았다.820여 농가가 483㏊에서 약초를 생산하고 있다. 매년 한방약초축제를 열어 산청이 ‘약초의 고장’임을 알린다. 축제때는 100만명이 찾아 시골마을이 북적인다. 군은 산청읍 일대 2만 8000㎡에 총 49억원을 들여 약초재배단지와 약초연구소, 한의학박물관, 한방약초 사이버 박물관을 만들 계획이다. 한방휴양관광단지도 만든다. 지리산과 덕유산을 끼고 있는 함양군은 ‘1마을 1약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2600여 농가가 482㏊의 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함양읍 웅곡리 일대(38㏊)에는 약초 가공시설 및 유통시설 등을 갖춘 약초밸리가 조성된다. 지리산 자락인 거창군도 올해 90여개의 한의원이 결합한 국내 최대의 한방 네트워크인 ‘나비 네트웍스(NABY)’ 유치를 성공했다. ●제천시, 한방산업팀 구성 전남 장흥군은 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됐다. 이 일대는 바다와 내륙이 적절히 조화돼 예부터 ‘생약초의 보고’로 불린다.900여 농가가 한약초 350여㏊를 재배한다. 군은 안양면 억불산에 자리한 옛 남도대학을 이용해 생약초 산업화를 꾀하고 있다. 전남도의 한방산업진흥원을 이곳에 옮겨주도록 건의했고 아토피치료센터도 세운다. 대구 약령시, 전북 전주와 함께 전국 3대 약초시장으로 불리는 충북 제천시는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받아 시 조직에 한방산업팀을 만드는 등 약초의 메카 육성에 나섰다. 시는 2010년까지 민자 3000억원 등 총 4600억원을 투자하는 ‘한방특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 2010년 ‘제천 국제한방엑스포’ 개최와 한방과학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자체적으로 142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백약이오름(예부터 100여가지 약초가 난다 해서 붙여진 이름) 일대에 약용작물단지 등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과열 경쟁·부작용 우려도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라 값싼 외국산 한약재가 대거 수입될 전망이어서 자칫 국산 한약재의 경쟁력 저하와 재배 기반이 뿌리째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 또 국내 한약관련 산업이 IT·NT·BT 등 다른 산업에 비해 영세성을 면치 못해 한방산업을 독자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 한방산업팀 양무수 사무관은 “국내 한방산업에 대한 수요 및 사업 불투명 등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은 미흡한 상태”라며 “하지만 발전 잠재력이 큰 분야인 만큼 유통시설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지원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전남 해수욕장 월말까지 열어

    전남도내 서·남해안 48개 해수욕장이 이달 말까지 연장해 문을 연다. 도는 장마가 끝난 15일 이후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기상예보에 따라 개장 기간을 늘렸다. 이 기간에 해남 송호리와 진도 쉬미 유람선선착장에서는 열린음악회와 국악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또 완도와 장흥에서는 개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 대학폐교가 지역 산업중심지로

    대학 폐교가 지역의 산업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 건물과 실험실습 기자재를 활용한 연구 기능은 물론 생산기능 공간으로 활용돼 지역경제를 이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국비 96억원 등 185억원을 들여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 옛 도립 남도대학에 천연자원연구원을 2010년까지 세운다. 이곳에서는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소속 연구인력 15명이 근무하면서 천연자원 관리에서 성분과 약리작용 분석, 시제품 생산과 기술이전 업무 등을 한다. 연구원들은 도내 특산물인 황칠나무·구기자·동백나무 등에서 유용한 기능성 물질을 뽑아내 제품을 만드는 일에 주력한다. 농업인 등이 의뢰한 성분을 분석해 주고 생물식품 분야 창업과 사업화도 적극 돕는다. 천연자원연구원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은 1000여명이다. 또 도는 도립 장흥대학의 유리온실과 실험실습실 등을 이용해 50억원으로 한방산업진흥원을 내년까지 설립한다. 앞서 장흥군 장흥읍과 관산읍, 안양면 등 3곳(35만㎡)이 장흥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됐다.당귀·황금·작약·두충·결명자 등 한약재의 성분 분석과 자료구축을 통한 한방산업으로 소득증대를 꾀한다. 생약초 공동집하 저장시설과 가공단지를 만든다. 장흥은 전국 제1의 표고버섯 특산지임을 내세워 10억원으로 이곳 장흥대학에 내년 말까지 버섯연구소를 연다. 지역대학과 가공업체 등과 힘을 합쳐 버섯균주 생산과 신품종을 2010년까지 보급한다. 전남도도 광주에 있는 도 공무원교육원을 장흥대학으로 옮겨 기존 건물과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999년 개교한 장흥대학은 학생수 감소로 2005년 문을 닫았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억불산 중턱 22만㎡에 본관동과 후관동, 기숙사, 온실, 운동장, 주차장 등이 갖춰져 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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